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관사 절반 ‘구조조정’
◎단체장·부단체장·보건소장·소방서장에만 제공/나머지 1,154개는 매각… 규모도 40평 이하로 축소
【광주=林松鶴,朴賢甲 기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보건소장,소방서장에게만 관사를 제공하고 나머지 관사는 팔거나 공공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자치단체장 등이 쓰는 관사도 40평 이내로 줄인다.
행정자치부는 5일 지방재정을 건실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방 관사 감축방안’을 마련,16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2,338개의 관사 가운데 비어 있거나 실·국장 및 원장·과장 등이 쓰는 1,154개가 없어진다.이는 전체 관사 수의 절반쯤이다.
나머지 1,184개 관사도 40평 이상인 227개 관사는 규모를 줄이고,156개 단독주택은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해 아파트로 바꾼다.
그러나 현재 관사에 살고 있는 공무원이 그대로 사용하기를 원하면 대부계약을 맺어 돈을 받고 빌려준다.
이에 따라 전남 신안군은 이날 관사 28동 가운데 군수와 부군수 관사를 뺀 과장용 숙소 3동과 면장용 6동,일반직원용 6동,농촌지도소 직원용 11동 등 26동의 관사를 올해 안에 팔거나 임대할 방침이다.
1차 매각 대상은 목포시에 있는 28평형 아파트 3동이다.예상 매각대금은 평균 5,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