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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민방주인 누가 될까/신청마감 계기로 본 선정 기준

    ◎기업 도덕성ㆍ자금건전성에 중점/막판에 접수몰려… “신경전 치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새 민방설립 참여희망자의 접수가 10일로 마감됨으로써 새 민방의 주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날 하오 6시에 마감한 접수현황에 따르면 모두 60군데서 신청,새 민방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견될 만하다는 세간의 지적을 다시 한번 뒷받침했다. 참여 희망자들의 심한 눈치 싸움으로 이날 낮 12시까지 만해도 접수건수가 19건에 불과했으나 마감이 임박하면서 대부분의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다. 민방설립의 실무추진부서인 공보처는 일단 내주초부터 주주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다음달 10일까지는 참여주주를 선정,공표할 예정이다. ○…공보처가 현재 제일 신경을 쓰고 있는 부문은 선정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는 것이다. 공보처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 민방설립추진위 실무기획단 회의를 열어 선정기준 초안을 마련한 뒤 16일 민간자문위에서 자문을 받아 18일 관계장관들로 구성된 민방추진위에서 확정짓는 일정을 잡아놓고있다. 공보처 차원에서 현재 마련중인 참여주주 선정기준은 기업 또는 개인에 대한 자격과 자금의 건전성 등 크게 두가지로 대별되고 있다. 법적인 하자가 있는 기업ㆍ개인과 함께 부동산투기 세금포탈 배임횡령 등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기업ㆍ개인은 심사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배제시키며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불건전할 경우에도 제외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처는 민방참여를 신청한 기업의 이름이나 개인의 신상은 공개에 따른 여러 부작용을 우려,밝히지 않기로 했다. 당초에는 명단을 공개시키기로 했으나 신청자들의 뜻하지 않은 불이익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외적으로 공개치 않기로 방침을 변경해 일부에서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신청자 중에는 대부분이 개별신청 형식이었으나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으로 신청한 경우도 더러 있으며 그 중에는 자본금 1천억원의 82%인 8백20억원을 내겠다는 공동신청자도 있었다는 후문. 또 새 민방의 지배주주가 되기 위해 개별 출자상한선인 3백억원(총주식의 30%)을 독자적으로내겠다는 기업이나 개인의 신청건수도 6건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1백억∼3백억원 출자로 대주주를 희망하는 건수도 9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신청자중 컨소시엄형태의 공동신청자와 다액출자희망자가 상당수를 차지,경영권 확보방안과 연계지어 볼 때 상호지분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거중조정을 둘러싼 잡음이 일어날 소지도 없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공보처가 구상하고 있는 새 민방의 기본형태는 주식 30% 소유의 지배주주와 10∼30% 소유의 대주주 소수,나머지 10% 이하의 군소주주군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주식회사 형태가 되기 위해서는 7인 이상의 출자자가 있어야 하므로 대략 새 민방의 주주는 10∼30명 이내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연내에 새 민방 가면허를 내주기로 한 공보처는 현재로서는 소속구성원이 많은 협회보다는 단일 기업이나 개인중에서 주주를 선정할 방침으로 있어 그동안 적극적으로 민방참여를 추진하다 이날 막판에 다른 이름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모 조합 등 몇몇 공익단체와의 신경전도 앞으로의 관심사. 정부가 새 민방에는 총자산 4천억원의 재벌과 그 계열기업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막았기 때문에 민방참여를 신청한 중소기업과 중견 단독 대기업간의 주도권 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기업은 명보ㆍ농심ㆍ종근당ㆍ피어리스ㆍ기독교방송(CBS)ㆍ대일건설ㆍ일진단조ㆍ대성섬유ㆍ영신산업 등이다.
  • 공해 배출업소 2백87곳 적발

    ◎환경처,8월한달 환경처는 24일 지난8월 환경오염업소 일제단속에서 모두 2백87개업소를 적발,이 가운데 1백37개업소를 고발하고 10개업체를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주요업소는. ▲우진물산 ▲용진섬유 ▲신진피혁공업 ▲인성제지 ▲대광피혁공업 ▲경기제라틴 ▲라성물산 ▲남한제지 ▲대덕전자 ▲일화모직 ▲조선선재 ▲신성기업 ▲삼척탄좌개발 ▲동원탄좌 ▲삼우산기 ▲경남섬유공업 ▲세양산업 ▲삼영화학 ▲고려통상 ▲삼화규사공장 ▲창신산업 ▲동부화학제2공장 ▲대원제지 ▲동광화학 ▲대화페인트공업 ▲동영유화산업 ▲삼강레미콘
  • 윤승식 광진공사장 구속/해외자원 개발등 관련 1억원 수뢰

    ◎뇌물 준 탄광업자등 11명 입건 대검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김대웅부장검사)는 7일 대한광업진흥공사 윤승식사장(55)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또 삼척탄좌개발대표 홍영표씨(53)등 탄광업자 10명과 광업진흥공사 감사 이종식씨(50)등 모두 11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통보에 따라 수사에 나선 검찰은 6일 하오 6시쯤 윤씨를 삼청동 검찰별관으로 연행,철야수사를 벌였으며 홍씨등 11명도 함께 불러 조사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말 인도네시아의 자원개발과 관련,해외자원개발기금 1백12억원을 삼척탄좌개발및 한·인니자원개발대표인 홍씨에게 융자해 준 대가로 6천7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지난 88년 4월부터 탄광업자 10명으로부터 26차례에 걸쳐 모두 1억2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지난 88년 9월말 광업진흥공사 감사 이씨로부터 승진청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4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윤씨가 맏아들 명의로 지난해 6월 충북 제원군 청풍면에 시가 5천7백만원짜리 임야 1천1백40평을 취득한 사실을 밝혀내고 부동산투기혐의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윤씨는 이밖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지상 3층,지하 1층,건평 1백2평의 여관(시가 4억원 상당)을 취득했으며 87년 3월에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대지 1백80평(시가 1억8천만원 상당)을 수자원개발공사로부터 불하받아 미등기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지난 83년부터 86년 4월까지 동력자원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뒤 88년 3월부터 광업진흥공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윤씨에게 뇌물을 주어 입건된 사람과 뇌물액수는 ▲홍영표(6천7백만원) ▲한보탄광대표 정태수(2천5백만원) ▲성하지질공업대표 이종훈(8백만원) ▲일신산업대표 이석훈(5백만원) ▲동방광업대표 장지봉(4백만원) ▲신림종합건설대표 최종일(3백만원) ▲제동흥산대표 유호문(3백만원) ▲한성광업대표 심형구(2백만원) ▲한국지질대표 유원주(2백만원) ▲해태상사대표 박성배(2백만원) ▲이종식(4백만원)
  • 신규상장사 주가 급등추세/대량매입 허용 4일새 최고 10% 올라

    지난해 이후 기업을 새로 공개한 일부 상장회사의 대주주들이 작년 12월이후 증시부양책 등에 힘입은 「반짝 장세」를 틈타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내다팔아 주가하락을 부채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경우 최근 상장주의 대량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과도한 지분매각으로 경영권에 위협을 느낀 대주주들이 자사주를 대량으로 다시 매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4일 럭키증권이 작년 12월이후 지난달까지 「상장기업 주요주주의 자사주 매각현황」을 분석한 결과,이 기간중 자사주의 순매각물량이 상장주식수의 10%를 넘은 23개사 가운데 지난 89년이후 새로 상장된 기업은 모두 15개사로 전체의 65.1%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증권당국이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대주주 및 기타주주들의 대량주식 취득을 허용하는 조치를 취함에 따라 이들 신규상장기업의 대주주들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매각했던 주식을 다시 대량으로 사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반영,지난달 31일 대량주식취득허용 조치 이후 3일까지의 최근 4일간 이들 종목의 주가는 동국종합전자가 무려 10.53% 상승한 것을 비롯,▲도신산업 9.27% ▲우진전기 8.48% ▲제일냉동 8.33% ▲고니정밀 7.69% ▲대아리드선 6.95% ▲내외반도체가 4.93%씩 오르는 등 대부분 급등세를 나타냈다.
  • UR협상 대비 경제정책 재조정/정부 대책회의

    ◎이중곡가제 폐지ㆍ건설업 육성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타결시한이 올 연말로 임박함에 따라 농산물ㆍ금융ㆍ건설ㆍ통신 등 각 분야의 시장개방과 이로 인한 일부 국내 산업분야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15개 협상대상분야와 관련된 국내 경제정책의 전면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와함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결과가 국가간 통상마찰을 완화시키는 유리한 측면이 크다고 보고 건설ㆍ섬유 등 유망산업을 주요 외화가득원으로 활용해 미국ㆍ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재무ㆍ상공ㆍ보사ㆍ노동 등 13개 관련부처장관들은 18개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회의에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진전으로 국내 각 산업분야의 개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수출지원제도의 정비등 무역정책의 개선 ▲특정산업지원시책및 관계법령의 정비를 통한 산업구조조정의 촉진 ▲지적소유권 보호강화에 대비한 자체 기술개발 기반확충 ▲공정거래제도 보강및 정부규제완화 등 국내 경제정책 전반에 걸친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보고했다. 이날 정부가 마련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대응방안」에 따르면 농업정책의 경우 쌀ㆍ보리 이중곡가제와 양념류등의 수매비축제의 폐지,수출유망품목에 대한 보조금지원을 철폐하는등 특정품목에 대한 가격지지정책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으로 전환키로 했다. 금융산업은 외국금융기관의 지점ㆍ현지법인ㆍ인수합병 등 모든 금융기관 설립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되 한미협상에서 협의한 은행ㆍ보험ㆍ증권업의 개방을 다른 나라에도 똑같이 적용하기 위한 관계법규의 개정과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건설분야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 국가간 건설진출이 보다 자유롭게 되고 특히 미 일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이 용이해지는 점을 감안,건설산업을 수출산업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섬유분야에서는 협상진전에 따라 쿼타제도가 철폐되고 자유교역관행이 정착될 것으로 보고 생산기술 혁신,디자인ㆍ패션의 향상을 겨냥한 섬유산업구조개선 7개년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통신분야의 개방에 대해서는 통신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통신산업을 고도화하고 정보통신산업중 취약한 분야를 적극 육성하며 국제경쟁력이 있는 통신기기및 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무차별 개방」압력… 「우루과이 라운드」 파장

    ◎연내 타결될 「UR협상」의 영향 점검/2중곡가제ㆍ영농자금 지원 철폐 불가피/금융ㆍ건설ㆍ서비스업 선진국에 넘어갈 판/섬유부문 잘 활용하면 수출촉진 기폭제 될수도 국내시장이 무차별개방의 위기에 직면했다. 새로운 국제무역 헌법이 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시한이 올 연말까지 불과 5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옴에 따라 이 협상결과가 우리나라에 미칠 대내외적인 파장이 심히 우려되고 있다. 현 추세대로 UR협상이 타결될 경우 개방원칙에 따라 농산물수입에 비관세장벽등 아무런 규제방법을 쓸 수 없게 되며 쌀ㆍ보리의 2중곡가제같은 농가지원정책이 폐지된다. 백화점에는 수입농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농민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할지 모른다. 또 은행 증권 항공 법무 보건 엔지니어링 관광 정보 통신 회계 세무 광고 해운 건설 등 아직 자생력이 취약한 국내 서비스시장의 대폭적인 개방도 불가피 하다. ○다각적 대비책 절실 예를들면 내년부터 국내 석유시장이 개방될 경우 중동산유국과 석유메이저들이 국내시장에 대거 들어와 주유소를 외국인들이 경영하거나 은행ㆍ증권ㆍ보험 등 모든 금융시장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우위에 서 있는 미국과 유럽은행들이 국내은행들을 제치고 국내 금융계를 지배할 것이 분명하다. 이밖에 우편배달을 외국인 회사가 대행하거나 심지어는 외국인의사의 개업까지 보장해줘야 하는 상황이 예견되고 있다. 정부가 18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이승윤부총리를 비롯한 경제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UR협상대책회의를 열고 15개 협상분야별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은 UR협상 타결시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이 이처럼 엄청나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응방안은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국내경제정책의 재조정과 선진국에 대한 건설진출 활성화 등 수출증진에 모아지고 있다. 각 분야의 시장개방으로 일부 국내 산업분야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반면 협상결과가 국가간 통상마찰을 완화하는 유리한 측면도 크기 때문에 UR협상타결에 따른 긍정ㆍ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다각적인 대처에 나선다는 것이다. 그러나 협상이 끝날 경우 한국은 국제무역에서 일단선진국 대우를받게 됨으로써 이제까지 개도국으로서 누려온 온갖 혜택이 사라지며 무역장벽의 철폐를 통해 재화 및 서비스시장의 대폭 개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특히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만반의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UR통상협상은 올들어 미국ㆍEC(유럽공동체) 등 선진국들의 주도로 급진전,이들의 공세적입장이 한국등 개도국들의 수세적인 입장과 맞물려 현재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확실 올연말까지 새로운 무역규범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국제무역질서가 혼란에 빠진다는 선진국들의 강박관념이 7월말까지 15개 분야별 협정초안을 만들어 내고 12월초 예정인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각료회의까지 최종합의를 끝낸다는 스케줄에 따라 막바지 의견조정에 각국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아직 국가간의 이해차이로 연내 일괄타결 가능성은 미지수이나 고삐를 쥔 선진국들의 대응태도로 보아 15개 전체분야는 아니더라도 상당부분이 타결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각 분야별로 협상진전상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보다 확실해진다. 농산물협상은 거의 미국의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다. ○농산물 생산 치명타 농산물교역자유화,국내보조금감축 등 미국의 주장을 전폭 수용한 드류농산물그룹의장의 합의초안이 채택될 경우 ▲쌀ㆍ보리의 2중가격제,영농자금지원,양념류수매비축제 등 기존 농업지원대책의 철폐가 불가피하고 ▲농어촌 발전종합을 수입해야 하는등 국내 농산물 생산기반이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대책을 축소ㆍ조정해야 하며 ▲현재 수입되지 않고 있는 품목도 일정량 서비스부문의 금융분야는 선진국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분야이다. 선진금융기법을 갖고 있는 미국ㆍ유럽은행들로서는 국내은행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면 뛰어난 경영기법으로 국내금융시장을 손쉽게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분야는 도로ㆍ교량ㆍ건축물 등 일반토목공사는 국내업체들이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개방해도 크게 문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고속전철ㆍ해저터널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등은 국내기술수준이 떨어져 미일등 선진업체들의 시장독점이 예상된다. ○건설분야 문제없어 반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호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섬유부문은 잘만 활용하면 수입증가 이상의 수출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국제무역질서도 「힘의 논리」에 의해 지배된다는 사실이다. UR협상자체가 상품부문에서 경쟁력을 잃은 미국등 선진국들이 자신들이 우위에 있는 서비스시장의 개방을 강요하면서 시작됐으나 우리나라는 정부나 업계가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나 협상력이 미흡,UR협상에 대해 소극적 대응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이제 국제교역규모 12위의 국가로서 UR협상을 피할 수 없으며 UR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늦게나마 변화하는 교역환경에의 순발력이 요구된다. ◎분야별 대응방안/쌀ㆍ콩 등 개방대상서 빠지게 주력 농산물/경쟁력 높일 산업구조 조정 추진 섬유/외국기관 국내진출 단계적 허용 금융/시장개방 촉진,수출 활성화 부축 건설/첨단기술 제품 개발,수출에 역점 통신 ▷농산물◁ 정부는 수입개방에 따른 보완대책에 보다 철저를 기하고 개별품목에 대한 가격안정대 유지 등 보조정책보다 농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에 우선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어민 연금제를 도입하고 생계비 및 학비지원을 확대하며 정주생활권 개발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97년까지의 수입개방 유예기간안에 농업구조 개선대책을 1차적으로 완결할 방침이다. 또 농산물 수입급증에 따른 국내 농업보호를 겨냥,산업피해 구제제도를 보다 활용하고 관세율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수입자유화에 대비해 대국민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협상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농업개발도상국으로서 구조조정에 필요한 장기유예기간의 확보와 농업보조정책의 범위를 확대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쌀ㆍ콩 등 주요 농산물을 자유화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농산물 수입국들과 공동노력을 펼 계획이다. ▷섬유◁ 앞으로 협상결과,개발도상국이 주장하는 섬유협정의 점진적인 철폐안과 미국의 총량쿼타제도중 어느 것이 채택되더라도 세계 섬유교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국내 산업구조 조정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섬유수출국이며 섬유의 지난해 수출실적이 1백51억달러로 전체수출의 28%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산업인 까닭에 섬유산업구조개선 7개년 계획 등을 착실히 추진키로 했다. 더욱이 우리 섬유수출은 후발개발도상국의 추격으로 타격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생산기술의 혁신과 디자인ㆍ패션의 향상 등으로 제품을 고급화시켜 국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금융◁ 취약한 개발도상국입장이 협정내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른 개도국들과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으로 구체적인 자유화계획의 협상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쌍무협상의 경험을 살려 우리경제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외국금융기관의 국내진출ㆍ국내영업규제의 완화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미 발표한 자본시장자유화계획을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되 국내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ㆍ연구기관ㆍ학계가 공동으로 금융산업별 실무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금년말까지 장단기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건설◁ 국내건설산업을 보호ㆍ육성하고 대외적으로 외화 가득원으로서의 건설수출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기본전략아래 건설분야에 대한 시장개방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일본ㆍ미국 등 선진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장애요소인 기능인력의 이동제한과 외국업체를 배제시키는 관행을 제거,건설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시장의 개방에 따른 외국시공업체와 선진기술용역이 국내에 진출할 것에 대비,건설업체 참가자격기준을 강화하고 종합건설업면허제도ㆍ기술경쟁제도ㆍ기술보상제도 등을 도입키로 했다. ▷통신◁ 개방원칙에는 적극적 자세를 견지하되 시행은 점진적으로 하는 중도적 입장에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ㆍECㆍ일본 등 이해관계국들과 사전협의와 이견조정을 통해 이 협상과 한미 통신협안을 해결할 계획이다. 국내산업을 보호ㆍ육성키 위해서는 통신산업을 구조조정을 통해 고도화하고 전자교환기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통신기기 및 서비스의 대개도국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우루과이 라운드/내년부터 적용될 새 세계무역규범 우루과이라운드(Uruguay Round)란 세계무역에 있어서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규범을 새로운 무역환경의 변화에 알맞도록 개정하기 위해 GATT회원국들이 벌이고 있는 다자간 무역협상을 말한다. 지난 86년 남미 우루과이의 푼타델에스테시에서 열렸던 각료회의에서 협상시작이 공식 선언됐기 때문에 우루과이라운드라는 명칭이 붙었다. 우루과이라운드는 지난 79년 동경라운드를 대신해 앞으로 90년대 및 2천년대에 적용될 세계무역규범이 된다. 우루과이라운드는 GATT체제아래서 자유경제원칙에 입각,유지해 온 세계무역질서가 80년대에 들어와 각국간 무역불균형의 심화로 신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등 GATT의 분쟁조정능력이 약화되고,국제무역에서 서비스ㆍ지적 소유권 등 새로운 분야가 크게 부각돼 다자간 무역협상을 통해 새로운 국제무역질서를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GATT회원국들은 올 연말까지 최종합의에 도달,내년 1월부터는 우루과이라운드를 정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아래 상품교역에 관한 14개의 의제와 서비스교역 등 총15개의 협상의제를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 이것이 「HDTV」/영화 화면처럼 선명한 차세대 첨단영상기기

    ◎가정ㆍ산업ㆍ국방용등 이용… 홈쇼핑도 더욱 편리 HDTV(High Definition TV)는 「고화질 TV」의 약자로 기존 컬러 TV보다 선명도가 두배이상인 차세대영상기기로서 마치 영화관의 깨끗한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갖는다. 또 음질이 콤팩트 디스크와 같이 깨끗하고 잡음이 없기 때문에 가정용 TV로서 뿐만이나라 산업용,국방용등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영상기기로 평가되고 있다. HDTV는 기존 TV의 영상분야 뿐 아니라 인쇄ㆍ출판등 여러면에서 「보는 문화」의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게 되며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 걸쳐 새로운 미디어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35㎜영화는 종전에 영사기로 촬영한뒤 현상ㆍ복제를 거쳐 각 영화관에 전달,영화를 상영해 왔다. 그러나 HDTV는 HDTV카메라로 찍어 VTR에 기록한 것을 직접 전달하거나 광케이블,마이크로 웨이브,위성 등을 통해 각 영화관에 전송,상영하게 된다. 따라서 제작기간 및 경비를 대폭줄일 수 있고 특수효과도 용이해져 이제까지는 눈으로만 보았던 영화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돼 영화산업의 통념을 완전히 변화시키게 된다. HDTV를 이용하면 인쇄출판도 전자화,다양하고 수준높은 출판문화를 이룩하게 되며 상품광고면에서도 혁신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HDTV방송은 위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군사작전에서 필요한 영상정보를 레이다 또는 정보위성으로부터 수신,HDTV디스플레이장치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각종 위락시설 등을 갖춘 고도의 영상정보도시 건설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밖에 흠쇼핑이 더욱 편리해져 상품유통 과정이 달라지며 전시회를 HDTV로 감상하는등 전반적으로 생활주변에서 향상된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다. HDTV는 90년대 하반기에는 세계TV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ㆍ미국ㆍ유럽국가들이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지난 68년부터 처음으로 NHK가 연구에 착수,88서울올림픽 개ㆍ폐회식을 시험방송했으며 내년부터 HDTV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미국은 94년부터,EC(유럽공동체)는 95년부터 실용화할 계획이다. HDTV수상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94년에 4조원,2000년에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전망된다. 이와 함께 VTR,비디오텍스등 HDTV의 관련기기시장도 94년에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세계 제2의 TV수출국인 경우 시장규모가 큰 HDTV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HDTV개발은 전자ㆍ정보ㆍ통신산업은 물론 방위ㆍ영화ㆍ인쇄산업등 모든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반도체분야의 경우 HDTV수상기 1대분의 메모리 반도체소요량은 퍼스널컴퓨터 20대분량에 이르며 HDTV의 정보량은 기존 TV보다 5배이상이나 많다.
  • 정화조에 빠진 동생 구하려다 형도 함께 익사

    【춘천】 27일 하오2시20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9반 서정훈씨(35)가 부근 우신산업 정화조에 빠진 동생 대현군(14ㆍ신철원중 1년)을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가 함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대현군은 이날 마을근처 논에서 어머니,형 등과 함께 일을 하다 어머니가 자전거 바퀴 바람이 빠졌다며 바람넣는 펌프를 가져오라고해 집으로 가다가 갖고 있던 장남감 물총이 정화조에 빠지자 이를 건지기위해 허리를 굽히면서 깊이 2m의 정화조에 빠졌다. 이를 목격한 이웃 어린이들이 서군의 어머니에게 연락,형 정훈씨가 동생을 구하기위해 달려갔으나 서군의 형체가 보이지 않자 흥분한 나머지 옷을 입은채 그대로 정화조에 뛰어들어 함께 변을 당했다.
  • 태평양증권등 7개사 제재/공개때 기업내용 “부실분석”

    ◎이익추정치 미달 3∼9개월 「주선업무」금지 기업공개 주선업무를 맡으면서 부실하게 기업내용을 분석한 6개 증권사와 1개 투자금융사가 각각 9∼3개월간의 공개업무금지 처분을 받았다. 25일 증권관리위원회는 87년 1월부터 89년 12월까지 3년간 공개와 함께 상장된 2백42개사에 대해서 상장후 1ㆍ2차 사업연도의 영업실적을 점검,이중 9개사의 경상이익이 공개당시의 추정치에크게 미달한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증관위는 해당기업의 공개업무를 맡았던 태평양증권 등 7개사에 부실분석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재조치를 내렸다. 유가증권 인수업무규정에 따르면 상장후 1ㆍ2차 사업연도중 어느 한해의 경상이익 실적치가 공개당시의 추정치에 비해 50%에 미달하거나 결손이 발생한 경우에는 부실분석으로 규정하고 있다. 부실분석책임은 주식인수업무(공개)를 맡아 해당 기업의 상장후 경상이익을 사전에 분석,제시한 주간증권사가 지게 된다.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이 결손일 경우에는 6개월이상 1년미만,설적치가 추정치의 50% 이하일때는 3개월간 각각 공개업무가 금지된다. 이번에 경상이익실적치가 문제가 된 상장법인 9개사 가운데 2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도신산업을 비롯,대유통상(19억8천만원) 이수화학(14억9천만원) 광림전자(5억9천만원) 고려포리머(1억2천만원) 등 5개사는 결손을 보았으며 추정치 50%미달 4개사중 삼익악기와 금하방직은 추정치의 2%에도 못미치는 실적에 머물렀다. 나머지 2개사는 코오롱 유화와 ㈜북두이다. 이들 기업의 공개를 맡았던 주간사에 대한 제재조치를 보면 대유통상(결손)과 고려포리머(결손) 등 2개사의 주식인수업무를 담당했던 태평양증권은 26일부터 9개월간 공개업무가 금지되었고 결손액이 자본금의 93.5%에 달한 도신산업의 주간사 쌍용투자증권은 7개월 금지처분을 받았다. 또 실적경상이익이 모두 추정치의 2%미만인 삼익악기와 금하방직의 주간사 동양증권은 7개월,결손법인 광림전자의 공개를 주선한 유화증권은 6개월씩 금지되었다. 이밖에 동남증권(상장법인 이수화학) 제일증권(코오롱 유화) 한국투자금융(북두) 등 3개사는 3개월간 공개업무가 금지됐다.
  • 「정보통신진흥재단」연내 설립/94년까지 기금 1천억 조성

    ◎연구기관등 지원… 전문인력도 양성/정부,법안 입법예고 정부는 정보통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하반기에 기금 1천억원 규모의 정보통신진흥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뒷바침하기 위한 「정보통신진흥법안」을 마련 29일 입법예고했다. 정보통신진흥재단의 설립은 정보통신 연구기관및 단체와 관련업체를 육성 지원하고 전문인력의 양성과 정보문화확산 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재단의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오는 94년까지 정부출연금과 한국전기통신공사이익금중 적립금,한국데이타통신 한국이동통신 등 공중통신사업자 출연금,한국전기통신공사 주식매각대금등으로 1천억원의 기금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충당하는 것으로 돼있다. 체신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앞으로 재단이 설립되면 연구기관과 단체등에는 출연금 형식으로 지원되겠지만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저리로 융자해 주는 방법으로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교부등 관련 부처와 협의,「정보통신대학」의 설립도계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연평균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은 오는 2000년대에는 국가경제 발전의 핵심분야로 부상하고 이 분야 종사자가 전체 생산종사자의 50%에 이를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00년대에는 이 분야 전문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석사 1만1천83명,박사 3천1백34명등 1만4천2백17명의 고급인력이 필요한데 비해 현상태로는 석사 3천1백73명,박사 1천1백53명등 4천3백26명밖에 공급하지 못해 석ㆍ박사만 9천8백90여명이 부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 주가 상승률 상위 30종목 신규상장된 중소형주들/럭키증권 비교분석

    올들어 증권시장에서 실질상승률이 높은 종목들은 대부분 신규상장 종목들로 나타났다. 럭키증권이 지난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올 1월3일이후 유ㆍ무상증자 권리락및 배당락 등을 감안해 산출한 수정주가와 연초주가를 7백9개종목에 걸쳐 비교한 결과 실질상승률 상위30개종목은 87%의 상승률을 보인 우단실업을 비롯,현대금속 우선주ㆍ도신산업등 대부분 상장 1년 미만의 신규상장종목들이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ㆍ기계ㆍ전기전자업종과 일부 섬유ㆍ의복업종및 건설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상승종목들은 대부분 자본금규모가 작은 중형(50억∼1백50억원)ㆍ소형(50억원 미만)주 였다. 한편 실질하락률 상위 30개종목은 32.5%가 내린 동양정밀을 비롯,쌍용투자증권ㆍ제일증권등 상장기간이 비교적 오래된 종목들이 대부분이었다.
  • 올 과학기술상 수상자 발표

    ◎과학 고윤석씨 윤능민씨/기술 이응효씨/기능 박수관씨/진흥 박성래씨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마련된 제23회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고윤석교수(63ㆍ서울대자연대물리학과)등 5명이 확정됐다. 과학기술처는 19일 상오 올해 과학기술상(대통령상ㆍ상금5백만원)중 영예의 과학상에 고윤석교수ㆍ윤능민교수(63ㆍ서강대 이공대화학과),기술상에는 이응효씨(63ㆍ한국데이타통신사장),기능상에는 박수관씨(35ㆍ갑우정밀사근무),진흥상에는 박성래교수(50ㆍ외국어대인문대 사학과)를 각각 선정,발표했다. 과학상 수상자인 고윤석교수는 핵물리학 연구로 국내물리학발전에 큰 기여를 했을뿐아니라 기초과학연구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됐다. 과학상 공동수상자인 윤능민교수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HC브라운박사와 공동으로 금속수소화물에 의한 선택환원의 체계적 연구를 개발,발전시켰고 붕소의 수소화물에 의한 환원반응에서 나타나는 염화리튬ㆍ트리메틸보란ㆍ붕산트리페닐의 촉매효과연구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그 공로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기술상의 이응효사장은 국내전기통신산업 기반구도의 기틀마련과 정보통신 개발및 이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이다. 기능상의 박수관씨는 컬러TV전자관 자동설비의 국산화등 전자산업발전에 큰 업적을 세웠으며 진흥상의 박성래교수는 기초과학진흥과 과학대중화운동에 힘썼다. 시상식은 21일 대덕한국과학기술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제23회 과학의날 기념식에서 갖는다.
  • 신소재 개발센터 상공부 설립추진

    상공부는 자동차 전기 전자 기계등 주요 기간산업의 주요소재인 신소재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소재개발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상공부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추구해 나갈 첨단기술산업인 반도체ㆍ우주ㆍ항공산업과 정보ㆍ통신산업의 발전에 신소재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나 국내에서의 신소재산업화는 아직 초기단계이며 대부분의 기술개발도 기초이론과 실험실적인 연구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주주 주식분산 기피/장외 등록법인,가족경영체제 안주

    주식 장외시장 등록법인의 대주주들이 가족경영체제에 안주,경영권 안정 등을 위해 주식분산을 여전히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등록주식의 소액주주 지분율이 매우 낮아 이로 인한 유통물량의 부족현상이 장외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47개 장외시장 등록주식 총수인 2천2백50만2천주 가운데 소액주주(총주식수의 1%미만 보유)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89년말 현재 총3백40만6천주로 전체의 15.1%에 불과,소액주주 지분율이 전년말(27개사)의 15.2%에 비해 오히려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협성,대부전지,삼한실업,(주)유일,남신산업,한농화성,신신상사,조흥산업,삼우인다스트리얼,동미기업,경일모방 등 11개사는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물량이 아예 한주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소액주주 지분율이 10%미만인 등록법인수는 삼일공사,전진산업등 모두 21개사에 달해 소액주주 지분율이 아예 없는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주식분산이 극히 저조한 등록법인수가 전체의 68%인 32개사에 달해 이들 장외법인의 주식분산을 시급히 촉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악덕 부동산 투기꾼 18명 구속/서울지검

    ◎임야등 미등기 전매… 전세값 인상 부추겨/아파트 분양권 사기,수십억 챙겨 전세값과 집값이 폭등하고 부동산 투기가 심해져 서민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값인상을 부추긴 중개업자와 부동산 투기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임휘윤부장 임문희검사)는 23일 아파트 등 집주인에게 『집세를 많이 받게 해주겠다』고 세입자를 바꾸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전세값인상을 부추겨온 최상훈씨(38ㆍ은평구 불광동 현대공인중개사 대표) 박상연씨(48ㆍ마포구 성산동 88부동산대표) 등 무허가 부동산중개업자 8명을 부동산중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세입자 입주권(속칭 딱지)을 전매해 1천7백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김준기씨(50ㆍ노원구 상계동 비룡부동산 대표) 등 무허가중개업자 6명과 투기지역의 임야 등을 매입한 뒤 미등기전매해 5천6백만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강대훈씨(33ㆍ서초구 서초동 극동투자개발 대표) 등 투기전문소개업자 3명을 부동산중개업법 및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무허가로 부동산중개업을 하면서 「딱지」전문 브로커로부터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영풍조합주택의 세입자 입주권 10여장을 2백여만원씩의 프리미엄을 붙여 다시 팔았으며 강씨도 부동산투기 전문회사인 「극동투자개발」을 설립,7∼8명의 직원을 고용해 부동산거래 신고지역인 경북 봉화군,충남 청양군과 연기군 조치원읍 등의 임야 20여만평을 싼값에 사들여 미등기전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이날 부동산중개업자 권강철씨(31ㆍ강남구 일원동 현대아파트 32동 207호)를 부동산 중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전강서 주택연합조합 위원장 김성록씨(45) 등 3명을 사기혐의로 수배했다. 수배된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말 D생명ㆍH생명 등 3개회사 주택조합과 함께 강서주택 연합조합을 만들고는 아파트사업 계획승인도 없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655의29 의류제조회사인 도신산업의 부지 1천7백50여평을 4억5천만원을 주고 매입계약을 한뒤 31ㆍ32평짜리 아파트 1백45가구를 짓는다고 선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부지대금 잔액 27억여원을 치르지 못해 지난해 8월 부지를 도신산업에 다시 넘기고서도 이 사실을 숨기고 10억여원에 이르는 가짜분양권 60장을 1장에 2백50만원씩의 프리미엄을 붙여 함께 수배된 유영식씨(38) 등 투기꾼들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도신ㆍ광림 적자 기록/공개주간 징계될듯

    지난해 기업을 공개했던 12월말 결산법인 도신산업과 광림전자가 89사업연도 결산결과 경상이익에서 적자를 기록,공개주간 증권사가 이에 따른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섬유의복업체인 도신산업은 지난해 8월 공개당시 추정경상이익이 5억2천2백만원으로 분석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이번 정기주총 결과 28억5백만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또 3억7천8백만원의 경상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됐던 조립금속업체 광림전자는 실제 경상이익이 2억2천3백만원의 적자를 보였다. 공개기업의 추정경상이익은 상대가치 수익가치 등과 함께 공개를 주선하는 증권사가 분석,작성하는데 추정경상이익이 공개이후 2개사업연도동안 실제경상이익의 50%에 못미칠 경우 해당기업의 주간사증권사는 6개월∼1년간 공개주선업무가 금지된다. 도신산업은 쌍용투자증권이,광림전자는 유화증권이 각각 공개를 주선했었다. 한편 89신규상장기업으로서 20일까지 주총을 끝낸 93개사 가운데 28개사의 실제경상이익이 공개당시 추정치의 51∼59%대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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