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상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종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안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술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34
  • “몸으로 때울래?”…배달 주문 취소한 10대 알바생 강제추행한 30대

    “몸으로 때울래?”…배달 주문 취소한 10대 알바생 강제추행한 30대

    배달 주문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알바생을 강제로 추행한 30대 점주가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차주희)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패스트푸드점 사장 A(38)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후 9시 40분부터 약 30분 동안 세종시의 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에서 가게로 접수되는 배달 주문을 알바생인 B(19)양이 취소했다는 이유로 가게 창고로 데려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그는 B양에게 “고소하겠다. 합의금 200만원 이하는 생각하지 않는다”, “몸으로 때울래”라는 등의 협박성의 발언을 하며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자신의 매장에서 일하는 피해자가 매장이 바빠 주문을 취소한 것을 약점으로 삼아 신상에 문제가 생길 것처럼 말하며 강제로 추행했다”며 “추행 정도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비춰봤을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납득 불가능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성별 없이 치마 입고 엉덩이를 찰랑찰랑… 그게 바로 ‘잘란잘란’

    성별 없이 치마 입고 엉덩이를 찰랑찰랑… 그게 바로 ‘잘란잘란’

    “인도네시아 춤, 엉덩이 많이 부각오디션 1년여… 현지 무용수 기용”튜브톱 머메이드 드레스 입고 공연정의를 거부하는, 파격과 도전의 현대무용가 안은미(59)가 다음달 1일 새로운 무대로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6월부터 벌여 왔던 ‘예술 난장’(싱크 넥스트22)의 마지막을 장식할 ‘디어 누산타라, 잘란잘란’이다. 작품의 키워드는 ‘공존’으로, 인도네시아 무용수와 한국 무용수들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최근 찾아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안은미컴퍼니 지하 연습실. 특유의 삭발 머리, 노란색과 형광 주황색이 섞인 치마에 빨간 바지를 입은 안은미를 포함한 한국 무용수 5명과 인도네시아 무용수 5명이 어깨와 팔, 엉덩이가 부각되는 튜브톱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리고 이어진 공연 연습. 현란한 팔 동작과 선으로 이어지는 듯한 동선,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시시각각 변하는 무용수들의 표정이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안은미는 “우리 전통춤은 엉덩이를 쓰지 않는 반면 인도네시아 전통춤은 엉덩이가 부각되고 신전에 있는 여신상처럼 팔을 꼬는 동작이 많다. 그 움직임이 기본이 된다”고 소개했다. 의상에 대해서는 “요즘 남녀 화장실 표시를 치마와 바지로 안 하듯 의상으로 남녀를 구분하는 것을 지양한다. 성별을 없애는 게 제게는 중요한 이슈라 모두 똑같이 치마를 입는다”고 말했다. 공연명 ‘누산타라’는 인도네시아 새 수도의 이름이고, 인도네시아어인 ‘잘란잘란’은 ‘산책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안은미는 “모든 인생이 걷는 것부터 시작하고 춤의 기본이 또 걷는 것이기도 하다”며 “1만 7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파도가 치는 모습, 또 오른쪽, 왼쪽 엉덩이가 움직이는 인도네시아 춤의 특징이 ‘찰랑찰랑’이라는 우리말과 비슷해 제목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무용수들은 안은미가 1년여 동안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다. 인도네시아에는 1300여 소수 민족이 발전시킨 3000개 이상의 독창적인 춤 형식이 있다. 이런 문화 다양성의 보고라는 점이 그를 인도네시아에 집중하게 했다. “캐릭터가 있는 무용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안은미의 말처럼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5명의 무용수는 저마다 다른 배경을 가지고 춤을 춘다. 오트닐 타스만(29)은 “서울에 오기 위해 고향인 바뉴마스에서 솔로로, 솔로에서 자카르타로, 자카르타에서 서울로 이동했다”며 “‘잘란잘란’은 산책의 의미도 있지만, 여정의 의미도 갖고 있다. 이 작품이 내 삶과 우리의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우 위제(24)는 “인도네시아 춤은 영적인 것과 관련되기 때문에 추상적인 동작들이 많은데, 다섯 명 각각 아름다운 사원과 같다”며 “안은미 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인도네시아적인 것들이 어떻게 한국적인 것들과 함께 녹아들었는지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은미는 이번 공연이 끝나면 곧바로 10~1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영주 부석사에서 ‘2022 세계유산축전’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친다. 무량수전 앞까지 1시간가량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 공연을 즐기는, 파격의 연장을 보여 줄 예정이다. 1988년 ‘종이계단’을 발표한 이후 34년간 150편 이상의 작품을 내놓았지만, 안은미는 여전히 춤판에서 더 놀고 싶다. “수학자가 새로운 공식을 계속 만들어 문제를 풀듯이 저 역시 새로운 게 생각나면 춤을 만들어요.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저의 놀이터고 저의 삶이고 제 인생이죠.” 
  • 성남, 수원FC 잡고 반등… 성남·수원팬들 ‘매각 반대’ 걸개로 연대

    성남, 수원FC 잡고 반등… 성남·수원팬들 ‘매각 반대’ 걸개로 연대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성남FC가 감독 교체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양팀 팬들은 경기장에 대형 걸개를 걸고 성남FC의 매각과 연고지 이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28일 성남은 홈구장인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수원FC를 2-1로 꺾었다. 성남은 이번 승리로 시즌 5승을 거뒀지만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승점 21·5승 6무 17패)다. 그래도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구단이 매각설에 휩싸인 가운데 김남일 감독마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24일 사퇴하며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지휘봉을 넘겨받은 정경호 수석코치는 감독대행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지휘했다. 성남은 최전방 뮬리치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더니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박수일의 크로스를 받은 구본철을 막으려던 수원FC 박민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뮬리치는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뮬리치의 시즌 6호 골이다. 하지만 수원FC는 전반 37분 성남을 상대로 골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FC는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페널티 지역 중앙을 드리블 돌파한 뒤 상대 선수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7월 16일 강원FC전 이후 한 달여 만에 득점포 가동을 재개한 이승우는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 김민혁, 이재원, 팔라시오스를 투입했고, 정경호 대행의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4분 뮬리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팔라시오스가 후반 21분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차올린 감각적인 오른발 슛이 균형을 깨뜨린 것이다. 팔라시오스가 성남 유니폼을 입고서는 처음 터뜨린 골이다. 이후 수원FC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39세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이 성남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선 성남FC의 매각에 반대하는 팬들의 단체행동이 이어졌다. 팬들은 대형 걸개를 게시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행동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걸개에는 ‘너희는 경기에만 집중해 팀은 우리가 지킬게’, ‘#연고이전반대 #성남FC해체반대’, ‘우리의 색은 정치색이 아닌 검정색’, ‘성남FC이기에 우리가 존재한다. 성남의 역사는 이곳에서 이어진다’ 등의 문구가 짙게 찍혀 있었다.기업구단이던 성남일화 시절까지 포함해 33년의 역사를 지닌 성남FC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면서 팬들이 매각 반대에 나선 것이다. 성남은 최근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의 언론 인터뷰를 계기로 매각설에 휩싸였다. 신 시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대기업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구단이 수사를 받는 점을 언급하면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의 인터뷰 내용 공개 후 성남 서포터스 ‘블랙리스트’가 SNS를 통해 성명을 냈고, 이날 경기 전엔 탄천종합운동장 게이트 주변에서 해체 반대 서명 운동도 진행되는 등 팬들은 ‘성남 지키기’ 운동을 본격화 하고 있다. 수원FC 팬들도 원정 관중석에서 ‘STAY 성남’, ‘걸개는 빼앗겨도 성남은 뺏기지 않아’ 등 지지 걸개를 펼치며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구 경기에서는 10위 대구FC와 11위 김천 상무가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4연패 중이던 대구는 연패를 끊기는 했지만, 6월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1-0 승리 이후 리그 경기에서 11경기 연속 무승(6무 5패)이 이어졌다.
  • 한지혜, 11kg 감량 식단…‘이것’ 먹었다

    한지혜, 11kg 감량 식단…‘이것’ 먹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가 11kg 감량 비법을 공개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국인의 장’을 주제로 한 9월의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1년3개월 만에 윤슬이 엄마가 되어 ‘편스토랑’에 돌아온 ‘러블리 보스’ 편셰프 한지혜는 출산 후 1년 만에 리즈 시절로 돌아올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한다. 한지혜는 지난주 ‘편스토랑’에서 결혼 10년 만에 기적처럼 생긴 딸 윤슬이와의 일상을 공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는 어떤 이야기가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VCR 속 한지혜는 생후 12개월(녹화 시점) 딸 윤슬이가 잠시 잠든 틈을 타 거실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땀범벅이 될 때까지 홈 트레이닝을 반복하고 있던 것. 알고 보니 한지혜는 최대한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고 있고 집에서도 틈날 때마다 고강도의 홈 트레이닝을 한다고. 한지혜는 “출산 후 11㎏을 뺐다. 솔직히 너무 힘들다. 운동을 안 하니까 안 빠지더라. 진짜 죽기 살기로 했다”라고 설명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실제로 땀범벅이 돼 헉헉대며 운동하는 한지혜는 데뷔 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몸매를 자랑해 그간의 노력을 실감하게 했다. 그러나 엄마 한지혜의 운동은 결코 수월하지 않았다. 이날도 금세 깬 윤슬이 덕에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운동을 종료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어 한지혜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사 루틴과 최근 자주 즐겨먹는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조리법)를 모두 공개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즈를 넣지 않고 두부로만 만드는 두부 크림치즈 등 먹더라도 칼로리는 적게, 맛있게 먹고 싶어 해먹는 식단이라고. 운동에 식단까지 한지혜가 다이어트에 이토록 열심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한지혜는 “언제든 다시 작품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런데 ‘나를 챙기고 일할 준비도 해야지’ 하다가도 윤슬이를 보면 죄책감과 싸운다”라며 초보 엄마로서 느끼는 고민들을 털어놔 박솔미, 김보민 등 ‘선배 엄마’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전언이다. 엄마가 된 한지혜의 고민, 출산 1년 만에 11㎏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과 다이어트 레시피들이 모두 공개되는 ‘편스토랑’은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데스크 시각] ‘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김경두 체육부장

    2014년 12월 ‘도민구단’ 경남FC는 해체 위기였다. 가뜩이나 ‘돈 먹는 하마’로 마뜩잖았는데 성적도 시원찮았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준 걸까. 경남FC가 2015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구단주인 홍준표(현 대구시장) 경남도지사는 칼을 빼들었다. 그는 “프로는 결과로 말하고 과정은 따지지 않는다”며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 또 구단 임직원에게 사표를 요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 지사가 임명한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안종복 경남FC 대표가 외국인 선수 영입 계약금을 부풀려 빼돌리는 방식으로 10억원을 뒤로 챙겼고, 심판 매수 사건마저 불거지면서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구단은 리그 강등뿐 아니라 비리의 온상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다행히 팬들의 거센 반발과 특별 감사에도 꼬투리 잡을 게 없자 사태는 구단·선수단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단락됐다. 그리고 2018년 극적으로 반등했다. 새 구단주의 통 큰 지원과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 ‘하면 된다’는 선수들의 투지에 힘입어 한때 꼴찌였던 경남FC는 역대 최고 성적인 1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덤이었다. 7년여 뒤 ‘시민구단’ 성남FC가 닮은꼴 운명에 처했다.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후원금 강요와 유용 의혹 확산으로 구단 이미지가 추락했으니 팔거나 해체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구단이 오롯이 짊어져야 할 책임인가. 설사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구단은 이름만 빌려준 피해자이지 비리의 몸통은 아니다. 대기업 민원을 해결해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성남시청 관계자와 성남FC에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들이 책임질 일이다. 오히려 낙하산을 막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게 신 시장이 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인 셈법으로 구단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건 축구 팬들과 성남 시민에 대한 갑질이다. 신 시장은 또 “1부 리그에서 꼴찌만 하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를 먹는 하마를 계속 갖고 가는 것은 성남 시민들에 대한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리라면 시민구단과 도민구단은 강등 위기에 몰릴 때마다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투자 없이 좋은 성적을 바라는 건 욕심이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경남FC의 반등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임기 4년짜리 시장의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성남FC의 역사가 가볍지 않다. 1989년 창단된 성남FC(옛 성남 일화)는 한국 프로축구의 산 역사다. 1993~1995년과 2001~2003년 두 차례의 3연패를 포함해 1부 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등 굵직한 것만 꼽아도 이 정도다. 1부 리그 최다(9회) 우승 구단인 전북 현대를 빼고는 견줄 구단이 없다. 유럽에는 100년 넘는 축구클럽이 흔하다. 그 긴 시간 동안 구단의 ‘흑역사’가 없었겠는가. 악재가 터질 때마다 매각과 해체로 답을 찾았다면 전통의 명문 구단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거다.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에는 성남FC 매각과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이 10개가 넘는다. 지난 나흘 동안 시민 3000여명이 청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 깊은 축구팀을 없애는 걸 우려합니다. 예산 규모가 전국 톱인 성남시가 축구팀 운영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는 청원 글이 이번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쟁의 수단이 아닌 상생의 눈으로 시민구단 성남FC를 바라볼 때다.
  • 포스코 ‘PR계 노벨상’ 수상

    포스코가 국제PR협회(IPRA)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에서 소셜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든 월드 어워즈는 국제PR협회가 매년 환경·스포츠·엔터테인먼트·신상품 론칭 등 30여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드로, 지역 제한 없이 세계 브랜드들이 경쟁하기에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수상했다.
  • ‘형제복지원 사건’ 657명 사망 첫 확인… “국가가 인권 침해 묵인”

    ‘형제복지원 사건’ 657명 사망 첫 확인… “국가가 인권 침해 묵인”

    부랑인 단속을 이유로 불법 구금해 강제노역을 시키고 가혹행위를 했다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 기관이 처음으로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결론 냈다. 1987년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이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1차 진실규명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에 형제복지원 강제수용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할 것과 피해회복과 트라우마 치유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당시 수사 기록과 시설별 아동카드, 신상기록카드, 보안사령부 문건, 정신과 약물투입 목록 등 다수의 자료를 통해 형제복지원이 설치·운영되는 데는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권침해에 대한 묵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1987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의 ‘부랑인시설운영개선방안’에는 “복지시설에서 보호관리하면서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 공공의 안정질서와 개인의 보호 차원에서도 불가피한 일” 등 법적 근거가 없으면서도 강제 구금의 정당성을 피력하는 부분이 드러나 있다. 1986년 5월 8일 보안사령부가 작성한 문건에는 형제복지원을 ‘교도소보다 더 강한 규율과 통제로 재소자 대부분이 탈출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곳’으로 설명하는 등 정부도 인권침해 실상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기존에 알려진 552명에서 105명이 추가 확인돼 657명으로 늘어났다. 수용자를 길들이기 위해 정신과 약물을 과다 투약한 정황도 드러났다. 1986년 복지원에서 1년간 구입한 ‘클로르프로마진’(조현병 환자의 증세 완화제)은 총 25만정이었는데 이는 1년간 342명이 매일 2회 복용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이승재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은 “말을 안 듣는 사람에게 일종의 징벌로 ‘화학적 구속’을 해 정상적 수용자를 망가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고가 강제가 아닌 데다 권고 이행 주체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근식 위원장은 “권고는 국가가 상당한 책임을 가지고 이행해야 하는 것”이라며 “사과의 주체는 좀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가 피해자들이 지난해 5월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피해자 이향직씨는 “당시 입소·상담카드 서류도 대한민국이 만들었고 관리도 분실도 대한민국이 했는데 우리한테 그 서류를 가져오라고 한다”면서 “피해자 입증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 “형제복지원 사망자 105명 추가 확인…국가 인권침해 묵인”

    “형제복지원 사망자 105명 추가 확인…국가 인권침해 묵인”

    진실화해위, 35년만의 첫 진실 규명정부 공식 사과 및 피해회복 방안 권고강제력 없고 권고 이행 주체 모호해 부랑인 단속을 이유로 불법 구금해 강제노역을 시키고 가혹행위를 했다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 기관이 처음으로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결론냈다. 1987년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지 35년만이다.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1차 진실규명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에 형제복지원 강제수용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할 것과 피해회복과 트라우마 치유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당시 수사 기록과 시설별 아동카드, 신상기록카드, 보안사령부 문건, 정신과 약물투입 목록 등 다수의 자료를 통해 형제복지원이 설치·운영되는 데에는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권침해에 대한 묵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1987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의 ‘부랑인시설운영개선방안’에는 “복지시설에서 보호관리하면서 사회적응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공공의 안정질서와 개인의 보호 차원에서도 불가피한 일” 등 법적 근거가 없으면서도 강제 구금의 정당성을 피력하는 부분이 드러나 있다. 1986년 5월 8일 보안사령부가 작성한 문건에는 형제복지원을 ‘교도소보다 더 강한 규율과 통제로 재소자 대부분이 탈출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곳’으로 설명하는 등 정부도 인권침해 실상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기존에 알려진 552명에서 105명이 추가 확인돼 657명으로 늘어났다. 수용자를 길들이기 위해 정신과 약물을 과다 투약한 정황도 드러났다. 1986년 복지원에서 1년간 구입한 ‘클로르프로마진’(조현병 환자의 증세 완화제)은 총 25만정이었는데 이는 1년간 342명이 매일 2회 복용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이승재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은 “말을 안 듣는 사람에게 일종의 징벌로 ‘화학적 구속’을 해 정상적 수용자를 망가뜨린 것”이라고 말했다.“국가가 만들고 분실...입증 책임 누구한테 있나” 다만 권고가 강제가 아닌데다 권고 이행 주체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근식 위원장은 “권고는 국가가 상당한 책임을 가지고 이행해야 하는 것”이라며 “사과의 주체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가 피해자들이 지난해 5월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피해자 이향직씨는 “당시 입소·상담카드 서류도 대한민국이 만들었고 관리도 분실도 대한민국이 했는데 우리한테 그 서류를 가져오라고 한다”면서 “피해자 입증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 매각·해체·연고지 이전설…‘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

    매각·해체·연고지 이전설…‘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

    2014년 12월 ‘도민구단’ 경남FC는 해체 위기였다. 가뜩이나 ‘돈 먹는 하마’로 마뜩잖았는데 성적도 시원찮았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준 걸까. 경남FC가 2015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구단주인 홍준표(현 대구시장) 경남도지사는 칼을 빼들었다. 그는 “프로는 결과로 말하고 과정은 따지지 않는다”며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 또 구단 임직원에게 사표를 요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 지사가 임명한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안종복 경남FC 대표가 외국인 선수 영입 계약금을 부풀려 빼돌리는 방식으로 10억원을 뒤로 챙겼고, 심판 매수 사건마저 불거지면서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구단은 리그 강등뿐 아니라 비리의 온상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다행히 팬들의 거센 반발과 특별 감사에도 꼬투리 잡을 게 없자 사태는 구단·선수단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단락됐다. 그리고 2018년 극적으로 반등했다. 새 구단주의 통 큰 지원과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 ‘하면 된다’는 선수들의 투지에 힘입어 한때 꼴찌였던 경남FC는 역대 최고 성적인 1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덤이었다.7년여 뒤 ‘시민구단’ 성남FC가 닮은꼴 운명에 처했다. 새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후원금 강요와 유용 의혹 확산으로 구단 이미지가 추락했으니 팔거나 해체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구단이 오롯이 짊어져야 할 책임인가. 설사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구단은 이름만 빌려준 피해자이지 비리의 몸통은 아니다. 대기업 민원을 해결해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성남시청 관계자와 성남FC에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들이 책임질 일이다. 오히려 낙하산을 막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게 신 시장이 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인 셈법으로 구단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건 축구 팬들과 성남 시민에 대한 갑질이다. 신 시장은 또 “1부 리그에서 꼴찌만 하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를 먹는 하마를 계속 갖고 가는 것은 성남 시민들에 대한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리라면 시민구단과 도민구단은 강등 위기에 몰릴 때마다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투자 없이 좋은 성적을 바라는 건 욕심이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경남FC의 반등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임기 4년짜리 시장의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성남FC의 역사가 가볍지 않다. 1989년 창단된 성남FC(옛 성남 일화)는 한국 프로축구의 산 역사다. 1993~1995년과 2001~2003년 두 차례의 3연패를 포함해 1부 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등 굵직한 것만 꼽아도 이 정도다. 1부 리그 최다(9회) 우승팀인 전북 현대를 빼고는 견줄 팀이 없다.유럽에는 100년 넘는 축구클럽이 흔하다. 그 긴 시간 동안 구단의 ‘흑역사’가 없었겠는가. 악재가 터질 때마다 매각과 해체로 답을 찾았다면 전통의 명문 구단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거다.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에는 성남FC 매각과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이 10개가 넘는다. 지난 나흘 동안 시민 3000여명이 청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 깊은 축구팀을 없애는 걸 우려합니다. 예산 규모가 전국 톱인 성남시가 축구팀 운영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는 청원 글이 이번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쟁의 수단이 아닌 상생의 눈으로 시민구단 성남FC를 바라볼 때다.
  • [단독]“본사 옮기라 ” 1인 시위하니… 포스코 “취직시켜주겠다”

    [단독]“본사 옮기라 ” 1인 시위하니… 포스코 “취직시켜주겠다”

    포스코 직원이 최정우 회장 퇴진과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을 요구하며 서울 최 회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포항시민에게 “자녀를 포스코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취지로 말해 회유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달 포스코는 같은 취지로 1인 시위를 이어 오던 시민 2명에게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집회금지가처분 신청과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포항의 한 시민단체 회원인 A씨에게 포스코 직원 B씨가 전화를 걸어온 건 1인 시위 다음날인 지난달 13일. B씨는 전날 서울 집회 상황과 1인 시위에 동참하게 된 계기 등을 파악하며 A씨에게 “아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A씨는 “20대인데 취직이 안 돼 올해 대학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그러자 B씨는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면 내가 힘써 포스코케미칼 취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B씨는 A씨에게 수시로 연락해 포항에서 벌어진 1인 시위 참가자의 신상 등을 물었다. 이에 A씨는 “얘기하면 배신자가 된다”고 답했다. B씨는 주로 대관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두 사람은 같은 단체에서 활동했지만 수년째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아들이 목표하는 회사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혹하진 않았다”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니 (포스코가) 나를 이용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1인 시위에 대해 “포스코가 포항을 떠나는 것을 막으려고 힘을 보탠 것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B씨는 “십수년을 알아 온 사이로 A씨 아들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취업 얘기가 나와 조언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며 “(나는) 회사 채용 업무와 관련해 일체의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한 포항시의원은 “소멸 위기를 느낀 포항시민이 1000여장의 현수막을 내걸고 강하게 나오자 회유책을 쓴 것”이라며 “최 회장이 결단하지 않으면 (포항시민과 포스코의) 대치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스코 측은 “채용 시스템상 특정인의 취직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연일 “시내에 걸린 현수막을 촬영, 내용과 위치를 보고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싸우려고 내부 결의대회에 직원을 동원한다”는 포스코 직원의 글이 올라왔다.
  • 포석호가 안겨준 PR계의 노벨상…“포동이들 덕분”

    포석호가 안겨준 PR계의 노벨상…“포동이들 덕분”

    ●포스코, 국제PR협회 ‘골든 월드 어워즈 2022’ 소셜미디어 부문 수상포스코가 국제PR협회(IPRA)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에서 소셜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든 월드 어워즈는 국제PR협회가 매년 환경·스포츠·엔터테인먼트·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드이다. 특히 PR 관련 어워드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경쟁하기에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포스코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이 직접 탄생시킨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화자(話者)로 론칭하고 육성시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MZ세대와 직접적으로 교감했다. 또 다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포항 포스코 본사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Park1538’과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증한 국내 최대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 친환경 철강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뮤직비디오, 랜선 투어 등 디지털 트렌드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포스코 인스타그램은 캐릭터 도입 이전보다 구독자 수가 47%, 콘텐츠 참여 수는 8배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한 ‘Green Tomorrow’ 유튜브 캠페인은 현재까지 1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2400여 건의 댓글을 기록 중이다.포스코의 SNS 캐릭터 ‘포석호’의 론칭과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담당한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하정윤 대리는 “이번 수상은 전적으로 포석호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포동이(포스코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들을 가리키는 애칭)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동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포석호’를 활용한 친환경 굿즈 개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디지털 캠페인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최신 영상 트렌드를 활용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래퍼 산이, ♥2살 연하 비연예인과 9월 결혼

    래퍼 산이, ♥2살 연하 비연예인과 9월 결혼

    래퍼 산이(37)가 다음달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3일 소속사 세임사이드컴퍼니에 따르면 산이는 다음달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2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비연예인인 만큼 신부의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8년 데뷔한 산이는 ‘한여름밤의 꿀’, ‘아는사람 얘기’ 등 달콤한 감성곡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엠넷 예능 ’쇼 미 더 머니 3’, ‘언프리티 랩스타’, ‘고등래퍼 2’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는 다양한 힙합 공연 등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이날 오후 6시 로코베리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오늘 날씨 맑음’ 공개를 앞두고 있다.
  • 금융당국, 금리 상승 속도 완만한 신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 활성화 유도

    금융당국, 금리 상승 속도 완만한 신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 활성화 유도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 속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 활성화를 유도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잔액 코픽스 대출 활성화를 유도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소비자의 금리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 등은 코픽스와 연동해 금리가 결정되는 만큼 코픽스가 오르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코픽스는 산출 방식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잔액 기준, 신잔액 기준으로 나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예·적금, 금융채 등 8개 항목의 신규취급액을 가중평균해 금리를 산출하고, 신잔액 코픽스는 여기에 결제성자금의 월말 잔액을 가중평균해 금리를 산출한다. 금리상승기에는 신잔액 코픽스가 신규취급액 코픽스보다 완만하게 상승해 평균 금리가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현재 14개 시중은행에서 신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우선 대출 시 신잔액 코픽스에 대한 금리 정보를 충분히 알 수 있도록 3분기 중 대출상품설명서 개정을 추진하고, 판매 현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 시행 이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아 대출금리가 높게 나타나는 일부 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꺼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금융당국은 “은행별 특성이 충분히 설명될 수 있도록 신용점수별 예대금리차, 평균 신용점수 등도 함께 공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예대금리차 공시가 예·적금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코픽스 인상을 부추겨 결국 대출금리 상승을 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해선 “수신·대출금리가 시장금리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은행의 다양한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공시를 통해 은행의 자율경쟁이 촉진된다면 금융소비자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닥사’, 자문위원 8명 위촉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닥사’, 자문위원 8명 위촉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학계와 법조계 등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했다. 자문위원은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 교수,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신상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우종수 포항공과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등이다. 닥사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율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할 때 거래지원, 시장감시, 준법감시, 교육분과 등 분야에서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박범계 “검수원복 꼼수 개정” vs 한동훈 “위장탈당이 진짜 꼼수”

    박범계 “검수원복 꼼수 개정” vs 한동훈 “위장탈당이 진짜 꼼수”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면충돌했다. ‘채널A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의원과 한 장관은 서로 감정의 앙금을 드러내며 말싸움을 벌이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포문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열었다. 장 의원은 “법무부 장관은 (최 의원이) 재판받고 있는 사건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당사자”라며 최 의원의 법사위원 자격을 문제 삼았다. 그러자 최 의원은 “이쯤 되면 무슨 개인적인 원한, 감정이 있거나 정권 차원의 주문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닌지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며 한 장관을 겨냥해 “(우리가) 검사와 피고인으로 만난 적이 있느냐”고 질타했다. 한 장관이 “제가 지휘한 사건으로 기소되셨다. 제가 피해자고 이해충돌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하자 최 의원은 “어딜 끼어들어 가지고 지금 신상발언하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장관은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최 의원은 한 장관이 인혁당 사건 관련 질문에 답을 하지 않자 “그따위 태도를 하면…”이라고 자세를 문제 삼았고 한 장관도 “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 장관은 “저의 형사사건의 가해자인 위원님께서 제게 이런 질문을 하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최 의원을 직격했다. 이에 최 의원이 “그런 식의 논법이라면 댁이 가해자고 내가 피해자”라고 하자 한 장관은 “댁이요? 댁이라고 말씀하셨어요”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최 의원이 “대한민국 입법기관에게 그런 태도를 보이나”라고 묻자 한 장관은 “저도 지금 국무위원으로서 일국의 장관인데 그렇게 막말을 하나”라며 말싸움을 이어 갔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그따위, 저따위란 말이 나오고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며 “대응도 매끄럽지 못한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자제를 요구했다. 한 장관은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 개정을 놓고도 야당과 공방을 벌였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검찰 수사권을) 제한하는 시행령을 가지고 수사권을 오히려 확대하는 ‘꼼수’ 개정안을 만들었다”며 “소위 행정조직 법정주의의 나쁜 예다. 위헌·위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한 장관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한 내용의 시행령을 만든 것”이라며 “진짜 꼼수라면 위장 탈당이라든가 회기 쪼개기 같은 그런 게 꼼수 아니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수사기밀 유출 의혹을 놓고도 공세를 펼쳤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진행 중 수사정보를 어떤 경우라도 알려 주는 것은 기밀 유출에 해당한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이 후보자는 전 정권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이게 문제 있는 것으로 노출돼 있었다면 어떻게 승진이 될 수 있었겠나”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 후보자가 ‘식물 총장’이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대검 라인업은 전적으로 직무대리인 이 후보자의 의견을 수용하는 등 최근 인사 절반 이상에 대해 그가 좋은 의견을 내서 받아들였다”며 “지금까지도 충분히 검찰을 잘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재해 감사원장은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유병호 사무총장의 행동 강령 위반 신고 여부를 묻자 “2020년 공기업 경영 평가, 실태 감사를 하면서 행동 강령을 위반했다고 하는 내용”이라며 “그 직원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있어서 특감반을 편성해 조사를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 한동훈 “기소되셨다, 제가 피해자” 최강욱 “어딜 끼어들어” 충돌

    한동훈 “기소되셨다, 제가 피해자” 최강욱 “어딜 끼어들어” 충돌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해충돌 소지’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채널A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이 법사위에서 질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여당 측 지적이 나오자 최 의원은 “어이가 없다”고 반발했다. 한 장관도 최 의원을 앞에 두고 “제가 (사건의) 피해자”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포문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열었다. 장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으로 “법무부 장관은 (최 의원이) 재판받고 있는 사건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당사자”라며 최 의원의 법사위원 자격을 문제 삼았다. 그러자 최 의원은 “이쯤 되면 무슨 개인적인 원한, 감정이 있거나 정권 차원의 주문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닌지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며 한 장관을 겨냥해 “(우리가) 검사와 피고인으로 만난 적이 있느냐”고 질타했다. 한 장관이 “제가 지휘한 사건으로 기소되셨다. 제가 피해자고, 그러니까 이해충돌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하자 발끈한 최 의원은 “어딜 끼어들어 가지고 지금 신상발언하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장관도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며 지지 않고 받아쳤다. 앞서 최 의원은 2020년 총선 직전인 4월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고 해라’ 등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이로 인해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2년간 수사받다 지난 4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반면 최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구형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1일 9년 만에 무죄가 확정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나왔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을 향해 “검찰의 제 식구 봐주기 수사”라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저분의 행태에 대해 전혀 동정도 가지 않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면서도 “(청와대) 기획수사 의혹이라든가 불법적인 출국금지 부분에 대해서까지 전체적으로 우리가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야당이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수사기밀 유출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를 펼치면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기밀 유출 관련) 판결문 내용이 보도가 됐는데 법무부 인사검증 자료에 나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한 장관은 “업무 특성상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관련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정운호 게이트’ 수사를 담당할 때 김현보 당시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게 수사 정보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 김남국 의원이 “진행 중 수사 정보를 어떤 경우라도 알려 주는 것은 기밀 유출에 해당한다”고 몰아세우자 한 장관은 “이 후보자는 전 정권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이게 문제 있는 것으로 노출돼 있었다면 어떻게 승진이 될 수 있었겠나”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 사이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 연계를 두고도 공방이 오갔다.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기관 자체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내부망으로 들어와 연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 한동훈 “기소되셨잖나”, 최강욱 “어딜 끼어들어”…국회 법사위 정면 충돌

    한동훈 “기소되셨잖나”, 최강욱 “어딜 끼어들어”…국회 법사위 정면 충돌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해충돌 소지’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채널A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이 법사위에서 질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여당 측 지적이 나오자 최 의원은 “어이가 없다”고 반발했다. 한 장관도 최 의원을 앞에 두고 “제가 (사건의) 피해자”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포문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먼저 열었다. 장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으로 “법무부 장관은 (최 의원이) 재판받고 있는 사건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당사자”라며 최 의원의 법사위원 자격을 문제삼았다. 그러자 최 의원은 “이쯤 되면 무슨 개인적인 원한 감정이 있거나 정권 차원의 주문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닌지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며 한 장관을 겨냥해 “(우리가) 검사와 피고인으로 만난 적이 있느냐”고 질타했다. 한 장관이 “제가 지휘한 사건으로 기소되셨다. 제가 피해자고, 그러니까 이해충돌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하자 발끈한 최 의원은 “어딜 끼어들어가지고 지금 신상 발언하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장관도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며 지지 않고 받아쳤다.앞서 최 의원은 지난 2020년 4·15 총선 직전 4월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동재 전 채널A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고 해라’ 등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이로 인해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2년간 수사받다 지난 4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반면 최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구형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1일 9년 만에 무죄가 확정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대해서도 야당의 비판이 나왔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을 향해 “검찰의 제 식구 봐주기 수사”라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저분의 행태에 대해 전혀 동정도 가지 않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면서도 “(청와대) 기획수사 의혹이라든가 불법적인 출국금지 부분에 대해서까지 전체적으로 우리가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야당이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수사기밀 유출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를 쏟아내면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기밀 유출 관련) 판결문 내용이 보도가 됐는데 법무부 인사검증 자료에 나와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한 장관은 “업무 특성상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관련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정운호 게이트’ 수사를 담당할 때 김현보 당시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게 수사 정보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 김남국 의원이 “진행 중 수사정보를 어떤 경우라도 알려주는 것은 기밀유출에 해당한다”고 몰아세우자 한 장관은 “이 후보자는 전 정권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이게 문제있는 것으로 노출돼 있었다면 어떻게 승진이 될 수 있었겠나”고 반박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 사이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 연계를 두고도 공방이 오갔다.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기관 자체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내부망으로 들어와 연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 최강욱 “내가 더 피해자” 한동훈 “기소되셨잖아요” 충돌

    최강욱 “내가 더 피해자” 한동훈 “기소되셨잖아요” 충돌

    국민의힘 “사건 당사자가 질의…문제”최강욱 “내가 더 피해자라는 견해 많다”한동훈 “피해자는 저고 가해자는 최 위원”‘채널A 사건’ 당사자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 의원의 법사위원 자격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최 의원 한 장관의 언쟁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문제 제기로 시작됐다. 최 의원은 2020년 4월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고 해라’, ‘유시민의 집과 가족을 털고 (유시민이) 이사장을 맡은 노무현재단도 압수수색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글의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보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을 받은 ‘채널A 사건’으로 2년간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與 “사건 당사자가 질의·답변 적절한가”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한 장관과 최 의원의 관계는 다른 일반 형사사건 피의자였냐, 피고인이냐의 문제를 떠나서 한 장관에 대한 직접적인, 어떻게 보면 한 장관의 발언 여부에 관해서, 발언의 내용 여부에 관해서 기소가 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장동혁 의원도 “법무부 장관은 최강욱 의원이 재판받고 있는 사실에 대해 직·간접적 당사자”라며 “검찰청을 지휘하는 지위의 법무부 장관으로서가 아니라 사건 관련 당사자를 두고 질의와 답변을 이어가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문제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쯤 되면 무슨 개인적인 원한, 감정이 있거나 정권 차원의 무슨 주문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닌지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며 “법사위에 지금 피고인이 저 한 명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 장관은) 본인은 피해자라 주장하지만 내가 더 피해자라고 보는 견해가 많지 않느냐”라고 주장했다.그러자 한 장관은 곧바로 최 의원을 향해 “기소되셨지 않느냐”라며 “그러니까 이해충돌이 있다는 얘기”라고 맞받았다. 최 의원은 한 장관을 향해 “어디 끼어들어 가지고…지금 신상 발언하는데”라며 “그런 태도를 바꾸란 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이해충돌이 있다는 얘기”최강욱 “법사위 분위기 흐려 파행 원하나” 그러나 한 장관은 “지금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최 의원은 “법사위의 분위기를 흐리고 파행을 유도하고 이런 걸 원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만하기 바란다”며 “제가 법사위원의 지위를 남용해서 사건과 재판에 관여하고, 압력을 넣으려고 했다면, 제 사건의 처리 결과가 지금 계속 그 모양 그 꼴로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도 충분히 아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발언 기회를 얻은 한 장관은 “그 사건의 사실상의 피해자는 저고 가해자는 최 위원”이라며 “가해자가 법사위원회 위원의 자격을 이용해서 피해자에게 어떤 충돌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과연 국회법상 이해충돌 규정에 허용하는 것인지 저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김도읍 위원장이 양당 간사 간 논의를 요구하면서 양 측의 논쟁은 일단락됐다.
  • 부산시, CES 2023 지역 9개사 참가 지원

    부산시, CES 2023 지역 9개사 참가 지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참가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196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참가해 첨단 기술 동향을 보여준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내 뛰어난 IT 기업이 CES 2023에 참여해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총 9개 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부스 1개 개설 비용과 전시회 참가자 항공료 일부, 통역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3개 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CES 개최 전 혁신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기술,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혁신상을 받으면 해당 기업은 CES 혁신상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박람회 기간 중 별도의 관에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김재갑 단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CES 참가하면 IT 관련 신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해 견문을 넓히고, 해외 거래처도 발굴할 수 있다”며 “철저한 전시회 참가 준비로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러시아 스파이들, 알바니아 무기공장 침투 ‘독액 스프레이’ 난사” [월드PICK]

    “러시아 스파이들, 알바니아 무기공장 침투 ‘독액 스프레이’ 난사” [월드PICK]

    스파이로 추정되는 러시아인들이 발칸 반도 국가 알바니아 군수공장에 침투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알바니아 데일리 뉴스와 AP통신 등 외신은 알바니아 남부 군수공장에서 러시아인 2명과 우크라이나인 1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알바니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알바니아 국방부는 수도 티라나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알바산 카운티 그람쉬의 한 군수공장에서 러시아 남녀 2명과 우크라이나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알바니아 국방부는 M.Z.로 알려진 24세 러시아 남성이 공장 부지에 침입해 사진을 찍다가 구금됐다고 밝혔다. 또 체포된 남성이 저항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신종 마비 스프레이'를 난사해 알바니아 군 경호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알바니아 국방부는 체포된 남성에게 일행이 있는 것을 확인, 공장 밖 차량에서 대기하던 러시아 여성 S.T.(33)와 우크라이나 남성 F.A.(25)도 붙잡았다. 알바니아 국방부는 "군경 및 민관합동 대테러 수사국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사건 이후 알바니아 데일리 뉴스는 러시아 스파이 중 1명이 총에 맞았으며 '독액 스프레이'를 맞은 군인 2명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알바니아 독립매체 '비전 플러스'는 21일 소식통에게서 입수한 러시아 스파이 신상 정보도 공개했다. 비전 플러스에 의하면 '스파이' 혐의를 받는 이들은 미하일 조린(24·남·러시아), 스베틀라나 티모포예바(33·여·러시아)다. 우크라이나 여권 소지자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하일 조린은 공장 부지에 침입해 사진을 찍다가 자신을 제지하는 알바니아 군인들에게 '독액 스프레이'를 뿌렸다. 비전 플러스 소식통은 조린의 가방에서 스파이 전용 장치가 나왔으며, 카메라 메모리카드에서는 그람시 군수공장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 사람은 현재 관광객일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간첩 혐의를 받는 3명을 무력화시킨 군 경호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와 사건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공개되길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1962년 문을 연 그람시 군수공장은 AK-47 소총을 주로 생산했다. 1990년 공산주의 붕괴 후 소총 생산은 중단했지만, 대신 옛날 AK-47 소총과 다른 소형 무기를 해체하고 다른 무기를 수리하는 역할을 했다. 붙잡힌 이들이 러시아 스파이가 맞는지 아직 결론 나지 않았으나, 러시아가 무기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걸 고려할 때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한편 알바니아는 200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거부했으며,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