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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 224명 맞았다”…‘상온 노출’ 의심 백신 578만명분 파악(종합)

    “최소 224명 맞았다”…‘상온 노출’ 의심 백신 578만명분 파악(종합)

    신성약품 계약 물량 중 578만명분 유통안전성·효과성 문제 없는 백신 다시 사용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중 이미 의료기관에 공급된 분량이 578만명분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설명자료에서 “조사 초반 대략적으로 500만명분으로 확인했는데 현장조사에서 파악된 정확한 물량은 578만명분”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신성약품과 조달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물량은 총 1259만명분이다. 이 중 578만명분이 의료기관에 공급이 된 것이다. 578만명분의 인플루엔자 백신 중 일부는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바이러스를 활용해 만든 백신은 온도에 민감해 2~8도 사이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를 유지해야 한다. 백신이 적정온도를 벗어난 곳에서 방치될 경우 효과성이 떨어질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이미 유통된 578만명분의 예방접종을 중단시켰다. 또 현장에서 공급과 사용의 혼란을 우려해 나머지 681만명분의 백신의 유통을 보류했다. 현재 578만명분의 백신 중 750명분의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질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현재 유통된 물량 중 온도 유지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백신에 대해 1차 수거해 식약처에 품질검사 의뢰한 물량이 750도즈(750명분)”라며 “현장조사를 통해 콜드체인이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물량은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검사 결과 안전성과 효과성에 문제가 없는 백신은 다시 사용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식약처에서 수행하는 백신의 품질검사는 검사항목에 따라 최대 14일 소요된다. 현장 합동조사는 아직 결과를 정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문제의 백신, 4개 시도서 224명에 접종 아울러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은 현재 최소 22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청은 전날 상온 노출 백신 접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4일까지 서울과 부산, 전북, 전남 4개 지역에서 총 10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60명은 전북 전주에서 접종한 인원이다. 이와 별개로 전주시는 전날까지 전주시민 179명이 상온 노출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공개했다. 질병청과 전주시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4개 시도에서 최소 224명이 문제의 백신을 접종받은 것이다. 질병청은 “접종이 시행된 병원을 계속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숫자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종이박스 포장 백신, 있을 수 없는 일” 정부에 목소리 높이는 의사들

    “종이박스 포장 백신, 있을 수 없는 일” 정부에 목소리 높이는 의사들

    상온에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안전하다고 믿을 만한 객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이미 공급받은 백신 전량을 보건소에 반납하겠다는 목소리가 의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이는 최대 1000만원이 넘는 예방접종 시행비(1만9010원)를 포기하는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박스 포장 백신은 처음, 의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동네의원 개업의사를 중심으로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의 품질을 검사할 때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하며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예방접종 위탁사업을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임원을 지낸 한 의사는 “의원급 의료기관 1곳당 최소 수백개, 내과는 500개에서 1000개가 넘는 독감 백신을 공급받아 예방접종을 진행한다”며 “문제는 상온에 노출된 백신이 과연 효능을 유지할지 장담하기 어렵고, 정부가 신뢰할 만한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 환자에게 투약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독감 백신은 1명에게 투약할 때마다 시행비 1만9010원을 받을 수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환자가 급감한 동네의원에는 단비와 같은 수익”이라면서도 “개업 이후 처음으로 종이박스로 포장된 백신을 배송받았고, 이는 의학적으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내과 전문의는 “독감 백신은 통상 섭씨 2∼8도를 유지해야 효능에 문제가 없으며, 정부가 요구하는 관리 기준도 까다롭다”며 “퇴근 후에도 매일 저녁마다 병원에 들러 온도가 유지되는지 확인하는데,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환자에게 투약하는 것은 의사 양심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수검사 등 확실한 조치가 없으면 독감 백신을 모두 반납할 것이고, 손해액은 1000만원이 넘을 것 같다”면서도 “가뜩이나 어려운 병원 경영에 직격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동료의사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원의사 단체인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는 지난 23일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전량 폐기할 것을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요구했다. 김동석 대개협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백신 사태는 예견된 인재이며, 정부가 공급 단가를 터무니없이 낮춰 제약회사 부담이 높아졌고 결국은 준비다 안 된 2순위 업체가 무리하게 일을 맡아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온에 노출된 사백신은 덜 위험하며 표본검사를 통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국민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떤 판단 기준과 검사가 이뤄질지 모르며, 큰 부작용이 없다고 해도 백신 효과까지 제대로 보장할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 “과도하게 걱정...상온 노출 시간 10분 내외” 독감 백신 사태를 일으킨 신성약품은 처음으로 국가조달계약을 체결한 백신을 배송하는 업무를 맡았다. 하청에 하정을 주는 방식이다 보니 냉동 배송해야 하는 독감 백신이 1시간 안팎 상온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지난 21일 밤 질병청은 국가접종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지난 25일 오후부터 이번 배송 물량과 무관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십 접종을 재개했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은 단백질 성분이 변형을 일으켜 효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정부 움직임은 비록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더라도 부작용 문제는 크지 않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질병청은 지난 2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25도에서 2~4주일, 37도에서는 24시간 안전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WHO의 허가된 ‘백신 안전성 시험’ 자료에 명시됐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입장을 수차례 발표했다. 23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께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실태를 조금 파악하면 (독감 백신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독감 백신이 신성약품) 냉동차를 벗어나 운송된 시간은 1시간, 현실적으로는 10분 내외”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독감 백신의 경우 냉동차를 통해 지역거점까지 운반됐으나, 병원·보건소 등 개별 분배 과정에서 온도 유지를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백신 관련 비영리단체인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의 2012년 자료를 보면 백신개발업체 사노피파스퇴르의 제품인 ‘박씨그리프주’는 25도에서 2주간 노출되면 단백질의 구조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단백질 분해 등 독감 백신의 효능에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도 높게 보인다. 다만,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품질 검증을 꼼꼼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허술한 관리체계로 ‘상온 노출’ 백신 100여명에 접종

    허술한 관리체계로 ‘상온 노출’ 백신 100여명에 접종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사용이 잠정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100여명에게 이미 접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백신 관리체계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일부 물량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백신은 정부와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공급한 제품이다. 질병청은 상온 노출 사고로 백신 효능이 떨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 21일 국가 접종 사업을 일단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사고 물량 가운데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다고 했지만, 실상은 이 백신으로 독감 접종을 한 사람이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종 인원만 서울과 부산, 전북, 전남 등 총 4개 지역에서 105명에 이른다. 날짜별로는 접종자 105명 가운데 22일 이전에 접종한 사람이 63명, 22일과 23일 접종한 사람이 각각 34명, 8명이다. 질병청이 21일 제보를 토대로 백신 접종 중단 결정을 내리기 전부터 일선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일선 의료기관의 백신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국가 조달 백신 물량과 개인 의료기관에서 구매한 물량은 구분해서 보관·관리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접종이 이뤄진 한 의료기관에서는 둘을 함께 사용했다. 이곳에서만 60명이 정부 조달 물량으로 접종받았다. 보건당국의 사후 통제도 문제다. 질병청은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하면서 정부 조달 계약으로 공급된 물량의 로트(제조 일련번호) 번호를 파악해 지난 22∼23일에야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해당 백신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상온 노출 사고가 발생한 백신의 로트 번호의 경우,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로트번호를 입력할 수 없도록 등록이 막혀 있었다”며 “시스템에 전산 등록을 할 수 없다는 안내(공지)하는 등의 조처는 23일 저녁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상온 노출 사고가 알려진 건 21일, 전산 등록을 차단한 건 23일인 셈이다. 즉각적인 조처가 이뤄졌다면 22∼23일 접종받은 42명은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를 두고 국가 접종 사업을 민간 의료기관에 위탁하는 구조 자체가 원인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엄기준·옥주현 등 최종 라인업 확정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엄기준·옥주현 등 최종 라인업 확정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배우 엄기준과 옥주현 등의 최종 캐스팅이 확정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1월 17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몬테크리스토’에 에드몬드 단테스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배우 엄기준과 카이, 신성록이, 메르세데스 역에 옥주현과 린아, 이지혜가 각각 출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몬테크리스토’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연인 메르세데스를 탐낸 친구와 주변인의 계략으로 감옥에 갇힌 뒤 14년 만에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꿔 복수해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10년 초연부터 모든 시즌에 참여해 에드몬드와 몬테크리스토를 오가는 캐릭터의 간극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은 엄기준은 이번에 다섯 번째로 다시 한 번 몬테크리스토를 연기하게 됐다. 신성록도 2010년과 2011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로 합류해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6년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를 맡은 카이도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에드몬드의 연인 메르세데스는 옥주현이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하고, 2016년에 메르세데스를 연기했던 린아와 새롭게 캐스팅된 이지혜가 아름다운 음색으로 무대를 채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상온노출 독감백신 105명 이미 접종…질병청 “모두 13세 이상, 이상 반응 아직 없어”

    상온노출 독감백신 105명 이미 접종…질병청 “모두 13세 이상, 이상 반응 아직 없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독감(인플루엔자)백신이 105명에게 이미 접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5일 독감 백신 정부 조달물량 유통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히고, “현재까지 접종자 가운데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질병청은 문제가 된 백신 물량 가운데 500만 도즈(1회 접종분)가 일선 보건 현장에 공급됐지만,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105명이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질병청은 정부조달계약 백신 유통을 맡은 ‘신성약품’이 백신 이송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서 지난 21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병원 1곳이 백신 잘못관리, 정부 조달물량 접종 그러나 병원 한 곳이 백신을 잘못 관리해 60여명에게 정부 조달물량을 잘못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국가 예방접종 백신과 개인이 구매한 백신을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데, 병원 한 곳이 이를 같이 관리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전체 접종자에게 해당 정보를 알리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위탁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만약 백신에 문제가 있다면 알레르기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접종 후 2~3일 내에 발열이나 발적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난다. 상온 노출 백신을 맞은 105명의 연령대는 13세 이상으로, 서울·부산·전북·전남에서 접종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3~18세와 성인 일부가 포함됐다. 63명이 22일 이전에 접종을 받았고, 22일에 34명, 23일에 8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질병청은 파악했다. 21일 밤 늦게 독감 백신 접종 중단 결정이 내려졌고, 예방접종등록시스템을 통해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2만여개에 달하는 의료기관에 일일이 정보를 안내하지 못해 몇몇 병원에서 접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정은경 “백신 오염 가능성 낮아, 효력은 조사 중” 정 청장은 “백신 대부분이 1회용, 1인용으로 이미 주사기에 다 충전돼 밀봉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오염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생각되고, 부작용도 아직까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다만 백신의 효력에 대해서는 각종 조사를 통해 공급된 백신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판단해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약품을 통해 지난 21일까지 공급된 독감 백신 물량은 1259만명 분 중 578만명분(46%)이며, 전국 256개 보건소와 1만8101개 의료기관에 공급됐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합동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신 보관 냉장창고가 기준 온도 4~6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배송에 사용된 냉장차량에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현재 배송차량의 자동온도 기록지, 운송 소요시간, 운송과정 등 콜드체인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유통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유통 과정 중 상온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백신에 대해 품질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정 청장은 “현재 정부 조달 백신에 대해서는 품질 조사와 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백신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이 부분은 면밀한 조사를 통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께서 너무 과도하게 불안해하시지 말았으면 한다”며 “최대한 효력과 안전성이 보장되게끔 조사와 검토를 진행해 백신 접종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일부 지역서 유통...접종 인원 확인 중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일부 지역서 유통...접종 인원 확인 중

    상온 노출 사고로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일부 물량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와 백신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지난 21일까지 일선 병원과 보건소로 배송한 독감 백신 가운데 일부가 실제 접종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유통된 물량과 접종 인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올해 독감 백신 1259만 도즈(1회 접종분) 공급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 21일 밤부터 예방접종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상온 노출로 일단 사용이 중지된 물량은 500만 도즈다. 해당 물량은 지난 22일부터 13∼18세 학령기 접종에 쓰일 예정이었으나, 접종 중단 조치를 몰랐던 일부 병원에서는 22일 오전 이 백신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날까지 500만 도즈 가운데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다고 설명해왔다. 상온 노출 백신의 안전성 여부는 아직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만 백신 속 단백질이 온도 변화로 인해 변형되면 백신의 효능이 변하거나 아예 효능이 없는 ‘맹물 백신’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면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모두 수거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 뒤 문제가 없으면 접종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에 있는 원자는 과연 모두 몇 개일까?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에 있는 원자는 과연 모두 몇 개일까?

    세계는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일찍이 플라톤은 "우주는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는가?" 하고 물었다. 물질의 기원에 관한 가장 원초적인 질문이었다. 물론 그러한 질문에 제대로 답할 만한 과학이 당시엔 없었다. 그러나 물질에 대해 가장 독창적이고 놀라운 주장을 한 사람이 나타났다. 기원전 4세기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BC 460 ~380)였다. 지식을 얻는 방법에 대해 “지식은 두 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지성에 의해 타당한 추론을 얻을 수 있고, 다른 방법은 모든 감각을 정교하게 동원해서 얻어낸 자료를 통해 추론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데모크리토스는 물질의 본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갈파했다.“모든 물질이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작은 것, 곧 원자(atomon)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이 바로 물질의 보이지 않는 가장 작은 구성요소로서, 세계는 무수한 원자와 공(空)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또 원자를 설명하면서, 원자는 영원불변하며, 절대적인 의미에서 새로 생겨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사물들이 안정되어 있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까닭은 모든 원자들이 똑같은 크기를 갖고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꽉 메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오늘날 우리는 원자가 더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진 보따리 구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데모크리토스가 말한 원자는 입자로 바꿔 생각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데모크리토스가 말한 대로 물질을 계속 쪼개나가다 보면, 그 이름이 무엇이든 간에 물질의 최소 단위에 이르게 된다. 왜냐하면 물질을 무한히 쪼개나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양자론 개척자의 한 사람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그 최소 단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여전히 옛 데모크리토스의 표상을 믿고 있었다. 한 마디로 ‘맨 처음 입자가 있었다’는 표상이었다. (...) 그러나 이런 표상이 틀린 것인지도 모른다. 물질을 계속 쪼개가다 보면 맨 나중에는 더이상 부분이 남지 않고 물질 속의 에너지가 변환될 것이며, 부분은 쪼개지기 전보다 작지 않을 것이다.” 현대 물리학은 물질의 최소 단위에 착상한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양자역학의 확립에 기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리처드 파인만은 원자에 대해 이렇게 한 마디로 규정했다. “다음 세대에 물려줄 과학지식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원자는 물질세계의 가장 기본적인 질료이자 현대 물리학의 화두이다. 현대문명의 총화인 컴퓨터, TV, 휴대폰 등 모든 전자기기들은 원자의 과학인 양자론 위에 서 있는 것들이다. 물리는 원자에서 시작하여 원자로 끝난다고 할 수 있다. 원자는 얼마나 클까? 원자의 크기는 대체 얼마나 될까? 전형적인 원자의 크기는 10^-10m다. 1억분의 1㎝란 얘기다. 상상이 안 가는 크기다. 중국 인구와 맞먹는 10억 개를 한 줄로 늘어놓아야 가운데 손가락 길이만한 10㎝가 된다. 각설탕만한 1㎝^3의 고체 속에는 이런 원자가 10^23개쯤이 들어 있다. 얼마만한 숫자인가? 지구의 모든 바다에 있는 모래알 수와 맞먹는 숫자이다. 그럼 원자핵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약 10^-15m다. 원자의 100,000분의 1 정도다. 그렇다면 원자의 크기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원자핵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전자 궤도가 결정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원자는 그 부피의 10^-15(부피는 세제곱), 곧 1천조 분의 1을 원자핵이 차지하고, 그 나머지는 모두 빈 공간이라는 말이다. 이게 대체 얼마만한 공간일까? 원자가 잠실 야구장만하다면 원자핵은 그 한가운데 있는 콩알보다도 더 작다. 지구상의 모든 물질을 원자핵과 전자의 빈틈없는 덩어리로 압축한다면 지름 200m의 공을 얻을 수 있다. 자연은 원자를 제조하는 데 너무나 많은 공간을 남용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결국 물질의 크기는 원자핵의 둘레를 돌고 있는 전자에 달린 문제이지만, 원자의 구조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또 다른 얘기이므로, 여기서는 이런 원자가 온 우주에 얼마나 있는가 하는 문제만 짚어보도록 하자. 자연에는 원소의 종류가 92가지 있고, 그중 수소가 양성자와 전자 하나씩으로 이루어진 가장 단순한 원소다. 그 다음 단순한 원소로 헬륨이 있다.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는 수소인데 그냥 많은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원소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질량으로 보면 70%, 원소의 양으로 보면 90%가 넘는다. 그 다음으로 많은 원소는 헬륨이다. 질량으로 28%, 원소의 양으로는 9%를 차지한다. 다른 원소는 모두 합해도 질량으로 2%, 원소의 양으로 0.1%에 지나지 않는다.수소와 헬륨을 합치면 우주 내 물질의 약 99%를 차지한다. 나머지 90종은 1% 미만이다. 그런데 지구는 사정이 좀 다르다. 지구 중심에는 철과 니켈이 풍부하지만 지각에는 산소‧규소‧알루미늄과 같은 원소들이 많다. 바다에는 수소와 산소가 풍부하고 대기는 질소와 산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철 이하의 원소들이 별 속에서 만들어지고 나머지 중원소들은 초신성이 폭발할 때 만들어져서 지구라는 행성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92개의 원소들의 이 같은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다. 수소와 헬륨 외의 모든 원소는 뜨거운 별 속에서 제조되어 초신성 폭발과 함께 우주 공간으로 흩뿌려지고, 그것들이 지구와 인간 등 뭇 생명체를 빚어냈던 것이다. 별이 우주의 주방인 셈이다. 지구를 벗어나 태양계로 나가면 우주와 비슷한 상황을 볼 수 있다. 태양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86%를 차지하는데, 그 대부분이 수소와 헬륨이다. 따라서 태양계 전체로 볼 때 가장 풍부한 원소는 수소와 헬륨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원소는 산소이고 그 다음은 탄소이다. 우주 전체 원소들의 존재량 비와 비슷한 셈이다. 우주를 이루는 원자의 개수 그렇다면 이 우주에 원자의 개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뜻밖에 간단한 방법으로 알 수 있다. 원자번호 1인 수소 원자의 경우, 1억 개를 한 줄로 늘어세워도, 그 길이는 1㎝를 넘지 않는다. 1억이라면 어느 정도의 숫자일까? 사과 한 알을 1억 배 확대한다면 그 크기가 지구와 같아질 만큼 큰 숫자다. 그러니 원자가 얼마나 작은지는 상상력을 아무리 동원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도대체 누가 이런 크기를 쟀단 말인가, 하고 짜증이 날 정도다. 그렇다면 또, 그 원자의 무게는 그럼 얼마나 되는가? 아보가드로 수인 6*10^23개만큼 수소를 수소 1몰이라 하는데, 저울에 달면 1g이 나온다. 저 1g 수소의 개수는 지구상의 모든 모래알 수보다 많은 것이다.빅뱅 이후 태초의 우주공간을 가득 채운 물질이 바로 그런 수소다. 캄캄한 공간 속을 수소 구름들이 흘러다니는 풍경을 상상해보라. 그 수소 구름들이 중력으로 뭉치고 뭉친 끝에 마침내 태양과 같은 별을 탄생시킨 것이다. 오늘도 당신 머리 위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저 태양 같은 별을 만들려면 수소 원자가 몇 개나 있어야 할까? 지수 법칙을 아는 중학생 수학 실력만 있어도 간단히 그 계산서를 뽑아볼 수 있다. 태양 질량 ÷ 수소 원자 질량 =수소 원자 개수 그 답은 약 10⁵⁷개이다. 이 숫자는 옛 인도 사람들이 갠지스 강의 모래알 수라고 말한 1항하사(10^52)보다 10만 배나 많은 수이다. 그러니까 이 숫자만큼의 수소 원자 알갱이들이 모이면 저런 엄청난 태양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저 태양이 없다면 이 너른 태양계 속에 인간은커녕 아메바 한 마리도 살아갈 수 없다. 물질의 오묘함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역시 저 별먼지에서 나온 물질의 조합체가 아닌가? 저런 태양이 각 은하마다 평균 2000억 개가 있고, 그런 은하가 관측 가능한 우주에 또 2조 개 정도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것들을 다 곱하면 온 우주에 있는 천체들의 원자 수가 나온다. 계산해보면 4*10^80이란 숫자가 나온다. 이것이 우주의 일반물질을 이루고 있는 원자의 개수이다. 그런데 우주는 일반물질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4%밖에 안된다. 그 나머지는 이른바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가 차지한다. 에너지는 아인슈타인의 E=mc^2 방정식에 따라 물질로 치환할 수 있으니까, 여기에 다시 25를 곱하면 대략 온 우주의 원자 개수가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우주의 모든 원자 개수는 10^82승 개이다. 10^100승인 구골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다. 10^82승 개 원자들이 만드는 우주는 얼마나 물질로 충만해 있을까? 우주 공간의 1조분의 1 정도를 채우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물리학자는 제임스 진스는 우주의 물질 밀도에 대해 “큰 성당 안에 모래 세 알을 던져넣으면 성당 공간의 밀도는 수많은 별을 포함하고 있는 우주의 밀도보다 높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니 우주는 사실 텅 빈 공간이나 다를 바가 없다. 우리는 그야말로 색즉시공(色卽是空)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의 종류는 약 60종이고, 그 개수는 약 10^28승 개이다. 그중 수소가 3분의 2(질량비는 10%)를 차지한다. 그리고 그 수소는 모두 빅뱅 공간에서 탄생한 것이다. 온 우주에서 수소를 만들 수 있었던 환경은 빅뱅 공간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138억 년 전 빅뱅의 유물을 몸으로 갖고 있다는 뜻이니, 우리 모두는 우주의 역사를 지닌 참으로 유구한 존재라 할 수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법인택시 지원금 10월말부터 지급

    법인택시 지원금 10월말부터 지급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기사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다음달 말부터 지급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제1차관 주재로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과 복지 분야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기사에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다음달 초 사업 공고를 내고 다음달 말부터 지급을 시작하기로 했다. 법인택시 기사 지원금은 국회 단계에서 추가됨에 따라 지급 시기가 개인택시보다 다소 늦어졌다. 또 55만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생계지원은 1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긴급생계지원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다른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지원금과 중복 여부를 살펴야 하는 까닭에 지급 시기가 11월로 정해졌다. 정부는 아동특별돌봄 지원 사업 중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 대한 돌봄 지원금(20만원)은 추석 이전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단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된 중학생 대상 지원금(15만원)은 추석 이후에 지급 절차가 가동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충격을 견디는 방패 구축을 넘어 방패의 강도를 높이는 작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위기 취약 계층에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약한 고리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무료 백신, 괜찮은가요”...독감 백신 불안에 품귀·가격 인상 우려

    “무료 백신, 괜찮은가요”...독감 백신 불안에 품귀·가격 인상 우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문제로 정부가 무료 접종사업을 중단하고 품질 검사에 돌입하자,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품귀 현상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독감 백신 유료 접종은 가능...건물 밖으로 줄서기까지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됐지만 일선 병·의원에서 유료 접종은 가능하다. 일부 병원에서는 돈을 내고서라도 빨리 접종하겠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건물 밖으로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2주가량 걸린다는 품질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도 없고, 만약 검사 결과가 괜찮다고 해도 맞추기가 찝찝하다며 유료 접종으로 눈을 돌리는 중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유료로 맞는 게 좋을 듯하다”, “아이들 독감 백신 유료라도 접종하는 게 나을지 고민이다. 무료 접종 기다리다가 못 맞는 게 아니냐”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백신 물량 부족 가능성에 가격 인상 우려도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품질 검사 중인 독감 백신이 폐기될 경우, 그만큼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유료 접종이 지금보다 더 비싸지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건강보험의 적용을 못 받고 비급여로 오롯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유료 접종의 경우 병·의원에서 자체적으로 접종비를 결정하게 돼 있다. 현재 병·의원의 4가 독감백신 접종비는 약 3만5000원에서 4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외 연령대는 유료 접종을 해야 한다. 단 무료 접종 대상자라고 해도 유료로 접종하는 건 가능하다.그러나 의료계에서는 독감 백신이 부족해진다고 해서 순식간에 가격을 올리는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유난히 가격이 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데에는, 지난해에는 3가 독감 백신과 4가 독감 백신이 동시에 공급됐으나 올해는 4가 독감 백신 위주로 물량이 풀린 탓도 크다. 유료 접종·무료 접종 독감백신, 다른 제품 아니냐는 의혹까지 유료 접종과 무료 접종에 쓰는 독감 백신이 다른 제품이 아니냐는 의혹도 여전하다.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쓰이는 ‘무료’ 독감 백신과 일선 병·의원에 공급되는 ‘유료’ 독감 백신은 동일한 제품이다. 병·의원마다 공급받는 제약사 제품이 다를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무료·유료 백신은 동일한 제품이다. 무료 접종은 중단되고, 유료 접종은 지속하는 건 NIP에 쓰일 예정이었던 독감 백신중 일부가 유통상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문제가 된 백신은 신성약품이 정부와 NIP 조달 계약을 맺은 총 1259만 도즈(1회 접종분) 가운데 500만 도즈, 즉 500만명 분량이다. 해당 백신은 지난 22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13∼18세 학령기 아동 접종과 10월 중순 62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쓰일 예정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계명대학교, 미술계열 실기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

    계명대학교, 미술계열 실기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

    계명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15명 중 79%인 363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3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07명, 실기·실적전형으로 595명을 뽑을 계획이다.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올해부터 미술계열의 6개 학과에서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하는 것. 미술계열 학과이지만 실기고사가 없어 미술에 끼와 소질이 있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게 계명대 측의 설명이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의 지원 대상이 확대돼 올해부터 농어촌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고 전년도와 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의예과 1단계 선발인원이 10배수로 확대(전년도 7배수)돼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 주간학과에만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한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년도에 120주년 기념으로 줬던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올해도 지급된다는 점이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된다. 의예과에 관심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총 10명(학생부종합(일반전형) 4명·학생부종합(지역전형) 6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계명대는 전과(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100여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의 전과 신청은 재학 중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로도 전과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까지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독감 백신 상온 노출”...신성약품 1차 현장조사 결과 내일 발표

    “독감 백신 상온 노출”...신성약품 1차 현장조사 결과 내일 발표

    정부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사업 중단 사태를 초래한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에 대한 1차 현장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한다.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수거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 뒤 문제가 없으면 접종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체 접종사업 기간과 집중 접종 기간 등을 변경하는 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성약품 현장 조사와 관련해 “25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 김포시 등과 함께 전날부터 신성약품을 방문해 이 업체의 백신 유통과정이 적정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신성약품과 위탁 배송업체 간의 관계 등 유통 과정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또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 물량이 업체 주장대로 17만 도즈(1회 접종분)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이 업체가 백신을 유통하면서 남긴 기록과 배송 현황을 정리한 내부 자료 유무도 파악 중이다.질병청은 신성약품이 백신을 각 지역으로 배송할 때 2∼8도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을 선별한 뒤 식약처에 보내 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다. 식약처의 평가 결과는 약 2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수거해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뒤 문제가 없다면 접종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정상 중학생 집중 접종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인데 이때까지 조사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등에 대비해 사업 기간과 집중 접종 기간 등을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은 올해 접종 대상자가 의료기관에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초·중·고교생의 경우 집중 접종 기간을 세분화했다. 만 16∼18세 고교생은 지난 22일부터였고, 만 13∼15세 중학생은 10월 5일부터, 만 7∼12세 초등학생은 10월 19일부터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 상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충북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금융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충북도 ◇ 5급 승진 내정 △ 경제자유구역청 김기래 △ 신성장동력과 이나겸 △ 복지정책과 김선환 △ 화장품천연물과 장소희 △ 체육진흥과 박기남 △ 균형발전과 정구영 △ 정책기획관실 박종원 △ 정책기획관실 조용성 △ 안전정책과 우은자 △ 총무과 조태희 △ 투자유치과 윤순인 △ 정보통신과 송찬엽·박대현 △ 농식품유통과 정의섭 △ 식의약안전과 김정열 △ 바이오산단지원과 이상복 △ 농업기술원 이종원 ■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김영균 회원지원본부 총괄 전무 △ 장정수 회원지원본부장 상무 △ 최성현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 강경진 정책1본부장 상무보 △ 이재혁 정책2본부장 상무보 △ 강재석 회원팀장 △ 박성록 정책연구팀장 △ 한영근 경제조사팀장 △ 김춘 기업법제팀장 ■ 한국금융연구원 ◇ 가계·기업부채연구센터 보직 발령 △ 송민규 센터장 △ 박춘성 부센터장(가계) △ 이보미 부센터장(기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거대공공연구협력과장 김기석 △ 연구개발투자기획과장 정건영
  • 과학명상센터 자운선가, 새로운 브랜드 ‘영체마을’ 출범

    과학명상센터 자운선가, 새로운 브랜드 ‘영체마을’ 출범

    과학명상센터 자운선가가 ‘영체마을’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기존의 명상 및 마음수행 차원을 넘어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새로운 영성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의미다. 영체마을 측은 “‘영체’란 생명, 사랑, 치유에너지로 무한한 가능성의 힘을 인간이 쓸 수 있도록 깨달은 사람이 완성한 에너지체이다. 영체 에너지는 생명에너지를 심신에 불어넣어 치유하고 본래의 영성을 회복하도록 이끌어준다. 영체마을은 영체의 사랑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신성한 사랑이 되는 영성단체”라고 설명했다.새로운 영체마을에서는 스스로 무의식과 마음을 알아차려 마음수행을 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더욱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체’라는 생명과 치유에너지를 통해 아픈 마음을 인정하고 치유함으로써 보다 평안하고 사랑이 밑바탕이 되는 수행을 할 수 있다. 유튜브 ‘혜라TV’ 진행자이자 영체마을에서 마음공부와 영성 깨우기를 지도하고 있는 이혜라 씨는 “앞으로의 시대는 정신문명 시대이며 영성시대이다. 삶의 고통으로 힘들다면 그 아픈 마음들을 인정하고 영체가 나의 삶을 이끌도록 맡겨야 한다. 그때 비로소 영체의 힘을 경험하고 나에게 온 아픔이 사랑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출 시간 짧아” vs “괜찮다 해도 찝찝”...‘상온 노출’ 백신에 우려

    “노출 시간 짧아” vs “괜찮다 해도 찝찝”...‘상온 노출’ 백신에 우려

    독감 백신 일부가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국가 무료 예방접종이 잠정 중단되면서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시간이 길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품질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혼란이 지속할 전망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성약품이 유통하던 독감백신 중 일부에 대한 품질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배송지역, 품목, 배송상태 등을 고려해 샘플링한 제품들이다. 검사 기간은 가장 오래 걸리는 무균시험 기간을 고려해 약 2주 걸린다.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의 품질검사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의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폐기 또는 접종 재개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국민 불안은 물론, 의료계의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당 백신이 실제 냉동차에서 벗어나 운반된 시간은 1시간, 10분 이내인 것 같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백신 상온 노출 안전기간보다 턱없이 짧아 위험한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또한 답변자료를 통해 “WHO의 2012년 ‘허가된 백신의 안전성 시험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사백신은 25℃에서 2∼4주, 37℃에서 24시간 안정하다고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일부 독감백신이 종이상자에 배송된 상황에서 표본 검사를 신뢰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내놓는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모든 백신을 다 검사하는 것도 아니고, (표본을 검사한다면) 어떤 판단 기준으로 얼마나 정확히 검사가 될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사용해도 좋다는 결과를 내놓고 큰 부작용이 없다 한들 백신의 효과까지 제대로 보장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다고 해도 누가 백신을 맞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상온 노출됐던 백신은 접종할 수 있다 해도 찝찝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신성약품이 유통한 독감 백신 500만 도즈를 검사해 설령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떤 국민이 해당 백신을 맞고 싶겠냐”며 “결과에 상관없이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복지부 장관 위험하지 않다지만…“물백신 폐기해야”

    복지부 장관 위험하지 않다지만…“물백신 폐기해야”

    유통 과정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는 경험 없는 유통사, 하청의 재하청 구조, 주무기관의 관리감독 부실 등이 한데 작용한 참사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성약품은 유통 전 과정에서 콜드체인이 필수적인 독감 예방백신 일부를 상온에 노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입찰로 확보한 1259만명분 중 22일 접종을 위해 풀린 500만명분 중 일부 물량으로 추산된다. 일부 배송기사가 예방백신을 상온에서 분류·배송하거나 냉장차 문을 열어놓고 작업하는 등 기본적 절차조차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업체 신고로 유통사고가 드러나자 질병관리청은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나섰다. 올해 처음 백신 국가접종 유통을 맡은 신성약품은 정부조달 낙찰 후 유통을 물류업체들에 또 다시 하청과 재하청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백신 유통경험이 없었던 신성약품은 계약에 따라 낙찰 후 불과 나흘 만에 공급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온노출 백신은 부작용 위험보다는 효과가 없는 ‘물백신’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코로나19와 독감이 한꺼번에 유행하는 ‘트윈 데믹’의 우려가 커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백신 유통사고는 국민적 불안감을 키울 수도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독감 백신 상온 노출과 관련해서 “냉동차를 벗어나 운송된 시간은 1시간, 현실적으로는 10분 내외”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백신 상온 노출 안전기간보다 턱없이 짧아 위험한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신성약품이 유통한 독감 백신 500만 도즈를 검사해 설령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떤 국민이 해당 백신을 맞고 싶겠냐”며 “결과에 상관없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과 질병관리청은 신성약품이 유통하던 독감백신 중 일부에 대한 품질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기간은 가장 오래 걸리는 무균시험 기간을 고려해 약 2주가 소요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네병원 갔더니 “유료 백신 떨어졌어요”

    동네병원 갔더니 “유료 백신 떨어졌어요”

    독감 백신의 유통 문제로 정부의 무료 접종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일선 병원에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와 내원이 잇따르고 있다.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자칫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에 유료 접종이라도 하려는 시민들이 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 관계자는 23일 “백신 접종 예약이 밀려 다음달 중순에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4가 독감 백신’(올해 사용되는 백신) 접종 비용이 약 2만원인데 이 비용을 내서라도 내원객들이 유료 접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에 있는 한 병원 관계자는 “백신 물량이 모두 소진돼 오전 접종 희망자들에게 오후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 교수는 “보통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는 11월 초·중순이고,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독감 백신 효과가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달 중순에는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독감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해마다 달라 올해 생산된 백신을 해를 넘겨 사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무료 접종용 독감 백신 일부를 상온에 노출하는 사고를 낸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의 김진문(75) 대표는 “백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에 “현재 질병관리청의 품질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앞서 배송된 517만 접종분 외 남은 742만 접종분은 배송업체를 바꿔 질병청의 지시에 따라 완벽한 배송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남은 백신 공급을 빠르게 정상화한 뒤 앞서 배송 과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유통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운송 기준을 준수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신성약품을 현장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약품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배송하기로 한 백신 물량은 1259만 접종분이다. 이 중 1차로 517만 접종분이 배송됐는데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 배송 과정에 냉장차를 이용했지만 백신을 종이 상자로 운반한 일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백신은 이동 중에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로 김 대표는 다음달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질병청을 상대로 진행하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동네병원 갔더니 “유료 백신 떨어졌어요”

    동네병원 갔더니 “유료 백신 떨어졌어요”

    독감 백신의 유통 문제로 정부의 무료 접종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일선 병원에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와 내원이 잇따르고 있다.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자칫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에 유료 접종이라도 하려는 시민들이 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 관계자는 23일 “백신 접종 예약이 밀려 다음달 중순에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내원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면서 “‘4가 백신’(올해 사용되는 백신) 접종 비용(약 2만원)이 저렴하다고 여겨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에 있는 한 병원 관계자는 “백신 물량이 모두 소진돼 오전 접종 희망자들에게 오후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내과의원 관계자도 “오늘 오전에만 30명 정도가 1인당 3만 5000원씩 내고 접종을 했다”며 “무료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는 “보통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는 11월 초·중순이고,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독감 백신 효과가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달 중순에는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독감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해마다 다르기 때문에 올해 생산된 백신을 해를 넘겨 사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무료 접종용 독감 백신 중 일부가 배송 중에 상온에 노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의약품 유통업체인 신성약품의 김진문(75) 대표는 “백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에 “현재 질병관리청의 품질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앞서 배송된 517만 접종분 외 남은 742만 접종분은 배송업체를 바꿔 질병청의 지시에 따라 완벽한 배송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남은 백신 공급을 빠르게 정상화한 뒤 앞서 배송 과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신성약품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배송하기로 한 백신 물량은 1259만 접종분이다. 이 중 1차로 517만 접종분이 배송됐는데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 의약품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백신은 이동 중에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병원에서도 종이 상자에 백신이 담겨 오면 잘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김 대표는 다음달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질병청을 상대로 진행하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동북아 금융허브 육성, 시의회 차원 지원”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동북아 금융허브 육성, 시의회 차원 지원”

    서울특별시의회 채인묵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지난 22일 ‘여의도 디지털 금융전문대학원’ 개관식에 참석해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하는데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여의도 디지털 금융전문대학원(이하 금융대학원)은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금융 분야 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해 서울시·정부(금융위원회)·교육기관(KAIST)이 참여해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에 국내 최초로 조성한 금융대학원이다. 금융대학원에는 강의실, 세미나실을 비롯해 전 세계 금융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블룸버그 금융 정보 단말기 등 최첨단 전산실과, 화상교육시스템 등이 조성됐다. 채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와 정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90억 원을 금융대학원에 투입해 연간 240명 내외의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등록금은 타 대학원 MBA 등록금의 절반 수준이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별도 장학금도 지원된다. 금융대학원의 교육대상은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창업자 및 관련 기관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며, 교육과정은 학위과정(2년), 비학위과정(6개월 이내) 두 가지로 야간과 주말에 운영된다. 한편, 지난 6월 서울시의회는 ‣혁신금융서비스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 ‣금융중심지 활성화 시설의 조성‧운영, ‣금융대학원에 대한 보조금 등의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 금융산업 육성 조례” 개정안을 가결해 금융중심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가능케 했다. 채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금융대학원 개관으로 침체된 서울 금융중심지 활성화와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져 서울의 금융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서울이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채인묵 위원장을 비롯해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성철 KAIST총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김민석 국회의원,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재웅 서울시의원, 금융기관 대표 및 입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크·녹차·한방 융합한 신산업 육성

    실크·녹차·한방 융합한 신산업 육성

    경남 하동군 소재 (재)하동녹차연구소와 진주시에 있는 한국실크연구원, 산청군 소재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23일 하동녹차연구소에서 녹차·한방·실크를 융합하는 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간 융합소재 개발 및 특화자원 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융합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인적자원 및 정보교류, 장비 공동이용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지원도 약속했다. 하동녹차연구소와 한국실크연구원,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이날 협약에 앞서 실크·녹차·한방항노화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획 협의도 진행했다. 3개 기관은 천연기능물질을 함유한 다기능 마스크용 원단 및 제품 개발, 미세플라스틱 제로 고급 녹차티백 제품, 녹차·한방, 녹차·실크 융합 항노화 식품 및 뷰티제품화 기술개발 등 다양한 사업 방안을 협의했다.오흥석 하동녹차연구소장과 장민철 한국실크연구원장, 이향래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공동 연구기획 및 국가연구개발과제 수주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신성약품·셀트리온·지오영 등 국정감사 증언대 선다

    신성약품·셀트리온·지오영 등 국정감사 증언대 선다

    ‘백신 상온노출’ 신성약품 김진문 대표 채택코로나19 임상·공적마스크 유통 등 핵심 이슈 냉장 상태로 유통돼야 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상온에 노출해 국가 예방접종 사업 중단 사태를 야기한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이 국정감사 증언대에 서게 됐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2020년도 국정감사 일반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는 독감백신 상온 노출 사고와 관련해 다음달 8일 열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대상 복지위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부와 올해 독감백신 1259만 도즈(1회 접종분) 공급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은 백신을 전국에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위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1상 결과 임의 발표와 관련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보톡스 원료 관리 부실)와 조선혜 지오영 대표(공적 마스크 유통과정 특혜 의혹)도 증인으로 확정했고, 손미진 수젠텍 대표와 권금래 벡톤 디킨스 코리아 전무는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키트와 관련한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복지위 국감은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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