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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완지구 산부인과, ‘무통분만’이란?

    수완지구 산부인과, ‘무통분만’이란?

    무통분만은 19세기 영국에서 시행됐다고 알려졌다. 이는 분만 도중 생기는 진통을 줄여주기 위해 시행되는 방법으로 실제로 무통분만이라는 말은 통증이 없다는 말이기 때문에 요즘은 ‘분만 중 통증 완화 요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고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이완법, 마사지법, 호흡법 등 많은 시도가 있었으며,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무려 14배가량 무통분만 시술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다. 2005년 이후 무통분만을 국가에서 전액 지원한 뒤로 급격한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통분만이란 분만 중 진통을 줄여주는 모든 의료행위 및 보조행위를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흔히 무통분만의 한 방법으로 알려진 ‘경막 외 마취’는 자연분만(정상분만)을 하는 산모의 진통을 감소시켜 아이를 낳는 방법이다. 의식과 운동 능력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통증만 줄어들게 되며 분만 후 발생하는 산후 통증(훗배앓이)을 완화해 준다. 게다가 분만 과정 중 아무 때나 시행할 수 있으며 다른 약물 요법 및 심리요법보다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산모의 혈관 내로 직접 약물이 주입되지 않아 산모와 태아에게 약물에 의한 호흡 및 심혈관 억제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무통분만은 분만 중 산모의 진통을 조절하며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무통분만 시 이용되는 경막외 마취법은 실제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자주 사용되는 마취 방법의 하나로 숙련된 마취과 전문의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통분만은 경막외 마취용 바늘로 국소마취제 등의 약물을 등의 척추 부위에 간헐적·지속적으로 주입하는 것으로 가끔 뼈에 주사를 놓는다고 알고 있지만 분만 진통과 연관된 신경들이 있는 허리에 시술한다. 진통의 강도를 크게 축소해 대뇌로 전달시켜주는 일종의 부분마취로 극히 소량의 마취제만 들어가므로 태아에게는 전달되지 않는다. 이는 다른 심리 요법, 정맥 내 주사법(혈관내 약물 주입) 등 보다 효과 측면에서 낫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무통분만은 경막외강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고, 경막 천자가 발생하면 시술 부위의 통증, 두통, 저혈압 등이 생길 수 있어 숙련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광주 수완지구 W더블유여성병원 차진욱 원장은 “분만 중 통증은 만성 요통이나 암성 통증보다 심하다고 통증의학에서는 말하고 있다”며 “건강한 신생아를 위해 이런 통증을 당연하게 생각하여 참지 말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면 수월한 분만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광주 수완지구 W더블유여성병원은 광산구 이주민센타의 다문화가정 센터를 직접 방문해 산모들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출산, 양육과 신생아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산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웰빙 산후조리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마트시대 어린이 태아보험 이렇게 선택하세요

    스마트시대 어린이 태아보험 이렇게 선택하세요

    보험개발원에서 최근 3년간 영아 유아 어린이의 사고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0.3431%로 집계되었다. 이는 성인(0.0410%)에 비해 무려 8배가 넘는 수치이며, 환경성 질환, 상해, 식중독, 화상 등의 사고에 대한 대비책으로 어린이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려는 부모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병원비나 질병 상해에 대한 일정 금액을 보장해주는 태아 보험과 어린이 보험이 성인의 실비 보험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산모들 사이에서도 신생아의 선천적 장애에 대비하기 위한 ‘태아 보험’을 준비하려는 경향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임신 중 일정 기간 내 ‘태아 보험’을 가입한 경우에는 출산 후 ‘어린이 보험’으로 전환된다.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의 ‘똑똑한’ 보험 가입 방법을 전문가를 통해 알아봤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사고와 질병에 취약하다. 따라서 입원금과 수술금의 비중이 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이나 소아암은 병원비와 기타 치료비로 평균 5천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최근에는 치아를 보장해주는 항목까지 생겨나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를 둔 부모에게 인기다. 또한 어린이, 태아 보험은 크게 ‘순수형’과 ‘환급형’으로 나뉘며, 보장의 만기는 2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하다. 순수형은 만기 시 환급이 불가하지만, 환급형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으나,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순수형’ 상품이 더욱 합리적”이라며 “자녀가 독립하기 전까지 부모의 지원으로 혜택을 받는 상품이니만큼 장래에 자녀 스스로 보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녀의 특성과 성향을 고려해야 하는 태아 보험과 어린이 보험은 특약과 보장이 많아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자녀에게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은품에 현혹되지 말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 태아 보험 비교 사이트(www.plan-silbi.co.kr)는 보험료 비교와 보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합리적으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깔깔깔]

    ●갈구 엄마 갈구 엄마가 임신했을 때, 마침 집에서 기르던 개가 새끼를 낳았다. 갈구 엄마는 아기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는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갈구를 개집으로 데리고 가 강아지들이 태어나는 것을 보여주었다. 몇 달 후, 엄마가 해산을 하자 갈구는 갓 태어난 동생을 보러 아빠를 따라 병원에 갔다. 신생아실을 들여다보던 갈구가 옆에 있던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전부 내 동생이야?” ●난센스 퀴즈 ▶귀한 것보다 흔한 것이 좋은 것은? 인심. ▶하얀 구름이 나무젓가락에 살짝 걸린 것은? 솜사탕. ▶소리를 내지 않는 용은? 조용. ▶세상에서 제일 배고픈 나라는? 헝그리.
  • 美 출산비용 세계 최고… 1인당 4250만원

    미국에서 아이 한 명을 낳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평균 3만 7341달러(약 4250만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비용은 산모가 가입한 보험회사가 의료기관에 내는 비용까지 포함한 액수다. 이에 따라 연간 4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신생아의 출산 비용은 500억 달러(약 5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출산 비용이 다른 나라보다 유독 비싼 이유는 독특한 의료보험제도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출산 관련 의료 행위를 분야별로 세분화해 각각의 서비스마다 별도로 비용을 내야 한다. 예를 들면 산모가 임신 초기부터 출산 때까지 10개월간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경우 입원료와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료 외에 마취, 약제, 긴급 방문, 유전자 검사, 초음파, 방사선, 혈액 검사 비용 등에 각각 돈을 내는 식이다. 반면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 대부분은 출산 관련 의료비용을 한데 묶어 내고 출산 1회당 의료비용 상한선도 최대 4000달러(약 453만원)로 제한하고 있다. 미래 세대에 대한 의료비 지출은 공공 비용인 만큼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출산 비용이 해마다 급격하게 늘면서 산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2004~2010년 6년 동안 산모들의 평균 출산 비용은 50%가량 올랐으며 분야별로는 자연분만이 49%, 제왕절개는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으면 평균 3만 달러, 제왕절개로 출산하면 평균 5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병의원 수술실 절반 ‘블랙아웃’ 무방비

    작은 실수라도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술 도중에 정전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블랙아웃’ 등 전력대란 우려가 높아지자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도 비상전력체계를 점검하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각 지역 모든 병의원이 정전에 대비한 비상전력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실태를 파악 중이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중점 점검 대상은 각 의료기관이 자가발전 시설 설치의무를 규정한 의료법을 잘 지키고 있는지 여부다. 진영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조치가 미비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중환자실에는 무정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의원급 의료기관도 수술실이 있으면 자가발전시설을 갖춰야 한다.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관계자는 “조사는 지난 10일 착수했으며 현재 조사결과를 취합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의료법 위반 병원에 대해서는 이달 중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선 병원에서도 비상전력체계를 점검하고 매뉴얼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다. 가령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정전이 발생할 경우 비상용 발전기와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예비전원시스템을 가동하며 중요도에 따른 제한 전력공급을 통해 7.4일간 이를 운용할 수 있다. 비상발전기가 가동하지 않는 상황에 대비해 매주 시운전도 실시한다. 복지부가 블랙아웃 등에 대비해 의료기관의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2년 만이다. 2011년 당시 복지부는 2000여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의료법을 위반한 41곳의 병원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의료기관 입원환경 현황조사 결과분석’ 보고서는 주목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수술실을 가동하는 병원 93곳, 의원 72곳 등 165개 의료기관 가운데 수술실 비상전력체계를 시행하지 않는 곳이 병원 24곳, 의원 58곳 등 49.7%나 됐다. 무정전 전원장치라고도 불리는 비상전력체계는 갑작스러운 전압 변화나 정전, 주파수 변동에 대비해 일정한 전압을 유지시키는 장비와 시스템을 뜻한다. 언론이나 금융기관처럼 서버 관리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계에 보편적으로 쓰이며 중환자 진료나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도 정전 사태 발생 시 환자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다. 비상전력체계 설치가 의무화된 병원급 중에서도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회복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에서 비상전력체계를 전체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는 12.1%에 불과했으며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19.0%나 됐다. 보고서는 “일반 병의원의 비상전력체계 구비율이 종합병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수학여행 온 고교생이 묵고 간 객실에 신생아 숨진 채 발견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들이 묵고 간 리조트 객실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9일 서귀포시 한 리조트 객실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리조트 객실 화장대 밑 수납장에서 탯줄이 있는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비닐에 싸여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객실은 경기 지역에서 수학여행 온 고교생들이 지난 17일부터 묵었다가 이날 오전 8시쯤 퇴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신생아가 태어난 지 하루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생아 출생 시기와 사망원인 등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투숙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수학여행서 아기낳고 버린 여고생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교 1학년생이 아기를 출산한 뒤 유기해 숨지게 했다. 19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쯤 서귀포시의 한 리조트 객실 화장대 수납장에서 탯줄이 있는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비닐에 싸여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학여행을 온 고교생들이 지난 17일부터 이 객실에 묵었다가 이날 오전 8시쯤 퇴실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이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A(17)양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A양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확인했으며 우선 학생을 진정시키기 위해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에 대해 영아살해 유기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중국통신] 간호사, 생후 이틀된 여아 뜨거운 물에 목욕시켜

    생후 이틀된 여아가 간호사의 무관심 속에서 뜨거운 물에 전신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허왕(大河網) 1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허난(河南)성 상웨(商岳)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한 후촨치(胡傳奇) 부부는 자녀 출산의 기쁨을 채 맛보기도 전에 깊은 상심에 빠져있다. 갓 태어난 딸이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 후씨 부부는 지난 5일 출산하고 이튿날 목욕 시킬 시간이라는 간호사의 말에 딸을 샤워실로 보냈다. 그러나 간호사의 품에 안겨 들어간 아이는 어쩐 일인지 비명에 가까운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신생아 샤워실 앞에서 대기 중이던 아이의 할머니가 문 밖에서 “무슨 일이냐, 물이 너무 뜨거운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간호사는 “괜찮다. 뜨거워야 좋다”며 아이의 울음을 외면했다. 잠시 후 샤워를 마치고 후씨 부부에게 돌아온 아이는 전신이 빨갛게 ‘익은’ 상태였으며 온 몸 곳곳에 물집이 생겨있었다. 놀란 부부가 간호사에 이유를 물었지만 간호사는 묵묵부답이었고, 병원 측도 별다른 해명 없이 그저 “치료비를 물어 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뒤늦게 폐쇄회로를 확인한 후씨는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간호사는 양손에 두꺼운 고무장갑을 끼고 있었고, 아이는 고통속에서 물 밖으로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생아 목욜도 시킬 줄 모르는 사람이 산부인과 간호사라니!”,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다”, “자기도 뜨거워서 고무장갑 끼고 있으면서...”라는 등 문제의 병원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변기에서 아기가…끔찍한 구출

    변기에서 아기가…끔찍한 구출

    중국에서 아파트 변기에 버려진 신생아가 구출되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25일 동부 저장성 진화의 한 아파트 4층의 수세식 변기에 생후 2일 된 아기가 버려진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소방대원들이 구출했다고 AFP 등 외신이 30일 보도했다. 소방대원들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변기와 연결된 지름 10cm 하수관을 자르고 변기물을 내려 아기를 구출해냈다. 현장에서 대원들이 약 한 시간 동안 변기관을 해체하는 동안 의료진들은 옆에서 아기의 상태를 살폈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는 구조 당시 태반이 붙어 있는 상태였다. 아기는 몸무게가 2.3kg로 인근 병원에 입원해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아기는 인큐베이터 번호를 따 ‘아기 59호’로 불리고 있다. 아기 구출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아이의 부모를 찾아내서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이 부모는 하수도보다 더러운 마음 가졌다’는 등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미통신] 1개월 된 딸에 ‘염색’시킨 철부지 엄마

    [남미통신] 1개월 된 딸에 ‘염색’시킨 철부지 엄마

    머리를 염색한 신생아가 병원에 버려졌다. 현지 언론은 “아기의 머리를 염색한 것으로 보아 엄마는 10대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엄마의 철없는 행위로 아기가 부작용에 고생하고 있다.” 고 전했다. 사건은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한 병원에서 발생했다. 1개월 전 태어난 딸이 아프다면서 한 여자가 신생아를 안고 병원에 들어섰다. 의사들이 증상을 물었지만 그는 시원하게 답을 하지 않았다. 병원은 아기를 입원시키고 정밀 검사를 하기로 했다. 아기의 엄마가 돌연 사라진 건 그때였다. 아기가 입원하자마자 엄마는 병원을 빠져나가고 다신 돌아오지 않았다. 졸지에 버려진 아기를 돌본 건 간호사들이었다. 병원이 아기가 염색한 사실을 알게 된 것도 간호사들이 아기를 돌보면서였다. 아기는 머리칼을 노랗게 물들인 상태였다. 엄마는 아기의 머리를 가린 채 안고 병원에 왔었다. 검진 결과 아기는 염색으로 인한 부작용을 앓고 있었다. 담당의사 안토니오 크루스는 “신생아는 피부가 약해 염색 같은 화학적 처리를 견디기 힘들 수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니비젼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주말 하이라이트]

    ■SBS스페셜 무언 가족 3(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24시간 내내 누워만 있어야 하는 어머니. 이런 아내를 보살피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였던 아버지 이씨와, 늘 조용했던 아들이 살고 있다. 부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들이 스스로 평범하게 자라주길 바랐다. 하지만 성인이 된 아들은 부모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 있었는데…. ■글로벌 성공시대(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공산주의 국가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 ‘코토’는 식당과 연계된 교육센터로 불우한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1999년 세워졌다. 이곳을 설립한 대표는 한국계 베트남인 문용철씨다. 그는 빈곤, 저임금 노동 등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근본적인 변화를 주고자 코토를 설립했다. ■최고다 이순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순신은 자신을 계속해서 찾아오는 준호를 밀어내고, 정애에게 그동안 미안한 마음에 함께 목욕을 가서 자기처럼 못난 딸을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한편 정애는 집 앞을 서성이는 일도를 보고 불안해하고…. ■금 나와라 뚝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한집에 살게 된 현수(연정훈)는 몽희(한지혜)에게 호기심을 느껴 무심코 지난 과거에 대한 질문을 하고, 몽희는 이에 기분이 상한다. 한편 영애(금보라)에게 미나(한보름)가 했던 이야기를 전해 들은 현태(박서준)는 몽현(백진희)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비로소 몽현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한다. ■희망풍경(EBS 토요일 오전 6시 30분) 올해 여섯 살 하은이는 임신 28주 만에 칠삭둥이로 태어났다. 당시 몸무게 1.04㎏으로 미숙아 중에서도 중환자였다. 게다가 인큐베이터에서 지내는 과정에서 백질연화증과 신생아 망막증이 생겼다. 이번 시간에는 장애아 하은이와 삼남매를 키우는 하은이네의 행복한 육아일기를 방송한다. ■차인태의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8시 15분) 백인천 전 야구감독은 1962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해외 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한 선수다. 송지헌 전 아나운서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명불허전’이 첫 번째 이야기로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백인천 전 감독과 함께한다. ■문화 책갈피(KBS1 일요일 밤 11시 30분) 수많은 연주자들이 최고 빠르기의 신기록에 도전하는 독특한 클래식 음악 ‘왕벌의 비행’. 우리에게는 ‘꿀벌의 비행’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한 이 곡은 벌들의 긴박한 날갯짓을 표현했다. 이 곡에 묘사된 벌의 소리는 실제 벌들의 소리와 얼마나 비슷할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 [8일 어버이날 2제] 조금은 나아진 ‘母의 나라’

    어머니가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나라는 핀란드, 가장 열악한 곳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전 세계 176개국 가운데 31위에 올랐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7일 발표한 어머니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폴란드(28위), 룩셈부르크(29위), 미국(30위)에 이어 일본과 함께 31위를 차지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여성에 대한 교육과 영양 상태 등이 신생아 사망과 연결되기 때문에 2000년부터 매년 어머니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면서 “한국은 중상위권으로 비교적 높은 순위에 속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4800명 가운데 1명이 임신이나 출산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핀란드는 임산부 1만 2200명 중에 1명, 꼴찌인 콩고민주공화국은 30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기대 정규교육 기간’은 한국이 핀란드의 16.9년보다 0.3년 높은 17.2년으로 오히려 높았다. 기대 정규교육 기간은 한 아이가 해당 국가에서 태어났을 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육 기간을 말한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5.7%로 핀란드의 16.9%보다 낮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어머니! 모유 수유 참 쉽죠

    어머니! 모유 수유 참 쉽죠

    서초구 서초2동에 사는 산모 최모씨는 아이 건강 때문에 걱정이 컸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는 힘이 부족했던 탓에 젖을 제대로 빨지 못했다. 눈물로 아이를 키우던 그에게 도움을 준 건 보건소였다. 건강 상담을 하러 왔던 방문 간호사가 문제점을 파악해 재빨리 모유 수유 전문가를 소개했고 그에게서 미숙아 수유법을 교육받은 최씨는 지금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방문 간호사가 출산 가정을 찾아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점검하는 서초구의 저출산 지원 사업 ‘맘 앤 베이비 누리’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2009년 처음 사업을 실시한 후 현재까지 이 서비스를 받은 가정은 591가구에 달한다. 구는 출산 장려 및 주민 건강 관리의 일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미숙아는 면역 기능 강화를 위해 모유가 필요한데도 수유가 쉽지 않아 가족들이 고통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초구에서도 신생아 14명 중 1명꼴로 미숙아가 태어나고 있다. 수유 전문가는 서비스 신청 가정을 두 차례 방문해 엄마에게 미숙아 맞춤 수유법, 수유 간격 등을 교육한다. 더불어 모유 수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의 중요성, 방법, 산모 건강 관리법 등을 교육한다. 서초구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다른 지역보다 높은 미숙아 모유 수유율을 보이고 있다. 서초구의 미숙아 모유 수유율은 38.5%로 전국 평균 15.9%보다 2배 이상 높다. 김옥희 건강관리과장은 “미숙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90만원에 손자 팔아넘긴 매정한 할아버지

    90만원에 손자 팔아넘긴 매정한 할아버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인신매매를 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남자가 헐값에 넘긴 건 갓 태어난 자신의 외손자였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곳은 인도 펀자브 주의 도시 루디아나. 경찰은 손자를 팔어넘긴 혐의로 47세 남자를 긴급 체포했다. 페로스 칸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자신의 손자를 훔쳐 한 기업인에게 4만 5000루피(약 92만원)을 받고 팔았다. 남자의 딸은 최근 아들을 순산했다. 남자는 손자가 태어나자마자 범행을 결심, 페이스북에 신생아를 판다는 광고를 올렸다. 아기를 사겠다는 사람이 나서자 그는 딸이 출산한 병원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직원 두 사람을 매수, 아기를 훔치게 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세 사람을 모두 체포했다.”며 “아기를 사겠다고 돈을 지불한 기업인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아기를 되찾아 엄마에게 돌려줬다. 딸은 자신의 아들을 팔아넘겼던 아버지를 형사 고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인도에선 815개 인신매매 조직이 활개하고 있었다.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5000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끝없이 준 어머니, 더 원하는 며느리… 여자의 적은 정말 여자인가?

    끝없이 준 어머니, 더 원하는 며느리… 여자의 적은 정말 여자인가?

    ‘구강건조증’, 안구건조증과 비슷한 것이었다. 인공눈물이 있듯이 인공침도 있었다. ‘사회파 작가’ 김숨(39)의 장편소설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현대문학 펴냄)이 표현한 ‘여인’ 정순자씨가 앓는 고통스러운 병이다. 정순자는 1949년생 소띠로 충남 부여가 고향이다.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17살에 서울에 올라와 동대문 직물가게를 하던 친척집 일을 돕다 남자를 만나 결혼해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낳았다. 36살에 과부가 돼 파출부, 요구르트 배달, 버스회사 청소부, 식당 주방일 등 안 해본 허드렛일이 없다. 맞벌이를 포기하지 않은 홈쇼핑 콜센터 상담원인 며느리의 요청으로 살림을 합쳐서 5년 동안 말없이 살림과 보육을 도맡았다.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두려워하기는커녕 대놓고 무시하고 핍박한다. 지방 3류 대학을 나와 중소건설사 직원으로 출장이 잦은 아들은 대한민국 귀한 아들답게 저밖에 모르고, 못났다. 정순자의 며느리 김미선은 누구인가. 구세대 어머니를 표상하는 ‘여인’들을 압박하는 ‘진화하는 적’이 아닐까 싶다. 그녀는 시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른다. 정규직 홈쇼핑 콜센터 상담원으로 15년 다녔던 회사에서 최근 해직됐다. 전문대 출판학과를 나온 그녀는 교사를 어머니로 둔 ‘노량진 고시촌의 번데기’ 같은 남자와 사귀다가 계층, 신분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껴 포기하고 32살에 36살의 중소건설사 직원과 결혼했다. 해직되자 구강건조증 환자 시어머니를 내쫓으려 한다. 김숨은 중세적 권력관계가 역전된 ‘며느리 시집살이’의 전형을 보여주는데, 자본주의적인 진화일지도 모르겠다. 시어머니 덕분에 신생아의 칭얼거림 없이 개운하게 잠을 자고, 시어머니가 6시 30분 남편의 아침밥을 대령하는 등으로 육아와 가사일에서 완전히 벗어났는데도 야박한 수고비를 책정한다. 그 쥐꼬리만 한 수고비마저도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자 절반으로 잘랐다. 필요가 사라지자 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김미선은 “부모가 뒷바라지를 얼마만큼 해 주느냐에 따라 자식 인생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고 당당하게 정순자를 비난한다. 순박하고 희생적인 정순자는 “얼마나…인생이 얼마나 달라진다는 거냐?”고 되묻지만 “브랜드 아파트에 살고, 외제 차 끌고, 휴가 때마다 온 가족이 해외로 여행 다니면서 사는 게 성공한 인생이 아니겠느냐”는 김미선 앞에서는 말복을 채워 주기 위해 어머니 세대가 마땅히 누려야 할 행복을 박탈하고 침해하는 것이 마땅할까. 이것이 오늘날의 진화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다문화 차별 없애고 배려하는 사회를”

    “다문화 차별 없애고 배려하는 사회를”

    지난 10일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6층 그랜드볼룸에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직원 등 130여명이 모여 ‘제1차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다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구성됐다. 부회장을 맡은 이성 구로구청장이 회의를 주관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방명록에 ‘다정한 지구인’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직간접적인 차별을 배척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 구청장은 회의에서 “대한민국에는 143만명의 다문화 가족이 있다”면서 “이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다문화 정책을 만들고 서로 소통해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중앙과 지방 간 ‘다문화 업무 협의회’ 설립 의견을 국무총리실, 안전행정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 현재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사이에 소통하는 통로가 없다. 이 구청장은 “매년 초 외국인주민 정책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전국 300여명이 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앙부처에서 1년 동안 추진할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면서 “효율적인 다문화 정책을 위해 업무 추진 협의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보건복지부에 다문화 가정 산모·신생아 도우미 확대를 요청했다.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2주간 도우미가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어 능력 부족과 지역 사회 소통 부재로 다문화가정이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지자체가 설립한 외국인근로자센터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협의회는 오는 10월 일본과 유럽의 단체장을 초청해 경기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다문화 국제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5개국 대표단 30여명과 국제기구 및 학계 인사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다. 또 협의회 공식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선진 다문화 국가를 방문해 관련 정책을 연구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플러스]

    아토피 안심학교 15곳 선정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초등학교 2곳, 어린이집 10곳, 유치원 3곳을 아토피 안심학교로 선정했다. 이 학교들을 경희대 병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방문해 고위험군 학생에게 개별상담을 벌이고, 알레르기원 발견을 위한 피부 반응검사를 곁들이게 된다. 또 미세먼지 측정 등 환경관리를 통해 아토피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지역보건과 2127-5385. 토요일 명동 나이트 페스티벌 ■중구(구청장 최창식) 6일 오후 9시 30분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명동에서 나이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명동CGV에서 5000원으로 심야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문화관광과 3396-8213. 결혼이민자 결연가족 맺어주기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결혼이민자 가족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1:1로 매칭하는 결연가족 맺어주기에 나섰다. 멘토링 사업에 멘토로 참여할 자원봉사자와 멘티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는 오는 20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사회복지과 3423-5892. ‘신생아 수면’ 車 스티커 배부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신생아의 건강한 수면을 돕고 이웃의 자발적인 배려를 유도하기 위해 ‘쉿! 아기가 코~ 자요’ 차량용 스티커와 현관문 걸이를 제작해 출산가정에 나눠준다. 삼성화재 성북구청점의 후원으로 만들어 예산을 절약했다. 건강관리과 920-1927.
  • 부산 셋째 둔 모든 가정에 출산 도우미 지원

    부산시는 25일 산모신생아 도우미 바우처 사업을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셋째 아이에 한해 모든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사업은 저소득 출산 가정에 육아와 산모 몸조리를 도와줄 도우미를 2주간 파견하는 사업으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정에만 지원해 왔다. 시는 그동안 전국 평균 소득 40% 이하 가정에는 61만 3000원, 40∼50% 이하면 56만 6000원을 지원했다. 시는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셋째에게는 소득에 관계없이 56만 6000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740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예산 확보 내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예산 소진 시에는 대상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보건소에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장 속 미생물 불균형은 ‘病의 근원’

    장(腸) 속에 있는 미생물들의 균형이 깨지면 장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 치매, 암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SF) 의과대학 수잔 린치 교수는 최근 대한보건협회가 한국야쿠르트 후원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제18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린치 교수는 “인간의 세포보다 10배나 많은 미생물이 우리 몸에 존재하며, 이 미생물 대부분이 분포하는 하부위장관의 미생물균총(미생물집단) 불균형이 염증성 장질환 등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며 “인체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섭취를 통해 장내 미생물균총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몸속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세균으로,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한 ‘인간 미생물군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린치 교수는 소개했다. 요시미 벤노 일본 이화학연구소 박사도 장내 미생물균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벤노 박사는 “임상시험 자원자에게 동일한 식단을 제공하고 장내 미생물균총 분포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원자들은 장내 미생물균총의 패턴에 따라 두 유형으로 나뉘었다”면서 “이는 개인별 섭취 음식과 장내 미생물균총의 상관성를 밝히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린 힐 아일랜드 코드대학 교수는 유산균이 박테리오신이라는 항균물질을 분비해 다양한 감염성 미생물들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김동현 경희대 약대 교수는 유년기에 형성된 장내 미생물균총이 성장과정에서도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신생아는 출산과정에서 산모와의 접촉을 통해 처음으로 장내 미생물균총을 형성한다”면서 “따라서 적절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면 출산 전 산모의 장내 미생물균총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갑상선 기능이상증

    [Weekly Health Issue] 갑상선 기능이상증

    최근 들어 갑상선 기능에 문제를 가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진단 기술이 발달해 예전에는 찾기 어려운 병증까지 속속들이 찾아내는 것이 환자 증가의 한 요인일 것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 특별하게 환자가 많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사와 신체활동, 성장 발육에 중요한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선의 이상은 관련 신체 기능의 퇴조로 이어져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가뜩이나 갑상선암이 늘어 많은 이들이 불안해 하는 터라 갑상선 기능이상증에 대한 두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갑상선 기능이상증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래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먼저, 갑상선은 어떤 기관인가. -갑상선은 나비 모양의 내분비선으로, 목의 앞부분 중앙에 위치하며, 목젖 아래에서 쇄골 사이에 ‘V’자 모양으로 자리잡은 기관이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혈액 속으로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인체 대사를 촉진하고, 세포에서 에너지와 열을 생산하는가 하면 체온과 대사 기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또 신체의 성장·발육에 필수적이어서 태아와 신생아의 성장·발달을 도울 뿐 아니라 성장기 소아의 신체와 두뇌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성장기에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기능저하증이 있으면 특히 성장장애가 동반되며, 태아나 신생아의 경우 지능에도 치명적인 장애를 초래한다. 정상 갑상선은 육안으로는 구별이 어렵고, 잘 만져지지도 않지만 기능에 이상이 있어 비대한 상태가 되면 윤곽이 드러날 뿐 아니라 만져서도 식별이 가능해진다. →갑상선 기능이상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거나 혹은 부족한 상태를 말하며, 기능 이상 정도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양성 혹은 악성 갑상선결절 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갑상선기능은 정상이어서 증상이 거의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최근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발병 추이는 어떤가. -주로 20∼50세에 발병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대략 인구 10만명당 20∼30명 정도에서 생기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5∼10배나 많다. 주요 원인이 만성 갑상선염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30∼50대에 많으며, 인구의 3∼5%에서 발생한다.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15∼20배나 많으며, 고령일수록 취약해 70세 이상이면 유병률이 10∼20%에 이른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6∼2010년에 발생한 만성질환 중 갑상선 장애로 인한 진료인원의 비율이 57.4%로 나타났다. 이 중 기능저하증 환자는 2002년 12만 8000명에서 2009년 28만 9000명으로 2.3배, 기능항진증은 17만 3000명에서 23만 3000명으로 1.4배가량 늘었으며, 최근에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기능의 저하와 항진의 차이는 무엇인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생산돼 정상 수준을 넘어서는 상황을 기능항진증이라고 하며, 반대로 호르몬 생산량이 적어 정상보다 부족한 경우를 기능저하증이라고 구분한다. →원인과 발병 경로를 짚어달라. -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인데, 이 병을 가지면 갑상선을 자극하는 비정상적인 면역물질인 갑상선 자극항체가 생겨 호르몬이 과다 생산된다. 그레이브스병은 가족력 등 체질과도 관련이 있으며,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증가가 촉발인자가 될 수 있다.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갑상선염이다. 갑상선에 만성 염증이 있으면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세포가 서서히 파괴돼 갑상선호르몬 생산량이 점차 줄다가 마침내 기능저하증에 빠지게 된다. →저하증과 항진증은 각각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항진증을 가지면 대사 속도가 빨라지고 에너지가 지나치게 많이 생산돼 열이 나고, 땀을 많이 흘리며, 더위를 타고, 손이 떨리거나 체중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신경이 예민해지고 안구가 붓거나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과 함께 까닭 없이 체중이 2∼3㎏ 이상 준다면 항진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저하증 상태에서는 인체의 대사 기능이 위축돼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끼며, 민감·피로감·쇠약·기운소실·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정신활동이 위축되고, 말이 느려지며, 기억력 감퇴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저하증은 진행이 느려 스스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검사 및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갑상선기능이상은 혈액 속의 갑상선호르몬 양을 측정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검사방법이 발달해 채혈 후 당일 결과 판정까지 가능하므로 기능 이상이 의심될 경우, 특히 갑상선기능이상의 가족력이 있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예후는. -대부분의 항진증은 먼저 항갑상선제로 치료한다. 항갑상선제는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생산되는 과정을 차단해 호르몬 생산을 감소시키며, 이와 함께 비정상적인 면역물질 생산을 억제하는 약제이다. 단, 치료기간이 1∼2년으로 긴 편이며, 완치율은 50% 전후로 높지 않다. 항갑상선제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갑상선을 파괴해 치료하는 방사성 요오드치료를 하거나 갑상선을 부분적으로 절제해 치료하기도 한다. 항갑상선제는 흔히 피부소양증·두드러기·발진 등의 부작용을 보이지만 대부분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하면 상태가 호전된다. 방사성 요오드치료나 수술치료는 나중에 기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저하증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가 필요한데, 이 경우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가 많이 사용된다. 단, 이 경우 갑상선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게 아니라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 혈중 갑상선호르몬 양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치료여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약제의 부작용은 거의 없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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