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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동욱 전 검찰총장, ‘배임 혐의’ 조양호 회장 변호인으로 선임

    채동욱 전 검찰총장, ‘배임 혐의’ 조양호 회장 변호인으로 선임

    최근 변호사로 개업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조 회장은 자택 공사에 회사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채 전 총장은 지난 9월 조 회장의 배임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경향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채 전 총장은 2013년 9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면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기소했지만, 갑자기 사생활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져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박근혜 정부가 정권 유지 차원에서 채 전 총장을 ‘찍어내기’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최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2013년 6월 국정원의 한 간부가 채 전 총장 혼외자의 이름과 학교 등 신상정보를 수집해 상부에 보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할 것을 국정원에 권고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국정원 정치개입 논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살펴보기로 한 사건들에 채 전 총장의 혼외자 보도 사건을 포함시켰다. 앞서 채 전 총장은 지난 1월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 신청과 함께 개업 신고서를 제출했다. 처음 등록만 허가하고 개업신고는 반려했던 변협은 이후 올 5월 2일 개업 신고와 법무법인 설립 등록을 의결했다. 변협의 이런 결정으로 채 전 총장은 지난 8월 말 법무법인 ‘서평’ 개소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변호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조 회장은 이번 사건에서 박은재 변호사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박 변호사는 2013년 9월 검사로 재직할 당시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 파동이 일어나 황교안 당시 법무장관이 채 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자 검찰 내부통신망에 이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인물이다. 이후 ‘좌천성’ 인사로 사표를 냈다. 앞서 경찰은 조 회장이 증거를 숨길 우려가 있다며 조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16일 검찰에 신청했다. 그러나 이튿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혐의 입증을 위한 보완 수사를 하라”면서 조 회장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했다. 조 회장은 2013년 5월∼2014년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자택의 인테리어 공사 당시 공사비용 중 30억원 가량을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박근혜 변호 맡을 국선변호인 5명 선정…인적사항은 비공개

    법원, 박근혜 변호 맡을 국선변호인 5명 선정…인적사항은 비공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을 국선변호인이 선정됐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법원이 박 전 대통령의 증거인멸을 우려해 추가로 발부한 구속영장에 불만을 품고 전원 사임계를 제출한 상태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국선변호인들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재판 준비와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재판 재개 전까지 비공개하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5일 국선변호인 5명을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2만 쪽이 넘는 수사 기록과 법원의 공판 기록 등 방대한 기록 분량을 고려하고, 사실 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봐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여러 명의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필요적(필수적) 변론 사건’으로 변호인 없이는 재판할 수 없다.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된 때에는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등 18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단 시 중형이 예상되는 사건이다. 재판부는 사건의 특수성에 비춰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복수의 국선변호인을 선정하도록 한 형사소송규칙에 따라 변호인을 5명으로 지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들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충실한 재판 준비와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재판 재개 전까지 비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재판 시작 전에 인적 사항이 공개될 경우 인터넷 등을 통한 신상 노출이나 불필요한 오해, 억측이 생겨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법원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들이 선정되기는 했지만, 사건 기록 복사와 내용 파악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재판은 다음 달 중순쯤에나 속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수단체 5등급 나눠… 우호단체는 대기업과 ‘1대1 매칭’

    보수단체 5등급 나눠… 우호단체는 대기업과 ‘1대1 매칭’

    23일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공개한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를 보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은 여론 조작을 위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각종 사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 우호적인 보수단체는 대기업과 공기업을 총동원해 ‘1대1 매칭’ 방식으로 활동을 지원했고, 정부에 불리한 사건은 검찰 수사 개입까지 불사하며 ‘여론 뒤집기’를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국정원의 보수단체 육성 방안은 청와대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국정원은 이 사업에 ‘좌파의 국정 방해와 종북 책동에 맞서 싸울 대항마로서 보수단체 역할 강화’라는 목적을 내걸었다.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대규모 촛불시위를 겪었던 이명박 정부가 원만한 정책 추진 등을 위해 우호적 여론 조성의 필요성을 절감한 뒤 이를 추진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시민사회비서관실은 2009년 4월 14일 ‘5개 공기업의 좌파단체 지원을 차단하고 자체 선정한 보수단체(27곳)·인터넷 매체(12개) 쪽으로 기부와 광고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국내정보 부서에 이를 지시했고 실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보수단체들은 “국정감사 등 외부 노출 시 시비 소지 등으로 공기업이 지원을 꺼린다”며 국정원의 적극적 역할을 거듭 요청했다. 또 “현안 지지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돌아오는 게 없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최순실 게이트’와 닮은꼴 매칭 사업은 2010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기업으로 확대됐다. 국가 권력으로 경제단체와 기업을 동원해 특정 회사를 지원한 ‘최순실 게이트’와도 닮은꼴인 셈이다. 국정원은 18개 보수단체를 좌파 대항활동 실적·조직 규모 및 사회적 인지도 등에 따라 5개 등급(S·A·B·C·D)으로 나눠 지원했다. S급 단체는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협의회 등 오래된 보수단체들이 주로 포함됐다. 보수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워치는 A급,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보훈단체는 B급으로 분류됐다. 국정원은 사업을 2012년 50억여원 규모로 확대하려 했지만 댓글 활동이 발각되며 종료했다. 국정원은 2009년 4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모닝브리핑’ 회의에서 이 사건을 보고받은 원 전 원장은 수사 관련 여론 조작을 지시하고 ‘불구속 수사’ 의견을 수시로 표출했다. 이에 원 전 원장의 측근 간부가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을 만나 불구속 수사 의견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중수부장은 지난 7월 조사관과의 통화에서 “지금 밝히면 다칠 사람들이 많다”며 구체적 진술을 거부했다. 개혁위는 국정원이 ‘노 전 대통령의 이중적 행태를 부각하라’는 방침에 따라 방송사에 수사 상황을 적극 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당시 KBS 보도국장이던 고대영 KBS 사장은 이 과정에서 보도 방향과 관련한 협조 명목으로 국정원 정보관(IO)한테서 현금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위 관계자는 “보도국장이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현금을 받고 국정원 수사 개입 의혹을 보도하지 않은 건 뇌물죄에 해당될 여지가 있어 검찰에 수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대영 사장 “돈 받은 적 없다” 해명 KBS 측은 이와 관련, 고 사장이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기사 누락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고 사장은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더군다나 기사를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伊 해킹프로그램 불법사찰 확인 안 돼 2013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사건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 외에 추가 사실이 파악되지는 않았다. 개혁위 관계자는 “채 전 총장 혼외자 신상정보를 불법 수집한 국정원 직원 송모씨가 일체 의혹을 부인해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재판 과정 등에서 “2013년 6월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식당 화장실에서 들은 내용을 혼자 확인하려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개혁위는 이 사실이 당시 조선일보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서도 국정원 자료가 조선일보로 유출된 정황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혁위는 당시 송씨 보고 라인에 있는 간부들의 통화가 빈번했던 점 등 특이 동향을 감안할 때 송씨의 단독 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이 사건 역시 검찰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개혁위는 한편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RCS에 대해선 2012년 구매 과정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국민 및 해외 교포, 국내 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RCS 사용 내역을 분석했지만 불법 사찰은 확인되지 않았다. RCS 운용 실무자인 임승교 국정원 과장이 빨간색 마티즈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사건에 대해선 경찰 기록, 사망 전 행적, 관련자 진술, 휴대전화 내역 등을 종합할 때 자살이 맞다고 결론지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정원개혁위 “채동욱 혼외자 사건 검찰에 수사 의뢰 권고”

    국정원개혁위 “채동욱 혼외자 사건 검찰에 수사 의뢰 권고”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23일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해당 사건이 국정원 직원 송모씨의 단독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 검찰에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국정원개혁위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 송모씨가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에 대한 불법수집에 착수한 2013년 6월 7일 국정원 모 간부가 이미 채 전 총장의 혼외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학생의 이름과 재학 중인 학교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포함된 첩보를 작성해 국내정보 부서장에게 보고했으며, 이는 다시 국정원 2차장에게 보고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채 총장 혼외자 첩보와 관련, 청와대의 보고 요청이 있었다거나 국정원 지휘부에서 별도로 보고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고, 국정원 작성 자료가 언론사에 유출된 증거나 정황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혁위는 “송 씨의 불법행위 착수 시점에 앞서 국정원 지휘부가 혼외자 첩보를 인지하고 있었고, 송 씨의 불법행위 전후 지휘 간부 간 통화가 빈번했던 점 등 특이동향이 있었음을 고려할 때 송 씨의 단독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송 씨의 첩보수집 경위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댓글사건 관련 검찰-국정원 간 갈등상황 등 시점이 절묘하고 출처도 이례적인 바 국정원 상부 내지는 그 배후세력 등의 지시에 따라 저질러졌을 것이 능히 짐작된다’고 판시한 점도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됐다. 이에 개혁위는 조사자료를 검찰에 이첩하고 송 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가담한 성명 불상 공범에 대한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동욱 혼외자 사건’ 검찰 수사 나서나

    ‘채동욱 혼외자 사건’ 검찰 수사 나서나

    국정원 개혁위, 채 전 총장 혼외자 사건 수사 의뢰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국정원 개혁위는 23일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터 ‘채 전 총장 혼외자 사건’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해당사건이 국정원 직원의 단독 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이 같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채 전 총장 혼외자 사건은 국정원 직원 송모씨가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에 대한 불법수집에 착수한 2013년 6월 7일 국정원 모 간부가 이미 채 전 총장의 혼외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학생의 이름과 재학 중인 학교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포함된 첩보를 작성해 국내정보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다시 국정원 2차장에게 보고한 사건이다. 개혁위는 “지휘부에서 송 씨에게 관련 내용의 검증을 지시하는 등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를 벌였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자료나 진술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송 씨의 불법행위 착수 시점에 앞서 국정원 지휘부가 혼외자 첩보를 인지하고 있었고 송 씨의 불법행위 전후 지휘 간부간 통화가 빈번했던 점 등의 특이동향을 고려할 때 단독행위가 아니었을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개혁위는 조사자료를 검찰에 이첩하고 송 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가담한 성명 불상 공범에 대한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를 조장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언론플레이를 지시하거나 실행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세훈 전 원장의 측근이던 한 간부가 2009년 4월 21일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을 만나 “고가시계 수수 건 등은 중요한 사안이 아니므로 언론에 흘려서 적당히 망신주는 선에서 활용하시고 수사는 불구속으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노숙인에게 18만원짜리 새 운동화 건넨 남성

    [월드피플+] 노숙인에게 18만원짜리 새 운동화 건넨 남성

    노숙인에게 값비싼 자신의 운동화를 내어주고, 자신은 맨발로 집에 돌아간 남성의 배려가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더 선 등 영국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크래그 웰스(36)는 아내, 자녀 3명과 함께 외식을 한 뒤 돌아오다 한 노숙인을 마주쳤다. 그가 마주친 노숙인은 신발을 신지 못한 상태로 거리에 서 있었다. 양말을 신고있긴 했지만 구멍이 나고 헤진 부분이 많아 양말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했다. 웰스는 노숙인에게 다가가 발 사이즈를 물었다. 자신과 사이즈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된 웰스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운동화를 벗어 노숙인에게 건넸다. 그 운동화는 웰스가 오래 신어 낡아빠진 헌 운동화가 아닌, 얼마 전 120파운드(한화 약 18만원)를 주고 산 ‘신상’ 운동화였다. 두 사람의 모습은 인근 상점에서 식사를 하던 시민들과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이들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은 뒤, 보고 들은 사연과 함께 SNS에 올렸고 이내 화제로 떠올랐다. 두 사람의 사진을 보면 노숙인이 값비싸 보이는 운동화를, 웰스는 맨발을 한 채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웰스는 자신의 SNS에 “그(노숙인)에게 신발을 건네주고 집에 돌아와 SNS에 들어가 봤다가 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왜 그에게 새 신발을 줬는지를 궁금해 했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그가 나보다 그 신발이 훨씬 필요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신발을 건네자 그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다. 나는 그에게 신발을 주고, 이 세상 누구보다도 크고 따뜻한 포옹을 돌려받았다”면서 “사랑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차에 부딪친 개 매단 채 40㎞ 달린, 女 운전자

    차에 부딪친 개 매단 채 40㎞ 달린, 女 운전자

    중국 후난성에 소재한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에 강아지를 매단 채 무려 40㎞에 달하는 도로를 질주한 여성 운전자가 공안에 적발됐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후난성 샤오샨(韶山) 고속도로 매표소 인근에서 보초를 서던 경비원 A씨는 정차된 차량 앞면에 미세하게 움직이는 대형 물체를 발견했다. 요금 징수를 위해 정차한 것으로 알려진 가해자 후씨의 붉은색 차량 앞면에 가까이 다가간 A씨는 해당 차량 앞 범퍼에 대형견 한 마리가 형체 그대로 박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차량 앞면에 박혀 빠져나오지 못한 대형견을 발견한 경비원 A씨는 즉각 차량 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공안에 신고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공안 조사에 따르면, 후씨는 상하이와 쿤밍을 잇는 고속도로 진입로를 최대 시속으로 달리던 중 미처 피하지 못한 대형견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직후 후씨는 고속 도로 진입로라는 점에서 빠른 시간 내에 정차할 수 없었고, 충돌 직후 줄곧 차량 앞면에 그대로 끼인 피해견은 사고 상태로 약 40㎞를 매달려 후난성까지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후씨는 사고 직후 대형견과의 충돌 사실을 인지했으나, 차량에 대한 사고 보험에 가입되지 않았다는 것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공안에 신고하지 않은 채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씨는 도주 후 자신의 고향인 후난성 샹탄 샤오샨에서 파손된 차량을 수리, 사고 사실을 감쪽같이 숨기고자 했다고 공안은 전했다. 특히 이날 사고로 반려견을 잃을 위기에 놓였던 견주 역시 ‘귀찮다’는 이유로 실종 사실을 공안에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강아지를 매달고 40㎞를 질주한 차주 후씨와 기르던 견을 잃고도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견주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최근 중국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동물학대 문제가 부각, 후씨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에서는 SUV 차량에 강아지 한 마리를 끈으로 매달고 달린 남성이 붙잡혀 처벌을 받기도 했다. 당시 사건은 SNS를 통해 일반에 공개, 사건 가해자는 자신의 차량에 소형 견을 메달고 빠른 속도로 질주, 이를 목격한 일반 시민들의 저지에 의해 해당 학대 행위가 중지됐다. 당시 차량에 묶인 채 아스팔트 위를 끌려갔던 소형견은 과다 출혈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해당 가해 남성은 사건 현장에 몰려든 사람들에 의해 입고 있던 옷이 모두 벗겨지는 수난을 당했다. 이어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 분개한 네티즌들은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 해당 지역 공안은 가해 남성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구류 1개월, 벌금 2000위안(약 4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이처럼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동물 학대 논란에 중국 정부는 동물 학대 행위자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0년 제정된 동물학대방지법에 따라, 동물을 반복적으로 학대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6000 위안(약 120만 원)의 벌금 등 형사 처벌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길 묻는 척 유인 수법…전자발찌 차고 또 성폭행한 40대

    길 묻는 척 유인 수법…전자발찌 차고 또 성폭행한 40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또 다시 잇단 성범죄를 저지른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12부(정재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15일 오후 6시쯤 길에서 만난 여고생을 차에 태워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달 13일 오후 8시쯤 여대생에게 길을 알려달라고 접근해 차에 태운 뒤 유사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폭행 범죄로 4차례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는 A씨는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일련 범행에서 길을 묻는 척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수법을 썼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치 여군” 배화여대 ‘여혐’ 교수…세월호 유족에 “죽은 딸 팔아 출세”

    “김치 여군” 배화여대 ‘여혐’ 교수…세월호 유족에 “죽은 딸 팔아 출세”

    배화여대의 한 남성 학과장이 강의 시간에 여성 비하 발언을 일삼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차례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은 이 학과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학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에 한 배화여대 재학생이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김모 교수는 학생들에게 강의 중에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 가라”, “너희는 취업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시집을 잘 가려고 하는 것이지 않냐”와 같이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또 지난 5월 제18대 대선 당시 유력 후보의 이름을 언급하며 “모 후보가 당선되면 ‘1인1닭’을 시켜 주겠다. 절대 될 리가 없다. 그렇게 머리가 빈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고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가 하면,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엄빠(부모님)뱅크를 써라”라고 이야기하고, “왕따를 당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재학생들은 수년 전부터 김 교수가 강의 중에 한 발언을 보다 원색적으로 표현한 SNS 게시물을 찾아냈다. 뉴스1에 따르면 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는 “기왕이면 예쁜 여경으로 뽑아라. 미스코리아로 채우든지. 강력사건에 달려오는 미녀 경찰 얼마나 좋으냐. 휴전선 경계병이나 특수부대도 여자들로 채워 적들이 정신 못 차리게 만들자”, “정원이 제한된 분야에 남학생 입학을 제한하는 여학교가 양성평등 인권침해의 주범”, “김치 여군에게 하이힐을 제공하라”와 같이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해 3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 김영오씨가 tbs교통방송 라디오 진행자가 됐다는 뉴스를 공유하며 “죽은 딸 팔아 출세했다”는 글을 적는가 하면, 책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남학생의 사진을 올린 뒤 “훌륭한 훈장 다셨다, 그쵸?”라고 빈정대는 글을 올렸다. 지난 8월에는 서울시 151번 버스 내부에 설치된 소녀상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미쳐 돌아간다”고 언급하거나, “위대한 령도자 수령님을 따르는 종북좌빨 단체 후원을 위한 위안부 모집. 이런 공고문이 나오면 어쩌지?”라는 글을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도 함께 올렸다. 이외에도 “주사파 종북좌빨에 동조는 개 돼지 한민족이라 규정한다”, “예배당 십자가 자리에 수령님 초상화를 걸게 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유난히 깃발을 좋아하고 죽창을 좋아하는 사람들, 늘 노란색이거나 빨간색이거나”와 같은 글들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김 교수는 지난 17일 학과 재학생들이 가입한 네이버 밴드에 ‘개인 일신상의 사유’라고 적힌 사직서 파일을 올렸다. 그러나 김 교수는 지난 19일 치른 전공 과목 시험을 감독하고 오는 23일로 예정된 강의도 휴강하지 않는 등 여전히 학교에 재직 중이라고 뉴스1은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욕탕서 10세 남아 성기 만진 60대, 1500만원 벌금·40시간 치료 선고

    목욕탕에서 10살짜리 남자아이의 성기를 만진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 1부(부장 임광호)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판결문을 보면 A씨는 지난 3월 12일 오후 10시 55분쯤 부산의 한 찜질방 남탕에서 수영하는 B(10)군의 성기를 2차례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한 뒤 반성하고 있고 추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런 사정을 고려해 성범죄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특례법 조항의 예외에 A씨가 해당한다고 판단, 고지 명령을 면제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0대 의붓손녀 성폭행해 아이 둘 낳게 한 50대

    10대 의붓손녀 성폭행해 아이 둘 낳게 한 50대

    어린 의붓 손녀를 성폭행해 아이를 두 명이나 출산하게 한 50대 남성이 징역 20년의 중형에 처해졌다.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02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여성(60대)의 손녀 B(17)양을 상대로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2011년 가을 부모의 이혼으로 함께 살게 된 B양을 “할머니에게 말하면 죽이겠다”라고 협박해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데 이어 이듬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도 자택과 자동차 안에서 수차례에 걸쳐 B양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B양은 15세 중학생이던 2015년 임신을 하게 됐고, 그해 9월 집에서 아들을 낳았다. 당시 B양은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혼자 가위로 탯줄을 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산 한달도 안 된 같은 해 10월 B양을 재차 성폭행했다. 잇단 성폭행으로 둘째 아이까지 임신하게 된 B양은 첫째를 낳은 지 10개월 만인 2016년 7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2016년 말에는 B양의 휴대전화를 검사해 “남자친구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며 허리띠로 온몸을 때리는가 하면 두 아기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옆에서 성폭행하기도 했다. 무려 6년간 이어진 성적 학대 속에 고교에 진학한 B양은 올해 초 집을 뛰쳐나와 할머니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알렸고, 할머니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B양은 할머니에게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이례적으로 형사부 부장검사가 직접 A씨를 기소했다. 수사과정에서 A씨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고, 일부 범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임신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죄사실은 누가 보더라도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난 것이 맞는지 두 번, 세 번 반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여러 사정에 비추어 볼 때 여타 성폭력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죄질이 불량하고 국민적 공분을 사지 않을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동종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건전한 성적 도덕관념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납득할만한 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법원은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청구에 대해선 “피해자가 피고인과 친족관계에 있어 공개명령으로 2차 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적으로 만난 ‘좌진식·우세진’

    [프로배구] 적으로 만난 ‘좌진식·우세진’

    ‘좌진식’과 ‘우세진’이 마주 본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진식(42)과 OK저축은행 김세진(43) 감독은 삼성화재 현역 시절 각각 코트 왼쪽과 오른쪽을 책임졌다. 키 188㎝의 비교적 단신인 신진식은 오른팔의 가공할 스윙 스피드를 자랑했고, 김세진은 ‘왼손잡이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경기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춘 이들은 1995년 창단한 삼성화재에서 만나 1997년 슈퍼리그 첫 우승을 일궈냈다. 신진식과 김세진이 지휘봉을 쥐고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V리그 코트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현역을 졸업한 지 10~11년 만이다. 최근 두 팀의 상황은 ‘동병상련’. 김 감독은 OK저축은행의 초대 감독으로 2015년 팀을 시즌 챔피언 자리로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의 공백 탓에 지난 시즌 꼴찌를 맛본 그는 와신상담 팀을 리빌딩했고 이제 겨우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을 뿐이다. 삼성화재의 ‘명가’ 재건을 공약한 신 감독은 아직 V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첫 승이 절실하다. 신 감독에게는 ‘명가’의 재건이라는 절대 가치를 위한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한편 18일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전신인 LIG 시절을 포함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0승을 거둔 건 프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3-2로 따돌리고 역시 2승째를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부회장 선임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부회장 선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70여개 글로벌 철강사를 회원사로 거느린 세계철강협회(WSA)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7 세계철강협회 연례 총회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회장단에 선임됐다. 권 회장은 내년에는 회장을 맡게 된다. 협회 규정에 따라 회장단에 선임되면 1년차에는 부회장을 맡고 2년차에는 회장, 3년차에는 다시 부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권 회장 등 3명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부회장이었던 고세이 신도 신일철주금 사장이 회장에, 회장이었던 존 페리올라 미국 뉴코어 사장이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170여개 철강기업과 관련 협회, 연구소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 기업이 생산하는 철강은 전 세계 유통 물량의 85%에 달한다. 권 회장의 회장단 선임으로 세계철강업계 현안에 대한 국내 기업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이사회 전날인 지난 16일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도금량제어, 냉간압연공정 운전자동화, 용광로 노열 제어 공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품질을 개선하고 동시에 원가를 절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2010년 지속가능성 분야, 2012년과 2015년 혁신 분야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40대 의사가 임시직 여학생에게 몹쓸 짓...그런데 집행유예?

    40대 의사가 임시직 여학생에게 몹쓸 짓...그런데 집행유예?

    40대 의사가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여학생을 성폭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정재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의사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5년간 신상정보 공개, 240시간 사회봉사,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등도 명령했다. 그러나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명령은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7일 실무 실습을 나온 B양을 포함해 병원 여직원 3명과 함께 식당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다. B양이 만취하자 다른 여직원 C씨와 함께 부축해 인근 호텔에 투숙시켰다. A씨는 C씨를 귀가 시킨 뒤 항거불능 상태로 쓰러져 있는 B양의 방으로 돌아가 성폭행했다. 그는 성폭행의 의도를 갖고 C씨를 귀가시키기 위해 나오면서 B양 방문을 살짝 열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과 내용으로 볼 때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하며 집행유예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법의 양탄자’ 롤스로이스 뉴팬텀 14년 만에 날아왔다

    ‘마법의 양탄자’ 롤스로이스 뉴팬텀 14년 만에 날아왔다

    궁극의 승차감 때문에 ‘마법의 양탄자’라고 불리는 롤스로이스 팬텀이 14년 만에 돌아왔다.롤스로이스모터스는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서울에서 8세대 ‘뉴 팬텀’을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팬텀은 롤스로이스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급 모델이다. 알루미늄 프레임을 도입해 직전 7세대 팬텀보다 공차 중량이 가볍지만 차체의 강성은 30%나 높였다. 팬텀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할 만큼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으로 유명하다. 낮은 회전속도에서도 강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엔진이 소음을 크게 줄여 준다. 기존의 자연흡기식 V12 엔진 대신 6.75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한층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력을 만들어 낸다. 1700RPM(분당 회전 수)에서 최대 91.8㎏.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출력은 563마력(bhp)이다. 6㎜ 두께의 이중창과 타이어 내부 특수발포층을 적용해 실내 소음을 7세대 대비 10% 줄였다. 그릴은 7세대 팬텀보다 높게 디자인했다.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그릴 상단 환희의 여신상도 기존보다 2.54㎝ 높은 곳에 자리한다. 도어 손잡이를 가볍게 만지기만 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힌다. 고객 맞춤형 디자인도 제공한다. 대시보드를 고객이 예술가들과 협업해 디자인하는 ‘더갤러리’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자신의 취향대로 디자인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형이 6억 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차가 더 긴 ‘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7억 4000만원부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여군 성폭행 해군 대령 1심서 징역 17년 선고

    자신의 직속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현역 해군 대령이 16일 군사법원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군 관계자는 “해군본부 군사법원이 이날 여군 A대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B대령에 대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또 B대령에 대해 신상공개 10년의 명령도 내렸다. A대위는 지난 5월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대위는 자살을 앞두고 친구에게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군 검찰은 이 사실을 파악하고 직속 상관인 B대령을 체포해 조사했다. B대령은 A대위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군인 등 준강간, 군인 등 강제추행 등)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하 여군 성폭행 해군 대령 징역 17년형

    부하 여군 성폭행 해군 대령 징역 17년형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현역 해군 대령에 대해 군사 법원이 징역 17년형을 선고했다.군 관계자는 16일 “해군본부 군사법원이 오늘 여군 A 대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B 대령에 대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B 대령에 대해 신상공개 10년의 명령도 내렸다. B 대령은 부하인 A 대위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군인 등 준강간, 군인 등 강제추행 등)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해군본부 소속이었던 A 대위는 지난 5월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군 검찰은 A 대위가 자살을 앞두고 친구에게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파악하고 직속상관인 B 대령을 체포해 조사한 뒤 지난 6월 구속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뱃살 빼고 싶으면 우유 마셔요

    뱃살 빼고 싶으면 우유 마셔요

    서울대의대-중앙대, 한국인 13만명 조사男 1컵, 女 2컵 이상 마셔야 “힘들게 윗몸일으키기 말고 하루에 우유 2잔만 마시면 뱃살이 들어간다고?”적당량의 우유 섭취가 뱃살은 물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같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중성지방혈증,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오는 등 3가지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와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은 하루에 남성은 우유 1컵(200㎖), 여성은 2컵 마실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각각 8%, 32%까지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루 섭취량 기준은 남성 800~4000㎉,여성 500~3500㎉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품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2004~2013년 전국 38개 종합병원을 방문한 성인 건강검진 수검자 13만 420명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우유 섭취량은 하루 78㎖였고,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17%가량 더 많이 마셨다. 특히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위험요인 관계를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 혈액내 중성지방 등 모든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하루 1컵 이상 우유를 마시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복부비만 위험이 9%, 중성지방혈증 발병 위험이 16%가량 떨어졌다. 또 여성이 하루에 2컵 이상의 우유를 마시면 복부비만 위험은 21%, 중성지방혈증 발병 위험도 24%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상아 교수는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필수지방산이 지방흡수와 혈액 내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며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은 낮추지만,우리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지질 개선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강대희 교수도 “한국인 1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나왔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매일 꾸준히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예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신성일 “영화인, 딴따라 아닌 종합예술인… 50년 영화인생 자부심”

    신성일 “영화인, 딴따라 아닌 종합예술인… 50년 영화인생 자부심”

    “영화 하는 사람들은 딴따라가 아닙니다. 영화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종합예술입니다.”한국 영화계의 산증인인 신성일(80)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종합예술 속의 한가운데 있는 영화인이라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전에 악극단이 광고를 할 수가 없어 나팔을 치면서 호객 행위한 것에서 나온 단어가 딴따라인데 난 그 소리를 제일 싫어한다”며 1960년대 후반 촬영차 부산에 왔다가 자신을 딴따라라고 부른 청년에게 사과를 받아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련한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이다. 대표작 8편을 상영하는 회고전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이 열리고 있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그는 1960, 70년대 한국에서는 미국의 제임스 딘, 프랑스의 알랭 들롱을 넘어서는 당대 최고 스타였으며 2013년 ‘야관문:욕망의 꽃’까지 5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회고전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신성일은 “‘언제 해야 한다’는 시기는 없다. 나이도 팔십이 됐고 50년 넘게 연기했으니 지금이 딱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이만희 감독과 함께한 ‘만추’(1966)를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의 순수한 영화 시나리오로나 영상으로나 최고의 작품”이라고 돌이켰다. 현재 ‘만추’의 필름이 국내에는 남아 있지 않은데 과거 신상옥, 최은희 부부에게서 북한에는 필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북한에서 빌려와서라도 이만희 감독의 진가를 보여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만추’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이만희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휴일’(1968)을 언급하며 홍상수 감독의 부모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제작자 전옥숙과 영화사 대표 홍의선 두 분의 아들이 홍상수”라며 “저희 어머니와 홍상수 어머니가 자매처럼 지냈다.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엄마, 아버지 생각이 난다”고 했다. 최근 폐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던 신성일은 영화제 개막식과 사진전, 한국영화 회고의 밤 등의 일정을 비교적 정정한 모습으로 소화하고 있다. 이날도 기자회견에서 1시간 가까이 서서 이야기를 했다. 그는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기적적이라고 한다. 이제는 치료를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체력 관리를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성일은 ‘행복’, ‘바람이 그린 그림’ 등의 영화를 기획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요즘 우리 영화의 흐름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드라마도 막장이고 영화는 맨날 복수 이야기다. 사내들만 나오니 따뜻하지도 않다. 그래서 나는 따뜻하고 애정이 넘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3일 밤 열린 한국 영화 회고전의 밤 행사에서는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강우석, 강제규, 이원세, 김수용, 이두용 감독을 비롯해 이해룡, 김희라, 안성기,윤정희, 거룡, 허기호, 김국현, 태일, 박동용, 현길수 등 영화계 선후배 동료 200여명과 만나 감격스러워했다. 신성일은 그 자리에서 “여러분 덕택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당당하게 비루하지 않은 배우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성추행 남배우 상고장 제출…신상공개 될까? “2015년 케이블 출연”

    성추행 남배우 상고장 제출…신상공개 될까? “2015년 케이블 출연”

    같은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를 강제추행 했다는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성추행 남배우’ A씨가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A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주문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4월 40대 무명 배우의 고단한 삶을 그린 저예산 영화를 촬영하던 중 여배우 B씨의 속옷을 강제로 찢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뉴스1은 15일 A씨가 판결에 불복해 변호인을 통해 지난 13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원심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원심이 파기됐다. 하지만 A씨가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판단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한편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A씨에 대해 피해 여배우 측에서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배우의 실명이 거론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성추행 남배우로 지목된 A씨는 연극배우로 데뷔해 약 20년간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5년 한 케이블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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