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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스태그플레이션의 함정/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열린세상] 스태그플레이션의 함정/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는 침체하는데 물가는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면 정부가 어떤 정책을 써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이는 동물이 덫에 걸리면 움직일수록 몸이 조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팽창정책을 쓰면 경기침체는 계속되고 물가만 오른다. 반면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긴축 정책을 쓰면 물가상승은 멈추지 않고 경기침체만 심화된다. 최근 체감실업률과 생활물가상승률이 각각 6.5%와 5.1%를 기록했다. 두 숫자를 합한 경제고통지수가 11.6이나 된다. 지난해 9월 8.5를 기록한 이래 연속 상승세이다. 바로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함정에 빠지고 있는 증거이다. 문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일과성이 아니라 구조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2002년 이후 우리 경제는 통화 공급 증가, 정부지출 확대, 외국자본의 증시 유입 등으로 자금의 과잉상태였다. 시중에 떠도는 부동자금은 600조원에 이른다. 이 부동자금은 대부분 기업의 창업이나 투자에 쓰이는 산업자금이 아니라 부동산이나 증권가격을 올려 이익을 취하는 투기자금 형태로 흘렀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최고조에 달해 부동산과 증권가격을 각각 30% 이상 올렸다. 이후 성장 동력이 급격히 떨어져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실업이 늘었다. 또 일반국민의 거주비 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는 등 생계의 고통이 확산되었다. 이 과정에서 빈부격차가 심화되어 사회적 고통까지 나타났다. 결국 경제가 투기거품으로 들떠 경제·사회적 고통이 가중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휘말리고 말았다. 문제를 발등의 불로 만든 것이 해외경제 불안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을 맞고 있다. 여기에 원유가격은 배럴당 90달러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우리나라는 한순간에 무역적자국으로 전락했다. 올 들어 1월 무역적자는 34억달러에 이른다.11년 만에 최대 적자 폭이다. 동시에 고유가를 이기지 못하고 물가의 고삐가 풀렸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3%선이던 생활 물가가 5%선으로 뛰었다. 그러자 경제가 안정 성장의 기반을 잃어 고통지수가 11까지 치솟은 것이다. 향후 이 고통지수는 얼마까지 오를지 모른다. 그렇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의 함정에서 빠져 나오는 길은 무엇인가. 성장 동력을 회복하여 기업투자를 늘리는 것이다. 경제가 성장 동력을 갖출 경우 이익을 쫓는 기업들은 자연히 창업과 투자를 서두른다. 기업의 창업과 투자가 늘면 생산과 고용이 늘어난다. 그러면 국민소득이 늘고 소비가 늘어난다. 경제가 투자→고용→소비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여 새로운 발전의 궤도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부동자금이 투자자금으로 유입되는 것은 물론 빠져나가던 해외자금도 다시 들어와 금융 불안도 해소된다. 이런 견지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감면하여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이명박 차기정부의 정책기조는 올바른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규제 숫자와 세율만 조정한다고 해서 성장 동력이 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연구기술개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신산업을 발굴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을 개혁하여 인적자본의 질적 능력을 높여야 한다. 또 산업구조를 개혁하여 중요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쉽게 일어나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방을 서두르고 해외 경제영토를 개발해야 한다. 실로 어렵고 힘든 일들이다. 그러나 이 길밖에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경제를 살린다는 이명박 정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한시바삐 내놔야 한다. 그리하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의 덫에서 벗어나 성장의 힘이 솟구치게 해야 한다. 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 부처들 직제개편안 ‘줄퇴짜’

    각 부처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 조직개편안 후속으로 마련한 내부 직제개편안이 줄줄이 퇴짜를 맞고 있다. 부처 입장에서는 1과라도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반면, 인수위를 대신해 직제개편 실무작업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는 오히려 바짝 조이고 있는 것. 행자부는 13일 각 부처가 최근 후속조치단에 제출한 직제개편안을 일부 부처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려시키고, 이번 주말까지 실·국, 과를 더 줄여 다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1실은 12과,1국은 4과’로 한다는 인수위의 지침에 맞지 않고 정원 초과인원의 활용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일선 부처에서는 1과를 줄일 경우 과장급 자리 하나가 사라지면서 인사 문제가 꼬일 수밖에 없어 고민이다. 기획예산처와 통합돼 기획재정부로 태어나는 재정경제부는 8실로 직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행자부는 6실 1국 체제로 축소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경제정책조정실, 재정관리실, 예산실, 세제실, 국제정책실, 기획관리실 등 6실에 국고국은 별도로 두도록 제시했다. 재경부는 이를 수용해야 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해양수산부의 해양정책기능, 해운물류기능을 흡수해 국토해양부가 되는 건설교통부도 당초 8실로 조직을 짰다가 혼쭐이 났다. 행자부는 원안보다 3개 실이나 줄인 5실 체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교부는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도 원활치 않은 상황인 데다 직원들을 설득하기도 어려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 재정경제부의 일부 기능까지 합쳐 지식경제부가 될 산업자원부도 5실 개편안을 제출했으나 4실로 바꾸라는 주문을 받고 고심 중이다. 행자부는 현행 산자부의 정책홍보관리실과 에너지자원정책실, 무역투자정책실 등 3실 외에 분야별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산업정책본부를 지식경제실로 개편해 4개실을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산자부는 정보통신산업과 기술정책분야의 외연이 넓어지고 조직도 한층 커진 만큼, 이관된 기능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실 등의 조직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러 부처가 통합된 상황을 감안한 고육지책안이 퇴짜를 맞자 당황하는 분위기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당초 위원장, 부위원장 밑에 사무처장을 두고 그 밑에 경쟁정책과 소비자, 시장감시 등 3실을 두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다른 차관급 부처처럼 실을 국으로 바꾸라고 요구했다. 공정위는 행자부의 요구를 일단 수용하되 현재의 카르텔조사단과 기업협력단을 합쳐 1개국을 추가,4개국 체제로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와중에 일부 부처의 경우 조직축소를 막기 위해 편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실·국끼리 과를 주고 받아 국장급인 심의관 자리를 살리려 하는 등 편법까지 동원한 것. 행자부 관계자는 “아무리 편법으로 실·국끼리 과를 주고 받거나 별도의 TF팀을 하더라도 직제규정에 맞지 않다면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부처종합·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이명박 정부 국정 청사진] 李 “공단건설 3∼4년 걸리면 임기중 하나도 완성못해”

    “공단 하나 만드는 데 3∼4년 걸리면 임기 중에 공단 하나를 완성 못하는 것 아니냐. 말레이시아는 원스톱으로 공장 허가가 나오는데,2∼3개월이면 착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선 2~3개월이면 착공”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5일 인수위로부터 새 정부의 국정과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규제 개혁 등 경제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 당선인은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니 적극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잘 마련해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옥상옥이라는 지적을 받는 복잡한 행정절차 개선과 관련, 국내외 사례를 제시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지만 골프장 하나 만드는 데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 도장이 770개라고 한다.”면서 “선진국은 업무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고 주무부처가 다른 관련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준다.”고 했다. ●“수요자 입장서 정책 개발해야” 신성장동력과 관련, 이 당선인은 “수요자 입장에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개발에 노력해 달라.”면서 관광·보건·환경·에너지 등의 정책 프로그램을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향후 보건은 국민의 안전 차원을 넘어 신산업으로 접근해야 한다. 헬스케어(보건)는 바이오, 관광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신산업”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기후 변화로 환경산업이 주요산업이 됐다. 미국은 관련 산업으로 500만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교토의정서 체결에 대비해 기후변화 관련 환경산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며칠 전 재래시장을 방문했더니 설날 대목인데도 아주 썰렁했다. 좌판 펴놓은 할머니는 울더라.”라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을 인수위가 다시 점검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또 “밖에서 볼 때 최소한 정부가 이때 이런 일을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짐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정에 관한 달력이 최소한 분기별로는 나와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부고]

    ●황호영(가향농원 대표)씨 부친상 최대규(사업)김해종(종일무역 대표)이희수(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오갑선(에덴산부인과 원장)백승엽(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씨 빙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410-6917●전영석(대전시교육청 사학담당)씨 부친상 31일 충남 논산 놀뫼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41)735-1747●김태완(아스펙 대표)태정(태시스템 〃)태선(아스펙 직원)윤선(카페디 대표)씨 모친상 박종범(다사건설 이사)씨 빙모상 이해옥(단주 대표)씨 시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20분 (02)3010-2294●한재식(농협전남본부 조합경영검사부 부본부장)재경(전남도청 계장)재희(강진도암중 교사)씨 부친상 이중섭(포스렉 직원)신희장(금아건설 부사장)씨 빙부상 류현자(한국화가)안애희(전남대병원 간호부)씨 시부상 30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9시 (062)227-4381●최명헌(대우증권 인천지점 부장)씨 부친상 30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32)815-4220●오준문(동신산업 회장)준달(사업)씨 모친상 오승구(동신산업 사장)천구(현대자동차 직원)씨 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0●박영성(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팀 전임II)씨 모친상 현은진(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팀 전임II)씨 시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010-2265●이병옥(싱가포르 거주)병채(원광대 직원)병욱(전 광주 북부경찰서장)병남(공인회계사)씨 모친상 문경희(전남 화순도곡중앙초등학교 교감)씨 시모상 30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62)515-4488●허동녕(백산실업 대표)씨 별세 이금재(경원대 생활과학대학 간호학과 교수)씨 상부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1●이종배(크레신그룹 회장)종우(우전 대표)씨 모친상 한정남(사업)박승평(전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김동권(전 프라마스 부사장)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02●송성호(MBC 정보시스템팀 부장)씨 빙모상 3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31)787-1506●조남용(평택화력발전처)씨 모친상 강희봉(사업)나양주(공정거래위원회 정책홍보팀 서기관)씨 빙모상 31일 평택 궁전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31)682-4432●주대연(명주레저산업 대표)춘연(대원관광 직원)하연(음악춘추사 〃)씨 모친상 주현웅(BTC커뮤니케이션즈 PD)씨 조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010-2293●김명수(대한민국재향경우회 사무국장)용한(송파구청 전문위원)장한(삼익가구 마석점 대표)양한(딕스 대표)씨 모친상 김동일(영테크 직원)령의(제이피모간 대리)동대(KCC종합건설 직원)씨 조모상 권영순(자영업)유현치(〃)이국정(극동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빙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3시 (02)3010-2295
  • [단체장 새해설계] 김완주 전북지사

    [단체장 새해설계] 김완주 전북지사

    “전북이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0년 동안 전북을 먹여 살릴 첨단산업의 깃발 아래 전북의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전북 성공시대의 원년을 삼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을 바꾸는 데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새해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세계 최장 33㎞ 새만금방조제 투어 개발 “지난해에는 모든 도민들이 하나된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동안 만연해 있던 패배주의와 소외감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모든 에너지를 뜨겁게 분출하면서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김 지사는 새만금특별법과 태권도진흥법 제정,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선정 등은 하나로 결집된 도민의 발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단결의 위대함, 자기 자신에 대한 굳센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이 지난해 거둔 최고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새만금의 꿈이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새 정부에서도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건설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새만금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의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체 구상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새만금 신항 건설을 정부계획에 반영하고 새만금 개발과 연계한 항만 물류 기반을 구축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새만금방조제 명품화 마케팅도 시작된다. 방조제 기본 구상 아이디어를 공모해 정부계획에 반영하고 친환경 공간 조성, 해양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방조제 투어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SOC, 교육, 호텔 등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소재산업 등 4대 전략산업 본격화 “첨단부품·소재산업, 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 관광 등 4대 전략 산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달려갈 생각입니다.” 김 지사는 소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기계, 카본밸리, 정밀농기계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IST 산하 복합소재기술연구소를 건립하고 탄소복합재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식품산업 클러스터는 국내외 식품기업·연구소 유치, 생산자·기업 통합마케팅, 푸드사이언스밸리 조성사업 추진으로 전북을 식품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에너지산업을 육성한다. 부안 수소파워워크를 수소연료전지 실증연구 전문기관으로 운영하고 태양광·수소연료전지 전문 인력과 부품 소재 기업을 유치한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에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를 조성한다. 무주군에는 관광레저기업도시를 건설하고 세계 태권도인의 전당이 될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같은 전략산업의 기반이 될 국제공항 건설, 광역 철도망 확충, 동서횡단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선 융합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비전 2020’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첫걸을 내딛게 됩니다.” 김 지사는 미래신 산업으로 ▲미생물융복합기술 ▲방사선융합기술 ▲고령친화산업을 꼽았다. 미생물 융·복합기술산업으로는 의약, 생물화학, 바이오식품 사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도내 대학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 예산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방사선 융합산업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정읍시 일대를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고령친화산업으로는 요양과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한방산업 육성, 실버주택사업, 치매요양병원 건립, 건강관제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기획·재정 자율권 주기로

    기획·재정 자율권 주기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4일 전국을 ‘5+2’ 형태의 7개 경제권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16개로 나뉘어 있는 광역 시·도를 좀더 큰 단위로 묶어 예산·기구를 별도 운영해 경제적 효율성을 기한다는 취지다. 물론 행정구역상의 기존 16개 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7대 경제권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대구·경북)권, 동남권 등 5대 광역경제권과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2대 특별광역경제권으로 이뤄진다. 박형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은 브리핑에서 “기존 시·도 행정구역을 과감히 초월해 광역경제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실질적 지방분권이 이뤄지는 창조적 광역발전 체제를 조속히 뿌리내리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경제권은 지방을 인구 500만명 정도로 묶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개념이다. 지역의 인프라, 산업집적도, 역사문화적 특수성, 지역정서 등을 고려해 특성화된 발전전략이 추진되는 점이 특징이라고 인수위는 밝혔다. 중앙정부의 주도로 공공기관 분산에 치중해온 참여정부의 지역발전 구상과 달리 지방 주도로 지역경쟁력을 신장시키는 구상이라는 설명이다. 광역경제권의 운영은 해당 시·도에서 차출된 인력들로 구성되는 ‘○○권 광역경제권본부’가 맡게 된다. 광역경제권본부는 사업추진계획을 집행하고 민간자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기획조정권과 재정권을 법률로 보장받는다. 재원으로는 기존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재편하고 관련부처 보조금 일부와 교부세 재원 일부, 신규재원 등으로 ‘광역경제권 특별회계’를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다. 인수위는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간 협력촉진 등 광역경제권 발전 특별법’(가칭) 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광역경제권 6대 발전전략으로 ▲광역경제권 연계사업의 활성화 ▲규제개혁 등 시장친화적 지역경제활성화 촉진 ▲광역경제권 기간인프라 확충 ▲낙후지역의 신(新)발전지대로의 전환 ▲수도권과 지방의 공동발전체제 형성 ▲협력·통합·분권적 광역경제권 제도의 실천 등을 내놨다. 인수위는 특히 각 광역경제권에 선도기반이 될 수 있는 ‘신성장동력거점’을 조성해 전략적 신산업기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그 예로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와 광양만경제자유구역, 무안·해남·영암 기업도시를 연계한 호남권 대(大)삼각 프로젝트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덕·오송·오창 등을 연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남해안 선벨트(sun-belt:일조량이 많아 기후조건이 좋은 지대) 조성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은 “이미 추진되고 있는 혁신도시 형태의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전면 개정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 한상우기자 carlos@seoul.co.kr
  • [통신업계 빅뱅예고] (중) 통신시장 무한경쟁

    [통신업계 빅뱅예고] (중) 통신시장 무한경쟁

    22일 다음(인터넷포털), 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 셀런(셋톱박스) 등 3개사는 인터넷TV(IPTV)사업 공동참여를 선언했다. 전날에는 별정통신사업자인 온세통신이 이동통신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두 사례의 특징은 망(網·네트워크)이 없는 회사들이 망을 근간으로 하는 사업을 하겠다고 나선 점이다. 다음 등 3사는 IPTV의 전달수단인 초고속인터넷이 없고, 온세통신도 이동통신 주파수를 갖고 있지 않다. 모두 향후 경쟁관계에 놓일지도 모르는 다른 회사들의 망을 빌려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유·무선 네트워크 없이 통신·방송사업을 한다는 것은 과거에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각 분야를 가로막는 경계가 사라지고 이에 맞춰 자연스레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사업과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 어느 산업분야보다도 강한 규제를 받아온 통신업에서 정부의 결정은 곧 ‘게임의 룰’이었다. 각종 규제가 씨줄과 날줄로 복잡하게 얽히면서 시장과 사업자를 지배해 왔다. 그러나 족쇄가 풀리고 있다. 무한경쟁 구조를 지향한다. 정보통신부 해체 역시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 게다가 차기 정부는 입만 열면 규제완화를 강조하고 있는 터다. 지금까지 정부규제는 ‘칸막이식’이었다. 유·무선간에 철조망과 같은 진입규제의 장벽이 높게 쳐져 있었고 유선 내부에서도 시내·시외·인터넷 등 서비스마다 따로따로 규제가 존재했다. 그 틀이 깨지기 시작했다. 정부는 지난해 ‘통신규제정책 로드맵’을 통해 기간통신사업의 분류체계를 단일역무로 통합, 유·무선의 구분만 남겼다. 각각 유선과 무선의 기간사업자로 한번 지정되면 개별사업마다 따로 인·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졌다. 정부의 로드맵이 최종적으로 완성되면 ‘유선↔무선’ 상호진입 규제도 없어진다. 이렇게 되면 통신산업은 표면상으로는 자유롭고 수평적인 완전경쟁 시장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유도, 복싱, 가라테, 유술 등의 개별 격투기가 종합격투기로 발전하듯이 사업자간 전방위 경쟁이 펼쳐지는 것이다. ●유효경쟁에서 무한경쟁으로 경쟁제한 요소도 대거 사라진다. 지금은 시장지배적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정부로부터 요금인가를 받아야 한다. 후발 사업자들을 보호해 성숙한 경쟁체제를 조성한다는 차원이다. 여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는 2011년까지 요금인가제를 폐지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소비자 편익을 감안, 당초의 요금인가제 폐지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체급이 다른 시장지배적 사업자로부터 후발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배려를 해 왔지만 더 이상은 하지 않겠다는 정책기조의 암시다. 사업자간 처절한 ‘무(無)체급’ 경쟁이 예고되는 셈이다. 사업자간 무한경쟁의 수혜는 제대로만 될 경우 온전히 소비자의 몫이 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이동통신 등 유·무선을 한데 묶어 할인과 연계서비스를 강화한 결합상품의 출시가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자칫 시장이 냉혹한 약육강식의 정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가입자 쏠림, 자금력 차이 등으로 선후발 사업자간 심각한 시장지배력의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를 놓고 업계는 벌집 쑤신 듯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무한경쟁과 공정경쟁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통신·미디어 산업의 빅뱅을 이용자 편익 증진이라는 궁극의 목표로 이끌고 가는 열쇠인 셈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단체장 새해 설계] 박맹우 울산시장

    [단체장 새해 설계] 박맹우 울산시장

    울산시는 올해 시정 방향을 ‘글로벌 산업도시로의 도약’에 맞췄다.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인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22일 “기업이 신명나고 편안하게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도와주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평소에도 ‘기업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한다. 그는 “울산에 있는 기업 하나하나가 오늘의 세계적인 산업도시 울산을 있게 한 자랑스러운 존재”라면서 “공무원·시민들이 기업을 소중하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린벨트·농업진흥지역 활용 산업용지 확보 울산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이다. 그러나 전체 1057.10㎢ 가운데 활용 가능한 땅은 거의 그린벨트(277.1㎢)로 묶여 있어 공장용지 공급의 어려움은 갈수록 더하다. 이미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의 공장부지는 바닥이 났다. 그린벨트를 활용하지 않고는 공장용지를 더 이상 공급할 방법이 없다. 박 시장은 “새 정부가 공약한 규제완화 및 공단확장 정책과 연계해 그린벨트와 농업진흥지역을 최대한 활용, 산업용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2011년까지 모두 1000만㎡에 이르는 6개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급한다. 이어 10년안에 추가로 1600만㎡의 공장용지를 더 조성해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세계가 투자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 조금이라도 경영 여건이 좋은 환경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기업이 머물고, 오고 싶도록 행정이 발벗고 뛰어야 한다.”며 기업지원에 적극성을 나타냈다. ●새 정부의 울산 관련 공약 기대 박 시장은 차기 정부의 울산 관련 공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 정부가 내건 10대 공약은 모두 울산시의 시급한 현안 사업이다. 부족한 공장 용지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업단지 확장 지원이라든지 자유무역 지역 지정 등이 그렇다. 박 시장은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울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시는 신산업 단지 249만 2000㎡ 가운데 129만 7000㎡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 받아 메카트로닉스·생명공학 등 첨단지식제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집적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자동차 등 주력사업 고도화 박 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을 비롯한 울산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 성장동력을 확충해 새로운 10년과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는 울산 경제가 글로벌 산업도시 반열에 오르고 그 자리를 확고히 지키기 위해서는 주력 산업의 첨단·고도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로 경제적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운영이 본 궤도에 오른 자동차 부품혁신센터와 울산 정밀화학센터, 자동차·선박 기술대학원 등의 연구·개발기능을 꾸준히 강화해 관련 산업 고도화를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개교하는 국립대학인 울산과학기술대학과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예정지 주변의 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조성 등도 앞으로 울산 성장의 토대와 거점이 될 중요한 사업들이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은 차근차근 챙겨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조직 소수 정예화 지속 울산시는 느슨한 공무원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인사쇄신제도인 ‘시정지원단’을 지난해 도입해 전국적인 확산을 불렀다. 올해도 계속 시행한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공무원 수를 줄이면서 조직과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강소형(强小型) 행정조직’을 만들것임을 선언했다. 인원이 많다고 일도 많이 하는 것은 아니라는 박 시장의 조직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도 울산시청 공무원 수는 2337명으로 행자부 승인정원보다 119명이 적다. 시는 2010년까지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를 활용해 승인정원보다 모두 203명 적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연간 인건비 절감액도 7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 시장은 “소수 정예화로 몸집은 작으면서 강한 지방정부의 모범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0) SK텔레콤

    [한국의 대표기업] (10) SK텔레콤

    ‘스피드011’로 본격적인 휴대전화의 시대를 연 기업.‘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며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토록 주문한 기업. 잊고 지내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라도 보내라는 뜻으로 ‘기술은 사람을 향한다.’며 따뜻함을 강조한 기업. 바로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회사 SK텔레콤이다. ●차량용 이동전화로 출발 SKT는 1984년 차량용 이동전화 서비스로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이동통신’이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다. 벽돌만한 크기인 이른바 ‘벽돌폰’, 그나마도 차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차량용 이동전화(카폰)가 출발점이었다. SKT는 1996년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을 상용화했다.CDMA는 국내 정보기술(IT)산업이 200만명에 육박하는 고용창출과 200조원에 가까운 경제유발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CDMA로 인해 1995년 160만명이던 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현재 4349만명을 넘어섰다. 명실상부한 ‘1인 1휴대전화’시대가 열린 셈이다.SKT는 또 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비동기식 IMT2000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WCDMA)의 최초 서비스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한국의 이동통신 역사를 스스로 써왔다.SKT 관계자는 “SKT는 세계 최초의 CDMA 상용화부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생활을 선도해 왔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 SKT는 몇해 전부터 외국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이다. 미국의 힐리오, 중국의 차이나유니콤, 베트남 S폰 등이 해외 진출 목록이다.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경우 2대 주주를 꿰찬 것은 물론 중국의 3세대(G) 이동통신기술인 시분할 동기 코드 분할 다중접속(TD-SCDMA)도 공동개발 중이다. 미국의 힐리오는 아시아 네트워크 운용사업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SKT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발굴은 물론이고 국내 이동통신에만 집중된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지난해 베트남, 미국, 중국에서 중장기 성장기반을 다진 만큼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해외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특히 진정한 메이저 글로벌 통신사업자가 되기 위해 신규시장과 사업개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중국과 미국이 핵심 거점지역이다. ●사회적 책임 위해 국제협약에 가입 SKT는 지난해 4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활성화하는 국제협약인 유엔 세계기업 협약기구(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유엔 세계기업 협약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브리티시텔레콤(BT)·듀폰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30여개 기업·단체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4000여개 기업 등이 가입했다. 협약에 가입하면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인권 보호·노동기준 준수·환경 보전·반부패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0대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SKT관계자는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정을 통해 국내 4대 그룹사로는 최초로 가입했다.”면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진정한 세계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2003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조직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미아찾기’와 ‘모바일 헌혈’ 등 이동통신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결식아동·노인의 식사 제공과 급식센터를 운영하는 ‘행복도시락’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런 공로로 SKT는 지난해 주한 영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07 영국상의 시상식’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통신정책 방통위로… IPTV 탄력

    통신정책 방통위로… IPTV 탄력

    정부 조직개편으로 정보통신부가 해체되고 그 기능이 다른 부처로 이관됨에 따라 각종 현안들의 처리방향과 추진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통신산업의 정책 수립과 규제는 통신위원회와 방송위원회가 통합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도하게 된다. 청와대 차원에서 통신과 방송을 한 손에 틀어쥐고 관장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각종 정책결정이 이전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정부 하드웨어가 바뀐 가운데 차기 정부가 표방하는 ‘시장친화’의 소프트웨어까지 곁들여지면 통신시장에 어느 때보다 큰 변화의 바람이 불 수도 있다. 우선 인터넷TV(IPTV) 사업은 강한 탄력을 받게 됐다. 통신이냐, 방송이냐를 놓고 계속됐던 ‘컨트롤 타워’ 시비가 방통위로 일원화되면서 자연스레 교통정리가 됐기 때문이다. 당장 17일 관련법인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이 공포됐고 오는 3월에는 시행령도 제정된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에 대한 요금인가제의 조기 폐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측은 2011년으로 예정된 요금인가제를 앞당겨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방통위가 차기 정부에서 신속하게 정책으로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 휴대전화 보조금 규제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사다. 현재 상태로는 오는 3월26일 이후에는 이동통신업체들이 휴대전화에 대해 주는 보조금에 대해 정부가 규제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차기 정부가 이동통신 요금인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정책변화의 가능성이 있다. 보조금 경쟁에 드는 막대한 자금을 통신비 인하로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3세대(3G) 이동전화 단말기 이동성 제도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아무 휴대전화나 통신회사에 관계없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과도한 보조금 경쟁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효율성 높은 저대역 주파수(SK텔레콤의 800㎒ 대역)의 경매제가 당초 일정인 2011년보다 앞당겨 추진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으며 다른 회사의 망(網)을 빌려서 하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제도 도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원활히 진행될지도 주목받는다. 인수위는 방통위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을 다른 정부조직 관련법들과 함께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홍창선 의원은 “국회 논의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방송통신 기구개편이 추진돼선 안 된다.”면서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의 개편방안은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통위원회 설치 과정에서 산고가 길어지면 IPTV 사업자 선정 등 향후 로드맵이 줄줄이 지연될 수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정부 조직개편에 정치권 협조해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어제 중앙행정조직을 13부2처로 축소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통폐합 부처 공무원 및 관련 이해집단의 반발과 로비에도 불구, 당초 공언한 개편의 큰 틀을 유지한 것을 평가한다. 어느 개편안이든 완벽할 수는 없다. 이번 개편안으로 작은 정부, 효율적인 정부를 향한 토대를 마련했을 뿐이다. 외형상 축소보다는 실질적인 내용이 중요하다. 정부 조직개편이 규제완화 등으로 이어지려면 공직자들의 정신자세가 철저하게 서비스 지향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인수위 안에 따르면 재경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져 기획재정부가 되는 것을 비롯, 각 분야의 중복 기능과 유사 업무의 통폐합이 이뤄졌다. 기업 입장에서 더 원활한 ‘원스톱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 경제기획원이나 재경원처럼 공룡부처가 온갖 권한을 틀어쥐고 군림하려 든다면 통폐합은 오히려 부작용이 부각된다. 정부의 군살빼기, 규제혁파 정신에 맞춰 해당 부처의 하위조직도 과감하게 정비될 때 통폐합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번에 청와대와 방만한 위원회 역시 축소키로 결정되었는데, 바람직한 방향이다. 인수위의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은 “과거회귀식 개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정통부가 따로 있다고 정보통신산업이 육성되지는 않는다. 규제만 늘려 첨단산업 발전에 방해가 되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선택과 집중의 문제인 만큼, 새정부 출범에 지장이 없도록 정치권은 협력해야 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면 새정부 각료 인선도 함께 지연됨으로써 국정혼란이 우려스럽다. 통합신당 등은 각론에서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새정부의 발목을 잡지 말기 바란다. 다만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 통일부 폐지에는 신중해야 하며, 이 부분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다시 한번 검토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 [열린세상]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필상 고려대 경제학 교수·전 총장

    [열린세상]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필상 고려대 경제학 교수·전 총장

    지난 선거에서 경제 위기감이 기업인 출신을 대통령으로 뽑게 했다. 문제의 핵심은 실업이다. 근로자들에게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극한적 절망이다. 나라의 미래인 20대는 평균봉급 88만원의 임시직 세대가 되었다.30대 이상 근로자도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비정규직이 절반이다. 퇴직자나 고령자는 일자리를 넘보기도 힘들다. 이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국민들에게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생계가 걸린 절박한 요구이다. 이명박 당선인은 연평균 7%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일자리 30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선 연평균 7% 이상의 고속성장이 어렵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4.5% 수준이다. 이런 상태에서 최근 국내외 여건이 불안하다. 밖으로는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확산되고 유가가 오르면서 세계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안에서는 7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가 금융불안을 야기하고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설령 성장률 7% 이상을 달성한다 해도 일자리 300만개의 대량 고용창출이 보장되지 않는다. 외환위기 이후 산업구조가 반도체, 철강, 조선 등 일부 산업의 몇몇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화되었다. 그러나 대기업들은 자동화·정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고용창출능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종업원 300명 이상의 대기업 총고용은 1995년 250만명에서 2005년 180만명으로 줄었다. 더욱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규제완화가 수도권총량제, 출자총액제한 등 대기업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경우 양극화가 심화되고 고용창출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선거공약은 당선을 위해 부풀릴 수밖에 없는 속성이 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를 인정하고 일자리 만들기의 청사진을 다시 제시해야 한다. 첫째,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제고가 시급하다. 그래야 고용창출능력이 확대된다. 한반도운하 건설을 중심으로 하는 토목공사만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 세계경제는 어느 나라가 먼저 미래산업을 발전시키고 시장을 점령하는가에 따라 판도가 달라지는 무한경쟁체제이다. 따라서 내수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과 함께 첨단지식개발과 해외시장개척을 새로운 경제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둘째, 양극화를 해소하는 경제의 틀이 필요하다. 양극화가 고착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서민과 중소기업들은 연쇄도산의 불안에 빠져 있다. 이런 구조 하에서 어떤 성장정책이나 고용정책도 의미가 없다. 중소기업들의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인적자원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신산업 정책을 경제 살리기의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 셋째, 고용구조의 개선이 절실하다. 현재 노동시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구조로 이원화되어 있다. 이는 노사불안을 가중시키고 성장의 잠재력을 잠식하는 구조이다. 전반적인 임금수준을 낮추더라도 정규직 채용과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한편, 과로근무해소, 임금상한제 등을 도입하여 일자리 나누기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현재 주 44시간 이상 일하는 과로근로자가 1000만명에 가깝다. 이를 정상적인 근무로 바꿀 경우 100만개 이상의 추가적 일자리가 가능하다. 넷째,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서둘러야 한다. 경제성장은 삶의 질 향상을 수반해야 한다. 이런 견지에서 유아보육, 노인요양, 환경보호, 문화발전 등에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과 복지를 함께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 경제수준에서 새로 필요한 사회적 일자리는 100만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새정부는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실효성있는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그래야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따라 나선다. 물론 여기서 기업과 근로자들도 양보와 타협을 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필상 고려대 경제학 교수·전 총장
  • 서남권 종합개발계획 확정

    2020년까지 전남 목포·무안·신안을 거점으로 한 서남권이 환(環)황해권의 신산업 허브 및 인구 60만명의 자족적 중핵 도시권으로 육성된다.정부는 10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정부재정 5000억원과 민자 9조 3000억원 등 총 9조 8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 14조 8000억원이 소요되며, 이는 이미 추진중인 정부의 중장기 건설계획에 반영돼 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서울시 무료직업훈련생 모집

    서울시 무료직업훈련생 모집

    서울시는 4일 상반기 무료 직업훈련생 260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립직업전문학교에서 전문교육을 받는 과정으로, 모집 직종은 차량정비·특수용접·건축인테리어·전기계측제어 등 국가기간산업 분야와 조리·미용 등 서비스 분야, 멀티미디어·컴퓨터애니메이션·웹프로그래밍·패션디자인 등 서울형 신산업분야 등 65개 학과다. 주간 1년과 주·야간 6개월 과정이 있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15∼55세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모·부자복지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수용자,5·18 민주유공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와 한남직업전문학교, 상계직업전문학교, 엘림직업전문학교 등 4개 시립직업전문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한편 50∼65세 시민을 위한 강좌를 6개반 18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훈련학과는 조리·건물보수(서울종합), 실버케어(한남·엘림), 조경관리·도배(상계)로 다음달 11일부터 29일까지 응시할 수 있다.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훈련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을 말한다] (2) 전문가 긴급 좌담회

    [정부조직 개편을 말한다] (2) 전문가 긴급 좌담회

    “정부조직 개편은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분권과 민간이양까지 함께 검토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신문은 한나라당의 정부조직 개편안의 밑그림을 제공한 핵심전문가 4인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아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다소 혼란스러운 조직 개편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사회를 맡은 이창원(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조직학회장은 ‘행정개혁시민연합안’을 주도했다. 토론에 나선 김관보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는 ‘한반도선진화재단안’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명박 당선인이 대선 후보이던 당시 행정분야 정책자문단 위원이며, 조석준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는 조직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2일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3시간여 동안 난상토론을 펼친 주요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1. ‘미래’ 향한 화학적 통합 ●이 대부처주의는 조직 세분화에 따른 낭비요소를 걷어낸다는 장점에도 불구, 통제의 폭을 어디까지 확대하느냐가 논점이다. 대표적 사례인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아베 정권이 무너졌다. 정부조직 개편은 정권의 진퇴와 연결될 수도 있다. ●김 정부부처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정치적 요인이나 행정적 판단에 의해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 대부처주의에 따른 단순한 물리적 통합은 공룡화를 낳는다. 화학적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과거가 아닌 미래 기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 어느 부처가 기능을 비교우위적으로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조 조직마다 문화를 갖고 있어 적응하는 데 1년 이상 걸린다. 임기 5년 중 1년 정도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공직사회를 조기에 안정시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리더가 잘하는 리더다. ●유 관행적으로 고유한 기능이라고 막연하게 믿어왔던 기능 중 필요없는 것은 무엇인지 기능분석부터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예컨대 복수차관제를 운용할 경우 줄어든 부처 수 이상으로 차관 수가 늘어나면 효율을 저해한다. ●이 대선 후보들이 모두 정부조직 축소에 대한 공약이 일치했다. 명분적으로는 정치권의 협조를 얻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중앙부처 조직개편은 물론 지방분권과 민간이양까지 고려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 ●유 정부조직 개편의 무게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점검할 사안은 많다. 하지만 한나라당에서 여러 안들을 검토했고, 나름대로 윤곽을 갖춘 안이 3∼4개 있다. 최소한 부처 차원까지는 정부 출범과 동시에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 정부조직법은 각 부처에서 관장하는 기능이나 역할을 모두 언급하고 있다. 기능에 대한 정부조직법 조문을 그대로 두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소한 각 부처의 국(局) 단위 기능을 검토한 뒤 확정해야 한다. ●김 늦춰지면 정부개혁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들에게 조직 개혁의 효과를 설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현재 조직개편 논의에는 인수위 인수위원·전문위원·비상임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무원은 공식적으로 1명뿐이다. 대상이 되는 공무원을 배제하는 것은 현장감 있는 개편이 될 수 없다. ●유 완벽한 개편은 있을 수 없다. 보는 각도나 중요성에 따라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상적인 안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무리다. 그동안 토론회를 많이 개최하고, 공무원들도 참석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참여의 기회가 있었다. ●김 개편안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국민의 신뢰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인수위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게 아니라, 브레인스토밍 절차를 거쳐 한 번쯤 걸러내야 한다. ●조 공무원들은 어떤 과정에서든 참여해야 한다. 다만 부처이기주의를 극복하려면 자기 부처가 아닌 다른 부처 얘기를 하도록 해야 한다. 인수위가 각 부처 업무보고 과정에서 듣는 것도 방법이다. ●이 조직개편에서도 경제가 화두다. 경제부처 강화가 경제 활성화는 아니다. 정부 역할은 모든 영역이 창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조장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김 경제 활성화는 제도·질서가 올바르게 됐을 때 가져올 수 있다. 정부 주도의 국가운영은 시대에 맞지 않다. 정부와 시장이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 ‘747 공약’과 관련, 목표지향적 정부 운영이 조직의 경직성을 낳고 ‘작은 정부 큰 시장’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유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비전으로 봐야 한다.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 ●김 시장경제 질서가 잘 유지되도록 정부가 얼마나 환경‘조성자’의 역할을 잘 하느냐에 따라 달린 문제다.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아도 제도 개선과 공정 경쟁을 통해 가능한 얘기다. 2. 부처별 역할 재편 교육부·노동부 ●이 전문인력을 제대로 양성하고 있나. 교육인적자원부가 현안부처로 인식되고 있다. 초·중등교육 기능을 지방이양하면 예산이 문제될 수 있지만,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과 연결되지 않는 인적자원은 의미가 없다. 노동부가 직업훈련 기능과 고용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업훈련·고용 기능을 분리해 다루는 선진국은 없다. ●조 교육부에서 대학 관련 기능은 빼야 한다. 대학총장 등으로 구성된 대학위원회 형태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 ●김 인적자원을 제대로 양성해서 배치할 때 일자리 창출도 되는 것이다.‘미래인적자원부’는 교육부의 정책기획 기능, 과학기술부의 R&D 기능, 노동부의 고용 기능 등을 통합한 형태다. 교육부의 초·중등교육 기능은 지방으로 이전하고, 대학교육은 자율에 맡기면 된다. 또 노동부의 노사관계 기능은 노사정위원회로 넘겨도 된다. ●유 교육부의 기능이 어떻게 나눠지느냐에 따라 다른 부처 기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최소한 초·중등 교육은 지방으로 넘겨 경쟁을 유도하고, 특성화 하는 게 바람직하다. 부처마다 대학지원사업도 얽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정리 여부도 문제다. 통일부·여성가족부 ●조 여성가족부는 상징적인 조직이다. 기능이나 역할에는 문제가 있다. 여가부가 여권신장이 아니라, 여성의 사회진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유 여성인력 개발은 노동부, 여성기업인 지원은 경제부처에서도 담당할 수 있다. 여가부의 인력 수준도 부 기능에는 적합하지 않다. 특위 형태로 돌아가야 한다. 통일 대비 연구기능은 통일연구원을 강화하고, 대북 접촉·교섭은 외교부가 주관해야 한다. ●김 상징적인 부처를 유지하기 위해 예산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명분보다, 실질적으로 국민을 위해 역할해야 한다. 보건·사회보장·여성·가족 등의 기능은 합치는 게 좋다. 통일부도 통일이 아니라, 남북 교류를 위주로 조정이 필요하다. 정보통신부 ●이 정보통신부 개편도 주요한 문제다. 규제 관련 기능은 ‘방송통신위원회’에 넘기고, 콘텐츠 기능은 문화관광부와 통합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 관련 기능은 산자부에 대한 슬림화 과정을 거쳐 ‘경제산업부’로 통합하는 방향도 있다. ●유 우정사업 공사화는 1994년부터 불거졌지만, 집배원들의 반발로 중단됐다. 하지만 민영화해야 한다. 정통부의 인프라 구축은 어느 정도 달성했고, 정보통신이 모든 산업의 기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립적으로 있을 필요가 없다. 문화부와 콘텐츠·소프트웨어 관련 기능만 정리하면 된다. ●김 우정사업은 민영화하고, 정보통신에 대한 규제·정책 기능은 ‘방송통신위’로, 콘텐츠 기능은 ‘과학산업부’로 넘겨야 한다. 행정자치부 ●이 행정자치부는 경찰·소방을 갖고 있는 위기 관리 측면을 감안하면 중요하다는 선입견이 작용하기도 한다. 정부의 안전·위기 관리 기능을 강화하려면 ‘국토안전관리부’ 신설이 불가피하다. ●유 지방자치가 심화되면 정앙의 지방기능은 약화돼야 하는데, 오히려 강화됐다. 총액인건비제도와 조직자율권 확대 등 권한이 분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행자부는 이같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혁신주무부처 등 평가기능까지 여러 기능을 다수 보유해 조정은 필요하다. ●김 미국의 국토안전부는 ‘9·11 테러’ 이후 상징적으로 만들었다. 우리 실정에서는 지방분권·권한이양이 강화돼야 한다. 때문에 행자부 기능의 재설계는 필요하다.‘지원 부처’가 돼야 한다. 지금은 심판과 선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이 국무조정실에 기획예산처의 평가 기능을 넘겨야 한다. 기획처가 재정기획, 예산평가는 물론, 평가까지 담당해 비대한 측면이 있다. ●김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적어도 평가기능은 통합 관리해 총리를 보좌할 필요가 있다. 3. 기능 중심 조직으로 ●이 전략기획 기능의 부재에 따른 관련 정부조직 신설 얘기가 나온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특정 부처의 힘으로 움직일 수는 없어 시대 조류와 동떨어진다. ●조 전략기획 기능은 필요없다. 경제부처에 둔다면 과거 경제기획원과 유사한 형태가 될 수 있다. 지금도 경제기획원 출신 관료들을 중심으로 과거에 대한 향수가 짙다. 이런 사람들을 다시 모으면 시대에 역행할 가능성이 있다. ●김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전략 개념의 국정운영을 강조한 것이다. 세계전략과 국가전략을 동시에 고민하는 곳이 없다. 전략기획원은 바로 코디네이션(조정)하는 곳이다. 미국 연방예산관리국(OMB)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파워 있는 기관도, 경제 분야의 ‘컨트롤 타워’도 아니다. 계획 경제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부처간 갈등이나 이견을 조정만 하자는 것이다. 경제기획원처럼 계획 기능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전략에 대한 기획이 핵심이다.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전략을 짜고, 미래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조 부처간 갈등은 시간을 갖고 조정해야 한다. 소리가 나는 게 조정이다. 지금도 예산은 기획예산처가, 실무는 국무조정실과 대통령비서실이 조정한다. 한 군데 모아 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게 효율적일지 모르나, 효과적이지는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김 전략기획 기능을 청와대에 두면 하향식이 될 수 있다. 다른 부처와 같은 레벨에서, 부총리급 정도에서 기능이 이뤄지는 게 낫다. ●유 갈등이 생기면 나눠주기식으로 변질되곤 한다.‘컨트롤 타워’는 적절치 않다. 반민·반관 형태의 기관에서 국제적인 흐름이나 추세를 조망하고, 우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정도는 필요하다. 부처별 중복기능도 이 기구에서 조정하는 게 낫다. ●이 정부가 해야 하지만, 안 하고 있는 기능은 무엇인가. ●김 ‘해외교민청’을 들 수 있다. 국민들이 전세계로 진출하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맡겨야 할 때다. ●조 대기업은 다 알아서 한다. 오히려 대기업이 국가를 도와준다. 국가가 도와줘야 할 곳은 중소기업이다. 청에서 부로 승격돼 다른 정부조직과 대등한 위치에 서면 예산 확보에도 유리하다. 산자부는 에너지 개발·획득 기능 등으로 슬림화해야 한다. ●유 산자부가 주로 대기업 관련 기능을 했다면, 이 기능을 빼는 대신 중소기업 관련 기능을 강화하면 된다. 현재 중소기업 관련 기능을 하는 정부조직이 18곳으로 얽혀 있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김 중소기업을 별도로 보호하려면 국제적으로 여러 제약이 있을 것이다. 산업과 과학을 연계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에 지원이 되게끔 해야 한다. ●이 산자부 자체가 산업화 시대를 연상케 한다. 조직구조 역시 산업별로 될 수밖에 없다. 영국처럼 ‘기업지원부’로 하는 게 낫다. 실질적으로는 중소기업 지원 기능에 초점을 두면 된다. 이 경우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없애는 게 옳다. ●이 정부조직 개편이 기능 중심으로 가야 하는데 불필요한 기능은 과감히 없애야 한다.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나 민간부문으로 이양 등 중앙정부 기능 중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파악하는 것도 시급하다. ●조 예컨대 교육부의 대학입시는 대학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 이는 적어도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기능이다. 또 경제 활성화가 강조되고 있지만, 산자부의 경우 상공·공업·무역 기능 등 관행에 의한 기능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이 기능을 중심으로 내부조직이 갖춰져 있다. ●보 정부조직도를 살펴보면 기존 기능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 갖다 붙인 것도 상당수다.○○본부나 △△단 등에서 필요없는 조직이나 기능이 많다. 정리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가닥잡은 경제부처 통폐합

    정부 조직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일단 기존 정부부처의 기능 가운데 강화하거나 축소·폐지해야 할 부문에 대한 정리작업은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를 어떻게 재조합하고 짜맞추느냐에 따라 정부 조직개편의 윤곽이 가려질 전망이다.특히 경제부처의 경우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대원칙만 서 있을 뿐, 관련 부처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의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로 남아 있다. 아직 ‘안개 속’인 셈이다.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제안한 ‘국가전략기획원’은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조정 기능, 기획예산처의 재정기획·예산책정 기능,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 기능 등을 하나로 끌어모아 국가 전체의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 경우 재경부의 또다른 주요 기능인 세제·금융정책은 금융감독위원회와 통합한 ‘재무부’가 담당하게 된다. 기획처에 남아 있는 평가 기능은 국무조정실로 넘기게 된다. 하지만 전략기획원에 대해 권한과 기능이 지나치게 집중된 ‘공룡부처’ 출현 등 우려도 적지 않다. 또 ‘1부·1처·2위원회’가 ‘1원·1부’로 바뀌는 만큼 대부처주의에 따른 조직 슬림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인수위원회 산하 국가경쟁력특위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존속하는 점을 감안하면, 특위와 전략기획원의 기능과 역할이 중복되거나 충돌하면서 엇박자를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전략기획 기능을 부처 단위에 두기보다는 청와대가 직접 챙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경우 경제부처는 국가 경제운용의 ‘3대 수단’인 ▲세제(경제정책) ▲금융 ▲재정(예산) 등 전문 기능에 따라 재편될 수 있다. 우선적인 관심은 재경부를 경제정책과 금융을 중심으로 양분하느냐이다. 이는 재경부 금융정책국-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등 다층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금융 관련 조직을 일원화할 수 있다. 그동안 금융 관련 조직은 몸집을 계속 키워 금융시장에 미치는 정부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재경부에서 금융 기능이 떨어져 나가면 산자부·중소기업청이 개별 산업육성을 위한 뾰족한 정책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재경부 경제정책 기능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또 경제정책 통합부처가 생기면 정보통신부가 수행하고 있는 정보통신산업 관련 기능도 흡수할 수 있다. 이 경우 ‘2부·1청’을 ‘1부’로 줄일 수 있어 조직 축소 효과도 큰 편이다. 전문 기능에 따른 경제부처 재편은 영향권에 속한 부처가 재경부·산자부·정통부·기획처·금감위 등으로 확대돼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하지만 폭에 비례해 그만큼 복잡할 수밖에 없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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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 파견△행정실 주낙영(행자부 균형발전기획관)△기획조정분과 윤한홍(서울시청 인사과장) 김종문(국무조정실 평가심의관실 평가시스템과장) 이충면(외교통상부 평화체제과장) 김완섭(기획예산처 민자사업관리팀장)△정무 홍순범(감사원 과장) 정영주(국무총리 민정비서실 과장) 구만섭(인사위 인사심사과장) 국정원 간부 2명△외교통일안보 정소운(통일부 이산가족팀장) 강은호(방위사업청 전략기획팀장) 양세봉(육군본부 정책홍보실) 강수연(외교통상부 북서아프리카과)△법무행정 서승우(행자부 지방세제팀장) 이동권(경찰청 경정) 송민헌(중앙경찰학교 총무과장) 강수상(국정홍보처 협력총괄팀장)△경제1 김윤창(금융감독원 부국장) 최상목(재경부 금융정책과장) 정형곤(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송광조(국세청 조사기획과장) 황명석(공정위 특수거래팀장)△경제2 조승환(해수부 물류제도팀장) 이상진(정통부 기획총괄과장) 용홍택(과기부 우주개발정책과장) 도경환(산자부 에너지자원정책팀장) 이주명(농림부 농촌정책과장)△사회교육문화 배상훈(교육부 대외협력팀장) 김홍기(서울시 서기관)△국가경쟁력강화특위 김용진(예산처 공공혁신본부 정책총괄팀장) 조상명(서울시 시민고객담당관) 김창모(외교부 환경협력과장) 성기만(전북도 관광산업전문위원) 김형열 건교부(하천관리팀장) 김필홍(환경부 환경영향평가과장) 양성광(과기부 기초연구정책과장)△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 김의환(청렴위 심사기획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재정기획팀장 尹晟用■ 교육인적자원부 △극동대(고용휴직) 류재덕■ 통일부 ◇팀장급 전보 △남북출입사무소 동해선운영팀장 尹在薰■ 행정자치부 ◇서기관 승진 △조사팀 許南萬△의정팀 金潤培△안전기획팀 崔長寬△법무행정팀 金秉勳△연금복지팀 高載萬△윤리정책팀 許海九△윤리심사팀 金明東△컨설팅기획팀 金相廣△전략기획팀 金燁△자치행정팀 金禹鍊△지방혁신전략팀 林栽斗△주민제도팀 朴炳俊△재정정책팀 趙景衍△지방세정팀 趙啓閏△지방세정팀 朴均朝△생활여건개선팀 朴玲侖◇기술서기관 승진△부동산정보관리센터 高永鎭△정부청사관리소 기획과 李龜學◇서기관 전보△재정기획관실 鄭永晙■ 보건복지부 ◇팀장급 전보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기획총괄팀장 송재찬■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李秀遠■ 관세청 ◇과장급 승진 △관세자유무역협정고객지원센터장 邊東郁△제주세관장 金龍炫◇과장급 전보△조사감시국 외환조사과장 金光鎬△조사감시국 전략조사정보〃 申泰郁△인천세관 통관국장 朴炳晋■ 병무청 ◇본부장급 임명 △동원소집본부장 梁基鈺△충북지방병무청장 全洪範■ 방위사업청 ◇승진 △계약관리본부 원가관리부장 김용남◇전보△정책홍보관리관 송학◇부이사관 전보△총무과장 민장근△획득기획국 획득정책〃 강은호△계약관리본부 조달기획팀장 홍은수◇서기관 전보△획득기획국 전력계획과장 신양재△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 최병휘△〃 정책홍보담당관 김종출△사업관리본부 GOP사업팀장 이상훈△〃 다련장사업〃 손현영△계약관리본부 회계〃 윤기중△〃 원가총괄〃 정갑진△〃 항공기원가〃 한경수△〃 일반장비계약〃 성우영△〃 급식유류계약〃 강용규△〃 국제계약관리〃 김병근△〃 목록식별〃 김창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정책홍보관리본부장 朴麒豊△기반시설〃 柳瑩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개발사업본부장 문춘호△투자사업〃 고성규△면세사업단장 유상진△서울사무소장 윤영식■ 코트라 ◇1직급 처장 승진△시카고무역관장 정종태△전북〃 신환섭△부다페스트〃 윤희로△기획팀장 김성수◇2직급 부장 승진△전자무역팀장 원종성△코트라 아카데미 정은주△프랑크푸르트무역관 김용찬△신산업유치팀 최조환△중소기업수출지원단 사무국장 박종근△인사팀 김승욱△총무팀 정봉기△기획조정실 나창엽△주력산업팀 김태호△감사실 정외영△통상전략팀 최현필■ 고등과학원 △부원장 박형규■ 한국특허정보원 ◇부장 승진 △조사분석2팀장 梁大淳△조사분석4〃 曺大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전파정책연구그룹장 朴敏秀■ 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전보안실장 직무대리 김용욱△인재개발원장 〃 이희정△홍보비서실장 최경찬△비서팀장 백정선△전략기획〃 지희수△기획관리〃 이명현△인사관리〃 박학순△총무〃 이재훈△고객지원〃 남중순△교통운영〃 김범호△물류〃 한옥순■ 대한지적공사 △본사 감사팀장 신철화△서울 성동·광진구지사장 한기홍△〃 구로·금천구〃 송경수△인천 중구·옹진군〃 이도석△경기 성남시〃 윤길수△〃 연천군〃 배상우△대전·충남 서천군〃 김종배△〃 보령시〃 박정수△전북 무주군〃 정충원△전북 순창군〃 김정득△대구·경북 울릉군〃 김종석△〃 영덕군〃 김석근■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李鍾甲■ 스포츠서울21 △편집국 부국장 최희주■ 동아일보 ◇국장 및 단위부서장 승진 및 전보 △재경국장 이희준△경영지원〃 송영언△미디어연구소장 박명식△독자서비스센터장 황유성△교육사업본부장 하준우◇승진 및 승격 (출판국)△부국장 계수미(편집국)△문화부장 허엽(광고국)△광고영업팀 교육파트장 송하승(고객지원국)△마케팅전략팀장 겸 전략파트장 이병현◇승진 (편집국)△어문연구팀장 손진호(출판국)△주간동아팀장 김진수△여성동아〃 이한경△출판사진〃 김성남(재경국)△경영관리팀장 하효성(미디어연구소)△종합심의팀장 박선홍△미디어혁신〃 장종희(고객지원국)△지원팀 지원파트장 강창율◇승격 (경영전략실)△경영총괄팀장 김승환(편집국)△전문기자 조성하△편집지원팀 조판파트장 안상만(광고국)△광고지원팀 광고관리파트장 김진영(경영지원국)△총무팀장 박정열△총무팀 미디어센터사옥관리파트장 윤진섭(고객지원국)△지방서부팀장 겸 마케팅개발팀장 전종현(교육사업본부)△교육기획팀장 홍성철◇전보△논설위원 박원재(편집국)△전문기자 오명철 김화성 고미석△산업부장 권순활△경제〃 허승호(출판국)△전문기자 고승철 황의봉 김일동 송문홍 이정훈△편집위원 윤기은△문화기획팀장 지재원(고객지원국)△서울팀장 배영삼△경인〃 최혜식△마케팅전략〃 조병준△서울팀 강북본부장 류병생△경인팀 경인〃 신동진△지방동부팀 부산경남〃 최익성△지방서부팀 호남〃 성재모△마케팅전략팀 기획파트장 채승훈△지원팀 관리〃 유영운(경영지원국)△기획위원 박동원(미디어연구소)△연구개발팀장 여규병■ 경향신문 (편집국) △사회에디터 조호연△종합편집장 강기성△정치부장 양권모△국제〃 김봉선△사회〃 박래용△전국〃 김종훈△특집기획〃 이중근△사진〃 이상훈△문화1〃 문학수△문화2〃 유인화△정치부 안보전문기자 박성진△특집기획부 선임기자 유인경△사진부 〃 김세구△섹션편집팀장 손현주△특집기획부 선임기자 설원태(미디어전략연구소)△연구위원 김윤순(광고마케팅국)△광고마케팅국장 이동현(판매국)△판매관리팀장 권오선(출판본부)△출판관리팀장 오경식■ 코리아타임스 ◇전보 △편집국 사회부장 조재현△〃 금융〃 이갑수■ 국민은행 ◇부행장 신임 △전략그룹 최인규△마케팅〃 심형구△여신〃 오병건△업무지원〃 홍세윤△전산정보〃 김흥운△HR〃 손광춘 ◇본부장 신임△해외사업 서기열△재무관리 김옥찬△전략 임영식△IT개발 유석흥△업무지원 허세녕△강남영업지원 임영신△서초〃 이광림△서부〃 유창수△중부〃 김진억△성동〃 허수장△경인〃 김태호△안양〃 박영생△충청서〃 송인천 ◇본부장 이동△PB사업 김순현△투자금융 손영환△영동영업지원 이영모△영등포〃 백승주△남부〃 민병덕△경서〃 김재곤△성남〃 전영희△경기동〃 유명흔■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 李揆亨△건강증진센터 운영팀장 金南洙△원무〃 丁炳憲△경리〃 許俊寧△의공학〃 金宗舜△영양〃 姜慇姬(정읍아산병원)△관리부장 黃燮 ■ 한화손해보험 ◇임원 △법인영업총괄 黃仁錫△개인영업총괄 金俊植△신채널사업부장 朴承勳△보상담당 姜成德△법인마케팅담당 李桂淵◇단장△서울 金賢九△경인 李石巖△충청 任義淳△호남 吳政默△영남 金南玉◇지점장△강북 노정수△제주 權赫俊△경북 孫東煥△경남 庾炳培◇보상센터장△강북 金珉基△강남 孫鐘昇△강서 金巖于△호남 尹弘植◇팀장·부장△개인영업기획팀장 李在國△법인영업기획〃 鄭鎭先△제휴영업1부장 高吉文△제휴영업3〃 李綱柱■ 한솔교육 △그룹회장 변재용△사장 배재학■ 신동아건설 ◇전무 △관리본부장 윤석병◇이사△기술연구소 정상현△건축본부 김상중■ 빙그레 ◇승진 △인재개발센터 전무 이성우△사업2부장 상무 임창범△인재개발센터 상무보 김광수△해외사업본부 〃 윤병욱
  • ‘국가전략기획’은 靑직할체제로

    ‘국가전략기획’은 靑직할체제로

    이번 정부 조직개편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부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가 전체의 전략을 주도할 ‘국가전략기획원’(가칭) 신설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공룡부처’의 출현과 ‘옥상옥’ 구조를 방지하려면 전략기획 기능은 개별 부처가 아닌 청와대에서 직접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조직개편의 성공 여부는 조직 통폐합에 따른 ‘잉여인력’의 활용에 달려 있는 만큼, 인력 활용 계획도 동시에 수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나라당의 정부조직 개편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김인철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는 26일 “아직까지 확정된 안은 없다.”면서 “다만 대부처주의 추진, 공무원 수 동결, 보건 복지 교육 치안 강화, 국정홍보처 폐지 등 ‘4대 원칙’에 따라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이 그동안 검토해 온 한반도선진화재단·한국정책과학학회 등의 시안을 종합하면, 국정홍보처·여성가족부·교육인적자원부·정보통신부·통일부·행정자치부 등은 기능의 일부 또는 전부를 관련 조직에 넘겨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정부조직은 기능에 따라 ▲총괄조정 ▲경제·산업·공간 ▲교육·문화·복지 ▲외교·안보·질서유지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외교·안보·질서유지 부문에서는 주무부처 역할을 하는 통일부가 남북대화·인도지원 등 제한된 기능만 담당하는 ‘남북교류협력처(남북관계조정처)’로 축소되고, 외교통상부·국방부·법무부 등은 현 구도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총괄조정 부문의 경우 행자부와 국무조정실을 통합,‘행정조정처(국무조정처)’로 만드는 안이 유력하다. 교육·문화·복지 부문에서는 보건복지부를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흡수,‘평생복지가족부(사회복지부)’로 강화하는 데도 이견은 거의 없다. 또 교육부와 정통부가 각각 초·중등교육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고, 우정사업을 공사화할 경우 독립 부서로서 존재 이유가 줄어든다. 이 경우 교육부의 대학지원·평생교육 기능, 정통부의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정보통신산업 규제 기능 등을 흡수할 수 있는 노동부·과학기술부·문화관광부·방송위원회 등은 위상과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제·산업·공간 부문에서는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를 ‘농림수산자원부(농림해양부)’로 일원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도 ‘수평 통합’ 이상의 대폭적인 조직개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기획예산처·금융감독위원회 등 나머지 경제부처들은 국가 운용의 ‘3대 수단’인 세제(경제정책)·금융·재정 분야를 어떻게 짜맞추느냐에 달려 있어 현재로선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밖에 조직개편의 폭이 확대될 경우 유사 업무를 담당하는 고충처리위원회·인권위원회·청렴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도 ‘사정권’에 들 수 있다. 한나라당 정책자문단 소속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대부처주의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 조직을 중심으로 재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개편을 말한다①경제관련부처

    개편을 말한다①경제관련부처

    정부부처를 기능 중심으로 통·폐합하는 ‘대부처주의’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은 권한이나 기능이 지나치게 집중된 ‘공룡부처’의 출현이다. 이번 정부가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대부처주의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기획 기능만큼은 개별 부처가 아닌 청와대가 직접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제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국가 전체의 전략을 수립하는 ‘국가전략기획원’이 신설된다. ●국가전략기획원, 사실상 과거로의 회귀 이는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조정 기능과 기획예산처의 재정기획·예산책정 기능을 총괄한다. 재경부의 세제·금융정책 기능은 또다른 신설 조직인 ‘재무부’가 담당할 전망이다. 이같은 경제부처 재편방향은 사실상 옛 경제기획원·재무부 구도와 대동소이하다. 경제기획원은 ‘5·16 군사쿠데타’ 이후 발족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집행·조정 기능을 주도했다. 그러나 한국경제가 국가 주도에서 시장 주도로 전환됨에 따라 결국 1994년 재무부와 함께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됐다. 이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재경원은 재경부·기획처·금융감독위원회 등으로 기능이 분산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경제부처 구도로는 국가의 장기 과제를 통합·조정·기획할 수 있는 부처가 없어 미래의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주요 정책에 대한 관련 부처의 이견을 조율할 ‘사령탑’이 필요하고, 경제부처들의 기능 중복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부처 기능별 재편은 ‘즐거운 선택’ 이런 구상은 경제 부문만 떼어 놓고 생각하면 타당한 측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전체적인 정부조직 운용 측면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우선 부처간 힘의 균형이 깨져 국가전략기획원을 제외한 모든 부처가 사실상 ‘하부 조직’으로 전락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국가전략기획원 수장의 영향력이나 입김이 총리보다 커 ‘실세 장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 또 경제부처-국가전략기획원-총리실-청와대 등 ‘옥상옥’ 구조를 만들고, 끊임없이 힘겨루기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간경제 영역이 비약적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정부가 일일이 계획·관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제부처는 전문기능 중심으로 재편하는 대신 전략 기능은 청와대에서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이 경우 청와대 비서실 조직을 개편하거나, 대통령 직속 위원회 조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처럼 전략 기능을 청와대가 직접 챙길 경우 경제부처는 국가 경제운용의 ‘3대 수단’인 ▲세제(경제정책) ▲금융 ▲재정 등 전문기능에 따라 재편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예컨대 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이 개별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재경부의 경제정책 기능과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재경부 금융정책국,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다층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금융 관련 조직도 슬림화가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잉여인력 활용 어떻게 이번 정부는 정부조직은 축소하되, 인력은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직이 줄어들면 필연적으로 ‘잉여인력’이 발생한다. 때문에 조직개편의 성공 여부는 잉여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 개편작업과 동시에 잉여인력 활용계획도 서둘러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조직개편 대상으로 거론되는 중앙행정기관은 모두 55개. 이 가운데 18부·4처·17청은 정부조직법을 근거로,2원·4실·1청·9행정위원회는 특별법 등에 의해 각각 설치됐다. 현재 국가공무원 60만 4000여명 가운데 교원·경찰·교정·소방·집배원 등을 제외할 경우 55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수는 9만 7300여명이다. 또 이들 인력의 30% 가량은 기관별로 차이가 거의 없는 인사·서무 등 공통업무 부서에 몸담고 있다. 따라서 중앙행정기관 수를 40개 안팎으로 줄인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1만여명의 잉여인력이 발생할 수 있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조직에 비해 인원이 많아 도태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공직사회에 경쟁구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보건·복지·교육·안전관리 등 이번 정부에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려는 부문에 잉여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정부는 인력 감축은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조직개편 과정에서 퇴출이나 구조조정은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 경우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신분 보장이 안되는 별정직·계약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차기정부 출범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될 우려도 있다. 서 연구위원은 “공직사회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는 인위적인 강제 퇴출보다는 정부조직의 공사화·법인화·민영화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사무환경 변화에 대비해 업무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재교육 시스템을 보완하는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비경제부처 개편 핵심 우정사업본부·교육부비경제부처 조직개편의 핵심은 정보통신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통부의 ‘변신’에 따라 타 부처의 개편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통부 산하 우정사업 부문을 공사화할 경우 공기업 민영화의 ‘신호탄’이자, 조직개편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는 ‘방향타’가 되기에 충분하다. 전국 방방곡곡에 포진한 우체국, 그 사업을 담당하는 집배원 3만 3000여명을 정부조직에서 떼어내면 2005년 철도청 공사화에 따른 감축인력 3만명보다 규모가 크다. ●우정사업이 변수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도 국가공무원 수를 6% 가까이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기업 민영화 또는 통·폐합 등의 설득 논리로 작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32만명에 육박한다. 수입·지출 규모는 262조원으로 정부예산을 뛰어넘는 등 비대한 측면이 없지 않다. 공기업 구조개편 ‘1순위’는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금융공기업, 국민의 정부 당시 추진했던 민영화가 중단된 상태인 에너지공기업, 공공성 못지않게 수익성을 앞세우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우정사업 공사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정통부의 ▲방송통신분야 규제 ▲방송통신산업 지원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등 주요 기능을 어떻게 짜맞추느냐에 따라 비경제부처 조직개편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예컨대 정보통신분야 규제 기능은 방송분야 규제를 담당하는 방송위원회로 넘겨 ‘방송통신위원회’로의 재편이 유력해 보인다.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기능을 문화관광부의 디지털·영상산업 지원 기능과 합치거나, 방송통신산업 지원 기능을 경제부처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초·중등교육, 지방이양 시발점 비경제부처 조직개편의 주요한 변수로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향배도 꼽을 수 있다. 교육부의 ▲초·중등교육 ▲대학교육 ▲평생·직업교육 등 3대 기능 가운데 초·중등교육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면 독립 부처로서 존재 가치가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평생·직업교육 기능을 노동부와, 대학지원 기능은 연구개발(R&D) 지원을 주도하는 과학기술부와 각각 일원화할 수 있다. 또 교육부에 대한 조직개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중앙정부 소속 기관이면서도 지방정부와 업무가 상당 부분 중복되는 지방통계청·지방노동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해서도 ‘개편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다. 이처럼 중앙행정기관의 본부가 아닌 부속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수는 전체 9만 7300여명 중 70%가 넘는 7만명을 웃돌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정책자문단 소속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은 단기적으로는 구조조정, 장기적으로는 지방이양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 관계자는 “조직이 통·폐합되더라도 ‘복수 차관제’를 적절히 활용하면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누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통합 부처에 어느 수준의 기능을 맡길지, 요구되는 기능이 제대로 이전됐는지 등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새만금 ‘동북아 두바이’로

    새만금 ‘동북아 두바이’로

    새만금지구가 동북아의 물류도시와 국제관광 도시를 주도하는 ‘동북아시아의 두바이’로 개발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새만금특별법 제정에 이어 최근 새만금·군산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의 최대 숙원인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李 당선자 공약 따라 ‘농지 위주´ 계획 수정 불가피 정부는 지난해 초 정부 5개 기관의 공동 용역을 통해 새만금 간척을 통해 생성되는 토지 2만 8300㏊를 농지와 산업·관광·에너지·환경 등의 분야로 복합 개발하는 구상안을 마련했다. 특히 총부지면적 2만 8300㏊ 가운데 71.6%(2만 250㏊)를 농지로 개발하고 나머지 28.4%(8050㏊)는 산업과 관광, 도시, 에너지, 환경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북도는 새만금지구를 농지위주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중국의 푸둥지구와 같은 지식기반형 산업 용도로 개발계획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현재 농지 위주로 된 정부의 구상을 크게 수정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새만금 토지이용안이 다음 정부에서 대폭 손질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 당선자는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들기 위해 호반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약내용은 ▲새만금 성토사업 조기 완공 ▲고군산군도 해양관광도시 건설 ▲물이용 에너지 생성시설·수소연료전지·태양열 이용 대체에너지 공급단지 조성 ▲시범조력발전소 건설 등이다. ●특별법 시행령·규칙 제정 곧 추진 우선 지난 11월 국회를 통과한 새만금특별법의 시행령과 규칙을 만드는 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새만금법은 새만금종합개발 사업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는 만큼 새만금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은 내부개발시 거쳐야 하는 30여개의 각종 인허가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데다 철도와 공항, 항만 등 기반시설의 지원과 경제자유구역 특례 조항 등이 삽입돼 있어 내부개발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새만금법 안에는 총리실 산하에 ‘새만금위원회’를 두고 이 위원회가 내부개발 기본계획에 관한 사항을 다루도록 하고 있어 정부가 향후 토지용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데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돼 양 날개 달아 새만금사업은 특별법 제정에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개발에 필요한 양날개를 달게 됐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새만금 산업 및 관광지구와 군장 국가산업단지, 고군산도지구, 배후도시 지구 등 4개 지구 96.38㎢에 이른다. 전북도는 이곳을 ‘동아시아의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 산업의 허브’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형 신산업 핵심기지와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는 2008년부터 2030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총 8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에서는 3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외자 유치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가 새만금내부 설계 국제공모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동과 유럽지역 컨설팅 및 개발 회사들의 새만금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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