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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정용진(왼쪽 세 번째)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이마트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찾아 경영주 레시피 콘테스트 상품을 시식하고 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와인, 커피, 과자, 도시락, 전기차충전기 등 올해 편의점 입점 제안 상품들을 둘러보며 특히 신세계 계열사 식음료 상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버거마저 버겁다…단품 7000원 넘어

    버거마저 버겁다…단품 7000원 넘어

    버거킹 ‘와퍼’ 1년 새 1000원 올라롯데리아·맥도날드·노브랜드 등작년 이어 올해 5%대 가격 인상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김지웅(32)씨는 최근 직장 동료들과 햄버거 가게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다 가격이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씨는 “점심 메뉴가 마땅치 않을 때 동료들과 싸게 빨리 먹으려고 햄버거를 찾는데 세트 가격이 6000원대를 넘어가면 자주 사 먹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한 달여 사이에 주요 6개 햄버거 브랜드가 모두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의 ‘런치플레이션’(점심값 급등)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저렴한 한 끼 식사 대용품인 햄버거 가격이 일부 브랜드에서는 7000원을 넘어 ‘가성비’의 장점도 옛말이 된 모습이다. 버거킹은 10일부터 일부 햄버거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 7월에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8개월 만의 재차 인상이다. 버거킹은 “원자재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품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메뉴는 버거류 32종 등 총 47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2%다. 대표 메뉴인 와퍼의 경우 6900원에서 7100원이 됐다. 지난해 1월 초만 해도 6100원이었던 가격은 세 차례 가격 인상을 거치면서 1000원이 뛰었다.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세트 메뉴(햄버거·음료·감자튀김 구성) 가격은 식당에서 파는 식사와 맞먹는다. 버거킹 와퍼 세트의 경우 8900원에서 9100원으로 오르는데,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은 김치찌개 백반이 약 7820원, 비빔밥이 9020원, 냉면이 935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한두 차례 가격 인상을 발표했던 햄버거 브랜드들은 올해 초에도 연거푸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식자재비와 인건비, 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비용이 올랐다는 것이 공통된 이유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2일 81개 상품 가격을 평균 5.1% 올렸고, 맥도날드는 5.4%,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4.8%, 맘스터치는 5.7%씩 일부 메뉴 가격을 높였다. KFC도 메뉴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 스타벅스 간 정용진 부회장 “빨대 잘 바꿨네”

    스타벅스 간 정용진 부회장 “빨대 잘 바꿨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두 현장에서 모두 고객과 현장에 대한 집중을 주문하면서 계열사 사업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정용진 부회장은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편의점 이마트24의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찾았다. 이 행사는 올해 사업 전략과 상품 트렌드, 매장 운영 노하우를 매장 경영주에게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전시회다. 정 부회장은 이날 한 시간 가량 와인, 위스키,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의 부스를 방문하며 직접 시음과 시식에 나섰다. 특히 신세계푸드와 아인치푸드가 협업해 만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상품 ‘르쎄떼 소금빵’을 시식하는 등 계열사 제품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마트24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이프레쏘의 블루마운틴블랜드를 시음한 후에는 “스타벅스에 버금가게 맛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편의점 사업에 대해서 “대한민국 유통업 중에서 가장 유망한 업종 중 하나”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 지속적인 상품과 업체 개발이 필요할 걸로 보인다”라며 “한국 편의점은 일본이 과거 몇십년간 발전해온 것을 성공모델로 단시간에 발전했지만 이제부터는 한국인의 입맛과 생활 패턴에 맞는 업태를 발전시키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매출 2조118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68억원을 내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수익성이 부진했던 이마트의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열심히 해서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내도록 하겠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는 특히 대외환경으로 인해 유통업계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스타벅스의 고객특화매장인 ‘더북한산점’을 둘러봤다. 지난달 서울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서 문을 연 이 점포는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 빨대가 바뀌어 있더라”라며 “우리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에서 답을 찾아왔는데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잘 적용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스타벅스도 고객 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포토多이슈]이마트24, 가맹점주에게 다양한 상품전략 공유 ‘딜리셔스 페스티벌’

    [포토多이슈]이마트24, 가맹점주에게 다양한 상품전략 공유 ‘딜리셔스 페스티벌’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이마트24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가맹 경영주 대상 상품전시회인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맹주와 협력회사가 한자리에서 상품, 마케팅 등 트렌드와 상품 전략에 공감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이다.이번 행사는 이마트24 6400여 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가 참석해 플러스관과 MD컨셉관, 상생관 등으로 구성됐다.행사에서는 매장 운영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마트24 본사와 경영주, 제조사, 예비경영주간의 소통 공간도 제공된다.향후 진행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이마트24 캐릭터 ‘원둥이’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 O4O(온라인 포 오프라인) 서비스 핵심인 이마트24 모바일앱 전략을 비롯해 이마트24 표준 매장을 실제 구현해 각 매대 신상품과 상품전략을 미리 볼 수 있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은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방문해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마트24는 2021년 9월 새로운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맛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현대미술 대축제 미리 만나요”

    “현대미술 대축제 미리 만나요”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한 달을 앞두고 8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을 개관, 막바지 홍보에 들어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설치돼 개막까지 한 달 동안 미리보는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하고 이해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과 개회 선언, 환영사, 예술감독 인사, 입장권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속 광주의 문을 완전히 열어 광주가 광주답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전 세계인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오는 4월 6일까지 운영되는 홍보관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파빌리온 소개,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됐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본전시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5개 전시 공간과 세계 각국의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파빌리온이 개최되는 9개국 전시 공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만든 토퍼를 활용해 인증샷을 찍고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광주비엔날레 공식계정’과 ‘#GB홍보관이벤트’를 태그해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노홍철 아이스크림 가게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오픈

    노홍철 아이스크림 가게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오픈

    방송인 노홍철이 아이스크림 가게를 차린다. 노홍철은 8일 “휴우~ 스케쥴이 일찍 끝나서 그만... 예쁜 양말이여 나를 더 단 곳으로 데려다주오”라며 가게 오픈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 오픈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사업자 등록증을 공개했다. 상호명은 ‘너 커서 뭐 될래 했는데, 뭐가 된 노홍철’, 영업소 명칭은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으로 노홍철의 독특한 정신세계가 드러났다. 노홍철은 “#일과 놀이의 일치 #아이스크림 매니아 #연쇄 사업자 등록마 #세상에는 재밌는 것투성이 #계획대로 늙고있thㅓ”라고 설명했다.
  • 진중권 “이제 독도도 내줄 듯…尹, 나르시시즘 빠져 위험 상태”

    진중권 “이제 독도도 내줄 듯…尹, 나르시시즘 빠져 위험 상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강제노역 피해 보상과 관련한 정부 해법에 대해 “이제는 독도도 내줄 것 같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진 교수는 7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일본은 한일관계든 독도 문제든 놔두고 계속 카드를 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적 저항감은 크지만, 현실적으로 해법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에 “언젠가 문제 제기할 수 있을 때가 올 수 있으니, 급한 대로 우리 정부에서 보상을 해주고 그 다음에 우리는 구상권을 갖는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동결시키면 된다”면서 “일본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정확하게 ‘빵셔틀’이고 일본은 일진”이라며 “사람들이 되게 순진한 게 ‘우리가 양보했으니까 도덕적 우위에 선다. 그 다음에 일본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하지만 일본이 호응하겠냐. 안 한다. 사과도 예전에 반성문 쓴 것으로 갈음할 것이고, 일본 기업은 (변제에) 참여를 안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의 수출규제가 풀어지기 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힌 데에 대해 진 교수는 “순서가 뒤바뀌었다”며 “완벽한 패배를 무슨 위대한 업적이나 되는 척 자화자찬하는 게 역겹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현 정부에 대해 “‘우리가 잘못해서 먹힌 거다’ 이런 논리가 강하게 깔렸고 한미일 관계에서 뭔가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조급함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아무것도 할 게 없었다”며 “법치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대법원 판결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통령의 정신세계가 대한민국 극우 판타지에 사로잡혔다”고 비판하며 “참모들이 다 반대했는데 자기가 역사적 결단 뭐 이런 식의 실존적 결단을 내렸다고 하는 게 일종의 나르시시즘에 빠져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尹 “미래지향적 결단…한일 관계 새 시대” 앞서 정부는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6일 공식 발표했다. 재원 마련은 포스코를 비롯해 16개가량의 국내 청구권자금 수혜 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우선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은 총 15명이다. 일본제철에서 일한 피해자, 히로시마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일한 피해자, 나고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등 3개 그룹이다. 발표 직후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강제징용 판결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 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면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는 강제징용 배상안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라며 “한일 간의 미래 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1절 기념사를 상기시키며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과학기술·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 버거킹 와퍼 단품 7100원 내야 먹는다…줄줄이 가격 인상

    버거킹 와퍼 단품 7100원 내야 먹는다…줄줄이 가격 인상

    버거 프랜차이즈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버거킹도 1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제 버거킹 대표메뉴인 와퍼를 먹으려면 7100원을 내야 한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메뉴는 버거류 32종, 사이드 메뉴·음료 15종 등 총 47종으로 평균 인상률은 2%다. 버거킹 대표 메뉴인 와퍼는 기존 6900원에서 7100원으로 200원 오른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와퍼 주니어는 46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른다.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버거킹은 원자재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품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버거킹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과 7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1월 초 6100원이었던 와퍼 가격은 세 차례 가격 인상을 통해 1년여만에 7100원으로 1000원이나 오르게 됐다. 올해도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달 버거류를 평균 5.7% 올렸고 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신세계푸드와 롯데리아도 지난달 가격을 평균 4.8%, 5.1% 올렸고 KFC는 메뉴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 기대 커지는 국산 ‘콘솔 대작’ 원년… 짜릿한 손맛 즐길 날은

    기대 커지는 국산 ‘콘솔 대작’ 원년… 짜릿한 손맛 즐길 날은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모바일 게임에 제작 역량을 집중해 왔고, 몇 년 전까진 그게 효과적인 수익 모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가정용 게임기(콘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중국 당국이 시장을 걸어 잠근 동안 자국 게임사들은 눈에 띄게 성장해 한국 게임의 ‘파이’가 작아졌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콘솔 비중이 40%에 달하는 유럽과 북미의 게이머들을 공략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지난해엔 국내 콘솔 시장 규모도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었다. 그야말로 콘솔이 국내 게임의 ‘미래 먹거리’인 셈이다. 그래서 국내 게임사는 수년 전부터 콘솔 대작 출시를 준비해 왔다. 그리고 올해 본격적으로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온다. 올해를 ‘국산 콘솔 대작의 원년’으로 보는 게이머가 많은 이유다.그래서 게임은 언제 나오는가. 엔씨소프트는 최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쓰론앤리버티(TL)’의 일반 이용자와 미디어 전문가 대상 비공개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 2012년 ‘블레이드&소울’ 이후 엔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PC·콘솔 작품이다. 엔씨는 TL로 ‘리니지밖에 없다’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수익 구조부터 기존 확률형에서 탈피했다는 전언이다. 다만 엔씨는 연내라고만 하고 TL의 정확한 출시일은 못 박지 않았다.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 3관왕을 차지한 네오위즈의 최고 기대작 ‘P의 거짓’은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다.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재해석한 설정에, ‘소울라이크’(프롬 소프트의 ‘데몬즈 소울’ 스타일을 계승한 게임)한 게임 형식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22’에서 최초로 체험 플레이를 제공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와 P의 거짓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지난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콘솔로 출시, 오는 9일 첫 번째 정규 시즌으로 PC·모바일·콘솔 등 모든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풀 크로스 플레이를 선보이는 넥슨은 1인칭 슈터 ‘더 파이널스’와 3인칭 루트 슈터 대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PC와 콘솔 크로스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베타테스트를 마친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출시가 목표다. 더 파이널스는 7일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2020년 트레일러를 공개한 뒤 실사를 방불케 하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전 세계를 흥분시킨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여전히 출시일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올해 출시 예정이었지만, 현재 그마저도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게 펄어비스의 목표다. 서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메타버스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도깨비’ 출시는 붉은사막 다음이다. 2016년 트레일러가 공개돼, 게이머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다 개발이 취소됐다는 루머까지 돌았던 엑소수트 다중접속 온라인 1인칭 슈터 ‘플랜8’은 언제 출시될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펄어비스 측은 개발이 취소되거나 중단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 신세계백화점, 서울옥션 인수 않기로 최종 결정

    신세계백화점, 서울옥션 인수 않기로 최종 결정

    신세계백화점이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7일 “서울옥션 지분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상호 오랜 시간 다양한 부분에서 논의를 진행했으나 이견들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21년 3월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을 회사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미술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같은해 12월에는 서울옥션 지분 4.8%를 약 28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6월 이후로 서울옥션 인수를 위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수 금액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술 관련 사업은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서울옥션과의 협업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옥션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은 이어가는 한편,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신규 비즈니스들에 대한 고민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봄철 웨딩·이사 시즌 맞아 ‘LG 라이프 UP 페스티벌’ 실시

    LG전자, 봄철 웨딩·이사 시즌 맞아 ‘LG 라이프 UP 페스티벌’ 실시

    2개 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최대 340만원 캐시백 제공오브제컬렉션 패키지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4월 30일까지 기간별 다양한 이벤트 진행신혼, 이사 고객 대상 추가 혜택 및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 LG전자는 본격적인 웨딩, 이사 시즌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약 2달간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LG 라이프 UP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동시 구매 캐시백 혜택부터 웨딩∙신혼부부를 위한 추가 혜택, 경품 추첨 이벤트까지 일상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달 31일까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및 베스트샵 구매 고객에게 동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2개 품목 이상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 시 최대 34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시 구매 품목이 많을수록 할인 혜택도 커지며, 행사 모델은 각 베스트샵 지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혼 가전으로 가장 인기 많은 LG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패키지와 추가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우선 워시타워, 코드제로 A9S올인원타워 스팀, 스타일러 등이 포함된 안심 세탁·건조·청소 패키지 동시 구매 시 최대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기레인지에 식기세척기나 정수기를 포함하는 오브제컬렉션 키친패키지 구매 시 최대 15만원의 혜택을,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포함하는 오브제컬렉션 에어패키지 구매 시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예비 신혼부부나 이사를 준비 중인 고객이 관련 증빙을 제출하면 구매 금액대별 추가 사은품 또는 최대 110만 포인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 추가 행운을 드리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15일까지 LG전자 온오프라인 공식 인증점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코드제로 R9, 스탠바이미, 에어로퍼니처, BHC 치킨 기프티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4월 30일까지는 결혼이나 신혼을 인증한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50만원권을 제공하는 ‘웨딩 고객Plus up! 이벤트’와 제품 등록 후 리뷰 작성 시 LG전자 멤버십 포인트 및 경품을 제공하는 ‘제품 리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결혼, 이사 등 새로운 시작을 앞둔 고객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풍성한 혜택으로 찾아온 LG전자 제품과 함께 업그레이드되는 일상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G 라이프 UP 페스티벌을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글로벌 주요 마켓 순회, 첫 번째 목적지는 한국”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 방한

    “글로벌 주요 마켓 순회, 첫 번째 목적지는 한국”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 방한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마니아층 거느린 ‘필립 플레인’신세계인터내셔날과 국내 전개 방향 논의 차 내한2022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론칭한 골프웨어목표 대비 150% 수준 매출 성과 메타버스 패션쇼 진행,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 가상화폐 지원 등 가상 세계 적극 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필립 플레인’(Philipp Plein)의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이 지난달 27일 한국에 방문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향후 국내 전개 방향을 논의하고 브랜드의 비전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태생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은 2004년 본인의 이름을 딴 명품 브랜드를 론칭해 화려하고 도발적인 장식과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현재 신세계 백화점 5곳에서 전개 중으로, 2019년 한국에서 선보인 이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보다 론칭 시점 대비 약 60% 성장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 관심이 남다른 필립 플레인은 지난해 3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손잡고 선보인 ‘필립 플레인 골프’는 현재 주요 신세계 백화점 6곳에 매장을 열고, 지난해 목표 대비 150%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단기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필립 플레인 골프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글로벌 마켓으로 규모를 점차 키울 계획이다. 창의성과 도전을 강조하는 필립 플레인은 디지털 세계 확장에도 굉장히 적극적이며 실제로도 여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예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현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서 패션쇼를 선보이거나, 럭셔리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장 결제에 가상화폐를 도입하는 등 변화에 발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필립 플레인은 “메타버스와 가상화폐가 모두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며 “메타버스 구축의 일환으로 메타버스와 현실에서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군도 꾸준히 늘리고 있고, 올 3월 말에는 제네바 워치 컨벤션에서 NFT와 함께 판매되는 럭셔리 타임피스 ‘크립토 킹’ 워치를 론칭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인 스포츠 라인은 메타버스에서 먼저 선보인 이후 현실에서 공개하는 획기적인시도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첨단 디자인의 액티브 웨어인 ‘플레인 스포츠’는 의류, 시계, 아이웨어로 선보이는데, 기능성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현재 플레인 스포츠 역시 국내 전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립 플레인은 올해 1월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협업한 스니커즈 컬렉션 ‘플레인도그(#PLEINDOGG)’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컬렉션은 필립 플레인 특유의 고딕 스타일과 스눕독의 음악,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전 세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 한국서 세계 첫 데뷔 무대 갖는 이유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 한국서 세계 첫 데뷔 무대 갖는 이유는

    미국에서 창립한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가 세계 첫 데뷔 무대로 한국을 택했다. 오는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정보기술(IT),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다. ‘인류를 움직인다’는 걸 모토로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자동차 혁신을 추구한다. 에드워드 리 알파모터 대표는 한국을 첫 데뷔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리의 비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을 이끌어가는 세계적 리더이자 친환경 경제를 달성하는 것으로 이에 부합하는 전시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공동창업자인 이소윤 대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신선한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적인 선한 영향력으로 인류를 움직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했다.알파모터의 차량으로는 ‘에이스’(쿠페)와 ‘잭스’(크로스오버), ‘울프’(픽업트럭 시리즈) 등이 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싱글모터 후륜구동, 듀얼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라인업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43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2025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사가’(세단)에 이어 ‘렉스’(SUV)까지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차급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기도 하다. 총 사전 예약 1조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돼 업계 기대주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최초 론칭하는 알파모터의 차량 공개를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전기 픽업트럭의 신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등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마련하여 전기 기반 모빌리티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과시적 비소비’ 트렌드에 골프 아닌 테니스 뜬다…유통업계 발맞춤

    ‘과시적 비소비’ 트렌드에 골프 아닌 테니스 뜬다…유통업계 발맞춤

    최근 ‘과시적 비소비’(소비하지 않는 것이 취향인 시대)트렌드에 발맞춰 골프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5일 유통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인구는 60만명이며 시장 규모는 3000억원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옥션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스포츠레저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테니스 용품 판매량은 2021년보다 210% 증가했으며 지난해 5월 기준 BC카드가 4200만 빅데이터를 분석해 밝힌 자료에 따르며 테니스 업종 매출은 2019년 대비 440%가 늘었다.테니스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MZ세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테니스복을 갖춰 입은 채 코트에서 찍은 사진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테니스’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글은 96만 9000여개에 달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는 다음달 유명 테니스복 브랜드인 ‘헤드’를 재출시한다. 2020년부터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가 최근 테니스 열풍에 발맞춰 재정비했다. 의류뿐 아니라 테니스 라켓 등 용품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휠라 코리아는 테니스 테스크포스팀(TF)까지 꾸리며 관련 분야를 강화했다. 지난 2일까지 분더샵 청담 케이스스터디에 ‘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올해 신규 테니스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휠라는 앞서 세계 정상급 선수 후원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노하우를 바탕으로 ‘랠리스커트’, ‘타르가슈즈’ 등을 론칭하기도 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 등을 보유하고 있는 F&F도 지난해 7월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고 올해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이탈리아의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만든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골프뿐 아니라 테니스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제이린드버그와 독점 판권 및 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LF는 지난해 4월 리복 브랜드 판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리복 국내 정식 판매에 나섰다. 1985년 테니스 코트화로 출시된 스니커즈 ‘클럽C85’를 재론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비단 패션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 등도 테니스 대회 후원사로 나서는 등 관련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화2022’와 ‘남자프로테니스(ATP)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화2022’의 공식 음료 후원사로 나섰으며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두 대회를 후원했다. ‘라이프트렌드 2023’을 쓴 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 소장은 “테니스는 골프에 비해 덜 지출하면서도 충분히 과시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스포츠”라며 “패션이 개입할 수 있고 희소성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승마와 요트가 추후 테니스를 잇는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 30일 경기아트센터서 공연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 30일 경기아트센터서 공연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7년 만의 내한 공연을 갖는다. 밤베르크 심포니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인구 7만의 도시 밤베르크를 기반으로 1946년 창단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오케스트라지만 대도시에 기반을 두지 않은 오케스트라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독일로 이주한 음악가를 중심으로 처음 결성됐고, 요제프 카일베르트·오이겐 요훔 등 역사적 마에스트로가 초기 예술감독을 맡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6·2017 시즌부터 오케스트라를 이끈 다섯 번째 상임 지휘자 야쿠프 흐루샤가 지휘봉을 잡는다. 체코 출신의 야쿠프 흐루샤는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공연를 선보이는 세계 최정상 지휘자 중 한 명이다. 1부에 브루크너와 슈만의 곡, 2부에 ‘신세계로부터’라는 부제로 알려진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1부 슈만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한다. 슈만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가 독주 악기에서 더 나아가 오케스트라와 하나가 돼 흐름을 함께하는 교향악적인 협주곡으로 일컬어진다. 최근 지휘자로 거듭나며 또 다른 새로운 차원의 음악을 제시한 김선욱이 보여줄 슈만 피아노 협주곡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세계그룹, 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 선임

    신세계그룹, 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 선임

    신세계그룹은 3일 SSG(쓱)닷컴 공동 대표에 이인영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강희석 SSG닷컴 대표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아울러 SSG닷컴 운영부문총괄도 겸한다. 1969년생으로 지마켓 출신인 이 부사장은 신세계로 인수된 뒤 지마켓 지원본부장과 이마트 디지털 신사업 TF 관리장, SSG닷컴 지원본부장 등을 맡아왔다. 신세계그룹은 “이 신임 대표가 20여년간 국내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등 온라인 전문성을 SSG닷컴에 접목, SSG닷컴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 제너럴네트, 신세계백화점에 ‘바디닥터’ 팝업스토어 개장

    제너럴네트, 신세계백화점에 ‘바디닥터’ 팝업스토어 개장

    제너럴네트는 오는 26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첫 팝업 스토어를 열고, 엉덩이 근육 강화 제품 ‘바디닥터’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서 보이는 첫 팝업매장으로, 매장 내 체험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바디닥터의 앰배서더로 유명 인플루언서 및 셀럽들이 참여해 팔로워들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여자는 애플힙’의 저자인 최라벨을 비롯해 글렌다마마, 샴공, 하이츄, 아솜, 희타, 봄키, 허밍베리, 코코, 다겸 등의 셀럽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일정은 각 인플루언서들의 인스타그램에 공지한다. 제너럴네트 관계자는 “최근 바디닥터 앰배서더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SNS에서 핫해진 바디닥터를 적절한 시기에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 수 있어 한층 더 고객들과 가까워지고, 제품의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최대 매출 쿠팡, 유통 공룡 긴장… 이커머스 전운

    ‘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지난해 약 27조원의 매출을 내면서 ‘유통 공룡’ 신세계, 롯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쿠팡이 연간 흑자 전환에 강드라이브를 걸면서 상위권 유통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국내 중소규모 이커머스들은 생존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유통 시장 1위는 신세계그룹(면세 제외 9개 계열사)으로 매출 30조 4602억원을 기록했고, 쿠팡이 26조 5917억원으로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롯데쇼핑(컬처웍스 제외 6개 계열사)이 15조 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연속 흑자에 자신감을 얻어 올해 연간 흑자 전환까지 노리는 쿠팡은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직매입 ‘로켓배송’ 사업 전략이 효과를 거두면서 단순히 오픈마켓 사업자라는 지위는 벗어났다고 자평하고 있다. 올해는 로켓배송 상품군을 확대해 구매력 높은 충성 고객군을 공략하고, 물류센터의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리면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롯데 등 오프라인 기반이 단단한 전통 유통 기업들도 올해 이커머스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쓱(SSG)닷컴과 롯데온 등은 지난해 4분기 들어 적자폭이 줄기는 했지만 나란히 1000억원대의 영업 손실을 낸 상황이다. 신세계는 올해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을 내놔 충성 고객을 늘리고, 롯데쇼핑도 성장세인 뷰티·럭셔리·패션 등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 신선 식품 등의 분야에서는 여전히 오프라인의 강점이 더 크다는 자부심도 있다. 반면 미처 외형 성장을 못 끝낸 국내 중소규모 이커머스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적자가 지속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지만 자금 마련은 어려워졌다. 이커머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11번가, 컬리, 오아시스 등이 연이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11번가 모회사 SK스퀘어는 상장 대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시사했다. 한 국내 이커머스 관계자는 “유통 사업은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빨리 맞춰야 살아남는데, 성장이 필요한 시점에 비용 지출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 유통 빅3 차지한 쿠팡, 작년 4분기도 흑자…‘신세계·롯데와 어깨 나란히’

    유통 빅3 차지한 쿠팡, 작년 4분기도 흑자…‘신세계·롯데와 어깨 나란히’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92% 줄어든 14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연간 흑자 달성은 실패했지만,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매출은 26% 늘어난 27조210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쿠팡은 올해 ‘만년 적자’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연간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자평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분기 기준 최초로 7조원대를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에도 유의미한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을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 고객은 1811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충성 고객군으로 분류되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해 200만명 늘어나 누적 1100만명을 기록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38만8000원으로 4% 늘었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기술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등 운영개선 결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면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 시장은 602조원 규모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다. 쿠팡이 이커머스를 넘어서 온오프라인 통합 시장 내 성장을 언급하면서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이마트·신세계 유통그룹(점유율 5.1%), 쿠팡(4.4%), 롯데쇼핑(2.5%) 등이 국내 유통시장 점유율 ‘톱3’를 차지했다. 특히 쿠팡에 대적하기 위해 신세계나 롯데 등 전통적인 ‘유통 공룡’들이 그동안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반을 닦기 위한 지출 경쟁을 벌여왔다면, 올해부터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의 경우 SSG닷컴과 G마켓, W컨셉 등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연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까지 통합하는 유료 멤버십을 도입한다. 롯데온도 뷰티, 명품, 패션 등 매출이 견조한 버티컬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마트 사업의 유통 비용 효율화에 나설 방침이다.
  • ‘한화 3남’ 김동선 본부장 홀로서기…‘파이브가이즈’ 햄버거로 시험대

    ‘한화 3남’ 김동선 본부장 홀로서기…‘파이브가이즈’ 햄버거로 시험대

    한화갤러리아가 3월 1일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의 경영 홀로서기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28일 한화솔루션 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갤러리아 부문은 오는 1일을 기일로 인적분할 후 프리미엄 리테일 등 유통업과 신규 사업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이를 ‘3세 경영 승계’를 위한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 실적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지난해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매출 5327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3.5%, 29.1%씩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주요 사업인 갤러리아 백화점의 연간 매출 규모는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유통 공룡의 분기 매출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작다. 게다가 경기 둔화로 올해 백화점 업계 전반의 경영 환경도 녹록지 않다. 결국 김 본부장이 이끄는 외식 신사업의 성과가 향후 그의 역할 평가에 중요한 가늠자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첫 신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사업권을 획득해 올해 상반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향후 5년간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미 25번째 매장 출점을 앞둔 SPC의 ‘쉐이크쉑’과 국내 프리미엄 버거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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