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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산후조리원 신생아 3명 슈퍼박테리아 감염 후 ‘쉬쉬’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가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 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해당 산후조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신생아 3명이 고열 증세로 대학병원 응급에 실려 갔다. 상세 불명의 고열로 인해 신생아들은 뇌척수액 검사까지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의 몸속에서 MRSA가 검출됐다. MRSA는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로 폐렴이나 패혈증이 동반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병원균이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환자 발생 사실을 다른 산모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관할 보건소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보건소도 역학조사를 하지 않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간염쯤이야” 방심했다가… 딱딱하게 굳어가는 肝

    “간염쯤이야” 방심했다가… 딱딱하게 굳어가는 肝

    유명 축구선수가 등장해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고 노래하는 광고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간이 나빠 피로하다고 여기게 됐지만, 만성피로는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어도 생길 수 있다. 간은 장기 가운데 가장 크고 튼튼하며 상처가 생겨도 스스로 치유하고 통증 세포가 없어 웬만큼 아프기 전에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만성 간염이 심해져 간경변이 나타난 뒤에야 황달, 갈색 소변, 복수, 얼굴과 목 부위에 거미 모양의 반점, 손바닥이 붉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고 급성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몸살, 메스꺼움, 황달 등의 증상이 오기까지 2주 이상이 걸린다. 증상이 즉각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장기가 간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B형 간염 유행지역으로, 성인의 5~6%가 바이러스 보유자다. 특히 40대 남성의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만성 B형 간염, 간경변증, 간암 같은 만성 B형 간 질환이다. 만성 간염은 6개월 이상 간의 염증이 낫지 않고 계속되는 질환이다. 어머니에게 수직감염되거나 어려서 감염되면 간 기능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지만 보통 20~30대가 되면 간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간 검사를 해야 한다. 모든 신생아에게는 간염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B형 간염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는 면역 글로불린을 같이 주사해야 한다. 성인도 항체가 없다면 바이러스 보유자가 되기 전에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가 번식하는 간 세포를 내 몸의 파수꾼인 면역세포가 공격해 발생한다. 우여곡절 끝에 간 세포와 면역세포의 전쟁이 성공적으로 끝나 간염 바이러스가 숨지면 간의 염증이 사라지지만, 전쟁터가 된 간에는 심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이 흉터는 간 전체에 남아 그 후유증으로 간이 단단하게 굳는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만성적으로 가진 사람은 간암이 생길 가능성이 100배 정도 높다고 알려졌다. 간염이 간경변증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식생활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시행하며 적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진행이 빨라져 위험할 수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A·B·C·D·E 형 등 다섯 종류가 있다. 바이러스를 발견한 순서대로 이름을 붙였다. 우리나라는 B형 간염 외에도 C형 간염이 흔하다. C형 간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은 B형 간염과 유사하다. 2007~2011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정맥 주사 약물남용, 주사침 찔림, 과거 수혈 이력, 문신 등이 C형 간염의 위험 인자로 밝혀졌다. 그러나 질병에 대한 인식이 낮아 헌혈이나 수술을 하다 우연히 C형 간염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대한간학회에서 실시한 ‘간염 관련 인식 및 예방접종 검사실태’에 따르면 국민의 10.4%만이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C형 간염 환자의 50~80%가 만성 간염으로 악화하며, 25% 정도는 3~25년 내에 간경변증을 앓게 된다”며 “간경변증이 되면 매년 환자의 4~5%가 말기 간질환 상태가 되고, 2~3%는 간암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법도 딱히 없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 A형 간염은 급성간염으로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뒤끝이 없는 대신 성인이 되어 걸리면 굉장히 심하게 앓을 수 있다. 증상은 피로, 식욕부진, 발열, 복부 통증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하다. 가장 좋은 A형 간염 대처법은 예방접종이다. 배시현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6개월 간격으로 A형 간염 백신을 2차례 접종하면 거의 평생 면역이 지속돼 100% 예방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음식을 먹다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여행객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생활정책 Q&A] 임신·출산 어떤 혜택 받을 수 있나

    임신·출산 시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는 해마다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임신·출산 의료비 본인부담률이 30%를 웃돌고 있습니다. 국가가 출산을 완벽하게 책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지난 10년간 보육에 저출산 예산의 85%를 집중했던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방향을 바꿔 결혼·출산 친화 사회시스템을 확립하기로 하면서 내년부터는 임신·출산 의료비가 단계적으로 경감될 전망입니다. Q)임신을 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현재 모든 임신부에게는 전자바우처 형태의 고운맘 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서 50만원 한도 내에서 고운맘 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다태아를 임신하면 20만원을 더 지원합니다. 병원에서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서 및 임신확인서’를 받아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체국에 제출하면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시·군·구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합니다. Q)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출산해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출산일로부터 3년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출산 비용 25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청소년 산모에게 특화된 복지 서비스도 있나요. A)만 18세 이하 임신부에게는 120만원 안의 범위에서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장애가 있는 임신부에게도 고운맘 카드 지원 외에 한 사람당 100만원의 출산비용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소득과 무관하게 1~6급의 등록 여성 장애인 중 2013년 1월 1일 이후에 자녀의 출생신고를 한 사람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분증, 출생증명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됩니다. Q)생계가 어려운 임신부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출산을 앞두고 주 소득자가 사망하거나 중한 질병을 얻어 생계유지가 어려운 산모에게는 재산, 소득 등을 따져 해산비로 60만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시·군·구나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에 전화해 신청하면 됩니다.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43%이하(4인 가구 181만원 이하)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출산해도 해산비로 60만원을 지급합니다. 산모와 배우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65% 이하인 산모 중 출산을 40일 앞두거나 출산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산모 또는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방문 서비스 이용권을 지급합니다. Q)제3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에 따라 앞으로는 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A)내년부터 제왕절개 분만 시 입원비 본인부담률이 현행 20%에서 10%로 경감됩니다. 2017년부터는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현재 20~30% 수준에서 5%로 떨어집니다. 분만 취약지의 임신부에게는 고운맘 카드 외에 20만원을 더 지원합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집에서 출산하세요”…영국은 왜 가정 분만을 장려할까

    [송혜민의 월드why] “집에서 출산하세요”…영국은 왜 가정 분만을 장려할까

    출산을 겪어 본 여성들이나 출산 예정인 임신부라면 진통이 시작됐을 때의 대처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다. 진통 간격을 계산하고, 진통이 주기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더 심해지기 전 짐을 꾸린다. 병원에 가기 위해서다. 한국 여성에게 전문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는 것은 배고프면 밥을 먹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다. 아이를 집에서 낳는 일은 어머니의 어머니, 할머니의 할머니 시대의 일이며 동시에 감염의 위험이 있고 상상하기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한국여성의 입장에서는 ‘역행’이나 다름없는 가이드라인이 나온 국가는 영국이다. 최근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조산사 및 가정 분만을 독려하는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단순히 권하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사설 조산사(산파)를 부르는데 드는 비용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했다. 영국은 왜 산부인과가 아닌 가정 분만이나 조산사 이용을 장려할까. ▲"병원 감염 사망, 의외로 많아…조산사 이용 '바우처' 지급" “2008년 영국 컴브리아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남자아이 조슈아는 태아 시기에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지만 출산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돼 결국 목숨을 잃었다. 성인이라면 치료가 가능한 전염병이었지만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조슈아와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출산 과정 중 사망한 신생아는 2004~2011년까지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HS가 든 위의 사례는 집이나 전문병원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감염의 위험이 높다는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뒤집는 것이며,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고위험군 산모가 아니라면 의사 없이도 집이나 조산전문기관에서도 충분히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임신은 질환이 아니므로 의료진이 아닌 출산교육을 받은 조산사의 도움만으로 충분히 분만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내년부터는 사설 조산사를 집으로 불러 분만하는 것을 선택하는 임산부에게는 바우처 형식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영국 정부의 가정 분만 또는 조산사를 통한 분만 장려 정책은 비용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다. 영국은 NHS의 제도 하에 거의 모든 의료지출을 부담하는데, 바우처 지급을 한다 해도 병원 출산시 지급해야 하는 비용에 비해서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과 비슷한 분위기의 국가로 네덜란드를 꼽을 수 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특히 산파제도가 잘 발달된 국가다. 네덜란드에서는 출산의 절반 이상을 조산사가 주도하며, 출산의 약 30%는 집에서 이뤄진다. 병원에서 출산하는 것보다 위험할 것이라는 우려는 거둬도 좋다. 출산 시 산모의 사망률이 10만 명 당 16명으로, 10만 명 당 17명인 미국보다 낮다. ▲조산사가 필수적인 ‘자연주의 출산’…한국 사정은? 가정분만 및 수중분만 등의 방식을 포함한 자연주의 출산은 제왕절개술과 대비되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단순히 ‘자연 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인 상태에서 스스로 출산하는 것을 뜻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자연주의 출산을 장려하는 국가들의 특징은 임신을 질환으로, 출산을 의료행위의 일환으로 접근하지 않고 문화로 받아들인다는 것에 있다. 이러한 자연주의 출산에서 필수적인 것은 바로 조산사의 도움이다. 영국에서는 임신이 확인되면 어떤 산부인과 서비스를 받을 것인지를 먼저 선택할 수 있다. 즉 조산사 또는 의사 중 임신부가 원하는 쪽에서 산전 진찰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24시간 연락이 가능한 담당 조산사가 따로 지정된다. 영국 정부는 상당한 예산을 투입해 지역 조산사 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반면 한국에서 조산사의 역할은 꾸준히 축소돼 왔다. 한국의 경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최하는 조산사자격증 시험이 매년 실시되는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응시인원은 각각 12명, 18명, 14명, 17명에 불과했다. 2007년도 기준, 한국에서 활동하는 조산사는 1300여명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조산사를 통한 가정 분만 또는 자연주의 출산을 원해도 현실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차이점은 영국과 달리 자연주의 출산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국가가 아닌 개인 병원이라는 것에 있다.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 수중분만의 개념이 도입됐고, 최근에는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출산을 돕는 이는 조산사가 아닌 의사 또는 간호사, 즉 의료진이다. 영국은 산모가 원한다면 가정 분만 또는 개인 사설 조산사를 이용하는 것을 매우 자연스러운 문화로 인식하지만, 한국 산모들은 병원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한국 산부인과 의료진 역시 조산사의 산전 진찰 등 의료 행위를 거부하는 의식이 강하다. 개인 산부인과를 찾아가야만 자연주의 출산이 가능한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은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화 하는’ 자연주의 출산의 개념 자체가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감염 및 응급상황 대처 우려…산모의 선택권 넓어져야 조산사를 통한 자연주의 출산, 가정 분만 등이 장려되는 영국에서도 반대 의견은 있다. 집에서 또는 전문의가 없는 상황에서 출산은 감염의 우려가 있고,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빠른 대처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국가가 의료비용 절감을 위해 조산사나 가정 분만을 권장하면서 산모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반면 미국 일간 보스톤 글로브에서 20년간 언론인으로 재직한 티나 캐시디의 저서 ‘출산, 그 놀라운 역사’(2015, 후마니타스)에 따르면, 산파나 조산사 대신 남성 의사들이 출산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이다. 당시 의사들은 산모에게 통증 완화 및 안전한 분만을 약속하면서 ‘무지하고 더러운’ 조산사들을 몰아냈다. 그러나 초기 의사들은 산욕열 환자들을 내진한 뒤 제대로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산모를 내진해 병을 옮긴 주범이기도 했다. 조산사를 통한 자연주의 출산, 의료진의 도움을 통한 출산 중 어떤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다만 영국의 출산 문화로부터 배울만한 것은 산모에게 보다 더 다양한 선택권이 있다는 점이다. 산모 스스로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출산법을 택하는 것은 한국의 자연주의 출산 유행이, 유행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기위한 필수 조건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술비 없어서”...신생아 9만원에 팔아넘긴 엄마

    “수술비 없어서”...신생아 9만원에 팔아넘긴 엄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신생아를 판 엄마의 사연이 언론에 소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베네수엘라 경찰은 최근 태어난 첫 아들을 판 혐의로 아나이스 로드리게스(여.25)를 긴급 체포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라쿠이주 산펠리페중앙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출산 이틀 만에 여자는 아들을 40대 부부에게 팔아넘겼다. 여자가 아들을 넘기고 받은 돈은 4만6000볼리바르, 암달러로 환산하면 73달러다. 우리돈으론 8만5000원 정도다. 사랑스런 첫 아들을 여자가 헐값에 넘긴 이유는 수술비 때문이다. 로드리게스는 임신 9개월 만에 첫 아들을 낳았지만 병원에선 건강상의 이유로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를 권했다. 자칫 산모는 물론 아기의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병원 측 설명에 여자는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기로 했지만 걱정이 앞섰다. 수중에 가진 돈이 없어 수술비를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기를 낳은 여자는 수술비를 고민하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 아기를 불법으로 입양시켜 수술비를 마련하기로 한 것. 인터넷을 통해 아기를 원하는 40대 부부를 만난 로드리게스는 같은 달 27일 아기를 넘기고 돈을 받았다. 사건은 그대로 묻힐 뻔했지만 아기의 친조부모가 경찰에 신생아 밀매를 신고하면서 수사망에 걸렸다. 경찰은 여자로부터 아들을 팔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아기를 불법으로 입양한 40대 부부의 소재를 파악해 검거했다. 각각 44세와 42세 된 부부는 아기가 없어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브로커를 통해 아기를 산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국적의 브로커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의 안전을 위해 제왕절개를 선택한 엄마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기를 판 사실이 매우 안타깝지만 선처는 어렵다."면서 "법에 따라 아기의 엄마, 불법 입양한 부부, 브로커 모두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월드피플+] 이미 세상 떠난 아기와 ‘마지막 사진’ 찍는 부모들

    [월드피플+] 이미 세상 떠난 아기와 ‘마지막 사진’ 찍는 부모들

    ‘엄마’ 소리도 떼어보지 못한 신생아나 뱃속에서 이미 숨이 끊어진 채 세상 밖에 나오는 사산아들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최근 영국에서는 이런 부모들을 위한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는 운동이 일고 있다. 일명 RMB, ‘내 아이를 기억해주세요’(Remember my Baby)의 약자다. RMB 단체는 사산아나 신생아 사망자의 부모를 찾아 아이와 함께 마지막 추억을 사진에 담아준다. RMB 단체에 소속된 사진작가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영국 각지에서 아이를 잃은 부모를 직접 찾아가 아이의 마지막 모습이나 아이와 함께 한 가족사진을 찍어준다. 흰 강보에 쌓인 아이의 발이나 손, 그리고 작은 아이를 안은 부모의 모습이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담긴다. RMB의 공동 설립자이자 자원봉사자인 셰릴 존슨은 “아이와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는 것은 부모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당신은 목구멍으로 뜨거운 무언가를 삼키게 될 것”이라면서 “어떤 사람들은 ‘왜 죽은 아기들을 사진에 담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이 일은 내게 많은 의미를 준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헬렌 소이어(37)와 그녀의 남편 케니(47)는 얼마 전 딸 미아를 잃었다. 미아는 태어난 지 이틀만에 세상을 떠났고,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간호사로부터 이 프로젝트를 전해 들었다. 소이어 부부는 단번에 ‘노’라고 말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아이와의 ‘기념사진’이 달갑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두 사람은 곧 마음을 바꿨다. 인생 최고의 보물과도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이어 부부는 “사진 속 미아는 평범한 다른 신생아처럼 보였다. 미아는 이 사진을 통해 살아가며, 여전히 이곳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서식스 주에 사는 페이지 워렌(31)과 루크 판함(27) 부부 역시 지난 2월 아이를 사산했다. 부부는 “RMB 단체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 아들을 마치 건강한 아이처럼 보이게 해주었다. 이 사진을 첫째 딸에게 보여줬고, 첫째 딸은 동생을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MB 단체의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remembermybaby.org.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렉산더 대왕 부친 필리포스 2세 무덤 찾았다

    알렉산더 대왕 부친 필리포스 2세 무덤 찾았다

    70년대 발견된 그리스 왕릉 유골의 정체가 40년 만에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와 트라키아 데모크리투스 대학교 연구진이 1977년 발견됐던 그리스 왕릉에 안치된 유골을 알렉산더 대왕의 부친 필리포스 2세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북부 마을 버지나에서는 과거 1977년과 1978년, 왕릉으로 추정되는 무덤 두 기가 발견됐다. 당시 고고학자들은 이들을 각각 왕릉 1, 왕릉 2로 명명했다. 학자들은 발견 이래로 왕릉 2에 있는 유골이 필리포스 2세인 것으로 추정, 왕릉 2를 ‘필리포스의 무덤’이라고 불러왔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로 왕릉 1의 남성 유골이 필리포스 2세에 대한 사료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기록에 따르면 필리포스 2세는 장신이었으며 기원전 336년에 경비대장 파우사니아스에게 암살당하기 전 3년간 무릎부상으로 인해 내내 절뚝거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연구팀은 방사선 촬영 등을 통해 왕릉 1의 남성 유골을 면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해당 남성은 당대 기준으로 상당한 장신인 180㎝에 사망 시점의 나이는 45세 정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무릎에서는 관통상의 흔적과 이로 인한 관절유착증이 발견됐다. 더불어 절뚝거리는 걸음걸이에 의해 머리가 기울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골격상의 비대칭적 병변(병으로 인한 생체적 변화) 또한 관찰됐다. 왕릉 1의 남성이 필리포스 2세임을 드러내는 증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해당 무덤에는 남성의 유골 이외에도 18세가량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신생아의 유골 또한 발견됐고, 이 또한 필리포스 말년의 비극적 가족사와 일치한다. 필리포스 2세는 알렉산더 대왕의 친모 올림피아스 이외에도 10대였던 클레오파트라 유리디스와도 결혼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두 아이를 낳았는데 그 중 둘째 유로파는 필리포스 2세의 암살이 있기 불과 며칠 전에 태어났다. 그런데 필리포스 2세가 암살당하자 올림피아스는 잔혹한 계책을 세운다. 알렉산더의 왕위 계승을 확실히 하기 위해 클레오파트라의 두 자녀를 살해한 것. 이에 클레오파트라는 자결하고 만다. 이후 알렉산더는 20세의 나이에 왕위를 계승했다. 연구팀은 발견된 모든 정황을 근거로 왕릉 1의 유골들이 필리포스 2세와 클레오파트라, 그리고 둘째인 유로파라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는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저널에 소개됐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알렉산더 대왕 아버지의 ‘비극적 가족사’ 무덤 발견

    알렉산더 대왕 아버지의 ‘비극적 가족사’ 무덤 발견

    70년대 발견된 그리스 왕릉 유골의 정체가 40년 만에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와 트라키아 데모크리투스 대학교 연구진이 1977년 발견됐던 그리스 왕릉에 안치된 유골을 알렉산더 대왕의 부친 필리포스 2세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북부 마을 버지나에서는 과거 1977년과 1978년, 왕릉으로 추정되는 무덤 두 기가 발견됐다. 당시 고고학자들은 이들을 각각 왕릉 1, 왕릉 2로 명명했다. 학자들은 발견 이래로 왕릉 2에 있는 유골이 필리포스 2세인 것으로 추정, 왕릉 2를 ‘필리포스의 무덤’이라고 불러왔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로 왕릉 1의 남성 유골이 필리포스 2세에 대한 사료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기록에 따르면 필리포스 2세는 장신이었으며 기원전 336년에 경비대장 파우사니아스에게 암살당하기 전 3년간 무릎부상으로 인해 내내 절뚝거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연구팀은 방사선 촬영 등을 통해 왕릉 1의 남성 유골을 면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해당 남성은 당대 기준으로 상당한 장신인 180㎝에 사망 시점의 나이는 45세 정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무릎에서는 관통상의 흔적과 이로 인한 관절유착증이 발견됐다. 더불어 절뚝거리는 걸음걸이에 의해 머리가 기울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골격상의 비대칭적 병변(병으로 인한 생체적 변화) 또한 관찰됐다. 왕릉 1의 남성이 필리포스 2세임을 드러내는 증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해당 무덤에는 남성의 유골 이외에도 18세가량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신생아의 유골 또한 발견됐고, 이 또한 필리포스 말년의 비극적 가족사와 일치한다. 필리포스 2세는 알렉산더 대왕의 친모 올림피아스 이외에도 10대였던 클레오파트라 유리디스와도 결혼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두 아이를 낳았는데 그 중 둘째 유로파는 필리포스 2세의 암살이 있기 불과 며칠 전에 태어났다. 그런데 필리포스 2세가 암살당하자 올림피아스는 잔혹한 계책을 세운다. 알렉산더의 왕위 계승을 확실히 하기 위해 클레오파트라의 두 자녀를 살해한 것. 이에 클레오파트라는 자결하고 만다. 이후 알렉산더는 20세의 나이에 왕위를 계승했다. 연구팀은 발견된 모든 정황을 근거로 왕릉 1의 유골들이 필리포스 2세와 클레오파트라, 그리고 둘째인 유로파라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는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저널에 소개됐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극적으로 경찰에 구조돼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극적으로 경찰에 구조돼

    비정한 부모를 만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스페인 경찰이 길에 설치된 쓰레기통에서 갓난아이를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기는 마드리드 외곽 메호라다델캄포 지역의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었다. 버려진 아기가 발견된 건 우연이었다. 오전 일찍 반려견과 함께 한가롭게 산책을 하던 한 주민이 어디선가 새어나오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희미하지만 분명 길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말에 출동한 경찰은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쓰레기통을 의심했다. 경찰은 소방대의 협조로 땅에 매립돼 있는 쓰레기통을 열고 쓰레기더미를 뒤지다가 울음소리가 새어나오는 백팩을 발견했다. 백팩을 열자 플라스틱 봉투에 넣어져 울고 있는 아기가 나왔다. 생후 1~2주 되어 보이는 남자아기였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연됐다면 아기는 발견됐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뜩이나 날씨가 더워 숨이 막히는데 해가 뜨기 전에 아기를 발견한 게 행운이었다"며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 낮이 되었다면 아기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몇 주째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다행히 건강하게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아이를 버린 부모를 찾고 있다. 경찰은 아기가 병원에서 태어난 뒤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를 플라스틱 봉투에 넣은 뒤 다시 백팩에 넣은 걸 보면 사실상 죽이려 한 것과 다를 게 없다"며 "부모가 버린 것이라면 살인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스페인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저 죽지 않았어요!” 관에서 부활한 신생아

    “저 죽지 않았어요!” 관에서 부활한 신생아

    죽은 아기가 살아난 기적이 일어나 화제다. 살아난 아기가 발견된 것도 우연이었다. 아프리카 케냐 남서부 분도 있는 한 병원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아기는 사망판정을 받고 관에 들어갔다가 기적처럼 부활(?)했다. 엄마는 5일(이하 현지시간) 임신 7개월 만에 집에서 아기를 출산을 했다. 조산으로 약해 보이는 아기와 출산으로 지친 엄마를 가족은 뒤늦게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은 엄마를 입원시키고 조숙아를 인큐베이터에서 넣어 보호했다. 간호사들이 아기를 정성껏 돌봤지만 아기는 3일을 넘기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아기의 아버지는 현지 시티즌 TV와의 인터뷰에서 "간호사들이 7일 아기가 사망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가족은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사망한 아기를 보내주려 장례를 준비했다. 아기를 보내기 위해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맞던 가족.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부활사건은 이때 일어났다. 빈소를 찾은 한 여자가 아기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한 번이라도 아기를 보고 싶다"고 한 게 기적의 시작이었다. 가족들이 아기를 보여주기 위해 관뚜껑을 열자 아기는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하마터면 살아 있는 아기를 관에 넣어 묻어버릴 뻔한 셈이다. 가족들은 황급히 아기를 신생아실로 데려가면서 소리쳤다. "우리 아기 죽지 않았어요!"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내가 아기의 부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면서도 매우 기뻐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조문객이 굳이 아기를 보자고 한 것부터 흔치 않은데 아기가 죽을 운명이 아니었네" "세상에 진짜로 부활이 있구나, 기적이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8명 자식 낳아 살해한 비정한 佛엄마 ‘9년형’ 받은 사연

    8명 자식 낳아 살해한 비정한 佛엄마 ‘9년형’ 받은 사연

    5년 전 전세계에 충격을 던진 8명의 자식을 살해한 비정한 엄마의 재판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드웨 법원은 8명의 신생아를 낳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코트레즈(51)에게 예상보다 낮은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한 이 시간은 지난 1989년부터 2006년 사이에 벌어졌다. 간호조무사 출신인 코트레즈는 17년 동안 자신이 낳은 신생아 8명을 질식사시킨 후 자택 여기저기에 유기했다. 그로부터 4년 후 이 집으로 이사온 가족에 의해 유골이 발견되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코트레즈는 “더이상 자녀를 갖고 싶지 않았는데 원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을 하게 돼 아기들을 살해했다” 면서 “첫째를 낳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 조차 싫었다”고 진술했었다. 이에 당시 검찰은 남편도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쳤으나 부인이 고도비만이기 때문에 구별이 되지않았다는 항변에 무혐의로 풀려났다. 차츰 잊혀졌던 이 사건은 지난주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법정에 출석한 코트레즈가 8명의 신생아가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을 통해 태어난 자식 임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남편은 물론 20대의 두 딸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고도비만의 몸을 의사에게 보여주기 싫어 병원도 찾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재판에서 코트레즈가 예상보다 훨씬 낮은 9년 형이 선고된 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과 여러 정상참작 사유가 받아 들여졌기 때문이다. 어린시절부터 고도비만으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는 점, 오랜시간 아버지(2007년 사망)와의 비정상적인 관계, 또한 20대 후반인 두 딸의 선처 호소를 재판부와 배심원단이 고려한 것이다. 현지언론은 "코트레즈의 눈물어린 고백이 9명 배심원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면서 "코트레즈 변호인 측도 이번 판결에 만족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명 자식 낳아 살해한 비정한 佛엄마 ‘9년형’ 선고

    8명 자식 낳아 살해한 비정한 佛엄마 ‘9년형’ 선고

    5년 전 전세계에 충격을 던진 8명의 자식을 살해한 비정한 엄마의 재판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드웨 법원은 8명의 신생아를 낳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코트레즈(51)에게 예상보다 낮은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한 이 시간은 지난 1989년부터 2006년 사이에 벌어졌다. 간호조무사 출신인 코트레즈는 17년 동안 자신이 낳은 신생아 8명을 질식사시킨 후 자택 여기저기에 유기했다. 그로부터 4년 후 이 집으로 이사온 가족에 의해 유골이 발견되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코트레즈는 “더이상 자녀를 갖고 싶지 않았는데 원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을 하게 돼 아기들을 살해했다” 면서 “첫째를 낳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 조차 싫었다”고 진술했었다. 이에 당시 검찰은 남편도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쳤으나 부인이 고도비만이기 때문에 구별이 되지않았다는 항변에 무혐의로 풀려났다. 차츰 잊혀졌던 이 사건은 지난주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법정에 출석한 코트레즈가 8명의 신생아가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을 통해 태어난 자식 임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남편은 물론 20대의 두 딸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고도비만의 몸을 의사에게 보여주기 싫어 병원도 찾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재판에서 코트레즈가 예상보다 훨씬 낮은 9년 형이 선고된 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과 여러 정상참작 사유가 받아 들여졌기 때문이다. 어린시절부터 고도비만으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는 점, 오랜시간 아버지(2007년 사망)와의 비정상적인 관계, 또한 20대 후반인 두 딸의 선처 호소를 재판부와 배심원단이 고려한 것이다. 현지언론은 "코트레즈의 눈물어린 고백이 9명 배심원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면서 "코트레즈 변호인 측도 이번 판결에 만족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메르스 임신부 출산… 신생아도 음성 판정

    메르스 임신부 출산… 신생아도 음성 판정

    메르스에 감염된 임신부(39)가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23일 보건 당국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임신부는 이날 오전 태아가 자연 출산되기 전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태반 조기박리 현상으로 제왕절개수술을 받고 3.14㎏의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모와 신생아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산모의 첫째 딸(7세)도 이미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출산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했던 이 임신부는 병원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14번째 환자(35)에게 감염됐다. 출산을 2주 정도 앞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다가 지난 19일과 21일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완치 판정을 받고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다. 2012년 요르단의 임신부는 태아가 약물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치료를 거부하다 임신 5개월째 유산했고, 2013년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지만 임신부가 사망했다. 이재갑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책 태스크포스(TF) 위원장(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모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기와 동시에 건강한 상태인 것은 첫 사례”라고 말했다. 그동안 보건 당국과 삼성서울병원은 폐 기능이 약해진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 등을 고려해 감염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으로 전담 의료팀을 꾸려 임신부 환자를 따로 관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메르스 임신부 “산모 건강하게 출산한 것은 첫 사례” 7살 첫째딸 음성 판정

    메르스 임신부 “산모 건강하게 출산한 것은 첫 사례” 7살 첫째딸 음성 판정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산모 건강하게 출산한 것은 첫 사례” 7살 첫째딸 음성 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던 임신부가 완치 판정을 받고 안전하게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2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임신부인 109번 환자(39·여)는 지난 19일과 21일 2차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최종 완치판정을 받은 후 22일 오전 태반조기박리현상이 나타나 제왕절개로 오전 4시 34분 안전하게 출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태반조기박리가 의심되는 만삭의 임신부는 즉각적으로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도록 되어 있고 메르스 완치 산모 또한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산했다”고 말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3일 메르스일일상황 브리핑에서 “산모가 이렇게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기와 동시에 건강한 상태인 것은 아마 첫 사례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은 “산모의 출산 직후 신생아의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을 통해 메르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후 1시 30분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모가 처음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을 당시 함께 있던 7살 첫째딸도 이미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방역 당국과 병원은 임신부 메르스 환자가 완치될 수 있을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요르단 임신부는 임신 중기에 메르스에 감염되고 나서 태아를 사산했다는 연구가 있었고, 만삭의 메르스 산모가 아이는 건강하게 출산했지만 치료 후에 사망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도 있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과 삼성서울병원도 폐 기능이 약해진 임신부가 메르스처럼 폐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고려한 듯 감염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으로 전담 의료팀을 꾸려 임신부 환자를 따로 관리했다. 이 교수는 “이분은 증상도 빨리 가라앉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 복통이 시작되고 양수가 파열되면서 바로 수술에 들어가 의료진의 도움을 충분히 받으며 출산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임신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환자 관리가 철저히 잘 이뤄졌고, 적절한 시기에 환자의 출산을 도울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임신부 “완치판정에 안전 출산까지 세계 첫 사례”

    메르스 임신부 “완치판정에 안전 출산까지 세계 첫 사례”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완치판정에 안전 출산까지 세계 첫 사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던 임신부가 완치 판정을 받고 안전하게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2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임신부인 109번 환자(39·여)는 지난 19일과 21일 2차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최종 완치판정을 받은 후 22일 오전 태반조기박리현상이 나타나 제왕절개로 오전 4시 34분 안전하게 출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태반조기박리가 의심되는 만삭의 임신부는 즉각적으로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도록 되어 있고 메르스 완치 산모 또한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산했다”고 말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3일 메르스일일상황 브리핑에서 “산모가 이렇게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기와 동시에 건강한 상태인 것은 아마 첫 사례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은 “산모의 출산 직후 신생아의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을 통해 메르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후 1시 30분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모가 처음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을 당시 함께 있던 7살 첫째딸도 이미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방역 당국과 병원은 임신부 메르스 환자가 완치될 수 있을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요르단 임신부는 임신 중기에 메르스에 감염되고 나서 태아를 사산했다는 연구가 있었고, 만삭의 메르스 산모가 아이는 건강하게 출산했지만 치료 후에 사망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도 있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과 삼성서울병원도 폐 기능이 약해진 임신부가 메르스처럼 폐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고려한 듯 감염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으로 전담 의료팀을 꾸려 임신부 환자를 따로 관리했다. 이 교수는 “이분은 증상도 빨리 가라앉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 복통이 시작되고 양수가 파열되면서 바로 수술에 들어가 의료진의 도움을 충분히 받으며 출산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임신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환자 관리가 철저히 잘 이뤄졌고, 적절한 시기에 환자의 출산을 도울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임신부 “산모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건강한 상태인 것은 첫 사례일 것”

    메르스 임신부 “산모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건강한 상태인 것은 첫 사례일 것”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산모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건강한 상태인 것은 첫 사례일 것”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던 임신부가 완치 판정을 받고 안전하게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2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임신부인 109번 환자(39·여)는 지난 19일과 21일 2차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최종 완치판정을 받은 후 22일 오전 태반조기박리현상이 나타나 제왕절개로 오전 4시 34분 안전하게 출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태반조기박리가 의심되는 만삭의 임신부는 즉각적으로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도록 되어 있고 메르스 완치 산모 또한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산했다”고 말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3일 메르스일일상황 브리핑에서 “산모가 이렇게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기와 동시에 건강한 상태인 것은 아마 첫 사례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은 “산모의 출산 직후 신생아의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을 통해 메르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후 1시 30분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모가 처음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을 당시 함께 있던 7살 첫째딸도 이미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방역 당국과 병원은 임신부 메르스 환자가 완치될 수 있을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요르단 임신부는 임신 중기에 메르스에 감염되고 나서 태아를 사산했다는 연구가 있었고, 만삭의 메르스 산모가 아이는 건강하게 출산했지만 치료 후에 사망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도 있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과 삼성서울병원도 폐 기능이 약해진 임신부가 메르스처럼 폐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고려한 듯 감염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으로 전담 의료팀을 꾸려 임신부 환자를 따로 관리했다. 이 교수는 “이분은 증상도 빨리 가라앉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 복통이 시작되고 양수가 파열되면서 바로 수술에 들어가 의료진의 도움을 충분히 받으며 출산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임신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환자 관리가 철저히 잘 이뤄졌고, 적절한 시기에 환자의 출산을 도울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임신부 “제왕절개로 오전 4시 34분 안전하게 출산” 현재 건강상태는?

    메르스 임신부 “제왕절개로 오전 4시 34분 안전하게 출산” 현재 건강상태는?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제왕절개로 오전 4시 34분 안전하게 출산” 현재 건강상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던 임신부가 완치 판정을 받고 안전하게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2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임신부인 109번 환자(39·여)는 지난 19일과 21일 2차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최종 완치판정을 받은 후 22일 오전 태반조기박리현상이 나타나 제왕절개로 오전 4시 34분 안전하게 출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태반조기박리가 의심되는 만삭의 임신부는 즉각적으로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도록 되어 있고 메르스 완치 산모 또한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산했다”고 말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3일 메르스일일상황 브리핑에서 “산모가 이렇게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기와 동시에 건강한 상태인 것은 아마 첫 사례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은 “산모의 출산 직후 신생아의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을 통해 메르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후 1시 30분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모가 처음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을 당시 함께 있던 7살 첫째딸도 이미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방역 당국과 병원은 임신부 메르스 환자가 완치될 수 있을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요르단 임신부는 임신 중기에 메르스에 감염되고 나서 태아를 사산했다는 연구가 있었고, 만삭의 메르스 산모가 아이는 건강하게 출산했지만 치료 후에 사망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도 있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과 삼성서울병원도 폐 기능이 약해진 임신부가 메르스처럼 폐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고려한 듯 감염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으로 전담 의료팀을 꾸려 임신부 환자를 따로 관리했다. 이 교수는 “이분은 증상도 빨리 가라앉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 복통이 시작되고 양수가 파열되면서 바로 수술에 들어가 의료진의 도움을 충분히 받으며 출산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임신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환자 관리가 철저히 잘 이뤄졌고, 적절한 시기에 환자의 출산을 도울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충격’…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추적 중”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충격’…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추적 중”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충격’…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추적 중”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태아 시신이 담긴 택배가 배달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택배 수신인의 딸이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그를 찾고 있다. 앞서 4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나주시 금천면 A(59·여)씨의 집에 위험물이 택배로 배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상자 안에는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메모와 함께 태아의 시신이 담겨 있었다. 여아로 보이는 태아는 불규칙하게 잘린 탯줄을 달고 있었다. 경찰은 산모가 의료진의 도움 없이 혼자 출산을 한 것으로 봤다. 택배 수신인 A씨는 “오전 11시 45분쯤 택배가 배달됐다는 연락이 왔지만, 외출 중이어서 집 앞에 놓으라고 한 뒤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시신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내는 사람 이름은 ‘이OO’라고 적혀 있었으며 A씨는 모르는 이름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5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택배가 부쳐진 서울의 한 우체국 CCTV를 확인한 결과 발송인의 모습이 A씨의 딸 B(35)씨와 매우 흡사했고, 경찰이 A씨 등을 상대로 딸과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맞는 것 같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4~5년 전 상경해 지난해 9월 이후로는 가족과의 연락도 끊겼다. 특히 B씨가 거쳐간 집 주인들은 겨울에 난방비도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B씨가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휴대전화는 사용료늘 내지 못해서인지 착신이 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일했던 식당을 찾아 주인으로부터 “B씨가 임신한 것 같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고시텔로 옮기겠다’며 돈을 빌리러 온 B씨의 배가 불러 보여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식당 주인은 말했다. 경찰은 정황상 B씨가 출산 후 신생아를 택배로 보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태아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B씨의 소재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충격’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충격’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배달 “수신인 딸이 보냈을 가능성” ‘충격’ 도대체 왜? 태아 시신 택배 태아 시신이 담긴 택배가 배달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택배 수신인의 딸이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그를 찾고 있다. 앞서 4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나주시 금천면 A(59·여)씨의 집에 위험물이 택배로 배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상자 안에는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메모와 함께 태아의 시신이 담겨 있었다. 여아로 보이는 태아는 불규칙하게 잘린 탯줄을 달고 있었다. 경찰은 산모가 의료진의 도움 없이 혼자 출산을 한 것으로 봤다. 택배 수신인 A씨는 “오전 11시 45분쯤 택배가 배달됐다는 연락이 왔지만, 외출 중이어서 집 앞에 놓으라고 한 뒤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시신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내는 사람 이름은 ‘이OO’라고 적혀 있었으며 A씨는 모르는 이름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5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택배가 부쳐진 서울의 한 우체국 CCTV를 확인한 결과 발송인의 모습이 A씨의 딸 B(35)씨와 매우 흡사했고, 경찰이 A씨 등을 상대로 딸과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맞는 것 같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4~5년 전 상경해 지난해 9월 이후로는 가족과의 연락도 끊겼다. 특히 B씨가 거쳐간 집 주인들은 겨울에 난방비도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B씨가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휴대전화는 사용료늘 내지 못해서인지 착신이 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일했던 식당을 찾아 주인으로부터 “B씨가 임신한 것 같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고시텔로 옮기겠다’며 돈을 빌리러 온 B씨의 배가 불러 보여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식당 주인은 말했다. 경찰은 정황상 B씨가 출산 후 신생아를 택배로 보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태아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B씨의 소재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女, 영아 시신 밀봉해 싱크대 서랍에 수개월 방치

    서귀포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신생아의 시신을 밀봉해 주방 싱크대 서랍 안에 방치한 혐의(사체유기)로 한모(29·여)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서귀포시내 한 다세대주택에서 한씨의 남편 A씨가 “영아 시신이 집 싱크대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시신을 수습하고 부인 한씨를 유력 용의자로 붙잡았다. 영아 시신은 수개월간 밀봉된 상태로 싱크대 서랍장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숨진 아기는 지금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며 “병원이 아닌 구석진 창고 같은 장소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아 시신을 부검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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