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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형산업 500억 지원/박 통상 민관 협력회의

    ◎200년까지 인천 남동공단에 기술센터 설립 정부는 자동차와 전자 등 주요산업의 기반이 되는 금형산업의 자동화설비 보급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회 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금형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금형기술센터를 2000년까지 인천 남동공단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박장관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시책과 자동차 전자 등 관련산업의 발전으로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아직도 선진 공업국에 비해 기술력과 생산체제가 낙후돼 있다』며 『앞으로 금형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동화 설비보급을 지원하고 지난 7월부터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의 하나로 실시하는 국산기계구입용 외화대출 지원대상에 금형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 컴퓨터·반도체·SW·정보통신 서비스/국민경제 효자산업 부상

    ◎지난해 무역수지 100억달러 흑자/GNP의 11% 차지… 차·철강업 제쳐 컴퓨터,반도체,소프트웨어,정보통신서비스 등 정보통신산업이 자동차,철강산업을 제치고 국민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가 최근 발표한 「96년판 정보산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산업 총생산액은 5백5억달러로 전년대비 44.5%의 급신장세를 기록,국민총생산(GNP)의 11.2%를 차지하며 자동차산업의 10.8%,철강산업의 8.9%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은 또 무역수지면에서도 지난해 2백47억5백만달러를 수출,전년대비 55.7%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백39억3천7백만달러로 전년대비해 36% 늘어나는데 그쳐 무역수지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의 각 부문별 생산액을 보면 반도체 산업이 전년대비 67.6% 증가한 2백48억달러로 전체의 4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서비스는 전년대비 17.5% 늘어난 1백9억달러로 21.6%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정보기기가 전년대비 38.8% 늘어나 68억달러(비중 13.5%),통신기기는 27.5%의 증가율로 47억달러(9.3%),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정보서비스 부문은 44.8%증가,33억달러(6.6%)를 기록했다.
  • 위천공단 수질개선 뒤 조성/낙동강 1∼2급수로 끌어올려/당정합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2일 대구∼부산 주민들간에 알력을 빚고 있는 대구 위천공단 조성문제와 관련,「선 낙동강 수질개선,후 공단지정」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추경석 건교부장관 정종택 환경부장관 등은 상오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위천공단을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 『그러나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소요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 대변인은 이와관련,상오 고위당직자 회의를 마친뒤 브리핑에서 『낙동강의 수질을 현재 3∼4급수에서 1∼2급수로 끌어올리기 위해 7곳의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등 수질개선에 소요되는 재원 마련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이홍구 대표위원주재의 기자단 만찬에서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대구지역 주민들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안에 자동차,반도체,정보통신산업 등을 유치할대구 위천공단지정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부산지역 주민들은 주식수원인 낙동강 오염을 이유로 강력 반대했다.
  • 정호선 의원/「농어촌 컴퓨터 보내기」 앞장(오늘의 인물)

    정치 초년생인 국민회의 정호선 의원(전남 나주)은 컴퓨터에 남달리 관심이 많다.경북대 전자공학과 교수를 20여년 지낸 경력에서 나온 것이다.정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농어촌 컴퓨터 보내기 운동본부」창립총회에서 이사장을 맡았다. 한송엽 서울대 공대학장이 본부장으로,강운태 농림부 장관과 이상희(신한국당)·김영진(국민회의)의원 등 9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정 회원도 대학교수,관련단체 인사 등 61명이다. 각계로부터 신·구형 컴퓨터를 기증받으면 생산업체의 협조를 얻어 고장여부를 파악하고 무상수리 과정을 거친다.이어 「한국의 빌 게이츠」 이찬진씨가 대표로 있는 「한글과 컴퓨터사」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손질한 뒤 농협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농어촌에 설치된다.각대학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컴활봉사대」이름으로 「농활」에 나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마지막 과정이다.운동본부는 각대학,연구소,정부산하기관,업계 등으로부터 386급 5백대,486급 5백대,286급 2백대를 기증받았다.정 의원은 『정보통신산업의앞날은 밝은데 우리의 기반 인력은 취약하고,특히 농어촌 지역은 더욱 극심하다』고 걱정하면서도 『그나마 각계로부터의 호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며 고무된 표정이다.
  • 전기·초저공해 차 개발 3년내 1천500억 지원/박 통산 밝혀

    ◎중소품업체 지원 대폭강화 통상산업부는 차세대 소형 자동차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기자동차,초저공해자동차 등의 기술개발에 98년까지 총 1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자동차 부품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중소 부품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생산 원가 중 물류비·인건비·관리비 등을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2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8회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자동차 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박장관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약 19% 증가했으나 미국 등 일부지역에 대한 수출은 부진했다』면서 『환율변동 등 시장환경변화에 즉각 적응할 수 있는 기업의 체질강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자동차산업을 중장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4.5%에 불과한 자동차업체와 부품업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을 선진국 수준(6.0%)으로 끌어올려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부품의 독자기술개발능력도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경제 안정에 정책 최우선”/한승수 경제부총리

    ◎물가만큼은 반드시 잡을터/국제수지적자 개선도 최선 『우리나라 경제를 총 관리하는 책임을 맡게 되어 책임감부터 앞섭니다.국민경제안정을 바탕으로 정보·통일의 시대에 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에 발탁된 한승수 의원(60·신한국당)은 국민경제안정과 미래경제를 준비하는 데 정책의 우선을 두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와 그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평소 갖고 있던 소신대로 서민생활의 안정에 정책의 우선을 두고 국제수지적자 해결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유도해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우리경제는 물가안정과 상품경쟁력제고 무역수지개선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재해 있습니다. ▲실무를 익히면서 공부를 해야하겠지만 고속성장을 해오던 우리나라 경제가 최근들어 주변환경과 국제경쟁력 약화 등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정책의 우선을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풀어나갈 계획이어서 물가안정 만큼은 반드시 해결할 생각입니다.상품경쟁성과 무역수지개선은 기술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케하여 우리상품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개방된 시장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이 길밖에 없습니다.제도적인 장치도 풀 것은 풀어 과감히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경제가 나갈 거시경제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21세기는 정보화·세계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지금과 같은 고속성장을 꾸준히 유지시키면서 정보의시대 통일의시대에 대비한 경제구조를 이끌어내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벌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시킬 것인지요. ▲재벌기업이 그동안의 고속성장속에서 다소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는 등 문제가 있어온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한 공도 높게 평가받아야 합니다.앞으로 우리나라 기업풍토도 도덕과 상식이 우선되어야 겠습니다.중소기업도 우리경제의 근간입니다.안정된 바탕위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경제의 수장으로서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우리경제는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오며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이제 우리 기업가와 근로자 일반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야 경제도 살리고 통일의 시대를 대비할 수 있겠습니다. ◎“해양국가 초석 다지는데 역점”/이상우 해양수산부장관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임명된 신상우 신임장관은 8일 개각발표 직후 신한국당 기자실에 들러 『새로 신설된 부의 기초를 다지고 업무의 통합과 직원통솔에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라는 뜻으로 대통령께서 정치인인 본인을 기용한 것 같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초대장관으로서 포부는. ▲해양수산부의 신설은 세계추세에 맞춘 결단이다.그동안 바다와 관련된 업무가 분산되어 있어 책임있는 정책의 추진이 어려웠다.이제 한군데로 집중된 만큼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해양입국의 촉매역할을 다할 생각이다.국민의 바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환기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업무수행이 쉽지않을 것 같은데. ▲10여개 부처의 업무가 이관된 것으로 안다.이관과정에서 부처이기주의에 따른 보이지 않은 알력으로 잡음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본인이 역량여부는 차치하더라도 행정부의 유능한 인사보다는 해양부의 기초를 다지고 효율적인 정지작업을 수행하는 데 정치인이 적절하다는 대통령의 판단에 의해 기용된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가장 역점을 둘 정책은. ▲지금은 「해양전쟁의 시대」라고 본다.3면이 바다인 우리로서는 해양국가로의 발전이 시급한 과제다.바다를 축으로 한 해양국가로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정보통신산업 기반 구축”/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 『세계 중심국가가 되는 열쇠인 정보화에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신임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8일 개각발표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소감은. ▲중책을 맡았다고 생각한다.총리실에서 세계화 과제를 추진하면서 21세기를 대비해 정보화가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공부했다.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 장관임명을 연락 받았나. ▲이수성 총리께서 오늘청와대 오찬에 다녀온 뒤 말씀해줬다.발표 15분전쯤이었다. ­통신시장개방 등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정보산업,그중 통신산업은 앞으로 매우 중요한 수출산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최근 우리 경제가 애로를 겪고 있어 새로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는 산업을 일으켜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정보통신산업이다.정보통신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면서 국제 통상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 ­장관으로서 꼭 해야 할일은. ▲경제기획원 차관보때 정보화기본법을 만들었다.또 총리실 정보화추진위 실무위원장을 맡았다.최근 정보화추진기본계획이 수립된후 현재 분야별 실천 계획이 만들어지고 있다.앞으로 실천적 정보화 계획을 단단히 다지는데 힘쓰겠다. ◎“질높은 복지정책 펴겠다”/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 신임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8일 『보건복지 행정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며『21세기 일류국가의 기본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삶의 질과 건강향상 등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이장관은 『그동안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복지부문이 상당히 낙후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성장과 복지는 종이의 「앞과 뒤」라는 생각을 갖고 질높은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이 바뀌었다고 국가정책도 이랬다 저랬다 해서는 나라운영이 곤란하다』며 『장관을 지내봐서 알지만 정책선택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정책성공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특히 한의약 분쟁과 관련,『모든 정책이 관련법률에 근거 집행하듯이 이문제도 약사법에 따라 정책선택을 했으며 따라서 지금까지의 정책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일관성을 피력한 뒤 『그러나 복지행정은 국민전반과 관련돼 일이 많고 또 많은 일이 생겨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더불어 산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관련분야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한의대생의 휴업에 따른 유급사태등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계 화합 이끌터”/구본영 과기처장관 청와대경제수석으로 8개월을 채 재직하지 못하고 자리를 옮긴 구본영 신임과기처장관은 다소 섭섭한 분위기도 있었으나 과기처에서도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관 승진을 언제 알았는지. ▲뜻밖에 임명을 받았다.김영삼 대통령께서 오늘(8일)상오 전화를 해주셔서 감을 잡았다.지난해말 경제수석이 됐기 때문에 이번 이동은 예상못했다.과학기술처는 차관 근무경험도 있으므로 그곳에서도 신명을 바쳐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 ­아쉬운 점은. ▲김대통령을 임기말까지 경제수석으로 가까이 모시지 못해 아쉽다.업무상으로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많지 않다.경제정책의 투명화 작업과 함께 오는 8월말 마무리 예정인 공기업경영혁신 등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들이 계속 추진되리라 생각한다. ­과기처의 현안은 무엇인가. ▲과학기술분야가 우리나라의 앞날을 좌우한다고 본다.무엇보다 과학기술계의 화합이 중요하다.연구소 연구원들이 편안하게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필요하다.앞으로 제정될 과학기술특별법과 새로설치된 과학기술장관회의를 활용,과기처가 과학기술진흥에 주도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 ◎“여성 취업문호 확대 주력”/김육덕 정무제2장관 『여성문제는 단순히 여성들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전 사회적인 맥락에서 의식을 갖고 해결해야 합니다.지난해 「여성발전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여성정책의 기본틀이 마련된 만큼 이제부터는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여성들이 능력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야당 여성국회의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총괄책임을 맡게된 김육덕 신임 정무 제2장관은 취임소감으로 무엇보다도 여성의 기회창출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여성권리 신장지수는 세계 37위에 머무는 실정』이라고 개탄하면서 앞으로 여성들이 정책결정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21세기 「두뇌경쟁의 시대」를 앞두고 정보화사회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인력을 그대로 사장시키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이자 「악」』이라며 여성이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를 면밀히 점검,여성고용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는 성폭력문제와 관련,김장관은 『성폭력 혹은 모성파괴의 근절을 위해서는 범사회적인 의식개혁운동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여성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경제팀의 정책추진 부축”/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 이석채 신임청와대 경제수석은 8일 『경제란 여러 목소리보다 책임있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총리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경제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휴가중에 부임소식을 받았는 데 소감은.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일한 지난 8개월은 너무 짧았던 것 같다.대외 통상문제와 정보화촉진사업등 산적한 현안을 후임자에게 떠넘겨 미안할 따름이다. ­경제가 어려운 현실에서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거울텐데. ▲숫자로 경제를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다.당면 과제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경제문제에 관한한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은 금물이다. ­경제수석의 임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청와대수석은 장관과 달라 자신의 소신을 밝힐 수 없다.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부총리가 팀장인 경제팀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묵묵히 일하겠다.내각이 하는 일에 소리를 내지 않고 협조할 생각이다. ­전임 경제수석과 성격이나 스타일면에서 상당히 다른 점이 많은데. ▲주장이 강하다고 추진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지금은 어느 때보다 경제팀이 힘을 합쳐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 통신 우선협상국 지정/미국에 즉각철회 촉구/통신산업협회

    국내 민간통신사업자들로 구성된 한국통신산업협회(회장 박성규)는 최근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2일 성명을 내고 『자국의 이득을 위해 모든 문제를 자의적으로 해결하려는 발상은 양국의 건전한 교역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통신산업협회는 이 성명서에서 『민간기업 통신장비 구매에 관련된 사항은 근본적으로 민간기업 경영자율에 관한 사항이므로 정부간 협정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경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 21세기 히트상품

    ◎살빼는 연고 “발라만 주세요”/외국인 만나면 자동 번역기로 “OK” □21세기 유망상품들 ·에이즈 치료약 ·음성인식 컴퓨터 ·다연료 승용차 ·대형 벽걸이 TV ·스마트 카드 ·자가 건강진단기 ·무인항법 자동차 ·두뇌·장기 강화 식품 ·건물 안전진단 물질 ·비난·노화방지 약 ·휴대용 자동번역기 인류의 역사를 분류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예수의 탄생 이전과 이후에서 컴퓨터 이전(BC)과 이후(AC)로 나누어야 할 정도로 정보·통신의 발달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은 21세기에는 환경과 문화·건강·외식·패션·레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산업이 정보통신산업과 함께 미래성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국의 배틀연구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작성한 자료를 중심으로 21세기 히트상품을 살펴본다. ◇유전학 약품:에이즈와 골다공증,루게릭병 등 불치명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학적 치료약이 개발돼 가장 값비싸게 팔릴 것으로 보인다. ◇인간화 컴퓨터:인간의 목소리와 명령을 인식,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컴퓨터.기능도 다양해져 간호등 인간이 기피하는 힘든 분야의 일을 전담하는 전문 로봇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연료 자동차:화학연료의 고갈과 자동차 공해가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됐다.환경기준에 맞춰 휘발유와 전기,천연가스 등 여러 추진연료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다. ◇차세대 TV:대형 평면 벽걸이 TV.기존의 TV기능에 컴퓨터 모니터와 화상회의에도 활용이 가능한 대화형 쌍방향 TV가 각광받는다. ◇전자화폐:하나의 기능에 현재의 화폐와 열쇠,의료기록,운전면허증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카드.일부에선 사용중이다. ◇가정건강모니터:호흡과 소변을 분석하고 콜레스테롤치와 당,중성지방 등을 측정,운동이나 다이어트를 권고하는 자가진단 장치.바이오센서를 통해 혈압,심장박동수 검사등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건강 화장실이 대표적인 예다.가정 뿐 아니라 종업원 후생차원에서 설치하는 기업들도 늘어난 전망이다. ◇스마트지도 및 추적장치,자동조종 자동차:길잃은 등산객의 길을 찾아주고 차량의 충돌을 사전에 예방해주는 장치.또 무인자동 항법장치에 행선지를 입력하면 자동차 스스로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로 찾아갈 수 있어 운전면허가 없어도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물질:빌딩이나 교량에 내장돼 금속물질의 피로도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을 정비인력에게 사전경고해주는 물질이다. ◇기능향상 식품:두뇌향상,신체발육 증진,특정 장기 기능강화를 위한 식품으로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및 노화방지 제품:수명이 길어지고 건강상태가 양호해짐에 따라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주름과 흰머리를 손쉽게 줄이는 약품이 개발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체중증가를 방지하는 크림이나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제거하는 물리치료 기술도 등장한다. ◇휴대용 자동번역기:국제화 시대에 외국어를 몰라도 불편하지 않게 대화할 수 있게 된다.일본전기와 일본전신전화회사에서 개발중이며 전체 세계시장규모는 8백조원으로 추산된다.개발이 완성되면 학교에서외국어 교육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비소유제품:신기능과 신제품이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서 물건을 구입하기보다는 빌려쓰는 경향에 따른 컴퓨터와 온수기·에어콘등 리스대상 상품이다.〈김균미 기자〉
  • “부실건설방지 종합대책 마련”/추 건교부 장관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식량자급추진 특별위 설립할 용의는·「전기통신법」 경쟁 제한요소 개선하라­질문 ○대정부 질문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수입쌀 추가도입 결정은 정부의 비교우위론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식량자급 포기 선언이다.식량자급추진 특별기구를 설립할 용의는.전두환·노태우씨의 부정축재 재산을 농어가부채 경감재원으로 사용할 용의는.정부의 20만t 쇠고기 수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현재의 경제위기와 농어촌 파탄의 책임을 지고 경제내각은 총사퇴하라. ▲나오연 의원(신한국당)=납세자의 저항과 마찰때문에 현행 고세율 구조의 종합토지세를 지방정부가 제대로 시행하는 것은 역부족이므로 대책을 마련하라.배합사료 영세율 적용을 부업규모 축산농가에서 전체 축산농가로 확대하라.결손금의 소급공제제도를 도입하고 올 연말까지 적용되는 생산성향상 시설투자등에 대한 세액공제제도의 시한을 몇년 더 연장하라. ▲노승우 의원(신한국당)=정부의 물가정책은 목표수치에 얽매여 단기적인 땜질처방에만 의존하고 있다.인위적으로 금리인하정책을 취할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 자체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그린벨트 지역을 재검토해 도시인근을 제외한 임야는 과감히 개발해야 한다.물류시설 건설과 운영에 민간 경영기법을 활용하고 민자유치를 확대해야 한다. ▲정한용 의원(국민회의)=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조치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권한을 행사하는 정부기구가 축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0대 재벌그룹의 증여세·상속세 추징내역을 밝히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시킬 대책을 밝히라.87년 이후 95년까지 한국정부가 조사한 반덤핑조사 건수는 미국의 20분의 1정도인 불과 14건이며 그중 덤핑방지 관세부과 결정이 난 것은 6건에 불과하다.덤핑에 의한 국내기업의 피해사례와 대응책을 밝히라. ▲김충일 의원(신한국당)=국내통신시장 보호와 국내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전기통신기본법의 지분율 제한등 경쟁제한요소를 과감히 개선하라.감사원 감사 결과 초고속국가망 구축사업비가 3백70억원 과다 책정됐다는데 이런 주먹구구식 계획의 재발을 방지할대책은.부처간 이견과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정보화추진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안은. ▲권오을 의원(민주당)=정부는 말로만 물가안정을 외치지 말고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안정시킬 대책을 밝히라.국회에 규제완화특별위원회를 구성,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각종 규제를 정치권이 과감히 처리해야 한다.육상·해상·공중등 분야별로 제각각 추진중인 전산망사업을 조속히 하나로 통합,종합물류정보망을 구축해야 한다.북한에 대한 1회적 식량지원 보다는 통일에 대비,남북 농업교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대기업의 위장계열사 실태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고 9월에 결과를 발표하겠다.앞으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침해에 대해 단호하게 의법처리하고 명단을 공개하는등 적극 대처하겠다. 단체수의계약제도의 부작용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체간 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현재 연간 쌀 수요량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쌀의 추가 수입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외국금융기관 진출에 대비,올해안에 금융기관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42조원의 농어촌 구조개선자금과 15조원의 농특세 특별회계를 통해 수입보조에 주력하겠다.재벌의 체질개선을 위해 경영공개등 투명성 확보의 제도 개선책 추진,비계열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여건 조성과 불공정행위 엄격 제재,경쟁체제로 전환,상속·증여세 등 징수강화 등의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상속·증여세의 강화와 엄정 집행을 위해 현재 세법개정 자료를 만들고 있으며 오는 정기국회때 개정안을 제출하겠다.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지난해 농산물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 35억 달러에 달했고 농가소득도 90년보다 2배이상 늘었다.2004년까지 농업규모는 GNP의 12%,농지면적은 1백10만 정보,농업인구는 전체의 10%선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반도체·철강·자동차 등 11개 수출 주력 업체에 대해서는 1주에 1∼2개 기업씩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한국통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로운 요금 결정 권한을 점진적으로 부여할 방침이다.2015년까지 초고속 정보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5개년으로 나눠 세부계획을 수립,추진중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개발제한구역내 투기에 단호히 대처하되 골격을 흐트리지 않는 범위에서 생활과 직결된 규제완화책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범정부차원의 부실건설방지책을 마련,오는 정기국회때 입법화하겠다.위천공단지정은 부처간 협의와 환경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겠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과학기술특별법 제정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올 물가 4.5% 억제선 달성 가능”/나 부총리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질문 ­물가상승 주인 공공료 인상 억제책은 ­연쇄도산 막게 외상매출보험제 도입 □답변 ­토지이용권한 지방이양 지속 추진 ○대정부 질문 ▲박정훈 의원(국민회의)=「21세기 신도시 구상」에서 「출국세 신설」에 이르기까지 정책결정 과정에서 난맥상을 보이는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은.공공부문이 전체 물가상승의 33% 이상을 차지하는데 공공요금의 인상억제책은.부유층과 저소득층의 빈부격차가 매년 확대되는 원인과 분배 복지정책의 대책은. ▲장성원 의원(국민회의)=사회간접자본(SOC) 참여 민간기업에 대한 현금차관도입 허용은 통화증발과 물가앙등,특정 재벌에 대한 특혜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SOC는 다른 부문의 자금을 긴축하고 공기업을 매각하는 등 정부주도로 건설할 용의가 없는가.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서두르는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이 마치 선진국이 된 것처럼 정치적으로 홍보하려는 의도 아닌가. ▲조진형 의원(신한국당)=신용평가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유망성 여부를 판별할 전문인력을 양성,신용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부도처리 유예제도를 확대,부도율을 감소시켜야 한다.재래시장을 현대식 구조로 신축할 자금지원을 확대해야 한다.산업도로 및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 전용차로제를 실시하라. ▲이상만 의원(자민련)=OECD 가입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는 데도 가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내년 대선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국회의 동의없이 남북협력기금에서 북한에 보낸 쌀이 군량미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남북협력기금을 폐지할 용의는. ▲차수명 의원(신한국당)=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원가를 구성하는 모든 비용항목을 국제수준으로 낮추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국내제품 및 수입품 유통시장에서의 독과점을 제거,경쟁을 촉진할 용의는.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선진국의 외상매출보험제도를 적극 도입하라. ▲권기술 의원(민주당)=과소비 풍조를 바로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외국인 불법노동자 고용이 확대되는 상황이다.정부의 대책은.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또 상업어음보험제도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맹형규 의원(신한국당)=특별소비세등 시대착오적 세율체계가 과소비를 조장하고 만성 무역적자를 확대시키고 있다.증권감독원의 구조적 비리소지를 근절하기 위해 증권거래법의 수수료 관련조항을 개선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나웅배 경제부총리=우리 경제가 붕괴위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경기순환적 측면이고 90년대 들어 5∼10% 선에서 오르내린 것을 감안하면 성장률은 「연착륙」하고 있다. 물가도 상반기 3.8% 올랐으나 7,8월 상승분이 흡수된 요인이 있으며 올 물가 억제선인 4.5%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신경제5개년계획에서 제시한 물가상승률 3% 목표는 임금안정과 기술개발이 없이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 성장률을 낮춰서 물가와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출 생각은 없으며 국내금리는 자본시장 개방화에 맞춰 점진적으로 낮아 질 것으로 본다. 가전제품의 특별소비세 인하와 지방소비세의 신설은 과세형평성과 지역간 세원의 편중성 때문에 적절치 않다. ▲이수성 국무총리=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관련부처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대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계속 유도해 나가겠다.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산업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중이다. 경제각료들이 현 경제국면을 결코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경제팀 경질은 노력의 성과를 보아가면서 대통령에게 건의할 사안이 아닌가 여겨진다. 외국인근로자는 6월말 현 기술연수생등 합법적인 체류자가 약 7만명,불법체류자가 약 10만명으로 추산된다.이들에 대한 단속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력이 필요한 현상황을 감안,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비상시 석유 비축량을 현재 23일분에서 2005년까지 60일분으로 늘리겠다.TV와 냉장고 등 생활필수품의 특소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으나 세수감소 등 부작용을 놓고 재경원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정보통신산업분야의 경쟁을 촉진시켜 통신요금의 추가적인 인하를 추진하겠다.시내외 전화요금의 체계는 전체적으로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합리화할 것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정부는 현재 토지이용 권한의 60%쯤을 지방정부에 이양했다.앞으로 지자제정착여부를 봐가면서 나머지 권한도 지방에 이양 또는 위임토록 하겠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전국대학에 38개의 우수연구센터를 설립,지원하고 있다.21세기초 과학기술수준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과학기술 특별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올 수입쌀은 전량 비축했다가 내년에 가공용이나 관수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내년부터 가공용 쌀은 최근 농업진흥청이 개발한 다수확품종 슈퍼라이저를 농가에 보급해 확보토록 하겠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환경설비 수출산업 육성/통산부/2천5년까지 연 50억달러 규모로

    통상산업부는 환경설비산업을 5년내에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2005년까지 수출규모를 50억달러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13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환경설비업체 대표들과 만나 제4회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를 갖고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환경설비산업을 수출주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를 위해 국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탈황설비와 고효율집진기·소각로·고도폐수처리설비 등 4개 품목을 주력상품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임태순 기자〉
  • 고성장뒤 자사주 올라도 채용때 값에 주식 지급

    ◎벤처기업 「스톡옵션제」 도입 추진/법 개정 협의/신산업·신기술 중기 고급인력난 해소 돕게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사업화 하는 벤처기업에 고급인력이 일정기간 근무하면 해당기업의 일정 지분을 제공하는 스톡옵션제도(주식매수선택권)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1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벤처형 중소기업이 핵심기술자나 직원들과 계약을 체결,기업이 성장하고 난뒤 주식이 오르더라도 채용 당시의 가격으로 일정량의 주식을 부여하는 스톡옵션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산부는 이 제도가 실시되면 대기업에 비해 처우가 나빠 고급인력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중소·중견기업들의 우수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채용된 고급인력이 소속회사가 성장해 주식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소득세법을 개정,주식가격이 오르더라도 시세차익에 대해 세금중과를 면제해주고 상법상의 자사주 보유제한을 완화,회사가 스톡옵션제 대상 고급인력에게 제고할 주식을 회사명의로 일정기간 보유할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재정경제원과 관련법개정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채용인력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주식을 부여받은 경우 이를 증여로 보지 않고 특별소득으로 처리해주고 납세자가 최소세율을 선택할수 있도록 인정하는 등 여러가지 세제혜택을 주고 있어 첨단기술분야 벤처기업의 75%가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규사업법에 근거를 마련,25개 회사에 대해 스톡옵션을 인정해주고 있다.〈임태순 기자〉
  • 삼성,경영악화 대책 마련

    ◎“반도체값 폭락 경영위기” 판단… 자구책 모색/출장경비 축소·명예퇴직제 등 검토/정보통신산업 등 사업다각화 주력 삼성그룹은 반도체 가격폭락 등으로 그룹경영이 위기에 빠졌다고 보고 대대적인 감량경영을 골자로 한 위기타개책을 마련중이다. 이와 관련,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면서 그룹 자문단인 외국석학들의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들의 임금동결이나 명예퇴직제 도입,비행기좌석 하향조정과 같은 비용절감 등 적극적인 감량경영책을 검토하고 있다.그룹 고위관계자는 『현재 전무 이상은 1등석,차장 이상은 비즈니스지만 이를 한단계씩 하향조정하고 임원들의 보너스 반납이나 봉급동결 방안이 실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위기상황을 직접적으로 가져온 반도체사업과 관련,삼성그룹은 반도체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업다각화와 정보통신사업 쪽으로의 특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그룹 미주본사의 송보순 대표도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미 애틀랜타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16메가D램 가격은 개당 16∼17달러선이나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에도 그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그룹(삼성전자)의 경우 내년에는 개당 12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기업중에는 그나마 여건이 나은 편이어서 16메가D램의 원가를 개당 8∼9달러 정도로 낮출 수 있다』며 『반도체 회사끼리 물량 조절만 이뤄지면 반도체 가격은 오를 수 있지만 기업들의 여건이 다 달라 이를 기대할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사업하려는 직원들에게 회사가 창업지원아카데미를 운영해 명예퇴직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삼성그룹측은 올해 삼성전자의 순이익을 1조원으로 보고 있으나 내년에는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곽태헌 기자〉
  • 지자제 1년 겪어본 실무공무원의 소감

    ◎「중아집중 경제력」 분산대책 시급/행정·금융기관 등 지방이전 적극 추진을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생산현황을 보면 수도권(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수도권 면적은 전국토의 12%에 불과하나 인구는 45%,지역총생산은 47%,제조업체수는 55%를 차지한다. 중앙과 지방간에 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겠으나 산업구조의 개편,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세제 및 금융지원,기술인력 확보,과학기술 지원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 하겠다. 산업구조의 개편은 각지역 특성에 맞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이뤄져야 한다.부산의 경우 과거 신발·섬유·기계산업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지 못함으로써 현재 전국 6대도시중 주민 1인당 총생산,제조업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실업률,어음부도율 등에서 최하위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부산시의 경우 항만을 중심으로 물류·정보통신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기타 지방에서도 각각 특성에 맞게 관광·금융·화훼산업 등을 개발해 장기적 비전을 갖고 육성시켜야 할 것이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업용지·도로·철도·정보·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균형있게 갖춰져야 한다.지역균형개발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조정문제,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방안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 또 서울과 지방간 격차를 심화시키는 커다란 요인중 하나는 대기업 및 금융기관의 본사가 서울에 편중해 있는 것이다.지방에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중앙보다 지방에 위치하는 것이 필요한 일부 중앙행정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기업이 본사를 지방에 둘 경우 세제 및 금융 혜택을 줘야 한다. 지역별로 필요한 인력도 해당지역에서 훈련하고 충원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지역별 산업특성에 맞는 기술학교·전문대학·특수대학 등이 다양하게 설립돼야 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적극 뒷받침해줘야 한다.
  • “수도권에 국제자본재단지 추진”/박 통산장관 밝혀

    서울 근교나 경기도 지역중 교통 통신 등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2만평규모의 국제 자본재전시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24일 상오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반기계산업부문 민관협력회의에서 『일반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산기계의 홍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업계와 합동으로 국산자본재 전시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 실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된 통산부장관 주재 「신산업발전 민·관 협력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통산부는 민·관협력회의에서 제안된 정책대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한달안에 정책반영 여부를 공표할 방침이다.〈임태순 기자〉
  • 월드컵기간 중기 국제박람회/정부 추진

    ◎의류·완구·기념품 등 특수 극대화/중기 활성화 획기적 전기 기대 중소기업청은 오는 2002년 월드컵 대회를 맞아 중소기업 국제박람회(가칭)를 개최하는 등 월드컵 대회를 중소기업 활성화의 획기적 전기로 활용키로 했다. 15일 중기청이 밝힌 월드컵 특수 극대화를 위한 중소기업지원방안에 따르면 월드컵 대회기간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협회,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유수 중소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국제박람회를 개최,제품을 홍보·판매하고 관광과 비즈니스를 겸하려는 세계의 사업가들에게 사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각국의 상품전시관 외에도 문화·역사관을 개설하고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개최,박람회의 사업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스포츠용품을 비롯한 관련 의류 등 경공업업종과 완구류·기념품 생산업 및 전자정보통신산업 등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를 발굴,선정한 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등 각종 정책자금의 지원과 조세감면을확대하고 외국인 연수생 및 산업기능요원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방침이다.〈임태순 기자〉
  • 정보통신업계 “전국시대”

    ◎27개 신규사업자 가세… 이통 등 시장쟁탈 치열/내년 20개 사업 추가선정… 이번 탈락업체 눈독/외국장비 무차별 수입·중복투자 부작용 우려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 등 7개분야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국내 정보통신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현재 국내통신산업은 유선분야의 경우 한국통신과 데이콤,무선분야는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 중심의 복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이번에 무려 27개의 사업자가 출현함으로써 통신산업의 기존 질서는 완전히 바뀌게 됐다. 우선 가장 극심한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3개 사업자가 나오는 개인휴대통신분야.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이 양분하던 이동통신분야에 LG텔레콤·한솔PCS·한국통신이 가세,이들 5개사간 시장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국제전화시장도 한국통신·데이콤·한국글로벌텔레콤이 3각구도를 이뤄 시장다툼을 벌이게 된다.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무한경쟁은 내후년까지 20여개의 신규통신사업자가 추가로 선정될 계획이어서 한층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한국통신이 독점하고 있는 시내전화사업에 내년중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제3시외전화사업자도 선정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유선분야도 내년 이후에는 거센 변화의 바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또 오는 98년 차세대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범세계개인휴대통신(GMPCS)·위성중계기임대업·위성통신·무선케이블TV전송업·미래공중 육상이동통신(플림스)·쌍방향무선호출 등 첨단통신분야에서 모두 20여개의 사업자를 내년안에 선정키로 했다. 저궤도위성(LEO)을 이용하는 범세계개인휴대통신(GMPCS)분야에는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데이콤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번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삼성·현대·대우 등 대기업들도 통신사업 참여의 꿈을 버리지 않은채 내년에 쏟아질 신규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업들은 또 올 하반기에 사업자가 선정되는 초고속망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공항과 항만 등 주요 기간시설에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초고속망사업은 사업허가구역내에서 기간통신사업과 전송망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때 내년말이면 적어도 60여개에 이르는 통신사업자가 등장,국내 정보통신계는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게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신업체들의 난립은 중복투자 등 과당경쟁을 유발,통신사업 전반에 걸쳐 부실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 경쟁적으로 기지국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외국산장비를 무차별적으로 수입함으로써 착실히 진행돼 온 정보통신장비의 국산화에 악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우려도 일고있다. 특히 국내통신업계에 적자생존의 논리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일부 업체가 도산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이 때문에 오는 98년 통신시장 개방에 앞서 국내에서도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매수와 합병이 허용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박건승 기자〉
  • 국내통신시장 전면 경쟁체제로/신규사업자 선정 의미와 전망

    ◎첨단서비스 상용화·대외경쟁 기반 마련/재계갈등 막게 컨소시엄조정 승인할듯 오는 98년 서비스를 시작하는 7개 통신분야 27개 사업자가 10일 확정됨으로써 지난 1년간 재계를 들쑤셔놓던 통신사업권 수주전이 막을 내리면서 국내 통신업계는 무한경쟁시대를 맞게 됐다. 이번 신규통신사업자선정은 결과에 따라 재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정보통신산업이 21세기 마지막 황금어장임을 잘 알고 있는 국내 기업은 이번이 통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으로 여기고 사업권수주전에 사운을 걸었다. 개인휴대통신(PCS)의 경우만 보더라도 오는 2005년 국내 시장규모가 10조원에 이를 정도로 이번 7개 분야 신규통신사업은 엄청난 경제파급효과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더구나 7개 분야 통신사업이 대부분 새로 선보이는 미래형 서비스이어서 이번에 통신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21세기 국내 정보통신사업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런 맥락에서 이번 사업자선정이 21세기 재계의 축이 어디로 넘어가는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통신사업자선정은 ▲경쟁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제공 ▲통신사업의 경쟁력강화 ▲통신서비스업의 대외진출촉진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기존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데이콤·신세기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 이외에 무려 27개 통신사업자가 출현함으로써 국내 통신시장이 전면 경쟁체제에 돌입,정보통신 관련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견해다. 국민도 개인휴대통신(PCS)·무선데이터통신·발신전용휴대전화(CT­2)등 새로운 서비스를 싼 값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등 통신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자선정과정에서 지난 92년의 「제2이동통신사태」를 우려해 공정성과 형평성 확보에 가장 높은 비중을 뒀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은 사업자선정요령을 바꿔 추첨제를 배제하고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균형을 이룬 컨소시엄을 우대하되 경제력집중방지 및기업경영의 도덕성 항목도 함께 평가토록 했다.또 기업과 전혀 연관이 없는 중립적인 인사로 심사위원회를 구성,극비리에 사업계획서를 심사하는 한편 서류심사로 평가가 어려운 부문에 대해서는 청문심사를 하기도 했다. 정통부는 탈락기업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이 탈락한 업체의 동참을 위해 사업개시전에 구성주주의 주식소유비율을 변경할 것을 요청해올 경우 이를 승인한다는 계획이다.특히 PCS의 경우 탈락한 우수중기업중 통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국통신 PCS자회사 설립때 상당비중의 지분참여도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자선정 발표직후 중소기업협동중앙회 PCS컨소시엄이 선정결과에 불복의사를 천명하는등 탈락업체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어 심사자료의 공개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박건승 기자〉
  • 한국통신 이준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2005년 20조 매출… 「세계 10대」 목표/창사이래 최대 변혁기… 공기업 체질 바꿔야/6만가족 안정생활 보장 주력… 역사갈등 자체 해결 노력/고객중심 조직 전환… PCS 등 사업 다각화도 지난 84년 공사로 출범한 한국통신은 요즘 창사이래 최대의 변혁기를 맞고 있다.국내 통신시장이 전면적인 경쟁체제로 돌입하면서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누려오던 독점적인 지위를 더유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이미 경쟁체제에 들어간 국제전화와 시외전화사업 말고도 이달 중순이면 30여개의 신규통신사업자가 무더기로 선정된다.또 내년부터는 시내전화사업마저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이다. 한국통신이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던 지난해 6월7일 사장으로 부임해 최근 취임 한돌을 맞은 이준 한국통신사장은 『10년은 된 듯한 기분』이라는 표현으로 지난 1년을 회고했다.중국 출장길에서 막 돌아온 이사장을 서울 광화문 한통 본사 사옥에서 만나 경영전반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부임 1년이 흡사 10년” ­오랜 군생활을 마친 뒤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부임해 그동안 어려운 점도 많았을텐데요. ▲한국통신은 전국에 4백여개의 전화국과 6만 종사원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조직 아닙니까.더구나 거미줄 같은 통신망을 운용하는 정말로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라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24시간 떠나지 않아요.지난해 노조간부 대량 구속과 사법처리라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던 노조사태를 마무리하는 일이 가장 힘들었지요.물론 무궁화 1,2호위성의 발사때 엇갈렸던 희비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취임 당시 주위에서는 마치 노조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신임사장의 임무인 것으로 조언해 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독점시대의 공기업체질을 경쟁시대의 기업체질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란 사실을 깨닫게 됐지요.이 문제는 하루 아침에 해결되기 어렵다고 봅니다.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과 경영개혁은 여러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조직개편의 목적과 특징을 말씀해 주시지요. ▲시장개방으로 인한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사업자 위주 조직을 고객중심 조직으로 바꿨습니다.사업별로 분산된 마케팅기능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재편하고 통신망 통합관리체계를 갖추었지요.또 본사의 의사결정권한을 과감히 하부로 이양해 책임경영을 하도록 했습니다.본사는 대신 전략적인 기능과 대외 창구기능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조직」을 만들었지요. ­한국통신의 민영화문제가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데 민영화는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습니까. ○마켓팅 기능 통합·재편 ▲민영화는 시기만 남겨 놓았을 뿐 이미 결정된 사실이나 다름이 없습니다.기술혁신등으로 통신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한국통신을 공기업으로 관리하는 것은 이제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원래는 정부지분을 49%까지 매각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정부는 올해안으로 51%이상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저도 되도록이면 빨리 51%이상의 정부지분을 매각해 자율책임 경영과 내부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사업자가 새로 출현하면서 공정경쟁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한국통신의 처지는 어떻습니까. ▲데이콤을 비롯한 경쟁사는 한국통신에 대해 독점적인 시내망사업과 기타 사업을 분리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서비스별 구조분리는 국가자원인 통신망의 분할을 의미하는 것 아닙니까.한국통신을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통신사업자로 육성한다는 정부 방침과도 어긋나는 일이지요.정부의 회계분리 규칙에 따라 외부거래 방식과 절차를 내부거래에도 똑같이 적용할 계획입니다.그뿐만 아니라 회계분리의 적정성을 제3기관에 검증받도록 해 투명성을 보장해 나갈 생각입니다.물론 상호접속이나 회선제공,정보공개등 공정경쟁과 관련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펴 나가야겠지요. ○◎「114 안내」 유료화 불변 ­114안내전화 유료화는 계속 추진되고 있는지요. ▲114안내전화는 소수의 이용계층이 독점하는 실정이지요.보험회사·신용카드회사등 다량 이용계층 29%가 전체 문의건수의 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114를 이용하지 않는가입자도 비용을 부담하는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이제는 114안내전화에도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여론조사와 공청회등을 거쳐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와 협의를 거쳐 유료화를 추진할 생각입니다.아울러 114안내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현재 50%수준에 머물고 있는 통화완료율을 90%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전면적인 통신시장개방에 따른 한국통신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한다면. ○경영 투명성 외부 검증 ▲요즘 통신사업이 무한경쟁시대로 들어섰다는 것이 정말 실감납니다.한국통신은 독점적인 사업 체질을 경쟁력 있는 기업 체질로 바꾸기 위해 과감한 경영혁신을 전개하고 있습니다.시외전화등 기본 통신서비스를 더욱 내실화하고 이동통신등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개인휴대통신(PCS)이나 발신전용휴대전화(CT­2),무선데이터등 새로운 전략사업도 병행해서 다각화할 생각입니다. ­한국통신 노사문제가 또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노조의 불만은 단순히 임금문제보다는 화려한 성장뒤에 찾아드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현재 노조위원장이 대법원 형확정 판결을 받아 당연 면직사유에 해당됨으로써 노사간 대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잘 알려져 있듯이 노조는 임금가이드라인 철폐와 해고자 복직,PCS의 재벌편향 통신정책 철회등을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노조는 지난달28일 쟁의 발생을 결의한 뒤 공노대 집회 참가와 재경원·정통부앞 시위등 대화보다는 장외투쟁에 치중하고 있습니다.공사는 노조 집행부와 노사간 갈등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6만 종사원의 안정된 생활 보장에도 총력을 경주할 방침입니다. ­해외 신규사업진출계획은 어떤게 있습니까. ▲한국통신의 해외사업 진출 기본방향은 현지기업이나 국내 민간기업·은행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요.우리 공사는 현재 필리핀·러시아·베트남·인도·몽골 등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필리핀 통신지주회사인 「레텔콤」의 주식 20%를 1백50억원에 사들여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베트남 북부지역인 하이퐁·광린지역에 4만회선의 전화망 확충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또 이스라엘과 중국에 각각 35억원과 12억원을 투자해 현지 회사와 합작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지요. ­21세기 한국통신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중·북·이스라엘 진출 ▲기본통신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통신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할 생각입니다.국제적으로는 오는 2005년 20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0대통신사업자로 끌어올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기존 전화·전용회선사업은 시장방어및 확대에 힘써 주도적인 지위를 고수하는 한편 무선·부가·멀티미디어부문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입니다』〈박건승 기자〉 ◎「초고속정보통신망」 추진 현황/대형건물 광케이블망 내년 구축/2015년엔 멀티미디어 안방 서비스/사업완료땐 100조원 생산유발 효과 세계 각국은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앞두고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경쟁적으로 구축하고 있다.우리나라도 범정부차원에서 정보화사회의 조기 실현과 선진국 진입을 위한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음성은 물론,고속데이터·동영상등 다양한 정보를 빠른 속도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보고속도로」로 기존의 전화망·데이터망·CATV망등을 통합,하나의 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정보통신망이다. 한국통신은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에 소요될 45조원의 재원 가운데 42조원을 부담,초고속국가망사업·초고속선도시험망사업·초고속정보화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중 「초고속공중망사업」의 1단계로 97년까지 대형건물에 광케이블망(FTTO)을 구축한데 이어 2단계로 오는 2002년까지 수요밀집지역에 광케이블망을 건설할 계획이다.또 3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일반 가입자용 광케이블망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같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기업체·공공기관은 2010년,일반 가정은 2015년부터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또 「초고속선도시험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비동기전송모드(ATM)교환기와 광케이블을 이용해 지난해 서울과 대전간에 1차선도시험망을 개통,현재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초고속정보화시범사업」은 미래 정보화사회의 편리한 생활 모습을 조기에 보여줌으로써 초고속정보통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한국통신은 지난 4월부터 대전·대덕지역 4백여 가입자들에게 관련 장비를 설치,영상회의·전자신문·고속하이텔서비스등 다양한 초고속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오는 2015년 예정대로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이 완성될 경우 정보통신사업분야에 62조3천억원,정보통신 관련 사업분야에 38조6천억원등 총 1백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그뿐만 아니라 56만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됨으로써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은 국가경제 전반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정보통신시장규모는 94년말 현재 1조4천3백억달러로 세계 총생산의 6%수준이며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서도 2배이상 높은 성장률을기록하고 있다.이런 신장세가 계속될 경우 정보통신시장규모는 2천년대 초반 세계 총생산의 20%선에 이를 것으로 ITU(국제전기연합)는 내다보고 있다.
  • PCS 참여 추진 5개업체 사령탑에 들어본 시장석권 전략

    ◎“저렴한 요금·최적의 통화품질로 승부”/LG텔레콤­한·미 공용 이중주파수로 CDMA 표준 세계화/에버넷­6년간 1조2천억 투자… 기지국 2,848곳 구축/글로텔­매출액 7.5% 투자… PCS시스템 조기 국산화/한솔PCS­정보통신대학원 설립… 산학연 협동체제 구축/그린텔­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 총매출의 절반 확보 3개의 사업권이 걸린 개인휴대통신(PCS)부문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모두 6곳.이중 한국통신은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사업권을 사실상 허가받은 상태다.나머지 티켓은 통신장비제조업체군과 통신장비 비제조업체군에 각각 1장씩 배정된다.장비제조업체군에서는 삼성·현대 연합컨소시엄인 에버넷과 LG텔레콤이 맞붙었고 장비 비제조업체군의 경우 금호·효성 컨소시엄인 글로텔,한솔PCS·중소기업 컨소시엄인 그린텔간의 3파전이 막판까지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이 PCS사업추진업체들은 한결같이 최선을 다한 만큼 최후의 승자가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이 5개 컨소시엄의 사령탑으로부터 PCS사업권 획득을 전제로 한 사업전략을 알아본다.〈편집자〉 ▷LG텔레콤◁ 1백17개 주주사로 구성된 LG텔레콤은 가장 강점으로 여기는 CDMA기술력을 앞세워 사업개시 2년내에 전국망을 구축한 뒤 98년1월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오는 2002년까지 총 8천3백억원을 투자하고 2002년 매출액은 5천7백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서비스요금은 에버넷과 마찬가지로 현행 이동전화요금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통신망의 안정성확보를 위해 40%남짓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망을 구축,다른 운영사업자가 장비확보나 경제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망을 나눠 쓰게 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특히 사업권을 획득한 뒤 지역연고를 갖고 있는 전문중견·중소기업에 통신망의 운영보전과 등록업무를 하도록 하는 「위탁경영·위탁영업」이란 이색적인 경영방식을 채택한다는 방침이어서 통신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밖에도 공직자 출신 2명,공인회계사 2명,기술사와 공학박사 각각 1명등 전문경영인 11명으로 임원진을 구성,통신사업의 공익성과 사회성을 살려나간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은 PCS사업에 필요한 기술인력의 90%이상을 구성주주로부터 충원,새로운 기술개발과 전략수립에 주력하기로 했다. 미국의 넥스트웨이브사와 국제간 로밍을 실시해 양국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주파수를 표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CDMA표준의 세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또 오는 2000년까지 광대역CDMA기술을 개발,상용화하는 한편 차세대이동통신의 총아인 플림스기술의 세계표준화도 주도할 방침이다. LG텔레콤은 PCS사업의 기반인 CDMA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점을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와 함께 러시아 나홋카지역의 통신운용사업참여는 물론 미국의 장거리전화회사인 TTI에 지분참여,미국 PCS운영사업참여등 다양한 해외통신사업경험을 갖고 있다. ▷에버넷◁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대주주로 참여고 있는 에버넷은 2천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해 오는 98년까지 5천억원규모로 자본금을 확대,2002년까지 모두 1조2천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전국에 모두 2천8백48개의 기지국을 구축해 면단위지역은 물론 울릉도지역까지 무선통신서비스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버넷은 외부 전문경영인 및 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등 다양한 기업군의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또 구성주주간 기능과 역할의 분담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창출한다는 방침 아래 2002년 매출목표액을 1조2천억원으로 잡았다. 에버넷은 98년 서비스를 시작해 2002년쯤에는 PCS가입자가 6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통신요금을 현재 이동전화요금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재벌이 뭉친 에버넷은 막강한 화력을 가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앞으로 수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대형사업에 필요한 것은 소총이 아니라 미사일이라는 것이 에버넷의 주장이다. 주주구성면에서는 총 1백47개 기업이 참여해 경쟁상대보다 그 수가 많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재력과 함께 기술력이라는 또 하나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로 내세운다.CDMA(코드분할다중접속)관련 특허를 국내외에1백17건을 출원한 것을 비롯,순수 1백% CDMA시스템 서울·경기지역 상용화,CDMA장비 해외 첫 수출등을 집중부각시키고 있다. 에버넷은 기존 무선통신단말기보다 훨씬 작고 휴대가 간편한 PCS단말기를 개발하는 한편 누구나 보편적인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글로텔◁ 금호·효성의 양대 지배주주에 장비제조업체인 대우가 5%의 지분으로 참여한 글로텔은 오는 2000년 전국 90%이상 지역에서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2000년까지 PCS기지국 1천여개를 설치한 뒤 중궤도위성을 이용한 서비스로 통화불통지역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98년 사업개시전까지 모두 3천5백억원을,2002년까지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글로텔은 오는 20002년 국내 전체 PCS시장규모가 3조6천억원에 가입자는 7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중 35%의 시장을 점유,1조3천억원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리기로 했다.또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1년에는 신규유망중소기업에 대해 총 4백54억원의 증자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장비 및 부품국산화를 위해 관련제조업체와 공동·위탁개발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우선 컨소시엄 파트너인 대우통신·대영전자·국제전자등과 PCS시스템의 조기 국산화를 도모할 방침이다.또 서비스사업자로서 필요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전체매출액 가운데 7.5%이상을 매년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텔은 차세대서비스부문의 기술개발비로 2002년까지 2천3백억원을 투자하며 일시출연금을 제외하고 9백억원가량을 연구개발자금으로 정부에 출연할 예정이다. 글로텔은 PCS사업에 필요한 연구·기술인력을 동종업계에서 스카우트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초기에는 주주사에서 인력을 수급하고 해외기술협력업체의 통신망운용등 기술을 조기에 습득할 방침이다. ▷한솔PCS◁ 기간통신업체인 데이콤과 장비제조업체인 한화전자정보통신등으로 구성된 한솔PCS는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오는 97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02년에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002년 가입자기준으로 국내시장의 35.2%를 점유,1조2백3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한솔PCS는 데이콤의 기존통신망을 기반으로 2단계 요금인하방식을 채택,가입비 3만원에 이용료는 10초당 11원정도의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오는 2002년까지 3천억원의 중소기업장비를 구매한 뒤 전액 현금결제하는 한편 1천억원규모의 지급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솔PCS는 데이콤이 보유하고 있는 초고속광통신망등 기존설비를 최대한 활용한 서비스 상용화시기를 98년1월로 잡고 있다.2002년까지 총 1조6천8백억원을 투자하고 누계매출액 대비 16%인 4천2백8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책정해놓았다. 한솔PCS는 뉴욕등에서 PCS사업을 추진중인 미국 옴니포인트사와 이미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참여와 기술운용인력파견등 각종형태로 미국PCS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이동통신인 플림스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산·학·연협동체제를 통한 정보통신산업육성을 위해 2백억원을 투자,정보통신대학원을 설립·운영할 방침이다.사업권획득이 확정되는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초기납입자본금의 50%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그린텔◁ 국내 1만4천3백여개 중소기업의 결집체인 그린텔은 전문경영인 출신의 사장이 전권을 행사하는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PCS사업 시작시점의 자본금은 3천억원,2002년까지 시설투자규모는 7천4백억원으로 잡았다. 매출목표는 서울지역 서비스를 시작하는 오는 98년 6백13억원,전국 서비스에 들어가는 2000년 5천5백70억원,2002년에는 9천3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그린텔은 1만4천3백개의 주주사 영업조직을 근간으로 서비스개시 뒤 3년이내에 인구대비 98%의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주사의 보유시설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고정투자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미국 넥스트웨이브사와 공동으로 최적화상태의 통신망을 설계,통화완료율을 98%까지 높이고 여유용량을 30%남짓 확보,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그린텔은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기술자립을 실현한다는 방침 아래 사업준비 초기에는 매년 평균 1백억원,시장진입기에는 최고매출액 대비 22%까지,사업성장기에는 매출액 대비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키로 했다.그린텔은 2010년 총매출실적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그린텔,국내 제조업체·유지보수업체로 구성된 3각입체구도로 동남아·중국·동구등 신흥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린텔은 경영주도주주의 책임경영을 위해 11명으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사회는 대표이사 1인외에 비상임이사로 구성하되 대표이사 사장이 부사장이하 전임원을 임명토록 했다.〈박건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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