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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신생아 울음소리, 14년 만에 가장 컸다

    8월 신생아 울음소리, 14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혼인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1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2만 98명으로 1년 전보다 1124명(5.9%) 증가했다. 전달(1516명)에 이어 두 달째 1000명 이상 증가세다. 출생아 증가 폭은 8월을 기준으로 2010년(+6.1%)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탓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되면서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혼인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 7527건으로 1년 전보다 2917건(20.0%) 증가했다. 올해 4월 이후 다섯 달째 증가세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0년(2969건) 늘어난 뒤로 14년 만에 최대 폭 증가다. 증가율을 기준으로는 1981년 월간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뒤로 최대다. 1∼8월 누계 혼인 건수는 14만 64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다. 주로 30대 초반에서 혼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8월 이혼 건수는 7616건으로 1년 전보다 440건(5.5%) 줄었다.
  • 폴레드,‘허그베어 시즌4’ 론칭… 예약판매 전량 완판 기록

    폴레드,‘허그베어 시즌4’ 론칭… 예약판매 전량 완판 기록

    입식 아기비데 제품… 국내 최초 ‘스텝퍼’, ‘이중 논슬립패드’ 기능 탑재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폴레드가 아기샤워 목욕핸들 신제품 ‘허그베어 시즌4’를 새롭게 출시했다. 앞서 폴레드의 허그베어는 지난 시즌3 제품이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기록했으며, 2024년 네이버에서 ‘국민템’으로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시즌4 역시 정식 출시 전부터 예약판매 전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허그베어는 아이를 목욕시킬 때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입식 아기비데 제품으로, 샤워하는 동안 아이가 넘어지지 않고 스스로 서있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손목에 무리를 줄여준다. 또한, 몸에 직접 닿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된 곰돌이 심볼과, 욕조 안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스텝퍼’와 ‘이중 논슬립패드’ 기능이다. 스텝퍼는 폴레드가 직접 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발 디딤대로, 부모가 아기의 다리 안쪽을 쉽게 씻길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이중 논슬립 패드는 욕실 바닥부터 아기 발이 직접 닿는 곳의 미끄러움을 방지해 주는 기능으로, 부모들이 걱정하는 욕실 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을 중점으로 두고 설계된 만큼 목욕 중에도 아기가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폴레드 관계자는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목욕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하루에도 여러 번 아기의 엉덩이를 씻겨야 할 때, 한 손으로 아이를 붙잡고 샤워시키는 것은 출산 후 약해진 손목에 무리를 준다”라며 “자사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차별화된 해결점을 선보이고 싶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텝퍼 기능은 초보 부모님들이 목욕 시간을 더 쉽게, 그리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허그베어를 중심으로 신생아 욕조 등 다양한 목욕용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공직자의 창] 망설이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

    [공직자의 창] 망설이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 601명으로 1년 전보다 1516명 늘며 12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혼인도 1만 881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58건 늘어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로 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아기 울음소리가 많아진다는 것은 무엇보다 기쁜 소식이다. 긍정적 변화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인식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9월 조사에서는 지난 3월보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출산 의향이 모두 높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젊은 세대는 결혼과 출산, 양육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일하는 부모들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힘든 현실에 직면한다. 아이가 아파도 퇴근하지 못해 회사에서 발만 구르고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 결국 직장을 떠나기도 한다. 일과 육아를 힘들어하는 주변 선배 엄마·아빠의 모습은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고 두렵게 느끼는 이유가 된다. 더이상 시간이 없다. 정부가 나서 청년들이 일과 육아라는 두 행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의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할 때다. 정부는 지난 6월 ‘일·가정 양립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그 내용이 담긴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도 지난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첫 번째는 부모가 모두 돈 걱정 없이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육아휴직급여를 월 최대 250만원으로 늘리고, 일부를 복귀 후에 지급하던 것도 육아휴직 기간에 전부 지급하도록 바꿨다. 둘째, 부모가 각각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하는 경우, 한부모 또는 장애아동의 부모는 육아휴직이 1년에서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난다. 연장된 기간에 대해 정부가 월 160만원씩 급여를 지원한다. 셋째, 저출생 극복을 위해선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가 필수적인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여성에게 돌봄 부담이 집중돼 있다. 아빠가 산모와 신생아를 돌볼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늘린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 휴가 전 기간의 급여를 정부가 지원하고 사용기한도 120일로 늘린다. 휴가를 네 번에 나눠 사용할 수 있어 아이 백일잔치 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넷째,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의 근로자가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쓸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시에 대체인력지원금을 월 120만원까지 올린다. 동료의 업무 부담이 늘어날까 봐 눈치 보여 제도를 못 쓰는 경우도 있어 동료지원금도 월 20만원씩 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원 예산을 올해 2조 7000억원에서 내년 4조 4000억원으로 늘려 편성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자전적 소설 ‘침묵’에는 “세상의 빛깔이 삭막하게 보여”라며 아이 가지는 것을 망설이는 작가의 얘기가 나온다. 이에 대해 “세상이 아름다운 순간들이 분명히 있고, 현재로선 살아갈 만하다.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아. 여름엔 수박도 달고, 봄에는 참외도 있고, 목마를 땐 물도 달잖아. 그런 거. 다 맛보게 해주고 싶지 않아?”라는 얘기로 작가의 마음을 돌려세우는 장면이 나온다. 청년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을 망설이고 두려운 것으로 생각하게 된 데는 필자를 포함한 기성세대 잘못이 크다. 아이를 낳는 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이다. 정부는 신속하고 세밀하게 제도를 개선하고 직장문화 변화를 유도해 누구나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 가성비·우수 입지 통했다… 파주운정 A20블록 청약 경쟁률 63대1 ‘흥행’

    가성비·우수 입지 통했다… 파주운정 A20블록 청약 경쟁률 63대1 ‘흥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공공분양주택(조감도)의 청약 경쟁률이 63대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일반 대상자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일반 공급 149가구 모집에 9459명이 몰린 것이다. 지난 16일 105가구 특별 공급에도 3735명이 청약을 접수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 1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 특별 공급에는 총 1255명이 신청해 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에는 1255명이 신청해 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가구를 모집하는 ‘다자녀’에는 384명, 28가구를 공급하는 ‘신생아’에는 713명이 신청하는 등 모든 유형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LH의 흥행 성공 이유로 뛰어난 가성비와 우수한 입지, 입주민이 원하는 특화 설계 등 3가지를 꼽았다. 이 중 무엇보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주변과 비교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74㎡ 약 4억 2000만원, 전용 84㎡ 약 4억 8000만원 등이다. 또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해당 단지와 약 800m 거리에 위치하는 등 서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점도 흥행 비결이다. 입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와 84㎡ 61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편의성 측면에서 84㎡ 타입의 경우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동선과 다용도실을 거쳐 주방으로 이어지는 두 가지 동선으로 설계한 부분들도 호평받았다. LH 관계자는 “이번 주택 전시관은 견본 주택을 확인하는 공간을 넘어서 가족 나들이까지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면서 “A20 블록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입지와 편리성까지 두루 갖춘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31일이며 다음달 2~8일 서류 제출 기간을 거쳐 12월 17~20일 사이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가슴이 너무 커져서…” 몸무게 30㎏ 늘고 모유 수유 고민인 ‘박수홍♥’ 김다예

    “가슴이 너무 커져서…” 몸무게 30㎏ 늘고 모유 수유 고민인 ‘박수홍♥’ 김다예

    최근 딸을 출산한 박수홍(52)의 아내 김다예(30)가 임신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부모가 된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산 10일 전이었던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만삭 사진을 찍기로 했다. 김다예는 “날씬했을 때도 크롭톱을 안 입어봤는데 가장 뚱뚱할 때 크롭톱을 입어보다니”라며 만삭의 배를 공개했다. 김다예는 임신 후 몸무게가 30㎏가량 늘었음에도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김다예는 임신 후 체중이 30㎏ 정도 늘어 현재 80㎏대임을 밝힌 바 있다. 이지혜는 두 사람의 출산 준비를 위해 도우미로 나섰다. 둘째는 시험관으로 출산한 이지혜는 김다예와 시험관 임신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다예가 “난자 채취를 한 20개를 뽑았다”고 하자 이지혜는 “20개면 덜 뽑은 거다. 난 노산이라 더 뽑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복이(태명)의 방도 공개됐다. 신생아 옷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모습을 보고 이지혜는 “너무 귀엽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이지혜는 김다예에게 “모유 수유는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물었고 이에 김다예는 “최대한 많이. 왜냐면 너무 크다”며 가슴을 가리켰다. 박수홍은 “우리 아내가 깜짝 놀랐다. (사이즈가) 국내에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가슴이 너무 커져서 살이 다 텄다”면서 “힘들었는데 모유가 잘 안 나오면 너무 억울할 거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사람이 ‘모유부심’이 있다. 이게 다 모유로 나오면 넌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걱정은 젖몸살이 세상에서 제일 아프다. 애 낳는 거보다 더 아프다. 계속 뭉치지 않게 오빠가 풀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마이큐♥’ 김나영, 신생아 안고 육아 중인 근황

    ‘마이큐♥’ 김나영, 신생아 안고 육아 중인 근황

    방송인 김나영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나영이네 새식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나영은 “지수씨가 얼마 전에 아기를 낳았는데 지쳐 있더라”며 “사실 아기 낳으면 진짜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힘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오늘 저희 집에 아기를 맡기고 이 근처에서 박 서방이랑 점심도 먹고 데이트도 좀 충분히 하다가 돌아오라고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영은 “그래서 저희 집에서 신우, 이준이와 함께 아기를 한번 돌봐 보도록 하겠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아기를 맡아줄 예정임을 알렸다. 이어진 영상에서 김나영은 아기를 능숙하게 돌봤다. 그러면서 “나 경력직 장난 아니지?”라며 두 아이 엄마다운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9년 이혼해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현재 싱어송라이터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며,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 “출생신고도 없이 사망”…‘뼈 앙상’ 18개월 영아 방치 20대 친모 구속

    “출생신고도 없이 사망”…‘뼈 앙상’ 18개월 영아 방치 20대 친모 구속

    자신이 낳은 자녀를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구속됐다. 19일 부산경찰청은 생후 18개월 된 자녀를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아동학대처벌법위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18개월 된 자녀를 돌보지 않고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망 당시 A씨 자녀는 뼈만 앙상한 모습으로 체중이 보통 아이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8시쯤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 아기가 숨져 있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아이는 신고 접수 전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아기는 출생 미신고 ‘유령 아동’…출생 통보제 적용 안돼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자녀는 출생신고가 돼있지 않은 ‘유령 아동’이었다. 지난해 임시 신생아 번호는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지만, 미등록 아동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지난해 6월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대상 정기 감사를 통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미등록 아동이 2000여 명에 달하며, 임시 신생아 번호로만 존재하는 아동 23명을 선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소 3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10~2023년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생존 여부와 범죄 혐의점 등을 확인했다. 숨진 A씨의 자녀는 수도권 한 병원에서 태어났으며, 생후 18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4월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미등록 신생아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전수조사 당시 친모가 해운대구에 살고 있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 19일부터 의료기관이 태어난 모든 아동의 출생 정보를 지자체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출생 통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A씨의 자녀는 그 이전에 태어나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 LH,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청약경쟁률 63대 1

    LH,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청약경쟁률 63대 1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에 9000명이 넘는 무주택자가 몰려 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18일 일반 대상자 까지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일반공급 149가구 모집에 9459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파주운정3지구 A22블록에서 일반공급 90가구 모집에 4666명이 청약을 접수해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은 두번째 흥행이다. 16일 105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에도 3735명이 청약을 접수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 1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특별공급에는 총 1255명이 신청해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에는 1255명이 신청해 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가구를 모집하는‘다자녀’에는 384명, 28가구를 공급하는 ‘신생아’에는 713명이 신청하는 등 모든 유형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다.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 높아LH는 이번 흥행 성공요인으로 합리적 분양가격, 우수한 입지, 입주민이 원하는 특화설계 등 3가지를 꼽았다. 이중 무엇보다 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주변과 비교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74㎡ 약 4억 2000만원, 전용 84㎡ 약 4억 8000만원 등 이다. GTX-A역 800m 거리 등 입지 우수 올해 12월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해당 단지와 약 800m 거리에 위치하는 등 서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점도 흥행의 비결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가 모두 계획돼 있어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안심 학세권인 점도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9월 문을 연 수변공원에는 총 8만여 본의 풀과 꽃이 식재된 여러 테마정원이 있고, 다양한 수경시설도 꾸며져 있는 등 깨끗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 선호하는 특화설계 반영끝으로 단지가 입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와 84㎡ 612가구로 구성돼 있고, 모든 가구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침실 1창과 드레스룸창을 열면 맞통풍이 부는 구조도 인기의 비결이다. 편의성 측면에서 84㎡ 타입의 현관에서 복도로 이어지는 동선과 다용도실을 거쳐 주방으로 이어지는 2가지 동선으로 설계한 부분들도 호평을 받았다. 입주자들에게 평형 또는 타입 구분없이 선호하는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주요 마감재 7종(벽지, 바닥재, 거실아트월, 데코시트, 주방벽타일, 주방상판, 욕실타일)에 대해 패키지 옵션을 적용한 것이다. 아울러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주차유도 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장치, 싱크대 절수기, 음식물 탈수기 등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설계에 반영됐다. 당첨자 발표 이달 31일, 계약은 한달 후단지 내에는 참여형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돌봄센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입주민의 거주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주택전시관은 견본주택을 확인하는 공간을 넘어서 가족 나들이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면서, “A20 블럭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입지와 편리성까지 두루 갖춘, 합리적인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이번달 31일 이며, 다음달 2~8일 서류제출기간을 거쳐 12월17일 부터~20일 사이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부산서 숨진 채 발견 18개월 영아는 ‘미등록 아동’…경찰, 친모 구속영장 신청

    부산서 숨진 채 발견 18개월 영아는 ‘미등록 아동’…경찰, 친모 구속영장 신청

    친모의 방임으로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생후 18개월 여아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등록 아동’ 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7일 아동학대 처벌법 위반(영아유기 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생후 18개월 된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 아기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자녀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자녀는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보다 체중이 훨씬 덜 나갔으며, 신고 접수 전날 사망한 것을 확인됐다. 당시 A씨도 집에 함께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자녀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임시 신생아 번호는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지만, 미등록 아동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임시 신생아 번호는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위해 부여하는 번호로,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면 주민등록번호로 대체돼 기존에 등록된 인적정보와 합쳐 관리한다. 지난해 6월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대상 정기 감사를 통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미등록 아동이 2000여 명에 달하며, 임시 신생아 번호로만 존재하는 아동 23명을 선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소 3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10~2023년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생존 여부와 범죄 혐의점 등을 확인했다. 숨진 A씨의 자녀는 수도권 한 병원에서 태어났으며, 생후 18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4월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미등록 신생아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전수조사 당시 친모가 해운대구에 살고 있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 19일부터 의료기관이 태어난 모든 아동의 출생 정보를 지자체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출생 통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A씨의 자녀는 그 이전에 태어나 적용되지 않았다.
  • 성기가 무려 3개인 영국 남자, 도대체…“평생 몰랐을 것”

    성기가 무려 3개인 영국 남자, 도대체…“평생 몰랐을 것”

    영국에서 성기를 3개 가진 남성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더 미러 등 현지 언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인이 된 78세의 이 남성은 자신의 시신을 버밍엄대학교 의대에 기증했는데 학생들이 해부하는 과정에서 추가 성기가 발견됐다. 이중음경의 경우 500만~600만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는 극히 드문 선천성 기형인데 삼중음경은 전례가 거의 없는 질환이다. 의학사례보고서저널에 따르면 세 개의 뚜렷한 음경 축이 존재하는 선천성 기형인 트리팔리아(Triphallia)는 이전까지 단 하나의 사례가 보고됐다. 앞서 2020년 태어난 신생아에게서 첫 사례가 발견된 바 있다. 키가 약 182㎝인 이 백인 남성은 다른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외부에 정상적인 생식기가 있었지만 이를 해부했을 때 두 개의 작은 음경이 음낭 안에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자궁에서 생식기 발달은 임신 4주에서 7주에 일어나는데 유전적으로 변이가 생기면 생식기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남성 역시 이런 연유로 삼중음경이 발달했을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추측이다. 일반적으로 외부에 추가 생식기가 드러난 경우 하나를 제거하지만 이 남성처럼 내부에 중복된 음경은 성인이 돼서 성기능 장애, 요실금 증상 등이 나타나면서 나중에 발견되곤 한다. 연구진은 이 남성 역시 기능적인 결함을 가지고 살았을 것으로 봤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우연히 발견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부 음경 복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결혼하고 애 낳을래요” 2030 남녀 결혼·출산 의향 ‘확’ 높아졌다

    “결혼하고 애 낳을래요” 2030 남녀 결혼·출산 의향 ‘확’ 높아졌다

    점점 심각해지는 저출생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대와 30대의 결혼, 출산 의향이 크게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올해 8월 31일~9월 7일 25~49세 남녀 2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95% 신뢰수준 ±2.2%포인트)를 지난 3월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와 비교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혼인 응답자의 65.4%는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거나 언젠가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때(61.0%)보다 4.4%포인트(p) 높아진 수치이다. 특히 30대 여성은 3월(48.4%)보다 11.6%p 높아진 60.0%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인식 변화가 가장 컸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71.5%로, 이 또한 3월(70.9%)보다 소폭 높아졌다. 특히 25~29세 남성은 3월(68.3%)보다 7.1%p나 오른 75.4%가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남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자녀에 대한 긍정 인식이 낮았던 25~29세 여성이 48.1%로, 3월(34.4%)보다 13.7%p나 뛰어올랐다. 전체 응답자의 68.2%는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해 지난 3월(61.1%)보다 7.1%p 높아졌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1.8명이었다. 무자녀 남녀 가운데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7%로, 3월(32.6%)보다 5.1%p 높아졌다. 특히 결혼은 했지만 아직 자녀가 없는 기혼·무자녀 응답자의 출산 의향이 50.7%로, 3월(42.4%)보다 8.3%p나 높아졌다. 다만 이미 자녀가 있는 유자녀 남녀 중 자녀를 추가로 출산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9.3%로, 3월(10.1%)보다 다소 낮아졌다. 추가 출산 의향이 없거나 계획하지 못한 이유(1+2순위)로는 ‘자녀 양육비용 부담(46.1%)’, ‘자녀 양육이 어렵게 느껴져서(40.7%)’ 등을 들었다. 응답자 중 31.3%는 자녀 출산 후 13~24개월간 가정 내 돌봄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25~36개월간 가정 내 돌봄을 바라는 응답자도 29.5%나 됐다. 이를 합치면 열 명 중 여섯 명은 자녀 출산 후 최소 1년 이상의 가정 내 돌봄을 바라는 셈이다. 부부가 모두 일하는 맞벌이 가구의 60.6%는 일·가정생활 균형을 위해 필요한 사항(1+2순위)으로 ‘육아를 위한 시간 확보’를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64.6%는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거나 내용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인지도가 68.0%로 남성(61.3%)보다 높았고, 특히 40대 여성의 인지도가 68.4%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분야(복수 응답)로 ‘일·가정 양립 지원’(85.7%), ‘양육 지원’(85.6%),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4.1%) 등을 꼽았다. 남성은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5.0%), 여성은 ‘일·가정 양립 지원’(88.9%)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유자녀 가구는 ‘양육 지원’(89.0%)을 꼽았다. 국민의 88.1%는 ‘눈치 보지 않고 육아 지원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특히 여성의 90.9%가 이렇게 답했고, 남성의 86.2%는 ‘소득 걱정 없이 휴가와 휴직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의 저출생 대책 중 국민 인지도가 높은 과제는 ▲신혼·출산·다자녀 가구 주택 공급 확대 ▲신생아특례대출 가구의 소득기준 완화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 정책 실현 등이었다. 응답자들은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73.6%), ‘육아휴직급여 상한액 최대 월 250만원으로 인상’(72.5%),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 정책 실현’(72.5%) 등의 정책이 저출생 추세 반전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확대·강화해야 할 정책으로는 ‘엄마와 아빠의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84.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소아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83.0%), ‘긴급 이용자를 위한 돌봄 기관 서비스 확대’(81.3%), ‘임산부 근로 시간 단축 추가 확대’(80.8%)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많았다. 저출산위는 “조사 결과 자녀 양육의 어려움과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출산·양육 지원 혜택 한눈에… 강서구 핸드북 제작

    출산·양육 지원 혜택 한눈에… 강서구 핸드북 제작

    ‘출산·육아 복지 정보 한눈에’ 서울 강서구는 출산·양육 복지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핸드북 ‘2024 강서구 출산·양육 지원사업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현재 서울시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육아 정보 80개를 한곳에 모아 보기 쉽게 제작했다. 책자는 ▲예비·신혼부부 ▲임산부 ▲출산가정 ▲신생아 ▲영유아 ▲다자녀 가정 ▲한 부모·입양 가족 ▲다문화·기타 가족 ▲여성 등 총 9개 분야 80여 개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혼부부를 위한 남녀 임신 준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임산부를 위한 진료비 지원과 가사돌봄서비스, 출산가정을 위한 첫만남이용권 등이 있다. 영유아 양육을 위한 각종 수당과 서비스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자녀 가정에 대한 다양한 혜택과 한 부모, 다문화 가족 등에 대한 지원, 여성의 안전을 위한 서비스도 담고 있다. 또 지역 어린이집을 비롯해 장난감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등 다양한 지역시설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다. 제작된 안내 책자는 임산부나 자녀를 둔 부모가 많이 찾는 보건소, 각 동주민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돼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아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면서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구민이 복지혜택을 빠짐없이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다문화가정 산모·신생아 지원 강화

    전남도, 다문화가정 산모·신생아 지원 강화

    다문화가정 출생아가 가장 많은 전남도가 다문화 출산 가정에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산모 도우미를 파견하는 출산 정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문화와 생활방식 등이 다른데다 경험이 없는 출산과 산후조리 등에서 내국인보다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다문화가정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산모 영양과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 예방접종 지원, 방 청소와 세탁물 관리, 산모 요청사항 등의 지원에 나섰다. 한국 사회 경험이 많은 결혼이주여성인 산모 도우미를 파견해 최대 4주간 출산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산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의 다문화 출생아 수는 약 788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8%를 차지하고 있다. 가구 수는 1만 5666세대이며 가구원 수는 5만 1131명으로 전남 인구의 2.8%에 달한다. 전남도는 다문화 출산 가정의 산모와 출생아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목포와 순천에서 다문화가정 산모도우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 산모도우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목포YWCA(061-242-1612)와 순천YWCA(061-744-79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다문화가정 출산 지원을 통해 앞으로 결혼 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서 가장 외로운 나라, 한국…‘여기’에 꽂혔다”-NYT

    “세계서 가장 외로운 나라, 한국…‘여기’에 꽂혔다”-NYT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국가, 반려견에게서 동반자를 찾다”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한국에서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현상에 외신도 주목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국가 중 하나가 반려견에게서 동반자를 찾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인구 대부분이 혼자 사는 한국에서 반려견은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NYT는 특히 과거 식용견을 기르던 전통으로 국제 사회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던 한국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유별난 ‘반려견 사랑’을 자랑하는 국가로 탈바꿈한 것에 주목했다. 그 배경으로는 저출산과 1인 가구의 증가 등을 꼽았다. NYT는 “점점 더 많은 한국인이 미혼 또는 무자녀, 혹은 둘 다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전체 가구 5분의 2 이상이 1인 가구이며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짚었다. 팬데믹 기간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구가 늘어난 것도 다른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에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는 2010년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 17.4%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반려견 ‘리암’을 키우고 있다는 34세 심모씨는 NYT에 결혼을 하거나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면서 “리암은 내게 자식과도 같다. 우리 엄마가 나를 사랑해줬듯 나도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반려견을 자식처럼 생각하고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도시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고 NYT는 짚었다. 동물병원과 반려동물용품점은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흔한 풍경이 됐고, 대신 산부인과 진료소는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우고 걷는 일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신생아를 위한 유모차보다 개를 위한 이른바 ‘개모차’ 판매량이 더 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더불어 올해 초 식용견 사육 및 도살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사실에도 주목하면서 반려견 문제는 “점점 더 정치적으로 양극화되어가고 있는 한국에서 드물게 초당적인 사안”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반려견 동반 여행이나 반려견 장례 서비스 등 기타 관련 사업도 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일부 절에서는 템플 스테이에 반려견을 데려오는 것을 권장하며,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식당이나 리조트 등을 찾는 것을 도와주는 온라인 서비스도 생겼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 경북 경주시, 24시간 분만 체계 구축 위해 매월 전문의 인건비 지원

    경북 경주시, 24시간 분만 체계 구축 위해 매월 전문의 인건비 지원

    경북 경주시가 24시간 상시 분만 체계를 갖추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 인건비를 매달 지원한다. 10일 시는 맘존여성병원과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맘존여성병원에 매월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인 1250만원을 지원한다. 저출산과 저수가 문제에 더해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증가로 분만을 포기하는 의료기관이 늘면서 24시간 상시 분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사업자로 선정된 맘존여성병원은 2007년 개원 후 현재까지 분만 2만5000여건과 진료 85만여건을 실시했다. 또한 미혼모 시설 업무협약,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 서비스 협약 등 취약·위기 대상자 지원으로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8~9월 사업자 공모 절차와 지역 분만 산부인과 병원 간 간담회를 거쳐 안전한 분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낙후된 의료 서비스 분야가 무엇인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굴해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동작, 둘째 신생아부터 월 2만원 보험료 지원

    동작, 둘째 신생아부터 월 2만원 보험료 지원

    서울 동작구가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신생아 상해·질병보험료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동작구에서 태어나 거주하는 둘째 신생아부터 1인당 매월 2만원 이내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둘째 이상 출산 가정은 563가구다. 기존 지원 대상인 셋째 이상 56가구보다 10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둘째부터 이 같은 지원을 하는 자치구는 동작구가 유일하다. 보장항목은 ▲소아암·재해로 인한 골절 등 진단비 ▲영유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식중독 등 입원비 ▲암 치료 및 특정상병으로 인한 통원비 ▲질병·화상치료·중대한 어린이 질병 수술비·장해진단비 등이다. 보험 신청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다둥이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동작구가 보육정책을 선도하는 자치구인 만큼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동작 출산 축하금 및 출산 축하용품 지원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공 ▲동작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백일 축하용품 대여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 찾아가는 복지맨, 해결사, 장군, 전화 100통… 의료개혁 ‘원팀’[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찾아가는 복지맨, 해결사, 장군, 전화 100통… 의료개혁 ‘원팀’[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현장에서 해법 찾는 현장 밀착형유보영 질병정책과장유보통합 초석 놓은 소통의 달인정태길 한의약정책과장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개편조충현 보험정책과장굵직한 주요 정책 기획한 전략통조우경 필수의료총괄과장미신고 아동 조사… 사각지대 해소김한숙 보건산업정책과장정책 전문성 겸비한 내과전문의 부처를 통틀어 현시점에서 가장 ‘일복’이 터진 곳을 꼽자면 단연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2차관실이다. 의대 증원을 비롯해 보건의료 난맥상을 바로잡는 의료 개혁을 위해 지난해 봄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 이들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직무를 겸직하며 1인 2역을 해 내고 있다. 기획조정실·사회복지정책실·인구정책실장 등 3실장을 둔 1차관실과 달리 2차관실은 보건의료정책실장 산하 ‘원팀’이다. 최근에는 실장급 임시 조직인 의료개혁추진단이 신설됐다. 2차관실 산하 과장 33명은 의료기관과 인력, 공공의료, 한의약, 건강, 보건산업, 건강보험 등 국민 생명·건강과 직결된 정책을 담당한다.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 사정에 밝은 현장 밀착형 공무원이다. 일차 의료 태스크포스(TF) 팀장 시절엔 섬에 종일 머물며 도서지역 환자를 최초로 담당하는 의사, 보건소장들 얘기를 듣고 시범 사업안을 만들었다. 병원 운영 시스템과 현장의 애로를 속속들이 알아 의료계 인사들이 놀라워할 정도다.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에이스로 지난 8월부터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맡아 의료 개혁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동복지정책과장을 할 때 아동수당법 국회 통과, 민법상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 폐지, 보호출산제 도입 방침 확정에 기여한 일을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장 보람 있는 일로 꼽는다. 조귀훈 의료기관정책과장 ‘새로운 업무는 새로운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조 과장의 업무 철학이다. 그의 책상에는 예전 자료가 거의 없다. 관행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항상 비워 놓아서다.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업무를 기획한다. 조직 신설과 예산 확보에도 강점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의 차관급 조직 승격을 지원했으며 검역소 인력을 확충하고 권역별 질병대응조직을 기획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2013년 복지부 야구팀(런 위드 피플)을 창설해 현재까지 감독을 맡고 있다. 유보영 질병정책과장 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를 교육부로 이관하는 등 유보 통합(유아 교육·보육 체계 일원화)의 초석을 놓았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직원들이나 복지부 관련 기관 종사자들과의 소통에 능하다. 빠른 판단력, 신속하고 유연한 정책 결정력을 지녔다.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동료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능력이 돋보인다. 정태길 한의약정책과장 장애인·노인·보육 업무를 오랫동안 맡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2022년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개편했으며 장애인등급제 개편 방안 마련을 주도했다. 부드러운 성정으로 정책 대상자의 말을 귀담아듣는다. 핵심을 빠르게 파악해 직원들에게 꼼꼼하게 업무를 지시하며 직접 실무도 챙긴다. 윤태기 한의약산업과장 1999년 7급 공채로 입직해 실력과 뚝심으로 과장까지 진급했다.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이며 복지부의 사회복지 업무를 너무 좋아하는 천상 ‘복지맨’이다. 복지정책과 사무관 시절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공제회를 만들었다. 또 사회보장행정데이터 TF팀장을 맡아 사회보장 통계 활용의 기반을 마련했다. 복지부 직원들은 물론 산하 기관 직원들과도 두루 소통한다. 조충현 보험정책과장 외래진료 연 365회 초과 이용 시 본인 부담 상향, 치매국가책임제 등 복지부의 굵직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해 적기에 추진하는 추진력을 지녔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고 몇 수 앞을 내다보며 대응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 안부도 세심하게 살핀다. 정성훈 보험급여과장 의사 출신 건강보험 전문가다. 보건의료계와 소통하며 현장 중심 건강보험 정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응급의료과장을 하며 지역 단위 응급의료·외상진료 체계를 구축했고 저평가된 중증·응급·분만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해 필수의료 보상을 강화했다. 시의적절하게 정책을 기획해 추진하고 갈등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 가는 능력이 강점이다. 조우경 필수의료총괄과장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처럼 일 처리도 시원시원하다.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하게 줄이고 필요한 보고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동학대대응과장 시절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시스템에 임시 신생아 번호로만 존재하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4차례 실시하는 등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곽순헌 건강정책과장 예의와 의리를 중시한다. 190㎝ 가까운 키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춰 ‘곽 장군’으로 불린다. 의료 파업과 코로나19 등 긴급 상황에서 초기 대응 체계를 수립할 때 그의 위기 대응 능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 대유행 초기 대구·인천공항·수도권 병상지원반에 파견돼 의료 자원을 끌어모으고 업무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감염 확산 저지에 기여했다. 형식보다는 핵심, 신속한 의사결정을 중요시한다. 김연숙 정신건강관리과장 현안을 예리하게 파악해 복잡한 이해관계도 명쾌하게 풀어 나가는 ‘해결사’다. 꼼꼼하고 균형감 있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 우울과 불안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를 지급하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지난 7월부터 시행했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제도를 활성화했다.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검진 확대 개편도 추진했다. 김한숙 보건산업정책과장 내과 전문의로 임상 진료 경험에 보건정책 전문성까지 겸비했다. 직전에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맡아 정책 현안을 총괄하고 의정 갈등 상황에서 의료계와의 소통을 담당했다. 보건산업정책·보건의료정책·질병정책·정신건강정책과 등 주무과장을 연이어 맡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다.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췄으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관심이 많은 리더다. 홍승령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학부에선 약학을 전공했지만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하이브리드형 인재다. 월 100만원 부모 급여 제도 도입과 가정 양육 지원을 위한 ‘시간제 보육’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직원에 대한 배려심이 깊어 동료들의 신뢰를 받는다. 뜨거운 심장과 전략적 사고를 겸비한 ‘따뜻한 전략가’다. 강준 의료개혁총괄과장 인사·보육·기초생활보장·저출산·의료정책 실무를 두루 담당하며 잔뼈가 굵어 보건복지 정책의 세세한 부분까지 손바닥 보듯 꿰뚫는다. 의료개혁추진단에서 의료 개혁 전반을 설계하고 있는 브레인이다. 전공의 의료 현장 이탈 전후로 복지부가 연이어 발표한 국립대병원 육성 등 필수의료혁신전략, 필수의료정책패키지 실무를 그가 총괄했다. 유정민 의료체계혁신과장 이제 갓 마흔이 된 행시 50회의 막내 과장이다. 사무관 시절부터 똑소리나는 인재로 초고속 승진을 이어 갔다. 보육·연금·건강보험·의료 등 복지부의 핵심 현안 부서에서 내공을 쌓았다. 논리정연하고 예리하며 설득력 있는 말솜씨까지 갖춰 의사 집단행동 초기인 지난 2월 정부와 의사단체 간 첫 TV 토론인 MBC ‘100분 토론’에 정부 대표로 등판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해 2021년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됐다. 복지부 행사 사회를 종종 맡는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 정연희 혁신행정담당관 상황 판단이 빠르고 업무 이해도가 높아 의료 데이터 분야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지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담배 성분 공개를 의무화한 ‘담배 유해성 관리법’을 제정할 때 갈등 상황을 원만히 풀고 정부 정책 방향을 관철해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똑부러지면서도 온화한 성격이어서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과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박미라 국제협력담당관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배려와 소통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생명윤리정책과장 시절 임종을 앞둔 환자에 대한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제도 시행을 준비했다. 의료기관정책과장 때는 환자 안전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의료분쟁 조정 제도를 내실화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국제협력담당관으로서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준영 홍보기획담당관 일 많은 복지부에서도 일복이 남다른 과장이다.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2023년 1월 개방형 채용을 통해 입직했다. 그에게 걸려 오는 전화만 하루에 100여통이다. 무엇을 물어도 척척 답을 하니 기자들이 급할 때는 김 과장부터 찾는다. 상황 판단력과 흐름을 읽는 안목, 조정 능력, 일 처리 속도, 소통·홍보 기획력이 뛰어나다. 과로로 병원 신세를 지고서도 열정적으로 일해 ‘허약남’과 ‘열정남’이란 별명이 동시에 붙었다.
  • 집 찾아온 공무원, 대뜸 “생리 언제 해요?”…아이 안 낳는다고 이렇게까지

    집 찾아온 공무원, 대뜸 “생리 언제 해요?”…아이 안 낳는다고 이렇게까지

    세계 1위 인구 대국의 자리를 인도에 내준 중국이 ‘저출생’ 해결을 위해 가임기 여성의 임신·출산 계획을 직접 조사하는 등 사생활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공무원을 동원, 시민들의 집을 방문해 임신을 했는지, 출산 계획은 있는지 등을 물으며 노골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여성 양위미(28)씨는 처음 공무원이 아이를 낳으라고 권했을 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양씨는 혼인신고를 하러 갔을 때 이 공무원에게 무료로 산모용 비타민을 받았고 정부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후 해당 공무원은 전화로 비타민을 먹었는지 묻는 등 전화로 자신의 상태를 계속 체크했다. 그러다 양씨는 임신을 했고 출산했다. 그런데 아이를 낳은 뒤 공무원들이 집까지 찾아와 아기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구했고, 양씨는 불쾌감을 느껴 이를 거절했다. NYT는 양씨 사례를 소개하면서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인구 감소에 직면한 중국 정부가 출산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사적인 선택에까지 개입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공무원들이 가정 방문을 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여성 10명 중 7명은 공무원에게 임신 계획을 질문을 받았고 소셜미디어(SNS)에는 공무원에게 “생리주기와 마지막 생리 날짜를 묻는 전화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지개됐다. 공무원들은 여성의 임신 기간 내내 관여했다. 임신한 여성은 지역 보건소에 등록해야 하며 낙태 시술하려면 지역 가족계획 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도 있다. 매체가 인터뷰한 중국 여성들은 대체로 과도한 개입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정부의 보살핌에 고마워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대학과 협력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프로그램까지 개발했다. 최근 중국 민정부는 직속 고등교육기관인 민정직업대학(CCAU)에 ‘결혼 서비스 및 관리 학과’를 신설했다. 이는 중국 최초의 결혼 관련 학부다. 학생들은 결혼 가족 문화, 가족 윤리학, 결혼 산업 경제 및 관리, 결혼 서비스 및 뉴미디어 등 결혼 관련 산업 전반에 관해 공부하게 된다. 커리큘럼에는 결혼 계획, 중매 서비스, 결혼 상담 등이 포함됐다. 캠퍼스 내에는 모의 예식장과 혼인신고 실습장 등도 설치된다. 예식장에서는 전통 혼례 등 다양한 형식의 결혼식을 실습하며, 실습장에서 학생들은 혼인신고 접수자, 혼인신고 담당자 역할 등을 수행하면서 관련 절차와 규정을 배운다. 고위 공직자들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출산 장려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대 여성단체인 중화전국부녀연합회를 대표해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한 가오제 대표는 “여성으로서 다른 생명을 낳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항상 느낀다”고 말했다. 시안에서는 동양의 밸런타인데이로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음력 7월 7일에 “적절한 나이에 달콤한 사랑과 결혼을 기원합니다. 중국의 혈통을 늘리자”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중국 당국은 2017년 수십년간 지속된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최대 3명의 자녀를 낳도록 장려하는 등 저출생 대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출산율은 계속해서 급감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초 중국 본토 전체 인구는 2022년 14억 1180만명에서 208만명 감소한 14억 970만명이다. 중국의 합계출산율 역시 2020년 1.30명에서 2022년 1.09명으로 빠르게 하락했다.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1000만명을 밑돌면서 2년 연속 내리 감소했다. 중국 신생아 수가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이다. 10년 전인 2012년 1635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급감한 수치다.
  • 중구, 예비 부모에 ‘신생아 육아법’ 전수

    중구, 예비 부모에 ‘신생아 육아법’ 전수

    서울 중구가 중구 간호사회와 협력해 다음달 1일까지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포스터)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마다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은 앞서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행사에서 구민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중림동은 지난해 중구에서 출생아 수와 보건소 임산부 등록자 수가 가장 높은 곳이다. 다만 보건소와 떨어져 있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구는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신생아 목욕과 배꼽 소독, 기저귀 교체와 수면 관리, 시기별 예방접종 등 신생아 돌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생아실 간호사와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등의 전문가가 교육에 나선다. 참여 희망자는 포스터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초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는 모든 과정에 중구가 든든한 힘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목한 데이트처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중구, 다음 달 1일까지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 운영

    서울 중구, 다음 달 1일까지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 운영

    서울 중구는 중구 간호사회와 협력해 다음 달 1일까지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포스터)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마다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은 앞서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행사에서 구민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중림동은 지난해 기준 관내 출생아 수와 보건소 임산부 등록자 수가 가장 높은 곳이다. 다만 보건소와 떨어져 있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구는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신생아 목욕과 배꼽 소독, 기저귀 교체와 수면 관리, 시기별 예방접종 등 신생아 돌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생아실 간호사와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등의 전문가가 교육에 나선다. 참여 희망자는 포스터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초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는 모든 과정에 중구가 든든한 힘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목한 데이트처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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