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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새달 10일 과기협정 체결/모스크바 원자력기구 총회

    ◎정근모·소 라베로프장관 첫 회담/과기협력 공동위도 합의 예정 한소 양국은 오는 9월10일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를 계기로 양국간 과학기술장관회담을 갖고 첨단과학기술분야에서의 실질협력증진방안 논의와 함께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양국은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정근모과학기술처장관과 소 과학기술위원회의 라베로프위원장(각료)간에 양국 과학기술장관회담을 열어 이같은 문제를 집중협의하기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4일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대통령간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이후 양국간 관계개선의 후속조치 성격으로 양국간 현직 장관이 공식회담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에 체결될 예정인 과학기술협력협정은 투자보장협정,2중과세방지협정 등 보다 앞서 양국 정부간에 체결되는 최초의 협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양국 장관회담은 양국간 수교및 경제협력 강화등 실질적인 관계개선을 앞당기는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9월중 하순경에 있게 될 제2차 한소 정부대표단의 서울회담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담은 또한 향후 최호중·셰바르드나제간의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비롯,상공·교통·체신 등 각 분야별 개별각료회담을 활성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첨단과학기술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문제를 협의하고 과학기술협력협정에 서명할 방침이다. 이 협정은 소측이 우주과학 생명공학 신소재 등 국가과학기술 첨단프로그램과 8백80여종의 특허품을 한국측에 이전할 것과 한국의 발달된 산업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의 소련 기초과학연구와 접목시키는 것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양국은 이와함께 한소간 과학기술분야의 지식교환과 공동연구를 위해 양국간 중진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소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또 북한의 IAEA의 핵안정협정 가입 촉구를 위한 공동노력문제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신소재개발 15억 지원/올해/「파인 세라믹」등 7개분야 중점

    상공부는 올해 「파인 세라믹」(정밀요업)을 비롯한 신소재 분야에 대한 개발자금으로 15억원을 책정,지원하기로 했다. 파인 세라믹은 전기ㆍ전자ㆍ기계ㆍ항공ㆍ우주 등 첨단산업의 기초소재로서 관련산업의 발전에 따라 수요 및 활용분야가 크게 확대되어 왔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기술부족으로 산업기반이 취약,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2일 상공부에 따르면 파인 세라믹의 생산기술은 미 일의 기술이전 기피,국내 기술력의 취약,막대한 기술개발비의 투자와 개발에 따른 위험부담 과다 등으로 국내업계의 개발성과가 부진했으나 최근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정책과 기술개발비 지원에 힘입어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전용 세라믹제품,정수기용 세라믹필터,다이아몬드 연삭숫돌 등 10여개 과제의 개발이 끝나 제품이 생산,판매중이며 앞으로 기술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2ㆍ3년 후에는 연간 3백억원이상의 수입대체 및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신소재 개발자금의 지원대상과제는 다음과 같다. ▲불소성 돌로마이트 카본블랙개발 ▲Nd계 본드 마그네틱 ▲고주파 고손실 전파흡수체 개발 ▲버너헤드용 세라믹스 ▲활성탄대체 세라믹스 ▲스폰지 연마지석 ▲유기중합체 고형절연물
  • 한ㆍ소 교역 올 12억불 전망/작년의 2배/수출보다 수입이 많을듯

    ◎“대금연체 대비 신용장 거래방식 바람직”한은 내달초에 있을 한소수교회담을 계기로 한소관계가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한소교역 규모는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소련의 수출대금연체등 대외지급능력을 감안,수출거래에 있어 가급적 신용장방식을 활용하고 무신용장거래일 때는 반드시 소련대외경제은행등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을 받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은이 18일 발표한 「한소 경제협력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대소교역은 수출 1억3천7백만달러,수입 2억5천만달러등 모두 3억8천7백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1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천연가스ㆍ삼림등 자원개발과 관광업,소비재생산등의 분야에서 50여건의 대소사업이 진행되는등 양국 경협이 급속도로 진전돼가고 있으며 기술교류차원에서도 화학ㆍ의학ㆍ고에너지 물리ㆍ신소재ㆍ항공ㆍ우주등 첨단기술분야의 공동연구가 활발해 한소경제협력이 어느때보다 질적ㆍ양적인 면에서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소련의 무역대금결제방식이 국제상거래상 보편적인 신용장거래방식이 아닌 선적서류를 수취한후 일정기간내에 대금을 지불하는 「잉카소」방식이어서 수출대금결제가 지연될 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 신도시아파트 고급화경쟁 갈수록 “치열”

    ◎건설업체들,인기 높이려 안간힘/외제 내장재ㆍ최신 인테리어 보편화/녹색공간 꾸미고 실내분수도 설치 신도시아파트 분양이 휫수를 거듭할수록 주택건설업체간 품질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약경쟁률이 바로 업체의 인기를 측정케해주는 바로 미터가 되는만큼 분양초기에서부터 자기회사가 짓는 아파트에 더 많은 청약자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좋은 아파트 짓기 경쟁은 이름있는 업체들의 경우 선두그룹을 지키거나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후발업체나 지명도가 떨어지는 업체들은 이번 기회에 이름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있을 분양에까지 대비,모델하우스건설에 많은 돈과 정성을 들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만 5만8천가구 등 앞으로 5개 신도시에서 많은 물량이 쏟아져나오면 미분양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품질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아직 완공된 건물이 없기 때문에 주택건설업체들은 모델하우스 잘 짓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적으로 여건이 비슷한 곳의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는 만큼 경쟁율이 얼마나 높아질지가 모델하우스에서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택건설회사들은 모델하우스를 일반에게 공개하기 전에는 경쟁업체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서로 어떻게 꾸미는지 탐색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의 품질경쟁은 설계에서부터 내장재ㆍ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치열하다. 신도시아파트의 설계는 획일적인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 가족상황과 용도에 따라 실용공간을 넓힌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특히 실내구조는 입주자들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도록 가변형설계를 한 것들이 많고 30평형대의 소형에서 2개의 욕실을 설치하거나 붙박이 장을 늘려 수납공간을 넓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내장재도 점차 고급화되는 추세이다. 이같은 현상은 내장재사양선택제 도입을 계기로 더욱 뚜렷이 나타나 바닥재에 외제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분당 신도시 3차분의 경우 광주고속은 50평형에 미국산 암스트롱바닥재를 깔았고 우성건설은 평촌 58평형에 스웨덴산을 시공했다. 또 청구주택은 평촌 32평형에 이탈리아산 세라믹타일을 깔았다. 실내 내장용가구도 고급제품을 설치하거나 밝은 색깔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안방에는 완자무늬창을 설치,전통가옥의 정취를 느끼게 설계한 것들도 있다. 또 주방가구는 종래의 스테인레스제품위주에서 벗어나 신소재인 실라크론제품으로 바꾸고 있는 추세이다. 인테리어에 있어선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토틀패션개념을 도입,밝고 개성이 돋보이도록 장치하고 있다. 또 거실등의 코너부분에 실내분수를 설치하거나 녹색공간을 꾸며놓고 있다. 이밖에 통신망설치에 있어서도 단순한 국내텔레비전 수신에서 탈피,위성수신안테나 설치와 홈오토메이션 장치 설치도 추진중이다. 이같은 품질경쟁에 따른 모델하우스 꾸밈으로 이달말쯤 공급될 분당 4차분 5천6백80가구의 분양때도 청약경쟁률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평촌신도시아파트 분양에서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청구주택이 32평형에서 1백17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고 분당 3차아파트분양에서도 평균 93.9대 1로 선두를 지킨것도 바로 쓸모있게 정성들여 지은 모델하우스가 주부들한테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이에 자극받아 그동안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우성건설,현대산업개발,㈜한양등은 치열한 품질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아파트의 품질경쟁은 아파트의 질을 높이고 주거문화를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점도 많지만 자칫 과소비를 조장하거나 아파트분양가격상승을 유발할 우려도 적지않다.
  • 「도깨비 플라스틱」 개발 성공/선경 인더스트리

    ◎60도 이상의 온도서 자유자재 변형/완구ㆍ액세서리ㆍ아트디자인에 이용 선경인더스트리는 27일 변형이 자유로운 플라스틱신소재 스카이아트를 개발했다. 이 신소재는 원재료가 인체에 무해한 폴리에스터로 60도이상의 온도에서는 연화돼 자유자재로 모형을 제작할 수 있고 낮은 온도에서 다시 딱딱해져 일명 도깨비 플라스틱이라고도 불린다. 또 기본색상이 15종으로 다양하고 재사용이 가능해 완구제작은 물론 홈인테리어ㆍ액세서리ㆍ아트디자인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 한ㆍ일 기술협력위 연내에 설치키로

    정부는 첨단산업분야에 관한 일본의 첨단기술 대한이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한ㆍ일 산업기술협력위원회의 연내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이진설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노태우대통령 방일 후속조치 관계회의를 열고 지난 5월 노대통령 방일에서 일본측에 제의한 한ㆍ일 산업기술 협력위원회를 늦어도 금년중에 발족시키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일본측과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정부는 한ㆍ일 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통해 ▲기초과학 ▲원자력 ▲신소재 ▲중소기업 자동화분야의 일본 첨단기술 대한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한민족 학술대회 여는 과총 권이혁회장(안녕하십니까)

    ◎“우리 과학 두뇌 총결집의 기회로”/수리학등 11개 분과 5백여 논문 발표/2천년대 과학선진국 발돋움 계기로/물리학등 기초분야 소와 공동연구 바람직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과학자들에게는 그들의 조국이 있다. 산 설고 물 선 만리타국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과시하면서 빛나는 연구업적을 쌓아온 우리의 고급과학 두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아온 최신 기초과학지식과 첨단과학 기술정보를 발표하는 학술 대잔치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동안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의 공식 명칭은 「90 세계 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 지난 1월부터 이번 한민족 종합학술대회를 준비해온 과학계의 원로과학자이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우강 권이혁박사(67ㆍ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8ㆍ15해방후 45년만에 처음 갖게 된 한민족학술대회의 성격과 개최 의의,그리고 앞으로 해외교포 과학기술자들과 모국과의 과학기술 협력방안 및 북방 과학기술 교류계획 등을 알아보았다. ○소ㆍ중국 동포과학자 등 8국서 4백20명 내한 ­먼저 한민족 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의 규모 및 다른 학술대회와 다른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 과학기술관련 순수 학술행사사상 처음으로 소련과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과학기술자 34명을 비롯,미국ㆍ영국ㆍ서독ㆍ프랑스ㆍ일본ㆍ캐나다지역 동포 과학자 4백20명과 국내 과학기술자 3천여명 등 총 4천여명이 참가하는 과학기술분야의 대제전입니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는 국제사회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과학기술자간의 최신학술 및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우리 민족의 과학수준과 기술저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국내 산업기술 향상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몇개 분야에서 몇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는지요. 『수리학 물리과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산업 재료공학 산업기술 농수산 의약보건 과학기술정책 및 복지기술 등 11개 분과입니다. 여기에서 발표될 논문수는 해외동포 과학자가 3백79편,국내 과학기술자 1백56편 등 총 5백35편의 알찬 연구논문이 발표됩니다』 ­북한 과학기술자들에게도 이번 학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장을 보냈습니까.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과총)는 정부의 북방정책에 따라 재일본 한국과학기술자협회를 통해 북한과학총연맹 이자방위원장 앞으로 초청장을 이미 보냈습니다. 북한측은 아직 참가여부를 통고해 오고 있지않아 확실히 모르겠지만 대회 당일까지 좀더 기다려보아야 알겠습니다』 북한측 과학자들의 초청인원은 10∼15명 정도이고 교통 숙박비 등 체재경비 일체를 초청자측에서 부담하는 조건이었다. ­중국과 소련에서 초청되는 과학자 가운데 국제전문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 저명한 학자들도 포함됐는지요. 『중국에서 20명,소련에서 14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중국교포 과학자들 가운데 국제적으로 알려진 사람은 북경대 안태작교수(지질학),중국과학원 김녹송박사(생물학),북경화공학원 김일광교수(고분자화학),하르빈대 김영덕교수(항공학),연변대 장기건교수(농학),길림대 황석민교수(자기학) 등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한편 소련교포 과학자로는 카자크스탄 과학원 강마크시모비치박사(농학),우즈베키스탄 과학원 안테렌티예비치 박사(수학),모스크바 동위원소연구소 김페드로비치 박사(전자공학),무기소재연구소 남세메노브나 박사(무기화학),모스크바 항공연구소 천안드레비치 박사(공업경영학)를 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ㆍ소련거주 한국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나 학술교류 계획은. 『과총은 중국ㆍ소련 나아가 북한과의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위해 지난 5월초 과학기술회관내에 「남북 민간 과학기술 교류추진협회」를 발족시켰으며 초대회장에 본인이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과학기술 교류추진협회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북방과학기술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선진국 보호벽 두터워 세계 10위권 진입 목표 ­중국ㆍ소련과의 과학기술교류에서 두 나라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분야는. 『한국은 오는 2000년초 과학기술 선진 10위권 진출을 위해 과감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들어 미국ㆍ일본ㆍ구주지역 선진국들의 두터운 기술보호주의의 장벽에 막혀 우리나라가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소련과는 물리학ㆍ화학ㆍ생명과학 등 기초과학ㆍ우주발사 로케트와 인공위성 공동개발을 위한 우주항공학,새로운 첨단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소재공학,신물질 창출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정밀화학과 고분자화학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소련에는 노벨물리학상ㆍ화학상ㆍ생리의학상 수상자 10명이 현재 연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우리와 인접한 국가로서 공동연구분야는 소립자ㆍ핵가속기 등 이론물리학ㆍ농업ㆍ수산업과 밀접한 기상학과 해양학ㆍ수산학ㆍ자원공학 등을 공동연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봐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여성과학자들도 참가하는지. 『과거의 학술대회와는 달리 이번 모국초청 학술대회에는 저명한 교포여성과 학자들이 10여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생각나는 여성과학자로는 중국 연길시 산림임업청 책임연구원 반봉선박사(임학),미국 레이몬드대 교수 최설영박사(수학),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 김혜영박사(물리학),조지워싱톤대 교수 최형아박사(전자공학),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 교수 김현옥박사(식품공학),미국 오클라호마대 교수 고은숙박사(영양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과학자들은 세계 어느 나라 과학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우리의 고급인력 자원이지요』 ­해외 거주 교포과학기술자들이 모국의 학술대회에 참가한 후 가장 인상깊게 느낀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지난 74년이래 과총주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는 재미한국인 과학기술자,재구 한국인과학자,재일한국인 과학기술자들을 10여회에 걸쳐 초청,모국의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교포과학자와 모국과학자간의 학술교류와 유대강화에 큰 공헌을 한 것을 누구나 다 인정하고 있어요. 이들 교포과학자들은 모국의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과학 기술정보를 서슴없이 제공했고 모국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자문도 기꺼이 응해오고 있으며 특정분야에 필요한 과학기술자를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포과학자들은 기회가 오면 모국에 영구히 귀국,모국의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해 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총을 통해 유치한 해외 한국인 과학기술자수는. 『지난 74년 과총 내에 해외과학기술자 유치센터가 설립된 이래 국내에 유치된 과학자수는 영구 유치과학자 7백여명,몇개월에서 몇년동안 일시 유치과학자 9백명 등 총 1천6백여명에 달합니다. 이들 유치과학자들은 현재 대학교ㆍ정부출연연구소,그리고 산업체에서 후진교육과 연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한국과학기술자 총 3만여명으로 추산 ­해외거주 한국과학기술자와 의사수는 대략 얼마나 됩니까. 『정확한 통계가 없어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대략 3만명 안팎으로 보고 있어요. 90년 4월말 현재 재미 한국과학기술자협회에 등록자수가 5천5백명,캐나다에 9백명,서독ㆍ프랑스ㆍ영국 등 재구 한국과학기술자협회에 1천80명,재일 한국과학기술자협회에 9백명,재중국 한국과학기술자협회에 5백명 등 총 8천4백80명입니다. 이밖에 재미 한국인의사회에 4천7백명,재일 한국인의사회와 재서독 한국인의사회 및 캐나다ㆍ아프리카 지역을 포함,약 3백여명 등 줄잡아 5천명의 의사들이 해외에서 인술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교포 2,3세 과학기술자와 의사수를 1만5천여명 이상으로 어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재외한국과학기술자협회 현황을 살펴보면 재미 한국과학기술자협회가 71년 12월11일 처음 창립됐다. 그후 재독 과협이 73년 5월6일,재영 과협이 74년 11월1일,재불과협 76년 1월31일,재일 과협이 83년 10월22일,재가 과협이 86년 11월29일,재중 과협이 89년 7월21일 설립됐으며 올해안에 재소 과협도 창립총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 단거리 이착륙기등 개발협력 추진/오늘 임시각의

    ◎「방일」 성과 극대화,후속조치 논의/6개 한ㆍ일 공동사업 예산확보/양국 각료회담 3년만에 올 가을 개최/복수사증발급 7월부터 시행 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성과를 극대화하고 한일간의 새로운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1차로 신소재특성평가센터 건립등 6개 공동협력사업에 따른 부지확보등 필요한 예산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첨단기술분야 협력에서는 저소음 연료절약형 단거리 이착륙기(STOL)및 과학위성개발,4천m급 유인잠수정 개발,인체유전자 연구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정부는 또 무역역조 시정의 일환으로 일본이 파견할 대규모 구매사절단의 방한에 대비,경제단체등과 협의하여 한일수출 가능품목을 업체별로 정밀파악하고 소련ㆍ동구ㆍ중국 및 동남아지역에 일본과 공동진출할 수 있는 분야와 업체를 집중검토,금융ㆍ세제면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관련,28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대통령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노대통령의 방일성과분석및 정부차원에서의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내일 4부 장관 회견 이 자리에는 노대통령의 방일을 수행한 최호중외무,이종남법무,박필수상공,정근모과기처장관이 각각 일본측과 실무차원에서 협상한 결과를 보고하며 이들 4부장관은 29일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후속조치등을 밝힐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에앞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김종필ㆍ박태준최고위원 등 민자당수뇌부와 강영훈국무총리ㆍ최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을 겸한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대일관계개선 후속방안,민자당이 29일 단독소집한 임시국회대책,일단 연기된 여야영수회담,6월 임시국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무부는 한일 양국간 입국사증 수수료면제및 복수사증 발급에 관한 서한교환의 후속조치로 오는 7월1일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단수비자만 주던 ▲단기종합비자와 유학및 숙련노동자 비자는 1년 복수로 ▲상사주재원ㆍ특파원ㆍ예술종사자ㆍ교수ㆍ연구자ㆍ선교사ㆍ특수기술공여자는 3년 복수비자를 받게된다. 외무부는 재일교포 법적지위 개선과 관련,16세이하의 재일한국인 청소년에 대한 지문날인배제 그리고 원폭피해자 지원기금 사용문제등을 위해 곧 양국 아주국장회의를 가질 방침이며 지난 87년이래 중단되었던 제15차 한일 각료회의를 금년 가을에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외무부는 또 국제경제에 관한 의견교환및 양국간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국 외무부경제담당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한일 경제협의회」도 금년 하반기에 구성,조기가동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한일 산업구조조정위의 운영방향을 산업기술이전ㆍ수평적 분업에 맞추기로 하고 첨단고급기술이전에 대비,국공립연구기관에 대해 필요한 자금을 배정하고 인적 자원을 보강할 예정이다.
  • 재일교포 지방공무원ㆍ교원채용 노력/사안별 한일협력 추진사업

    ◎정부간 원자력 협력협의회 연내 설치/범인 인도조약ㆍ형사사법 공조협정 추진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두차례에 걸친 한일 양국 정상회담과 외무ㆍ법무ㆍ상공ㆍ과학기술처 등 양국 관계장관간의 회담을 통해 양국은 실질적인 동반협력의 기틀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일을 통해 나타난 구체적 협의사항을 살펴본다. ▷재일한국인 법적지위개선◁ 지난달 30일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타결된 3세이하 후손의 법적 지위개선과 관련,양국은 이를 뒷받침하는 입법조치를 조속히 취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측은 또 3세이하뿐만 아니라 68만명의 1ㆍ2세들에게도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는데 특히 3세와 동시에 출생하는 2세의 경우 3세와의 구별이 사실상 어렵고 구별해야 할 합리적 근거도 명확치 않다는 점에서 3세이하에 대한 합의사항이 이들에게도 자동적용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방일의 가시적인 성과로서 현재 16세이하의 재일한국인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지문날인제도의 적용배제를 특별 요청했다. 일본측은 우리측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뜻과 함께 지자제 공무원및 교원채용문제등에 있어서도 상호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합의에 도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국 법무장관회담에서 우리측은 실생활에 가장 큰 불편을 주는 외국인등록증 상시휴대의무 면제와 강제퇴거제도 철폐의 우선처리를 특별 요청했다. ▷재한 원폭피해자 지원문제◁ 일본측은 재한 원폭피해자들의 치료 및 요양 등 실질적 혜택부여를 위해 40억엔(2백억원)을 보조키로 했다. 우리측은 이에 정부보조금을 합쳐 양국 공동기금을 마련,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 사할린교포의 모국방문이 양국 적십자사에 의해 원활히 추진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국정부는 이들의 자유로운 모국방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합의했다. ▷산업기술 및 과학기술협력◁ 양국간 산업구조의 조정촉진및 무역확대 균형을 위해 산업기술ㆍ과학기술 협력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양국은 ▲중소기업 자동화 기술협력 ▲공공기관간 공동연구 및 개발 ▲신소재 특성평가센터 설립 ▲근로자 직업병 예방을 위한 기술협력 ▲원자력 협정체결 ▲양국 기초과 공동위원회 설치등 6개의 미래지향적 협력사업을 공동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협력◁ 한국의 대일무역 역조개선을 위해 일본은 대규모 구매사절단을 조만간 파한키로 하고 그 시기와 규모는 일 정부와 업계가 협의키로 했다. 또 무역마찰 사전방지를 위해 민관합동 정책협의기구를 신설하는 한편 일 정부가 민간기업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한국측에 이전토록 최대한 영향력을 발휘키로 했다. ▷사증 확대발급◁ 양국은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사증수수료 면제및 복수사증 발급에 관한 서한을 체결,양국 민간인적 교류를 활성화키로 했다. 이번 합의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사증을 ▲단기여행자,유학,상용,문화,숙련노동자 등은 1년기간의 복수로 ▲외교관및 관용,상사주재원 및 특파원,예술종사자,교수,특수기술 공예자등은 3년기간의 복수로 발급받게 된다. ▷해난구조에 관한 협정◁ 양국은 협정체결을 통해 양국주변 수역에서의 해난사고시 인명구조 협력과 선박의 긴급피난시 보호를 제공키로 합의했다. ▷조선 궁중유물 반환◁ 양국간 문화교류를 확대,선린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일본측은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중인 영친왕 및 왕비유물등 조선 궁중유물을 우리 정부측에 반환키로 했다. 우리측은 이같은 일본측의 조치를 환영한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앞으로도 많은 수의 한국문화재가 반환될 수 있도록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일­북한관계◁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일본측은 현재까지 구체적 진전은 없으나 앞으로 대북한 관계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측과 상호 긴밀한 연락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이에대해 일­북한 관계개선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과 실질적인 진전은 북한이 대남 적화통일노선을 포기할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분명히했다. ▷기타◁ 양국은 원자력 협력협정을 체결,핵시설 안전및 방사선 보호ㆍ방사선 폐기물 처리등을 위해 정부간 원자력 협력협의회를 연내 설치키로 했다. 양국은 특히 북한의 핵안전조치 협정조인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하고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밖에 양국은 법인의 인도조약및 형사사법 공조협정의 체결을 추진키로 했으며 필요할 경우 협정체결 이전이라도 본질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 신소재등 40개 분야 공업기술수요 조사

    상공부는 16일 고분자 신소재ㆍ공작기계ㆍ컴퓨터ㆍ파인세라믹스ㆍ디자인ㆍ포장기술 등 모두 40개 분야에 대한 공업기술 수요조사를 실시,기술보유 현황과 기술수준을 분석하고 개발이 시급한 기술과제를 발굴해 적절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과거사 매듭… 한일 새협력관계 정립/노대통령 방일의 함축

    ◎첨단과기 이전등 경제실리 추구/교포1ㆍ2세 지위개선에도 성과기대 노태우대통령의 오는 24일부터 2박3일간에 걸친 방일은 한마디로 양국간의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우호협력관계를 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노대통령은 당초 일본 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4개국을 순방하려 했으나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되고 있는 국내사정을 감안,나머지 3국 방문을 연기했던 것이다. 그러면 왜 유독 일본방문만은 그대로 실행하기로 했느냐는데는 대충 4가지의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는 과거의 불행했던 앙금을 씻어내는 대일협상의 지렛대로 방일카드를 구사했기 때문에 이제 양국 외상회담등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본이상 일본을 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둘째는 우리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첨단과학 기술분야에서 일본과의 실질협력관계를 강화,기술이전을 통한 실리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는 국제환경적인 요소를 감안,우리의 북방외교추진,일본의 대북한관계등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비한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이 요구된 것이다. 특히 다가오는 21세기는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으로 옮겨 올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한일 두나라는 아태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실정에 있다. 네번째는 노대통령의 취임이후 일본총리(다케시타 총리재임시)가 두번(취임식,서울올림픽 개막식)에 걸쳐 방한했고 노대통령의 방일계획이 두번(88년 11월 히로히토 일왕 위독,89년 5월 일 정계가 리크루트사건으로 혼란)이나 일본측 사정으로 연기된 점을 고려한 때문이다. 지난 84년 9월 5공당시 전두환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이래 6년가까이 한국 대통령의 방일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대외적으로 한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인상을 줄 우려가 있고 이는 우리의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노대통령의 방일이 반드시 구체적인 현안의 타결을 위한 것은 아니라 해도 「과거문제」에 대한 상당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의견접근을 본 재일한국인 3세이하 협정영주권 자동부여,이들에 대한 지문날인제 폐지,외국인등록증 미소지 처벌조항 배제,그리고 재입국기간의 3년에서 5년 연장,강제추방요건을 7년이상의 실형에서 내란 외환죄의 국사범 경우로 한정한 것등은 완전타결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 교포1ㆍ2세에 대한 지문날인이나 외국인등록증 휴대문제.지방자치단체 공무원및 교사채용문제,재일한국인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정부가 전향적인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원폭피해자 지원기금설치,사할린교포 모국자유왕래 지원확대도 아울러 요청,일본측의 성의를 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청산문제와 관련,아키히토 일왕의 사과발언도 전 전대통령의 방일 당시의 『한일 양국간에 불행한 과거가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유감이며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수준보다 다소 강도가 높은 내용으로 끌어내 「과거」 매듭의 상징으로 역사에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문제에 대해서도 몇가지 가시적인 결실이 예상은 되고 있으나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양국의 공동번영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협력사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신소재,기초과학분야에서의 상징적인 공동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 같고 양국간 인적교류가 연간 2백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상호장기복수비자 발급을 위한 각서교환이 이번 방일을 계기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노대통령이 방일 이틀째인 25일 일본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이 자리에서 새로운 한일 협력동반자관계의 출발을 선언할 예정인데 이는 한일 관계가 과거매듭위에서 새로운 역사전개의 장으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문대졸 이상 기술인력 26만 부족/이공계 정원 1.5배 늘려야

    ◎상공부,문교부에 요청 제조업부문에서 전문대졸이상의 산업기술인력은 앞으로 5년동안 모두 26만1천6백명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91학년도 부터 전문대이상 이공계 대학생의 정원을 현재보다 1.5배 많은 15만5천2백명으로 늘리고 현재 5대5인 이공계와 인문사회계의 비율을 6대4로 조정해 줄것을 문교부에 요청했다. 26일 상공부에 따르면 제조업부문에서의 앞으로 5년동안 전문대졸 이상 산업기술인력의 예상부족인원은 26만1천1백명으로 수요증가분에 대한 부족인원을 말하는 부분에 대한 부족인원을 말하는 부족률은 67.5%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기계분야가 9만6천5백명으로 79.8%의 부족률이 예상됐고 그 다음은 ▲전기ㆍ전자 6만5천7백명(51.6%) ▲재료ㆍ금속 3만1천3백명(78.4%) ▲화학ㆍ공학 3만명(65.4%) ▲섬유ㆍ생물ㆍ에너지등 기타 3만8천1백명(71.2%)이었다. 이에 상공부는 앞으로의 산업기술인력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91학년도부터 전문대이상 대학 이공계의 정원을 ▲기계분야 2.5배(3만2천2백명) ▲전기ㆍ전자분야 1.3배(5만6백명) ▲재료ㆍ금속 2.2배(1만1천4백명) ▲화학ㆍ화공 1.7배(1만4천9백명) ▲섬유ㆍ생물등 기타 2.2배(1만3천8백명)이상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공부는 또 산업구조고도화에 따른 메카트로닉스ㆍ신소재ㆍ광기술등 첨단산업분야 관련학과의 정원확대와 포장학과의 신설,산업디자인학과의 확대 및 현재 전문대학에만 설치돼 있는 금형ㆍ용접학과 및 자동차공학과를 4년제 대학에도 설치해 줄것을 문교부에 요청했다.
  • 수출주도 20대 산업 집중육성/상공부/반도체ㆍ컴퓨터ㆍ섬유등

    ◎국제경쟁력 제고 부축 정부는 반도체 컴퓨터 신소재 등 첨단산업은 물론 섬유 신발 등 재래산업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게 될 20대 산업을 선정,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20일 상공부가 마련한 「선진화주도산업의 경쟁력분석및 90년대 발전방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국제분업체제속에서 선진국의 견제와 후발 개발도상국의 추격을 받는 중진국으로서 지난 3년동안 2배이상 오른 인건비와 최근의 일본엔화강세등으로 말미암아 개별 산업별로 급격한 경쟁력의 약화를 가져와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의 일대 재개편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자동차 섬유 철강 등 앞으로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게 될 20대산업의 모든 경쟁요인을 일본 대만 미국 EC(유럽공동체)등 경쟁국과 연도별로 비교분석,개별 산업별 경쟁력 강화방안을 중 단기로 나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향에서 수립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10년동안 20대산업에서 노동비용상승,국내기술개발,생산성향상,국내시장개방에 따른 해외경쟁도입효과가 어떻게 진전될것인가를 전망하고 대외적으로 국제분업구조나 UR(우루과이라운드)출범에 따른 통상환경의 변화,북방경제의 추진,태국을 비롯한 후발개도국의 추격에 따른 이들산업의 비교우위변화정도 등을 측정해 개별산업별로 경쟁국이 택할 기술개발과 산업정책을 분석하게 된다. 상공부는 이번 작업을 산업연구원,산업별 협회및 조합의 관계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실무안을 마련한뒤 5월말께 산업발전민간협의회와 공업발전심의회의 토의를 거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분석대상 20대 산업은 다음과 같다. ▲철강 ▲석유화학 ▲정밀화학 ▲산업기계 ▲산업용 로봇 ▲NC공작기계 ▲자동차 ▲가전 ▲반도체 ▲항공기 ▲컴퓨터 ▲소프트웨어산업 ▲조선 ▲섬유 ▲의류 ▲시멘트 ▲신발 ▲완구 ▲광산업제품 ▲신소재
  • 신소재 개발센터 상공부 설립추진

    상공부는 자동차 전기 전자 기계등 주요 기간산업의 주요소재인 신소재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소재개발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상공부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추구해 나갈 첨단기술산업인 반도체ㆍ우주ㆍ항공산업과 정보ㆍ통신산업의 발전에 신소재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나 국내에서의 신소재산업화는 아직 초기단계이며 대부분의 기술개발도 기초이론과 실험실적인 연구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소교역 직거래 발판 구축/경제인 합동회의 무얼 남겼나

    ◎가전품등 소 진출 가능한 프로젝트 69건 제시/「투자보장」등 미진… “「현대」위주 경협”불평도 한소경제협력이 오랜 겨울잠에서 벗어나 「봄맞이」채비에 나섰다. 양국교역의 걸림돌이었던 투자보장 및 이중과세방지협정등 무역협정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오는 5월 양국정부차원에서 개시되며 양국간 상업통신망이 빠르면 4월중 타결될 전망이다. 한소 경제협회 회장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소한경제협회회장인 골라노프 소련연방상의수석 부회장은 28일 롯데호텔에서 한소경제인합동회의(23∼27일)를 결산하는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한소경협의 단기적인 시간표를 밝혔다. 골라노프 회장은 한소 양국간의 경제관계가 이번 회의를 통해 직교류시대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소련이 기초과학분야에서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무기 생산기술만 하더라도 세계 최첨단이어서 이같은 기술을 한국의 생산기술과 연계시킬 경우 잠재력이 대단히 크다고 설명했다. 즉,한국의 생산기술ㆍ자본과 소련의 첨단과학이 결합하면 「누이좋고 매부좋은」경제협력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소련측은 비쳤다. 지난 22일 내한한 23명의 대규모 소련경제사절단은 그동안 양국 경제인합동회의를 비롯,국내 업체들과의 개별상담ㆍ산업시찰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특히 이승윤 부총리,박필수 상공장관 등 경제각료는 물론 청와대를 방문,김종인 경제수석을 만나는 등 눈에띄는 일정을 보냈다. 이번 한소경협은 때마침 김영삼 민자당 최고위원의 방소 기간과 겹쳐 국내에서 직접 소련붐을 불러일으켰다. 소련측은 이번 회의에서 가전 신발 섬유 목재 건축자재 가구 완구등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등 자기 나라에서의 협력가능한 프로젝트 69개품목의 목록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또 국내 40여개 업체와 가진 개별상담에서 1백여건의 교역 및 투자를 요청해와 이같은 프로젝트가 구체화될 경우 한소경협이 대단히 활성화될 전망이다. 27일 양측대표단이 발표한 공동성명은 이번 회의의 성과를 잘 요약하고 있다. 공동성명의 내용에서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다.소련은 그동안 서방국가와 경제교류를 하면서 쓴 경험을 갖고 있다. 서방국가들이 서비스업이나 원자재에만 눈독을 들여 소련경제의 시급한 과제인 기술의 상품화라는 경협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련측은 이번 회의에서 매년 개발되는 10만건의 신기술에 대한 자료를 우리측에 제공할 용의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우주 항공 의학 신소재등 소련이 비교우위를 갖는 첨단 기술과학분야와 우리 생산기술의 상호보완성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각종 개발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소 비즈니스컨소시엄제의,소련의 군수산업을 민수산업으로 전환하는데 한국기업의 참여요청,은행지점의 교환설치추진,소련의 최신기술정보가 축적된 컴퓨터 데이터뱅크의 우리기업에 대한 제공등은 양국경제교류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측이 그동안 강력히 추진해 왔던 투자보장 및 이중과세 방지협정등 법적 보장장치 마련이 뚜렷한 이유없이 다시금 미뤄진 것은 한소경협이 크게 봐서 아직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못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할 것이다. 소련경제 사절단이 방한직전 일본에 들러 일소경협회의를 갖고 우리측에 제시한 각종 프로젝트를 일본기업과 협의한 사실도 아직 우리가 소련측의 적극적인 파트너가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소련측은 시베리아ㆍ극동개발사업에 우리기업과 일본기업간의 경쟁을 유발,그 결과를 저울질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하고 있다. 국내경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강구와 함께 예상되는 국내기업들의 과당경쟁을 스스로 지양하는 지혜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대소경협이 지나치게 현대그룹 위주로 전개되는 느낌이 짙다는 불평도 토로하고 있다. 정부안에 국제민간 경제협의회(IPECK)가 있는데도 현대그룹 명예회장인 정주영 한소경제협회 회장이 IPECK을 제쳐놓고 회의를 주도,한소경협이 양국간 인물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난을 샀다. 이번 한소경협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규모는 매년 두배씩 늘어나 올해 12억달러,92년 50달러에 이를 전망이나 교역규모와는 상관없이 정부와 기업이 성급한 기대보다는 실익위주의 단계적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
  • 공로명 주모스크바 영사처장(인터뷰)

    ◎“한­소 관계정상화 시기가 문제”/양국,수교­경협 우선순위엔 견해차/「조소 협정」등 장애물 상존…. 성급한 기대 말아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취임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소련의 국교수립 전망에 대해 「내가 평가하기엔 좋다」고 말한데서 볼수 있듯이 방향은 분명히 결정돼 있습니다. 문제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일 모스크바에 부임한 공로명 주모스크바영사처장은 때마침 이곳을 방문한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 일행을 맞아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저녁(한국시간)모스크바 시내 중심지의 인터내셔널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김최고위원 초청 리셉션이 끝난 뒤 공처장을 같은 건물에 있는 무역진흥공사 사무실에서 만나 한소관계의 이모저모를 물어봤다. ­첫 영사처장으로 부임한 이래 느낀 소감은. 『소련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감정은 아주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하면 다들 「호라쇼」(좋다)라고 해요. 다만 정부쪽 사람들은 두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이번 김최고위원 일행과 소련측 고위정책결정자들간의 대화에서 나타났듯이 우리와 관계를 증진,개선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견과 소련과 북한과의 역사적 관계,조약상 의무(조소상호협력협정)가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완충단계를 가지고 가야한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한소관계는 어느 단계에 와 있습니까. 『방향은 정해져 있지만 양국의 견해차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교수립과 경제협력 가운데 어느쪽부터 우선적으로 해야하느냐 하는데 대한 차이 이지요. 우리는 국교수립부터 하자는 입장인 반면 소련측은 경제협력을 우선하자는 쪽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소련측은 「양이 질을 변경할수 있도록」해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이 보도하는 것처럼 양국관계 정상화가 금명간에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은 성급한…』 ­그러나 오늘 리셉션에서 마르티노프 IMEMO(세계경제 및 국제문제연구소)소장은 공처장이 가까운 시일내에 소련주재 전권대사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마르티노프소장같은 사람이 공개석상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은 하여튼 방향은 결정돼 있다는 뜻이겠지요』 ­양국관계 정상화의 장애요인은. 『이번 김최고위원 방소단과의 접촉에서 소련측은 「극복못할 장애요인은 없다」고 하더군요. 국교와 경협의 우선 순위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국내법은 국교없이는 투자할 수 없게 돼있지 않습니까. 미수교국과는 과실송금을 보장할 수 있는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을 맺을 수 없으므로 의미있는 경제협력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국교수립이 전제가 돼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소련측은 우리쪽이 경협에 소극적이라고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경제협력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도 시베리아개발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소단과의 회담에서 그들은 여기에다 과학기술협력,즉 군수산업의 민수산업화ㆍ신소재 개발ㆍ유전공학분야는 물론 우리가 코콤(대 공산권 수출금지 협정)의 규제를 받고 있는 컴퓨터분야까지 얘기할 정도입니다』 ­비경제분야에서의 협력문제도 얘기됐다는데요. 『문화예술ㆍ체육 등 모든 비정치적분야 뿐아니라 정당과 정당간의 교류,의회와 의회간의 교류까지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이념적 측면에서 문제제기가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소련이 다당제를 채택하는 등 이데올로기의 희석으로 공산주의에 일대 수정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발상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양이 질로 바뀌는 시기나 단계ㆍ수준을 어떻게 계량할 수 있느냐가 문제같은데요. 『그래서 오늘 시타리얀 경제담당부총리에게 외무ㆍ경제관계 정부실무자간의 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하나의 「바람」으로 몰고 왔지만 이제부터는 하나하나 「실」에 꿰어 물건을 만들어 갈때입니다. ­국내에선 연내 국교수립 전망이 강한데요. 『연내다 연내다라는 애길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급적 빨리 한다는게 목표입니다. 국내 언론이 너무 과열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요. 소련측은 최근 「한국이 그동안 경제협력의 축적후 수교를 하자고 하더니 최근에 왜 갑자기 정치(국교수립을 의미)를 앞세우느냐」고 부담스러워 하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김최고위원의 방소가 수교에 어느정도 도움이 됐다고 보십니까. 『여러분들이 눈으로 직접 보시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소련측이 김최고위원 일행에게 「소련은 정치적으로 결단하겠다」고 한 것은 수교의 방향이 확실히 잡혔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남은 문제는 그 목표지점(시기)이 어디가 되는냐는 것 뿐입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시한번 냉정해야 한다」는 주의를 잊지 않았다). 소련은 블라디보스토크 선언이후 아시아 세력의 일원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소련측이 북한과의 관계를 「주위할 점」이라고 얘기하고 있듯이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소련과 역사적 관계가 있으므로 이 단계에서 한번 냉정함을 유지하고 질서있는 고려를 해야할 때입니다』 ­정부 일각에선 이번 김최고위원의 방소를 회의적 시작으로 보는 것 같은데요. 『김최고위원의 방문은 우호친선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번 방문은 구체적인 문제의 협의가 아니라 커다란 틀을 잡는 성격으로 봐야 합니다. IMEMO측과의 공동성명에서도 그 점이 반영될것입니다』 ­구체적인 협의내용은 없었습니까. 『소련측은 매우 강하게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들은 이번 시베리아 개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현재 진행중인 것들만해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해 왔는데,소련측이 어느정도까지를 생각하고 있는지 더 얘기를 해봐야 겠습니다. 또하나 소련측의 관심의 표적은 과학분야의 협력이었습니다』
  • 한ㆍ소 민간경협 가속화/양국 경제인 회의

    ◎직통신망 개설ㆍ은행지점 교환 추진/레닌그라드 10억불 사업 참여 럭키/소,극동 경제권 창설ㆍ특허개방 제의 소련과의 경제협력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한소 양국은 23일 처음으로 서울에서 제2차 한소경제인합동회의를 열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한 데 이어 럭키금성그룹의 럭키개발은 이날 소련 최대의 종합철강회사인 이조르스키 자보드사,세계 최대의 엔지니어링회사인 미국의 벡텔사 등과 공동으로 소련내의 각종 개발사업과 제3국 진출을 추진키로 합의,1차로 레닌그라드에서 전자공장을 비롯한 호텔ㆍ주택 등 대규모 개발ㆍ건설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관련기사5면〉 소련을 방문중인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이 고르바초프대통령을 면담하는등 정치ㆍ외교면에서 소련과의 협력관계가 크게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민간차원에서 소련과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럭키개발은 이날 서울 여의도 럭키그룹 본사에서 전체 10억달러 규모의 3국 기업간 공동사업에 서명하고 앞으로 ▲레닌그라드 지역의 호텔ㆍ상업용 빌딩ㆍ외국인전용 주택건설과 소비재ㆍ전기ㆍ전자ㆍ화학ㆍ목재 등 산업프로젝트 개발 ▲삼림ㆍ광물ㆍ석유ㆍ석유화학 등 자원개발 ▲기술협력 ▲제3세계를 비롯한 국제교역 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련의 이조르스키사도 한국에 진출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진출가능한 사업에 대한 내부적인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3국 기업관계자들은 이달말께 레닌그라드에서 다시 만나 1단계 사업인 레닌그라드 개발의 구체적인 사업시행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소연방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인 골라노프 소한경제협회회장등 소련측에서 23명이,우리측에서 박필수상공부장관,정주영한소경제협회회장 등 1백여명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소경제인합동회의는 이날 상오 양국 기업인이 공동 참여하는 전체회의에 이어 하오에는 교역,산업,투자ㆍ기술ㆍ금융 등 3개 분과위로 나뉘어 양국간의 분야별 경제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조만간 한소간 직통신망개설및 은행지점 교환을 추진하는 한편 소시베리아지역을 비롯,한ㆍ소ㆍ중ㆍ일과의 극동경제권 창설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소련측은 주제 발표를 통해 루블화의 태환성과 외환 부족현상 때문에 투자와 교역에 장애요소가 되고 있음을 시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서 2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컨소시엄을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소련측은 또 소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의학ㆍ우주ㆍ신소재기술을 상품화하는 데 한국기업들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상호 기술이전및 보호를 위해 한소간 특허출원개방과 데이타뱅크 공동활용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 “신소재” 세라믹 화덕 9월께 나온다

    ◎연탄 열효율 높이고 43시간동안 지속 공기통만 막아 놓으면 이틀동안 연탄을 갈지 않아도 되는 새 연탄화덕이 개발됐다. 신소재인 세라믹으로 만든 이 화덕은 실제 공기통만 제대로(사진ㆍ오른쪽)막아 놓으면 43시간 탄을 갈지 않고 계속 남아있다. 이는 세라믹화덕이 기존화덕보다 밖으로 열을 뺏기지 않아 연탄의 연소율과 열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기적의 화덕」이라고도 불리는 이 화덕은 동력자원연구소 이인철박사팀이 동력자원부와 석탄업계의 요청으로 3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지난 82년부터 개발에 착수,8년만에 성공했다. 5일 동자부에 따르면 동자연연구팀이 지난해 11월부터 대전거주 30가구를 대상으로 세락믹화덕을 시험사용한 결과,타지않고 버리는 미연분이 기존화덕의 10%보다 7%포인트 줄이든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밖으로의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열효율도 15%나 향상돼 기름보일러와 비슷한 75%선으로 크게 높아졌다. 연탄의 경제성과 난방효과,적절한 시간조정과 탄이 서로 붙지않는 사용의 간편함등이 훨씬 향상돼연탄사용의 신기원을 이룩한 셈이다. 세라믹화덕의 탁월한 성능은 화덕의 중심부와 주변의 온도를 1천3백도로 균일하게 만들어 연탄이 고루 탈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번 세라믹화덕의 개발로 연탄의 질이나 연소시간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 세라믹화덕은 87년 1차개발에 성공했으나 연탄의 고열에 견디지 못하고 2∼3일만에 부서져 실용화를 못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세라믹가공을 위한 특수공법개발에 주력,이번에 1천3백도가 넘는 고열에도 견디는 세라믹을 개발함으로써 기존보일러의 수명인 2년동안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크기는 기존화덕과 같으나 두께는 약간 두텁고 무게는 기존화덕의 10분의 1인 1㎏으로 기존화덕과 그냥 바꿔주기만 하면 된다. 값은 기존화덕보다 3배가량 비싼 7천원선으로 예상되나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싼 편에 속해 반응이 좋을 것으로 동자부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동자부는 이에 따라 우선 4월까지 시험사용가구 수를 1천가구로 늘린뒤 오는 9월부터는 본격 시판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 과학관측위성 93년 발사/과기처 업무보고

    ◎지역난방 원자로 개발착수/첨단기술 개발에 7년간 9백74억 투자 정부는 오는 93년까지 자원탐사ㆍ정보파악ㆍ국토개발ㆍ농업작황ㆍ환경조사 등에 활용할 과학관측위성을 발사,국적위성 보유국 대열에 진입하며 에너지고갈에 대비한 지역난방용 원자로 개발을 93년까지 끝내 대덕에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하고 96년까지 국민학생 수준의 지능형 컴퓨터를 개발하는등 90년대말 선진7개국 수준을 목표로 한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은 16일 대덕과학연구단지내 전자통신연구소에서 있은 과학기술처 90년도 업무보고에서 밝혀졌다. 이상희과학기술처장관은 위성발사에 항공우주연구소ㆍ표준ㆍ화학ㆍ한국과기원 등 국내연구기관및 미ㆍ영ㆍ불 등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또한 올해 첨단기술 및 산업발전 7개년계획(90∼96년)을 수립,총9백74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정보산업ㆍ메가트로닉스ㆍ신소재ㆍ정밀화학ㆍ생명공학ㆍ항공우주 등 7대 중점분야 60개 국책연구 과제를 개발하여 이를위해 경제기획원 등과정부 공동으로 관련 임시조치법을 제정하겠다고 보고했다.
  • 30개 우수 연구집단 집중 육성/과기처 업무보고 내용

    ◎신소재등 60여 국책과제 개발 과학기술처는 올해 「멈출 수 없는 성장」「미룰 수 없는 복지」라는 인식아래 각 부처ㆍ기관별 할거주의와 개별주의식으로 추진해 오던 기술개발방식을 타파,범부처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국제공동연구로 기술보호장벽을 돌파하기로 했다. 「90년대말까지 선진 7개국 수준」을 겨냥하는 국가연구개발목표를 위해 국방부와 신소재ㆍ항공우주기술을,상공부와 메커트로닉스,체신부와 정보산업,동자부와 원자력,문교부와 기초과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계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올해를 「복지기술개발 원년」으로 정한 과기처는 환경ㆍ주택ㆍ보건ㆍ의료ㆍ교통 기술개발로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30개 우수연구집단을 육성,기초과학의 진흥을 꾀하는 한편 해외과학자를 대거 초청하고 민간기술대학원 및 고급인력 단기훈련과정 등을 신설해 첨단기술인력난을 해소키로 했다. 과기처는 또한 「첨단기술 및 산업발전 7개년 계획」을 수립,96년까지 총 9백74억원을 투입해 정보산업ㆍ메커트로닉스ㆍ신소재ㆍ정밀화학ㆍ생명공학ㆍ항공우주ㆍ원자력 등 7개 중점분야 60여 국책과제를 개발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기획원ㆍ상공부 등과 공동으로 임시조치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90년도 업무보고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93년이면 우리나라도 위성보유국이 된다는 것. 과학관측을 주로 할 위성발사용 로켓 개발에 해외에서 활약중인 항공우주분야의 재외한국과학기술자들을 대거 초청,개발하며 지상 5백㎞이내를 도는 저궤도위성을 띄워 어군탐지ㆍ대기오염관측ㆍ농작물수확량 예측 등 갖가지 원격자원탐사등을 함으로써 자체 정보를 신속하게 갖게 함과 동시에 세계항공우주시장도 확보하겠다는 목표이다. 또한 현재 캐나다ㆍ스위스ㆍ스웨덴 등에서 활발히 연구중인 지역난방용 원자로개발에 착수,93년쯤에는 모델플랜트를 만들어 안전하고 공해없는 원자력 난방을 점차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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