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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SKT는 10년 연속 선정

    삼성전자,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SKT는 10년 연속 선정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등 38개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215개 대·중견기업의 거래관계, 협력관계, 동반성장체제를 검토한 결과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평가한 결과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제71차 회의를 열고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를 선정했다. 동반성장위는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24개사를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분류한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1년(공표는 2012년)부터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10년 연속, 기아는 9년 연속,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SK주식회사는 8년 연속, LG화학은 7년 연속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삼성물산, 롯데GRS, 자이C&A, 포스코건설 등 4개사는 이번에 새로 최우수 등급에 올랐다. 특히 건설사가 전년 7개사에서 9개사로 늘며 두각을 나타냈다. 우수 등급에는 호반건설, 중흥토건, 한화건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LG전자, 삼성SDI, 효성중공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우수 등급 이상 기업에 대해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양호 등급에는 하림, 대우건설, 대한항공, 코오롱글로벌, 한화솔루션 등이 선정됐다.
  • 중고 ‘백화점의 명품’ 되다

    중고 ‘백화점의 명품’ 되다

    ‘백화점=고가 신품’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눈치를 살피던 백화점에 최근 중고 명품 매장이 들어서는 등 ‘중고 명품’에 대한 대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MZ세대(20~30대)를 중심으로 한 명품 ‘플렉스’(재력이나 귀중품을 과시하는 행위) 붐을 타고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의 몸집이 커지면서다. 20일 하나금융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08년 4조원에서 2020년 20조원, 지난해 24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중고 명품 시장이 커진 데는 경제력이 넉넉지 않은 젊은층이 명품이나 희소성 높은 물건을 사고 되파는 ‘리셀’ 행위로 명품 수요에 참여한 것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중고거래는 쓰던 물건을 싼 가격에 되파는 행위이지만 명품 시장에선 ‘희소성’이라는 가치 때문에 물건 가격이 높아지기도 한다. 수요는 늘었는데 물건이 없는 상황도 이 시장이 급속히 몸집을 불리는 이유다. ●명품구매 주기 짧아지며 활성화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명품 구매 주기가 짧아지면서 명품 중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남이 사용한 물건을 꺼리던 예전과 달리 2030들은 중고 물품에 대한 거부감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커지며 중고 명품 거래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고 있다. 중고 명품 거래는 직매입 등에 따른 재고 부담이 덜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젊은층의 집객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중고거래 플랫폼 팝업 매장을 선보였던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신촌점 1개 층을 통째로 중고 명품에 내줬다. 806㎡(약 244평) 규모의 ‘세컨드 부티크’ 관을 연 것이다. 전문관에는 중고 명품 거래 업체 ‘미벤트’, 중고 명품 시계 편집숍 ‘서울워치’ 등이 입점했다. 고객 반응은 뜨겁다. 개점 이후 사흘간 약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중고거래플랫폼 공들이는 유통가 오는 28일 현대백화점 미아점 1층에는 중고 명품 전문 매장 ‘럭스 어게인’도 문을 연다. 백화점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1층에 중고 전문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백화점도 중고품 거래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도 중고 명품 거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초 그룹 투자사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820억원을 투자한 신세계는 SSG닷컴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중고 명품관을 선보였다. 번개장터의 명품 편집숍인 ‘브그즈트 컬렉션’에서는 미사용 리셀 상품과 중고 명품을 함께 판매한다. 업계에서는 롯데쇼핑도 조만간 중고 명품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롯데온이 오픈한 온라인 명품 전문관 ‘온앤럭셔리’를 통해 리셀 사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등 300억을 투자한 바 있다.
  • 피하고 싶은 물류센터… 내준 허가도 뒤집기

    피하고 싶은 물류센터… 내준 허가도 뒤집기

    민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대형 물류센터가 ‘기피시설’ 취급을 받으며 수도권 곳곳에서 건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미 건축허가된 물류시설의 백지화가 추진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곳도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도시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검단신도시인 서구 마전동에 2026년까지 지상 8층, 연면적 30만㎡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접한 아파트 입주예정자 3680여 가구의 주민들이 화물차 통행으로 인해 교통체증은 물론 매연·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검단의 당초 개발 계획에 반한다”며 “물류센터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LH 측은 “이미 토지를 개발할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완료해 취소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맞섰다. 경기 양주시도 이미 허가를 내준 옥정지구 내 물류센터를 직권취소하는 절차에 나섰다. A사는 LH가 2005년 택지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도시지원시설용지로 지정한 고암동에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신세계건설㈜에 시공을 맡겼다. 그러나 시는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차량이 공사현장에 드나들었다며 지난달 15일 갑자기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최근 금철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옥정신도시 물류센터 대응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허가 취소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도 업체들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만 2000~10만 4000㎡ 규모의 창고시설에 대해 각각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9개월 넘도록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교육·환경권 침해 등을 이유로 공익감사 청구와 허가취소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취임한 김동근 시장과 시의회도 전면 취소를 약속했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3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에 피소됐다. LH로부터 별내동 토지 4만 6000㎡를 매입한 B사는 지난해 5월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시에서 반대 여론을 이유로 건물 높이를 굴뚝보다 낮출 것을 요구하자 올해 2월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이 회사는 “약 70억원대 손실이 발생했다”며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허가까지 받은 상태에서 허가를 번복하거나 행정을 해태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 한 경기도의원은 “민원을 이유로 허가를 취소할 경우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 소송비는 물론 막대한 손해배상금까지 물 수 있다. ”고 말했다.  
  • 순천·여천도 복합쇼핑몰 유치 시동… 호남 1호점은 어디로

    순천·여천도 복합쇼핑몰 유치 시동… 호남 1호점은 어디로

    광주시가 신세계·롯데·현대 등 유통 대기업 3사로부터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기로 한 가운데 전남에서도 순천과 여수 여천 등이 복합쇼핑몰 유치에 나서면서 광주·전남에 호남권 최초의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18일 “광주시가 지난 7일부터 복합쇼핑몰 제안서 접수를 시작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도 새롭게 제안서를 준비 중”이라며 “언제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거기에 맞춰 제안서를 마련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특히 스타필드 부지로 지목한 광주 어등산이 법정 소송에 휘말려 있는 것과 관련해 “소송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소송과 관계없이 스타필드를 건립하는 데 가장 적합한 위치가 어등산이어서 부지로 지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등산은 ‘관광단지 조성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서진건설이 법적 분쟁을 빚고 있다.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2심 변론기일은 27일로 3주가량 늦춰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놓은 상태”라며 “유통업체들의 사업계획서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복합쇼핑몰 5대 추진 방향으로 ▲대한민국 넘버원 시설 ▲‘꿀잼도시’ 관광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의 공존, 지역 상권과의 조화 ▲정부 지원 요청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한 시민 공감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신세계 측은 이와 함께 여천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현재 여천에 5000~6000평 규모의 스타필드 빌리지를 건립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며 “공모를 거쳐 사업안이 받아들여지면 진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세계 측은 최근 전남도와 순천시에서 ‘신대지구에 스타필드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지난달 말 순천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순천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운영하는 복합쇼핑몰은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스타필드는 신세계를 대표하는 메인 복합쇼핑몰로, 광역 상권을 커버할 수 있는 3만평 이상 규모의 대형 시설이다. 아래 단계인 스타시티는 중소도시에 초점을 맞춘, 부지 면적 1만평 규모의 중소형 복합쇼핑몰이다. 현재 경기 하남 위례와 경기 부천, 부산 명지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맨 아래 단계 시설인 스타 빌리지는 소도시에서 운영되는 6000~7000평 규모의 커뮤니티형 생활 밀착형 쇼핑몰이다. 경기 파주에 1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 이동통신3사 “포항 태풍피해 아파트주민에게 데이터 쿠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경북 포항에서 태풍 피해로 통신장애를 겪고있는 주민들에게 무료 데이터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통신 3사는 17일부터 태풍으로 인해 불통이 된 인터넷 통신을 복구 할 때까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쿠폰을 배부하기로 했다. 제공 대상은 남구 오천읍 우방신세계2차,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단지와 제철동 우방신세계1차, 인덕빌라, 소망아파트 등 5개 아파트단지에 사는 이동통신 3사 가입자다. 지난 태풍 당시 오천읍과 제철동 일부 공동주택이 전기·통신 시설이 있는 지하가 침수돼 망가진 인터넷망이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듣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는 해당 입주민인지 확인을 거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 광주은행 ‘영업시간 탄력점포’ 2개소 운영

    광주은행 ‘영업시간 탄력점포’ 2개소 운영

    광주은행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는 ‘영업시간 탄력점포’ 를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1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 봉선동 이마트지점과 신세계지점 2개 영업점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시간 탄력점포’로 지정했다. 해당 지점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개점 시간에 맞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방문고객을 비롯한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 은행권이 한시적으로 영업시간을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단축 운영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자 광주은행은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고객불편 해소에 나섰다. 대출 및 자산관리 상담 등 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대면 채널 접점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진영 광주은행 영업기획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활성화되었지만, 충분한 상담이 필요한 금융거래에 대해서는 여전히 직접 대면하여 금융상담을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이 많다”며, “‘영업시간 탄력점포’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인터넷 은행과의 경쟁에서 은행의 대면채널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우수제품 판매 ‘동백상회’ 신세계 센텀시티 입점

    부산 우수제품 판매 ‘동백상회’ 신세계 센텀시티 입점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판매, 전시하는 ‘동백상회’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15일 ㈜신세계와 동백상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김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이 첨석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는 ‘동백상회’ 운영 공간을 제공하고, 시는 운영을 총괄한다. 매장은 도시철도 역사와 연결되는 백화점 지하 2층에 문을 열 예정이며, 입점 제품 선정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백상회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오프라인 쇼핑 매장이다. 2020년 11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 문을 열었으나, 유라시아플랫폼이 청년 창업 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지난해 6월 문을 닫았다. 운영 초기 취급하는 제품 수가 33개사의 250개였지만, 지난 6월에는 69개사 560개로 뛰엇고, 누적 매출액은 3억1000만원을 돌파했다. 동백상회가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로 이름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입점하면서 지역 우수제품의 판로가 개척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동백상회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 입점을 원하는 기업은 부산경제진흥원(www.bepa.kr)이나 부산시(busan.go.kr) 홈페이지(www.busan.go.kr)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중 서류평가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입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이번 동백상회 개점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국내 대형유통망에 진출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형 백화점 등과 협력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화, 상생 방안이 관건

    전남도,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화, 상생 방안이 관건

    광주에 이어 전남 순천에서도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는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순천시와 협력해 신대지구에 신세계그룹이 경영하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와 함께 전담반(T/F)을 구성, 투자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방안 등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9월 안에 복합쇼핑몰 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와 실무 접촉을 통해 순천시 입점 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남해안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순천시의 ‘화개장터형 복합쇼핑몰 구상’이 실현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지역은 그동안 다수의 주민이 쇼핑과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누릴 수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을 선호했으나 지금까지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쇼핑몰 입점 기피 지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상황이다. 전남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자가 확신을 갖고 투자하도록 매력적인 투자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피해를 최소화할 상생협력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남지역의 경우 과거 광양지역의 아웃렛 입점으로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본데다 경쟁 관계에 있는 인근 시군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건섭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복합쇼핑몰이 유치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서 지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반드시 유치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8기 출범 직후 김영록 도지사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스타필드 순천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인천 최고급 한옥호텔, 대충 지었나… 준공 7년 만에 세금 10억 들여 보수

    인천 최고급 한옥호텔, 대충 지었나… 준공 7년 만에 세금 10억 들여 보수

    신세계건설, 경제청에 기부채납2015년부터 민간 통해 위탁 경영배관 공사로 올해 큰폭 적자 전망2015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연 국내 유일의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경원재)이 억대 적자를 기록하는 동시에 최근 10억원 이상을 들여 기존 플라스틱 온수 배관을 금속관으로 바꾸기로 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경원재는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신세계건설로부터 기부채납돼 전문 업체에 위탁 경영을 맡겨 운영하고 있다. 경원재는 연간 객실 점유율(총 객실수 대비 실제 판매된 객실)이 2016년 60.8%에서 지난해 69.8%로 꾸준히 상승세지만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개장 첫해인 2015년 2억원의 적자를 낸 뒤 2016년부터 3년간 4000만∼2억 8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019년과 2020년 각각 7000만원, 5억원가량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에는 4억원의 흑자로 돌아섰지만 배관 공사에만 10억원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 다시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명규 의원은 전날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호텔 이용료가 상당하고 인기도 좋은데 왜 실적이 부실하냐”고 따져 물었다. 같은 상임위 나상길 위원도 “7년 된 호텔의 배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냐, 아니면 기부채납받을 때 허술하게 인수인계받은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일반적인 배관의 내구연한은 상당히 길지만 처음에 적절하지 않은 플라스틱 재료로 설치돼 금속관으로 교체하려고 한다. 신세계건설과 하자 보수와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적자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는 “식음료 판매 비중을 늘리고 연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원재는 송도의 빌딩 숲 사이에 자리잡은 전통 한옥 호텔로 인천공항이나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호텔 건축에 한옥의 명장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015년엔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네이버·쿠팡서 면세품 산다… 귀국길 수령도 가능

    네이버·쿠팡서 면세품 산다… 귀국길 수령도 가능

    앞으로 해외 여행객은 시내 면세점뿐 아니라 출·입국장 면세점의 물품도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결제해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출국할 때 구매했던 면세품을 입국할 때 수령할 수 있는 입국장 인도장도 도입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업계, 유관 부처 및 기관 관계자 등과 면세산업 발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국민 편의 제고, 면세점 경영 안정화 지원, 규제 혁신을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의 15개 추진 과제를 대책에 담았다. 출·입국장 면세점의 온라인 판매는 한국공항공사·항만공사 시설에 입점한 면세점부터 시범 시행한 뒤 확대하기로 했다.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은 내년 상반기에 1단계로 부산항에 시범 운영한 뒤 인천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 시내 면세점에서 면세 주류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국세청 고시의 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 여행객이 시내면세점에서 여권 제시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신원 확인 및 면세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휴대품을 모바일로 신고하는 경우 세액 자동계산 및 모바일 세금 납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으로 타격을 입은 면세점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자 면세점이 자사 운영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현재 금지된 네이버·쿠팡 등 오픈마켓, 메타버스에서도 면세품을 판매할 수 있게 허용할 방침이다. 또 면세점 특허수수료를 한시적으로 50% 감면하는 조치를 올해 매출분(내년 납부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세청은 면세점 예비특허제도를 신설해 신규 특허를 받은 면세점이 특허장 교부 전에도 면세품을 사전에 반입해 준비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尹대통령, ‘에미상’ 황동혁·이정재에 축전 “치열함·탁월함이 꽃피운 결과”

    尹대통령, ‘에미상’ 황동혁·이정재에 축전 “치열함·탁월함이 꽃피운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에게 각각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황 감독에게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도가니’,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며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정재에게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 배우님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앞서 황 감독과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황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수상 소감에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 [포토] ‘오겜’ 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포토] ‘오겜’ 이정재, 아시아 배우 ‘최초’ 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배우 이정재(50)가 12일(현지시간)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국적 배우로도 최초 기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들어 올린 연기상 트로피다. 앞서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했다. 술과 도박에 빠져 폐인처럼 살아가면서도 사람에 대한 믿음만큼은 놓지 않는 인물이다. 그동안 ‘폼 나는’ 배역으로 국내에서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정재는 이번 작품에서는 지질한 중년 남성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후줄근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장 바닥에 쭈그려 앉아 달고나를 정신없이 핥아대는 모습은 기훈의 절박한 처지를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모델 일을 하다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기 데뷔를 한 이정재는 청춘스타로서 제1의 전성기를 누렸다. 1990년대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1995)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윤혜린(고현정 분)의 보디가드 백재희 역을 맡은 그는 한 발 뒤에서 혜린을 묵묵하게 지키는 모습으로 여심을 훔쳤다. 이후 영화 ‘태양은 없다’(1999)로 27살의 나이에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정우성과 인연을 맺었다. 그렇다고 젊고 멋진 배역에만 머물지 않았다. 30·40대 배우로서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작품마다 180도 바뀐 모습으로 다양하게 등장해 ‘캐릭터 수집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영화 ‘정사’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앳된 청년 우인, ‘선물’에서는 시한부 통보를 받은 아내만을 위해 무대를 준비하는 무명 개그맨 용기, ‘태풍’에서는 강인한 해군 장교 강세종, ‘사바하’에서는 신흥종교단체의 실체를 쫓는 속물 박 목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형제를 죽인 청부살인업자를 향한 복수를 꿈꾸는 레이 역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작인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에서는 욕망에 충실한 주인집 남자 훈으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신과 함께’ 등 출연 영화들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천만 관객을 넘어선 출연작이 4개나 된다. 지난해부터는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로 등극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당히 세계적 대우 배열에 오르면서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에도 캐스팅됐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많은 팬을 확보한 대중문화 콘텐츠여서 이정재는 이를 계기로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송도가 제일 잘 나가?… 영종·청라 “내가 더 잘 나가”

    송도가 제일 잘 나가?… 영종·청라 “내가 더 잘 나가”

    영종 낀 ‘뉴홍콩시티’ 연내 용역청라 돔구장·스타필드 연계 건설 청라시티타워는 증액 심의 통과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있는 3개 국제도시 중 송도의 그늘에 가려 있던 영종과 청라에 화색이 돌고 있다. 꼬인 실타래가 풀리면서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3개 국제도시 인구는 송도 19만 2592명, 영종 10만 5306명, 청라 11만 3669명 등이다. 외국인 수도 송도 3817명, 영종 1698명, 청라 982명 등 송도에 집중돼 있고, 대학도 9곳 모두 송도에 있다. 외국인투자기업 역시 송도에는 70개 업체가 있으나 영종은 13개, 청라는 5개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유정복 인천시장이 7월 취임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구와 영종도를 중심으로 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내항 1·8부두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을 해양과 연결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뉴홍콩시티는 송도, 영종도, 내항 1·8부두, 청라, 강화 남단을 연결하는 망을 만들어 홍콩을 대체하는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도시 모습을 그릴 연구 용역이 발주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인천의 열한 번째 자치구인 영종구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인천행정체제 개편’ 방안도 발표됐다. 여기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24일 유 시장을 만나 스타필드청라에 프로야구 SSG랜더스 홈구장으로 쓸 2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연계해 건설하고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역사 추가 건설비를 분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7년쯤 돔구장과 스타필드청라가 준공될 경우 주변 지역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청라 주민들은 최근 고양과 하남스타필드를 견학하면서 주변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청라시티타워(조감도·남산타워의 2배 높이인 448m)의 정상적 추진도 임박했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사비 증액을 위한 경영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KT&G)·하나은행 등의 컨소시엄이 청라동 일대 28만㎡에 조성할 청라의료복합타운도 내년 말 착공될 전망이며, 인천국제공항과 청라지구를 가장 빠르게 연결할 제3연륙교는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 [이슈&이슈] 송도에 설움받던 청라·영종에 화색돈다

    [이슈&이슈] 송도에 설움받던 청라·영종에 화색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있는 3개 국제도시 중 송도 그늘에 가려 설움을 받는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 화색이 돌고 있다. 꼬인 실타래가 풀리면서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7월말 현재 3개 국제자유도시 인구는 송도 19만2592명, 영종 10만5306명, 청라 11만3669명 등으로 송도에 치우쳐 있다. 외국인 수도 송도 3817명, 영종 1698명, 청라 982명 등이며 대학교도 송도에만 9개교가 있고 나머지 지역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외국인투자기업도 송도에는 70개 업체가 있으나, 영종은 13개, 청라는 5개 업체에 불과하다. 이같이 모든 것이 송도에 집중하면서 영종과 청라 주민들의 불만은 쌓이고 쌓인 상황이다.그러나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를 핵심 공약으로 밝힌 유정복 시장이 지난 7월 취임하면서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 홈구장으로 쓸 돔구장을 2027년 까지 스타필드청라와 연계해 짓기로 한데다.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청라시티타워 건설도 청신호가 켜졌다.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제3연륙교 건설사업,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 등도 순항하고 있다.#30년 후 인천을 그린다 인천시는 올 연말부터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 시티’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세우기로 했다. 늦어도 12월 구체적인 도시 모습을 그릴 연구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유 시장의 1호 공약으로, 내항 1·8부두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을 해양과 연결한 도시 디자인을 통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는 인천항만공사(IPA) 등이 공동주택지구로 만들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나 아파트만 짓게되면 수변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또 송도와 영종도, 내항 1·8부두, 청라, 강화 남단 등을 연결하는 망을 만들어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뉴홍콩 시티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뉴홍콩 시티의 1단계 사업으로, 이후 인천 전역으로 확산한 망을 만들게 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은 김포-인천-안산을 잇는 서부벨트를 만드는 것이다. 이같이 뉴홍콩 시티를 완성하는데 3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스타필드청라와 돔구장 2027년 동시 완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8월말 유 시장을 예방해 스타필드청라에 돔구장을 연계해 건설하고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에 역사 추가 건설비 분담 의사를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이들 사업과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추진 의지를 밝힌 건 처음이다. 정 부회장이 공식화한 청라 돔구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 AT&T 스타디움 등 미국에서 운영 중인 돔구장들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프로야구팀인 SSG 랜더스 창단을 준비하면서 정 부회장이 밝힌 돔구장 건설 구상의 실현인 셈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복합쇼핑몰과 야구장이 함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청라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야구 경기를 비롯해 K-팝·아티스트 공연과 e-스포츠 국제대회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2027년 동시 개장할 청라 돔구장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청라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개성까지 본다 청라시티타워 남산타워 보다 2배 더 높게 지어질 청라의 랜드마크인 청라시티타워의 정상적 추진도 임박했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사비 경영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증액된 공사비 분담율을 놓고 LH와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곧 정상궤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청라시티타워㈜가 증액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난색을 보이고 있으나 L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더 이상 공사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3만3000㎡ 터에 지하 2층, 지상 30층, 연면적 9만6000㎡ 규모로 건설된다. 높이는 448m로 남산 서울타워(236.7m)보다 2배 가량 높다. 천정이 개방된 탑플로어·스카이데크(30층), 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 전망대(27∼28층), 투명한 유리 바닥을 걸으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글라스 플로어(22층) 등이 만들어진다. 인천경제청은 “시티타워가 청라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영종도 ‘영종구’로 자치구 된다 이밖에 영종국제도시는 약 5년쯤 후 인천의 11번째 자치구로 거듭나면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자치구가 되면 영종국제도시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독립적으로 계획하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영종국제도시는 인천 중구 소속이다. 유 시장은 지난 달 말 인구 10만명 규모의 영종국제도시를 영종구로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해 영종도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깜짝 발표였지만, 유 시장은 오래 전 부터 구상해왔고 해당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다고 밝혔다. 시는 영종구가 탄생하면 항공·해양·레저산업 중심의 뉴홍콩시티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종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따른 인구증가도 예측된다.이밖에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KT&G)·하나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 투자유치용지 28만㎡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교육기설,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오피스텔, 호텔 등을 짓는 청라의료복합타운도 내년 말 착공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의료바이오 산학연 시설을 집적화해 임상과 산업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서 서구 청라지구를 가장 빠르게 연결할 제3연륙교 건설사업도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사업비 분담과 손실보전금 등의 난제를 하나씩 풀어내며 2025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 “생수로 변기 물 내렸다”…포항, 물차·살수차 지원 절실

    “생수로 변기 물 내렸다”…포항, 물차·살수차 지원 절실

    “며칠 전엔 마트에서 사온 생수로 변기 물을 내렸어요” 제11호 태풍 ‘힌남노’ 때 지하주차장 참사가 일어난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 타운에 사는 김모씨 얘기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태풍 이후 수도물이 끊기면서 지난 8일까지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기다려야 물을 타갈 수 있었다. 아파트 물탱크에 진흙이 들이차 수도로 물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빨래도 못해서 아이들 속옷과 양말을 며칠씩 입히고 신긴다는 주민도 있었고, 아기 젖병을 씻을 물도 없다는 초보 엄마들의 아우성도 나왔다. 물이 나오지 않으니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아 배달 음식은 먼나라 얘기가 된지 오래다. 며칠째 빵과 라면으로 매 끼니를 때우는 집도 수두룩하다. 단수 이후 지인 집이나 포항시내 모텔 등으로 거처를 옮긴 입주민도 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9일부터는 시에서 임시 수도꼭지를 마련해 물을 받아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집안에서 물을 공급받을 수 없어 불편한 건 마찬가지다. 입주민 정진구(68)씨는 9일 “당장 쓸 물이 없어서 빨래며 설거지며 뭐 하나 제대로 할 수가 없었는데 이거라도 공급이 돼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이 곳에서 명절을 보낼 수는 없어서 딸의 집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건 이 아파트 만의 문제가 아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9일 현재 도로와 하천 유실 등으로 인한 관로 파손 등으로 급수가 제한된 지역은 오천읍과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의 일부 지역이다. 일부 상가들은 물이 나오지 않아 복구에 엄두를 못내고 있다. 오천읍 한 상가 주인은 “물이 나오지 않아 아예 손을 못대고 있다. 물이 나와야 (복구에) 진도가 나갈텐데”라고 말을 흐렸다. 오천읍 한 아파트에선 “물 나눔을 하겠다”는 게시글이 붙기도 했다. 이 아파트 공용 지하수를 단수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내용이다.포항시는 이 지역 물 부족 문제와 더딘 수해 복구 문제를 해결하려면 물탱크차와 살수차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물차와 살수차를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나 기업이 지원하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복구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도물 공급과 도로 살수는 상관관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도로 살수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 세대에 수압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고지대 주택들과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곳의 급수는 막막한 상황”이라며 “물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은 비상 급수라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첩첩산중’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첩첩산중’

    매각가치 1조4천억원이라지만 상업용지로 변경돼야 실현가능 논란 뚫고 용도변경되더라도 부지 상당부분 공공기여로 내놔야 유통3사 제안 ‘광주복합쇼핑물’ 부지서 제외된 것도 매각에 변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이전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측이 공장부지 매각가치가 1조4천억원이라는 추정치를 제시했지만 특혜논란을 뚫고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이 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다, 용도변경이 이뤄지더라도 ‘공공기여’라는 복병을 피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최근 불이 붙은 ‘광주복합쇼핑몰’ 입점경쟁에서 유통3사가 금호타이어 공장부지를 언급하지 않은 것도 매각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광주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고법에서 진행된 금호타이어 임금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 변론기일에서 금호타이어측은 “광주공장 매각 가치가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1조2000억원은 공장 이전 비용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타측은 공장 용지매각을 통해 이전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는 판단이지만, 실제로 매각이 현실화되려면 공장용지인 현재의 공장부지가 전부 상업용지로 용도변경돼야 한다. 이와 관련 금타측은 ‘광주공장이 가동 중인 상태에서 용도변경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는 법에 따라 ‘현재 공장을 비우거나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용도변경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공장부지를 전부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할 경우 법과 광주시 조례에 따라 기존 광주공장 부지 40만㎡ 가운데 절반 정도를 공공기여 명목으로 광주시에 내놓아야 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용도변경이 이뤄지고 1조4000억원의 매각자금이 확보되더라도 금타측은 이 금액의 상당부분을 공공기여로 내야하는 셈이다. 최근엔 광주복합쇼핑몰 입점 경쟁에 뛰어든 현대·신세계·롯데 등 유통3사가 입점 예상부지에서 금타 공장부지를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금타 광주공장부지는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이 되더라도 또다른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부동산 개발업계에서도 부동산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사업 착수 시기가 불투명할뿐아니라 사업성도 낙관하기 어려운 광주공장 부지에 손을 대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금융권 추석 맞이 다양한 행사 봇물

    금융권 추석 맞이 다양한 행사 봇물

    추석을 맞이해 은행·카드·증권 등 금융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당장 사용 계획이 없는 외화 현찰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외화 통장에 입금하는 ‘방구석 숨은 외화 찾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미화 환산 500달러(약 69만원) 상당액 이하의 12종 외화현찰을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에 입금한 고객이 대상이다. 올해 말까지 해당 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최대 8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일달러 외화적금’에 가입하고 만기에 해지할 경우 연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명절 선물 구입과 상차림 준비로 지갑이 얇아지는 연휴 시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일까지 전 가맹점 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권, 기프트카드 가맹점을 제외한 모든 기업은행 카드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개인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를 하면 2개월 또는 3개월 할부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온라인쇼핑에서도 2~7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마트·온라인쇼핑·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카드 고객은 이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최대 40% 현장할인을 비롯해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바디프랜드, 오씸, 파나소닉, 휴테크, 제스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일 브랜드 합산 10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를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최대 12%의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에도 쉬지 않는 서학개미들은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증권은 9~12일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 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거래 일수에 따라 최대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간 내 해외주식 누적 10억원 이상 거래 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 10대 그룹, 전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바람 일으킨다

    10대 그룹, 전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바람 일으킨다

    7일 유치계획서 제출..추석 홍보 총력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국내에서도 대국민 홍보 활동에 총력전을 펼친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주요 그룹은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는 7일부터 11월까지를 부산엑스포 1차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캠페인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BIE 회원국 표심을 공략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에서의 호응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각 그룹은 오는 11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의 3차 경쟁 프리젠테이션 시점까지 이어질 1차 캠페인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과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위원회 관계자는 “유치 협력을 위해 함께 소통해 온 주요 기업들이 ‘향후 BIE 실사단 방문 등에 대비해 지금부터 국민들의 유치 열기와 관심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에 지난 7일 유치계획서 제출을 기점 삼아 집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 그룹은 사옥과 매장을 활용한 옥외광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캠페인, 스포츠구단과 연계한 홍보 활동에 주력한다. 9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부산엑스포가 한가위 밥상의 화두가 될 수 있도록 계열사별 제품, 서비스 매장 외에 열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 등에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삼성은 서울 삼성동 KPOP스퀘어 옥외전광판과 인천공항 터미널에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반영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전국 갤럭시 체험관과 올림픽대로 상행 야립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라이온스 야구단, 블루윙스 축구단 유니폼과 경기장 대형 현수막에도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심었다.  SK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미디어월(COMO)에 매시 정각 5분간 응원 문구를 띄우고,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 화면에도 같은 문구를 노출시키기로 했다. 현대차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 주요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채널의 영문과 국문 콘텐츠를 통해 부산이 세계박람회의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 선수들의 유니폼에도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았다.  LG는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 김해공항, 잠실야구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전광판에 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의 전국 1800개 매장에서 현수막, 배너, 홍보물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세계박람회를 알린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의기투합으로 민간 영역의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추석 집중 홍보를 계기로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까지 국내 모든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 모아 전국에 엑스포 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라오스 기업인 26명, 상명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상명대가 라오스 국영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한 라오스 기업인 대상 최고경영자과정 3기 수료생 26명을 최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2~31일 상명대 캠퍼스 등에서 진행된 3기 과정은 교육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물류, 농업, 신비즈니스 및 신상품 개발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현장 트레이닝도 이어졌다. 현장 실습으로 LG CNS, 롯데면세점, 신세계 노브랜드, 롯데홈쇼핑, 토니모리,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경정사업부, 스마트팜 업체 등에 방문했다. 상명대 최고경영자과정에는 기업 소유주와 임원들이 자비로 참여하며, 이번 3기에는 현 라오스 대통령 아들 내외, 전 대통령 아들 등 라오스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업 책임자인 최은정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기업들도 미개척지였던 라오스를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인식하기 시작해 연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광주 복합쇼핑몰 법적·행정 처리 원스톱 지원”

    광주시가 복합쇼핑몰 제안서 접수를 7일 시작했다. 광주시는 자치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필요한 법적·행정적 처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현대와 신세계, 롯데 등 국내 대기업 유통 3사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이들 대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민간사업자에게 신속한 행정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협의체에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계있는 광주시 관련 부서와 해당 자치구가 참여하게 된다.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이 협의체를 통해 복합쇼핑몰 설립과 관련한 법적·행정적 요건과 기술적 사항을 사전에 검토한 뒤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단계에서는 도시계획·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상권영향평가·건축위원회 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 처리를 민간사업자에게 일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광주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3대 원칙을 ▲최고 수준의 민간투자 ▲상생과 연결을 위한 국가지원 ▲시의 신속·투명한 행정지원으로 설정했다. 또 5대 추진 방향으로 ▲대한민국 넘버원 복합쇼핑몰 ▲시민이 공감하는 ‘꿀잼도시’ 관광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의 공존, 지역 상권과의 조화 ▲정부 지원 요청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한 시민 공감을 제시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일부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소상공인들이 요구한 민관협의체 구성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대신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선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일상 속 즐거움과 시민 삶의 활력 증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균형을 이루는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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