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대부분 해갈/신안엔 호우 184㎜/일부지역 침수도
◎장마전선 남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영·호남지방을 비롯,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대부분지방에 12일 많은 비가 내려 가뭄이 대부분 해소됐다.
그러나 이날 하룻동안 2백㎜ 가까운 비가 내린 전남 함평 신안 영광지역 등에서는 일부 논이 침수되는등 비피해도 발생했다.
13일 0시 현재 전남 신안이 1백84㎜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함평 1백66.5㎜,광주 1백25.1㎜,나주 1백18㎜,충무 60.7㎜,남해 60㎜,여수 57.8㎜,선산 37.6㎜,금산 37㎜,진주 34.5㎜,추풍령 34.5㎜,의성 33㎜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머무르던 장마전선이 12일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영·호남,충청 등 대부분 지방에 비를 내리게 해 지역에 따라 가뭄을 부분적으로 해소시켰다』면서 『13일에도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소나기성 비가 내릴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앞으로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피해가 없도록 사전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