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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그룹, 전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바람 일으킨다

    10대 그룹, 전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바람 일으킨다

    7일 유치계획서 제출..추석 홍보 총력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국내에서도 대국민 홍보 활동에 총력전을 펼친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주요 그룹은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는 7일부터 11월까지를 부산엑스포 1차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캠페인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BIE 회원국 표심을 공략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에서의 호응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각 그룹은 오는 11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의 3차 경쟁 프리젠테이션 시점까지 이어질 1차 캠페인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과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위원회 관계자는 “유치 협력을 위해 함께 소통해 온 주요 기업들이 ‘향후 BIE 실사단 방문 등에 대비해 지금부터 국민들의 유치 열기와 관심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에 지난 7일 유치계획서 제출을 기점 삼아 집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 그룹은 사옥과 매장을 활용한 옥외광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캠페인, 스포츠구단과 연계한 홍보 활동에 주력한다. 9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부산엑스포가 한가위 밥상의 화두가 될 수 있도록 계열사별 제품, 서비스 매장 외에 열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 등에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삼성은 서울 삼성동 KPOP스퀘어 옥외전광판과 인천공항 터미널에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반영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전국 갤럭시 체험관과 올림픽대로 상행 야립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라이온스 야구단, 블루윙스 축구단 유니폼과 경기장 대형 현수막에도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심었다.  SK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미디어월(COMO)에 매시 정각 5분간 응원 문구를 띄우고,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 화면에도 같은 문구를 노출시키기로 했다. 현대차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 주요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채널의 영문과 국문 콘텐츠를 통해 부산이 세계박람회의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 선수들의 유니폼에도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았다.  LG는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 김해공항, 잠실야구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전광판에 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의 전국 1800개 매장에서 현수막, 배너, 홍보물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세계박람회를 알린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의기투합으로 민간 영역의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추석 집중 홍보를 계기로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까지 국내 모든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 모아 전국에 엑스포 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라오스 기업인 26명, 상명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상명대가 라오스 국영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한 라오스 기업인 대상 최고경영자과정 3기 수료생 26명을 최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2~31일 상명대 캠퍼스 등에서 진행된 3기 과정은 교육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물류, 농업, 신비즈니스 및 신상품 개발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현장 트레이닝도 이어졌다. 현장 실습으로 LG CNS, 롯데면세점, 신세계 노브랜드, 롯데홈쇼핑, 토니모리,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경정사업부, 스마트팜 업체 등에 방문했다. 상명대 최고경영자과정에는 기업 소유주와 임원들이 자비로 참여하며, 이번 3기에는 현 라오스 대통령 아들 내외, 전 대통령 아들 등 라오스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업 책임자인 최은정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기업들도 미개척지였던 라오스를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인식하기 시작해 연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광주 복합쇼핑몰 법적·행정 처리 원스톱 지원”

    광주시가 복합쇼핑몰 제안서 접수를 7일 시작했다. 광주시는 자치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필요한 법적·행정적 처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현대와 신세계, 롯데 등 국내 대기업 유통 3사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이들 대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민간사업자에게 신속한 행정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협의체에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계있는 광주시 관련 부서와 해당 자치구가 참여하게 된다.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이 협의체를 통해 복합쇼핑몰 설립과 관련한 법적·행정적 요건과 기술적 사항을 사전에 검토한 뒤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단계에서는 도시계획·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상권영향평가·건축위원회 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 처리를 민간사업자에게 일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광주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3대 원칙을 ▲최고 수준의 민간투자 ▲상생과 연결을 위한 국가지원 ▲시의 신속·투명한 행정지원으로 설정했다. 또 5대 추진 방향으로 ▲대한민국 넘버원 복합쇼핑몰 ▲시민이 공감하는 ‘꿀잼도시’ 관광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의 공존, 지역 상권과의 조화 ▲정부 지원 요청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한 시민 공감을 제시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일부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소상공인들이 요구한 민관협의체 구성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대신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선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일상 속 즐거움과 시민 삶의 활력 증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균형을 이루는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 “포항·경주, 막대한 피해로 주민 불편 심각”

    尹 “포항·경주, 막대한 피해로 주민 불편 심각”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태풍 힌남노로 지하주차장 침수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경북 포항의 아파트 등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두 지역의 막대한 피해 규모주민 불편의 심각성과 함께 중앙대책본부의 사전 피해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록색 민방위복에 장화 차림으로 입구부터 뻘밭으로 변한 포항의 우방신세계타운 아파트 1단지 입구에 들어서며 모여 있던 주민들에게 “힘을 내시라. 지하에 물 빼 가지고 배전반부터 고쳐서 엘리베이터를 고치겠다. 최대한 빨리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실종자 수색 상황, 인명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하주차장 현장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특히 “2차(2단지 아파트)가 피해가 더 크다”, “직접 가서 보세요”라는 요청이 수 분간 이어지자 윤 대통령은 방문이 예정되지 않았던 2단지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현장으로도 발길을 옮겼다. 윤 대통령은 장화가 잠길 정도로 물이 들어찬 현장에 직접 들어가 확인한 뒤 나와 “제가 저기(1단지)에 먼저 간 것은 돌아가신 분이 많기 때문에 간 것뿐이고, 다 같은 포항인데 전기가 공급되는 게 최우선이어서 신속하게 전기 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천시장과 유실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 왕신저수지도 방문한 뒤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앞서 이날 출근길에 윤 대통령은 해당 사고를 언급하며 “이런 참사를 겪게 돼 대통령으로서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천안 향토기업 아라리오, 문화·예술 발전 ‘5000만원’ 기탁

    천안 향토기업 아라리오, 문화·예술 발전 ‘5000만원’ 기탁

    충남 천안의 향토기업 (주)아라리오는 5일 천안시를 방문해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천안문화재단에 기탁했다. 이 날 전달된 후원금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및 문화·예술 발전과 진흥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라리오는 지역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주고 있는 향토기업. 천안이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한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아라리오 김문수 대표이사는 “아라리오는 문화예술을 기본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고, 고객들로 하여금 또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천안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에 도움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기부금 전달의 의미를 밝혔다. 아라리오는 해마다 지역 내 문화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2000만 원의 ‘CIKIM장학금’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천안터미널, 아라리오 갤러리 및 외식업체 등을 운영 중인 아라리오는 조각 광장에 세계적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전시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기부금을 1대1로 합친 매칭그랜트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여야 ‘추석 호남민심 잡아라’ 광주 복합쇼핑몰 둘러싸고 설전

    여야 ‘추석 호남민심 잡아라’ 광주 복합쇼핑몰 둘러싸고 설전

    권성동 “민주당이 유치 방해” vs 송갑석 “오히려 국민의힘이 걸림돌”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복합쇼핑몰 만드는 일은 순항 중” 적극 반박 여야 정치권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복합쇼핑몰’을 둘러싼 ‘호남 민심’을 겨냥, 설전을 주고 받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기업의 자유로운 진출을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시민단체와 협잡해 광주 시민의 염원을 짓밟을 것인가”라고 썼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복합쇼핑몰”이라며 “올해 여러 기업이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의사를 밝혔으나,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사업이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시민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문재인, 이재명, 심상정 같은 정치인까지 합세하면서 좌절됐다. 민관협의체 요구는 5년 전과 같은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을 반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호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낙후함을 강요받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5년 전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빼앗아간 복합쇼핑몰, 국민의힘이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곧바로 “광주 복합쇼핑몰을 만드는 일은 순항 중”이라고 반박했다. 강 시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태풍 ‘힌남노’에 초긴장하며 대응 노력 중인데, 뜬금없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이 좌초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투자사 중 현대와 신세계는 투자의지를 밝혔고, 다른 투자사들도 고심 중에 있다. 광주시도 투명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열심히 노력 중인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 공약이자, 지역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해 어떻게 지원할지, 지원 대책을 내놓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또 “내가 권 원내대표에게 요구한 9000억 원의 금액이 많다면 그럼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고 밝혔다. 강 시장과 권 원내대표 간 설전이 벌어지자 광주 서구갑이 지역구인 송갑석 국회의원도 이날 국민의힘을 질책하는 목소리를 냈다. 송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민주당과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복합쇼핑몰 유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민관협의체가 구성된 것도 아니고 구성을 요구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복합쇼핑몰 유치가 좌초될 위험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태풍 예비특보로 비상이 걸린 광주전남 지역에 대고,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며 고자질하듯 나서는 여당 원내대표의 처신도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분명히 말씀드린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리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의를 거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며 “정치와 행정은 그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할 임무와 역할이 있다. 지금 광주는 그 일을 지혜롭게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렇듯 지극히 당연한 일을 두고,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것만으로 민주당이 사업을 반대하고 좌초시키려 한다는 주장은 무슨 억측인가. 근거도 명분도 없는 정쟁화 시도를 중단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능력이 없다면 적어도 걸림돌이 되지는 말라”고 덧붙였다.
  • 권성동 “광주 복합쇼핑몰 좌초 위험…민주, 입장 밝혀라”

    권성동 “광주 복합쇼핑몰 좌초 위험…민주, 입장 밝혀라”

    “지역 시민단체, ‘민관협의체’ 구성 요구”“민관협의체 요구는 반대 투쟁 반복”“투자 의사 기업, 직접 만나 애로 경청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올해 여러 기업이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의사를 밝혔다”며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사업이 또다시 좌초될 위험에 처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시민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문재인, 이재명, 심상정 같은 정치인까지 합세하면서 좌절됐다”며 “민관협의체 요구는 5년 전과 같은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을 반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재 민주당은 광주 지자체 단체장과 시·구 의회를 장악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유로운 진출을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시민단체와 협잡해 광주 시민의 염원을 짓밟을 건가”라고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할 테니 국비 900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상업시설 하나 유치하는데 세금 9000억원이 소요된다면, 앞으로 어느 기업이 광주에 투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광주 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방해한다면, 저희는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도부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광주를 자신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언급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거론, “민주당은 위기에 직면하면 어김없이 광주를 찾는다. 립서비스를 해대며 지지를 읍소한다”며 “지금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바로 복합쇼핑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합쇼핑몰 반대는 시대에 역행하고 발전을 거부하는 것이다. ‘호남판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호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낙후함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5년 전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빼앗아간 복합쇼핑몰, 저희 국민의힘이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런 권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태풍 힌남노에 초긴장하며 대응 노력 중인데 오늘 뜬금없이 권성동 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이 좌초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미 현대와 신세계는 투자의지를 밝혔고 다른 투자사들도 고심하고 있어 광주시도 투명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열심히 노력 중인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 공약이자 지역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에 어떻게 지원할지, 권 대표에게 요구한 9000억원이 많다면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고 반박했다.
  • [단독] 와인잔 다시 드는 SK… B2C 식음료 사업 진출 신호탄 쏘나

    [단독] 와인잔 다시 드는 SK… B2C 식음료 사업 진출 신호탄 쏘나

    10년 전 와인 사업에서 철수했던 SK그룹이 최근 와인 플랫폼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SK가 와인 사업에 다시 진출하면 급성장세에 있는 국내 와인 시장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SK와 식음료 업계 등의 소식을 종합하면 최근 SK텔레콤은 내부에 와인 신사업을 준비하는 팀을 마련했다. 이들은 우선 모바일 인프라를 활용한 와인 플랫폼 사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는 2008년 SK네트웍스가 주류 수입업체 WS통상을 인수하면서 와인 수입·유통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 와인 수입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분류됐고,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해 이 업체를 제3자(개인)에게 매각하고 2012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당시 LG도 같은 이유로 와인 사업에서 손을 뗐다. 한 관계자는 “SK가 와인 수입·유통 경험이 있는 데다 이제는 많은 대기업이 와인 수입을 하고 있어 언제든 관련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곧 현실화될 SK의 와인 사업이 지금까지 SK가 손을 뻗지 않은 기업·소비자거래(B2C) 식음료 사업 진출의 신호탄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호텔앤드리조트 사업을 갖고 있는 SK네트웍스를 중심으로 향후 식음료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최근 SK네트웍스 관계자들이 식음료업계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시장조사 및 자문을 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현대백화점그룹이 와인 수입·유통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신세계와 롯데 양강 구도에 균열을 일으켰다.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한국의 증가세는 최고 수준이다.
  • GH, 노후 우체국 신축 때 상층부에 공공임대주택…우정사업본부와 협약

    GH, 노후 우체국 신축 때 상층부에 공공임대주택…우정사업본부와 협약

    오래된 우체국 건물을 신축할 때 저층엔 우체국, 상층부엔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 도입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우정사업본부와 ‘노후 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내 30년 이상 된 노후우체국을 철거한 뒤 저층(1~2층)에 우체국을, 상층부에는 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하는 개발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서안양우체국과 의정부3동우체국 2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토지를 40년간 임대하고, GH는 건축물 건립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운영·관리를 맡는다. 복합개발사업으로 주택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은 교통편의성, 기반시설 등이 우수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고, 건물 노후화로 우체국 이용에 불편을 겪던 고객들은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대상지인 서안양우체국은 안양역과 안양 IT밸리 등 다수의 산업시설과 안양대학교를 비롯한 4개 대학교가 인접해 있고, 의정부3동 우체국은 의정부역과 신세계백화점, 로데오거리 등 중심상권 형성되어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서안양우체국 228가구, 의정부우체국 262가구 규모로 각각 공급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노후 우체국 복합개발사업으로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되고, 건물 노후화로 우체국 이용에 불편을 겪던 고객들은 쾌적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천시·신세계프라퍼티 첫 만남···스타필드 순천 들어서나?

    순천시·신세계프라퍼티 첫 만남···스타필드 순천 들어서나?

    노관규 순천시장과 스타필드 개발·운영사인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31일 순천시장실에서 만나 관심을 끌고 있다. 노 시장은 순천신대지구에 스타필드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만남에서 노 시장은 순천시의 잠재력과 남해안 관광벨트를 통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신세계 측도 필요성과 발전방향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스타필드의 순천 유치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노 시장은 “순천에 스타필드가 들어온다면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투자하고 있는 남해안남중권 관광벨트 사업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다”며 “동서화합을 이끄는 ‘화개장터형 프로젝트’로 남해안 관광 축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임영록 대표는 “순천시장님의 순천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구도와 남해안 발전을 큰 틀에서 생각하시는 철학에 크게 공감한다”며 “오늘 첫 만남을 가졌고 순천의 공식 의견을 들었으니 앞으로 다양한 고민을 순천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노 시장은 “예전에는 행정과 정치가 지역 통합을 이뤄냈다면 변화된 시대에서는 기업이 지역을 통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스타필드와 함께 대한민국 중소도시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 [추석선물] 프리미엄·친환경 세트 풍성… 맛집·명인 접목한 이색 아이템도

    [추석선물] 프리미엄·친환경 세트 풍성… 맛집·명인 접목한 이색 아이템도

    추석연휴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는 저마다 특색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심비를 겨냥한 프리미엄 구성에 주력했다. 최고등급 한우와 최고급 조기·위스키 등으로 희소가치를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직경매 한우, 이색 과일, 맛집·명인 협업 상품 등 차별화 아이템을 추천한다. 한우 품목을 역대 최대 물량 준비한 현대백화점은 고급 선물세트를 디저트 품목까지 확대했다. 이마트는 알찬 구성에 가격을 낮춘 가성비 세트를, 롯데마트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를 사용한 친환경 세트를 내세웠다. 1000여종을 선보인 홈플러스는 5만원 이하짜리를 80% 정도로 비중 있게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최고급 한우·와인 등 주력 롯데백화점은 희소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GIFT’(300만원)로,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안심, 채끝 등의 가장 좋은 부위들만 구성했다. 또한 국내에서 극소량만 어획되는 마리당 400g 내외의 참조기만 선별해 10마리 세트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원)’(400만원)과 최고급 천삼을 ‘권영진’ 대한민국 칠기 명장이 만든 자개함에 담아 선보이는 ‘정관장 다보록 천람’(1100만원)를 대표 선물로 준비했다. 이 외에도 ‘달모어 40년’(3400만원), ‘5대 샤또 그레이트 빈티지 GIFT’(1500만원) 등의 최고급 위스키와 와인을 한정수량으로 내놓았다. 특히 ‘ASC’ 국제 인증을 받은 ‘ASC 활전복 GIFT’(10만원)와 함께 스마트 양식장에서 항생제 없이 안전하게 키운 ‘무항생제 생물 새우 GIFT’(10만원) 등의 인증 수산물 선물세트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이색 과일·맛집 협업 차별화 신세계백화점은 한우 공판장 거래인으로 참석해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 고품격 한우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보다 늘려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직경매한우 스테이크’(50만원), ‘직경매한우 만복’(37만원) 등이 있다. 유명 맛집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유명 맛집 협업 상품도 있다. 압구정동 ‘우텐더’·‘설로인’, 청담동 ‘우가’ 등의 레스토랑과 함께 기획했다. 유명 맛집의 대표 음식을 180g~200g씩 소량 분리 포장했다. 또한 126년 전통의 요리 교육기관 ‘르 꼬르동 블루’와 손잡고 ‘르 꼬르동 블루 스테이크 세트’(60만원), ‘르 꼬르동 홈파티 세트’(36만원) 등을 내놨다. 이색 과일 선물세트도 있다. ‘전남 영광 홍망고 세트’(20만~22만원), ‘사과·배·왕망고 세트’(18만~20만원), ‘머스크멜론 세트’(12만~14만원) 등이다. 전통 방식에 현대 감성 더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발효:곳간 강순옥 명인 장아찌 세트’(15만원), ‘발효:곳간 기순도 명인 숙성장 세트’(30만원), ‘발효:곳간 전통 소주 세트’(12만원), ‘발효:곳간 이강주·죽력고 세트’(8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급 선물세트 강화 현대백화점은 10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해 선보였다. 특히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9만 5000세트가량 준비했다. 100만원 이상 한우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 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확대했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이 대표적이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특대 크기 최상위 등급 참조기만을 선별해 전통 섭간 방식으로 염장한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수(秀)세트’(350만원·35㎝ 이상)와 마리당 1.6㎏ 이상인 특대 크기만 선별한 ‘현대명품 특대갈치세트’(65만원·5.6㎏)’ 등을 내놨다. 또한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명절 신(新) 트렌드로 떠오른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해 선보였다. 애플망고·샤인머스캣 등과 함께 프리미엄 청포도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도 확대했다.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은 일반 포도보다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 큰 크기가 특징이다. 이마트, 다양한 가격대 ‘가성비’ 강조 이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다양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먼저 10만원 내외로 살 수 있는 한우세트로, 한우 불고기 1.4㎏에 피코크 양념을 동봉한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와 한우 불고기·국거리 2.1㎏과 피코크 양념으로 구성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를 내놨다. 돈육세트는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칼집 삼겹살 목심 혼합세트(삼겹살1.2㎏+목심1.2㎏+명이나물250g+부지갱이250g)’, ‘한돈 돼지갈비 모둠 세트(갈비찜용1.2㎏+LA식구이용1㎏)’ 등이다. 5만원 미만의 ‘리미티드 딜’ 상품은 종류를 기존 4종에서 11종으로 늘렸으며, 준비 물량도 4배 이상 확대했다. 대표상품으로 ‘당도선별 사과&배(사과1.7㎏ 6입+배1.6㎏ 3입)’, ‘고소한 견과 3종(구운아몬드340g+구운캐슈너 320g+호두210g)’ 등이 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경주천년한우’, ‘화식한우’, ‘제주한우’ 등 국내 주요 한우 산지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냉장 육류 선물세트 10여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마트, ‘친환경 가치’ 내세워 롯데마트는 한우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100%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버섯 선물세트의 외박스를 모두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만드는 등 친환경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환경을 생각한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리뉴얼을 통해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한다는 ‘리얼스(RE:EARTH)’ 캠페인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먼저 한우 선물세트의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원료로 사용해 기존 대비 보랭 효과를 높이고 제작 공정 소요를 줄였다. 상품 포장재도 종이로만 제작한 지함과 재활용이 가능한 ‘R-PET’ 원단으로 만든 가방을 사용했다. 친환경 포장재에 더해 9만 9000원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물가안정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정육세트 2호(1등급 국거리·불고기 500g×2팩)’와 ‘냉동 갈비세트 2호(한우찜갈비 600g×2팩)’ 등이 있다. 또한 버섯 선물세트 전 상품의 외박스를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제작한 가운데 ‘친환경 표고버섯 혼합 1·2호’ 선물세트 상품 2종을 콩기름 인쇄뿐 아니라 친환경 원물(무농약 유기농 인증)을 종이 트레이와 크라프트지 외박스에 담아 준비했다. 홈플러스,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 80% 홈플러스는 총 10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약 80%로 확대해 구성했다. 가성비 테마를 갖춘 대표 상품으로 ‘대천 도시락김 54봉세트’(1만 5900원), ‘매일견과위드넛세트’(1만 9900원), ‘정관장 홍삼원’(1만 8750원) 등이 있다. 프리미엄급을 최적가에 제공하는 선물세트로는 ‘샤인머스캣메론세트’(3만 9900원), ‘미국산 불갈비세트’(9만 3600원),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세트’(11만 2000원) 등이 있다.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생각한 선물세트도 있다. 고정 난좌를 친환경 소재로 만든 ‘농부의 자부심(GAP) 사과·배 혼합세트’(5만 4900원),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6만 4900원) 등이다. 또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CJ Save Eearth Choice 고급유 1호’(1만 4900원) 등이 있다. 비닐 라벨 등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제거한 ‘스팸 무라벨세트’(5만 3900원) 등도 눈에 띈다. 이밖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거나 협업을 통해 구성을 차별화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40%를 할인해주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해준다. 추천 추석선물 ●행사상품[서울마켓 기획·특집전] 안마의자·흙침대 할인 렌털… 명인·명품 특별전 ●식음료품[SPC삼립 ‘그릭슈바인 캔햄’·‘빚은 추석’] 돼지를 저온 숙성[사조대림, 100여종] 뚜껑 없는 안심팜 등 구성품·가격대 다양[동원F&B, 200여종] 명장이 엄선한 원초를 두 번 구운 ‘양반김’[한성기업 ‘직화부어스트 할라피뇨’] 소시지와 할라페뇨의 만남[롯데칠성 ‘백화수복’] 78년 전통… 명절 제례용으로 안성맞춤 ●건강기능식품[KGC인삼공사 ‘정관장 천녹’] 뉴질랜드산 ‘최고 등급’ 녹용 소재[일양약품 ‘아이케어 루테인지아잔틴’] 눈 피로감 느낀다면[엔지켐생명과학 ‘록피드 면역’] 녹용 유래 물질 ‘PLAG’ 함유[일품에스피 ‘슈퍼릴라 식물성 오메가3’] 들깨오일 추출 오메가3 담아[옻이랑 ‘정선 약도라지 진액고’] 정선 산도라지 72시간 달여 ●생활용품[지앤코스 ‘GN 바디닥터2’] 전기자극으로 요실금 관리[김정문알로에 ‘2022 큐어 & 알로에 기프트 세트’] 제주산 생알로에 함유
  • [단독] SK그룹, 10년 전 철수한 와인사업 다시 뛰어든다

    [단독] SK그룹, 10년 전 철수한 와인사업 다시 뛰어든다

    10년 전 와인 사업에서 손을 뗀 SK그룹이 최근 와인 플랫폼 사업 진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SK·식음료 업계 등을 종합하면 최근 SK텔레콤은 내부에 와인 신사업을 준비하는 팀을 마련했다. 이들은 우선 모바일 인프라를 활용한 와인 플랫폼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는 2008년 SK네트웍스가 주류수입업체 WS통상을 인수하면서 와인 수입·유통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 와인수입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됐고,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의식해 이 업체를 제3자(개인)에게 매각하고 2012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당시 LG도 같은 이유로 와인 사업에서 손을 뗐다. 한 관계자는 “SK가 와인 수입·유통 경험이 있는데다 이제는 많은 대기업이 와인 수입업을 하고 있어 언제든 관련 사업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곧 현실화될 SK의 와인 사업이 지금까지 SK가 손을 뻗지 않아온 B2C 식음료 사업 진출의 신호탄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호텔앤리조트 사업을 갖고있는 SK네트웍스를 중심으로 향후 식음료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최근 SK네트웍스 관계자들이 식음료 업계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시장조사 및 자문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SK의 와인 사업 재진출로 국내 와인 시장은 별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현대백화점그룹이 와인 수입·유통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신세계-롯데 양강 구도에 균열을 일으켰다.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한국의 증가세는 최고 수준이다.
  • 파트너사와 상생 강화하는 ‘SSG닷컴’… 소상공인 판로 구축·판매 노하우 전수

    파트너사와 상생 강화하는 ‘SSG닷컴’… 소상공인 판로 구축·판매 노하우 전수

    SSG닷컴이 ESG 경영을 강화하며 입점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법인 출범 당시 2019년 상반기 이후 3년만에 올 상반기 기준 입점 파트너사가 3배 늘었다. 전체 파트너사들의 총 거래액도 10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전체 파트너사 중 연 매출 30억 이하 중소기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입점 파트너사에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전달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등 협력 사례를 늘리고 있다. 또한 매년 반기당 1회씩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판로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에는 850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1만여종 상품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참여 파트너사가 2배 이상 늘었고 일평균 매출은 80% 증가했다. 아울러 2020년 6월부터 ‘소상공인 전문관’을 만들어 상설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연계해 우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기준 24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780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월 3주간 SSG닷컴 메인 화면에 전문관을 소개하고 최대 30% 가격 할인을 지원해 안정적인 판로 구축에 힘쓰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전체 파트너사 중 가장 성장폭이 높은 유형은 과일, 정육, 채소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올 상반기 기준 이들의 2019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입점 파트너사는 40% 늘었고 전체 거래액은 120%로 증가했다. 이는 고객 인지가 잘 되는 메인 화면에 상품 노출을 확대하고 ‘랜더쓱데이’, ‘스마일클럽 전용딜’ 등 대형 프로모션 진행 시 파트너사 상품을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SS닷컴 측의 분석이다. 또한 SSG닷컴은 설, 추석 등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패키지 형태 및 온라인 맞춤 판매 전략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표 사례로 신선식품 파트너사 ‘다농이네’는 2019년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거래액이 170% 증가했다. 쓱닷컴은 제철과일 상품을 특가 코너 신세계몰 ‘해피라운지’, 이마트몰 ‘오반장’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SSG닷컴과 G마켓이 공동 송출한 신선식품 첫 ‘라이브방송’에 다농이네를 선정해 우수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SSG닷컴은 우수 농특산물 판매처인 지방자치단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북도 온라인몰 ‘사이소’, 강원도 온라인몰 ‘강원더몰’과 제휴를 통해 고품질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경북세일페스타’ 등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에도 참여했다. ‘경상남도 e경남몰’, ‘전라남도 남도장터’, ‘전라북도 생생장터’ 등 지자체 파트너사 상품에는 추가 할인 쿠폰을 발급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뷰티, 유아동 등 킬러 카테고리 전문관과 연계해 파트너사와 함께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맞춤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 사례로 뷰티에서는 기존 수출 중심 브랜드였던 ‘블라이드’ 파트너사를 쓱닷컴에 데려와 국내 인지도를 높이면서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매출이 6배 이상 늘었다. 유아동에서는 카시트와 매트를 판매하는 ‘폴레드’ 파트너사가 단독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 및 유아동 전문관 ‘리틀 쓱’ 행사에 참여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매출이 100% 넘게 증가했다. SSG닷컴은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고려해 올해 설 명절 8400여개 파트너사에 상품 대금 620억원을 조기 지급했으며, 오는 추석 역시 8900여개 파트너사에 상품 대금 1365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 성장 옆에는 우수한 상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판매 전략을 함께 고민한 파트너사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신규 파트너사와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군을 다변화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며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의 제냐 ‘란스미어’... 럭셔리 골프 컬렉션 출시

    한국의 제냐 ‘란스미어’... 럭셔리 골프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최고급 남성 브랜드 ‘란스미어’가 프리미엄 골프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란스미어 골프라인은 란스미어의 시그니처인 캐시미어와 실크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국내 골프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느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로로피아나 캐시미어 100% 카디건과 이탈리아 비건 레더 소재를 사용한 구스 다운 베스트, 천연 양피 가죽으로 만든 골프 장갑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디렉터는 “일상복과 레저 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18홀 내내 필드에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에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란스미어 골프라인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숍인숍이나 팝업 매장 형태로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몰 SSF샵에서도 만날 수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경기 안양CC 클럽하우스 등에 별도의 쇼케이스 공간을 마련하고 스타일링 클래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골프 시장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차별화된 골프웨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프리미엄 골프웨어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럭셔리 골프웨어의 품격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복합쇼핑몰 필요” vs “상권 초토화”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현대와 신세계·롯데 등 대기업 유통 3사가 참여 의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와 상인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도 이제는 복합쇼핑몰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지역상인 보호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복합쇼핑몰 광주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진 만큼 광주시의 적극적이고 투명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내고 복합쇼핑몰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일부 상인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광주 상권은 복합쇼핑몰이 없는 지금도 인터넷 쇼핑과 역외소비에 고객을 빼앗겨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며 “오히려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전남북은 물론이고 충청 이남과 수도권에서 유동 인구가 몰려들어 지역 상권이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인단체가 광주시를 상대로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7년 동안 공회전한 데는 민관협의체가 큰 몫을 했다”며 “집단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지역발전을 가로막은 사례인데 또다시 이런 민관협의체를 요구한 데 대해 시민들은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소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유통산업발전법에는 이미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도록 명문화돼 있다”며 “이런 법적인 기구와 별도로 일부 이익집단화된 상인 단체 중심의 민관협의체를 만들자고 하는 것은 복합쇼핑몰 유치를 무산시키거나 이권을 노린 시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직격했다. 반면 정의당 광주시당은 같은 날 낸 보도자료에서 “광주시는 지난 23일 광주상인대책위에서 요구한 ‘복합쇼핑몰 관련 민관협의체’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유통 3사의 복합쇼핑몰 설립 계획안이 그대로 수용될 경우 지역상권이 초토화될 수 있다”며 “광주시는 입점을 허가하기 전에 상권영향평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들의 복합쇼핑몰 출점이 지역 상권 파산과 도산으로 이어지길 원치 않는다”며 “광주시장은 이해당사자 상인들과 만나 시의 입장을 밝히고 민관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광주상인대책위는 광주시상인연합회, 광주아울렛상인회, 금호월드관리단 등 지역 14개 상인회로 구성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25일 이와 관련, “광주공동체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편의 제고를 위해 복합쇼핑몰 유치를 고민하고 있다”며 “어떤 형식으로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소상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신세계 현지법인 출범 27년

    광주신세계 현지법인 출범 27년

    “27년 동안 사랑받아온 광주신세계는 지역과 함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가 1995년 업계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워 광주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지 올해로 27년이 됐다. 광주신세계는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관심 속에 새로운 실적을 이어 나가는 등 지역 경제를 견인해왔다. 2019년에는 전관 리뉴얼을 통해 명품과 해외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총 100여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고 생활전문관을 도입해 호남지역 쇼핑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지난 5일에는 총 공사비 50억원을 투입해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1층 푸드마켓을 8년 만에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새로운 맛과 멋이 살아 숨쉬는 프리미엄 푸드마켓으로 재탄생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인 만큼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의 유망한 점포들을 입점시키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는 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픈 초기에 양동시장에 있는 전통 한실 침구세트 생산업체인 운현궁을 비롯해 다르다김밥, 양동통닭, 소맥베이커리 등 지역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지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 육각커피와 함평에 위치한 전문 디저트 카페인 키친205를 입점했다. 광주신세계의 장학 사업은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 해 장학 사업 예산만 1억 3000만원 상당으로 올해까지 총 2800명이 넘는 고교생에게 30여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 행사인 ‘광주비엔날레’에도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19여억원 규모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행사인 광주비엔날레에도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19억원 규모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앞으로도 투명한 활동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복합쇼핑몰, 정치권·시민·소상공인 찬반 공방 격화

    광주복합쇼핑몰, 정치권·시민·소상공인 찬반 공방 격화

    상인대책위 “민관대책위 구성해 상인보호대책 수립해야” 정의당 “쇼핑몰 입점 허가 전 지역상권영향평가 실시 필요” 시민회의 “민관협의체 구성 요구는 쇼핑몰 유치무산 시도” 광주시 “공동체 발전위해 유치 고민…상생 위해 소통할 것”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건립사업에 현대와 신세계·롯데 등 대기업 유통 3사가 참여의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와 상인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도 이제는 복합쇼핑몰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지역상인 보호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복합쇼핑몰 광주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광주시의 적극적이고 투명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내고 복합쇼핑몰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일부 상인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광주 상권은 복합쇼핑몰이 없는 지금도 인터넷 쇼핑과 역외소비에 고객을 빼앗겨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며 “오히려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전남·북은 물론이고 충청 이남과 수도권에서 유동 인구가 몰려들어 지역 상권이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인단체가 광주시를 상대로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한데 대해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7년 동안 공회전을 한데는 민관협의체가 큰 몫을 했다”며 “집단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지역발전을 가로막은 사례인데, 또다시 이런 민관협의체를 요구한데 대해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소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유통산업발전법에는 이미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도록 명문화돼 있다”며 “이런 법적인 기구와 별도로 일부 이익집단화된 상인 단체 중심의 민관협의체를 만들자고 하는 것은 복합쇼핑몰 유치를 무산시키거나 이권을 노린 시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직격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와 관련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광주시는 지난 23일 광주상인대책위에서 요구한 ‘복합쇼핑몰 관련 민관협의체’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유통3사의 복합쇼핑몰 설립 계획안이 그대로 수용될 경우 지역상권이 초토화될 수 있다”며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입점을 허가하기 전에 도시 전체에 끼칠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는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상인 누구도 대기업들의 복합쇼핑몰 출점이 지역 상권 파산과 도산으로 이어지길 원치 않는다”며 “광주시장은 이해당사자 상인들과 만나 시의 입장을 밝히고 민관협의체를 구성과 운영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상인대책위는 광주시상인연합회, 광주아울렛상인회, 금호월드관리단 등 지역 14개 상인회로 구성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25일 “광주공동체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편의 제고를 위해 복합쇼핑몰 유치를 고민하고 있다”며 “추진과정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중소상인과의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세계 정용진 “2027년까지 인천 청라에 2만석 돔구장 건설”

    신세계 정용진 “2027년까지 인천 청라에 2만석 돔구장 건설”

    신세계그룹이 2027년까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프로야구 경기와 케이팝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멀티 스타디움 돔구장을 건립한다. 정용진 부회장은 24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돔구장 건설을 비롯해 신세계가 청라에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돔구장 건설은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1월 인천 지역 연고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한 이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유 시장에게 스타필드 청라 건립사업과 연계해 야구 경기를 위한 돔구장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신세계가 인천 서구 청라동 6-14 일대의 16만 5000㎡에 공사 중인 스타필드 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이다.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총 1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함께 완성될 2만석 규모의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와 케이팝 공연·e스포츠 국제대회·전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람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청라 돔구장이 완공되면 SSG 랜더스는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돔구장을 사용하는’ 역대 두 번째 KBO리그 구단이 된다. 아울러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준공 예정)에 스타필드 청라 역사를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 문학경기장을 연고지로 둔 SSG 랜더스가 청라 돔구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 지역의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학경기장 인근 구도심 주민들은 상권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존 문학경기장 활용 방안은 앞으로 인천시와 계속 협의해 좋은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신세계 “스타필드청라에 2만석 규모 돔구장 2027년 개장”

    신세계 “스타필드청라에 2만석 규모 돔구장 2027년 개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2027년 까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멀티 스타디움 돔구장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돔구장 건설은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1월 인천지역 연고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한 이후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정 부회장을 통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정 부회장은 24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돔구장 건설을 비롯해 신세계가 청라에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유 시장에게 스타필드청라 건립사업과 연계해 야구경기를 위한 돔구장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조속한 돔구장 건설은 물론 서울지하철 7호선 역사 추가 신설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세계가 인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 5000㎡에 공사중인 스타필드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이다.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총 1조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중이다. 함께 완공 될 2만석 규모의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장과 K팝 공연·e-스포츠 국제대회·전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복합 문화관람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을 연고지로 둔 SSG랜더스가 모 그룹인 신세계가 청라국제도시에 신축 예정인 돔구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 지역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학경기장 인근 구도심 주민들은 상권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신세계 측 관계자는 “기존 문학경기장 활용방안은 앞으로 인천시와 계속 협의해 좋은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년째 방치 장안동 터미널, 초고층 복합공간 변신

    20년째 방치 장안동 터미널, 초고층 복합공간 변신

    과거 서울 동부 물류 거점 역할을 해 왔지만 최근 20년 동안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물류터미널이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재개발 사업 시행자인 장안복합PFV(제일건설 등)와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안) 마련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에 인접한 장안동 284-1 일대로 약 5만㎡, 축구장 7배 면적에 달한다. 과거 화물터미널로 쓰이다 물류시설 건설을 목적으로 신세계가 2005년 매입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포기하고 2018년 매각했다. 이후 동대문구가 청소차와 제설 작업 차량 차고지로 임대해 사용해 왔다. 시는 이 부지를 최고 39층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과 쇼핑센터 등이 있는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 물류시설은 100% 지하화해 소음과 분진 등의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하에 마련되는 물류시설은 소규모 물류 중심으로 운영되는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MFC는 주문 수를 분석·예측해 제품을 사전에 입고해 보관하고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소규모 물류센터로 신선상품 등에 주로 이용된다. 지상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는 약 528가구가 들어서고 공공기여 848억원은 중랑천 수변감성공간과 녹지공간 조성 등에 활용된다.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이 목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기대감으로 변화시키고 동북권역 대표 명소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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