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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뒤 성장동력 유망산업은 신재생에너지

    국내 기업들은 10년 뒤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성장 동력으로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국내 107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신약·의료, 차세대 자동차, 차세대 원자로, 로봇, 첨단화학·나노소재, 의료, 실버 산업 등도 10년 뒤 유망한 산업으로 예상됐다. 5년 뒤 유망 산업으로는 차세대 이동통신이 꼽혔다. 이어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문화, 차세대 전지, 신재생에너지, 디지털콘텐츠, 통신·방송 융합산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기업 중 69.8%가 현재 착수했거나 추진중인 신성장동력사업이 경쟁관계에 있는 해외 선진기업들과 비교할 때 5년 이내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10년 이상 차이가 있다고 답한 기업은 20.9%다. 전경련측은 “기업들은 정부가 신성장동력 사업을 추진할 때 어떤 분야를 발굴하느냐의 문제보다 발굴된 유망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의 수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中 주식투자 사기… 120여명 30억 피해

    중국의 신약개발업체가 한국증시에 오른다는 말을 믿고 투자했던 개미투자자 120여명이 투자금 30억여원을 고스란히 떼이게 됐다. 중국 주식 정보와 거래대행 등을 제공하는 C사가 그동안 추진하던 중국의 비상장 제약회사 용단생물의 코스닥 상장 문제 때문에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일 드러났다. C사는 2006년부터 용단생물에 대한 국내투자자들을 모아왔다. 코스닥 상장 추진 사실을 밝히기도 하고, 신약 2종류를 개발·판매한다는 점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약속했던 배당이 이뤄지지 않자 배경을 의심한 투자자들의 고소로 C사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천, 의료단지 중복개발 효율성 논란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에 의료단지 개발을 중복으로 추진해 효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이미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서 99만 1000㎡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 개발이 추진 중인데도 최근 비슷한 규모인 ‘영종 메디시티’ 의료단지 개발구상을 내놨다. 영종 메디시티는 88만 1000㎡ 규모로, 시의 구상대로라면 송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합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만 무려 187만㎡가 의료단지로 개발되는 것이다. 시가 밝힌 영종 메디시티의 개발 방향을 보면 병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신약개발, 의료관광 등으로 송도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상당부분 겹친다. 영종 메디시티 개발구상을 만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별도의 연구용역으로 두 단지의 중복 논란을 없앨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0일 “송도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해 종합병원 등 진료기능을 빼고 신약개발 중심의 연구단지로 사업방향이 바뀌어 중복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약업체들 경기도 떠난다

    제약업체들의 ‘탈 경기도’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제약업체수는 지난 2001년 302개에서 5년뒤인 2006년 272개로 30개 업체가 감소했다. 이 기간 도를 떠난 제약업체들은 주로 충청북도 오송산업단지로 이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에 조사한 결과 향후 68개 업체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확정했거나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654억여원으로 도내 전체 제약업체의 평균 매출액인 446억원을 뛰어넘고 있으며 평균 종사자 수도 142명으로, 전체 평균 27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개발연구원측은 “이들 기업에 떠나면 적지않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며 “수도권 기업규제에 따른 사업장 신·증설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제약업체들이 생산설비 개선을 위해 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수도권 규제와 비싼 토지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 기업들도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세제·금융 지원 혜택을 받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 비용 등으로 지방으로 옮기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개발연구원 방성훈 연구원은 “제약산업은 보험 등 서비스업 및 바이오산업 성장과도 연관이 깊어 이탈 현상이 가속화될 경우 적지않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 차원에서 특화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연구 및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5억달러 外資유치… ‘관광제주’ 순항

    25억달러 外資유치… ‘관광제주’ 순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으로 제주를 디자인하고 세계에 세일즈하는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DC는 이를 위해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등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박 터트린 외자유치 JDC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재계 6위 버자야 그룹으로부터 서귀포시 예래동에 건설을 추진 중인 휴양형주거단지에 대한 25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 냈다. 국내 관광개발사업 분야 외국인 투자액으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JDC 관계자는 “불교신자인 버자야그룹 탄스리 회장의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법회를 제주도에서 열어주는 등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휴양형 주거단지는 2011년까지 서귀포시 예래동 74만 3700㎡의 부지에 주거·레저·의료 기능을 결합하는 사업으로 제주가 국제적인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JDC는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영어교육도시 조성 박차 JDC는 6대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아직 닻을 올리지 못한 헬스케어타운과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동흥동 147만 7000㎡에 들어설 헬스케어타운은 제주를 세계적인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건강동(건강검진센터 재활·대체의료센터), 의료동(특화 전문병원, 장기 요양시설), 연구동(국립노화예방연구소, 신약연구소)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 JDC는 4월 서울대병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고 최근 정부가 제주에 영리 의료법인을 허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앞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도 정부의 국내·외 영리 학교법인 허용 등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영리법인 허용으로 외국 명문 사립학교가 이곳에 분교를 만들고 이익금을 본교로 가져 갈 수 있게 돼 투자유치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JDC는 제주도와 함께 세계 유명 사립학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385만 6000㎡에 들어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2013년까지 초·중·고 등 12개교와 외국 대학·대학원을 유치한다. ●경영진 재신임받아 사업 탄력 감사원은 지난 3월 초부터 6주 동안 9명의 감사관을 JDC로 보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다.2006년 9월 제주대 교수직을 버리고 취임한 김경택 이사장을 겨냥한 표적감사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JDC 관계자는 “새 정부의 공기업 평가에서 현 경영진의 외자유치 노력과 실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김 이사장이 내년 9월까지 남은 임기 JDC를 계속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출신인 김 이사장은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경력도 갖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내 손 안에 병원’ 스마트 바이오칩

    ‘내 손 안에 병원’ 스마트 바이오칩

    서기 2020년. 김미래(40)씨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화장실로 향했다. 좌변기에서 일어나자 주치의의 화상전화가 걸려 왔다. 주치의는 “오늘 아침 혈압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처방전을 이메일로 보냈으니 약국에 꼭 가라.”고 당부했다. 주치의가 김씨를 만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처방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좌변기에 설치된 ‘스마트바이오칩’ 덕분이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이지만, 의사와 환자가 컴퓨터 화면을 통해 진료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인 ‘U-헬스케어 시스템’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BT, NT, IT 융합기술 ‘U-헬스케어’는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10억분의 1미터를 제어해 새로운 특성을 빚어내는 나노기술(NT), 그리고 생명공학기술(BT)이 한꺼번에 융합된 기술이다. 이 U-헬스케어 시대를 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바로 ‘스마트 바이오칩센서’다. 스마트 바이오칩센서는 우리 몸에 있는 DNA, 효소, 항체 등을 이용해 몸속에 들어온 여러가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파악해 색깔로 그들의 정체를 알려주는 장치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신체의 미묘한 변화도 감지해낼 수 있다. 스마트 바이오칩센서는 그동안 축적된 의약학 관련 콘텐츠, 칩센서의 제작기술, 측정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분야다. 높은 부가가치와 시장성 때문에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과 IT의 융합을 거론할 때 항상 가장 먼저 등장하는 기술이다. 실제로도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도 바로 이 스마트 바이오칩센서. 특히 ‘질병진단과 신약개발용 스마트 바이오칩센서’의 개발은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바이오나노연구단 정봉현 단장은 “나노바이오칩센서의 핵심기술인 다양한 바이오콘텐츠 개발 능력과 바이오칩 설계·생산 능력을 생명연이 이미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이미 확보한 스마트 바이오칩센서 원천기술을 발전시키면 2012년까지 다양한 활용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에는 칩센서를 비용해 U-헬스와 신약개발의 상용화도 계획돼 있다. 현재 생명연은 가톨릭 중앙의료원, 울산대의대 등 종합병원과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U-헬스전문업체, 각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있는 전자통신연구원 및 전자부품연구원, 표준연구원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바이오칩센서의 가장 큰 장점은 병의 진행이나 위험도를 예측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약 개발 비용 - 시간 앞당겨 예컨대 암 환자를 스마트 바이오칩센서로 진단하면 환자가 화학요법을 받을 때와 물리요법을 받을 때 어떤 결과를 얻을지, 또는 어떤 약을 얼마나 사용해야 효율적인지 미리 알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 바이오칩센서가 상용화되면 단순히 수치적으로 통계화된 치료가 아닌 개인의 유전자나 체질에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스마트 바이오칩센서에서 한단계 발전한 미래형 기술로 ‘단백질칩센서’가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칩센서는 인체기능을 총괄하는 ‘단백질체’ 연구의 핵심 기술. 단백질 상호작용과 단백질 특성 분석, 신약 후보물질 검사, 질병진단, 그리고 식품·환경 모니터링 등에 널리 쓰일 수 있다. 단백질칩 스크리닝을 통해 찾은 생리활성 물질들은 질병 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1차적으로 세포를 이용해 검증받는다. 이때 발굴된 신약 물질은 질병의 표적이 되는 단백질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지 확인한 뒤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 단계를 거치게 된다. 현재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신약 하나가 나오기까지는 10∼15년의 시간과 약 1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이같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도 대부분의 후보물질은 임상실험 과정에서 부작용을 나타내 중간에 사라지게 된다. ●막대한 시장 선점 가능 정 단장은 “신약개발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단백질칩을 이용하면 약물 재료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한번에 수천개, 수만개의 약물재료를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면서 “단백질칩을 이용한 초고속 신약 스크리닝 기술은 ‘더 빨리, 더 많이, 더 싸게, 더 좋은’ 약물을 찾아낼 수 있는 21세기형 첨단 신약 개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바이오칩센서를 이용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 환경이 구축되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휴대전화, 러닝머신, 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 자동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해 담당 의사한테 정보를 보내며, 의사와 환자가 떨어져 있어도 원격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모든 질병 기록이 저장돼 있어 신속·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0년 후면 현실화 가능 의사와 간호사들은 모바일 PDA폰을 이용해 화상진료를 할 수 있고, 의사가 병원 외부에 있어도 응급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환자가 병원에 있지 않더라도 원격진료가 가능해진다. 정 단장은 “스마트 바이오칩센서가 상용화되는 불과 10여년 뒤에는 엄청난 생활상의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건강상태에 따라 달리 발생하는 생체물질을 감지해내는 이른바 ‘고집적 바이오센싱’의 원천기술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도움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정미경 단편집 ‘내 아들의 연인’

    정미경 단편집 ‘내 아들의 연인’

    소설가 정미경(48)이 단편집 ‘내 아들의 연인’(문학동네)을 펴냈다.‘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이후 2년만이다. 표제작 ‘내 아들의 연인’과 이상문학상 수상작 ‘밤이여, 나뉘어라’ ‘들소’ ‘바람결에’ ‘매미’ ‘시그널 레드’ ‘너를 사랑해’ 등 7편이 실렸다.“남들은 절대 할 수 없는 나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작가 스스로 밝혔듯, 소설은 이 땅의 비루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내 아들의 연인’은 젊은 시절 재수생과의 풋풋했던 추억을 뒤로 하고 ‘교활한 계산법’으로 남편을 선택해 강남의 ‘유한 가정주부´가 된 주인공이 가난한 여자친구를 사귀다가 헤어지는 아들을 지켜보며 회한에 젖는다는 이야기.‘밤이여, 나뉘어라’는 한 천재 의사가 기억과 욕망에 관한 신약을 개발하려다 파멸해가는 모습을,‘바람결에’는 인공수정을 통해 형식적인 부부관계의 탈출구를 마련하려다 좌절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작가는 “이 책에 담을 첫 소설을 구상할 무렵에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보려 했다.”면서 “그러나 모아놓고 보니, 생긴 대로 살아야 하는 조잔한 존재들의 슬픔만이 자욱하다.”고 털어놨다.1만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이런 직업에 도전하세요

    ‘10여년 후, 미래를 이끌 직업은 뭘까.’ 증권선물거래소가 미래전략연구원과 공동기획으로 `2020년 미래를 이끌 직업’ 8가지를 제시한 리포트를 내놔 눈길을 끈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직업의 변화도 빨라진 현대사회에서 2020년 직업 세계를 전망했다. 최근 발행한 월간지 ‘KRX’ 6월호에 실린 리포트에 따르면 새로 생길 직업으로 양자컴퓨터 시스템 전문가, 해저·우주건축가, 스카이 카(car) 기술자, 텔레의료 건강관리자 등 4개가 선정됐다.인기 직업으로는 나노·바이오 전문가, 지식관리 컨설턴트, 콘텐츠 제조자, 노인의료 관련 직업 등 4개가 뽑혔다.●양자컴퓨터 시스템 전문가 2021년쯤 첫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컴퓨터는 기존 사회의 일대 변혁을 일으킬 수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정보처리 기술을 통해 물리학·화학·생물학, 신약 개발 등 거의 모든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 분야의 일대 전환점으로 작용할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다루는 직업이다.●해저·우주건축가 2020년 이후에는 인구가 재배치되면서 해양·우주도시가 탄생할 것이다.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해저와 우주에 주거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다.●스카이 카 기술자 최근 하늘을 나는 차가 등장했다. 관련 법 개정 등 다양한 문제가 해결돼 상용화되면 스카이 카 전문수리와 제조 관련 직업이 필요해진다.●텔레의료 건강관리자 영화 ‘아일랜드’에서 컴퓨터가 주인공의 신체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처럼, 컴퓨터가 판독한 사람의 신체상황을 체크해 주는 직업이다.●나노·바이오 전문가 인류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 나노 과학이 발달하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오 산업에 접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기술·경제 패러다임을 이끌 융합과학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면서 관련 전문가가 인기를 모을 것이다.●지식관리 컨설턴트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정보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는 개인을 위해 정보를 관리해주는 컨설턴트. 경영, 과학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며 전문 지식을 전수하고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콘텐츠 제조자 새로운 IT융합 패러다임의 출현으로 사람들은 논리보다 이미지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미지를 창조해낼 수 있는 예술가와 작가 등 콘텐츠 제조자가 인기를 모은다.●노인의료 관련 직업 노령화 사회로 진입한데 따른 예상 인기 직종. 헬스케어나 의료도우미 서비스, 건강보험, 은퇴 컨설턴트, 노후 프로그램 관리자 등이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파킨슨병 조기진단 영상기술 상용화

    파킨슨병 조기진단 영상기술 상용화

    국내 연구진이 조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영상기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기는 의사가 직접 환자의 상태를 관찰해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김재승·오승준 교수팀은 최근 파킨슨병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방사성 의약품인 ‘에프피씨아이티(FP-CIT) 주사’에 대한 신약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센터 이명종·정선주 교수팀과 함께 2006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파킨슨병 환자와 파킨슨 증후군(파킨슨병 증상과 유사한 질환)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PET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기기의 진단 정확도는 99%에 달했다. 파킨슨병은 뇌조직을 떼어내 병리학적인 검사를 진행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만, 살아있는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사가 임의로 진단을 내려왔다. 따라서 오진율이 높았다. 그러나 김 교수팀이 개발한 PET는 정확도가 높아 의사의 오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03일 TV 하이라이트]

    ●클래식 오디세이(KBS2 밤 12시45분) 1995년 호주 브리즈번 음악원 출신의 테너 10명으로 결성된 파페라 그룹 텐 테너스. 오페라는 물론 팝까지 대중에게 소개하며 꾸준히 호응을 이끌어 내왔다. 멋진 외모와 무대매너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로 얼마전 내한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그룹을 만난다.   ●코끼리(MBC 오후 7시45분) 장가갈 꿈에 부풀어 부쩍 구두쇠가 된 복수는 상엽, 채아와 함께 분식을 먹고는 돈이 없다며 거짓말을 한다. 돌아오는 길에 한영을 만나 교외로 드라이브를 가게 된 네 사람. 잠시 차를 세우고 바람을 쐬는 사이 가방이 든 한영의 차는 견인당한다. 돈 한푼 없는 네 사람은 차를 찾아 하염없이 걷기 시작하는데….   ●스페이스-공감(EBS 밤 12시10분) 클래식 연주자로는 최초로 2007년 12개 도시 투어를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널리 소개한 바 있는 김정원.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노영심’,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MIK앙상블 멤버인 비올리스트 ‘김상진’, 허트리오 멤버인 첼리스트 ‘허윤정’과 하모니를 연주한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세아와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가족들에게 하진은 댐 수질검사연구 문제로 세아를 만나게 되었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애자는 세아에게 “내 딸이지만 어떻게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집안 아들이냐?”며 너스레를 떤다. 사귀는 여자가 세아가 맞냐는 가족들의 물음에 하진은 진짜 애인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전통무용을 전공한 뒤 6년 전 한국을 찾아 댄스강사로 일하고 있던 올가. 야구장으로 놀러간 그해 지금의 남편을 만나 큐피드의 화살을 맞고 말았다. 멋쟁이 남편 국재씨와 미녀 올가씨 부부. 남편과 시어른들의 사랑과 배려 속에서 올가는 날마다 행복하다. 한국생활 6년째인 올가의 신혼재미를 엿본다.   ●YTN 스페셜(YTN 오전 10시40분) 1997년 미국에서 한국인 김진수씨가 사장으로 있는 ISI(이미지 카피 전문회사)가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제약사 노바티스와 함께 신약 신청 전자문서를 처음으로 개발해 종이가 아닌 CD형태로 제출하게 된 것이다. 이 덕분에 엄청난 분량의 종이서류가 사라지고 심사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 중외홀딩스, 쓰리쎄븐 인수

    중외홀딩스가 쓰리쎄븐을 인수해 바이오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외제약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세포치료제 기업 크레아젠을 자회사로 가진 쓰리쎄븐 주식 200만주를 주당 9050원 총 18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외홀딩스는 쓰리쎄븐의 최대주주 김진규 및 특수관계인 4명이 보유한 주식 200만주(지분 18.5%)를 확보, 제1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중외홀딩스는 크레아젠이 지난해 7월 시판한 신장암 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를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신약 후보군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경하 중외홀딩스 사장은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거나 핵심기술 역량이 있는 바이오 회사와의 윈윈 전략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MD앤더슨, 송도에 전임상센터 설립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암·당뇨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생물산업기술 실용화센터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기관인 미국 MD앤더슨이 연세대와 손잡고 전임상(Pre-clinical·동물을 이용한 임상실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신약 등의 개발과 전임상, 임상 실험,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MD앤더슨이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연세대 송도국제복합단지 내에 ‘MD앤더슨-연세 조인트 전임상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MD앤더슨은 다음달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경제구역청에 제출한 뒤 연세대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2010년 말 개원할 방침이다. 센터는 신약개발 단계 중 임상실험 이전 단계인 동물을 이용하는 실험센터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준을 충족하는 연구시설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에 10여개의 소규모 전임상 센터가 있지만 모두 FDA 승인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실험물량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센터가 들어서고 미국 뉴욕장로교병원(NYP), 펜실베이니아대 게놈연구소 등 바이오 기관이 유치되면 송도국제도시는 신약개발, 전임상과 임상실험으로 이어지는 BT(생명공학) 핵심라인이 구축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유행’ 탈 쓴 기업 믿다가 탈날라

    ‘유행’ 탈 쓴 기업 믿다가 탈날라

    고(高)유가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업체들도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나 자원개발 테마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해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곳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주가를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테마에 편승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이 조심해야 할 대목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8일 ‘주권 상장법인 2008년 사업목적 변경 현황’을 발표했다.12월 결산 상장법인 615곳 가운데 올해 정관상 사업목적을 개정한 134곳을 분석한 결과다. ●첨단 신기술 상업화 성공확률 5% 올해의 유행은 단연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다. 고유가에 따른 장기적인 수혜 사업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모두 48개사가 사업목적에 포함시켰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겠다고 밝힌 곳은 30곳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부터 주유소나 공장 등 오염물질 저장시설의 누출검사가 의무화되면서 환경 관련 사업 추진을 공표한 곳은 26곳이었다. 자원개발 사업도 19곳이나 됐다. 고유가에 따른 수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와 자원개발 사업을 합치면 67곳으로 전체의 70.5%에 이른다. 협의회는 “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와 자원개발을 향후 중요한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고, 이달 18일부터 부동산 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부동산 개발업이 등록제로 전환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실제 사업을 추진할 의지도 없으면서 정관에만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기업들이다.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몸부림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업계의 시각은 싸늘하다. 시류에 편승해 주가가 오르기를 기대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올 들어 기존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새로운 사업 목적을 추가한 회사가 70.9%에 이른다. 협의회 조사1팀 임홍순 차장은 “대부분의 회사들이 사업을 융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관에 사업 목적을 여러 개 열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정관에 나온 사업목적만 수백 개에 이르는 회사도 있으므로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실제 사업 추진 확인뒤 투자해야” 특히 새로운 사업 목적이 기존의 사업과 전혀 연관성이 없고 기업 규모가 작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건설회사가 자원개발을 하겠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지만 전기·전자회사가 부동산이나 자원개발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면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분석부장은 “첨단 신기술이라고 하더라도 산업의 발전과 해당 산업에 속한 기업의 성장은 전혀 별개의 문제로, 수많은 시도 가운데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확률은 5%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자원개발이나 신약개발의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2005년에는 바이오, 지난해에는 자원개발이 뜨더니 올해 태양광 등 에너지 개발 분야가 테마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정말 가능성 있는 사업이라면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지 확인한 뒤 투자해도 늦지 않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지자체 첨단의료단지 유치전

    경기도가 고양시에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유치하고 ‘메디클러스터(의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5조원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0년 연구개발(R&D)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역에 유치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단지 유치를 둘러싼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5조 6000억 투입… 지역 발전 전기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동국대는 최근 고양시 일산 동구 식사동 777 일대에 102만 5369㎡ 규모의 ‘의생명과학캠퍼스 설립 및 메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양시는 이미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 5개가 밀집돼 의료환경이 잘 갖추어진 지역이다. 여기에다 내년 3월부터 동국대병원 근처 부지 24만 7500㎡에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동국대는 201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의생명과학캠퍼스를 건립해 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학과, 연구시설 등을 이전하기로 했다.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의료시설 및 임상실험 시설도 설치한다. 고양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관련 행정 절차를 돕고 이에 따르는 도시계획 수립과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공사 등 도시기반시설의 설치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서울과 근접한 베드타운일 뿐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셈이다.●하반기 공고… 희망 지역 접수 정부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의료단지에는 무려 5조 6000억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의료단지를 유치한 지역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정부는 하반기 공고를 통해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을 접수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의생명과학캠퍼스가 고양시에 문을 열게 되면 세계 수준의 석학을 적극 초빙하는 등 생명공학(BT)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경북도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경북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앞선 의료 인프라를 활용, 포항과 대구권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뇌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의 대선공약으로 채택, 대구시는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경주·성남 뒤통수 맞은 꼴 반면 수년 전부터 경기도의 메디클러스터 유치를 준비해 온 성남시는 고양시에 선수를 빼앗기자 연구용역비만 날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북 경주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을 ‘지역의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성남 윤상돈 김상화 기자 yoonsang@seoul.co.kr
  • 첨단의료단지 유치전 ‘불꽃’

    경기도가 고양시에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유치하고 ‘메디클러스터(의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5조원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연구개발(R&D)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역에 유치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단지 유치를 둘러싼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일산에 100만㎡규모 동국대 의대 유치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동국대는 최근 고양시 일산 동구 식사동 777 일대에 102만 5369㎡ 규모의 ‘의생명과학캠퍼스 설립 및 메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양시는 이미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 5개가 밀집돼 의료환경이 잘 갖추어진 지역이다. 여기에다 내년 3월부터 동국대병원 근처 부지 24만 7500㎡에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동국대는 201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의생명과학캠퍼스를 건립해 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학과, 연구시설 등을 이전하기로 했다.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의료시설 및 임상실험 시설도 설치한다. 고양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관련 행정 절차를 돕고 이에 따르는 도시계획 수립과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공사 등 도시기반시설의 설치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서울과 근접한 베드타운일 뿐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셈이다. ●대구·경북 “대통령 공약” 큰기대 정부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의료단지에는 무려 5조 6000억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의료단지를 유치한 지역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정부는 하반기 공고를 통해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을 접수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의생명과학캠퍼스가 고양시에 문을 열게 되면 세계 수준의 석학을 적극 초빙하는 등 생명공학(BT)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경북도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경북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앞선 의료 인프라를 활용, 포항과 대구권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뇌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의 대선공약으로 채택, 대구시는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수년 전부터 경기도의 메디클러스터 유치를 준비해 온 성남시는 고양시에 선수를 빼앗기자 연구용역비만 날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북 경주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을 ‘지역의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성남 윤상돈 김상화기자 yoonsang@seoul.co.kr
  • 조용기목사 사역 50주년 출판기념회

    조용기목사 사역 50주년 출판기념회

    14일 원로목사로 추대돼 은퇴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2) 목사의 사역 50주년 겸 교회 창립 50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13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여의도순복음교회 50년사’를 비롯해 조 목사 설교집과 선교화보집,‘신약성경강해전집’ 등 100여권이 함께 출간됐다. 행사는 책자 헌정과 선교비 전달에 이어 김장환 극동방송사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국회부의장,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목사, 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 극동방송 사장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등 교계 지도자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각계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1958년 대조동 산기슭에서 하나님에게 젊음을 바친 후로 쉼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폐병에 걸린 보잘 것 없는 소년을 택해 종으로 삼으신 주님이 주신 꿈을 품었을 뿐인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5만 성도를 이루며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원로목사로 추대되는 조 목사의 후임 담임목사직은 이영훈(54) 목사가 승계해 오는 21일 취임예배를 갖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춘천에 바텔연구소 설립

    강원 춘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연구·인증 기관인 미국 바텔연구소가 들어선다. 강원도는 7일 도와 춘천시,㈜유유사가 미국의 바텔연구소와 합작회사인 ISS를 춘천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ISS는 바텔과 유유사가 각각 250만달러를 투자하고 도와 춘천시는 시설을 신축해 장기임대 형식으로 지원한다. ISS는 춘천시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 글로벌 제약 기준에 맞는 1650㎡ 규모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BET) 시설을 구축하고 8월부터 제약관련 시험 및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한다. 또 2단계 사업으로 춘천시 신북읍의 바이오전용단지에 9900㎡ 규모로 FDA 기준의 우수 제약실험(GLP) 시설을 2009년까지 구축하고 신약개발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텔연구소 현지 법인이 설립되면 우수한 인력, 기술력과 협력 투자사인 유유사의 국내외 마케팅 기반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의 바이오 의약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춘천 ISS에서 미국 FDA 등 전세계 의약품 관련 기관들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이곳에서 생산된 의약품의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시장 수출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ISS의 설립으로 중장기적으로 연간 생산 유발 1680억원, 부가가치 950억원, 세수유발 70억원, 고용 유발 3000여명, 연간 200여명의 고급 인력 고용이라는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텔은 연간 예산 40억원, 고용 인원 2만명 규모로 미국 연방정부 등과 공동으로 800개 이상의 연구팀을 운영하면서 2000여개 기업과 정부 기관에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R&D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이근식 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바텔연구소 유치를 계기로 아시아 신약 개발의 허브 기지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고] ‘LSD 아버지’ 호프만 사망

    환각제 ‘LSD의 아버지’로 불리는 화학자 앨버트 호프만이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졌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102세. 1943년 스위스 제약사 산도츠의 연구원이던 호프만은 밀과 보리 등 맥류에 생기는 맥각균(麥角菌)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를 맡았다가 우연히 손가락에 묻은 약물이 피부로 흡수되면서 환각 효과를 체험한 뒤 LSD 개발의 힌트를 얻었다.멕시코 인디언들이 제례에 쓰는 버섯이나 약초와 유사한 화학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찾아낸 것이다. 그는 이 신물질이 정신분열증을 비롯한 질환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LSD(Lysergic acid diethylamide)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LSD를 복용한 사람들이 환각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르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등 사고가 어어지자 미국은 66년 사용금지 품목으로 묶었으며 다른 국가들도 뒤따랐다.호프만은 LSD를 연구용이라고 강변했으나 사회적으로는 타락의 원흉이라는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과학터치] 한국인에 흔한 질환 유전체 분석법 개발

    ‘병’은 삶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생존 본능을 가진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숙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치료법이 개발된 질병이 있는가 하면, 끊임없이 새로운 질병이 등장해 인간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과학적 지식이 부족했던 원시시대에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존해 인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외부 원인을 없애도록 기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후 점차 주술적 수준에서 벗어나 질병을 체액의 불균형 등으로 이해하려는 고대의학이 확립됐고, 중세에 이르러서는 의학이 이론보다 관찰을 앞세우는 실증학문으로 거듭하게 됐다. 특히 현미경의 개발과 세포설의 확립은 각 질병의 개념을 정의하고 진단체계를 확립하는 ‘병리학’을 등장시켰다. 이는 체계적 진료의 토대가 됐고, 세균학, 역학, 마취기법 등이 잇따라 발전해 현대의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20세기 이후 질병의 원인에 관한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며, 단순한 관찰은 직접 생명현상에 개입해 결과를 비교 및 분석하는 실험의학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의학의 과학화’라고 이름 지어진 이 단계를 통해 50년대에는 생명의 비밀을 간직한 유전자의 실체가 밝혀졌다. 21세기는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인간의 유전체 전체가 규명됐다. 아직까지 유전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생명과학과 의학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분자 수준에서 조절 경로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는 점은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새로운 질병 정복의 꿈을 갖게 하고 있다. ‘유전체의학’은 질병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학문이다. 여러 유전자들의 이상을 한꺼번에 분석하고 그 사이의 불균형과 질병간 관계를 연구하는 유전체의학은 한 가지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에 따른 부작용까지도 예측해 조절할 수 있는 그야말로 통찰의 영역이다. 중요 성인병들의 복잡한 발병 원리와 과정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개인별로 맞춰진 진단과 치료로 가능해지고 있다. 울산의대 질병유전체연구실 이인철 교수팀은 위암 등 한국인에게 흔한 질환들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전체는 민족적·개인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 교수팀은 다단계로 발생하는 질병세포들을 각 단계별로 분석하는 ‘미세해부 유전체분석기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유전체의학 지식을 병리학적 체계에 접목해 새로운 의학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면서 “개발된 결과는 특이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나쁜 기업/한스 바이어·클라우스 베르너 지음

    나쁜 기업/한스 바이어·클라우스 베르너 지음

    “‘친환경’‘친소비자’를 내세운 글로벌 기업들의 이미지 광고는 결국 노동력 착취, 인권탄압, 독재정권과의 협력, 환경파괴 등의 진실을 감추는 포장지” 깔끔한 기업 이미지로 ‘자동’연결되는 갈색 조개 마크. 다국적 석유회사 셸의 로고이다. 기업정보에 밝은 꽤 많은 석유 소비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셸이 서아프리카 지역의 사회사업에 거액을 기부하는 회사라는 사실을.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세상사람들은 까맣게 모를 것이다. 셸이 나이지리아를 사업거점으로 삼으면서 현지 수천 가구의 생계를 위협하고 40억 유로(1992년 현재)에 맞먹는 환경훼손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부도덕한 세계 기업들 실명으로 고발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식을 앞장서 떠벌리는 글로벌 기업들의 구린 이면을 들춘 책이 ‘나쁜 기업’(한스 바이어·클라우스 베르너 지음, 손주희 옮김, 프로메테우스 펴냄)이다. 독일 르포 작가인 글쓴이들이 부도덕한 세계 기업들을 실명을 들어 고발하는 수위는 기대치 이상이다. 다양한 근거자료와 통계수치를 개정판(2003년)을 내면서까지 보충한 덕분에 철저히 객관성이 담보된 기업비판서가 됐다. 서두에 등장한 셸은 콘체른(독점력을 발휘하는 거대 기업집단)의 파렴치한 기업행태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1995년 셸은 석유시추 시설인 브렌트 스파를 북해에 수장 폐기하려 한 적이 있었다. 환경단체를 위시한 수백만 명의 시위대는 당시 그 안건이 철회될 때까지 셸 주유소 불매운동을 벌였다. 그 와중에 나이지리아의 유명 저항운동가의 살인사건에 셸이 연루됐고, 기업 이미지는 곤두박질쳤다. 셸이 6000만 유로를 나이지리아 자선활동에 밀어넣은 건 그 즈음부터였다. 기업광고 예산에 비하면 푼돈이었으나, 이미지 개선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셸의 자선활동은 일제히 전세계 미디어를 탔다. 해마다 나이지리아 남부 빈민학교와 보건시설에 6000만 유로를 기부하는 ‘도덕’기업으로 인식되기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는 거액을 투자하면서도 생산여건을 개선하는 데는 지갑을 열지 않는 콘체른들을 책은 집중 성토한다.“대부분 거대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란 선전용 개그에 불과하다.”는 원색적 비난이 전제된다.“‘친환경’‘친소비자’를 내세운 글로벌 기업들의 이미지 광고는 결국 노동력 착취, 인권탄압, 독재정권과의 협력, 환경파괴 등의 진실을 감추는 포장지”라는 주장이다. 독일에서 출간된 즉시 몇몇 기업의 불매운동이 벌어졌을 정도로 책의 고발의식은 신랄하다. 아예 세계 악덕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저자들이 지목한 파렴치 기업 ‘톱3’는 아스피린을 만드는 세계적 제약회사 바이엘, 석유회사 엑손 모빌,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바비인형은 중국인 여성근로자들에 대한 비양심적 노동착취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폭로한다. 책에 따르면, 특히 바이엘은 이윤을 위해 한 나라의 내전까지도 악용하는 부도덕 기업의 전형이다. 자매회사인 슈타르크가 이동전화의 주요 부품으로 각광받는 금속 ‘콜탄’으로 막대한 이익을 손에 넣은 이면을 낱낱이 까발렸다. 콜탄의 세계적 주산지는 콩고. 무기자금을 마련하려는 콩고 반군과의 불법 음성거래를 통해 콜탄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저자들은 광물 바이어로 위장해 취재했다. 바이엘이 위험천만한 콜탄 광산에서 어린 아이들의 노동착취를 묵인했음은 물론이다. ●바이엘·엑슨 모빌·마텔 세계파렴치기업 톱3 인간을 ‘원료’로 취급하는 기업 현장은 세계 곳곳에 널려 있었다. 거의 예외없는 서구 제약회사들이 최대한 빨리 신약의 효력을 확인하기 위해 미개발 국가들의 환자를 실험대상으로 삼는다는 고발은 섬뜩하다. 세금과 규제가 엄하지 않은 나라를 찾아 의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환자를 ‘실험용 모르모트’로 동원하는 게 상례화됐다는 것. 저자들은 제약회사 관계자로 위장해 이메일로 병원장의 반응을 떠보는 위험한 작업을 감행했다. 삼성도 이들의 감시망을 피해 가진 못했다. 멕시코 하청업체에서 임신부를 채용하지 않기 위해 불법 임신테스트를 했다는 사실 등을 공개했다. 책은 지구촌 경제를 움직이는 50여개 거대기업들을 고발대상으로 삼았다. 신자유주의의 달콤한 우산 너머로 진실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자고 촉구한다. 부도덕 거대기업에 항의서한을 보낼 수 있는 주소와 담당자까지 특별부록으로 실었다.1만 68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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