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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 경력 135명 신임 법관 임용…김앤장 19명으로 전체 14%

    법조 경력 135명 신임 법관 임용…김앤장 19명으로 전체 14%

    김앤장 출신 법조인, 전체 14.1%법무법인·기관 소속 변호사나 검사 등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법조인 135명이 5일 신임 판사로 임용됐다. 이들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등을 받고 내년 3월 일선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임 법관 중 김앤장 출신이 19명으로 전체 14.1%나 됐다. 신임 법관 중에서는 여성(72명)이 남성(63명)보다,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81명)가 사법연수원 수료자(54명)보다 많았다. 평균 연령은 34.9세로 30~40세가 71명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41명), 고려대(22명), 연세대(19명), 성균관대(15명), 이화여대(7명), 경찰대(5명) 순이었다. 출신 직역별로는 변호사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앤장 출신이 가장 많았고, 세종(6명)과 태평양(4명), 화우(4명), 대륙아주(3명), 광장(2명), 율촌(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과 신세계건설, LG전자, 신한은행 등 사내 변호사 출신은 총 7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었다. 국선 전담 변호사 출신은 11명이고 각급 법원 재판연구원 출신은 11명이었다. 검사 출신은 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정 경력의 변호사 자격 소지자 중에서 판사를 선발하는 ‘법조일원화 제도’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핵심 정책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법조인을 바로 법관에 임용하는 경력 법관제에서 벗어나 법원 내 다양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여러 분야에서 법원의 재판을 직접 경험하며 생각한 문제 의식과 개선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법관의 직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법부에 의존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재판 결과가 원하는 바와 다르다는 이유로 판결 내용을 왜곡해 전파하거나 법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우려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판의 독립을 굳건히 수호하고 당당히 정의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불굴의 의지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동서울터미널 35년 만에 ‘변신’… 40층 광역교통 복합공간으로 개발

    35년간 개발 없이 자리를 지켜 온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지상의 시외버스 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동을 건다. 서울시는 6일 동서울터미널의 민간사업자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하는 게 목표다. 우선 현재 지상 1층에 있는 버스터미널은 복합몰이 들어서면 지상 1층~지하 3층으로 대부분 지하화한다. 터미널 규모도 현재의 120% 이상으로 넓혀 혼잡도를 줄일 계획이다. 지상은 판매와 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의 건물로 개발한다. 현 면적(4만 7907㎡)의 7배 규모(총면적 35만 7000㎡)로 최상층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한다. 건물 중간엔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보행데크도 신설한다. 복합몰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 주체인 만큼 스타필드 입점 가능성도 높다. 스타필드가 입점하게 되면 강남구 코엑스 이후 서울에 두 번째로 스타필드가 들어서게 된다. HJ(옛 한진중공업) 소유였던 동서울터미널은 2019년 신세계그룹(신세계동서을PFV)에 4025억원에 매각되면서 개발사업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후 지난해 신세계가 사전협상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보완을 요구해 지난 8월 신세계로부터 최종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보완된 내용엔 지역 교통체계 개선 사항이 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17명의 협상단을 꾸리고 6개월 내에 협상을 마치겠다는 목표다. 현재 버스터미널 단일 용도로만 활용되는 해당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도 논의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최상층 전망대, 한강 보행데크 등을 통해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캐리백 발암물질’ 알고도 증정 계속”

    “스타벅스, ‘캐리백 발암물질’ 알고도 증정 계속”

    스타벅스가 고객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증정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벅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7월 11일 캐리백 제조사로부터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검사 결과를 받고 유관기관에 재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같은 달 18일까지 제품 증정을 계속했다.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나온 사실이 온라인에서 확산한 7월 21일 이전에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있던 것이다. 캐리백 폼알데하이드 검출 논란은 7월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확산한 바 있다. 스타벅스 경영진도 늦어도 7월 13일에는 폼알데하이드 검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진(비례) 민주당 의원은 이날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신세계그룹) 감사팀에 확인해보니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7월 13일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을 7월 28일 발표했다. 캐리백 제조사에서 폼알데하이드 검출을 통보받은 날(11일)부터 사과문을 낸 날(28일)까지 고객에 배포된 캐리백은 15만개로, 전체의 15%로 추산된다.이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온 송호섭 스타벅코리아 대표에게 “증인은 (검출) 결과를 확인하고도 국민을 계속 위험에 노출했다”라며 “사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고 조사에 나섰는데, 그제야 스타벅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송 대표는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진정성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노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사태와 관련 지난달 26일까지 스타벅스에 접수된 고객불편사항은 총 68건이다. 이 가운데 고객이 동의한 53건에 대해 보험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보상이 이뤄진 경우는 아직 한 건도 없다. 스타벅스는 노 의원에 보낸 설명자료에서 “검출된 폼알데하이드 농도를 고려하면 이 농도에서 가방을 통상적 용도로 사용할 때 의학적 피해사례가 국내외에서 발견되지 않아 보험사가 인과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폼알데하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 [포토] 스타벅스 백들고 질의하는 이수진 의원

    [포토] 스타벅스 백들고 질의하는 이수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수진 의원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질의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이미 내부적으로 보고받고도 쉬쉬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는데, 스타벅스는 그보다 일주일 전인 같은 달 13일 사태를 인지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환경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의 질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신세계그룹) 감사팀에 확인해봤더니 증인은 지난 7월 13일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저희가 조사할 땐 그렇지 않다고 말하다가 그룹 감사팀에서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인은 (검출) 결과를 확인하고도 국민을 계속 위험에 노출했다”며 “사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고 조사에 나섰는데, 그제야 스타벅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 22일이 돼서야 스타벅스는 첫 안내문을 통해 법적으론 문제가 없으나 커피 쿠폰으로 교환을 하겠다는 어이없는 내용을 공지했다”며 “양심 있는 직원의 공개가 아니었으면 (계속해서) 국민 건강을 볼모로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가 지난 5월 말부터 약 두 달 동안 고객들에게 증정 또는 판매했던 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면서 불거졌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 “고물가 영향? 명품·패션은 열외” …百 3사, 3분기도 장밋빛 성적표

    “고물가 영향? 명품·패션은 열외” …百 3사, 3분기도 장밋빛 성적표

    “고물가라는데 명품·패션은 여전히 잘나가네….”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가 3분기(7~9월)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 들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점포 재단장 효과가 반영된데다 고환율 여파로 아직까지 내수로 소비가 몰리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효과도 누렸다. 4일 업계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3분기 대형 백화점 3사의 실적이 일제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코로나19 유행으로 일정기간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리오프닝 수혜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리오프닝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로 명품뿐만 아니라 남녀패션,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늘어 난 것이 눈에 띈다. 백화점 실적을 견인하는 상위 점포들 대신 지방 등 중소형 점포까지 고르게 매출 올른 것도 특징이다. 실제 지난달 말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 7월과 9월 백화점 매출은 각각 32%, 25%가량 늘었다. 특히 의류 카테고리 성장률은 40%에 육박했다. 통상 의류는 유통 수수료율이 높아 백화점 수익성을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된다. 이에 업계는 ‘장밋빛’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다. 와이즈리포트는 롯데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한 1091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9.1%, 50.7%씩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VIP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는데다 젊은층의 명품선호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환율 여파로 백화점이 면세 명품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당분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정재, 영국서도 티켓 파워 과시?

    이정재, 영국서도 티켓 파워 과시?

    배우 이정재가 영국에서도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전혜정 집행위원장)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의 오프닝 갈라 티켓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일부 사이드 좌석을 제외하고 매진됐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19일 개막해 30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영화 11편을 포함해 아시아영화의 흐름을 이끄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의 작품 50여 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이정재 감독의 ‘헌트’, 폐막작은 홍콩의 최신 작품인 오현휘 감독의 ‘워리어 오브 퓨쳐’다. 상영작 가운데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편, 영국 프리미어 22편으로 영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최신 아시아영화들은 런던의 랜드마크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 극장 5곳에서 관객을 만난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측은 개막작과 폐막작 선정에 대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며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함께 생각한다”며 “서로 다른 두 세계의 공통점이 있다면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이라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재의 출연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정재 배우 특별전’도 현지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정재는 1994년 연기 데뷔작인 ‘젊은 남자’를 포함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하녀’ ‘신세계’ 등 28년간의 활동을 대표하는 작품을 영국 관객에 전한다.
  • 몸을 알면 돈이 보인다?… 헬스케어 시장 진격하는 대기업

    몸을 알면 돈이 보인다?… 헬스케어 시장 진격하는 대기업

    전통 제약회사의 성역으로만 여겨졌던 헬스케어 산업의 ‘허들’이 무너지고 있다. 탄탄한 자본력을 앞세운 주요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재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방대하고도 민감한 소비자의 생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생체데이터 사업 활용 무궁무진 조만간 전자업계에서는 ‘스마트워치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가 최근 출시된 데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미는 ‘애플워치8’의 판매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서다.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은 온통 헬스케어 기능에 쏠려 있다. 갤럭시워치5는 체성분·심박·혈압·심전도를 측정해 주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앞세운다. 애플워치8는 체온을 측정해 주는 기능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대를 모았던 ‘무채혈 혈당 측정’ 기능은 이번에 두 모델 모두 탑재하지 않았다. 관련 기술 개발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글로벌 전자업계의 양대 산맥이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능 고도화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개인의 신체에서 벌어지는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제휴하거나, 특정인을 위한 마케팅에도 쓰일 수 있다. 이름난 대기업들이 너나없이 ‘새로운 먹거리’라며 뛰어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비자와 가장 긴밀한 접점을 구축한 유통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개인화’에서 가능성을 찾고 있다. 롯데는 최근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라는 자회사를 만들었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점차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 계열사와 협업도 진행한다. ‘맞수’인 신세계도 앞서 이마트를 통해 맞춤형 건기식에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인 ‘고바이오랩’에 지분(3.3%)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기도 했다. CJ도 ‘CJ웰케어’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건기식을 한 포에 담아 판매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와 만나는 지점이 크지 않은 중후장대(重厚長大·자동차, 철강, 조선, 화학, 정유 등 무겁고 길고 큰 산업을 통칭) 위주의 ‘B2B’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긴 마찬가지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현대중공업그룹은 모바일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 내 아산병원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심산이다. ‘보톡스’ 기업 휴젤에 투자한 GS, 한화솔루션을 통해 합성비타민 원료인 ‘크레졸’ 사업에 나선 한화, 의약품 보관용기 제조사 ‘SiO2’에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하며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에 뛰어든 두산,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유망 바이오 벤처를 발굴하는 포스코도 간접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 대표적인 B2B 회사다. 헬스케어 사업의 영토가 디지털로도 확장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업계도 빠지지 않는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의사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관장하는 사업부의 수장으로 영입하기도 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네이버는 연세대 소속 나군호 교수를, 카카오는 서울대 소속 황희 교수를 각각 헬스케어 사업을 이끄는 자리에 앉혔다. 네이버가 ‘클로바’를 필두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 의료에 접목하는 방식을 고도화하는 한편 카카오는 일반 사용자와 밀착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만 2조 달러… “성과 내는 데 시간” 재계의 이런 움직임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가속페달을 밟은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약 2조 2844억~2조 3022억 달러다. 보수적으로 봤을 땐 전년보다 5.3%, 낙관적으로 보면 6.1% 성장했다. 2년 전보다 무려 2배가량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회는 점차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결실을 보기 위해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데다, 다른 제조업과는 달리 투자한 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을 수 있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나온다.
  • ‘손’과 ‘뇌’ 가진 테슬라 옵티머스, 작업 로봇 신세계 열까

    ‘손’과 ‘뇌’ 가진 테슬라 옵티머스, 작업 로봇 신세계 열까

    지난 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두번째 ‘AI데이’에서 공개한 인공지능 로봇 시제품 ‘옵티머스’가 업계와 언론, 소셜미디어 등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옵티머스는 인간과 닮은 손을 가진 데다,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나,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대를 테슬라가 처음 열 것인지에 대해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AI데이에서 콘셉트 수준으로만 발표됐던 로봇은 1년 만에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드러냈다. 옵티머스는 어떤 보조도 없이 무대 앞으로 걸어 나와, 양 팔과 손 모양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드는 것도 앞서 소개됐던 타사의 로봇들과 달리 사람처럼 자연스러웠다.무대 위 스크린에서는 옵티머스가 상자를 들고 이동하거나 화분에 물을 주고, 공장에서 일을 하는 장면이 상영됐다. 손을 자유롭게 움직여 작업하며, 작업 중 주변 사물과 대상 물체를 인식하는 로봇 시점 화면이 영상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엔지니어는 “테슬라 차량에서 실행되는 것과 같은 오토파일럿(자율주행 시스템)이 로봇에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옵티머스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느릿느릿한 걸음걸이가 비평가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인플루언서들은 옵티머스의 걸음걸이를 현대 보스톤다이내믹스(BD)의 로봇 ‘아틀라스’와 비교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BD의 로봇들은 현대차에 인수되기 전부터 전력질주를 하거나 뒤로 공중제비를 도는 모습, 긴 막대나 발길질로 강한 충격을 받아도 넘어지지 않으려 중심을 잡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됐다. 혼다가 2012년 공개한 ‘아시모’조차도 걷는 모습과 속도는 옵티머스보다 자연스러웠다. 열개의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여 작업을 수행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옵티머스가 스스로 학습하고 사물을 판단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작업을 스스로 찾아 수행하는 점은 여타 로봇들이 아직까지 제대로 구현해 내지 못했다. 아틀라스는 수년 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지만, 옵티머스는 콘셉트 발표 뒤 단 1년 만에 현재 수준에 도달했다. 국내 업체들도 배달이나 안내, 식당 내 음식 운반 등 작업용 로봇을 상용화 수준으로 발달시켰다. 하지만 옵티머스와 같은 인간형 로봇은 아니다. 이들 모두 옵티머스처럼 인간과 같은 형태의 손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한다.더구나 옵티머스는 로봇 하드웨어 가격이 2만 달러(약 2790만원) 이하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라, 양산에 성공하면 로봇 대중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교수)은 이번 AI데이를 보고 나서 트위터에 “나는 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이 새롭지 않으며, 더 나은 휴머노이드가 있다는 비평가들의 말에 일부 동의한다”며 “하지만 휴머노이드와 그 응용 프로그램이 언젠가 일상에서 사용돼 우리 삶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는 걸 믿으며,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나려면 어딘가에서 시작돼야 하는데 그게 바로 옵티머스다”라고 말했다.
  • ‘러버덕’ 보러 사흘간 71만명 몰렸다...우리가 이 ‘노란 오리’에 열광하는 이유는?

    ‘러버덕’ 보러 사흘간 71만명 몰렸다...우리가 이 ‘노란 오리’에 열광하는 이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인증 샷 ‘대란’이 일었다. 8년 만에 돌아온 초대형 고무 오리 ‘러버덕’(사진) 얘기다. 3일 롯데물산 집계에 따르면 러버덕이 공개된 9월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석촌호수에 몰린 인파는 71만명에 달했다. 사람들은 왜 이 평범한(?) 노란 오리 인형에 열광하는 걸까. 한 관람객에게 러버덕의 인기 비결을 묻자 “귀여운 캐릭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느냐”는 당연한(!) 대답이 돌아왔다.유통업계가 크기를 키운 캐릭터 인형을 앞세워 고객들을 밖으로 불러내는데 열중하고 있다. 8년 전 ‘러버덕’으로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롯데는 ‘벨리곰’(롯데홈쇼핑 캐릭터), ‘피카츄’(만화 ‘포켓몬스터’ 캐릭터) 등 대형 벌룬 인형 전시로 재미를 본데 이어 올해 몸집이 더 커진 러버덕을 불러들였다. 신세계백화점도 ‘푸빌라’와 그의 친구들을 전면에 내세워 팬덤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푸빌라와 친구들은 국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프로젝트 가운데 최다 홀더 보유 기록을 가진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다. 푸빌라 역시 지난달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 개점 1주년을 기념해 17m 크기의 초대형 조형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유통업계가 캐릭터 마케팅에 ‘진심’이 된 데는 여러 이유가 언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귀여움이 가미된 캐릭터는 남녀노소 좋아하는데다 로고 등에 비해 확장성에도 제한이 없다”고 했다. 의인화된 캐릭터에 브랜드의 특징을 투영하다 보니 로고 등에 비해 스토리텔링 하기가 좋고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기 좋다는 설명이다. 인터넷과 더불어 소셜미디어(SNS)가 발달하면서 캐릭터식 감정 표현에 익숙한 MZ세대(20~30대)가 구매력을 갖게 됐고 이에 업계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 대형 캐릭터 조형물 전시 등은 특히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공유하길 좋아하는 MZ세대의 특성과도 꼭 맞아떨어진다. 인기를 얻은 캐릭터는 경쟁사에 매장에 입점하기도 한다. 경쟁 업체도 캐릭터로 젊은 고객을 그러모으며 판매 수익을 올리는데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쟁사인 현대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연 롯데의 벨리곰이 대표적이다. 잘 된 캐릭터는 사람을 불러들이고 매출 상승에도 기여한다. 롯데와 송파구청 등에 따르면 2014년 러버덕 전시는 주변 지역 상권(방이 먹자골목, 송리단길, 석촌호수)의 월 평균 방문객과 매출을 각각 20%, 15%씩 끌어올렸다.
  • 광주신세계 백화점 신축, 도로 건설·용도변경 ‘첩첩산중’

    광주신세계 백화점 신축, 도로 건설·용도변경 ‘첩첩산중’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신축·확장 절차에 착수했지만 도로 선형 변경 및 공장부지 용도변경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되는 등 과제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는 29일 “2026년까지 1조원대의 사업비를 들여 백화점을 신축하기 위해 이번 주 안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신축 예정지인 이마트와 부근 옥외주차장 부지 7600평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마트와 옥외주차장 사이에 있는 광주시 소유 도로를 없애는 대신 사업지와 인근 금호월드 사이에 도로를 새로 뚫기 위한 것으로 도로 선형 변경이 지구단위계획의 변경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광주신세계는 기존 백화점이 입주한 금호고속 측에 ‘현재 백화점의 야외 주차장을 기존 3층에서 6층으로 확장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00면의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백화점 신축 공사 과정에서 이마트 주차장 등이 폐쇄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광주신세계가 추진하는 백화점 신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광주시 소유인 기존 도로를 없애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논란을 해소하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 특정 유통기업의 이해관계를 위해 광주시가 도로 선형을 바꿔 주는 데 대해 특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백화점 신축부지에 포함된 공장용지 3필지 2160여평을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문제 역시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업지구 내 공장용지라고는 하지만 용도변경을 통해 부지의 가치가 크게 오를 경우 특혜 소지나 공공기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광주신세계는 “선형 변경 문제는 진출입로를 변경하는 것이어서 특혜라고 보기 어렵다”며 “공장용지 역시 상업지구 내에 있어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안서가 들어오면 통행로 변경 방안 등의 내용을 검토해 규정에 맞게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존 유튜브 구독 20만 돌파 이벤트… 인증하고 아이언세트 받자

    골프존 유튜브 구독 20만 돌파 이벤트… 인증하고 아이언세트 받자

    골프존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25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후 모바일·웹 화면을 캡처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11월초 골프존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경품 배송은 11월말 시작한다. 경품은 ▲1등 테일러메이드 SIM2 경량스틸 8 아이언세트 ▲2등 니콘 쿨샷 프로 거리측정기(2명) ▲3등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퍼터(2명)을 각각 증정한다. 4등·5등 당첨자에게는 까스텔바작 보스턴백(20명)과 까스텔바작 파우치(30명) 등을 준다. 6등은 신세계이마트 상품교환권 10만원권(5명), 7등은 치킨 기프티콘(50명)을 선물한다. 8등·9등 당첨 고객에게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상품권을 지급한다. 손장순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상무는 “골프존 유튜브 채널은 골프 레슨부터 대회, 예능, 정보 등 골프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며 “약 3000여개 콘텐츠를 보유하고 신규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세계인터, 제이린드버그와 계약 10년 연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와 독점 판권·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하고 골프, 테니스에 이어 스키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그동안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왔으나 오랜 기간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기간을 2032년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제이린드버그는 199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다.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골프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부터 테니스 컬렉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부터 스키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23년 청담동 명품거리에 제이린드버그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신세계인터-제이린드버그, 10년 계약 연장... 골프 테니스 이어 스키웨어도

    신세계인터-제이린드버그, 10년 계약 연장... 골프 테니스 이어 스키웨어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와 독점 판권·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하고 골프, 테니스에 이어 스키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그동안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왔으나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기간을 2032년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제이린드버그는 199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다.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골프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부터 테니스 컬렉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부터 스키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23년 청담동 명품거리에 제이린드버그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Shift G)’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서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 매장을 열며 본격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2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여년 만에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시프트 G는 변화·도약을 의미하는 ‘SHIFT’와 새로운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G’를 합친 말이다.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리티 워크웨어(Utility Workwear)’를 추구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시프트 G 매장을 자체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편집해 함께 운영한다. 자체 상품은 포토그래퍼, 건축디자이너, IT개발자 등 현대적 전문직군을 모티브로 한 워크·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구성했다. 수납 기능과 넉넉한 실루엣, 레이어링 스타일이 가능한 아이템들이다. 예컨대 ▲기능성이 우수한 소재와 실생활에 유용한 디테일을 적용한 ‘기능성 그룹’ ▲멀티 레이어링 및 세트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 그룹’ ▲착용감과 내구성을 겸비한 ‘컴포트 그룹’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 워크 셔켓·사파리·초어 재킷, MA-1, 셔터 파카, 모듈러 패딩, 저지 트러커, 숏푸퍼, 맨투맨, 하프집업, 후디, 카디건, 슬랙스·데님 등이 있다. 글로벌 상품으로는 사쥬 드 크레(SAGE DE CRET), 오어슬로우(ORSLOW), 어 카인드 오브 가이즈(A Kind Of Guise), 크레센트 다운 웍스(Crescent Down Works), 마니팟투라 체카렐리(Manifattura Ceccarelli), 메종 라비쉐(Maison Labiche), 짐플렉스(Gymphlex) 등의 브랜드가 있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시프트 G는 일과 삶의 밸런스, 성공과 가치, 도전과 여유, 디자인과 실용을 중시하는 3040세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복”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전문직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물론 주요 매장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등 38곳 ‘동반성장 최우수’… 호반건설 등 65곳 ‘우수’

    삼성전자 등 38곳 ‘동반성장 최우수’… 호반건설 등 65곳 ‘우수’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등 38개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215개 대·중견기업의 거래관계, 협력관계, 동반성장체제를 검토한 결과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평가한 결과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제71차 회의를 열고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를 선정했다. 동반성장위는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24개사를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분류한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1년(공표는 2012년)부터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10년 연속, 기아는 9년 연속,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SK주식회사는 8년 연속, LG화학은 7년 연속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삼성물산, 롯데GRS, 자이C&A, 포스코건설 등 4개사는 이번에 새로 최우수 등급에 올랐다. 특히 건설사가 전년 7개사에서 9개사로 늘며 두각을 나타냈다. 우수 등급에는 호반건설, 중흥토건, 한화건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LG전자, 삼성SDI, 효성중공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우수 등급 이상 기업에 대해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양호 등급에는 하림, 대우건설 등이 선정됐다.
  • 광주신세계 다음주 지구단위계획변경 제출

    광주신세계 다음주 지구단위계획변경 제출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업그레이드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신세계그룹의 계획이 본격화됐다. 광주신세계는 21일 기존 광주 서구 광주신세계백화점 옆에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13만 2231㎡(4만평) 규모의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 파크(Art&Culture Park)’를 신축하기 위해 다음주 초 광주시에 ‘지구단위계획변경 제안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신축 예정지인 이마트와 부근 옥외주차장 부지 7600평에 대해 지구단위계획변경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와 옥외주차장 사이에 있는 도로를 없애는 대신 사업지와 인근 금호월드 사이에 도로를 새로 뚫기 위한 것이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의 토지를 합리적·체계적·계획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토지에 들어설 건축물의 용도와 종류, 규모 등에 대한 제한을 강화 또는 완화하거나, 건폐율과 용적률을 강화 또는 완화하게 된다.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와 백화점을 동시에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안서는 백화점 신축을 위한 법적·행정적 첫 작업이다. 광주신세계는 새로 신축하는 백화점의 건축부지는 7600평으로,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4500평 규모의 광주신세계백화점과 합칠 경우 1만 2000평이 넘는 매머드 백화점으로 변신하게 된다고 밝혔다. 영업면적도 기존 백화점(1만 2000평)과 합산할 경우 5만 2000평에 이르게 된다. 다만 기존 백화점의 경우 새로운 백화점 개장이 예정된 2026년부터는 물건을 판매하는 기능은 없애고 공원이나 시민편의시설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제안서가 들어오면 통행로 변경 등의 내용을 검토해 규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 삼성전자,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SKT는 10년 연속 선정

    삼성전자,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SKT는 10년 연속 선정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등 38개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215개 대·중견기업의 거래관계, 협력관계, 동반성장체제를 검토한 결과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평가한 결과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제71차 회의를 열고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를 선정했다. 동반성장위는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24개사를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분류한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1년(공표는 2012년)부터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10년 연속, 기아는 9년 연속,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SK주식회사는 8년 연속, LG화학은 7년 연속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삼성물산, 롯데GRS, 자이C&A, 포스코건설 등 4개사는 이번에 새로 최우수 등급에 올랐다. 특히 건설사가 전년 7개사에서 9개사로 늘며 두각을 나타냈다. 우수 등급에는 호반건설, 중흥토건, 한화건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LG전자, 삼성SDI, 효성중공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우수 등급 이상 기업에 대해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양호 등급에는 하림, 대우건설, 대한항공, 코오롱글로벌, 한화솔루션 등이 선정됐다.
  • 중고 ‘백화점의 명품’ 되다

    중고 ‘백화점의 명품’ 되다

    ‘백화점=고가 신품’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눈치를 살피던 백화점에 최근 중고 명품 매장이 들어서는 등 ‘중고 명품’에 대한 대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MZ세대(20~30대)를 중심으로 한 명품 ‘플렉스’(재력이나 귀중품을 과시하는 행위) 붐을 타고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의 몸집이 커지면서다. 20일 하나금융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08년 4조원에서 2020년 20조원, 지난해 24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중고 명품 시장이 커진 데는 경제력이 넉넉지 않은 젊은층이 명품이나 희소성 높은 물건을 사고 되파는 ‘리셀’ 행위로 명품 수요에 참여한 것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중고거래는 쓰던 물건을 싼 가격에 되파는 행위이지만 명품 시장에선 ‘희소성’이라는 가치 때문에 물건 가격이 높아지기도 한다. 수요는 늘었는데 물건이 없는 상황도 이 시장이 급속히 몸집을 불리는 이유다. ●명품구매 주기 짧아지며 활성화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명품 구매 주기가 짧아지면서 명품 중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남이 사용한 물건을 꺼리던 예전과 달리 2030들은 중고 물품에 대한 거부감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커지며 중고 명품 거래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고 있다. 중고 명품 거래는 직매입 등에 따른 재고 부담이 덜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젊은층의 집객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중고거래 플랫폼 팝업 매장을 선보였던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신촌점 1개 층을 통째로 중고 명품에 내줬다. 806㎡(약 244평) 규모의 ‘세컨드 부티크’ 관을 연 것이다. 전문관에는 중고 명품 거래 업체 ‘미벤트’, 중고 명품 시계 편집숍 ‘서울워치’ 등이 입점했다. 고객 반응은 뜨겁다. 개점 이후 사흘간 약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중고거래플랫폼 공들이는 유통가 오는 28일 현대백화점 미아점 1층에는 중고 명품 전문 매장 ‘럭스 어게인’도 문을 연다. 백화점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1층에 중고 전문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백화점도 중고품 거래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도 중고 명품 거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초 그룹 투자사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820억원을 투자한 신세계는 SSG닷컴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중고 명품관을 선보였다. 번개장터의 명품 편집숍인 ‘브그즈트 컬렉션’에서는 미사용 리셀 상품과 중고 명품을 함께 판매한다. 업계에서는 롯데쇼핑도 조만간 중고 명품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롯데온이 오픈한 온라인 명품 전문관 ‘온앤럭셔리’를 통해 리셀 사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등 300억을 투자한 바 있다.
  • 피하고 싶은 물류센터… 내준 허가도 뒤집기

    피하고 싶은 물류센터… 내준 허가도 뒤집기

    민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대형 물류센터가 ‘기피시설’ 취급을 받으며 수도권 곳곳에서 건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미 건축허가된 물류시설의 백지화가 추진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곳도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도시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검단신도시인 서구 마전동에 2026년까지 지상 8층, 연면적 30만㎡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접한 아파트 입주예정자 3680여 가구의 주민들이 화물차 통행으로 인해 교통체증은 물론 매연·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검단의 당초 개발 계획에 반한다”며 “물류센터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LH 측은 “이미 토지를 개발할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완료해 취소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맞섰다. 경기 양주시도 이미 허가를 내준 옥정지구 내 물류센터를 직권취소하는 절차에 나섰다. A사는 LH가 2005년 택지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도시지원시설용지로 지정한 고암동에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신세계건설㈜에 시공을 맡겼다. 그러나 시는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차량이 공사현장에 드나들었다며 지난달 15일 갑자기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최근 금철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옥정신도시 물류센터 대응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허가 취소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도 업체들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만 2000~10만 4000㎡ 규모의 창고시설에 대해 각각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9개월 넘도록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교육·환경권 침해 등을 이유로 공익감사 청구와 허가취소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취임한 김동근 시장과 시의회도 전면 취소를 약속했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3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에 피소됐다. LH로부터 별내동 토지 4만 6000㎡를 매입한 B사는 지난해 5월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시에서 반대 여론을 이유로 건물 높이를 굴뚝보다 낮출 것을 요구하자 올해 2월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이 회사는 “약 70억원대 손실이 발생했다”며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허가까지 받은 상태에서 허가를 번복하거나 행정을 해태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 한 경기도의원은 “민원을 이유로 허가를 취소할 경우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 소송비는 물론 막대한 손해배상금까지 물 수 있다. ”고 말했다.  
  • 순천·여천도 복합쇼핑몰 유치 시동… 호남 1호점은 어디로

    순천·여천도 복합쇼핑몰 유치 시동… 호남 1호점은 어디로

    광주시가 신세계·롯데·현대 등 유통 대기업 3사로부터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기로 한 가운데 전남에서도 순천과 여수 여천 등이 복합쇼핑몰 유치에 나서면서 광주·전남에 호남권 최초의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18일 “광주시가 지난 7일부터 복합쇼핑몰 제안서 접수를 시작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도 새롭게 제안서를 준비 중”이라며 “언제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거기에 맞춰 제안서를 마련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특히 스타필드 부지로 지목한 광주 어등산이 법정 소송에 휘말려 있는 것과 관련해 “소송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소송과 관계없이 스타필드를 건립하는 데 가장 적합한 위치가 어등산이어서 부지로 지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등산은 ‘관광단지 조성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서진건설이 법적 분쟁을 빚고 있다.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2심 변론기일은 27일로 3주가량 늦춰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놓은 상태”라며 “유통업체들의 사업계획서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복합쇼핑몰 5대 추진 방향으로 ▲대한민국 넘버원 시설 ▲‘꿀잼도시’ 관광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의 공존, 지역 상권과의 조화 ▲정부 지원 요청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한 시민 공감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신세계 측은 이와 함께 여천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현재 여천에 5000~6000평 규모의 스타필드 빌리지를 건립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며 “공모를 거쳐 사업안이 받아들여지면 진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세계 측은 최근 전남도와 순천시에서 ‘신대지구에 스타필드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지난달 말 순천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순천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운영하는 복합쇼핑몰은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스타필드는 신세계를 대표하는 메인 복합쇼핑몰로, 광역 상권을 커버할 수 있는 3만평 이상 규모의 대형 시설이다. 아래 단계인 스타시티는 중소도시에 초점을 맞춘, 부지 면적 1만평 규모의 중소형 복합쇼핑몰이다. 현재 경기 하남 위례와 경기 부천, 부산 명지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맨 아래 단계 시설인 스타 빌리지는 소도시에서 운영되는 6000~7000평 규모의 커뮤니티형 생활 밀착형 쇼핑몰이다. 경기 파주에 1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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