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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지 1.7%↓ 해상 9.6%↑…“빗장 풀려 난개발” 지적도

    육지 1.7%↓ 해상 9.6%↑…“빗장 풀려 난개발” 지적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설악산 등 11개 국립공원에 대한 구역조정을 최종 심의·의결함에 따라 전국 20개 국립공원 구역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원위원회는 지난 9월 9개 국립공원에 대한 1단계 구역조정 심의에 이어, 이날 설악산을 비롯한 월악산·치악산·내장산 등 11개 국립공원에 대한 구역조정을 확정했다. 올해 이뤄진 국립공원구역 조정은 자연공원법에 의해 10년(착수시점 기준) 만에 추진된 것으로 역사상 두 번째다. 환경부가 발표한 11개 국립공원 구역조정 내용에 따르면 총 면적은 5156.7㎢에서 5358.1㎢로 3.9%가 늘어났다. 이 중 304.2㎢가 국립공원에 새로 편입됐고, 178.2㎢가 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됐다. 75.4㎢는 ‘구적(求積) 오차’(지적도 상의 대지폭과 실제 대지 폭의 차이) 수정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1차 조정이 끝난 9개 공원을 포함한 국내 20개 국립공원의 총 면적은 6578.6㎢로 기존 6769.9㎢보다 2.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육지면적은 3827.8㎢(1.7% 감소), 해상은 2942.1㎢ (9.6% 증가)이다. 다만 해상 면적은 추후 건설교통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하기로 여지를 남겼다. 또 20개 공원구역 내 주민은 5만 8392명에서 5103명만 남게 돼 91%가 줄어들었다. 가구 수도 기존 2만 4776가구에서 2435가구만 남게 돼 90%가 해제된다. 이 밖에 공원구역 내 자연마을지구는 341곳에서 81곳, 밀집마을지구는 157곳에서 5곳, 집단시설지구는 36곳에서 5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된다. 최종 구역조정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국립공원과 인접해 생태·지리적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국·공유지 임야 등이 국립공원으로 편입됐다는 점이다. 특히 남설악의 대표적인 원시 자연림을 가지고 있는 설악산 점봉산(8.09㎢)과 오대산 자락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계방산(21.95㎢)을 국립공원에 포함시킨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또 팔영산도립공원도 국립공원으로 편입됐다. 해제 대상인데도 주민들이 계속 공원구역으로 묶어 달라고 요청한 지역도 있어 눈길을 끈다. 국립공원 구역으로 남게 해 달라고 요청한 지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관매도(진도군), 영산도(신안군), 청산 상서마을(완도군)로 밝혀졌다. 이곳에는 385가구 5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환경부는 이 지역을 명품마을로 지정해 관리하고, 주민 소득증대 등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할 방침이다. 구역조정을 마무리 짓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국유림을 관리하는 산림청과의 갈등으로 국무조정실이 중재에 나서는가 하면, 사유지 소유주들과도 수없이 마찰을 빚었다. 최근엔 해제지역 내 삼성과 중앙일보 땅에 대한 특혜의혹 등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녹색연합 한 간부는 “현 정부의 개발위주 정책이 자연생태계 마지막 보루인 국립공원의 빗장마저 풀어버렸다.”면서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설치되고 마구잡이 난개발로 위락시설이 들어선다면 놀이공원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해제구역의 난개발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1차 구역조정 당시 해제된 89곳 가운데 현재까지 난개발 사례는 한군데도 없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15명 기적같은 구조’ 목포해경 3009함 김문홍 함장

    ‘15명 기적같은 구조’ 목포해경 3009함 김문홍 함장

    지난 26일 전남 신안 만재도 앞바다에서 15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면서 ‘기적 같은 구조 신화’를 쓴 목포해경 3009함과 김문홍 함장(경정)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포해경에는 27일 구조 작전과 관련, 전국에서 격려 전화가 줄을 이었다. 신출귀몰한 작전을 벌였던 3009함에 대한 일본 등 국내외 언론사의 취재 요청도 쇄도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김 함장에게 전화로 격려했다. 김 총리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 등 국민의 마음이 불안한 상황에서 3009함의 헌신적인 구조 활동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에 국민의 마음을 따뜻한 희망으로 채워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목포 해경 홈페이지와 인터넷에도 격려의 글이 넘쳤다. 이정원(42)씨는 “풍전등화와 같은 깊은 바다에서 15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을 받았다.”며 “여러분 같은 해경이 늘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는 게 너무도 믿음직하고 행복할 뿐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군 출신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힘든 상황에서도 15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구조했다는 건 평소 훈련이 잘 이루어졌다는 방증”이라며 “빠른 기동력과 침착한 대응은 평소의 다듬어진 훈련의 결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009함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다른 해경 경비함보다 먼거리(1.2㎞)에 있었지만, 4개의 엔진을 모두 돌려 전속력으로 먼저 도착했고, 평소 훈련대로 침착하게 고무보트를 내리는 동시에 신속하게 구조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함장에 대한 칭찬도 자자하다. 김 함장은 진도 출신으로 1986년 순경(특채)으로 해경에 들어와 25년간 바다를 지키고 있다. 그는 서해어장의 어족자원을 넘보는 중국 선원들 사이에서 ‘중국어선 킬러’로 불린다. 2006년 305경비함장을 시작으로 그동안 대원들과 힘을 합쳐 중국 어선 110척을 잡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본청 대테러 계장과 복지계장을 지냈지만,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행위를 더는 보고 있을 수 없다며 지난 2월 3009함 함장에 지원했다. 올해엔 중국어선 최다 나포 실적으로 받은 포상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이번 작전의 공을 모두 부하들에게 돌렸다. “정말 5분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 평소 승조원들이 열심히 훈련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태풍이 몰아쳐도 국민이 부르면 출동한다’는 구호 아래 전 승조원들이 항상 긴장 속에 근무하고 있다.”면서 바다의 수호자임을 자임했다. 그는 “여자 경찰관 3명을 포함해 44명의 경찰관과 11명의 전경 등 승조원 모두가 나를 믿고 똘똘 뭉쳤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마울 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함장은 또 “탑승객들이 동요하지 않고 구조에 침착하게 따라 준 것도 고맙다.”며 “승객을 모두 구조했을 때는 정말 뿌듯했고 아버지와 아들을 구조한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3009함은 국내 민간 선박은 물론 해군, 해경 경비함을 통틀어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함께 사용하는 국내 첫 하이브리드 경비함정이다. 길이 112.7m, 폭 14.2m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만마력짜리 엔진 4개를 모두 돌려 시속 29노트(53㎞)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영토수호 의지 분명히 이르면 2013년 착공

    영토수호 의지 분명히 이르면 2013년 착공

    국토해양부가 27일 내년에 도입하는 ‘국가관리항’ 제도는 최근 연평도 북한 도발 사태 이후 영토 수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정부 내부에서 진행됐다. 지난 8월 31일에는 연평도·백령도 등 서해 5도와 울릉도·독도 등을 국가관리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정종환 국토부 장관에게 보고됐다. 항만법상 무역항(30곳)과 연안항(25곳)으로 나뉜 항만관리 체계에 국가관리항을 도입, 경제성을 따지지 않고 5000t급 선박이 머물 수 있는 대규모 접안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국가가 직접 항만을 지정·관리해 위기관리 능력과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관리항 후보지 가운데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경제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곳은 드물다.”면서 “논의에 불을 댕긴 것은 연평도 사태가 아니라 지난 4월의 천안함 침몰 사태였다.”고 전했다. 그동안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섬 항만에는 해군이나 해경 함정이 머물 수 있는 시설이 없었다. 국가관리항 논의는 애초 국가 안보보다 유사 시 선박 대피와 해양영토 유지 등에 방점이 찍혔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부터 독도를 보호하고, 서해 5도를 축으로 중국 어선의 잦은 침범에 대처한다는 의도였다. 낙후 연안의 균형발전 필요성도 강조됐다. 지정 대상이 울릉도(사동항), 독도, 가거도(전남 신안), 대흑산도, 추자도, 화순항(서귀포), 강정항(서귀포) 등 연안 섬과 백령도(용기포항), 연평도(연평도항), 대청도(대청항) 등 서해 5도의 3개 섬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5000t급 접안시설이 설치되면 차량 80대, 승객 700명 이상을 싣는 여객선이 섬을 드나들 수 있다. 또 수백명의 군인과 전투무기를 실은 수송선이나 군함이 정박하면서 이동 군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연평도의 경우 현재 1000t급 이하의 여객선만 접안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가관리항 추진의 열쇠는 국회가 쥐고 있다. 지난 10월 박상은 한나라당 의원이 연평도 등을 ‘국가관리 특정항’으로 지정·관리하는 항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국토부는 따로 개정안을 마련하지 않고 개정안 통과 때 곧바로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내년 11월쯤 항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국토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이 논의해 시행령을 개정하고 대상 항만을 지정하게 된다. 이어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기본·실시 설계가 이뤄진다. 기본계획을 검토하는 데에만 1년가량 걸려 착공은 빨라야 2013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국가관리항 계획과 별도로 내년에 140억원을 들여 연평항에서 방파제 설치와 준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독도의 대규모 접안시설 설치는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따라 시일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며 “며 “해군기지 설치를 반대해 왔던 제주 화순항 등의 여론도 대규모 접안시설 확보에 난관이 된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얼굴 소개합니다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얼굴 소개합니다

    지방행정의 달인 본심사를 통과한 지방 공무원 29명의 실적을 요약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뛰어난 업적을 이뤄냈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골라내야 달인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장시간 해야만 했다. 달인에 선정된 분야와 주요 실적을 소개한다. ■행정분야 노숙인 선도 일인자 │이명식 서울 중랑구 사회복지과(기능8급) 지난 12년간 노숙자 시설입소(연 100명), 병원인계 (연 110여명), 노숙자 관련 민원처리 및 순찰로 연 1500여명을 계도했다. 계도 과정에서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이 많아 대다수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관내 노숙인들에게는 ‘큰 형님’으로 통할 정도로 누구보다 노숙인들을 마음으로 대하며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다. 도시 재개발의 최고봉 │문대열 서울 구로구 도시개발과(행정5급) 서울 구로구 중심권에 있던 영등포 교도소·구치소를 도시 외곽으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을 주도해 지역 주민의 오랜 민원을 해결했다. 구로동 집단 거주지역 재개발 사업에서는 이주민 변상금 장기 집단 민원을 해소하고, 남구로역 역세권 및 서울디지털산업단지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지역 정비사업 시 주민의 권리 보장을 위한 약정도 추진했다. 보상프로그램 관리 넘버원 │김병석 부산 남구 재무과(행정6급) 엑셀로 수식 계산 기능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연구해 분기, 반기별 통계에 따라 변동되는 ‘주거 이전비’ 등의 산출 공식을 입력 셀에서 자동으로 불러와 계산토록 해 주거 이전비 관련 업무 등 업무처리과정에서 초과지급하거나 받는 일을 없앴고, 연간 420억원의 일손 절감 효과를 올렸다. 이 전산프로그램은 지적재산권으로 등록됐다. 직업 창출·취업알선 명수 │이경수 충남 당진 지역경제과(무기계약직) 2006년부터 5년동안 일반 구직자, 다문화 가정, 노인 등 다양한 계층 2802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면접 등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면접을 추진해 36개 업체에 36명을 취업시켰다. 2008년부터는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직접 만나 현장면접을 보도록 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추진해 지난 9월까지 67명의 취업을 도왔다. ■시설환경 분야 하수처리의 으뜸 │이광희 경북 경주 수질환경사업소(기능8급)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하수처리장 공정 업무를 담당하며 2000년 국내 최고효율의 질소, 인 제거공법을 연구 개발해 현재 국내특허 4건 및 국제특허(미국) 1건을 취득했다. 2007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검증 107호, 신기술 인증 222호를 받을 정도로 업무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 전문가 │황인수 경북 상주 축산환경연구소(환경6급) 환경공학 박사로 수질관리기술사 등 4개 환경분야 자격증 및 한국건설기술인협회 5개 환경분야 특급기술자로 등록될 정도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췄다. 국내외 연구 학술발표 및 개발 등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 IBC, ABI 등 세계 3대 인명대사전에 동시 등재, 공무원으로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가졌다. 해수 담수화의 베스트 │김우찬 제주시 상하수도본부(공업7급) 상수도 분야 전국 최초·최대 용량의 ‘역삼투(RO) 해수 담수화’ 시설 건설 및 운영으로 환경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막여과 해수담수화연구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담수화협회(KDA)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250여명의 기술자에게 해수담수화 관련 기술 및 운영관리 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보건위생 분야 치매·장애인 관리의 명인 │이순례 서울 양천구 지역보건과(간호6급) 전국 최초 민간자원 유치로 치매예방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치매지원센터 1회 방문으로 조기검진, 정밀검진, 치매 확진까지 가능하게 했다. 지역협력 의료체계를 구축, 치매확진에 대한 검사비용을 소득과 관계없이 감액 배려해 치매가정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연간 약1억 2000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응급처치·심폐소생 고수 │방정수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소방교)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6명의 생명을 구해 2009년 행정안전부 인증 한국 최고기록을 세웠다. 휴대폰에 심폐 소생술 동영상 기본메뉴 탑재를 제안하여 행안부 생활 공감정책으로 채택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인공 호흡확보 512건, 심장질환 및 당뇨 등 급성질환 관련 8059건 응급처치, 교통 및 산악사고 등 외상환자 관련 5058건 응급처치 등 활발한 현장 구급활동을 펼쳐왔다. ■공간개선 분야 도시화단 조성의 최고봉 │최재군 경기 수원시 녹지과(녹지7급) 수원천 튤립축제·얼음공원 기획, 조성으로 단순 공사 중심의 조경을 지역 문화콘텐츠와 결합시켰다. 튤립축제는 연인원 10만명 참여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공공화단 연출분야도 진일보시켜 축구공모형 화분, 등잔 심지에서 착안한 급수용 화분을 개발했다. 조경기술사를 비롯해 관련 자격증 4개를 따는 등 업무 관련 자기계발도 계속해왔다. 논그림으로 지역홍보 거장 │최병열 충북 괴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유색벼를 이용한 논그림을 개발, 연출해 괴산군 지역홍보 마케팅에 기여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논그림을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체험코스도 개발했다. 부산시 등 43개 시·군이 배워가는 한편 국내 언론은 물론 일본 농업신문에까지 소개되며 약 2000억원의 지자체 홍보효과를 거뒀다. 농촌을 기존 식량공급 지역에서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폐기물로 조형물 제작 장인 │전석환 전남 진도 군내면(무기계약직) 환경미화원으로 청소 외 시간에 폐가, 빈터에서 나오는 항아리, 옹기를 재활용해 진도 15곳에 환경친화 공원을 조성, 지역명물로 발전시켰다. 항아리 수생식물 공원, ‘희로애락이 깃든 항아리 100인상’ 등은 관광객들의 주요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쓰레기를 예술품으로 변신시키는 미다스의 손으로 지역에서 통한다. 주민들이 항아리를 기증하면서 스토리텔링 명소의 주인공이 됐다. 한라산 보호의 대명사 │신용만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청원경찰) 30년째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청원경찰로서 희귀식물 불법채취·밀반출 방지, 밀렵행위 단속, 탐방객 안전관리를 하며 한라산 지킴이 노릇을 해왔다. 한라산 해설사로 활동하며 자생 동·식물 7000여종을 정리했고 한라산 총서 등 수십권의 책, 홍보자료를 집필했다. 한라산 연구 관련 논문만 10편이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현지실사 때 안내를 맡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기기계 분야 보안등 실용화의 고수 │최익선 인천 계양구 건설과(공업6급)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를 하나로 통합하는 ‘CCTV 일체형 보안등’을 전국 최초 개발해 특허 2건, 실용신안 7건, 디자인 9건의 등록을 냈다. 보안등으로 인천시에서만 130억원의 시설비를 절감하고 지난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개발단계에서 주말마다 용산 전자상가를 다니며 관련제품을 구입, 사무실에서 조립하는 등 열정도 타의 모범이 됐다. 중장비·기술개발 꼭지점 │이재영 경기 오산시 건설과(기능6급) 도로관리·재해복구 업무를 하면서 아스콘 양을 조정할 수 있는 덤프차량, 충격흡수 모래함 등을 개발해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특허1건, 실용신안등록 6건도 얻었다. 이씨가 개발한 제설용 모래 살포 겸용장치는 인명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눈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비상 전이라도 현장에서 사전 준비를 하는 등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정보통신 설비의 대가 │채해수 대구 달성 정보통신과(방송통신6급) 전국 최초로 민원자동안내 시스템 등 11개의 정보통신설비를 개발했다. 또 재난예방관리시스템을 고안해 전국 지자체에 도입했다. 전국 처음으로 개발, 운영한 인터넷농업방송시스템(달성넷·www.dalseong.net)은 참여농가의 소득을 108억원 증대시키는 효과도 얻었다. 공무원 중 통신설비·설계기술분야 단독 저자로 전문서적 출판 전국 최고기록(6권)을 갖고 있다. ■세정 분야 세무행정의 정점 │김태호 서울시 세무과(행정5급) 21년째 지방세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체납자 대여금고 압류 실시, 대포차 전국 공조단속제도 도입(2310대 강제견인)의 실적을 올렸다. 1999년 ‘탈답보답(奪沓報沓)’ 논리로 승용차 자동차세 인하 대신 주행세 신설근거를 제공한 주인공이다. 1997년 출간한 ‘지방세의 이론과 실무’는 세무공무원들에게 바이블로 통한다. 부하 직원들에 대한 멘토 역할도 충실하다. 지방세 아이디어의 보고 │신정길 부산 진구 세무과(세무7급) 지방세 분야에선 처음으로 가상계좌 시스템, ARS 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부산은행을 수시로 오가는 것도 마다않는 등 목표달성을 위한 열정과 기획력이 돋보였다. ARS 가상계좌 시스템은 지난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른 직원과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지식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꾸리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문화유산 국제화 대가 │최선복 강원 강릉 왕산면(행정6급) 2005년 11월 강릉 단오제를 유네스코의 인류 구전 및 세계무형유산 걸작에 등재시키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강릉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어로 된 홍보물을 제작 배포, 강릉 지역 문화유산의 국제화 초석을 마련했다.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을 창설하고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 창설을 제안했다. 산촌마을의 구전설화, 민속놀이 등을 담은 책자 발간도 추진중이다. 생태관광 활성화의 정상 │최덕림 전남 순천 경제환경국(행정4급) 순천만을 매년 300만명이 찾는 생태관광 1번지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17년간 문화관광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순천만이란 브랜드를 정착시켰고 1000만㎡에 이르는 생태보전지구를 추진했다. 철새 구역 지정을 위해 전봇대 280개를 철거하고 매일 한번씩 순천만을 찾는 등 추진력과 꼼꼼함도 갖췄다는 평가다. 국제심포지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생태관광의 학술적 토대도 마련했다. ■농업 분야 과수원예기술의 일인자 │이준배 경기 농업기술원(농촌지도사) 22년간 과수 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고 각종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 농업인의 자긍심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원예종묘기사 1급, 종자기사 등을 획득했고 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해외병해충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식물방역관 자격을 취득하는 등 실력 배양에도 적극적이다. 중량선별기에 비파괴당도검사센서를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 과수농가에 보급했다. 석류재배의 고수 │나양기 전남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참다래 신품종 육성, 매실·무화과 재배 등에서 익힌 노하우를 국내 자급률 10% 미만인 석류에 접목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지역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열었다. 2001년부터 연구를 지속, 석류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중국·일본 등 외국을 방문하는 열정을 보였다. ‘친환경석류연구회’를 구성, 재배기술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흥군에 석류즙 가공공장 유치를 추진 중이다. 농산품 브랜드화의 여왕 │피옥자 충남 연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일반 감자보다 수확량이 27% 많은 씨감자 ‘토마메’를 개발, 농가소득을 늘렸다. 토질 개량, 부직포 설치 등 고추 재배 환경을 개선해 ‘저온 으뜸이 태양고추’ 브랜드로 8억원의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특산물 연구회를 구성하고 새기술 농가보급 학습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기술 발전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어냈다. 친환경농업의 넘버원 │강보원 충남 보령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유용미생물(EM)을 활용, 친환경 농업 확산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었다. EM 과정을 농촌진흥공무원 교육과정으로 신설, EM이 전국에 확산되도록 노력했다. EM을 잘 활용하는 농업인 대상의 연구회를 조직·운영, 이들을 선도자로 이끌었다. EM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EM의 원활한 공급에도 기여했다. 농자재 개발의 명장 │류정기 경북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수입 농자재 급증과 농촌 인력 고령화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농자재를 개발했다. 농작업용 가위칼, 미끄럼방지 전정 가위, 가벼운 선 모양의 호미 등 9개 제품이 전문생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등 관련 특허 24건, 실용디자인 등 35건의 산업재산권을 갖고 있다.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경운기에 태양광 충전식 안전후미등을 장착, 사고예방에도 기여했다. ■산업 분야 꽃게·새우의 최고수 │구자근 인천 수산종묘배양硏(해양수산연구사) 꽃게와 대하를 대중화시켰고 어민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서로 잡아 먹지 못하게 하는 장치와 어미 없이도 부화되는 난부화기 등을 발명,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총 1577만마리의 꽃게 종묘를 방류시켰다. 자연산 대하 종묘도 3698만마리를 방류시켰다. 황해의 고유종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범게를 세계 최초로 인공종묘생산기술을 시험적용해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적 수산학술지에 6편 이상의 논문이 실렸다. 한우산업 진흥의 선구자 │유영철 전남 장흥 회진면(농업5급) 축산직 외길을 걸으면서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사료회사, 기자재 생산업체 등 민간 기업은 물론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논에 사료용 옥수수 단지를 조성하고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을 세우는 등 한우의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 소똥 퇴비 시설을 설립, 친환경 농업 기반도 마련했다. 한우특구 지정·육성, 주말 토요시장 등 마케팅도 잊지 않았다. 녹차의 마에스트로 │이종국 경남 하동 지역특화기획단(농촌지도관) 녹차 산업이 단순 농업이 아닌 융·복합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하동녹차경영자과정을 개설, 재배는 물론 마케팅과 홍보 과정 등 종합 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 대상의 교육도 실시했다. 이외에 하동군 녹차홍보단 조직·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하동차문화전시관 개관, 하동녹차연구소 설립 등 차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했다. 고추장 개발의 대표선수 │정도연 전북 순창 장류식품사업소(보건연구사) 장류 분야에 14년간 근무, 구전돼 오던 전통 장류의 표준화·과학화·특화산업화를 이끌었다. 순창 고추장 표준 매뉴얼 작성, 전통 고추장 민속마을 건립, 장류산업 특구 지정,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건립 등 순창군 장류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08년 전북대에서 순창 고추장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연구도 병행했다.
  • 해경, 악천후 속 신속대응 15명 전원 살렸다

    해경, 악천후 속 신속대응 15명 전원 살렸다

    해경의 헌신적인 구조 활동이 침몰하는 배에서 15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사고에서 구조까지 불과 1시간여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오전 9시 15분, “메이데이. 배가 침몰한다.” 26일 오전 9시 15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감시하기 위해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을 운항하던 목포해경 3009 경비함(함장 김문홍)에 근거리무선통신망(VHF)으로 다급한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흑산면 만재도 남쪽 약 13㎞ 해상을 운항하던 목포 선적 495t급 화물선 항로페리 2호(선장 김상용·60)가 악천후 속에 30도가량 기울어 구조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날 오전 7시 25분 가거도항을 출발해 목포항으로 향하던 항로페리 2호에는 가거도중학교 교사 6명과 학생 1명, 화물차 기사, 선원 등 모두 15명이 타고 있었다. 김 함장은 즉시 선장 김씨에게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침착하게 기다리라.”고 안심시켰다. #오전 9시 45분, 경비함 강풍 뚫고 전력 질주 김 함장은 이어 ‘전 속력 출동’을 지시했다. 경비함은 사고 현장까지 25㎞ 거리를 쉼없이 달려 30분 만에 도착했다. 길이 112.7m, 폭 14.2m의 경비함은 고속엔진 4개를 모두 가동시킬 경우 쾌속선보다 빠른 최고 29노트(시속 53㎞)로 운항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초속 20여m의 강풍과 4m 이상의 높은 파도도 장애가 되지 않았다. 김 함장은 “경비함이 도착했을 때 사고 선박은 이미 50도 이상 기울었고 침몰 직전에 일부 승객이 바다로 뛰어내리는 등 매우 급박했었다.”고 전했다. #오전 10시 15분, 中어선 나포실력 빛 발하다 높은 파도와 강풍이 구조 작업을 방해했다. 경비함이 항로페리 2호에 접근하면 배가 뒤집힐 수 있어 고속단정(고무보트) 2척을 바다에 내렸다. 고속단정은 우선 바다에 표류하던 승객 7명을 꺼낸 뒤 뒤집힌 배 바닥에 있던 나머지 8명도 무사히 구출했다. 구조 활동에 나선지 30분 만이다. 차가운 바다에서는 구조가 10여분만 늦어지더라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중국어선의 불법 활동에 맞서면서 익힌 팀워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우리나라 서해어장의 어족자원을 넘보는 중국 선원들 사이에서 김 함장은 ‘중국어선 킬러’로 통한다. 경비함 대원들은 올해 중국어선 최다 나포 실적으로 받은 포상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오후 1시 50분, 후송까지 ‘총알 구조’ 마무리 경비함의 2차 구조활동도 눈부셨다. 구조된 승객 중 일부가 저체온증으로 후송이 필요했던 터였다. 경비함은 즉시 본부로 상황을 알리고 응급처치를 한 뒤 오후 1시 50분 목포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모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해경은 밝혔다. 승객 강원규씨는 “차가운 바닷속에서 죽다 살아났다.”면서 “해경의 신속한 구조에 감사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목포해경은 “높은 파도 속에 화물선에 실려있던 차량을 묶은 밧줄이 풀리면서 선체가 기울어졌다.”면서 “가거도와 목포를 오가는 이 화물선은 악천후로 인한 운항통제를 받는 선박은 아니며, 선장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탑승객이 전하는 당시 상황

    “배가 침몰하려는 순간 탑승객들이 서로 구명조끼를 입혀 주고 밧줄로 몸을 엮었습니다.” 26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해역에서 화물선 침몰 직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김근석(46)씨는 “탑승객 모두가 생존을 위해 힘을 합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침몰한 항로페리 2호에 탑승했던 화물차 운전사 김씨는 “배가 기울어지면서 밧줄로 서로 몸을 묶었던 6명이 비명과 함께 차가운 바닷속으로 떨어져 죽음 문턱까지 갔다.”면서 “그 순간 기적같이 해경 함정이 다가와 구조의 손길을 내밀었다. 5분만 늦었어도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김지한(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전무)씨 부친상 이영식(한양대 교수)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02)3410-6919 ●박순천(조선대 디자인학부 교수)소윤(현대홈쇼핑 쇼호스트)종철(교보생명)소영(프론티어입시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지영(국민대·미국 텍사스댈러스대 교수)박형민(미국 거주)김동륜(프론티어입시학원 원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6 ●양동린(경도기업사 상무)대석(〃 대표)대봉(A&G 코리아 부사장)씨 모친상 24일 건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40분 (02)2030-7906 ●박인근(전 신안기업 회장)씨 별세 찬호(신안기업 사장)찬희(국제통역사)씨 부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22 ●조용하(한화호텔리조트 부장)용식(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영화(유신 상무)해운(코오롱 〃)씨 모친상 신남식(KT링크스 센터장)씨 장모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2)2030-7902 ●박만규(전 제일유화 대표이사)씨 별세 석관(제일유화 대표이사)종민(고려대 교수)종현(시가건축 대표)씨 부친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1)787-1503 ●송영철(다해수산 대표)희철(기획재정부 과장)씨 모친상 24일 부산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1)231-5662 ●신형민(둔촌고 교사)형주(전주한국병원 의사)형도(미즈아이병원 원장)씨 모친상 김광일(조선일보 부국장)씨 장모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250-2443 ●차현철(외국 거주)현직(전 부천대 총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36 ●박영성(KCC정보통신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인식(전 애경 전무이사)씨 별세 지환(미국 거주)준환(에센티스 부장)정후(장신구 작가)씨 부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2)2072-2027 ●조영진(대영전기 대표이사)영돈(라이프닥터 지점장)씨 부친상 김호진(춘천시청 과장)이인우(발샘 대표)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63
  •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탄력’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탄력’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의 89.2㎞를 28분 만에 운행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24일 고시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해선은 2013년 착공해 2019년 개통된다. 모두 3조 9284억원이 투입돼 추가로 정거장 6곳이 들어서며, 기존 1곳은 개·보수해 활용한다. 이에 따라 충남 홍성~예산~당진~아산~경기 평택~화성의 89.2㎞ 구간에는 합덕, 인주, 안중, 향남, 화성시청, 송산 등 6곳의 역사가 새로 들어서고 기존 홍성역은 재활용된다. 기존 장항선 홍성역과 신안산선이 놓이는 송산역이 이어지면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의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수도권과 서해안권의 접근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시속 230㎞의 고속전동차(EMU)를 투입, 정거장 6곳을 30분 이내에 운행할 예정이다. 향후 시스템이 개량되면 최고 시속 270㎞까지도 가능하게 된다. 개통 2년 내 하루 이용객은 2만 4314명으로 예측된다. 도로수요의 분산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수 국토부 간선철도과장은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전국적으로 5조 86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 3792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또 불거진 인사청탁… 외교부 정신 못 차렸나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채 사건은 우리 외교부가 얼마나 곪고 썩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 준 사건이었다. 당사자인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당시 외교부를 향한 국민의 허탈감과 불신은 하늘을 찌를 듯했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외교부가 유 장관 사퇴 후 쇄신안을 마련해 자정 차원의 인사·조직 개혁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국민의 정서를 의식한 결과일 것이다. 그런데 나흘 전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전체 외교부 직원에게 보냈다는 이메일을 보면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외교부 직원들이 외부 인사를 동원해 인사청탁을 일삼는 구태를 아직도 못 벗고 있다고 한다. 외교부 직원들의 배짱 두둑한 도덕 불감증과 보신주의에 그저 기가 차고 허탈할 뿐이다. 외교부가 특채·특혜의 복마전이었음은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유 장관 딸 특채 사건 후 쏟아진 의혹만 하더라도 행정안전부 감사 결과 모두 사실로 드러난 터이다. 외교부가 ‘비리 백화점’으로 낙인찍혀 눈총을 받아 온 게 괜한 게 아니다. 김성환 장관이 취임 후 야심차게 발표한 개혁적 인사·조직 쇄신안에 대해서도 ‘미봉책’이니, ‘본질을 외면한 졸속’이니 하는 지적과 우려가 쏟아진 이유를 냉정하게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외교부에 아직도 만연한 끼리끼리 봐주기식의 고질적 인사청탁과 특혜가 끼어들 바탕을 근본적으로 도려내지 않는 한 개혁은 ‘백년하청’일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는 탄탄한 조직의 구성과 효율적 운영에 절대적이다. 연말연시 대규모 인사에 앞서 간부·직원들이 정치권 실력자들에게 인사청탁을 일삼는다는 장관의 지적은 그래서 더 예사롭지 않다. 더군다나 개혁 차원의 강도 높은 인사 작업이 한창인 상황에서 말이다. 김 장관은 이메일에서 “인사청탁 직원들은 이번 인사부터 철저하게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빈말이 아니기를 바란다. 국민의 따가운 눈총과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약속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 이미 특채 인사권을 행안부에 넘겨주는 굴욕을 맛본 외교부가 아닌가. 이제라도 정신을 제대로 차려야만 환골탈태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
  • 안산~서울역 37분만에 씽~

    안산~서울역 37분만에 씽~

    서울역과 금천구, 경기 광명시·안산시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2013년 착공된다. 개통은 2022년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안산선은 서울지하철 4호선 안산선과 별개의 노선으로 운영된다. 현재 공사 중인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자로 관통하는 광역 전철망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2년간 설계와 인·허가를 거쳐 2013년 초 본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해 지난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관계부처 간 협의도 마무리한 상태다. 정거장은 안산 중앙역, 독산역, 시흥사거리역, 석수역, 광명역, 여의도역, 서울역 등 17곳이 새로 건설된다. 총 연장은 46.9㎞로 예상 사업비는 4조 981억원이다. 1단계인 안산 중앙~여의도 구간과 시흥시청~광명역 구간은 2018년, 2단계 여의도~서울역 구간은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차량기지 인근인 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원시 구간도 1단계 구간 개통시기에 맞춰 완공된다. 추후 개별 철도인 소사~원시 노선이 연결되면 USKR~시흥시청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 중앙~서울역 구간은 37분, 시흥시청~서울역 구간은 35분 소요된다. 1단계 개통 초기에는 하루 38만여명, 2단계 개통 때는 44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서해선과 연결하고 KTX 광명역과 환승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광명역, 문산역, 안산역, 평택역, 서산역, 군산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구축돼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공직비리 예방 시나리오 600개 개발

    공무원이 해산된 법인 상호로 새로운 법인을 세우고 지방세 과오납금을 횡령하는 비리가 불가능해진다. 과오납금을 받을 납세의무자의 법인등록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가 수시로 확인되고 지급 계좌번호 변경도 확인된다. 경기 화성·남양주시, 경남 창원시 등에서 발생한 지방세 과오납금 횡령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지자체 공직비리 예방 시나리오 600개를 개발하고 이를 수록한 책자를 발간, 지자체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정부합동감사 및 시·도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사례, 지자체에서 쓰고 있는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한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조작을 막기 위해 근무성적평정 변경 로그파일, 평정점 간격과 인원수 불균등 및 자격가점 미반영사항 등의 분석이 요구된다. 전남 신안군에서와 같은 징계처분 대상자의 승진을 막기 위해 인사정보 시스템에서 징계처분 요구 대상자, 감사·조사 중에 있는 공무원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공무원 특별채용 자격 기준의 적정성 여부는 채용공고 전에 일상 감사로 판단한다. 강원 감자종자원에서 과다하게 자금을 배정 받아 공금을 횡령했던 사례를 막기 위해 자금을 배정 받은 뒤 일정 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자금 배정이 삭감 또는 취소된다. 충남 논산 수도사업소에서 회계 담당 공무원이 업자와 유착, 공사가 진행 또는 준공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횡령한 비리를 막기 위해 계약 상대방을 확인하고 공사비 및 자재구입비 점검을 강화한다. 전남 나주시에서 송금 지급서를 위조해 횡령한 뒤 지방재정정보시스템 사용권한을 이용해 횡령 사실을 은폐한 비리를 막기 위해 공무원 전출입 시 사용권한이 신속히 다시 부여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방공무원 사무실 중앙의 최고 3배

    지방공무원 사무실 중앙의 최고 3배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에 비해 사무실 사용면적이 최대 3배 가까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이후 자치단체에서 잇따라 호화청사를 신·증축하면서 불거진 현상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몇년 후의 공무원 수 증가율을 부풀려 호화 청사 신축에 활용했지만 감독관청은 이를 가려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 상록구 1인당 36.78㎡ 감사원은 2007년 이후 청사를 건설, 준공했거나 건설 중인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사건립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사업추진 전반을 감사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올 초 경기 성남시청사 등을 놓고 호화청사 논란이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인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행정안전부와 지식경제부 등 중앙행정기관 2곳, 에너지관리공단, 서울특별시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2곳, 성남시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22곳에서 진행됐다. 감사결과 공무원 1인당 사무실 사용면적은 중앙행정기관 13.25㎡에 비해 신축청사를 가진 11개 자치단체의 경우 평균 21.28㎡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사무실 사용면적이 무려 36.78㎡로 중앙행정기관의 3배에 달했다. 감사를 실시한 24개 자치단체의 신청사 전체 규모도 구청사보다 평균 205.91%나 증가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신청사가 구청사에 비해 8배(819.62%) 이상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당진군은 4배(421.59%), 대전시 동구는 3.8배(380.77%)씩 규모가 커졌다. 이는 청사를 신축하면서 중앙정부의 통제 없이 공무원의 업무공간 확충 욕구를 자치단체가 무리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감사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민선 지자체 이전 165개 자치단체의 공무원 1인당 사무공간의 평균 면적이 14.28㎡였던 데 반해 민선 이후 18.44㎡로 29% 정도 늘어났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용인시 수지구, 안산시 상록구, 대전 동구, 충남 당진군, 광주 서구, 전북 부안군, 완주군, 임실군, 전남 신안군 등 지난 5월 현재 청사를 신축 중인 11개 지자체의 경우 민선 이전보다 4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치단체들이 청사 신축 시 타당성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1인당 사용면적이 지나치게 늘어난 사례도 확인됐다. 강원 원주시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1.64%에 불과한데도 2016년의 청사 근무인원을 총 1228명(현원 대비 186%)으로 산정했고, 충남도는 8년 후의 공무원 수를 현원 1004명보다 70% 증가한 1711명으로 산정했다. ●78%가 재정자립도 50% 미만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자체들이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목표연도의 청사 근무인원을 부풀리거나 적정규모 산출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를 소홀히 해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행안부 등에 대책 마련을 통보했다. 한편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지난 4월 현재까지 청사를 신축한 65곳의 자치단체 가운데 51곳(78.5%)이 재정자립도가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농업정책과장 김덕호△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김윤종△지역무역협정과장 이충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 동물약품평가〃 김대균△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품질검사〃 윤상린 ■코트라 ◇승진 <처장급>△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G2G지원팀장 김광희[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센터장]△블라디보스토크 소영술△암스테르담 왕동원△상파울루 김두영△하노이 선석기<부장급>△쿠알라룸푸르 KBC 정영종△런던 KBC 김명수△콜롬보 KBC 센터장 이동원△청두 KBC 〃 임성환△도쿄 KBC IT지원센터운영팀장 유승호△외국기업고충처리팀 김선기△글로벌사업지원처 글로벌파트너링사업팀장 전미호△인사팀 이희상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장인순△설비개선추진단장 이석순△감사실장 이종일△기획홍보〃 제충호△연구개발원장 신현근△중동지사장 조시호<처장>△신규사업 박익현△판매 이제항△기지운영 김재연△기지건설 이대성△관로운영 김원배<본부장>△평택기지 유건재△삼척기지 김병주△서울지역 강대성△경인지역 박성수△호남지역 오무진△경북지역 이규준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실장]△판매계획 김태익△송변전사업 노장현[지점장]△직할 장명석△동부 박홍규△서부 김교욱△북부 이호평△성동 손영기△성서 김현석△강북 이희배[전력소장]△성동 백두현△중부 이홍기<남서울본부>△송변전사업실장 오중근[지점장]△직할 송훈영△남부 김용팔△강서 김홍연△강남 윤상용[전력소장]△영서 이경욱△동서울 윤철희△강남 김광열<인천본부>△판매계획실장 강정호△송변전사업〃 왕재명[지점장]△직할 김종수△제물포 박철희△부천 박영호△남인천 김성민△강화 강동순△영종 김관명[전력소장]△신인천 이상규△신시흥 정창수<경기북부본부>△판매계획실장 나동채△송변전사업〃 이승범[지점장]△고양 이병권△구리 이종붕△포천 장동원△동두천 이의원△가평 임현철△연천 임영수[전력소장]△의정부 김용덕<경기본부> [지점장]△직할 조병복△성남 이영승△안산 조시제△용인 신택균△평택 박원형△이천 홍희선△오산 정연국△서수원 임헌목△광주 윤석열△안성 박노천△여주 하봉수△화성 김재환△광명 구귀남△하남 이금철[전력소장]△군포 장철우△신성남 임성주<강원본부>△강릉지사장 이주암△판매계획실장 김상윤[지점장]△원주 송관식△홍천 표성학△동해 박열△속초 한거영△태백 이달우△횡성 최은규△삼척 강일철△영월 이해국△인제 이규택[전력소장]△강릉 최한열△동해 이청학△원주 유홍근<충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김주성[지점장]△충주 최규상△제천 이선민△진천 김영길△괴산 조철△음성 강현양△보은 고임식△영동 이재중△옥천 심한욱[전력소장]△청원 이완수<대전충남본부>△송변전사업실장 박순규△판매계획〃 김응태[지점장]△서대전 박병선△천안 박용우△아산 신창환△직할 국연호△논산 이병배△서산 이기철△공주 윤정중△연기 고흥원△예산 김영우△흥성 이민하△태안 김숙철△서천 이홍용[전력소장]△아산 권영완△대전 심동섭△청양 신근호△서산 박창우<전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안보순[지점장]△익산 이강세△군산 이기봉△김제 문태영△남원 문용두△임실 김영각△무주 고영주△장수 정상용[전력소장]△군산 최영환△김제 강희수<광주전남본부>△판매계획실장 정금영△송변전사업〃 방민재[지점장]△직할 전재은△서광주 이교형△여수 김종현△순천 이성엽△목포 송환기△광산 김락현△나주 백경식△고흥 이성구△광양 박기순△영암 한인구△무안 이동영△영광 노문철△장성 강성원△장흥 장광일△완도 현명운△구례 박철웅△신안 김영의[전력소장]△신강진 손명수△신광주 변인원<대구경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최명국[지점장]△직할 박병후△서대구 최장수△포항 박정모△경주 박재덕△남대구 이종영△구미 이광윤△경북 김정원△경산 윤창희△상주 고원근△영주 권오득△문경 이유식△의성 김태성△예천 곽은한△영덕 정종모△북포항 손용석△고령 윤종월△봉화 오중근△청송 이용재[전력소장]△달성 김철수△칠곡 안병곤△신영주 이복형△경산 이준홍△구미 박창기△안동 김재준<부산본부>△판매계획실장 임찬식△송변전사업〃 도영회[지점장]△직할 김명보△중부산 박병태△동래 김성권△북부산 정용수△울산 신문철△남부산 이천행△김해 고현욱△양산 서무교△동울산 장상식△영도 유인택△기장 예해근△서울산 김진환[전력소장]△신울산 조금식△북부산 박중길△기장 서정태<경남본부>△송변전사업실장 탁의균[지점장]△직할 하희봉△진주 정귀동△밀양 박보근△거제 김준식△사천 강신권△통영 박상연△거창 조태웅△진해 정정수△함안 노일래△창녕 한영석△합천 정연동△하동 심재식△남해 나욱희△고성 박수민△산청 공영호△함양 윤정현[전력소장]△함안 반석걸△진주 이관종△통영 소병일<제주특별지사>△서귀포지점장 김재형△제주전력소장 박기용<경인건설단>△남서울건설소장 윤상훈△수원〃 신순영<중부건설단>△제천건설소장 허용호 ■이투데이 △부사장(편집국장 겸임) 김종현△기획실장(온라인실장 겸임·이사대우) 오태석 ■데일리안·EBN △상무(편집국장 겸임) 이의춘 ■강원대 △교수학습개발원장 한인숙 ■우리은행 ◇승진 <단장>△PB사업 김진석△주택금융사업 김병효△U뱅킹사업 김장학△신탁사업 최종상△기업개선지원 백국종 ■기업은행 ◇승진 <부행장>△신탁연금본부 정만섭<지역본부장>△서부지역본부 박상환 ■한국야쿠르트 ◇승진 △전무 허철성 김종길 이계태△상무 고정완 ■LS ◇승진 △상무 남재봉△이사 한상훈 ■LS전선 ◇승진 △전무 김연수 윤재인 명노현△상무 전재열(전문위원)△이사 전승익 신용현 최창희 ■LS산전 ◇승진 △전무 김원일△상무 권봉현△이사 이종호(연구위원) ■LS니코동제련 ◇승진 △상무 최차실 김영훈△이사 김환우 이지형 선우정호(연구위원) 추준태(전문위원) ■LS엠트론 ◇승진 △전무 이익희△상무 박경일 박영수△이사 허규찬 ■가온전선 ◇승진 △이사 이수열 김창환 ■E1 ◇승진 △부사장 최수종△상무 윤선노 최영철△이사 강정석 박영문 ■예스코 ◇승진 △CEO선임 노종석△전무 장균식△이사 곽영순 ■LS메탈 ◇승진 △이사 홍관식 정호림 ■LS네트웍스 ◇승진 △부사장 김승동 박재범△전무 김광연 김영한△이사 홍진표(전문위원) 김성수 ■LS글로벌 ◇승진 △전무 신문선(대표이사 CEO)△상무 이상국(전문위원) ■대성전기 ◇승진 △부사장 이철우(대표이사 CEO) ■JS전선 ◇전보 △대표이사 CEO 최명규
  • 호남권 골재 수급대책 절실

    전남 등 호남 지역에서 수년 동안 바닷모래 채취가 금지돼 지역 건설업계와 골재 업체들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안에서 무분별하게 바닷모래를 채취해 백사장과 해안선이 침식되고 수산 환경이 변화한다는 등의 이유로 지방자치단체들은 2002년부터 바닷모래 채취를 금하고 있다. 하지만 2007년부터 수도권의 심각한 골재 대란 때문에 경기도와 충청 지역은 바닷모래 채취에 필요한 공유 수면 사용 허가를 선별적으로 처리하기 시작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세수 확보와 안정적인 골재 수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내년 4월까지 3년간 바닷모래 2480만㎥ 채취를 허가했다. 옹진군은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통해 연간 270억원의 세외 수입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전남도는 신안군, 무안군, 완도군 등에 우수한 품질의 모래가 다량 있지만 각 지자체가 어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채취를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 지역 건설계와 골재업자들은 바다 골재의 대량 생산지인 옹진군, 안산 등으로부터 서해 뱃길을 통해 20~30%의 비싼 가격으로 골재를 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공사 현장에서 필요한 골재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전남 지역 3곳을 골재 자원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모임]

    ●재경 전남 신안군 안좌면 향우회 2010년도 송년의 밤 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로얄프라자 웨딩뷔페 011-792-4502
  • [부고] 원종문 외교부 인사제도팀장

    외교통상부에서 특채 파동 이후 격무에 시달렸던 한 간부직원이 한달여 폐암 투병 끝에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외교부 인사제도팀장 원종문씨는 1일 오전 4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올해 45세인 그는 지난 10월 말 몸이 갑자기 나빠져 병원에 입원해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지난달 3일 폐암 판정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원 팀장은 9월 초 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 사건이 불거진 뒤 행정안전부의 인사 감사, 국회 국정감사, 인사쇄신안 마련 등 업무가 폭주하면서 야근은 물론 주말도 쉴 새 없이 일해 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05.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남양주 조안면, 수도권 첫 슬로시티 지정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이 수도권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 27일 스코틀랜드 퍼스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조정위원회의에서 한국의 남양주시 조안면을 슬로시티로 확정했다. 전주 한옥마을도 함께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슬로시티는 전통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조안면은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로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려함과 다산 정약용 생가와 박물관, 연꽃단지 등 전통 자연유산과 함께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깨끗한 물과 토양을 지닌 생태도시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슬로시티관광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조안면 12개리 지역에 연꽃단지 활성화 사업 등 마을별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슬로시티는 현재 전 세계 19개국 125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남 신안군, 담양군, 완도군, 장흥군, 경남 하동군, 충남 예산군 등 총 6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이 7번째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무역의 날’ 754명 포상

    정부는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갖고 무역진흥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무역인 754명(2개 단체 포함)을 포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이장한 종근당바이오㈜ 회장, 장세일 ㈜일성 회장, 박주봉 케이씨㈜ 대표이사, 노인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등 5명이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여형종 STX중공업㈜ 대표이사 등 5명이 받는다. 또 박중서 ㈜진합 부사장 등 9명은 동탑산업훈장을, 김병열 GS칼텍스㈜ 부사장 등 10명은 철탑산업훈장, 김성범 ㈜대창 본부장 등 11명은 석탑산업훈장, 임춘식 ㈜우신시스템 직장 등 37명은 산업포장을 받는다. 수출지원에 기여한 울산광역시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는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올해 ‘수출의 탑’은 지난해 1504개사보다 32개사 늘어난 1536개사가 받으며, 최고의 탑인 ‘100억불탑’은 삼성중공업㈜이 받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금탑산업훈장(5명) 정범식 대표, 이장한 회장, 장세일 회장, 박주봉 대표, 노인식 대표 ▲은탑산업훈장(5명) 여혁종 STX중공업 대표, 김종구 파트론 대표, 최승환 프로텍 대표, 최한영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태호 서울대 교수 ▲동탑산업훈장(9명) 최영주 팬코 대표, 박길식 신안중공업 대표, 박중서 진합 부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유학도 웅진에너지 대표, 정몽익 케이씨씨 대표, 이택근 삼성전자 전무, 이한모 에이프로테크놀로지 대표, 이찬의 삼탄 대표 ▲철탑산업훈장(10명) 강성원 LS-니코동제련 대표, 임한순 미원스페셜케미칼 대표, 배효점 에스에프에이 대표, 김종대 동보 과장, 주영진 대신금속 이사, 김지범 하이닉스반도체 전무, 김은태 동양강철 대표, 김정수 사조CS 대표, 홍하오 상하이엑스포사무협조국 국장, 김병열 GS칼텍스 부사장 ▲석탑산업훈장(11명) 박현우 솔라월드코리아 대표, 김성범 대창 본부장, 유희종 희성전자 부사장, 이종구 동원산업 전무, 강인구 이수화학 대표, 최태봉 레미코리아유한회사 대표, 박인출 메디파트너 회장, 홍성권 케이훼어스 대표, 이기성 한국무역협회 전무,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곽동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국민성금 한번만 횡령해도 퇴출

    국민성금 한번만 횡령해도 퇴출

    국민 성금을 유용하는 등 각종 비리로 얼룩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한번의 비리에도 직원을 퇴출하고 횡령액의 3배를 물게 하는 등의 자구책을 내놨다. 하지만 외부 감시를 강화할 법제적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정관 개정 등은 차기 이사회의 몫으로 남겨놔 근본적 해결책으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단 한번의 공금 횡령이나 금품·향응 수수 등이 적발돼도 바로 퇴출하는 ‘즉시 퇴출제’(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환수 금액과 별도로 횡령액의 3배를 물게 하는 ‘징계부가금제’ 등을 담은 쇄신안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인적 쇄신 방안으로 중앙회와 지회 간 인사 교류를 의무화해 채용 비리와 지역사회와의 유착 등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조직 진단을 통해 권역별 통합을 추진하고 중앙회와 지회 간 행정 체계를 단일화하는 등 업무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기부자와 전문가 등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감시위원회가 구성돼 공동모금회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을 감시하게 된다. 또 쇄신안은 민간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모금 사업을 펼치는 ‘연합 모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공동모금회로 일원화됐던 모금 활동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16개 시·도 지회장에 대해서는 재신임을 묻기로 했다. 또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근 복지부 감사로 드러난 비리 직원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하지만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과 사무처장에 대해서는 순환 근무를 통한 인적 쇄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혀 ‘제 식구 봐주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정관 개정, 공동모금회 외의 조직을 만드는 복수화 문제 등도 비대위의 위임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해 쇄신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대위 위원장인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은 “복수화, 정부 감독기관의 이사회 참여 등은 법 개정 사항으로 비대위 논의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정관 개정 등이 필요하다면 새로운 이사회나 국회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다음 달 1일부터 두달간 지난해 모금액(2242억원)을 목표로 연말 집중 모금 활동을 펼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공동모금회 숨은 비리 추가 확인

    공동모금회 숨은 비리 추가 확인

    보건복지부의 집중감사에서 각종 비리가 드러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과거 감사에서도 불합격자를 채용하고, 고소득층에 성금을 지원하는 등 부실 운영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보건복지부의 2004·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동모금회는 2003년 공채 당시 경영기획 분야 합격권 순위자 3명을 모두 불합격 처리하는 대신 다른 분야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A씨를 채용했다. 이 같은 채용 비리가 드러났지만 A씨는 2008년까지 공동모금회에 재직하다 이후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04년 계약직 채용에서는 배분 분야에 응시한 B씨를 자원개발분야에 합격시키는 등 채용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합격자를 ‘바꿔치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동모금회는 최근 감사에서도 불합격자 8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 2007년 감사에서는 고소득층에 성금을 지원하는 등 배분 과정의 부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 공동모금회 경북지회는 2006년 도 교육청과 ‘난치병학생 의료비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월 가구소득 560만원인 가정에 치료비 1000만원을, 월 소득 565만원인 가구에 6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복지사업과 무관한 행사에 성금이 새어나간 사례도 있었다.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연찬회에 성금 490만원이 지원됐는가 하면 환경단체의 공원 조성사업이나 HID 북파공작원 희생자 위령제 행사 등에 성금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0만원 모금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치르면서 4900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감사에서 최근 3년 동안 공공 기관의 3배 수준으로 임금을 올린 사실이 드러난 공동모금회는 과거에도 비상식적으로 임금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 사무총장의 연봉인상률은 일반 직원 평균 연봉인상률 17.2%의 두 배가 넘는 39.7%에 이르렀다. 2001년 연봉인상률은 11%가 적용되기도 했다. 연봉 기준도 회장이 자의적으로 결정하게 돼 있어 외부 통제를 받지 않았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이르면 25일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중징계 사유가 한 번만 적발돼도 해임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더 투명하고 발전적인 쇄신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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