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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분산·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경영 독립체제 필요”

    ◎이 기획원국장 지적 이기호 경제기획원경제기획국장은 23일 『국제화·자율화·민주화시대에 기업의 경영방식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현행 그룹식 경영방식은 앞으로 전문·독립경영체제로 바뀌어야 하며 그 속도도 더욱 빨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국장은 이날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최근 경제동향과 정책과제」에 관한 강연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재벌해체등을 내용으로 한 신산업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굳이 신산업정책이라는 용어를 붙인다면 현재 정부가 7차5개년계획등과 관련해 구상중인 소유의 분산,기업퇴출제도의 정비,기업재무구조의 개선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다』고 말했다.
  • 「단체장선거」 공방에 부쳐/이상득 민자당 국회의원(특별기고)

    ◎경제회생이 「발등의 불」인데…/잦은 선거는 인력난·물가불안·과소비 조장 지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 연기를 둘러싸고 여야간의 공방이 한창이다.먼저 단체장선거의 연내 실시를 주장하는 야당 측은 『현행법에 규정되어 있는만큼 기초·광역 단체장선거를 실시,지방자치의 완전정착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앞당기자』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92년의 장선거는 무리이므로 연기가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여당측은 『한해 네차례의 선거실시에서 오는 경제·사회적 부담이 과중하고 자치단체장은 정치적 성격이 강한 지방의회와는 달리 전문성과 능률성을 요한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하며 아직 우리나라의 자치능력이 높지 못하고 자치여건이 미숙하다』는 현실적 문제점에 근거하고 있다. 이와같은 상반된 두 주장의 논거를 비교해 볼때 이상적이고 원칙적인 입장에서는 조기실시론이 일견 타당하다고 할 수 있으나 현실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관점에서는 실시연기론이 보다 큰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눈을 해외로 돌려 지방자치제가 발달된 선진국들도 의회구성후 단체장선거 실시까지는 엄청난 세월이 결렸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일본이 58년,미국이 1백10년,프랑스가 무려 1백80년이나 걸렸다고 하니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실감케 한다. 특히 「민주주의의 학교」이자 뿌리인 지방자치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문제가 선결되어야 하는 동시에 대내외적 경제여건 또한 성숙되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직할시를 제외한 대부분 시·군·구의 경우 재정 자립도가 낮아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중앙정부는 지역간 재정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정상태가 좋은 지역에서 세금을 거둬 재정상태가 나쁜지역에 보조금을 지급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중앙정부가 지역간 조세및 보조금정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앙및 지방정부에 대한 세제를 개혁해야 하는 등 상당한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 또한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 상태에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실시하면 후보자들은 도청소재지 이전 문제를 포함하여 수많은 선거공약을 남발함으로써 지역간 마찰을 심화시키고 과다한 재정지원 약속에 따른 불필요한 자금확보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이기주의를 확산시키고 지역간 과잉경쟁을 조장하는등 역효과만을 증폭시킬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 상반기에 치른 국회의원선거와 하반기에 치러질 대통령선거가 있으므로 선거가 경제전반에 미치는 「왜곡효과」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장선거까지 겹칠 경우 약2조원 가량의 선거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생산부문으로부터 자금이탈을 가속화시키고 선거운동원 동원에 따른 인력난을 심화시키며 통화팽창에 따른 선거인플레현상이 일어나 물가불안과 과소비가 우려되는 등 경제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건설경기 및 내수의 진정과 함께 「거품」은 사라지고 있으나 이에 상응하는 수출이 제고되지 않고 있음으로써 불경기에 진입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이처럼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21세기를 향한 신산업정책의 조기시행과 정착등 중앙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할 것임은 물론이다. 또한 단체장선거의 조기실시는 지역간 정책의 다변성과 자원의 분산배분효과로 인해 경제개발의 효율성을 저해시킬 수 있는 부정적 측면도 아울러 갖고 있다.최근 자치단체장 선거연기와 관련된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과반수이상의 국민들이 단체장선거연기에 찬성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경제의 주역인 기업인 88%가 선거연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단체장선거를 적절하고도 타당한 시점에 맞추어 실시하는 것은 경제·사회발전과 지역성장및 복지시책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의 참다운 착근과 알찬 효과를 위해서도 필요한 조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단체장선거는 필연적이며 정치적인 공약이행도 중요하다.하지만 지금당장 시급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경제를 살리는 일이므로 이런 상황하에서 단체장선거가 경제회생에 결정적 걸림돌이 된다면 그 실시시기와 방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설령 단체장 선거를 몇년 연기한다고 해서 대장정에 나선 민주화의 발걸음이 멈춰지는 것도 아닌 만큼 지금 우리에게는 경제를 살리는 것보다 더 급한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 문제가 해결되고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호전되는 상황을 보아가면서 점진적으로 추진함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증시,월말엔 다소 활기” 기대 섞인 전망/올해 주가동향과 예측

    ◎개방 호재불구 올 최고치보다 1백22P 추락/바닥권 인식… “국회 개원되면 경제관심 높아질것”/특융·증안기금 약효 의문… 6공 최저치에 근접 증시가 계속 뒷걸음치고 있다.종합주가지수와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저치를 연일 깨뜨리는 등 무기력증세가 날로 깊어지고 있다. 연초 종합주가지수는 6백24.23으로 출발,지난 2월8일에는 6백91.48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1개월 남짓한 사이 활기를 찾기도 했지만 지난 5일의 종합주가지수는 5백69.20으로 주저앉았다.증시개방 5개월만에 종합주가지수가 올 최고치보다 17.6%가 떨어진 셈이다. 지난 4월 이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대부분 6백선을 밑돌았다.특히 지난 5·27 투신정상화조치 이후에도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을 치고 있다.이 때문에 주가는 6월 들어 올 최저치에 육박하거나 최저치를 깨뜨리고 있다.최근에는 6공 출범후 최저치인 지난 90년9월17일(5백66.27)의 기록을 장중에 밑도는 현상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이 때문에 증시안정기금은 지난달 26일 이후 1천억원을 쏟아 부으며 6공최저치의 붕괴를떠받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의 하락과 함께 고객예탁금도 계속 줄어들어 증시의 상황은 어둡기 짝이 없다.지난 1월30일 1조6천9백26억원이던 고객예탁금은 지난 3일 1조2천4백26억원으로 줄었다.4개월 동안 무려 4천5백억원이 증시를 빠져나간 것이다. 증시와 부동산의 동시침체로 시중의 부동자금은 수익률이 확정된 증권사와 은행의 채권및 고수익금융상품으로 몰려들고 있다.지난 5월말 현재 세금우대소액채권·금전신탁등 채권 및 금융상픔의 수신고는 지난 연말보다 12조나 늘어났다. 증시개방 원년이라는 최대 호재와 「5·27」조치후에도 주가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실물경제가 부진하기 때문이다.개방 첫달에는 증시개방의 기대감과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활발한 매수로 증시가 오랜만에 활기를 보였었다.그러나 실물 경제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개방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사라지자 지난 2월초부터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5·27」조치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5·27」조치가 투신의 매수능력을 늘린 것이 아니고 매물부담을 줄인데 불과하기 때문이다.장기적으로는 증시에 보약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별 약효가 없다는 판단이 널리 퍼져있다.게다가 「5·27」조치를 전후해서 국내 유가인상,원자재가 상승,5월의 무역수지 적자확대등 악재가 때맞춰 나타난 것도 이 조치의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분석이다. 증권관계자들은 현 증시침체의 주요인을 수출부진과 무역수지적자등 실물경제부진으로 보고 있다.또 통화긴축으로 인한 자금난·정국불안·상장사의 잇따른 부도,정부와 현대그룹의 갈등,신산업정책처럼 실체가 없는 정부의 눈에 안 띄이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6월의 무역수지적자가 줄어들고 5·27조치 후의 대기매물도 이번 주에 대부분 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이달 말부터 7월에 걸쳐 주가가 다소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현재의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인식도 주가반등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근거로 꼽힌다. 동서증권의 양호철부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이달말쯤 국회가 개원되면 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7월부터 「5·27」조치의 약효가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세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경제연구소의 박정욱전무는 『최근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주가 바닥의 징후』라고 지적하고 『이번주 기관이 매물을 소화한 뒤에는 다소 분위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증시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의 실상이 반영되는 거울이다.때문에 증권당국의 인위적인 부양책의 효과는 항상 단기간에 그치게 마련이다.지난89년 이후 20여 차례에 걸친 크고작은 부양책들이 이를 증명한다.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항상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 증권당국과 투자자들이 함께 되씹어야 할 교훈이다.
  • “키보드 대신 글씨로”/펜컴퓨터 나왔다

    ◎과학기술연구원출신 안영경씨,상품화 성공/한글·한자·영어등 95%이상 인식/조작법미숙 일반인에 인기 끌듯/포철산하 포스데이타와 판권계약 젊은 연구원들이 모여 창업한 벤처기업이 컴퓨터기술의 혁명을 가져오고 있다.지난해 2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출신 안영경씨(38)등 20∼30대 연구원13명이 모여 세운 핸디소프트사는 최근 전자펜으로 글씨를 쓰면 바로 입력되는 한글·영문필기체입력 「펜컴퓨터 기술 개발에 성공」 펜컴퓨터를 상품화했다. 펜컴퓨터는 자판(키보드)을 두드리는 대신에 전자펜으로 쓰면 자동입력되고,그 내용이 컴퓨터 화면에 0·3초뒤에 나타나는 것.컴퓨터 조작방법이 어려워 컴퓨터 기피증을 가진 이들에게 크게 인기를 모을 것 같다. 안영경사장은 82년 한국과학 기술원(KAIST)전산학과를 졸업,KIST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에서 한국형 컴퓨터 학습프로그램을 비롯,행정전산망 자동화시스템,아시안게임및 서울올림픽전산시스템,지문인식시스템,온라인 필기 인식시스템개발등 굵직한 과제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그 공로로 90년 한햇동안 연구연가를 받았다. 이때 얻은 휴가를 이용,필기인식기술개발을 완전히 마친 안씨는 이 내용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신청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즉 자신의 소중한 연구가 학위논문제출로 세상에 공개되기 보다는 첨단기술을 밑천으로 하는 벤처기업의 사업성공으로 연결되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안씨가 지난해 2월 후배들과 공동출자,자본금 4억원으로 회사를 만들자 마자 삼성·금성·삼보등 내로라하는 국내 컴퓨터업체들이 필기체 인식기술을 사겠다고 제의했다. 그러나 안씨는 세계적으로 사양산업인 철강산업체들이 정보통신산업체로의 활발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점을 고려,포항제철의 자회사인 포스데이타(주)와 10억원에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상품화된 펜컴퓨터는 영문자는 물론 한글·숫자·부호·그림까지도 인식하며 인식률도 95%를 넘고있다. 또 일상적 사무환경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타자기·계산기·팩시밀리·복사기·캐비닛·자·가위·풀·지우개등의 기능이 몽땅 하나로 통합돼 사무작업의 효율이 대폭 향상된 통합사무자동화도구 이기도 하다. 핸디소프트사는 이 펜컴퓨터를 27일∼7월1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한국컴퓨터 소프트웨어전시회」에 출품,소비자들의 반응을 보아가며 포스데이타를 통해 시판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데스크탑용 컴퓨터에 부착,사용할수 있는 전자펜과 전자종이판(타블랫)을 우선 판매한 뒤 노트북형펜컴퓨터도 곧이어 시판한다. 안씨는 『펜컴퓨터는 가까운 장래에 경찰의 스티커발부및 범법차량조회,병·의원의 환자병력관리및 진료차트관리도구,보험판매원의 보험요율 계산및 고객관리,비즈니스맨의 자료관리및 사무처리도구로 쓰일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펜컴퓨터기술 개발 수준을 보면 미국의 NCR등 굴지의 기업도 올 가을쯤이나 시판할 것으로 보이는 첨단분야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인포콥사의 자료는 펜컴퓨터의 세계시장을 93년 2백만대,94년 6백50만대,95년 1천1백만대,96년 1천5백만대 정도로 추정,세계시장규모는 1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꼽고있다.
  • 미·유·윤·창의 창조사회/최창선(정보통신시대)

    현대는 정보사회이다.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빠른 사회로 편리성을 강조하는 시대다.편리한 시대의 특징은 경소단박이다.물건을 얼마나 가볍고,작고,짧고,엷게 만드느냐가 핵심이다.그러나 정보사회는 30년이 지나면 새로운 사회를 맞게된다.바로 창조능력이 우선하는 창조사회의 도래이다.우주산업,정보통신산업,생명공학이 고도로 발달된사회로 아이디어와 창조활동이 중요한 가치로 등장하는 즐거움의 시대다.즐거운 시대인 창조사회는 아름다움,즐기는 마음,윤택함,창조성이 강조되는 미·유·윤·창의 시대다.새로운 시대에는 상품이 주는 감각적 자극이 선택요인이 되는 지가마케팅이 등장한다.마케팅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제품 서비스,아이디어의 교환과정을 통하여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키려는 인간의 활동이다. 이는 소비자의 욕구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주도면밀한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나 창조사회에서는 사회와 시장환경이 변하여 소비자의 가치관이 변하고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생활인의 의식과 행동까지도 변하므로 상품에 담겨 있는 지혜에 의해 물건의 가치가 크게 변한다. 정보사회에서 창조사회로 변해가는 미래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아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자아의 발견이란 자신에 대한 알려지지 않았거나 몰랐던 사실과 현상을 알아내는 인식이다. 자아를 발견하자,밝은 자화상을 정립하자,긍정적인 태도를 지니자,미래지향적 목표를 정하자,시간을 관리하자.성공적인 삶이 다가올 것이다.
  • 정부­재계 정례대화채널 만든다/「경제활력회복 정책협의회」 운영

    ◎4개부처 차관­4개 경제단체·노총­연구원등 참여 정부는 경제계와의 긴밀한 정책협의를 위해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와 전경련등 재계·노총·연구기관의 임원으로 구성된 (가칭)「경제활력회복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2일 전경련 유창순회장과 최창락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재계·노동계·연구소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정부정책의 진의가 업계에 잘 전달이 되지 않은 점이 있었고 업계의견 역시 정부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정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업계와 정례적인 대화채널을 갖기로 했다』고 정책협의회의 구성배경을 설명했다. 정책협의회의 구성과 관련,정부측에서는 경제기획원 차관을 위원장으로 재무·상공·노동부 차관이,업계에서는 전경련 상의 중소기업협동조합 무역협회 노총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산업연구원의 임원들이 참석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업계간의 이같은 정책협의회 운영은 그동안 재계가 신산업정책등 재벌정책에 대해 다소간 오해를 갖고 의구심을 계속 제기한데 따라 정부가 업계와의 이해를 돕기위해 구성을 제의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은 25일 전경련 최창락부회장을 만나 정례정책협의회의 구성과 기능,회의운영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 「신산업」 정책등에 전경련,우려표명

    재계가 신산업정책으로 불리는 정부의 대기업시책에 불안감을 표시하는 가운데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유창순 전경련회장이 22일 긴급회동,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회장과 최창락부회장은 롯데호텔에서 최부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신산업정책등 정부의 대기업 및 재벌정책에 관한 재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5·8조치의 즉각 종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은 전경련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 정 대표의 「재벌해체론」 그후(사설)

    정주영국민당대표의 재벌해체발언은 국내 재벌에 대한 논의를 증폭시키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정대표의 발언이후 그 진의를 놓고 정치계와 경제계가 나름대로의 해석과 논평을 내놓고 있다.정치계는 대선을 앞둔 「정치적 계산」으로 평가하면서 『정대표가 발언의 진실성을 담보·증명하기 위해서는 현대그룹부터 자진하여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제의했다. 재계일부에서는 『현대그룹의 실상과 미래상을 감안한 치밀한 계산에서 나온 타산적인 발언』으로 보고 있다.현대그룹은 정전명예회장의 실제와 2세들에게 그룹계열회사 경영이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재벌해체론을 내세워 다른 재벌들의 경영분리를 유도하려는 것으로 경제계는 분석하고 있다. 정주영대표의 발언 진의가 대선을 앞둔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이든 아니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재벌을 겨냥한 것이든 간에 그 파장은 상당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경제계에서는 정대표의 발언을 재벌의 재벌해체 주장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정치계에서는 기존 정치권의 정경유착을 공격하는 수단 내지는 국민들의 재벌에 대한 사시적 여론을 계산한 발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재벌해체론의 당사자인 재벌뿐 아니라 정치계까지 이번 논쟁에 끌어들임으로써 해체논쟁은 대선을 앞두고 핫 이슈로 부상할 공산이 매우 크다.게다가 재계는 최근 정부의 경제력집중완화 시책을 「신산업정책」으로 보고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벌의 경제력집중문제는 그 자체가 파생시키고 있는 폐해때문에 완화를 위한 정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자본주의체제아래서 기존의 경제체제나 기업경영의 틀을 물리적 조치를 통해서 해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경제력 집중을 완화 또는 해소하는 1차적인 처방은 재벌계열회사간 상호출자와 상호지급보증의 억제를 통해서 계열사들의 독립경영체제를 유도하는 것이다.뿐만아니라 그룹내 계열기업가운데 막대한 흑자를 낸 기업의 순이익을 줄이고 그 대신 적자를 낸 기업쪽으로 이익금을 돌려놓는 분식결산 등의 기업회계 비이가 시정되어야 한다. 재벌그룹들이 그룹계열사간의 재무상태를 한눈으로 볼수 있는 연결 재무제표작성에 극력 반대하고 있는 이유는 계열기업간의 자금이동을 은폐시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민당의 정대표가 진정으로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호지급보증 동결은 물론이고 대주주들이 빌려쓴 가지급금을 솔선해서 상환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단기적인 조치들과 병행하여 중·장기적으로 재벌그룹 기업들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자기혁신이 있어야 한다.또 산업과 김융은 물론이고 언론에까지 참여하려는 업종다변화,즉 문어발식 경영확대에 대한 기업주들의 집념 내지는 관념이 불식되어야 할 것이다.물리적인 재벌해체가 아닌 자기혁신에 의한 경영구조의 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 “산업정책 변화없다/기업활동 제약안해”/한 상공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14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이른바 신산업정책에 대해 『산업정책의 기본방향에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못박고 『정부의 기업관련정책에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인위적으로 제약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상오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최근 정부의 기업정책과 관련해 규제강화를 위주로 한 새로운 산업정책의 도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지금까지 추진해오는 있는 ▲경제자율화,개방화기조 하의 시장경쟁 촉진 ▲외부경제효과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유인의 제공 ▲시장의 결함을 보완하는 범위 내에서의 정부개입 최소화라는 산업정책의 기본방향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신산업정책」실체 있는가 없는가

    ◎재개 긴장시키는 「재벌해체 추진설」의 저변 이른바 「신산업정책」이 최근 경제계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정부가 재벌해체를 겨냥한 일련의 새로운 산업정책을 구상중이며 머지않아 가시화될 것이라는 내용이 신산업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재계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재계는 기업의 경영환경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그룹경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새로운 산업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업계의 분위기가 크게 경직되고 있을 뿐아니라 그 여파로 경제전반이 활력을 잃고 있다며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충고하고 있다. ◎신생어 왜 나왔나/“경제력집중 해소” 대업계 촉구서 발단/“구체조치 없지만 「흐름」은 있다” 지배적 반면 정부는 신산업정책이라는 것이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벌의 경제력집중완화등 7차5개년계획에서 제시된 정책을 정부가 그대로 추진할 계획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재계는 최근 현대그룹·국민당과 정부의 불협화음등 심상지않은 기류속에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제력집중완화시책의 내용이 보다 강도있게 가시화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현재의 오너식 재벌경영에 일대 수술을 가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정부의 입장과 재계의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신산업정책이 점점 구체화하면서 최근에는 신산업정책이 「실체는 없지만 흐름은 있다」는 쪽으로 견해가 기울고 있다. 국제적 추세로나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단계로 보아 최소한 지금까지 경제력 집중을 지원 내지 방조해온 정부정책이 앞으로는 특성화·개별화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것은 사실이라는 분석이다. 신산업정책의 근원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지난해 7월 전경련이 주최한 제주도 세미나에서 재벌의 경제력집중과 그에 따른 폐해를 집중 거론하고 경제력집중해소를 위해 재벌들이 스스로 나설것을 촉구함으로써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당시 최부총리는 재계 총수들앞에서 『경제력집중에 대한 시각을 정리해보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것인가를 허심탄회하게 생각해보자』고 서두를 꺼냈다.그러나 이날 강연의 요지는 재벌들이 그룹기획조정실 중심의 그룹경영에서 벗어나 계열기업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기조실 해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재벌기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기위해서는 하루빨리 기조실 중심의 그룹경영이 개편돼야 한다는 논리였다.아울러 한계기업마저 재벌의 울타리에서 존속시켜가며 소유분산을 꺼리는 1인 지배체제가 재벌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산업평화에 걸림돌로 작용,부작용만 양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기업경영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개별회사의 독립 경영체제를 정착시켜야 하며 자금과 인력·내부거래를 종합관리하는 방식에서 개별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방향으로 경영방식이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이같은 정책구상이 제시되자 재계는 기조실과 비서실 해체를 통해 그룹총수의 손발을 묶고 소유분산과 계열사간 상호 지급보증금지를 통해 그룹을 사실상 해체하려는의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재계는 당시 정부가 소위 재벌총수의 친위부대인 비서실과 기조실을 해체함으로써 총수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려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당시 모 재벌은 내부 분석자료에서 정부가 경제력 집중완화시책을 추진하는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다. 『정부가 경제력 집중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는 국내재벌이 통제불능의 공룡으로 자라나 정부 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금융실명제나 과표 현실화등 주요정책이 추진과정에서 재계의 강력한 반발과 로비에 부딪쳐 무산됨으로써 재벌의 영향력이 정부의 정책주도력을 반감시켰다는 일각의 지적과 무관하지 않다.따라서 기조실 중심의 재벌경영이 지속되는한 분배와 형평이라는 경제정책을 수행하기가 어렵고 이에 대한 방법은 소유분산을 통해 그룹총수등 대주주의 기업지배력을 줄이고 그룹 중심에서 개별기업중심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정책기저를 이루고 있다』 재계의 이같은 분석을 입증이나 하듯 정부는 지난해 8월 30대재벌그룹에 대해 상호지급보증 축소조치라는 경제력 집중완화시책의 첫 신호를 보냈다. 이어 7차5개년계획에 재벌의 경제력 집중완화를 주요 과제로 포함시키고 비교적 구체적인 시책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46.9%에 달하는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을 장기적으로 경영권 안정이 가능한 범위로 축소토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주력기업등 재벌기업의 공개 유도와 무의결주식발행억제,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간의 수직 계열화유도,부실채권정리및 법정·은행관리개선등의 세부시책을 제시했다.아울러 상속·증여세제를 강화,합병·증자를 통한 변측증여행위를 막고 주력기업의 타기업에 대한 지급보증한도축소에 이어 비주력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제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때까지만해도 이른바 신산업정책이라는 말은 탄생되지 않았다. 신산업정책이라는 말은 올해 초 최각규부총리가 능률협회강연에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살아남기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발표된 미국의 앨리스 암스덴교수의 논문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무게를 더했다.암스덴 교수는 논문에서 『현재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정책은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규제를 축소하고 시장기능을 강조하는 영미식 이론의 접근방법에 기초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오히려 정부개입이 상대적으로 더 허용되고 기업과 정부간의 유기적 관계가 중시되는 독일이나 일본식 공업화 모형에 더 가까워 시장 메커니즘에 맡기기보다는 적절한 정부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정책대안으로 재벌부채의 주식전환과 준공익기관투자가의 신설을 통해 재벌구조의 재편을 추진해야하며 적극적인 산업정책수행을 위한 관료집단의 능력향상을 위해 경제기획원과 상공부의 통합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또 당시 경제기획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 ▲부실채권정리및 법정관리·은행관리개선 ▲상호지급보증제도개선 ▲장기산업자금공급 ▲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의 협력관계개선 ▲차입경영방식개선 ▲기술개발촉진 ▲정부역할재정립 ▲2000년대 산업구조 고도화전략등의 연구과제를 부과했다는 것도 재벌해체를 위해 정부가 모종의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인식을 굳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부는 이같은 재계의 의혹에 대해 재벌해체나 규제등 정부의 개입을 높이는 어떤 형태의 산업정책도 추진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KDI등 관변연구기관에서 연구하고 있는 과제도 7차5개년계획에서 제시된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재벌의 경제력 집중완화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위한 것일뿐 추가적인 규제는 없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해명이다. 현재로선 재벌해체와 같은 충격적 조치를 담은 신산업정책은 분명히 없으며 신산업정책의 실체도 명백히 드러나 있지 않다.다만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재벌의 경제력집중완화와 독립전문경영체제확립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이러한 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신산업정책이라는 사실뿐이다. ◎최부총리 생각은/“자기혁신 통한 경영효율화 유도”/공정거래제·세제등 보완외에 직접 간여 없을것 「신산업정책」의 실체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최각규부총리의 생각은 어떤 것인가. 재벌해체와 같은 정부의 강도높은 개입과 규제를 골자로 한 「신산업정책」은 과연 있는 것인지,있다면 조만간 가시화되는 것인지 최부총리를 만나 직접 들어보았다. 최부총리는 『신산업정책이든 어떤 것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의 상당부분이 산업정책적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정부의 경제운용이 산업정책적인 측면을 도외시할 수 없다』는 말부터 꺼냈다. 『정부가 새로운 산업정책을 구상하고 있고 그것이 재벌해체나 규제로 오해되고 있는데 그런것은 아니다.정책의 스타일이나 관행에 관련된 문제라면 모를까…』 예컨대 일본의 경우 정부와 업계가 정책방향에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듯 정부정책이 규제와 간섭으로 가서도,갈 수도 없다고 최부총리는 잘라말했다. ­일부에서 정부가 강도높은 재벌규제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정부가 공식적으로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자기들 생각아래 재벌을 규제해야한다는 당위론을 펼치고 있다.이것이 확대돼 급기야는 상공회의소에서 정부가 재벌규제에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공식적으로 이의제기까지 하기에 이르렀다.산업의 고도화를 이루고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거시경제정책만으로는 안되며 미시적인 정책접근도 필요하다.일본의 예를 자꾸 들어 좀 뭐하지만 그들은 과잉생산이 되면 업계와 정부가 정보를 유기적으로 교환하면서 가장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찾는다. 시장의 수급상황과 기술개발방향및 전망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통산성이 설득과 이해로 업계의 이해를 조정해나간다』 ­상호지급보증축소등 최근 일련의 시책이 재벌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아래 추진되고 있고 그같은 것이 「신산업정책」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상호지급보증은 벌써 경제력집중완화차원에서 제기된 문제다.정부는 기본적으로 재벌의 경제력집중이 완화돼야 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다만 그 방식이 공권력에 의하기보다는 업계의 자기혁신에 의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공정거래제도의 보완이나 증여·상속세과세,여신관리제도의 개정을 통해 기업경영의 효율화를 유도해나갈 뿐이지 경영형태에까지 간여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정부의 추진정책/61개그룹 내부지분율 점차 축소/지보한도 동결… 독립경영제 확립 ▷대기업의 소유집중분산◁ 46.9%에 달하는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을 장기적으로 경영권 안정이 가능한 범위내로 축소.30대 계열기업군의 비공개 주력업체부터 공개를 추진하고 비공개 주력기업의 공개로 조달된 자금의 일정 비율을 은행대출금 상환에 사용.무의결전주식의 발행한도를 축소하고 상속·증여세의 세정을 강화,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의 사후관리 및 금융자산에 대한 일괄조회제도운용.합병·증자·감자등 주식을 이용한 변칙증여행위를 막기위해 고액자산소유자의 자산변동 내용과 소득금액을 전산으로 집중관리. 금융기관의 주식보유를 확대하고 은행법상 동일인 범위를 공정거래법의 범위와 일치시켜 대주주의 실질적 경영지배를 배제.대규모 기업집단소속 보험·증권·단자사의 소유분산을 유도하고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대손상각기준 명확화 등 제도정비. ▷전문독립경영체제확립◁ 계열내 타기업에 대한 지급보증한도동결(주력기업은 지난해 8월동결)을 오는 7월부터 전체 계열기업으로 확대한뒤 보증잔액을 점진적으로 축소.자기자본에 비해 지급보증잔액비율이 높은 계열기업에 대해서는 지급보증만기도래분의 경신을 제한.대상기업별 실태파악후 연차적인 지급보증인하에 계획을 수립.
  • 「인견산업」 정상화 위한 “외길수순”/「원진레이온」 공매의 배경

    ◎적자 눈덩이·산업재해 빈발… 회생불능 판정/미금땅 7년뒤 용도변경 가능… 재벌들 “군침” 정부는 1일 경기도 미금시에 있는 원진레이온을 일반경쟁입찰 방식에 의해 공개 매각키로 결정했다. 국내 유일의 인견생산업체인 원진레이온은 경영부실로 지난 81년 1월부터 산업은행의 법정관리를 받아왔으나 부채가 계속 증가해 현재 1천1백47억원에 이르고 있는데다 대표적인 공해업소로 시설 개·보수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투자마저도 할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민영화방안이 추진돼 왔다. 게다가 직업병등 산업재해문제와 이를 둘러싼 근로자의 잦은 파업으로 회사의 경영은 점점 부실해지고 공장가동률이 계속 저하돼 정부로서도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을 맞게됐다. 정부는 이에따라 공장을 공매하되 인견사의 안정공급을 위해 인수자는 직업병 발생방지시설등 개·보수 투자를 실시,인수한 날로부터 2년이내에 공장가동을 정상화시키고 또 정상화한 날로부터 최소한 5년이상 공장을 계속 가동해야 한다는 인수조건을 붙여 공매결정을 내린 것이다. 아울러 인수자가 인수당시의 공장부지위에 공장가동과 관련이 없는 건축행위를 금지키로 했다. 이는 인견섬유산업을 정상화시키려는 정부의 계획이 당초 의도와는 달리 재벌들의 부동산투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원진레이온의 미금공장은 부지가 15만1천평으로 토지가격만 1천5백억∼2천2백50억원에 이르는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매를 통해 인수한 회사는 토지가격에서 이 회사의 총부채 1천1백47억원을 떠 안는 조건으로 이를 뺀 액수와 시설개·보수에 필요한 3백50억원만 투자하면 된다. 또 공장정상가동 의무기한인 7년이 경과하면 공장부지를 택지등으로 용도변경을 할수있어 공장보다는 땅을 노려 사려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 관계자는 인견산업이 투자비에 비해 공해가 심하고 채산성이 별로 없어 섬유업계등 실수요자인 갑을·대농·고합·동국·국제등 11개 섬유업체가 입찰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상공부는 입찰이 2차례 이상 유찰될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실수요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아래 희망업체를 중심으로 공동인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원진레이온은 59년 화신산업의 박흥식씨가 설립한뒤 코오롱계열의 이원천씨에게 넘겨졌다가 적자누증으로 81년부터 산업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다. 여자속치마와 양복·점퍼등의 안감으로 쓰이는 레이온의 국내 수요량은 지난해 3만3천5백74t으로 이중 5천5백64t을 원진레이온에서 생산하고 나머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기술선진국 체면회복하자/일,PC보급 야심찬 계획

    ◎학생 80명에 1대꼴… 미의 1/4수준/95년까지 초중고에 40만대 비치 기술선진국 일본이 다른분야에 비해 유독 개인용컴퓨터(PC)의 판매및 보급에서는 크게 뒤져 일본교육부가 교육용컴퓨터의 대대적 보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학생2천만명에 25만대의 개인용컴퓨터가 보급돼 학생80명당 1대꼴로 컴퓨터가 있는 셈인데 미국의 20명당 1대에 비해 4분의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본정부는 정보통신발전에 장애가 되고있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위해 지난해부터 5년계획으로 대규모 개인용컴퓨터보급작전에 돌입했다. 문부성는 오는 95년까지 2억달러이상을 투자,지방의 초·중·고에 40만대의 개인용컴퓨터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는 야심찬 자체 보급계획을 세웠다. 일본최대의 개인용컴퓨터제조업체인 일본전기(NEC)회사는 이 계획에 필요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총액이 17억달러나 돼 일본의 정보통신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쿄 교육위원회의 후쿠가와 히로시 수석편수관은 『우리는 이미 과학에서 앞서 있다.이제는 컴퓨터가 앞선 과학을 보강할 단계』라고 말한다. 일본은 미국의 IBM사와 애플사가 그들의 개인용컴퓨터시장에 7%정도 침투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교육용컴퓨터시장에서 만큼은 양보가 없다.
  • 올해 신산업경영인에/이용태 삼보회장 뽑혀

    신산업경영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오명)는 17일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에 이용태삼보컴퓨터회장(사진)을 선정했다. 관리대상 부문별 수상자는 ▲생산부문=오계환(현대전자전무) ▲기술〃=정선종(한국전자통신연구소 위성통신 기술본부장)유은영(금성정보통신이사) ▲영업〃=김진찬(대우통신전무) ▲기획〃=김건중(삼성전자전무) ▲관리〃=송희수(한국이동통신전무) ▲경영문화대상=손용(중앙대 정경대학장)
  • 올해 서민주택 2만9천가구 공급/경북도 업무보고 주요내용

    ◎농산물 가공공장 백40곳 연내 건립/동해·북부연계,종합관광벨트 연차적 구축/낙동강연안 신산업재대 95년 조성 경북도는 올해 도내 제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농산물개방화에 대비,농업종합개발 1차5개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낙동강 연안에 신산업지대망을 구축하고 동해안과 북부지역을 연계한 종합관광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 제조업체의 인력수급활성화를 위해 48억원을 1백여개 기업체에 지원,기능인력 6천2백30명을 양성하고 농촌주부 3천7백40명에게 기능훈련을 시켜 제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키로 했다. 또 올해 1백50개 중소업체를 창업토록 해 운영자금 2백억원을 지원하고 2백개 수출업체에는 해외무역정보제공을 위해 정보전산망을 보급하고 학계,산업체,경북도등 관계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기업지원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 ○퇴비공장 83곳 설립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농업발전대책◁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경북농업종합개발 1차 5개년계획을 수립 이 기간에 3조2천억원을 투입해 작약등 특작물연구소 7개소,퇴비공장 83개소를 설립하고 전업농민 7천1백8명을 육성한다. 제2녹색혁명을 주도할 사과등 19개품종의 농산물가공공장 1백40개를 설치하고 현재의 5∼7개인 농산물유통단계를 3∼4단계로 축소하고 2백16개 면에 도로·하수도를 정비하는 정주기반조성사업을 편다. ○달동네 7개소 정비 ▷도민 복지수준 향상◁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생활무능력자 4만9천명에게 생계보조비 2백3억원을 지원하고 자활가능주민 22만4천명에게는 직업훈련,자녀학자금보조등 1백8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위해 서민주택 2만9천3백10가구를 건립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6만3천가구에 입식부엌개량과 목욕탕을 설치하고 저소득층밀집지역 7개소를 정비한다. 또 농·어촌정주권개발을 위해 3백64억원을 들여 66개지역을 개선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고령에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5개년사업으로 낙동강 제2광역상수도사업을 실시,1일 25만t의 물을 공단과 3개군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자연개발◁ 낙동강연안 신산업지대망구축을 위해 안동의 풍산공단과 상주의 낙동공단,달성 구지및 위천공단을 오는 95년까지 조성,전자·기계·자동차·통신·섬유업종의 공장 5백여개 업체를 입주시킨다. 교통망확충을 위해 지난 8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구∼안동간 국도 4차선 확장과 포항∼울진간 4차선확장사업을 오는 95년까지 완공하고 오는 94년까지 지방도 1백%,군도 80%수준까지 포장한다. 이와함께 동해안과 북부지역을 연계한 종합관광벨트구축사업으로 오는 2001년까지 경주 감포관광지와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불영계곡을 잇는 동해안해변관광지대및 소백산관광지및 안동권 민속관광단지를 연계 조성,북부지역의 주민소득을 향상시킨다.
  • “경쟁력 강화”야무지게 추진/오늘 취임 한돌… 최각규부총리

    ◎통화 긴축·「규모의 예산」실현/“경제는 흐름”강조하는 현실론 고수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18일로 취임 한돌을 맞는다. 경제기획원 장관으로는 25대,6공들어서는 나웅배 조순 이승윤부총리에 이어 4번째 부총리인 그의 공과를 따지기에는 1년이 다소 짧지만 「작달막한 체구에 당당한 모습」만큼이나 추진력있게 경제정책을 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무부 사무관으로 출발,농수산부장관·상공부장관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지낸 풍부한 경륜과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엄격한 업무스타일로 지난 1년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제부처를 야무지게 통솔해 왔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이다.취임초 농림수산부 부내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매사를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다. 경제기획원관계자들은 『한때 부총리가 경제부처를 장악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최부총리 취임이후 흐트러진 경제안정기조를 추스리고 강한 부총리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며 경제기획원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지적하고 있다. 취임이후 기업의 자금난으로 돈을 풀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을 때 긴축적인 통화운용을 내세우며 총통화증가율을 17∼19%선에서 고수했던 일이나 팽창예산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않고 예산의 현실화를 주장하며 「규모의 예산」을 밀어붙인 것등이 그의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최부총리는 현재의 우리경제가 안정을 절대 필요로 하고있다는 안정론을 고수하고 있으며 재벌의 경영혁신을 내세우고 경제력집중해소에 남다른 정책비중을 두는 개혁론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재무부가 여신관리대상 재벌을 30개에서 10개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금융발전심의회에 제출하려다가 경제장관회의에서 최부총리가 여신관리제도의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제동을 걸었던 일은 이같은 부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최부총리 자신은 안정론자도,성장론자도 아니며 또 어느 쪽으로 분류되기도 희망하지 않는다.경제정책이든 개인이든 양면성이 있으며 문제는 선택과 조화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기회있을 때마다 최부총리는 이렇게 말한다. 『경제는 흐름이며 전체로 보아야한다.단면이나 부분으로 보아서는 곤란하다.어떤 문제든 양면성이 있게 마련이다.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하며 그러려면 시련도,고통도 따른다. 통화를 긴축해야한다고 해놓고 한쪽에서는 자금난이다,금리상승이다 난리를 펴서는 될일도 안되는 것처럼 경제정책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조화있게 선택하는 일이다』 취임이후 최부총리의 정책추진이 모두 적절했다고 평가하기는 물론 어렵다. 그 자신도 인정하듯 지난해 국제수지전망을 잘못해 경제운용에 차질을 빚었던 것은 재임중 실책으로 기록될만하다.상공장관시절 「수출 1백억달러」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1백억달러적자」라는 오명의 기록도 함께 가질뻔했던 것이다. 취임 한돌을 맞는 최부총리의 어깨에는 여전히 많은 짐이 지워져있다. 물가안정,제조업경쟁력강화와 국제수지개선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나마 어렵사리 다져놓은 안정기조도 연이어 치러질 선거바람으로 송두리째 날아갈 우려마저 없지 않다.취임후 줄곧 추진해온 제조업경쟁력강화시책의 효과가 시원스럽게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 요즘 최부총리의 가장 큰 고민이다. 최부총리는 지난 1년을 안정화라는 총론수립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는 총량중심의 거시경제지표보다 개별경제정책중심의 각론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책상머리에서가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서 실효성을 갖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며 이것이 그가 새롭게 강조하고 있는 산업별 경쟁력강화를 위한 「신산업정책」이기도 하다.
  • 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그룹의 신도약 전략:8)

    ◎쌍용/시멘트·정유·자동차 중화학에 승부/새 기술·해외유전 개발 집중투자/증권·보험등 계열사 국제화 추진/회장직속 기술협 운영… 책임경영제 강화 올해로 창업53년째를 맞는 쌍용그룹은 그룹의 모체인 시멘트를 중심으로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에 2000년의 승부를 걸고있다. 다른 그룹에 비해 비교적 일찍 젊은 2세회장체제를 굳혀 현대적 경영을 한다는 평을 들어왔던 쌍용그룹은 2000년대에 대한 대비도 상당히 조직적이고 치밀한 편이다.그룹은 2000년에 대비하기위해 그동안 그룹계열사를 대상으로 ▲성장가능성 ▲유망성 ▲경쟁력 ▲전략적인 측면 ▲그룹내의 비중및 파급효과등을 기준으로 면밀히 분석한 결과 쌍용양회와 쌍용정유 쌍용자동차등 3개사를 주력업체로 선정,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2000년의 그룹모습을 새로 그리고 있다. 국내최대인 1천3백50만t의 시멘트생산능력을 갖추고 지난해 7천1백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쌍용양회는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고있는 파인세라믹을 비롯,각종 건자재의 세계적인 종합메이커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시멘트산업은 특히 건설 무역 해운 중공업등 관련 계열사와 유기적으로 협력,발전시켜 나갈수 있는 이점이 크다. 그룹은 이를 위해 93년까지는 동해공장에 4천억원을 투자,4백20만t을 더 늘린 연산 1천7백70만t 규모로 생산능력을 키우고 95년에 매출액 1조5천억원,2000년에는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쌍용그룹은 이와함께 그룹내 최대 계열사인 쌍용정유를 2000년대에는 종합에너지및 종합화학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현재 정유제품·윤활기유 등만 생산하고 있는 것을 석유화학과정밀화학부문까지 확대하고 해외 유전개발에도 적극 참여,명실공히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2월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계약을 맺어 승용차생산을 위한 바탕을 마련한 쌍용자동차는 오는 2000년대 그룹내 종합기계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쌍용자동차는 현재 3%에도 못미치는 국내시장점유율을 10년후에는 15%이상 확대시킨다는 계획아래 연간 25만대 생산규모의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와마찬가지로 국내외 경제여건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나 2000년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경제여건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나 2000년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김석원그룹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총선·대선에 따른 경제불안,시장개방확대로 인한 외국기업과의 국경없는 경쟁,소련의 소멸과 동구권의 변화등으로 수출상황은 오히려 더욱 어려워질것으로 전망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경영혁신부터 이루겠다고 다짐했다.회장이 계열사의 모든 일까지 간섭하는 1인 경영체제에서 탈피,계열사별로 「책임경영제」와 「수렴적 경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조직에 의한 경영」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겠다는 것이 김회장의 구상이다. 김회장은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의 학부과정을 마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하면서 『오는 5월까지 내가 없는 동안이 그룹 부회장단및 각사 사장들에게는 자율경영체제의 좋은 시험무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그룹은 지난해부터 회장 직속기구로 계열사 기술개발담당 임원 13명으로 구성된 「기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컴퓨터와 정보통신산업 등에도 진출하기위한 전략에서이다.이와함께 올해말 문을 열게될 「쌍용그룹 종합연구원」은 기계·전자·화공·컴퓨터등 8개 분야를 주요 연구분야로 삼아 1천명 이상의 연구원을 두고 그룹의 기술개발을 주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쌍용그룹의 2000년 기본경영전략은 ▲해외자원개발과 해외생산및 유동기지건설 등을 통한 해외부문 매출액 증대 ▲쌍용투자증권·쌍용투자자문등 보험·증권관련 계열사의 국제화 ▲핵폐기시설,항공우주산업등 첨단건설 분야 진출 등으로 정해져 있다. 『시대적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도 중요합니다.그러나 오늘의 쌍용그룹이 존재하고 21세기를 향해 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조직및 제도정착에 힘써온 덕분이라고 봅니다』 차형동그룹종합조정실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의식개혁 의지와 건전한 노사관계의 정립이야말로 2000년대 목표 달성을 위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걸프전,동구권의 급변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와 1백억달러가 넘는 무역적자속에서도 쌍용그룹이 21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것은 바로 이같은 인식이 바탕이 돼 일궈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쌍용그룹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올해의 매출목표를 지난해 7조5천9백억원보다 18% 늘어난 8조9천5백억원으로 잡고 투자액은 지난해 4천5백억원의 2배가 넘는 9천6백억원으로 책정했다.수출목표도 1억달러가 증가한 22억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그룹의 이같은 소폭성장 방침에는 2000년대 세계 초우량기업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부터 탄탄히 다져놓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
  • 정보통신기금 8백억원 조성/올 연구개발비 2천5백억 투자

    체신부는 올해 연구개발비로 총2천4백88억원을 투자해 차세대교환기인 ATM(비동기전달방식)교환기,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멀티미디어컴퓨터,고선명TV(HDTV)전송기술등 첨단기술을 집중개발키로 했다.체신부는 14일 청와대에서 「경제안정 및 산업경쟁력강화대책」의 하나로 보고한 「정보통신산업활성화대책」을 통해 올해 ▲정보통신기술개발강화 ▲통신사업경쟁확대 ▲통신위원회운영 ▲정보통신산업육성 ▲정보화촉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체신부는 또 지난해까지 6백억원이 조성된 정보통신 진흥기금을 금년말까지 8백억원,93년까지 1천억원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산업체의 정보통신기술개발 및 실용화사업,설비현대화사업과 전문인력양성사업등에 저리융자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과기처의 감독을 받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오는 3월말까지 이관받아 공통,기반기술연구기능을 강화,정보통신분야의 중심연구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동전화,무선호출등 특정통신사업의 신규사업자허가를 위한 절차가 당초 계획보다 한달 가량 늦어져 이달말까지 통신위원회를 구성한 뒤 2월중 사업허가신청공고를 내고 오는 7월까지 사업자선정을 마치기로 했다.
  • 대우/15대 그룹의 신도약전략(21세기를 향해 뛴다:4)

    ◎“2000년엔 40조원 매출·150억불 수출”/「조선」 회생경험 살려 “관리혁명”/구 소연구소와 재휴 선진국 기술장벽 극복/해상도시 건설등 신산업에 야심찬 도전 「조용한 관리혁명」 창업 25주년을 맞는 대우그룹이 21세기에 대비,그룹의 경영혁신을 위해 체중을 싣고 있는 경영모토이다. 그룹의 성장과정에서 비대해진 몸집을 줄이고 관리개선과 기술개발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그룹차원의 절박한 판단에서 나온 자구책에 다름아니다. 세계경제의 블록화 등 날로 악화되는 수출환경과 기술경쟁력의 약화,근로의욕의 감퇴 등 국내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들이 대우그룹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수 없기 때문이다. ○소형차 일류메이커로 올해까지 3년간 중기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우의 관리혁명은 우리경제가 3저 호황을 벗고 침체의 터널로 들어선 시점과도 일치한다. 「관리혁명」은 문서 줄이기,결재라인 축소 등과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생산라인의 축소,공간활용 높이기,조직축소 및 여유인력의 타부문배치,기술개발,의식개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리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50% 이상 높인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대우그룹 관리혁명의 첫 실험무대는 대우조선이다. 노사분규의 여파와 조선경기 불황으로 침몰위기에 있던 대우조선의 갱생을 위해 김우중회장이 계열사 매각 등의 자구노력과 함께 옥포조선소에서 근로자와 숙식을 같이하며 「희망90 S운동」을 몸소 실천,13년만에 대우조선 경영을 적자에서 흑자로 돌려놓은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조선은 이같은 관리혁명과 조선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조원에 5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관리혁명의 무대는 올들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온 대우자동차로 현장을 옮겨 진행되고 있다. 김 회장이 대우조선 정상화에 손발을 맞춰온 김태구 대우조선사장을 대우자동차 사장으로 임명하고 김 사장과 대우자동차 부평본사에서 새로운 관리혁명을 시도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알려진대로 증자·수출 제한문제 등을 둘러싼 미 GM사와의 마찰 및 노사분규로 지난해만도 적자규모가 1천억원에 이를 정도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닛산사등과 합작모색 최근 사원출자의 자동차판매 전문회사를 설립,해외판매를 확대하고 닛산·볼보 등 새로운 합작파트너를 물색,대우중공업에 자동차사업을 신설하려는 것도 GM 극복을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이미 군산에 1백만평의 자동차 공장부지까지 마련해놓고 있다. 대우의 생존전략은 왕성한 신시장개척에서도 잘 나타난다. 선진국의 기술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소련의 이오페물리연구소와 기술제휴,정보통신산업의 핵심기술인 광전자와 레이저광을 이용한 3차원 입체영상기술인 「홀로그래피」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신시장개척 적극나서 아프리카 오지에서 소련·중국 등에까지 시장을 넓혀온 대우는 최근 남북교류 분위기가 무르익어감에 따라 대북교역의 선두에 나서고 있다. 이달 중순쯤 북한을 방문하는 김 회장의 방북 가방에는 남북간 직교역 확대와 합작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담겨있으리라는 추측이다. 대우그룹은 현재 16조원 규모의 매출을 오는 2천년까지 40조원,수출은 60억달러에서 1백50억달러로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위성·항공·선반·산업전자·자동차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총투자액(1조4천3백억원)의 14.4%(5천1백억원)을 들여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진력할 계획이다. 공산권교역과 북방합작사업을 주도하고 자동차부문에서는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소형승용차의 세계적인 공급센터로 키우며 전자·통신분야는 산업용 전자 전기기기 등 차세대제품 개발에 주력,종합전자·통신메이커로서의 기업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항공부품과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과 해상호텔·해상도시 건설 등 신산업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창의성 발휘” 임원 독려 그러나 이같은 야심찬 계획들이 산적해있지만 내부적으로 해소돼야할 과제 또한 적지않다는게 대우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중간관리층의 무사안일이 여전하고 인맥중시의 인사관리에 불만을 품은 우수인력이 삼성 등 경쟁그룹으로 옮겨가는 문제 등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말 김 회장이 그룹임원 연수에서 『현재 임원들이 하고 있는 일의 80%가 과장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결재하는 것이 임원이 아니다. 경영발전방향을 설정하고 기획하라』고 한것은 바로 간부들의 창의성 결여를 질타한 것이었다. 또 올 신년사에서 『근로윤리의 퇴색이 전반적인 생산성 하락을 가져오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근로의지와 노동윤리를 파괴하는 노사분규를 절대 용납않겠다』고 한 것은 근로의욕 회복 등 생존을 위한 관리혁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재도약을 꾀하겠다는 그룹총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인구집중 유발시설 증·신축/과물부담금 부과키로

    ◎/7차계획 국토·지역발전 부문 정부는 올해중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수도권지역에 인구집중을 유발하는 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과밀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7차 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까지 대구∼춘천등 13개 고속도로 노선 5백10㎞를 신설하고 양재∼수원등 15개 고속도로 노선 4백70㎞를 확장하는 한편 국도및 지방도 2천㎞를 신설할 계획이다. 7일 건설부가 발표한 7차 5개년계획중 「국토및 지역발전」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중 부산을 국제무역및 금융,대전을 행정및 과학연구등의 중추기능을 갖도록하는등 지방대도시를 그지역의 거점도시로 특별화시키기로 했다. 또 60.9㎦의 공업용지를 신규로 공급하되 이중 60%를 중부및 서남부지역에 집중 공급,이 지역을 신산업지대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횡성·부안·밀양댐등 중규모댐을 새로 건설,용수공급능력을 오는 96년까지 3백26억t으로 늘리는 한편 상수도보급률을 현재의 80%에서 85%까지 높여 1인당 1일 급수량도 선진국 수준인 4백ℓ로 확대할 계획이다.
  • 정보통신분야 12조 투자/정부,96년까지

    정부는 19일 총12조2천억원을 투자할 제7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 정보통신부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체신부는 오는 92년부터 96년까지 제7차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기간중 정보통신부문의 목표를 정보사회구현에 두고 ▲우정사업의 경영자립 ▲체신금융의 확충 ▲정보통신의 고도화 ▲정보화의 촉진 ▲정보통신산업 육성 ▲전파이용의 활성화 ▲통신의 국제화등 7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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