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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간다”…이스라엘 교도소 갇혔던 한국인 여권 무효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간다”…이스라엘 교도소 갇혔던 한국인 여권 무효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 선박에 탔다가 이스라엘 교도소에 갇혔다 풀려난 한국인 활동가에 대해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통보했다. 외교부는 여권 무효화 조치 후에도 이 활동가의 동향을 주시할 방침이다. 7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아현(활동명 해초)씨의 여권이 지난 4일부터 무효화됐고,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이 김씨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여권 무효화 사실을 통지했다. 대사관이 김씨와 통화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2025년 10월 가자지구 봉쇄에 반대하는 국제구호선단에 참가해 배를 타고 가자로 향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 당시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고,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대리를 만나 김씨의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씨는 관계 당국의 총력 대응 및 긴밀 협조 덕에 이틀 만에 석방됐다. 이후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김씨에게 가자지구 방문을 다시 시도할 경우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고, 국내법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 1월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구호선단 선박에 다시 탑승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재방문 추진 시 여권 관련 행정제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실제 방문 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안내했다. 이후 외교부는 김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고, 김씨 측은 여권 반납 명령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다. 법원은 “외교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김씨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가 실제로 가자행 선박에 승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탑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이스라엘 당국과도 소통하면서 이분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자지구는 여권법 등에 따라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할 수 없는 지역이다. 이를 알면서도 예외적인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김용범 “2차 추경 너무 앞선 이야기…물가 상승 불가피하다”

    김용범 “2차 추경 너무 앞선 이야기…물가 상승 불가피하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중동 정세 악화로 경제 위기가 확산하면서 언급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가능성에 관해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하며 “1차 추경안을 신속히 심의하고 확정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2차 추경안 편성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국회 심의 중인 26조 2000억원 규모 추경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3개월간, 간접적으로 6개월간 대응할 수준을 상정하고 긴급 편성한 것”이라며 “이후 상황은 현 추경을 충실히 집행한 후 고려할 문제”라고 밝혔다. 1차 추경 집행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다. 김 실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1차 추경안이 증액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정부 제출안과 크게 변화 없는 선에서 심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나프타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시 대책과 관련해 “추가로 정책금융도 있을 수 있고 세금 유예 등 다른 정책 수단으로 피해 업종의 피해를 분담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추경에 반영된 것으로 부족하면 목적 예비비로 커버해보고 추가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수출 통제와 관련해 “수출 통제하면 우리 쪽에서 급한 불을 끈 것 같지만 (다른 나라에서) 핵심 부품이 와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서 수출 통제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물가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의 화학제품 (가격) 비중을 고려할 때 물가는 당연히 오를 것이고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며 “최고가격제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상승 억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 수액포장·주사침 3개월분 확보…사재기엔 “엄정 대응”

    수액포장·주사침 3개월분 확보…사재기엔 “엄정 대응”

    중동 전쟁 여파로 의료용 소모품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 품목의 재고를 확보하고 공급망 관리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전반적인 수급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제품 수급 대응 합동 브리핑을 열고, 수액제 포장재의 경우 향후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후에도 추가 공급과 대체 공급처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사기는 1개월 이상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며 주사침은 최대 3개월 재고와 추가 생산 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료제품 발굴 체계를 운영하는 등 생산·수요·유통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정 장관은 “경제 위기에서의 사익 추구나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는 의료제품 공급망 안정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며 “가격 단합, 출고 조절 등 법 위반이 포착되면 신속히 조사하겠다. 의료제품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수급 우려는 주사기, 수액 포장재, 약 포장지, 시럽 병 등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하는 소모성 의료제품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체감에는 차이가 있다. 대형병원은 2~3개월분 재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은 재고 확보가 충분하지 않아 일부 수급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 주사침 등 6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복지부는 공산품 성격 물품 중 20여개를 우선 관리한다. 정 장관은 “수액제 포장재는 향후 3개월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조치했다”며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제품보다 우선해 공급을 관리하기 때문에 3개월 이후에도 추가 물량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부에 나프타 우선 공급을 요청했고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주사기는 1개월분 이상 확보돼 있고 보유 자재로 추가 생산이 가능한 상태”라며 “주사침도 최대 3개월분 정도 있고 보유 자재로 2개월분을 더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도매상에서 (의료제품이) 품절됐다고 해서 불안해하기보다 상황을 정부에 알려주시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단계에서는 사재기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김명호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주사기는 일부 온라인상에서 품절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사재기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성욱 공정위 조사관리관은 “담합이 발생하면 과징금이나 시정명령을 처분할 수 있다”며 “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의 20%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목포해양경찰, 섬지역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생명 살려

    목포해양경찰, 섬지역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생명 살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서 생명이 위독한 노인 2명이 해양경찰의 긴급 이송으로 목숨을 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신안군 흑산도에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고혈압과 신체 마비 증상을 호소하는 A(80대)씨 가족이 해양경찰에 병원 이송 도움을 요청했다. 같은 날 진도군 조도에서도 저혈압과 쇼크 증상을 호소하는 B(70대)씨 가족이 해경에 이송 요청을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탑승시킨 뒤 인근 항포구로 이동,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상 응급이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총 102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 나주서 관권선거 공방, 영상 진위·개입 의혹 수사 촉구

    나주서 관권선거 공방, 영상 진위·개입 의혹 수사 촉구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장 경선 진행 중에 제기된 관권선거 개입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윤병태 예비후보와 이재태 예비후보 양측이 영상 자료와 발언 여부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수사기관의 신속한 사실 규명이 요구된다. 윤 예비후보 선대위는 7일 성명을 내고 “이재태 후보 측의 관권선거 주장은 허위 사실과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에 기반한 명백한 정치공작”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선대위는 특히 이 예비후보 측이 문제 삼은 영상과 관련해 “어르신들에게 특정 후보를 선택하라는 발언은 해당 영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런 발언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 측이 고발한 이장에 대해서도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으나,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기관 이첩 없이 절차가 종료됐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선대위는 “이 후보 측이 악의적 편집 영상을 근거로 경찰 고발을 강행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는 진실 규명이 목적이 아니라 편집된 자료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여론을 왜곡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불법 촬영 및 영상 조작, 허위 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수사기관은 영상 원본 공개를 포함해 이번 사건의 전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태 나주시 예비후보 측은 앞서 “윤 예비후보 관련 관권·탈법 선거 증거로 영상 자료를 확보해 이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제출된 영상 자료의 진위와 발언 사실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관권선거 진실공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 제주 긴급수송 택시 봉사단 조기 가동 ‘큰 효과’

    제주 긴급수송 택시 봉사단 조기 가동 ‘큰 효과’

    제주도가 기상 악화로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신속히 수송하기 위해 모집한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을 조기 가동해 효과를 봤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은 애초 계획보다 사흘 앞당긴 지난 3일 제주공항에 투입됐다. 이날 제주공항은 강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8편이 결항, 130편이 지연됐으며 1편은 회항했다. 밤늦게까지 항공기 도착이 이어지면서 공항 체류객이 늘어나자 도는 체류객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긴급수송 택시봉사단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전담 택시 150여 대를 투입했다. 덕분에 공항에 발이 묶였던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숙소 이동이나 귀가를 할 수 있었다. 도의 추산으로는 300명 이상이다.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은 폭설·강풍 등 기상 악화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전담 택시가 즉시 출동해 이동을 지원하는 비상 수송체계다. 도는 지난달 개인택시 기사 320명, 일반택시 기사 188명 등 총 508명을 선발해 봉사단을 구성했다. 공식 운영 기간은 2029년 4월까지 3년이다. 봉사단 참여 택시에는 회당 8000원의 봉사 실비가 지급되며 공항 심야 지원금이 포함될 경우 최대 1만 200원이 지원된다. 도는 봉사단 택시 500대가 공항에 투입되면 1회 출동으로 최대 2000명가량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항공기 결항·지연으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함에 따라 봉사단을 조기 가동했다”며 “기상 악화로 공항에서 발이 묶인 체류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저출생과의 전쟁’ 통했나…경북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증가

    ‘저출생과의 전쟁’ 통했나…경북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증가

    경북도 지역 출산 지표가 2년 연속 개선됐다. 도는 지난달 국가데이터처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경북 잠정 합계출산율은 0.93명(전국 평균 0.8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역대 최저인 2023년 0.86명, 2024년 0.90명이다. 경북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2023년 4.0명, 2024년 4.1명, 지난해 4.2명(잠정)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의 혼인 건수는 2023년 8128건에서 2024년 9067건, 작년 9160건으로 2년 연속 늘어 향후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도는 2030년 합계출산율 1.2명을 목표로 3년째 ‘저출생과의 전쟁’을 추진 중이다. 저출생 문제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청년층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만남·결혼·출산 등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 분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일자리·주거 등의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경찰·시민 공조로 ‘골든타임 확보’…산모·신생아 살려

    경찰·시민 공조로 ‘골든타임 확보’…산모·신생아 살려

    경찰의 신속한 공조와 시민들의 배려로 퇴근길 정체 속 산모와 새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경주시 산업로에서 한 산모의 남편이 인근 파출소로 전화해 “아이가 곧 나올 것 같아 아내가 위험한데 구급차를 기다릴 수 없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부부는 평소 다니던 대학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했지만 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로 제때 도착이 어려운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신고자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예상 구간에 순찰차를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등 긴급 대응을 통해 약 2분 만에 신고 차량과 합류했다. 이어 출동한 순찰차가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앞장섰고, 진행 방향 차량들을 신속히 통제하며 정체된 도로 사이로 길을 터주었다. 특히 경주-울산 구간에서는 관할을 넘는 공조가 빛을 발했다. 경주경찰서는 울산북부경찰서에 즉시 상황을 전파했고, 울산북부경찰서 순찰차로 에스코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단 한 번의 지체 없이 이동이 가능했다. 산모는 골든타임 내 병원에 무사히 도착해 출산했고,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판단과 현장 경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자발적으로 길을 터준 시민들의 협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수·응봉)은 지난 2일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곽창민)와 서울시 공동주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추진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호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0년 준공돼 약 36년이 경과한 금호현대아파트(성동구 응봉동 98번지)는 올해 1월 30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 중인 재건축단지이다.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과 서울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곽창민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서면과 지장 날인 중심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참여 장벽이 높아지고 행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단지 재건축 준비에서 느낀 여러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 추진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준비위는 이와 함께 역세권 입지 여건을 고려한 용적률 상향 특례 적용 가능 여부와, 직주근접·생활편의 기능이 결합된 ‘직주락(職住樂)’ 개념을 반영한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배치 방향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 기준과 정책 방향을 질의했다. 또한, 상가 배치와 관련해 저층부 가로 활성화, 보행 동선 연계,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 등을 고려한 입체적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요청했다. 특히,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또는 준주거지역 전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추가 용적률 확보 여부, 그리고 단지 내 상업시설을 단순 임대 중심이 아닌 생활편의·커뮤니티 기능 중심 공간으로 계획할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저층부 가로 활성화, 보행 동선 연계,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 등을 고려한 입체적 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했다. 곽창민 금호현대 준비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제도 검토를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신속통합기획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정리와 행정 대응을 보다 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황 의원은 “금호현대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진입한 만큼, 초기 단계의 제도와 행정 절차가 사업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 전자동의 도입과 같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이 본래 취지에 맞게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농촌 지키는 드론 순찰대 띄운다…“안전 사각지대 해소”

    경북도, 농촌 지키는 드론 순찰대 띄운다…“안전 사각지대 해소”

    경북도가 드론 순찰대를 띄워 농촌 치안 공백을 해소한다. 도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제안한 ‘현장밀착형 드론 기반 농촌 순찰 기술 개발 사업’이 경찰청 지역문제 해결사업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 19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넓은 관할 면적으로 발생하는 순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야간이나 산간·해안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동형 통합 관제 허브를 중심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운영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을 적용해 넓은 지역을 유연하게 순찰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112 신고 데이터와 기상 정보, 농촌 지역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연계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분석하고, 필요 시 드론이 자동으로 출동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나 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고, 안개나 야간 등 환경에서도 보다 정밀한 탐지가 가능하다. 관제 방식도 기존 2차원 화면에서 벗어나 XR(확장현실)·MR(혼합현실) 기반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관제 인력이 현장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 순찰과 산불 등 화재 감시, 농산물 및 농기계 도난 예방, 빈집 침입 대응 등 다양한 농촌 치안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반복적인 순찰 업무는 드론으로 자동화하고 경찰 인력은 현장 대응 업무에 집중하도록 도울 전망이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모든 세대주에 10만원씩 에너지 지원금”

    성남시 “모든 세대주에 10만원씩 에너지 지원금”

    경기 성남시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인한 시민 생활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세대주를 대상으로 ‘에너지 안심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6일 오후 6시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전체 세대주 약 41만 세대를 대상으로 각 10만원의 ‘성남시민 에너지 안심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금 규모는 약 3개월간의 유류비 증가분을 반영한 것으로, 총 41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자원 수급 불안이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지역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74원에서 1943원으로 상승해 전쟁 이전 대비 369원이 오르는 등 체감 물가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정부 결정 기다리지 않고 선제 대응”앞서 정부는 지난 2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따라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원유는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각각 격상되면서 에너지 수급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남시는 중앙정부의 재난 선포 여부를 기다리기보다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재정 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탄탄한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의회도 지난 3일 자원안보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가 이달 말 공포되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빠르면 5월 초부터 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방정부가 시민 곁에서 더 빠르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기상 악화에 제주공항 ‘긴급수송 택시봉사단’ 조기 출동… 택시 150대 이용했다

    기상 악화에 제주공항 ‘긴급수송 택시봉사단’ 조기 출동… 택시 150대 이용했다

    기상 악화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며 제주공항에 체류객이 발생하자 제주도가 공항 체류객 이동을 지원하는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을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조기 투입했다. 제주도는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을 지난 3일 밤부터 긴급 투입해 제주공항 체류객의 숙소 이동과 귀가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제주공항에서는 강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지연·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항공편 8편이 결항하고 130편이 지연됐으며 1편은 회항했다. 오후 11시 이후에도 항공기 6편이 늦게 도착하면서 공항 내 체류객이 늘어나자 도는 체류객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긴급수송 택시봉사단 비상연락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전담 택시를 공항으로 투입했다. 택시기사 150명의 신속한 출동으로 공항에 발이 묶였던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숙소나 귀가 이동을 할 수 있었다.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은 폭설이나 강풍 등 기상 악화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전담 택시가 즉시 출동해 이동을 지원하는 비상 수송체계다. 도는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개인택시 320명과 일반택시 188명 등 총 508명(508대)을 선발했다. 공식 운영 기간은 6일부터 2029년 4월 5일까지 3년이다. 봉사단은 올해 2월 대설 당시 공항 체류객 이동 문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개인·일반택시 조합과 협의를 거쳐 구성됐다. 운영은 공항 비상 대응 단계 중 체류객 ‘주의’ 단계 이상 상황에서 오후 9시 이후 도의 요청이 있을 때 시작돼 상황 종료 시까지 이어진다. 폭설 상황에서는 주요 도로와 공항 주변 제설 작업이 완료된 뒤 출동이 이뤄진다. 봉사단 참여 택시에는 회당 8000원의 봉사 실비가 지급되며 공항 심야 지원금이 포함될 경우 최대 1만 200원이 지원된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항공기 결항과 지연으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을 조기 가동했다”며 “폭설이나 강풍으로 공항에서 발이 묶인 체류객들이 안전하게 숙소나 집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수송기 2대 자폭까지” 이란 적진 떨어진 실종자 구출에 수백명 투입

    “수송기 2대 자폭까지” 이란 적진 떨어진 실종자 구출에 수백명 투입

    대이란 군사작전 중 이란 방공망에 격추된 미국의 F-15 전투기 탑승자가 홀로 적진에 남겨져 실종됐다가 가까스로 구출됐다. 미군 포로가 발생할 경우 전황이나 종전 협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했기에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실종자 신병 확보를 위해 치열한 수색 경쟁을 벌였다. 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3일 이란은 미군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을 격추했고, 전투기에 탑승했던 장교 2명은 피격 즉시 비상탈출했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복좌형 전투기로 앞좌석에 조종사, 뒷좌석에는 표적 탐지 및 공대지 무장·전자전 장비 등의 운용을 맡은 무기체계장교(WSO·Weapons Systems Officer)가 탑승한다. 피격 직후 조종사는 곧바로 구조됐으나 무기체계장교는 실종됐다. 미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실종된 장교는 오로지 권총 한 자루에 의지해 24시간 넘게 이란군을 피해 도주했다. 피격된 전투기에서 비상탈출한 뒤 이 장교는 산의 갈라진 틈에 숨었고, 한때 해발 2134m 높이의 산등성이를 오르기도 했다. 처음에는 그를 구출하려는 미군이나 생포하려는 이란군 모두 그의 위치를 알지 못했다. 먼저 미 중앙정보국(CIA)은 실종 장교가 이미 구조돼 지상 호송대를 통해 이란을 떠나고 있는 것처럼 이란군이 믿게 하기 위한 기만 작전을 펼쳤다. 그러는 가운데 사이버·우주 정보 분야 역량을 총동원해 실종 장교의 은신처를 찾아냈고, 이를 전달받은 국방부는 구출 작전을 펼쳤다. 실종 장교는 구조대와 연락이 가능한 신호기와 보안 통신 장치를 갖추고 있었지만 마음껏 쓸 수는 없었다. 이란군 역시 신호기를 탐지할 역량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우리가 그를 찾아냈다!”면서 “이 용감한 전사는 이란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적진 깊숙이 숨어 있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는 적들에게 쫓기고 있었다”고 밝혔다. 먼저 공격기들은 실종 장교가 숨어 있던 지역에 이란군 호송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폭격을 가했다. 미군은 해군 특수부대 6팀(SEAL Team 6)을 중심으로 특수부대원 수백명과 기타 군 병력을 적진 깊숙이 침투시켰다. 미군이 장교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미군과 이란군 간의 교전도 발생했다고 작전 보고를 받은 미군 소식통 2명이 전했다. 이틀간의 교전 끝에 미군 특수부대원들은 장교를 무사히 구조해냈다. 한 미군 고위 관계자는 구조팀 중 미군 사상자는 없었다면서 모든 특수부대원이 무사히 귀환했다고 전했다. 부상을 입은 F-15E 탑승 장교를 태운 구조기는 치료를 위해 쿠웨이트로 향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된 공군 대령이 “부상을 입었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측에서는 구조 작전을 위한 미군의 공습 과정에서 5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에 의해 격추된 F-15E 전투기는 이란의 반(反)정부 세력이 강한 지역에 추락했다. 따라서 구조된 장교는 현지인들로부터 은신처 제공 등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NYT는 전했다. 실종 장교를 찾아내 적진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또 다른 고비가 있었다. 장교와 구조대원을 싣고 이동하려던 미군 수송기 2대가 이란 외딴 기지에 고립되고 만 것이었다. 작전 지휘부는 새로운 수송기를 3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고장 난 수송기는 이란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폭파했다. 미군 고위 관계자는 산악 지형, 실종 장교의 부상 정도, 현장에 급파된 이란군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이번 구출 작전이 미 특수작전 역사상 가장 어렵고 복잡한 작전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실종된 미군 전투기 탑승자를 수색 중이던 미군 항공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이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란의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혁명수비대를 인용해 “이스파한 남부 지역에서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를 수색하던 미국 적군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파한에서 격추된 미군기는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라고 이란 경찰은 밝혔다. 또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대변인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이란 공화국군, 바시즈 민병대, 법 집행 부대 대원들의 신속한 합동 대응 덕분에 적군의 필사적인 구조 작전을 저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령부 측은 이스파한 남부 영공을 침범한 적군 항공기들을 격추했다”며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와 C-130 군용 수송기 1대가 피격됐으며, 현재 이스파한 남부 지역에서 불타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란군은 그러면서 항공기가 추락해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 미국흰불나방 조기 출현…초기 방제 비상

    미국흰불나방 조기 출현…초기 방제 비상

    대표 산림·농업 해충인 미국흰불나방 성충이 이례적으로 1개월 이상 빠른 3월 말부터 관찰돼 조기 예찰과 선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5일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에 따르면 통상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 출현하는 미국흰불나방 성충이 3월 말 충남에서 확인됐다. 이 해충은 200여 종 이상의 식물을 가해하는 대표적 산림·농업 해충이다. 산란량이 600개 이상으로 알집을 형성하며, 알에서 갓 부화한 유충은 엽맥만 남기고 무더기로 잎을 갉아먹는다. 1958년 국내에 유입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했다. 미국흰불나방은 보통 1년에 3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어린 유충은 집단으로 잎을 가해한 뒤 확산하면서 수관 전체를 빠르게 훼손해 도시 경관과 과수 생육에 큰 타격을 준다. 인체 접촉 시 피부와 눈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공원, 산책로, 학교 주변 등 다중 이용 공간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 조건과 생육 특성을 고려할 때 첫 유충 출현은 5월 8일∼15일 전후로 예상돼 방제는 4월 하순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농업본부는 방제 핵심으로 초기 유충 단계에서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체 개발해 기술을 이전한 농업자재가 미국흰불나방 유충 살충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성충이 지금부터 발견된다면 알은 곧 잎 뒷면에 붙고 유충이 예상보다 이르게 출현할 수 있다”며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집중 대응해 미국흰불나방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1500억 美 F-15 첫 격추 ‘굴욕’…이란 방공망 살아있네 [권윤희의 배틀라인]

    1500억 美 F-15 첫 격추 ‘굴욕’…이란 방공망 살아있네 [권윤희의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미군 F-15E와 A-10이 잇따라 피격되면서, 미군이 강조해온 “이란 방공망 대부분 무력화” 주장에 균열이 생겼다.● 이번 사례는 이란 방공망의 잔존 위협과 구조 작전의 위험성을 드러내며, 미군의 공중작전 재조정 압박을 키우고 있다.● 전황을 단숨에 뒤집을 사건은 아니지만, 확전 압박과 협상 변수, 동맹 역할론까지 함께 흔드는 중대 신호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 전쟁 5주차, 미군 군용기가 잇따라 격추되면서 전황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 상공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F-15E 스트라이크 이글(대당 1억 달러)과 A-10 선더볼트Ⅱ가 피격되면서, 미군이 그동안 강조해 온 “이란 방공망 대부분 무력화” 주장에도 균열이 생겼다. 전황을 단숨에 뒤집을 사례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란의 잔존 방공 능력이 실제 전장에서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군사적 의미가 작지 않다. 미군의 작전 방식 재편은 물론, 확전 관리와 협상 계산에도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무력화라던 방공망, 잔존 위협 확인미군은 개전 이후 이란의 주요 레이더와 지대공미사일 포대를 겨냥한 방공망 제압(SEAD) 및 파괴(DEAD) 작전을 통해 사실상 제공권 우위를 확보했다고 자평해왔다. 하지만 F-15 전투기 등이 잇따라 격추되면서 이란 방공망이 완전히 제압되지 않고, 여전히 건재하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단발성 손실이라 해도, 이란 통합방공망(IADS)의 일부 전력이 살아남아 재배치·운용됐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식 중·장거리 지대공미사일(SAM)이나 수동형 탐지 체계가 작동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정 진지 중심 방공망이 상당 부분 소진됐더라도, 살아남은 이동식 체계가 전장 곳곳에서 위협을 이어갔을 수 있다는 뜻이다. F-15E는 이란 남서부 내륙 상공에서, A-10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남단 해역에서 각각 피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이 이란 내부 표적 타격과 해협 주변 작전을 병행하던 중 예상보다 강한 잔존 방공망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공중작전 재조정 압박 커져이번 사건은 미군 공중전력 운용 방식에도 재조정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F-15E는 정밀유도폭탄과 공대지 무기를 대량 탑재할 수 있는 대표적 타격 플랫폼이지만, 스텔스 기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고위험 방공 구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10 역시 저고도 근접항공지원(CAS)에 강점을 가진 기종이지만, 방공 위협이 남아 있는 전장에서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피격을 계기로 미군이 잔존 방공 위협에 대응해 전자전 자산과 기만체, 원거리 스탠드오프 무기 비중을 더 높이는 쪽으로 작전 방식을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A-18G 그라울러 같은 전자전기 호위를 강화하고, MALD 같은 공중발사 기만체 운용을 확대하며, JASSM-ER 공대지 순항미사일이나 함정·잠수함 발사 토마호크(TLAM) 등 원거리 정밀타격 수단 활용을 늘리는 방향이다. 다만 F-15E와 A-10의 구체적 역할 조정 여부는 미군의 후속 운용 변화가 더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 작전도 표적 될 수 있어격추 자체만큼 주목되는 대목은 구조 작전의 위험성이다. F-15E 탑승자 2명 중 1명은 전투 수색·구조(CSAR) 작전을 거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구조 임무에 투입된 헬기 2대도 이란군 공격을 받아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 방공망이 살아 있는 지역에서는 구조 임무 자체가 또 다른 교전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목이다. 실종된 나머지 탑승자의 생사 여부도 향후 파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이란이 해당 인물 추적에 나선 만큼, 포로화 가능성이 현실화할 경우 군사적 사안이 미국 국내 정치와 협상 국면을 동시에 흔드는 요인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엔 선전 재료, 미국엔 설명 부담 이번 사건은 정보전 차원에서도 의미가 상당하다. 이란으로서는 “미 공군도 격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부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잔해 사진을 신속히 공개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단순한 전과 과시에 그치지 않고, 내부 사기 진작과 대외 억지 효과를 함께 노린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미국에는 설명 부담이 커지게 됐다. 미군은 그동안 이란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밝혀왔는데, 실제로 유인 전투기가 잇따라 피격된 만큼 전장 설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드러날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일시적 손실로 규정할지, 아니면 잔존 방공 위협의 신호로 받아들일지가 향후 미군 서사 관리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확전 압박과 협상 변수 동시 부상정치·외교적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군 전투기 격추는 미국 내에서 보복 압박을 키우는 동시에, 조기 출구전략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 확전과 자제 요구가 동시에 커지는 양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잔존 지대공미사일 포대와 레이더 노드를 겨냥한 후속 대응이 뒤따를 경우 군사적 긴장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둘러싼 국제 협의가 이어지면서, 호위·정보·감시·정찰(ISR)·기뢰 대응 등에서 동맹국 역할 확대 압박도 커질 수 있다. 결국 이번 격추는 전술적 손실을 넘어 전쟁 수행 방식과 협상 구도, 동맹 정치까지 흔드는 변수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방공망 실체와 미군 대응향후 파장은 격추에 동원된 방공 체계의 실체와 미군의 후속 대응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어떤 방공 체계와 탐지 방식이 동원됐는지, 당시 전자전 호위와 기만체 운용이 있었는지, 미군이 후속 재타격과 출격 패턴 변경에 나서는지 등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실종자 상태 역시 이번 사건의 군사·정치적 무게를 좌우할 요인이다. 이번 F-15E·A-10 격추 사태가 전쟁 판도를 곧바로 뒤집는 사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분명해진 대목도 있다. 미군이 “제압됐다”고 평가했던 이란 방공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그 잔존력이 실제 전장에서 미군의 전술과 서사를 동시에 흔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것이 일회성 손실로 끝날지, 아니면 확전과 협상을 동시에 압박하는 연쇄 신호로 이어질지는 향후 며칠간의 전선 움직임과 미군의 후속 대응이 가를 가능성이 크다.
  • [포토뉴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중동 대응’ 현장 물가점검 나서

    [포토뉴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중동 대응’ 현장 물가점검 나서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생필품 가격 상승 우려 속 일일 특별 물가조사에 나섰다. 안 처장은 3일 소비자물가조사 대상처인 수원의 대형마트를 방문해 비닐백과 세제, 라면 등 민생 밀접 품목의 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살폈다. 이번 방문 조사는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의 일환이다. 국가데이터처는 3월 25일부터 매일(토, 일 제외) 중동전쟁 관련 일일 특별 물가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품목은 총 22개로 비닐백과 화장지 등 공산품(10개), 라면과 즉석밥 등 가공식품(7개), 자장면과 김밥 등 개인 서비스(외식, 5개)를 포함한다. 조사 내용은 매일 분류별 지수를 산출해 관계 부처에 공유되어 물가 정책의 기본 자료로 쓰인다. 안 처장은 “일일 특별 물가조사를 통해 중동전쟁의 민생 물가 파급 영향을 신속히 파악하겠다”며 “물가 불안이 국민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 하천 안전·깨끗하게”…강북구,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우리 하천 안전·깨끗하게”…강북구,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서울 강북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하천과 계곡 불법 점용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정비는 9월까지 이어진다. 초기에는 안내판과 현수막 설치, 상인 간담회 등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신고를 유도한다. 불법 점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목 식재와 시설물 설치도 병행한다. 이후 여름철 성수기 이전부터 집중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적발된 불법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변상금 부과와 고발, 행정대집행을 병행하는 등 강력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원상복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정비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그간 일부 하천·계곡에서 평상, 데크, 천막 등 불법 시설 설치와 무단 영업행위가 반복돼 주민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됐다. 이에 구는 사전 차단부터 집중 단속, 원상회복 등 단계별 대응을 통해 하천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인수천 먹거리마을 일대 불법 시설을 정비하고 대동천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점용에 대응하는 등 지속적 관리에 힘써왔다. 구는 윤보영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설관리·치수·공원녹지·보건위생과 등 관계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TF는 정비 기간 월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해 부서별 추진 상황 점검과 월 1~2회 합동 특별점검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구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지속적 점검과 체계적 관리로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26조 2000억원 ‘빚 없는 추경’”…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조속한 처리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중동 전쟁 충격 완화를 위해 마련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이재명 대통령은 4월 2일 시정연설에서 중동 전쟁 충격 완화를 위해 마련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이번 추경안의 편성 취지와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환영한다. 지난달 시작된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유류비 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복합적인 경제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 충격은 국내 경제 및 민생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불확실성 또한 지속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위기를 신속히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과 UAE 원유 2400만 배럴 확보, 비상경제 대응체계 가동 등은 에너지 수급 안정과 시장 불안 완화를 위한 조치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화하는 중동 지역 분쟁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26조 2000억원의 추경은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 25조 2000억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원을 활용해 마련됐다. 이른바 ‘빚 없는 추경’이다.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지금 당장 보호막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산 배분 또한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고유가 부담 완화 패키지에 10조 1000억원, 민생 안정에 2조 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에 2조 6000억원, 지방재정 보강 및 국채 상환 등에 10조 7000억원 등으로 구성해 위기 확산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소득 하위 70%, 약 3600만명의 국민에게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를 보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화폐 방식의 지급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의존형 에너지 구조라는 취약성에 기인한 이번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대응책도 의미가 크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추경에는 지방정부의 재정 여건 보완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지방교부세(금) 9조 4000억원을 투입, 지방정부의 투자재원을 확충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대응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재정 분권의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지방의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와 같은 대외 불확실성 상황에서 위기 대응의 성패는 속도에 달렸다. 국회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처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와 적극 협력해 위기 대응 과정에서 서울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쓰봉’ 대란에 지자체 구매한도 해제·검수기간 1일로 단축

    ‘쓰봉’ 대란에 지자체 구매한도 해제·검수기간 1일로 단축

    중동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등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타난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물량 재배분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급 병목을 풀어 국민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조치다. 또 가격이 잇따라 오른 페인트 등 생활밀접 품목부터 해상운임 부담 완화 등 기업 지원까지 수입·생산·유통 등에 걸쳐 공급망 병목지점을 타깃팅해 신속한 규제 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급망 병목해소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기반 나프타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포장재 등 생활 밀접 품목까지 공급 불안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생산·유통 단계에서는 최근 불안 확산으로 수급 차질 우려가 나타나는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수급 불안’ 우려가 컸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경우 신속한 수급 지원을 위해 나라장터 쇼핑몰 직접 구매 가능 한도(1억원)를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이에 따라 해당 쇼핑몰에서 종량제 봉투를 경쟁절차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품질검수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1일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 지자체 간 재고를 조정해 부족 지역에 물량을 재배분하는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식품·위생용품 포장재의 경우 기존에는 원재료·유효기간 등을 포장재에 직접 인쇄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스티커 부착 방식도 허용된다. 공급선 변경 시 발생하는 폐기 비용과 시간 지연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나프타 등 석화제품 원료 부족으로 품목허가 변경(원재료 변경) 요청시 다른 품목을 우선 심사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포장재 변경을 위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심사는 현장 점검 대신 서류 검토로 대체해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입·물류와 관련해선 화학물질 수입 절차 간소화, 입항 전 통관 확대, 운임 특례 및 유턴 화물 통관 완화 등 한시적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원자재·중간재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신속하게 해소한다는 목표다. 페인트 원료 등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화학물질의 경우 수입 전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유해성 시험자료 대신 시험계획서로 대체 제출을 허용한다. 또 수입 에너지·원료는 입항 및 하역 이전에 통관 절차를 완료해 도착 즉시 국내 반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정보를 사전 공유하는 상시 통관체계도 구축한다. 중동발 운임 급등에 대해서는 우회 항로 또는 대체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임 상승분을 관세 과세가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중동으로 수출됐다가 회항한 ‘유턴 화물’에 대해서도 검사 최소화와 과태료 감면 등 통관 특례를 적용한다. 수급 여건이 악화한 품목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에 나선다. 아스팔트 가격 급등에 대응해 긴급하지 않은 도로 보수공사는 연기하고, 차량용 요소는 기업 간 물량을 중개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필요시에는 비축물량도 방출할 계획이다. 비료용 요소는 농협을 중심으로 공급을 조절하고, 공급 가격 안정과 농가 부담 완화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한시적 규제 유예를 통해 주요 품목의 공급망 병목 등 절차적 애로를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길어지는 중동전쟁…김성제 의왕시장, “민생 안정·기업 지원 총력” 지시

    길어지는 중동전쟁…김성제 의왕시장, “민생 안정·기업 지원 총력” 지시

    경기 의왕시가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원자재 가격 변동, 물류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시는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을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업지원반 ▲물가관리반 ▲에너지안정화반 ▲교통물류반 등 총 4개 반으로 구성했다. 전담조직은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지역 내 산업·민생·공공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확산 방지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중동 사태 관련 피해 기업에 대해 애로 사항 접수 및 상담,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지방세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한다. 민생 안정과 관련해서는 주요 품목과 개인 서비스 요금 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내 주유소의 판매 가격 및 수급 상황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에 대비해 재고와 판매 현황을 관리하고, 필요 시 판매처별 구매 수량 조정과 시민 안내를 통해 사재기를 방지하는 등 종량제 봉투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운수 업체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을버스 재정 지원금을 선지급하고, 대중교통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공공사업 분야에서는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자재 및 공법 검토, 진행 중인 사업의 주요 공정 관리,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을 통해 재난·민생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리한다. 김성제 시장은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 불안이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 차원의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게 됐다”며 “기업 경영 안정과 시민 불편 최소화,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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