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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새 통신사업자 30여개 탄생/국내외 경쟁체제 어떤 변화오나

    ◎CDMA 디지털이동전화 3월부터/4월 WTO협상 시장개방 폭 결정 96년 정보통신 분야는 시외전화사업이 경쟁체제로 들어가고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가 첫 선을 보이는 등 서비스와 기술수준에서 모두 질적인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우선 데이콤은 1월1일부터 「082시외전화」서비스를 시작,한국통신과 본격적인 시장점령경쟁을 벌인다.데이콤의 시외전화는 지역번호에 앞서 「082」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요금이 한국통신보다 최고 9%까지 싼 것이 특징이다. 한국이동통신도 새해 첫날부터 경기.인천지역을 대상으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 뒤 3월부터는 이 서비스를 서울에서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는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에 비해 통화수용량이 10배이상 커 통화중 절단현상이 없으며 음질이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CDMA 디지털이동전화의 상용화는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의 정보통신계는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환경변화에 직면하게 된다.대내적으로 가장 큰 사건은내년 6월쯤 결정될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문제. 정부는 국내 통신사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6월안에 PCS(개인휴대통신) 3개,국제전화 1개등 7개 분야 30여개의 신규 통신사업자를 뽑는다. 정보통신산업은 21세기의 재계판도를 뒤바꿔 놓을 정도로 부가가치가 엄청난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대표적인 재벌기업과 중견기업들이 30여장의 티켓을 놓고 벌써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삼성.현대·LG·대우등 이른바 「빅4」를 포함한 10대 재벌그룹과 중견기업들은 이미 신규사업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다른 업체들의 동향을 분석하는 한편 진출분야에 대한 정보전이 한창이다. 통신사업자 30개가 새로 출현하면 국내통신시장은 시내전화를 제외한 모든 분야가 사실상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되며 오는 97년쯤에는 사업자간 M&A(인수·합병)붐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4월에는 WTO(세계무역기구)기본통신협상에서 우리나라 통신시장의 개방폭이 결정돼 국내 통신사업의 향방이 결정지어질 전망이다.WTO기본통신협상의 목적은 모든 기본통신분야의 서비스공급자나 외국자본의 진입제한을 철폐,외국사업자도 내국인과 똑같은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방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난 11일 기본통신협상에 제출한 양허안의 골자는 98년까지 ▲유무선통신사업 33% 개방 ▲국내업체에 대한 외국인 대표자 및 임원수 3분의 1 제한 폐지 ▲회선재판매 전면개방 등이다.같은 양허안은 일본·캐나다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앞으로 3차례 남은 협상에서 미국·EU 등으로부터 대폭적인 개방압력을 거세게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밖에 새해에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서비스와 시험 위성방송이 첫선을 보인다.한국통신은 지난 8월 발사된 무궁화1호의 수명이 4년4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보험사들로부터 보험금을 받아 위성을 재구입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다. 무궁화 1호는 보험사측과 협상이 원만히 끝날 경우 2월부터 그동안 인텔새트위성을 빌려야 가능했던 위성비디오중계(사내TV,경마중계등),뉴스현장중계(SNG),소형지구국(VSAT)을 이용한 위성기업통신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게 된다.위성방송의 경우 위성 송수신장비 설치등의 작업을 거쳐 7월 KBS가 첫 시험방송을 내보낼 방침이다.
  • 14대 국회 통과 주요법안:상­Ⅱ

    ▷교육◁ ○국교 명칭 「초등학교」로 취학연령 만5세로 낮춰 교육환경 특별회계 설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서울특별시 및 광역시는 특별시세 및 광역시세 총액의 1천분의 26,도는 도세 총액의 1천분의 26에 해당하는 금액을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계상하도록 함. 시·군·구의 자치단체장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관할구역안에 있는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보조할 수 있게 함. ◇교육법(개정)=「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변경. 현재 만6세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국민학교 취학연령을 앞으로는 만5세도 보호자가 희망하는 때는 학교의 수용능력 범위 안에서 취학이 가능케 함.학사과정을 두지 않고 대학원만을 두는 대학의 설치도 가능케 함. 현재 대학원의 수업연한을 2년 이상으로 한다는 규정만 있으나 앞으로는 석사 및 박사과정은 각각 2년 이상으로 하고 석·박사 과정이 통합된 때는 4년이상으로 하되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소정의학점을 취득한 사람에 대하여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수업연한을 단축시킬 수 있게 함. ◇교육공무원법(개정)=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에서 교장 또는 교사를 초빙하는 제도를 도입.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제정)=3백가구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의 조성·개발사업 시행자는 그 시행계획에 학교용지의 조성·개발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키도록 함.대통령령이 정하는 규모이상의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시·도 또는 개발사업 시행자는 개발사업이 시행되는 지역에 신설되는 초·중등학교 학교용지를 확보,교육비특별회계 소관의 공유재산으로 하되 시·도외 개발사업시행자는 개발이익환수법 규정에 의한 개발이익 범위 안에서 무상공급함. 광역자치단체장은 학교용지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개발사업 지역에서 토지 또는 주택·상가등을 분양받는 사람에게 분양가에 포함해 학교용지부담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게 함.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법(제정)=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노후시설 개선과 교원편의시설 확충등을 위해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를 설치·운용하되 20 00년말까지 효력을 갖는 한시법으로 함.교육환경 특별회계는 년간 사업규모를 7천억원으로 하되 96회계연도에는 4천억원으로 함. ▷문화체육공보◁ ○음반 등 사전심의제 폐지 적법한 저작물 이용 면책 ◇문화예술진흥법(개정)=문예진흥기금의 모금대행 의무자인 공연장 등의 운영자가 모금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모금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정)=「비디오물」에 컴퓨터프로그램에 의한 것 중 영화 음악 게임등이 수록돼 있는 것을 포함시킴.비디오방 영업을 하고자 할 때는 문화체육부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함.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사항으로 돼있는 외국음반 또는 외국비디오물의 수입 또는 반입을 공연윤리위원회의 추천으로 그 절차를 완화함. 음반및 음반에 관한 광고나 선전물에 대한 공륜의 일률적 사전심의제를 폐지하는 대신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거나 사회질서를 문란케 하는등의 사유에 해당된다고 인정되는 음반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함. ◇저작권법(개정)=한국이 가입한 조약의 발효일 이전에 발행된 것도 보호대상에 포함.저작물 번역에 있어 저작권자와 협의가 되지 않을 때는 문체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번역할 수 있도록 하던 번역권에 대한 강제허락제를 폐지. 96년 7월1일부터 시행토록 하고 외국인의 저작권보호 확대에 따라 이제까지 외국인의 저작물등을 적법하게 이용해온 사람의 신뢰보호를 위해 법 시행 전의 적법한 이용행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면함. ◇공연법(개정)=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미리 문체부장관의 심사를 받아야 하던 공연물의 각본 또는 대본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연물에 한해 문체부장관의 심의를 받게 함. ▷통상산업◁ ○훼손상품 청약철회 가능 폐광지역에 카지노 허용 공장설립 절차 승인제도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정)=방문판매업 또는 통신판매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상호·주소등을 시·도지사에게 신고토록 함.방문판매업자가 방문판매원이 되고자 하는 자 또는 방문판매원에게부담을 지게 하는 행위,방문판매원에게 일정 수의 하위판매원을 모집하도록 의무를 지게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로 추가.통신판매업자로부터 상품을 인도받은 소비자는 그 상품이 훼손되거나 광고내용과 다른 상품이 인도된 때·상품인도 시기가 광고에 표시된 인도시기보다 늦어진 때에는 20일 안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게 함. 통신판매업자가 소비자의 청약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상품을 인도하고 대금을 청구하는 행위,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정상적인 생활을 저해할 정도로 전화·팩스·컴퓨터통신 등의 방법으로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로 규정. ◇석유사업법(개정)=석유정제업 및 석유판매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변경. ◇폐광지역개발 지원특례법(제정)=석탄광산의 폐광 또는 생산감축으로 낙후된 지역경제의 진흥을 위해 통상산업부장관은 도지사의 신청을 받아 폐광지역진흥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함.지구내에서는 산림법상 전용허가 또는 협의기준등의 특례를 정하고 경제사정이 특히 열악한 폐광지역 1개소에 예외적으로 내·외국인의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사업을 할 수 있게 함.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정)=공장설립 절차를 신고 허가 승인 등에서 승인제로 일원화.수도권 소재 공단에 공장을 설립하고자 할 때 관리기관과 입주계약만 체결하면 따로 허가를 받지 않도록 간소화. ◇중소기업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 특별조치법(제정)=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금결제 조건을 주기적으로 조사·공표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대금으로 발행하는 어음의 장당 금액을 일정금액 이하로 유도할 수 있는 근거 마련.재래시장 개발을 촉진키 위한 절차상 특례 규정. ▷농림수산◁ ○농지개량조합 금고 설치 ◇농지개량조합법(제정)=조합의 재정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조합의 분담금과 조합이 관리·처분하는 재산의 매각대금 등을 재원으로 하는 농지개량조합 자립육성금고를 설치함.이는 농지개량조합 연합회가 운용·관리하고 농지개량사업을 위한 융자 또는 보조,조합운영 경비보조등에 쓰여지게 됨. ◇낚시어선업법(제정)=낚시어선업을 하고자하는 사람은 당해 어선의 선적항을 관할하는 광역단체장에게 신고. ◇산림법(개정)=산림청 소속기관인 영림서와 관리소를 각각 지방산림관리청과 국유림관리소로 개칭. ▷통신과학◁ ○프로그램 무단 배포 처벌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정)=프로그램 저작권 보호기간을 현행 창작 때부터 50년간에서 공표된 다음 연도부터 50년간으로 변경. 프로그램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프로그램을 통신망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전송·배포하는 행위도 프로그램저작권 침해로 보아 처벌.87년 7월 이전에 창작된 프로그램도 우리나라가 가입한 무역관련 지적재산권 협정에 따라 저작권을 소급보호. ▷환경노동◁ ○오염배출량 비례 부과금 공공수역 오염행위 처벌 특별관리해역 오염 규제 ◇대기환경보전법(개정)=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자에 대해 물리던 배출부과금을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자가 스스로 청정기술을 도입,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오염물질배출량에 비례해 부과하도록 함. 대기환경 규제지역 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을 배출하는 주유소등을 설치하는 자는 시·도지사에게 신고하고 배출방지 시설을 설치토록 의무화. 자동차소유자는 당해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허용기준에 적합한 지를 정기검사받도록 함. ◇수질환경보전법(개정)=유류유출등에 의해 공공수역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방제조치 의무 불이행에 대해 시·도지사가 방제조치를 대집행하고 소요비용을 징수토록 함.유류·유독물·농약등을 운송·보관중인 자가 수질오염 사고를 야기한 때는 지체없이 신고토록 의무화. ◇환경오염피해 분쟁조정법(개정)=이미 발생한 피해 뿐 아니라 폐기물관리시설등 환경기초시설의 설치로 인해 환경오염 피해가 예상되는 때 등에도 분쟁조정이 가능토록 함.사회적으로 중대한 영향이 예상되는 분쟁은 당사자의 신청 없이도 직권조사 및 조정을 할 수 있게 함.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법(개정)=형식승인 없이 환경측정기기를 제작·보급한 자는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함.정도(정도)검사를 받지 않고 환경측정 기기를 사용한 자등에 대해서는 1백만원 이하 과태료. ◇기능대학법(개정)=기능대학의 다기능기술자 과정을 졸업한 사람에게는 전문대학 졸업자와 같은 학력을 인정. 직업훈련 기본법에 의한 공공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상공회의소도 기능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함. ◇해양오염방지법(개정)=환경부장관은 일정해역을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당해 지역의 해역이용 및 시설설치의 제한과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규제할 수 있게 함.해양오염 방제업무를 내무부로 일원화. ▷보건복지◁ ○유해식품 회수제를 도입 양자도 국가유공자 유족 ◇식품위생법(개정)=국민보건상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용기 포장에 대해서는 당해 식품등을 제조 가공 수입한 영업자가 국민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유통중인 당해 식품을 회수토록 하는 식품회수제 도입.국민건강 위해식품등을 제조하는 자에 대해 벌금을 3백만∼1천5백만원에서 5백만∼3천만원으로 상향조정. ◇공중위생법(개정)=허가제로 돼있는 위생접객업을 신고제로 전환.의료기관이 아닌자 또는 의료기관이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지역주민 다수를 대상으로 건강진단 예방접종 순회진료등을 하고자 할 때는 관할 보건소장의 승인을 얻도록 함.승인을 얻지 않고 건강진단등을 행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에 처함.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개정)=국가유공자의 유족범위 가운데 유공자가 직계비속이 없어 입양한 양자도 1명까지는 자녀로 간주. ▷건설교통◁ ○지하매설물 도면 제출 재개발권한 지방 이양 ◇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정)=건설교통부장관은 국토건설종합계획에 따라 유통단지개발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유통단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토록 함.건교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유통단지를 지정·고시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함. ◇도로법(개정)=주요 지하매설물의 설치공사를 완료한 때는 도로관리청에 준공도면을 제출토록 하고 주요 지하매설물이 설치된 도로에 굴착공사를 한 때는 당해 지하매설물 관리자의 입회아래 공사를 하도록 함. ◇자동차관리법(개정)=자동차 판매사업자에게 신규등록신청의 대행을 의무화.자동차매매업·정비업·폐차업등 자동차관리사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중고자동차의 경매장을 개설·운영할 수 있게 함.자동차등록증 등록번호판 차대표기등을 위조·변조 또는 사용한 사람말고도 이를 매매 알선 또는 수수한 사람에 대해서도 10년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 벌금형. ◇지가공시 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정)=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도 개방. 감정평가사가 표준공시지가의 조사,개별공시지가 산정및 감정평가와 관련,수뢰한 때는 공무원과 동일하게 처벌. ◇산업입지및 개발에 관한 법률(개정)=공장위주의 공업단지를 종합적인 산업단지로 개편,공장이외에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시설 등과 이를 지원키 위한 주거 상업 유통 후생복지시설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게 함. ◇해운업(개정)=해상화물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완화. ◇도시재개발법(개정)=재개발기본계획 승인 이외의 모든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재개발구역 지정시 재개발사업계획 내용을 동시에 결정할 수 있도록 절차를간소화. 투기가 우려되는 재개발사업구역은 거래동향 및 거래내역을 관할세무서에 통보토록 함. ▷국제경기대회 지원◁ ○아주대회 지원법 제정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제정)=97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2회 동아시아 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그 원활한 운영과 활동을 위해 국가 또는 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법인 및 단체등으로부터 협조 지원 및 공무원을 파견받을 수 있게 하고 국·공유재산의 대부·사용,기념우표,복표발행,옥외광고물설치등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함.
  • 올 한국 수출 히트상품 8개/삼성 콤팩트카메라 영국서 인기

    ◎르망은 콜롬비아서 슈퍼택시로 삼성전자의 컬러TV와 전자레인지·VTR,삼성항공의 콤팩트 카메라 및 대우자동차의 르망 레이서 등 8개 국내제품이 해외에서 히트상품에 선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해외 30여개국 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1백60개 우수상품 성공사례를 분석한 「히트상품 국제마켓팅 전략」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와 컬러TV·VTR는 페루에서,삼성항공의 ECX­1은 영국의 사진기 전문월간지 위치 카메라에 의해 「콤팩트 카메라」 부문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지난 6월부터 시판된 LG전자의 가라오케 TV와 3-DO게임기는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국내에서 르망 레이서로 알려진 대우자동차의 「슈퍼택시」는 콜롬비아에서 각각 히트상품에 선정됐다.또 밀산의 롤러블레이드는 폴란드에서 우수상품에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1백60개의 히트상품들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한 아이디어 상품과 정보통신 발달에 따른 첨단 기술제품으로 양분된다.지역별로는 정보통신산업이 발달한 북미와 유럽연합에서는 개인정보 단말기,컴퓨터,최신 소프트웨어,음성인식 메모리 등 첨단 전자제품이 강세를 보였고 80년대말 시장경제체제에 편입된 러시아와 동구지역은 서구지역에서 일반화된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과 식료품 등 생필품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동지역은 회교문화의 영향으로 실내활동 제품이 인기를 모아 가라오케 TV,고급 미용비누,위성수신안테나 등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아시아권의 경우 지리적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성을 보여 중국에서는 건강관련 제품이,일본은 미용속돌 등 아이디어 생활용품이 히트상품의 주류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 교통전쟁과 전자문서/문학모 금융결제원 전무(굄돌)

    러시아워가 따로 없이 거의 하루 종일 주요간선도로를 메우고 있는 저 승용차들의 교통량을 조금이라도 줄여볼 수는 없을까.오늘날 대도시의 교통지옥을 체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어려운 과제이다. 물론 승용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생업을 이어가는 길목에서 누군가를 꼭 만나야 할 일이 있어서,또는 어떤 일을 늦지 않게 처리하기 위해서 공간을 이동하지 않으면 아니될 긴급한 용무가 생겨 어쩔 수 없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누구나 경험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전통적으로 상대방을 직접 만나야만 일이 쉽게 풀리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제해결방식이 교통량을 좀처럼 줄일 수 없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여기에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토지가옥대장등본을 떼러 가는 사람들,인감증명이나 예금잔고증명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학업성적 및 졸업증명서를 신청하러 가는 사람들도 교통량을 필요 이상으로 증가시키는 데에 가세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서류 한장을 떼기 위해서 길에다 버리는 시간을 전국적으로 합산할 경우 그 경제적 손실은 천문학적 숫자에 이를 것이다.오늘날 처럼 정보통신산업과 정보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때에 이러한 원시적(?)문제해결방식을 언제까지나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여기에서 각종 민원서류의 신청에서 발급까지를 전산망으로 묶어 해결해 보려는 전자문서발급(EDI)구상이 우리경제의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발의되었고 지금 금융결제원이 금융기관,정부 및 각 유관기관의 협조 아래 전산망구성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그리하여 가까운 은행창구의 컴퓨터를 통해서 민원인이 서류발급을 신청하면 그 사실이 전산망을 통해서 해당기관의 창구컴퓨터에 즉각 연결되고 신청받은 서류는 바로 발급되어 민원인에게 지체 없이 송달되거나 또는 신청인의 컴퓨터로 직송되는 편리한 시대를 곧 맞이하게 될 것이다.이렇게 되면 지금처럼 어려운 교통사정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겠는가.
  • 강택민 주석과 즉석 「산책회담」 김 대통령/오사카 회담 이모저모

    ◎고어 미 부통령과 대북문제 등 논의 제3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열린 19일 김영삼 대통령은 상오 기조연설,하오 자유토론에 이어 고어 미국 부통령과 회담을 갖는 등 바쁜 하루을 보내고 오사카에서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APEC 정상회의 회의장인 오사카 성 영빈관에는 상오 9시10분부터 18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들이 지난 1,2차 회의 때처럼 「자유로운 토론」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관례를 따라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간편복 차림으로 수행원 5명씩만 데리고 속속 도착.7번 째로 도착한 김대통령은 감색 상의에 푸른색 셔츠를 받쳐 입은 차림으로 현관에 마중나온 무라야마 일본총리와 반갑게 악수. 영빈관 뜰로 옮긴 정상들은 맑은 날씨를 화제로 담소를 나누면서 기념촬영을 했으며 김대통령은 왼쪽에서 7번째,창 홍콩재무장관과 고어 미국 부통령 사이에 서서 촬영. ○…회의장에 입장한 각 나라 대표들은 이번 회의의 의장인 무라야마총리를 중심으로 원탁에 정해진 자리에 앉았으며 김대통령은 무라야마총리의 왼쪽 8번째인 홍콩과말레이시아 좌석 사이에 착석. 무라야마총리의 첫 발언으로 시작된 상오 회의는 각 나라 대표들이 돌아가며 5분여 씩 기조발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대통령은 무라야마총리,지난 해 의장이었던 수하르토대통령의 다음으로 연설. ○…18개국 정상은 영빈관 중앙홀에서 양식의 오찬을 마치고 하오 1시40분쯤 무라야마총리의 안내로 영빈관 앞 뜰로 나가 늦가을 단풍과 국화를 감상하며 산책.이어 둥그런 형태로 배치된 9개의 2인용 목재 다도탁자에 차례로 자리를 잡고 20분남짓 일본차를 마시며 환담. 김대통령은 회의장으로 가기 앞서 입구에서 마주친 강주석에게 『잠시 정원으로 나가 산책이나 하자』고 제의했고 강주석은 이를 흔쾌히 수락. 두 정상은 정원을 거닐면서 지난주 강주석 방한 등을 화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대화도중 간간이 파안대소를 하거나 박수로 화답하는 등 무척 친숙한 모습. ○…김대통령 하오에 열린 각국 정상들과의 토론에서 『올해 한일간 무역량이 4백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백40억달러의 적자가 전망된다』면서 『따라서 무역자유화 못지않게 무역균형이 중요하며 흑자국이 기술과 경제협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본다』고 역설. ○…이어 뒤 영빈관내 정상 대기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대통령을 비롯한 18개국 정상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 위해 무라야마총리 안내로 회의장옆 정원으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손을 흔드는 것으로 회의결과에 만족을 표시. 김대통령은 정상대기실로 돌아와 각국 정상과 악수하며 작별인사를 나누고 영빈관 현관에서 무라야마총리의 전송을 받으며 승용차편으로 오사카성을 출발. ○…숙소인 로열호텔로 돌아온 김대통령은 하오 5시부터 호텔 2층 사쿠라룸에서 앨 고어 미국부통령을 접견하고 한미관계와 대북 문제 등 양국관심사에 관해 협의. 김대통령은 『지난 7월 워싱턴에서 6·25참전기념비 제막식 이후 4개월만에 만나 반갑다』고 인사했고 고어부통령은 『이번에 클린턴대통령이 꼭 참석해 각하와 여러가지 문제를 얘기하고 싶어했는데 국내사정으로 오지 못해 몹시 안타까워 하더라』고 클린턴대통령의 안부를 전달. ◎김영삼 대통령 APEC 정상회의 기조연설문 요지 세계는 지금 자유와 경쟁과 협력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경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나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APEC이 자유화와 경제협력을 보다 실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몇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이제 본격적인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실천해 나아감에 있어서 균형발전을 통한 공동번영이라는 APEC의 이상과 가치를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아태지역은 경제발전 수준과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다양하다.APEC은 앞으로 자유화의 실천과정에 있어 회원국간의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공동번영을 모색할 때 APEC의 결속이 강화되고 자유화 또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둘째,회원국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그것은 APEC 국가의 다양성을 최대한 살려 나가면서 자유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따라서 회원국가간에 물적 인적자원과정보 및 기술의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해야 한다.한국도 정보통신산업 장관회의를 지난 5월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앞으로도 APEC에서 추진하는 경제협력과제의 실천을 위해 모든 노력과 기여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셋째,APEC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는 모든 나라가 스스로 약속한 것을 자발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이런 점에서 나는 이번에 각국이 자율적으로 제출한 초기가시화 조치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한국정부는 초기가시화 조치로서 투자개방,관세인하,규제완화 등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예를 들어 한국은 2000년까지 200여개 업종에 대한 투자를 신규로 개방하고,각종 경쟁제한적인 법령을 정비하고 수출입의 통관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것이다.우리는 이미 정부조달 시장을 개방토록 법을 개정했으며,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금년내에 이뤄질 것이다. 나는 작년 「보고르 회의」 직후에 한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응분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화정책」을 선언한 바 있다.우리가 지향하는 세계화는 개방과 개혁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의식과 관행과 제도를 합리화하고 국제화,한국의 발전은 물론 세계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한국은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에 선도적 역할은 물론 이 지역의 복지증진과 균형발전을 위해 APEC내에서 적극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 APEC은 클린턴 대통령의 주도하에 시작된 「시애틀회의」에서 초석이 놓여졌고 지난 해 「보고르회의」에서 기둥이 세워졌다면 이번 「오사카회의」에서는 지붕을 마련함으로써 이제 지역협력기구로서의 기본적인 골격을 갖추었다고 본다.우리 모두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공동의 집」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 휴대폰 “병원서 쓰지 마세요”/네덜란드 응용과학연 경고

    ◎의료장비 전기장애 유발 위험 휴대용 전화기에 가깝게 놓인 의료장비가 전기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는 1일 휴대용 전화기가 1.5m 옆에 있는 병원 의료장비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TNO측은 이러한 전기적 간섭의 위험이 심각하기 때문에 정밀한 기기가 설치된 곳은 물론 수술실과 중증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는 병실에서는 전화기의 스위치를 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전기통신산업협회의 의뢰에 따라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TNO는 중앙 집중식의 휴대용 전화가 고도로 민감한 기기 주변에서 사용되는 경우 이에앞서 내부전화망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관련해 병원내에 적절한 경보신호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노태우씨 비리­돈 한보로 갔을까

    ◎작년 총자산 1조 불어 “돈줄 의혹”/「연희동 자금」 집중관리설 업계에 파다/“전주 모른채 차용” 해명 설득력 없어 한보그룹 사업확장의 배경은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의 힘」에서 비롯된 것일까. 동화은행 본점에 예치된 노 전대통령의 비자금 중 3백억원 이상을 한보의 정태수 총회장이 지난 93년9월 실명전환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노씨의 비자금과 한보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보는 지난 2∼3년새 기업인수를 통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한 의문의 기업이다.한보는 지난 93년과 94년에 상아제약과 삼화신용금고(현 한보상호신용금고)를 사들였다.올들어서도 한국항만전화의 지분을 인수,정보통신산업과 한맥 유니온을 통해 영상산업에도 진출했다. 특히 올들어 사업확장을 한 것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난 5월 1단계공사(연산 3백만t)가 완료된 아산만 철강단지 건설.총연산 7백만t규모로 총사업비가 4조원에 이른다.1단계 공사에만도 1조8천억원 가량이 투입됐다.오는 97년 모든 공사가 끝나면 한보철강은 포철에 이어 국내 2위의철강업체로 떠오른다. 한보는 이에 따라 자산기준으로 재계 18위로 부상했다.93년 자산기준으로 랭킹 28위였던 그룹이 작년 한햇동안 총자산을 1조원을 늘려 3조원을 넘어선 것이다.사업확장 행진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유원건설을 인수키로 가계약한데 이어 충남 서부지역에 도시가스 공급권을 획득,가스사업에 뛰어들었고 이탈리아 피아트자동차의 국내 수입대행사를 인수,외제차 판매시장에도 가세했다.수서사건에 1천2백억원이 물렸던 한보가 아산 당진제철소 공사에 지난 해에만 1조원이 넘게 투자하며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해와 재계의 자금동원 능력의 표본이 됐다. 사업확장에 필요한 자금의 대부분이 항간의 소문대로 노씨의 비자금에서 차용됐을까.한보는 언제나 동원되는 자금의 30%는 자체자금으로,나머지는 6대 4의 비율로 내외자 형태로 조달한다고 밝혔다.이중 30%가 자체자금이라는 게 의문의 핵심이다.(주)한보·한보철강을 제외하고 「제대로 돈을 버는 기업」이 없는 마당에 어디서 거액의 자금을 동원했느냐이다. 한보는 30일 비자금 관련설에 대해 『93년10월 3백억원의 사채를 끌어다 쓴 일은 있으나 전주가 노 전대통령인 것은 최근까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한보측은 『정 총회장 자신도 당시 이 돈의 주인을 몰랐으며 최근 검찰수사 과정에서 그룹에 관련된 루머가 흘러나오자 전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노씨 소유의 돈이었음을 뒤늦게 알았다』며 『정 총회장 자신도 노씨 돈이었으면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한보는 『당시 사채업자로부터 은행권 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자금 3백억원을 사용하도록 제의받았으며 아산 철강단지 투자에 많은 돈이 필요해 이 제의를 받아들였다』면서 『당시 기업들 가운데 이런 제의를 받은 곳이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보는 특히 3백억원 이외에 6공 비자금을 추가로 더 사용했는 지에 대해서는 『3백억원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정총회장도 이 부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한보의 이러한 설명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93년말과 94년초 시중에 나돌았던 「거액전주의 사채자금 제공설」이 있었다.당시 은행감독원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조사에 착수,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한보의 주장으로 오히려 이때의 설이 사실로 나타난 셈이다.이때 한보의 설명대로 자금사정이 급해 전주가 누군지 몰랐거나,혹은 알았더라도 자금차용차원에서 이를 실명화해주고 빌려 썼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금융가에서는 한보의 설명과는 달리 전주를 모르고 사채를 빌려 쓴 것이 노씨의 비자금으로 드러났다기보다는 노씨의 비자금을 집중적으로 관리했고,이 과정에서 3백억원의 실명전환이 밝혀졌을 뿐이라는 점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이같은 추정은 노 전 대통령부부와 한보의 질긴 인연,한보의 끝간데 없는 사업확장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비자금 관리설이 더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주장이 맞는지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입증할 것이다.
  • 정보통신산업 2천년 국내 시장 54조/전자통신연 전망

    ◎내년부터 해마다 14% 성장 오는 2000년대 정보통신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5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마련한 정보통신부문 장기수요예측에 따르면 구내 정보통신산업은 내년부터 해마다 14%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내 20 00년에 가서는 54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률은 최근 연평균 15%보다는 떨어지는 것이다. 그때까지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의 신장률은 무선통신및 부가통신서비스의 발전에 힙입어 지난 93년 32.48%에서 2000년에는 37.4%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또 2000년대 무선통신서비스와 부가통신서비스는 각각 40%,소프트웨어산업은 30%,무선통신기기는 2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말련 초대형 공공사업 논란/6백40억달러 투입… 31개공사 추진

    ◎“졸속입안·자금조달 무리” 비판 거세 말레이시아에서는 요즘 당국의 초대형 공공사업 추진계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수도 콸라룸푸르에 세계 최고의 페트로나스 타워 건립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최대급 바쿤 수력발전소등 천문학적 규모의 대형 공사계획을 줄줄이 발표,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미 푸트라자야 신도시등 일부 사업은 착공에 들어갔고 일부는 계획단계에 있는 것도 있다.2020년까지 완공될 31개 사업 건설비만해도 1천6백억 말레이시아달러(M$·6백40억 미달러)가 투자되는 야심작들이다. 콸라룸푸르 남쪽에 조성중인 푸트라자야 신도시는 25만명을 수용하는 행정·금융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말레이시아 정부는 이곳에 국내외 정보통신 산업체를 유치,장거리 통신산업의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마하티르 총리정부가 추진중인 역점사업으로 콸라룸푸르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전철 사업,말레이반도 송전망 건설,바쿤 수력발전소,남부 조하르주와 싱가포르 연결 도로건설,겔랑파타 시역 확장,클랑항컨테이너 시설공사등이 있다. 그러나 이같은 초대형 사업들이 졸속 입안됐을 뿐아니라 앞으로 무리한 자금조달등이 경제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론이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비판론자들의 시각은 지극히 회의적이다.이들은 푸트라자야 신도시가 콸라룸푸르의 도시 과밀화와 이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능을 할 것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에는 이의가 없지만 자본조달의 방식과 능력에 의문을 갖고 있다. 만약 초대형 사업투자에 필요한 자본을 국민저축으로 조달하지 못하면 외자조달이 불가피한데 이는 지난해 국민소득(GNP)의 6.6%(1백10억달러)에 이른 경상수지 적자를 매우 악화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말레이시아 당국은 신도시의 관공서 공사에는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반면,도로등 주요 인프라는 민자를 끌어들일 방침이다.특히 민자를 유치할 경우 이자율이 높은 상업차관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어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비판론자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뿐만아니라 1백50억 M$가 소요될 바쿤 수력발전소도 말레이반도에서 6백50㎞나 떨어진 보르네오 섬에 있어 해저송전으로 인한 전력손실이 커 경제성이 떨어지는 탓에 50년분의 매장량을 갖고 있는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편이 낫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같은 부작용 말고도 건설경기 활황은 현재 50만명의 외국인력을 수입할 만큼 악화된 인력난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큰데다 시멘트등 원자재난을 부추길 공산이 높다.게다가 신도시 개발은 콸라룸푸르의 주택,교통난 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신도시와 수도 중간의 회랑지역이 도시로 탈바꿈,도시의 수평확장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한편 부동산 업계는 96년부터 2천년까지 콸라룸푸르에서만 사무실 공간은 4만∼25만㎡,상업공간은 14만∼50만㎡가 남아돌고 주택은 3만6천∼10만채,호텔객실은 수천개가 공급초과현상을 빚어 심한 가격경쟁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 가상 사무실 전세계 급속확산(현장 세계경제)

    ◎컴퓨터망 통해 옥외서도 업무처리/임대료 비싼 사무실 아예 없애기도/불필요한 사무인력 영업에 투입… 생산성 높여 마닐라의 기업체 부사장인 마크 앤터니 하비에르씨는 최근 일주일간 싱가포르 출장을 다녀왔다.출장중 그는 그러나 전혀 본사를 떠나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휴대용 컴퓨터를 통한 「전자사서함」(E-메일)을 통해 본사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비에르 부사장의 얘기는 개인적인 경험담이지만 결코 한 개인이나 기업체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오늘날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E-메일은 보편화하고 있는 컴퓨터 통신기술이 낳은 산물 중의 하나다.E-메일은 마치 팩스가 텔렉스를 용도폐기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번거로운 「회의」나 「종이문서」의 존재가치를 제거해 버렸다.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전이 주는 충격과 변화는 그러나 여기에만 그치지 않는다.그것들은 종이없는 사무실을 구현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가상 사무실」로써 직원없는 사무실 혹은 「사무실 없는」 미래상을 가시화하고 있다. 가상 사무실은 컴퓨터 네트워크가 구성하는 가상의 공간이다.컴퓨터를 접속하는 전화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사무실」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상적」이다. 가상 사무실은 임대료나 유지관리비가 비싼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사무인력을 영업에 투입,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컴퓨터 거인 IBM과 광고대행업체인 치앗·데이,컴퓨터 메이커 콤파크,전신전화회사(AT&T)등은 「가상 사무실」의 개념을 도입해 재미를 본 기업에 속한다.특히 IBM은 이를 통해 지난해 7천만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가 있어 가상사무실의 긍정적 기능은 명쾌하게 입증됐다. 세계적인 회계법인 에른스트 앤 영은 「호텔링」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즉 본사방문시 필요한 공간을 사전에 「예약」한다는 것이다.따라서 항구적인 개인 사무공간의 필요를 원천적으로 없애 버렸다.이를 통해 이 회사는 사무실 공간을 25% 줄일 수가 있었다. 가상 사무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보급된 컴퓨터 숫자가 많아야 하고 전화등 통신시설이 제대로 구비돼 있어야 한다.뿐만 아니라 가상 사무실이 구현되기 위한 필수품인 무선전화기(일명 셀룰러폰)이나 무선호출기(삐삐)등 통신기기의 발전은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전체 개인용 컴퓨터(PC)중 20%를 모뎀이 내장된 랩탑이나 노트북이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상사무실 개념이 확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아시아에선 컴퓨터산업이 발달한 일본이나,무선전화기와 삐삐 보급에 있어 독보적인 홍콩과 싱가포르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하지만 아시아지역의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임대료상승과 인건비 폭등,그리고 무엇보다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은 멀지않아 아시아를 새로운 노동개념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리처드 놀란 하버드대 경영대학 교수는 가상 사무실은 3년 안에 단순한 실험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주류」로 등장할 것이라고 진단한다.즉 그것은 비용절감을 추구하는 기업에겐 「경쟁력」있는 대안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개념의 노동방식은 그 기능이 점차 다양화하고 첨단화하는 랩탑,노트북 컴퓨터의 발전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95」와 같은 더욱 편리해진 소프트웨어의 도움에 힘입어 확산속도가 배가될 것이 확실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사무실」의 벽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고 단언한다.컴퓨터 화상회의는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그리고 컴퓨터 재택근무(텔레커뮤팅)은 가상 사무실의 또 다른 단초라는 것이다.재택근무는 사생활을 중시하는 젊은층의 증가로 호응을 얻고 있고 이를 확대하면 곧 가상사무가 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우선 노동자들이 항상 밖에서 이동해야 하는 탓에 「공동체」의식이 희박해진다.돈벌이 장소외에 「사회화」기능을 수행하는 사무공간이 사라짐으로써 인간관계 자체가 변질될 가능성도 높다.
  • 갈피 못잡는 통신정책/박건승 과학정보부기자(오늘의 눈)

    국가 핵심산업인 정보통신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정보통신부가 비틀거리고 있다. 한국통신사태에 이어 무궁화위성 발사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정통부가 이번에는 통신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일관성 없는 행보를 거듭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정통부는 지난 7월 개인휴대통신(PCS)등 7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를 연내에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달엔 30여개의 허가업체수와 선정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었다.불과 2년 앞으로 다가온 통신시장의 개방에 맞서 국내 통신산업을 경쟁체제로 전환,체질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그러나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사업자 허가신청요령 공고를 뚜렷한 이유없이 미뤄오던 정통부가 추석연휴를 눈앞에 둔 지난 7일에는 사업자선정시기를 돌연 내년 6월로 연기해버렸다.출연금에 의한 사업자선정방식과 PCS의 무선접속방식 등에 대해 논란이 많아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공식적인 배경설명이었다. 물론 새로 사업자를 정할 이들 통신분야는 재계의 판도를 뒤바꿀 만큼 성장잠재력이 막대한 만큼 정책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문제는 사업자선정을 연기한 배경에 이같은 표면적인 이유보다는 정통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외부입김이 작용한 흔적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내년 4월 총선에서 표밭을 염두에 둔 일부 정치인들이 10년뒤 시장규모가 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PCS사업권을 중소기업컨소시엄에 배정토록 요구하고 나선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또 일부 정치권에서 정부의 PCS사업자 3개 선정방침을 무시한 채 다수기업이 동일지분으로 참여하는 1개사업자 선정안을 흘리는 것도 통신정책문제를 정치적으로 풀려는 의도를 드러내 보인 대목이다. 일부에서는 사업자선정이 총선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더구나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통신사업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재계가 한데 어우러져 이해다툼을 벌일 경우 3년전의 「제2이통파문」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치논리에 흔들리지 않는 통신정책,국가경제와 국민편익을 앞세우는 일관성 있는 통신정책이 아쉬운 때이다.
  • 중견기업 주력업종 전환 바람/경제환경 급변에 자구책 적극 모색

    ◎진도 컨테이너·한솔 정보통신 진출/건설업체 거평 “반도체에 승부 걸터” 중견기업들이 간판업종을 바꾸고 있다. 과거 우리산업의 주력 업종이었던 섬유와 의류 등의 분야에서 맹활약을 했던 중견기업들이 새롭게 변화된 경제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감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적인 모피업체로 이름난 진도는 더 이상 「모피업체=진도」라는 등식을 거부한다.이제는 간판업종을 바꿔 달고 「컨테이너 업체 진도」로 불리길 원한다.지난 78년 인천에 컨테이너 공장을 준공하면서 17년 동안 중국과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6개 해외생산 법인을 보유,30만 TEU의 컨테이너 설비를 갖췄다.국내 최대업체인 현대정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분야의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창은 의류에서 통신산업으로 말을 바꿔타고 질주하고 있다.메리야스로 널리 알려진 한창은 80년대 말부터 무선전화기로 간판 제품을 바꿨다.부일 이동통신이란 계열사를 통해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통신서비스 사업권을 거머쥔 데 이어 부산민영방송 사업권도 따냈다.최근에는 나우콤을 인수,명실상부한 정보통신업체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참치로 유명한 동원산업은 주력산업을 식품에서 금융업으로 옮기고 있다.김재철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한신증권과 한신기술개발금융 등 기존 금융업체를 발판으로 최근 한신팩토링금융을 설립하는 등 금융그룹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는 상태.지난 해에는 건설분야에서 삼경건설을 인수했고 최근 성미전자를 인수하기도 했다. 제지업계 선두주자인 한솔제지도 정보통신그룹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산립개발에서 최종 종이 소비재에 이르는 제지분야의 수직 계열화 작업을 완비한 한솔은 올초 전자부품업체인 한국마벨을 인수했다.지난 7월에는 「한솔정보 통신사업단」을 발족시키고 개인휴대통신과 주파수 공용통신,국제전화 등 각종 통신서비스 분야에 우선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2000년대를 대비,종이사업에 매달리기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통신사업에 그룹의 사활을 걸겠다는 복안이다. 한때 나이키로 국내 신발업계를 평정했던 화승과 말표신발의 주인공 국제상사도 최근에는 전자소재와 컴퓨터,팩시밀리 등 전자·정보 및 통신분야로 업종전환을 꾀하고 있다. 부동산과 건설로 기반을 잡은 거평은 최근 반도체 사업으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지난 5월 반도체 부품회사 한국 시크네틱 코리아를 인수,2000년까지 매출 1조원의 전문업체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최근에는 기술연구소를 설립,반도체 업종에 승부를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같은 변신의 움직임은 중견기업들이 더 이상 사양산업을 끌어안고 있다가 자칫 고사의 위기를 자초하기보다는,정보통신과 환경산업·전자·반도체 등 유망 첨단산업에 과감히 도전,기업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배수진인 셈이다.
  • 디지털식 「주파수공용통신」 각광

    ◎미 지오텍사 개발,지난 7월부터 서비스 시작/1개채널에 가입자 8백명 이상 수용/고도의 보안성 유지… 국내에 곧 상륙 냉전시대의 미사일 유도시스템을 싼 값에 상용화한 디지털 무선통신기술이 미국에서 선보여 획기적인 비즈니스용 휴대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의 중소통신업체인 지오텍사는 지난해 이스라엘 군사연구개발기관인 라파엘의 미사일 유도시스템을 고품질의 휴대용 무선통신으로 전환하는데 성공,지난 7월부터 필라델피아지역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오텍사가 상용화해 낸 이 휴대통신은 업무상 기동성이 필요한 특정지역의 판매업·운송업·서비스업·배달업·수리업 등 전문직종 종사자들에게 음성 및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주파수공용통신(TRS)용의 최신 디지털무선통신기술. 이 무선통신수단은 기존의 아날로그방식과 달리 시분할다중접속(TDMA)이란 디지털방식을 근간으로 해 여기에 주파수도약기술과 음성삽입방식(DSI)을 첨가한 이른바 주파수도약다중접속(FHMA)방식을 채택,고도의 보안성과 고용량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즉 하나의 주파수로 한 사람만이 통화하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주파수에 각기 시간을 할당함으로써 주파수의 다중화를 꾀했다. 또 여기에 음성 및 데이터신호를 디지털신호로 세분화하여 미리 정해진 순서대로 각 채널을 옮기면서 신호를 보내는 이른바 주파수 도약기술을 첨가해 통화용량을 크게 늘렸다. 이 기술은 원래 이스라엘 군사연구개발당국이 미사일의 전자파를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 군사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신호와 신호가 서로 방해하는 기존의 무선네트워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완전 해결했다.미리 결정된 순서를 통해 신호간에 같은 시간,같은 지역에서는 결코 동일한 주파수를 갖지 않도록 조정한 것이다. 지오텍사 야론 에이탄 사장(39)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이미 획기적인 휴대통신수단으로 판정을 받은 FHMA기술이 멀지않아 주파수공용통신분야에 일대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이같은 성공사례는 총과 대포를 녹여 낫과 보습을 만들려는 업체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텍사는 이 휴대통신기술을 필라델피아에서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뉴욕·워싱턴 DC·보스턴·볼티모어로 확대하고 오는 97년까지 미국내 3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체인 아남산업은 지오텍사와 지난 7월 FHMA의 상용서비스 합작에 합의함으로써 국내에도 곧 이 획기적인 무선 휴대통신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포항에 새항만 건설 해양 전진기지화/대구·경북 광역개발계획 내용

    ◎경산 등 4곳 첨단공단 1백60만평 조성/포항∼삼척 동해중부선 1백70㎞ 새 철도 17일 발표된 대구·경북광역권개발계획은 대구를 국제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축으로 경북지역의 균형된 발전을 함께 꾀하는 장기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국토의 경쟁력강화와 균형개발을 위해 7개 광역권으로 나눠 내년부터 2011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될 국토광역권개발 계획중의 하나다. ▷도시개발◁ ◇대구의 신도시및 부도심정비 △달성 신도시건설=20만명규모로 주거 업무 연구개발 등의 기능이 복합된 신도시 건설 ◇전원도시벨트내의 개발 △성주 전원 신도시=6만명규모로 건설.주변지역에 대규모 위락시설 배치 △경산학원도시=연구기능과 주거기능 복합의 신거주단지개발.첨단산업단지 기능보강 ◇포항 경주권의 도시개발 △포항의 환동해권 해양전진기지화=영일만 신항만 건설.구미 대구 포항고속도로 건설.신항만 배후에 복합신시가지 조성.테크노파크를 건설 △영덕 울릉도 연계 개발=영덕은 휴양지구및 민속전통마을을 조성해 관광문화지역으로,울릉도는도서탐방 및 해양관광시설 확충 ▷산업입지◁ ◇공업단지 개발 △공장용지 수급=2001년까지 25.7㎦를 우선 공급하고 2011년까지 총 36.9㎦ 공급 ◇첨단산업단지 개발 △대구=1백만평 규모의 과학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동차산업 유치 △포항=신항만 복합신시가지에 정보통신산업·신소재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15만평의 테크노파크 조성 △구미=30만평 규모로 첨단전자 메카트로닉스 반도체산업의 소규모 첨단단지 건설 △경산=15만평 크기의 생명공학 에너지산업등을 육성하는 산업단지 건설 ▷교통및 정보통신망◁ ◇도로망 △지역간 고속도로=구미∼대구∼포항(1백35㎞)중 대구∼영천∼포항간을 우선 건설.대구∼무주 등 주요간선도로 건설 △국도신설및 확장=대구∼선산 대구∼구지 대구∼청도등을 4차선으로,포항∼경주간은 신설 ◇광역전철및 항만 공항 △철도신설=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신설 △대구공항=일본·동남아 국제선 취항 추진 △포항공항=일본등 단거리 국제노선 취항 가능하도록 시설 확충 ◇관광개발 △대구서부지역=1백만평의 성주 디즈닐랜드 개발 △동해안지역 30만평의 영일만 마린폴리스 조성 △경주=건축물 고도제한.도심을 현 외곽으로 이전
  • “케이블TV 예상외로 빠른 정착”

    ◎유료방송 100일… 유인혁 위원장에 듣는다/이미 22만가구 가입… 34만가구 대기중/9월부터 프로 자율심의기구 설립 추진 지난 3월 1일 출범한 「뉴미디어 시대의 총아」 케이블TV가 8일로 유료방송 1백일을 맞는다.조만간 시작될 위성방송등 뉴미디어 혁명시대를 맞아 케이블TV의 의의와 전망을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감독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유혁인 위원장에게 듣는다. ­케이블TV의 보급현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7월 31일 현재 케이블TV 총 시청가구는 35만9천5백여가구이며 이 가운데 유료시청가구는 22만6천여가구입니다. 3월 1일 본방송 개시일에 시청가구가 1만여가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놀랄만큼 늘어난 수치입니다.연말쯤에는 60만정도의 유료시청가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현재 가입신청 대기자만도 34만여 가구입니다. ­일부에서는 케이블TV 보급현황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도 갖고 있는 데요. ○내년엔 100만 돌파 예상 ▲우리나라의 케이블TV 보급속도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것입니다. 케이블TV가 가장잘 보급돼 있다는 미국에서도 정착하는데 10여년이 걸렸고 캐나다와 유럽에서도 5∼10년의 기간이 일반적이었습니다.우리는 30만이 넘어서면서 보급속도가 안정궤도에 접어들었고 연말쯤이면 정착궤도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가입자가 1백만정도 예상되는 내년에는 수익성을 논할 수 있게 됩니다. ­케이블TV가 보급되는데 시일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초고속 정보망의 근간 ▲케이블TV는 전송망을 매개로해서만 화상의 전송이 가능하고 이 전송은 고도의 정교성을 요구하는 종합기술입니다.전송로만해도 30여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는 8백64개 품목에 6만6천3백44개 이상의 각종 기기와 3백여만개의 부품이 투입되어야 합니다.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도 한 사업지역의 전송선로를 설치하는데 보통 3∼4년이 소요됩니다. ­그렇다면 기술적 애로사항이 많겠군요. ▲사실 우리는 경험도 기술인력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불과 1년여만에 전송선로 공사를 끝내려 했습니다.또 한국형 컨버터등 가능한 한 외국기술 의존을 피하고 우리 힘으로 해보려 했습니다.이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은 것은 사실입니다.이제는 사정이 많이 나아졌습니다.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큰 무리없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새삼스럽게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케이블TV는 21세기 고도정보화 사회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근간입니다.초고속 정보망은 대량정보가 오가는 멀티미디어 시대의 대동맥입니다.이 대동맥을 각 가정까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케이블TV 전송망입니다.21세기 국가경쟁력은 영상산업과 정보통신산업에 달려있다고 합니다.두 업종이 결합하는 것은 최근의 세계적 추세입니다.이 결합은 케이블TV를 통해 가능합니다.케이블TV가 가진 지상파방송이나 위성방송등 다른 미디어와의 친화성,쌍방향통신의 용이성이 바로 방송·통신·컴퓨터 기술의 융합이라는 멀티미디어 사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케이블TV가 채널을 획기적으로 늘려 안방극장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명의 이기라는 점도 중요합니다.이미 방송되고 있는 21개의 채널과 10월부터 선보일 6개의 추가채널이 다채널화,전문채널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더욱 향상시켜줄 것입니다. ­케이블TV의 조기정착을 서두르는 이유도 되겠군요. ▲물론입니다.우리는 미국보다 35년,유럽보다 15년,일본보다는 8년이 늦었습니다.곧 위성방송도 시작되는 마당에 케이블TV는 다소 무리해서라도 조기정착해야 할 숙명을 안고 태어났다고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서 관장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현재의 프로그램공급사업을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케이블TV사업은 프로그램 공급업자(PP)·전송망사업자(NO)·지역종합유선방송국(SO)등 3개 사업분야로 나뉘는 독특한 형식를 취하고 있습니다.처음 예상과 달리 이 가운데 프로그램 공급분야가 가장 잘 돼온 분야라 평가하고 싶습니다.24시간 뉴스전문채널 YTN은 지방자치제,삼풍사고등 큰 뉴스거리의 보도에 진가를 발휘했습니다.지난달 말의 시청자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60.5%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싶어 가입했고 지상파 방송과의 시청률경쟁 시간대에도 27.5%가 케이블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분야는 어떤 점을 개선할 계획입니까. ○중복프로 10%선 제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제작의욕을 고취하려 합니다.채널별 중복편성을 피하고 전문화를 위해 프로그램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채널별 중복 프로그램은 대략 10%내외에서 제한할 방침입니다.가급적 재방비율을 낮추고 새로운 편성방식을 개발할 생각입니다.또 국산 프로그램의 제작여건을 고려해 외국 프로그램 방영비율의 제한도 현실에 맞게 상향조정할 계획입니다. 9월부터는 민간자율의 프로그램 심의기구 설립도 추진하려 합니다. ­위성방송이 곧 시작되면 명실공히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됩니다.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케이블TV의 성장전략은 무엇일까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기에는 매체간의 상호보완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위성방송은 대외지향적 국제화 프로그램 방송을 전담케 한다든지 위성방송을 SO 전송망으로 중계하는 「위성 케이블네트워크」(SCN) 방식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봅니다.윈도우 개념에 따른 프로그램의 다단계 유통구조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PP와 SO의 수직겸영허용,SO 사업구역 광역화,그리고 신도시 및 거점 중소도시에 대한 SO의 추가허용등이 얼마전 발표된 공보처의 선진방송 5개년 계획안에 대부분 수용되어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인터네트와 비즈니스혁명/오마에 겐이치 지음(화제의 책)

    ◎국가·기업·개인에 미칠 영향·활용방안 제시 정보통신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류문명이 초정보사회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인터넷이 국가와 기업·개인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그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지은이는 인터넷을 새로 개발된 여러 기술 가운데 하나쯤으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현재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정보혁명에서 인터넷은 그 유례가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특히 기업에 있어서는 그 조직과 운영을 근본적으로 바꿀만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초정보사회를 맞아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업경영에서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본 사회와 기업을 모델로 해 이론을 전개했지만 우리의 현실에도 충분히 적용할 만하다. 그동안 인터넷을 다룬 책들이 주로 기술적인 면이나 활용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데 비해 문명에 끼칠 영향을 중시한 것이 장점. 핵물리학자에서 기업컨설턴트로 변신,「매킨지 저팬」사 회장을 지낸 지은이는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로부터 세계의 정신적 지도자 4명 가운데 한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길벗 채정자 옮김 6천5백원.
  • 한통 민영화 등 통신사업 개방/재벌들 참여경쟁 치열

    ◎개인휴대통신·국제전화 “눈독”/삼성·현대·LG 등 준비 본격화 정부가 4일 국내 통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통신 서비스사업의 부문 별 진입장벽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하자,통신사업 진출을 놓고 삼성·현대·LG 등 대기업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통신사업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미래의 산업으로 불리는 유망 분야이다.앞으로 재계의 판도를 바꿀 황금어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여서,사운을 건 재벌들의 전략 및 돈싸움은 불가피하다.대기업들은 특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과 시장규모가 큰 국제전화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위성통신과 시외전화,PCS·주파수 공용통신(TRS)진출에 매우 적극적이다.국제전화 부문 진출도 검토 중이다.삼성 비서실의 기획팀은 이 날 각 부문의 통신사업 진출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TRS는 하나의 주파수로 1백명 이상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다. 현대그룹도 기간 통신망을 확보한 업체가 차세대 멀티미디어 사업의 승자가 된다는 판단으로,국제전화와 무선통신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현대전자는 이미 TRS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체제의 LG그룹이 매우 적극적이다.LG는 그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덩치 큰 신규사업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통신사업 진출에 매우 의욕적이다.시외전화와 PCS·TRS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대우그룹과 선경그룹,대림그룹은 위성통신 진출을 검토 중이다.두산그룹은 위성통신과 무선데이터 통신에,코오롱그룹은 국제전화와 무선 데이터통신에 진출하기 위한 특별팀을 가동 중이다.동양그룹은 시외전화와 무선통신,국제전화 진출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쌍용·기아·한보·한화·아남그룹은 TRS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삼보컴퓨터를 비롯,10여개 업체들도 이 분야에 진출을 준비 중이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 통신사업 전면 경쟁체제로/내년까지

    ◎시내전화는 제외/한통주 51% 매각… 민영화/모든 통신요금 98년까지 자율화/정부 발표 정부는 통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시내전화를 제외한 모든 통신산업의 허가신청을 개방,국내 통신시장에 전면 경쟁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한국통신의 경쟁력을 높여 국내의 주도적 통신사업자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한국통신에 대한 정부지분을 내년까지 49% 이하로 조정,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늦어도 98년까지는 모든 통신요금을 점차적으로 자율화,통신사업자간의 공정한 경쟁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현정보통신부장관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이달중 관련기관 협의와 공청회등을 거쳐 다음달 초에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기본정책방향에 따르면 국내 통신시장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우선 올안에 국제전화·개인휴대통신(PCS)·무선데이터·무선호출·전용회선·주파수공용통신 등의 사업분야에 신규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97년에는 정부의 사전공고 없이 통신사업 허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시내전화를 제외한 모든 통신사업의 허가신청을 전면 개방하고 98년부터 대외시장개방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시외전화·위성통신서비스,저궤도위성통신(LEO)·양방향 무선호출등의 사업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정부의 사전심사를 받지 않고 자유신청만으로도 가능하게 된다. 정부는 또 한국통신의 민영화계획과 관련,주식을 49%까지만 매각한다는 당초의 방침을 바꿔 내년까지 51%이상을 매각,한국통신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적용대상에서 제외시켜 예산·인사등 경영상의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 대청댐/남강댐/동화댐/광역상수도 내년 착공/건교부

    ◎5,788억 투입 98∼99년 완공/청주·아산일대 공급량 5배로­대청댐/하동 등 7개 시 군에 23만t 추가­남강2단계/남원 등 5개 시 군에 5만2천t­동화2단계 대청댐·남강댐 2단계,동화댐 등 3건의 광역 상수도 사업이 내년 6월 동시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생활 및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5천7백88억원을 들여 대청댐 2단계와 남강댐 2단계,동화댐 등 3건의 광역상수도 사업을 오는 96년 6월쯤 착공해 98∼9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99년 완공예정인 대청댐 2단계 사업은 모두 3천8백87억원을 투입,지금 하루평균 25만t의 용수공급 능력을 1백23만t으로 대폭 확대한다.이에 따라 충북 청주·천안 등 기존의 급수지역에 76만t을 추가 공급하는 한편,충남 아산·당진 등 아산만 연안공업지역에도 22만t의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충남 당진의 석문 국가공단·아산시 인주지방공단·서산군의 대죽지방공단 등 신산업기지와 천안 신시가지,아산·당진 등 공단 배후도시에 풍부한 용수를 공급하게 돼 충남·북지역의 경제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98년 완공되는 남강댐 2단계 사업은 1천1백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루 12만t인 용수 공급능력을 35만t으로 끌어올려 진주·사천·거제·통영·고성·하동·남해 등 인근 7개 시·군에 하루 23만t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한다.특히 통영∼거제∼사천권의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연결하는 사계절 관광루트 개발과 관광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서부 경남권의 주민소득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게 된다. 사업비 7백47억원을 투입,98년까지 마무리되는 동화댐사업은 전북 남원시,임실·장수군과 전남 곡성군 등 4개 시·군에 하루 5만2천t의 용수를 공급하게 돼 내륙 산간지역인 이들 지역에 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 김 검찰총장 특별회견 내용

    최근 한국통신공사 노동조합의 불법집단행동으로 인하여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법질서확립의 책임을 맡고 있는 검찰총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통신 노조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통신산업구조조정,이동통신매각대금처리등에 대한 정부와 통신공사측의 방침에 반대하여 불법적으로 장관실점거,공무원폭행,기물파손 등 집단행동을 계속하여 왔습니다. 한국통신 노조측의 이러한 주장은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공사의 경영권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이와 관련한 집단행동은 명백히 실정법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통신 노조는 아직 공사측과 실질적 임금협상에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임에도,민주노총준비위(민노준),공공부문노조대표자회의(공노대)등 재야노동단체와 연계하여 6월15일부터 6월20일 사이에 불법파업에 들어갈 것을 선언하는 등 합법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강경투쟁을 준비하여 왔습니다. 노조측의 계획과 같이 6월27일 4대지방선거를 며칠 앞두고 국가중추신경인 국가통신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온다면 일반전화는 물론 은행전산망,행정·치안·국방 등 안보통신이 두절되는 등 국가경제나 국민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국가의 안위에도 심대한 위협이 될 것이 명백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노조의 집단행동은 일반적인 노사분규에서 나타나는 근로조건개선을 위한 노동쟁의가 아니라 국가통신망을 볼모로 한 정치적 목적의 불법집단행동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검찰은 노조의 불법집단행동에 대해 정보통신부 및 통신공사의 고소·고발을 받아 주동자 64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여 현재 총 6명을 구속하고,13명에 대해 사전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노조 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그동안의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으로서 이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불법집단행동을 주도해온 노조간부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단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통신의 노사관계에 개입하여 파업등 불법집단행동을 부추기는 등 제3자개입행위도 철저히 색출해 단속할 방침입니다. 그리고노조측에서 공사의 징계조치 등에 반발하여 소위 준법투쟁이라는 이름으로 불법태업등 정상적인 통신업무수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업정하게 법집행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 명동성당이나 조계사에서 농성중인 노조간부들도 조속히 출두하여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노사간의 문제는 노사당사자간의 협상에 의하여 적법절차에 따라 해결하여야 합니다. 또한 검찰은 노사당사자간의 자율협상이나 적법한 절차에 따른 노동쟁의는 최대한 보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임금·후생복지 등 근로조건개선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노사협상을 빙자한 정치적 목적의 투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또한 대중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무엇이든 얻어낼 수 있다는 생각은 반드시 뿌리뽑혀져야 합니다. 검찰은 이번 한국통신사태를 계기로 노사관계에 있어서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이나 행태를 확실하게 바로잡아 법절차를 준수하는 건전한 노사관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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