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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미사 내 마지막 민간분양 7월 분양예정

    하남미사 내 마지막 민간분양 7월 분양예정

    미사강변도시는 신규물량에 청약통장이 몰리며 막바지 분양이 한창이다. 지난주에 청약을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 2곳이 1순위로 마감 했다. 이는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까지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강변도시의 청약 ‘불패신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일건설(주)이 미사강변도시 내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인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를 7월 중에 공급할 계획이다.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3블록에 있는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으로 지어지며. 전용 84㎡ 388가구, 전용 97㎡A‧B 338가구 등 총 726가구로 구성된다.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하남시에 속하지만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더블 생활권의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미사역까지 2018년 개통을 완료하면 광화문·여의도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인근에는 BRT(서울~하남) 정류장도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올림픽대로 강일IC를 이용하면 잠실과 강남을 각각 차량으로 약 10분,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 인근 근린상업지역 내 상업시설이 조성 중이며, 우체국·사회복지시설·주민자치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또한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하남시에 선보이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쇼핑부터 레저·힐링이 가능한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신세계백화점·이마트 트레이더스·아쿠아리움·영화관·문화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대형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와 가구업체 이케아 등 각종 쇼핑시설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위치한 안심 통학권이며, 명문고로 유명한 하남고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여기에 망월천 수변공원과 망월 근린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미사리경정공원을 비롯해 미사리 조정경기장·하남종합운동장·한강 시민공원도 인접해 있어서 다양한 여가생활도 누릴 수 있다.단지는 전 가구 판상형 4Bay 구조의 혁신설계가 적용돼 일조권과 통풍성을 확보했다. 타입별로 알파룸과 펜트리·가변형 벽체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이는 등 고품격 주거 프리미엄을 실현할 계획이다. 제일건설(주)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업신용평가에서 A+등급과 기업신용 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은 중견건설사로 지난 8일에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의 견본주택도 문을 열고 본격 분양중이다. ‘미사강변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41-2번지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 없이도 백화점 간다… 피규어 사고 머리 깎으러

    여친 없이도 백화점 간다… 피규어 사고 머리 깎으러

    “남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라!” 쇼핑을 즐기는 남성이 늘면서 유통업계의 전략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쇼핑하는 남성들이 원하는 제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다시 찾아오게 유도하는 쇼핑 공간을 만드는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유통업계는 정성을 다해 이제 막 지갑을 열기 시작한 남성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현대百 남성 1인 年지출 64만원·여성은 53만원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쇼핑객 중 26.4%를 차지했던 남성 고객은 지난해 28.8%까지 늘어났다. 이 중 아내나 여자친구 등을 따라온 남성이 아닌 실제 쇼핑을 위해 백화점을 찾은 남성의 수는 전체 쇼핑객 증가율보다 더 높아졌다는 것이 백화점 측 설명이다. 특히 패션이나 외모에 관심이 많고 실구매력을 갖춘 30~40대 고객들은 최근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에 가장 고마운 손님 중 한 부류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1년 전체 매출 가운데 30.2%에 머물렀던 남성들의 구매 비중은 올 상반기 33.1%로 올라갔다. 일단 백화점을 찾아온 남성들은 쇼핑에 쓰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을 찾는 남성들의 1인당 연평균 지출 금액은 64만 3000원으로 여성들의 지출 금액인 53만 6000원보다 10만원 이상 많다. 쇼핑을 하러 와서 제품을 사가는 ‘실구매율’이 여성보다 남성이 높다는 점은 업계가 최근 남성 고객들에게 남다른 공을 들이는 배경이다. ●쇼핑 온 남성들, 머리 깎고 미용 제품도 구매 최근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분야가 머리를 다듬는 이발소다. 각 유통업체들은 바버숍(이발소)을 쇼핑 공간 안에 배치해 쇼핑 온 남성들이 머리도 함께 자르고 미용 관련 제품도 사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백화점 내에 바버숍을 설치한 곳은 롯데백화점으로 지난 6월부터 소공동 본점 5층에 의류 브랜드 클럽모나코에 바버숍을 결합한 매장인 ‘클럽모나코 멘즈숍’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모나코 멘즈숍 내 바버숍은 고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하루 4~5명의 손님만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머리를 자르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최근 남성 ‘토털 스타일 콘셉트 스토어’를 표방하고 남성 고급 이발소인 ‘클럽모나코 X 바버숍’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최고급 남성 브랜드 ‘란스미어’는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대형 대표 매장)의 문을 열었다. 2개층 430㎡ 규모로 이뤄진 란스미어 매장에는 머리 손질을 받을 수 있는 헤어숍뿐 아니라 구두 수선 및 관리, 꽃다발이나 꽃꽂이 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플로리스트’ 서비스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쇼핑도 함께 할 수 있다. ●신세계 ‘멘즈 살롱’ 리뉴얼 후 매출 두 배 올라 바버숍을 품은 ‘남자들만의 쇼핑 공간’은 덩치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2월 증축을 통해 기존 남성전문관을 발전시킨 ‘멘즈 살롱’을 열어 운영 중이다. 6층 본·신관 전체와 7층 신관 전체를 할애한 총 6446㎡의 공간은 남성 전문 쇼핑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성 패션 제품뿐 아니라 고급 사무용품, 피규어 등 취미 생활과 여행에 필요한 아웃도어 제품 등 한 곳에서 쇼핑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남성팀장은 “소비 문화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된 ‘휴미락’(休美)을 내세운 체험형 전문관들이 일본, 유럽 등 유통 선진국을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쇼핑객들을 집중 공략한 신세계백화점 전략은 매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멘즈 살롱’은 지난 2월 말 리뉴얼 오픈 이후 세 달 동안 두 배에 가까운 91.2%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남성들이 직접 구매하는 남성 매출구성비 역시 2015년 37%에서 리뉴얼 이후 50%로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지난 5월 남성들을 위한 공간인 ‘하비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하비존은 만화나 영화 캐릭터를 작게 만들어 놓은 장난감인 피규어를 판매하는 ‘닥터 퍼니스트’와 카메라 전문점 ‘멘즈 아지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 셔츠·타이 액세서리 편집매장을 꾸며 다양해진 남성들의 쇼핑 욕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다비드컬렉션’도 이 같은 대응의 일환이다. 속옷을 포함한 의류, 가방과 넥타이 등 액세서리, 여기에 만년필과 다이어리 등 사무용품까지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한 콘셉트 공간이다. 신세계그룹이 오는 9월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쇼핑·문화 공간을 표방하고 경기도 하남에 문을 여는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공간과 함께 농구와 풋살, 암벽등반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실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몬스터’를 만들어 대놓고 남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고가 장난감 마트 안으로 끌어들여 남성 유혹 최근 몇 년 사이 ‘키덜트’(어린이인 키드와 어른인 어덜트의 합성어) 문화 현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피규어 등 고가의 장난감들은 이제 유통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신세계 이마트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지난해 6월 처음으로 문을 연 ‘일렉트로마트’는 이 같은 트렌드를 포착해 발 빠르게 움직인 사례다. 피규어나 드론, 3D프린터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장난감’들을 마트 안으로 끌어들여 남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렉트로마트 킨텍스점은 목표인 연 매출 300억원을 10개월 만에 달성하고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와 이마트 영등포점, 경기 판교점에 잇따라 문을 열며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일렉트로마트를 찾은 사람들 중 30~40대가 71%를 차지했다. 남성 고객의 비중도 33.7%로 이마트의 27.8%보다 5% 포인트가량 높았다. 패션에 기술적 요소인 ‘메카닉’을 도입해 남자들을 유혹하는 명품 브랜드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란스미어 한남동 매장에는 스위스의 디자이너 ‘롤랜드 이텐’이 제작한 벨트버클이 있다. 스위스 시계 메카닉 기술을 도입한 롤랜드 이텐의 벨트버클은 길이를 조절할 때 양손으로 벨트를 풀었다가 다시 고쳐 매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한 손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스위스 시계에 들어가는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이 벨트버클의 평균 가격은 약 3500만원에 달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전시용으로 수입했다고 생각한다면 틀렸다. 최근 들어온 이 벨트버클은 두 달 만에 4개가 팔려나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남성 고객들은 여성 고객들과 달리 고급스러움뿐만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 차별성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원하고 이 구매욕이 구매로 연결되는 비율도 높다”면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롤랜드 이튼의 벨트 버클이 판매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업계의 주요 관심사는 바로 이 같은 남성 고객들의 구매욕을 어떻게 충족시키느냐다”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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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百·이마트서도 삼성페이 결제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서 삼성전자의 전자결제시스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0일 “신세계 계열사에서 삼성페이 결제와 관련해 그동안 삼성전자와 논의를 지속해 왔고, 최근 전향적으로 협의가 진전됐다”면서 “아직 시스템 적용 등의 논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삼성페이 적용의) 구체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출시해 시장 확대에 나섰으나 범(汎)삼성가인 신세계그룹이 계열사에서 결제 시 삼성페이보다 한 달 앞서 출시한 자사의 SSG페이만 결제를 허용하고 삼성페이 결제는 불허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왔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이 추가되면서 삼성그룹의 호텔신라와 신세계그룹이 경쟁하며 두 그룹 사이의 갈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페이의 현재 가입자 수는 300만명, SSG페이의 가입자 수는 190만명 정도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15일부터 ‘해외패션 대전’ 현대백화점이 역대 최대 규모의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지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현대 해외패션 대전’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끌로에·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알렉산더왕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가하고 할인율은 5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행사 물량은 역대 최대인 총 900억원 규모로, 빨라진 무더위에 이른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을 고려해 행사 일정을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겼다”고 말했다.
  • 정용진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에 관심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1일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진출 계획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이 시내면세점 확대 의지를 표시하며, 올해 추가될 서울 시내 대형면세점 3곳을 두고 경쟁할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올해 시내면세점 특허 만료 상황을 맞이한 SK네트웍스(워커힐)와 롯데(잠실 월드타워)를 비롯해 지난해 특허 심사에서 탈락한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신세계 그룹과 협력사 등 106개사가 참여한 채용박람회에 참석,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 계획에 대해 “결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추가 특허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달 문을 연 명동점에 이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세계의 두 번째 면세점 도전 입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그룹이 검찰 수사망 안에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특허 획득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특허는 검찰 수사와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다”면서 “면세점 운영 노하우 등에서 롯데면세점이 우위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SK네트웍스와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모기업의 지원 사격을 받아 시내면세점 운영에 적극 뛰어들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한화, 두산, HDC신라 등 지난해 특허를 처음 받은 시내면세점 측은 “결정된 바 없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나올 서울 시내면세점 도전 기업으로는 형지, 유진 등이 거론됐다. 현재 서울 시내면세점은 총 9곳으로 올해 말 4곳이 추가되면 13곳으로 늘어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 열기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 열기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채용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신세계그룹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

    [서울포토]신세계그룹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2016.6.2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신세계그룹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

    [서울포토]신세계그룹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 2016.6.2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대형 유통기업 주도… 판 커진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

    대형 유통기업 주도… 판 커진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

    한 개에 3500~5500원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와 우유업체들도 앞다퉈 뛰어들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처음 문을 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장은 3년 만에 서울에서만 50여개가 넘게 성업 중이다. 소프트리 등 중소 업체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최근엔 신세계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붐을 주도하고 있다.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고급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인 ‘1964 백미당’의 우유아이스크림(3500원)은 지난달 수도권의 7개 매장에서 30만개가 넘게 팔렸다.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7만 2000여개) 을 네 배 이상 넘었다. 2014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본점에 처음 문을 연 백미당은 현재 주요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10개까지 매장을 확대했다. 남양유업은 시장 반응에 따라 매장 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의 식품 계열사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고급 아이스크림 전문점 ‘오슬로’를 시작했다. 오슬로의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아이스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3900원임에도 지난달에만 벌써 2만 3000여개가 팔렸다. 오슬로는 현재 서울 명동 신세계 본점을 포함해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폴 바셋’은 매일유업의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2013년부터 전국 폴바셋 모든 매장에서 판다. 매대 형태의 별도 매장도 10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가 늘어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의 가격도 개당 3500원이다. 백미당과 오슬로의 판매량만으로 단순 계산해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연간 41억원 규모로 커진 셈이고,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나 다른 브랜드를 합하면 규모는 더 커진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시장의 수요도 양분화되면서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비즈+] 신세계 계열사·협력사 21일 채용박람회

    신세계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계열사와 협력사 등 106개사와 함께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이 마련된다. 참여 기업별 부스에서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채용 직무는 판매, 영업,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등이다.
  • 신세계그룹, 21일 강남 코엑스서 장애인 등 채용박람회

     신세계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계열사와 협력사 등 106개사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이 마련된다. 장애인 채용관을 포함한 참여기업별 부스에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박람회 진행시간 동안 상주하며 채용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안내한다. 채용 직무는 판매, 영업,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등 다양한 직무다. 장애인 대상 직무는 바리스타, 온라인사이트운영, 소프트웨어개발 등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16개사가 참여한다. 협력사에서는 메가박스, 프라다코리아 등 90개사가 동참한다. 올해 신세계 상생 채용박람회는 지난 2월 부산에 이어 6월 서울, 10월 대구 등 총 3차례 열린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30대 男心 홀린 ‘일렉트로마트’

    30대 男心 홀린 ‘일렉트로마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일렉트로마트’의 개장 후 1년 성적을 분석한 결과 ‘남자들의 놀이터’라는 기획 의도에 맞게 30대 남성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킨텍스점 주고객 30대… 38% 차지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전 전문 매장 일렉트로마트 1호점인 킨텍스점의 지난해 6월 18일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약 1년간의 성별 고객 구성비는 남성 33.7%, 여성 66.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마트 평균 성별 고객 구성비가 남성 27.8%, 여성 72.2%인 것과 비교하면 일렉트로마트가 남성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가 성장이 정체된 대형마트가 나아갈 새로운 형식의 전문 매장 콘셉트로 만들었다. 대형마트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젊은 남성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일반 대형마트에서 보기 힘든 드론, 피규어, 3D 프린터, 스마트 토이 등의 상품을 강화해 ‘남심’(男心)을 자극했다. 또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렉트로마트를 홍보하는 등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일렉트로마트의 주고객은 30대가 절대적이었다. 킨텍스점(2015년 6월~2016년 4월) 방문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30대(38%)였으며 40대(33%)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로 보면 40대(31%)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판교점은 남성 방문객이 36.1% 또 지난 3일 이마트의 최초 로드숍 형태로 문을 연 일렉트로마트 4호점인 판교점도 순항하고 있다. 판교점의 개점 2주간(5월 3~18일) 성적을 살펴본 결과 정보기술(IT), 게임 산업의 중심 지역이라는 영향을 받아 남성 고객 비중이 36.1%로 이마트 평균, 킨텍스점보다도 높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

    숙취를 해소시켜준다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매셔블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편의점인 위드미에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최근 출시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뉴스 전문 방송 CNBC에서도 위드미가 개발한 숙취 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견뎌바는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이 0.7% 함유돼 숙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드미는 자몽 맛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200원. 매셔블은 ‘견뎌바’라는 상품명에 대해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숙취에 고통받으면서도 하루 일과를 견뎌야 하는 직장인의 고충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매셔블과 CNBC는 이러한 상품이 등장한 배경에 대해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연간 12.3 리터에 달하는 술을 마시는 반면 미국은 9.2리터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국의 숙취해소 산업의 규모도 연간 1500억원(약 1억 2600만달러)에 달하며 관련 상품의 종류도 알약·음료에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고 즐기는 쇼핑… 박물관 같은 명소”

    “보고 즐기는 쇼핑… 박물관 같은 명소”

    “가까이에 있는 롯데면세점 소공점(업계 1위)과 비교해 차별화라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자체가 하나의 뮤지엄(박물관)이자 관광 명소라고 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0층의 아이코닉존(유명 화장품 등이 모여 있는 공간)과 11층의 라인 프렌즈 등이 모여 있는 캐릭터 전문 매장, 12층의 하늘정원까지 다양한 공간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넣었습니다.”(김승훈 신세계디에프 마케팅 담당 이사) 신세계그룹의 숙원 사업이었던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18일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문을 열었다. 명동점에는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영업면적 1만 5138㎡ 규모로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서울 시내면세점 가운데 후발 주자인 만큼 다른 시내면세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면세점의 기본인 ‘쇼핑’은 물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중점적으로 꾸몄다. 명동점에서 가장 신경써 준비한 10층의 화장품·향수 매장에는 업계 최다 규모인 200여개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아이코닉존에는 2개층 높이에 달하는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 작품이 놓여 있어 시선을 끌었다. 유명 현대미술가인 벨기에 출신 카스텐 휠러가 2005년에 만든 ‘미러 캐러셀’이라는 작품이다. 명동점은 백화점에서만 실시했던 VIP 라운지와 1대1 맞춤형 퍼스널 쇼퍼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면세점의 상징인 해외 명품도 대거 입점했다. 국내 면세점으로는 최초로 몽클레르, 제이린드버그, 엠포리오 아르마니, MCM 선글라스가 들어왔다. 9층 럭셔리 부티크 매장에는 3대 명품(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입점도 적극 추진 중이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3대 명품 가운데 하나는 내년 상반기, 나머지 2개는 내년 하반기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디에프는 추가 출점도 고려하고 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올해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에 대해 아직까지는 입장 정리를 안 했지만 조심스럽게 준비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김포공항 면세점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와 함께 지난해 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두산은 당초 이날 동대문에 ‘두타면세점’을 열기로 했다가 신세계와의 맞대결을 지양한다는 차원에서 20일 프리오픈한다. 두산 측은 “동대문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이 주말에 많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두타면세점은 의류산업이 발달한 동대문 지역 특성을 살려 국산 가전과 화장품, 패션의류 중심의 특화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컬링 믹스더블 ‘평창 메달 꿈’ 무르익는 이유는

    컬링 믹스더블 ‘평창 메달 꿈’ 무르익는 이유는

    한국컬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추가된 믹스더블 종목에서 첫 메달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까? 기존 남녀 컬링이 4명으로 팀을 구성해 모두 8개의 스톤으로 10엔드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믹스더블은 남녀 한 명씩 짝을 이뤄 5개의 스톤으로 8엔드까지 경기해 더욱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다. 모든 나라가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만큼 전력 분석도 안되고 개최국인 한국이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한국은 일곱 차례 세계믹스더블선수권에 출전해 지난 4월 스웨덴 칼스타드에서 처음으로 16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기정-장혜지(경북체육회)가 출전해 예선에서 독일,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를 이기고 스웨덴과 핀란드에 패하면서 4승2패를 기록했다. 이렇게 믹스더블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신세계그룹의 든든한 후원 덕도 봤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까지 연맹 운영 지원, 전국대회 개최, 우수 팀 훈련비 지원 등 모두 100억원 규모의 후원 협약을 맺어 컬링 발전과 메달 획득이란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작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아흐레 동안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개최하는 ‘제4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 및 믹스더블 전국컬링대회’에도 신세계그룹의 후원이 이어진다. 대회에 참가하는 초·중·고·대학일반부에 훈련지원금 3억원이 건네지고 믹스더블 종목 출전자 등에게 7000만원 상당의 훈련 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믹스더블 종목에 참가하는 팀 수가 30개 이상에 이르고 있다고 연맹은 18일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독] 유통3사, 수도권동북부 시장 선점 경쟁

    현대, 다산신도시 아울렛 진출 롯데는 아울렛 구리점 영업중 신세계 하남에 국내최대 쇼핑센터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아울렛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진출해 개발 가능성이 큰 수도권 동북부 지역 상권 접수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가 지난달 21일 신청받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자족시설 블록 1(5만 9397㎡), 블록 2(2만 4572㎡) 공급과 관련해 현대백화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측은 “(다산신도시 현대아울렛 입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다산신도시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도농동, 지금동 일원에 전체 면적 475만㎡로 개발 중인 신도시다. 이곳에 3만 1900가구, 8만 6000여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다산신도시는 제2의 광교신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수도권 동북 지역의 중심 도시로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하남미사, 위례신도시, 구리 등과 연결되는 수도권 동북 지역의 교통 핵심 지역이지만 발전 가능성에 비해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대아울렛이 출점할 경우 지역 발전이 기대되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으로서는 지난해 동탄2도시 백화점 선정에서 탈락한 데다 수도권 동부 지역에 출점한 점포가 없는 상황이다. 현대아울렛이 다산신도시에 출점하게 되면 수도권 동부 지역 진출의 첫 신호탄이 된다. 수도권 동부 지역을 노리는 유통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수도권 신도시 지역이 도심보다 지가가 낮아 용적률을 높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출점하기 까다로운 백화점보다 아웃렛을 집중적으로 출점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아울렛 출점 예정지인 다산신도시 내 진건지구로부터 약 3㎞ 떨어진 곳에는 ‘롯데아울렛 구리점’이 영업 중이다. 또 약 13㎞ 떨어진 남쪽 한강 건너편에는 신세계그룹이 1조원을 투자해 오는 9월 경기 하남시에서 문을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이 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수도권 동부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남부 지역 선점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부지 면적 13만 2000㎡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출점 지역 인근에는 동탄신도시가 자리잡고 있고 서울로 오가는 교통편이 발달해 있어 상권 확보가 쉬운 편이다. 출점 지역 토지는 뉴경기관광이 운영하는 골프장인 코리아CC가 보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용인시에 건축심의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남자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남자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가전제품을 둘러보다가 생맥주 한 잔 마시며 한숨 돌리고 바버숍 가서 머리 좀 다듬어 볼까.’ 3일 정식 개장에 앞서 2일 기자들에게 사전 공개한 이마트의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은 쇼핑과 여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멀티 공간이었다. 매장 면적 3471㎡ 안에 일렉트로마트의 상징 일렉트로맨이 소개하는 가전제품은 없는 게 없었다. 또 가전 전문매장 안에 남성 전문 패션, 화장품, 아웃도어, 안경점, 바버숍과 주류 코너에 바까지 갖춰 남성들의 놀이터와 같았다.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은 일렉트로마트로서는 네 번째 점포이자 이마트가 운영 중인 전문점 가운데 최초 로드숍이다. 이마트와 신세계 매장 안이 아니라 단독 로드숍 형태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알파리움타워 1단지에 입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일렉트로마트는 지난해 6월 1호점 킨텍스점으로 시작해 10개월 만에 연간 매출 목표를 돌파했다. 반면 지난해 이마트몰의 가전상품 매출 신장률은 2014년 대비 17.7%로 이마트몰 전체 매출 신장률인 27.3%보다 낮았다. 이마트는 왕십리, 죽전점 등 기존 가전매장 리뉴얼과 하남 스타필드 신규점 출점 등으로 일렉트로마트 매장 수를 올해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홍극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일렉트로마트에서만 올해 2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세계 남매 주식 교환… 경영 분리 가속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을 갖는 식으로 신세계 그룹 내 지분 구조가 정리됐다. 신세계는 29일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각각 보유한 ㈜신세계와 ㈜이마트 주식을 장내 매매를 통해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주식 전량인 72만 203주를 동생 정 사장에게 주당 21만 1500원에 매도했다. 총 1523억원 규모다. 정 사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 전량인 70만 1203주는 정 부회장에게 주당 18만 3500원에 매도했다. 총 1287억여원 규모다. 정 사장은 지분 맞교환 뒤 부족한 차액을 예금으로 충당했다. 주식교환 결과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종전 7.32%에서 9.83%로, 정 사장의 신세계 지분율은 2.51%에서 9.83%로 늘었다. 신세계 그룹 측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지분에 변동이 없고 상속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완전한 분리라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신세계와 이마트 계열분리가 단행된 뒤 정 사장은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널, 신세계사이먼 등을 담당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를 총괄하며 SSG페이, 드림커머스와 같은 신규사업을 공략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500원의 행복… 편의점 커피 인기

    500~1000원대 편의점 커피가 인기를 모으며 ‘저가 원두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500원짜리 원두커피 ‘테이크 원’을 선보인 편의점 위드미는 출시 뒤 하루 평균 원두커피 판매량이 12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소속인 위드미는 계열사인 이마트가 대량 수입한 브라질 세라도 지역 원두를 일본 산덴사 제품으로 추출하는 등 품질에 신경쓴 게 고객을 증가시킨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000원짜리 원두커피를 선보이며 저가 경쟁을 촉발시킨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올해 1분기 원두커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6배에 달했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빼어난 품질, 저렴한 가격, 뛰어난 접근성, 삼각김밥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이 편의점 원두커피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싼 게 비지떡’이란 인식 대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소비’로 저가 커피를 바라보는 수요 덕에 가두점에서도 저가 커피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역사에 많은 매장을 둔 머핀전문점 마노핀은 지난달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900원으로 40% 인하해 판매하고, 빽다방과 쥬스식스 같은 소규모 매장에서도 1500원 안팎의 원두커피를 판매 중이다. 한편 저가커피를 통해 커피 수요의 저변이 넓어지자 SPC의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월부터,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지난 2월부터 2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판매 중이다. 또 이디야가 지난 1일을 기해 ‘창립 15주년 기념 원두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고, 스타벅스가 시즌 한정 원두를 선보이는 등 기존 커피전문점들은 품질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을 천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효성 조현준 비자금 의혹 “경고조치”…신세계 차명계좌 의혹 결론 내

    효성 조현준 비자금 의혹 “경고조치”…신세계 차명계좌 의혹 결론 내

    금융당국이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최근 효성그룹과 관련된 조사를 마무리했다”면서 “비자금 의혹과 차명계좌에 대해 특별한 내용이 발견되지 않아 경고조치로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준 사장에 대한 비자금 조성 의혹은 지난해 일부 언론에서 불거졌고 같은 해 9월 금감원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정무위원장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에 대해 특별감리에 착수했다. 이 매체는 당시 금감원이 조현준 사장이 복수의 직원들을 채용한 것으로 꾸며 급여계좌를 통해 돈을 빼가거나 보석사업·미술품 거래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금감원은 효성의 재무상태에 대한 분식회계 여부보다는 조현준 사장의 횡령·배임 등을 확인하는 특별 감리형식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금감원은 신세계 이마트의 차명주식 공시위반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로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차명주식이 발견됐지만 위반 비율이 0.2%안팎으로 미미한 수준이었다”면서 “위반비율이 너무 낮아 단순 경고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의 차명주식을 발견했고, 이어 11월 이 회장 등 총수 일가와 신세계 계열사에 1000억 원대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차명주식과 관련된 추징금은 70억원 규모다. 차명주식 보유가 확인된 뒤 금감원은 이 회장의 지분공시 위반과 차명주식을 거래한 증권사의 위반사실 등에 대해 점검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핫뉴스] 유승민 새누리 탈당선언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전문)[핫뉴스] 한핏줄 다른당…당적 다른 형제·남매의 도전
  • 삼성·신세계 ‘간편결제’ 신경전 증폭

    신세계 사업장서 ‘삼성페이’ 사용불허에 삼성도 호텔신라서 ‘신세계 상품권’ 제외 “이맹희 소송·면세점 등 앙금” 해석도…양측 “수수료 결렬 탓” 확대해석 경계 “호텔신라 결제에서 신세계 상품권은 빼라.” 신세계그룹 계열사 매장에서 삼성페이를 쓸 수 없는 데 이어 삼성그룹 계열사 영업장에서 신세계 상품권 이용이 제외됐다. 삼성그룹과 범(汎)삼성가(家)인 신세계그룹의 사업 경쟁과 해묵은 집안 갈등이 소비자들의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삼성과 신세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와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등 삼성 계열사에서 신세계의 상품권 제휴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종료됐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 등에서는 신세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삼성 계열사에서 신세계 상품권 제휴를 맺은 이래 종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에서는 아직 신세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삼성은 2010년부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쇼핑몰인 신세계몰을 삼성 임직원 전용몰로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9월 만료되자 G마켓으로 옮겼다. 삼성과 신세계의 갈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각자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 경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삼성페이는 현재 전 세계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7월 출시한 SSG페이를 중심으로 온라인, 모바일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삼성페이는 신세계 사업장에서 쓸 수 없다. 그러나 신세계의 경쟁사인 롯데와 현대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가 있지만 삼성페이를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세계가 삼성페이를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나아가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과 신세계의 간편결제 서비스 갈등이 집안 내 감정싸움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2012년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동생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유산분쟁 소송 당시 막내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중립을 지켜 사실상 CJ 이 명예회장의 편에 섰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어 지난해 7월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 경쟁에서 신라면세점은 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아 특허권을 따냈다. 반면 시내 면세점 사업이 숙원 사업이었던 신세계는 당시 고배를 마셨다. 삼성과 신세계에서는 집안싸움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1년마다 이뤄지는 신세계와의 수수료 협상에서 신세계가 요구한 수수료 인상안을 검토하던 중 신세계에서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받아들인 것뿐”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처음 정한 수수료를 10여년 동안 그대로 적용해 와서 조정하고자 했던 것으로, 삼성물산 같은 일부 삼성 계열사에서는 여전히 신세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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