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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하이라이트] 정용진 부회장 또 증인채택

    지난해 국감장 불출석으로 재판에 회부되는 수모를 겪었던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다음 달 1일 결국 국감장에 서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국회 산업자원통산위원회(이하 산통위)는 15일 오후 정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이날 산통위는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상품 공급점 ‘이마트에브리데이’의 골목상권 침해와 불공정 행위에 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쏟아지는 질의에 ‘모르쇠’로 일관했고 이에 의원들은 급기야 전체회의를 열어 당초 증인에서 제외했던 정 부회장을 다시 부르기로 결정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국감 불출석으로 재판에 회부돼 법정 최고 벌금형인 1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 [이슈&이슈] 주춤했던 인천 청라국제도시 도약 날갯짓

    [이슈&이슈] 주춤했던 인천 청라국제도시 도약 날갯짓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가 국제도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송도국제도시와 마찬가지로 정식 명칭이 ‘청라국제도시’인 데도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송도국제도시보다 발전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개발이 지연돼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한 데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2003년 8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당시 송도지구는 국제비즈니스 단지로, 청라지구는 국제금융 및 레저 테마파크로, 영종지구는 산업물류 및 관광레저 지구로 특화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청라국제도시 개발은 크게 보면 신세계 복합쇼핑몰, 하나금융타운, 로봇랜드, 국제업무타운,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사업을 주축으로 한다. 신세계 복합쇼핑몰의 경우 연초까지만 해도 하반기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개발·실시계획을 승인받은 뒤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아직 청라에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사업은 진행하지만 도시가 조성되는 상황을 봐가면서 착공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청라국제도시 2블록 16만 5000㎡ 부지에 조성되는 쇼핑·문화·레저 공간으로 총사업비는 3500억원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쇼핑몰이 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도약을 향한 날갯짓이 시작됐다. 청라 대표 브랜드인 로봇랜드는 지난달 26일 착공됐다. 로봇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로봇 복합 문화공간인 로봇랜드가 정부로부터 지정된 지 5년 만이다. 로봇랜드는 원창동 76만 7286㎡에 국비 595억원, 시비 1475억원, 민간자본 5514억원 등 7584억원을 들여 로봇연구소·로봇산업지원센터·로봇전시관·테마파크·워터파크 등이 201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7년간 표류해 오던 IHP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토지매매가격 산정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을 보여 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극적인 타결을 이뤘기 때문이다. LH는 청라국제도시 내 미보상된 농어촌공사 소유 토지 95만 7000㎡ 중 92만 3000㎡는 취득원가에 이자·제세금·관리비 등을 합산한 토지원가를 산정해 1090억원에 매입했다. 나머지 3만 4000㎡는 농어촌공사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복합단지에 일부 포함된 LH 소유 토지와 교환했다. IHP는 청라국제도시 113만㎡ 부지에 자동차, 신소재, 로봇 관련 연구·개발(R&D) 등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06년 12월 화훼단지에서 산업단지로 개발계획 변경에 이어 2011년 8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하지만 토지가격 산정을 두고 LH는 토지원가를, 한국농어촌공사는 감정가를 주장하면서 팽팽한 대립 양상을 보여 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수년간 끌어오던 IHP 토지가격 문제가 매듭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대주인 하나금융타운은 상주 직원만 5600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합작법인을 운영하던 외국계 금융기관이 올해 초 이탈해 다른 외국투자자와 현재 협의 중이다. 당초 하나금융지주 본사와 금융 R&D, 컨벤션센터 등이 1단계 사업으로 내년 들어서고, 2단계로 2016년까지 글로벌 R&D센터, 종합체육시설 등이 조성할 방침이었으나 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과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4월 하나금융타운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올해 6월 중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조금 늦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금융타운을 안정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LH로부터 해당 부지 25만 9151㎡를 1820억원에 매입해 하나금융에 매각하기로 했다. 좌초 위기에 놓였던 국제업무타운 조성사업도 정상화 길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LH, 청라국제업무타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정상화를 위한 릴레이 회의를 가졌다. 포스코건설이 주축 컨소시엄인 청라국제업무타운은 지난 2월에 돌아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 만기일에 상환이 실패하자 대주단은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을 실행했다. 이에 따라 LH는 청라국제업무타운으로부터 받은 토지대금 4000억원 중 2820억원을 대주단에 반환하는 등 토지매매계약마저 해지됐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2008년 2월 6171억원 규모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이 지연되면서 자금 흐름이 경색돼 2011년부터 중도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어 왔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청라국제도시 5·6블록 127만 4000㎡에 6조 2000억원을 투자해 국제업무시설과 관광·휴양·쇼핑·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국제업무타운 조성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국제도시 기반시설 공정률은 60%이며 지난달 기준으로 6만 5000여명이 입주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대책 약발 제대로 받는 ‘삼송2차 아이파크’

    부동산대책 약발 제대로 받는 ‘삼송2차 아이파크’

    1%대 공유형 모기지, 생애 최초 저리융자, 양도세 5년 감면 등 풍성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20 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 ‘삼송2차 아이파크’가 부동산 대책의 약발을 제대로 받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8·28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은 온기를 되찾고 있다. 전세대란을 피해서 매매수요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늘며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회복됐다. 분양시장에서는 알짜단지를 중심으로 1순위 청약마감 현장도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주택시장의 온기에 힘입어 삼송지구의 대표단지인 삼송2차 아이파크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으며, 문의전화도 줄을 잇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8·28대책 발표 이후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인기도 상승했다”며 “인근 은평뉴타운 아파트의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대책발표에 따르면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받으면 5년간 양도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삼송지구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삼송지구에서 정상급 입지여건으로 평가받는 삼송2차 아이파크 계약자들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저 1%의 낮은 금리가 지원되는 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공유형 모기지는 전용 85㎡ 이하, 6억 원 이하 공동주택 중 기존주택이나 미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삼송2차 아이파크는 1066세대 모두가 공유형 모기지의 대상이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취득세 영구감면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삼송2차 아이파크 분양자들이 수혜를 볼 여지도 많다. 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저금리 자금대출도 지원한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신규 아파트 공급을 억제하겠다고 밝혀, 반사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삼송지구는 서울생활권인데다 7월 서울시에서 신분당선을 삼송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주목된다. 초대형 복합쇼핑몰도 들어선다. 국내 굴지의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은 삼송지구를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입지로 평가, 이곳에 복합쇼핑몰을 건설한다. 신세계복합쇼핑몰은 9만 9180㎡ 규모로 이곳에는 단순히 쇼핑시설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푸드코트, 키즈파크 등이 다양한 시설이 함께 갖춰진다. 각종 호재가 아니더라도 삼송2차 아이파크는 알짜 단지로 꼽혀왔다. 바로 수도권 알짜 단지로 꼽히는 삼송지구에서 가장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송2차 아이파크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최단거리에 있는 아파트다. 삼송2차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1066세대 규모다.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형인 전용 74㎡ 288세대, 전용 84㎡ 778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의 계약금을 1000만 원(1차)으로 책정했다. 삼송2차 아이파크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대교 소빅스와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한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또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맞춘 STEAM문화교실 무료체험도 진행 중이다. 삼송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175-2번지 고양중학교 옆(삼송2차 아이파크 현장)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566-302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0여명 출석 요구 ‘호통국감’ 예고… 기업선 ‘로비로 피하기’

    100여명 출석 요구 ‘호통국감’ 예고… 기업선 ‘로비로 피하기’

    행정부 정책을 감사해야 할 국정감사가 기업인 망신 주기식 ‘호통 감사’로 변질됐다는 재계의 불만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이런 행태가 올해도 반복될 전망이다. 재계와 일부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본질에서 벗어난 국정감사를 하고 이를 빌미로 로비도 빈번히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등 각 상임위와 재계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은 오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이미 100명이 넘는 재계 총수나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에 대해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출석을 신청한 상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 국내 굴지의 기업 총수와 CEO 등이 상임위별로 국회 출석을 요구받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이와 관련해 ‘기업인 증인 신청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국정감사는 정책감사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기업감사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며 “국회는 정책감사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해 입법 기능 외에 정부를 감시, 비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헌법과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의정 활동이다. 하지만 해마다 국회의원들이 국감장에 경쟁적으로 민간 기업인들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신청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도 반복되고 있다. 국감법 7조에서는 감사 및 조사 대상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중 특별시, 광역시, 도 등으로 하고 있다. 지자체의 경우 범위는 국가 위임 사무와 국가가 보조금 등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밀히 따지면 민간 기업인들은 국감의 대상이 아님에도 정치권이 부르면 이에 응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국감 증인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가 결국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님에도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우선 뜨고 보자’는 식으로 기업인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 기업인이 국감에 불려 나간다는 소식 하나만으로도 해외 신인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내에서도 ‘기업인 호통 감사’에 대한 자성론이 나온다. 야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A 전 의원은 “국감은 민간 기업인에 대한 청문회가 아니다”라면서 “상임위별 사안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 최고 책임자의 증언이 필요할 때만 불러야 하지만 솔직히 지금은 ‘기업인 군기 잡기’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현직인 B 의원은 정치 공세를 위한 ‘기업인 망신 주기 국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의원 1명이 기업인 15~20명씩을 불러놓고 혼자 호통을 치고 기업인은 말 한마디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정치권이 과도하게 기업 총수 출석을 요구하다 보니 기업의 총수 구하기 로비도 상당하다”고 털어놨다. 재계 역시 “기업들은 총수 및 사장 등을 국감 출석 명단에서 빼내기 위해 출석을 요구한 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는 등 로비를 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재계 외 정치권에서는 국감에서 기업인 등 민간인 출석 요구 조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제도 정비 요구가 나오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럽서 ‘미래 먹거리’ 찾는 신세계

    유럽서 ‘미래 먹거리’ 찾는 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일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향후 10~20년 동안 그룹을 먹여 살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떠났는데 목적지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 부회장은 신규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실 임직원들과 2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와 쾰른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2008년 재정난으로 세계 경제위기의 진앙이 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속한 나라들이다. 실업률은 치솟고 나라 곳간이 비어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온 ‘위기에 강한 유통기업’을 배우려는 것이다. 정 부회장의 유로존 탐방은 현재 국내 경제 상황과 무관치 않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민간 경제전문가 42명을 조사한 결과 95.2%는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타개하려면 성장잠재력 확충에 힘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법이었다. 신세계의 상황인식도 비슷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근의 불황은 1997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사태처럼 잠시 나빠졌다가 금세 좋아지지 않고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장밋빛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짰던 중장기 전략을 완전히 새로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이 최근 미래 먹거리를 강조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과 대규모 투자계획 수립에 전념하려고 지난 3월 신세계와 이마트 사내이사 자리도 그만뒀다. 이번 유럽 출장은 그 이후 구체적으로 나온 첫 행보다. 가장 먼저 정 부회장은 스페인의 대표 유통기업인 메르케도나와 에로스키를 방문한다. 저가 정책으로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 이익에 기여해온 저가형 할인점 체인이다. 특히 생산자와 오랜 신뢰관계를 유지해 가격혁신을 이룬 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독일 대표 저가 할인점이자 하이퍼마켓 체인인 카우프란드, 리얼, 글로비스, 에데카의 매장도 둘러본다. 프랑스에서는 카르푸와 르 클럭을 방문, 소비자 편의 중심의 매장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장기불황에 강한 저가형 할인점을 기존 이마트에 접목하거나 매장 규모와 상품 수를 줄이되 가격을 낮춘 새로운 유통 체인을 세우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 일행은 스페인 최고의 복합몰인 마드리드제나두, 더 플레니루니오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2016년 이후 하남을 시작으로 본격 전개할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의 청사진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신세계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쇼핑공간은 소비자를 사로잡지 못한다”며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매출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고객·직원에게 한걸음 더… 남다른 CEO들의 행보] 행복한 인재들의 멘토

    [고객·직원에게 한걸음 더… 남다른 CEO들의 행보] 행복한 인재들의 멘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고의 유통기업이 되려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일 강원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캠프에서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계열사 1년차 직원 121명의 멘토로 나선 정 부회장은 “임직원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면서 같은 맥락에서 이상적인 인재상이 ‘행복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새로운 경영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세계는 경기 하남, 인천 청라, 경기 의왕, 고양 삼송 등 수도권 4곳과 대전, 안성 등에 향후 3년간 6개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고 이를 1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는 직원 복지에 신경 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한 희망육아 휴직제와 단축 근무제 등을 통해 여성 직원을 배려하고 있다. 이마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등의 영업공간을 줄여 직원용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제조업에서 사람에게 쓰는 돈은 비용이지만 유통업에서 사람에게 쓰는 돈은 진정한 투자”라는 정 부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맹희측 “이건희 독점, 선친 유지와 달라” 이건희측 “단독상속, 다툼 여지없이 명백”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장남 이맹희씨와 삼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벌인 상속 소송 항소심에서 양측이 부친의 ‘유지’(遺志)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맹희씨 측이 청구금액을 96억원에서 1491억원으로 올리면서 공방은 더욱 가열됐다. 1일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 윤준)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이맹희씨 측은 이병철 회장 사후 삼성그룹을 수습하는 역할을 한 ‘승지회’(承志會)를 언급했다. 이씨 대리인은 승지회가 장남 이맹희씨 부인인 손복남 CJ그룹 고문,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삼남 이건희 회장, 막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병해 전 비서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선대 회장은 승지회를 통해 이건희 회장의 일방적인 경영을 통제하려고 했다”며 “특히 소 전 실장을 참여시킨 건 이건희 회장에 대한 신뢰가 절대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건희 회장 대리인은 “선대 회장이 생전에 이건희 회장에게 그룹 지배권과 경영권을 넘겨주기로 한 것은 다툼의 여지 없이 명백하다”며 “이맹희씨도 자서전에서 인정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업보국을 위한 주요 계열사는 이건희 회장에게 증여하고 나머지 작은 계열사를 다른 자녀에게 먹고살 만큼 증여하는 것이 선대 회장의 철칙이었다”고 강조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총상금 3억 2500만원 컬링 대회

    2018년 안방인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착실히 기량을 쌓아가는 한국 컬링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가 신설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1일 “신세계그룹의 후원을 받아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경북 의성 컬링경기장에서 제1회 신세계-이마트 전국 컬링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과 일반부까지 국내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48개 팀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을 신청했다. 저변이 없다시피 한 컬링에 이번 대회는 ‘오아시스’다. 국내 대회 중 최초로 입상팀에 훈련 지원비를 주는데 남녀 대학·일반부에서 3위 이상 차지하면 각각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총 상금 규모는 무려 3억 2500만원에 달한다. ‘실탄’은 신세계그룹이 지원한다. 신세계는 지난해 컬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어 연맹 운영과 전국대회 개최를 돕고 우수한 팀에 훈련비를 내놓는 등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회는 국내 유일의 전용경기장인 의성컬링장에서 치러지며, 권위 있는 국제대회와 같은 수준의 빙질과 시설을 갖췄다. 유망주들이 세계 수준의 얼음 위에서 기량을 펼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컬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계올림픽 메달의 꿈에도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외국 유명 팀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유통업체 추석 앞두고 협력사 금융지원 나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4일 이마트와 백화점 협력회사 등 4390개 업체에 약 1600억원의 자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390개 업체에 830억원을, 신세계백화점은 2300개 업체에 530억원, 신세계 아이앤씨는 500곳에 120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0곳에 120억원을 당초보다 앞당겨 전액 현금으로 줄 계획이다.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돈 쓸 데가 많은 중소 협력사의 자금 숨통을 틔워주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4000여개 협력회사에 공문을 보내 그룹 임직원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지 말도록 당부했다. 또 금품을 먼저 요구하는 임직원을 제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은 650개 중소 협력체에 1700억원의 물품 대금을 평소보다 10일 빠른 오는 13일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같은 날 950개 협력사에 대금 720억원을 조기 전달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중소 협력사와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거나 명절 선물세트 준비 시 무이자로 선급금을 지급해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3년간 모두 52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도 오는 16일 자금 사정이 어려운 1000여개 중소 협력사에 450억원의 물품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세계, 시간선택제 일자리 1000개 만든다

    신세계그룹이 올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1000개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와는 성격이 다르다. 정규직과 똑같은 임금 체계를 적용받고. 복리후생의 차별이 없으며 정년 근무가 가능하다. 신세계 계열사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매장 점장 및 부점장 경력이 있으면 스타벅스 매장에 재취업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정규직과 같은 복리후생 혜택을 주며 기본 급여 외에 상여금과 성과급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올해 800명을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채용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에 업무가 몰리는 커피 전문점의 특성상 시간제 근로자가 늘면 기존 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서비스 수준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정년퇴직한 계산원(캐셔)을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재고용할 방침이다. 최근 정년 퇴직자 20명 가운데 12명을 다시 고용했다. 이마트는 현재 캐셔 등 1500여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며 기존 정규직과 같은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일자리 창출에 앞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일자리 창출에 앞서

    신세계그룹 정용진부회장은 올해 시간 선택제 일자리 1000여 개를 새로 창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초 이마트 진열 전문사원과 패션상품 판매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시간제 일자리를 대거 신설키로 결정한 것이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복리후생에 차별이 없고 정년까지 근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올 하반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정규직 외에 시간제 정규직 등 7000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상반기에만 1만 7000명을 새롭게 뽑았다. 신세계그룹은 우선 스타벅스 매장 점장 및 부점장 출신 가운데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워킹맘 재고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재입사하는 워킹맘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 후생 혜택을 제공된다. 이들 워킹맘들은 사내 콘도 및 영랑호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고, 의료비•학자급 등의 지원 혜택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기본 급여 외에 상여급과 성과급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하는 시간에 비례해 적용된다. 이번 재고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인력은 100명 수준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신규점을 중심으로 기존에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등 800명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다양한 계층을 위해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이마트는 최근 캐셔직(계산원) 정년 퇴직자 20명 가운데 직장 복귀를 원하는 12명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다시 고용한 바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는 1500여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며, 정규직과 같은 복리 후생 혜택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4월 진열 전문사원 9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고, 이어 5월에 패션상품 판매사원 1600여명을 정규직으로 뽑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혜택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청년•고령자의 고용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
  • 글로벌 인재 키우는 신세계

    신세계백화점 D&D팀의 정혜정(36) 과장은 아이 둘을 둔 ‘워킹맘’이다. 정 과장은 지난 5~7월 아이들을 남편과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고 미국 뉴욕의 식품전문점 ‘딘앤델루카’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다. 회사는 정 과장의 체류와 교육을 위해 두 달 동안 2000만원을 지원했다. 정 과장은 “하루 4~5시간밖에 못 잤지만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불황에도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13일 정 과장처럼 유능한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유명 기업에서 연수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사업을 하는 계열사가 아닌 그룹 차원에서 해외 연수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직급·연령·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인력 육성이 목표로,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지금까지 선발된 인원은 6명. 딘앤델루카를 비롯해 독일 메트로그룹의 상품 소싱 회사인 MGB, 일본 이세탄 백화점 등에 파견돼 교육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 사원들의 글로벌 교육을 위해 배정한 예산은 15억원가량. 그룹 관계자는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적지 않은 돈이 들지만 회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대표 쇼핑몰 개발 운영 업체인 터브먼을 포함한 2∼3곳에 3∼4명을 보낼 계획이다. 파견업무 범위도 인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신세계, 올 사상최대 투자·채용

    신세계그룹이 올해 2조 5000억원을 투자하고 2만 4000명을 채용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경기 불황과 영업규제 등으로 매출 부진이 1년 넘게 이어지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정용진 그룹 부회장의 정면 승부수다. 신세계는 5일 경영 전략회의에서 하반기 투자규모를 1조원으로 확정하고 7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상반기에 이미 1조 5000억원을 집행하고 1만 7000명을 고용했다. 상·하반기를 합친 투자액은 지난해(2조 2000억원)보다 10% 증가한 규모이며 애초 계획보다 5000억원이 많다. 신세계 관계자는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지속적인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 하남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와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부지 매입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부산 센텀시티 부지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신규 부지 확보, 국내외 점포 새 단장, 온라인몰 강화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국내외 경기가 불투명하지만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면서 “유통소매기업의 특성상 국내 투자가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1만 명 일자리 창출 전망’ 밝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1만 명 일자리 창출 전망’ 밝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 본격화를 통해서 ‘지역 사회 1만여 명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8월 말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앞두고 지난 14일 하루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BEXCO)와 기장군 군청에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일모직, LG패션, 한섬, 코오롱 등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할 180여 개 브랜드 매장 전문 판매직과 아울렛 시설물 관리직 등 총 1,200여의 일자리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됐다. 2007년 국내 최초로 경기도 여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인 신세계그룹 신세계사이먼은 소비자들이 쇼핑, 문화, 여가생활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다. 향후 8년 내 6개의 신규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009년 2호점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8월 말 3호점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수도권 외 지역에 최초로 오픈한다. 또한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기를 타고 시흥지역에 4호점, 대전지역에 5호점을 비롯해, 2020년에는 8호점까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2014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으로 인한 추가 채용까지 포함하면 총 1만여 명 이상의 지역 사회 일자리 마련과 연 2,400여 억원 이상의 지역 소득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은 도심을 벗어나서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8월 말에 선보이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주민 우선 채용 외에도 오픈 이후 지역 사회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연을 품은 녹색아파트 ‘삼송 아이파크’ 특별분양

    자연을 품은 녹색아파트 ‘삼송 아이파크’ 특별분양

    우수한 교통여건 및 개발 호재, 배산임수 지형을 두루 갖춘 지역으로서 고양시 삼송지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인접하고 수도권 서북부 개발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 택지지구다. 이 지역은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고 서울 및 수도권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서울 통근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을 벗어나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고 싶어도 불편한 교통여건과 부족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이유로 쉽게 벗어나지 못했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이 지역은 자연을 머금고 있는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손꼽힌다. 북한산과 노고산이 삼송지구를 두르고 있으며 공릉천과 창릉천이 주변을 감싸고 흐른다. 이 외에도 주변에는 서오릉도시자연공원, 한양CC, 뉴코리아CC 등이 있다. 삼송지구 내에도 수많은 근린공원과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조성된다. 뛰어난 교통환경도 눈길을 끈다. 삼송지구는 통일로, 외곽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으며 원흥역(2013년 개통예정)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중교통이용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2017년 개통예정)마저 개통하면 강남역까지 20분대 진입할 수 있어진다. 일대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질 전망이다. 삼송지구는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지역으로 계획적이고 체계화된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삼송역 주변으로 삼송 테크노밸리가 들어선다. 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10월 LH공사로부터 삼송지구 내 부지 9만 6000여㎡의 부지를 사들여 2017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쾌적함, 편리한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춘 삼송지구 내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자연을 품은 녹색아파트 ‘삼송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7개 동, 지하 2~지상 24층 규모로 610가구, 전용 100㎡, 116㎡로 구성된다. 또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단지 내 녹지율은 48% 수준이며 단지 전체가 자연을 품고 있는 형상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전용 100㎡형은 삼송아이파크의 주력상품으로서 조망이 우수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1대책 이후 문의가 훨씬 증가했다”며 “북한산 조망과 뉴코리아 골프장, 공릉천 등 탁월한 조망권 프리미엄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바로 동쪽으로는 공릉천이 있어 가벼운 산책하기도 수월하다”고 전했다. 삼송 아이파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받는다. 계약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대출이자 60% 4년간 지원, 발코니확장무료, 이사비용 지원서비스 등 계약자들에게 수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문의: 1577-155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 직원 가장 많이 늘고… CJ, 직원 증가율 가장 높고

    삼성, 직원 가장 많이 늘고… CJ, 직원 증가율 가장 높고

    국내 30대 그룹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CJ그룹이었다 17일 재벌닷컴이 자산 순위 30대 민간그룹의 직원 현황(파견근로자 제외)을 조사한 결과 지난 4년간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삼성그룹의 전체 직원 수는 2008년 20만 3687명에서 지난해 말 25만 7047명으로 5만 3360명(26.2%)이 증가했다. 삼성메디슨 등 2008년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불어난 직원을 제외하고도 순수하게 5만 1909명이 늘었다. LG그룹은 2008년 말 9만 4823명에서 지난해 말 14만 868명으로 4만 6045명이 늘었다. 삼성에 이어 두 번째다. CJ그룹은 2008년 말 1만 8840명에서 지난해 말 4만 6471명으로 4년 만에 직원이 2배 이상 늘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30대 그룹 중 가장 높다. CJ대한통운 등 M&A를 통해 증가한 직원을 제외하고도 직원 수가 2만 489명이 늘었다. 롯데그룹의 순증가 직원은 1만 9046명, SK그룹의 순증가 직원도 1만 4455명에 달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등 M&A로 신규 계열사에 편입된 직원 1만 2943명을 제외하고 1만 3468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신세계그룹은 8508명이 순증했다. 반면에 한진중공업그룹은 2008년 말 6158명이던 직원이 지난해 말 3501명으로 43.1%나 줄었다. 동국제강그룹도 M&A로 불어난 282명을 제외하면 247명이 감소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설계 서비스 운영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설계 서비스 운영

    2004년 이후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야간대학에서 학점은행제로 이동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은 보통 평일 업무 이후 시간이나 주말에 이루어지는데, 자격증이나 독서 외에도 요즘엔 온라인으로 학력을 취득하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에는 야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 등을 이용했다면 현재는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언제든 맘을 먹으면 학사학위나 타 전공의 복수전공 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정식 평가인정기관인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사이버대학보다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로 그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최근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의 목적으로 전문학사 및 학사를 취득하기 위해 문의가 오는 경우가 해마다 10% 이상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은 신세계그룹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학점은행제 교육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파악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학점은행제에 문의하는 목적은 경영학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대학원진학이나 학사편입, 그리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심리학사의 청소년상담사나 회계학사의 CPA(공인회계사)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고졸자나 2년제 졸업자, 대학중퇴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자들이 손쉽게 학사를 딸 수 있지만, 아직도 시행한 지 10년이 넘은 학점은행제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은 현재 학위취득과 학점계산에 필요한 학습설계와 학습 시작 이후의 관리를 무료로 진행해주는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부담 없이 누구나 문의를 통해 원하는 부분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신세계 장학재단에서는 금천구, 가산구 지역장학금이나 성적 우수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수강신청과 학점은행제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www.sedubank.com) 홈페이지를 통해서 문의하면 자세한 무료학습설계를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대 그룹이 500대 기업 총이익의 66% 차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이 국내 500대 기업 총이익의 3분의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2012년도 상위 500대 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순이익에서 5대 그룹의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66.2%에 달했다. 영업이익에서도 5대 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에 달해 상위 재벌그룹으로 부가 쏠리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500대 기업 총이익의 56.9%, 영업이익의 44.4%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1∼30위 그룹 계열사의 순이익 비중은 3.3%, 영업이익 비중은 6.8%였다. 상위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대기업집단은 상당수가 적자 전환을 했거나 이익률이 미미했다는 의미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덩치나 수익성 면에서 재벌 계열사들의 경영성과가 좋았다”면서 “2대 그룹을 빼면 거의 ‘속 빈 강정’, 10대 그룹을 빼면 ‘빈껍데기’ 수준인 셈”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그룹별로는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세가 돋보였다. 삼성그룹은 500대 기업 내에 가장 많은 25개사가 포함되면서 500대 기업 총매출액의 15%인 375조원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역시 21개사가 포함돼 전체의 9.7%인 242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00대 기업에서 대부분의 그룹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데 반해 두 재벌그룹의 비중은 커졌다. 삼성그룹은 2011년 13.1%에서 15%로 1.9% 포인트 높아졌고, 현대차그룹 역시 8.8%에서 9.7%로 0.9% 포인트 상승했다.롯데그룹과 CJ그룹, 신세계그룹도 유통분야 발전의 영향으로 비중이 커졌다. 그러나 20개사가 포함된 SK그룹은 7.9%에서 7.7%로, 14개사가 포함된 LG그룹은 6.3%에서 6%로 비중이 낮아졌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올 20대그룹 신규 사외이사 권력기관 출신들 선임 봇물

    올 20대그룹 신규 사외이사 권력기관 출신들 선임 봇물

    올해 새로 선임된 20대 그룹 상장사 사외이사 94명 중 30%가 넘는 29명이 검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3개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기업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대 재벌기업 149개 상장사가 올해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94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30.9%인 29명이 검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이었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부처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까지 합치면 그 수는 절반을 넘는 51명(54.3%)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 38.9%와 비교하면 15.4% 포인트 늘었다. 부처별로는 검찰, 법원 등 법조계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세청 9명, 공정위 3명 순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법조계 출신 인사 비중은 3.8% 포인트, 국세청과 공정위 비중도 각각 3.5% 포인트, 1.2% 포인트 높아졌다.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가정보원, 기재부, 감사원, 고용부, 금융감독원,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이 1∼2명씩의 사외이사를 배출했다. 학계와 재계, 언론계 출신 사외이사 비중은 크게 줄었다. 학계 출신은 25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34.6%에서 26.6%로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재계와 언론계 출신도 16명과 2명으로 각각 5.6% 포인트, 1.4% 포인트 낮아졌다. 20대 그룹의 총 사외이사 수는 지난해 509명에서 올해 489명으로 20명 줄었다. 경기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로 일부 그룹의 계열사 수가 준 데다 한 명이 2개사 이상 사외이사를 맡을 수 없게 한 상법 개정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사외이사가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계 인사가 35명이고 관료가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료 중에는 검찰 등 법조계 인사가 9명으로 압도적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사외이사 43명 중 관료 출신이 22명이었다. 이 중 세무와 공정위 출신이 각각 8명, 7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계 출신은 19명이었다. 롯데그룹도 학계 출신은 5명이지만 관료 출신은 법조계 7명, 국세청 5명을 포함해 총 17명에 달했다. 두산그룹은 65.3%(26명 중 17명), CJ그룹은 69.2%(26명 중 18명)가 관료 출신이었다. 신세계그룹은 무려 88.2%(17명 중 15명), 동부그룹도 65%(20명중 13명)가 관료출신 사외이사였다. 고위관료가 줄줄이 대기업 사외이사로 옮기는 현실에 대해 평가가 엇갈린다. 오랜 경험과 식견을 살려 대기업의 시스템 개선 등을 돕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기업들이 이른바 ‘전관예우’를 기대, 사정기관 관료 출신들을 결국 방패막이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반대도 만만찮다. 김한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경제정책팀장은 “견제를 통한 균형이라는 사외이사의 본 취지와는 달리 관 출신 사외이사들은 특정 사건 등이 터졌을 때 이를 무마하는 로비스트의 역할을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GS, 비정규직 2500명 정규직 전환

    GS그룹이 계약직과 일용직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GS그룹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로서 청년실업 해소와 고용안정이라는 새 정부의 사회적 책임 요구에 적극 화답하는 모양새로 비쳐진다. 이번 GS그룹은 GS리테일의 상품진열원 및 계산원 2150명과 GS샵의 콜센터 자회사인 GS텔레서비스의 상담사 350명을 올해 하반기부터 정규직으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환 대상자는 그룹의 비정규직 4900여명 중 51%에 해당한다. 이로써 GS그룹은 전체 임직원 중 비정규직 비율이 19.3%에서 9.5%로 낮아지게 된다. 국내 기업체의 비정규직 비율 33.3%(통계청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전환 대상자 가운데 여직원 비율이 89%, 고졸 이하 비율이 85%를 차지해 여성 및 고졸 인력의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GS그룹 측은 기대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보장되며 건강검진과 경조사비 등 여러 복리후생과 처우 등을 적용받게 된다. GS그룹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신규 채용 때 정규직으로만 채용하기로 했다. GS그룹은 또 올해 고졸 학력자 250명을 포함, 30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비정규직 직원들이 소속감 상승과 고용 안정을 통한 동기 부여로 업무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그룹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CJ그룹(600명)·한화그룹(2043명)·신세계그룹(1만 780명)·SK그룹(4300명)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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