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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10년 전에도 성폭행 “그 사건도 부인”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10년 전에도 성폭행 “그 사건도 부인”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 중 한 명이 10년 전에도 대전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성폭행 피의자 3명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김모(39)씨의 유전자가 2007년 대전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의자의 것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1월 21일 대전 서구 갈마동 소재 김모(당시 20)씨 집 현관 초인종을 눌러 피해 여성이 문을 열자 밀치고 들어가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전둔산서로부터 송부 받은 서류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김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명백한 증거가 나와도 지난번 여교사 사건처럼 계속 부인하고 있다”며 “별도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전남 신안군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술에 취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상태다. 김씨는 “세 피의자 중 한 명으로부터 전화로 여교사가 혼자 잠든 관사를 향해 다른 피의자가 가고 있어 위험하니 살펴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켜주러 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피해자의 몸에서 DNA가 검출돼 덜미를 잡혔다. 전국에서 일어난 모든 성범죄자의 DNA를 보관하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DNA를 검출해 자동으로 대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 전 대전에서 발생한 성범죄자의 DNA를 보관해왔던 국과수는 김씨가 이번에 저지른 범행으로 유전자를 채취한 결과 서로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조국 교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은 악마 행위, 법정 최고형으로 벌해야”

    조국 교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은 악마 행위, 법정 최고형으로 벌해야”

    사회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전남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정주의를 배격해 철저한 수사로 법정 최고형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가장 강력하게 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남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야만을 넘어 악마적인 행위”라면서 “피해자에게 심각하고 장기적인 육체적·정신적 상흔을 남긴다. 성폭행범이 술을 먹어 판단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하면 감형되는 경향은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교수는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범행 의도를 가지고 술을 먹은 것은 오히려 가중 처벌 사유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표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은 피의자)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 계획적, 조직적 범행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가해자 엄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 및 치료, 지지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국에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목포 섬마을 성폭행 주민들 공모 가능성…범행 전후 두 시간 동안 6차례 통화 시도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발생한 교사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들이 사건 전후로 수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등 공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6일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피의자 3명의 사전 공모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두 명이 범행 전후 두 시간 동안 6차례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술에 취한 여교사를 관사에 데려다준 횟집 주인 박모씨는 “김모씨에게 ‘술을 함께 마신 이모씨가 여교사 혼자 잠들어 있는 관사를 향해 가는 것을 봤는데 위험해 보인다. 나는 가게 문을 닫아야 하니 대신 살펴봐 달라’고 전화했다”면서 공모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가 이미 한 시간쯤 가게를 비운 상황에서 여교사가 위험하다고 느끼고도 그냥 간 점이 비상식적이고 박씨와 김씨의 가게가 가까워 미리 상황을 공유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를 받지 않는 박씨에게 5차례나 연이어 전화한 김씨의 행동이 석연치 않다”면서 “공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모든 도서벽지 학교 관사에 CCTV 설치

    전남 신안군의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도서벽지 교사 관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모든 도서벽지 관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오는 10일까지 우선 도서벽지 교사 관사의 현 상황을 전수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관사에 거주하는 교사의 현황을 비롯해 관사 주변의 CCTV 설치 현황과 방범창, 비상벨 설치 여부 등 관사 보안 시스템 관리 사항을 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관사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와 보호체계 구축 여부 등도 살핀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도서벽지 지역 공립학교는 706곳이며 6556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20개 학교에서 2426명의 교사가 근무해 도서벽지 교사가 가장 많다. 이어 전남 지역의 153개 학교에서 1234명이 근무 중이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선 모든 도서벽지 교사 관사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도교육청과 함께 이달 말까지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시·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교사 인사권을 가진 시·도교육감과 도서벽지 근무 등 교원 인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도 협의한다. 회의에서는 여교사들을 도서벽지에 될 수 있으면 신규 발령하지 않는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 인사제도 개선은 근무 가산점 등 검토해야 할 내용이 많아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선 관사 보안 시설 등 안전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교사 오지 발령 자제” 교육부의 설익은 대책

    교육부가 도서·벽지 지역에는 가급적 여교사를 신규 발령하지 않도록 각 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최근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학부모와 주민이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교육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시·도교육청 인사담당과장 회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도서·벽지의 여교사 근무 현황을 파악하고, 여교사들을 낙도·오지로 발령하는 것을 자제하는 쪽으로 인사 시스템을 바꾸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도서·벽지 지역 관사를 비롯해 각 시·도의 학교 관사 보안 실태 전반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교육공무원 승진규정과 도서·벽지교육진흥법에 따라 도서·벽지에 있는 교육기관과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교사는 선택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승진을 위해 가산점을 받으려는 경력 교사들이 도서·벽지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건의 피해 여교사는 일반 교과 담당이 아니라 신규 발령된 사례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교사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단순히 도서·벽지 신규 발령을 자제하는 것으로는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여교원 비율은 초등학교 76.93%, 중학교 68.59%, 일반고 51.70%에 달한다. 여교사의 오지 발령을 완전히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교총은 “사건이 일어난 관사는 주말에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아 범죄에 취약한 실정인데도 폐쇄회로(CC)TV나 경비인력 등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었다는 데 더 큰 문제점이 있다”면서 교원 안전대책 수립과 근무 여건 개선을 주장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말리러 갔다던 주민 DNA 나오자 묵비권

    연루된 3명 모두 구속 전남 목포경찰서는 5일 신안군의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주민 박모(49·식당업)·김모(38·식당업)·이모(34·양식업)씨 등 3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박씨에게는 성특법상 주거침입 유사강간 혐의가, 김씨와 이씨에게는 성특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가 적용됐다. 여교사와 이불 등에서 이들의 DNA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올해 3월 부임한 A교사는 지난달 21일 전남 목포에서 마지막 배를 타고 오후 6시쯤 섬에 도착했다. A교사는 저녁을 먹기 위해 평소 안면이 있는 학부모 박씨의 횟집에 들렀다. A교사는 이 자리에서 이들이 권하는 술을 한두 잔씩 받아 마시다가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에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취했다. 구토를 하고 식당 방 안에 잠시 누워 있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한 주민은 박씨와 이씨였다. 오후 11시쯤 박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A교사를 관사에 데리고 갔다. 박씨는 여교사를 업고 관사 방에 데려다 눕힌 뒤 20여분 동안 성추행한 뒤 뒷정리를 위해 횟집으로 되돌아왔다. 박씨는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씨가 여교사를 태우고 간 뒤 자신의 차량으로 박씨의 뒤를 따르던 이씨는 박씨가 관사에서 나가는 것을 지켜본 뒤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성폭행했다. 박씨는 식당으로 되돌아오다 전화를 한 김씨에게 “아무래도 이씨가 무슨 큰일을 저지를 것 같다”면서 “관사로 가 볼 것”을 요청했다. 이때는 이미 이씨가 여교사를 성폭행한 뒤인 밤 12시~다음날 오전 1시쯤이었다. 관사에 도착한 김씨는 “이씨를 만날 수 없어서 그냥 되돌아왔다”며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DNA 검출 내용을 들이밀자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다. 여교사를 처음으로 성폭행한 이씨는 오전 1시 30분쯤 또다시 관사로 찾아가 두 번째로 성폭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자리를 하면서 여교사가 심하게 취하자 각각 성폭행을 하려고 맘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 등 마을 주민 3명 구속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 등 마을 주민 3명 구속

    전남 목포경찰서는 5일 신안군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주민 박모(49·식당업)·김모(38·식당업)·이모(34·양식업)씨 등 3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박씨는 이 학교 초등학생의 학부모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뭍에서 도착한 여교사와 박씨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여교사를 2㎞쯤 떨어진 관사까지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잇따라 성폭행과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 부임한 여교사는 같은달 20일 뭍으로 나갔다가 일요일인 22일 동료교사 등과 홍도로 여행을 가기 위해 하루 빠른 21일 목포에서 마지막 배를 타고 오후 6시쯤 도착했다. 여교사는 평소 안면이 있는 학부모 박씨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저녁을 먹은 뒤 귀가할 요량으로 식당에 들렀다. 여교사는 이 자리에서 이들이 자연스레 권하는 술을 한두 잔씩 받아마시다가 10시가 넘은 시간에는 몸이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취했다. 구토를 하고 식당 방안에 잠시 누워 있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한 주민은 박씨와 이씨였다. 술자리가 막바지에 이른 오후 11시쯤 식당주인 박씨는 자신의 차를 이용해 여교사를 관사에 데리고 갔다. 박씨는 차에서 내린 뒤 여교사를 업고 관사 방에 데려다 눕힌 뒤 성추행을 시작했다. 20여분 동안 여교사를 추행한 박씨는 식당 뒷정리를 위해 횟집으로 되돌아왔다. 박씨는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씨가 여교사를 태우고 간 뒤 2~3분 후 자신의 차량으로 박씨의 뒤를 따르던 이씨는 관사를 찾지 못해 헤매다가 박씨가 관사에서 나가는 것을 지켜본 뒤 곧바로 여교사가 누워있는 방으로 들어가 성폭행했다. 여교사는 “당시 이씨의 얼굴은 알아볼 정도로 정신은 깨어있었지만 반항할 힘이 없어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자신의 식당으로 되돌아오던 중 때마침 전화를 걸어온 김씨에게 “아무래도 이씨가 무슨 큰일을 저지를 것 같다”며 “관사로 가볼 것”을 요청했다. 이때는 이미 이씨가 여교사를 성폭행한 뒤인 밤 12시~오전 1시쯤이었다. 관사에 도착한 김씨는 “이씨를 찾았으나 만날 수 없어서 그냥 되돌아왔다”며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정액검출 내용을 들이밀자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씨는 이 시간 방안에 쓰러져 있던 여교사를 성폭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교사를 처음으로 성폭행한 이씨는 22일 오전 1시 30분쯤 또다시 관사로 찾아가 여교사를 두 번째로 성폭행했다. 학교에서 200여m쯤 떨어진 관사는 주민들이 사는 집과 동떨어진 외진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정황은 없지만 술자리를 하면서 여교사가 심하게 취하자 각각 성폭행을 하려고 맘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정황을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보강 수사를 통해 조만간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칩거’ 문재인, 28일 부산지역 당선인·당원들과 산행

    ‘칩거’ 문재인, 28일 부산지역 당선인·당원들과 산행

    경남 양산에 머물고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말 부산지역 당선인, 지역 당원들과 함께 산행에 나선다. 문 전 대표는 오는 28일 부산시당이 주최하는 ‘더불어 당원가족 산행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부산시당 관계자들이 28일 전했다. 이번 산행대회는 부산 금정산 범어사 앞에서 출발해 북문까지 1시간 30분 코스로 진행된다. 다만 문 전 대표는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몇몇 일행과 산 정상까지 오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당위원장인 김영춘(부산 진갑) 당선인은 연합뉴스에 “부산시당에서 주관한 산행행사에 문 전 대표 측이 합류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당원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부산에서 당선인들과 오찬을 하면서 “총선 공약을 잘 챙겨서 시민 기대에 꼭 부응해달라. 나도 협력할 것은 하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는 4·13 총선 직후인 지난달 18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6일엔 소록도, 18일에는 서울 강남역의 살인사건 피해자의 추모 현장을 찾았고, 23일엔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 추모객을 맞이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피항 빌미 불법 조업 원천 봉쇄

    긴급피항을 빌미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국민안전처는 18일 악천후 또는 해난 사고 때 우리 수역으로 대피하는 중국 어선의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긴급피난 해역 11곳을 지정했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홍도, 여수시 손죽도, 전북 군산시 어청도, 충남 보령시 외연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동방, 경북 울릉도, 포항 영일만, 경남 통영시 장사도, 제주 서귀포시 화순·표선이다. 주변에 임해사업시설이 없고 중대형 함정과 가깝거나 군 레이더 기지, 어업지도선, 해군시설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기에 좋은 곳이다. 악천후 때 수백척이 집단으로 피항해 안전해역 선점 및 항로 차단 등 부작용을 빚는 데다 해양오염물질 배출과 함께 피난을 전후로 한 불법 조업 가능성이 상존하는 데 따른 대책이다. 많은 중국 선박이 연락도 없이 우리 수역에 긴급피난을 하곤 한다.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고려해 중국 어선에 긴급피난 절차를 준수하도록 표준 홍보물도 만들었다. 첫째로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하려는 조치라는 점을 알린다. 이어 양국 어업협정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정한 사전 연락처(전화번호, 무선전화, 이메일)를 통해 선명, 호출번호, 현재 위치, 피난 이유 등 통보 사항을 안내한다. 주의 사항도 덧붙인다. 피난을 마친 뒤 다른 선박의 항해나 입·출항을 방해하는 사례 등에 대한 우리 경비함정의 경고, 이동·피난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으며 강제 이동조치 땐 선박 소유자에게 비용을 부담시킨다는 내용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김홍걸 “문재인, 노무현 시대 뛰어넘어야”

    김홍걸 “문재인, 노무현 시대 뛰어넘어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2일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대권에 다시 도전하려면 노무현 시대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문 전 대표와 광주를 동반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 18일에는 김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함께 찾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시대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담대한 비전을 보여주고 정권교체를 위해 한 단계 향상된 모습으로 변신해야 한다”며 “(그래야) 호남은 물론 다른 지역의 유권자들의 지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세론이나 대안부재론에 안주했던 후보 중에 대선에서 승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야권의 대권주자 지지율 선두그룹인 문 전 대표의 각성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민의당이 세월호특별법 개정의 무산을 비판한 데 대해 “한동안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도취해 연정이니 단독집권이니 하는 유권자들의 생각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다 지탄을 받았다”며 “이제 야당의 본분을 지키고 대여 투쟁에 나서겠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보훈처가 5·18 기념식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를 16일 결정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행사 이틀 전까지 기다렸다 발표하겠다는 건 무슨 소린지 정말 한심하다”며 “주최 측이 안하면 참석자들이 그냥 제창해 버리자”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新국토기행] ‘섬들의 고향’ 전남 신안군

    [新국토기행] ‘섬들의 고향’ 전남 신안군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전남 신안군은 880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보석같이 아름다운 수많은 섬들이 빛나 ‘섬 은하계’로 불린다. 유인도 91개, 무인도 789개다. 신안군 면적 1만 3308㎢ 중 바다면적은 1만 2654㎢로 이는 전남도 육지 면적과 같다. 서울시 면적 605㎢의 22배에 달한다. 그중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가 가장 유명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광활한 갯벌과 전국 천일염의 70%를 생산하는 넓은 염전 등 풍부한 자원과 사시사철 많은 볼거리와 때 묻지 않은 풍광을 지녔다.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또한 그 맛과 질이 우수하다고 인정받는다. 람사협약에 등록된 장도 습지와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백사장만 500여개에 이른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 중국 송·원대 해저보물이 발견된 증도 등 섬마다 특유의 문화유산이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2008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휴양하기 좋은 섬, 가고 싶은 섬 30’에 증도·우이도·임자도·비금도·흑산도·홍도·가거도 등 7곳이 지정돼 가장 많았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볼거리 ●천년의 신비! 홍도·흑산도… 유람선 투어 필수 홍도는 그 수려함으로 201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거친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환상의 섬으로 연평균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다.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룬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물이 맑고 투명해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닷속 10㎞가 넘게 들여다보인다. 바다 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유람선을 타고 선상에서 바라보는 남문바위 등 홍도 10경은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선상에서 즐기는 회 맛 또한 일품이다. 홍도에 가서 유람선을 타지 않는다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 않은 것과 같다. 그것을 아는지 대부분의 관광객은 1구 마을 선착장에 닿자마자 유람선표를 산다. 유람선 투어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홍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푸르다 못해 검은 섬 흑산도는 가수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와 ‘흑산홍어’로 유명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생태적으로도 청정지역이다. 정약전 유적지, 철새전시관, 상라봉굽이길, 명품마을 영산도, 장도습지 등이 있다. ●‘느림의 행복’ 슬로시티 증도 힐링여행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는 느려서 더 행복한 섬이다. 201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 2위에 올랐고, 2015년에도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생태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한반도 해송 숲을 따라 걸으며 우전해변의 진한 바다 냄새에 취하고, 다양한 수생생물이 서식하는 광활한 갯벌에 또 한 번 취한다. 특히 단일 염전으론 국내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①)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옛날 방식 그대로 천일염을 만든다. 파란 하늘이 만들어 내는 반짝이는 소금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또 한 번 놀란다. 462만㎡(약 140만평) 규모다. ‘모든 생물은 생명이 시작된 바다를 기억한다’는 발생학적 논거에서 시작되는 소금박물관 여행도 흥미롭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경제사, 기술사, 사회사는 물론 예술과 신화를 넘나들며 인류와 함께한 소금의 역사를 재밌게 보여준다. 천일염을 배우고,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환경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외에도 염생식물원(②), 갯벌생태 전시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다도해 한눈에 보는 바다정원 송공산 분재공원 송공산 분재공원은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 10㏊의 부지에 조성됐다. 분재원, 쇼나조각, 미니 수목원, 화목원, 산림욕장, 미술관 등이 있다. 바쁜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분재와 미술작품을 보며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 친화적 분재공원이다. 분재원에는 소나무, 주목, 소사나무, 모과나무, 먼나무, 팽나무, 금솔, 금송, 피라칸사 등 1000여점의 분재와 신안 출신 우암 박용규 화백의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 12㎞ 백사장 걸으며 추억 쌓는 대광해수욕장 임자도 서쪽에 자리잡은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해수욕장이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 백사장은 12㎞에 달하며 폭은 300m가 넘는다. 해수욕장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려면 걸어서는 1시간 20분이나 걸린다. 199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완만한 경사와 따뜻한 수온, 광활한 백사장에 넓은 야영장과 천연 잔디, 운동장, 체육시설, 샤워장,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가족 단위의 피서객은 물론 학생들 수련회 및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인기다. 모래 해변에서 즐기는 승마체험은 색다른 체험거리다. 매년 4월이면 국내 최대규모의 튤립단지에서 ‘튤립축제’(④)가 개최된다. ●비금도엔 이세돌 바둑기념관·생가·명사십리 비금도는 조훈현에 이어 한국바둑을 이끌어가는 천재 기사 이세돌이 태어난 곳이다. 구글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겨루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세돌은 세계대회 15회 우승자다. 이세돌 바둑기념관(③)은 옛 비금 대광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바둑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인근의 이세돌 생가와 함께 비금도의 관광코스로 자라잡고 있다. 인근에 있는 생가에는 어머니가 아직 산다. 기념관 뒤편에 대나무 숲으로 이뤄진 망각의 길을 지나면 천혜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자리한다. ●6칸의 초가집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하의도는 제15대 대통령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후광 김대중이란 거목을 낳은 고장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24년 하의면 후광리 원후광마을에서 아버지 김운식과 어머니 장수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호는 태어난 마을의 이름에서 따왔다. 어릴 적 김연 선생에게 한학을 배웠으며 하의초등학교를 다니던 중 열두 살 때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목포로 이주했다. 생가는 1999년 종친들이 복원해 신안군에 기증했다. 복원된 생가는 6칸의 초가집으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준다. 생가의 앞쪽에는 하의면의 전통적인 염전 체험장이 있어 탐방로와 소금전시관도 이용할 수 있다. >>먹거리 ●유일하게 삭혀서 톡 쏘는 매력 있는 홍어 흑산 홍어는 육질이 차지고 부드러우며 담을 삭히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 천식,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유일하게 삭혀서 먹는 특별한 생선이다. 입 안을 톡 쏘는 맛과 목과 코가 펑 뚫릴 정도의 특유한 냄새가 나지만 한번 맛 들이면 푹 빠진다. 고가임도 불구하고 찾게 되는 매력이 있다. 고단백·저지방으로 숙취도 풀어준다. 발효시킬 때 나온 끈적끈적한 점액은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졌다.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가 가장 제 맛을 내지만 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나 먹어도 좋다. 비싸기도 하고 많이 잡히지 않아 시중에서는 수입산이 흑산 홍어로 둔갑하기도 한다. 홍어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회로 먹어야 한다. ●비린내·잔가시 없는 원기회복 생선 병어 4~8월 지도, 증도, 임자, 비금지역에서 주로 많이 생산된다. 200어가에서 2200여t을 잡아 170여억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다. 맛도 맛이려니와 병어는 금방이라도 팔딱 튀어오를 듯이 살이 탱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흰살생선인 병어는 살코기가 연하며 맛이 담백하다. 비린내가 없어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이들도 쉽게 정붙일 수 있고 잔가시가 없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게다가 조리법도 다양해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병어를 이리저리 요리해 밥상에 자주 올려도 물리지 않는다. ●6월 알 꽉찬 젓새우로 담근 육젓이 일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오젓과 육젓은 겨울을 난 후 음력 5월이나 6월 산란 직전에 알이 꽉 찬 젓새우로 담근 젓을 말한다. 이 중 매년 6월쯤 잡히는 바다 참새우는 살이 통통하고 우윳빛이 감돌아 최상품으로 쳐주는데 이 새우로 담는 것을 육젓이라고 한다. 값싼 중국산 새우젓이 밀려와도 육젓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예나 지금이나 비싼 값에 팔린다. 신안와 연광군 연근해에서 한창 잡히는 젓새우는 230어가에서 9300여t을 생산해 수익 310억원을 올릴 정도로 신안군의 대표 음식이다. ●살·뼈·내장·부레 버릴 것 없는 민어 한방에서 보는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예로부터 봄과 여름철에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하는데 애용돼왔다. 어린이 성장 발육과 노인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특효인 민어는 산란기를 앞둔 여름철에 가장 맛이 있다. 탕은 복날 보신탕 대신 흔히 즐기기도 한다. 살과 뼈, 내장을 구분한 후 살은 회로 먹고, 부레는 그대로 썰어 소금에 찍어 먹는다. 민어의 부레는 꽤 비싼 편인데 잘게 썰어서 볶으면 진주 같은 구슬이 되는데 이것을 ‘아교구’라 하며 보약의 재료로 쓴다.
  • 文 “당대표 합의 추대 우리 당과 안 맞아”… 金 추대론 힘 빠지나

    文 “당대표 합의 추대 우리 당과 안 맞아”… 金 추대론 힘 빠지나

    文측 “金, 모셔올 때 밀약 없어 정권교체 위해 역할 요청한 것 당 대표 선출은 민주적 절차로” 文 “현안 개입 안 하는 게 바람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얼굴) 전 대표가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김종인 대표 추대론’에 대해 21일 “우리 당과는 맞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4·13 총선 유세단인 ‘더컸유세단’ 일부 인사와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한 참석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 대해 (당대표가 되는 걸 반대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우리 당 상황에서 (추대) 그게 되겠어요? 민주정당에서 그게 맞겠어요? 라는 식으로 되묻기도 하셨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정당에서 절차가 있다는 정도의 원론적인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직전 당대표였기 때문에 아직은 그런 당내 현안에 대해 개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를 개입시키지 말아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질문도 안 받겠으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했던 소회와 향후 호남 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미소만 지을 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문 전 대표가 김 대표에게 삼고초려를 할 당시 비례대표 2번은 물론 대선까지 당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서울신문 4월 20일자 2면>와 맞물려 ‘김종인 추대론’에 대한 문 전 대표와 구주류의 의중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린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백의종군 중이고 평당원일 뿐인데 합의추대론에 문 전 대표의 의중이나 암묵적 지지가 중요하다는 식의 얘기가 자꾸 나오는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김 대표와 ‘오버랩’되는 상황은 두 분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대표 선출은 민주적 절차에 따르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조조정 어젠다를 선점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김종인 추대론’을 둘러싸고 계파 갈등이 재연되는 것처럼 비치는 건 부적절하다”면서 “김 대표를 모셔 올 때 밀약은 없었고, 정권 교체를 위해 끝까지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文 ‘DJ 생가’ 하의도 찾은 까닭

    文 ‘DJ 생가’ 하의도 찾은 까닭

    文측 “오해 소지 있어 비공개” … 호남민심 ‘정면돌파’ 나선 듯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의 신안행에는 김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도 동행했다. 19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헌화 분향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하의도 방문 사실이 알려진 직후 문자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두 전직 대통령의 추억과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순례길을 함께한다”면서 “더민주의 정신이자 영호남 통합정치의 상징인 두 전직 대통령의 탄생과 죽음을 잇는 상징적 영호남 순례를 함께하는 셈”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호남행을 문 전 대표가 지난 총선 결과와 관련해 “호남 민심이 저를 버린 것인지는 더 겸허하게 노력하며 기다리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 인사는 통화에서 “문 전 대표가 ‘노력하며 기다리겠다’고 말을 했고 하의도 방문도 (노력의) 연장선상”이라면서 “총선 직후 첫 일정을 다시 호남에서 시작해, 영호남 통합 콘셉트로 잡은 것이고 호남을 수시로 찾아 민심에 귀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가 정계 은퇴를 밝힐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며 “그렇게 오해받을 소지가 있어 비공개로 진행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8일 광주를 방문해 “(호남이)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미련 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고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문 전 대표가 호남민심 ‘정면 돌파’의 의지를 굳힌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세돌 친환경디자인박람회 홍보대사

    이세돌 친환경디자인박람회 홍보대사

    이세돌(33) 9단이 20일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홍보대사에 선임됐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남 신안군 비금도 출신인 이세돌 9단이 홍보대사로서 박람회 성공 개최에 앞장서고 제2의 이세돌을 꿈꾸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9단은 “전남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박람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 신안군 전체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전남 신안군 전체가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전북 고창에 이어 두 번째다. 20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9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지정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신안 생물권보전지역은 기존 573.1㎢에서 행정구역 전체가 포함된 3238.7㎢로 확대됐다. 신안에서는 당초 2009년 흑산도·홍도·비금도 등 일부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방문객이 줄을 잇고 소금·시금치 등 지역 특산물 수요가 늘어 주민 소득이 증가하고 주민 인식이 변화하자 지방자치단체가 보전지역 확대를 요청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가치가 있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보호지역이다. 보전지역으로 설정되려면 무엇보다 지역사회 참여가 관건이다. 국내에서는 1982년 설악산을 시작으로 제주·신안다도해·광릉숲·고창 등 5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리마 이사회는 또 설악산 생물권보전지역의 협력구역 면적을 확대하자는 제안을 승인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간의 도전정신, 박수받아 마땅”

    지난 9일부터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알파고’가 치른 5차례 대국이 15일 막을 내렸다. 이 9단이 마지막 대결에서 패하면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지만, 많은 시민들은 “1승을 통해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첫 3차례 대국에서 알파고가 이 9단에게 연속으로 불계승을 거둘 때만 해도 영화 속 ‘터미네이터’가 곧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 9단이 4국에서 알파고의 허를 찌르는 ‘묘수’를 통해 귀중한 승리를 챙기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대국을 지켜본 마을 주민들은 “졌어도 잘했다”, “한 판 더 따냈으면 좋았겠지만, 결과보다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호박을 재배하는 문영배(67)씨는 “이 9단이 연거푸 졌을 때 ‘인간이 기계의 노예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탈하기 그지없었지만, 지난 13일 어렵게 1승을 따내니 속이 다 후련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9단이니까 저렇게 기계와 대등히 겨루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전정신만으로도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비록 대국은 끝났지만 인공지능이 더이상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의 마음속에는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 보험회사 직원 이모(52)씨는 “매일 약 3만회의 바둑을 둔 알파고를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느냐는 비관적인 전망을 이 9단이 깨뜨려 주길 간절히 바랐다”면서 “전반적으로 ‘기계의 승리’가 아닌 ‘인간의 승리’라는 분위기로 귀결돼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김주호(31)씨는 “컴퓨터가 사람에게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1990년대로부터 아직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학습·추론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이 등장해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인공지능이 바둑 외 분야에서 어떻게 쓰일지 기대되지만 오용될까 봐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10년째 통·번역 프리랜서로 일하는 안모(41)씨는 “인공지능이 향후 의료진단, 법률상담뿐 아니라 통·번역 등 일부 전문 분야 직종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벌써부터 ‘밥줄’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필수불가결한 시대적 흐름이라면 바람직한 인공지능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학생 제모(25)씨는 “고도의 지식과 종합적 판단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인공지능에 맡기는 것은 효율적”이라면서도 “킬러로봇 등 인공지능이 전쟁, 테러에 쓰이거나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전 세계가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세돌vs알파고 세기의 대결] “도전하는 인간이 아름답다”… 온라인 갓세돌 열풍

    4국서 극적 승리 후 관심 최고조 “놀라운 경기 보게 돼 정말 감격” 바둑학원 수강 문의도 10배 늘어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을 하루 앞둔 14일 시민들은 이미 결정 난 전체 승패를 떠나 이 9단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특히 4국에서 백(白)돌로 첫 승을 거둔 이 9단이 원래 계획을 스스로 바꿔 5국에서 흑(黑)돌을 잡기로 한 데 대해서도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기원에서는 40여명의 바둑팬이 모인 가운데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이 9단이 이겨야 되는데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 바둑판을 앞에 둔 김재유(79)씨가 말을 건네자 앞에 앉은 구정회(79)씨는 “무슨 소리야, 못 이기긴 왜 못 이겨”라고 응수했다. 김씨는 “이 9단이 넷째 판에서도 알파고에 밀리다 묘수 하나로 이겼으니 마지막 판도 장담할 수 없다”며 “그래도 여기서 함께 응원할 테니 멋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씨는 “3패를 하고도 무너지지 않고 일어서는 놀라운 경기를 보게 돼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대학생 최승아(27·여)씨는 “승리라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걸 이 9단이 보여 줬다”고 말했다. 기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신모(43)씨도 “경기침체로 손님이 너무 없어 울적했는데, 이 9단의 승리로 간만에 속이 후련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은 이 9단이 ‘알파고가 더 강세를 보인 흑돌로 이겨 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직장인 공유석(30)씨는 “컴퓨터는 단순히 승률이 높은 쪽을 택하지만, 인간은 불리하더라도 진보하는 쪽으로 도전을 택한다는 걸 보여 줬다”고 말했다. 바둑 애호가인 이모(38)씨는 “이길 확률이 적다는 걸 알면서도 정면 도전하는 모습에서 저돌적인 이 9단으로 다시 돌아온 거 같아 믿음직하다”고 평했다. 이번 세기의 대국을 계기로 바둑에 입문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직장인 김혜림(27·여)씨는 “바둑을 알면 대국을 더 즐겁게 관전할 수 있었을 텐데 몰라서 아쉬웠다”며 “바둑 동아리 출신인 회사 선배에게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정열 이세돌바둑연구소 대표이사는 “주변 바둑학원에 수강 문의가 많게는 10배까지 늘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런 관심은 ‘이세돌 신드롬’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온라인에서는 ‘갓세돌’(god+이세돌) 등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 위치한 이세돌바둑기념관 관리소장 조민선씨는 “아직 날씨가 추워 실제 방문객은 적지만 지난 9일 있었던 첫 대국 이후로 관람 문의는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줄다리기로 펼쳐지는 영호남 화합 한마당

    ‘어기영차 영차’ 제19회 광양매화축제를 맞아 섬진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줄다리기로 영호남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연다. 광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연결하는 남도대교에서 광양시와 구례·하동군 등 3개 시·군민 400여명이 참가하는 ‘용지큰줄다리기’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용지큰줄다리기 행사는 1643년쯤 고 김여익 공이 세계 최초의 김양식법을 개발해 김의 원산지가 된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주민의 안녕과 김의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매월 정월대보름날에 치르는 전통 민속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개 시·군민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팀을 구성하고 대교 입구 양쪽에서 농악팀과 함께 교량 중앙으로 모여 길놀이, 진잡이, 고걸이(줄잇기)를 한 후 광양매화축제 개막을 선언한다. 이긴 팀은 흥겨운 한마당을 벌이고 진 팀은 땅에 주저앉아 신발로 땅을 치며 통곡하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어 정현복 광양시장이 내년도 영호남화합행사 주관 자치단체인 서기동 구례군수에게 영호남 화합기를 전달하고 다함께 즐기는 농악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지난해 여름 광양시와 하동군을 잇는 섬진교에서 광양과 하동 양 시·군 주민들이 함께 줄다리기를 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 매년 매화·산수유·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영호남화합행사로 추진하게 됐다. 정현복 시장은 “이번 행사로 문화교류는 물론 인근 자치단체 간 공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진강변에서 펼쳐지는 봄꽃의 향연에 오셔서 예쁜 매화도 감상하시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광양매화축제장에서는 광양시·남원시·파주시·신안군·하동군 등의 농특산물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허명구 광양시 마케팅전략팀장은 “자매 도시와 함께하는 직거래장터로 도시 간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판매를 확대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5개 도시의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행사장에 많이 찾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공지능에 거둔 1승 큰 의미… 아들 장하다”

    “이미 승패 난 만큼 부담감 털고 인공지능과의 바둑 즐겼으면” “아들이 장하다. 응원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세돌 9단의 어머니 박양례(70)씨는 13일 이 9단이 3연패 끝에 이날 4국에서 승리를 거둔 직후 이렇게 말했다. 박씨는 “오늘 아들이 거둔 1승은 인간이 인공지능에 맞선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3연패를 하는 동안 피가 말랐을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9단의 고향마을인 전남 신안군 비금면 도고리 본가에서 TV를 통해 아들의 대국 장면을 지켜본 박씨는 “세기의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어미가 손에 땀을 쥐고 피를 말리는 고통을 겪었는데, 대국을 치른 당사자인 아들의 심정은 어떠했겠느냐”며 “오늘 1승으로 아들도 마음의 큰 짐을 덜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과는 이미 승패가 난 만큼 남은 1국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들이 이제 승패를 떠나 인공지능과의 바둑을 즐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4국은 해설자들이 초반부터 비교적 잘 두고 있다고 말을 해 용기를 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TV를 통해 지켜봤다”면서 “이제 남은 마지막 5국은 아주 편안하게 생각하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신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첫판 당황했겠지만 남은 네 판 잘할 것”

    “첫판 당황했겠지만 남은 네 판 잘할 것”

    “꼭 이겼으면 했는데 힘이 쭉 빠지네요.” 9일 이세돌(32)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비금도 도고리 본가에서 끝까지 TV로 대국을 본 이 9단의 어머니 박양례(70)씨는 알파고에 아쉽게 패한 아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들이어서가 아닌 인간이 기계한테 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켜본 박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손님들이 오느라 점심도 못 먹고 응원했는데 지고 나니 아프지도 않은데 몸이 축 가라앉는다”고 씁쓸해했다. 박씨는 “서울로 가서 아들 얼굴도 보고 싶지만 대국을 앞둔 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상경하지 않았다”며 “그래도 세기의 대결 주인공으로 선택된 세돌이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당초 가슴이 떨려 끝까지 시청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던 박씨는 너무 궁금해서인지 안방에서 TV를 시청했다. 점심 무렵 간식거리를 사서 직원 3명과 함께 2시간 동안 함께 머물렀던 김동우 비금면사무소 면장은 “어머니가 바둑은 모르지만 세돌이의 얼굴을 보려고 계속 화면에 집중하고, 해설자의 설명을 듣고 미소를 짓곤 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금까지 인공지능에 대해서 잘 몰라 당황했겠지만 세돌이가 오늘 경험을 살려 앞으로 남은 네 판을 잘 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 대국에는 연구를 해 신중하게 뒀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박씨는 “나도 그렇지만 세돌이도 큰 경기에 지면 전화를 잘 안 받는다”며 “캐나다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손녀 혜림(10)이하고 며느리가 이번 대국을 위해 지난 6일 서울 집에 왔는데 저녁에 위로 전화를 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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