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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위치 보니…나영석의 ‘노예들’ 험난한 생활 예고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위치 보니…나영석의 ‘노예들’ 험난한 생활 예고

    ‘삼시세끼 어촌편’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어촌편’ 포스터 속 멤버들의 표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의 세 주인공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은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자급자족 어촌 라이프를 예고하며 벌써부터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외전)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어촌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남자의 활약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한 끼’ 해결을 위한 세 사람의 고군분투을 짐작하게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선사한다. 이는 지난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첫 촬영을 마친 이들의 실제 모습으로, 빨간 고무장갑에 채소 바구니를 낀 차승원과 통발을 들 들고 있는 유해진, 낚시대를 잡고 있는 장근석이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 위태롭게 모여 한 곳을 바라보는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심각한 표정의 차승원, 다소 어리벙벙한 표정의 유해진, 울상을 짓고 있는 장근석의 모습이 웃음 가득할 본방송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차 예고편에서는 만재도에 불어닥친 강풍 속에서 끼니를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세 멤버의 모습도 그려져 웃음폭탄을 예고했다. 이번에 촬영지로 선택된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속해있는 섬으로,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05㎞, 뱃길로 5~6시간 정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외딴 섬이다. 약 100여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해가 지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 하여 만재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대체 어딘가보니 ‘역대급 거리’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대체 어딘가보니 ‘역대급 거리’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인 만재도의 위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으로 지도 검색으로만 봐도 상당히 외진 지역으로 나타난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 타고 6시간 가야 하는 곳으로, 가는 데만 12시간, 왕복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즉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사진=tvN 삼시세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위치 알고보니 왕복 24시간? ‘역대급 생고생 예고’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위치 알고보니 왕복 24시간? ‘역대급 생고생 예고’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위치 알고보니 왕복 24시간? ‘충격’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위치’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인 만재도의 위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으로 지도 검색으로만 봐도 상당히 외진 지역으로 나타난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 타고 6시간 가야 하는 곳으로, 가는 데만 12시간, 왕복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즉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다. 앞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도 촬영차 방문한 바 있다. 만재도 위치는 ‘1박2일’에 이어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도 주요 배경으로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삼시세끼 어촌편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진으로 섭외되었으며, 최근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사진=tvN 삼시세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위치보니 ‘고생할만 하네’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위치보니 ‘고생할만 하네’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인 만재도의 위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으로 지도 검색으로만 봐도 상당히 외진 지역으로 나타난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 타고 6시간 가야 하는 곳으로, 가는 데만 12시간, 왕복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즉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다. 앞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도 촬영차 방문한 바 있다. 만재도 위치는 ‘1박2일’에 이어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도 주요 배경으로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사진=tvN 삼시세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어마어마한 거리 ‘나영석의 노예들 멘붕’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어마어마한 거리 ‘나영석의 노예들 멘붕’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인 만재도의 위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으로 지도 검색으로만 봐도 상당히 외진 지역으로 나타난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 타고 6시간 가야 하는 곳으로, 가는 데만 12시간, 왕복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즉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다. 삼시세끼 어촌편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진으로 섭외되었으며, 최근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tvN 삼시세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서 어부라이프 ‘나영석의 파격시도’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서 어부라이프 ‘나영석의 파격시도’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인 만재도의 위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으로 지도 검색으로만 봐도 상당히 외진 지역으로 나타난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 타고 6시간 가야 하는 곳으로, 가는 데만 12시간, 왕복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즉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다. 삼시세끼 어촌편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진으로 섭외되었으며, 최근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tvN 삼시세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어디야? ‘네티즌들 관심폭발’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어디야? ‘네티즌들 관심폭발’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인 만재도의 위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으로 지도 검색으로만 봐도 상당히 외진 지역으로 나타난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 타고 6시간 가야 하는 곳으로, 가는 데만 12시간, 왕복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즉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다. 앞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도 촬영차 방문한 바 있다. 만재도 위치는 ‘1박2일’에 이어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도 주요 배경으로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사진=tvN 삼시세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대체 어디길래? ‘위치 확인해보니...’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대체 어디길래? ‘위치 확인해보니...’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인 만재도의 위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으로 지도 검색으로만 봐도 상당히 외진 지역으로 나타난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 타고 6시간 가야 하는 곳으로, 가는 데만 12시간, 왕복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즉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다. 앞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도 촬영차 방문한 바 있다. 만재도 위치는 ‘1박2일’에 이어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도 주요 배경으로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사진=tvN 삼시세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서 어부라이프 즐긴다 ‘포스터 공개’

    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서 어부라이프 즐긴다 ‘포스터 공개’

    삼시세끼 어촌편의 촬영지인 만재도의 위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으로 지도 검색으로만 봐도 상당히 외진 지역으로 나타난다. 만재도는 차를 타고 6시간, 배 타고 6시간 가야 하는 곳으로, 가는 데만 12시간, 왕복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즉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다. 삼시세끼 어촌편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진으로 섭외되었으며, 최근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tvN 삼시세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양의 해’… 羊 관련 지명 전국 40곳

    양(羊)과 관련한 지명이 전국적으로 4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리정보원은 ‘양의 해’인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우리나라 지명 가운데 양과 관련된 곳이 40여곳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양과 관련된 지명이 가장 많은 시·도는 전남으로 신안군 안좌면 박지리의 ‘노양도’ 등 15개에 이른다. 노양도는 섬의 모양이 늙은 양의 모습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다음으로는 경남이 8개, 경기·경북이 5개, 전북 3개 순이다. 지명 종류별로는 마을 명칭이 23개로 가장 많았고 섬(7개), 산(6개), 고개(2개) 등이었다. 양 관련 지명 중에는 ‘양도’란 명칭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전남 완도·해남군, 경남 마산시 등에 이런 이름의 섬이 있다. 사연이 있는 지명들도 있다. 경기 이천시의 양각산은 산의 모습이 양의 뿔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전북 정읍시·순창군의 내장산은 구불구불 이어진 계곡과 산세가 양의 창자와 비슷하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됐다. 순창 백암산 백양사는 조선 선조 때 고승이 불경을 읽으며 기도하는데 흰 양이 경 읽는 소리를 듣고 암자로 찾아와 무릎을 꿇고 귀 기울여 듣다 돌아가곤 했다는 전설이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반했어요’ 당신의 따스한 마음…‘고마워요’ 당신의 따스한 손길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나눔경영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상생과 나눔의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집단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물론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기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분위기 전환용 카드로 사회공헌 활동을 부각시키는 기업도 적지 않다. 일부 기업은 경기 침체에 따라 운영 경비 등을 줄여야 한다며 사회공헌을 위한 복지 관련 예산을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세는 여전히 나눔경영이다. 지난 7월 소방관의 일상을 담아 사회공헌 예능으로 불렸던 한 방송사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가 시청률 고전으로 폐지된 데 대해 네티즌들이 발끈한 것은 사회공헌이 주는 이 시대의 함의가 배척됐다고 여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회공헌으로 소외계층은 득을 보고 기업은 수익을 챙기는 ‘일거양득’ 효과가 나기도 한다.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KT의 기가인터넷(일반 유선 광랜보다 10배 빠름)은 외딴섬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기기아일랜드로 정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기가스토리’ 사회공헌 마케팅을 통해 광고 효과를 제대로 챙겼다.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은 3조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기업들은 이제 단순 기부나 봉사 활동을 넘어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파로 춥고 빠듯한 세밑을 녹여 줄 기업들의 사회공헌 스토리를 모아 봤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교통안전공단 - 찾아가요, 방방곡곡 무상 자동차검사 서비스

    [사회공헌 특집] 교통안전공단 - 찾아가요, 방방곡곡 무상 자동차검사 서비스

    교통안전공단은 섬이나 깊은 산골에 위치한 고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찾아가는 자동차검사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동식 검사기기는 공단이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장비다. 대형화물자동차에 자동차검사가 가능한 특수검사기기를 설치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이동, 자동차검사 및 자동차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0년 11월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발대식을 열고 해마다 약 170회, 7000여대의 자동차에 대한 정기검사 및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였다. 공단에 따르면 산골이나 외딴섬은 농사에 꼭 필요한 농기계, 트럭 등의 정비가 어려워 안전 관리가 매우 미흡한 상태다. 야간에 가로등도 없는 길을 익숙한 길이라며 후부반사판 등도 달지 않고 달려 사고도 많이 났다.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를 비롯해 경북 김천시 증산면 부항리, 전남 신안군 자은도 등의 산간 및 도서지역을 방문해 차량 무상점검 및 후부반사판 부착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 9월 추석에는 천안휴게소에서 자동차검사는 물론 타이어 공기압, 워셔액 보충 등 차량 무상점검을 벌였다. 공단은 전 좌석 안전띠 매기, 운전 중 DMB 시청·휴대전화 사용 안 하기 등 교통 문화 개선 캠페인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김천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사 1촌 자매결연 일손 돕기, 장애인 종합복지관 직업훈련 보조 활동 돕기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달콤 쌉싸래한 향 가득한 ‘감태’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달콤 쌉싸래한 향 가득한 ‘감태’

    하얀 눈이 수북이 내리는 섣달. 전남 무안시장에서 만난 건어물상 주인은 “입안에서 녹는다”며 한사코 파란 감태김을 찢어 입에 넣어 주었다. 뒷걸음질 치면서 받아먹은 그 맛은 나를 무안의 뻘밭으로 안내했다. 감태는 녹조류 갈파랫과에 속하는 가시파래를 일컫는 말이다. 몸은 대롱처럼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많으며, 그 가지는 다시 가지를 내어 길이가 수미터에 이른다. 감태는 매생이, 파래, 김과 함께 겨울철 조간대에서 자라는 해조류 사총사 중 하나다. 감태, 매생이, 파래는 녹조류, 김은 홍조류다. 감태 줄기는 매생이보다 굵고 파래보다 가늘다. 매생이, 파래, 김은 대나무나 그물로 만든 발에 포자를 붙여 양식한다. 하지만 감태는 갯벌에 포자가 자리를 잡고 자라는 자연산이다. 제주 바다에는 다시마목 미역과에 속하는 갈조류의 진짜 감태가 있다. 전복이나 소라가 먹고 물고기들이 알을 낳는 해중림의 하나다. 감태는 말리면 단맛이 더욱 강해진다. ‘자산어보’에 “모양은 매산태를 닮았으나 다소 거칠고, 길이는 수자 정도이다. 맛은 달다. 갯벌에서 초겨울에 나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끼처럼 생긴 것이 단맛이 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코끝이 시릴 만큼 바람이 매섭던 날, 무안 갯벌에서 감태 뜯는 어머니들을 만났다. 함지박 묶은 줄을 허리에 동여매고 두 손을 휘저으며 갯벌에서 푸른 감태를 채취하는 모습이 마치 무논에서 김을 매는 것과 같다. 그래서 ‘감태를 맨다’고 한다. 감태뿐 아니라 매생이나 옛날 지주식 김도 똑같은 방식으로 채취한다. 감태를 매기 위해 발이 푹푹 빠지는 펄갯벌을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녀야 한다. 카메라를 든 필자의 손은 추위에 감각이 무뎌지건만 어머니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감태는 갯벌이 썰물에 오랜 시간 드러나지 않고 민물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 잘 자란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갯벌, 고금면 내동갯벌,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갯벌, 무안군의 현경면 용정리, 해제면 마산리, 망운면의 탄도리, 성내리, 내리 등 무안과 탄도만 갯벌, 강진군의 도암만 갯벌,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갯벌, 장흥군 회진면 회진갯벌, 충남 태안군 이원면 사창리 갯벌, 서산시 팔봉면 호리 갯벌에서 많이 자란다. 옛날에는 부산 가덕도, 경남 사천 등에도 많았다. 하지만 간척과 매립,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감태는 수온과 오염에 민감해 조간대의 지표식물로 손색이 없다. 태안 기름 사고 이후 인근 지역의 어민들은 갯벌에 감태가 자라는 것을 보고 갯벌이 회복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태안의 가로림만 주변에 태포(苔浦)마을이 있다. 마을 주민들은 지명을 ‘감태가 많이 나는 포구’로 해석한다. 태는 김(해태), 파래(감태), 매생이(매산태)를 일컫는 한자어이며, 포는 조간대를 의미한다. 해조류가 많이 자라는 갯마을이다. 이 마을은 40여 가구 중 10여 가구가 감태를 맨다. 채취한 감태는 공동 우물 ‘찬샘’에 씻어 김을 만들어 판다. 매고, 뜯고, 뜨는 과정은 모두 수작업이다. 감태 작업을 하는 어민들은 한 가구당 일 년에 1000톳을 생산해 2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감태김은 한 톳(100장)에 3만~4만원에 팔리고 있다. 일반 김의 한 톳 값에 비하면 매우 비싸다. 하지만 엄동설한에 갯바람에 맞서 하는 일을 생각하면 그리 여길 것만도 아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어떻게 먹을까 흐르는 물에 조물조물… 오래 씻으면 향 달아나요 감태는 청록색이 선명하고 만졌을 때 물러지지 않으며 부드러운 것이 좋다. 갯벌에서 자라기 때문에 채반에 담아 흐르는 물에 조물조물하며 씻는다. 너무 오래 씻거나 물에 담가 두면 감태의 쌉쌀하고 달콤한 맛이 달아난다. 다 씻은 후 물기를 꽉 짜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요리를 해야 다른 식재료와 잘 섞이고 먹기도 좋다. 가장 손쉬운 요리는 감태김치와 감태무침이다. 감태김치는 조선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다진 고추를 넣고 무친 다음 통깨를 뿌리면 된다. ‘감태지’는 우선 맑은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쏙 뺀 감태를 송송 썬 풋고추와 멸치액젓에 고춧가루를 넣어 갠 양념에 넣는다. 그리고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넣고 사흘 정도 숙성시킨 다음 먹는다. 다시마 국물을 넣어 국처럼 먹기도 한다. 이를 감태지라고 부른다. ‘지’는 ‘김치’의 전라도말이다. 감태무침은 감태에 무를 채 썰어 양념해 새콤달콤하게 무친다. 싱싱한 굴을 넣기도 한다. 서산에서는 감태김으로 큰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감태김은 구우면 줄기나 잎이 너무 가늘어 쉽게 타며 잘 구웠다 하더라도 단맛보다 쓴맛이 강해진다. 그냥 위생장갑을 끼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손가락에 묻혀 쓱쓱 바른 다음 가는 천일염을 살짝 뿌려 그냥 먹거나 데운 팬 위에서 살짝 구워야 한다. 감태국은 무와 굴을 넣고 끓인다. 김국처럼 시원하고 향이 좋다. 칼국수나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면 반죽을 할 때 감태를 넣어 요리하면 좋고, 감태부침개를 만들어 어린이 간식으로 내놓아도 좋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향이 강해지는 것이 감태다. 뭍에 오르려는 봄과 바다로 향하는 겨울의 틈새에서 숙성되는 농익은 맛이다. 그 기운을 받아들여 잘 다스리면 올겨울은 물론 내년 봄에도 ‘안녕’할 것이다.
  • 사람을 짐승처럼… 장애인 쇠사슬로 묶고 개집에 가둔 목사님

    사람을 짐승처럼… 장애인 쇠사슬로 묶고 개집에 가둔 목사님

    K(62·목사)씨는 길이 60㎝가량의 대나무 회초리로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발바닥을 수시로 때렸다. 아무리 저항해도 체벌을 피할 도리는 없었다. 다른 장애인들에게 저항하는 장애인의 다리를 붙잡게 하거나 배에 올라타 발을 붙잡도록 한 뒤 매질은 계속됐다. 지적장애 2급인 A(17)군은 K씨에게 하루에만 300여 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K씨는 장애인들을 개집에 가두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직원들이 퇴근한 저녁 시간을 이용해 10대 지적장애인 4명을 개와 함께 여러 차례 가뒀다. 2m 길이의 쇠사슬로 지적장애인을 묶어 두기도 했다. ‘시설 밖으로 나간다’거나 ‘손가락을 빤다’는 게 그들을 감금한 이유다. 일부 지적장애인은 쇠사슬에 묶인 채 밥을 먹거나 잠을 자야 했다. 전남 신안군의 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H복지원과 정신장애인을 위한 J사회복귀시설에서 장애인을 상습 체벌·폭행하고 개집에 감금하거나 쇠사슬로 묶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해당 시설의 원장인 K씨의 감금·폭행·강박 및 보조금 유용 행위를 확인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위는 또 관할 감독기관에 해당 시설 폐쇄는 물론 인권침해 사실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담당 공무원의 징계를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H복지원과 J사회복귀시설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 30여명 중 10대 청소년 5명 등 지적장애인 10명이 K씨에게 지속적인 가혹 행위를 당했다. 장애인들은 K씨와 법인 소유의 마늘, 콩, 양파 밭에 강제 동원돼 무보수로 농사일을 했다. 또 지적장애 3급인 50대 여성에게 자신의 사촌동생인 장애인 남성과 방을 함께 쓰도록 하면서 용변 처리 등 수발을 들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J사회복귀시설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장애인들의 재활 및 복귀를 돕는 어떤 프로그램도 실시하지 않았다. K씨는 장애인들이 받아야 할 각종 급여도 빼돌렸다. 201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입소한 장애인들에게 들어온 장애연금, 장애수당, 생계비, 주거급여 등을 몰래 인출해 약 5억 4900만원을 시설비 등으로 전용했다. 관할 지자체에서 받은 보조금 2억 3000여만원 중 일부를 사적으로 쓴 정황도 포착됐다. 또 시설 내부에 남녀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화장실에는 대변기 사이에 칸막이가 없어 용변 보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도록 했다. 한편 K씨는 지자체에 의해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 피해자의 성년후견인(성년인 사람이 질병, 장애 등 이유로 신상 문제와 재산 관리 등을 할 수 없을 때 그를 대신해 사무를 처리하는 법률적 권한을 가진 사람)으로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후견인 지정·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보건복지부와 전남도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
  • 창조경제실천연합, 신안서 초등생 개방형 플랫폼 교육 실시

    (사)창조경제스마트뉴딜실천연합(공동대표 임주환 고려대 교수·문형남 숙명여대 교수)은 15일 전남 신안군의 임자초등교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오픈 소스(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한다. 전국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의 대학생들이 강사와 보조강사로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개방형 플랫폼의 원리를 익힌 뒤 교육용 키트(조립용 세트)를 사용해 신호등과 선풍기를 만들고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과정을 배운다. KT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도시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과 도서 벽지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을 돌아가며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워 미래의 과학자와 창업자 꿈을 갖게 하려는 게 행사의 취지다. 내년에는 창업 아이디어가 부족한 은퇴자와 대학생 예비창업자에게도 무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창실련의 부설기관인 ‘C Academy’(원장 이상현)도 개방형 플랫폼 교육과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3D프린터, 스마트 앱 교육을 진행한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사설] ‘예산 따내기 담합’으로 비치는 영호남 만남

    지난해 말 경북·전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 26명이 정치권에서부터 지역 갈등의 파고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자며 만든 단체가 바로 ‘동서화합포럼’이다. 올 1월엔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고 3월엔 답방으로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기도 했다. 국민 대통합의 결정적 단초인 영호남 화합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평가할 만하다. 영호남이 하나가 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은 진작부터 있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4년 ‘호남에 제2의 지역구 갖기 운동’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민망할 정도로 보잘것없었다. 영호남 지역주의는 근래 들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만 여전히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존재다. 평소에는 잠복해 있다가도 선거 때면 으레 코브라처럼 고개를 바짝 쳐든다. 결코 만만찮은 지명도와 명망을 지닌 인사도 영호남 ‘적지’(敵地)에서 출마하면 여지없이 패하고 만다. 지난 7월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것을 놓고 무슨 기적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 정도였으니 지역주의의 벽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동서화합포럼이 출범했을 때 많은 국민은 모임의 진정성을 반신반의하면서도 한 가닥 기대를 걸었다. 고착화된 지역 구도에 어떤 식으로든 균열을 낼 필요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구 의원들이 보여 준 것은 이벤트적 성격이 짙은 전직 대통령 생가 교환방문 같은 일 외에는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다. 동서화합포럼 의원들이 그제 8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오랜만의 회합인 만큼 동서화합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힘을 모아 예산을 많이 따내자는 것 외에는 주목할 만한 얘기가 없었다고 한다.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예산을 많이 따와야 한다”고 한 영남 지역구 의원이 있는가 하면, 어느 호남 지역 의원은 “(예산만) 책임져 주시면 저희 전남 발전을 위해 영혼을 팔겠다. 최경환 부총리를 비난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양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파는 꼴 아닌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절감으로 전국이 끌탕인 마당에 대구∼광주 간 88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을 때 이미 동서화합포럼의 진정성은 의심받은 터다. SOC 사업을 밀어 주는 것이 영호남 화합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아닐 것이다. ‘예산공조’를 위해 특정 지역 국회의원 수십 명이 무리를 짓는 것은 자칫 ‘담합’으로 비칠 수도 있다. 동서화합이란 이름의 욕망의 정치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
  • 여야 백가쟁명… ‘선거구 획정’ 후폭풍

    여야 백가쟁명… ‘선거구 획정’ 후폭풍

    지난 30일 국회의원 선거구별 인구 편차 기준을 ‘2대1 이하’로 정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은 이해득실에 따라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인구 증대로 지역구 분리가 필요한 수도권·충남권 지역 의원들은 환영했고, 의원 정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영호남 지역 의원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선거구 조정 해법을 놓고는 ‘백가쟁명’식 제안이 봇물 터지 듯 나와 앞으로 법 개정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신문은 이날 여야 국회의원 10명을 무작위로 선정, 전화통화와 직접 대면을 통해 의견을 들었다. 이윤석(전남 무안·신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탁상재판’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헌재의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지역적인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재판의 전형이고 헌법 정신 측면에서도 국가 균형 발전 정신에 위배된다”며 “신안군은 인구는 적어도 면적이 서울시의 22배에 이른다. 한반도 부속도서가 3000개인데, 신안군에 1000개 이상이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선거구를 조정하는 것은 탁상재판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새누리당 의원은 “농어촌 인구가 늘어나는 등 상황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한 헌재의 결정은 매우 부당하고 불합리한 것”이라며 “서울 면적의 4.5배 면적인 강원도를 관할하다 보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런 점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농어촌 지역 여야 의원들과 대안 제시를 위한 모임까지 만들 예정이라 후폭풍이 예상된다. 수도권·충남권 지역 의원들은 조심스레 환영 의사를 밝혔다. 단순 계산을 해 보면 서울은 신설 3곳, 폐지 2곳으로 현행 48석에서 1곳이 늘어나고 경기는 신설만 16곳으로 현행 52석에서 68석으로 대폭 증가한다. 인천도 분구 대상만 5곳이어서 서울·수도권에서만 22곳이 분구 등으로 늘어나게 된다. 충청권은 25석이 유지되지만 충남만 따로 떼 놓고 보면 1곳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기(경기 용인시을) 새정치연합 의원은 “용인시 전체가 97만명에 달해 물리적으로 하나 늘어나야 하는 구조”라면서 “지역구 의원이 한 명만 늘어나도 다양한 상임위원회에 배치될 수 있고 그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완주(충남 천안시을) 의원은 “(헌재 결정은) 개인적으로 잘된 일이고 환영한다”며 “현재 천안시갑·을 지역 인구수가 63만명을 훌쩍 넘어서는데 원래 기준인 3대1로 해도 분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입장 표명 없이 헌재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는 주장도 나왔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중심이 됐다. 김무성(부산 영도) 새누리당 대표는 “헌재 결정에 따라 향후 선거구획정위원회나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면 그대로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 원내수석부대표도 “찬반 입장 표명할 것 없이 이건 다 끝난 게임이고 재론하는 게 바보 같은 일”이라면서 앞으로의 논의 과정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기준(부산 서구) 새누리당 의원은 “헌법 불일치 결정은 위헌과 다른 의미라서 법 개정이 있을 때까지 지금 지역구 그대로 유효하게 간다. 지금부터 예단하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선거구제 개편을 놓고는 백가쟁명식 제안이 나왔다. 김성곤(전남 여수시갑) 새정치연합 의원은 “국민 정서상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13대 이후로 변경된 적 없는 의석수를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유성엽(전북 정읍시) 새정치연합 의원은 “인구수를 100%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인구수 70%+행정구역 30%로 한다든지, 선거제도 자체를 독일식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전환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영국·일본 등이 채택하고 있는 양원제 도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외에 “자체적으로 선거구 조정을 통한 지역구 정리”(새누리당 이철우·경북 김천)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흑산도 텃새 바다직박구리 타이완 신베이 이동

    흑산도 텃새 바다직박구리 타이완 신베이 이동

    바닷가 인근에서 서식하는 텃새로 알려진 ‘바다직박구리’가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후 타이완과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8일 지난 8월 27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연구용 가락지를 부착해 날려 보낸 바다직박구리가 33일 후인 9월 30일 타이완 신베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베이는 흑산도에서 1100㎞ 떨어진 곳이다. 연구용 가락지 부착은 철새의 국제적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조사 방법으로 공단은 2004년 이후 4만 6000여 마리에 가락지를 부착했다.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다시 발견될 확률은 낮은데 재발견된 경우는 2008년과 올해 타이완에서 발견된 바다직박구리, 2010년 일본에서 발견된 검은지빠귀 등 3마리에 불과하다. 일본·중국·몽골·호주 등 해외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우리나라 흑산도 철새연구센터에서 발견된 것은 총 16마리였다. 특히 호주에서 날려 보낸 붉은어깨도요는 5800㎞나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집에서 학교까지 3㎞… 멀고도 먼 등굣길

    전남 지역 초·중학생 가운데 15%가 편도 통학거리가 3㎞가 넘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내건 최우선 공약인 통학 차량 증차 문제가 아직 헛공약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교는 22개 시·군 634개 초·중학교 중 42.3%인 262곳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420곳 가운데 214곳(56.4%)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데 비해 중학교는 214곳 중 25곳(11.7%)에 그쳤다. 중학교에 통학버스가 없는 시·군도 22개 중 13곳에 이르렀다. 편도 통학거리 3㎞ 이상인 초·중학생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신안군으로 47.3%였다. 통학버스 배치율은 초교 63.1%(16위), 중학교는 7.7%(9위)에 불과했다. 특히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교 중 장성군은 하루 등하교시간이 161.3분으로 가장 길었다. 영광군은 156.6분, 해남군은 148.9분이었다. 장성군은 운행거리도 82.3㎞로 가장 길었다. 통학버스 노후화가 가장 심한 곳은 무안군으로 13대의 평균 출고연도가 2007년 7월이었으며 나주 영산포초교의 45인승 버스는 2003년식이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통학 버스 증차와 거리 단축 등의 방안을 연구 중으로 내년 초에 세부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빼면 성남·화성 최상위… 남원·봉화 바닥권

    서울 빼면 성남·화성 최상위… 남원·봉화 바닥권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군에서 재정 상태는 경기 성남·화성시가 높은 편이고, 전북 남원시와 경북 봉화군은 바닥권에 머물렀다. 부채 비율은 충남 계룡시와 경북 칠곡군이 전국 평균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안전행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해 243개 광역·기초단체의 재정자립도 등 17개 항목을 20일 ‘재정고’ 홈페이지(lofin.mospa.go.kr)에 공시했다. 지자체 재정은 주민생활의 공공 혜택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50.06%로 2012년 52.01%보다 낮아졌다. 그동안 ‘내핍행정’의 결과이기도 하다. 재정자립도는 서울 자치구들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강남구(71.86%), 서초구(69.23%), 중구(67.41%) 순으로 재정이 탄탄했다. 지방에서는 성남시(67.17%)와 화성시(63.80%)가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남원시(10.05%)와 봉화군(10.22%), 전남 신안군(10.28%)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자치단체들은 지방채 발행에 제한을 받아 빚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전국 평균 부채비율은 4.55%로 2012년 4.68%보다 다소 낮아졌다. 그럼에도 계룡시(8.54%), 칠곡군(8.11%), 전북 완주군(8.01%)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사회복지비 비중은 전국 평균 28.67%로 2012년 26.36%보다 높아졌다. 부산 북구(63.47%), 대구 달서구(61.19%), 광주 북구(60.81%)로 높았고 경북 울릉군(5.54%)이 가장 낮았다. 업무추진비의 비중은 서울 용산구(0.46%)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행사·축제비는 강원 화천군(2.05%), 경기 가평군(1.58%)·구리시(1.37%)가 높았다. 17개 광역단체 중 부채비율은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14.16%와 12.75%로 높았다. 사회복지비율은 경기도(31.95%), 광주시(31.21%), 대전시(31.20%)가 높은 편이었다. 서울시의 재정자립도는 84.54%로 광역 시·도 중 가장 높았고, 부채비율은 3.86%로 가장 낮았다. 안행부 관계자는 “광역 시·도의 부채비율은 광주 등 6곳이 전년보다 증가하고, 울산 등 11곳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사회복지비 비중은 경기 등 11곳이 전년보다 증가하고, 세종시 등 6곳이 감소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안행부는 내년에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가칭)을 구축하고, 지방공기업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클린아이’와 연계해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정보, 지방 교육재정 정보를 통합·제공할 계획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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