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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미래 먹거리’ 광폭 행보… 100조 투자 유치 약속 지킨다

    김동연 ‘미래 먹거리’ 광폭 행보… 100조 투자 유치 약속 지킨다

    첨단 시설 투자 유치 결실여주에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 조성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 협약반도체 분야 눈부신 성과세계적인 장비 기업 ASM과 ‘맞손’도내 협력기업들 제품 우선 구매세계 1~4위 장비 기업 연구소 유치반도체 인력 양성·고용 확대ASM, 인턴십 프로그램·채용 진행경기, 신성장 산업 예산 대폭 증액“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임기 내 100조원 투자를 목표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해 2월 7일 ‘제366회 임시회 도정 연설’에서 약속한 발언이다.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는 김 지사가 내세운 임기 내 ‘투자 유치 100조원’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자 유치 금액이 약 6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년여 만에 목표 투자액의 3분의2 이상을 달성했다. 최근 대표적 사례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방문에서 김 지사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국내 최대 물류 부동산 개발·운영 회사인 ESR 켄달스퀘어로부터 2조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하는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7년 여주시에 99만㎡(약 30만평) 규모의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물류단지를 만들면 77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 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이날 미국 유엘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UL은 향후 1000억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우리나라의 든든한 먹거리가 될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1위부터 4위까지의 반도체 장비 기업 미래기술연구소를 유치한 데 이어 해외에 전량 의존하던 반도체용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처음 제조했고, 세계 최초로 반도체 장비 재제조시설을 설립했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미국의 온세미는 김 지사 취임 직후 투자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0월 필수시설인 위험물 저장소 등의 규제를 부천시와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첨단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조기 준공했다. 온세미는 내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3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매출과 1000억원 이상의 기술협력 등 국내기업과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도 제시했다. ●ASM과 3조원 투자 유치 MOU 김 지사는 최근 유럽 방문 때 국가 차원에서도 이루지 못한 유럽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미국을 방문해 2조 1000억원의 투자를 확정한 김 지사는 귀국 일주일 만에 다시 유럽으로 날아갔다. 유럽 출장의 핵심 목적은 반도체사업의 판을 키우는 것이었다. 유럽 출장에서 김 지사는 “사실 나는 이번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왔다. 대한민국 반도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산업 정책에 대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단순히 ‘투자 몇 조’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뛰어넘어 반도체 산업의 장래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출장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기도·ASM·화성시 간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3조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 짓는 내용이 핵심이다. ASM은 반도체 생산 핵심 공정인 ‘증착’ 장비 생산 분야 세계 1위의 독보적인 네덜란드 기업이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유명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모태이기도 하다. 증착은 웨이퍼(반도체 기반이 되는 얇은 원판) 표면에 분자 또는 원자 단위의 물질을 얇은 막으로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공정이다.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만큼 콧대도 높다. 아시아에서 생산 공장과 함께 연구개발(R&D) 시설을 갖춘 나라는 한국과 싱가포르뿐이다. 이런 ASM과의 새로운 MOU 체결은 의미가 크다. 김 지사는 ASM으로부터 앞으로 6년간 총 3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ASM이 증착 장비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경기도 기업으로부터 납품받기로 한 것이다. 2027년까지 3년간 1조 5000억원, 그다음 3년인 2030년까지 1조 5000억원이다. 이번 MOU는 기존 연구시설과 공장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투자 유치와 다르다. ASM이 경기도 내 협력기업의 제품들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일종의 ‘구매 협약’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3조원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과 안정성 등을 확보한 셈이다. 앞서 ASM은 2019년 화성 동탄 첨단산업단지 내에 87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증착 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해 440명을 고용했다. 기존 시설과 별도로 1362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의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하고 내년 4월 시설이 완공되면 200명 이상 더 고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의 유럽 출장을 수행한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히쳄 엠사드 ASM 대표가 ‘ASM에 보여 준 김 지사의 신뢰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는데 이는 MOU가 갑자기 성사된 게 아님을 방증하는 말”이라며 “지속해서 협력해 온 게 MOU 체결로 이어졌고 김 지사가 결국 ‘돈 버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럽서 ‘반도체 파트너’ 위상 정립 김 지사의 유럽 방문은 우리나라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의 경제를 책임지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파트너’ 위상을 정립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 지사는 세계적 기업인 ASML·ASM을 차례로 방문해 세계 반도체 시장과 한국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가야 될지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같이 가야 될 파트너로서 그 위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김 지사가 방문한 ASML 본사를 찾아 삼성전자와 ASML 간 1조원 규모의 ‘반도체 연구개발 센터 건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 MOU는 계획이 변경돼 현재 원안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정부가 하지 못한 투자 확약을 경기도가 해낸 것이다. 두 나라 대학원생에게 최첨단 반도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윤 대통령 방문 당시 체결한 우리나라와 ASML 간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MOU’도 이번에 경기도와 ASML이 체결한 MOU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국가 간 MOU는 단 5일의 단기 교육에 불과하지만 경기도와 ASML은 지속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채용에 합의했다. 강 대변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교되는 윤 대통령과 김 지사의 반도체 행보였다”며 “공교롭게도 ASML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는데 윤 대통령의 방문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던 반면 김 지사는 손에 잡히는 성과를 냈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세일즈 외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유학 중인 대학생과 간담회 김 지사의 유럽 출장에서 3조원 투자 유치 못지않은 성과는 청년들의 기회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만든 것이다. 3자(경기도·화성시·ASM) 협약서에는 ASM이 경기도민과 도 소재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대학과의 인턴십 프로그램과 채용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경기도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줄곧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김 지사는 네덜란드에서 유학 중인 경기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며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22억원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335억원을 편성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내년도 예산안 설명회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AI 등 첨단 신산업, 신성장 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투자를 2배 이상 늘렸다”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2025년 예산안 16조 6921억원 편성…전년 대비 6.3% 증가

    부산시 2025년 예산안 16조 6921억원 편성…전년 대비 6.3% 증가

    부산시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목표로 2025년도 본예산안을 16조6921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2025년 본예산을 16조 692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초 예산 대비 6.3% 증가한 것이다. 세입의 30.7%를 차지하는 지방세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5조 1228억원, 국고보조금은 10.2% 증가한 6조 586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산안 편성의 목표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으로, 시는 ▲글로벌 시민 행복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5개 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한 분야는 8조 1974억원을 배정한 글로벌 시민 행복도시다. 더 넓고 두터운 부산형 복지·돌봄 실현을 위해 사회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기초생활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장애인 활동지원 단가 인상, 형제복지원 피해자 지원, 참전·보훈 명예수당 인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형 산후 조리비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2세 아동 현장학습비 추가 지원 등으로 ‘다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선다. 경제 활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에는 1조 6853억원을 편성했다. 국내 복귀 투자유치기업 보조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역의 투자 유치 경쟁력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해 제조 분야에서의 AI 활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부산형 실리콘 카바이드(SiC) 연구 플랫폼 활성화 지원,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 해양 데이터 기반 신산업 육성,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지역이 강점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데에도 1410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분야에서는 가덕도신공항 신속한 건설을 위한 보상과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 등 관계 교통망 확대, 부산지역 거점항공사 육성과 신규 노선 개설 지원 등을 추진한다. 부산항 북항 3단계 재개발 사업 기본구상 수립을 통해 북항을 친수공간과 경제혁신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도 추진된다. 항만·물류 등 지역 강점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화하고, 핀테크 사업 육성과 혁신 공유사무실을 조성하는 등 금융기술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창업 분야는 내년부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설립, 운영해 창업 지원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공·민간 임대주택 1000호 공급해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부산청년 만원 문화패스, 부산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사업 지원 대상을 각각 1만명과 2000명으로 확대하고, 청년월세 한시지원 사업도 추진해 청년 문화향유 기회 확대, 소득 격차 해소,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 전남도, 내년도 예산안 12조 5436억원 편성

    전남도, 내년도 예산안 12조 5436억원 편성

    전남도는 12조 5436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2조 2462억원보다 2.4% 297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666억원(3.8%)이 늘어 9조 962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98억원(2.7%)이 늘어난 1조 1386억원이다. 기금은 990억원(6.4%)이 줄어 1조 4428억이 편성됐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역 소멸 위기의 선제적 대응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구대전환과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재정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장기 SOC사업과 유사, 중복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필요 재원을 마련했다. 분야별 중점사업으로 인구대전환 푸로젝트의 경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58억 원과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 구축 5억 원, 임산부·난임부부·영유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5억 5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또 청년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160억 원과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25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182억 원, 청년 어촌 정착 지원사업 15억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생 회복’ 분야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28억 원과 소상공인 자금 이자지원 55억 원, 전남 미래혁신 산업펀드 28억 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5억 원 등을 투입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국제농업박람회 50억 원과 2025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37억 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45억 원(당초 19억에서 147억으로 확대)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분야는 어려운 취약계층을 보듬기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사업 158억 원과 저소득 가정 아동 방학 중 급식 지원비 23억 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사업 6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분야는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건립’ 130억 원과 전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23억 원 등을 책정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역대급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민생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며 “도민께 새 기회를 제공, ‘이제 전남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예산안은 제386회 전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울산시, 내년 본예산안 5조 1578억원 편성… 민생 체감형 정책 중점

    울산시, 내년 본예산안 5조 1578억원 편성… 민생 체감형 정책 중점

    울산시는 민생 체험형 정책에 중점을 둔 5조원대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본예산 브리핑’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본예산안은 2024년도 4조 7933억원보다 3645억원(7.6%) 늘어난 5조 15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감형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생활 밀착형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또 사회 취약계층 복지 강화,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조성,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복지·민생, 환경·녹지, 도시개발과 사회기반시설, 경제·미래·신산업, 재난·재해·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세부 사업을 보면 복지·민생 분야에 가장 많은 1조 7022억원이 편성됐다.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 94억원,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 3억 1000만원, 산모 신생아 재가돌봄 지원 4억 7000만원, 임산부·영아·고령자 교통약자 이동 추가 지원 26억원, 어르신 초등학교·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7억원 등이 반영됐다. 환경·녹지 분야에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131억원, 산림녹지관리센터 건립 43억원, 도심 가로변 정원화 사업 6억원, 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단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 26억원 등 총 2875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개발과 사회기반시설 분야에는 농소∼강동 도로 개설 200억원, 도시철도 1호선 건설 100억원, 디지털로 만든 울산 미디어파사드 설치 83억원, 태화강 지하차도 경관 개선 16억원, 태화강 십리대밭교 보행환경 디자인 35억원 등 5243억원이 편성됐다. 경제·미래·신산업 분야(3644억원)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772억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준주기 지원 3억원,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버스 보급 168억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9억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재해·안전 분야에서는 풍수해 생활권과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32억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지원 7억원, 소방헬기 구입과 화재 선박 훈련장 설치 100억원 등 총 8086억원이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세계적 공연장 건립 13억원,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10억원,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과 관람장 조성 12억원, 문수실내테니스장 조성 25억원, 세계궁도대회 개최 18억원, 반구천 일원 역사문화탐장로 조성 23억원 등 총 2391억원으로 구성됐다. 눈길이 가는 주요 사업은 여천배수펌프장 수중펌프 설치 47억원, 여천배수장 유수지 준설 33억원,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실시설계 용역 15억원, 울산아이문화패스 69억원, 울산대공원 가족소풍공간 조성 30억원 등이다. 또 세계 속의 산업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분야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237억원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개발 50억원, 시민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65억원, 여천·강동 파크골프장 조성 50억원 등도 주목할 사업으로 꼽았다. 이날 울산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제25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2025년도 정부예산안 상으로 울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6119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지금도 서울에 국비 상황실을 가동하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여들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며, 문화·생태·복지가 어우러지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공간 탈바꿈·관광상품 재탄생… 교도소의 변신은 무죄

    청년공간 탈바꿈·관광상품 재탄생… 교도소의 변신은 무죄

    옛 대구교도소 땅 ‘미래타운’ 조성 청년 일자리·주거·문화 복합공간 장흥, 시설 보수… 영화 촬영지로전주 “도서관 건립” 창원 “AI센터” 주변 지역 개발 등으로 이전한 교도소의 남은 부지나 건물에 새로운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거나 교도소 원형을 살려 관광 상품으로 살리는 등 활용 방안도 다양하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달성군 화원읍에 있던 대구교도소가 하빈면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에 ‘청년 미래희망타운’을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달성이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인 옛 대구교도소 부지는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일자리 구역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산업 중심의 창업과 취업 지원 공간을 마련한다. 제2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지원 시설이기도 한 주거 구역에는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한 스마트형 주택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 구역에는 청년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예술·공연 시설 및 생활체육 시설 등이 들어서고 힐링 구역에는 인근 천내리 지석묘군을 비롯한 녹지를 활용해 산책로와 대규모의 개방형 광장을 조성한다. 교도소였던 건물을 그대로 활용한 경우도 있다. 전남 장흥군은 2019년 옛 장흥교도소 부지를 사들인 뒤 기존 시설을 보수해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유일의 실물 교도소 촬영지로 각광받으면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비롯한 드라마와 영화 등 70여편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수십 명에 달하는 촬영팀이 촬영 기간 중 장흥에 머물다 가면서 파급효과가 더욱 크다”며 “이와 함께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프리즌 호텔사업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는 전주교도소를 이전하고 이 자리에 국립중앙도서관 분관과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교도소는 현 위치에서 동쪽 뒤편 300m 지점으로 옮긴다. 경남 창원시도 창원교도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기 위한 건축 행정절차를 사실상 마쳤다. 기존 부지에는 창원 AI 자율제조 지원센터 구축이나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 김성준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교도소 등의 시설을 옮기면서 새로운 공간이 생기면 지역에 어떤 시설이 필요한지 주민 수요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충족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 “미중 전략적 디커플링… 한국 ‘반·배·석’ 중장기적으로 기회도”[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미중 전략적 디커플링… 한국 ‘반·배·석’ 중장기적으로 기회도”[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美 자국 우선·보호무역주의 강화대중 압박 속 공급망 재편 가능성한국 ‘안정성 확보’ 최우선 가치로FTA 체결국에도 보편적 관세 우려국내 기업 가격 경쟁력 충격 클 듯‘인플레감축법’ 무력화는 확실시칩스법 폐지 대신 차별 적용 유력미중 견제 정책 속 한국 기업 대응 中 세계시장 지배력 약화 가능성中과 경쟁 품목서 기회 찾아올 것 정부가 정책적 문제 먼저 풀어야강력한 미국 중심주의와 자국 산업 보호를 핵심 정책 기조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의 ‘부활’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는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분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기업들은 대미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은 물론 트럼프 인맥을 향해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서울신문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의 통상·경제전략과 협상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한미 관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을 찾고자 한다.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리스크를 정부와 기업이 제대로 짚지 못하면 많은 것을 ‘페널티’로 잃을 수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무역·투자 제재를 두고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생존에 위협받지 않을 겁니다.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우리가) 중국과 경쟁하는 반도체·배터리·석유화학 등에선 중장기적으로 기회 요인도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윤(사진·61)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한국경제가 생존하려면 트럼프 2기의 무역·통상 정책이 미칠 변수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 내야 한다고 했다. 또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되 미국의 대중 견제 틈새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재집권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상수다. 제조업이 부흥하던 과거 영광을 재현하려고 미국 국내법을 강조하는 상황이 더 노골화되지 않을까. 트럼프가 중국에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에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는 등 ‘경제적 강압’을 행사해 공급망이 교란될 우려가 크다.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도 관여하고 친이스라엘 행보로 중동의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다.” -한국경제엔 어떤 영향을 줄까. “보호주의 확산이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에 우호적 여건이 되기는 어렵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형성하려는 목적으로 시행할 무역·투자에 대한 제재가 불안 요인이다. 세계시장에서 ‘효율성’을 바탕으로 산업구조와 글로벌 가치사슬을 고도화했던 한국 기업이 고민해야 할 변수가 많아졌다. 흑자가 많은 업종별로 압박당할 가능성도 높다. 대한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 관세나 투자에 대한 장벽을 세워서 기존 약속을 흔들 수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할까. “10~20% 보편관세가 기본관세인지, 기존 관세에 더한다는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 다만 FTA 국가에도 기본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보편관세를 실시하면 양국 관계가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을 잘 설득해 현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 가능성은. “IRA의 폐기, 무력화는 확실해졌다. 일각에선 법이라서 폐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장악해 어렵지 않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다.” -칩스법(반도체법)은 어떻게 되나. “반도체법은 IRA와 다르다. 한국 기업의 공장 대부분이 공화당 강세 지역에 있다. 갑자기 반도체법을 폐지하면 해당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보조금 지급을 유지하되 금액을 줄이거나 연기하는 등 ‘차별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는 없을까. “현재 중국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 사다리를 타고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는데 미국이 대중 견제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면 중국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업종별로 명암이 갈리겠지만 트럼프 정부의 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적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중국과 경쟁 품목인 반도체·배터리·석유화학 등에선 중장기적으로 기회 요인도 숨어 있다.”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정부가 그동안 효율성과 합리성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쳤다면 앞으로는 ‘안정성 확보’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국제 질서와 시장 변화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어서다. 또 공급망이 교란되면 대체 기술을 어떻게 개발할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생태계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부가 정해야 한다.” -기업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경제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은 긴급한 정책 수요를 관련 부처에 적극 요구해야 한다. 과거에는 기업이 가만히 있고 정부가 방임하는 게 오히려 경쟁력에 유리하다고 여기기도 했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 정책적 문제를 정부가 앞장서서 풀지 않으면 기업들이 극복하기 굉장히 어렵다.” ●허윤 교수는 1963년생.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서강대에 몸담으며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기획재정부 공급망안정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통상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 [서울인싸] 전동킥보드, 안전 없이는 미래도 없다

    [서울인싸] 전동킥보드, 안전 없이는 미래도 없다

    보도를 걷는 보행자라면 누구나 보도 위 전동킥보드를 마주치다 당황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여러 기기가 마구잡이로 뒤엉켜 있거나, 넘어질 듯 말 듯 위험천만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무엇보다 면허가 없는 청소년이 헬멧 없이 탑승하거나 여러 명이 타는 모습을 보면 부모의 마음으로 연신 가슴을 쓸어내린다. 코로나19 이후 신산업 수단으로 등장한 전동킥보드는 점차 ‘도로 위 무법자’로 변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9월 만 15~69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80%가 전동킥보드로 인한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돌 위험 등 우려 사항이 높다 보니 응답자의 93.5%가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에 찬성했으며 75.6%는 민간 대여 금지를 찬성하는 등 적극적인 목소리가 모이고 있다. 전국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가 2020년도 897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상당히 증가했다는 사실만 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는 문제임은 자명하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전동킥보드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지정하고 올해 중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불법주정차 전동킥보드 견인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민간대여 업체의 자율수거를 위해 일반 견인구역 내에서는 3시간의 유예시간을 부여하고 있지만, 그간 서울시가 업계에 지속적인 요청과 독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행 불편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불법주정차 신고 접수 시 유예시간 없이 바로 견인하고 계도 기간 후 정식 시행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셋째, 전동킥보드에 대한 관할 자치구 공무원의 직접 견인을 확대한다. 효율적인 단속은 물론 일부 견인대행업체의 셀프 신고 등 부당 행위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킥보드 문제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강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법안은 부재하다. 서울시는 그동안 대여사업 등록제, 면허인증 의무확인, 무단방치 해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PM 기본법 제정을 촉구해 왔지만 21대 국회에서 계류 끝에 폐기됐다. 시민 안전이 중차대해진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조속한 법안 통과에 힘써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싶다. 업계의 자정 노력 역시 필수 전제가 돼야 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교통수단의 필수 조건인 안전성에 대한 담보 없이 제도 미비의 틈을 이용한다는 데 있다. ‘신산업 성장’이라는 업계 슬로건을 이유로 4~5년 사이 무수한 전동킥보드가 생겨 방치되고 있고, 최근에는 전기자전거까지 주택가를 장악하고 있다. 이미 공유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외면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가 틈새 영업 확장을 ‘성장’으로 주장하며 규제 혁파와 배려만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할 수 있다. 교통 서비스가 존재하는 이유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승객을 수송하는 데 있다. 안전성에 대한 노력 없이는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파리, 멜버른 등 해외 도시는 전동킥보드가 이미 퇴출됐고, 버드 등 해외 업체도 파산 신고를 하면서 공유 수단에 대한 교통 환경 전반의 위치 역시 물음표가 가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반짝 수단’이 아닌 미래 교통수단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교통 운영의 본질을 되찾아야 할 때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 강변·꽃길 따라 36만명 몰려… 영산강축제 ‘나주 르네상스’ 연다

    강변·꽃길 따라 36만명 몰려… 영산강축제 ‘나주 르네상스’ 연다

    글로벌에너지포럼, 미래 이슈 선도‘미래 에너지 수도’ 나주 세계에 알려걸어서 건너는 ‘영산강 횡단 보행교’전통·현대 아우른 다양한 공연 인기영산강 저류지 국내 최대 규모 조성202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도 추진 전남 나주시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들을 초대해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을 열었다. 국내외 관심을 끈 이번 포럼을 통해 무엇보다도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나주의 역할과 비전을 제대로 알렸다. 나주 시민들이 ‘에너지 수도’의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영향이었을까. 이후 열린 나주영산강축제가 대성공을 거뒀다. 역대 최대인 36만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나주시는 일찌감치 영산강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로 목표를 잡고 영산강 정원을 새롭게 꾸몄다. 영산강변을 걸으며 즐길 수 있게 이색적인 다리를 건설하고 대규모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 서울신문은 나주시 부흥을 이끄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6일 만나 그동안 이뤄 낸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4년 임기의 절반을 지났다. 앞으로 어떤 일에 중점을 둘 것인가. “나주를 국가균형발전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3가지 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농생명산업과 에너지신산업, 관광산업이다. 기간산업인 농생명산업의경쟁력을 키우고 권역별 대표 농특산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고 세계 최초 직류기반 미래 전력망 플랫폼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 37만평에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12만평 규모의 에너지클러스터 부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무한 청정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핵심기술인 ‘초전도 도체’ 시험장비 구축사업을 선점하고 사업 부지를 선정하는 데 힘쓸 생각이다.” ―글로벌에너지포럼을 처음 열어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나주시가 9월 26, 27일 이틀 동안 한국에너지공대에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장 큰 이슈를 만들어 냈다고 자부한다. 이 포럼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에너지 수도 나주에서 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탄소중립,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 소멸 극복 등 우리 사회에 직면한 에너지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무엇보다도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갈 나주의 역할과 비전을 제대로 알렸다. 에너지 수도 나주라는 비전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은 경제 분야 세계 최고의 포럼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포럼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영산강축제가 대박 흥행을 이뤄 냈다. 축제 성공 비결이 무엇인가.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개막식 11만명을 포함해 36만명에 달하는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나주시의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장소다. 영산강 정원은 규모와 시설을 갖춘 나주의 첫 상설 축제장이다. 특히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올해 처음 시도한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되는 콘텐츠였다고 생각한다. 눈으로만 보는 영산강 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고 색다른 경험을 했을 것이다. 여기에 2000년 나주의 역사와 전통,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 공연,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축제 흥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축제 개막식장에서 영산강 정원과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까지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영산강 정원은 지난해까지 57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저류지에 불과했다. 지금은 멋진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짧은 시간에도 수목이 있는 정원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수목, 정원 자재를 기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원으로 가꿔 가겠다. 영산강 정원은 저류지는 물론 둑, 들섬을 망라해 73만평 규모로 순천만, 울산 태화강을 뛰어넘는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으면 국내 최고, 최대 규모가 된다. 올해 확정된 전남도 지방정원 지원사업을 활용해 2026년 영산강 지방정원으로 공인받고 3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다음 2029년 국가정원에 도전하겠다.” ―올해 영산강축제는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도한 것인가. “이번 축제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공연, FIFA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식 등을 연출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 감독에게 축제 지휘봉을 맡겼다. 축제장엔 2000년 나주의 역사와 전통,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 공연, 풍성한 먹거리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선호와 취향을 고려한 ‘영산강 뮤직페스티벌’은 트로트와 뮤지컬, K팝 등 다양한 장르 축하공연으로 연일 객석을 가득 채워 대박 흥행 행진을 이어 갔다. 나주만의 로컬문화자산인 천연염색패션쇼, 나주삼색유산놀이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신명 나는 무대로 대중적인 축제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축제장의 대규모 꽃단지가 참 좋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총면적 10㏊의 들섬에 조성한 것인데 영산강 정원과 더불어 2024 나주영산강축제의 최대 히트작이라고 생각한다. 애초 잡초만 무성한 섬 형태의 저류지로 방치됐다. 축제 시기에 맞춰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고 ‘들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꽃길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가을 추억을 선물했다. 해 질 무렵 들섬 꽃단지는 석양에 금빛 물결로 변한 영산강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뤘다. 야간 조명을 해서인지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환상적이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관광객들에게 가을밤 낭만을 선물한 셈이다.” ―내년 축제 계획은. “내년이면 나무들이 훨씬 더 활착하게 될 것이다. 영산강 정원은 더 넓어질 것이다. 시민들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올해 나주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에서 처음 열린 축제였다. 민선 8기 나주시가 추구하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의 시작을 의미한다. 시민이 함께 만들고 전국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영산강 정원이 대한민국 최대·최고 국가정원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내년에도 나주가 꿈꿔 온 비전을 현실로 바꾼 영산강 정원에서 500만 나주관광 시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
  •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국토교통부는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설치된 교통부와 내무부 건설국에 뿌리를 둔다. 1994년 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쳐 건설교통부가 출범했고,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사무와 행정안전부의 지적(地籍) 업무를 넘겨받아 국토해양부로 개편했다가 2013년부터 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부는 ‘2차관 5실 4국 18관 87과 9팀’ 1037명이며, 소속기관까지 더하면 4120명이 넘는 공룡 부처다. 이 중 국토정책, 주택정책, 건설정책을 진현환(59·행정고시 36회) 1차관이 진두지휘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그린벨트 해제, 전세사기 대책 등이 모두 1차관실 소관이다. 이재평 기획담당관 두뇌 회전이 빠르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책기획통이다. 국토부 내 대표 마당발이다. 팀 협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하며 추진력까지 갖춘 ‘용장’이다. 국토·주택·교통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주택정비과장으로 근무할 땐 도심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국토정책과장 때는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을 담당했다. 하루 1시간 독서, 1시간 운동(걷기·스쿼트)을 루틴으로 하는 MBTI(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상 대문자 ‘J’(계획형)다. 박희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업무 능력을 갖춘 똑순이다. 국토·도시·주거복지 등 1차관실은 물론 2차관실에서 철도시설 안전 업무를 맡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적시 개통을 이끌었다. 지역정책과장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지방 중소도시 인구 유입과 정착 정책을 지원했다. 2006년 여성 최연소(29세)로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배성호 재정담당관 일 처리가 빠르고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꾀돌이다. 장관 수행비서(2011~12년·권도엽 장관)와 비서실장(2020년·김현미 장관)을 지내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 시절 쓴 ‘패시브하우스 콘서트’는 문화부 우수콘텐츠로 선정됐다. 주택기금과장 시절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펴낸 ‘주택청약 안내서’는 베스트셀러다. 평소 아이디어가 많아 초임 사무관 때 ‘세움터’라는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획계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국토교통 미래비전 2045’를 만들었다. 정승현 감사담당관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패스한 인재다. 투철한 공직관과 카리스마를 갖췄다. 국토부 브레인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토지·주택·도시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추진해 두각을 드러냈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때는 부동산개발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해 ‘디벨로퍼 등록제’를 도입했다. 감사담당관 업무를 맡아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예산과 페이퍼컴퍼니 등 불공정 요소를 색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천우 홍보담당관 온화한 성품을 갖췄으나 냉철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부처 내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하는 해결사다.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주재관을 역임했다. 민간임대정책과장 시절 건설형 등록임대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택지 공급 시 청년·신혼가구 공급을 20%에서 30%로 늘리는 데 기여했다. 도로투자지원과장으로 화성~안성 신규 민자 고속도로 사업을 이끌었다. 국토부 간부 중 유일무이한 심리학 전공자다. 홍보담당관으로 기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다. 조현준 공공택지기획과장 현안이 터질 때마다 호출받는 구원투수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광명역 KTX 사고 수습, 서울~세종 고속도로 재정 전환 등을 담당했다. ‘일을 몰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다. 8·8부동산 대책 발표 때 서울을 포함한 신규택지 8만호 확대 발표를 주도했다.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근무로 국제 감각을 쌓았다. 축구, 테니스 등 부처 내 동아리 부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운동에도 진심이다. 허경민 주거복지정책과장 1차관실(주거복지·도시)과 2차관실(항공·철도)을 넘나들며 국토교통 분야 전반을 경험한 융합형 인재다. 예산·법무·인사 분야 업무도 다뤘다. 항공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실무를 맡았다. 현재 주거복지 중장기계획, 장애인·고령자·1인가구 등 주거약자 지원 정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화를 내는 걸 본 사람이 드물지만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형이다. 박용선 주택정비과장 국토계획법, 도시정비법 전문가다. 폭넓은 시야와 꼼꼼함이 무기다.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업무 처리 능력으로 장·차관이 가장 신뢰하는 과장 중 한 명이다. 국토부 과장 중 젊은 편이지만 독보적 전문성을 지닌 차세대 에이스다. 올 들어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기획(1·10대책)하고 국회를 설득해 9월 말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한성수 주택정책과장 급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돌부처’다. 명석한 두뇌를 갖췄고 조용하면서도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주택 정통파’로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1·10대책, 8·8대책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을 설득해 비아파트 수요 정상화 방안을 끌어냈다. 유머 감각을 갖췄고 후배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해 주는 덕장이다. 유삼술 토지정책과장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다.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정평이 나 있어 상사·동료·부하직원 다면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에 2006년 입직했으며,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주필리핀 대사관·대통령실 등 요직을 경험했다. 정비사업 전문가로 사무관 시절엔 도시정비법 개정 취지와 비하인드를 담은 ‘재개발 재건축의 입문’(2011년)이란 책을 냈다. 국토부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익진 건설정책과장 위아래 직원 모두로부터 인기가 많은 양방향 리더다. 부동산·도시·건설 분야를 섭렵했다. 주거복지정책과장으로 일하면서 주거급여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생아 특별공급·대출 정책을 추진했다. 건설정책과장 때는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을 담당했다. 신속한 일 처리와 융통성 있는 통솔력이 돋보인다. 이대섭 국토정보정책과장 다양한 분야에서의 톡톡 튀는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뱅크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개발 사업에 전문성이 있다.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근무 때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그의 손을 거쳤다. 현재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지원정책 선봉을 맡고 있다. 윤의식 국토정책과장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서 주요 국정과제 기획에 참여했다. 도시정책과장 때 전문가·업계·학계와 치열하게 소통하며 용도지역제(토지 이용과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제한하기 위해 책정해 놓은 구역) 개편을 국정과제로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고려한 새 국토 전략인 ‘초광역 메가시티’와 ‘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작업’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인생의 절반 이상을 건축과 함께한 스페셜리스트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건축직으로 공직에 들어와 국토부와 행복청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지난해부터 녹색건축과장으로서 신축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와 기존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긍정의 힘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장구중 녹색도시과장 국토부에서 유일한 비고시 출신 부이사관(3급)이다. 7급 공채로 입직해 국토부와 대통령실, 서울시 등을 거쳤다. 교통안전정책과장 때 내놓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1년 전보다 6% 줄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 완화 대책을 이끌었다. 소탈하고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김기대 도시정비기획과장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국토부에서 가장 많은 8개 보직 과장을 거쳤다. 대중교통과장·항공정책과장 등으로 ‘바퀴’와 ‘날개’를 섭렵했다. 홍보담당관·재정담당관으로 근무했고,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과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일하며 국제업무 감각까지 갖춘 ‘올라운드플레이어’다. 초대 도시경제과장으로 공급자 위주의 ‘유시티’(U-City)를 양방향을 의미하는 ‘스마트시티’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궁이 취미다. 심신 안정이 필요할 때마다 활시위를 당긴다. 정진훈 도시정책과장 효율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터’다. 정책 기획부터 보고서 작성 단계까지 실무자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한다.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중심형 관료다.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범부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방안’을 기획했다. 한정희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해결하는 ‘정교한 중재자’다. 부동산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부동산중개수수료 인하를 주도했다. 현재는 혁신도시 정책을 총괄하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이전 때 건설한 기존의 10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에 힘쓰고 있다. 좌우명은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이다.
  • 위기 탈출 못 하는 카카오… 카모 ‘중과실’ 중징계까지 덮쳐 캄캄

    위기 탈출 못 하는 카카오… 카모 ‘중과실’ 중징계까지 덮쳐 캄캄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신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였던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금융당국의 중징계와 검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전격 선보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시장에선 카카오의 올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중과실’로 판단해 중징계하기로 했다. 당초 위반 동기를 ‘고의’로 봤던 금융감독원과 달리 한 단계 낮은 ‘중과실’로 결론 냈지만,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 계상한 것에 대해 과징금 34억 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류긍선 대표이사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도 각 3억 4000만원씩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날 잠정 결론이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침묵했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으면서 100일 넘게 총수 부재 사태를 경험했다. 그 사이 공정거래위원회는 콜 몰아주기, 차단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고 각각 271억 2000만원,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 위원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에도 각종 리스크가 해소되기보단 더해지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위원장에 대한 보석을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해 다시 한번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외에도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등도 남아 있다. 이러한 위기에도 지난달 22일 ‘초개인화’ 기능을 강조한 대화형 AI ‘카나나’를 야심차게 공개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나나는 제한된 채팅 정보로 인해 챗GPT와 비교할 때 차별화된 기능이나 더 나은 답변을 제시하기 어렵다”면서 “카카오톡과 별도 앱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기존 카톡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허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나나의 정식 출시가 내년인 데다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거란 전망이다. 7일 발표되는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조 346억원, 영업이익은 9.6% 하락한 1268억원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18% 하락한 3만 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돌아온 김범수 가시밭길…AI ‘카나나’ 반응 시큰둥·실적 부진 예상

    돌아온 김범수 가시밭길…AI ‘카나나’ 반응 시큰둥·실적 부진 예상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신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였던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금융당국의 중징계와 검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말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전격 선보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시장에선 카카오의 올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중과실’로 판단해 중징계하기로 했다. 당초 위반 동기를 ‘고의’로 봤던 금융감독원과 달리 한 단계 낮은 ‘중과실’로 결론 냈지만,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 계상한 것에 대해 과징금 34억 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류긍선 대표이사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도 각 3억 4000만원씩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날 잠정 결론이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침묵했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으면서 100일 넘게 총수 부재 사태를 경험했다. 그 사이 공정거래위원회는 콜 몰아주기, 차단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고 각각 271억 2000만원,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 위원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에도 각종 리스크가 해소되기보단 더해지고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틀째 서울남부지검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등도 남아 있다. 이러한 위기에도 지난달 22일 ‘초개인화’ 기능을 강조한 대화형 AI ‘카나나’를 야심차게 공개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나나는 제한된 채팅 정보로 인해 챗GPT와 비교할 때 차별화된 기능이나 더 나은 답변을 제시하기 어렵다”면서 “카카오톡과 별도 앱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기존 카톡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허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나나의 정식 출시가 내년인 데다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거란 전망이다. 7일 발표되는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조 346억원, 영업이익은 9.6% 하락한 1268억원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18% 하락한 3만 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경북 포항시, 서유럽 방문해 글로벌 마이스 유치 세일즈 성과

    경북 포항시, 서유럽 방문해 글로벌 마이스 유치 세일즈 성과

    경북 포항시가 서유럽 방문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 성장 기반을 다졌다. 6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어진 서유럽 방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앞두고 국제 회의 유치를 위한 현지 세일즈에 공을 들였다. 시 대표단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의 혁신산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우수기업을 홍보했다. 또한 생명과학분야 우수 연구기관이 포진하고 있는 스위스 바젤을 찾아 미래 먹거리 핵심사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국제기구들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본부와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 등을 방문해 이들 기구가 주최하는 국제회의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와도 면담을 갖고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적극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서유럽 방문은 포항이 국제 마이스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역량을 총동원해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유엔 글로벌혁신허브(UGIH) 도시 대표 고위급 세션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역산업구조 다변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우수 정책 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국제기구 및 전문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글로벌 인재 양성… 울산대·UNIST, 동남아 인재 유치 나서

    글로벌 인재 양성… 울산대·UNIST, 동남아 인재 유치 나서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명문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섰다. 울산대는 UNIST와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사업 과제 중 하나인 ‘WSU(Work & Study in Ulsan)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WSU 프로그램은 내년에 개설될 미래신산업대학원을 중심으로 해외 명문 대학들과 협력해 우수 외국인 학생을 유치, 이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함께 신산업 분야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 내 정착하거나 자국의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문단은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 대학(UI), 세풀로노펨버 공대(ITS), 베트남의 호찌민 공대(HCMUT), 호찌민 기술교육대(HCMUTE), 하노이 과학기술대(HUST) 등을 방문했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세풀로노펨버 공대, 베트남 호찌민 기술교육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달 말에는 동유럽 명문 공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대(BME), 폴란드 바르샤바 공대와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해외 대학들은 울산대의 미래신산업대학원에 우수 학생을 추천하고, 울산대와 UNIST는 공동학위 운영과 장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와 전문 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지방소멸 시대 ‘지역 주도 성장’ 새 패러다임 계기

    헌정사상 첫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으로 대구경북(TK)특별시가 출범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구시와 경북도는 TK 행정통합이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 주도 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31일 대구·경북에 따르면 한때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대구는 30년 넘게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경북 또한 22개 시군 중 17곳이 낙후도 1~2등급으로 나타나는 등 쇠락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돌파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목표다. 대구시는 TK시가 출범하면 신공항을 통해 ‘하늘길’을 열고, 포항 등 동해안의 항만으로 ‘바닷길’도 확보할 수 있어 자생 조건이 충분하다고 봤다. 또한 신공항을 중심축으로 삼고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와 반도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산업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주, 울진에 있는 원전에다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더해지면 풍부한 에너지도 갖춰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대구정책연구원이 행정통합의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특별법 통과로 특례사항까지 적용하면 2045년에는 GRDP가 1512조원, 일자리는 773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는 1205만명, 사업체 수는 236만개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TK 통합은 지난 100여년간 이어져 온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제를 개혁하는 신호탄이라는 의미도 있다. 조선 고종 때부터 이어져 온 3단계 행정체제는 교통·통신 기술의 발달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가까워졌음에도 유지되고 있다. TK 통합은 이를 지방·국가 2단계 체제로 간소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1일 “대구·경북 통합은 지난 100년 동안 이뤄 온 ‘팔도 체제’가 폐지되는 지방행정개혁의 일대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을 계기로 전라도와 충청, 부울경도 통합해야 대한민국 제2의 기적을 이룩할 수 있다”고 했다.
  •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 포럼 성료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 포럼 성료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31일 교내에서 ‘2024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충청남도, 아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준원 연구소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자파(EMX)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문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이충성 교수는 미래모빌리티의 전동시스템 기술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형 이동수단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생아·혼인 늘어나는 대구…“일자리 정책이 긍정적 영향”

    출생아·혼인 늘어나는 대구…“일자리 정책이 긍정적 영향”

    대구의 올해 8월까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6.6% 증가했다. 이를 두고 미래 신산업 육성 등 홍준표 대구시장의 일자리 정책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1일 대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대구 지역에서의 혼인 건수는 626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6% 증가했다. 대전 다음으로 전국 2위(전국 증가율 12.2%)의 증가율을 보였다. 동 기간 중 대구시 출생아 수도 6596명으로 1.7% 증가해 인천과 서울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증가에 일자리 요인이 46.2%로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거 요인이 42.2%, 정책 요인이 11.6%로 뒤를 이었다. 양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정주 여건, 대구시의 출산·보육정책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는 게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인구학적 측면에서 결혼적령기 인구(30~34세)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봤다. 지난해 대구시 30~34세 인구 비중은 14만6165명으로 2020년 13만4656명 대비 2.77% 증가했다. 이는 서울(2.31%), 부산(2.14%) 보다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30~34세 인구의 역외 유출도 8개 대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연구진은 또 민선 8기 들어 제2국가산단유치, 비수도권 최대 민간복합개발 지식산업센터 유치,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 등 청년이 선호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청년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이 밖에도 집값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고, 교육·문화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대구형 온종일돌봄 등의 정책도 청년들이 대구에서 가정을 꾸리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청년고용률 증가와 양호한 정주 여건,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시의 우수한 정책 등이 결혼과 출생아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며 “향후 대구시가 청년이 모이고 정주하는 청년 1번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나주 에너지산단 예정부지 투기 방지 나서

    전남도, 나주 에너지산단 예정부지 투기 방지 나서

    전라남도가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의 투기 방지를 위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개발에 따른 기대 심리로 지속적인 토지 거래가 이뤄져 토지 가격의 상승 우려가 커 투기 목적의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 것이다. 지정된 허가구역에서는 토지 면적이 공업지역 150㎡, 농지 500㎡, 임야 1천㎡, 농지·임야 이외의 토지 250㎡를 초과해 거래할 경우, 계약 전 나주시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매매 계약을 해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해당 토지 가격의 30% 이하 금액의 벌금에 처한다. 또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이행강제금도 부과된다.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는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며 2030년 준공 목표로 사업비 37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에너지밸리와 전력 반도체·나노융합소재 산업 등 첨단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해 연간 2792억여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453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은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기성 거래와 지가 급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투기 우려 지역을 꾸준히 점검해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토지거래 질서가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대 글로컬대학 1차년도 ‘양호’ 평가… 2차년도 지원금 100억 확보

    울산대 글로컬대학 1차년도 ‘양호’ 평가… 2차년도 지원금 100억 확보

    울산대가 2023년도 글로컬대학 1차년도 평가에서 ‘양호’를 받아 2차년도 지원금 100억원을 확보했다. 31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울산대는 ‘2023년도 글로컬대학 1차년도 이행 점검’에서 총 72건 과제 중 미추진 5건을 제외한 31건을 완료하고, 31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진 5건도 전체의 6.9%에 불과해 과제 이행 수준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는 ▲미래 신산업 중심 학사 구조 개편 ▲기업 지원 콤플렉스 조성 및 지역 혁신 추진 ▲학내 개혁에 대한 내부 합의 및 추진력 등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울산대는 2023년도에 선정돼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울산대는 지난 5월 기존 10개 단과대학 51개 학부(과) 구조에서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전면 개편했다. 학사 구조 개편 이후 첫 수시모집에서 의학계열, 공학계열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가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조지운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단장은 “울산대는 1차년도 긍정적 결과와 2차년도 지원금 100억원을 확보해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보다 더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 등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노포도 산길도 ‘SNS 성지’…힙한 변화, 지방 살 찌운다[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노포도 산길도 ‘SNS 성지’…힙한 변화, 지방 살 찌운다[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라는 새로운 변화 흐름에 맞서 지역만의 문화와 환경, 장소의 매력을 살린 힙(HIP)한 변화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출산율 회복’이라는 인구전략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살려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고령 인력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고령자 주류 사회화는 뉴노멀라이제이션, 즉 새로운 추세가 됐다”며 “변화에 맞춰 국가, 사회, 기업, 가족, 개인 모두가 전반적인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향후 2070년대엔 65세 이상 인구가 노동 인구인 20~64세 인구를 역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 부양 문제가 본격화하고 국가 잠재성장력을 좌우하는 노동력이 크게 부족해질 것이라는 뜻이다.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찾더라도 목적에 도달하기까지 첩첩산중이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인구 부족 문제를 타개할 묘책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 이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는 없었다. 지역만의 강점을 살릴 ‘힙한 변화’라는 키워드는 이런 배경에서 등장했다. 지역이 청년을 선택하는 게 아닌, 청년이 지역을 선택하게끔 ‘지역 매력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청년들은 힙한 것, 곧 개성적이고 신선한 것을 추구한다”며 “지방을 선택하는 이유도 경쟁에서의 도피처가 아닌 본인들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악지역을 세계적인 트레일레이스 명소로 만들고 농촌 학교를 국악·골프 학교로 육성하는 등 지역을 새로운 도전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지방 재생은 인구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세대에 대한 이해가 전제된 인구 사회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전북은 주력산업인 농생명바이오, 미래수송기계 등은 물론 미래 신산업인 수소·이차전지 산업 등도 활성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GH,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차 모집공고

    GH,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차 모집공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광주시 첫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의 2차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업무시설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0월이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 1층과 17~20층에 있는 산업시설 56호실이며, 입주기업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첨단기술산업과 첨단업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도시형 공장) 등이 해당한다. 공급 일정은 ▲11월 14~15일 분양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접수 ▲11월 19~20일 심의위원회 심의 ▲11월 21일 적격기업 발표 ▲11월 22일 순번 추첨 및 호실 지정 ▲11월 26~27일 분양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 1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 지상 17~20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900만 원대 수준으로 인근 판교·성남권역 지식산업센터 시세 대비 최대 40%로 저렴하다.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고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제조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이후 2년은 50% 감면), 입주 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5년까지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35%씩 감면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최적화된 교통 환경도 갖췄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은 수서-광주선과 GTX-D노선이 예정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제1·2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필요한 면적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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