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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2030년까지 ODA 100억 달러로 확대, 핵심광물대화 출범”…한-아프리카 정상회의

    尹 “2030년까지 ODA 100억 달러로 확대, 핵심광물대화 출범”…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아프리카, 글로벌 중추국가에 핵심적 파트너”모리타니 “동반자 관계 높은 수준 격상해야”니켈, 크롬, 망간, 코발트 등 30% 광물 보유조약·협정 12건 양해각서(MOU) 34건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동반 성장, 지속 가능성, 연대 등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을 포괄적으로 다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은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고 아프리카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를 2030년까지 1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오늘 회의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는다면, 글로벌 도전과 위기를 우리는 함께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의 무함마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는 협력과 응원의 관계”라며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해 ODA를 100억 달러(약 13조 7410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ODA 예산은 6조 2629억원으로, 이 중 아프리카 지역에는 18.3%가 투입됐다. 또 140억 달러(약 19조 2416억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KOAFEC), 농업장관 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관세, 통계 분야에서 고위급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2026년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평가하고 차기 정상회의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한 국가다. 이를 위해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했다.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에도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로 교역과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실현에 발맞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AfCFTA가 출범하면서 아프리카는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인구 14억명의 거대한 단일 시장으로 부상했다. 한국의 FTA 체결과 디지털 정부 운영 경험도 공유한다.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협력한다. ‘테크 포 아프리카(Tech 4 Africa)’ 이니셔티브를 출범해 정부 초청 장학생을 확대하는 등 교육 분야도 협력한다.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 청년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프리카의 기후대응 수요를 반영하는 기후금융구조를 만들고, 식량 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K-라이스벨트와 같은 식량 자급자족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평화와 안보 분야 협력을 위한 연대도 강화한다. 한국은 올해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맡는데, 아프리카 비상임 이사국과 협력하고 유엔·주요 20개국(G20) 같은 국제무대에서 연대를 강화한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모든 일원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탄자니아 등 경제동반자협정(EPA) 2건에 대해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또 조약·협정 12건과 양해각서(MOU) 34건을 체결했다. 특히 핵심광물협력 MOU 2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6건, 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 3건 등을 맺었다. 대통령실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경제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연합(AU) 54개 회원국 중 자격이 정지된 나라를 제외한 48개국이 참석했고 33개국에서 정상 및 정상급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케냐,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가나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포함해 지난달 31일부터 총 25개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5일에는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 전남도 공모 강행 중단 촉구 나서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 전남도 공모 강행 중단 촉구 나서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 13개 사업장 노동조합 단체들이 4일 전남도청 동부청사 앞에서 전남도의 단일의대 공모 강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는 “전남도의 공모 강행은 동·서 지역 간 불신과 갈등을 부추켜 30년 만의 의대 신설 불씨를 꺼뜨리려 한다”며 “전남도 행정은 일방적인 공모일뿐 아니라 특정지역 편향성 등이 낱낱이 밝혀져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의 권한 없고 공정성 없는 공모 강행이 지역 대혼란을 초래하고 의대 신설에 대한 염원을 꺼뜨리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마치 동부권 도민들을 말도 안되는 억지만 부리는 사람들로 매도해 더 큰 갈등과 분열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전남도는 그동안 오락가락 행정으로 동부권 지역민들의 불신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으로 주민들을 우롱해 참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들은 “전남 동부권은 영호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100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여수국가산단·광양제철소·율촌해룡산단 등 산업단지에 5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며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3차 병원이 없어 실제 중증질환으로 인한 사망비는 전국 대비 20%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열악한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의료 균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는 입장이다. 박용규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 의장과 13개 사업장 노동조합 단체는 “전남도는 공정성 없는 단일의대 공모방식을 즉각 중단하고, 전남권 국립의과대학을 동부권에 신설해야한다”며 “원칙과 공정성이 담보된 정부 주도로 공모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 여성 의원 등 순천 한달새 5명 삭발 강행···‘의대 공모 철회’ 반발 확산

    여성 의원 등 순천 한달새 5명 삭발 강행···‘의대 공모 철회’ 반발 확산

    전남도의 국립 의과대학 공모 강행에 순천 정치권과 주민들이 잇따라 삭발식을 강행하는 등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1개월 사이 5명이 삭발을 통해 결연한 각오를 보이고 있어 비장감을 주고 있다. 이들은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철회와 순천대학교 의과 대학 유치를 지지하는 표현으로 이같은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2시 순천대학교 정문 앞. 순천시의원 20여명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의원인 서선란 시의원이 전남도의 불공정한 의대 공모 철회를 주장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여성인데도 불구하고 삭발을 하는 모습에 구경 나온 시민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서 의원은 “정치권의 영호남 갈등 조장 처럼 김영록 전남지사는 동부권과 서부권을 분열시키는 점에 사과해야한다”며 “전남도가 공정한 입장을 취하지 않으면 저 처럼 많은 시민들이 뒤따라 결연한 행동을 취할 것이다”고 주장했다.김진남(순천5·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도 지난달 31일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을 했다. 김 의원은 “전남에 의대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전남도가 졸속으로 큰 그림 없이 도민 의사에 반하는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멈춰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했다”며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온몸을 바칠 각오로 먼저 삭발을 시작했다”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달 8일 순천시의회 4선 의원인 강형구 순천의과대학 유치 특위위원장은 전남도의 의대 공모에 대한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항의 삭발을 했다. 일반 시민들도 삭발을 통해 전남도 행정을 불신하고 있다. 김정수 해룡면 노인회장과 채 승 해룡면 청년회장은 지난달 22일 해룡면 사회단체장협의회원들과 함께 전남 의과대학 유치를 염원하는 총궐기대회 자리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한편 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순천대 정문 앞에서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철회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1개월여간 순천대 의대 유치 서명 운동, 김건희 특검 서명 운동, 여순사건법 개정 서명 운동 등을 펼친다. 여성의원인 재선의 김미연(덕연·조곡동) 순천시의원도 조만간 전남도의 불공정한 의대 공모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한다는 방침이다.
  • 외국인 씀씀이 커진 제주 관광… 그럼 내국인 얼마나 썼나

    외국인 씀씀이 커진 제주 관광… 그럼 내국인 얼마나 썼나

    외국인 관광객의 씀씀이가 늘면서 제주관광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1~4월 제주 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사용액이 1조 86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이 크게 열리면서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80.9% 급증한 18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제주 기점 국제 직항노선 확대와 크루즈 관광객 증가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439.2% 늘어난 것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총 438만 5000명으로 작년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 제주발 국제노선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등 4개국 16개 도시, 주 168편에 달한다. 올들어 크루즈 관광객도 25만 9000명을 넘어섰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의 카드 사용액은 89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9% 줄었으나 3월부터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 등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업(51.3%), 숙박업(1.7%), 음식점업(0.2%)은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반면 예술·스포츠·여가업(-10.7%), 기타 서비스업(-16.7%), 소매업(-8.0%)은 감소세를 보였다. 도는 6월 들어 중국과 일본발 국제 직항노선이 늘어나고 크루즈 관광도 활성화되면서 외국인 수요는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하얼빈, 텐진 노선이 6월 잇따라 신설되고, 7월에는 일본 도쿄 노선(대한항공)도 취항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 전용 결제수단인 ‘제로페이-알리페이’ 프로모션도 시행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한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제주관광 대혁신’ 선포를 동력으로 삼아 외국인 유치와 내수 진작을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제주관광 활성화에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는 4월 기준 전년 동기보다 42.2% 증가한 953만 5000명을 기록했다. 다만, 1월 정점(월 270만명)을 찍은 후 2월부터는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방문 수요가 가장 많은 일본과 베트남 등도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한국인 관광객이 올 1월 85만 7039명에서 4월 66만 1200명으로 22.8% 줄었으며 베트남의 경우 2월 42만 5506명에서 4월 36만 7939명으로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지난달 29일 제주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주여행 전주기 품질관리를 위한 ‘제주관광서비스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해 나가는 제주관광 대혁신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기후 위기, 현재 진행중”...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촉구

    정혜영 하남시의원 “기후 위기, 현재 진행중”...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촉구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지난 3일 하남시의회 제33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오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역설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하남시 재정정책에 시범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는 예산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그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결산시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평가해환류하는 정책으로, 정부는 2023년도 회계연도 예·결산안부터 본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정 의원은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지구 표면 온도가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한 것과 관련해 최근 기후 위기에 대한 ‘레드경보’를 발령했으며, 전 세계는 유례없는 폭우, 광풍, 폭염 등 이상 기후로 고통받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기후재정 관점에서의 사업예산 규모 산정 ▲사업별 구체적·정량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및 성과 도출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열거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행에 이어 최근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등 광역지자체뿐만 아니라 일부 기초지자체에서도 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남시가 하루빨리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해 기후 위기 대응 선도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 의원은 오는 7월 개최할 임시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위한 조례안’를 마련할 예정이며, 나아가 이를 전담할 행정조직의 신설 등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 현대차 영광의 시대 이끄는 장재훈… 미국 내 영향력 키운 호세 무뇨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현대차 영광의 시대 이끄는 장재훈… 미국 내 영향력 키운 호세 무뇨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장 사장 작년 보수 39억 수직상승동커볼케 ‘디자인 경영’ 진두지휘타사 대표 겸직 송창현에 신뢰 커 NASA 출신 신재원, AAM 선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시기의 현대차그룹은 ‘가신’들로 불리는 대규모 부회장단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정의선 회장이 총수 역할을 물려받은 직후부터 부회장단은 순차적으로 그룹을 떠났고 ‘정의선호’ 출범 4년차를 맞은 현재는 사장단이 정 회장과 함께 일하고 있다. 비현대차 출신이나 외국인 임원도 적극 등용하는 등 ‘순혈주의’가 타파됐다는 평가다.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장재훈(60) 현대차 사장이다. 정 회장과 고려대 동문인 장 사장은 삼성 출신의 외부 인사임에도 2018년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국내사업본부장, 제네시스사업부장을 겸임하며 정 회장의 신뢰를 얻었다. 2021년 현대차 사장직을 맡으면서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 ‘톱3’에 올랐고 매출과 영업이익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현대차 ‘영광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2021년 9억 7700만원이던 장 사장의 보수는 2022년 29억 3200만원, 지난해 38억 9400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송호성 (62) 기아 사장은 기아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기아 사장에 오른 뒤 2021년 2월 사명과 브랜드 철학, 엠블럼을 전면 교체하며 기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송 사장이 사령탑에 오른 뒤 기아가 출시한 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모델들이 잇따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휩쓰는 등 전동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호세 무뇨스(59)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0년 경력의 판매통으로 도요타, 닛산 등을 거친 뒤 2019년 정 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무뇨스 COO의 합류 후 현대차의 미국 내 영향력은 급부상했다. 현대차가 현지 시장에서 지나치게 세단에 집중한다고 판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등을 투입해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후문이다. 루크 동커볼케(59) 사장은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 고문의 뒤를 이어 정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전두지휘하고 있다. 푸조,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을 두루 거쳐 2016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을 지냈으며 2020년 3월까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디자인담당을 맡았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지만 2020년 11월 신설된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직책으로 재영입됐다. 지난해 조직개편이 이뤄지면서 현대차·기아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최고디자인책임자(CDO)와 CCO를 겸직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인물은 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략을 맡고 있는 송창현(56)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다. 지난 1월 새롭게 재편된 R&D본부장으로 선임된 양희원 사장과 함께 통합 연구개발 조직을 이끌고 있다. 송 사장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2019년 포티투닷을 설립했다. 정 회장은 2021년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본부를 신설하면서 송 사장을 본부장으로 발탁했는데, 이례적으로 포티투닷 대표를 겸직하도록 해 파격인사로 주목받았다. 그만큼 신뢰가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재원(65) 현대차그룹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동양인 최초로 최고위직인 항공연구 총괄본부 본부장을 지낸 전문가다. 정 회장이 미래 먹거리인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을 키우기 위해 2019년 직접 영입했다.
  • 코스피·코스닥 상장 中企, 몸집 커져도 세제 혜택 7년까지 받는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中企, 몸집 커져도 세제 혜택 7년까지 받는다

    중견 돼도 초기 3년간 25% 공제5년간 R&D 세액공제 91억 달해 ‘피터팬 증후군’ 없애 2배로 확대유망 中企 100곳 민간 ‘밀착관리’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도 이전과 같은 세제 혜택을 7년간 받게 된다. 중소기업 혜택에 만족하며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거부하는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을 차단하고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견기업이 되더라도 중소기업의 특별세액 감면, 통합투자세액공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고용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상장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혜택 기간을 2년 추가해 7년까지 늘렸다. 정부는 이런 내용으로 하반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상장을 유도하기 위한 혜택 확대”라며 “비상장 기업이면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이 오너에게로 가지만 상장 기업이면 시장 투자자에게 혜택이 확산되기 때문에 상장을 유도하고자 코스닥·코스피 기업에 혜택을 더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예컨대 올해 중견기업에 진출한 기업이 신성장, 원천기술 분야의 R&D에 투자하면 유예기간 5년 동안 이전과 같이 30%의 공제율이 유지된다. 중소기업을 졸업한 직후 초기 3년은 25%, 이후에는 20%로 줄여 부담을 순차적으로 완화했다. 매년 200억원, 시설투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5년 동안 기업이 받을 수 있는 R&D 투자세액공제는 91억원에 이른다. 정부가 이런 대책을 발표한 배경에는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켜야 산업 생태계가 살아나고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선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 담겨 있다.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에 세제와 재정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몰아주다 보니 이들이 혜택을 놓치기 싫어 중견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실제로 중견기업으로 진입한 중소기업 숫자는 2017년 313개에서 2022년 87개로 줄어들었다. 초기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식으로 성장 유인을 강화해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중소기업 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정부 목표다. 재정 지원에 대해서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간 차이를 줄인다. 중견기업에 중소기업과 같은 720만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하고 중소기업 때와 유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 기술혁신 R&D, 중소 수출바우처 사업 등 지원 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설해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직접 지원한다. 전직 기업인, 민간 투자기관 등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기업마다 전담 전문가를 이어 줘 성장 역량을 끌어올린다. 가업 승계가 안정적으로 될 수 있도록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확대하고 공제 대상이 되는 사업용 자산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고급화와 전동화로 ‘쿨한 현대차’ 변신… 미래 모빌리티 이끈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고급화와 전동화로 ‘쿨한 현대차’ 변신… 미래 모빌리티 이끈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1998년 주변 만류에도 기아 인수최단 기간에 법정관리 탈출 기록정몽구 ‘품질 경영’으로 체질 개선정의선 ‘디자인 경영’으로 더 도약제네시스 성공시켜 고급화 완성전기차 플랫폼 E-GMP 개발 호평낮은 지분율·GBC 암초 등 풀어야 “현대차그룹은 어떻게 그렇게 ‘쿨’해졌나.” 지난해 5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과거 저가 브랜드로 알려져 있던 현대차·기아가 경쟁사들을 긴장하게 하는 전기차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미국 시장의 ‘언더독’(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이었던 현대차그룹이 전기차의 정체성 그 자체인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다. WSJ는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과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전동화(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동력원을 전기장치로 전환하는 것)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을 비결로 꼽았다.●美시장 언더독서 전기차 선도기업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약 730만 4300대를 팔아치우며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를 수성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15조 1270억원, 11조 6080억원으로 합산 26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1분기에도 현대차는 모두 100만 6767대를 판매하며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인 40조 6585억원, 영업이익 3조 557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도 같은 기간 76만 515대를 판매, 매출 26조 2129억원, 영업이익 3조 4257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순항 중이다. 역설적이게도 WSJ가 언급한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정몽구(86)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시절의 수직적인 조직문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이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된 건 2000년이다. 앞서 정몽구 명예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볼륨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으로 1998년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아를 인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인수 첫해인 1999년에 기아를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고 2000년 2월 인수 15개월 만이라는 사상 최단 기간 내 법정관리 체제에서 벗어난 데 이어 같은 해 9월 현대차, 기아차(현 기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등 10개 계열사를 이끌고 현대그룹에서 독립,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문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을 출범시켰다.●정몽구, 아들을 오너 아닌 경영인으로 정 명예회장은 그룹 출범 직후 ‘품질경영’을 앞세우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길렀다. 이전까지 현대차는 미국 등에서 ‘싼 값에 타는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정 명예회장은 생산, 영업, 사후서비스(AS) 등 부문별로 나뉘어 있던 품질 관련 기능을 묶어 품질총괄본부를 만들고 품질관리를 진두지휘했다. 이에 힘입어 2004년 현대차는 미국 컨설팅업체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요타를 제치며 일반 브랜드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정 명예회장은 또 아들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을 ‘낙하산 오너’가 아닌 경영인으로 키우는 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일례로 정 회장이 2005년 사장직에 오를 당시만 해도 기아는 적자에 허덕이던 ‘험지’였다. 정 회장은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피터 슈라이어 전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를 직접 영입하며 ‘디자인 경영’을 표방, 기아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다. 2015년 11월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도 정 회장의 작품이다. 제네시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 영입, 조직개편 등 모든 과정을 정 회장이 기획하고 주도한 야심작으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출범 8년 만인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현대차 고급화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로 2020년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외부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의 문법을 적극적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전동화라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격변이 오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기존 완성차 업체들을 앞설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그 첫 단추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이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였던 2020년 12월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된 E-GMP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정 회장은 제품 개발 초기부터 주요 단계마다 직접 점검하며 각별히 공을 들였고 E-GMP 기반 신형 전기차 모델들은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올라서는 데 일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뿐 아니라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수소생태계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올해로 회장 취임 4년차를 맞았지만 아직 그룹 지배력이 부족한 것은 풀어야 할 숙제다. 이와 맞물려 순환출자 구조 해소도 당면 과제로 남아 있다. 순환출자 구조에서는 특정 계열사의 문제가 다른 계열사에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10대 기업 중 유일하게 현대모비스(21.86%)→현대차(34.16%)→기아(17.54%)→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다.●순환출자 해소는 산 넘어 산 정 회장은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을 0.32%만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개인 최대주주는 정몽구 명예회장(7.24%)이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외에 현대차 2.67%, 기아 1.76%, 현대글로비스 20%, 현대위아 1.95%, 현대오토에버 7.33%, 이노션 2.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가 절실하다. 정 명예회장의 지분을 증여받거나 현대모비스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이 꼽히지만 양쪽 다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정 명예회장의 지분을 증여받으면 최소 7000억원이 넘는 세금을 내야 한다. 이렇게 증여를 받더라도 정 회장의 지분율은 8%가 채 안 되는 수준에 그친다. 정 회장이 기아(17.54%), 현대제철(5.88%), 현대글로비스(0.7%)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모두 매입할 경우 기존 지분을 합해 지분율 24.28%로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지만, 이 역시 6조원에 달하는 거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 사업부 일부를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은 다른 계열사와 합병하고 존속법인은 지주사로 만드는 등의 지배구조 개편안 시나리오도 나온다. 이 경우 정 회장은 다른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 새 지주사 지분율을 높일 수 있고 순환출자 고리도 해소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2018년 현대모비스를 투자·핵심부품 사업부문과 모듈·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부문으로 쪼갠 뒤 모듈·AS 부품 사업부문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개했으나 당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반대로 무산됐다. 정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이었던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건립도 암초에 부딪힌 상황이다. 2014년 현대차가 당시 4조원을 베팅한 삼성전자와의 경쟁 끝에 약 10조 5500억원을 들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하며 시작된 GBC 사업은 유관 부처 간 입장 차로 수년간 공사가 지연돼 왔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이 당초 계획이었던 105층 타워를 55층 건물 2개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와의 의견 대립에 부딪힌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디자인 변경일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시는 고층 랜드마크 건물 건립을 전제로 공공기여금 협상이 이뤄졌던 만큼 핵심 내용 변경에 따른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 주도권 잡기 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대통령실과 여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여야정 간에 이견이 없던 저출생 관련 부처 신설에 동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윤·이 회담’ 때 제시했던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저출산에 한정해 만들자고 역제안한 셈이다. 자신이 저출생 정책으로 전면에 내세운 ‘출생기본소득’ 등을 처리하면서 민생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과제가 있다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 “당시 보류하자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출생 문제 등) 특정 현안에 대해서는 협의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이 대표가 총선 이후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연금개혁 관련 ‘선(先)모수개혁 후(後)구조개혁’, 민생회복지원금의 차등 지원 등 민생 정책에 대해선 연이어 대정부 협상안을 제시해 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출생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만 8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우리아이키움카드’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월 10만원씩 적립해 주는 ‘우리아이자립펀드’ 등이 핵심 내용이다. 신혼부부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차례대로 감면하는 방안도 있었다. 다자녀 출산 가구에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살 곳을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여당에서도 저출생 대책 발표가 잇따라 여러 제안을 조정하고 종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이 담긴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억원 이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의 주택자금(주택구입비 또는 임차보증금)을 연 1% 이내의 초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달 최장 20년간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1호 당론 법안도 저출생 대응에 방점을 둬 유급 자녀 돌봄휴가를 신설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대상에 자녀 연령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민주당의 한 인사는 “연금개혁처럼 대통령이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최상목 “역동경제 빌드업 본격화”

    최상목 “역동경제 빌드업 본격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동경제 빌드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이 성장 사다리를 통해 도약하고, 국가 연구개발(R&D)이 선도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업 스케일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에 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졸업하는 중소기업의 성장 유인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안착을 유도하겠다”면서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가도 기존 세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졸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중소기업 졸업 이후에도 점감 구간을 신설해 추가 3년간 R&D와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활용한 보고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통상 안건을 발표하는 소관부처 국장을 대신해 AI 기술을 활용한 AI 아나운서가 수출 대책 안건을 보고하는 실험을 했다”면서 “정부 부처 회의에서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건 최초의 사례다. 민간에서 AI 업무 경험이 있었던 청년 인턴이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수출 중소기업 ‘링티’를 방문한 후기도 공개했다. 그는 “수출만이 먹고 살길인 나라답게 수출 지원 정책을 조금만 더 기업·시장 맞춤형으로 A/S 해 주면 효과가 클 것이라는 여러 제안을 무역보험공사·코트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다듬어 이번 대책에 담았다”면서 “무역 금융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업종별 맞춤형 경쟁력 강화, 해외 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 내수 중소기업 전용 수출 지원 트랙 신설 등 우리 기업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상목 부총리 “역동경제 빌드업 본격화”

    최상목 부총리 “역동경제 빌드업 본격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동경제 빌드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이 성장 사다리를 통해 도약하고, 국가 연구개발(R&D)이 선도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업 스케일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에 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졸업하는 중소기업의 성장 유인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안착을 유도하겠다”면서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가도 기존 세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졸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중소기업 졸업 이후에도 점감 구간을 신설해 추가 3년간 R&D와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활용한 보고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통상 안건을 발표하는 소관부처 국장을 대신해 AI 기술을 활용한 AI 아나운서가 수출 대책 안건을 보고하는 실험을 했다”면서 “정부 부처 회의에서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건 최초의 사례다. 민간에서 AI 업무 경험이 있었던 청년 인턴이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수출 중소기업 ‘링티’를 방문한 후기도 공개했다. 그는 “수출만이 먹고 살길인 나라답게 수출 지원 정책을 조금만 더 기업·시장 맞춤형으로 A/S 해 주면 효과가 클 것이라는 여러 제안을 무역보험공사·코트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다듬어 이번 대책에 담았다”면서 “무역 금융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업종별 맞춤형 경쟁력 강화, 해외 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 내수 중소기업 전용 수출 지원 트랙 신설 등 우리 기업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민생 주도권 잡기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민생 주도권 잡기나선 이재명 “저출생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대통령실과 여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여야정 간에 이견이 없던 저출생 관련 부처 신설에 동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윤·이 회담’ 때 제시했던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저출산에 한정해 만들자고 역제안한 셈이다. 자신이 저출생 정책으로 전면에 내세운 ‘출생기본소득’ 등을 처리하면서 민생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과제가 있다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 “당시 보류하자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출생 문제 등) 특정 현안에 대해서는 협의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이 대표가 총선 이후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연금개혁 관련 ‘선 모수개혁 후 구조개혁’, 민생회복지원금의 차등 지원 등 민생 정책에 대해선 연이어 대정부 협상안을 제시해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출생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만 8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우리아이키움카드’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월 10만원씩 적립해주는 ‘우리아이자립펀드’ 등이 핵심 내용이다. 신혼부부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차례대로 감면하는 방안도 있었다. 다자녀 출산 가구에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살 곳을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여당에서도 저출생 대책 발표가 잇따라 여러 제안을 조정하고 종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이 담긴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억원 이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의 주택자금(주택구입비 또는 임차보증금)을 연 1% 이내의 초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달 신혼부부에게 최장 20년간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1호 당론 법안도 저출생 대응에 방점을 둬 유급 자녀 돌봄휴가를 신설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대상에 자녀 연령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민주당의 한 인사는 “연금개혁처럼 대통령이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배진석 경북도의원 “참전유공자 최고 예우로 지원토록”…3건의 조례 발의

    배진석 경북도의원 “참전유공자 최고 예우로 지원토록”…3건의 조례 발의

    경북도의회 배진석 의원(국민의힘·경주)은 2024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공헌하신 유공자들의 공로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의회 제347회 정례회에서 참전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 학도병에 대한 3건의 제·개정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종전까지 ‘국가보훈대상자 등과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참전유공자를 지원해 왔으나, 호국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희생·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종전 조례를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를 분리해 ‘경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경북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제·개정안으로 발의할 예정이며,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전쟁에 참여했으나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희생된 학도병을 선양하기 위해 ‘경북도교육청 학도병 선양 및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함께 발의했다. 배 의원은 경북도가 ‘호국의 고장’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희생·공헌자에 걸맞은 예우나 지원이 필요하고, 많은 선배·동료 의원들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나 예산의 한계로 기대만큼 예우와 지원을 확대하지 못했다면서 고령의 참전유공자나 국가보훈대상자, 학도병들에 대한 예우를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여러 동료 의원과 함께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기존 조례안을 전부개정한 ‘경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참전명예수당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도내 거주하는 시군에 따라 지급하는 최고 1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참전명예수당에 대해 동일한 수준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강화했다. ‘경북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참전명예수당을 받지 못하는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4·19혁명 공헌자, 특수임무 공헌자 등 다른 유형의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신설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북도교육청 학도병 선양 및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는 참전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한 도내 이름 없는 학도병에 대한 기록 자료 수집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을 통해 학도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자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했다. 배 의원은 “이러한 계기를 통해 전 국민에게 본보기가 되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예우와 존경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조례 발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배 의원이 발의한 3건의 조례는 지난달 30일 제347회 정례회의 안건으로 접수했으며, 오는 10일 의회가 개원하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동작입시지원센터, 든든한 길잡이로 1년

    동작입시지원센터, 든든한 길잡이로 1년

    서울 동작구는 동작입시지원센터가 지난해 5월 개관 이후 1년을 맞아 오는 5일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동작입시지원센터는 개관 이후 4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입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로·진학을 위한 길잡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1주년 기념 행사는 5일 오후 2시 동작입시지원센터(신대방1다길 19) 아트리움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최고의 입시 전략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무엇이든 물어보는 입시토크쇼’라는 주제로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소장, 이석록 서강대 입학사정관, 이영덕 소장 등 입시전문가 3명이 강연자로 나서 학부모와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총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작입시지원센터는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이후 ▲1:1 맞춤형 입시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입시지원 ▲명사초청 입시설명회 등 총 1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4089명이 이용하고 만족도 100%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변화된 대입전형을 대비한 생활기록부 특강, 과목별 공부법 특강을 비롯해 예비고등학생을 위한 고교진학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전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입시지원센터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구민들의 입시 고민을 해결하고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가치 도시 동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전남 민간관광안내소 ‘쉬다가게’ 눈길

    전남 민간관광안내소 ‘쉬다가게’ 눈길

    “민간관광안내소로 지정된 후 여행 정보를 문의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어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도록 돕겠습니다”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지정 운영한 전남 민간관광안내소 ‘쉬다가게’가 수요자 중심의 관광 정보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가 지정한 민간관광안내소는 기존 관광안내소의 운영 시간과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인근의 카페와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관광 안내 기능을 갖춘 곳으로 모두 64곳에 이르고 있다.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민간관광안내소는 ‘청정, 힐링 전남 쉬다가게’라는 현판을 내걸고, 진열대에 관광안내 책자와 지도, 홍보물 등을 비치해 해당 지역의 여행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브랜드 사업 추진에 맞춰, 관광객에게 한층 더 높은 접근성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관광안내소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 또 지역 인기 관광지를 추천하는 등 민간관광안내소 방문객이 다양한 여행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누리집 신설을 추진 중이다.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민간관광안내소 누리집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민간관광안내소 운영이 안내소의 매출 증대는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민간관광안내소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생생한 지역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민간관광안내소는 전남 방문 관광객을 일선에서 친절하게 맞이하는 여행전도사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하루 10만t 처리 용량 하수처리장 신·증설

    남양주시, 하루 10만t 처리 용량 하수처리장 신·증설

    경기 남양주시는 왕숙천 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계획을 환경부가 승인한 원안대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3기 신도시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평내동에 하루 처리 용량 4만1t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인 지금·진건 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도 각각 2만9000t, 3만t 증설된다. 평내 처리장 신설과 지금 처리장 증설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진건 처리장 증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맡는다. 이는 3기 신도시 입주 시기,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시 자체 특정감사 결과, 시정조정위원회 자문 의견, 행정의 일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해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조성 사업 등 대규모 개발 계획에 맞춰 공공하수처리장 신·증설 3곳 모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국무총리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로부터 진건 처리장의 경우 민간투자사업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남양주시는 실·국·소장으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뒤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시 관계자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보상 및 사업자선정 등을 병행하고, 시민들이 우려하는 시 재정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김진남 전남도의원 ‘삭발 강행’···“도지사는 지역민 목소리 들어야”

    김진남 전남도의원 ‘삭발 강행’···“도지사는 지역민 목소리 들어야”

    김진남(순천5·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며 삭발식을 강행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가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천막농성 출정식에서 삭발을 했다. 김 의원은 “전남에 의대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전남도가 졸속으로 큰 그림 없이 도민 의사에 반하는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것을 멈춰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대 의대 신설과 유치를 위해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온몸을 바칠 각오로 먼저 삭발을 시작했다”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정희·신민호 전남도의원과 나안수·강형구·이영란·김미연·정홍준·김태훈·신정란·장경순 순천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민주당 순천(갑) 국회의원은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전남도의 독단적 의대 공모를 규탄한다”며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계획은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정책으로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순천(갑)지역위원회는 이번 천막농성을 통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오는 26일까지 1개월여간 순천대 의대 유치 서명 운동, 김건희 특검 서명 운동, 여순사건법 개정 서명 운동 등을 펼친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석계역 일대 및 북서울꿈의숲 환경개선사업 현장방문

    김태수 서울시의원, 석계역 일대 및 북서울꿈의숲 환경개선사업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장위1·2·3동, 석관동])은 지난달 31일 석계역 일대 및 북서울꿈의숲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석계역 철도연변 힐링공간 조성사업 10억원, 석계역 일대 정원화 사업 10억원, 북서울꿈의숲 황톳길 조성사업 5억원 등 예산 편성에 기여했으며, 해당 사업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우선 석계역 5번 출구 앞 철도연변 힐링공간 사업 예정지를 방문, 성북구청 조경팀장으로부터 조성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명품 휴식·치유공간 조성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석계역 5번 출구 앞에는 국철 옆쪽으로 완충녹지대가 조성되어 있으나 노후화된 철도벽 및 기둥 노출로 경관이 불량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느티나무 열식을 통한 그린터널을 이루고 있지만 하부식생에는 음지영역이 넓고 운동기구가 산재되어 있어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황톳길을 비롯해 코르크산책로, 세족장, 파고라, 휴게데크, 체력단련기구 등을 설치하고 화관목과 화초류 등을 식재해 인근 주민들이 산책·휴식운동을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자 했다.김 의원은 대상지를 구석구석 살펴보며 조경팀장과 기본구상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산책로 내에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하고 현재 지상에 노출된 우수관로를 산책로 지하로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석계역 고가 하부로 이동, 정원화 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현재 석계역 일대는 북부간선도로 고가 하부 공간의 노후시설 등으로 인해 어두운 이미지와 더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고자 꽃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 의원은 석계역 일대를 둘러보고 보도바닥이 많이 훼손되어 있으므로 보도블럭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대리석으로 보도를 설치해 줄 것과 마을버스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마련,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에 온열벤치를 설치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마지막으로 북서울꿈의숲으로 이동해 황톳길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와 함께 진행상황을 점검했는데, 5억원의 예산을 투입, 6월 말까지 황톳길과 더불어 황토족욕장, 세족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성북구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로 신설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석계역 일대 정원화 및 철도연변 힐링공간 조성, 북서울꿈의숲 황톳길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지친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어 줄 명품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하며, 관내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물거품 우려 이순희 1호 공약 신강북선

    [단독] 물거품 우려 이순희 1호 공약 신강북선

    서울 강북구가 추진 중인 신강북선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0.7대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이 진행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지역 정치인들이 현실성 없는 사업을 선거 때마다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주민들을 ‘희망고문’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신강북선은 강북구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BC가 0.704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이 진행되기 위해선 경제성 평가가 통상 1.0을 넘겨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자체 평가에서 1.0을 넘기는 사업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거치면 경제성이 반의 반 토막이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자체 조사에서 0.7대라면 사실상 경제성이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에서 7호선 상봉역까지 9.73㎞를 연결하는 신강북선은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이 구청장은 임기 내 신강북선 유치를 내걸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이후 강북구에 신강북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현재까지 수억원의 혈세를 쏟아부었다. 강북구는 지난해 12월 신강북선의 경제성이 낮다는 용역조사 결과를 받았지만 총선을 의식해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제출한 ‘2차 도시철도망 계획 변경안 신강북선 포함 제안서’에도 용역 결과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강북구는 지난 4월 29일 구의회 임시회 구정 질의에서 노윤상 의원이 “신강북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도시철도의 경우 BC가 최소 0.7 이상이어야 하는데 그 범위 내에서 나왔다”고 답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대한) 책자 완성이 늦어져 공개도 미뤄졌다. 해당일에 시에도 용역 결과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반론보도] <물거품 우려 이순희(강북구청장) 1호 공약 신강북선>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6월 3일자 <물거품 우려 이순희(강북구청장) 1호 공약 신강북선> 등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북구는 “신강북선은 현재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용역’에서 아직 노선 선정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해당 용역 결과에 따라 요건을 충족한 B/C값 등에 의해 올해 하반기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가 올해 민자사업자를 대상으로 도시철도망 관련 사업 제안을 받은 것과 신강북선 관련 사업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날 선 ‘복마전 선관위’ 기획 시의적절… 국내외 이슈에 더 발품 팔아야

    날 선 ‘복마전 선관위’ 기획 시의적절… 국내외 이슈에 더 발품 팔아야

    선관위 기획이야말로 발로 뛴 기사‘매운맛’ 키워드 기사 몰입도 높여정치 본연이 갈등… ‘정쟁’ 표현 남발생산적인 논쟁과 변화에 집중해야‘저출생부’ 뉴스분석 돋보였지만교수 외 다양한 분야 전문가 필요특파원들 생생한 현장감 아쉬워파견 장점 살려 기사 차별화해야‘인플레 고통’ ‘학원공화국’ 조명단순 전달 아닌 이슈 파고들어야서울신문 종합적 시각 다소 취약정치·경제·과학 연계할 줄 알아야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74차 회의를 열고 5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적폐의 온상으로 떠오른 선거관리위원회 실태를 조명한 ‘복마전 선관위’ 기획기사에 대해 날카로우면서도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호평했다. 위원들은 또 북한 문제 전문가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 대북정책 진단 기사와 한중일의 은둔형 외톨이, 이른바 ‘히키코모리’를 조명한 기사 등 해외 특파원이 제작한 콘텐츠를 칭찬하면서도, 현장을 직접 한 발이라도 더 뛰는 현장감 있는 국제 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윤광일 ‘복마전 선관위’ 기획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는데 5월 1일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이후 순발력 있게 기획기사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선관위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문제들을 잘 짚어 준 ‘발로 뛰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정부 부처 공무원들과도 비교하고 대안도 보다 풍성하게 담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또 하나는 ‘정쟁’이란 표현이 너무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정치의 본연이 싸움이고 갈등이다. 검색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최근 ‘정쟁’이란 말이 가장 많이 쓰인 신문사가 세계일보, 그다음이 서울신문이었다. 여러 정치 기사를 보면서 정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생산적인 논쟁, 이후의 변화 등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이끌어 가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특파원을 두고 있는데 발로 뛰는 기사가 별로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국제 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한 여러 이슈에 대해선 해외 통신사의 기사를 단순 전달하는 게 아니라 발로 뛰는 추가 취재로 연결됐으면 한다. 김재희 좋은 통계자료나 보도자료를 구했을 때 단순히 보도하기보다는 추가적인 취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생동감을 더 전했으면 한다. 5월 1일자 ‘‘금녀의 영역’ 달리는 여성 기관사, 서울 지하철서 6년 만에 4배 늘어’ 기사의 경우 기관사 인터뷰를 통해 현장감을 더한다거나 국내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다소 아쉬웠다. 가장 눈에 띄었던 기사는 ‘복마전 선관위’ 기획 시리즈였다. 마치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시사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몰입도를 제공한 기사라 생각한다. 특히 다른 기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취재원을 확보해 잘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선관위 내부 비리 등을 집요하게 파헤쳤고 날카로운 관점으로 비리의 온상으로 떠오른 선관위 문제를 적나라하게 잘 드러냈다. ‘매운 맛’ 키워드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띄었는데 기사를 한층 눈에 잘 들어올 수 있게 한 것 같다. 강도 높은 키워드를 통해 기사 내용을 더욱 잘 드러나게 하고 집중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허진재 5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대한 뜻을 밝혔는데 바로 다음 날 ‘뉴스분석’을 통해 굉장히 심도 있게 잘 다뤘다. 관련 전문가 5명의 의견을 넣어서 발 빠르게 잘 만든 기사라고 생각한다. 다만 전문가 대부분이 교수로 국한됐다는 점이 아쉬웠다. 새롭게 등장한 이슈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지만 조금 더 다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듣는 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일상생활 속 대화에서도 충분히 화제로 삼을 수 있을 만한 내용들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많이 알려 준다. 앞으로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만 어떤 기사의 바이라인엔 ‘전문기자’라고 표기돼 있고 어떤 기사엔 그냥 ‘기자’라고만 적혀 있었다. 사이언스 톡이라면 과학전문기자 타이틀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21대 국회 종료 이후 마지막 본회의에 관해서도 기사로 다뤘는데 4년 임기의 국회가 마무리됐으면 종합적인 평가 정도의 기사는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법안 처리 비율이 낮았고 민생 법안 처리는 특히 약했다는 내용을 담기는 했지만 조금 더 풍성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하는 기사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으로 본다. 최승필 28일자 지면에 실린 ‘필수재 소비 많은 노인, 전세 사는 청년… ‘인플레 고통’ 더 컸다’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필수재 수요가 줄었다는 건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닌다. 살기가 정말 어려워졌다는 뜻인데 기사에선 다루지 않았지만 사치재 수요는 또 늘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 바로 밑의 기사를 통해 중·대형차 소비가 늘었다는 점을 조명했다. 이런 기사는 여기서 끝날 것이 아니라 한 단계만 더 들어갔다면 사회에 아주 큰 신호를 줄 수 있는 기사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조명한 기사도 눈에 띄었는데 부울경 메가시티는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이름으로 역대 정부마다 이야기가 나왔었고 많은 실패를 겪기도 했다. 때문에 과거 추진 내용 등을 조금 더 살폈다면 훨씬 선명한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또 비수도권 메가시티와 수도권 메가시티의 효율성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서울연구원 관계자의 의견을 더했는데 이 기사에서 비중 있게 다룰 만한 내용이었나 싶다. 이재현 이번 달 서울신문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 속 문제를 조명하는 기사가 많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매년 반복되는 현상을 단순히 전달만 하는 듯한 모습이 보여 아쉬웠다. 5월 3일자 ‘“5분만 더 잤으면”… 꿈나라 점령한 ‘학원 공화국’’ 기사는 과거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한국 청소년의 수면 부족 문제를 부각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만큼 현상만 알리는 것만으론 부족하다고 본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봤으면 어땠을까. 특파원들의 기사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27일자 ‘“실패 두려워”… 스스로 골방에 갇힌 MZ’ 기사는 CNN의 기사를 도쿄 특파원이 다뤘다. 특파원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됐다. 독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한다는 특파원만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면 신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김영석 이번 달 위원들의 공통적 의견 중 하나가 단순히 통계 수치나 현상을 전하는 것을 넘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독자들에게 현장감과 생동감을 전하기 위해 할 수 있다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보다 자세히 진단하고 보도했으면 한다. 국제 기사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도 쓸 수 있는 국제 뉴스가 돼선 곤란하다. 그럼 특파원 파견의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직접 가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들,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일본의 언론은 ‘엔저’ 현상과 연계해 유럽과 미국의 경제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다시피 한다. 단순히 정치적 이슈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도 우리의 상황과 연계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이 이슈로 떠오른 요즘엔 정치·경제·과학 등을 연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서 서울신문이 다소 취약하다고 본다. 종합적인 시각으로 이슈를 따라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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