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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과 통기타

    [NOW포토]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과 통기타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2년 만에 돌아왔다.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재즈바에서 새 음반 쇼케이스를 가진 신승훈은 7일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의 신곡을 언론에 공개했다. 데뷔 18년 차인 신승훈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라디오를 켜봐요’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의 전 곡을 작곡 및 프로듀싱했으며 기존의 ‘신승훈표 발라드’를 탈피, 브리티시 록, 모던 록, 뉴에이지 록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담아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신승훈

    [NOW포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신승훈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2년 만에 돌아왔다.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재즈바에서 새 음반 쇼케이스를 가진 신승훈은 7일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의 신곡을 언론에 공개했다. 데뷔 18년 차인 신승훈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라디오를 켜봐요’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의 전 곡을 작곡 및 프로듀싱했으며 기존의 ‘신승훈표 발라드’를 탈피, 브리티시 록, 모던 록, 뉴에이지 록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담아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승훈 “한국대표 발라드 1人 되고싶었다”

    신승훈 “한국대표 발라드 1人 되고싶었다”

    2년만에 컴백한 신승훈이 지난 18년간 발라드 가수를 고집했었던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재즈바에서 새 음반 쇼케이스를 가진 신승훈은 7일 발매 예정인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의 수록곡을 공개했다. 새 앨범 발매 소감을 전하던 신승훈은 그간의 음악 활동에 대해 짧게 회고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단 한명의 발라드 가수가 되고 싶었던 포부를 털어놨다. 신승훈은 “지난 10집 까지 발라드를 고수했던 이유는 일명 ‘신승훈표 발라드’라고 불리는 기존의 나만의 발라드 색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는 지난 18년 동안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그간 발라드 음악에 있어서만은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가 기억되기를 바랬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나는 발라드계에 있어 ‘주관식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만일 ‘국내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는?’이라는 질문이 있다면 1,2,3번의 한 보기 안에 등장하는 가수가 아닌, 대중들이 오직 주관식 답으로도 ‘신승훈’이라는 답이 나올 수 있길 바랬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신승훈은 이러한 음악적 흐름에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신승훈은 “10집 앨범을 기점으로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다.”며 “지금껏 신승훈표 발라드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브릿팝과 뉴에이즈, 팝락등 다양한 음악색의 접목을 시도했다. 데뷔 19년차 가장 큰 음악적 변화가 느껴지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갑작스런 변화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신승훈은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점진적인 변화였다.”며 고개를 저었다. 신승훈은 “그간 발라드에 가장 큰 욕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우연히’등의 곡을 통해 맘보와 락 등 변화를 꾀해 왔었다.”며 “하지만 대중들이 기억하는 모습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처럼 발라드 곡 위주의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이번 앨범으로 앞으로 제가 선보이고 싶은 음악 색의 방향을 제시해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신승훈은 프로젝트 앨범 ‘3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을 통해 총 3장의 미니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7일 발매되는 첫 번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에는 타이틀 곡 ‘라디오를 켜봐요’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신승훈 ‘색다른 장르’의 일탈

    [NOW포토] 신승훈 ‘색다른 장르’의 일탈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2년 만에 돌아왔다.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재즈바에서 새 음반 쇼케이스를 가진 신승훈은 7일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의 신곡을 언론에 공개했다. 데뷔 18년 차인 신승훈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라디오를 켜봐요’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의 전 곡을 작곡 및 프로듀싱했으며 기존의 ‘신승훈표 발라드’를 탈피, 브리티시 록, 모던 록, 뉴에이지 록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담아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돌아왔다

    [NOW포토]’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돌아왔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2년 만에 돌아왔다.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재즈바에서 새 음반 쇼케이스를 가진 신승훈은 7일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의 신곡을 언론에 공개했다. 데뷔 18년 차인 신승훈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라디오를 켜봐요’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의 전 곡을 작곡 및 프로듀싱했으며 기존의 ‘신승훈표 발라드’를 탈피, 브리티시 록, 모던 록, 뉴에이지 록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담아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승훈 “음반 제작자로 전향? 가능하다”

    신승훈 “음반 제작자로 전향? 가능하다”

    신승훈이 음반 제작자로 나서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재즈바에서 새 음반 쇼케이스를 가진 신승훈은 7일 발매 예정인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의 수록곡을 공개했다. 신승훈은 후배 양성을 위한 음반 제작자로 나서지 않는 이유를 묻자 자신의 활동만으로도 바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미발표 곡을 모아 신인 가수를 배출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예전부터 왜 음반 제작자로 나서지 않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았다.”고 운을 뗀 신승훈은 “직접 프로듀싱도 가능하고 녹음실도 있지만 신인 가수 기획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음악 활동을 하며 내 몸을 추스리기에도 바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 경우 6년 간 음반 사업에만 뛰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거의 공백 기간이 없이 활동해 왔기 때문에 달리 후배 양성에 힘쓸 겨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승훈은 앞으로 자신의 미발표 곡을 모아 신인을 데뷔시킬 의향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 역시 신인 가수를 찾고 있다.”며 “그간 미발표 곡 중 대다수 곡들이 나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망설였던 곡이다. 예를 들어 직접 만든 힙합 곡이 있어도 내가 부르면 대중들이 웃지 않겠느냐.”며 미소 지었다. 신승훈은 “신인을 데뷔 시킨다면 신승훈이 이런 류의 음악을 못한것이 아니라 안한거구나 하는 면을 보여 줄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앞으로 신승훈이 제작한 신인 가수를 가요계에 선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신승훈은 프로젝트 앨범 ‘3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을 통해 총 3장의 미니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7일 발매되는 첫 번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에는 타이틀 곡 ‘라디오를 켜봐요’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형가수 컴백 뒤 설자리 없는 신인은 운다

    대형가수 컴백 뒤 설자리 없는 신인은 운다

    2008년 하반기 한국 가요계에 대형 가수들의 컴백 열풍이 드세다. 올 초부터 시작된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쉬는 하반기에도 이어졌다. 올 한해 컴백을 했거나 컴백한 대형 가수들만 해도 서태지, 김건모, 신승훈, 이효리, 비, 동방신기, 쥬얼리 등이 음반을 발매 했으며 빅뱅, 원더걸스 등은 1년 내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형 가수들의 컴백은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최근 대규모 콘서트를 통해 컴백을 선언한 동방신기의 4집 앨범 ‘MIROTIC’은 선주문 30만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서태지 또한 ‘ETPFEST’에 이어 오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심포니’라는 대형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스타’ 비 또한 오는 10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형 가수들의 컴백 소식에 한 켠에서 고개를 숙인 채 낙심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신인 가수 제작자로 이들은 “올 한해는 정말 신인가수가 설 자리가 없다.”고 하소연 한다. 실제로 한 가요 기획자 A씨는 “빅뱅 때문에 골치”라고 말한다. 신인 남성 그룹을 2년 전부터 기획해 온 A씨는 “빅뱅이 ‘거짓말’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점부터 남성 그룹을 데뷔시키기 힘들어졌다. 빅뱅을 능가하지는 못하더라도 따라 잡아야 하는데 그러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대중 가요에 대한 음악팬들의 눈이 높아졌음을 반증했다. 제작자 B씨는 대형 기획사의 틈바구니 속에 중ㆍ소형 기획사가 설 자리가 없음을 전했다. B씨는 “SM, JYP, YG 등 소위 ‘잘나가는 대형 기획사’가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다.”며 “이미 자리를 잡은 그룹이 1년 내내 활동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신인 가수를 홍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 했다. 기획사의 대형화, 세계화는 콘텐츠 보유 측면에서 신인가수를 체계적으로 육성 발굴하는 선진국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다. 실제로 대형 기획사들은 수 많은 신인을 보유하고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경쟁을 통해 ‘될만한’ 신인을 시장에 선보인다. 이런 선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열악한 중ㆍ소형 기획사는 엄두도 못 낼 어마어마한 비용이 소요되며 ‘될만한’ 신인은 인지도 있는 대형 기획사로 눈을 돌리게 된다. 한 소규모 기획사 대표 C씨는 “신인을 캐스팅 해도 ‘쓸만한’ 신인은 이미 대형 기획사에 소속이 돼 있는 상태였다. 결국 소규모 기획사는 시작부터 대형 기획사에 뒤지는 꼴이 된다.”고 업계의 현실을 전했다. 가요계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다수의 중소규모 음반 제작사는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대형 가수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신인가수들이 주목을 덜 받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하지만 가능성 있는 신인 가수가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사라지는 현실이 올바른 것일까?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루마-손혜임 ‘웨딩마치’

    해군 홍보단에서 군복무 중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사진 왼쪽·29)가 탤런트 손태영의 언니인 손혜임(29)씨와 27일 결혼식을 올렸다. 동갑내기 커플인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나라당 박진 의원의 주례로 화촉을 밝혔다.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박수홍이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신승훈이 축가를 불렀다. 이루마는 신부를 위한 축가를 직접 연주했다. 이루마는 2006년 2월 지인의 소개로 1999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인 손씨와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하이서울 페스티벌’개막

    ‘하이서울 페스티벌’개막

    서울의 간판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이 27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축제의 서막은 오후 8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제가 열었다.1부 ‘서울의 불, 한강의 빛’에서는 축제의 테마를 빛으로 표현했다.2부에서는 ‘한류스타 특별공연’이란 타이틀 아래 신승훈, 김건모, 윤도현밴드, 이수영, 이민우, 서지영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29일에는 1795년 정조가 경기 화성으로 행차했던 8일간의 행렬을 재현한다. 축제의 간판행사인 이 행렬에는 930여명의 인원이 120필의 말과 함께 참여한다.28일 오후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에서는 ‘한강 대학생 동아리 음악 페스티벌’을 연다. 5월 4∼6일에는 한국판 ‘우드스탁 축제’라고 할 만한 ‘제1회 서울 월드DJ 페스티벌’이 류재현(42) 감독의 연출로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피아니스트·작곡가 이루마 탤런트 손태영의 형부된다

    해군 홍보단에서 군 복무중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사진 왼쪽·29)가 탤런트 손태영의 언니이자 동갑내기인 손혜임(오른쪽)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루마의 소속사인 스톰프뮤직은 “이루마가 5월27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손혜임씨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주례는 박진 한나라당 의원, 사회는 박수홍, 축가는 신승훈이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루마와 손씨는 지난해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루마의 군 입대후 사랑이 더욱 돈독해져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지난해 7월 입대한 이루마는 영국에서 정통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전공해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여왔으며, 드라마 ‘겨울연가’와 ‘봄의 왈츠’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손씨는 1999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으로 늘씬한 몸매와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강태규의 연예 in] 인터넷시대 변하지 않아야 할 것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구축되면서 어느새 새롭게 자리한 ‘생활의 발견’을 감지한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혁혁한 구매문화의 변화는 이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매장을 직접 찾아 물건을 보고 고르는 일은 어쩌면 아날로그 방식을 추억하는 일종의 의식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터넷은 무소불위의 위력적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부딪힘과 언어가 아닌 연산과 기호에 의해 걸어가는 세상…. 그리 오래 지난 일도 아니다. 시내 골목길마다 붙은 영화포스터를 보고 관람충동을 느낀 것도, 포스터 속의 배우를 내 책상앞으로 가져오고 싶던 충동도 지금의 10대들에게는 우스운 옛날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다. 지난해 10집 음반을 발표한 가수 신승훈이 1990년대 중반 음반을 발표할 때, 전국의 레코드 가게앞에는 음반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도 당연히 이해하기 힘들겠다. 불과 10년 사이에 변화한 우리시대의 자화상이다. 인터넷 주 소비층인 젊은 세대들에게 방송과 영화, 그리고 우리 가요 역시 ‘앉아서 골라보기’ 존재이다. 방영시간과 개봉일자, 발매시기는 의미없는 시간이다.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 다시보기가 존재하고 P2P파일 공유를 통해 영상물과 음악을 다시 접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일도 일상이 되었다. 새로운 창작품에 대한 설레는 마음과 절박함은 기술과 속도가 앗아간 지 꽤 오래 되었다. 그러나 편리한 기술과 속도 앞에 우리의 양심도 내놓았다.1999년 겨울, 대구에서 20년째 레코드가게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던 어느 상인의 한숨 섞인 푸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탁월한 기술은 당시 음반 주 소비층인 청소년들에게 어떤 방법을 불사하더라도 돈을 지불하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소장할 수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가르치고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명뮤지션의 음반이 나올 즈음 평소 하루 200장 정도 나가던 음반판매량이 거짓말처럼 뚝 그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알고 봤더니 정품 음반을 한장 구매한 학생이 컴퓨터에 내장된 CD라이터기로 수백장을 구워 친구들에게 실비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음반재킷 디자인을 컬러프린터해 마치 정품과 유사한 형태로 복원한 채 말이다. 20년을 넘게 한자리를 지켰던 레코드 가게는 몇해 전 결국 대형 마트에 그 자리마저 내주고 말았다. 변화하는 기술과 전광석화 같은 속도가 인간에게 운명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새로운 문명이 낳은 윤리적 문제를 응당 겪고 지나야 할 과정으로만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우리에게 너무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아야 할 것들이 우리에게는 늘 존재한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 [23일 TV 하이라이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50분) 1년 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아이들. 밖에서는 민폐행동, 집에서는 TV중독. 장소를 불문하고 무조건 내 맘대로였던 민폐보이, 권동현. 그리고 이불집착에 이어 머리를 찧는 자해행동까지 보였던 이불공주 민정이. 하이라이트 스페셜 1년이 흐른 지금, 동현이와 민정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자퀴즈王(EBS 오후 8시) 각기 다른 색깔의 우정으로 뭉친 다섯 팀이 열띤 대결을 펼친다. 다섯 팀 중 빼어난 미모와 실력을 자랑하는 ‘해어화’와 15년 우정으로 똘똘 뭉친 동명이인 ‘양(兩)성호’가 2회전에 진출했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 당찬 ‘해어화’팀이냐, 패기 넘치는 ‘양(兩)성호’팀이냐? 결정전에 오를 한 팀은 누가 될 것인가?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명자와 태식에게 못내 서운한 순임은 우연히 만난 봉례에게 집안 속사정까지 털어놓으며 하소연하고 봉례는 그런 순임을 위로해준다. 한편 무영은 상현이 제대 축하주를 사주겠다는 말에 은주를 소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잔뜩 기대하며 나가지만 상현과의 말다툼으로 술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상상+(KBS2 오후 11시5분) 최장 공연 기록 보유자,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수상 트로피가 700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가요계 황제들의 특별한 만남, 그들이 말하는 공연장 실수담과 비화가 공개된다. 본격대결, 어른들은 알지만 10대들은 모르는 말. 과연 10대들의 71%가 모르는 이 말은 무엇일까?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니카라과의 최고 술맛을 가리는 경연대회에서 칵테일 ‘마쿠아’가 1위를 차지했다. 럼주를 기본으로 구아바주스와 레몬주스, 설탕, 얼음이 첨가된다. 마쿠아를 만든 미란다 박사는 가족들의 조언에 따라 술의 비중을 줄여 여성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열대지방에 사는 작은 새 ‘마쿠아’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주몽(MBC 오후 10시50분) 현토군을 축출하기 위한 전쟁을 선포한 주몽. 다물군은 기습 매복 훈련과 함께 각 진법에 대한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하고, 주몽은 말갈족 족장과 흉노족에게 연통을 해 요동군의 합류를 막는 등 전쟁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한편, 대소는 세작을 통해 졸본이 현토군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자작곡 앨범 준비 ‘시인과 촌장’ 함춘호

    자작곡 앨범 준비 ‘시인과 촌장’ 함춘호

    시인이 되고픈 촌장이 있었다.‘가시나무’,‘얼음무지개’,‘사랑일기’ 등 주옥 같은 통기타 명곡들을 남기고 해체된 포크 듀오 ‘시인과 촌장’의 ‘촌장’ 함춘호(45). 한국 세션 기타리스트의 대부다. “난 시인이고 싶었지만, 대중들은 항상 내가 촌장이길 원했지요.”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같은 애수어린 눈망울로 먼 곳을 응시하던 그가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음악가는 창작을 하는 사람과 창작을 도와주는 연주자로 구분되죠. 곡을 쓰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 항상 마음속에 있었지만, 당시엔 내가 곡을 쓰고 들어갈 공간이 없더군요.” 그가 말하는 시인이란 다름아닌 노래를 창작하는 사람. 촌장은 물론 연주자다.“어렸을 땐 촌장소리가 참 듣기 싫었어요.” 하지만 그는 늘 ‘촌장’이어야 했다. 그것도 무려 25년 동안. 1981년 이광조가 부른 ‘저 하늘에 구름따라’의 기타연주자로 데뷔한 이래 함춘호의 25년 음악인생은 실로 눈부시기 그지 없다.‘시인과 촌장’의 해체 후, 음반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동해온 그는 조용필·양희은·전인권·신승훈·김건모 등 당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은 물론, 리쌍·SG워너비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명의 가수들 음반제작에 참여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발매된 음반 10장 중 7∼8장에 반드시 그의 이름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션 기타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서는 여전히 시인이 되고픈 갈증이 느껴진다.“곡을 만들지 못하면 세션맨, 즉 연주자에 머물고 말죠. 이제까지 수없이 많은 음반을 만들었지만, 함춘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음악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마땅히 내놓을 것이 없어요.” 그래서 그는 다소 늦었지만, 이제라도 앨범도 내고 단독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이다.“내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것을 향한 출발점이기도 해요. 지금까지는 연주하는 시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음반제의가 들어와도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던 거죠. 얼마전부터 나만의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늦기전에 해야 될 것 같고,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가 늘상 말해왔듯, 첫번째 솔로음반은 찬송가 9곡을 기타로 연주한 CCM(대중음악 형식의 기독교 음악)음반으로 발표할 예정이다.2집앨범부터는 예전에 써놓고도 발표를 안했던 자신의 창작곡들로 채워진다.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 왔던 ‘제비꽃’등 유명한 포크송들을 기타로 재구성하는 음반작업도 벌일 계획이다.“솔로음반은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맑고 편안한 음악들이 주를 이룰 겁니다.” 아쉽게도 솔로음반에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는 없다. 노래가 부르고 싶어 고등학교 과정인 예원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던 그의 이력에 비춰볼 때 다소 의아스러운 대목. 왜 그는 수십년간 목소리를 잊고 살아왔을까. 여기에는 19세 청년시절에 처음 만나 1년가량 함께 듀엣활동을 했던 가수 전인권의 공(?)이 크다.“예전엔 전 선배의 목소리가 지금과 달리 청아했어요. 박력도 있었죠. 비브라토가 많은 클래식한 창법만 알고 있던 내게 그의 창법은 충격 그 자체였어요.”그에 비해 자신의 목소리는 초라하게만 느껴졌고, 이후 그는 입을 닫고 만다. 13∼14일 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첫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이제껏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자신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곡명은 데뷔곡이었던 ‘저 하늘의 구름따라’. 단 한곡만 송창식과 듀엣으로 부른다. 아직 자신의 목소리를 완전히 되찾지는 못했지만, 세상을 향한 그의 첫 외침이 기대가 된다.(02)559-1333.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정웅인, 띠동갑 연하와 결혼

    배우 정웅인(36)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띠동갑 연하 이지인(24)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탤런트 이덕화가 주례를, 동료 배우 정준호가 사회를 맡았고, 가수 신승훈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40·50대 女 고정팬에 중장년 男 합류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40·50대 女 고정팬에 중장년 男 합류

    |도쿄 김미경특파원|일본 속 한류의 진화는 한국 것을 즐기는 문화소비자의 진화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 한류를 즐기는 고정 소비자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엔터테인먼트, 출판 관계자들은 대략 50만명 정도로 어림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배용준·이병헌·박용하 등 스타에 열광하는 40∼50대 여성이다. 그러나 한류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영화 등에서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20∼30대 여성층과 중장년 남성들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아줌마의 힘’이 가족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다양한 장르로의 분화가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정팬 50만… 女 ‘겨울연가´ 男 ‘대장금´ 열광 한류에 열광하는 여성 팬들도 두 부류로 나뉜다. 소위 ‘얼짱’‘몸짱’스타를 쫓아다니는 40∼50대 열성팬이 있는가 하면 한류 초창기 이런 열성팬과 거리를 뒀던, 일본의 전통적인 교양을 갖춘 40∼70대 여성들이 새롭게 한류 팬층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게 오구라 기조 교토대 교수의 분석이다. 후자에 속하는 여성들은 한국 드라마는 물론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까지 알고자 한다. 이들 중에는 일본 차기 총리후보 등 정·재계 거물급 부인들의 상당수가 포함돼 있다. 여성 팬들이 ‘겨울연가’ 등에 열광한다면 현재 NHK가 방송하는 ‘대장금’은 남성들을 한류 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배용준 등에 거부감이 있던 중년 남성들도 퇴근 후 술을 마시며 ‘대장금’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한국어 배우고 베스트셀러 구입해 탐독 대중음악(K-POP)은 한류 팬 연령을 낮추는 새로운 동력이다.CJ미디어재팬 민병호 본부장은 “K-POP시장은 마니아층이 1만 5000명, 개별 가수의 팬클럽을 합치면 2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신화’의 팬이 6만명으로 가장 많으며, 류시원·박용하·비·세븐·동방신기·신승훈 등도 각각 4만명 안팎의 팬이 있다. 한류의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팬들의 한국어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3년 전 ‘겨울연가’를 본 뒤 한국어를 배운 일본인들의 한국어 수준은 상·중·하로 나뉜다고 한다. 상급 수준의 팬들은 인터넷 한국어 검색사이트에서 한류 관련 정보를 찾고 수입된 한국의 베스트셀러를 사서 읽는다. 한국문화상품 종합백화점인 코리아플라자의 염철호 차장은 “스타를 좋아하던 팬들이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한국영화나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日관광객 감소… “한국문화 진지한 접근” 해석 일각에서는 2005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243만 9809명)이 전년(244만 3070명)보다 감소한 이유가 한류의 퇴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스타를 보려고 한국에 오는 팬들보다, 한국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한류 진화의 결과이며 긴 안목에서 볼 때 보다 긍정적이라는 게 일본 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chaplin7@seoul.co.kr
  • [B사이드 스토리] 진정한 스타는 변하지 않는다

    [B사이드 스토리] 진정한 스타는 변하지 않는다

    소위 ‘떴다’는 연예인들을 보면 바쁜 스케줄을 핑계로 리허설에 참석하지 않고, 거만한 행동으로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겸손했던 신인 시절과는 확연히 달라진 스타들을 보고 있자면 내심 착잡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현재 최고 위치에 있음에도 허영심에 빠지지 않고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스타도 있다. 1999년 데뷔해 국민 그룹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god. 이들은 활동 당시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촬영 전 충분한 사전 연습은 물론, 카메라 스태프부터 작가들까지 일일이 안부를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생기있게 만들었다. 그들 덕택에 촬영장 전체가 소란스러울 정도였다. 최고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도 마찬가지. 필자는 데뷔에 앞서 비공식 무대에 올랐던 동방신기와의 첫 만남을 아직도 기억한다. 직접 무대에 쓸 소품의자를 들고 다니며 미안할 정도로 허리굽혀 인사하던 예의 바른 그룹이었다. 현재 인기 스타 자리에 올랐지만 변한 게 없다.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에 오르며 게다가 예의바른 인사까지 여전하다. 스태프 사이에서는 그런 동방신기를 보며 “아직 본인들이 인기 가수라는 걸 모르나봐.”라고 농담을 할 정도다. 경력 10년이 넘는 대스타의 경우는 더욱 놀랍다. 필자가 첫 인터뷰를 나갔을 때 이미 대스타 반열에 올랐던 신승훈. 당시 새내기 PD였던 필자가 잦은 실수를 했음에도 멋지게 인터뷰를 이끌었다.“역시 대스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콘서트에서도 프로다웠다. 신승훈은 팬들에게 무반주 노래를 종종 들려주곤 한다. 쇼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팬들을 위해서다. 신승훈이 펼치는 콘서트에서 10년이 넘는 전통이 됐다. 스타들의 변치 않는 열정과 마음은 팬들에게도 전해지는 모양이다. 그래서 방송으로 마주칠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스타들은 시청자들에게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받는다. 변하지 않는 스타가 바로 진정한 스타가 아닐까. 음악전문채널 KM PD anan76@cj.net
  • 눈길 붙잡는 ‘아련한 추억’

    눈길 붙잡는 ‘아련한 추억’

    한편의 아련한 추억은 누구에게든 있다. 유쾌한 기억도 많겠지만 남에게 내보이기 싫은 기억도 있다. 마음 속에 남아있는 이같은 기억들을 반추시키는 ‘추억의 광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때 그시절을 더듬는 광고들이다. 추억광고는 “맞아 나도 그랬었는데….”라는 공감대와 함께 “그 땐 그랬지.”라며 향수를 유발한다.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에게는 경험을 기억하게 하고 깊은 인상을 주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광고의 주목도가 높아진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두발케어제품 ‘큐레어’를 알리는 추억편을 선보이고 있다. 광고는 비듬과 얽힌 김하늘의 추억 꾸러미를 풀어 놓는다. 고등학교 졸업식,MT를 가는 차 안, 친구 결혼식, 강의실 등에서 그녀의 모습은 항상 사진 뒤에만 있다. 그녀는 뒤에 있는 것이 항상 마음 편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비듬이었다. 어깨 위로 떨어지는 하얀 비듬 때문에 그녀는 항상 뒷줄을 원했다. 김하늘을 통해 보는 비듬은 좋지 않은 기억의 상징물이다. 광고는 비듬 때문에 한번쯤 겪어 봤을 법한 일상적인 소재와 함께, 잔잔한 배경 음악과 고운 영상미로 ‘추억’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 형식을 띠고 있다. 특히 머리카락을 휘날리거나 직접 머리를 감는 내용의 기존 샴푸 광고들과는 달리 스토리가 있는 광고 콘티로 다른 샴푸 광고와 차별화를 이룬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광고는 우아함을 추억으로 표현하고 있다. 중년이 된 남녀의 아련한 첫 사랑이 소재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유럽 어느 건물 입구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회전문을 사이에 두고 스쳐 지나간다. 순간 무심한 듯 앞을 주시하던 남녀의 표정에 묘한 변화가 일어난다. 십 수년 전에 헤어졌던 첫 사랑과 재회를 하게 된 것이다. 서로를 알아챈 두 사람은 심경 변화가 복잡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색을 하지 않은 채 담담하게 각자의 길로 돌아서는 두 남녀. 이윽고 자신의 차 그랜저 앞에서 잠시 갈등하던 남자는 차를 몰고 시야에서 사라진다. 창 밖으로 멀어지는 남자를 바라보며 여자는 “참 많이 변한 당신, 멋지게 사셨군요.”라며 독백을 한다. 헤어진 지 오래돼 어떻게 지냈는지 알 수 없지만 추억 속의 그 사람이 살아온 모습을 그랜저라는 매개체를 통해 유추해 낸다. 아련한 느낌의 나나무스쿠리의 ‘트라이 투 리멤버(Try to remember)’ 배경음악이 더해져 진한 여운마저 감돈다. 추억에 코믹함을 더한 광고도 있다. 오뚜기는 ‘미소라면’ 광고에서 예전 LP판 음악을 틀어주는 음악 다방 상황을 재현했다. 신구는 음악을 틀어주는 DJ로, 윤미라는 그런 신구에 핑크빛 사랑을 느끼는 손님의 역할이다.15년 전 히트곡인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배경 음악과 함께 신구와 윤미라의 코믹 연기는 30∼40대의 젊은 시절 음악다방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드라마OST 물로 보지마!

    인기가수 신승훈과 옥주현의 노래가 오랜만에 흘러나온다. 어디에서? 그들이 새로 낸 독집앨범이 아니다. 드라마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서다. 지상파TV의 드라마 경쟁이 가열되면서 드라마 배경음악을 담은 OST 경쟁도 뜨겁다. 기존에는 드라마가 뜬 뒤 OST가 뒤늦게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OST 수준이 높아지면서 드라마가 알려지기도 전에 OST가 먼저 인기를 끄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고 인기를 누리는 가수들이 OST 작업에 대거 참여하면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가수 옥주현은 최근 발매된 SBS 금요드라마 ‘그 여자’ OST에서 발라드곡 ‘MY LOVE’와 ‘미안해요’ 등 2곡을 불러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인우 음악감독은 “옥주현의 음색이 슬픈 발라드에 어울린다고 생각해 데모테이프를 전달했는데 흔쾌히 2곡이나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승훈도 8일부터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천국의 나무’ OST에서 서정적인 발라드 ‘어떡하죠’를 들려준다. 신승훈은 지난해 비(정지훈)가 주연을 맡은 KBS ‘이 죽일 놈의 사랑’ OST에도 참여했다. 최근 주인공 에릭(문정혁)의 부상으로 방송이 연기된 MBC ‘늑대’ OST에는 나윤권·먼데이키즈·부활의 보컬리스트 정동하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 드라마 시작 전부터 입소문을 탔으며 최근 인기도를 감안해 예정대로 출시됐다. SBS ‘마이걸’ OST에는 연우와 조관우 등이 참여, 각종 인기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MBC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는 트로트 퀸 장윤정이 부른 메인 테마곡 ‘몰라몰라’와 이재은의 ‘쨔샤’가 드라마의 흥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J와 하울, 심태윤 등이 참여한 MBC ‘궁’ OST와 이안·S.JIN 등의 노래가 수록된 KBS ‘황금사과’ OST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SBS 인기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 OST에는 그리스 국민가수 나나무스쿠리가 처음으로 부른 한국드라마 삽입곡 ‘울게 하소서’가 담겨 있으며, 가창력 있는 리아의 ‘너의 가슴을 아프게’도 애절하게 울린다. 방송사 관계자는 “OST가 드라마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OST의 고급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We에 나오면 스타로 뜬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의 100호가 나왔다. 만 2년 가까이 수많은 대중문화 스타들이 독자와 함께했다.‘We’의 나이테가 늘어나는 동안 스타로 떠오른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1호 표지모델 한가인드라마 3편, 영화 1편이 필모그래피의 전부이다. 하지만 한가인을 스타가 아니라고 부인하는 독자들은 없을 것이다. 한가인은 2004년 1월9일 처음 발행된 ‘We’의 표지를 장식했다. 생애 첫 출연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개봉을 앞둔 시점이었다. 그녀는 고교시절 수능 관련 인터뷰가 뉴스에 나온 뒤 기획사에 발탁된 행운아였다.‘아시아나 항공’,‘박카스’ CF로 무공해 미인의 매력을 뽐냈고,2003년 KBS 일일극 ‘노란손수건’을 통해 풋풋함을 선보이고 있었다. 권상우와 함께 한 ‘말죽거리 잔혹사’가 성공한 이후 KBS ‘애정의 조건’(2004년),MBC ‘신입사원’(2005년)을 통해 단숨에 톱스타 대열에 섰다. 특히 ‘노란손수건’에서 알콩달콩 사랑 연기를 펼친 연정훈과 지난 4월 실제 결혼하기도. 이후 활동을 쉬고 있으나 새해 연기를 재개할 예정이다.#2005년 최고 블루칩 엄태웅그가 ‘We’에 비중 있게 등장한 것은 2005년 2월17일(56호)의 ‘안방극장 악역들이 뜬다’는 기사에서였다. 오랜 세월 무명을 딛고 KBS 드라마 ‘쾌걸 춘향’에서 매력 넘치는 변학도를 연기, 드디어 이름을 알렸다. 당시 KBS ‘해신’ 송일국,SBS ‘봄날’ 조인성과 비교 대상이었다. 이후 생애 첫 주연을 맡은 KBS ‘부활’의 시작을 앞두고 ‘We’ 5월19일자(69호) 대중문화 섹션 표지를 장식했다. 또 마니아 바람을 탔던 이 드라마로 엄정화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버리고 스타에 등극했다. ‘기막힌 사내들’(1998년),‘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년),‘실미도’(2003년)‘가족’(2004년),‘공공의 적2’(2005년) 등에 이은 여섯 번째 영화인 ‘가족의 탄생’에서 주연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무리하고 내년 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새해에는 문정혁(에릭)과 연기 대결을 벌이게 된 MBC ‘늑대’로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올 예정.#첫 단독 인터뷰 노홍철노홍철은 ‘We’와 인연이 깊다. 중앙일간지, 스포츠전문지, 인터넷 등을 통틀어 첫 단독 인터뷰를 ‘We’와 했다.2004년 8월26일자(33호)를 통해서다. 음악채널 m.net VJ 닥터 노로 외쳤던 “좋아! 가는 거야∼!”는 1년 반이 지난 요즘도 여전히 국내 연예계를 정신없이 만들고 있다. 올해 연말은 스스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바쁘다. 각종 방송 오락프로그램 패널, 시트콤 연기, 지방 행사 초대 손님 등으로 숨 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신동엽, 김용만 등이 만든 전문 MC 매니지먼트회사인 DY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됐다. 앞서 손수 스케줄을 관리했던 노홍철의 행보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한 대목이다.#앞으로 만날 스타, 테이비록 ‘We’는 아니지만, 서울신문 대중문화 면을 통해 함께 성장한 가수가 있다. 테이다. 신승훈의 계보를 잇는 발라드 가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테이의 첫 앨범 ‘더 퍼스트 저니’는 ‘We’가 세상에 등장하기 3일 전인 2004년 1월6일 발매됐다. 타이틀곡 ‘사랑은…향기를 남기고’가 인기를 모았고, 같은해 4월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뜨니 무섭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듬해 2월15일 2집 ‘우츄프라카치야테이’가 나오던 날 인터뷰에서는 “셀렌다.”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테이는 지난달 21일 3집 ‘세 번째 설레임’을 내놓으며 연말연시 휴식을 잊고 뜨거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4집이 발표되면 그를 ‘We’의 표지 모델로 초대하는 것은 어떨까.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연말 공연 풍성 사다리 타보세요

    연말 공연 풍성 사다리 타보세요

    # 올나잇!올나잇! 역시 12월 마지막 날은 밤을 새우며 카운트 다운과 함께 새해를 맞는 것이 제격.YG 패밀리 소속 가수들이 3년째 계속하고 있는 브랜드 공연 ‘원 콘서트’가 31일 밤 자정부터 새해 1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위 아 원 & 넘버 원(We Are One & No.1)’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무대엔 세븐, 휘성, 렉시, 지누션, 원타임, 빅마마, 거미 등 기존의 톱가수는 물론 스토니 스컹크,45RPM, 소울 스타 등 올해 데뷔한 신인들이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최근 공익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 싸이는 23∼24일 부산 벡스코에서,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싸이 올나잇스탠드- 에너지나잇’ 공연을 갖는다. 싸이 특유의 노래와 춤, 걸쭉한 입담으로 파워 넘치는 화끈한 무대를 만들 계획. # 열정의 밤 ‘슬픈 언약식’의 가수 김정민과 전 플라워 멤버 김우디·고성진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리플레이’가 30∼3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 3층에서 첫번째 콘서트를 연다.‘Crazy Tonight’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콘서트는 단순히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아닌, 함께 즐기며 팬들과 하나가 되는 무대.1집 수록곡과 역대 히트곡 이외에 김정민의 고난도(?) 춤 등 신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02)567-1318.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본상 수상을 거부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올해 최고 인기 그룹 ‘SG워너비’가 3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무대를 갖는다.‘죄와벌’‘살다가’ 등 히트곡과 리메이크 앨범에서 선보인 ‘내마음의 보석상자’등 향수 어린 음악 등을 들을 수 있다. 자우림도 31일 밤부터 새해 1일 새벽 1시까지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MIDNIGHT EXPRESS 2005-2006’ 타이틀의 올나잇 콘서트를 연다. 기존 대표곡과 5.5집의 수록곡 등 다양한 노래들을 선보인다. 힙합 뮤직의 대부와 전도사를 표방하는 바비킴과 부가킹즈가 30~31일 홍대앞 롤링홀에서 ‘Don’t worry Be happy’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갖는다.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11시 공연은 콘서트 도중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02)747-1253. 안치환과 자유는 28∼30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Happy Ending 2005’ 콘서트를 마련했다.‘내가 만일’‘사랑하게 되면’‘광야에서’ 등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02)747-1252. # 추억의 밤 30∼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더 신승훈 쇼’는 추억의 무대. 데뷔 15년을 맞는 신승훈은 이번 콘서트에서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등 19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또 히트곡들에 얽힌 비화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다. 20일까지 서울 능동 돔아트홀에서 열리는 ‘7080 빅콘서트-반갑다 친구야’는 386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할 무대.‘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송골매,‘나 어떡해’의 샌드페블즈,‘그대로 그렇게’의 휘버스,‘불놀이야’의 옥슨80,‘구름과 나’의 블랙테트라,‘젊은 미소’의 건아들,‘연’의 라이너스,‘바다에 누워’의 높은음자리,‘희나리’의 구창모,‘내가’의 김학래,‘잃어버린 우산’의 우순실 등이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노래한다.(02)780-0603.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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