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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성소수자 권리보장’ 첫 모범단협안… 동성커플 경조 휴가 생기나

    [단독]‘성소수자 권리보장’ 첫 모범단협안… 동성커플 경조 휴가 생기나

    국내 최대 산업별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가 성소수자 노동자의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모범단체협약안을 개정했다.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461곳에 단체교섭 가이드라인으로 이 개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 직장 내 성소수자의 노동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단초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가 승인한 모범단협안에서는 회사 내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금지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배우자’를 ‘법률상 혼인여부와 상관없이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및 동거인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가족’도 법률상 혼인에 국한되지 않고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고려한 여러 가족 형태를 포함하도록 했다. 이 기준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 경조사휴가, 가족돌봄휴직 등에 사실혼·동거 관계에 있는 동성커플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이 적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노조 단위의 모범단협안에 성소수자 권리 보장을 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노총이 2015년 사무총국 처우규칙을 개정해 동성 배우자를 둔 사무총국, 지역본부 사무처 활동가에게 가족수당을 지급한 바 있으나 노조 전체에 적용되는 사안은 아니었다. 일본의 경우 소니, 라쿠텐,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일본 코카콜라 같은 대기업들에서 이같은 정책을 채택해 시행 중이다.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2014년에 개정된 협약안에 있던 ‘남녀평등과 모성보호’라는 조항이 성평등에 위배된다는 의견에 따라 ‘인권’장으로 통합하면서 성소수자 노동권에 관한 개념도 포함됐다”며 “기존에 사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의 경우 반영이 조금 더디더라도 단체교섭을 앞둔 신규 가입 사업장의 경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에는 자동차·조선·철강 업계 노동자 19만명이 소속돼 있다. 이를 두고 성소수자 차별금지를 명문화한 차별금지법 제정이 14년째 정체된 상황에서 노동 환경의 변화를 가져올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네트워크 가구넷,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가족구성권연구소 등의 인권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장서연 가구넷 변호사는 “동성혼이 국가적 차원에서 제도화되기 전에 노동조합에서 나서서 모범단체협약안을 만드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사적 영역에서 각 공동체의 규범으로 동성커플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 ‘軍성고충 상담관’ 증원… 격오지까지 배치 추진

    최근 빈번한 군내 성폭력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국방부가 성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성고충 전문상담관 증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20일 “최근 성고충상담관 설치기준 관련 조항이 변경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현재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육군·해병대의 경우 ‘소장급 이상’ 장성이 지휘하는 부대 또는 기관에, 해·공군은 ‘준장급 이상’이 지휘하는 부대나 기관에 성고충 전문상담관을 배치하도록 기준을 명시했다. 지금까지 군단급에만 있던 상담관을 사단·여단급까지 늘리겠다는 얘기다. 또 ‘병력 규모 및 위치(격오지)를 고려해 필요하면 일정 규모 미만의 부대에도 추가 설치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도 신설했다. 개정 배경에는 지난 5월 충남 서산의 20전투비행단 영내 관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의 영향이 크다. 이 중사는 같은 부대 장모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뒤 이를 부대에 알렸음에도 안팎의 회유와 협박에 괴로워했다. 국방부는 “(기존에는) 전군에 배치되는 성고충 전문 상담관이 50명에 불과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 상담, 적시 상담,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 등에 한계가 있었다”며 “배치 기준을 변경해 성폭력 피해 사실의 조기 발견 및 피해자 보호 및 지원조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백 없는 상담 지원을 위해 병력 밀집 지역 및 격오지 등은 지정된 규모 미만의 부대에도 전문상담관의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개정안은 내달 10일 입법 예고 기간이 끝난 뒤 국무회의 의결·공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된다. 이달 초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국방예산에 성고충 전문 상담관 증원 관련 예산이 39억여원으로 편성된 만큼 증원 계획도 마련될 것으으로 관측된다.
  • 이재명 “尹, 대규모 손실보상 협조해야… 年 50조 지역화폐 발행”

    이재명 “尹, 대규모 손실보상 협조해야… 年 50조 지역화폐 발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을 향해 “말만 하지 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자”며 대규모 손실보상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또 임기 내 지역화폐를 연간 50조원 발행하고, 채무 탕감 조치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영업 코로나 피해지원 100조 추가경정예산(추경)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와 손실보상 규모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한 참석자는 코로나19로 불어난 빚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평택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예은(25)씨는 “코로나19 명목하에 받을 수 있는 대출도 쉽지 않고, 신용도도 낮아 대출 한도 안에서 극히 일부만 받는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 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50조원, 100조원 가지고 국민들 눈물 나게 하고 말을 했다 취소하거나 미루고, 이게 과연 정치인가”라며 “윤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님, 말만 하지 말고 이예은씨 눈물 흘리지 않게 좀 합시다. 여야 주요 대선후보와 선대위가 합의하면 정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7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7대 공약은 ▲온전한 손실보상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임대료 부담 완화 ▲플랫폼 시장 ‘을’ 권리 보장 ▲중소벤처기업부 내 전담차관 신설 ▲현장 밀착형 지원 ▲영세 소공인 종합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기 위해 지역화폐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또 “한국형 급여프로그램(PPP)을 도입해 매출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상환을 감면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임대료 연체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중 회생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 대해서는 국가가 채무를 일부 매입하는 채무조정을 하고, 팬데믹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진 소상공인에게는 ‘신용 대사면’을 실시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후보는 민주당사에서 입양모, 싱글대디 등을 만나 보육 현장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이혼 후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 여성이 생계난을 호소하자 이 후보는 “출산은 개인이 선택하나 보육, 양육, 교육은 완전한 공동·국가책임”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초 인사설’ 술렁이는 검찰…‘박범계 사람’ 챙기기 인사될까?

    ‘내년 초 인사설’ 술렁이는 검찰…‘박범계 사람’ 챙기기 인사될까?

    대선 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마지막 검찰 간부 인사’가 임박했다. 검찰 정기 인사철인 데다가 이번에는 신설·확대되는 지청이 있어 인사 요인이 더 커졌다. 일각에선 박 장관이 마지막으로 ‘자기 사람 챙기기’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선 전 마지막 검찰 간부 인사는 1월 중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지난 13일 취재진과 만나 “인사권자 의중도 여쭤봐야 하고 현재로선 콘셉트를 잡아 봐야 하지 않나 싶다”며 ‘내년 초 인사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검찰은 내규에 따라 매년 2월 첫째 주 월요일에 평검사 정기인사 발령을 낸다. 간부 인사는 통상 평검사보다 먼저 난다. 특히 내년 3월 1일에는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이 새로 생기고 2월 초 중순쯤에는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안산지청에 부서가 하나 더 생겨 인사 요인이 크다. 지난 7월 2일자로 역대 최대 규모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한 지 7개월 만에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 셈이다. 차장검사급이 지청장을 맡는 남양주지청에는 구승모(연수원 31기) 법무연수원 교수가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 구 교수는 남양주지청 개청 준비단장을 맡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례에 비춰 큰 변수가 없다면 자신이 갈 집을 미리 꾸며 놓은 준비단장이 부임하는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지청에는 두 명의 부장검사와 평검사 등 20명 내외도 배치된다. 평택지청과 안산지청에도 각각 부장검사 한 명씩과 10명 이내의 평검사가 새로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세 곳을 합쳐 내년 초에 최소한 5명 이상의 중간간부에 대한 인사 요인이 발생하는 것이다.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플러스 알파’(+α)에 더 관심이 쏠린다. ‘검찰 인사의 꽃’이라는 검사장급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역대 장관을 보면 임기 막판에도 굳이 인사를 하고 나가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승진시킬 필요가 있다 판단한 사람을 끝까지 챙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현직 검사는 “대선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데 이번에 승진했다가 ‘박 장관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따라다닐 수 있다”면서 “이번 인사 하마평에 괜히 오르내리지 않도록 몸을 낮추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잡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박은정(연수원 29기) 성남지청장의 검사장 승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인사를 앞두고도 유력한 승진 후보로 언급됐다. 또 김태훈(연수원 30기)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도 자신이 전담수사팀장으로 지휘 중인 ‘대장동 의혹’ 사건 조사를 마무리 지은 뒤 ‘영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박 장관이 임기 중에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수정관실)을 폐지·개편할지도 관건이다. 박 장관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수정관실의 폐지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했다. 수정관실이 대검 반부패부 산하로 개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장관은 “조직 체계와 기능 등을 어떻게 새롭게 디자인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손준성 검사가 수사정보정책관 시절 ‘고발 사주’나 ‘판사 사찰’ 등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사하는 중”이라며 “박 장관 입장에선 잡음의 진원지인 수정관실을 어떻게든 손보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단독]동성커플 결혼휴가 길 열릴까… 국내 첫 성소수자 권리보장 모범단협안 등장

    [단독]동성커플 결혼휴가 길 열릴까… 국내 첫 성소수자 권리보장 모범단협안 등장

    국내 최대 산업별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가 성소수자 노동자의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모범단체협약안을 개정했다.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461곳에 단체교섭 가이드라인으로 이 개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 직장 내 성소수자의 노동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단초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가 승인한 모범단협안에서는 회사 내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금지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배우자’를 ‘법률상 혼인여부와 상관없이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및 동거인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가족’도 법률상 혼인에 국한되지 않고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고려한 여러 가족 형태를 포함하도록 했다. 이 기준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 경조사휴가, 가족돌봄휴직 등에 사실혼·동거 관계에 있는 동성커플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이 적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노조 단위의 모범단협안에 성소수자 권리 보장을 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노총이 2015년 사무총국 처우규칙을 개정해 동성 배우자를 둔 사무총국, 지역본부 사무처 활동가에게 가족수당을 지급한 바 있으나 노조 전체에 적용되는 사안은 아니었다. 일본의 경우 소니, 라쿠텐,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일본 코카콜라 같은 대기업들에서 이같은 정책을 채택해 시행 중이다.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2014년에 개정된 협약안에 있던 ‘남녀평등과 모성보호’라는 조항이 성평등에 위배된다는 의견에 따라 ‘인권’장으로 통합하면서 성소수자 노동권에 관한 개념도 포함됐다”며 “기존에 사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의 경우 반영이 조금 더디더라도 단체교섭을 앞둔 신규 가입 사업장의 경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에는 자동차·조선·철강 업계 노동자 19만명이 소속돼 있다.이를 두고 성소수자 차별금지를 명문화한 차별금지법 제정이 14년째 정체된 상황에서 노동 환경의 변화를 가져올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네트워크 가구넷,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가족구성권연구소 등의 인권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장서연 가구넷 변호사는 “동성혼이 국가적 차원에서 제도화되기 전에 노동조합에서 나서서 모범단체협약안을 만드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사적 영역에서 각 공동체의 규범으로 동성커플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당장 모든 사업장의 단협이 바뀌는 것은 아니겠으나, 기준의 변화는 노동환경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성소수자도 안전하고 평등한 노동현장으로 한 발자국 더 내딛게 되었다”고 평했다.
  • 강북, 예술인을 위한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강북, 예술인을 위한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강북구는 ‘예술인 마을’ 공공주택 입주자를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술인 마을’ 공공주택은 일종의 수요자 맞춤형 공동체주택이다. 지역 문화예술인이 한 구역에 모여 주거 걱정 없이 마음껏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순차 공급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공급규모는 2·4차 잔여 3가구와 5·6차 신규 입주 20가구다. 가구별 면적은 잔여 세대가 22.46㎡~40.03㎡이며, 신규 물량은 45.58㎡~59.83㎡이다. 커뮤니티 공간, 기둥방식(필로티)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이 부대시설로 들어갔다. 예술인 주택은 모두 우이신설선 도시철도역 주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2·4차 주택은 솔밭공원역, 5차는 북한산 우이역, 6차는 4·19민주묘지역과 가깝다. 신청 희망자는 입주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우선 모집공고일(2021년 12월 17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이면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문화예술분야 종사자여야 한다. 한국인예술복지재단의 예술인 활동증명서 또는 해당 협회에서 발급한 증명서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세대원(신청자 포함) 전원이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이하거나 소득 50%이하면서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은 전자우편으로만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7일에 개별 통보되며, 입주는 4월 4일부터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장기적인 계획 아래 수요자 맞춤형 공공 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주시, 청년특보직 신설…“청년 정책 반영 위해”

    광주시가 청년특별보좌관(청년특보)직을 신설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청년들의 의사를 정책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청년특보’ 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인사위원회에서 신설 절차를 확정하고 공모를 거쳐 청년특보를 임명할 방침이다. 청년특보는 4∼5급으로 전문임기제 또는 시간선택제로 임용된다. 이로써 정무직 특별보좌관 3명(광주·서울·청년)을 두게된다. 현재 공석인 광주 정무특보와 청년특보 임용 절차는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선거를 앞둔 시점에 특보직 신설은 선거 대비 체제를 강화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행정부시장 직속 청년정책관 등 관련 조직이 있으나 정무적으로 청년 문제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특보신설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 日도 외면한 ‘왜곡 교과서’… 내년 고교 채택 0.5% 그쳐

    日도 외면한 ‘왜곡 교과서’… 내년 고교 채택 0.5% 그쳐

    일본 우익 세력들이 역사 왜곡을 밀어붙여 만든 교과서가 실제 채택률은 0%로 나타나는 등 우익 세력의 뜻대로만 교육 현장이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집계한 고등학교 2022학년도(2022년 4월 2023년 3월) 교과서 수요에 따르면 내년에 신설되는 ‘역사 총합(종합)’ 과목에서 야마카와 출판사가 만든 ‘역사총합 근대로부터 현대로’가 점유율 21.2%로 가장 높았다. 또 같은 출판사의 ‘현대의 역사총합 보다·해독하다·생각하다’가 점유율 13.9%로 3위였고 이 출판사가 만든 ‘우리들의 역사, 일본으로부터 세계로’는 6.6%로 6위였다. 역사총합 과목에서 야마카와의 세 가지 교과서가 합계 점유율 41.7%에 달했다. 이 출판사의 교과서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 등을 비교적 제대로 기술했다. ‘역사총합 근대로부터 현대로’ 교과서를 보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각지의 전장에는 위안소가 설치돼 일본이나 조선, 대만, 점령지의 여성이 위안부로 모집됐다. 강제되거나 속아서 연행된 예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익 성향의 교과서는 거의 채택되지 않았다. 메이세이샤의 ‘우리들의 역사총합’은 점유율이 0.5%로 가장 낮았다. 이 교과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을 심판한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또 A급 전범 도조 히데키 전 총리의 연설을 비판 없이 실었다. 이 밖에도 우익단체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쓴 지유샤의 중학교 사회(역사 분야) 교과서는 2020년 검정에서 탈락한 뒤 올해 3월 합격했지만 점유율은 0%(112만부 중 435부)대에 그쳤다.
  • 성동 10대 뉴스 1위는 ‘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유력’

    성동 10대 뉴스 1위는 ‘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유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이 서울 성동구 주민들이 뽑은 ‘성동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성동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조사에 주민과 직원 등이 참여해 총 4423표(1인당 최대 5개 사업 투표)를 행사했다. 20개 사업 가운데 ‘GTX C 왕십리역 신설 유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앞서 지난 6월 GTX C노선에 왕십리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서울시 최초로 서울대학교병원과 협업해 운영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2위를 차지했다. 구의 필수노동자 정책과 스마트 횡단보도 및 스마트쉼터의 확대 설치 등은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냉·난방과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성동스마트 쉼터’를 28곳으로 확대 설치했다. 정원오(사진)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은 정책을 토대로 내년에도 주민의 삶에 힘이 될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공시가 전면 재검토”에… 당정, 내년 재산세 동결 추진

    이재명 “공시가 전면 재검토”에… 당정, 내년 재산세 동결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년이 아닌 올해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을 부과해 과세를 1년간 한시적으로 동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폭등과 공시가격 현실화로 보유세 부담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시가격 관련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정이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민주당과 정부는 20일 국회에서 공시가격 제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20일 당정협의를 해 봐야 일정한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재산세 등을 부과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재산세 과세 기준 금액은 지난해 12월(단독주택)과 올해 3월(아파트)에 발표된 것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후보가 요청한 사안에 당 내부와 정부 반대 의견이 있는 만큼 정부와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이날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택 공시가격 관련 제도 재검토와 관련, “부동산 가격이 예상 외로 많이 폭등해 국민들의 부담이 매우 급격히 늘고 있다.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선후보 측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자신이 한 말조차 뒤집는다며 “야바위 슛, 자살골”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자며 청와대와 차별화하려 애쓰는 모양”이라며 “(이 후보가) 청와대와 차별화하는 게 아니라 ‘보유세 실효세율 대폭 인상, 부동산 불로소득 원천차단’을 외쳤던 3일 전까지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의원단과의 비대면 간담회에서도 부동산 정책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보다 큰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 한시적 양도세 완화문제 등 집값 문제에 대한 정책적 변화를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고 박영선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박 위원장 역시 미국 뉴욕·워싱턴 등 지역의 예를 들며 “우리와 비교해 보유세는 확실하게 높고 양도세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낮다”고 적었다. 한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해 가칭 ‘기획예산처’를 대통령 직속 부처로 신설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의 문제인 만큼 청와대 직속으로 할 것인지는 조금 더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삼성폰도 현대차도… 이제 중국에선 안 통하는 ‘K브랜드’

    삼성폰도 현대차도… 이제 중국에선 안 통하는 ‘K브랜드’

    그간 한국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던 중국 소비자 시장이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째 이어지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극약 처방을 내리고자 혁신팀을 신설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공장 매각과 고위 경영진 교체 등 다양한 조처에도 올해 ‘최악의 판매량’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선진국에는 인지도 경쟁에서, 토종 업체들에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넛크래커’(호두까기 도구) 신세가 됐다는 분석이다. 19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디바이스 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직속 중국사업혁신팀을 꾸렸다. 한 부회장이 중국 사업 전반에 걸쳐 ‘대수술’을 집도하겠다는 뜻이다. 과거 중국인들이 ‘부의 상징’으로 여기던 삼성의 휴대전화가 자취를 감추는 등 어려움이 커지자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에 이재용 부회장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자 중국 출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3∼2014년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었지만 2019년부터 1% 밑으로 떨어졌다. 샤오미와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제품들이 급성장한 결과다. 올 가을 폴더블폰을 내놓으며 권토중래를 노렸지만 이렇다할 반등은 나오지 않고 있다.한때 중국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던 현대차·기아에도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차는 34만 9000대, 기아는 14만 1000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대란으로 판매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22%, 28% 줄었다. 올해 판매량은 2009년(81만대)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야디(BYD)와 니오,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국 기업들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일본 기업을 넘어서는 특수를 누렸다.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가 높았고 조선족의 기여도 상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중국법인 매출은 1475억 달러(약 171조원)로 전성기인 2013년(2502억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린 결과로 본다. 하지만 극심한 미중 충돌 상황에서도 애플은 올해 10월 현지 업체를 누르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역시 2012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홍역을 치렀음에도 건재하다. 이를 종합하면 중국에서 ‘K브랜드’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냉정한 진단이 나온다. 베이징의 한국 기업인은 “앞으로 5~10년 뒤가 진짜 문제”라며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 브랜드와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하면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K브랜드 퇴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기회의 땅’서 ‘무덤’으로…中서 사라지는 ‘K브랜드’

    ‘기회의 땅’서 ‘무덤’으로…中서 사라지는 ‘K브랜드’

    그간 한국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던 중국 소비자 시장이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째 이어지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극약 처방을 내리고자 혁신팀을 신설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공장 매각과 고위 경영진 교체 등 다양한 조처에도 올해 ‘최악의 판매량’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선진국에는 인지도 경쟁에서, 토종 업체들에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넛크래커’(호두까기 도구) 신세가 됐다는 분석이다. 19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디바이스 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직속 중국사업혁신팀을 꾸렸다. 한 부회장이 중국 사업 전반에 걸쳐 ‘대수술’을 집도하겠다는 뜻이다. 과거 중국인들이 ‘부의 상징’으로 여기던 삼성의 휴대전화가 자취를 감추는 등 어려움이 커지자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에 이재용 부회장이 중국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자 중국 출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3∼2014년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었지만 2019년부터 1% 밑으로 떨어졌다. 샤오미와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제품들이 급성장한 결과다.한때 중국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던 현대차·기아에도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차는 34만 9000대, 기아는 14만 1000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대란으로 판매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22%, 28% 줄었다. 올해 판매량은 2009년(81만대)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일본 기업을 넘어서는 특수를 누렸다.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가 높았고 조선족의 기여도 상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중국법인 매출은 1475억 달러(약 171조원)로 전성기인 2013년(2502억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일각에서는 현 상황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린 결과로 본다. 하지만 극심한 미중 충돌 상황에서도 애플은 올해 10월 현지 업체를 누르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역시 2012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홍역을 치렀음에도 건재하다. 중국에서 ‘K브랜드’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냉정한 분석이 나온다. 베이징의 한국 기업인은 “앞으로 5~10년 뒤가 진짜 문제”라며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이 본격화하면 각국에서 K브랜드 퇴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위안부 동원 강제성 기술한 일본 역사 교과서

    위안부 동원 강제성 기술한 일본 역사 교과서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등을 비교적 제대로 설명한 교과서가 내년 일본 고교 역사 수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집계한 일본 고등학교 2022학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교과서 수요 결과 내년에 신설되는 ‘역사총합’(總合·종합) 과목에서는 야마카와(山川)출판사가 만든 ‘역사총합 근대로부터 현대로’가 점유율 21.2%로 선두였다. 역시 야마카와의 ‘현대의 역사총합 보다·해독하다·생각하다’가 점유율 13.9%로 3위였고 같은 출판사의 ‘우리들의 역사, 일본으로부터 세계로’가 6.6%로 6위였다. 역사총합 과목에서 야마카와의 3가지 교과서가 합계 점유율 41.7%를 기록한 것이다. 학생과 교사 등 약 33만 명이 내년 역사 수업에서 야마카와 교과서를 사용하게 된다. 이들 교재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이나 노무 동원 등 일제의 가해 행위를 비교적 명확하게 기술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예를 들어 ‘역사총합 근대로부터 현대로’는 “각지의 전장(戰場)에는 위안소가 설치돼 일본이나 조선, 대만, 점령지의 여성이 위안부로 모집됐다. 강제되거나 속아서 연행된 예도 있다”는 설명이 실려 있다.
  • 위안부·징용 ‘일본 강제성’ 제대로 쓴 日 고교 역사교과서…내년 점유율 1위

    위안부·징용 ‘일본 강제성’ 제대로 쓴 日 고교 역사교과서…내년 점유율 1위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등을 비교적 제대로 설명한 교과서가 내년 일본 고교 역사 수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전망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이 집계한 일본 고등학교 2022학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교과서 수요를 확인한 결과, 내년에 신설되는 ‘역사총합’ 과목에서는 야마카와 출판사가 만든 ‘역사총합 근대로부터 현대로’가 점유율 21.2%로 가장 많았다. 야마카와의 ‘현대의 역사총합 보다·해독하다·생각하다’가 점유율 13.9%로 3위였고 같은 출판사의 ‘우리들의 역사, 일본으로부터 세계로’가 6.6%로 6위였다. 역사총합 과목에서 야마카와의 3가지 교과서가 합계 점유율 41.7%를 기록한 것이다. 이들 교재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이나 노무 동원 등 일제의 가해 행위를 비교적 명확하게 기술한 것으로 평가된다. ‘역사총합 근대로부터 현대로’는 “각지의 전장에는 위안소가 설치돼 일본이나 조선, 대만, 점령지의 여성이 위안부로 모집됐다. 강제되거나 속아서 연행된 예도 있다”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설명했다. 학생과 교사 등 약 33만 명이 내년 역사 수업에서 야마카와 교과서를 사용하게 된다. 역사 교과서 전문가인 다카시마 노부요시 류큐대 명예교수는 채택 결과에 관해 “건전한 일”이라며 “나머지는 교원이 (징용이나 위안부 문제 등 교과서에 실린) 기술을 교실에서 얼마나 제대로 다루는지에 달려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반면, 메이세이샤의 우익성향 교과서 ‘우리들의 역사총합’은 점유율이 0.5%로 최하위였다. 이 교과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을 심판한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거나 “제국은 현재의 시국을 타개하고 자존자위를 완수하기 위해 단호하게 일어선다”는 도조 히데키(1884∼1948) 전 일본 총리의 연설을 별 비판 없이 싣기도 했다. 도조 히데키는 도쿄재판에 따라 교수형 당한 A급 전범이다.
  • 송아량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이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제11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의원은 특히 동북권역 교통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서울시 동북권 지역의 오랜 민원인 교통 소외 해소를 위해 경전철 우이신설선의 우이~방학 연장선이 재정사업으로 확정과 조속한 착공을 촉구해 왔다.  새벽 출근 노동자를 위한 얼리버드 버스 신설 촉구, 청소년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제안하는 조례안 발의, 특수고용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안 발의, 이동근로자의 쉼터를 위한 예산 확보 등이 송 의원의 대표적인 의정활동 성과다. 송 의원은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역 예산 확보와 대표발의한 조례개정안 통과를 통해 막바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과학기술 중심국가 되는 길이 유일 생존 방법”

    안철수 “과학기술 중심국가 되는 길이 유일 생존 방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과학기술 중심국가가 되는 길이 유일한 미래 한국 생존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강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책 간담회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5개 이상 확보해 5개 이상 글로벌 기업을 육성해야 우리가 세계 5대 경제 강국(G5)에 들어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결국은 과학 기술이 중심이 돼야 지금처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수학적인, 이념에 치우친 의사결정도 사라질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과학부총리 신설 등 정부 조직 개편, 연구개발 예산을 국내 총생산(GDP) 대비 5% 확대 등 혁신적 과학기술 지원 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관련 특수목적고 신설 등 미래 인재 양성 및 확보, 국무총리 직속 규제혁신처 신설 등 규제 혁신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안 후보는 “공무원이 동선을 일일이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이제 방역 체계를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국민 참여형 방역 앱을 휴대전화에 깔아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지 실시간 확인하고 바로 검사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처럼 과학적인 데이터나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여론에 의해 하는 정치 방향을 정하는 게 제일 큰 문제”라며 “백신이라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데 총력을 다하고 다음에 찾아올 팬데믹에 대비하는 게 우리가 살 길”이라고 말했다.
  • 내년도 장애인고용 예산 7663억… 12.9% 증액

    내년도 장애인고용 예산 7663억… 12.9% 증액

    내년도 장애인고용 관련 예산이 766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873억원(12.9%) 증액된 비용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장애인고용 예산이 이같이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예산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 ▲중증장애인 중심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자리 확대 측면에서 기존의 고용장려금 지원인원을 연간 56만 5000명 수준에서 58만 4000명으로 확대한다. 상시 근로자수 5인이상 50인미만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신규고용장려금을 한시(3년간)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한다. 이는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고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6개월 단위로 1년간 2860여명에게 월 30~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설립지원도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컨설팅 지원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도 구축한다.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위해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근로지원인 지원을 1만명까지 확대하고, 보조공학기기 지원도 1000여점 늘어난 1만 3000점으로 늘린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월 5만원 내에서 출퇴근에 드는 실비도 지급된다.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사업도 늘리는 한편, 훈련수당의 단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증액한다. 장애인 인턴제, 장애인취엄성공패키지 사업의 저소득층 지원도 인원을 늘리는 한편 구직촉진수당 지급 기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는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경기 화성에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가칭)을 짓고, IT특화 맞춤훈련센터도 1곳 신설된다. 내년도에 열리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참가를 위한 예산도 반영될 예정이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내년에는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2018~2022년)‘의 마지막 연도인 만큼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계 등과의 소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거나 새롭게 요구되는 정책 내용들은 ’제6차 기본계획(2023~2027년)‘ 수립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금융지주 이강행 부회장 승진…한투증권 12년만에 여성 본부장 발탁

    한국투자금융지주 이강행 부회장 승진…한투증권 12년만에 여성 본부장 발탁

    한국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자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이강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오태균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태균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중부본부장, 영업추진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한국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으로 근무해 왔으며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춰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계열사 관리를 총괄해왔다는 평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설광호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본부장 전무 승진을 포함해 리스크관리본부장 안화주 전무, PF그룹장 방창진 전무, 디지털플랫폼본부장 최서룡 상무, PB2본부장 박재현 상무, PB5본부장 이노정 상무, 채권운용담당 박기웅 상무, 뉴욕현지법인장 김동은 상무를 승진 발령냈다. 또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를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여성 임원인 김순실 상무보를 PB6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본부장 8명을 새로 선임했다. 김순실 신임 PB6본부장은 한투증권 12년만에 여성 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번 정기인사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부문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온라인과 퇴직연금 등 리테일 부문 영업력 제고를 위해 eBiz본부, 해외MTS개발담당, 연금전략담당을 신설했다. 홀세일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솔루션본부 산하 투자솔루션영업담당, 대체솔루션부, OCIO솔루션부를 신설했다. 해외 IB사업을 본격화하고 시너지 영업을 강화하고자 대표이사 직속 글로벌사업본부, IB2본부 산하 ECM부와 인수영업3부, PF그룹 산하 PF전략부를 각각 신설했다. 경영기획총괄 산하에는 기획담당, 리스크관리본부 산하에 리스크전략부를 각각 신설했다.
  • 왕성옥 경기도의원 돌봄노동자 지원 예산-정책대안 마련 촉구

    왕성옥 경기도의원 돌봄노동자 지원 예산-정책대안 마련 촉구

    “노동자의 복지는 서비스 수혜자에게 높은 질의 서비스로 되돌아갑니다” 경기도의회 왕성옥 의원(더민주·비례)은 16일 제356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돌봄 노동자 지원을 위한 예산과 정책대안’과 ‘자립지원청소년센터 건립 후 대안의 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왕 도의원은 “본 의원이 1년여의 민원과 토론의 장을 통해 제정한 ‘경기도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 가 현재 시행되고 있지만 돌봄 노동에 대한 범위와 개념에 대한 합의가 명확하지 않음으로 인해 개별법에 의존하고 있거나 대상 또한 혼재하고 있다” 며 “돌봄 노동에 대한 저평가로 불이익이 존재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저임금 해소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한계와 개선방법 또한 센터 안에서 해결하기로 한 간접방식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노총 통계 기준, 돌봄 노동 종사자는 그림자 노동인 간병인을 제외하더라도 약 76만4천 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성별로 분류하면 종사자 90% 이상이 여성이며, 50∼6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노동의 현실은 비정규직이자 시간제이며 언제든 서비스를 받는 개인으로부터 해고 당할 수 있으며, 감정노동이 심한 돌봄 노동을 한 달 동안 충실히 해도 노동의 대가로 받는 임금으로는 가장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시급한 해결 과제다”라고 주장했다. 왕 도의원은 “도 각 국 간의 협업과를 신설해 입법의 의무를 가진 의원들이 집행부의 핑퐁으로 인해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거나 조례화 하는 과정에서 반쪽짜리 조례를 만들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왕 도의원은 “올해 도가 시작한 자립지원청소년센터에 대한 의회와 도청의 특별한 관심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부모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단독] 우리금융, 부실채권투자사 신설… 민영화 첫발

    공적자금 투입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이 내년 1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 F&I’를 출범시킨다.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추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인수합병이 아닌 신규 설립을 택한 우리금융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우리금융은 1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F&I 설립을 결의하고 상호 가등기, 상표권 확보를 완료했다. 우리금융은 내년 출범하는 우리금융F&I를 부동산 등 기초자산 분석 전문 역량을 보유한 자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NPL 시장은 부실채권을 인수한 뒤 발생하는 자산을 관리해 이익을 남긴다. 우리금융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NPL 업계 1위인 ‘우리F&I’를 경영하면서 국내 시장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자산운용·캐피탈·저축은행 등 비은행 사업을 확대하면서 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는 터라 다른 금융지주보다 은행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NPL 투자전문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보험사 편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 매물이 줄고 몸값이 높아진 데다 신규 설립은 인력과 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되는 터라 일단 시장 상황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과거 증권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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