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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을 읽고] ‘미성년 윤락과의 전쟁’에 국민 힘 모아야

    현직 경찰서장이 서울 미아리 텍사스촌 윤락업주들을 불러 자체 정화 등을통해 미성년자 윤락행위를 근절하는 데 협조를 구하는 등 미성년자 윤락행위를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기사(대한매일 10일자 27면)를 읽었다.그릇된 성문화를 바로 잡으려는 강력한 의지에 격려를 보낸다.향락문화가 주택가에까지독버섯처럼 번지면서 청소년들은 쉽게 유흥가로 빠져든다.어른들의 비뚤어진 성문화가 원조교제,미성년자 매매춘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경찰서장의 ‘미성년자 윤락행위와의 전쟁’ 선포를 계기로 전국적인 매매춘 조직을 파악,윤락행위를 반드시 발본색원한다는 각오로 대대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또 윤락 미성년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재교육 프로그램 마련도 시급하다.우리의 청소년들이 더 이상 성의 제물로 전락하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대한매일을 읽고] 건전한 사이버공간 되게 네티즌 각성을

    사이버시대를 맞아 PC통신 게시판이나 대화방에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난무하고 음란물 유통은 물론 전자 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악태를 근절해야 한다는 ‘사이버폭력 근절편’(대한매일 4일자 27면)을 실감나게 읽었다. 평소 컴퓨터를 통해 자유게시판을 즐겨보고 또 참여도 한다.그때마다 느끼는 점은 상스럽고 원색적인 언어가 아무 여과없이 올려져 있다는 것이다.사회적 현안에 대한 의견제시란엔 근거없는 낭설과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비난의 글들로 채워져 있다.또 대화방에서 채팅하면 낯뜨겁고 선정적인 글귀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인터넷 이용자가 700만명에 달하는 사이버시대를 맞아 사이버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원조교제를 부추기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고 사기판매의 장으로도 악용된다.건전한 토론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한 네티즌들의 각성도 중요하다.또한 성의상품화를 부추기고 사기판매를 일삼는 악덕상혼을 근절하는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대 한 매 일구 독 신 청 721-5555)
  • 선거법협상 남은 과제

    여권 수뇌부가 국회의원 선거구제와 관련,‘중선거구제’를 포기하고 ‘소선거구제’로 여당안을 전환키로 결정한 것은 이상보다는 정치적 현실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는 여야가 ‘선거법 합의처리’를 약속하면서부터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망국적 지역구도를 완화한다는 취지에서 ‘중선거구제’를 추진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 군소정당이 난립,야당이 분열되고 존립근거가 흔들린다”는 이유로 강력 반발했다.이에따라자민련은 도·농 복합선거구제를 중재안으로 내놓았으나 이 역시 야당에 의해 거부되면서 ‘소선거구제’냐,아니면 ‘여당 단독처리냐’의 기로에 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국민회의가 소속의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75%가 소선거구제를 지지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결국 소선거구제로의 전환은 현실과 대세를 따른 차선책인 셈이다.‘선거법 합의 처리’라는 야당과의약속도 고려됐다. 지역구 의원을 뽑는 방식이 ‘소선거구제’로 확정됐다고 해서 선거법이 타결된것은 아니다.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아직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1인2표)관철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마지노선’이며 공동여당연합공천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방안으로 여기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현행대로 1인1표 전국단위 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지역구도 완화라는 명분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1인2표+권역별 비례대표제’로 합의될가능성이 높다.대신 야당에는 ‘법인세 1% 의무기탁금제도’가 ‘선물’로주어질 것 같다. 의원정수와 관련,자민련은 ‘270명 감축안’을 강력하게 주장해왔지만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이 현행 유지를 희망,299명으로 그대로 유지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국민회의쪽이 주장하는 중복입후보제도와 석패율제도는 한나라당의 반대가 심해 채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 김성수기자 yunbin@ **선거법협상…통합·분구 예상 지역 선거법협상이 소선거구제 유지쪽으로 기울자 여야는 선거구 인구 상하한선설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당은 하한선 7만5,000명,상한선 30만명의 현재 기준을 유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만5,000∼32만명으로 상하한을 정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공동여당안대로 된다면 현행 253개인 지역구는 8개가 줄어든다.대신 46명인 비례대표 숫자는 54명으로 늘어난다.여야는 하한선 8만5,000명,상한선 32만∼34만명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전망이다. 상한선을 34만명으로 할때 통합예상지역은 서울 성동갑·을(李世基·金學元),울산 남갑·을(車秀明·李圭正),구미갑·을(朴世直·金潤煥),전남 여수갑·을(金星坤·金忠兆)지역이다.상한선을 32만명으로 할때 서울 종로구(盧武鉉)와 중구(朴成範)가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송파갑·을·병(李會昌·孟亨奎·金秉泰,66만4,800명)은 2개 선거구로 통합 조정이 예상된다. 부산 동래갑·을(朴寬用·姜慶植),남갑·을(李祥羲·金武星),금정갑·을(金鎭載·金道彦),사상갑·을(權哲賢·辛相佑),대구 서갑·을(白承弘·姜在涉),대전 동갑·을(金七煥·李良熙)도통합이 예상된다. 또 강원도 춘천갑·을(韓昇洙·柳鍾洙),원주갑·을(咸鍾漢·金榮珍),강릉갑·을(黃鶴洙·趙淳),전북 군산갑·을(蔡映錫·姜賢旭),경북 경주갑·을(金一潤·林鎭出),안동갑·을(權五乙·權正達)과 전남 목포신안갑·을(金弘一·韓和甲),순천갑·을(金景梓·趙淳昇),전북 고창(鄭均桓)과 부안(金珍培)이 통합 될 것으로 보인다. 분구 예상지역은 경기도 성남 분당,고양 덕양,고양 일산,용인 등이다. 하한선 조정으로 통폐합·편입 예상지역은 충북 괴산(金宗鎬),충남 서천(李肯珪),연기(金高盛),전북 임실·순창(朴正勳),곡성·구례(梁性喆),무안(裵鍾茂·7만1,367명)지역이다.또 경북 의성(鄭昌和),경남 창녕(盧基太)도 편입대상이다. 박준석기자 pjs@
  • [독자의 소리] 초보·여성운전자 무시 말고 준법운행을

    초보운전자이다.직접 운전을 하면서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잘못된 습관을 알게 됐다.여성이 운전하는 차가 지나가면 영업용차들이 괜히 바짝 다가오기일쑤다.사소한 실수에 대해서도 “집에서 밥이나 하지 무엇 하러 차를 몰고나오느냐”고 무례하게 소리치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또 사람들이 지나가지 않지만 빨간불이 켜져 기다리면 뒤따라오던 차가 경적을 울려댄다.일부 운전자는 창문을 열고 욕까지 해댄다.여기에 시내를 주행할 때 제한속도를 지켜 운전하면 뒤따라오던 차량들의 눈총을 받기 일쑤다. 새 천년을 맞아 모든 운전자들이 좀더 너그러운 마음자세로 준법정신을 갖고 운전을 했으면 좋겠다.법을 지키는 운전자가 욕을 먹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법을 지키며 운전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욕을 먹지 않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이숙자[경남 진주시 신안동]
  • [21세기 문화프론트라인](1)생태주의

    ‘문화의 세기’ 21세기가 힘차게 시작됐다.21세기의 첫 해인 올해는 문화관광부가 정한 ‘새로운 예술의 해’이기도 하다.변혁과 진보,신생의 기대 속에 출발한 새 세기 문화예술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문화현장 최전선에 있는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21세기에 강세를 보일 문화계 새 조류를 전망해 보는 시리즈를 10회에 걸쳐 마련한다. 사례1.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3만평 규모의 공동체마을.태양열이나 풍력과 같은 재생가능한 자원으로 에너지를 충당하고,물은 자체 순환시스템을 이용한다.쓰레기는 퇴비화하거나 철저하게 분리수거한다.단지 안에는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을 포함한 생태주거지역과 자급자족의 생산지역,그리고 휴식과교육을 병행하는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조화롭게 이웃한다. 사례2.서울 중구 중림동의 6층 건물.온실과 발코니의 활용,지붕과 벽면 녹화로 태양열을 최대한 흡수한다.지하정원을 만들어 빗물을 이용한 친수(親水)공간을 조성하고,천연도료·실내정원 등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한다. 건축은 인간 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자연을 정복해왔다.그리고 그 폐해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지난 세기 자연으로부터 인간을 떼어놓고,인간에게서 자연을 빼앗아온 건축.21세기에는 둘을 화해시킬 다른 얼굴의건축은 없는 것일까.1970∼80년대 이미 이런 고민에 빠진 유럽의 건축전문가들은 생태건축에 주목했다.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건축.한마디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친환경적인 방법을대안건축의 지표로 삼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를 ‘삶의 질’향상과 동일시해온 우리나라가 이 방면에 눈돌리기 시작한 건 불과 2∼3년전.그 중심에 98년9월 문을 연 생태건축연구소(공동대표 이윤하 김진택 이남수)가 있다.앞에 소개한 두 사례,간디학교의 생태마을과 서울 도심의 한 생태건축물이 현재 이 연구소가 진행하는 핵심 프로젝트이다.기본 설계는 모두 끝났고,착공 날짜만 기다린다. 연구소는 평소 친분이 있던 이윤하씨(37·노둣돌건축사무소 대표)와 김진택씨(37·건설노동자공동체 우리건설 대표)가 IMF로 사무실을 합치면서 출발했다.생태건축에 관심이 많던 두사람은 이참에 일을 벌이기로 의기투합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이남수씨(38)를 동참시켰다.생태건축에 대한 설계와 시공,연구·평가가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건축도 생명으로 인식해야 합니다.수명이 다했을 때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려면 어떤 건물을 지어야 할까요.생태계 순환고리안에 건축을 머물게 하는것,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대안건축의 핵심입니다.”(이남수)생태건축이 단순히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어떤삶을 살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태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막연히 시골에 내려가 흙집을 짓고 살아야 하는 걸로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자연환경과의 소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생태마을을 형성하기 쉬운 시골보다 오히려 도시에서의 생태건축이 더욱 중요한 과제입니다.”(이윤하)김진택씨는 “많은 사람들이 초기 투자비를 이유로 생태건축을 망설이는데,장기적인 유지·관리 측면에서 보면 일반 건축비보다저렴하다”고 말한다. 문제는 발상의 전환.무한정한 개발의 보고로만 여겨온 자연을 이제는 우리삶의 동반자로 끌어안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두 프로젝트외에서울 성내동의 건물,전남 영암의 유치원,경주 생태마을 등으로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연구소는 앞으로 녹색운동연합 전국귀농운동본부 등 다른단체와도 인력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첨단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이들의 생태건축철학이 21세기 인류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그 해답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생태건축 정부 지원속 환경보전·삶의 질 높여 독일 북부 도시인 킬의 주민들이 가꾼 킬하세 생태주거단지는 가장 성공적인사례로 꼽힌다.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으로 지은 이 주거단지는 환경의 질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인 건축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6년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주정부로부터 불하받은 땅에건축가와 주민이 합심해 91년 착공한 이 마을은 건물 모두가 흙벽돌 목조종이솜 줄판지 등 자연재료를 사용했다.빗물은 자연경사로를 통해 지하로 들어가며,주민들이 쓴 생활하수는 지하유수관을 통해 연못에서 자연정화한 뒤 다시 생활용수로 공급된다.음식물 쓰레기는 분뇨와 섞어 퇴비로 이용하며,자체 발전기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한다. 마을은 주정부 환경청으로부터 에너지 절약에 관련된 시설비와 유치원의 경영비용을 보조받았다.85년완공된 하노버지방의 야생잔디지붕 주거단지와 샤프브릴 생태주거단지도 유명하다. 일본은 91년 말 민간기업으로 환경공생주택위원회를 구성해 환경보전형 주택건설을 주도하고 있다.키타큐슈에 조성된 지구마을의 집은 집주위나 통로 등의 지표면을 그대로 남겨두거나 투수성이 있는 재료로 포장해 빗물이 흙으로흡수되도록 했다. 또 부지내에 얕은 여울이나 연못을 만들어 물을 순환할 수있도록 하고, 태양전지 판넬과 풍력발전기를 지붕 위에 설치해 보조전원으로이용하게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20∼50%의 에너지소비를 절감하는 한편 이산화탄소(CO₂)의 배출량도 줄였다. 동경 외곽에 위치한 지구마을 역시 태양에너지 집열판과 풍력을 이용한 우수활용 등의 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환경보전형 집합주택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교외에 있는 빌리지 에이커마을은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다양한 인종과 직업을 가진 30여 주민이 태양집열판으로 전기와 온수를 공급받으며 공유건물과 2채의 복합건물에서 생활한다.샌디에고 동부의 하이메도우 주택단지는 수자원 이용을 최소화하고 야생동물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순녀기자] * 생태주의 문화조류 데카르트·뉴턴 등 17세기 자연과학자와 사상가들에 의해 확립된 서구의 근대적 자연관은 세계에 대한 기계론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그것은인간에 의한 자연 지배와 물질의 무한한 이용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이론이되어왔다.이와 같은 자연관 위에서 진행된 근대화·산업화 과정은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을 가져왔지만 한편으론 인간과 자연의 생존을 위협하는 전지구적인 환경위기를 초래했다.그 어느 때보다도 환경의 파괴가 심각한 지금,인류에게 던져진 가장 절실한 화두는바로 생태주의다. 생태주의란 생태학의 기본정신을 말한다.19세기 중엽,생태학이라는 용어를처음 쓴 독일의 생물학자 겸 철학자 에른스트 헤켈은 생태학을 “자연의 경제에 관한 지식의 총체”로 정의했다.이러한 생태학 혹은 생태주의는 근래모든 학문에 걸쳐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사회과학 분야는 물론 인문과학 쪽에서도 이미 생태주의 바람이 불었다.사회생태학,녹색정치학,녹색경제학,녹색사회학,녹색인류학,녹색법학,생태철학,생태윤리,생태 페미니즘,생태 아나키즘 등이 그것이다. 이에 비해 문학예술가들은 지금까지 생태문제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기울여 왔다.서양문학가들은 자연을 정복이나 착취의 대상으로 삼아온 서구 세계관에 익숙해 있었기 때문이고,동양문학가들은 주로 경제개발의 피해와 정치이데올로기의 문제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문학생태학이라는 개념 틀 안에서 생태의식을 고취하거나 생태학적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문학의 녹색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추세다.생태문학에 관심을 기울여온 문학평론가 이남호교수(고려대)는 “굳이 녹색문학이라 이름 붙이지 않더라도 모든 문학은 이미 녹색인 것이며,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녹색주의자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단언한다. 환경을 중시하는 녹색 감수성과 생태학적 상상력은 미술분야에서도 예외없이 꽃을 피우고 있다.‘환경미술’이라는 말은 한국에서는 아직 학술적인 용어로 정리돼 있지 않다.생태환경미술,환경조각,환경조형물,환경설치미술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환경미술은 일단 도시환경을 보다 아름답고 조형적으로꾸미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미술품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국내에서는 최근 ‘환경기획전:동강별곡’이 열려 환경생태미술의 성가를 높였고,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한 ‘99환경미술제-광화문 프로젝트’는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생태주의는 무엇보다 지구 생태계가 부분과 전체,개체와 환경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유기적 통일체라는 사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인간과 자연이 진정으로 화해하는 생태학적유토피아.21세기의 희망인 에코토피아(ecotopia)의 건설은 녹색 사유를 내면화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종면기자 jmkim@
  • 16대총선 출마 예상자(II)

    [강원] ■춘천갑 崔東哲(57·신·방송인),韓昇洙(64·한·현의원),吉基洙(35·노·민노총강원본부장),崔윤(무·정당인) ■춘천을 金鎭世(58·신·전대전고검장),李鎔範(40·신·위원장),南東佑(54·신·전강원정무부지사),李敏燮(61·자·전의원),柳鍾洙(58·한·현의원),柳仁均(60·무·현대강관회장),兪南善(53·무·정당인) ■원주갑 李季振(54·신·방송인),李亨模(54·신·KBS부사장),林鉉浩(45·신·위원장),林炳華(56·신·정당인),朴宇淳(50·자·변호사),咸鍾漢(56·한·현의원) ■원주을 李昌馥(62·신·신당고문),安相賢(37·신·위원장),韓灝鮮(64·자·위원장),金榮珍(60·한·현의원) ■강릉갑 黃鶴洙(52·신·현의원),崔鍾璨(50·신·기획예산처차관),李浩永(54·한·정당인),崔燉雄(65·한·전의원),咸泳澮(55·무·허난설헌선양사업회이사장),盧昇鉉(53·무·강원예술고설립준비위원) ■강릉을 정인수(54·신·도의원),崔珏圭(67·자·전강원지사),趙淳(72·한·현의원),金文起(68·무·전의원),柳憲洙(40·무·전도의원),崔旭澈(47·무·전의원) ■동해 金基英(51·신·약국경영),洪熙杓(62·자·전의원),崔鉛熙(56·한·현의원),池一雄(59·무·정당인),朴聖悳(46·무·변호사) ■태백·정선 柳昇珪(54·신·전의원),金宅起(50·신·전동부고속사장),黃昌柱(46·신·전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安榮培(59·신·정당인),金佐一(59·자·정당인),朴佑炳(67·한·현의원),金源昌(56·무·정선군수) ■속초·고성 宋勳錫(50·신·현의원),이참수(61·신·정당인),咸承熙(49·신·변호사),鄭在哲(72·한·전의원),朴世薰(40·한·공무원) ■삼척 張乙炳(67·신·현의원),金正男(60·자·전의원),陳京鐸(55·한·정당인),李永大(57·한·공무원),李周海(40·무·변호사),金源秉(65·무·도의원) ■홍천·횡성 李相龍(66·신·노동부장관),閔庚培(64·신·전보훈처장),韓錫龍(64·신·전강원지사),曺馹鉉(45·자·전의원),李應善(66·한·현의원),黃永哲(35·한·정당인) ■영월·평창 黃源卓(62·신·청와대외교안보수석),姜明佑(신·정당인),金基洙(64·자·현의원),廉東烈(39·한국JC회장) ■철원·화천 李龍三(43·신·현의원),李龍萬(67·자·전재무장관),廉普鉉(68·자·전서울시장),金英泰(60·자·사업),李秉容(42·한·정당인),朴世煥(43·한·변호사) [충북] ■청주상당 張漢良(47·신·위원장),具天書(49·자·현의원),金顯秀(62·자·전청주시장),申彦寬(44·한·위원장),鄭宗澤(64·무·전의원),洪在馨(61·무·전부총리),韓大洙(56·무·전충북부지사) ■청주흥덕 孫鍾鶴(52·신·위원장),安광구(57·신·전장관),盧英民(42·신·정당인),吳龍雲(73·자·현의원),申光成(58·자·위원장),趙誠勳(60·자·전도의회의장),趙明九(45·한·언론인),尹景湜(38·한·변호사),鄭기호(57·한·전의원),정진동(67·노·목사),宋尙昊(29·청·정당인),崔炫浩(42·무·충청대교수) ■충주 兪炳國(59·신·전도경찰청장),李源性(58·신·전대검차장),金善吉(65·자·현의원),韓昌熙(45·한·위원장),金在根(45·무·전도의원),金浩福(51·무·전대전국세청장),尹炳泰(48·무·도의원),李始鍾(52·무·충주시장),林虎(42·무·변호사),鄭起泳(41·무·정당인) ■제천·단양 李俊(59·신·예비역대장),李根圭(42·신·정당인),宋光浩(57·자·전의원),金永俊(58·한·현의원) ■청원 金起永(38·신·위원장),吳效鎭(55·자·위원장),辛卿植(61·한·현의원),申達雨(39·노·전농민회국장),李相薰(66·무·전 국방장관),洪益杓(42·무·정당인) ■보은·옥천·영동 李龍熙(68·신·전의원),李同浩(62·신·전내무장관),漁浚善(62·자·현의원),沈揆喆(41·한·변호사) ■진천·음성 柳尙鉉(45·신·변호사),鄭宇澤(46·자·현의원),李忠範(43·한·변호사) ■괴산 高慶秀(60·신·위원장),金宗鎬(64·자·현의원),金東寬(63·자·증권예탁원장),金鎭渲(55·자·비상기획위원장),李三善(48·한·위원장) [충남] ■천안갑 鄭一永(55·자·현의원),田溶鶴(47·자·언론인),成武鏞(56·한·전의원),李用吉(42·노·전민노총대전충남본부장),金容起(29·청·정당인),정재원(57·무·전의원),禹부길(57·무·정당인),崔기덕(48·무·정당인),尹용일(57·무·정당인),柳鎬根(60·무·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천안을 田炳圭(61·신·위원장),咸錫宰(61·자·현의원),張相勳(48·자·시의회의장),河璟根(68·한·전국구),朴東仁(60·한·위원장),許용기(47·무·정당인),정태룡(38·무·정당인) ■공주 李聖九(51·신·홍익대교수),鄭鎭碩(40·자·위원장),尹錫雨(48·자·도의원),李相宰(61·한·전의원),尹在基(55·무·전의원),尹完重(54·무·정당인),吳철수(50·무·사업),李成春(54·무·정당인) ■보령 李春東(43·신·위원장),蔡규병(56·자·공무원),申俊熙(61·자·보령시장),金龍煥(67·무·현의원),安甲遠(59·무·기업체사장),李時雨(52·무·전 도의원),金經斗(51·무·정당인) ■아산 黃明秀(72·신·전의원),李元昌(63·신·도의원),李相晩(60·자·현의원),李珍求(59·한·정당인),朴인재(59·무·정당인) ■서산·태안 文錫鎬(40·신·변호사),邊雄田(59·자·현의원),李琪炯(41·한·정당인),崔南洙(42·한·위원장),朴重培(60·무·전충남지사),成完鍾(48·무·대아건설회장) ■금산·논산 金亨中(65·신·정당인),徐形來(52·신·청와대비서관),趙南根(45·신·인삼협회장),金範明(56·자·현의원),柳漢烈(61·한·전의원),姜熙在(49·무·정당인),李勳午(38·무·사업),林德圭(63·무·전의원),李종성(51·무·정당인) ■연기 林載吉(57·신·위원장),金高盛(58·자·현의원),朴熙富(61·한·전의원),崔무웅(57·무·정당인) ■부여 鄭用煥(43·신·변호사),金學元(52·자·현의원),李鎭三(62·무·전육참총장),金택수(55·무·정당인),조종구(69·무·정당인) ■서천 羅紹烈(40·신·정당인),李肯珪(58·자·현의원),盧喆來(49·한·정당인),金弘烈(60·무·전해참총장),安鴻烈(41·무·변호사),李재갑(53·무·정당인) ■청양·홍성 李完九(49·자·현의원),趙富英(63·자·전의원),洪文杓(52·한·위원장),田萬洙(44·무·정당인),朴鎬淳(53·무·예비역소장) ■예산 吳長燮(52·자·현의원),金聖植(60·한·전의원),李先雨(48·무·매헌민족대학이사장),李재술(55·무·변호사),崔昇佑(58·무·예비역소장) ■당진 宋榮珍(52·신·전의원),金顯煜(60·자·현의원),鄭石來(47·한·위원장),白鍾吉(52·무·정당인) [전북] ■전주·완산 張永達(52·신·현의원),高道源(48·신·청와대공보비서관),金得會(44·신·청와대제1부속실장),金鉉宗(40·신·청와대정무비서관)辛建(59·신·전국정원 차장),鄭東益(57·신·가스안전공사감사),陳鳳憲(43·신·변호사),趙昺日(57·자·위원장),林廣淳(62·한·위원장),姜仁聖(30·청·정당인),孫周恒(66·무·전의원),柳大熙(44·무·변호사),張世煥(47·무·전전라매일편집국장) ■전주·덕진 鄭東泳(47·신·현의원),金禹錫(40·자·위원장),金永求(59·한·위원장) ■군산갑 蔡映錫(66·신·현의원),姜根鎬(66·신·정당인),嚴大羽(52·신·전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吳榮祐(58·신·전마사회장),金賢泰(66·자·위원장),梁在吉(51·한·위원장),宋西宰(44·무·변호사) ■군산을 康奉均(56·신·재경부장관),金喆奎(60·신·사회사업),李大雨(55·신·전전주MBC사장),姜喆善(66·신·위원장),咸雲炅(36·신·한국정치발전포럼대표),李雨昌(61·자·위원장),姜賢旭(62·무·현의원) ■익산갑 崔在昇(54·신·현의원),愼和重(49·신·국회정책연구위원),黃世淵(47·신·출판인),金容寬(58·자·위원장),金用基(64·한·위원장) ■익산을 李協(59·신·현의원),鄭在爀(42·신·국민회의정책실장),趙培淑(43·신·여변호사회회장),李承弘(61·자·위원장),孔千燮(52·한·기업인),朴慶澈(44·무·시민운동)朴鐘完(49·무·백제문화권관광개발사업회장) ■정읍 尹鐵相(48·신·현의원),金世雄(46·신·아태민주지도자회의사무총장),安炳善(41·신·명지대교수),金元基(63·신·국민회의상임고문),羅鍾一(60·신·전국가정보원차장),李장형(45·신·전주공대교수),黃丞澤(43·신·정당인),鄭泰辰(71·자·위원장) ■남원 趙贊衡(62·신·현의원),李康來(47·신·전청와대정무수석),姜東遠(47·신·정당인),徐赫允(56·자·위원장),李炯培(62·한·전국구) ■김제 張誠源(61·신·현의원),최상현(51·신·전대한매일논설위원),崔圭成(51·신·국민연사무총장),崔洛道(62·신·전의원)李建植(56·한·위원장),任洪鍾(42·무·변호사),羅庚均(42·무·전원광대교수) ■완주 金台植(61·신·현의원),李敦承(40·신·지역경제연구소장),崔庸植(48·신·정당인),林秉玉(61·신·우석대교수),柳正玉(67·자·위원장),姜相遠(67·한·위원장)權惶輻,(62·무·공영종합건설회장) ■진안·무주·장수 丁世均(50·신·현의원),金光洙(75·자·현의원),李光國(43·한·위원장),白完勝(43·무·고대민주동문회이사) ■임실·순창 朴正勳(59·신·현의원),沈學茂(47·신·변호사),鄭在奎(50·신·청와대경호실특보),丁世鉉(55·신·전통일부차관),太基杓(52·신·전전북정무부지사),梁永斗(53·신·정당인),尹斗錫(39·신·청와대정무행정관),崔榮植(43·신·변호사),崔容安(60·자·위원장),楊大院(47·한·위원장) ■고창 鄭均桓(57·신·현의원),金柱燮(60·자·위원장),李伯龍(64·한·정당인) ■부안 金珍培(66·신·현의원),진임(60·신·기획예산처장관),金椿鎭(47·신·치과원장),金京旼(47·신·미래부안발전연구소장),安棅遠(55·국회의원보좌관),金鍾仁(48·신·원광대교수),金孫(53·자·위원장),朴鍾哲(49·한·위원장),李康封(51·무·금호그룹상무),金秀吉(59·무·한중우호협회이사),金종엽(57·무·재경군민회장) [전남] ■목포·신안갑 金弘一(52·신·현의원),金成勳(61·신·농림부장관),林虎聲(40·자·위원장),裵鍾德(55·한·위원장),李相烈(47·무·변호사) ■목포·신안을 韓和甲(61·신·현의원),宣戊一(41·한·정당인) ■여수갑 金星坤(48·신·현의원),朴鍾玉(43·신·기업인),愼順範(67·신·전의원),申鉉溢(43·신·변호사),劉吉鐘(68·신·전치안본부차장),李枰秀(41·신·서울경제기자),鄭正均(45·신·공인회계사),金泳魯(60·한·위원장) ■여수을 金忠兆(58·신·현의원),鄭銀燮(40·신·변호사),金재출(44·신·여수시민재단이사장),金康湜(44·무·기업인),姜英奇(63·무·전광주시장),金宣圭(66·무·전 여수시장) ■순천갑 金景梓(58·신·현의원),李基宇(62·신·신당준비위원),姜栽洪(43·신·교통과학연구원장),朴相哲(41·신·경기대교수),鄭崇烈(63·신·도공사장),金永根(56·한·위원장),安世燦(39·무·정당인),申擇鎬(35·무·판사) ■순천을 趙淳昇(71·신·현의원),趙動會(53·신·연금관리공단감사),趙寶勳(54·신·전남정무부지사),趙在煥(51·신·제2건국위부단장),金英重(55·자·위원장),趙俸勳(47·한·위원장),趙忠勳(47·무·전한국JC중앙회장),趙淳容(49·무·KBS기자) ■나주 鄭鎬宣(57·신·현의원),金容海(51·신·호남세계무역센터부사장),金莊坤(62·신·전의원),羅相基(51·신·국민정치연구회홍보실장),羅亨洙(61·신·언론인),吳相範(39·신·청와대공보수석실국장),尹江鈺(49·신·환경관리공단감사),崔仁基(65·신·여수대총장),羅昌柱(66·자·전의원),韓甲洙(66·무·가스공사사장),李載根(63·무·전의원) ■광양 金明圭(58·신·현의원),安永七(56·신·한국전자통신상임감사),鄭哲基(63·신·전남도부지부장),河永植(53·신·아태재단운영위원),金現玉(56·자·위원장),金匡榮(62·한·위원장),辛泓燮(41·무·전도의원),禹潤根(43·무·변호사) ■담양 장성 국창근(63·신·현의원),朴泰榮(59·신·전산자부장관),金孝錫(51·신·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崔亨植(45·신·정당인),孔昌德(59·자·위원장),奇老乙(63·한·위원장),李淨熙(46·무·변호사)邊和錫(60·무·변호사) ■곡성·구례 梁性喆(61·신·현의원),沈相埈(68·신·정당인),趙宣濟(55·신·전교육부차관),金容新(50·한·중앙대객원교수),趙奉吉(62·한·위원장),金文一(53·무·현대해상 본부장) ■고흥 朴相千(62·신·현의원),崔文休(65·한·위원장),申金植(42·무·정당인),宋載久(60·무·전전남부지사),秋成春(56·무·언론인) ■보성·화순 朴燦柱(53·신·현의원),韓英愛(59·신·전국구),鄭仁煥(49·한·위원장),高在南(46·무·외교안보 연구원교수),李容植(66·무·변호사),曺圭河(67·무·전전남지사),曺舜文(56·무·산업안전관리공단이사장) ■장흥·영암 金玉斗(62·신·현의원),安銖源(49·자·위원장),全錫洪(66·한·현의원) ■강진·완도 金泳鎭(52·신·현의원),金三雄(57·신·대한매일주필), 千容宅(63·신·전국정원장),黃柱洪(48·신·전아태재단사무부총장),黃必洪(46·신·단국대교수),金영국(47·신·남도경영전략연구소장),申正哲(60·자·위원장),尹棟煥(49·한·위원장) ■해남·진도 金琫鎬(67·신·현의원),李正一(53·신·전남일보회장),閔炳楚(59·신·전의원),朴鍾伯(40·신·농어촌발전연구소장), 李碩在(55·신·정당인),鄭東朝(42·자·위원장),朴尙植(66·무·외교안보원장),崔載千(37·무·변호사) ■무안 裵鍾茂(71·신·현의원),裵光彦(64·전전남도의회의장),尹武重(58·자·위원장),安희석(54·한·위원장),牟世源(62·무·목포대교수),金正男(57·무·변호사) ■함평·영광 金仁坤(72·신·현의원),張顯(44·신·호남대교수),魯仁洙(43·신·변호사),金大植(41·신·부산동서대교수),曺淇相(63·자·위원장),車榮柱(63·한·위원장) [경북] ■포항북 朴基煥(52·자·전포항시장),朴泰俊(73·자·현의원),崔鍾泰(43·자·정당인),李秉錫(48·한·위원장),權東守(60·무·정당인),權寧俊(45·무·변호사),朴成泰(51·무·정당인),裵龍在(44·무·변호사),徐鍾烈(66·무·전의원),李俊炯(45·무·인쇄업),許和平(63·무·전의원) ■포항남·울릉 朴政浩(46·신·전도의원),申義雄(59·신·정당인),姜碩鎬(45·자·위원장),李相得(65·한·현의원),金丙久(54·무·정당인),李珍雨(66·무·전의원),張浚翼(65·무·전의원) ■경주갑 李龍澤(69·신·전의원),李源植(63·신·현시장),黃潤錤(65·자·전의원),金一潤(62·한·현의원),金楨烈(44·무·정당인),鄭鍾福(50·무·변호사),鄭泓敎(59·무·공무원),韓點洙(61·무·경북대교수) ■경주을 李官洙(48·신·위원장),李相斗(60·자·전의원),林鎭出(59·한·현의원),白相承(65·무·전서울시부시장),李定洛(61·무·변호사) ■김천 金正培(54·신·정당인),文鍾喆(60·자·위원장),林仁培(46·한·현의원),金翰宣(61·무·청림건설회장),朴榮雨(41·무·평통자문위원),朴八用(53·무·김천시장),丁海昌(63·무·전청와대비서실장) ■안동갑 金亨鎰(49·신·위원장),金吉弘(58·자·전의원),權五乙(43·한·현의원),姜감창(38·무·정당인),姜聲龍(49·무·낙동강환경청장),金魯植(55·무·전의원),金明浩(41·무·사회시민연구소장) ■안동을 權正達(64·신·현의원),李圭陽(48·자·자민련부대변인),柳惇佑(66·무·전의원),吳景義(60·무·전의원),金윤한(42·무·문화경제연구소장) ■구미갑 朴在鴻(59·신·전의원),韓基祚(51·신·위원장),金長壽(46·자·한국노총구미지부장),朴世直(67·자·현의원),朴埈弘(54·자·전대한축구협회장),韓萬守(42·한·위원장),金寬容(58·무·구미시장),金哲浩(47·무·노동문제연구소장),尹相圭(39·무·정당인) ■구미을 崔鍾斗(65·자·위원장),金潤煥(68·한·현의원),尹正石(62·무·전농회장),崔世薰(56·무·재림주택전무) ■영주 李光熙(39·신·위원장),權寧昌(57·자·위원장),朴是均(62·한·현의원),琴震鎬(63·무·전의원),金俊協(65·무·전서울신탁은행장),張壽德(50·무·변호사) ■영천 李六萬(61·신·위원장),崔相容(62·자·전의원),朴憲基(64·한·현의원),鄭東允(63·무·전의원),曺丙煥(55·무·천지천대표) ■상주 林億基(41·신·위원장),李宰勳(58·자·위원장),李相培(61·한·현의원),金南京(44·무·정당인),金相球(64·무·전의원),金學仁(45·무·사회운동가) ■문경·예천 黃丙鎬(60·신·정당인),潘亨植(65·자·전의원),辛國煥(61·자·위원장),申榮國(57·한·현의원),李相源(50·무·출판인) ■경산·청도 鄭在學(43·신·정당인),金鍾學(59·자·현의원),金慶潤(61·한·위원장),朴在旭(62·한·전의원),安秉龍(43·한·정당인),徐相鶴(38·노·경산진보연합대표),崔炳國(46·무·전대구북부경찰서장) ■고령·성주 金창문(63·신·정당인),金鍾基(59·자·전의원),宋寅植(58·자·위원장),주진우(51·한·현의원),李吉容(63·무·언론인),李澤天(56·무·전경북경찰청장),崔道烈(42·무·대경포럼자문위원) ■군위·칠곡 張永喆(64·신·현의원),都甲鉉(53·자·위원장),朴중보(47·한·정당인),尹泰鉉(48·한·정당인),李수담(53·한·전의원),李仁基(47·한·변호사),具文藏(56·무·농업인),金鉉圭(63·무·전의원),蔡浩一(41·무·정당인) * 의성 金相允(64·자·위원장),鄭昌和(60·한·현의원),金東權(56·무·전의원),金東浩(47·무·변호사) ■청송·영덕 金重權(61·신·전청와대비서실장),金成泰(58·자·위원장),金燦于(67·한·현의원),金顯東(53·한·정당인),李相道(59·한·기업인),趙元鳳(42·무·정당인) ■영양·봉화·울진 柳相基(62·신·위원장),張蘇宅(66·신·정당인),李學源(66·자·전의원),姜東鎬(56·한·언론피해구제협회장),金光元(60·한·현의원),姜信祚(65·무·전의원),朴榮茂(44·무·아주대교수),吳漢九(66·무·전의원),尹英鎬(60·무·남해화학사장)
  • 서울·경기·과천 재정자립도 1위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밝혀졌다.특별 및 광역시로는 서울,도는 경기도,시는 경기 과천시,군은 경기 화성군,자치구는 서울 강남구가 각각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체수입 징수노력을 가장 많이 기울인 지자체는 인천광역시,제주도,나주시,영광군,대전 중구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는 29일 248개 지자체의 98회계연도 결산을 토대로 각 지자체의재정운영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행자부는 올해와 지난해 분석결과를 종합해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이현저히 떨어지는 2∼3곳의 지자체를 선정,내년 2월부터 정밀 재정진단을 실시한다. 정밀재정 진단을 받게 되는 지자체는 앞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조직 및 인원감축,신규사업 제한 등을 받게 돼 해당 단체장으로서는 인사권과 재정운영권을 사실상 박탈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번 분석은 재정자립도,지방채 상환비율,투자비비율,자체수입 증감률 등 10개 단위지표별로 이뤄졌다.지난해와 달리 지표점수를 합산한 전체 순위는재정자립도 순위내로 전체순위가 매겨지는 등 부작용이 있어 내지 않았다. 분석 결과 재정자립도는 군지역을 제외하고는 97년에 1등을 차지한 지자체가 98년에도 1등을 고수한 것으로 나왔다.군지역의 경우 97년 당시 경기도김포군·광주군에 이어 3위였던 경기도 화성군이 1위였다. 지방채 상환비율과 투자비 비율의 경우 상위단체가 97년에 비해 많이 바뀐것으로 나왔다.특히 서울시는 97년의 경우 모두 2위였으나 이번에는 1등으로 나타나 지방채 발행을 줄이고 투자비율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98년말 지자체 주민 1명당 평균채무액은 24만원으로 나왔다. 16개 시·도의 경우 제주도가 6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군·구단위에서는 서귀포시(64만원),의령군(91만원),광주 동구(7만원)등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방재정 분석 의미와 전망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 분석틀을 지난해보다세분화했다.이는 지자체의 재정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려 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번 분석지표 10개는 지난해보다3개가 많다.재정자립도,투자비비율,지방채상환비 비율 등 3가지 지표만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지표는 모두 새로바꾼 것이다.지리적·경제적 여건에 따른 지표에는 배점이 높게 책정된 반면 재정을 건실하게 운영하기 위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노력 등 운영측면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난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기울인 지자체는 점수가 높게 나온 반면 이를 게을리한 곳은 상대적으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실제로 서울시의 경우 투자비 비율과 지방채 채무상환비율이 97년에 비해 모두 나아진 것으로 나왔다. 투자비 비율은 지자체가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개발과 SOC확충 등을 위해얼마만큼 각종 투자사업을 추진했는지를 나타낸다.신안군은 97년 당시 투자비 비율이 8위였으나,이번에는 1위로 나타났다.반면 97년 당시 군·구 단위에서 1위였던 철원군과 부산 동래구는 각각 47위,49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당초 방침이 대폭 수정됨으로써 정밀재정진단 추진 등 행정의 일관성은 유지할 수 없게 됐다. 행자부는 지난해 재정종합지표를 발표하면서 일반회계 결산에서 2년연속 적자를 내거나 2년연속(시·도는 3년연속) 종합지표가 가장 낮게 나오면 정밀재정진단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적자단체가 한 곳도 없는 데다 이번에는 종합지표를 따로 내지 않았다.대신 행자부는 재정운영의 안정성을 알 수 있는 경상수지비율,세입세출충당비율,지방채상환비율 등 3가지 지표점수를 토대로 정밀 재정진단 대상지자체를 선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밀 재정진단은 해당 지자체로서는 ‘F학점’이나 다름없다.이 때문에 전체 지표별 점수를 토대로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 제대로 추진될지는 의문이다. 박현갑기자
  • [굿모닝 새천년](18)창의력을 키우자

    ‘제3의 물결’,‘권력이동’ 등의 명저로 국내에도 많은 고정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본질을 “지식과 정보싸움”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미래엔 지적 자본이 가장 주요한 생산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보사회(제3의 물결)에서는 창의력을 가진 우수한 두뇌를 많이 길러내야 하며,이를 위해 농장식으로 이뤄지는 지금의 대량교육 방법을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충고가 아니더라도 ‘21세기는 창의력이 지배할 것’이라는 대명제에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뉴 밀레니엄 시대는 모든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게 된다. 바야흐로 정보와 아이디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뇌본가(腦本家)’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디어는 하루아침에 저절로 쏟아지는 것이 아니다.창의력을 중시하는 체계적인 교육이 바탕에 깔려야 한다.창의력을 얘기할때 자연스럽게 ‘교실’을 먼저 떠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성적위주의 암기식 교육이 판을 치고 있다.교육목표도 표준화되고 규범화된 인간을 만드는데 치우쳐 있다.유치원때부터 창의력향상을 위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선진국과는 딴판이다.때문에교육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틀에 박힌 학교교육부터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나온게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학교부터 바뀌지 않으면 21세기 지식사회의 장래는 암담할 뿐 이라는 지적이다.최근 학생들을 교실로부터 해방시키자는 ‘대안학교’가 붐을 이루고있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열린 교육’의 실천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해야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강대 교양과정부 정유성(鄭有盛)교수는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은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고 거꾸로 말살하고 있다”고 단언한다.그는 “최근 대안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교육개혁’을 바라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한것”이라며 “그러나 대안학교가 제도교육을 대신 할수 없는 만큼,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도록 일선 학교부터 근본적인 변화가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변화의 출발은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산업화시대에 요구되던 틀에 짜여진 업무수행능력은 21세기에는 더이상 중요치 않다.‘팔방미인’보다는 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창의력을 갖고있는 전문가가 뉴 밀레니엄의 리더로 자리잡게 된다. 학교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창의력은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최대의 무기다.직원 개개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신기술개발은 무한경쟁시대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先占)할수 있는 교두보가 된다. 공장,자본,노동같은 유형자산보다는 창의력이 뛰어난 인력에서 나오는 부가가치가 훨씬 높다는 것은 오래전에 입증됐다.현장 직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지식경영’도 이미 틀을 잡아 가고 있다.새로운 아이디어를 무기로 한 벤처기업이 최근 들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같은시대조류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벤처기업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무턱대고 양적인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벤처산업이 꽃필수 있는 사회 문화적인 풍토를 만드는 일이 선행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성수기자 sskim@ * * 열린교육 어떻게 “영어수업에 교과서 이외에 영어로 된 만화·노래·퀴즈·퍼즐·만화영화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학습흥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서울 남강중 성모연교사) “바른생활 시간에는 인형으로 역할놀이를 하거나 실천카드를 가지고 생활태도를 점검토록 합니다”(서울 강덕초등학교 박영옥교사) 교육부 주최로 이달초 열린 ‘제1회 열린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참여한 전국 20개 초등·9개 중학교 가운데 우수발표 사례이다. 암기·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과 창의력·사고력을키우기 위한 학생중심의 교육,열린 교육이라는 용어는 이제 낯설지 않다. 86년 서울의 운현초등학교 등 일부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선보인 수요자 중심의 교육은 당시 획기적이고 신선한 충격으로받아들여졌다.정부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교육방법이 일선 현장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교육부는 93년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시범학교를 지정,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95년 ‘5·31 교육개혁’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직 초등학교보다도 ‘열린교육’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중학교도 ‘수준별 교육’으로 차근차근 변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중학교에서는 ‘팀 티칭(Team Teaching)’ 즉 ‘통합교육’ 등 새로운 교수법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예컨대 국사시간의 삼국시대 음악과 미술,지리 관련 단원일 때 해당과 교사들이 수업에 참여,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수업방식이다.폭넓고 깊이있는 교육을 위해서다. 하지만 열린교육은 대학입시에 매달리는 고교에서는 아직 불가능한 실정이다.한가롭게 학생들의 창의성 등을 따질 수 없다는 게 일선 학교의 목소리이다.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2002년 대입제도가 변화하는 만큼 고교에서도 학생들의 특성과 능력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면서 “디자인·만화 등의 특성화고나대안학교 등도 열린교육의 한 예”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밀레니엄 인터뷰] (주)세아실업 김동환사장 “반도체 칩은 제품수명이 3개월이지만 포테이토 칩은 30년이 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당주동 ㈜세아실업 김동환(金洞煥·42)사장이 평소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면 애용하는 비유다.하찮은 생활속의 아이디어가 첨단기술보다 오히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논리다. 언뜻 말장난이라고 웃어 넘길 수 있겠지만 김 사장의 이력을 보면 간단치않은 실천철학임을 알 수 있다. 그는 볼펜 뒤를 돌리면 볼펜심 끝부분에서 불빛이 나오도록 한 ‘반디펜’을 고안,‘대박’을 터뜨린 주인공.교통경찰이 야간단속을 하며 목과 어깨사이에 손전등을 끼고 어렵게 스티커를 발부하는 모습을 보고 떠올린 아이디어였다. 군·경찰·안전요원 등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은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70%가 넘는다.개당 80센트에 불과한 이 제품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놀랍게도 100억원.수익률도 20%나 돼 웬만한 벤처기업수준이다. 학생들이 각이 진 책상모서리때문에 팔뚝이 짓무르는 것을 보고 개발한 ‘이지 암’(EASY ARM)도 ‘반짝 아이디어’의 산물이다.인체공학적인 형태로만든 플라스틱 제품으로 책상 모서리에 부착토록 돼 있다. ‘젖은 음식쓰레기 즉석 건조기’는 일본시장 석권을 노리는 야심작이지만발상은 단순하기 짝이 없다.씽크대 개수대 구멍에 끼우는 음식쓰레기 거르는 통에 강력 드라이기를 부착,즉석 건조가 가능한 제품이다.발효방식의 기존건조기는 가정용도 대당 50만∼200만원의 고가품이지만 이 제품은 개당 2만원에 불과하다.현재 일본 정부에 납품을 추진중으로,그가 예상하는 일본시장규모는 연 200억원정도다. 이처럼 남다른 사고와 관찰력 덕택에 김 사장이 보유한 특허·실용신안만도100건이 넘는다. 그렇다고 그가 배움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전북 익산출신으로 가정형편 때문에 중2때 학교를 중퇴한 뒤 뒤늦게 23살에 방송통신고에 입학했고 방송통신대 졸업이 최종학력이다. 그는 “도전이 없는 삶이란 실패는 없겠지만 결국 불행만이 남게 될것”이라며 도전과 창의정신을 예찬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한매일을 읽고] 輪禍급증엔 도로여건 악화도 한몫

    국내 교통사고 사상자수가 사상 최대치인 66만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대한매일 14일자 22면). 교통사고의 급증원인으로 대형·화물차의 지정차로제 폐지와 도로별 제한속도 상향조정 등을 들고 있다.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가 최우선 요건이겠지만 도로여건의 개선과 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사실 운전을 하다보면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고속도로는 연중 공사판이고 안전표지판도 허술하다.또 도로 곳곳에는 불법 주정차차량들 때문에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고있다.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는 도로 선형 개선이 시급한데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도로에 산재한 위험요소가 교통사고를 부추겨 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주고 있다.교통도로정책당국에서는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제거에 신경써주길 바란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中企우수제품 정부구매 확대

    조달청이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우수제품 인정제도를 확대운영한다.우수한 신기술 제품을 개발·생산해놓고도 납품실적이 없어 납품에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우수제품 선정 횟수는 현행 4회에서 6회로,우수제품 인정기간은2년에서 3년으로 각각 늘게 된다.또 공개경쟁 입찰때,납품실적이 없어도 이들 우수제품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점 실적점수를 부여,우대한다. 우수제품 선정 심사위원도 현재의 42명에서 100명으로 보강,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한다.심사에 필요한 첨부서류도 현행 6종에서 기술인증서나 특허증 가운데 하나와 신청서 등 2종으로 간소화한다. 이달 현재 우수제품은 올해 선정된 ‘사오정 전화기’등 253개를 포함,모두 394개다.내년에는 이를 650개,2001년에는 1,000개로 각각 늘린다. 구매금액도 올해 2,150억원에서 내년 3,000억원,2001년 4,000억원으로 각각 늘릴 방침이다. 우수제품으로 선정받으려면 조달청 종합상담실,중앙보급창,각 지방청에 설치된 우수제품 등록창구에 우수제품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기술(KT,NT,EM,IT,GR,GQ,전력신기술,건설신기술) 제품이나 특허·실용신안 제품으로서 중소·벤처기업제품이면 우수제품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달청의 여정휘(呂政煇)구매국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에 대한홍보를 각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나아가 전시회 개최,인터넷 게재,카탈로그 및 팸플릿 발간·배포 등을 통한 민간구매도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특허기술 정보 무료제공

    내년부터 국내·외 각종 산업재산권 정보가 무료로 제공된다. 특허청은 16일 “중소·벤처기업의 특허기술정보 이용에 소요되는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특허기술정보센터를 통해 유료로 제공하는 정보를 내년 1월3일부터는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이용자 가입비3만원과 월평균 이용료 5만3,000원 등의 이용료를 내년부터는 내지 않아도된다. 무료 서비스가 되는 정보는 47년 이후의 특허·실용신안·의장·상표 등 국내 산업재산권 정보 전체다.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신의 PC를 통해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 kr)나 특허기술정보센터 홈페이지(www.kipris.or.kr)에 접속하여 간단한 인적사항과 희망ID만 등록하면 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무료 서비스 제공에따라 기술·지식 집약적 벤처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게 되고 연구개발과 관련된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등 국가 산업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절전형 가로등 개발 경남 하동군 이종수씨

    공무원이 가로등의 전기요금을 70%이상 절감할 수 있는 ‘IMF 가로등’을개발해 실용신안특허를 받았다. 경남 하동군 이종수(李鍾壽·44·행정6급)씨는 지난해 120민원기동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가로등을 전기 소모가 많은 나트륨등에서 형광등의 일종인 삼파장(三波長) 전구로 바꾼 결과 절전은 물론 농작물 보호에도 큰 효과가 있는 점이 인정돼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특허를 받았다. 현재 농어촌 가로등은 150W 나트륨등이어서 사용량에 관계없이 정액제로 등당 매월 4,050원의 전기요금을 내고 있으나 삼파장 전구 20W짜리 2개를 끼우면 요금은 28.9%인 1,170원으로 낮아진다. 안정기가 내장돼 있어 개당 2만원인 안정기 구입비도 절약할 수 있다. 하동 이정규기자 jeong@
  • 지역실정 비슷한 지자체 연계 붐

    미군 주둔지역,공항지역,마늘 집산지 등 지역실정이 비슷한 기초 자치단체간의 연계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공동이익을 위해 앞으로 자치단체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해 중앙정부에 대한 새로운 압력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서울 강서·양천구,부산 강서구,광주 광산구,강릉·군산·제주시 등 전국 공항주변 24개 자치단체는 최근 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공항소재 공항주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공동대표 林大潤 대구 동구청장,金吉俊 전북 군산시장,金基興 충남 서산시장)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중앙정부에 항공기 주변 소음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경북 의성군을 비롯한 충남 서산시,전남 고흥·해남·무안·함평·신안군,경남 창녕·남해군 등 국내 마늘집산지 자치단체도 ‘전국마늘주산단지 시·군 광역협의회(회장 丁海杰 의성군수)’를 구성,국내산 마늘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에 마늘 수입 억제를 촉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 남구(구청장 李在庸)도 최근 미군부대 주둔에 따른 지방 세수 결손 부분을 중앙정부가 보전해 줄것을 건의하고 앞으로 서울 용산구,전북 군산시,경북 칠곡군 등 미군부대 주둔 자치단체 협의회 구성을 추진,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김진복(金鎭福) 영진전문대 지방자치연구소장은 “공동이익을 위한 자치단체간의 연계는 자치제 조기 정착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그러나 자칫 새로운 집단이기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남산타워 주인 누가될까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남산 ‘서울타워’의 주인은 누가 될까. 16일 실시될 공개경쟁 입찰에는 SK텔레콤과 뉴스전문 케이블TV인 YTN,의류업체 이랜드 등이 입찰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설명회에는 지상파방송 3사와 현대·교보생명·금호산업·호텔롯데·한화국토개발·바이거스코리아 등 모두 14개사가 참여해 응찰업체는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 응찰업체 관계자는 “매입목적 가운데 홍보를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체신공제조합이 외부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한 결과 건물값은 340억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타워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1,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유료입장객이 100만명에 이르는 서울타워는 지난해 관광수입과 방송송신안테나 임대 등으로 67억8,500만원의 수입을 올려 관리비 등 42억7,800만원을 빼고도 25억7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조명환기자 river@
  • [대한매일을 읽고] 새천년맞이 들뜨지말고 불우이웃 돌보길

    서울 신촌의 유흥가에 북적대는 인파들과 무의탁 노인들이 기거하는 양로원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 ‘연말 두 모습’의 대조적인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대한매일 8일자 27면). 2000년을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새 천년 맞이를 위한 각종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다.31일 오후부터 새해 아침까지 밤샘 축제를 벌이는 지역도있다.국민들도 새 천년 해돋이 계획에 마냥 들떠 있다. 그러나 ‘연말 두 모습’ 사진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줬다. 화려하게 펼쳐질 새 천년 새해맞이 행사의 뒷전에 외롭고 쓸쓸하게 버려져 있는,응달진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냉기로 가득찬 마음을 따스하게 데워주는 연말연시가 되도록 하라는 또다른 메시지다. 따뜻한 정이 그리운 계절, 불우이웃들과 함께밝아오는 새 천년을 맞이하자.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진주시-장수군 논개 캐릭터 싸고 마찰

    경남 진주시와 전북 장수군이 ‘논개(論介)’를 서로 자기 고장의 캐릭터로활용하겠다고 나서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를 상징하는 인물로 논개를 최근 선정,진주전문대 산업디자인연구소에 캐릭터 제작을 의뢰해 내년 2월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논개를 특산품 명칭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용신안등록을 출원했다. 이와 별도로 장수군도 지난 5월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에 ‘의암(義巖) 주논개(朱論介)’ 캐릭터 제작을 의뢰,연말 납품을 앞두고 있다.캐릭터가 확정되면 특허를 출원,내년부터 경영수익사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주논개는 장수에서 출생했고,장수현감을 지낸 최경회(崔慶會) 장군의 소실(小室)로 기생이 아니라고 주장한다.생가를 복원했고 매년 음력 9월 3일 ‘논개 제전’을 연다. 그러나 진주시의 입장은 다르다.논개는 진주 관기(官妓)로 계사년(1593년)6월 29일 진주성이 왜적에 함락되자 촉석루 아래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순절했다는 것이다.음력 6월 29일에 논개 제향을 지낸다. 진주시 관계자는 “장수군이 캐릭터를 먼저 제작해 사용하는 것까지 말릴수는 없으나 ‘논개’라는 명칭은 진주에서 먼저 실용신안등록을 신청했으므로 타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장수군 관계자는 “똑같은 인물을 두고 두 자치단체가 캐릭터를만드는 것은 예산낭비이며,국민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며 “공동사용 문제를 포함해 진주시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조정 여지를 남기고 있다.그러나 사전 조정이 안되면 법적 다툼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논개 외에도 전남 곡성군과 인천시 옹진군이 심청,전남 장성군과 강원도 강릉시가 홍길동,전북 남원시와 경남 함안군이 변강쇠를 놓고 각각 팽팽한 지역 연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광주시 북구 ‘주민제안 마일리지제’ 실시

    광주시 북구(구청장 金載均)는 13일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내년부터 ‘주민제안 마일리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제안 1건당 2마일,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노력상 10마일,장려상 15마일,최우수상 25마일이 부여되며 제안 점수는 누적 관리돼 100마일이 되면 ‘제안왕’으로 선정된다.제안왕에게는 금강산여행권을 준다.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우편과 인터넷,팩시밀리,직접 방문 등의 방법으로 구정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접수는 기획감사실(510-1238). 북구는 제1회 주제를 ‘2000년 공공근로사업과 관련한 창의적이고 생산적인사업’으로 정했다. 심사 후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1명에 40만원,우수상 1명에 30만원,장려상 2명에 각각 20만원씩 상금을 준다. 심사기준은 창의성,경제성,능률성,계속성 등이다.일반에게 공지되거나 사용중인 것과 특허권·실용신안권·의장권을 취득했거나 취득 절차중에 있는 것등은 제안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대한매일을 읽고] 하천생태계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 시급

    ‘외래어종 틸라피아 낙동강수계에 서식’기사(대한매일 11월23일자 22면)를 읽고 깜짝 놀랐다.배스,블루길에 이어 동·식물성 플랑크톤에서부터 갑각류,어류 등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잡식성 열대어인 틸라피아의 서식이 처음 발견되어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평소에 낚시를 즐기는데 피라미와 붕어 등이 서식하던 저수지에 황소개구리가 출현하면서 토종 물고기가 눈에 띄게 줄었음을 알게 됐다.낙동강수계 남강지류에는 외래어종인 배스가 번식하면서 토종어종을 마구 먹어치워 씨를말릴 정도이다.이는 낚시꾼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 낙동강수계인 주남저수지의 육식성 외래어종 점유율이 75%에 이른다니 먹이사슬의 붕괴로 생태계 교란이 가속화할 것은 뻔하다.하천생태계 파괴는 수질을 악화시켜 결국 환경오염을 부추긴다. 당국에서는 하천생태계 오염의 주범인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해 먹이사슬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6)김포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위성도시이면서도 그동안 낙후를 면치 못했던 경기도김포시가 개발을 향한 나래를 펴고 있다.관선 시장 시절부터 개발정책을 지향해온 유정복(劉正福) 시장은 민선시장을 연임하면서 시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서울 서부권의 인구가 급격히 유입하고 있고,서해안과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같은 개발 청사진이 마무리되는 2006년이면 수도권 최대의 도·농복합 전원도시로 부각될 전망이다.북한과 접경을 이루는 지리적 여건 덕택에 향후 통일에 대비한 남북 거점도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택지개발사업과 도로망 확충 김포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베드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동안 서울·인천시 등과의 교통망 단선화로 주거단지 개발이 더뎠으나 각종 도로망 구축과 함께 택지 개발 열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이어주는 신공항고속도로와 전용철도가 인접해 건설중이고지난 26일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 남부구간은 김포에서 서울은 물론 일산·인천·안양·판교까지를 승용차로 1시간이내로 이어주고 있다.2003년 고양·벽제·의정부·퇴계원을 잇는 북부구간마저 개통되면 김포는 ‘교통 컴플렉스’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이에 힘입어 김포내 신도시라고 할수 있는 사우동 19만9,000평의 택지개발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고촌면 신곡리 3만8,000평에도 1,700가구를 수용하는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내년 말 보상이 끝나는대로 착공할 방침이다. 토지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장기동 28만평에 대한 택지개발도 비슷한 시기에착공될 예정이다.민간기업의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 조성도 앞다퉈 추진돼 도시면모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15만명인 김포 인구는 2001년 20만명,2006년 30만명,2016년 50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관광지 개발 김포시는 관내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덕포진과 문수산성 등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조선 말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외세의 침입에 맞서 항거했던 선열들의 혼이 서려 있는 대곶면 신안리 덕포진을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포대 등을 복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덕포진 부근에는 2004년까지 8만2,000평 규모의 관광위락시설을 민자나 외자 유치를 통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이곳에는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역사테마시설,청소년수련시설,농업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덕포진 부근 대명포구에는 5만1,000평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해양역사문화시설,해양컨벤션지구,해양축제광장,수산물유통센터 등을 갖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약암지구는 온천관광지로 개발해 문수산성∼조각공원∼애기봉∼덕포진∼대명포구와 연계되는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조선 숙종 때 문수산 해발 376m에 축조된 5.1㎞의 문수산성은 복원과 함께산림욕장을 확장,수도권의 대표적인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김포 김학준기자 hjkim@**김포쌀, 쌀농사 '원조' 명성찾기 운동 ‘쌀의 원조는 김포쌀입니다’ 김포시가 ‘김포쌀’ 명성 찾기에 적극 나섰다. 김포에서 국내 최초로 쌀농사를 지었던 사실이 입증됐고,지금도 질좋은 쌀이 생산되는 곡창지대임을 최대한 활용,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꾀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최근 유정복 시장과 한규태(韓圭台) 시의회 의장,농어민단체장 등46명으로 ‘김포쌀 사랑회’를 구성해 지역쌀 홍보운동을 펴고 있다. 서울·인천 등 대도시에 김포쌀 전문판매점을 개설하고 대형 홍보간판 등을 설치해 김포쌀이 쌀의 원조임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문수산 조각공원 내에쌀박물관을 건립해 관광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가을철 수확기에 메뚜기 잡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쌀음식축제 등을 열어 농약을 덜쓰는 김포쌀을 집중홍보할 방침이다. 김포쌀은 기름진 김포평야에서 재배된지 5,000년이 됐다는 내용이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돼 있는 등 맛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김포시 유정복시장 인터뷰 “21세기의 김포는 서해안 중심도시이자 통일거점도시,그리고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전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포의 개발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정복(劉正福) 시장은 중장기발전계획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김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개발 추진 방안은. 김포지역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된 개발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을 촉진시켜 나가는 동시에 벨트화된관광지 개발로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쉼터로 가꾸겠다.뿐만 아니라 역사성이 깃든 독창적인 문화 개발로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명문학교 육성 등을 통해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전원도시로 가기 위한 전략은. 시가 주관하는 사우지구와 민간기업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김포가 전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로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루 10만t 처리 규모의 상수도 정수장과 8만t 처리 능력의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되고 있고 서울시계에서 월곶면까지의 고속화도로 건설이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이 사업들이 완료되면김포는 도시의 편리함과 농촌의 풍요로움이 함께 하는 전원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관광지 개발 방향은. 문화유적지 관람이나 자연을 그대로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관광객들이 즐기고,맛보고,동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부가가치의관광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조각공원이 호평을 받았는데. 지난해 9월 북한이 바라보이는 문수산 기슭에 세계적인 조각가 16명을 초청해 통일을 주제로 제1차 ‘김포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참가작품으로 2만1,000평에 조각공원을 조성했다. 분단의 아픔인 38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올해 2차 조각심포지움을 열어 모두 38점의 통일주제 작품을 확보,조각공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포 김학준기자]
  • 전남 시·군 여성공무원 ‘홀대’

    전남도내 시·군 대부분이 여성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소홀히 하고 있고 여성정책에 대한 마인드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여성관련정책 전반에 대해 평가한 결과 25일 밝혀졌다. 이번 평가에서 곡성·구례·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신안군 등은 여성 실·과장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나주·광양시와 무안군 등도 여성 실·과장 임용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보성·강진·완도·진도 등 7개 군은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전혀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도내 여성들의 직업병 구성비 등 여성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본자료도 거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함평군은 공무원 인사제도 운영과 여성공무원 문제점 해결 노력·여성정책 관련 정보화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위를차지했고 담양군이 2위,목포시가 3위로 평가됐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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