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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려고 타격권 진입?…트럼프, 마두로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 [핫이슈]

    이러려고 타격권 진입?…트럼프, 마두로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과 맞물려,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를 넘어 군사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완전한 봉쇄”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며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훔친 석유와 토지, 기타 자산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약 테러리즘과 인신매매, 살인과 납치를 자금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산 절도와 테러리즘, 마약 밀매, 인신매매 등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로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해외 테러조직(FTO)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 내 자산 동결은 물론, 해당 대상과의 금융·물적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나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이전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미국으로 보낸 불법 이민자와 범죄자들을 신속히 베네수엘라로 돌려보내고 있다”며 “미국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 적대 국가가 미국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인근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상대로 20여 차례의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90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본토에 대한 지상 공격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즉각적인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전 연설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스트 우파가 석유와 가스, 금 등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식민지로 만들려 한다”며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이며 베네수엘라에는 평화가 승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항모 전단 이동의 의미는…“작전 반경 진입” 해석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앞서 미 해군의 전력 이동을 둘러싼 군사적 해석이 먼저 제기됐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15일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이 최근 푸에르토리코 남남서쪽 약 600㎞ 해역으로 이동해, 베네수엘라를 신속 타격할 수 있는 작전 반경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 위치에서 항모 비행단의 전투기와 전자전 전력이 출격할 경우 베네수엘라 연안과 영공에 대한 감시·정찰과 전자전, 공중 타격 작전의 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전 반경이 줄어들면서 체공 시간과 대응 속도가 함께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이튿날 밀리터리워치매거진도 같은 항모 위치 변화를 근거로 미군의 압박이 상징적 전개 단계를 넘어 실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력 운용 국면으로 옮겨가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군사 전문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테러조직 지정이나 유조선 봉쇄 조치 자체를 전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진행 중인 전력 이동의 군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군사 전문가들은 항모전단의 작전 반경 진입이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 국면을 넘어, 군사적 선택지를 실제 운용 범위 안에 두는 단계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항모전단의 구체적인 임무와 작전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조례개정으로 ‘누구나, 모두가 안전한 한강공원’ 만든다

    유만희 서울시의원, 조례개정으로 ‘누구나, 모두가 안전한 한강공원’ 만든다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한강공원 안전 조례 개정안’이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한강공원에 CCTV·비상벨·야간조명 등 안전시설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한강공원 내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공공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복합 공간으로,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안전 관리와 사고 대응 체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한강 수영장에서의 아동 사망사고를 계기로, 한강공원의 안전 관리 시설이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공원 내 안전시설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고 사회적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 개정이 추진된 것이다. 유 의원은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수영, 물놀이, 운동,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그만큼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한강공원 내 수영장,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시설, 야간 이용이 잦은 산책로와 화장실 등 사고와 범죄 취약 구역에 CCTV, 비상벨, 야간조명 등을 우선 설치하는 것이다. 또한 설치된 시설은 관련 법령 및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따라 관리되며, 관제센터 연계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강공원은 매년 수많은 시민이 찾는 주요 여가 공간인 만큼, 공원 내 안전 관리 체계의 강화는 서울시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유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 안전을 더욱 철저히 보장하고, 한강공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한강공원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향후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유 폐기물 몸살… 민관 손잡고 청정 제주 바다 되찾는다

    부유 폐기물 몸살… 민관 손잡고 청정 제주 바다 되찾는다

    청정 이미지를 자랑해 온 제주 바다가 부유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어 민관이 손잡고 해양쓰레기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부유 폐기물 증가로 인한 해양 생물 피해도 커지고 있다. 특히 남방큰돌고래와 바다거북이 폐그물이나 로프 등에 감겨 사고를 당하는 이른바 ‘부유물 감김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도는 내년 해양쓰레기 대응에 총 164억원을 투입해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상시 수거체계 강화부터 민간 참여 확대, 해상 부유 폐기물 관리 고도화, 무인도서 환경 개선까지 13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바다환경지킴이’를 올해 278명에서 내년 300명으로 확대해 연중 상시 수거체계를 구축한다. 해역별 수거 사각지대를 줄이고, 현장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운도) 활동도 활성화한다. 관련 인프라 구축과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해양 환경 보전을 지역 문화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해상 부유 폐기물에 대해서는 포집 장비를 확충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해역별 신속 수거체계를 유지한다. 장기간 쓰레기가 방치되기 쉬운 무인도서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과 민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환경 회복에 나선다. 도는 올해만 해양쓰레기 약 1만 2000t을 수거했으며, 내년에는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거량을 늘릴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는 도민의 생활환경은 물론 관광과 어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해 청정 제주 바다를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벼 깨씨무늬병 피해 복구비 183억원 순차 지급

    전남도, 벼 깨씨무늬병 피해 복구비 183억원 순차 지급

    전남도는 지난 7∼9월 이상 고온과 잦은 강우에 따른 벼 깨씨무늬병 피해 복구비 로 183억원을 피해 농가에 순차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벼 깨씨무늬병 피해는 목포를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1만 4363농가에서 1만 941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고흥 3142ha, 신안 2403ha, 장흥 1993ha, 해남 1925ha, 영암 1694ha 순이었다. 전남도는 그동안 벼 깨씨무늬병 피해 인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전국 단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는 전남도 183억원 등 전국 피해 농가에 총 436억 원의 복구비 지원을 확정했다. 복구비는 피해 농가에 농약대로 지급되며,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약 128만원이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712 농가 491억원, 재해대책경영자금 696 농가 71억원 등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광양·구례 지역은 국비 지원 기준인 ‘피해 면적 50ha 이상’을 단독으로 충족하지 못했으나, 연접 시군 피해 규모가 인정돼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전남도는 도비 부담분 27억 원 전액을 예비비로 시군에 교부할 예정이며 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비 지급은 2026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피해 농가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복구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겠다”며 “이상기후 발생이 반복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전남도의 농업재해 발생 건수는 총 8건으로 전년의 14건보다 6건 줄었으나, 피해 면적은 3만 6342ha로 전년보다 2.2% 증가했고 피해 복구비는 693억 원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전남도는 이러한 복합적이고 다양한 농업재해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재해·병해충 정보 전달 체계 구축, 동계작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등 농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 “법률·의료 등 공공데이터는 AI 산업 마중물… 전면 개방해야”[최광숙의 Inside]

    “법률·의료 등 공공데이터는 AI 산업 마중물… 전면 개방해야”[최광숙의 Inside]

    양질의 데이터가 AI 경쟁 열쇠한국, 최고의 디지털 데이터 보유AI와 융합시켜 경쟁력 확보해야데이터 공유는 선택이 아닌 의무네거티브 시스템 도입해 공개를‘AI 3대 강국’으로 가는 길강력한 정부 AI 컨트롤타워 시급보상 열악한 한국 인재 유출 심각미중은 파격 연봉·연구비로 유인균형 잡힌 AI 생태계 조성이 중요 인공지능(AI)이라는 고속 열차가 세계 질서를 재편하며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AI 시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인재 및 데이터 확보, 전력 확충, 규제 완화 등 핵심 과제가 즐비하지만 어느 것 하나 쉬운 사안이 없다. AI 및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인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확보한 산업 데이터를 자산화해 우리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의 데이터 개방이 안전한 것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국가 안보나 개인의 사생활 침해 등을 제외하고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했다. -AI 기술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데이터다. “그렇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시절 AI 얘기가 나와서 별도 팀을 꾸려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 등지로 보낸 뒤 기업 동향, 정부 정책, 투자 등에 대해 알아 봤다. 그때 다녀온 공무원들이 ‘우리 미래가 AI에 달려 있다. 안 하면 큰일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AI 발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양질의 데이터라고 했다. 당시 판단은 정확했다.” ●양질의 데이터가 AI 기술 승패 갈라 -한국이 가진 양질의 데이터는 무엇인가. “AI 기술 패권 경쟁은 데이터의 질이 승패를 결정한다. 우리가 강점을 지닌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자산화해야 한다. 구글이나 오픈AI가 웹 문서는 장악했을지 몰라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율이나 현대차의 주행 테스트, 아산병원의 임상 치료 성과 같은 최고의 도메인 데이터는 확보하지 못했다.”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방안은. “한국은 제조업, 의료,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디지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AI로 가공해 활용하는 우리만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 한국형 고품질 말뭉치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 영미권 중심의 데이터로 학습된 AI는 한국의 문화적 맥락을 왜곡할 수 있다. 우리가 만든 AI가 한국 문화를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주권을 확립해야 한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의 AI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행안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공공데이터의 AI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데이터를 자산이자 권력으로 인식해 공유하지 않으면 소버린(주권) AI는 구축될 수 없다. 데이터 공유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도록 데이터 통합 거버넌스를 혁신해야 한다.” -공공데이터를 보다 과감하게 공개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현 데이터 개방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AI 기술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 법률·의료·금융·에너지·기후 등 공공데이터가 AI 산업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는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데이터 개방은 안전한 것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국가 안보나 개인의 사생활 침해 등 법에 명시된 비공개 사유가 아니라면 네거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전면 개방해야 한다.” ●한국 첨단 제조 역량을 AI와 결합해야 -AI 선진국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대응 방안은. “현재 AI 경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전략적으로 중요한 핵심 영역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중국이 선도하는 범용 거대언어모델(LLM)과의 정면 승부보다 특화된 모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제조업·의료·법률 등 특정 분야에선 더 적은 파라미터(매개변수)로도 신속·정확하고 보안성이 뛰어난 한국형 모델을 만들 수 있다. AI와 제조 역량 융합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 기업의 AI 기술 수준은. “기업들의 AI 도입은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산업 간 격차도 극복해야 한다. 금융이나 정보 서비스 업종의 AI 도입은 상대적으로 빠른 반면 제조 현장은 더디다. 제조업이 AI와 결합해 혁신 잠재력을 발휘할 때 우리 산업의 고유한 경쟁 우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정보기술(IT) 강국이자 제조업 강국인 한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은. “우리나라가 AI 강국들과 경쟁하려면 첨단 제조 역량을 AI와 결합해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과 자체 AI 모델을 결합하면 고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기 자체에서 AI가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및 언어와 결합된 한국형 특화 AI 모델도 우리의 자산이다. 한국의 풍부한 문화 콘텐츠는 대체 불가능한 고부가가치 데이터다. 이를 기술과 융합해 문화적 감수성을 갖춘 AI를 실현하면, 한국만의 확고한 영역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가 ‘AI 3대 강국’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잘 보이지 않는다. “부처 간 칸막이를 부수고 예산과 인력을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강력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강한 집행력을 지닌 AI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힘든 천문학적인 AI 인프라를 국가가 공공재로 공급해야 한다.” ●AI 기술 개발의 발목 잡는 규제 없애야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한국에 대거 공급하기로 했다. “AI 개발 과정에서의 GPU 확보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GPU를 구하지 못해 기술 개발을 포기하는 일이 많다. 그런 면에서 최근 26만장의 GPU 확보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망처럼 국가가 AI 컴퓨팅센터를 건립해 고성능 GPU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저렴하게 공급해야 한다. 전력과 부지가 확보된 거점에 대규모 국가 데이터센터를 짓고, 기업들이 전기료나 장비 걱정 없이 개발에 몰두하는 AI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 -각종 규제가 AI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AI 산업 현장에선 기술이 있어도 법과 제도가 따라오지 못해 사업화가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낡은 규제가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 법적 불확실성을 걷어 내는 게 시급하다. 기업들이 열심히 AI를 개발해 놓고도 최근 데이터 관련 소송을 우려하는 경우가 있다.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이용 면책 규정을 담은 저작권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합법적으로 학습해도 된다는 신호를 줘야 한다. 규제가 모호해 투자가 위축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AI 인재도 부족한데. “산업 현장에선 AI 인재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중급 개발자는 늘어났지만, 시스템을 설계하고 모델을 다룰 수 있는 고급 인재는 희소한 실정이다. 주요국들은 국가 차원의 비자 완화, 정주 여건 개선, 연구 자율성 보장 등 우수 인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천문학적 연봉을 제시하며 인재를 흡입하고 있다. 중국은 국가 주도로 ‘천인계획’(千人計劃) 등을 통해 해외 체류 자국 연구자에게 파격적인 정착금과 연구비를 지원해 귀국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인해전술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 규모의 이공계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AI 인력의 해외 유출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은 AI 인재 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대표적인 국가다. 이는 기회 격차와 환경의 열세에 기인한다. 국가 차원의 생태계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인재 확보의 첫 번째 문제는 금전적 보상이다. 미 빅테크 기업들은 박사급 신입 연구원에게도 고액의 연봉과 주식 보상을 제공한다. 반면 국내 기업과 대학은 낮은 인건비와 열악한 보상 체계로 고전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들은 연구 주제의 자율성과 장기적인 연구 보장을 중시한다. 한국에서는 잠재력이 크지만 장기적 도전이 필요한 과제를 시도하기가 어렵다. 수직적인 조직 문화와 과도한 행정 업무가 연구자들의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 ●천문학적 AI 인프라, 공공재로 공급을 -미국이 AI 패권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중국의 기술굴기도 대단하다. “장관 재임 초기에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났을 때 그는 ‘중국은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당시 중국은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 정책을 배우고 싶은 모델로 삼았다. 그러더니 3년이 지난 2017년 초 ‘한국적 모델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 중국 나름의 고유 모델을 만들어서 가겠다’고 하더라. 중국은 이제 한국을 넘어선 것 같다. AI를 비롯한 분야에 엄청난 자금을 퍼붓는 등 과학기술 발전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보면 중국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정부의 AI 정책에서 보완할 점은. “정부가 AI 핵심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여기에 과학기술 생태계 전반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는 방향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가면 좋겠다. 특정 분야나 상위 그룹에 인재와 자원이 집중되는 현상을 ‘고른 성장’과 ‘균형 잡힌 생태계 조성’으로 보완하면 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최양희 총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ENST)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 및 AI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및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을 거쳐 2014년부터 3년 동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맡았으며 2021년 9월부터 한림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최광숙 대기자
  • “아처로는 부족하다”…스웨덴, 한국산 K9 천둥 도입 타진

    “아처로는 부족하다”…스웨덴, 한국산 K9 천둥 도입 타진

    스웨덴이 한국의 ‘K9 천둥’ 궤도형 자주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국의 주력 포병 체계인 차륜형 아처(Archer)의 기동성 한계를 보완하고 혹한지 운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스웨덴 국방계획 문건(군 구조개편 보고서)을 인용해 “스웨덴 군 당국이 궤도형 자주포 약 40문의 도입을 내부 검토 중이며, 두 개 대대 편성안을 포함한 운용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결정은 더 빠르게, 권한은 더 넓게”…나토식 지상전력 체계로 전환 스웨덴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미 결정된 전력 증강 계획과 우크라이나 지원이 결합하면서 스웨덴군에는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군사 능력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운용 및 재정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웨덴군은 군사 능력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정부에 운용 및 재정 체계 개편안을 여러 차례 제출해왔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전력 증강을 수행하는 주체들에게 보다 큰 권한과 명확한 임무 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을 스웨덴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같은 방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작전 체계에 맞춘 현장 자율형 지휘 구조로의 이행을 뜻하며 전시 상황에서 부대 단위의 즉각 대응 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기동 중심 체계 전환으로 해석된다. ◆ “빠른 의사결정·통합 조달”…지상전력 현대화 본격화 보고서는 기존의 분산된 예산 체계를 통합해 운용·재정 구조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스웨덴군, 방산청, 군시설청 등 각 부처별로 흩어진 조달·예산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전력 증강을 위한 신속한 투자·조달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유럽 내 나토 표준에 맞춘 통합 조달 구조로 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니아가 운용 중인 한국산 K9 천둥 자주포 체계와의 연동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평가된다. 디펜스 블로그도 “스웨덴이 ‘속도와 통합’을 강조한 이번 보고서는 유럽형 차륜 자주포인 아처보다 궤도형 화력체계인 K9 천둥에 더 적합한 운용 구조를 지향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북유럽 3개국이 이미 채택한 K9 플랫폼과의 상호 정비·운용·훈련 통합 기반을 스웨덴이 본격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 “K9 천둥, 북유럽 포병의 표준 되나”…‘한-북유럽 방산축’ 강화 신호 노르웨이와 핀란드는 이미 K9 천둥을 실전 배치해 혹한 환경에서도 기동성과 내구성을 입증한 상태다. 에스토니아 역시 같은 계열을 운용 중이며, 이들 세 나라는 ‘K9 통합운용협정’을 맺고 부품·정비·훈련 체계의 공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협정은 북유럽 3개국이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체계로 스웨덴이 K9 천둥을 도입할 경우 ‘북유럽 통합 포병망’이 완성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스웨덴이 유사한 기후와 지형을 공유하는 만큼 K9 천둥의 추가 도입 또는 공동 운용 참여가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현지에서도 힘을 얻고 있다. 보고서에서 강조된 “신속한 결단, 권한 확대, 통합 조달”이라는 세 축은 스웨덴군이 자국 방위산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나토 내 실질적 작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읽힌다. 결국 스웨덴의 K9 천둥 검토는 단순한 무기 도입을 넘어, 북유럽 방위망 재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고광민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2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 및 지방자치 발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 공로가 있는 시도의회 의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고 의원은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중심의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에는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후반기에는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특히 고 의원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선도적인 입법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구입비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교과서 외의 참고서와 전자책까지 지원범위를 확장하는 획기적인 교육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가계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고 의원은 서울시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서울시 정책 유효성 검증 조례’와 ‘서울시교육청 정책 유효성 검증 조례’를 제정하며, 서울시와 교육청 정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제도는 정책 결정의 과학화와 예산 집행의 책임성 강화를 이끈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고 의원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문제 등 일상의 불편을 초래하는 사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서울 도심의 대표적 교통정책인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제도는 도입 당시의 정책 목적과 현실적 효과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고 의원은 혼잡통행료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면밀히 검토해 통행료가 실제로 교통량 분산과 환경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데도 지속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초부터 외곽 방향 통행료는 폐지되고 도심 진입 방향에만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편되는 등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고 의원은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건축 조례’ 개정도 주도했다. 자치구마다 다르게 운영되던 건축심의 관행을 개선하고, 심의대상을 운영기준에 공고된 사항으로 명확히 규정하여 불필요한 심의 확대를 막았다. 또한 소규모 건축허가 대상 분양건축물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를 폐지해 행정 부담과 사업 기간을 줄임으로써, 소규모 주택 공급이 보다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고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서울Watch), 2023년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Watch가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수상하며,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균형 및 정책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주관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도 선정되어 ‘2022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관왕’ 영예를 안기도 했다. 수상 소감에서 고 의원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높게 평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살피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자주포에 눈 돌린 스웨덴”…‘아처 한계’ 드러나자 K9 천둥 검토 [밀리터리+]

    “한국 자주포에 눈 돌린 스웨덴”…‘아처 한계’ 드러나자 K9 천둥 검토 [밀리터리+]

    스웨덴이 한국의 ‘K9 천둥’ 궤도형 자주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국의 주력 포병 체계인 차륜형 아처(Archer)의 기동성 한계를 보완하고 혹한지 운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스웨덴 국방계획 문건(군 구조개편 보고서)을 인용해 “스웨덴 군 당국이 궤도형 자주포 약 40문의 도입을 내부 검토 중이며, 두 개 대대 편성안을 포함한 운용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결정은 더 빠르게, 권한은 더 넓게”…나토식 지상전력 체계로 전환 스웨덴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미 결정된 전력 증강 계획과 우크라이나 지원이 결합하면서 스웨덴군에는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군사 능력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운용 및 재정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웨덴군은 군사 능력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정부에 운용 및 재정 체계 개편안을 여러 차례 제출해왔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전력 증강을 수행하는 주체들에게 보다 큰 권한과 명확한 임무 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을 스웨덴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같은 방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작전 체계에 맞춘 현장 자율형 지휘 구조로의 이행을 뜻하며 전시 상황에서 부대 단위의 즉각 대응 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기동 중심 체계 전환으로 해석된다. ◆ “빠른 의사결정·통합 조달”…지상전력 현대화 본격화 보고서는 기존의 분산된 예산 체계를 통합해 운용·재정 구조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스웨덴군, 방산청, 군시설청 등 각 부처별로 흩어진 조달·예산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전력 증강을 위한 신속한 투자·조달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유럽 내 나토 표준에 맞춘 통합 조달 구조로 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니아가 운용 중인 한국산 K9 천둥 자주포 체계와의 연동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평가된다. 디펜스 블로그도 “스웨덴이 ‘속도와 통합’을 강조한 이번 보고서는 유럽형 차륜 자주포인 아처보다 궤도형 화력체계인 K9 천둥에 더 적합한 운용 구조를 지향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북유럽 3개국이 이미 채택한 K9 플랫폼과의 상호 정비·운용·훈련 통합 기반을 스웨덴이 본격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 “K9 천둥, 북유럽 포병의 표준 되나”…‘한-북유럽 방산축’ 강화 신호 노르웨이와 핀란드는 이미 K9 천둥을 실전 배치해 혹한 환경에서도 기동성과 내구성을 입증한 상태다. 에스토니아 역시 같은 계열을 운용 중이며, 이들 세 나라는 ‘K9 통합운용협정’을 맺고 부품·정비·훈련 체계의 공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협정은 북유럽 3개국이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체계로 스웨덴이 K9 천둥을 도입할 경우 ‘북유럽 통합 포병망’이 완성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스웨덴이 유사한 기후와 지형을 공유하는 만큼 K9 천둥의 추가 도입 또는 공동 운용 참여가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현지에서도 힘을 얻고 있다. 보고서에서 강조된 “신속한 결단, 권한 확대, 통합 조달”이라는 세 축은 스웨덴군이 자국 방위산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나토 내 실질적 작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읽힌다. 결국 스웨덴의 K9 천둥 검토는 단순한 무기 도입을 넘어, 북유럽 방위망 재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 “연기 발생하면 드론 출동”…관악구, ICT 산불 감시

    “연기 발생하면 드론 출동”…관악구, ICT 산불 감시

    서울 관악구는 산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산불 감시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폐쇄회로(CC)TV, 드론, 모니터링 시스템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연동해 관악구 산림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감시하고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산불 대응 체계다. 관악구는 플랫폼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지난 2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성주암 인근에서 산불 상황과 유사한 인공 연막을 발생시켰을 때 인위적인 개입 없이 플랫폼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주암에서 연기가 나자 약 5분 만에 드론이 자동으로 출동했고, 드론은 현장 영상을 상황실에 송출했다. 이후 드론을 수동 조작으로 전환해 일대 수색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잔불 감시 등 다양한 기능을 시험했다. 일부 기관은 산불 발생 시 정보 공유 등을 문의했다. 박 구청장은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관악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2번출구 에스컬레이터 내년 1월 개통 준비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2번출구 에스컬레이터 내년 1월 개통 준비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지난 10일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는 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 대부분의 설치 공정이 마무리된 상태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중 안전점검과 시험 운전을 거친 뒤, 2026년 1월 초를 목표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이 부위원장은 에스컬레이터 설치 현황과 함께 시운전 및 사전 점검 일정, 향후 유지관리 방안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에스컬레이터는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부품 교체와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주요 자재를 100% 국산 부품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시민 이용 편의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개통 이후 시민 이용 과정에서 불편이나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 점검과 시험 운전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운영 초기까지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산 부품 적용의 장점을 살려 유지·보수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이 의원은 “창동역은 많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운영 과정 전반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며 “1월 초 운영이 시작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후 관리·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예산 30억원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응급실 뺑뺑이는 없다”… 제주 응급의료 혁신, 전국 지방정부정책 최우수상

    “응급실 뺑뺑이는 없다”… 제주 응급의료 혁신, 전국 지방정부정책 최우수상

    “환자는 헤매지 않고, 구급차는 멈추지 않는다.” 제주도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혁신이 전국 지방정부 정책 가운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섬 지역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응급실 뺑뺑이’를 크게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관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도는 지난해 2월 도·의료기관·소방을 하나로 묶는 ‘응급의료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이송·전원 핫라인을 구축했다. 그 결과 구급대원이 병원마다 수용 가능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크게 줄었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8대 중증 응급질환별 이송병원 기준을 담은 ‘제주형 이송지침’을 마련하고 24시간 당직체계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959건, 올해 10월까지 3547건의 중증 응급환자가 적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인프라도 대폭 강화됐다. 도내 전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를 확대 도입해 10㎞ 이동 시간이 평균 2분 24초 단축됐고, 올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제주국제공항 내 닥터헬기 격납고를 신축해 이송 준비 시간이 10분에서 3분으로 줄었다. 이 같은 개선 효과로 응급실 도착 후 의사 진료까지의 평균 대기시간은 43.3분에서 20.8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전국적인 의료 공백 상황 속에서도 제주에서는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기 위한 일차의료 강화 정책도 병행됐다. 올해 10월 전국 최초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도입한 결과, 응급실 내원환자는 전년 대비 19.1%, 경증환자는 25.1% 감소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축사에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시상은 사람의 입꼬리를 춤추게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의료환경,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조례와 정책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면 입법으로 승화·발전시켜야 한다”며 “지역과 국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의료대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지원단을 컨트롤타워로 만들어 2차 의료기관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시작했다”며 “환자나 보호자가 아닌 응급의료지원단과 구급대원이 중증도에 따라 최적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이송 체계를 완전히 혁신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최우수 64건, 우수 61건 등 총 125건의 정책과 조례가 선정됐으며, 제주도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최고 득점 사례로 평가됐다.
  • 서귀포항 남쪽 33㎞ 해상 선원 추락사고?… 선원들 “바지선 고장 표류중 구조” 진술

    서귀포항 남쪽 33㎞ 해상 선원 추락사고?… 선원들 “바지선 고장 표류중 구조” 진술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선원 5명이 추락했다는 신고로 구조된 사건은, 실제로는 크레인 바지선이 고장으로 표류하다 침수돼 선원들이 구명뗏목으로 탈출한 뒤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2일 오후 서귀포항 남쪽 약 33㎞ 해상에서 침수 사고를 겪은 크레인 바지선 A호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5명을 헬기를 이용해 전원 구조한 뒤 중국 영사 측에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7일 중국 주산항을 출항해 러시아로 항해하던 중, 지난 10일 오전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해지며 사고 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파악했다. A호는 인근을 항해하던 상선 B호(8580t·승선원 15명·시에라리온 선적)에 구조를 요청했고, 두 선박은 예인색으로 연결된 채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12일 낮 12시쯤 높은 파도로 A호에 침수가 발생했다. 선원들은 배수 작업을 시도했으나 상황이 악화되자, 선내에 비치돼 있던 구명뗏목을 투하해 탈출했다. 이를 인지한 B호가 제주광역VTS를 통해 조난 신고를 했고,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A호는 B호의 부속선이 아니며, 단순히 구조를 요청한 것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4시 47분 헬기 1대와 경비함정 5척, 연안구조정 3척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오후 5시 24분쯤 현장에 도착한 제주해경청 헬기(B521)는 A호가 이미 침몰한 상태에서 구명뗏목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선원 5명을 확인하고, 호이스트를 이용해 전원 구조했다. 이들은 제주공항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병원 이송은 필요 없다는 119구급대 판단을 받았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13일 0시쯤 이들을 중국 영사 측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상황실과 구조 세력의 신속한 판단으로 인명 피해 없이 구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상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는 중형 헬기 ‘흰수리’를 이용해 표류자 5명을 한 번에 구조한 이례적인 사례다. 해경은 탑승 인원 무게를 고려해 장비와 연료를 최소화해 이송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조 과정에서 항공구조사 2명이 기체 요동으로 헬기 출입문과 충돌해 목과 갈비뼈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13일 오전 경비함정으로 사고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구명뗏목을 발견해 수거했으며, 사고 해역이 우리 영해 밖이어서 형사 관할권은 없어 중국 측에 상세한 사고 경위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도 정리추경·조례안 심의…연말 도정 현안 종합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도 정리추경·조례안 심의…연말 도정 현안 종합점검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소관 8개 실국에 대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조례안 8건·결의안 1건을 심사해 원안가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례안 심의에서는 경상북도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제·개정 필요성이 인정돼 원안가결됐고,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지난 초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가 ‘비거주자’라는 이유로 실질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보상 기준 개선이 반드시 검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위원은 서울본부 인력운용비 감액과 공석·휴직 발생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 신속한 인력 충원과 기능 정상화를 요청했다. 또한 경북연구원의 전문직 결원을 거론하면서, 조속한 충원 계획 마련과 안정적 재정지원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은 공공기관 공동포털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해, “정보보안 체계를 포함한 정교한 초기 설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비스로봇 보급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재정이 취약한 시군의 재정여건을 고려한 보조 비율 조정과 사업 설계 개선을 주문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영주 무탄소 청정수소발전소 사업이 미래 산업과 에너지 분야의 핵심 인프라가 될 중대한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경북도가 해당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황명강 위원은 남북교류 중단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안으로 재외동포와 연계한 남북교류사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도·시군 간 사무위임에 대해, 도의 책임성과 관리 기능 유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면서, “사무위임은 도민 편익과 행정 효율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선, 해당 분야에 변화가 빠르게 발생하는 특성상 육성 지원 기본계획 수립 주기를 2년 이하로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상위 근거 법률이 2018년에 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조례 제정이 지금에서야 이뤄졌다”면서 집행부의 대응이 늦었음을 지적했다. 한편, 경북연구원의 인력 확보 및 연구환경 한계를 언급하며 회의공간 확보 등 기본 인프라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인공지능 조례안 논의에서는 인력양성이 보조사업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계를 지적하며 경북도가 전문성을 갖춘 주도적 정책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규모 변화와 예수금·도금고 예치금 감소 등 재정 흐름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요구하는 등 주요 사업과 예산 전반을 폭넓게 살피며 심사에 임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근래 경제 여건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면서, 연말을 앞두고 기획경제위원회와 집행부 간 송년 행사도 “화려한 행사나 과도한 지출 없이 간소한 오찬 송년회로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도민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집행부 간부들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6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 ㈜대광건영-구미강동병원,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 향상 MOU 체결

    ㈜대광건영-구미강동병원,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 향상 MOU 체결

    ㈜대광건영은 구미강동병원과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 A10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의 근로자의 건강을 관리하고자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대광건영 및 협력사 근로자들은 병원 진료·상담·치료 과정 전반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 장벽 없는 의료서비스 환경을 제공받게 됐다. 구미강동병원은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영어 등 4개 국어 의료 통역이 가능한 전문 지원 체계를 갖춘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서다. 따라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재해·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도 가능해졌다. 김병채 대광건영 상무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기업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가치”라며 “지역 내에서 국제진료 역량을 갖춘 강동병원과의 협력이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학 구미강동병원 병원장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광건영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근로자 의료 접근성과 재해 대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제7차 AI법제연구포럼 개최… 알고리즘 조정 시장 내 공정경쟁 및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 저해

    제7차 AI법제연구포럼 개최… 알고리즘 조정 시장 내 공정경쟁 및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 저해

    한국법제연구원, ‘알고리즘 조정에 따른 사업자 책임 및 소비자 보호 방안’ 개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12일(금)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소강당에서 ‘알고리즘 조정에 따른 사업자 책임 및 소비자 보호방안’을 주제로 제7차 AI법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법제연구원과 박상혁·김현 국회의원실,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 주최했으며,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고도화되는 알고리즘 기반 서비스 환경에서 소비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 마련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발제 세션에 앞서 김현수 한국소비자법학회장이 ‘인공지능과 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어 유성희 소비자시민모임 AI위원회 위원장이 ‘알고리즘 조정에 따른 소비자 주권 침해와 거버넌스 혁신’을 발표했으며,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AI 시대, 알고리즘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방안’을 발제했다. 다음으로 김은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윤명 前 한국디지털정책연구소장은 각각 ‘알고리즘 조정에 따른 사업자 책임에 관한 제도 개선방안’과 ‘알고리즘 조정에 따른 소비자 보호방안’을 발표하며 다각도적인 정책·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김은정 선임연구위원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은 알고리즘 조정을 활용하여 관련 사이트 이용자들의 검색 내용과 성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이용자의 취향과 필요 등을 고려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정보 제공은 편리함과 신속함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순기능적 역할이 소비자 후생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 볼 수 있으나, 알고리즘의 조정을 통한 정보 제공은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에 국한되어 제한적 사고를 하거나, 편향된 사고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저해한다는 차원에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특히, 플랫폼사업자들에 의한 알고리즘 조정은 상품 정렬, 노출 순서, 추천 결과, 가격 설정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사 상품이나 특정 계약업체를 우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되는 경우에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시장 내 경쟁사업자의 거래 기회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동하게 되어 사실상 시장접근의 공정한 조건을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꼬집으며, 알고리즘 조정 행위가 공정거래질서 및 소비자 보호 법제의 핵심 통제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그에 대한 개선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플랫폼의 불투명한 알고리즘 운용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 입증이 어렵고, 사후 규제 중심의 현행 제도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으로 영국처럼 별도의 디지털시장전담기구인 디지털 시장국(Digital Market Unit, DMU) 설치를 검토하고, 실효성 담보를 위해 행정조사권, 자료제출명령권, 알고리즘 감정 감사권 등을 부여하는 방안의 도입과 자율규규제와 공적 규제의 균형있는 이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의 활용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사업자의 책임 강화를 위하여 알고리즘 조정에 대한 사전 고지 및 이에 대한 설명의무 등의 제도화 방안 등을 입법 개선안으로 제안하였다. 주제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공정거래위원회, 국회입법조사처, 한국법제연구원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학계·법조계·연구기관·시민단체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알고리즘 조정은 AI 시대의 핵심 화두”라며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의 권리와 안전을 충실히 보호 할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입법과 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혁신, 활용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AI법제팀을 신설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연구원은 종합적인 시각에서 법제 정비와 개선, 새로운 법제 마련의 필요성에 적극 대응하며 미래 사회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맹추격에 GPT-5.2 전격 투입…AI 경쟁 격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맹추격에 GPT-5.2 전격 투입…AI 경쟁 격화

    GPT-5.1 공개 한 달 만에 공개…업무용 성능강화 구글도 ‘심층연구 에이전트’ 공개하며 정면 대응 독주 체제 흔들리며 AI 모델 경쟁 최고조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GPT-5.2’를 조기에 투입하며 구글과의 기술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구글이 최근 제미나이(Gemini) 3.0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에 나서자, 오픈AI가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다. 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신규 모델 GPT-5.2를 공개했다. 지난달 GPT-5.1을 선보인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수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던 모델 업데이트 주기를 감안할 때, 경쟁 상황을 의식한 ‘속도전’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구글의 제미나이 3.0 공개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 발표 직후 사내에 이른바 ‘코드 레드(Code Red)’를 언급하며 챗GPT 성능 개선에 총력을 기울릴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GPT-5.2는 문서 작성, 스프레드시트 분석, 발표 자료 구성, 복잡한 코드 작성 등 전문 업무 처리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픈AI는 이번 모델을 즉답형, 사고형, 전문가형 등 세 가지로 나눠 제공하며, 장기 프로젝트 수행과 다단계 추론에서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4개 직무를 기준으로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 벤치마크에서 GPT-5.2 전문가형은 74.1%, 사고형은 70.9%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 과제에서 인간 전문가와 대등하거나 앞서는 수준이라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코딩 성능을 측정하는 SWE 벤치마크에서도 80%를 기록했다. 고난도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휴머니티스 라스트 이그잼’(HLE) 벤치마크에서는 검색 등 외부 도구를 활용한 조건에서 GPT-5.2 전문가형이 50%를 기록해 경쟁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오픈AI는 밝혔다. 또 기존 모델 대비 오류가 포함된 응답 비율도 상대적으로 약 30%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글 역시 같은 날 반격에 나섰다. 구글은 제미나이 3.0을 기반으로 한 ‘심층연구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벤치마크인 ‘심층검색 질의응답(DeepSearchQA)’ 도구를 함께 선보였다. 구글은 이 평가에서 자사 에이전트가 66.1%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픈AI와 구글이 나란히 새 모델과 평가 지표를 공개하면서, 한동안 오픈AI 중심으로 흘러가던 AI 모델 시장은 본격적인 양강 경쟁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차세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연구와 제품 로드맵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며 “AI는 앞으로 인간이 상상하지 못했던 수준의 생산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GPT-5.2는 이날부터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된다. 오픈AI는 향후 몇 달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활용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서대문구, 취약계층 ‘겨울철 특별 보호대책’ 가동

    서대문구, 취약계층 ‘겨울철 특별 보호대책’ 가동

    서울 서대문구가 겨울 한파로부터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취약계층 특별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홀몸노인 등 고독사 위험 가구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발굴 ▲안부확인 강화 ▲맞춤형 긴급 지원을 집중 추진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구는 단전·단수·단가스 등 위기 징후를 나타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이에 더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인력이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악화 예방에 주력한다.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방문간호사 등 공공인력뿐만 아니라 복지순찰대, 이웃돌봄반, 우리동네돌봄단 등 민간 인적안전망이 지역 곳곳을 살핀다. 돌봄 시스템도 한층 강화한다. ‘똑똑문안서비스’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3000여명의 고독사 위험군을 상시 관리한다. 비대면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각 대응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돌봄SOS’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정 내 난방 취약 요인과 화재 위험성을 집중 점검한다.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위기 요인 발견 시 신속한 조치와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 연계와 현금성 지원도 확대한다. 쌀, 김치, 라면 등 기탁받은 생필품은 접수 즉시 대상자에게 배분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가동해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의회 노연우 의원, 주민 숙원사업인 답십리2동 급경사 절개사면 안전문제 해결

    동대문구의회 노연우 의원, 주민 숙원사업인 답십리2동 급경사 절개사면 안전문제 해결

    서울 동대문구의회 노연우 의원(더불어민주당·답십리2동, 장안1·2동)이 답십리2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급경사 절개사면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답십리 제2근린공원과 동서울한양아파트가 맞닿아 있는 이 급경사 절개사면은 낙석 발생과 사면 붕괴 우려로 주민 불안이 이어져 온 장기 미해결 민원 지역이었다. 노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구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지역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노 의원의 지속적인 요구가 동대문구청의 행정력을 이끌어내면서 이 지역은 서울시 산사태 예방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낙석방지망 설치 등 보수 공사가 신속하게 추진됐고, 최근 ‘산사태 예방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 앞서 노 의원은 지난 4월 제340회 구정질문에서 노후된 낙석방지 시설 실태를 지적하며 집행부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했다. 또 제345회 5분 자유발언에서는 현장 점검 사진까지 공개하며 신속한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제347회 5분 자유발언에서는 연말까지 안전시설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히며 사업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노 의원은 지난 5일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보수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그는 “산림 재해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비사업이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결코 미뤄질 수 없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를 꼼꼼히 파악하고 현장 개선까지 이어지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기후위기·고령·노후화 겹친 도시… AI로 진단·예측 ‘새 틀’ 필요

    기후위기·고령·노후화 겹친 도시… AI로 진단·예측 ‘새 틀’ 필요

    서울 도시계획 ‘데이터 기반’ 전환사후 대응→사전 예측 체계에 중점AI, 웰빙·도시건강 좌우 핵심 도구스스로 진단·수행 ‘K-AI시티’ 제시 폭염·홍수 등 기후 위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늙어버린 도심에서 파생된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미래 도시계획의 해법을 찾는 일은 전세계 주요 도시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이런 복합 위기상황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풀어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11일 청사 본관에서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 이유다. 기조연설에 나선 남정현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관은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 체계를 직관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 20년 동안 ▲전자행정 ▲정보통신기술(ICT) ▲도시 전역을 3D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S-Map) ▲100m 격자 데이터(해상도) 등 도시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온 과정을 소개했다. 남 기획관은 “AI 기술이 고도화되더라도 도시계획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며, 시 행정은 앞으로 ‘데이터 해석자·조율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도시를 정밀하게 진단·예측·설계하는 ‘지능형 도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첫 발제자로 나선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 아룹(ARUP)의 피터 방스보는 AI가 도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삶의 질·웰빙·도시건강까지 좌우하는 핵심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섬(heat island)·폭우·빗물 유출 등 기후 위험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AI 도구를 소개하며 “AI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건축설계기업인 포스터앤드파트너스의 라우라 세르투체는 “AI는 공간·환경·사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설계를 해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AI 도입을 통해 시민 참여가 확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윤리·형평성 등 새로운 기준 설정도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도시가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K-AI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도시인공지능(Urban AI)’ 기반의 자율운영도시 모델을 정의하고 ▲광역 AI 데이터허브 구축 ▲도시지능센터 운영 ▲교통·에너지·안전 분야 AI 서비스 개발 ▲시범도시 조성 ▲규제 프리 테스트베드(신기술·신산업 한시적 허용)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 계속된 종합토론은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동우 서울시립대 스마트시티학과 교수, 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홍석기 앤더스 상무이사, 구름 빅밸류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도시의 개념과 서울시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AI 데이터는 도시의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열쇠가 되고, 도시계획은 ‘사람 중심의 기술’로 정의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서울시도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 G밸리, 녹지 갖춘 미래복합거점으로

    서울 G밸리, 녹지 갖춘 미래복합거점으로

    ‘회색도시’로 여겨지던 서울의 대표 산업단지 구로·가산디지털단지(G밸리)가 산업·생활·녹지가 공존하는 미래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G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특별계획구역 민간개발부지인 금천구 교학사 부지를 찾아 “새로운 세대의 요구에 대응하는 도시계획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준공업지역 제도개선’을 반영한 첫 민간개발 사례인 교학사 부지를 녹지·여가 거점 공간이 충분한 미래형 경제·생활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인쇄 공장이 있던 교학사 부지(1만 5021㎡)는 지하 4층~지상24층 규모의 주거·업무·전시장·갤러리·체육시설·공공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곳곳에 시민과 노동자가 머물고 쉴 녹지와 여가 공간도 늘어난다. 지금까지 G밸리는 산업 중심 개발이 장기화하면서 면적 192만㎡ 가운데 공원·녹지는 0%다. 지식산업센터를 건축하면서 조성된 공개공지 150여개가 녹지 기능을 대신하는 정도다. 앞으로는 가로수와 띠 녹지를 포함한 ‘도심형 가로숲’을 조성하고 활용도가 낮은 공개공지는 ‘공유정원’으로 재단장한다. G밸리 주변 가리봉동과 가산디지털단지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하고, 가산디지털단지역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펀스테이션’도 조성한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젊은 산업단지인 구디, 가디는 청년 세대가 분투하는 삶의 현장”이라며 “노후 공장과 유휴 부지를 활용해 업무·여가·녹지가 한데 어우러지도록 전면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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