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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찌꺼기로 ‘수소차 연료전지용 고내구성 소재’ 개발

    커피 찌꺼기로 ‘수소차 연료전지용 고내구성 소재’ 개발

    한기대 연구팀, 그래핀 코팅 ‘원천 기술’촉매 지지체용 고내구성 신소재 개발연구팀 “저비용, 3배 이상 내구성 향상” 카페 등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그래핀 코팅층의 원재료로 활용하는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최순목 교수 연구팀이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의 ‘촉매 지지체용 고내구성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촉매 지지체’는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의 전기화학 반응에서 사용되는 백금(Pt) 촉매를 지지하면서 전극의 역할을 하는 핵심 나노소재를 말한다. 촉매 지지체를 사용하지 않으면 백금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해 견고한 지지체의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사용되는 탄소(C) 지지체보다 고온 내구성이 우수한 탄화규소(SiC) 소재를 전극 지지체에 적용하려는 연구가 시도됐지만, 탄소 대비 낮은 전기전도도로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한기대 교내 카페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이용, 탄화규소 지지체 표면에 그래핀(graphene)을 코팅해 전기전도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연구팀은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전문 연구기관인 세라믹기술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기존의 탄소 지지체를 활용한 연료전지에 비해 3배 이상의 내구성이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연구책임자인 최 교수는 “상용차용 수소전지는 승용차용 수소전지보다 더 강화된 내구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개발된 기술은 내구성 확보뿐만 아니라 원재료부터 코팅 기술까지 저비용 공정으로 개발된 자원순환형 기술이기에 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김병근 박사는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기술 외에 이차전지를 포함한 다른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도 적용이 가능헤 향후 원가절감과 내구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에이씨에스 어플라이드 에너지 머터리얼스(ACS Applied Energy Materials)’ 4월호(온라인) 표지논문으로 등재됐다.
  • ‘이차전지’ 한발 앞선 포항… ‘기술 강국’ 대한민국 100년 이끈다

    ‘이차전지’ 한발 앞선 포항… ‘기술 강국’ 대한민국 100년 이끈다

    총 100여개 기업 9조원 투자 유치산업 고도화 ‘3+1신경제지도’ 구상양극·음극재부터 리사이클링까지배터리 산업 전주기적 생태계 구축포스텍 등 연구·기술 개발 최적지매년 5600여명 맞춤형 인재 양성‘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력전 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미래 첨단전략 신산업의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차전지·바이오·수소·로봇 분야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전략산업이 국가 경쟁력은 물론 ‘기술 주권’의 핵심 열쇠로 자리잡은 가운데 포항이 인프라 경쟁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미 각국에서는 기술 개발과 선점을 위한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전략기술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9년간 R&D 인프라·기업 투자 환경 조성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취임한 이후 지난 9년 동안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국가 정책을 한발 앞서 살펴보고 있다. 시는 국내 최초의 연구 중심 대학 포항공대(포스텍),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기반을 토대로 포항만의 강점과 경쟁력을 꽃피우기 위해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4년 이후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안전로봇실증센터, 애플 R&D지원센터 등 약 20개에 이르는 R&D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시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배터리) ▲강소연구개발특구(바이오신소재) ▲영일만관광특구(도심해양관광지) ▲포항벤처밸리(스타트업·벤처창업) 등 ‘국가전략 특구’에도 연이어 지정되면서 신산업 이노베이션을 위한 기반을 넓혀 가고 있다. 시는 지난 9년간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총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9조여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명실상부한 신산업 허브 도시로 성장 중이다. 이 시장은 “철강에 치우쳤던 산업구조를 신산업으로 다변화해 흔들림 없이 튼튼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핵심 전략인 ‘3+1신경제지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산업 생태계와 핵심 기반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3+1신경제지도는 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 분야와 철강 분야의 고도화를 통해 포항 경제를 견인하겠다는 포항시의 밑그림이다.●안보·전략 자산… 세계 20% 점유 목표 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우리나라의 안보와 전략 자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한 이차전지(배터리) 분야에서 시가 거둔 성과가 눈에 띈다. 포항은 2014년 이 시장 취임 이후 100년 미래를 이끌어 갈 배터리 산업의 잠재력을 일찍이 파악하고 배터리 관련 기업 육성에 행정력을 결집했다. 2017년 세계적인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 유치에 이어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유일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기업이 포항에 4조원 이상 투자했다. 이에 따라 포항은 ‘배터리의 심장’으로 불리는 ‘양극재’를 필두로 음극재 등 각종 소재에 들어가는 원료 가공, 리사이클링까지 전 주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포항에서 생산하는 양극재 18만t은 전기차 약 20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시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량을 100만t으로 늘려 세계시장의 15~20%를 점유하는 게 목표다. 같은 기간 리튬, 전구체 등의 소재도 연간 120만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한다. ●기술·인프라·인력 글로벌 경쟁력 확보 무엇보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 포항’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기술·인프라·인력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 시는 30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산학연관과 함께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키는 등 특화단지 유치에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포항은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연구기관과 R&D 실증 인프라가 밀집해 이차전지 분야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할 최적지다. 포스코그룹 R&D 컨트롤타워를 자처하며 최근 개원한 포스코의 미래기술연구원도 포항 신경제지도를 그리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대학과 마이스터고 2개교에서 매년 배출되는 5600여명에 더해 산학 협력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 기업이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다. 또한 동해안 유일 컨테이너항인 영일만항을 보유해 항만을 활용한 원료, 소재 유통이 수월하고 동해선 철도,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경주공항 등 광역교통망도 장점이다. 이 시장은 “포항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K배터리가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 혁신의 심장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의사과학자 양성… 바이오헬스도 성과 세계시장 규모가 2600조원에 이르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도 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윤 대통령이 최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것을 지시한 분야이기도 하다. 포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인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 포스텍, 세계 세 번째로 설립된 신약 개발의 중심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의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을 보유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K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등 정부 지원 사업에 대거 선정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유망 기업들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투자협약도 이어지며 ‘포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사과학자’를 지자체 주도로 양성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모범 모델’ 제시 친환경 미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할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양대 축으로 순항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소를 주거·교통 등 생활 전 분야에 적용하는 미래형 수소도시를 구축할 발판과 친환경 수소경제를 선도할 기반을 다졌다. 시는 클러스터 구축사업 지정에도 성공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여㎡에 총사업비 1890억원을 투입, 2027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부품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집적화 단지와 지원 시설 등을 조성한다. 시는 2017년 영일만산업단지에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19년 안전로봇실증센터 건립 등 각종 실증·시험 인프라를 집적하면서 로봇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로봇 관련 국가 공모에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19억원을 확보했다. 또 강소 로봇기업 뉴로메카가 수도권에서 포항으로의 이전을 확정했고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분야 전문기업으로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그래핀스퀘어도 2021년 본사를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옮기는 등 신산업 생태계가 지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이 시장은 “신산업과 첨단 기술, 혁신적인 연구 인프라를 융합해 지방 소멸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 내고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의 모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기대 연구팀, ‘1회 레이저 조사’ 고성능 가스센서 제작방법 개발

    한기대 연구팀, ‘1회 레이저 조사’ 고성능 가스센서 제작방법 개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전공 심영석 교수가 참여하는 연구팀이 1회 레이저 조사로 1조분의 1 수준의 극미량 가스 분자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가스 센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반도체식 가스센서는 다양한 화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센서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고성능의 반도체식 가스 센서 제작을 위해서는 감지소재의 표면적을 극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연구팀은 고분자구슬(Polystyrene beads)을 사용한 연성형판(Soft-template) 방법으로, 가스 분자와 반응할 수 있는 면적을 증가시킨 중공형 나노돔 형태의 산화주석(SnO2) 감지 소재를 제작하고, 산화주석(SnO2)의 표면을 레이저(KrF Excimer laser, 248㎚)에 조사했다 그 결과 외면과 내면까지 가스 반응에 활용할 수 있는 분화구 형태의 고성능의 감지 소재로 변환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제작된 분화구 형상의 나노구조체의 내면과 외면에 금(Au) 촉매를 코팅할 수 있는 기술을 함께 개발해 가스 반응 실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적 감지 한계인 1.8ppt, 0.037ppt를 달성했다. 열-전달 분포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사되는 레이저의 세기에 따른 표면개질의 변화 원리를 규명하는데도 성공했다. 심 교수는 “레이저 조사를 통한 표면 개질기술은 산화주석(SnO2)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화물(TiO2, ZnO, Fe2O3, NiO 등)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공정을 반복했을 때 적층 구조로 만들어 표면적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매사추세츠 공대(MIT) 서준민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종윤 박사, 서울대학교 장호원 교수 등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작은 스트럭쳐스(Small Structures)에 ‘Facile Formation of Metal–Oxide Nanocraters by Laser Irradiation for Highly Enhanced Detection of Volatile Organic Compounds’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 HD한국조선해양, 유럽 R&D투자 확대…“친환경·디지털 선도 기술 선점”

    HD한국조선해양, 유럽 R&D투자 확대…“친환경·디지털 선도 기술 선점”

    獨 HD유럽연구센터 통해 5년간 1500만 유로 투자英 에든버러대와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500만 유로(약 22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HD유럽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파트너와의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OCCS)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내년까지 에든버러 대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PSA-SPUR)을 자사가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탄소 흡착 공정 최적화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포집 기술은 고체 흡착제를 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독일 현지에 HD유럽연구센터의 전신인 글로벌R&D센터를 설립, 독일 아헨공대와 차세대 선박 추진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한 기술 확보 가능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 관련 연구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 컨소시엄 등과 함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수소탱크용 신소재, 해수전지, 연료전지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유럽 연구기관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HD유럽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현지 CTO를 비롯한 연구인력을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AI 첨단학과 정원 1829명 늘린다… 서울대는 30년 만에 증원

    반도체·AI 첨단학과 정원 1829명 늘린다… 서울대는 30년 만에 증원

    정부가 내년부터 반도체·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학과의 학부 정원을 1829명 늘리기로 했다.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하는 서울대는 30여년 만에 입학 정원이 200명 넘게 늘어난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 조정 결과를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원 조정은 정부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말 대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해도 정원을 늘리고 입학 총정원도 순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 뒤 처음 이뤄졌다. 수도권에선 10개교 19개 학과 817명, 비수도권에선 12개교 31개 학과 1012명이 각각 증원된다. 수도권 대학은 신청 인원 대비 14.2%, 비수도권은 신청 대비 77.4% 받아들여졌다. 수도권 대학 입학 정원이 늘어난 건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2021~2023학년도에 첨단 학과 신증설로 정원 증원이 가능했지만, 당시엔 편입학 여석을 활용하라는 조건이 붙었다. 서울대는 첨단융합학부 신설과 함께 218명이 늘어난다. 서울대에 따르면 1990년대 초 이후 첫 학부 증원이다. 수도권 대학 중에는 가천대(150명), 세종대(145명), 성균관대(96명), 고려대(56명), 연세대(24명) 등에서 정원이 늘었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북대(294명), 전남대(214명), 충북대(151명) 등 국립대에서 많이 확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에서 증원을 많이 신청했지만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적인 인재 양성을 고려해 수도권 증원을 최소화하고 지방 대학은 가급적 증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14개 학과 654명 ▲인공지능(AI) 7개 학과 195명 ▲소프트웨어(SW)·통신 6개 학과 103명 ▲에너지·신소재 7개 학과 276명 ▲미래차·로봇 11개 학과 339명 ▲바이오 5개 학과 262명이 늘었다. 교육부는 내년에도 첨단 분야에서 대학 정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첨단 인재는 국가 경쟁력을 위해 (증원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2027년까지 반도체 학사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이번 결과를 지켜보며 추후 첨단 분야 대학 정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정원이 늘어나면서 비수도권 대학들의 학생 모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설치된 유사학과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논평에서 “비수도권 대학 증원도 했지만 의미는 퇴색된다”며 “대학 서열과 수도권 집중으로 비수도권은 오랜 역사의 기존 반도체 학과도 폐지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날 보건 분야 정원 조정도 확정했다. 간호학과 정원은 385명 늘어났다. 임상병리학과는 11개 대학에서 27명, 약학과는 8개 대학 17명, 치과기공학과는 1개 대학 30명, 작업치료학과는 5개 대학 48명이 각각 증원된다. 첨단 분야와 달리 보건의료 분야는 다른 학과 정원을 줄여 총입학 정원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각 대학은 정원 조정 결과를 토대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4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해 승인받은 뒤 다음달 말까지 모집 요강을 공고한다.
  • 가천대 첨단산업분야 정원 150명 순수 증원

    가천대 첨단산업분야 정원 150명 순수 증원

    가천대학교가 27일 발표한 교육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 150명을 순수 증원하게 됐다. 수도권 전체 순증인원은 10개대학 19개학과 817명으로 150명 증원은 전체 순증의 18.4%에 해당한다. 증원인원은 혁신신약분야 바이오로직스학과 50명, SW·통신분야 금융·빅데이터학부 50명, 에너지신소재분야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50명이다. 증원된 정원은 올해 수시전형부터 선발에 들어가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되며 총 입학정원은 4181명이 된다. 수도권 대학의 입학 총원은 수도권 과밀화 우려와 지방 반발 등을 이유로 수도권 대학의 신입생 증원을 규제해 왔으나 교육부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첨단 학과의 입학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대학 입학정원이 늘어난 것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바이오로직스학과는 캠퍼스 배후 산업단지인 송도바이오클러스트와 연계해 바이오로직스 분야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약학대학 연구시설,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등 가천대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경영전공은 기업과 경영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 정보과학의 전문지식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과 조직에서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와 증거기반의 의사결정으로 기업의 성과향상에 기여하는 전문 경영인재’를 양성한다. 이와함께 작년 신설된 배터리공학전공은 이번에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로 개편, 50명이 늘어난 200명으로 운영되며 이차전지 분야에 특화된 기술집약적 교육을 통해 배터리 핵심인력 등을 양성한다. 현장미러형 실습실, 드라이룸(dry room) 등을 구축해 프로젝트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이길여 총장은 “첨단산업분야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학과를 신설하고 선도적으로 교육과 연구에 앞장서온 가천대의 노력과 열정, 비전이 입증된 것”이라며 “학문간 융합을 강화해 첨단분야 인재양성과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2023 운영계획 발표… 드라이버 라인업 함께 공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2023 운영계획 발표… 드라이버 라인업 함께 공개

    드라이버 라인업 박준성, 박준의, 강승영, 김화랑 4인 체제로 구성 한국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올해 운영계획 및 드라이버 라인업을 18일 발표했다. 아울러 신규 레이스카 ‘리버리’를 최초 공개했다. 올해 운영계획에 따르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TCR 이탈리아 풀시즌, 뉘르부르크링 24시 VT2 클래스 등 모터스포츠의 본고장 유럽에서 펼쳐지는 해외 레이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팀은 2019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2019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등 해외무대 진출 2년 만에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차량 셋업, 드라이버 훈련 등 팀 매니지먼트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에도 작년에 이어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아반떼 N컵 Pro 클래스 시리즈 종합 우승으로 팀의 역량을 증명해 보였으며, 올해에는 주니어 선수 육성 및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여 풀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국내외 대회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 대한민국 모터스포츠팀 위상 강화와 더불어 국내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스폰서십 활성화를 모두 이루겠다고 밝혔다. TCR 이탈리아 출전 차량으로는 엘란트라 N(아반떼 N) TCR을 선택했으며, 엘란트라 N(아반떼 N) TCR은 아반떼 N 기반의 TCR 규격 경주용 차량으로 350마력, 토크 450Nm를 발휘할 수 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의 출전 차량은 280마력의 i30 N Fastback 스펙을 자랑하는 현대자동차의 i30 제품군이며, 현대 N 페스티벌은 작년과 동일하게 아반떼 N컵카로 출전한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박준성, 박준의, 강승영, 김화랑 4인 체제로 구성했으며, 박준의는 TCR 이탈리아에 풀시즌 출전한다. 또한 박준성은 TCR 이탈리아와 뉘르부르크링 24시 VT2 클래스에 출전하고, 지난해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 라인컵 종합 2위를 달성한 강승영과 올해 처음 팀에 합류한 김화랑이 올해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클래스에 출전한다. 올해 팀에 합류한 19세의 김화랑은 2021 독일 카트 챔피언십 OK 클래스 동양인 최초 입상, 2022 슈퍼레이스 5라운드 인제스피디움 래디컬 SR1 클래스 1위 등 다양한 클래스에서 입상한 바 있는 실력 및 재능을 겸비한 드라이버다. 이번에 최초 공개한 차량 리버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해 2022 현대 N 페스티벌에 출전했던 리버리와 유사하게 ‘슈팅스타’로 적용됐다. 후원사인 현대성우그룹의 상징인 ‘별’과 더불어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강력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차량 측면에는 ‘별’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선두를 향해 나아가는 팀의 에너지를 표현했으며, 현대성우쏠라이트와 팀의 BI 컬러인 쏠라이트 레드와 인디고 블루가 메인 컬러로 사용됐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본고장인 유럽무대 진출 첫해인 만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전략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올해는 성적뿐 아니라 다양한 대회 경험을 통한 엔지니어, 미캐닉, 드라이버 등의 인재 육성과 각종 마케팅 상품개발을 통한 스폰서십 활성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22일 개막하는 2023 TCR 이탈리아 시리즈는 개막 후 6라운드(12 레이스, 라운드별 더블 레이스)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오는 10월 29일 막을 내린다. 개막전과 폐막전이 펼쳐질 이몰라(Imola)서킷을 비롯해 미사노(Misano), 무젤로(Mugello) 등 다양한 서킷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개막전이 열리는 이몰라 서킷은 포뮬러1이 열린 FIA 1급 서킷으로, 이탈리아 3대 서킷 중 하나이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이 후원 및 운영하는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로 창단 26주년을 맞이했다. 현대성우그룹에는 지주회사 현대성우홀딩스, 알로이휠 전문 기업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전문 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 물류 및 신소재 전문 기업 현대성우신소재가 포함돼 있다.
  • 부산 기장군 신소재 산단에 32만㎡ 물류센터 건립 추진

    부산 기장군 신소재 산단에 32만㎡ 물류센터 건립 추진

    부산 기장군에 2025년까지 32만㎡ 규모의 복합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일자리 3500개가 창출되고, 동부산 지역 물류산업이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17일 엠제이와이파트너스, 부산경제진흥원과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엠제이와이 파트너스가 600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구축,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고, 부산시와 경제진흥원은 관련 행정지원을 한다. 엠제이와이파트너스는 2035년까지 부산신소재 일반산단 내 7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32만㎡) 규모 상온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관리 운영·현장 작업 등에 필요한 인력 3500명도 고용할 예정이다. 적극적은 마케팅으로 이 물류센터 이 물류센터에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엠제이와이 파트너스는 지난해 3월 설립한 법인으로, 김해 율하지구 9·11블록 공동주택 사업, 부산 사하구 장림동·경기 여주시 연라동 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건립으로 동부산 지역의 물류허브 구축을 통해 부산지역 물류산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시와 진흥원이 지난해 11월 부산신소재 산업단지 약 8만㎡ 부지를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업종특례지구’로 지정해 이번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기 수준의 웨어러블 혈압계 나온다

    의료기 수준의 웨어러블 혈압계 나온다

    혈압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 심혈관질환의 잠재적 위험 요소이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정기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톨릭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웨어러블 혈압 측정기기 제작이 가능한 고민감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실렸다.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1 수준인 수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고감도 무기물 압전 박막을 개발했다. 압전 박막을 딱딱한 기판에서 고온 열처리한 다음 유연 기판으로 옮겨 전사한 다음 혈압 센서를 만든 것이다. 연구팀은 손목에 가까운 요골 부위 피부에 밀착해 미세한 맥박 파형에서도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톨릭대병원에서 35명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수축기, 이완기 혈압 측정에서 모두 자동 전자혈압계 국제 인증 기준인 오차 ±5㎜Hg 이하, 표준편차 8㎜Hg 이하를 만족시키는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 워치에 혈압 센서를 탑재해 태블릿PC를 통해 연속적인 혈압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건재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재료를 이용한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압 센서는 신뢰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정확하고 연속적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건강관리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패치 형태의 수면용 혈압 센서를 개발 중이다.
  • ‘럭셔리 플랫폼’ 변신 의지 담은 롯데백화점…잠실 에비뉴엘에 건축가 켄고 쿠마 작품 전시

    ‘럭셔리 플랫폼’ 변신 의지 담은 롯데백화점…잠실 에비뉴엘에 건축가 켄고 쿠마 작품 전시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5개월간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켄고 쿠마의 작품 ‘SU:M’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켄고 쿠마는 돌과 대나무, 천 등 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환경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선보여온 건축가다. 도쿄 올림픽 경기장과 네즈 미술관 등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국내에서는 광주 비엔날레와 리움 미술관 전시 등에 참여했고 현무암을 사용한 제주 롯데 아트빌라스를 건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산에 짓고 있는 롯데타워 설계 디자인도 주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작품 설치를 통해 럭셔리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작품은 에비뉴엘 잠실점의 천장에서 각층으로 이어지는 보이드(빈공간)에 마련된 공중 미술관에 설치된다. 천 조각을 연결한 10m 높이의 대형 나선 조형물을 400여개의 와이어에 연결해 공중에 띄워놓은 만큼 층마다 다른 느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작품에 사용된 천은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의미도 담았다. 작품은 백화점을 찾은 고객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설치과정을 담은 영상은 에비뉴엘 지하 출입구와 트레비 광장에서 상영된다. 롯데는 앞으로도 이곳 공중미술관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지하 1층에는 럭셔리 브랜드 팝업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올해만 20여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 삼양사, 차량 주간주행등용 친환경 신소재 국산화 성공

    삼양사, 차량 주간주행등용 친환경 신소재 국산화 성공

    삼양그룹의 화학·식품 계열사인 삼양사가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소재로 차량 주간주행등(DRL)용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PC)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급 불안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의 주간주행등은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켜지는 램프로,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의 식별을 도와 교통사고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낮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밝고 균일한 점등이 필수적이며 충격과 열에 강한 소재로 만들어진다. 삼양사가 이번에 개발한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는 자체 개발한 화이트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사용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소재로, 기존 석유계 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도료 등의 생산에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다. 삼양그룹이 작년에 세계 두번째로 양산에 성공한 소재다.삼양사의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는 일반 것보다 빛의 투과율이 우수하고, 황색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수입 폴리카보네이트보다 내열 안정성이 우수해 장시간 사용해도 투명색의 황색 변화가 적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NET)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가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성능 시험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시동버튼 등 자동자 내∙외장재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국내 자동차에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소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료 수급 불안정 리스크가 있었다”며 “이번 신소재 국산화 성공으로 자동차 부품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를 확보하고, 삼양사는 자동차 헤드램프용 부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자이엘라이트’, 일본에 첫 수출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자이엘라이트’, 일본에 첫 수출

    한국에서 독자 개발한 ‘K-바이오’ 성분인 ‘자이엘라이트’를 원료로 하는 제품이 일본으로 첫 수출된다. 자이엘라이트와 이를 기반으로 샴푸,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자이엘코스메틱(대표 이국래)은 자사 화장품 ‘자이엘’(Xaiel) 일본 공급 계약을 현지 최대 홈쇼핑과 체결하고 선적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자이엘라이트는 환부의 열을 내리고 세균으로 인한 감염을 막는 화상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성분으로 오상자이엘에서 10년 간의 연구 끝에 탄생시킨 순수 한국 기술이다. 자이엘라이트를 활용해 기초 화장품을 비롯한 탈모 방지용 샴푸, 아토피 및 여드름 등 민감성 피부 화장품, 아기용 제품, 토너, 세럼, 크림까지 다양한 상품이 개발됐다. 국내 유명 기관과 20여가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또 미국화장품협회(PCPC)가 효능과 안정성을 인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미식품의약국(FDA)에도 안전물질로 등재됐다. 자이엘라이트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2018년 첫 출시 이후 192만 개를 돌파했다. 이번 수출은 자이엘의 독자 개발 성분인 자이엘라이트가 포함된 제품들로 이뤄져 자이엘라이트 성분에 대한 우수성을 검증한 수출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엘라이트 개발 주역인 민경식 자이엘코스메틱 본부장은 “자이엘라이트 성분을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과 투자를 이어왔다”며 “바르는 화장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바이오 신소재 ‘자이엘라이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자이엘라이트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엘 더 콜라겐 크림 인 세럼’은 글로벌 최대 홈쇼핑사인 QVC의 올해 판매 제품에 선정돼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7년 연속 선정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7년 연속 선정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대표이사 정광숙)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7년 연속 알로에화장품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알로에스테는 식물성분에서 추출한 특허 받은 자연유래방부시스템을 적용한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지표를 제시한 브랜드다. 또 화장품에 기본적으로 함유하는 정제수 대신 에센스 원료인 라벤더수를 100% 함유해 항염작용과 함께 피부 테라피 효과를 고려한 기능성화장품이 특징이다. 화장품의 주성분인 알로에는 미국 농림부가 인증한 유기농알로에를 함유했다. 이밖에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함유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으로 세계적인 식물성 신소재를 함유해 기능성화장품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대표는 “알로에스테는 친환경화장품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창의적인 경쟁력으로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다방향 초점·줌 ’적응형 렌즈’ 개발

    ‘다방향 초점·줌 ’적응형 렌즈’ 개발

    한기대 배진우 교수 연구팀 ‘세계 첫 개발’렌즈 한 층으로 AF과 OIS 구현 기대 넓은 범위뿐만 아니라 수직·수평·대각선 방향의 초점 조절이 가능한 다방향 초점·줌 기능을 가진 적응형 렌즈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한 층의 렌즈만으로 스마트폰의 자동초첨(AF)과 손떨림보정(OIS) 등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배진우 교수(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응용화학전공) 연구팀이 4개의 독립된 전극을 이용해 낮은 전압으로도 렌즈의 형상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자유로운 초점 조절이 가능한 ‘PVC 고분자 젤 기반 다방향 초점 조절이 가능한 적응형 렌즈’를 세계 처음으로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적응형 렌즈’는 고체렌즈와 달리 형상을 자유롭게 바꾸고 초점거리를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해 광학 분야에서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형태를 바꾸는데 필요한 구동 전압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단순히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수준의 변형만이 가능했다. 연구팀은 렌즈를 구성하는 전극을 4개의 독립된 전극으로 분할해 더 복잡한 변형을 유도했으며, 넓은 범위의 초점거리를 구현하고 수직·수평·대각선 방향의 초점 조절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다방향 초점 조절과 줌 기능이 동시에 가능해 AF뿐만 아니라 OIS까지 단 한 층의 렌즈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광학 센서 등 여러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배진우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소재와 이를 이용한 초소형 렌즈는 다양하게 형상이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초점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과 4단계 두뇌한국(BK)21 FOUR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기대 배진우 교수, 윤재욱 박사과정(제 1저자), 한동헌 석박사통합과정(공동 제 1저자), 오승주 박사과정, 우인선 박사과정, 박현수 석사과정이 참여했다.
  • ‘공빨’이란 이런 것… 최장 비거리 골프공 아토맥스 국내 출시

    ‘공빨’이란 이런 것… 최장 비거리 골프공 아토맥스 국내 출시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프로골퍼들을 대상으로 골프공 비거리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볼은 항상 매력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에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으로 인증 받은 ‘아토맥스’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과 더카트골프에서 31일부터 아토맥스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아토맥스는 코오롱의 신소재 계열사인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 합금 ‘아토메탈’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골프공의 중심부를 감싸는 맨틀층에 고르게 혼합해 만든 골프공이다. 아토메탈은 금속의 원자 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탄성, 경도, 내부식, 내마모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아토맥스는 스윙 머신을 이용한 동일 조건의 테스트에서 타 골프공 대비 13~18m(15~20야드) 이상 더 날아가는 기록을 수립해 지난해 6월 세계적 기록인증기관인 미국 WRC(World Record Committee)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인증을 받았다. 아토맥스는 블루, 옐로우, 오렌지 등 세 종류 컬러 패키지로 출시된다. 특히 사용자의 클럽 헤드 스피드(90~97mph)에 따라 골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드 소프트(Mid-soft, 90mph), 미디엄(Medium, 95mph), 하드(Hard, 97mph)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1더즌 30만원이다. 론칭을 기념해서는 코오롱몰 구매 고객에 한해 엠퀴리 선블록 패키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 투에버-코스맥스바이오 ‘노화, 당 수치 개선 기대’ 신소개 개발 제휴

    투에버-코스맥스바이오 ‘노화, 당 수치 개선 기대’ 신소개 개발 제휴

    투에버는 코스맥스바이오와 지난 27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신소재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투에버 김종규 대표, 코스맥스바이오 김철희 대표, 중앙대 식품공학부 어중혁 교수 및 투에버의 핵심 리더들이 참석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협약을 축하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인 ‘최종당화산물 제거에 탁월한 해독작용 조성물’에 대한 공식 발표가 이어졌다. 신소재 개발에 있어 학술적인 전문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어중혁 교수(국립생물자원관 활용분과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전문위원회의 위원)가 신소재 개발의 배경인 최종당화산물의 개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해외 사례 등을 설명했다. 최종당화산물(AGE,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은 흔히 당독소라고 말하며, 혈액 속의 과잉당이 단백질 또는 지방과 이상 결합된 물질로 생체분자구조를 변화시켜 노화, 당뇨, 혈관질환 및 각종 만성염증의 중요한 원인물질이다. 이와 더불어 투에버 성원용 상품개발본부장과 코스맥스바이오 구연경 박사가 신소재의 개발배경, 개발과정, 효능 및 다양한 소재 확장성을 소개하며 “신소재는 실험 결과 전문 의료용 당뇨 합병증 치료제와 비교하여 83~92%에 해당하는 최종당화산물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하며 “현재 임상과 특허등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에버 김종규 대표이사는 “코스맥스바이오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양사의 전략적 제휴 협약은 상품 개발과 유통을 위한 통상적인 업무 제휴를 넘어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양사가 기획,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유통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바이오 김철희 대표는 “설립 23년의 혁신적 유통기업인 투에버와의 전례 없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며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신소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련 상품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더 오래가는 배터리로 전기차 씽씽

    더 오래가는 배터리로 전기차 씽씽

    몇 년 전만 해도 거리에서 전기차를 보는 것은 드물었지만 이제는 전기차들이 자주 눈에 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전기차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사람들이 여전히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배터리의 용량과 충전의 불편함이다. 이 때문에 현재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용량이 크고 충·방전이 빠른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가 활발하다. 이에 주목받는 것이 리튬금속 전지이다. 용량이 크다는 장점은 있지만 안전성과 내구성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은 리튬금속 전지의 용량 유지율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에 실렸다. 리튬이온전지는 음극 소재인 흑연이 현재 이론적 한계 용량에 도달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흑연 대신 리튬금속으로 음극 소재를 대체한 리튬금속 전지가 개발됐다. 이론적으로는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이상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지만 충·방전 중 전지 단락 현상이 쉽게 발생하고 전해질 분해와 리튬금속 손실이 일어나 충·방전 효율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비교적 간단한 전기화학적 공정을 통해 리튬금속 전지 음극에 사용되는 구리 집전체 표면에 인공 고체막을 형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구리 집전체 표면에 인공 고체막을 씌우면 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리튬 수지상 결정 성장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구리 집전체를 사용한 리튬금속 음극을 사용해 리튬금속 전지를 제조한 결과 기존 구리 집전체보다 2.5배 용량이 증가했으며 수명도 4배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30회 충·방전 후 용량이 70%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120회 이상 충·방전 후에도 70% 이상 용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엄광섭 GIST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소량의 전해질 첨가제와 간단한 전기화학 표면처리로 리튬금속 전지 음극용 집전체가 충분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면서 “고에너지 리튬금속 전지를 장착한 전기차 상용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농업 육성’ 민관 손잡았다… 그린바이오 발전협 출범

    농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기업, 정부부처,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며 그린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규제 개선에 나선다. ▲종자▲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발족식에서는 그린바이오 분야 우수 사례에 대한 전시가 진행됐다. 대학두유는 천연물을 활용한 기업·농가 상생 사례를 소개했고 에코비즈넷은 미생물 사료첨가제 수출 모델을, 바이오앱은 식물백신을 활용한 가축질병 예방 사례를 각각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대전,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7개 지자체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우수 성과 사례의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전기연구원·금오공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저가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금오공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저가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금오공대 연구팀이 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체전해질용(아지로다이트 계열) 황화실리콘((SiS2)을 저가에 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과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박철민 교수팀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적용할 수 있는 황화실리콘을 저가에 제조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그러나 제조공정 및 양산화에 어려움이 있고 단가도 높아 상용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황화실리콘을 첨가하면 이온 전도도와 수분 안정성(moisture stability)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공정 난이도가 걸림돌로 꼽혔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노출되면 황화수소(H2S) 가스를 발생시키지만 황화실리콘을 첨가하면 발생되는 황화수소 가스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황과 실리콘 합성 과정에는 높은 반응온도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황의 증기압이 너무 커지는 문제가 생기는 등 황화실리콘 제조 공정 난이도가 매우 높아 황화실리콘은 가격이 20g당 17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이에 하윤철 박사팀은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제조공정 기술개발에 집중한 끝에 최적의 공정 기술을 개발해 이를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은 황과 실리콘의 배치를 최적화해 합성 조건을 확립하고, 섭씨 800도의 높은 반응온도에서도 황의 기화에 따른 증기압을 버틸 수 있는 완벽한 밀폐 환경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최적화 환경에서 제조한 황화실리콘을 고체전해질 제조에 활용한 결과 2배 이상 높은 이온 전도도와 수분 안정성을 확인해 공정 최적화로 제조과정을 단순화하면서 제조비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결과물도 상용 제품 품질과 대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윤철 박사는 “그동안 황의 증기압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많은 연구진이 고가의 원료를 사용하거나, 특수 공정을 도입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의 기술개발 성과로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을 저렴하고 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황화실리콘을 고체전해질뿐만 아니라 액체전해질 기반의 리튬이온전지 음극 활물질 분야에도 적용한 결과 충·방전 과정에서 층상구조 소멸과 회복 현상을 세계최초로 규명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과 금오공대 연구팀의 이번 황화실리콘 관련 연구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에너지·연료 분야 세계적 논문인 ‘저널 오브 머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표지논문으로 최근 선정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과 황화실리콘 제조 공정의 규모확대(Scale-up) 및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R&D 인재 만난 구광모 “꿈의 크기가 미래 결정”

    R&D 인재 만난 구광모 “꿈의 크기가 미래 결정”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6일 국내 이공계 연구개발(R&D) 인재들을 만나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꿈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더 큰 열매로 맺어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테크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LG테크콘퍼런스는 2012년부터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 외에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사장)를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이공계 인재 400명이 초청됐다. 구 회장은 LG AI연구원의 인공지능(AI) 휴먼 ‘틸다’의 소개로 등장했다. 그는 “LG의 꿈은 사람들의 삶에 행복한 경험을 드리고 상상을 더 나은 미래로 만들어 모두가 미소 짓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혁신,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과 인재가 소중하며, 이는 75년이 넘는 LG의 역사 속에 간직해 온 원칙”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스마트 팩토리 등 26개 기술 분야의 테크 세션을 마련하고, LG의 우수 기술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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