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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희 신세계 회장 차명주식 계열사 과태료 5800만원

    이명희 신세계 회장 차명주식 계열사 과태료 5800만원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차명 주식 보유 사실을 숨긴 채 주식 현황을 허위로 공시하고 감독기관에도 거짓 자료를 제출한 신세계그룹 3개 계열사에 과태료·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명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전·현직 임원의 명의로 허위 공시한 신세계·이마트·신세계푸드 등 3개사에 과태료 5800만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와 이마트 각각 1800만원, 신세계푸드 2200만원 등이다. 이들 3개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기업집단 현황 공시에서 이 회장이 실질적으로 보유한 주식을 동일인이 아닌 ‘기타란’에 표시했다. 이 회장은 1987년부터 신세계와 차후에 신세계에서 인적분할 된 이마트 주식 일부를 구학서 고문 등 3명의 전·현직 임원 이름으로 보유해왔다. 1998년 신세계푸드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했던 주식 역시 차명으로 사들여 관리하고 있었다. 이 회장의 계열사별 차명 주식 비율은 신세계 0.93%(25만 8499주), 이마트 0.93%(9만 1296주), 신세계푸드 0.77%(2만 9938주) 등으로 모두 1% 미만이다. 서울국세청은 2015년 이마트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명희 회장의 차명 주식을 찾아내 미납 법인세 등을 포함한 추징금 2000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경의 가성비 승부수 이번엔 ‘주얼리’

    정유경의 가성비 승부수 이번엔 ‘주얼리’

    의류·화장품 이은 3번째 자체브랜드… 가격 대비 고품질로 상품 차별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번엔 다이아몬드로 가성비에 도전한다. 지난해 캐시미어, 화장품 편집숍 등에 이은 세 번째 신세계 백화점의 자체 브랜드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백화점 매장구성(MD)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정 사장의 평소 지론이 사업화되는 과정이다.신세계백화점은 다이아몬드 중심의 보석 브랜드 ‘아디르’ 매장을 16일 대구신세계, 17일 서울 강남점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중간상을 거치지 않고 다이아몬드 원석을 직접 사들여 제작과 판매까지 모두 하는 방식이다. 보석 가공으로 유명한 일본 고후 지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장인들이 만든다. 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 200종의 상품이 있다. 다이아몬드 전문가 등 10여명이 2년여 동안 매달렸다.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달리 정 사장은 대외 활동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장식에 나타난 것이 첫 공식 행사였을 정도다. 사내 행보는 다소 다르다.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처럼 최고경영자에게 경영을 맡기는 스타일이지만 MD 구성에는 양보가 없는 편이다. 디자인 전공에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 최종 발표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계열사 커피숍인 스타벅스를 내보내고 떡집인 신세계떡방을 2014년에 열기까지, 서울 강남점 증축과 리뉴얼을 지난해 8월 마치기까지 모두 2년여가 걸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수준에 맞는 완성된 제품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캐시미어 브랜드인 델라라나 역시 캐시미어로 유명한 이탈리아 로로피아나 원사를 수입해 만들었다. 가격은 기존 백화점 캐시미어 브랜드의 절반 수준이다. 대구점에 위치한 시코르는 그동안 직구로만 접할 수 있던 화장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고 고객이 화장뿐만 아니라 머리손질 등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있다. 서울에서 대구로 찾아갈 정도로 화장품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정 사장이 MD 구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벌이는 것은 후계 구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이 이마트, 정 사장이 백화점을 맡는 방식으로 분리 경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지분 정리를 통해 정 부회장이 이마트 지분 9.8%, 정 사장이 신세계 지분 9.8%를 각각 갖고 있지만 최대 주주는 두 회사 모두 18.22%의 지분을 가진 이명희 회장이다. 이 회장이 어디에 힘을 실어 주느냐에 따라 후계 구도가 변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에 공을 들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어찌 보면 지분 정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남매가 본의 아니게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도”라고 평가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50대그룹 오너일가, 입사 후 4.9년만에 임원 올라…흙수저는 24년

    50대그룹 오너일가, 입사 후 4.9년만에 임원 올라…흙수저는 24년

    50대 그룹 오너일가 구성원은 입사 후 평균 4.9년 만에 임원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흙수저’ 회사원들이 임원이 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2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19년이나 빠른 셈.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총수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 오너일가 208명(배우자 포함)의 경영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들 오너일가는 평균 29.1세에 입사해 33.8세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13.4년 뒤인 42.5세에 사장 이상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후대 세대에 들어 승진 기간은 더 단축됐다. 창업 1∼2세대의 오너일가는 평균 29.5세에 입사해 5.1년이 지난 34.6세에 임원이 됐지만, 자녀 세대는 28.8세에 입사해 33세에 됐다. 임원 승진 기간이 4.2년으로, 부모 세대보다 0.9년이 짧아진 것. 오너일가라도 대개는 초급간부 등으로 현장 실무를 익히는데, 처음부터 임원으로 직행하는 사례도 많았다. 조사대상 208명 가운데 9.1%인 19명이 다른 회사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바로 임원으로 입사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전 회장, OCI그룹 일가인 한상준 유니드 부사장과 이건영 유니온 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장세욱 시그네틱스 부사장, 장세준 영풍전자 부사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정몽진 KCC 회장, 조원국 한진중공업 전무,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등이 그런 케이스에 해당된다고 CEO스코어는 전했다. 또,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0.8년), 한경록 한솔제지 상무(0.9년), 조현상 효성 사장(0.9년) 등은 입사 후 1년도 안 돼 임원으로 승진했다. 반대로 가장 늦게 임원이 된 오너일가 구성원은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으로 20세에 입사해 38.3세가 돼서야 임원 자리에 올랐다. 2위는 17.2년이 걸린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3위는 16.6년이 소요된 구자엽 LS전선 회장이었다. 50대 그룹 오너일가 중 가장 젊은 나이에 임원이 된 사람은 24세에 임원으로 입사한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다. 반면에 가장 늦은 나이에 임원이 된 오너 일가 구성원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으로 임원 승진 당시 나이가 63세였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입사와 동시에 사장급 CEO가 되기도 했다. 의사 출신인 신 회장은 43세에 부회장으로 교보에 입사해 1.9년 뒤인 45세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으로” 환경부, 오염저감 캠페인 나서

    “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으로” 환경부, 오염저감 캠페인 나서

    환경부는 19일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 예방 등을 위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매년 증가해 2012년 기준 310억건에 이른다. 영수증 발급 비용이 2500억원에 달하고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 5만 5000t을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발급 즉시 버려지는 영수증이 60%로 자원 낭비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비용 부담도 크다. 더욱이 폐기되는 영수증에는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겨 유출 우려가 제기되는 데다 용지(감열지)의 발색촉매제로 사용되는 비스페놀A의 유해성 논란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종이 영수증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첫 사업으로 이날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신세계그룹 13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이 영수증 없는 점포’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여기업은 이마트·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이마트에브리데이·위드미편의점·신세계아이앤씨 등이다. 이마트와 운영전문점, 스타벅스 등 1236개 매장이 1월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브리데이(202개) 등 215개 매장은 4월부터 합류한다. 위드미편의점(1785개)과 신세계아이앤씨 등 9개 신세계 계열사도 1월 중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종이 영수증 ‘미출력’을 선택하면 모바일 영수증을 자동 발행해 주는 방식이다. 모바일로도 교환·환불 등이 가능하고 종이 영수증을 요구하면 따로 발행한다. 환경부는 대형 유통매장과 식음료 체인업종 등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탓… 재계 조용한 신년회

    최순실 게이트 탓… 재계 조용한 신년회

    5대 그룹 총수·전경련 회장은 불참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린 재계가 조용한 신년인사회를 치렀다. 대통령이 참석하던 행사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했고, 국정농단에 관련된 5대 그룹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예년 수준의 3분의2 정도가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관계, 경제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2015년 1500여명, 지난해 1300여명이 참석했으나 올해는 참석자가 대폭 줄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대통령은 퇴임을 앞둔 때만 빼고는 대부분 행사에 참석해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신년인사회는 1962년에 시작됐다. 정부 측 인사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는 불참했다. 지난해 참석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경제단체를 대표해 매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던 허창수(GS그룹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안 왔다. 대신 GS그룹 차원에서 허 회장의 동생인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참석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황 대행은 “경제인들은 말로 하는 애국자가 아니라 실천하는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인과 함께 국회와 정부가 힘을 합해 활로를 개척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은 기업인의 전유물만이 아닌 성실한 급여 생활자들의 삶의 터전이며 기업의 활력은 경제만이 아닌 이 사회의 맥박과 같다”면서 “난국을 헤쳐 나가는 데 모두가 응원해 주시길 간곡히 머리 숙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세계 면세점 사업 대폭 강화

    신세계 면세점 사업 대폭 강화

    신세계디에프 대표 손영식씨 ‘인터내셔날’ 대표엔 차정호씨 신세계그룹이 후속 임원 인사를 통해 면세사업 계열사인 신세계디에프(DF)의 신임 대표이사에 손영식(왼쪽·53) 신세계디에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류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임 대표이사에는 호텔신라에서 면세사업을 총괄했던 차정호(오른쪽·59) 전 호텔신라 유통사업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1987년 신세계백화점으로 입사한 손 부사장은 2015년부터 신세계디에프 사업총괄 겸 영업담당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를 겸직해 오던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은 겸직을 해제하고 호텔 리뉴얼 및 새로운 비즈니스호텔 사업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임 대표에 내정된 차 전 부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한 뒤 2007년부터 호텔신라에서 면세유통사업을 담당해 왔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현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난다. 이번 인사는 최근 추가로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서울 시내에 두 곳으로 늘어난 면세점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백화점 근무 당시 줄곧 상품기획(MD)을 담당해 왔던 손 부사장은 1호 면세점인 명동점과 내년 말 오픈 예정인 강남점에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이 임원 인사를 실시한 뒤 별도로 추가 인사를 실시한 것은 처음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함께하는 기업 특집] 신세계, 신입부터 사장님까지… 기부 넘어 ‘희망 배달’

    [함께하는 기업 특집] 신세계, 신입부터 사장님까지… 기부 넘어 ‘희망 배달’

    신세계그룹은 취약 계층에 희망을 배달한다는 뜻의 ‘희망배달캠페인’을 10년째 하고 있다. 2006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현재 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3만 4553명이 참여하고 있고 지난 10년간 모금액은 총 450억원이다. 이렇게 모인 돈은 결연·환아 아동, 소외 이웃에게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희망마차, 전국 62개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등에 지원됐다. 신세계는 지난 20일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결연·환아 아동 수혜자 중 모범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62개 희망장난감도서관에 각각 3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 기념백서, 영상물도 만들 예정이다. 다음달 2일까지 페이스북 장난감도서관 계정에 ‘10글자 축하 댓글 달기’를 진행, 댓글 중 총 100명을 뽑아 신세계상품권 등을 준다.
  • 롯데·신세계 ‘3% 마케팅’… 프리미엄 슈퍼 확대 경쟁

    롯데·신세계 ‘3% 마케팅’… 프리미엄 슈퍼 확대 경쟁

    소득 상위 3% 이상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프리미엄슈퍼를 두고 롯데와 신세계그룹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2호점인 문정점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프리미엄슈퍼 1호점인 도곡점을 개장한 지 6개월 만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2호점은 1호점보다 약 500㎡ 더 큰 2100㎡ 규모로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 중간 지점인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위치한다. 롯데슈퍼는 해당 지역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문정동 법조타운 내 고소득층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슈퍼는 내년 초 서울시내에 3호점을 열기로 하고 적당한 입점 장소를 물색 중이다.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문정점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헤븐온탑’과 스페셜 티 커피편집숍 ‘어반팟’ 등을 단독 입점시켜 타 매장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아울러 1호점과 마찬가지로 구입 후 2시간 내에 지역 반경 최대 3㎞ 지역까지 냉장 배송도 해 준다. 롯데가 프리미엄슈퍼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내에서 프리미엄슈퍼를 가장 먼저 시작한 신세계그룹과의 경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슈퍼 개념을 도입했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위치한 ‘스타슈퍼’에 이어 SSG푸드마켓(청담·목동·부산 마린시티), PK마켓(스타필드하남) 등 현재 5곳의 프리미엄슈퍼를 운영 중이다. 지난 10월 신세계백화점(스타슈퍼·SSG푸드마켓)과 이마트(PK마켓)로 이원화돼 있던 운영 주체를 이마트로 일원화한 신세계는 프리미엄슈퍼 브랜드 통합 등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 확대 방안을 구상 중이다. 롯데와 신세계가 프리미엄슈퍼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1호점인 도곡점은 지난 6개월 동안 총 30만명의 고객이 다녀갔고 객단가(고객 1명당 매출)도 시간대별로 일반 슈퍼 대비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No.1 참이슬 막아낸 지역 강자, 잎새주·한라산·좋은데이

    No.1 참이슬 막아낸 지역 강자, 잎새주·한라산·좋은데이

    “‘참이슬’ 드릴까요? ‘처음처럼’ 드릴까요?” 음식점에서 소주를 시킬 때 종업원에게 듣는 이 말은 수도권 전용이다. 다른 도에 가면 그곳에서 생산하는 소주가 식탁에 오르곤 한다. 없어진 지 20여년이 넘는 ‘1도(道) 1사(社)’ 원칙의 위력이다. 하지만 이 소주 지역주의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참이슬’이 1위로 올라섰고 저도주의 등장으로 부산에서 주요 소주업체들이 각축 중이다. 부산의 소주 지형구도가 어떻게 끝날지, 부산 지역 기업의 수도권 진출은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1973년 지방 소주업체를 육성한다며 1도 1사 규정을 만들었다. 이 규정 때문에 1970년까지만 해도 200여개였던 소주업체는 통폐합을 통해 10년 뒤 10여개로 대폭 줄었다. 1976년에는 주류 도매상들이 사들이는 소주의 50% 이상을 자기 지역 소주회사에서 사도록 하는 ‘자도주 의무구입제도’도 마련했다. 이 자도주 보호규정은 1996년 헌법재판소의 “자유경쟁원칙에 위배된다”는 위헌 결정에 따라 폐지됐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해당 지역 소주 제조업체의 지역 정서 호소 활동 등으로 각 지역에서 생산된 소주가 선호됐다. 소주의 제조와 판매 과정도 지역주의 고착화에 기여했다. 소주는 같은 원료(주정)를 같은 경로로 사서 각 회사마다 고유한 제조 기술로 제품을 생산한다. 곡물을 발효시켜 주정을 만드는 업체는 10개지만 모두 대한주정판매회사의 주정탱크를 통해 소주업체에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품을 만들 때 쓰는 첨가물의 종류와 제조 방법에 따라 소주의 맛이 결정된다. 소주의 1차 유통은 주세 등의 문제로 주류 판매 허가를 가진 도매업자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즉 제조업체의 판매사원이 대형마트나 음식점에 가서 영업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류판매 도매업자를 상대로 영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물론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마케팅을 펼치느냐도 판매에 주요 영향을 미친다. 이런 구도는 저도주가 나올 때마다 출렁거렸다. 1998년 하이트진로가 알코올 도수 23도의 ‘참이슬’을 출시하기 전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25도였다. 기존 도수보다 2도 낮춘 ‘참이슬’을 기반으로 하이트진로는 전국 시장점유율 50%대라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게 된다. 2조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소주시장에서 업계 1위 지위를 단단하게 다졌다. 이에 두산은 2006년 알코올 도수 20도의 ‘처음처럼’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두산은 1993년 강원도 소주업체인 경월소주를 인수했다. 두산은 2009년 롯데주류에 인수됐다. ●1998년 23도→2006년 20도→2009년 16.8도 저도주 열풍 아슬아슬하게 지켜져 왔던 알코올 도수 20도는 하이트진로와 무학에 의해 무너졌다. 2006년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도수 19.8도의 ‘참이슬fresh’를, 무학은 16.9도의 ‘좋은데이’를 각각 출시했다. 무학 측 관계자는 “출시 초기에는 미온적 평가를 받았지만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회고했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무학이 부산 지역에 진출하는 데 일등공신이 된다. 원래 부산의 소주업체는 대선주조였다. 대선주조는 외환위기를 맞아 파산한 뒤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해 부산을 무학에 내줬다. 외환위기 또한 소주의 지역주의를 무너뜨리는 데 기여했다. 알코올 도수 16.9도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알코올 도수 17도 이상인 주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TV광고를 할 수 없다. 이 법망을 피해서 무학의 ‘좋은데이’는 자유롭게 TV광고가 가능하다. 이에 부산 지역에만 한해 하이트진로도 2015년 16.9도의 ‘참이슬16.9’를 내놨다. 롯데주류는 다른 반격을 가했다. 주정을 탄 희석식 소주가 아니라 프리미엄 소주로 평가되는 증류식 소주 ‘대장부’(알코올 도수 21도)를 부산에 내놨다. 롯데주류는 최근 ‘대장부’의 서울 판매를 시작했다. 부산이 소주 제조업체의 격전장이 된 것이다. 관전 포인트는 하이트진로다. 자도주 규제가 풀리면서 하이트진로는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지방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강원, 충북, 대전·충남에서는 향토 소주 업체를 제치고 지역 1위 업체가 됐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제주에서는 2위 업체다. 전북 지역의 소주 업체인 보배소주를 2013년 계열사에서 합병했다. 롯데주류도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세를 늘리고 있다. 부산과 울산·경남의 2위 소주는 ‘처음처럼’이다. 롯데주류는 2011년에는 충북의 향토 소주업체인 충북소주를 인수했다. ●하이트진로 vs 롯데주류 vs 무학… ‘소주전쟁 축소판’ 부산 그동안 지방 소주업체의 수도권 도전은 종종 있어 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1996년 광주·전남 지역의 보해양조가 ‘김삿갓’이란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도권에 들어왔지만 외환위기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경쟁사의 카피 제품으로 결국 실패했다. 2014년에는 알코올 도수 17.5도의 ‘아홉시반’을 내놨지만 결과가 신통지 않다. 울산·경남지역 소주업체인 무학은 저도주 열풍에 올라타 수도권 공략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과일맛 소주인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내놔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이마트의 일렉트로맨 캐릭터를 빌려와 ‘엔조이’(18.9도)라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조직도 정비했다. 2014년 6월 수도권영업본부를 신설하고 2015년에는 경기도 용인과 일산에 물류센터까지 열었다. 이제는 지방 1위 소주업체이자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에 이어 국내 3위 소주업체로 평가받는다. 물론 이 과정에서 비용도 많이 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은 지난해 판매관리비에 684억원을 썼다. 지난해(551억원)보다 24%나 늘어난 금액이다. 신영증권의 김윤오 연구원은 “무학이 서울에서도 주류 도매상과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소매유통망을 가진 국내 대형 유통그룹(이마트)이 주류 사업을 확대하면서 무학의 서울 영업이 이전보다 수월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소주 인수한 이마트, 치열한 소주 전쟁 새 변수 소주업계에서 이마트의 행보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2009년 롯데주류가 두산주류를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 유통업계의 주류업 진출이다. 주류는 회전이 잘 되고 이익이 높기 때문에 유통업계에 매력적이다. 제주소주는 제주 지역의 터줏대감인 한라산 소주에 맞서 2014년 소주 시장에 진출한 업체다. ‘산도롱’(20.1도), ‘곱들락’(18도) 제품이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저조한 매출로 생산을 멈췄다. 이마트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앞세워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에 수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가 속한 신세계그룹은 이미 신세계L&B를 통해 와인과 맥주 등을 유통 중이다. 이번 소주 인수로 종합 주류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화를 가져온 저도주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저도주가 나오면서 여성이 소주 음용층으로 대거 합류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소주 시장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소주를 마시기 시작한 여성들이 소주 시장에 계속 남아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그림자’ 벗은 정유경 20년 만에 첫 공식 행보

    ‘그림자’ 벗은 정유경 20년 만에 첫 공식 행보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이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15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총괄사장은 이날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점 행사에 참석했다. 정 총괄사장이 사내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6년 조선호텔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정 총괄사장은 “현지 법인으로 출발하는 대구신세계가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괄사장은 행사가 끝난 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과 함께 대구 신세계 매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괄사장은 그동안 오빠인 정 부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는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며 ‘그림자 경영’ 스타일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4월 오빠인 정 부회장과 지분 맞교환을 통해 이마트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신세계 지분율을 2.51%에서 9.83%로 올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신세계디에프 “서초·강남 관광인프라 3500억 투자”

    신세계디에프 “서초·강남 관광인프라 3500억 투자”

    오는 17일 예정된 서울시내 추가 면세점 승인에 도전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서초·강남 지역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 개발 등에 5년 동안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계열사인 신세계디에프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센트럴시티 내에 1만 3350㎡ 규모로 면세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이와 함께 ▲향후 예술의전당부터 한강까지 총 4.6㎞를 예술의 거리로 연결하는 보행로를 조성하고 ▲악기마을 골목길 보행로 개선 ▲서리풀공원 복합문화 공간 주변 조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센트럴시티점 개점을 계기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식, 쇼핑,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진짜 한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통 빅3 세대교체 핵심은 ‘영토 확장’

    유통 빅3 세대교체 핵심은 ‘영토 확장’

    현대百, 면세점 적극 진출 전략 신세계, 피코크 등 확대 나설 듯 롯데, 내년 1월 인사 ‘대폭’ 예상 유통업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얼굴’을 앞세워 사업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빅3’ 중 연말 사장·임원 인사를 한 현대백화점·신세계그룹은 기존에 사업을 이끌던 인사들이 경영 일선에서 줄줄이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발탁됐다. 지난달 28일 ‘유통 빅3’ 중 가장 먼저 인사를 한 현대백화점은 역대 최대 규모인 7명의 사장 승진 인사가 실시됐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지난 9일 실시한 임원 인사에서는 홍보실장을 맡았던 오중희 부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신세계그룹 역시 지난달 30일 인사에서 김해성 부회장이 물러났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정용진 부회장을 보좌했기 때문에 1년 만의 퇴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룹의 홍보 총괄을 맡았던 박찬영 부사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그룹 모두 간판 경영인과 그룹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홍보 수장을 교체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새 인물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유통업계의 변화로 보고 있다. 이동호(왼쪽) 현대백화점 신임 부회장은 재무통으로 새로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면세점 사업과 향후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신세계그룹 인사에서 사장 승진과 함께 단독대표로 올라선 이갑수(오른쪽) 이마트 사장은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이마트트레이더스나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노브랜드 등으로 새로운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맏형인 롯데그룹도 내년 1월로 늦춰진 정기인사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 이동 등이 예상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실장급 전보△창조정부조직실장 윤종인△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남궁영◇국장급 전보△대변인 김성호◇고위공무원 승진△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김학홍△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문금주◇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양홍주△민원서비스정책과장 한치흠△지방규제혁신과장 서정아△지방인사제도과장 박순영 ■해양수산부 ◇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전기정 ■코트라 ◇해외무역관장 파견△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겸 싱가포르무역관장 김기준△시드니무역관장 서강석△마드리드무역관장 류재원△선양무역관장 이성수△호치민무역관장 윤주영△프라하무역관장 성병훈△타슈켄트무역관장 최조환△뮌헨무역관장 은지환△달라스무역관장 빈준화△선전무역관장 정준규△다롄무역관장 김명신△트리폴리무역관장 편보현△아순시온무역관장 이정상△마푸투무역관장 고일훈△카라카스무역관장 유성준△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채희광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윤성훈△동향분석실장 전용식△금융전략실장 조재린△금융정책실장 김석영△사회안전망연구실장 정성희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 안평호(성신여대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장 겸 한국학고등연구소장 전경목△한국학지식정보센터소장 신익철△한국학학술정보관장 권오영△사무국장 문형섭△한국학지식정보센터 백과사전편찬실장 정해은△인력개발팀장 직무대리 안근수 ■파이낸셜뉴스 ◇부산파이낸셜뉴스△사장 배명철 ■아워홈 ◇임원 승진 <상무>△경영지원실 천승환△FS사업부 개발담당 유덕상 ■코오롱베니트 ◇임원 승진△상무 안진수 ■㈜코오롱 ◇임원 승진△전무 김영범△상무보 김정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원 승진△부사장 최영무△전무 박태준 백기훈△상무 이상호 박성준△상무보 이상기 이병찬 옥윤석 ■코오롱글로벌 ◇임원 승진△전무 송승회△상무 이종식 최영규△상무보 유민재 김종하 정사환 ■코오롱글로텍 ◇임원 승진△전무 조관하△상무 안정선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승진△상무 최태근 ■코오롱에코원 ◇임원 승진△상무보 고병국 ■코오롱LSI ◇임원 승진△부사장 김광명△상무보 이종학 ■코오롱오토모티브 ◇임원 승진△상무보 신진욱 ■㈜보성 ◇승진△상무보 이현섭 ■㈜한양 ◇승진△부회장 한동영<전무이사>△경영지원본부 이상구△경영개선실 조정래<상무보>△경영지원본부 김천열△주택사업본부 문효상△건축사업본부 이윤기 ■보성산업㈜ ◇승진△상무보 김대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승진△상무보 박기영 ■코리아에너지㈜ ◇승진△상무보 윤왕석 ■신세계그룹 전략실 ◇승진 <상무보>△전략실 관리팀장 김낙호△전략실 인사팀장 김선호 ■㈜신세계 ◇승진 <부사장>△영업2본부장 겸 대구점장 김봉수<부사장보>△지원본부장 김정식△전략본부장 유신열<상무>△인천점장 김형렬△충청점장 나승△인사담당 류제희△패션담당 배재석△대구점 부점장 홍정표<상무보>△브랜드전략담당 김은△영등포점장 류재영△패션연구소장 이정욱△기획담당 조규권△CSR담당 홍순상 ■㈜이마트 ◇승진 <부사장보>△트레이더스본부장 노재악△전략본부장 형태준<상무>△가공식품A담당 남구혁△베트남담당 천병기△SCM3.0추진담당 최택원<상무보>△가전문화담당 서보현△법무담당 손천식△노브랜드담당 송만준△리빙담당 안혜선△품질관리담당 이수철△점포운영담당 최상혁△홍보 담당임원 김재곤 ■㈜신세계인터내셔날 ◇승진 <상무>△코스메틱사업부장 김묘순△PL사업부장 양호진△3사업부장 장성은<상무보>△1사업부장 심한석 ■㈜신세계푸드 ◇승진 <상무>△외식담당 강종식△올반Lab담당 공병천△베이커리담당 정재찬<상무보>△세린식품 총괄 이인호△FE담당 조병규 ■신세계건설㈜ ◇승진 <상무>△삼송복합센터 현장소장 김문경<상무보>△지원담당 강승협 ■㈜신세계조선호텔 ◇승진 <상무>△조리담당 조형학 ■㈜에브리데이리테일 ◇승진 <상무>△B2B사업담당 강영준△판매담당 반성웅 ■㈜신세계DF ◇승진 <상무보>△영업담당 김성겸△MD담당 홍석호 ■㈜신세계TV쇼핑 ◇승진 <상무보>△지원담당 이규봉△영업담당 주용노 ■㈜신세계프라퍼티 ◇승진 <상무보>△마케팅담당 여주은△리징담당 위수연 ■e-커머스총괄 ◇승진 <상무>△SCM담당 김연섭 ■태영건설 ◇전무△개발본부 부본부장 우철식◇상무보△건축본부 영업담당 정창모△건축본부 기전팀장 심용식△개발본부 마케팅팀장 김태훈△법무팀장 정경섭 ■㈜블루원 ◇상무보△리조트사업본부 부본부장 이대형◇지배인△블루원 디아너스 CC 지배인 이호섭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 전무 김춘수
  • 이마트 이갑수 단독대표 체제로…신세계그룹 임원 77명 인사 단행

    이마트 이갑수 단독대표 체제로…신세계그룹 임원 77명 인사 단행

    신세계그룹은 30일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77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이마트는 이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단독 대표체제가 됐다. 기존에는 김해성 부회장과 공동 대표체제였다. 2013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 부회장은 이번에 물러났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3명이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본부장 부사장보가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부사장보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로, 박주형 ㈜신세계 지원본부장 부사장이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윤영규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는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기업 상생 특집] 이마트, 지역민과 전국 소외계층 찾아가 생필품 지원

    [기업 상생 특집] 이마트, 지역민과 전국 소외계층 찾아가 생필품 지원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2011년부터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희망배달마차’는 이마트 임직원과 지자체,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지역 복지공동체를 구축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2012년 4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그 해 9월 대구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금까지 서울과 대구, 광주, 경기도 등 총 16만여 가구에 다양한 생필품을 매년 11억원가량 지원해 오고 있다. 희망마을 만들기와 이마트 주부봉사단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희망마을 만들기는 마을벽화 그리기, 경로당·마을회관 개·보수, 공원·화단 가꾸기 등 공공시설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연 1회 진행하던 활동을 연 2회 이상으로 늘렸다. 올해로 5년째인 ‘이마트 주부봉사단’은 지역 주부들을 모집해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돼 지금까지 약 3만명의 주부가 총 7000회에 걸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부터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0억원 늘어난 150억원을 배정했다.
  • 면세점 3차 대전 본격화… 후보기업들 ‘차별화’ 승부수

    면세점 3차 대전 본격화… 후보기업들 ‘차별화’ 승부수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신청한 대기업 후보군들이 연일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자로 결정되면 공약을 제대로 실행하고 있는지 꼭 점검해봐야 하는 대목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속속 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가 공약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면세점)은 23일 앞으로 5년간 총 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면세점 도전 당시 잡았던 300억원 목표에 200억원을 더했다. 추가 금액 중 100억원은 지역문화 육성, 100억원은 소외계층 지원에 쓸 계획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면세점 특허 취득 후 5년 누계 예상 영업이익의 20%인 5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20%가 500억원에 못 미쳐도 부족분을 채워 500억원을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청 등과 강남구 관광 발전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MOU) 체결, 버스 460대 주차장 마련 등 공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백화점과 맺었던 알리페이와의 마케팅 협력을 신세계프라퍼티, 이마트, 위드미,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사이먼 등 5개 주요 계열사로 확대했다. 알리페이는 중국의 온라인·모바일 결제서비스로 4억 5000만명이 쓰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등에 있는 유명 요리사 9명과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 서울성모병원과 의료지원 활성화를 위한 MOU, 서초구청 등과 서초 지역 인프라 재정비 및 관광활성화 MOU 등을 맺었다. 롯데는 면세점 후보지인 롯데월드타워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스페인 출신 하우메 플렌자가 한글을 모티브로 활용한 작품 ‘가능성’의 제막식을 진행했다. 앞서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제작발표회, SM, JYP, YG 등 11개 엔터테인먼트기업과 MOU 체결, 송파구청과 MOU 체결 등도 했다. HDC신라는 삼성의 정보기술(IT)을 총동원한 ‘디지털 혁신 면세점’을, SK네트웍스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상태다. 관세청의 사업 후보군 프레젠테이션(PT) 심사는 다음달 초 열릴 전망이다. 발표 순서는 신규 사업자인 현대면세점, 지난해 신규 특허를 얻은 HDC신라와 신세계DF, 특허권을 빼앗겼던 SK네트웍스와 롯데면세점 순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25일 시작 美 블·프에 국내 유통업체 할인 ‘맞불’

    25일 시작 美 블·프에 국내 유통업체 할인 ‘맞불’

    미국 최대의 쇼핑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왔다. 오는 25일(현지시간)을 앞두고 국내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세일로 ‘맞불’을 놓았다. 그동안 직구의 주요 대상인 전자제품과 세계적 의류 브랜드들이 대거 할인된다. 해외 직구 시 우려되는 배송 문제와 언어 장벽 등 소비자의 불안에 대한 안심 마케팅의 일환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까지 280억원어치 전자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인기가전 외에도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도 할인 대상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고 제품과 구매액에 따라 상품권과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슈퍼 매장과 온라인몰 ‘롯데e슈퍼’에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식품 등 50대 히트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다이슨 공기청정기, 소니 디지털 카메라 등 10개 인기 가전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몰은 22일까지 먹거리, 생활용품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SK플래닛의 11번가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구스, 뱅앤울룹슨, 루이비통, 코치 등 100여개 세계적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을 맞아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1500억원, 800억원어치의 아우터 물량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광군제(11월 11일)와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이후 첫 금요일)를 맞아 다양한 세일 행사를 하면서 최근 직구의 신장세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수입액은 15억 2343만 달러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200달러(배송비 포함) 이하 직구 품목의 관세를 면제하는 ‘목록통관’ 상품이 늘어났는데도 해외 직구액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처음 줄었다. 그래도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한 직구 열풍은 여전할 것으로 유통업체는 보고 있다. 직구 시 카드 결제는 현지 통화로 하는 것이 이중 환전에 따른 추가 수수료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싼커 모셔라”… 유통가 ‘강남 혈투’

    현대, 한류스타 테마파크 조성 신세계, 660억 임차사업 계약 이쯤 되면 강남 코엑스 혈투 수준이다. 유통 3사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한 강남 벨트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잡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코엑스 일대 관광 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 한류 스타를 주제로 1000㎡ 규모의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의 한류스타 거리를 무역센터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헬리콥터 야간 도시 투어, 선릉·봉은사 등 도심 속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계획도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을 리모델링해 면세점을 운영하겠다며 시내면세점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신세계그룹은 28일 무역협회와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신세계는 올해 예상 임대수입이 660억원이라며 일각에서 거론되는 임대수입(530억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수익성 논란을 의식해 예상임대수입을 밝힌 것이다. 코엑스몰과 칼트몰은 정용진 부회장이 야심 차게 진행하는 강남벨트(신세계백화점 강남점-코엑스몰-스타필드 하남)의 한 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연계된 센트럴시티를 면세점으로 운영하겠다며 시내 면세점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코엑스에는 이미 롯데면세점이 있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던 면세점을 2010년 롯데가 인수해 운영 중이다. 유통 3사가 코엑스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까닭은 입지 때문이다. 아쿠아리움 등 코엑스 자체의 장점과 근처에 위치한 SM 타운, 신사역과 강남역 근처에 몰려 있는 성형외과 등이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에게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수치로도 중국인의 관심이 증명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현대백화점 전점에서 유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늘어났는데 이 중 코엑스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은 85%나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전체 유커 매출은 61.6%, 올해 증축한 강남점은 91.4% 증가했다. 이런 변화는 유커에서 싼커(중국인 개별 관광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 맞물린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2일)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1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70%가 싼커였다. 개별자유관광이 56%, 에어텔(항공+호텔) 관광이 14%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단체 관광을 피해 가족이나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원하는 쇼핑과 구경을 하기 위해 강남을 고르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경제 브리핑] 이마트, 中企 스타상품 발굴·유통

    [경제 브리핑] 이마트, 中企 스타상품 발굴·유통

    이마트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2016년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그램 ‘이마트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 중소기업의 새로운 스타 상품을 발굴해 국내 판로를 개척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마트는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첫 번째 행사를 열고 이마트에서 선정된 45개 상품을 공개했다. 이 중 평가를 거쳐 최종으로 선정된 스타 상품은 이마트와 SSG닷컴, 신세계TV쇼핑 등에 입점돼 정식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소기업 파트너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키워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채용박람회 둘러보는 정용진 부회장

    채용박람회 둘러보는 정용진 부회장

    정용진(앞줄 가운데) 신세계 부회장이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권영진(앞줄 왼쪽) 대구시장, 관계자들과 함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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