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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기밀 범위축소… 공개요청권 신설/국회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민방위대원 훈련하다 상해땐 보상/공익사업 농어촌도로 점용료 면제/마약 불법제조 장소·자금제공 처벌/부동산 중개업소의 지점설치 허용 ▲주민등록법개정안=전출신고 의무제도를 폐지하고 주민등록발급 통지를 받은뒤 60일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처벌하던 것을 7개월로 연장. ▲민방위기본법개정안=민방위대원이 교육훈련중 상해를 당하는 경우 재해보상금과 휴업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민방위대원의 신고의무위반등에 대한 벌칙을 과태료로 전환. ▲사행행위등 규제법개정안=투전기업및 기계식 구슬치기에 의한 기타 사행행위업 등의 허가규정을 폐지. ▲군사기밀보호법개정안=군사기밀의 정의를 국가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군관련물건으로 축소하고 국민의 군사비밀공개 요청권을 신설하는 한편 외국을 위한 군사기밀의 누설은 가중처벌. ▲군사시설보호법개정안=통제보호구역을 군사시설의 최외곽경계선으로부터 5백m를 초과할 수 없도록 설정범위를 축소하고 보호구역내에서의 건축허가절차를 완화. ▲국가안전기획부 직원법개정안=계급정년을 1급은 7년에서 5년으로,2급은 8년에서 7년으로,3급은 10년에서 9년으로 각각 단축하는 대신 5급은 15년으로 명시. ▲징발재산정리에 관한 특조법 개정안=83년말 이전에 환매권이 발생했으나 국가의 환매통지가 없어 환매권이 소멸된 징발재산에 대해서는 피징발자가 95년말까지 환매할 수 있도록 함. ▲군인공제회법개정안=군인공제회가 생활자금대부,자기집마련 지원사업등 각종 복지·후생사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목적사업 범위를 확대. ▲방어해면법개정안=군사작전상 긴급한 사유로 방어해면의 구역을 임시로 지정할 수 있는 자를 합동참모의장,해군작전사령관 또는 함대사령관으로 함. ▲농어촌도로정비법개정안=전기·통신·가스사업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농어촌도로를 점용하는 경우 점용료를 면제하고 농어촌도로정비로 인한 시설물의 이전에 대한 공사비용은 군수가 부담. ▲마약법개정안=마약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신약의 허가요권을 강화하고 마약을 불법제조할 목적으로 원료물질을취급하는 자뿐 아니라 원료보관을 위한 장소및 자금을 제공하는 자도 처벌. ▲노인복지법개정안=사회복지법인이 아닌 민간기업이나 개인도 유료노인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게함.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개정안=처방전이 없는 경우 약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시판할 수 없는 연령을 만14세 미만에서 18세미만으로 조정. ▲결핵예방법개정안=신생아는 출생후 1년내에 반드시 결핵예방접종을 받도록의무화. ▲전염병예방법개정안=제1종 전염병중 두창을 삭제하고 제2종전염병중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렙토스피라증 쓰쓰가무시병을 신설. ▲임대주택건설촉진법개정안=민간임대사업자 제도를 도입,민자에 의한 임대주택건설을 활성화. ▲부동산중개업법개정안=중개업자의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각 지역에 지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 ▲수도법개정안=간이상수도사업과 전용상수도사업의 허가권자를 건설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 ▲한국수자원공사법개정안=한국수자원공사의 자본금을 국가외에 지방자치단체등도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 ▲수출품품질향상에 관한 법안=수출검사제도를 민간이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하고 포장등에 일류화상품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함. ▲공산품품질관리법개정안=품질 명장을 포상하는 한편 소비자가 물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제조업자에 대해서는 품질표시를 의무화. ▲교육공무원법개정안=교육연수기관에도 교원을 둘 수 있도록 함.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기본협약 비준동의안=온실가스의 배출및 제거에 관한 국가통계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계획을 수립 공표함. ▲폐기물및 그밖의 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협약 가입동의안 ▲북대서양 다자간 장래어업협력에 관한 협약가입동의안 ▲94년도 수출입보험종류별 계약체결한도에 대한 동의안=94년도 수출보험 종류별 계약체결 한도를 93년보다 2조2천억원 증가된 5조8천억원으로 책정.
  • 「이제 행동할때」(외언내언)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오는 2천년엔 후천성면역결핍증,즉 에이즈 감염자가 4천만명에 육박하게 된다. 전세계 인구 1백50명 가운데 1명이 「현대의 흑사병」으로 불리는 에이즈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2천년대엔 아시아에서의 에이즈 발병률이 아프리카를 추월하여 에이즈발생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며 감염자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바뀌어 신생아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한다. 무시무시한 이같은 예언이 현실화될 날은 불과 7년밖에 남지 않았다.유럽에서는 이미 에이즈에 대한 대중히스테리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프랑스와 독일에서 잇따라 에이즈에 오염된 혈액 공급사건이 발생하여 전 유럽이 에이즈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이다.지난 90년 WHO가 예상한 2천년의 에이즈 감염자는 2천만명이었는데 3년사이에 2배로 늘려 잡게 됐으니 앞으로 남은 7년동안 에이즈 감염 예상인구가 4배 이상 더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우리나라의 에이즈 환자는 93년 10월말 현재 3백5명.세계적으로 18초에 1명꼴로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실제감염자는 공식집계의 10배인 3천여명선으로 추정되는데다 2천년대엔 에이즈발생 중심축이 아시아로 바뀔 것이라는 WHO의 경고도 있어 안심할 수는 없을것 같다.더욱이 우리국민은 에이즈에 무지하기 짝이 없다.최근 서울대 경희대 교수들이 각각 일반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모기나 음식물을 통해서 에이즈가 감염된다고 믿는 사람이 상당수에 달할 정도였다. 오는 12월1일은 「세계에이즈예방의 날」이다.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에이즈는 예방만이 최선의 방지책이다. 제6회가 되는 올해 에이즈예방의 날 주제는 「이제 행동할때」.우리도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홍보,그리고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행동으로 옮겨 실천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
  • 담배 연기없는 사회/선우 찬호 특허전문 미국변호사(굄돌)

    나는 국내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특히 일일 연속극을 좋아한다.재미있는 것은 골라서 미리 녹음을 해 두었다가 퇴근 후 집사람과 같이 즐긴다.그러나 항상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 있다.담배피는 장면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기쁠 때나 슬플 때 그리고 적적할 때나 화가 났을 때에 극 속의 배우는 먼저 담배부터 끄집어 낸다.남자배우 뿐 만이 아니다.소위 서구적인 현대 여성역이나,술집 접대부역에는 여배우도 예외없이 담배를 피운다.이미 오래 전에 담배피는 장면이 화면에서 사라진 미국의 텔레비전과는 대조적이다. 담배가 인체에 나쁘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다.미국의 보건사회부는 담배를 인류의 최고의 적으로 규정하고 담배 퇴치운동을 적극적으로 펴 흡연자 수를 급격히 감소시켰다.미네아폴리스 시에 있는 모든 공공빌딩은 금연 지역이다.담배를 피우려면 추운 길가에 나가야 한다.급기야 흡연자는 절제할 줄 모르는 무식한 사람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이러한 미국 사회에서도 매년 6백50만의 비흡연자가 흡연자의 담배연기를 간접적으로 호흡함으로써 병을 얻는다고 한다.이러한 피해자의 상당수가 어린 아이들이라고 한다.특히 신생아의 경우에는 더욱 피해가 크다고 한다. 더구나 담배는 공해의 주범이다.우리 주변 어디에나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다.아름다운 도봉산,북한산 정상에도 담배 꽁초는 널려져 있다.보행 길에 버려진 것은 물론 바위틈 사이에도 꽃혀 있다.인구 밀도로 볼 때 한국인이 세계에서 2,3번째로 담배를 많이 피운다고 한다.이제 우리도 적극적인 담배 퇴치운동을 해야 겠다. 무엇보다도 한창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담배의 나쁜점을 가르쳐야 한다.가정에서는 아버지,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솔선하여 흡연을 삼가야 하며 텔레비전에서도 흡연 장면은 사라져야 한다. 현 정부가 담배인삼전매공사를 민영화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는데 반가운 소식이다.이제 우리도 더욱 건강하고 깨끗한 앞날을 기대해 보자.
  • 두번이상 유산땐 「습관성」 우려

    ◎여의도성모병원 김수평교수,「고위험임신 10대요인」 발표/임신초기 정기적 진찰통해 적정관리 꼭 해야 □위험한 임신 35세이상의 고령 자궁내 태아사망 경험자 빈혈·고혈압 질환 임신부 초임부 주산기 사망률 30.모성 사망률 1백62. 우리나라의 태아 1천명당 30명 남짓은 세상의 빛도 못보고 모체에서 사망하며 임신부 10만명당 1백62명은 임신과정에 이상이 생겨 목숨을 잃는다.이는 20년전 보다 크게 줄었지만 미국·유럽·일본등 선진국에 비하면 3배이상 높은 수치이다. 국내의 주산기­모성 사망률이 아직도 개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임신부나 태아에 생길수 있는 이상요인,즉 고위험임신(High Risk Pregnancy)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김수평교수(산부인과)는 최근 열린 산부인과의사 연수강좌에서 임산부 2천5백명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 여성의 고위험임신 10대 요인」을 발표,관심을 모았다. 김교수가 제시한 10가지 위험인자를 빈도 순으로보면 ▲2회이상 유산경험 ▲35세이상 고령 초임부 ▲고혈압성 질환 임신부 ▲자궁내 태아사망및 신생아 사망 경험 ▲다태아 임신 경험 ▲4㎏이상의 거대아 출산 경험 ▲빈혈등 혈액질환 임신부 ▲자궁의 외과적 수술 경험 ▲선천성 기형아 분만 경험 ▲임신중독증 병력 등이다. 특히 두번이상 거푸 유산할 경우엔 습관성 유산이 의심되므로 그 원인을 우선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습관성 유산은 자궁경관 무력증,자궁기형,감염증,호르몬이상등 모체의 병력이 원인일 수도 있고 부모중 어느 한쪽에 염색체및 백혈구항원(HLA)형태에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습관성유산은 조기 진단을 통해 원인만 밝혀지면 현대 의학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19세이하의 임신부나 35세 이상인 고령 초임부의 경우 조숙아·선천성 기형아 출산과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또 만성 고혈압을 앓는 임신부에게서는 저체중아가 태아날 가능성이 높고 모성 자체의 수명도 단축되며,4㎏이상의 거대아를 분만 했거나 거대 태아를 가진 임신부는 당뇨병등으로 인해 임신부및 태아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밖에 임신중 하루에 1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모체에서 태아로 가는 혈액에 산소부족을 일으켜 유산이나 저체중아·영양결핍아 분만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김교수는 『고위험임신으로 인한 불행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첫 산전진찰 뒤 30주까지 한 달에 한번,30∼36주 2주에 한 번,37주∼출산때 까지는 1주에 한번씩 진찰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임신초기 진단과정에서 임신부는 자신의 병력,임신력,습성,가족력등 모든 정보를 의사와 허물없이 교환해서 고위험임신 조기 판별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김교수는 조언했다.
  • 1회용 탯줄가위 개발 화제/전북의대 두재균교수

    ◎톱니·덮개달아 미끄러짐·피튀김 방지/미특허획득,330만불 수출계약까지 전북대 의대 산부인과 두재균교수(40)가 신생아의 탯줄을 자르는 기존 수술용 가위의 결점을 보완한 1회용 탯줄가위를 개발해 국내외 의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탯줄가위는 국내에서 개발한 의료기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특허를 획득,앞으로 3년동안 3백30만달러(1백50만개)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된 탯줄가위는 기존의 가위가 탯줄을 자를때 피가 튀는등 정확한 부위를 자르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한것으로 가위에 톱지날과 덮게를 달아 탯줄이 므끄러지거나 피가 튀지 않도록 해 의사가 보다 정확한 부위를 확인하면서 탯줄을 자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두교수는 『최근 신생아들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감연되는 경우가 많아 의사들이 탯줄을 자를때 피가 튀는 것을 매우 싫어해 이 가위의 수출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 탯줄가위는 1개당 수출가격이 2달러20센트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엄마젖은 엄마의 사랑”/아기에게 꼭 모유를 먹입시다

    ◎면역물질·영양소 듬뿍… 아기 지능발달 큰 효과/한국엄마들 80%가 분유 사용… 인식 전환 시급/유니세프·시민의 모임서 홍보운동 한창 『엄마젖은 엄마의 사랑입니다』 제2회 세계 모유수유주간(1∼7일)에 즈음해 보사부와 한국유니세프·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등에서 엄마젖먹이기운동이 한창이다.이처럼 아기에게 엄마젖을 먹이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것은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이 미국등 선진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90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21.4%로 미국의 81%,프랑스 82.3%등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 70년대 초 모유수유율이 15%선에 불과했던 미국이 90년에 81%까지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60년대까지 90%이상을 넘어서다 70년대 들어서 계속 하락세다. 모유에는 면역물질인 라이소자임과 글로블린,불포화지방산,중추신경계발육에 필요한 토린등 유아에게 유익한 갖가지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있다.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의 지능지수(IQ)가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보다 8%포인트정도 높다는 보고서도 나온지 오래다.이밖에 엄마젖은 유아의 천식과 습진같은 알레르기의 발생을 줄여주고 산모에게는 자궁수축을 도와주며 산욕기를 단축,빠른 회복을 하게 한다.또 터울조절에 효과적이며 산모와 아기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것도 말할것도 없다.즉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자연섭리에 의해 자연피임이 되는등 엄마와 유아간의 건강한 생체리듬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엄마젖 먹이기의 장점과 민간 단체의 모유먹이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율이 저조한 것은 모유수유를 어렵게 하는 병의원체계및 산모들의 그릇된 인식·열의부족,직장여성 증가등이 그 요인으로 작용한다.특히 산모들이 고전적인 엄마젖먹이기는 시대에 뒤떨어진 육아법이라든지 산모의 몸매를 망치지나 않을까 하는 잘못된 인식과 우려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태어난지 30분안에 엄마젖을 물리게 하는등 엄마젖먹이기 운동 10가지 수칙을 지켜 한국유니세프에 의해 지난4월「아기에게 친절한병원」으로 선정된 부산 일신기독병원 박경화원장은 『엄마젖먹이기의 필수적인 환경에 꼽히는 모자동실제가 간호인력이 두배로 드는등 병원경영의 문제로 일선병의원에서 기피되고 있다』고 말하고 아이는 한 가족의 아이가 아닌 국민의 건강담보라는 차원으로 인식하는 병원 스스로의 노력및 정부의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을 위해 충분한 엄마젖먹이기 여건제공도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많은데 이는 올해 유니세프가 세계 모유수유주간에 내세우는 초점이기도 하다. 한편 그간 펼쳐진 엄마젖먹이기 운동에 약간의 성과도 있다.서울 제일병원산부인과 신생아실 간호사 이은영씨는 『모유에 대한 홍보가 커져서인지 수유시간에 맞춰 모유를 먹이려는 산모들이 지난해 말쯤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한다. 83년부터 다각적인 엄마젖먹이기운동을 벌여온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상담실장 신희원씨는 「모유를 권장하는 엄마들의 모임」및 「모유먹이기 운동본부」등 여러 단체의 활동이 강화되고 해산전 엄마젖먹이기를 적극 주장하는 산모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지는데다 이에 협조하는 병원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세계 모유수유주간에 설정한 「2010년 모유수유율 80%」실현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 「그 여자 그 남자」/신세대 두쌍의 사랑 “코믹터치”

    ◎은과 창/독립적이며 섹스를 게임으로 생각/숙과 석/상대 과거 알지만 현실에 맞춰 결혼/감각·파격적인 대사·화면처리에 관객들 폭소 익영영화사가 만든 「그여자 그남자」는 신세대의 사랑이야기를 경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랑도 생활도 자유롭게 하고픈 두 남녀가 같은 오피스텔 옆방에서 살다가 우여곡절끝에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지난해 데뷔작 「결혼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김의석감독이 감각적이면서 파격적인 대사와 화면을 보여준다. 그 가운데서도 섹스중의 거침없는 대사,섹스를 마친 직후 이어지는 장면등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김감독은 이 영화에서 두 부류의 신세대를 설정해놓고 있다.하나는 남녀 주인공인 은(강수연)과 창(이경영분),또 하나는 숙(하유미분)과 석(김성수분)으로 대표되는 신세대다. 이들 중 후자는 창과 은으로부터 각각 버림(?)을 받은 동병상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창과 은은 극히 이기적이고 독립적이다.섹스를 게임정도로 생각하고 자기만의 자유로운 생활공간을 고집한다.그래서 한동안 관계를 가졌던 숙과 석이 좀더 「구속력」있는 관계를 요구하자 거리낌없이 결별한다.은은 영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지속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창을 멀리하기도 한다. 숙과 석도 남녀의 순결에 대해서는 심각하지 않게 생각한다.이들은 결혼전에 창과 은의 오피스텔을 드나들다가 서로 마주친 적이 있으면서도 결혼하기에 이른다. 숙과 석은 결혼후 부부관계를 가진뒤 각각 놀만큼 놀았고,상대방의 경제력이나 장래성도 괜찮고,주위에서 결혼을 권유해서 결혼했다고 얘기하면서 마지막 부분에서 묘한 어감으로 『물론 사랑도 하지요』라고 내뱉는다. 김감독은 창과 은이 보다 독립적이면서 자유를 원한다는 점에서 숙과 석에 비해 「앞서가는」 신세대라고 생각한 것 같다.숙과 석은 사랑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우리사회의 기존 질서에도 순응하려 한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창과 은보다는 성숙한 자세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감각적이고 재미있지만 리얼리티는 떨어진다.특히 후반부에 창과 은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잘 설명되지 못하고 있다.다만 신생아실의 간호사인 은이 숙이 낳은 아기를 유심히 보는 장면등을 보여줌으로써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어쨌든 대작위주의 외국 직배영화와 어린이 영화,코미디물이 주류를 이루는 여름 영화가에서 20∼30대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임에 틀림없는 요즘 영화다.
  • 서울대 척수 수막류 클리닉 왕규창 교수(인터뷰)

    ◎신경외과­비뇨기과­정형외과 협진/“「어린이 척수수막류」 반드시 정복” 『선천성 기형이라는 이유로 진료를 거의 포기했던 소아 척수수막류(척수수모유)환자도 신경외과 수술뒤 바로 비뇨기과·정형외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최근 서울대병원 소아병원 신경외과·비뇨기과·정형외과 3개과가 공동으로 개설한 국내 첫 척수수막류클리닉의 왕규창교수(소아신경외과)는 의료진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 병을 반드시 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몇개 과가 한팀을 이뤄 같은 시간에 특정 질환을 진료하는 이른바 「토털클리닉」은 외국에서 이미 보편화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지금까지 전무한 실정이었다. 척수수막류는 선천적으로 척추하단부(등골신경)가 돌출되면서 신경이상,배변·방광기능 장애,하지운동·감각장애,발·척추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경외과·정형외과·비뇨기과의 협진이 요구되는 질환.신생아 1천명에 1명꼴로 발생하며 현재 서울대병원에서만 1백여명의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과거엔 환자 대부분이 요독증으로사망했었다. 『치료일정및 방침은 진료현장에서 담당의사들이 충분한 토론을 거쳐 결정합니다.따라서 환자들이 해당 3개과를 돌아다니며 진료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되지요』 왕교수는 『환자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매달 마지막 금요일 상오를 공동진료시간으로 확정했다』며 한달에 한번씩 3개과 합동회의를 열어 운영및 진료계획도 토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또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관찰및 간호법,학교생활 적응요령,응급조치법등의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이번 클리닉 개설이 척수수막류에 대한 의료진과 일반인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고 어린환자 부모들에게 완치의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그는 곧 이 질환의 역학조사도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클리닉에는 정형외과 최인호교수,비뇨기과 김광명교수가 공동의료진으로 참여하게 된다.
  • 뇌성마비/아기 근육경련 보이면 일단 의심

    ◎초기증세 발견·조기치료 재활 지름길/정신박약도 혈액검사로 판별 가능/부모 82% 사전지식 없어 시기놓쳐 평생동안 가족과 사회의 멍애가 되는 장애는 어릴때 치료하면 효과적인데도 부모들이 이를 모르고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재활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의 조기발견및 치료를 위한 장애아부모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최근 장애아부모 1백35명에게 「왜 특수교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는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47%가 「그것이 장애현상인줄 몰랐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이밖에 「장애인줄 알면서도 어떻게 할지 몰랐다」(20%),「무관심했다」(15%),「경제적으로 어려워 재활기관을 이용하지 못했다」(9%)등으로 답했다. 이같이 대부분 재활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장애아부모를 위해 각시·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일정한 시기를 정해 장애아 순회무료진료를 마련하는 한편 장애아부모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장애아부모교육은 재활의학과 전문의,특수교육과 교수 등을 초청해 장애의 원인및 증상,치료법,예방법 등을 강의하고 상담도 해준다. 뇌성마비,정신박약 등의 장애는 증세에 대한 기초지식만 갖추고 있으면 초기에 발견,신속한 치료를 통해 예방하거나 증세를 호전시킬수 있다.뇌성마비의 발생은 생후 1년이내에 66%가 발생하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신생아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손상및 발육부진이 원인인 뇌성마비는 아기의 젖빠는 힘이 약하거나 아기가 근위축·경련 등의 증상을 보일때 병원에서 산소공급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선천적인 뇌손상인 뇌성마비의 경우도 분만전 태아상태에서 검사를 해 뇌손상을 예방할수 있다. 생후 6개월쯤 증상을 나타내는 정신박약은 상당부분 조기치료로 발생을 막을수 있어 조기발견이 절대적이다.정신박약의 일부 원인은 선천성대사이상질환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병은 신생아의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판별할수 있다.선천성대사이상질환을 가진 신생아라도 생후 1개월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정상아로 자랄 확률이 크다.신생아 출산직후 대사이상검사를 실시하면 매년 대사이상으로 인한정신박약아 2백명정도를 줄일수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의사 박경희씨는 『많은 장애아부모들이 주의의 시선을 의식해서 아이를 감추려고 들어 재활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서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정상인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정책적인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자연수태 결함때만 인공수정”/의협,윤리강령 제정 선포

    ◎비배우자 수정,무정자·유전적빌환 등만 인정/체외수정은 부인 난관 이상인 경우만 허용/시술내용 의협에 연 1회이상 보고 의무화 대한의학협회는 6일 무분별한 인공수정시술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인공수태윤리강령을 제정,선포했다. 의협은 이와함께 비배우자 인공수정시술지침과 체외수정및 배아이식시술(시험관아기)지침을 마련하고 인공수태시술 의료기관의 요건도 제시했다. 이 선언은 『인공수태시술은 자연수태과정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된 불임증에 한하여 시행하고 시술과정에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절대가치가 존중되어야 하며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또 인공수태시술을 시행하고자하는 의료기관은 의협이 제정한 요건을 갖추고 그 인력과 시설에 관해 의협의 심사와 인준을 받아야 하며,시술내용을 1년에 1회이상 의협에 보고토록 했다. 비배우자 인공수정시술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무정자증및 희소정자증으로 진단된 남성,유전적 질환을 앓는 남편은 둔 여성,부상이나 약물투여 등으로 인해 남성결함이 인정된 환자,남편이 Rh양성이고 부인이 Rh음성인 경우등으로 국한했다. 정액제공자는 간염·매독·에이즈등의 질환이 없다고 판정받아야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비배우자 인공수정시술로 태어난 신생아에 대해 친자관계등을 청구할 수 없음을 명시하고 있다.또 체외수정및 배아이식시술은 부인의 난관에 이상이 생겨 다른 방법으로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판정된 경우에 국한하도록 규정했다. 이에따라 의협은 앞으로 국내 병·의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인공수태시술은 이 지침에 따르도록 권고하고 이를 어길 경우 관계당국에 고발,의법조치(의료법 제53조 품위손상행위)할 방침이다.
  • 기형아 출산 막을 수 있다/부부의사가 국내 첫 지침서 발간

    ◎조기진단 통한 예방·치료법 상세히 소개/김창규·박정순부부 건강하고 정상적인 아기를 출산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이자 가정의 축복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부부도 원인모르게 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30대부부 의사가 기형아출산을 막기 위한 국내 첫 지침서를 공동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산부인과영역 가운데 속칭 「돈벌이가 잘된다」는 불임분야를 마다하고 기형아문제에 집착,활발한 학술·임상활동을 벌인 끝에 「기형아­예방할수 있다」를 출간한 김창규(38)·박정순(34)부부(연이유전병 기형아진단센터 공동원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형아출산을 두려워하면서도 이에대해 너무 무지한 실정입니다.임산부나 남편,가족들은 기형아문제를 입에 담는 일조차 터부시하기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처치를 통해 정상아를 분만할수 있음에도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지요』 김원장은 임신중 조기진단을 통한 기형아 예방및 치로법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선천성 기형아가태아 1백명에 4명꼴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국내에서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 70만명 가운데 2만8천여명은 선천성심장병·무뇌아·콩팥장애·육손이·언청이등 기형아인 셈이지요.더욱 중요한 것은 기형아발생 원인의 50%는 남편 책임이라는 점입니다』 임신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단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박원장은 강조했다. 모두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임신기간의 불안해소방법,임신중의 주의해야할 증상,이상임신의 증상,유전질환및 기형아 조기진단법,약물중독증세등을 담고 있다.특히 선천성기형아를 식별하는 1차진단법으로 매우 유용한 형청 태아당단백질(AFP)검사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김원장은 지난 89년 한국인에 맞는 AFP검사법을 개발,지금까지 1만명의 임산부에 적용해 98.8%의 기형아진단률을 기록하고 있다.세계 선천성기형아학회 학술자문이기도 한 김원장은 이 기법을 지난달 홍콩 국제산부인과세미나서 발표,주목을 받기도 했다.
  • 인공 심장박동기에 대한 편견/박인숙 중앙병원 소아과의사(건강한삶)

    최근 심장병 환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실제로 발생률도 증가하지만 한편으로는 심장병의 발견율과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심장병 환자가 많을수록 같이 증가하는 것이 영구인공심장박동기의 수요이다.그러나 우리나라 환자들이 이에대한 개념이 부족하며 때로는 잘못된 인식으로 박동기의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영구인공심장박동기의 부착시술이 사람에게 처음 시행된 것은 약 30년전이었으며 그후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여 가장 최근에 개발된 박동기는 그 성능이 정상 심장의 기능과 거의 유사하며 크기도 매우 작아 20g을 약간 넘어 신생아에게도 부착이 가능하여졌다.현재 세계적으로 약 백만명 이상의 환자가 인공박동기를 부착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으며 연간 박동기를 새로 부착받는 환자수가 미국은 약10만명,일본은 1만∼2만명,우리나라는 약5백∼1천명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박동기는 심박수가 너무 느려 졸도등의 증상이 있거나 급사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부착해 준다.정상 심장박동은 심장전기현상의발전소인 동방 결절에서 시작되어 방실 결절에 일단 모인후 심실로 자극을 보내주는데 심한 서맥은 동방결절에서의 자극형성 자체가 안되는 경우와,방실결절에서의 통과가 안돼 심실로 자극 전달이 안되는 두가지 경우가 있다.이러한 서맥의 원인으로는 관상동맥폐쇄로 인한 심근 경색증,선천성 심질환의 수술후,선천성 방실 전도장애,심근염,드물게는 원인을 모르는 원발성 서맥 등을 들 수 있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초미니 컴퓨터 전자회로와 배터리가 같이 내장된 본체와 심장을 연결하는 특수 전기선으로 구성되며 입력한 프로그램에도 환자의 심장을 자극하며 필요시 몸밖에서 프로그램을 변경해준다.최근 개발된 박동기는 심방과 심실을 따로 자극하여 정상 심장의 기능과 비슷함은 물론 환자의 운동량까지 감지하여 이에따라 자극속도를 자동 조절하도록 되어있으며 배터리도 7년내지 10년 사용한다. 인공박동기에 대한 흔한 오해는 몸안에 컴퓨터 기계를 부착한다는 개념에 대한 거부감,몇년에 한번씩 배터리를 바꾸어 주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우려,그리고박동기를 달면 행동에 제한이 많아 정상생활을 할수 없다는 그릇된 생각에 그 원인이 있으나 실제로는 박동기를 달면 정규검진이나 몇가지 주의사항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게된다.이러한 오해나 편견이 더 심한 경우는 소아 환자일 경우로서 성인에 비해 박동기의 부착방법의 어려움,성장에 따른 자극 프로그램의 변경,평생 여러번 배터리를 바꾸어 주어야 하나는 정신적인 부담감 등으로 인하여 환자나 보호자측에서 거부하는 경우가 성인에서보다 더 많은 실태이다.
  • 태아알코올증후군/뇌장애 오래간다

    ◎성장후 67% 정서불안·불면증에 시달려/독 소아과의사 조사 결과 임신중 모체의 알코올과다섭취로 생기는 태아알코올증후군(FAS) 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는 시간이 가면서 신체적인 기형은 많이 해소되지만 뇌장애는 만성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적십자사산하 리트베르크병원(베를린소재)의 소아과의사인 한스 루드비히 슈포르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4월10일 발행)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FAS에 걸린 아기들을 출생에서부터 10년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와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신생아들이 1천명에 1∼2명꼴로 걸리는 FAS는 소두증,신체발육위축,정신발육지체등이 특징적인 증세로 나타난다.그러나 임신부가 어느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해야 태아가 이러한 병에 걸리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슈포르박사는 1977∼79년 사이에 FAS를 가지고 태어난 남아 36명과 여아 24명을 10년에 걸쳐 신체적·정신적 장애의 경과를 지켜 보았다. 유아기에 나타난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장애는 45%가 경미했고 30%는 보통정도였으며 25%는 매우 심했다. 10년후 이들은 모두 신체적 장애가 아주 심했던 아이들까지 체중과 신장이 정상을 회복했다.그러나 65%는 소두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신체적 장애는 대체로 좋아진 반면 정신적 장애는 3분의 2가 10년후에도 그대로 지속되었다. 이들중 정규학교에 입학한 29명은 나중에 55%가 지능발달이 느린 아동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전학했고 나머지 31명은 처음부터 지진아를 위한 특수학교에 입학하여 그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슈포르박사는 이 아이들을 정신병적인 측면에서 관찰한 결과 38명이 만성적인정신장애를 보였다고 말하고 36%는 언어장애,23%는 수면장애,50%는 만성불안증,20%는 행동장애,35%는 과민행동,50%는 머리를 반복적으로 흔드는 것과 같은 상동증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 신생아 이불·요(알고 삽시다)

    ◎보온·흡습성 먼저 살피도록/시판제품 80% 우수… 홑청·솜 분리식 바람직 출산을 앞둔 젊은 엄마들의 출산 준비용품으로 젓병,기저귀,배냇옷 다음으로 치는 것이 신생아용 이불과 요.과거에는 특별히 신생아용품이라고 할 것없이 가정에서 쓰던 작은 이불을 깨끗히 빨아 쓰는게 보통이었으나 요즘은 신생아 전용의 예쁘고 개성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추세다. 소득수준 향상,적은수의 출산으로 「내 아이는 최대한 이쁘게 키우자」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는데 따른 것으로 이러한 신세대 「초보엄마」를 겨냥,설립된 유아용품 전문업체도 20여개에 이른다. 신생아용 이불을 고를때 무엇보다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보온성.신생아들은 체온조절 기능이 잘 발달돼 있지 않고 지방층이 얇아 외부 기온 변화에 의한 체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다.한국 소비자보호원이 최근 베비라등 19개 신생아용품 업체가 생산한 이불의 보온성을 시험 조사한 결과 80%이상의 보온성을 나타내 대부분의 제품들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의 경우 탄력성이 너무 큰 것은아이들의 신체 발육상 좋지않으므로 피해야 한다.즉 요는 적당히 푹신하면서도 딱딱한 감을 주는 것이 좋은데 업체생산 제품중 카티미니 유베라 훼밀리아는 특히 우수한 것으로 소보원 조사결과 나타났다. 각 업체 제품중 표면을 누빔처리한 요가 신체의 지지도를 높여 줄 수있어 좋다. 또 신생아가 흘리는 땀이나 오줌을 어느정도 흡수·흡습해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키느냐는 사항도 위생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소보원 시험결과 대부분 제품의 흡습및 투습성이 17%이내였는데 상대적으로 모닝베베가 26%로 타제품보다 높게 나타났다. 땀과 분비물이 많은 신생아의 의류및 침구는 자주 세탁하게 된다.따라서 세탁에 강하고 홑청과 솜을 분리시키는데도 편해야 한다. 솜과 홑청을 묶음식이나 단추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느질 시침에 의한 것보다 분리및 재고정이 간단하며 세탁시마다 뜯고 다시 시침·고정하는 번거로움이 없다.이때 홑청은 피부가 직접 닿는 부분이므로 1백% 면으로 된 것을 선택해야한다.구입시 여분의 홑청을 1개 더 준비하도록 한다.또 이불은 목화솜과 화학솜 모두 적당하나 요는 꼭 목화솜을 선택해야 한다. 목화솜은 흡습성이 뛰어나고 햇볕에 널어 말리면 새것처럼 요의 쿠션이 되살아 나기 때문이다.
  • 엄마젖 먹이기/안필준 전 보사부장관(굄돌)

    어느 의사가 말하기를 『새로 태어나는 아기에 대한 세가지 선물은 엄마의 따뜻한 품,엄마의 젖,그리고 엄마라는 존재가 주는 안정감이다.그런데,엄마젖을 먹이면 이 세가지 선물을 모두 줄수 있다』라고 했다. 엄마젖이 신생아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고,또 아기를 감염으로부터 막아줄 수 있는 보호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소의 젖이 송아지에게 가장 좋듯이 엄마의 젖은 아기에게 가장 좋다.엄마젖에는 「글로부린」이란 면역성분도 풍부하고,분유보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다. 그런데도 오늘의 젊은 여성들은 모유먹이기를 기피하고 있는 것 같다.선진국이 되면 모유보다 분유를 더 애용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여성들도 많다.그러나,모유수유율을 보면 미국은 81%,프랑스는 82%로 21%인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한편 모유를 먹이면 어딘가 몸이 약해지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특히 산모의 친정어머니가 그렇다는 얘기도 있다.이것은 아마도 예전에 음식이 넉넉치 못했을 때 대여섯명의 아기에게 계속해서 젖을 먹이느라 힘들었던 경험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그래서,산모가 친정에서 몸을 푸는 동안 친정어머니가 나서서 『산모의 몸이 약한데 아기젖까지 먹이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걱정하며 분유를 먹이게 한다는 것이다.그러나,요즘은 과거와는 달리 많은 아이를 낳아 기르지도 않거니와 산모의 영양상태도 예전과 다르다. 미용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은 모유를 먹이면 나중에라도 유방이 처져 미워지지 않겠느냐고 걱정을 한다.예전에 나이드신 할머니의 축처진 유방을 기억하고서 그렇게 걱정을 하는 모양이다.그러나 한두명의 아이에게 모유를 먹였다고 유방이 처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연구보고가 나와 있고,또 젖을 먹이는 동안 잘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한다.모유를 먹이면 되려 엄마의 체중이 잘 빠지기 때문에 출산후 체중조절을 하느라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얼마전의 일이지만 분유회사들이 자진해서 대중광고를 그만두기로 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가정에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여성들과 미혼여성들에게 엄마젖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기를 권하고 싶다.
  • 신생아 신속한 AIDS검사가능/미 연구팀“종전 1년서 3주면확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찾아내는 신속한 실험방법이 개발됨에 따라 신생아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감염 여부를 훨씬 빨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실험방법을 개발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의 과학자들은 좀 더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경고하면서도 이 방법을 통해 조기에 간단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에이즈감염여성의 17∼33%가 이 바이러스를 후손에게 물려주고 있지만 HIV양성반응을 보이는 여성들 대부분은 출산후 적어도 1년은 지나야 그들의 아이가 에이즈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일반적인 확인법은 HIV의 항체를 찾아내는 것.하지만 유아들은 모두 모체로부터 항체를 물려받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생후 15개월까지는 실제로 감염되지 않고도 양성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세포를 배앙하거나 HIV의 유전물질을 증폭하는 다른 실험법들이 있지만 이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새로운실험법은 항체로부터 HIV의 단백질인 「p24」를 분리하는 단순한 처리법에 의존하고 있다. 혈청 샘플은 산으로 처리한 후 단백질을 분리하기 위해 중화된다.바이러스가 존재하면 항체로부터 충분한 p24가 풀려나와 일반적인 실험을 통해 발견되지만 만약 단순히 모체내 항체만 있다면 실험은 음성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생후 3주후의 유아를 대상으로 이 방법을 사용,두개의 연속적인 혈청샘플로 실험해본 결과 감염아 8명중 7명과 비감염아 22명 모두를 정확히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로스앤젤레스의 남캘리포니아소아에이즈콘소시움과 플로리다의 코울터사 출신의 연구자들은 『아직 더 연구를 해봐야 하지만 이 테스트가 다른 신생아진단법들에 비해 신속하고 간단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정확한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 가정의학회가 마련한 7가지 질환 면역지침

    ◎이런 전염병/성인도 예방접종 충실히/파상풍·풍진·B형간염·유행성 출혈열·폐렴·장티푸스·인플루엔자/어릴때 접종효력 너무 믿지말고/접종후엔 반드시 항체 측정토록 전염병에 대한 면역은 모체의 태반을 통해 출생때 얻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은 생후 6∼10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상실된다.따라서 국내 소아과학회에서는 그동안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결핵 홍역등은 유아기때 꼭 면역을 주어야 할 전염병으로 규정,계획적인 접종을 실시한 결과 매우 좋은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그러나 성인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그동안 일정한 규칙없이 무분별하게 행해져 왔을뿐더러 그 중요성조차 계몽이 제대로 안이뤄져 접종사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높았다.이에따라 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해 11월 한국성인의 예방접종지침을 마련,성인에게도 적극적인 접종을 권장하고 나섰다.이 지침은 우리나라 성인들에게서 빈발하는 파상풍 풍진 B형간염 유행성출혈열 인플루엔자 폐렴및 장티푸스등 7개 전염성질환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대상과 시기를 규정하고있다. 또 78년 이전 출생자에게는 일률적으로 예방접종을 권유하고,78년 이후 출생자에 대해서는 접종경험이 확실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접종토록 하고 있다. ▷B형간염◁ 신생아 1백명 가운데 1.1명꼴로 감염자가 발생한다.특히 산모의 표면항원이 양성일 경우 신생아의 16.4%가 B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다.우리나라 사람의 10%가량이 간염보균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90%가 B형이다.표면항원 양성률은 81년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간염백신이 소개된 82년이후 점차 줄고 있다.B형간염백신은 3회접종이 기본이며 백신종류에 따라 0,1,3개월과 1,6개월방식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와 같이 B형감염 바이러스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모든 주민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특히 급성B형간염환자의 배우자및 가족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3∼6개월뒤 반드시 항체를 측정해야 하며 이때 무반응자는 재접종을 받아야 한다. ▷장티푸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연중 어느 때나 발생하며 때로는 겨울철에도 유행한다.60세이하 성인 가운데 식품위생접객업소 종사자,집단급식소 종사자,급수시설 관리자,어부 및 어패류 취급자가 접종의 대상이 된다. 백신을 주사하면 79∼88%의 예방효과가 있고 3회 예방효과가 있으면 3회 주사땐 7년까지 예방효과가 지속된다.기본접종 2∼3년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항원형으로 대별되는데 유행의 주체는 A형과 B형이다. 특히 A형은 전파력이 강해서 한겨울동안 전세계적으로 퍼질 정도로 유행한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를 일으켜 면역기간이 짧으므로 매년 9∼12월사이 1회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65세이상의 노년층은 매년 접종을 받아야 하며 65세이하도 심폐질환환자 및 장기요양자,대사·면역이상자 등은 접종대상이다. ▷파상풍◁ 외부에 노출된 상처를 통해 파상풍균이 침입,신경경련 및 호흡곤란을 유발한다.5회에 걸친 기본접종후 14∼16세부터 10년마다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 ▷풍진◁ 가임여성이 임신전에 풍진균의 침입을 받으면 선천성 심장병이나 백내장을 가진 태아를 출산하게 된다.78년 풍진예방접종이 실시되기 전에는 주로 5∼14세 소아에서 발생했으나 최근들어 10대와 성인층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추세.특히 국내 가임여성과 임산부의 20%가 풍진항체가 없어 이환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78년이전 출생한 여성은 임신 3개월전 접종을 받아야 하며 1회접종으로 평생면역이 된다. ▷유행성출혈열◁ 유병률이 인구 10만명에 0.1∼0.7명으로 지난 91년 국내에서 1천2백5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계절적으로 10∼12월에 다발하며 야외훈련을 많이 하는 군인이나 논밭일을 많이 하는 농촌주민,야유회·등산을 자주가는 사람들이 접종대상. 접종시기는 아무때나 상관없지만 군입대전이나 여름철이 바람직하다.
  • 임파암예방 백신주사/박인숙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소아과(건강한삶)

    최근 어느 일간지에 암을 예방하는 백신 주사가 외국에서 개발되었다는 기사가 나서 많은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그러나 이백신은 사실은 모든 암을 예방하는 주사가 아니라 EB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암의 발생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주사이다. EB 바이러스는 약 35년전에 아프리카에서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던 임파암의 일종에서 처음으로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이 바이러스는 특이하게 혈액세포의 일종인 림프구를 침범하는 특징을 갖고있다.이 바이러스는 주로 침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되었어도 많은 경우 자각증상도 전혀없이 자신도 모르게 감염이 지나가는 수도 상당히 많으며,또는 목감기 비슷한 증세들,즉 발열,목안의 통증,복통,피부발진등과 동반되어 목 임파선이 붓는 경우도 많다.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의 증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적고 나이가 많을수록 심하여 고학년 학생들이나 성인에서는 그 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날수도 있다.또한 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생활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어린아이에서 보다는 10대내지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여 이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의 한종류인 전염성 단핵구증은 「Kissing Disease」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에서는 5∼6세 이전에 80∼90% 이상이 이미 전에 감염된적이 있어 항체를 갖고 있음이 혈청검사에서 증명되어있다. 이 바이러스가 특히 문제시 되는 이유는 이 바이러스의 감염이 두가지 악성종양,즉 임파선암과 목의 인두의 뒷 부분에 생기는 암의 발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을 이 병에 걸린적이 없는 사람에게 미리 주사함으로써 이 바이러스에 의한 1차 또는 재차 감염을 예방하여 궁극적으로는 이 두가지 종류의 암의 발생을 막아보자고 함이 이 백신의 목적이다.이는 출생직후 모든 신생아에게 간염 예방주사를 맞힘으로써 B형간염,간경화증 그리고 간암을 예방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러나 이 백신의 한계점으로는 이 백신이 EB바이러스와 전혀 상관이 없는 다른 대부분의 암의 발생 예방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과 또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는 국민학교에 입학할 정도의 나이가 되면 거의 대부분의 어린이가 이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적이 있으므로 이러한 아이나 성인에게 이 백신을 주사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궁극적으로 모든 질병이 발생후에 치료도 중요하겠으나 더욱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것은 질병의 예방이므로 이러한 백신이 나왔다는 사실만도 획기적인 성과라고 할수 있으며 조만간 앞으로 이 방면에 관한 많은 연구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선천성 기형 귀 수술않고 교정

    ◎서울대 김석화교수,신생아 15명 시술1백% 성공/「치복합물」 이용 간단하게 치료/한달후 효과… 6개월뒤엔 정상/염증·혈종 안생기고 정신적부담 덜어 선천적으로 기형인 신생아의 귀를 수술 대신 치복합물과 테이프를 이용,간단하게 교정하는 기법이 국내에도 도입되어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서울대의대 김석화교수(소아성형외과)팀은 최근 3개월동안 선천성귀기형아 15명에게 비수술적 교정술을 시행,1백%의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은 원형고무를 특수 열처리한 치복합물 「구타퍼처」를 이용,출생 1개월이내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평평하게 퍼진귀(당나귀귀)는 정상모양대로 구부려주고,지나치게 오므라든 귀는 펴주는 방식을 취했다.이 기법은 신생아의 귀연골이 출생후 1달 이전엔 매우부드럽고 회귀력(탄력성)이 약하다는 점에 착안,「구타퍼처」로 지지대를 만든뒤 부드러운 연고를 넣고 알레르기반응이 적은 3M테이프로 교정해주는 비교적 간단한 외과요법. 김교수팀은 이 교정술을 구겨지고 처진 귀,뾰족하게 솟은 귀(강아지귀),꺾이지않고 퍼진 귀(당나귀귀)를 가진 신생아에게 적용한 결과 1개월이 지나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6개월뒤엔 정상의 귀모양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 교정술은 수술때처럼 전신마취나 국소마취가 필요없고 수술뒤 염증및 혈종이 생길 염려가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교정에 걸리는 시간도 5분에 불과하며 1달이내 회복이 가능하다.특히 5세이후에 시행하는 수술적 교정과 달리 아이들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그러나 귀의 연골이나 피부의 부족으로 인한 기형은 연골및 피부를 보충해주는 수술요법이 더 효과적이다. 김교수는 『신생아 가운데 20%가량은 선천성 귀기형환자로 추정된다』며 『구겨져 처진 귀나 뾰족하게 솟은 귀는 수술을 해도 흉터가 남는등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하기 곤란하므로 조기에 비수술적 교정술로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6자 넘는 이름 호적 못올린다

    ◎「강산에 꽃님아씨」·「박차고 나온…」 등/법원전산화 어려움 덜게/대법원,사무지침 전달 대법원은 25일 출생신고 때 신생아의 이름이 성(성)을 포함해 6자가 넘을 경우 호적에 등재해주지 않는다는 내용의 「이름의 기재문자와 관련된 호적사무지침」을 시·군·구청의 호적담당에 시달,이날부터 시행토록 했다. 대법원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순우리말 이름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지나치게 길거나 장난스런 이름이 등재돼 법원전산화업무나 호적관리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사용중인 우리말 이름 가운데는 「윤 하늘빛 따사로움 온누리에」「강산에 꽃님아씨」「박차고 나온 노미 옹달샘」등도 있어 개성은 있으나 지나치게 길어 호적의 성명암니 넘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조물주가 낳은 최대의 걸작품」이란 장난끼 섞인 이름으로 신생아이름을 신고,호적공무원이 접수를 보류하자 부모가 대법원에까지 찾아와 항의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법원은 그러나 이름이 6자가 넘더라도 이미 호적에 등재된 것이거나 외국인이 귀화 또는국적회복등 사유로 호적신고를 할 때에는 이를 받아주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밖에 출생신고된 이름이 현행 호적법시행규칙에 규정된 한자범위를 벗어났더라도 ▲출생후 15년이 지난 사람이 출생신고를 뒤늦게 할 때 이미 사용중인 이름 ▲외국인 이름등은 받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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