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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화성국제테마파크 본궤도 올라 뜻깊다”…정용진 부회장에 감사편지

    이재명 “화성국제테마파크 본궤도 올라 뜻깊다”…정용진 부회장에 감사편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신세계화성이 화성국제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이 지사는 서한문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그동안 몇 차례 무산되는 등 부침을 거듭한 끝에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고착화 조짐을 보이는 저성장 추세에도 투자를 결단해 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화성 테마파크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이 될 것이고 온 가족이 사계절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로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성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테마파크는 민간 개발을 통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 측에 423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 4조5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춰 오는 2026년 1단계 개장, 2031년 그랜드 오픈이 목표다. 수자원공사과 신세계화성은 지난 19일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면적은 관광·레저용지 279만㎡, 공동주택용지 43만㎡ 등 총 322만㎡이며 공급 가격은 8669억원이다. 이곳에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약 1만5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9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유통가 작년 총수 연봉 들여다보니… 신동빈 회장 70억 줄었네

    유통가 작년 총수 연봉 들여다보니… 신동빈 회장 70억 줄었네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총수들의 연봉이 소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 쇼핑, 롯데케미칼, 롯데 제과 등 5개 계열사에서 112억 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9년 국내 대기업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181억 7800만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7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코로나 19의 여파 등 핵심 계열사의 실적 하락으로 성과급이 대폭 줄었다. 실제 신회장은 지주 상여 4억 55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에서 성과급을 수령하지 않았다. 롯데그룹의 양축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9%, 68.1% 줄면서 부진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20억 3400만원, 명절 상여 성과급 13억 3400만원등 33억 6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35억 6500만원) 대비 1억 9400만원이 감소한 수치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도 신세계에서 급여 17억 9400만원, 상여 11억 7660만원 등 29억 6000만원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2019년 대비 1억 5400만원 줄었다. 회사 실적과 연동되는 상여가 줄면서 보수가 감소했다고 신세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은 지난해 35억 2700만원을 수령했다. 2019년 연봉(35억 5800만원)대비 소폭 줄어든 액수다.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10억 9100만원 급여와 4억 1500만원 상여 등 15억 700만원을 수령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새 먹거리 찾는 유통 ‘빅3’…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추진한다

    새 먹거리 찾는 유통 ‘빅3’…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신세계I&C·현대퓨처넷고객 유입 늘리려 전기차 관련 사업 추가미술품 판매·광고대행·원격교육 주목사내이사 신규·재선임 안건 등도 논의 올해 유통 빅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주주총회 주요 안건은 ‘신사업’으로 요약된다. 이들의 계열사가 모두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이색사업을 주총 안건으로 올린 게 눈에 띈다. 미래 먹을거리 발굴을 향한 전통 유통 강자들의 공통된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9일 롯데하이마트가 주총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도 25일 계열사인 신세계I&C와 현대퓨처넷의 주총을 열고 각각 전기차 충전소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회의에 부친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고객 유입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다양한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용진 부회장 등 오너가가 전기차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향후 관련 사업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차 등 범현가와의 협업이 주목된다. 이 밖에도 신세계는 24일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 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 광고대행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올린다. 미술품 관련 사업은 지난해 8월 신세계가 강남점에 문을 연 미술품 판매·전시장 ‘아트스페이스’의 사업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같은 날 주총을 여는 현대백화점도 사업 목적에 ‘원격평생교육 시설 운영’을 추가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 문화센터를 본격화하려는 수순이다. 지난해 1월 네이버 온라인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 내에 ‘현대백화점 컬처 클래스’를 론칭한 바 있다. 주요 이사 선임 건도 다뤄진다. 현대백화점은 24일 주총에서 정교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그룹의 핵심인 현대백화점에 형 정지선 회장과 함께 동생인 정 부회장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면서 그룹 특유의 ‘형제 경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이마트 주총에서는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을 논의한다. 26일 롯데지주 주총에서는 지난해 8월 물러난 황각규 전 부회장의 빈자리에 추광식 재무혁신실장(CFO)을 신규 선임하는 건을 다룬다. 황 부회장이 맡던 이사회 의장은 이동우 대표가 맡는다. 또 23일 롯데쇼핑 주총에는 강희태 대표의 재신임과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이 다뤄진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세계·네이버 ‘지분 2500억 빅딜’… 反쿠팡 유통동맹

    신세계·네이버 ‘지분 2500억 빅딜’… 反쿠팡 유통동맹

    오프라인 유통 고수 신세계그룹과 온라인 최강자 네이버가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손을 잡았다. 이로써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의 패권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구도 속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기업이 추격에 나서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16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사업제휴합의서 체결식을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협약 내용은 양사 이사회를 일사천리로 통과했다. 실제 주식 교환은 17일에 이뤄진다. 이마트는 1500억원 상당의 지분 2.96%를 네이버 지분 0.24%와, 신세계는 1000억원 규모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6.85%를 네이버 지분 0.16%와 각각 맞교환한다. 이번 동맹은 지난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에서 회동한 뒤 두 달간의 준비를 거쳐 이뤄졌다. 신세계와 네이버는 각자의 강점을 끌어모아 ‘로켓배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쿠팡에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품고 있다. 네이버의 약점으로 꼽히는 ‘배송’은 신세계의 ‘쓱 배송’으로 보완이 가능해졌다. 또 식료·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네이버 ‘장보기’ 기능에 신세계의 ‘쓱 배송’이 결합되면 전국 곳곳에서 신속한 배송을 기대할 수 있다. 신선식품의 유통과 배송에서 강점을 지닌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전국에 7300여곳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새벽·당일배송은 물론 주문 후 2~3시간 내 배달하는 ‘즉시배송’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시간 영상으로 제품을 보고 즉시 구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협력이 기대된다. 아직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안착하지 못한 백화점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나 의류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소개한다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판매 시장이 개척될 수도 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혜택을 받는 ‘네이버 멤버십’ 이용자에게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네이버 멤버십’과 ‘신세계포인트’ 통합 방안,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네이버페이)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방안 등도 협의 중이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새판 짜기가 한창이다. G마켓·옥션·G9 등을 거느린 이베이코리아의 예비입찰에는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롯데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커머스 공룡’이라 불리는 미국 아마존과 손잡고 ‘11번가’ 서비스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팽창했다”면서 “최근 미국 증시 상장으로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육박한 쿠팡의 대항마로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세계·네이버 동맹, ‘쓱배송+α’ 혜택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잡는다

    신세계·네이버 동맹, ‘쓱배송+α’ 혜택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잡는다

    오프라인 유통 고수 신세계그룹과 온라인 최강자 네이버가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손을 잡았다. 이로써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의 패권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구도 속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기업이 추격에 나서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16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업제휴합의서 체결식을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협약 내용은 양사 이사회를 일사천리로 통과했다. 실제 주식 교환은 17일에 이뤄진다. 이마트는 1500억원 상당의 지분 2.96%를 네이버 지분 0.24%와, 신세계는 1000억원 규모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6.85%를 네이버 지분 0.16%와 각각 맞교환한다. 이번 동맹은 지난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에서 회동한 뒤 두 달 간의 준비를 거쳐 이뤄졌다.신세계와 네이버는 각자의 강점을 끌어모아 ‘로켓배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쿠팡에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품고 있다. 네이버의 약점으로 꼽히는 ‘배송’은 신세계의 ‘쓱 배송’으로 보완이 가능해졌다. 또 식료·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네이버 ‘장보기’ 기능에 신세계의 ‘쓱 배송’이 결합하면 전국 곳곳에 신속한 배송을 기대할 수 있다. 신선식품의 유통과 배송에서 강점을 지닌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전국에 7300여곳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새벽·당일배송은 물론 주문 후 2~3시간 내 배달하는 ‘즉시배송’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시간 영상으로 제품을 보고 즉시 구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협력이 기대된다. 아직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안착하지 못한 백화점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나 의류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소개한다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판매 시장이 개척될 수도 있다.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혜택을 받는 ‘네이버 멤버십’ 이용자에게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네이버 멤버십’와 ‘신세계포인트’ 혜택 통합 방안,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네이버페이)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방안 등도 협의중이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새판 짜기가 한창이다. G마켓·옥션·G9 등을 거느린 이베이코리아의 예비입찰에는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롯데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커머스 공룡’이라 불리는 미국 아마존과 손잡고 ‘11번가‘ 서비스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팽창했다”면서 “최근 미국 증시 상장으로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육박한 쿠팡의 대항마로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SG 랜더스 ‘팀 컬러·엠블럼·로고’ 공개

    SSG 랜더스 ‘팀 컬러·엠블럼·로고’ 공개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SSG 랜더스’의 팀 컬러와 엠블럼, 로고를 확정했다. 구단을 상징하는 색은 ‘카리스마틱 레드’로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함께 선보인 메인 엠블럼에는 우주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구단 심볼은 랜더스의 약칭인 ‘L’s’로 결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SG랜더스, 임시 유니폼 입고 쓱~ 부산 상륙

    SSG랜더스, 임시 유니폼 입고 쓱~ 부산 상륙

    SSG 랜더스의 고명준(왼쪽)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천군 유니폼’ 차림으로 훈련장으로 뛰어나가고 있다. SSG는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정식 유니폼을 공개하기 전까지 임시 유니폼을 입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일정에 나선다. 부산 연합뉴스
  • SSG랜더스, 임시 유니폼 입고 쓱~ 부산 상륙

    SSG랜더스, 임시 유니폼 입고 쓱~ 부산 상륙

    SSG 랜더스의 고명준(왼쪽)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천군 유니폼’ 차림으로 훈련장으로 뛰어나가고 있다. SSG는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정식 유니폼을 공개하기 전까지 임시 유니폼을 입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일정에 나선다. 부산 연합뉴스
  • 네이버 손잡은 이마트… ‘反쿠팡연대’ 탄생하나

    온라인 플랫폼 최강자 네이버와 오프라인 유통 강자 이마트가 서로 지분을 맞교환하고 쇼핑 사업에서 ‘동맹’을 맺는다.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 급성장한 쿠팡에 맞서기 위한 ‘반쿠팡연대’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온다. 9일 정보기술(IT)·유통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마트는 이르면 다음주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가 지난해 CJ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했던 방식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했지만 협약 논의 사실을 부인하진 않았다. 업계는 두 ‘공룡’의 동맹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성사되면 이마트는 네이버의 플랫폼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탄탄한 유통 공급망을 활용한 신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또 네이버가 지분을 교환한 CJ대한통운과의 협업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업 동맹의 출발점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지난 1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찾아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와 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한 대표는 지난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 부회장과 유통 부문에서의 고민과 어떤 사업이 가능한지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했고, 협력 방안을 놓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네이버·이마트 ‘이커머스 생태계’ 뒤흔들까…지분교환 논의

    네이버·이마트 ‘이커머스 생태계’ 뒤흔들까…지분교환 논의

    온라인 플랫폼 최강자 네이버와 오프라인 유통 강자 이마트가 서로 지분을 맞교환하고 쇼핑 사업에서 ‘동맹’을 맺는다.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 급성장한 쿠팡에 맞서기 위한 ‘반쿠팡연대’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온다. 9일 정보기술(IT)·유통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마트는 이르면 다음주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가 지난해 CJ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했던 방식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했지만 협약 논의 사실을 부인하진 않았다. 업계는 두 ‘공룡’의 동맹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성사되면 이마트는 네이버의 플랫폼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탄탄한 유통 공급망을 활용한 신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또 네이버가 지분을 교환한 CJ대한통운과의 협업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두 기업 동맹의 출발점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지난 1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찾아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와 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한 대표는 지난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 부회장과 유통 부문에서의 고민과 어떤 사업이 가능한지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했고, 협력 방안을 놓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세계 그룹, SK 와이번스 새 이름 ‘SSG 랜더스’ 공식 확정

    신세계 그룹, SK 와이번스 새 이름 ‘SSG 랜더스’ 공식 확정

    SK 와이번스가 ‘SSG 랜더스’로 새 출발 한다.프로야구 KBO리그 SK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5일 “‘SSG 랜더스(Landers)’를 새 구단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SSG는 신세계 온라인 통합 쇼핑 브랜드다. 신세계 그룹은 SSG를 야구단 이름으로 활용했을 때 마케팅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 랜더스는 ‘상륙자들’이라는 뜻으로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연상하게 하고 인천국제공항과도 연결 짓기 좋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달 말 구단명의 도메인 ‘ssglanders.com’ 등을 등록하고 ‘LANDERS’라는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면거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5일 SK에 잔금을 모두 납입하며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을 끝으로 SK 와이번스와 완전히 작별했다. 선수단은 이날 그라운드에서 유니폼 반납식을 한 뒤 “새로운 구단명으로 새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SSG 구단의 새 유니폼은 시범경기 기간 중 선보일 전망이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는 지난 시즌 이벤트용으로 입었던 ‘인천군 유니폼’을 착용한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일단 선수들이 정규시즌에 정식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빠르게 의사결정 과정을 밟겠다”며 “시범경기까지는 임시 유니폼을 입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세계 야구단, ‘SSG 랜더스’ 확정

    신세계 야구단, ‘SSG 랜더스’ 확정

    신세계그룹 야구단이 팀 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확정했다. ‘랜더스’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 명이다.신세계그룹은 5일 “팀 이름을 정할 때 인천을 대표할 수 있고, 인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우선 점을 뒀다”면서 “‘SSG 랜더스’가 인천의 상징, 인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팀 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태균→이대호→추신수 10년 연속 연봉킹 지킨 황금세대

    김태균→이대호→추신수 10년 연속 연봉킹 지킨 황금세대

    신세계그룹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가 단숨에 프로야구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로 세우며 2021 프로야구 연봉킹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이번 시즌 연봉 자료를 발표했다. 최고 연봉은 27억원을 받는 추신수다. 지난 시즌 25억원을 받았던 연봉킹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연봉 8억원으로 순위가 공동 10위까지 내려왔다. 추신수가 이번 시즌 연봉킹에 오르면서 1982년생 황금세대는 10년 연속 연봉킹 자리를 지키게 됐다. 10년 연속 연봉킹을 친구끼리 한 사례는 처음이다. 김태균은 일본에서 돌아온 후 2012년부터 5년 연속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2012년 계약금 없이 15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4년 연속 이어진 기록은 2016년 김태균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84억원을 받으면서 1년 더 늘었다. 김태균은 그해에는 1억원 늘어난 1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2017년 이대호가 롯데와 4년 150억원의 FA 계약을 맺으면서 연봉킹 자리가 바뀌었다. 이대호는 25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남겼다. 김태균과 이대호가 9년 연속 지켜온 1982년생의 연봉킹 기록은 이번 시즌 추신수가 이어받으면서 10년으로 늘었다. 만약 추신수가 올해 기대대로의 활약을 펼쳐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면 기록이 더 늘어날 수 있다.지난 시즌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빠지면서 연봉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추신수의 연봉 덕에 팀 평균 연봉이 1억 7421만원으로 전년대비 20.3%올랐다. 10개 구단 중 최고액과 최고 인상률이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에 이어 NC 다이노스(1억 4898만원), 두산 베어스(1억 4540만원), 삼성 라이온즈(1억 3138만원), LG 트윈스(1억 2898만원), 키움 히어로즈(1억 1563만원), kt 위즈(1억 711만원), 롯데(1억 235만원), KIA 타이거즈(9030만원), 한화(7994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5년차에 5억 5000만원을 받는 이정후(키움)는 3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기록했다. 신인왕 소형준(kt)은 1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18.5% 인상을 기록해 최고 인상률을 찍었다. 고액 연봉 선수의 은퇴 및 구단들의 육성 기조와 맞물려 전체 연봉은 지난해 739억 7400만원에서 올해 652억 9000만원으로 86억 8000만원이 감소했다. 평균으로는 지난해 1억 4448만원에서 1억 2273만원으로 15.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억대 연봉자는 161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단독] 이마트 결국 ‘제주소주’ 접는다

    [단독] 이마트 결국 ‘제주소주’ 접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결국 ‘제주소주’를 접는다. 한때 매각설이 돌기도 했으나 적합한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4일 신세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인 제주소주는 전날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사업 철수에 대한 상황과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직원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향후 이마트나 신세계앨앤비(L&B)에 소속 될 예정이다. 제주소주는 이날 공장 생산도 중단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제주소주는 지난해부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고, 수익성 효율성을 고려해 사업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앞서 정 부회장은 2016년 주도적으로 190억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전격 인수했다. 이듬해 선보인 ‘푸른밤’ 소주는 한때 ‘정용진 소주’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이목을 끌었으나 시장점유율은 0.2%에 머무는 등 저조한 성적을 냈다. 제주소주의 영업손실액은 2016년 19억원에서 2019년 141억원으로 불어났으며 현재 부채비율은 90%가 넘는다. 이마트는 앞서 6번의 유상증자로 제주소주에 670억원의 자금을 수혈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소주 사업을 청산하는 한편 신세계L&B를 주축으로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맥주 이름은 ‘렛츠 후레쉬 투데이’로 해외 주문자생산(OEM)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맥주는 최근 인수한 인천 SK행복드림야구장(문학경기장)를 중심으로 이마트, 이마트24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K 와이번스 → ‘SSG 랜더스’ 인천상륙작전 펼칠까

    SK 와이번스 → ‘SSG 랜더스’ 인천상륙작전 펼칠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야구단의 새 명칭이 ‘SSG 랜더스(Landers)’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말 구단명의 도메인인 ‘ssglanders.com’ 등과 ‘LANDERS’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관계자는 3일 “본사는 지난달 해당 도메인을 등록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면서 “다만 해당 구단명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도메인, 상표권을 등록할 수도 있다”며 “새 구단명은 발표 당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이 새 구단명과 관련해 등록한 도메인과 상표권은 현재까지 ‘일렉트로스’와 ‘랜더스’ 두 개다. 일렉트로스는 자사 가전제품 판매 전문점인 ‘일렉트로 마트’와 관련 있는데 팬들은 물론 최근 그룹 내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제 남은 후보는 랜더스 뿐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인천을 표현할 수 있고 공항 중심으로 구단명을 정했다”며 힌트를 던지기도 했다. 새 구단명으로 ‘상륙자들’을 뜻하는 ‘랜더스’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새 구단명 발표 시기는 5일 오전이 유력하다. 신세계그룹은 5일 인수와 관련한 회계 과정을 마무리하는데 ‘SK 와이번스’라는 이름 역시 이날까지만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새 구단명 발표 세리머니 등 별도의 이벤트는 펼치지 않는다. 그룹 관계자는 “따로 행사를 계획하고 있진 않다”며 “보도자료 등으로 새 구단명을 발표할 것 같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마트 야구단 명칭은 ‘일렉트로스’ 아닌 ‘랜더스’ 유력

    이마트 야구단 명칭은 ‘일렉트로스’ 아닌 ‘랜더스’ 유력

    랜더스(Landers) 상표권·도메인 등록정용진 “인천·공항 표현할 명칭 정해”5일 발표 유력…현장 이벤트 안할 듯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새 구단 명칭이 ‘SSG 랜더스(Landers)’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달 말 구단명의 도메인인 ‘ssglanders.com’ 등과 ‘LANDERS’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관계자는 3일 매체와의 통화에서 “본사가 지난달 해당 도메인을 등록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다만 해당 구단명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다른 도메인, 상표권을 등록할 수도 있다”며 “새 구단명은 발표 당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새 구단명과 관련해 등록한 도메인과 상표권은 ‘일렉트로스’와 ‘랜더스’ 두 개다. 일렉트로스는 자사 가전 전문점인 ‘일렉트로 마트’와 그 마스코트인 ‘일렉트로맨’과 관련이 있는데, 최근 그룹 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후보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재까지 도메인, 상표권 등록을 마친 구단명 후보는 랜더스 뿐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을 표현할 수 있는, 공항 중심으로 구단명을 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상륙’, ‘착륙’ 등의 의미가 담긴 ‘랜더스’에 무게가 실린다. 새 구단명 발표 시기는 5일 오전이 유력하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5일 인수와 관련한 회계 과정을 마무리하고, SK 구단 역시 5일까지만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새 구단명 발표 세리머니 등의 이벤트는 펼치지 않는다. 그룹 관계자는 “따로 행사를 계획하고 있진 않다”며 “보도자료 등으로 새 구단명을 발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택진이 형처럼… ‘용진이 형’이라 불러도 좋아”

    “택진이 형처럼… ‘용진이 형’이라 불러도 좋아”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좋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7일 음성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에서 야구단 관련 ‘썰’을 풀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SK와이번스 야구단의 구단주다. 정 부회장은 “(NC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대표가 부러웠다”면서 “NC를 벤치마킹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이용자가 야구팬들이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되느냐고 묻자 “네”라고 했다. 야구단 인수 목적에 대해서는 “우승하려고 산 것이고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짜”라면서 “만약 10위를 하면 벌금을 내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통업자가 야구판에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면서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버거를 (신세계 야구단의 홈구장인) 문학경기장에 입점 시킬 것이라고 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신세계 야구단의 팀 명은 다음달 초 공개한다. 정 부회장은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것으로 구단 명을 할 것”이라면서 “(이름으로) 웨일스, 마린스, 부스터스, 팬서스 등을 검토했지만, 동물이 아닌 공항 중심으로 이름이 정해졌다”고 했다. 또 이마트의 상징 색인 노란색 대신 SK와이번스의 빨간색을 살릴 예정이라고도 했다. ‘돔구장’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일본 등 여러 야구장을 벤치마킹할 것”이라면서 “인천 청라지구에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 건립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정 부회장에 따르면 신세계 야구단은 다음 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택진이 형’ 의식했나...정용진 “용진이 형으로 불러달라”

    ‘택진이 형’ 의식했나...정용진 “용진이 형으로 불러달라”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좋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7일 음성채팅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등판해 야구단 관련 ‘썰’을 풀었다. 28일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는 새 야구단의 컬러, 구장 운영 계획은 물론 야구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에 대한 정 부회장의 의견을 정리한 글이 확산하고 있다.정 부회장은 “NC를 벤치마킹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자신을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좋다고 했다. 10연승 시 시구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야구가 5위안에 들려면 이번에 영입한 외국 선수들이 25~30승은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 부회장은 야구단 인수 목적에 대해 “우승하려고 산 것이고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짜”라면서 “유통업자가 야구판에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고도 했다.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버거는 문학구장에 입점 예정이라고도 언급했다. 돔구장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일본 등 여러 야구장을 벤치마킹할 것”이라면서 “인천 청라지구에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을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이마트의 상징 색은 노란색은 쓰지 않고 SK와이번스의 빨간색은 살릴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신세계 야구단의 팀 명은 3월 초 공개 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인천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것으로 구단 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 야구단은 다음 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세계 ‘1호 유니폼’ 입고 귀국… 추신수 “한국야구 배울 각오”

    신세계 ‘1호 유니폼’ 입고 귀국… 추신수 “한국야구 배울 각오”

    20년간의 미국 생활을 접고 신세계그룹 야구단에 합류한 추신수(39)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5일 입국한 추신수는 “20년 만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에 임한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추신수는 “한국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어렵게 결정한 만큼 잘한 결정이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날 추신수는 구단이 준비한 ‘INCHEON’과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명이 정해질 때까지 입을 신세계 야구단의 임시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추신수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절친 정근우가 한국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속마음을 나누는 정근우와 얘기하며 한국행 의견을 물었더니 처음에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줄 기회가 있어서 좋을 거라는 조언을 듣고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로 화려한 커리어를 남겼지만 한국 무대는 낯설 수밖에 없다. 추신수는 “한국 야구가 트리플A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수준이 올라왔다. 한국 야구는 처음이라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겠다”면서 “올해 나로 인해 신세계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미국을 떠나기 전 아내 하원미씨가 공항에서 배웅하며 애틋한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추신수 역시 “한국에 오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아내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게 나도 힘들었다”며 가족과 생이별하는 아픔을 토로했다. 신세계 야구단은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자연스럽게 이대호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언제든 친구를 만나는 것은 좋다”면서도 “미국에서도 상대했었는데 한국에서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방역 절차에 따라 2주 격리 후 다음 달 1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불꽃 남자 추신수, 파이팅… 원 없이 야구하고 돌아와요”

    “불꽃 남자 추신수, 파이팅… 원 없이 야구하고 돌아와요”

    신세계그룹 야구단과 계약하고 국내 무대에 데뷔하는 추신수(39)를 향해 아내 하원미씨가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하씨는 2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남편을 배웅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올렸다. 하씨는 “헤어짐은 항상 힘들다. 지난 며칠 동안 하루에도 수십 개의 자아가 들락날락하며 울다 웃다가를 반복했다”고 털어놓으며 “가서 잘하고 와, 우리 걱정은 하지 마. ‘불꽃 남자 추신수, 파이팅’했다가 또다시 글썽글썽”이라며 남편과 잠시 이별해야 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추신수가 미래가 불확실한 마이너리거 생활을 할 때도 함께 했던 2002년처럼 하씨는 남편의 새로운 도전을 믿고 응원했다. 하씨는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 ‘추패밀리’는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하자”라며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야구만 신나게 마음껏 원도 없이 하고 돌아와요”라고 썼다. 추신수가 한국 무대로 오면서 가족들은 8개월여의 이별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아내와 아이들은 추신수를 응원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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