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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50일 ‘오리무중’...실종 여아 어디에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50일 ‘오리무중’...실종 여아 어디에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 50일이 지났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스터리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31일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서 3세 여아가 반미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지금까지 정확한 사건 경위는 오리무중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3세 여아가 지난해 8월 초 빌라에 홀로 남겨진 지 6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 유전자(DNA) 검사에서 친모가 외할머니인 석모(48)씨로 나타난 것이다. 경찰은 석씨가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딸 김모(22)씨가 낳은 아이를 채혈 검사 전에 자신이 몰래 낳은 아이와 바꾼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사건의 핵심인 사라진 김씨 딸의 행방과 신생아 바꿔치기, 공범 개입 등이지만 아직 규명된 것이 없다. 유전자 검사 결과로 숨진 여아 친모가 외할머니인 석씨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사건 발생 후 한 달가량이 지난 시점에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숨진 여아, 김씨, 김씨 전남편 등 유전자를 검사해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석씨는 경찰 조사 등에서 줄곧 “출산한 적이 없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정했다. 남편 A씨도 아내의 임신·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대구·경북지역 의원을 뒤졌지만, 석씨 출산 기록을 확인하지 못했다. 바꿔치기로 사라진 아이 행방은 단서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사라진 아이를 찾지 못한다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경찰은 석씨가 낳은 아이를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가 이미 숨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최근 2년간 변사체로 발견된 영아 사건을 재검토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씨 통화내역 및 금융자료 분석과 주변 인물 탐문, 범죄분석관(프로파일러) 투입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경찰은 지난 11일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석씨를 구속한 데 이어 지난 17일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딸 김씨는 지난달 12일 이사를 하면서 빈집에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됐다.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이후에도 사라진 여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왕절개로 자연분만 불가능”vs“브이백 가능”…점점 미궁으로[이슈픽]

    “제왕절개로 자연분만 불가능”vs“브이백 가능”…점점 미궁으로[이슈픽]

    “석씨, 제왕절개로 자연분만 불가능”“신생아 발찌 끊긴 적 없다”신생아 혈액형 기록 틀릴 수 있다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30일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바꿔치기가 일어난 것으로 확신하고 증거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혈액형 검사 오류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밀어붙이기식 수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은 숨진 여아의 친모 석모(48)씨가 딸 김모(22)씨가 출산하기 3∼4일 전에 먼저 출산한 뒤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석씨가 먼저 출산한 뒤 그 신생아를, 며칠 후 딸이 출산한 신생아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두 아이 모두 탯줄이 붙은 상태에서 바꿔치기해 김씨와 간호사가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혈액형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결론 내린 것이다. 국과수는 앞서 김씨 혈액형이 BB형, 김씨 전남편 홍모씨가 AB형이어서 병원 기록상 A형 신생아가 태어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경찰, 산부인과에서 바꿔치기한 것으로 확신…별다른 성과 없어 경찰은 국과수 혈액형 분석 결과를 근거로 산부인과 의원에서 바꿔치기한 것으로 확신하지만 수사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날 언론 보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가 출산한 산부인과에서 기록한 아기의 혈액형은 A형이지만 A형이 아닌 다른 혈액형일 가능성이 있다. ABO식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항원의 존재 여부를 보고 판단하는 적혈구 혈액형과 항체의 존재로 확인하는 혈청 혈액형 등 두가지가 있는데 이 두가지의 혈액형이 일치해야 정확도가 100%가 된다. 하지만 신생아는 혈청 혈액형이 아직 형성이 안된 상태이며 2~3개월이 지나야 혈청이 제대로 형성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숨진 여아 가족 “석씨, 2차례 제왕절개로 자연분만 불가능” 석씨가 두 딸을 제왕절개로 출산했기 때문에 3년 전 세 번째 아기를 낳았다고 하더라도 자연분만이 어려워 출산 3∼4일 만에 걸어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석씨 한 가족의 설명이다. 이에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이전에 제왕절개로 출산했던 산모가 자연 분만으로 아기를 낳는 것도 가능하다”며 “브이백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제왕절개술을 받았던 환자가 자연 분만을 할 경우 분만 과정에서 자궁 파열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다음 출산 시에도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왕절개 수술 방법의 발전 덕분에 이러한 위험이 낮아지면서 브이백을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브이백은 제왕절개로 출산한 다음에 만 2년 이상 지나야 시도할 수 있으며, 과거의 수술 시 자궁을 횡절개를 하고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과거 수직 절개하였거나 두 번 이상 제왕절개술을 받은 경우 자궁 파열의 위험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네티즌은 제왕절개를 하고 3~4일 만에 걸어다니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내놨다.“신생아 발찌, 자연스럽게 풀린 것일 뿐” 석씨 가족은 이외에도 “신생아 발찌가 (자연스럽게) 풀린 것일 뿐 누군가가 고의로 풀거나 끊은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혈액형 검사 결과와 풀린 발찌 등을 근거로 산부인과 의원에서 바꿔치기한 것으로 확신하고 대구·경북 산부인과 의원으로 대상을 확대해 수사하고 있다. 다만 김씨가 출산한 구미 산부인과 의원에 폐쇄회로(CC)TV가 없고 간호사 증언도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석씨에 대한 2가지 혐의인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구미 여아’ 신생아 바꿔치기 주목하는 경찰...수사 결과는 ‘아직’

    ‘구미 여아’ 신생아 바꿔치기 주목하는 경찰...수사 결과는 ‘아직’

    구미 빌라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가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바꿔치기가 있었다고 확신하고 증거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혈액형 검사 오류 등으 고려하지 않은 채 밀어붙이기식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아의 친모 석모(48)씨가 딸 김모(22)씨가 출산하기 3∼4일 전에 먼저 출산한 뒤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생아 탯줄이 붙은 상태에서 바꿔치기해 김씨와 간호사가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수사 관계자는 “석씨가 먼저 출산한 뒤 그 신생아를, 며칠 후 딸이 출산한 신생아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혈액형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린 결론이다. 앞서 국과수는 김씨의 혈액형이 BB형, 김씨의 전남편 홍모씨가 AB형이어서 병원 기록상 A형 신생아가 태어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국과서 혈액형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산부인과 의원에서 아이가 바뀐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수사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항원력이 약해 혈액형 검사에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점을 간과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석씨가 두 딸을 제왕절개로 출산했기 때문에 3년 전 세 번째 아기를 낳았다고 하더라도 자연분만이 어려워 출산 3∼4일 만에 걸어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석씨 한 가족의 설명이다. 석씨 가족은 이외에도 “신생아 발찌가 (자연스럽게) 풀린 것일 뿐 누군가가 고의로 풀거나 끊은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혈액형 검사 결과와 풀린 발찌 등을 근거로 산부인과 의원에서 바꿔치기한 것으로 확신하고 대구·경북 산부인과 의원으로 대상을 확대해 수사하고 있다. 다만 2018년 3월 30일 김씨가 출산한 구미 산부인과 의원에 폐쇄회로(CC)TV가 없고 간호사 증언도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석씨에 대한 2가지 혐의인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도로공사, 교통사고 피해가정 돌보는 ‘스탠드 업’

    한국도로공사, 교통사고 피해가정 돌보는 ‘스탠드 업’

    한국도로공사는 국토 인프라 확충, 도로교통안전 확보 외에 사회공헌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을 돕는 장학사업은 도로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해까지 총 6097명에게 장학금 95억원을 지급했다. 지난해도 255명의 장학생에게 7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교통사고 피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맞게 신생아부터 대학생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학금 지원 외에도 장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과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스탠드 업’, 비전 형성과 견문 확대를 위한 ‘비전캠프’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탠드 업은 장학생에게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의 취업 컨설팅을 지원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30명이 지원해 혜택을 받았다. 비전캠프는 장학생이 삶의 비전을 형성하고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는 장학생 18명이 참여해 싱가포르 혁신기업 방문, 현지 대학생과 함께하는 미션 수행 등 팀 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득이 프로그램이 취소됐지만 올해는 추이를 감안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 ‘안아 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경험하는 트라우마와 우울증을 치료하고 가족 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고속도로 의인상’을 제정해 사고 현장에서 시민의식을 발휘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34명의 의인을 선정해 포상금 1억 1600만원을 지급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구미 산부인과에서 아기 바꿔치기?…국과수 “사진 판독 불가”

    구미 산부인과에서 아기 바꿔치기?…국과수 “사진 판독 불가”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 산부인과 의원에서 찍은 사진 속 신생아들의 동일인 여부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판독 불가‘ 판단했다. 29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모(22)씨가 2018년 3월 30일 여아를 출산한 뒤 직접 또는 간호사·가족 도움을 받아 휴대전화로 신생아 모습을 촬영했다. 경찰은 김씨가 출산한 날부터 퇴원한 4월 5일까지 신생아 사진 10여장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같은 아기인지 확인해 달라”고 의뢰했다. 경찰은 산부인과 의원에서 김씨 어머니 석모(48)씨가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보고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려던 참이었다. 이 사진들 속에는 발찌가 풀린 채 신생아 머리맡에 있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국과수는 “사진상으로는 판독 불가하다”고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부 사진 속 신생아 덩치가 커 바꿔치기한 것으로 봤지만 그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수사팀은 일부 사진들을 구미지역 산부인과 의사에게 보여주면서 같은 아기인지를 물었지만, 답변은 국과수와 같았다고 한다. 카메라와 피사체 간 거리 차이를 알 수 없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게 산부인과 의사의 설명이었다. 구미경찰서 수사 관계자는 “발찌 끊어진 사진의 아기가 이미 바꿔치기 된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종합적으로 다른 자료들과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경찰은 이밖에 숨진 여아 친부를 찾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3세’ 가족들 “발찌 절단 아냐, 출산기념 사진일 뿐”(종합)

    ‘구미 3세’ 가족들 “발찌 절단 아냐, 출산기념 사진일 뿐”(종합)

    “단순히 출산 기념하기 위해 찍은 사진일 뿐”“아이 발찌 끊긴 적 없다…끼워맞추기 수사”석씨의 내연남 의혹, 계획범행 등도 부인“100일 된 아기와 신생아 바꿔치기 말이 되나?” 구미 3세 여아 사건과 관련 당초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의 가족이 ‘아기 바꿔치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석씨 가족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상당수 언론이 당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인식표(발찌)가 절단돼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실제론 인식표는 절단되거나 훼손되지 않았고, 다만 아이 발에 채워지지 않은 채 곁에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석씨 가족 측은 “누군가 인위로 발찌를 훼손한 흔적이 전혀 없다. 당시 기억으로 (아이와 인식표가 분리돼 찍힌) 사진은 단순히 출산을 기념하기 위해 찍은 사진일 뿐”이라고 했다. 또 “(딸 김모씨가) 아이를 빌라에 두고 떠났고, 아이가 사망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가족들도 아이를 지키지 못해 후회와 죄책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수많은 루머에 대해서는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연남 있었다고 경찰이 특정한 적 없다” 석씨 가족은 석씨에게 ‘내연남’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에선 ‘내연남’이라고 하지 않았다. 휴대전화 연락처에 저장돼 있는 남성을 상대로 경찰이 DNA 검사를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가족 대화방에 (죽은 아이) 사진을 (딸 김씨가) 계속 올려서 당연히 함께 이사가서 잘 지내는 줄 알았다. 그게 과거 사진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이가 혼자 남겨진 뒤에도 바로 아랫집에 살았지만 “울음소리는 정말 듣지 못했고 다른 거주자 분들도 그렇게 얘기했다. 계획 범죄라면 (석씨가) 시신을 발견하고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도록 뒀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석씨 가족은 “(석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면 남편은 물론 딸, 사위, 병원 주변 사람들 모두 한통속이라는 건데 말이 안 된다”고 했다.“경찰 수사, 끼워 맞추기식 수사다” 석씨 가족은 경찰 수사에 대해서도 ‘끼워 맞추기식 수사’라고 항의했다.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수사하는 경찰이 너무 이해가 안 된다. 저희도 DNA 검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다른 경우의 수를 찾아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석씨 남편은 한 인터뷰를 통해서도 “(경찰 주장대로면) 아내가 낳은 지 100일 된 아기를 이제 갓 낳은 신생아(손녀)랑 바꿔치기했다는 거다. 저와 가족, 의료진이 바보도 아니고 어떻게 그 차이를 모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석씨 남편은 “경찰이 아내가 2018년 1월에 출산했고, 딸이 3개월여 뒤인 3월 30일 출산했을 거라고 했다”며 “그럼 출산 시기가 3개월 차이가 난다. 아내가 정말 아기 바꿔치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눈도 뜨지 못한 신생아와 100일 된 아기의 차이를 의사·간호사·사위 등 모두가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경찰은 앞서 김씨와 김씨의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이의 혈액형이 두 사람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석씨가 낳은 아이는 김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혈액형이었다. 이에 경찰은 석씨와 딸 김씨가 모두 외도로 혼외 자녀를 출산한 뒤 ‘아이 바꿔치기’를 공모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석씨가 출산이 임박한 시점이었던 2018년 컴퓨터 등을 이용해 ‘출산 준비’, ‘셀프 출산’ 등의 단어를 검색했다고 밝혔다. 석씨는 여러 차례 DNA 검사를 반복한 결과 모두 친모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출산 사실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여아를 빈집에 놔두고 이사해 숨지게 한 혐의로 딸 김씨를, 김씨의 아이를 약취한 혐의로 석모씨를 각각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싸이벡스, 초경량 절충형유모차 ‘멜리오 카본’ 론칭 기념 아기띠 증정

    싸이벡스, 초경량 절충형유모차 ‘멜리오 카본’ 론칭 기념 아기띠 증정

    독일 프리미엄 유모차, 카시트 브랜드 싸이벡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초경량 절충형유모차 ‘멜리오 카본’의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싸이벡스 멜리오 카본 구매 시, 싸이벡스 프리미엄 신생아아기띠인 예마클릭과 스페셜 기프트가 증정된다. 이벤트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이 된다. 싸이벡스 멜리오 카본은 유모차에서 가장 큰 무게를 차지하는 프레임을 ‘카본’으로 제작하여 유모차 무게를 대폭 낮췄다. ‘카본’은 초경량 소재로 탄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하며, 현존하는 재질 중 무게 별 강도가 가장 높아 슈퍼카와 전투기에도 사용되는 고가의 첨단소재다. 멜리오 카본 유모차 하나로 신생아부터 4세까지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절충형유모차와 휴대용유모차의 장점을 하나로 모았다. 신생아의 머리 흔들림 최소화를 위한 서스펜션 및 부드러운 핸들링을 강화하였고 무게를 휴대용 유모차 급인 5.9kg까지 낮추었다. 뿐만 아니라, 싸이벡스 멜리오 카본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한 싸이벡스 멜리오 카본은 최대 170도까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원-핸드 폴딩’ 시스템이 적용되어 아이와 부모의 교감을 높일 수 있는 마주보기(양대면) 상태에서도 시트 분리 없이 쉽고 빠른 폴딩이 가능하다. 또한, 메쉬 등받이 시트, 탈부착 인레이, XXL 풀 커버 캐노피, 360도 회전 안전바, 가죽 핸들바 등 쾌적한 승차감을 고려한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되어 있어 아이와 부모가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싸이벡스 멜리오 카본 론칭 이벤트는 싸이벡스 세인트브라운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를 비롯한 신세계, 현대 백화점 공식스토어, 전국 프리미엄 스토어 그리고 세인트브라운 공식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끊어진 신생아 발찌 사진까지…굳어지는 ‘아이 바꿔치기’ 친모와 남편은 “낳은 적 없다”

    끊어진 신생아 발찌 사진까지…굳어지는 ‘아이 바꿔치기’ 친모와 남편은 “낳은 적 없다”

    “저는 딸을 낳은 적이 결코 없어요.”(숨진 구미 여아의 친모로 지목된 석모씨) VS “3차례 유전자(DNA)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일 가능성이 99.9%.”(경찰) 지난달 10일 경북 구미에서 홀로 방치돼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자아이 사건을 둘러싼 억측이 갈수록 난무하고 있다. 검경의 수사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숨진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모(48)씨에 이어 남편 B(48)씨까지 “아내의 임신과 출산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항변하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경찰이 숨진 여아의 친모로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씨를 지목했지만, DNA 검사 결과 이외에 출산 기록이나 바꿔치기 정황, 공범, 또 딸이 낳은 아이의 행방 등을 하나도 밝혀내지 못하면서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 수사 상황과 설명, 석씨의 주변 인물의 태도 및 반응, 주변 증언 등을 일문일답 형태로 정리했다.-석씨 측은 바꿔치기는커녕 출산 자체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렇다. 석씨뿐 아니라 석씨의 남편인 B씨까지 출산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그는 방송에서 3년 전 아내인 석씨의 사진 등을 제시하며 ‘몸에 열이 많아 집에서 민소매를 입고 있는데, 내가 임신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 ‘샤워를 마치고 속옷을 입은 아내의 모습을 봤지만 임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구속된 석씨도 편지에서 ‘있지도 않은 일을 말하라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진짜로 결백해. 결단코 나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어’라고 극구 부인했다.” -그렇다면 경찰의 유일한 증거인 DNA 검사의 오류 가능성이 있나. “DNA 검사의 오류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그것도 3번이나 검사를 했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숨진 3세 여아는 석씨의 손녀가 아니라 딸이 맞다.” -경찰은 석씨의 딸 C(22)씨가 여아를 출산한 경북 구미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신생아 인식표가 분리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한다. “맞다. 검경은 2018년 3월 딸을 낳았던 C씨가 아이를 돌보면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중 끊어진 인식표를 아기 머리맡에 두고 있는 사진을 찾았다. 이를 경찰은 석씨가 자신의 낳은 여아와 딸인 C씨가 낳은 여아를 바꿔치기한 정황 증거로 파악하고 있다.” -여아의 발찌는 왜 끊어졌나. “경찰은 고의로 발찌를 풀거나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석씨가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주요 단서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석씨가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혈액형 채혈 검사 전에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부인과 기록상 아기의 혈액형은 A형이고, 딸인 C씨는 BB형, C씨의 전남편 D씨는 AB형이어서 아기는 그들의 자녀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또 딸의 전남편인 D씨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신생아 팔찌가 끊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찰은 C씨가 출산한 다음날인 31일부터 산부인과 측이 채혈하기 전인 48시간 이내에 아이가 바꿔치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당시 근무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아이 바꿔치기가 가능한가. “경찰은 부적절한 관계로 임신 사실을 숨겨 왔던 석씨가 마침 여아를 출산했고, 딸 C씨가 비슷한 시기에 여아를 낳자 두 아기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병원에서 신생아를 몰래 바꿔 놓는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3년 전 병원 근무자 중 석씨와 친구 관계이거나 안면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석씨가 당시 갓 출산했다면 제대로 걸어다닐 수 없었을 텐데. “석씨의 한 친척은 ‘석씨의 딸인 C씨가 출산했을 당시 산부인과에서 석씨를 봤는데, 거동이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면서 ‘출산 직후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었다’고 했다. 따라서 경찰은 석씨가 직장에서 휴가를 낸 2018년 1월 말∼2월 초에 출산했었을 수 있다고 보지만, 딸인 C씨가 같은 해 3월 30일 출산한 시점과 너무 차이가 난다. 갓난아이와 100일이 넘은 아이가 바뀐 것을 출산한 딸이나 병원에서 모를 수 없다. 그래서 석씨의 남편 B씨는 ‘2∼3개월 차이 나는 신생아를 병원에서 바꿔치기했다는 경찰의 설명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간호사들은 아이의 바꿔치기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나. “산부인과 간호사들은 탯줄을 잘라 낸 신생아의 배꼽으로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 배꼽에 붙은 탯줄은 통상 3∼5일 후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데, 간호사들은 배꼽 상태만 봐도 신생아 바꿔치기를 알아차릴 수 있다. 이틀 이내 차이로 출산한 경우라면 간호사들이 놓칠 수 있지만, 그 이상 차이가 나면 배꼽의 탯줄 상태로 ‘신생아가 바뀌었나’라며 의문을 품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경찰의 바꿔치기 시기나 장소가 틀릴 가능성도 있다.” -아이 바꿔치기가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산부인과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라던데. “그렇다. 병원 측은 ‘우리도 미칠 노릇이다. 아이가 바뀌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느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매일 아기들을 검사, 확인한다’며 경찰의 주장을 반박했다. 동네 의원 수준으로 알려진 이 병원에는 현재 전문의 2명과 간호사·간호조무사 7명이 근무 중이다. C씨가 이 병원에서 아이를 낳을 당시인 2018년 3월에는 이보다 근무자가 많았다고 한다.” -석씨가 ‘셀프 출산’을 검색했다는데 휴대전화인가, 개인용컴퓨터(PC)인가. “PC다. 다양한 수사 기법으로 확인한 것이다. 다만 (석씨가 출산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3년 전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했다. 3년 전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내용이 필요한데 통신사에서 최근 1년치밖에 확보하지 못해서 수사가 어려운 거다. 석씨가 휴대전화를 바꾼 지 1년 정도 됐다. 이전에 썼던 휴대전화는 찾지 못했다.” -검찰은 최근 대검 과학수사부 DNA·화학분석과에 석씨의 4번째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언제쯤 나오나.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번 검사에서 친모로 재확인되더라도 석씨는 계속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석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한 적이 있나. “한 적 없다. 법원에서 감정 영장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일단 정신질환자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난 17일 수사 브리핑 때 없어진 여아에 대해 간접적인 단서를 갖고 추적 중이라고 했는데. “(경찰은) 나타난 관련 정황과 상황이 모두 간접적이라서 직접적인 수사 정보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보를 조합하는 절차이다. 직접적인 단서는 아니지만, 일부 관련되는 일부 단서를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석씨의 딸인 C씨가 낳은 여아의 생사 여부는. “아직은 알 수 없다. C씨가 낳은 아이의 출산 기록과 출생 신고는 돼 있지만, 석씨의 출산 기록과 출생 신고는 없다. 경찰은 이 점에 주목하고 구미시와 공조해 민간 산파와 위탁모를 수소문하고 있다. 또 사라진 아이가 숨졌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지난 2년간 변사체로 발견된 영아 사건을 재검토하고 있다. 숨진 아이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시설에 맡긴 아이들도 조사하고 있다.”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기 위해 택배기사를 포함해 200명까지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하던데. “사실이 아니다. 정확한 인원을 밝힐 수는 없다.” -석씨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제조업체에 근무한 평범한 회사원이다.” -석씨가 조선족이라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구미에서 살아온 평범한 시민이다. 부부 모두 초혼이고 평범한 가정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3세’ 혈액형 이어 ‘끊어진 발찌’ 바꿔치기 증거로

    ‘구미 3세’ 혈액형 이어 ‘끊어진 발찌’ 바꿔치기 증거로

    3세 여아 머리맡에 ‘끊어진 발찌’ 사진 경찰, 신생아 바꿔치기한 증거로 추정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끊어진 발찌가 아기 머리맡에 있는 사진이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은 28일 석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이 사진을 보여주며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김모(22)씨가 출산 후 아기를 돌보면서 휴대전화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부인과에서는 신생아에게 인적 사항을 담은 발찌를 부착한다. 경찰은 고의로 발찌를 풀거나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김씨 어머니 석모(48)씨가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증거로 봤다. 또 김씨가 2018년 3월 30일 출산한 뒤 다음 날인 31일 석씨가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씨는 경찰조사에서 출산 다음 날부터 퇴원할 때까지 매일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직장 생활을 하던 석씨는 매일 퇴근 후 남편 김모 씨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딸 김씨와 아기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출산 후 1주일 뒤에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친모 석씨가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채혈 검사 전에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당시 산부인과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산부인과 의원 기록상 아기의 혈액형은 A형이고, 김씨는 B형, 김씨 전남편 홍씨는 AB형이어서 아기는 김씨나 홍씨 자녀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B형과 AB형 사이에서는 자녀 혈액형이 A형으로 나올 수 없다. 따라서 석씨가 산부인과 의원이 혈액형 검사를 하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의원에 데려다 놓는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혈액형뿐만 아니라 유전인자 검사 등에서도 김·홍씨의 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 국과수는 숨진 여아와 김·홍씨 부부의 유전인자 및 혈액형을 검사한 후 ‘불일치’라고 통보했다. 행방불명인 여아는 출생신고가 됐지만, 혈액형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아이가 김·홍씨의 딸이 맞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석씨가 출산 직후 의원에서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점에서 ‘계획적인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머리 맡에 끊어진 발찌…검·경 휴대전화 사진 확보

    구미 3세 여아 머리 맡에 끊어진 발찌…검·경 휴대전화 사진 확보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끊어진 발찌가 아기 머리맡에 있는 사진이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찰은 28일 석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이 사진을 보여주며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A(22)씨가 출산 후 아기를 돌보면서 휴대전화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부인과에서는 신생아에게 인적 사항을 담은 발찌를 부착한다. 경찰은 고의로 발찌를 풀거나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김씨 어머니 B(48)씨가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증거로 봤다. 또 A씨가 2018년 3월 30일 출산한 뒤 다음 날인 31일 B씨가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B씨도 경찰조사에서 출산 다음 날부터 퇴원할 때까지 매일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직장 생활을 하던 B씨는 매일 퇴근 후 남편 C(48)모 씨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딸 A씨와 아기를 살펴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출산 후 1주일 후에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산부인과 측이 아기 혈액검사를 한 같은 해 4월 2일 이전에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B씨는 물론 당시 산부인과 근무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산부인과 의원 기록상 아기의 혈액형은 A형이고, A씨는 BB형, A씨 전남편 D씨는 AB형이어서 아기는 A씨나 D씨 자녀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엄마·아빠 모르게 ‘구미 아기 바꿔치기’…“공모자 없이는 불가능”(종합)

    엄마·아빠 모르게 ‘구미 아기 바꿔치기’…“공모자 없이는 불가능”(종합)

    이제야 맞춰지는 ‘구미 3세 여아’ 미스터리경찰 “내부 공모자 없이는 아이 바꿔치기 불가능” 경찰이 ‘아이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된 경북 구미시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당시 근무했던 관계자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산부인과는 숨진 채 발견된 3세 아이의 친모로 드러난 A씨(48)가 ‘아이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경찰이 지목한 곳이다. 하지만 석씨 혼자 산부인과에서 두 아이를 바꿔쳤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3년 전 병원에 근무했던 직원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찰 관계자는 “출산 하루 전 밤에 병원에 몰래 들어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이 아닌 이상, 내부 공모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3년 전 당시 해당 병원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대부분 그만둔 터라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장은 중앙일보에 “우리도 미칠 노릇”이라며 “아이가 바뀌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느냐”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아이 바꿔치기’ 산부인과 내부 공모자 찾는 경찰 경찰은 석씨가 2018년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혈액형 검사 전 신생아(외손녀)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바꿔쳤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부인과 기록일지에 적힌 신생아 혈액형은 김씨(B형)와 전 남편 혈액형(AB형)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A형)이었다. 혈액형 분류법에 따라 김씨의 혈액형 유전인자가 ‘BO’형이라면 ‘AO’형의 자손을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유전인자는 ‘BO’형이 아니라 ‘BB’라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때문에 김씨는 절대로 A형의 자녀를 낳을 수 없다. 죽은 보람 양의 혈액형도 A형이었다. 따라서 석씨가 해당 산부인과에서 혈액형 검사를 하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와 외손녀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전 남편은 경찰에 “(병원에서) 아이의 신생아 팔찌가 끊겨있었다고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석씨 딸 김씨, 아이 바뀌었다는 사실 몰랐을 가능성 커져 앞서 김씨의 ‘외도’ 혹은 ‘아이 바꿔치기 공모’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씨는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씨 남편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태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씨의 외도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며 ”태어날 때 사진도 찍고 계속 봤는데 아이가 바뀌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석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로 연장했다. 이 기간에 사라진 여아(석씨의 외손녀)와 보람 양의 친부, 석씨의 출산 경위 등을 밝혀내야 한다. 한편, 지난해 8월 보람 양을 홀로 빌라에 남겨두고 다른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다른 집으로 이사한 김씨에 대한 살인,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은 다음 달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생아 팔찌 끊겨 있었다” 구미 사라진 여아 父 발언 재조명

    “신생아 팔찌 끊겨 있었다” 구미 사라진 여아 父 발언 재조명

    지난달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가 앞서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모(48)씨로 드러난 가운데, 숨진 아이와 석씨의 딸 김모(22)씨가 낳은 여아가 산부인과에서 바꿔치기 된 정황이 밝혀졌다. 이에 최근 방송에서 사라진 여아의 아버지가 “신생아 팔찌가 끊겨있었다”고 발언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구미 3세 아동 사망 사건, 친모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 이날 석씨의 전 사위이자 김씨의 전 남편인 홍모씨는 “병원에서 ‘신생아 팔찌가 채워져 있었는데 끊겨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아이를 출산한 뒤 조리원으로 가지 않고 장모님(석씨) 댁으로 가서 조리를 했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홍씨는 “원래 내 아이는 대체 어디로 갔냐”고도 말했다. 다만 홍씨는 사건 전까지 숨진 아이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숨진 아이가 친딸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숨진 아이의 신생아 때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이어 “김씨가 아이에게 늘 비싼 옷을 입혔고, 자신에게 쓸 돈을 아이한테 썼다”며 “항상 아이밖에 몰랐던 사람이 그럴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나”라고 황당해 했다. 한편 지난 26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석씨는 3년 전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채혈 검사 전 자신이 낳은 딸과 김씨의 친딸을 바꿔치기했다. 경찰은 당시 출산 기록에 남은 신생아의 혈액형은 A형이었는데, 김씨와 홍씨는 각각 BB형과 AB형이기 때문에 둘 사이에서 A형은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석씨가 산부인과 의원이 혈액형 검사를 하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의원에 데려다 놓는 바꿔치기를 한 것이라고 경찰은 특정했다. 또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숨진 아이와 김·홍씨 부부의 유전인자 검사 후 ‘불일치’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태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씨의 외도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에서) 아이 팔찌가 끊겨있었다고 하더라”며 태어날 때 사진도 찍고 계속 봤는데 아이가 바뀌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씨가 외도로 생긴 아이를 감추기 위해 석씨와 공모해 아이를 서로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 얼굴의 산후도우미…“걱정말아요” 신생아 발목 번쩍

    두 얼굴의 산후도우미…“걱정말아요” 신생아 발목 번쩍

    정부지원 산후도우미가 생후 20일 된 신생아를 거꾸로 들어올리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산후도우미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평택시 청북읍 한 가정집에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로 파견된 A씨는 지난 24일 B군(생후 20일)을 돌보던 중 누워 있던 B군의 한 쪽 발목만을 잡고 번쩍 들어올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5일 B군의 보호자로부터 학대 신고를 접수하고, A씨의 학대 행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B군의 고모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신고 접수 당일 A씨의 학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누워 있던 B군의 한 쪽 발목을 잡고 빠른 속도로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네티즌은 “안방에 부모가 다 있고 CCTV 설치도 고지했는데 보란 듯이 아기를 저렇게 안아 올렸다”고 하소연했다. 네티즌은 “경력 많은 인기있는 도우미라고 해서 추천 받았는데 4주 계약하고 3일차 되는 날 발견했다. 말 못하고 힘 없는 아기들에게 제발 이렇게 하지 말아달라. 그 부모들에겐 목숨 같은 귀한 아기이고 저에겐 사랑스러운 조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자식 맡긴 게 죄라면 죄라고 마스크도 쓰지 않고 아기를 케어하는 것도 못마땅했지만 혹시라도 아이에게 안 좋게 돌아갈까봐 꾹 참고 있었다. 앞에선 걱정 말라고 아이 엄마에게 안심시켜 놓고선 안 보이는 곳에선 이렇게 악마였다. 이 여자 다시는 아이 관련된 곳에서 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구미 숨진 여아’ 친모가 산부인과의원서 바꿔치기

    ‘구미 숨진 여아’ 친모가 산부인과의원서 바꿔치기

    숨진 구미 3세 여아와 사라진 3세 여아가 산부인과 의원에서 바꿔치기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6일 친모 석모(48)씨가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채혈 검사 전에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밝혀냈다. 산부인과 의원의 기록에는 신생아 혈액형이 A형인데, 석씨의 큰딸이자 산모인 김모(22)씨와 전남편 홍모씨의 혈액형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는 것이다. 이는 김씨와 홍씨가 각각 B형, O형이라 신생아 혈액형은 A형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석씨는 산부인과 의원이 혈액형 검사를 하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의원에 데려다 놓는 바꿔치기를 한 것이라고 경찰은 특정했다. 경찰은 혈액형뿐 아니라 유전인자 검사 등에서도 김·홍씨의 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 국과수는 숨진 여아와 김·홍씨 부부의 유전인자 및 혈액형을 검사한 후 “불일 치”라고 통보했다. 즉 김·홍씨 부부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신생아라고 결론 내린 것이다. 바꿔치기 시기와 장소가 확인됨에 따라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B형·O형 부부 딸이 A형… 구미 친모가 바꿔치기

    B형·O형 부부 딸이 A형… 구미 친모가 바꿔치기

    숨진 구미 3세 여아와 사라진 3세 여아는 산부인과 의원에서 바꿔치기 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6일 친모 석모(48)씨가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채혈 검사 전에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밝혀냈다. 산부인과 의원의 기록에는 신생아 혈액형이 A형인데, 석씨의 큰딸이자 산모인 김모(22)씨와 전남편 홍모씨의 혈액형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는 것이다. 김씨와 홍씨가 각각 B형, O형이기 때문에 신생아 혈액형은 A형이 나올 수 없다. 석씨는 산부인과 의원이 혈액형 검사를 하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의원에 데려다 놓는 바꿔치기를 한 것이라고 경찰은 특정했다. 경찰은 혈액형뿐만 아니라 유전인자 검사 등에서도 김·홍씨의 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 국과수는 숨진 여아와 김·홍씨 부부의 유전인자 및 혈액형을 검사한 후 “불일치”라고 통보했다. 김·홍씨 부부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신생아라고 결론 내린 것이다. 바꿔치기 시기와 장소가 확인됨에 따라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큰 옷입고 ‘셀프 출산’ 검색 석씨는 출산을 앞두고 있던 2018년 PC로 ‘출산 준비’, ‘셀프 출산’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에 평소 입었던 옷보다 큰 옷을 입고 다녔다는 증거도 나왔다. 경찰은 석씨가 출산 이후 온라인으로 육아용품을 다수 주문했다는 사실도 확인했지만 같은 시기 석씨의 딸도 여아를 출산해 석씨의 출산 증거로 확정하기엔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변인 중 석씨의 출산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석씨가 출산을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3명의 유전자(DNA)검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했다. 이와 함께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기 위해 석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석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고 있다. 또 행방불명된 여아의 소재도 파악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변기에 신생아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항소심서 집행유예

    “변기에 신생아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항소심서 집행유예

    임신 사실 확인 후 낙태약 먹고 출산, 변기에 아이 방치분만 직후 경기도 야산에 시체 유기檢 “아이 시체 불태우려 하기도”영아 母, 1심서 징역 5년 선고...형량 무겁다며 항소2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23주 만에 엄마 배에서 나온 영아가 화장실 변기에서 숨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친모가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지난 24일 대전지법 형사1부(윤성묵 부장판사)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은 A(28·여)씨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A(28)씨는 2018년 12월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인 관계가 된 B(22)씨와 성관계 후 2019년 3월쯤 병원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불법 사이트에서 낙태약을 구입해 일주일 동안 먹은 A씨는 2019년 5월 25일 오후 자택 화장실 변기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지만, 찬물에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임신 약 23주째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만 직후 A씨는 B씨에게 연락해 경기도 야산에 시체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시체를 불태우려 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1심에서 영아살해·사체유기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씨와 사체유기죄로 징역 3년 형을 받은 B씨는 모두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윤성묵 부장판사)는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먼저 재판부는 “출산 직후 A씨는 울음소리를 들었는데도 그대로 둬 피해자를 호흡곤란에 의한 저산소증과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했다”며 “재태기간(임신) 23주 신생아 생존율은 39.6%로, 즉각적으로 조처했다면 (아이는) 살았을 수 있다고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분만 직후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수치심과 가족 등으로부터 받게 될 비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범행했다”며 “범행 경위에 고려할 만한 사정이 엿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두 사람이 현재 가장 고통받을 사람들로 짐작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이 피고인들에게 큰 상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1심 공판에서도 32번 반성문을 내며 잘못을 인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결핵 신규 감염자 연간 첫 2만명 아래로

    지난해 새로 결핵에 걸린 환자가 처음으로 2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제11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020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가 1만 993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결핵환자는 2000년 결핵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뒤 2011년 3만 9557명(10만명당 78.9명) 이후 연평균 7.3%씩 줄어들고 있다. 정부는 결핵예방법에 따라 매년 3월 24일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2011년부터 법정기념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 가운데 76.4%(1만 5221명)가 폐결핵이었으며, 23.6%(4712명)는 폐외결핵이었다. 신환자율(인구 10만명당 신규 결핵환자)은 2019년 46.4명에서 지난해 38.8명으로 16.4%나 감소했다. 또 결핵 치료가 어렵고 복약 기간이 긴 다제내성결핵도 2020년 399명으로 전년(580명) 대비 큰 폭(31.2%)으로 감소했다. 질병청은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결핵관리사업에 기여한 보건의료인과 결핵관리전담인력 등 유공자 84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신생아·소아청소년 결핵 예방·관리 및 치료에 이바지한 박수은 양산부산대병원 교수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책임의사인 권용수 전남대병원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결핵요양시설인 대구요양원 최종수 사무국장과 경희대병원 최혜숙 교수가 받았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은 기념사에서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하는 등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준 결과 신규 환자가 2만명 아래로 진입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일 장려금, 결혼 500만원, 셋째 3000만원… 아이 울음소리 끊이지 않는 전남 영광군

    “영광은 출산장려금뿐 아니라 각종 지원 대책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정말 좋은 도시예요. 초등학교에서 바이올린 같은 악기도 배울 수 있는 등 사교육 비용이 ‘0’이에요.” 2014년 대전에서 영광으로 귀농한 김지훈(40)씨는 “직장 다니면서 생긴 두통이 없어진 지 오래”라면서 “농촌인데도 도시보다 교육 여건도 좋아 집사람도 이곳 생활에 만족감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군이 2019년에 이어 지난해인 2020년에도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 2.46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0.84)보다 1.62명, 2위인 장흥군(1.77명)보다 0.69명 높은 수치다. 출생아도 2017년 360명, 2018년 411명, 2019년 570명, 2020년 556명 등 매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년 연속 신생아 수 전국 1위에 오르면서 타 지자체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 4000명인 영광군은 2019년 전국 처음으로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인구정책 시행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3년차인 올해도 3개 분과 80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시군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 3대 일간지인 니혼게이자이도 영광군의 출산 비결을 특집으로 다루기도 했다. 출산율 1위의 배경은 지난해부터 대폭 늘어난 결혼·출산 지원대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격적인 출산·육아 지원 정책과 함께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장에서 머물도록 한 각종 지원책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결혼장려금 500만원에 이어 신생아 양육비로 첫째는 500만원, 둘째는 1200만원, 셋째부터 다섯째까지는 30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섯째 이상은 3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양질의 일자리로 젊은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 중인 ‘영광형 청년 일자리 장려금 지원사업’도 한몫했다.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근무연수에 따라 3년간 1800만원, 기업에는 36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청년 단체들도 호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4개 회사가 지원한 상태로 올해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근 둘째를 낳고 영광산후조리원에서 2주일 산후조리를 한 오모(45·영광읍)씨는 “임신 소식을 들은 군 직원들이 몸 상태를 묻고, 병원 가는 날을 확인해 주는 등 아주 세심히 챙겨 줘 깜짝 놀랐다”며 “출산 지원금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씨는 “산후조리원은 인근 광주보다 시설이 좋고 가격도 훨씬 저렴해 인기”라면서 “서울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각종 지원에 아이 낳기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DNA 일치에도 “인정하지 않는다”…임신거부증 가능성 [이슈픽]

    DNA 일치에도 “인정하지 않는다”…임신거부증 가능성 [이슈픽]

    지난달 10일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3세 여아 시신이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 석모(48)씨는 당시만 해도 사망한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지만, DNA 검사 결과 아이의 친모였다. 경찰은 석씨가 신고하기 전날 숨진 아이를 발견하고 유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석씨와 그의 남편 김씨는 여전히 “임신과 출산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편 김씨는 이번 주말 MBC와 SBS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가 3년 전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아내 석씨의 사진을 보여주며 “출산했다는 시점의 한 달 반 전 모습인데 만삭이 아니다. 집사람은 절대로 출산하지 않았다. 몸에 열이 많아 집에서 민소매를 입고 있는데, 내가 임신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구속 수감된 석씨 역시 편지를 보내 ‘있지도 않은 일을 말하라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진짜로 결백해. 결단코 나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어’라고 적었다. 그러나 유전자는 속일 수 없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4차례 유전자 검사를 했고 정확도가 99.9999% 이상이라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 결과가 틀렸을 경우는 사실상 ‘0’이라는 것이다.만삭 모습도, 진찰 기록도 없다는데… 경찰 관계자는 “석씨가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에서 임신 관련 진찰을 받은 기록이 없다”고 말했다. 석씨 남편 주장대로 만삭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면 산모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임신거부증’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신거부증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 고통을 느끼는 여성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임신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임신하지 않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상상임신의 반대 개념인데, 충격적인 것은 몸의 변화다. 임신부가 자신의 임신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임신을 하지 않았다고 믿으면 태아도 알아서 조용히 숨어서 큰다. 자궁도 둥글게 커지는 것이 아니라 길게 커지고, 태아는 태동도 없이 아홉 달 동안을 최대한 엄마에게 방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크기 때문에 남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막달까지 월경이 지속되는 경우도 일부 있고, 배가 별로 나오지 않고, 입덧이나 태아의 움직임도 없어 임신을 자각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임신거부증을 가진 산모의 경우 출산을 하더라도 아기에 대한 모성애를 전혀 갖지 못한다고 말한다. 낳기 직전까지 임신 모르는 경우도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인 가엘 게르날레크 레비는 ‘나는 임신하지 않았다’라는 책을 통해 임신거부증에 대해 조명했다. 여성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출산 직전까지 거부하거나 억누르거나 전혀 모를 때 대개 임신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기를 낳기 3일 전까지 농구 선수로 출전을 한 브라질 여성의 사례도 있었다. 의사들은 이러한 경우 태아가 엄마의 신체 기관들 사이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세로로 자라거나 복강의 맨 위쪽에서 몸을 둥글게 말고 자란다고 말한다. 태아는 모성을 느낄 사이도 없는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세계에서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장명(배에서 나는 꾸르륵 소리)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프랑스의 경우 연간 800~2400 건의 임신거부증이 보고된다. 임신거부증은 일종의 정신적 증상으로 분류된다. 임신거부증은 크게 1) 임신과 출산의 공포로 인한 무의식적 거부(예를 들어 아기가 혼외정사 혹은 성범죄 피해로 인한 결과일 때) 2) 가족에 대한 부담(정신과의사들은 임신 징후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은 무의식 속에서 상징적으로 아기를 없애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3) 아이를 더 낳을 수 없다는 생각(출산시 힘들었던 일을 겪은 경우)으로 나타날 수 있다.서래마을 영아 살인사건 속 여성 우리나라에서 임신거부증이란 개념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사건은 2006년 한국에 거주 중인 프랑스 여성 베로니크 쿠르조가 일으킨 ‘서래마을 영아 살인사건’이다. 이 여성은 “내가 낳은 것은 아이가 아니었다. 내 뱃속에서 나온 내 신체의 일부이던 무언가를 내가 죽였다”고 말했다. 아이의 아빠는 미국 자동차 부품 회사의 임원으로 서울에 파견된 프랑스인 엔지니어 장 루이 쿠르조였다. 당시 임신 사실을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고, 쿠르조는 3년 전 자궁절제술을 받아 더 이상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쿠르조는 세 차례의 영아 살해를 자백했다. 쿠르조는 한국에서 영아 두 명을 살해한 뒤 냉동실에 넣어 보관했는데, 당시 그는 임신거부증을 앓고 있었고 아이를 낳기 직전까지도 자신이 임신 중이었던 사실을 몰랐다. 지난해 6월 영국 데일리메일은 출산 직전까지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한 32세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세 명의 아이를 낳은 이 여성은 변기에 앉은 후 양수가 터지면서 압력이 느껴지자 자신이 출산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더 이상의 아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의 정관수술 예약일까지 피임약을 복용했고, 실제 월경이 있었으며 그 외 임신과 관련한 증상들도 없어서 임신 사실을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0월 20대 여성 A씨가 중고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고, 당시 A씨는 출산 당일에야 임신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하는 일이 있었다.거부된 임신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 신생아 학대와 살인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임신거부증의 예방에 대해서도 논해야 한다고 저자(‘나는 임신하지 않았다’)는 말한다. 저자는 은밀한 출산, 고통, 두려움, 그리고 어머니 자신의 생명의 위협이 이루어지는 여건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신생아 살해사건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법조인들을 비판한다며 모성학 전문의인 베르트랑 슈나이더의 말을 옮겼다.영아살해 여성들을 벌해서 우리가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 여성들을 감옥에 가두는 까닭은 여론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의학적인 측면에서나 사회적인 측면에서나 그렇게 해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죽은 아이를 대신해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그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에게 어떤 빚이 있는지 그리고 그 빚을 해결하는 일이 정의와 관계가 있는지 알아 볼 일이다. 그 어머니들이 치르는 대가는 어떤 형벌보다 훨씬 더 무거울 것이다. - ‘나는 임신하지 않았다’ 본문 中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같이 잤는데 임신 몰랐겠나”…구미 3세 친모 남편의 ‘한숨’(종합)

    “같이 잤는데 임신 몰랐겠나”…구미 3세 친모 남편의 ‘한숨’(종합)

    남편과 큰딸 “임신·출산 말도 안 된다” 주장전문가 “과학은 거짓말 안 한다”“친부를 찾는 게 사건 해결의 핵심” ‘구미 3세 아이 친모’ 석모(48·구속)씨의 남편과 큰딸, 연일 방송 출연해 ‘아내가 출산한 게 아니다’라는 주장을 폈다. 석씨 역시 여러 차례 실시한 DNA 검사 결과에도 자신이 보람 양을 낳은 게 아니라고 호소하고 있다. 수사당국과 전문가들은 21일 검사 결과가 잘못됐을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하루빨리 아이의 친부를 찾는 게 사건 해결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앞서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구미 3세 여아 사건 관련 후속 방송이 전파를 탔다. 석씨의 남편은 아이를 출산하지 않았다며 결백하다는 아내의 말을 믿는 듯했다. 남편은 “입술이 다 터서 뭐 먹지도 못하고 있다”며 “집사람이 (감옥에) 들어가고 나서 답답해서 일도 손에 안 잡힌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매일 같이 바로 옆에 누워서 자는데 (아내) 배가 나오는데 내가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강조하며, “애를 낳으면 며칠 집을 비워야 하는데 아내가 집을 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방송에 출연한 석씨의 큰딸은 물론 지인들 역시 “(엄마의 임신·출산)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다.그러나 서중석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원장은 “반복된 시험에도 결과가 똑같다면 인간이 거짓말하는 것”이라며 “에러가 날 수 있는 확률인 0%다. 석 씨가 낳은 아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고 단정 지었다. 앞서 경찰은 석씨가 아이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하루 정도 지나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윤성 순천향대 범죄행정학과 교수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한다. 사체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공개되면 본인이 문제가 될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오 교수는 “가장 신빙성 있는 건 딸이 몸조리하기 위해 본인 집에 왔을 때 바꿔치기할 수 있다. 신생아로 있는 시기 그리고 딸이 본인 집에 몸조리하기 위해 있던 시기가 유력하다”며 “아이의 생부가 누구냐를 밝혀내는 게 가장 핵심적인 해결 방법. 친부 DNA와 대조하면 석씨가 사실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했다. 연일 방송에 출연해 “죽고 싶은 심정이다” 앞서 석씨의 남편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도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지금 죽고 싶은 심정이다. 오보가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서 “오죽하면 아내가 방송에 나가 억울한 누명을 벗겨달라 그러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나는 결백해’라고 적힌 석씨의 편지와 함께, “아이가 태어나기 한 달 반 전 찍은 사진”이라며 석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는 석씨의 큰딸도 등장해 “이해가 안 된다. 아이 바꿔치기가 가능하려면 (출생일이) 같은 날 이뤄져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생김새도 비슷해야 하는데, 이게 확률이 어느 정도일까”라고 의문을 표시했다.‘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은 지난 달 10일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살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미라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다. 최초 발견자는 석씨로,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석씨의 딸 김모씨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DNA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는 김씨 어머니인 석씨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석씨가 부적절한 관계로 임신을 한 뒤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출산했고, 이후 딸이 비슷한 시기에 딸을 출산하자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성년자약취 및 시체유기미수 혐의로 구속된 석씨는 “아이를 낳은 적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석씨 남편도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아내 석씨의 임신과 출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아이 아빠 찾기” DNA 검사 대상, 100여명으로 확대 경찰은 지난 17일 석씨가 보람 양 시신을 발견하고 바로 신고하지 않고 치우려 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그에게 기존 미성년자 약취 혐의에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에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석씨의 남편 김씨, 딸 김씨의 전 남편 A씨, 석씨의 주변 남성들, 심지어 택배기사들까지 DNA 검사 대상을 100여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사라진 김씨의 딸의 행방을 찾는 한편, 보람 양의 친부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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