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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김은숙 부활 날갯짓

    “퇴출당한 아픔은 이제 그라운드에 묻어야죠.”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단식을 가진 대교 여자축구팀 주장 김은숙(27)이 방출의 설움을 딛고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김은숙은 지난 94년 본격 출범한 한국 여자축구의 ‘1세대’.91년 고교 진학 직후 그냥 운동이 하고 싶어서 축구를 시작했다.2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것을 포함,10여년의 선수생활 동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것만4차례.울산전문대 창단 멤버로 활약했고,95년말 INI스틸(인천제철)에 입단했다. 팀의 주장이자 맏언니로서 선수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하려던 그는 꼭 1년전인 지난해 11월 말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단체행동을 주도하다 쫓겨났다.스물여섯이라는 나이 탓에 불러주는 팀도 없었다.고교 은사의 소개로 서울신상계초등학교 코치를 맡았고,만년 꼴찌를 맴돌던 팀을 단숨에 강호로 끌어 올렸다.1년 동안 서울시대회에서 두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고,전국대회에서도 3위에 올랐다.김은숙은 “당시의 1년이 12년간의 선수생활보다 더 값졌다.”고 자랑스러워했다.뛰고싶다는 열망을 주체하지 못해 “그 나이로는 1년짜리”라는 주위의 만류도 뿌리치고 다시 선수 유니폼을 입은 김은숙은 “1년이 될지,10년이 될지는 하기 나름”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그의 마지막 꿈은 두 가지.팀의 트레이너를 맡은 동기생 이미연과 함께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는 것과 가르치던 아이들이 제대로 커 가도록 돌보는 것.특히 그는 “가르치던 아이들이 자질은 충분하지만 대부분 가정이 어렵다.”면서 “형편이 나아져 이들에게 우유라도 실컷 먹게 해 주는 것이 소망이라면 소망”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킬러’ 한국철도 FA컵 돌풍 재현할까

    ‘프로팀 킬러’ 한국철도의 돌풍은 재현될 것인가. FA컵 축구선수권대회 본선이 오는 30일 막을 올린다.본선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대전 시티즌을 비롯한 프로 10개팀과 예선을 거친 16개 실업·대학팀등 모두 26개팀이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의 향방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은 ‘도깨비팀’한국철도의 행보.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출전하는 FA컵은 그동안 프로팀들의 독무대나 마찬가지였다.지난 96년 원년대회 이후 줄곧 실업·대학팀들은 1·2회전에서 줄줄이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우승은 고사하고 4강의 문턱도 밟아보지 못한 것이다.한국철도가 두차례,상무·동국대·주택은행 등 3개팀이 한차례씩 8강에 올랐을 뿐이다. 한국철도는 지난 99년 당시 프로 전관왕 삼성을 잡고 8강에 뛰어올랐고,지난해에도 삼성과 전남을 차례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켜 ‘프로팀 킬러’라는 명성까지 얻었다. 한국철도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신생팀인 세경대와 맞붙는다.낙승이예상돼 대전과 8강 티켓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대전은올 프로축구 정규리그 27경기에서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해 한국철도는 “프로팀 킬러’의 명성을 이어가며 2년연속 8강 도약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그러나 이현창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듯 “아마추어팀으로서는사상 첫 FA컵 4강을 일궈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지구촌 월드컵 이모저모/ “독일은 영원한 우승 후보”

    월드컵은 명실상부한 ‘평화의 축제’다.분쟁으로 찢긴 아랍인들과 유대인들도 월드컵 앞에서 구원을 잊고 하나가 됐다.게다가 지난달 31일 개막전에서 ‘세계 최강’ 프랑스를 격침시킨 세네갈의 기적은 축구 약체국들에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축구 강호들에게도 자만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남겼다.강호들에는 위기감을,약체국들에게는 희망을 주면서 월드컵의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8-0으로 대승하자 독일 축구팬들의 기대가 급상승하고 있다.독일 국민은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해도 독일 대표팀이 좋은성적을 내리라고 예상하는 경우가 적었으나 이날 대승을 거두자 “역시 독일은 영원한 우승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공영 ARD방송은 “이날의 승리는 매우 고무적 징조”라면서 남은 경기에도 기대를 걸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당초 독일의 조별리그 통과도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우세했으나 사우디와의 경기를 보고 나서 기대치를 4강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독일의 첫 경기가 열린 1일 베를린 시내 거리에는 차량 통행이 크게 줄고 평소 붐비던 백화점과 상가 등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대신 베를린 시내 식당과 카페 등에는 점심시간을 맞아 경기를 보는 손님들로 북적거렸고 쉴 사이 없이 골이 터짐에 따라 열성 축구팬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올림픽 챔피언 카메룬과 첫 경기를 가진 아일랜드 축구팬들은 경기가 오전 7시30분이라는 매우 이른 시간에 열리는데도 불구,축구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시내 중심가나 퍼브(동네 선술집)로 모여들었다.더블린 페어뷰지역에는 7시쯤 이미 수천명이 팬들이 모여 “아일랜드 필승”을 외쳐댔다.수많은 퍼브들도 아침식사용 초밥과 소시지를 준비하고 축구를 보려는 팬들을 유혹했다.다만 이른 시간임을 감안,아일랜드인이 좋아하는 맥주 대신 알콜이 없는 맥주가제공됐다.이들은 전반전 카메룬의 음보마에게 선취골을 잃고 끌려다니던 아일랜드가 후반전 홀런드의 골로 동점을 이루자 “홀런드”를 연호하기도 했다.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자 많은사람들이 후반전 경기 내용이 우세해 이길 수 있었다고 아쉬워해기도 했지만 대부분 그런대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축구 강국들 비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축구 강국들은 세네갈이 프랑스를 격침한데 대해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었다.특히 3일 울산에서 터키와 첫 대결을 벌이는 브라질은 프랑스가 기량면에서 훨씬 아래라고 여겨졌던신생팀에게 무릎을 꿇자 ‘남의 일’이 아니라며 브라질 대표팀의 긴장을 촉구하는 분위기이다. 브라질의 유력 일간 오 글로보는 “터키와 첫 경기를 벌이는 브라질팀도 낭패를 겪는 일이 없도록 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르헨티나의 일간 클라린과 라 나시온도 “프랑스가 아프리카의 다크호스에 허를 찔렸다.”고 보도했다. ●세계인 TV 앞으로= 베트남 국민은 이번 월드컵 개막식을 TV로 시청하는 역사적인순간을 맞았다.국영 베트남 TV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기때문.31일 국민의 절반 가량인 4000만명이 월드컵 개막전을 시청했다. 또 하노이의 문화궁전에서는 코카콜라와 JVC가 공동으로 대형TV를 걸어놓고 개막축하쇼를 벌였으며, 무역전시장에서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설치한 600인치 프로젝션 TV 앞에 팬들이 몰려 경기를 지켜보았다. 음주운전 막아라 비상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팀의 경기가 이른 아침이나 점심시간에 열리는 바람에 아침부터 펍에서 중계방송을 시청하면서 맥주를 마신 사람들이 오후에 음주운전을 할 것으로 우려,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미국도 월드컵 열풍= 미국에서도 월드컵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TV 방송 화면과 신문 지면에 ‘서울과 한국(South Korea)'이라는 단어가 수없이 되풀이 전해지고 있는 것. USA 투데이는 미국의 축구팬들은 미식축구에 비교할 수 없이 적은 숫자지만 미국경기 생중계 때 밤을 새워 전 경기를 관전할 만큼 월드컵 열기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평화를 만드는 월드컵= 이스라엘의 한 마을은 월드컵으로 오랜만에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었다.아부 고시는 유대 및 아랍계 거주자들간 갈등이 심한 곳. 그러나 31일 개막전을 보기 위해 이들은 대형 TV가 설치된 마을 레스토랑에 자리를 함께 했다.이들은 처음엔 테이블에 따로따로 앉아 말도 건네지 않는 등 어색해했지만 이후 세네갈의 결승골이 터지자 함께 환호하고 축구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박상숙기자 alex@
  • 재미동포 리처드 박, 아이스하키 美 국가대표로

    재미동포 리처드 박(한국명 박용수·26)이 아이스하키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00년 11월 2부리그에서 1부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미네소타 와일드로 승격된 리처드 박은 11명의 다른 NHL팀 소속 선수들과 함께 18일 발표된 세계선수권대회(26일∼5월11일 스웨덴)출전 미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리처드 박은 올시즌 미네소타 센터로 뛰며 10골·15도움으로 팀내 포인트랭킹 8위에 오르는 등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지난 76년 서울에서 태어나 7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건너간 리처드 박은 84년 아이스하키에 입문,94년까지 온타리오 주니어리그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다 94년 드래프트를 거쳐 NHL 피츠버그에 입단했다.2부리그에서 98∼99시즌 41골 42도움,99∼00시즌 28골 32도움을 기록하는등 맹활약을 펼쳐 2000년 6월 NHL의 신생팀 미네소타와 2년간 150만달러에 계약했다. 박준석기자 pjs@
  • MLB/ 9회말 끝내기…무너진 뉴욕

    9회말 터진 루이스 곤살레스의 끝내기 안타와 함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01년 미국프로야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98년 창단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5일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3-2로 물리치고 창단 4년만에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에 올랐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은 애리조나 1·2선발인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이 공동 수상했다. 팀 우승으로 4·5차전에서 홈런포를 맞으며 승리를 지키지못했던 김병현은 죄책감에서 다소 벗어나며 한국인 최초로챔피언 반지를 받았다. 마지막 7차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드라마였다. 3승3패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에이스인 커트 실링과 로저 클레멘스(양키스)를 내세워 배수의 진을 쳤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팽팽한 균형을 먼저깨뜨린 것은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6회말 스티브 핀리의 중전안타와 대니 바티스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곧바로 양키스의 반격이 이어졌다.6회까지 단 1안타로 침묵하던양키스는 7회초 데릭 지터와 폴 오닐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티노 마르티네스의 우전 적시타에 의한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8회에는 선두타자 알폰소 소리아노가 좌월 1점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재역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던 애리조나는 8회초 수비에서선발 실링이 흔들리자 곧바로 5차전 선발투수였던 미구엘 바티스타와 6차전 선발투수 랜디 존슨을 연이어 투입,총력전을 펼쳤다.이에 맞서 양키스도 8회말부터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51경기에서 23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무패행진을 이어온특급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키려 했다. 애리조나는 8회말 공격에서 리베라의 특급 피칭에 눌려 4명의 타자 가운데 3명이 삼진으로 물러나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애리조나는 9회말 신생팀답지 않게 드라마 같은 재역전극을 이끌어냈다. 첫 타자 마크 그레이스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이어대미언 밀러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리베라가 더블플레이를의식해 너무 서두른 나머지 2루에 악송구,애리조나는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9번 대타로 나선 제이 벨의 보내기 번트 실패로 1사 1·2루가 된 애리조나는 다음 타자인 1번 토니 워맥의 천금같은 우익선상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다음 타자 크레이그 카운셀의 데드볼로 만루찬스를 잡았고 이어 곤살레스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행운의 결승타점을 터뜨리며 대장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박준석기자 pjs@. ■김병현 “천당과 지옥 오간 느낌”. “너무 기쁩니다.천당과 지옥을 오간 기분입니다” 한국인으론 처음 미국프로야구 챔피언 반지를 낀 김병현(22)은 가슴을 쓸어내렸다.최고의 피칭으로 팀에 월드시리즈행티켓을 안겼지만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연속 구원에 실패하면서 시리즈 사상 가장 불운한 선수로 기록될 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 우승으로 김병현은 이제 돈 방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지난 99년 4년간 225만달러에 계약한 김병현은 당장 30만 달러의 우승 보너스를 받게 됐다.또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올시즌 보여준 위력적인 피칭으로 4∼5년 계약에 1,500만∼2,000만달러가량의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1-2로 역전됐을 때 심정은] 너무 안타까웠고 반드시다시 역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월드시리즈에서 얻은 점은] 결정적인 실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위로해준 감독과 동료들의 매너다.그리고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것도 이번에 다시 한번 절감했다. [4·5차전에서 홈런을 맞았을 때의 기분은] 관중 소리도 들어오지 않았고 그냥 멍한 기분이었다.앞으로 야구를 해나가면서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며 더 나은 선수로 거듭나는 보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 ■MVP 존슨·실링…‘영광과 굴곡’ 야구인생 대조. 애리조나의 특급 투수 커트 실링(35)과 랜디 존슨(38)은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거둔 4승을 모두 책임지며 나란히 데뷔 14년만에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꼈다.여기에다 최고영예인 동반 MVP로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애리조나가 포스트시즌에서 거둔 11승 가운데 무려 9승을 합작한 것만 보더라도 이들의 파괴력을 실감할 수 있다. 같은 해에 데뷔했지만 이들의 과거는 달랐다.존슨이 10년넘게 ‘지존’의 자리를 지켜온 반면 실링은 부상과 재활로굴곡진 야구인생을 살았다. 존슨은 90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면서 최강의 좌완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96년을 제외하고는 90년부터 올시즌(21승)까지 11시즌 동안 두자리 승리를 거뒀다.그동안사이영상 3회,탈삼진왕 7회 수상 등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에 반해 실링은 92년 휴스턴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뒤 14승,93년 16승을 거두고 그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이듬해 무릎 부상으로 1년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당했다.재활훈련을 거쳐 97·98년 각각 17·15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탈삼진왕에 잇따라 올랐지만 사이영상을 타지는 못했다.실링은 99년에는 다시 어깨를 다쳐 위기를 맞다가 지난 시즌 애리조나로 영입된 뒤 올해 존슨을 제치고 1선발로 나서 생애 최다인 22승을 거뒀다.또 월드시리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생애 첫 사이영상도 눈앞에 두게 됐다.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조규제·강혁 SK행

    조규제(33·현대)와 강혁(26·두산)이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3일 올시즌 우승팀 현대와 준우승팀 두산 의 보호선수에서 제외된 좌완투수 조규제와 내야수 강혁을 지명,영입 했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신생팀 SK의 전 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서 보호선수 20명 과 21명에서 제외한 1명씩을 SK에 양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마무리 조규제와 강타자 강혁은 올시즌 꼴찌팀 SK의 전력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1년 신인왕 출신인 조규제는 올해 9경기에 출장,단 1승도 없이 방 어율 2.08로 부진했고 93년 프로와 아마의 이중등록으로 한국야구위 원회로부터 영구제명됐던 ‘비운’의 강혁은 올 홈런 6개를 포함,타 율 .266로 공수에서 제몫을 했다. 한편 이날 LG는 도미니카출신의 좌완투수 에프레인 발데스(34)와 계 약금 4만달러, 연봉 10만달러에 각종 옵션 6만달러를 합쳐 모두 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발데스는 시속 140㎞ 안팎의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다양한 변화 구를 주무기로 하는 기교파.90·91년과 98년 등 3시즌 동안 미국 프 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면서 1승1패에 그쳤지만 올 멕시칸리 그에서는 13승6패,방어율 5.86의 좋은 성적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LG는 또 한화에서 재계약을 포기한 99년 한화 우승의 주역 다니엘 로마이어 영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금호생명, 량신 1순위 지명…여자농구 드래프트

    금호생명이 6일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01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중국용병 드래프트에서 중국 전국가대표 센터 량신(191㎝)을 1순위로 지명했다. 량신은 지난 여름리그에서 한빛은행 센터로 출전,게임당 득점 5위(18.90점),리바운드 5위(6.85개),블록 2위(2.50개)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한빛은행은 여름리그에서 현대건설 센터로 뛰었던 전 국가대표 쉬춘메이(195㎝)를 지명했다.국민은행은 장잉추이(192㎝),삼성생명은 장린(192㎝),현대건설은 송리웨이(190㎝),신세계는 주후이샹(192㎝)을각각 1차 지명했다. 2차지명에서는 장잉(신세계),황쉬에진(현대),티엔리(삼성생명),왕징(국민은행),추이지에(한빛은행),자오후이(금호생명)가 선발됐다.지난여름리그 성적 역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진 이번 드래프트에서 신생팀금호생명은 다른 구단보다 1명 많은 3명의 선수를 뽑을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3차지명으로 위잉을 선발했다. 용병들은 12월 19일 입국,팀훈련을 거쳐 내년 1월 8일부터 열리는겨울리그에 참가한다. 박준석기자 pjs@
  • 돋보기 / 여자농구 프로다운 변신 서두를때

    ‘도약을 위한 개혁 서둘러라’-.지난 6월 5일 막을 올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27일 신세계의 새 챔프 등극과 함께 막을 내리자 “이제는 명실상부한 프로리그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한 변신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농구계 안팎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올해로 3시즌째인 여름리그는 중국용병의 도입과 제6구단 금호의 창단 등으로 새로운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용병은 준비 부족으로 도입선이 중국에 한정된데다 수준이하의 선수가 많아 기대만큼의 자극제가 되지 못했고 신생팀금호도 뚜렷한 전력 열세로 팬들의 흥미를 떨어 뜨렸다. 용병 도입선을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권까지 넓히고 신생팀의 전력을 부축할수 있는 획기적 대책을 마련해 팬들에게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지적이 무게 있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리그를 운영하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혁신.몇몇 인사가 주도하는 WKBL은 별탈없이 경기를 치르는데만 급급할 정도로 ‘맨파워’부족에 허덕이고 있다.장기적인 발전 방향 모색은 커녕 충분한기록 서비스와 관중유치를 위한 홍보,일상적인 행정조차 매끄럽게 처리하지못하고 있다는 게 중론. 고위관계자의 말 한마디에 우왕좌왕 하는가하면 ‘땜질식’ 업무처리를 되풀이 한 것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WKBL이 지금과 같은 인적 구조와 업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지않으면 힘들게 마련된 여자농구 중흥의 기틀이 맥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계한다. ‘고사’의 벼랑끝에서 벗어났다는데 만족하는 듯한 WKBL 중요인사들이 곱씹어 봐야 할 대목임이 분명하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올 시즌을 끝낸 WKBL의 ‘진지한 뒷풀이’를 기대해 본다. 오병남 체육팀차장obnbkt@
  • LG이병규 야구 잘하니 인기도 쑥쑥

    이병규(LG)가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을 제치고 새 천년 첫 해 최고 인기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병규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00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최종 집계에서 총 유효표 23만4,949표(구장투표 13만3,363표,인터넷투표 10만1,586표) 가운데 11만7,405표(50%)를 얻어 홈런왕 이승엽(11만,7104표·49.8%)을 301표 차로 따돌리고 최다 득표자가 됐다.이병규는 투표마감일인 9일 현재 안타 111개로 최다안타 1위,타율 .340으로 타격 4위에 오르는 발군의 공격력으로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됐다. 홍현우(해태)는 드림리그 2루수 부문 올스타로 뽑혀 2루수로 3차례,3루수로 5차례 등 통산 8차례 올스타전에 나서는 기쁨을 맛봤고,박재홍(현대)은 96년 데뷔이후 5년 연속 외야수 부문 올스타의 영광을 누렸다. 반면 현역 최고참 김용수(40)와 조인성(이상 LG),강석천과 송지만(이상 한화)은 생애 처음 올스타에 뽑혔고 98년 최우수선수(MVP)인 타이론 우즈(두산)는 외국인 최초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구단별로는 LG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과 현대는 각 4명,한화 롯데는 각 2명,삼성 해태는 각 1명이 뽑혔으나 신생팀 SK는 올스타를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올스타 20명은 지난 5월23일부터 7주동안 구장과 인터넷을 통한 드림과 매직 양대리그의 각 포지션별 팬투표로 결정됐으며 양 리그 감독이 선정하는추천선수는 12일 발표된다.올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1일 마산에서 1차전,23일 제주에서 2차전이 열린다. 김민수기자 kimms@
  • 팽팽한 샅바싸움 섬진강변 달군다

    ‘황태자’ 이태현(24·현대중공업)과 ‘골리앗’ 김영현(24·LG투자증권)의 자존심 싸움이 섬진강변을 후끈 달군다. 무대는 18∼21일 4일간 경남 하동군 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시즌 두번째 지역장사대회인 하동장사씨름대회. 한국씨름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올시즌 대결에서는 이태현이 3번 모두 승리했고 역대전적에서도 19승 13패로 이태현의 우위.그러나 김영현은 올해 1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기로 해 9,500만원의 이태현에 앞서고 지난해 상금도이태현보다 2,460만원 많은 7,100만원을 받았다. 둘은 또 통산 승률에서도 78.0%(이태현),77.9%(김영현)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영원한 라이벌’임을 보여준다. 지난 3월 장흥대회 때는 백두급 결승에서 만나 혈전 끝에 이태현이 3-2로이겼고 장흥장사 8강전에서도 이태현의 2-1승.그러나 경기내용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접전이었다는게 주위의 평이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김영현은 구단과의 연봉협상 잡음을 서둘러 마무리짓고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이번 대회의 또다른 관심거리는 이태현의 통산상금왕 등극 여부. 이태현(3억5,191만원)은 현재 이만기에게 불과 464만원 뒤지고 있어 이변이없는 한 이번 대회에서 씨름 역사가 다시 씌어질 전망이다. 이외에 2년만에 지역장사에 오른 신봉민(26·현대중공업)의 수성여부와 신생팀 지한강원곰씨름단의 선전여부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류길상기자
  • 거포 양준혁 트레이드된다

    거포 양준혁(31·해태)이 트레이드된다. 해태는 23일 “선발급 투수 1명과 현금을 얹어준다면 주포 양준혁을 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해태는 팀 타력이 일정 수준에 올라있는 반면 투수층은 워낙 엷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투수력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양준혁이 98년말 삼성에서 트레이드되면서 이적을거부,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최근 선수협 결성 주도 등 잇단 돌출 행동에 따른 ‘보복성 트레이드’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양준혁은 그동안 팀과 마찰등으로 꾸준히 이적설이 나돌았었다. 아무튼 양준혁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면서 선수보강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SK와 현대 등이 스카우트 전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또 한차례 ‘빅딜’이예고되고 있다. 만일 하위권으로 점쳐지는 SK가 양준혁을 스카우트한다면 신생팀 돌풍을 몰고올 가능성도 예상된다. 양준혁은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함께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타 슬러거.93년 프로 데뷔이후 7시즌 내내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리며 3할타를 유지해 왔다.게다가 발도 빨라 96∼97년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한 이른바 ‘호타준족’의 대형타자다. 김민수기자 kimms@
  • 신생팀 SK 돌풍 몰고올까

    신생팀 SK야구단의 돌풍이 거셀 전망이다. SK 와이번스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SK의 선수 보강을 위해 각 구단의 보호선수 23명을 제외한 1명씩을 양도키로 함에 따라 강병규 등 7명의 양도 선수를 확정했다. 이들은 투수 강병규(두산)·김태석(롯데)·권명철(해태),포수 장광호(현대)·김충민(한화),내야수 송재익(삼성),외야수 김종헌(LG) 등으로 투수력 보강에 역점이 두어졌다.SK는 또 용병 1명을 더 선발하고 오는 6월 2차 신인 지명에서도 3명 우선 지명권을 받은 상태여서 예상을 웃도는 활약이 예고되고있다. 선수협의회 대변인 강병규는 지난해 13승(9패)을 거둔 두산의 에이스로 SK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두산은 팀의 제1선발임에도 불구하고 강병규를 보호선수에서 제외해 보복성 조치라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김태석은 지난해 중간계투로 4승2패를 따냈고 권명철은 발목 부상으로 지난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 재기에 성공한다면 한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수 장광호와 김충민은 박경완과 조경택에게 주전 마스크를 내줬지만장타력을 갖춘 선수여서 공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송재익과 김종헌도정교한 타격에 빠른 발을 갖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KBO, 도시연고제 전환 확정

    프로야구의 도시연고제 도입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신라호텔에서 구단주 총회를 열고 현행 광역 지역연고제를 특정 도시에 한정시키는 도시연고제로 전환했다. 광역연고제가 구단들의 연고지 이동이 용이한 도시연고제로 바뀐 것은 지난82년 프로야구 출범이후 처음이다. 도시연고제의 시행으로 신생팀 창단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날 총회에는 박용성 두산 구단주,이종기 삼성 구단주 대행이 불참했고 조동래 롯데 구단주 대행은 도시연고제를 반대했으나 대세에 밀렸다.그러나 총회는 도시연고제로 전환하면서도 신인 선수 지명제도(드래프트제)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광역권을 인정하는 등 ‘반쪽’짜리 제도라는 비난을 사게됐다. 또 구단주들은 파산한 쌍방울 레이더스 대신 창단신청서를 제출한 SK 와이번스 야구단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SK의 창단 조건은 이사회의 심의안대로연고지는 인천,가입금은 250억원으로 하고 SK에게 선수들을 넘겨주는 쌍방울에 대한 보상금도 50억원으로 결정했다. 김민수기자
  • SK “쌍방울 선수·프런트 전원 인수”

    창단을 서두르고 있는 SK야구단이 쌍방울 선수와 프런트 전원을 인수한다. SK는 6일 “쌍방울소속 선수와 프런트를 모두 인수할 생각”이라며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 대해서는 기존 구단들과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SK는 “선수협에 가입한 선수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K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갈팡질팡해 창단이 늦어지고 있다”며 타구단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전역을 연고지로 하고 각 구단 20명 보호선수외에 2명 양도,2년간 3명의 신인 지명 우선권을 거듭 요구했다. SK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창단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안용태 SK야구단 사장은 “그동안 백인천 강병철 이광환 김준환씨 등4명을 창단감독 후보로 검토했으나 신생팀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아 모든야구인을 대상으로 숙고중”이라며 오는 10일쯤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SK는 이번 주안에 팀 명침을 확정짓고 오는 21일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 KBO, SK 선수수급 수정안 제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SK의 선수 수급방안을 수정 제의했다. KBO는 2일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SK의 전력 보강책으로 기존 구단들이 보호선수 23명을 제외한 1명씩을 신생팀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SK는 구단별 2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중에서 2명씩 트레이드를요구했으나 각 구단은 지난달 28일 열린 간담회에서 구단별 25명 보호선수에 1명 양도의 종전 방안을 고수,SK와 마찰을 빚었었다. 한편 SK는 오는 20일 워커힐호텔에서 야구단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구단주는 손길승 그룹 회장이 맡고 초대 사장에는 안용태 야구단창단 준비팀장,단장에는 김승국 SK텔레콤 마케팅 부장이 선임될 전망이나 초대 감독은 아직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도시연고제 재합의

    프로야구의 도시연고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야구회관에서 신생팀 SK의 창단과 관련,구단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현행 광역연고제를 신생팀의 창단이 용이한 도시연고제로 바꾸는데 다시 합의했다. 지난 구단주 총회에서는 도시연고제 도입이 무산된 채 SK는 수원,현대는 서울을 연고지로 결정했다.그러나 SK는 “기존팀에게 광역연고를 주면서 유독SK에는 수원 한 곳만 내주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며 반발,수원을 포함한경기도 전역을 연고지로 허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을 포함한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도시연고제 시행에 뜻을 모았다.KBO는 새달 10일 이사회와 구단주총회를 거쳐 도시연고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이 안이 확정되면 SK의 홈구장은 수원이 된다. 간담회에서는 SK의 선수수급에 대해 종전대로 각 구단 25명 보호선수 이외에 1명씩 양도하고 용병을 3명(2명 출전)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또 2차지명 시한인 오는 6월15일까지 SK가 4할 승률을 밑돌거나 최하위에 그칠경우 내년 신인 3명을 우선지명할 수 있도록했다.SK는 그러나 “연고지나 선수수급이나 확정된 게 없다.이런 상태라면 올 시범경기 참가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의회에 대해서는 종전 입장을 고수하기로 합의하고 선수협 가입 선수에 대한 급여와 보류수당 지급 여부는 구단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 SK “연고지 경기로”

    SK가 서울 연고권을 포기하고 경기도 전역을 연고지로 전격 수정 제시,그동안 불거졌던 홈구장 문제가 타결을 보게 됐다. 프로야구 참여를 선언한 SK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과 만나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전역을 연고지로 하는 등 모두 5개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KBO는 오는 25일 긴급 사장단 간담회를 열어 SK의 수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생팀 우선권을 내세워 서울 연고를 고집하던 SK는 지난 구단주총회에서 수원에 한해 연고지를 배정하자 ‘올시즌 불참’ 등 강력히 반발했으나 여론에 밀려 경기도를 연고로 다시 제시했다.현대도 이같은 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여 SK의 창단 작업은 급류를 타게 됐다. 또 SK는 선수보강을 위해 각 구단의 보호선수를 당초 25명에서 20명으로 줄이고 이들선수 이외에 2명씩을 양도해 줄 것과 용병 보유한도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인 3명에 대해 내년 우선 지명권을 줄 것 등을요구했다.이밖에 구단 운영 등 행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KBO직원(운영팀장)의 구단 파견도 희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SK 연고지 수원 확정

    프로야구 창단을 선언한 SK의 홈구장이 수원으로 확정됐고 현대는 서울 입성의 길이 열렸다.그러나 서울을 연고지로 희망하는 SK가 강력히 반발하고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구단주 총회를 열고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참여의사를 밝힌 SK의 연고지역으로 당초 이사회안인 수원을 승인했다. 총회는 또 신생팀에게 지역권을 양보하는 기존 구단에 대해 서울 또는 다른도시를 개방하기로 한 당초 이사회 방침에도 합의,현대의 서울 진출도 이뤄지게 됐다.신생팀이 내야하는 가입금에 대해서는 박용오 총재에게 전권이 위임됐다. 삼성·LG 등 구단간의 이해가 엇갈려 투표까지 예상됐던 이번 총회는 4시간여동안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결국 ‘야구발전’이라는 대명제 앞에 만장일치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올시즌을 인천에서 치르며 시즌중 서울 목동구장을 대대적으로 개보수,내년 시즌부터라도 서울을 연고지로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노종 SK그룹 홍보실장은 총회 결과에 대해 “올시즌 프로야구 참여를 포기할 수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SK는 지난 1월 프로야구 참여를 선언한 뒤 서울 또는 경인지역을 연고지로희망했다가 지난 16일 창단신청서를 KBO에 제출하면서 서울 한 곳만을 제시,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박용오 총재는 SK의 반발을 예상,이상국 사무총장 등 KBO실무진에게 설득작업을 지시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SK 홈구장 어디로” 야구계 촉각

    프로야구 ‘핫이슈’로 떠오른 SK의 홈구장을 결정하기 위한 구단주총회를앞두고 야구계의 촉각이 모이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용오 총재와 쌍방울을 포함한 8개 구단 구단주 등 9명이 참가하는 총회를 열어 프로야구 참여를 선언한 SK의 홈구장과 가입금을 결정하게 된다.총회는 이사회의상정 안건에 대해 재적회원 3분의 2이상 출석과 출석회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결정한다.따라서 모두 참석할 경우 9명 가운데 최소한 6명의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총회는 그동안 이사회에서 합의된 사항을 그대로 통과시켜 요식행위에 불과했고 만장일치가 관례였다.그러나 이번 총회는 구단마다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려 투표로 연결될 공산이 짙다.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도시연고제를 전제한 SK의 연고지로 수원 또는 인천을내주고 대신 기존 현대의 연고지를 서울로 옮길 수 있도록 해 일부 구단의강한 반발을 샀기 때문.이 이사회는 사상 초유인 투표로 까지 이어졌다.당시삼성은 전면적인 도시연고제를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9구단 또는10구단 창단 때 실시하자며 반대했던 LG도 “기존 서울 구단의 영업권 보호장치가 없다”며 다른 구단 로비를 통해 상정안을 무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다른 변수는 쌍방울.KBO는 지난 2일 쌍방울에 대해 응급조치를 발효,선수들을 인수하며 제반권리를 일시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응급조치가 회원 제명을 의미하지 않아 쌍방울은 총회나 이사회에서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KBO도 이번 총회 개최 공문을 쌍방울에 발송했다.여기에 SK도 ‘KBO의 신생팀 연고지 우선 지명’을 내세워 올시즌 불참 등의 ‘엄포’를 놓으며 서울을 고집,나머지 구단을 측면에서 압박하고 있다. 재벌간의 라이벌 의식과 구단의 이기주의가 첨예하게 맞물려 이미 장외투표에 들어간 이번 총회의 결과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도시연고제’ 로 바뀐다

    프로야구의 ‘지역연고제’가 ‘도시연고제’로 전환된다. 프로야구 사장단은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간담회를 갖고 참여를 공식 선언한 SK의 홈구장 선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현행 지역연고제를 도시연고제로 전환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82년 출범 당시부터 지역(광역)연고제를 채택한 프로야구는 전국을 남김없이 각 구단의 관할구역으로 배분,신생팀 창단은 물론 기존 팀의 연고지 이동에 상당한 장애가 돼 왔다.그러나 도시연고제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구단의관할구역이 좁아져 신생 또는 타구단이 수도권 등에 끼어들 수 있는 여지가그만큼 넓어지게 됐다.따라서 SK는 연고지로 희망하는 경인지역에서 손쉽게둥지를 틀 전망이며 타구단 연고지 입성에 따른 보상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SK가 서울이나 수원을 원할 경우 기득권을 갖고 있는 LG·두산,현대등과 마찰이 예상된다. 그동안 각 구단은 인구의 대부분이 수도권과 부산·경남에 집중돼 있음에도불구, 행정구역에 따라 야구단이 자리를 잡다보니 구단별 관중과 수입면에서엄청난격차를 보여왔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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