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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자도 주민들 “10만~200만원 받았다”

    신안 임자농협조합장 선거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목포경찰서는 24일 임자도 농협조합원 가운데 200~300여명을 임자파출소 등지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지난18일부터 시작된 수사 이후 전체 조합원 1093명의 3분의 2가량인 700~800여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일부 조합원들로부터 최근 치러진 선거를 앞두고 조합장 후보 5명으로부터 10만~2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입후보한 뒤 조합원들에게 “한표 찍어달라.”며 금품을 뿌린 김모(63)씨 등 후보자 5명 전원에 대해 농업협동조합법위반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합원 주민들에 대해서는 ▲10만~20만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이상 등으로 금품수수 액수에 따라 처벌 수위를 차등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다. 단 10명이 모인 자리에서 1만원짜리 식사를 대접받은 경우는 이를 해당 선관위에 통보해 과태료 처분 등 비교적 가볍게 처리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치러진 조합장 선거가 과열양상을 빚으면서 후보당 수억원의 금품을 뿌렸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실제로 한 조합원이 여러명의 후보로부터 수십만원씩 받은 정황이 나오고 있는 만큼 빠르면 이번 주중 일괄 사법처리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째 주민들의 줄소환이 이뤄진 임자도는 민심이 들끓고 있다. 주민 간 불신의 벽이 생기고 조합장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절로 흔들 정도이다. 주민 이모(56)씨는 “조용한 섬마을이 조합장 선거때만 되면 내편 네편으로 갈리기 일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돈선거 관행이 사라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경찰은 이와는 관계없이 1000여명의 조합원 모두에 대해 최소 한 번은 소환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주민들의 마음은 당분간 편치 않을 전망이다. 신안군 선관위도 임자도내 24개 자연마을을 돌며 “자수하면 비밀을 보장하고, 과태료도 면제하겠다.”는 내용의 방송을 통해 자수를 권고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신안 임자도주민 1000명 경찰 조사 왜

    신안 임자도주민 1000명 경찰 조사 왜

    전남 신안군 임자도가 농협조합장 선거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다. 경찰이 최근 치러진 임자농협조합장 선거에서 대규모로 돈 봉투가 살포된 정황을 잡고 이 섬에 20여명을 상주시키면서 대대적 수사를 펴고 있어서다. 수사 6일째인 23일 현재 300여명의 주민이 면소재지 파출소에 불려 나가 조사를 받았다. 앞으로 700여명이 더 조사를 받아야 한다. 무더기 조사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임자농협조합장 선거때문에 이뤄지고 있다. 모두 5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각축을 벌인 선거결과 1표 차이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투표율은 97.3%로 사상 유례없이 높았고, 당선자와 가장 낮은 득표를 기록한 후보간의 표차도 100표 안팎에 불과했다. 이같이 치열한 선거전으로 인해 조합원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각 후보들이 주민들에게 돈 봉투를 뿌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5명의 후보는 물론 투표권을 가진 모든 조합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자도 주민 3721명 중 농협조합원이 107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주민 3명 중 1명은 경찰 수사 대상인 셈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주요기업 새 사외이사 분석

    주요기업 새 사외이사 분석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주요 상장기업들이 새 사외(社外)이사 수혈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새 사외이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업경영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형보다는 관료 출신이 많은 편이다. 퇴직 후 기업 임원이나 고문 등으로 영입되던 관료 출신들이 공직자 취업금지 규정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사외이사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업들이 관료 출신을 바람막이용으로 영입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여전하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주총을 앞둔 SK㈜는 남상덕 중앙대 객원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했다. 남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대표적 관료 출신. 재무부 재무정책국 과장과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국장에 이어 대통령 금융비서관과 한국은행 감사를 역임했다. KT&G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지승림 알티캐스트 대표이사를 후보로 선임했다. 지 대표는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정보기술(IT) 특보를 맡았다. 국가브랜드강화위원회 민간위원인 조규하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대표도 후보로 추천됐다. KCC의 사외이사에는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권오승 서울대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게임개발업체 엔씨소프트는 거물급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오명 건국대 총장을 추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는 기획예산처 차관을 지낸 정해방 건국대 교수를 선임할 예정이다. 세방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을 지낸 김용재 이현컨설팅그룹 총괄부회장을, 신세계건설은 감사원 감사교육원장을 지낸 김재선씨를 선임했다. 현대차는 노동분야 전문가인 남성일 서강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으로 노동·시장경제 전문가인 남 교수는 현대차 노무 분야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국내외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지닌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도 선임했다. ●삼성 경영쇄신안 기준 교체 다음달 19일 주총을 여는 GS건설은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두 자리에 토목기술 및 경영 전공 교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GS건설은 5명인 사외이사를 관계·경제계·학계에서 두루 선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임기가 끝나는 이갑현 전 외환은행장과 유일한 외국인 요란 맘 보트하우스 회장의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공지된 만큼 변화 가능성이 크다. 그룹 안팎에서는 2008년 4월 경영쇄신안을 통해 제시한 사외이사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은 당시 직무 연관성이 있는 관료 출신을 배제하고 전문가를 선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SK 시카고大 학맥 두드러져 SK그룹은 미국의 ‘시카고 학맥’이 눈길을 끈다. SK에너지는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과 산업부(현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영주 현 법무법인 세종 고문과 최혁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고문은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고, 최 교수는 석·박사 학위를 시카고대에서 받았다. SK 창업주인 고 최종현 회장이 시카고대 경제학 석사 출신이며, 최태원 현 회장도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 출신의 경영진으로는 박영호 SK㈜ 사장, 이용석 SK건설 전무, 박재광 SK에너지 상무 등이 있다. 한편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사외이사의 보수 총액을 대폭 올리기로 해 활동비가 두둑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사외이사 1인당 8257만원을 지급한 포스코는 올해 보수한도액을 6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올렸다. KT는 45억원에서 65억원으로, SK㈜는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의 대외활동이나 로비 측면이 아니라도 정·관계 인사의 영입이 경영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에는 사외이사를 대외 로비 등 목적으로 뽑았지만 최근에는 시장평가가 매서워 공정한 활동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산업부종합 ipsofacto@seoul.co.kr
  • 지방 상수도 통합사업 차질 불가피

    지방 상수도 통합사업 차질 불가피

    정부가 지방 수도시설의 과잉·중복 투자를 막고 지역간 용수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방 상수도 통합운영 시범사업이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축소·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환경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164개 중소 규모 행정구역별 수도사업자를 30개 이내로 광역화하는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는 2008년 전남 목포권 9개 시·군(목포·무안·영암·해남·강진·장흥·신안·진도·완도), 경북 동해안권 5개 시·군(포항·경주·영천·울진·영덕), 강원 남부권 5개 시·군(동해·태백·영월·정선·평창) 등 3개 권역을 1차 시범 사업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 다른 권역보다 낮은 유수율과 높은 생산원가, 소규모 영세성 등 통합 운영이 시급한 지역이 우선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올해 의회 승인 등을 거쳐 2014년까지 실질적인 상수도 조직 통합 운영, 낡은 수도관 개량, 지자체를 연결하는 수도관망 신설 등 수도시설 개선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해당 지자체들은 지금까지 지방상수도 통합 운영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시설 개선 기본계획과 실행 방안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가 차질을 빚으면서 사업이 축소 또는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포항, 무안, 진도 등은 재정자립도가 30%를 넘는다는 이유로 국비 지원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덩달아 사업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전남 목포권과 경북 동해안권의 당초 사업비는 6000억원(전남권 2000억원, 경북권 4000억원)이었으나 2382억원(전남 1136억원, 경북 1246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또 당초 국비 보조율 70% 이상을 기대했던 다른 시·군들도 보조율이 20~30%로 저조하자 사업 추진에서 아예 손을 놓고 있다.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막대한 관련 예산의 자체 확보가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경북 동해안권 4개 시·군의 경우 올해 사업비 186억 9700만원(국비 47억 6300만원, 지방비 139억 3400만원)을 확보해 사업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경주시와 영천시 등이 지방비 부담분 98억 5100만원을 확보치 못해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전남 목포권 7개 시·군도 올해 사업비 170억원(국비 51억원, 지방비 119억원)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국비 지원이 전무하고 지방비 확보도 저조해 사업 난항이 예상된다. 강원 남부권도 올해 지방비 부담분 220억원 중 미확보분 14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한다지만 일부 시·군이 재정부담 가중을 우려해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 관계자들은 “정부가 지방 상수도 환경 개선을 명분으로 상수도 통합 운영 사업을 벌이면서 해당 지자체에 과중한 재정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압박하는 것”이라고 반발한 뒤 “국비 보조율이 60~70% 이상으로 확대되지 않으면 결국 사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국비 보조율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상수도 사업이 국가가 아닌 지자체의 고유 사업이라는 점이 감안돼 보조율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하향 조정됐다.”며 “당초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가 재정자립도가 높아 제외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민주노동당 등이 참여하고 있는 ‘물 사유화 저지 대책위원회’는 지방상수도 통합 운영 시범 사업이 민간 위탁 또는 물 사유화를 위한 전 단계라며 사업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자체 행정구역 자율통합 결산

    지자체 행정구역 자율통합 결산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행정구역 자율통합이 6개월여 만인 22일 마무리됐다. 당초에는 총 18개 지역 46개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하겠다고 나섰지만 실제로 통합에 합의한 곳은 2개 지역 6개 지자체뿐이었다. 그나마 두 지역 중 한 곳인 경기 성남·광주·하남의 경우 성남시의회의 통합 찬성 의결 과정이 ‘무효’라는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법원 판결에 따라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충북 청주시·청원군은 청원군의회가 반대했지만, 행정안전부는 별도의 입법 과정을 거쳐 통합을 강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가 주도한 이번 통합은 1994~1995년의 ‘도농(都農) 복합시’ 설치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행정지도를 대대적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통합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행안부가 종종 ‘고무줄 잣대’를 적용해 절차를 진행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청주·청원 통합 강행 법적 근거는 통합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된 지역은 청주시·청원군이다. 청원군의회는 지난 19일 만장일치로 통합에 반대한다고 의결했지만, 행안부는 결국 두 지역 통합을 강행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가 22일 통합에 찬성한 것도 힘을 실어줬다. 행안부의 통합 강행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4조는 ‘지방자치단체를 폐지하거나 구역을 변경할 때는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만 돼 있을 뿐 찬성 의결 규정은 없다. 헌법재판소의 판례도 마찬가지다. 1994년 충북 충주시와 통합된 중원군은 의회 의원들이 중심이 돼 헌법소원을 냈다. 의회가 통합에 반대한다고 의결(찬성 5명, 반대 7명, 무효 1명)했지만, 내무부(현 행안부)가 독단적으로 두 지역을 합쳤다는 것이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그러나 “법률상 하자가 없고 행정구역 통합이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도 없다.”면서 기각했다. ●‘타율’ 통합 논란 계속될 듯 하지만 행안부가 통합을 강행하면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행안부가 누누이 강조해 왔던 ‘자율’ 통합이 아닌 사실상 ‘타율’ 통합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거세다. 게다가 행안부는 가급적 많은 지역의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종종 ‘고무줄 잣대’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주민의견조사(여론조사) 당시 청원군은 46.9%(반대 46.5%, 모름·무응답 6.6%)의 찬성률을 기록, 과반수가 넘지 않았다. 반대와의 차이도 표준 오차범위(±3.1%P) 이내였다. 그러나 행안부는 ‘모름·무응답’을 제외한 채 찬성률을 다시 산정(50.2%), 청주·청원을 통합 대상지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청원군의회가 주민 다수 의견을 외면한 만큼 통합 강행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행안부와 충북도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 3분의2가량이 통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청주시와 청원군, 충북도의회 의견을 모두 들은 만큼 국회와 협의해 조만간 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완주 등 통합 못해 아쉬움 행안부의 행정구역 통합은 청주·청원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전남 목포시와 신안·무안군 등 통합이 필요한 곳으로 꼽히는 곳은 통합하지 못하고 시급하지 않은 지역이 통합됐다는 지적도 있다. 통합이 결정된 경남 창원·마산·진해시와 성남·광주·하남시는 원래 다른 지역이어서 행정구역으로 인해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는 곳이 아니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위례신도시·보금자리 못가는 청약예·부금 가입자 새달 6354가구 노려볼까

    위례신도시·보금자리 못가는 청약예·부금 가입자 새달 6354가구 노려볼까

    2월 말과 4월에는 각각 위례신도시 2400여가구와 2차 보금자리주택 1만 5000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올 봄에 가슴을 한껏 부풀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들 공공주택의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자들만 가능하다. 뛰어난 입지에 주변 주택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누리지 못하는 예·부금 가입자들은 박탈감마저 느낄 수 있다. ●입지여건·주변개발계획 체크해야 민간 건설사들은 이 틈새를 노리고 예·부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를 봄에 많이 내놓는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예·부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총 6354가구. 스피드뱅크 권상택 연구원은 “3월에는 보금자리 사전예약 등을 피한 분양 물량이 많아 청약의 기회가 크게 늘었다.”면서 “청약을 할 때는 교통 등 입지여건과 주변개발 계획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청약예·부금 가입자 위한 중소형 아파트 서울에서는 한신공영이 답십리동 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725가구 가운데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1호선·중앙선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이 가깝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한강신도시 휴먼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2~83㎡로 구성되며 803가구가 공급된다. 경전철 시작역이 인근에 있어 경전철을 통해 서울지하철 5·9호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신안 건설이 분양하는 주상복합은 공급면적 113㎡ 단일형으로 874가구 규모다. 걸어서 6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대광이엔씨가 145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60~85㎡.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가깝다. 인천 영종지구에서도 KCC 건설이 110㎡ 단일형으로 738가구를 공급한다. ●금호 푸르지오 등 중대형도 쏟아져 서울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3월에 분양한다. 총 705가구 가운데 공급면적 145㎡의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중앙선 전철 환승역인 옥수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각각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우림건설이 455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130~191㎡로 지하철 3호선 삼송·원흥역이 가깝다. 통일로IC를 통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향후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가 신설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창보종합건설의 아파트는 869가구이고 공급면적은 128~149㎡의 중대형이다. 한강신도시의 북서측 끝자락에 위치하며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 송도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글로벌캠퍼스 단지에 공급면적 117~302㎡의 중대형을 공급한다. 45층 12개동 1703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코오롱건설도 주상복합 총 180가구 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65~284㎡이고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빈교실 공교육·주민문화공간 대변신

    #사례1 울산 호계초등학교 로봇과학교실. 교과수업을 끝낸 10여명의 학생이 남아도는 빈 교실을 활용해 꾸며진 과학교실에서 다양한 로봇을 만들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옆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예쁜글씨 쓰기 연습에 한창이다. #사례2 전남 신안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은 공항, 병원, 레스토랑 등으로 꾸며진 영어체험교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 외국 여행에서 일어나는 상황 대처법을 영어로 배우고 있다. 영어체험교실은 농어촌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어마을을 대신해 운영되면서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저출산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이 대거 줄면서 생겨난 빈 교실을 인성교육과 학습공간, 주민 문화교육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빈 교실은 그동안 사교육에 빼앗겼던 논술, 영어회화, 논리수학, 컴퓨터, 주산암산, 국악 등을 다시 학교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여 공교육의 질과 신뢰를 높이는 기회로 이용되고 있다. 울산 지역 초등학생은 2008년 9만 4411명에서 2009년 8만 7615명, 2010년 8만 1651명으로 최근 2년 동안 14%나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해 초등학교 116곳 중 51곳에서 111개 교실이 비고, 신설 학교 2곳에서도 15개의 교실이 남아도는 등 126개의 빈 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계속 늘어나는 빈 교실을 교과지원 학습과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나머지 일부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울산 중구 무룡초등학교는 3개의 빈 교실을 영어전용교실과 영어 방과후학교 교실, 영어 도서실 등 영어교육 강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울주 무거초등학교는 교과학습 지원 및 취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바둑, 방과후 탑클래스반 운영, 보충학습실 등을 운영한다. 북구 약수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외에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문화공간으로도 개방할 예정이다. 또 일부 학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 보육교실과 취업지도 상담실, 학부모 모임 연구교실 등으로 제공,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문화 공간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 신안에서는 교실 2~5칸에 미술실, 국악실, 예절실, 컴퓨터실 등을 설치하고 방과후 학교를 특기 적성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임자, 비금, 도초, 흑산, 암태초교 등 5개교는 빈 교실에 영어 체험교실을 꾸민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빈 교실을 공교육 강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여유 공간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공간이나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갯벌연구소 놓고 전남·북 갈등

    국립갯벌연구소 이전을 놓고 전남·북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해 6월부터 군산에 있는 국립갯벌연구소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박준영 전남지사가 최근 국립갯벌연구소 이전에 정부와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발언해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박 지사는 지난 8일 무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산 갯벌연구소를 무안으로 이전하는 데 정부와 거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연구소가 이전하면 전남을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과 연계해 국제적인 갯벌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연구소가 이전하면 올 5월 문을 여는 5만㎡의 무안 갯벌생태테마공원에 신청사와 연구원 숙소를 제공하겠다는 유치계획도 제시했다. 전남이 국립갯벌연구소 유치에 나선 것은 갯벌을 지역발전의 한축으로 특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전남은 무안, 신안 일대 50㎢를 전국 유일의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도립 갯벌연구센터 3개를 설립하는 등 갯벌을 지역발전산업으로 특화시키고 있다. 전북 갯벌은 새만금사업 등 간척공사로 전체 면적 340㎢의 61%인 208㎢가 훼손된 것도 전남이 국립갯벌연구소 이전을 들고 나온 주요인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전남지사의 발언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전북에 설립된 지 81년이 지난 기관을 빼앗아 가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처사라는 분위기다. 강승구 농수산식품국장은 “농림수산식품부에 확인한 결과 군산갯벌연구소를 전남 무안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전남지사의 발언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강국장은 “이 문제는 지난해 8월 제기됐지만 당시에도 농림부 수산정책실장이 갯벌연구소를 전남으로 이전하지 않겠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가 반드시 갯벌 인근에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현재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연구기관들의 위치를 감안할 때 설득력이 떨어지고 전남에는 남해수산연구소와 해조류바이오연구소가 있는데 갯벌연구소까지 가져 가려는 것은 무리라는 논리다. 또 부안 곰소만 갯벌 45.5㎢가 국내에서 가장 넓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되는 등 전북에는 아직도 연구하고 보호해야 할 갯벌이 많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립갯벌연구소는 전국의 갯벌과 강 하구의 환경관리, 갯벌 어장의 자원평가, 생산성 향상, 관리방안 등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말많은 호화청사 24곳 특별감사

    감사원은 4일 청사를 새로 지었거나 짓고 있는 24개 지방자치단체의 건축물 건설 실태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공사를 중점 감사하기 위해 지난해 말 조직을 개편한 자치행정 6과의 첫 특별감사다. 자치행정 6과는 앞으로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의 시설공사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청사를 신축한 지자체는 ‘호화 청사’로 논란이 된 경기 성남시를 포함, 서울 관악·마포·금천·성북구, 부산 남·동구, 강원 원주시, 경북 포항시, 경남 사천시, 경기 이천·광주시 등 12개 지자체다. 청사를 짓고 있는 곳은 서울시와 충청남도를 포함해 서울 용산구, 경기 안산시 상록구·용인시 수지구, 대전시 동구, 광주시 서구, 충남 당진군, 전북 임실·완주·부안군, 전남 신안군 등 12곳이다. 감사원은 24개 기관에 대해 9일까지 예비조사를 벌인 뒤 감사 대상을 선별, 3월 말까지 본격적인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감사의 중점 사항은 청사 신축규모의 적정성, 에너지 절감방안, 재원조달 내역, 설계 내역 및 시공 등이다. 계약이나 공사 자재 등의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책임을 엄정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외국 공공청사의 시설이나 내부 자재, 청사 주변 주민 편의시설의 소재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친 상태다. 장태범 자치행정6과장은 “태양열이나 중수도 시설은 만들어 놓고 쓰지는 않는 등 무늬만 ‘에너지 절감형’인지도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전남 농어민 농수산물주식회사 붐

    전남 농어민 농수산물주식회사 붐

    2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해조류바이오연구소 정도리 시험포’ 내 완도전복주식회사의 생산물 출하장. 800㎡ 규모의 전복 집하장에는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싱싱한 전복들이 속속 쌓이고 있다. 10여명의 직원 가운데 일부는 사무실에서 전복 반입량과 출하량을 장부에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다. 나머지는 이번 설 선물용 전복을 분류하고 포장하느라 바쁘다. 이승채(53) 경영혁신 팀장은 “지금은 초창기라서 회사 건물이나 가공품 제조 공장조차 확보하지 못했다.”며 “최소 3년 안에 완벽한 흑자경영을 이뤄내고, 이익금을 생산자 주주들한테 반드시 돌려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 회사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양식 어민들은 생산·가공·유통을 직접 맡기로 했다.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보자는 취지였다. 이곳은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 이상(연간 6000~7000t)을 차지할 정도의 유통 기반이 마련된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모두 615명의 생산자가 주주로 참여, 34억 5000만원을 모았다. 전복 집하장과 사무실을 임대하고 납품할 대형 마트 등과 접촉했다. 전복 통조림과 내장을 원료로 한 소스, 전복 껍질을 나노 분말로 갈아 만든 식품 등을 이미 개발했다. 올 안으로 공장을 건립한 뒤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주주로 참여한 생산자 김모(57·완도읍)씨는 “예전 상인이나 유통업자에게 전복을 출하하면 10㎏을 판매하면서 실제로는 14~15㎏를 내줘야 했다.”며 “지금은 고정적인 판매망이 갖춰졌기 때문에 그런 ‘울며 겨자 먹기식’ 피해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중간 유통업자의 ‘농간’에서 벗어난 셈이다. 이 회사처럼 전남도 내 농·수·축산 농가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주식회사가 잇따라 생기고 있다. 새우젓주식회사, 녹색계란주식회사, 무산김주식회사, 우럭(조피볼락)주식회사 등이다. 지난해 9월 전남 나주시에 둥지를 튼 녹색계란주식회사는 45개 양계농가가 주주로 참여, 12억 4000만원의 자본금을 모았다. 신선한 계란을 원료로 한 훈제란, 지단, 푸딩, 액란, 네모계란 등 각종 기능성 식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건완(44) 대표이사는 “계란 가공품에 대한 수익 전망과 기대가 커지면서 추가로 주주 참여를 타진해오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 나주 운곡동 식품전문산단에 전체면적 3800여㎡의 공장을 짓고, 하루 100만개의 계란을 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신안군 우럭(조피볼락) 양식 어업인 40명이 13억 9000만원으로 우럭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신안군 압해면 송공리 4793m²의 부지에 우럭 사료공장과 저온저장·가공·유통시설 등을 갖춘다. 사료업과 출하량 조절 등을 통해 양식어가에 최대한 이익을 되돌리겠다는 복안이다. 새우젓·멸치·새꼬막·굴비·배추 등 지역특산품 생산농·어가들도 주식회사를 설립하거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전남도는 특산품 회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판매망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생산자가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질 좋고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면서 ‘녹색땅’과 ‘청정해역’ 생산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내년까지 20여개 특산품에 대한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분석과 관련 상품의 유통 정보를 분석하는 비용은 모두 지원한다. 지난해 무산김, 전복, 멸치, 계란 등을 품목으로 한 주식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우럭을 비롯해 배추, 민물장어, 매생이, 새꼬막, 굴비, 홍어 등의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굴비, 문어, 굴, 톳, 꼬시래기, 낙지, 미꾸라지, 무화과, 고구마, 검정쌀, 조경수 등의 기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 농산물 유통과 관계자는 “세계적 음료회사로 성장한 미국의 ‘썬키스트’도 처음엔 생산자 몇명이 모여 만든 조그만 회사에서 출발했다.”며 “질 좋은 농수산물을 생산하고서도 물류비 등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특산품의 기업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흑산도 일주도로 27년만에 완공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일주 도로가 27년 만에 마무리되면서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1984년 착공해 540억원이 투입된 흑산도 일주도로(군도 28호선)가 다음달 말쯤 개통된다. 이 도로는 흑산면 진리~예리 구간으로 총길이 25.4㎞, 너비 7m이다. 일주도로는 현재 가드레일 설치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도로는 국내 도로공사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을 거쳐 완공된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루 2.6m, 1년 940m씩 도로를 뚫은 것으로 절벽 등 난공사 구간이 많은 데다 예산 확보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신안군은 일주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근에 포토존, 전망대, 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해 방문객을 맞기로 했다. 흑산 일주도로는 차량으로 한 바퀴 도는 데 40분이 걸린다. 흑산 일주도로 인근에는 최익현 유허비, 자산 정약전 유적지, 고인돌 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사람]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

    [이사람]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

    “현재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는 ‘낡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제는 ‘몸에 맞는 새 옷’으로 갈아입을 때가 된 거죠.”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윤종인(46)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기획관의 ‘작품’이다. 윤 기획관은 숱한 반발과 여론의 질타를 무릅쓰고 정책을 추진, 결국 ‘창원·마산·진해’와 ‘성남·광주·하남’ 2곳의 자율통합을 이끌어냈다. 행안부가 지난해 8월 자율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을 때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따른 ‘급조된 정책’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윤 기획관은 그러나 그전부터 면밀히 추진한 ‘준비된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전주·완주 등 통합무산 아쉬워 “정치권에서는 이미 오는 2014년 우리나라 행정구역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어요. 그전에 주민들이 원해서 스스로 통합을 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 보자는 게 자율통합을 추진한 취지입니다.” 행안부가 자율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후 무려 46곳의 시·군이 통합을 희망한다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우리나라 전체 시·군 중 3분의1가량이 통합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윤 기획관도 이 같은 결과를 받았을 때는 놀랐다고 한다. 사실 그동안 행정구역 통합은 정치권이나 학계의 ‘이슈’였지, 국민이 관심을 갖는 사안은 아니었다. 자율통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윤 기획관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정책을 추진한 ‘힘’이 됐다고 한다. 윤 기획관은 자율통합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해 10월부터는 사무실보다 지역으로 출근한 경우가 많았다. 4개월여 동안 80차례 가까이 출장을 갔다. 통합 건의서를 제출한 모든 지역을 돌아다니며, 통합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반대 여론이 심한 곳에서는 함께 간 부하 직원이 멱살을 잡히고 심한 폭언을 들었어요. 정말 속이 많이 상했죠. 아직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생각하니 서글프기도 했습니다.” 자율통합 추진 대상 지역은 지난해 11월 여론조사 발표 후 16곳(6개 지역)으로 좁혀졌다. 또 경기 안양·군포·의왕과 경남 진주·산청 2개 지역은 선거구 문제가 걸려 있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4개 지역으로 줄었다. 윤 기획관은 전남 목포·무안·신안과 전북 전주·완주 2곳이 여론조사 과정에서 통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아쉬웠다고 했다. ‘행정가’인 윤 기획관이 볼 때 이 2곳은 통합이 되면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윤 기획관이 통합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은 충북 청주·청원이다. 특히 반대가 심한 청원군의 경우 의원들 집을 일일이 찾아갔다. 문전박대당하면 다음날 다시 찾아가는 ‘삼고초려’를 했다. 현재 청원군 의원들은 아직도 반대 의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윤 기획관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통합 두곳 명품도시 되게 최선 자율통합 절차가 진행 중인 4곳 중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지역은 청주·청원 외에 경기 수원·화성·오산 1곳이 더 있다. 이곳 의원들은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윤 기획관의 생각은 확고하다. ‘정치적 무관심’이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주민투표가 과연 얼마나 잘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자율통합이 몇 곳이 성공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번 자율통합을 계기로 많은 지역에서 통합과 관련한 토론을 벌였고, 국회가 진행 중인 행정구역 개편 논의도 탄력받은 것 등 이 두 가지가 진정한 성과입니다. 이제는 통합을 결정한 창·마·진과 성·광·하가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겁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약 력<< ▲1964년 충남 홍성생 ▲서울대 서양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고시 31회 ▲서울대 서양사학과·행정대학원, 미 조지아대 행정학박사 ▲충남 아산 부시장, 행정자치부 혁신전략팀장
  • [27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 대흥리에 미용실이 생겼다. 미용실 주인이 빼어난 미모에 혼자 사는 여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 남자들은 너도나도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한편 양산댁은 미용실 주인 영자의 싹싹함에 반해 대식을 영자에게 소개시켜주기 위해 애쓰고, 정미는 영자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한밤의 문화산책(KBS2 밤 12시35분) 우리 시대 최고의 포토 저널리스트로 꼽히는 세바스티앙 살가두. 세계 보도사진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우리나라 대표 다큐 사진작가로 자리매김한 성남훈. 세바스티앙 살가두와 성남훈을 통해 사회성과 예술성을 두루 아우르며 현실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는 다큐사진의 세계를 만나 본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MBC 오후 9시55분) 결혼식을 취소시킨 상우는 신영을 찾아온다. 상우는 신영에게 자신을 용서한다면 다시 받아달라고 말하지만, 신영은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며 돌아서 버린다. 한편, 반석은 입이 돌아간 어떤 환자에게 마음이 간다고 민재에게 말하고, 민재는 그 환자의 이름이 이신영이냐고 묻는다. ●괜찮아 U(SBS 오후 6시25분) 의령 수박의 다양한 효능 중 으뜸은 바로 남성들의 적, 전립선 암 예방. 최근 20년간 20배 이상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전립선 암이 시원 달달한 수박을 먹기만 하면 예방이 된다고 한다. 괜찮아유 식객단은 의령 수박의 다양한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체험에 임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전라남도 신안 팔금도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김을 채취하는 어민들의 일상이 분주하다. 신안의 김 양식은 전통 재래 방식인 지주식으로, 간만의 차가 있는 해역에 10m가량의 대나무를 세우고, 김발을 걸어 재배하는 방식이다. 변화무쌍한 바다와 싸우고 매서운 추위에 맞서는 지주식 김 양식 현장을 찾아간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삶과 죽음이 가장 치열하게 만나는 공간, ‘병원’에서는 미닫이 유리문을 여닫이로 착각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청년의 사연과 5시간째 코피가 멈추지 않는 남자, 그리고 건강만은 자부했던 한 가장이 순환기센터를 찾은 사연, 슈퍼맨이라 불리던 사나이가 갑자기 목이 파랗게 부어 오른 사연 등이 방송된다.
  • [부고]

    ●이창배(전 롯데건설 대표)창선(사업)창수(아이스맥스 상무이사)창명(사업)창운(외환은행 인천공항지점 차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1 ●안용수(솔로몬투자증권 부회장)인수(사업)씨 부친상 승원(인천성모병원 의사)씨 조부상 김주룡(김주룡이비인후과 원장)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73 ●박지영(강원도민일보 문화부 기자)지은(강원도민일보 서울본부 정치부 〃)씨 부친상 24일 속초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7시40분 (033)633-4044 ●오수명(수림상사 회장·전 삼라통신 대표)씨 별세 윤식(미국 거주)태경(삼륭상사 대표)민수(삼륭상사 이사)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이명희(전 중앙의원 원장)씨 별세 광우(남양주 한양병원 과장)씨 부친상 손영숙(메디팜 성림약국 대표)이성희(마음공간병원 원장)씨 시부상 나욱렬(온누리산부인과 원장)김갑일(명지대 교수)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1 ●유중근(우리은행 외환사업단장)씨 모친상 25일 포항 성모병원, 발인 27일 (054)289-4475 ●박기성(전 상업은행 국제부장)기현(태평양아시아협회 원장)씨 모친상 일호(태크벌닷컴 팀장)일영 소영(한영회계법인)세영(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판사)씨 조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410-6919 ●이병한(전 경남도의원)씨 별세 25일 진주 천주교 신안동성당, 발인 27일 오전 9시 (055)745-5131
  • 공무원 예능인 생존경쟁 바람

    공무원 예능인 생존경쟁 바람

    실력 없는 ‘공무원 예능인’들의 설 땅이 좁아진다. MB(이명박 대통령)식 경쟁 논리가 국립 문화단체에도 파고든 여파다. 연봉제가 도입되고 실력에 따른 퇴출 시스템 등이 확산되고 있다. 공연의 질(質) 등 성과 평가도 엄격해졌다. 공무원 신분에 기댄 단원들의 안이한 태도가 적자생존 경쟁을 자초했다는 지적 속에, 선진국처럼 ‘2등을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실력없으면 나가라” 칼바람 부는 장충동 25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생존 한파에 당장 노출된 곳은 ‘장충동’이다. 서울 장충동은 국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들 4개 단체를 전속으로 두고 있는 국립극장은 지난 15일 정부에 제출한 2010년 업무보고에서 단원 연봉제 시행, 개인별 오디션 강화, 계약 상한 연령제 도입 등의 쇄신안을 밝혔다. 능력에 따른 경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국립극장은 26일 세부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맏형 격인 국립극단은 법인화도 추진 중이다. 임연철 국립극장장은 “법인화는 자생력을 키우라는 요구”라며 “단원들의 재오디션을 통해 본격적인 물갈이를 시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당당하게 실력으로 재평가받자는 측과, 신분상의 불안을 들어 반발하는 측이 대립한다.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은 이미 법인으로 전환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법인화를 추진 중이다. 정부 예산 지원을 받는 서울 명동예술극장과 정동극장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명동극장은 자체 제작공연의 경우 출연진을 상대로 시즌제 계약을 도입할 방침이다. 정동극장은 배역 비중에 따라 출연수당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 지원을 받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 성과 평가에서 2회 연속 부진한 점수를 받은 직원은 대기발령 내는 일종의 퇴출 프로그램이다. 문화단체는 아니지만 문화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도 비슷한 성격의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 일반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기관장 평가도 강화한다. 오는 5월 말 국립공연단체장 첫 성적표가 나올 예정이다. 법인으로 성격이 바뀌었어도 여전히 나랏돈을 지원받는 발레·오페라·합창단도 평가 대상이다. ●MB식 경쟁논리 수혈… 관객수 잣대는 금물 여기에는 ‘문화예술인도 국민세금을 수혈받는 이상 경쟁해야 한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자리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립현대미술관 법인화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공무원 그늘에 숨으려 하지 말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나가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국립극장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전속 단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나가야 한다.”며 “일년 내내 공연을 안 해도 좋으니 확실한 단원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감사원이나 기획재정부에서 덩치가 큰 국립 문화예술단체만 평가했지만 올해부터는 규모가 작아도 국가예산을 지원받는 곳이라면 어디든 철저히 평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평가점수는 단체장 기획력, 예산집행 투명성,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해 매긴다. 김채현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협의회장은 “문화예술계도 개혁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대의에 공감한다.”면서 “다만 문화예술 특성상 기계적인 경쟁 논리 적용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료 관객수’라는 양적 잣대만 들이밀 경우 자칫 흥행 위주의 콘텐츠를 양산, 오히려 전체 공연계 발전을 제약하고 창의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다. 김 교수는 “유럽의 문화계는 경쟁을 중시하면서도 경쟁에서 밀려난 문화예술인들의 생존을 보장해 주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정부가 이런 부분에도 동시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전남3곳 폐기물전처리시설

    전남 나주·목포·순천 등 3곳에 생활폐기물 전처리 시설이 건립된다. 전남도는 올해 210억원을 들여 이들 3개 지역에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을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비 450억원 등 모두 9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완공한다. 이들 시설은 하루 600t의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해 고형연료(RDF)를 생산한다. 나주권의 경우 하루에 나주와 화순에서 발생하는 130t, 목포권은 목포와 신안의 240t, 순천권은 순천과 구례의 230t을 각각 처리한다. 3개 시설이 생산하는 고형연료는 나주 혁신도시 내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설립 예정인 열병합발전소에 연료로 공급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화성에 아시아최대 테마파크 조성

    화성에 아시아최대 테마파크 조성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경기 화성시의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조성사업이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된다. 경기도와 USKR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USKR PFV)에 참여하는 롯데자산개발, 포스코건설 등 15개 투자사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문수 지사와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토머스 윌리엄스 유니버설 파크앤드 리조트(UPR)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내 435만 2819㎡ 부지에 조성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는 개발면적이 53만㎡로,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테마파크가 된다. 영화산업과 연계된 첨단 영상·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쇼와 놀이의 공간이 될 이 테마파크는 워터파크, 테마 호텔, 콘도미니엄, 프리미엄 아웃렛,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도 갖출 예정이다. 2014년 3월에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테마파크가 우선 개장한다. 3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출자금과 잠재적 투자자 모집, 시설 선분양금 등으로 조달된다. 디즈니랜드와 더불어 글로벌 테마파크로 꼽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및 일본 오사카에 조성돼 있고, 싱가포르 센토사에서는 현재 건립작업이 진행 중이다. 화성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서면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에서 5번째로 글로벌 테마파크를 보유한 국가가 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조트 건설에는 4만여명이 투입되고, 완공 후에는 10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호텔, 롯데쇼핑, 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테마파크,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웃렛, 대형마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2007년 11월 유니버설스튜디오의 도내 유치에 성공했으나, 사업주관사가 투자자를 찾지 못해 그동안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송유면 경기도테마파크추진단장은 “김 지사가 롯데그룹 관계자들을 세 차례 만나 투자를 권유했다.”며 “이번 롯데그룹의 투자자 참여 결정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USKR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안산선 원시~USKR역 연장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리조트가 개장되는 2014년까지 마무리하는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최근 확정, 발표했다. 또 USKR 주 진입도로인 국도 77호선을 4~6차선으로 확장하고, USKR이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부터 수원 천천동까지 15.6㎞의 4~8차선 도로도 2013년 말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는 국가 이미지를 높여줄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해 서해안 경제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윌리엄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은 “USKR 사업은 한국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점자디자인… 복지와 패션의 따뜻한 조화”

    “점자디자인… 복지와 패션의 따뜻한 조화”

    “디자인과 패션으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싶어요. 점자 디자인은 바로 그 출발점이죠.”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누브티스’를 이끌고 있는 이경순(53) 대표의 말이다. 그동안 히딩크 넥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마크 넥타이, 힐러리 클린턴의 해시계 스카프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그는 올해 점자 디자인을 들고 미국으로 간다. 한덕수 주미한국대사의 초청으로 3월 중순 워싱턴시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 150개국 대사 부부들이 모델로 설 예정이다. ●히딩크 넥타이로 유명세 점자를 디자인 소재로 삼은 것은 서울시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다 한 시각장애인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18일 “그분이 아토피 증세가 있었는데, 면 소재인 줄 알고 폴리에스테르 티셔츠를 사 입었다가 크게 고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우리 사회에 아직 배려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점자 디자인은 지난해 10월 패션쇼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올록볼록한 큐빅 점자를 수놓고 점자 라벨을 단 넥타이, 가방, 스카프, 모자 등 60여종의 아이템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점자 원단과 점자 라벨은 세계적으로도 첫 사례로 알려졌는데, 현재 실용신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점자 원단·라벨 세계 첫 사례 지난해부터 이 대표는 PHD(Pink Heart & Dream)재단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천시 도시디자인 자문위원, 재단법인 환경재단의 디자인 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함을 지닌 그는 늘 바쁘다. 각계각층의 뜻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PHD재단은 패션쇼, 자선 옥션, 기업후원 등으로 기금을 조성,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돕는 데 사용한다. 재단의 도움을 받아 현재 시각장애인 15명이 건국대병원에서 각막수술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대표는 “가난과 병, 소외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PHD재단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꾸려가도록 하는 것이 재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설립, 1995년 국내 사업자등록을 한 ‘누브티스’는 매년 25~28% 신장률을 기록하며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 주로 기업이나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딩 컨설턴트를 해왔는데 올해 역시 울산 고래축제, 동대전 국화 축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강남구 간판개선사업 등에서 누브티스의 손길을 엿볼 수 있다. ●첫 출근 직장인 위한 깜짝응원 올해는 첫 출근 직장인들을 깜짝 응원하는 ‘홧팅 이벤트’도 일주일에 두 차례 정도씩 진행한다. 새벽 6시쯤 100대 기업, 정부청사 등 입구에 몰래 숨어 있다가 처음 출근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호랑이 넥타이 등을 매어 주고 코디 조언을 해준다. 이 대표는 “기업들이 연말에 한꺼번에 기부금을 내곤 하는데, 그보다는 매일매일 충전하도록 하는 게 더 큰 사회공헌이 될 수 있다.”며 웃었다. 글 사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7000명 시신 이미 매장…在美 사업가 연락 두절”

    지난 12일(현지시간)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의 인적·물적 피해 규모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미 7000명의 시신이 매장됐으며 외국인 희생자와 실종자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14일 보도했다. 지진발생 사흘째인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낸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집단 매장지에 7000명의 시신을 묻었다.”고 밝혔다. 포르토프랭스 종합병원 시신안치소에는 트럭이 시신을 실어나르고 있으며 적어도 1500구의 시신이 쌓여 있다고 이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욜레트 아조르 샤를 스페인 주재 아이티 대사는 전체 사망자 수를 파악하는 데 최소 8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티 현지의 적십자는 최대 5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티 적십자의 고위간부인 빅터 잭슨은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으나 적십자에서는 4만 5000∼5만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부상자와 집을 잃은 이재민을 합쳐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은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MSNBC가 보도했다. 유엔은 직원 36명이 지진으로 사망했으며, 20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사망자는 캐나다인 3명,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등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상당수 외국인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이티에 체류 중인 멕시코인 80명 중 40명만 소재가 확인됐으며 이탈리아인 100여명도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60대 한국인이 사업차 아이티를 방문했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아이티로 떠났던 정모(61)씨가 12일부터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미주 중앙일보가 14일 보도했다. LA 인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사는 정씨는 시민권자로 오랜 친분이 있는 아이티 출신 흑인 목사와 10여일 일정으로 아이티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관은 아이티에 체류 중이던 한국 교민 16명이 14일 오후 인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안전하게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티에 체류 중인 한국 교민 70여명 중 지금까지 36명이 안전지대로 철수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부이사관 승진 △공보실 공보행정관 민용기△의전관실 행사의전행정관 이동탁△조세심판원 행정실장 김형돈 ■환경부 ◇과장급 전보 △자원순환국 자원재활용과장 유명수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 △대변인 김영산△감사기획담당관 차태환△방산정책과장 김병철△항공유도무기사업팀장 성우영 ■소방방재청 ◇서기관급 전보 △운영지원과 변혁주△행정관리담당관실 우성현△국립방재교육연구원 조덕진△UN ISDR 동북아지역사무소 교육훈련센터 이종수△기후변화대응과 강옥륜 ■특허청 ◇과장급 전보 △산업재산정책과장 김태만△기획재정담당관 박호형 ■국토연구원 △감사실장 조남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재정관리실장 김희용△인사총무〃 정동덕 ■기술보증기금 ◇승진 <1급>△IT전략부장 김기홍△서초기술평가센터 지점장 차주환<2급>△안산기술평가센터 RM지점장 권오주△광주기술평가센터 팀장 박형욱[기술평가센터 추심반장]△구로 소속 신양식△서초 한병희△사상 나현△울산 전영경◇전보 <본부>△지식창업부 부장 조문연△기금운용부 〃 이종원△감사실 실장 손수룡<기술평가센터 지점장>△강남 배영일△대구 박종만△부산 이순동△강서 김옥균△가산 유장춘△부평 조대천△성남 채제세△부천 장광표△안산 박영호△화성 황한규△청주 박성호△대전동 한선태△전주 조성환△익산 이중호△광주 황인문△광주서 박덕수△대구서 김인환△동래 전협△창원 류춘흥◇기술평가센터 RM지점장△송파 신기락△대전 박병규△대구서 곽영철△서울중앙기술평가원 고용주△성남 이해경△안양 김진관△부천 이종배△화성 배금철△전주 김홍기 ■국민은행 ◇부장 △고객만족 이명현△증권대행 이인호△온라인채널 윤일현△개인여신상품 정상철△PB사업 이병용△기업금융 권영건△카드기획 백동호△카드업무지원 심미란△카드영업추진 송석봉△자금 서남종△자본시장사업지원 차중렬△신탁 구본승△퇴직연금사업 최진복△여신관리 백강호△개인여신심사 최성헌△기업여신심사 김종국△기업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동구 김용호 문경호△인재개발원장 천학도△직원만족 안수영△KB금융아카데미 김창덕△리스크관리 이민수△영업감사 최해규◇지점장△뉴욕 박정규△동경 이인영△홍콩현지법인 박충선△BCC 심무길△가능동 김상만△가락동 석종순△가락본동 안경은△가산테크노타운 이일우△갈산 이영하△감전동 조상태△강남대로 이경화△강남역 이종탁△강남중앙 지도연△강남타운 박성범△강릉 홍태선△강변역 주만중△강북 모강표△개금동 윤인우△개봉남 신경하△개포남 강미란△개포동 안경호△거여동 겸 마천동 박상철△거여역 이형수△거창 하덕윤△건대역 김희철△검단사거리 김성수△경산 박헌종△경안 강우성△경주 정재주△계산동 이근중△계산역 윤철중△고강동 이계희△고덕역 길병수△고양동 이상배△공릉역 안경호△공주 이일구△공항동 김동민△과천북 국상호△관음동 한시근△관저동 김진선△광명사거리 신종근△광복동 이몽호△광양 오재근△광화문 이헌△교대역 손혜승△교문 하영남△구갈남 장현권△구갈 김승환△구로남 최용석△구로디지털 신병철△구로벤처센터 정연정△구로 정진섭△구리 유호△구미역 김두영△구미 김규동△구서동 박영태△구의동 김운섭△굽은다리역 최영일△금능동 김풍자△금정동 정계원△금촌 황규만△금호동 김형근△기장 김시형△길음뉴타운 김광진△김포서 홍재부△김해 이상웅△나주 임성진△난곡 정경섭△남가좌동 이경재△남산타운 이철재△남성역 김형오△남양산 조재우△남역삼 박인수△남천동 박영미△내당동 강석곤△내덕동 이돈로△내방역 황경문△내손동 엄완용△노량진 이관우△노원동 서종원△노은 이정목△논현동 이경구△능곡 박용호△다대동 박종욱△달동 이기원△달성공단 최기흥△답십리 이상호△당동 김희숭△당산역 김수영△대곡동 윤현종△대구중동 조상형△대구 김유곤△대덕테크노밸리 김종대△대명동 최점룡△대방동 임성덕△대신동 김준훈△대전가양동 박종관△대전원동 김성수△대전은행동 임채능△대치남 제갈훈△대치서 조연호△대화역 전영만△덕소 신용호△도당동 이강설△도봉 구제용△동두천신시가지 김영곤△동두천 최상집△동백 이수진△동수원 오종현△동울산 이상국△동의정부 박정윤△동춘동 배병각△동탄다은 이모행△동탄솔빛나루 김형표△두정동 김문환△두호동 김명세△둔산갤러리아 전운선△둔산한양 이종갑△둔촌서 함명각△등촌동 이승호△마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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