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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대입 정시 특집]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신설… 계열 구분 없이 선발

    [2016 대입 정시 특집]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신설… 계열 구분 없이 선발

    이화여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에서만 1163명을 모집한다. 수능전형 789명, 예체능실기전형 354명, 국제학특기자전형 20명, 기회균형전형 181명이다. 수능전형에서는 수능 성적 9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예체능실기전형은 한국음악 전공을 제외한 음악학부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를 반영한다. 무용과, 조형예술대학, 체육과학부는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를 반영한다. 기회균형전형은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40%, 서류 60%를, 예체능계열은 수능 30%, 서류 35%, 실기 35%로 모집한다. 융합콘텐츠학과, 의류산업학과, 국제사무학과, 식품영양학과, 융합보건학과, 체육과학부 등을 포함한 신산업융합대학이 올해 신설됐다. 체육과학부를 제외한 신산업융합대학은 수능전형에서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 간호학부와 스크랜튼학부도 수능전형에서 통합 모집한다. 의예과는 자연계열 22명, 인문계열 6명을 뽑는다. 융합학부의 뇌·인지과학 전공은 자연계열 5명, 인문계열 5명으로 각각 분할 선발해 인문계열 수험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수능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B형 25%, 수학 A형 25%, 영어 30%, 탐구영역 2과목 20%를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과목을 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해 준다. 자연계열은 국어 A형 25%, 수학 B형 25%, 영어 25, 과학탐구영역 2과목 25%를 적용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28~30일이다.
  • [사설] 신기후체제, 성장동력으로 삼는 역발상하길

    ‘신기후체제’ 시대가 열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신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 협정’을 채택하면서 13일 폐막했다. 파리 협정은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한다. 선진국들이 주도한 교토의정서와 달리 개발도상국까지 포함한 195개국이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전 지구적 기후체제가 출범한 셈이다. 이들 195개국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견해차가 큰 상황에서 합의 도출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파리 협정은 가스 배출량의 55% 이상에 해당하는 55개 이상 국가의 비준을 거쳐 내년 4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위급 서명과 함께 발효된다. 파리 협정은 일견 느슨해 보이기는 하지만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스스로 정해 실천해 나가고, 5년 단위로 공동으로 검증토록 해 어느 정도 구속력도 갖췄다. 장기목표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섭씨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섭씨 1.5도 이하로 제한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등이 권고한 섭씨 2도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진국을 비롯해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참여한 파리 협정은 획기적이라 할 만하지만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대장정의 첫걸음에 불과하다. 강제력이 없으면 ‘선언’에 그치기 쉽다. 강력하고도 구체적인 각국의 이행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럴듯한 수사에 그칠 수도 있다. 우리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온실가스 감축은 그 특성상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일심동체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는 파리 총회에서 BAU(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를 감축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환경단체는 이것도 미흡하다고 주장하지만 업계는 벅차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온실가스 감축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파리 총회에 참석해 에너지 신산업으로 100조원의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업들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기로만 보지 말고 새 산업동력으로 삼겠다는 역발상을 해야 한다. 정부는 정부대로 감축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신기후체제 ‘파리 협정’ 채택] “가격경쟁력 부담” 철강·석화 ‘한숨’…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가능성 커

    기후변화에 대비해 5년마다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제시하고 개발도상국도 감축 의무를 지켜야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신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 협정’ 타결 소식이 전해진 13일 산업계는 기대와 우려 속에 향후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했다. 제조업 중심인 산업계는 이번 파리 협정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제조업 비중을 줄이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 제조업 비중은 현재 31%에서 35~36% 수준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 석유화학업계는 직격탄을 맞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에 과잉 공급으로 판매단가가 낮아지는데 탄소 추가배출권까지 구매하면 원가 부담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며 한숨지었다. 철강업체는 국내 전체 탄소배출량 약 7억t 중 1억t을 차지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국제거래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최대 수요자가 돼 추가 부담이 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는 지금도 에너지 효율화 수준이 세계 최고로, 추가 감축 여력이 크지 않다”며 “개별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면 생산을 줄이거나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덜한 신흥국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절감과 저장 기술 및 대체에너지 개발, 신산업 육성 등에 보다 많은 정부의 지원과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형 대한상공회의소 환경기후전략팀 연구원은 “현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배출량 저감 지원체제를 철강이나 조선업 등 대기업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나 대체에너지 사업에 나선 기업들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 그만큼 업계에는 기대감과 해결 과제가 동시에 주어졌다. 자동차업계는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량 개발에 대한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단계인 우리 자동차업계로서는 친환경차 핵심 부품 및 기술 개발이 관건이다.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철강업계는 강성이 높고 가벼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녹색기후기금’(GCF) 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지난 7월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을 출범시킨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17개 시·도별 특화산업 육성·규제 철폐”

    정부가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시·도 지역에서 지역별 특화산업을 키우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은 국내에서 육성하고 인건비 부담이 큰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신산업 정책도 검토하고 있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오는 16일 발표한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놓고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창조경제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대책을 담을 계획이다. 17개 시·도 지역별로 특화산업을 선정하고 이 산업을 키우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풀어 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규제 완화 대상을 발굴하고 특별위원회가 검토해 확정하면 법 개정도 한다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 완화도 함께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본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일본은 도쿄권과 간사이권 등 6개 지역을 ‘국가 전략 특구’(규제 프리존)로 지정해 의료·노동 등 지역 단위 규제 특례를 허용하고 있다. 산업정책의 근간이었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메이드 바이 코리아’(Made By Korea)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수출 부진과 중국의 추격, 주력 업종의 공급 과잉 등 산업 환경이 변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연구·개발(R&D)과 금융, 의료 등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은 국내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인건비 부담이 큰 노동 집약 산업의 경우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3) 국회 통과 새해 예산안 심층분석

    (3) 국회 통과 새해 예산안 심층분석

    ■ 교육부-고등교육 증액 대학가 ‘프라임’사업에 2012억… 대학 1곳에 300억까지 지원 내년 교육부 예산은 올해보다 2조 4000억원 증가한 55조 7000억원이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 논란으로 여야가 예산을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보복성 감액’이 있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지만, 단위가 큰 신규 사업들이 정부안대로 통과하거나 국회에서 증액됐다. 전체 예산 가운데 유아 및 초·중등 교육은 올해 대비 1조 8000억원 증가한 41조 4000억원이다. 내국세가 늘면서 함께 늘었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살림에 쓰인다. ●고등교육 올 9조 3000억 책정 고등교육 부분은 3000억원 증가한 9조 3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PRIME)이 눈에 띈다. 사회 수요에 맞게 학과개편·정원조정을 추진하는 대학을 지원한다. 신규 사업이지만 규모가 2012억원에 이른다. 기존 학과 통폐합, 학부 및 단과대 신설 등으로 학사구조 개편과 정원조정을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대학에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방의 한 국립대 총장은 “현재 정원의 5분의1 이상을 덜어낼 각오를 하고 있다”며 “지방의 대학들이 이 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교수들은 물론 반대하는 학생들도 많아 대학가가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겪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2018학년도부터 급격히 줄어들고, 그대로 놔두면 줄도산이 불가피하다”고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각종 잡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여야에 걸쳐 형성돼 정부안 그대로 국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문사철’(문학·사학·철학)로 대표되는 인문학 진흥과 관련해 주목을 받았던 예산 항목은 ‘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이다. 정부안은 344억원이었지만, 해당 부서가 발로 뛰면서 국회에서 되레 늘었다. 대학의 인문학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등을 평가하고 지원금을 주는 신규 사업이다. 대학별로 특화된 인문학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제출하면 이를 평가해 지원금을 준다. 예컨대 경영, 디자인, 정보통신기술(ICT) 등 실용 학문과 인문기반 학문을 합한 인문학 분야의 과정 등을 신규 개설하는 학교에 적게는 5억원, 많게는 대학별로 40억원을 지원한다. 당초 교육부는 이 사업에 2년 동안 2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344억원으로 깎이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 막판까지 사업의 중요성을 여야에 강조하면서 예산이 대폭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영 차관이 국회 등을 밤낮으로 뛰어 예산을 늘리는 데 공을 세웠다”고 귀띔했다. 올해 5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의 성공 개최에 따라 예산이 증액된 항목도 있다. 해외 교사파견 지원 사업은 지난해 8억원에서 정부안으로 무려 51억원 뛴 59억원으로 책정돼 국회 통과됐다. 내년부터 300명의 예비·현직 교원과 퇴직 교직원을 세계 각지에 파견한다. 1~3년의 장기 파견 교원은 140명, 방학 동안 외국에서 가르치는 단기 파견 교원은 160명 수준이다. 세계시민교육지원은 정부안으로 22억원이 책정됐다가 국회에서 25억원으로 늘었다. 세계교육포럼에서 한국이 주도해 주요 의제로 채택한 ‘세계시민교육’ 추진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정책 개발과 교원 연수 등을 진행한다. ●국립대 시설확충도 250억 늘어 신규 사업인 평생교육단과대학 육성은 300억원이 정부안 그대로 편성됐다. 대학의 평생교육원을 활용해 직장에 다시는 성인학습자가 계속해서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 46개 국립대 시설확충은 3886억원에서 4134억원으로 250억원가량 늘었다. 노후한 시설 등을 개선하는 것으로 “사실상 매년 늘어나는 사업”이라는 게 교육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학점은행제 정보공시 통합시스템 구축은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예정에 없던 사업비 10억원이 추가됐다. 이 밖에 ▲교육기부활성화 사업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구축(K-MOOC) ▲수학과학교육 내실화는 국회에서 각각 6억원, 5억원, 5억원씩 증액됐다. 한편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은 내년에도 2240억원, 대학특성화사업(CK)은 2467억원으로 올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미래부-R&D·기초연구 집중 “우리도 달 탐사” 200억… 무인기 등 개발 150억 첫 편성 내년도 미래창조과학부의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791억원 늘어난 14조 4174억원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창조경제와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관련 주요 사업 예산 대부분이 정부안대로 인정되거나 추가 증액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증액된 액수는 862억원이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는 6조 5571억원으로 올해 6조 5138억원보다 43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기대보다 증액분이 크지 않다. 2015년 R&D 예산(6조 5138억원)이 전년(6조 839억원) 대비 7.1%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내년도 R&D 예산은 0.7% 증가에 그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줄어들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렇지만,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12개 사업이 종료되는데 그 규모가 1807억원으로 다소 큰 편이며, 들쭉날쭉한 R&D 사업기간과 회계연도 일치 작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전체 R&D 예산 증가폭도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정부 전체 R&D 예산은 18조 8900억원으로 지난해 17조 7793억원보다 1조 1107억원(6.2%) 늘어났지만, 내년에는 19조 942억원으로 올해보다 2042억원(1.1%) 늘어나는 데 그쳤을 뿐이다. 미래부 R&D 예산 중 국회 심의 과정에서 눈에 띄게 증액된 부분은 달 탐사와 무인이동체 기술 분야다. 달 탐사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후보 시절 TV토론회에서 “2020년까지 우리 기술로 달에 착륙선을 보내겠다”라고 밝히는 등 대표적 과학분야 대선 공약이다. 지난해 연말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400억원 증액을 요구했으나 쪽지 예산이라는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비가 전액 삭감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사업비 ‘0’인 상황에서 올해 해당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은 유사 분야 연구비를 쪼개서 쓰는 등 꼼수 아닌 꼼수로 달 탐사 관련 연구를 했다. 이 때문에 미래부는 대선 공약 실천 차원에서 일단 내년도에 10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다. 그러나 달 탐사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8년까지로 예정된 1차 사업에 1950억원의 연구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부안에 300억원이 증액된 400억원을 배정해달라고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하지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예산소위에서 “달 탐사 사업 때문에 다른 과학 R&D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국민들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달 탐사 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된다는 목소리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절충안으로 100억원이 추가 증액된 200억원을 제시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나라가 최초로 시도하는 우주탐사를 위해 위성 개발보다는 더 고도화된 핵심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국회에서 인정해준 만큼 향후 달 탐사 연구비 확보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무인항공기 등 육·해·공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인이동체 연구가 해외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미래 수요를 대비하는 데도 예산이 배정됐다. 미래부는 공통핵심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부분의 신규사업으로 6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90억원이 추가 증액되면서 내년 사업규모가 15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 확보와 창조적 지식 창출, 미래 유망분야의 신산업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기초 및 원천연구 지원도 확대된다. 특히 일본의 잇따른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과 중국 본토의 첫 노벨과학상 수상이라는 ‘충격’ 때문에 미래부에서 제시한 기초 분야 예산안은 국회에서 삭감 없이 통과됐다. 기초연구 분야에서 신진 및 중견 연구자 등 개인연구 지원은 올해보다 200억원 증가한 6075억원, 집단연구 지원은 올해보다 93억원 증가한 1582억원으로 확정됐다. 원천연구 분야에서는 글로벌 신시장 선점을 위한 바이오, 기후, 나노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3598억원보다 712억원 늘어난 43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뇌과학 분야와 바이오·의료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예산도 국회의 요구로 정부안보다 각각 10억원과 20억원이 증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수출 5강, 경제 혁신 외엔 답이 없다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어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1964년 11월 30일 우리나라는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날이 수출의 날이 됐다. 2011년 12월 5일에는 우리나라의 무역규모(수출+수입)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수출의 날 대신 다음해인 2012년 12월 5일을 무역의 날로 정했다. 이름도, 날짜도 다 바꿨다. 올해는 5일이 토요일이라 기념식을 어제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무역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6위의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지표와 달리 올해 무역의 날은 부진한 실적으로 빛이 바랬다. 수출이 끝없이 뒷걸음질치면서 성장 동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이어오던 무역 1조 달러 달성도 올해는 무산될 게 확실하다. 올 들어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결과다. 올해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도 59개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수출 부진에서 비롯된 경기침체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내년에도 수출이 크게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수출 지표가 다소 나아진 것은 선박 수출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기가 살아나더라도 과거처럼 빠르게 한국의 수출이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대외 여건도 좋지 않다. 우리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는 여전하다. 과거와 달리 요즘엔 중국에는 기술로 추월당하고 일본에는 가격경쟁력에서 밀린다. ‘역(逆)샌드위치’ 신세다. 미국이 다음주에 금리를 올리면 신생국에서 대거 자본이 빠져나갈 우려도 크다. 엔화와 유로화의 동반 약세, 저유가에 따른 대외 수요 부족은 내년에도 수출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수출 재도약의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연내 발효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3을 차지하는 지역에서 관세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수출만 다시 살아난다면 ‘무역 규모 1조 달러 클럽’ 복귀는 어렵지 않다. 박 대통령은 어제 축사에서 수출시장 다변화와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 제조업과 정보기술(IT)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노동, 금융을 비롯한 4대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도 강조했다. 수출 지원을 위해 정부는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과감한 규제개혁 등 경제 혁신의 고삐를 더 바짝 조여야 한다. 연구·개발 지원,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 야당의 반대로 묶여 있는 노동개혁 5개 법안을 연말까지는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 ‘수출 5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동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 반 총장 만난 원희룡 “에너지 신산업, 제주를 모델로”

    반 총장 만난 원희룡 “에너지 신산업, 제주를 모델로”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6일(현지시각) 파리 유엔콘퍼런스룸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개발도상국과 북한 등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신산업 플랫폼 제주모델’을 소개했다고 제주도가 7일 밝혔다. 원 지사는 극심한 에너지난을 겪는 북한에 남북협력기금 또는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지원을 통해 제주모델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 지사는 “인도는 인구 12억명 중 3억명이 전기 없이 살고 있다.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앞으로 북한은 물론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개도국 등에 제주모델 적용을 넓혀가야 한다”며 “반 총장께서 개도국에 대한 ODA 등 유엔의 개발 어젠다 결정에 있어 제주 사례가 적용 가능하도록 국제사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내년 5월 예정된 제주평화포럼에 에너지 안보 등과 관련해 전반적인 세션을 마련 중”이라면서 반 총장이 2009년 기조연설에 직접 나섰던 제주평화포럼에 다시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지방 정부의 선도적 실천사례로서 제주도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제주모델이 세계 모든 나라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진행해 주길 당부하는 한편 유엔 차원의 지속적 협력도 약속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9)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 첨병 될 것”

    [공기업 사람들 (9)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 첨병 될 것”

    한국에너지공단을 이끌고 있는 변종립 이사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신시장을 창출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첨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단의 주요 업무는. -공단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업종별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산업 부문에서 온실가스와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건물 부문에서 건축물 효율등급인증제 등을, 수송 부문에서는 차량 연비 향상을 추진한다, 기기 및 설비 부문에서는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에너지 신산업을 총괄 지원한다. →지난 7월 공단 이름을 바꿨는데. -기존 사명인 에너지관리공단에 포함된 관리라는 말이 주는 권위적이고 수동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미래지향적이고 능동적인 가치와 정체성을 가진 한국에너지공단으로 거듭나려 한다. 규제와 진흥이라는 기존 사업 영역에 에너지복지라는 개념을 추가해 ‘규제·진흥·복지’라는 대국민 에너지 서비스기관이 되고자 한다. 에너지가 단순한 관리 대상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넘어 에너지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에너지 신시장을 창출하겠다. →업무 방향 변화는. -정부 주도의 단선적 에너지 절약 정책에서 벗어나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수요관리형 정책으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단으로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방안을 수립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당장 에너지효율 향상과 수요 관리, 에너지 신시장 창출과 온실가스 감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어젠다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 목표가 ‘KEA389’다. 여기에는 에너지공단이 향후 10년간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신시장 창출로 3조원 규모의 시장과 1만 8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가 담겼다. 또 국가에너지 공급량의 8%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에너지효율 향상과 수요 관리를 바탕으로 온실가스를 최종에너지 대비 9%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9)한국에너지공단] 공대 출신·현장 중심… ICT 접목 등 ‘에너지 효율’ 혁신 주도

    [공기업 사람들 (9)한국에너지공단] 공대 출신·현장 중심… ICT 접목 등 ‘에너지 효율’ 혁신 주도

    한국에너지공단(KEA)은 지난 7월 에너지관리공단이 기관명을 바꾸고 제2의 창사를 선언하면서 새롭게 태어났다. ‘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톱 전문기관’이란 비전을 내걸고 에너지 수요 관리를 위한 정부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고 관련 시책을 집행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단의 모태는 1974년 7월 석유 파동이라는 국가위기로 탄생한 한국열관리협회다. 이후 또 한 번의 석유 파동으로 체계적인 에너지 정책이 요구되자 이를 도모하기 위한 주체로 1980년 7월 정식 출범했다. 1990년 이후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을 확대하고 제주도에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주도 기관으로 활약했다. 녹색성장이 이슈가 된 2000년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설립하고 온실가스등록소를 개소했다. 최근 들어 에너지정책이 공급에서 수요 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국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은 물론 에너지 신산업 육성까지 활동 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임직원 수는 489명이다. 조직은 본사 4개 이사, 1개 부설기관(4실), 17실(원), 12개 지역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임직원 가운데 공대 출신이 많은 게 눈에 띈다. 한국에너지공단을 이끄는 수장은 변종립(54) 이사장이다.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 27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담당관, 투자정책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등을 거친 뒤 2013년 6월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미 하버드대 정책학 석사, 성균관대 정책학 박사 학위가 있다.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는 그는 매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이사장 레터를 보내고 있다. 간부급 직원들과는 순댓국 모임을, 일반 직원들과는 스파게티 모임을 한다. 보고의 효율성을 위해 ‘열린한방(房)보고제’를 도입해 임원진과 보고자가 한자리에 모여 의사결정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명배(49) 감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일했다. 자산관리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내면서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조합의 통합을 이끌어 냈으며 2010년부터 3년간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를 지냈다. 경희고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김태영(58) 부이사장은 공단의 기후대응이사를 겸하고 있다. 홍익사범대 부속고등학교,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에 공단에 입사한 뒤 기술지도반, 기술컨설팅사업단, 지역전략실, 녹색에너지협력실 등을 두루 거친 에너지통이다. 공단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며 기획부터 예산·정부 대응까지 기관 업무도 총괄했다. 김인택(58) 수요관리이사는 수도공고, 서울산업대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1987년 공단에 입사해 총무, 교육, 정책연구, 녹색건축센터, 건물수송에너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산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했다. 2014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을 위한 한국산업표준을 추진하고 이를 실증·분석하기 위해 공단 내 국내 최초로 건물에너지 데이터 분석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조직 활동에 있어 개인 욕심이 없고 인화를 중시한다는 평이다. 한영로(59) 사업진흥이사는 경주공업고와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동력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7급 공무원으로 입사해 무역투자, 신산업정책, 해외시장진출, 통상협력 등 업무를 섭렵한 산업통이다. 노상양(58)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은 1983년 공단에 입사해 효율관리, 정책연구, 신재생산업육성, 경영기획 등의 부서를 거쳤다. 신재생에너지 인증, 표준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전라고와 전북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최창기(50)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은 의정부고, 국민대 출신으로 대전지역본부 녹색에너지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재생에너지연료혼합의무화제도(RFS) 시행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이상홍(55) 에너지복지실장은 경주고와 동의대를 나온 뒤 공단에 입사했다.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공단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 도안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시집을 발간할 정도로 감수성이 풍부하다. 에너지소외계층에 난방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담당한다. 박병춘(52) 글로벌전략실장은 활력, 소통, 도전의 경영방침을 조직 내에 불어넣기 위한 ‘100일 계획’과 미래발전전략인 ‘108프로젝트’를 발굴해 한국 경영대상 창조경영 부문 종합대상 등 포상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공단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효율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센터 오브 엑셀런스’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온 김영래(53)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작년부터 태양광 대여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세화여고와 동국대 출신인 강진희 교육연수실장은 공단 최초의 여성실장이다. ‘에너지 기후변화 교육 1번지’란 기치 아래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인 ‘에너지 투모로’와 자유학기제 선택 과정인 ‘에너지 프로젝트 1331’ 등을 개발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원전·ICT·보건의료 등 중유럽 블루오션 선점 외교

    원전·ICT·보건의료 등 중유럽 블루오션 선점 외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 기술 협력을 포함한 실질 협력 강화를 통해 지난 2월 체결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이날 원전 분야에서 2건, 과학기술 8건, 정보통신기술(ICT) 2건, 문화 2건, 보건의료 2건, 기계산업 2건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에서 양해각서(MOU) 18건을 체결했다. 특히 두 나라는 ‘한·체코 원전 협력 MOU’를 통해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과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 교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해 우리 기업이 체코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체코는 2019년쯤 10조원 규모의 원전 2기 발주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우리 기업이 유럽연합(EU) 내 원전사업 입찰에 참여할 때 필수로 획득해야 하는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을 위한 자문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한·체코 원전협력공동위원회를 열고 체코 신규 원전 건설과 3국 공동 진출, 유럽형 한국 원전 공동 연구 등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의료기기와 원격의료, 질병 관리 등의 분야에서도 우리 의료산업의 활발한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체코 의료시장 진출을 계기로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비셰그라드 4개국의 의료시장 개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체코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 사물인터넷(IoT)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MOU와 음악·연극·애니메이션·영화 등 문화산업을 공동 육성하고 체코 국립미술관 내 한국실을 설치하는 문화 분야 MOU, 과학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및 인력 교류 활성화 등을 담은 MOU 등도 체결됐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체코 일간 ‘프로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비셰그라드 국가와의 협력 강화에 대해 “비셰그라드는 우리의 대북정책을 꾸준히 지지해 온 우방이며 비셰그라드의 성공적인 시장경제로의 체제 전환 경험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주고 있다”면서 “비셰그라드 국가들은 한반도 평화 통일의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하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2030년까지 에너지 新산업으로 100조원 시장·일자리 창출할 것”

    “2030년까지 에너지 新산업으로 100조원 시장·일자리 창출할 것”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2030년까지 100조원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총회 연설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것이며 누구나 신재생 설비,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차 등을 통해 생산하고 저장한 전력을 자유롭게 팔 수 있도록 전력 프로슈머(prduce+consumer) 시장을 개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의 ‘2030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에 따른 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높은 제조업 비중에도 불구하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37%를 감축하기로 한 에너지 감축 노력을 설명한 뒤 “단계적으로 제로 에너지 빌딩을 의무화하고 모든 대형 공장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으로 바꿔나갈 것이며, 제주도는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를 100% 보급해 ‘카본 프리 아일랜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지난 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다. 전 지구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이번 총회에서 신기후체제를 반드시 출범시키자”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은 개도국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해 적극 확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신기후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국제 탄소시장 구축 논의에 적극 참여할 뜻을 거듭 천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시간) 파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극동·시베리아 지역 내 경제협력 확대를 포함한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지역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지난달 초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 등에 이어 올 한 해 한반도 주변 4국과의 정상외교를 마무리했다. 파리(프랑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SKT, CJ헬로비전 M&A 인가 이르면 오늘 신청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인가 신청이 2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르면 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인수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그동안 SK텔레콤의 시장 지배력 전이 문제를 내세워 여론전을 펼쳤던 경쟁사들은 법적 문제로 방향을 선회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현행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법률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의 주식인수 인가와 합병 인가를 동시에 신청할 계획으로, 미인가 주식 인수를 근거로 CJ헬로비전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돼 전기통신사업법과 방송법을 위반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통합방송법에 따르면 IPTV 사업자는 소유제한 규제를 적용받아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의 33% 이상을 소유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케이블사업자인 씨엠비와 씨앤엠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합병 인가를 동시에 심사한 사례가 있다”면서 “주식 인수와 합병 인가에 관한 심사 사항은 거의 동일해 중복 심사하는 게 오히려 불합리하다”고 반박했다. 또 “통합방송법에도 지분 소유 제한에 관한 규정은 없다”면서 “같은 논리라면 KT가 KT스카이라이프의 주식 50.1%를 갖고 있는 것도 불법이 된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통신산업의 인수합병은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별 인수합병 현황에서 통신 분야의 거래 규모가 1년 새 4배 이상 급증할 정도로 인수합병과 융합 서비스는 세계 통신·미디어 시장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도 이 같은 추세에서 비켜날 수 없으며, CJ헬로비전 인수는 성장 정체에 직면한 국내 통신산업에 미디어 융합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음] 김경남(한국경제신문 과장)씨 부친상 외

    ●김수오씨 별세, 김경남(한국경제신문 과장)씨 부친상, 문홍기(동신산업 부장)씨·전우용(두산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 차장)씨 장인상 = 24일 오후 10시, 서울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6일 오후 1시, 02-2002-8444●손일현씨 별세, 손태정(안양시 세정과장)·태호(세무사)·태민(해외주재)씨 부친상 = 24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1층 귀빈실, 발인 26일 오전 9시. 031-449-9000●이종인씨 별세, 홍용웅(주식회사 일하 대표이사)·성문·성학·성화(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금융감독원 국장)·성천씨 모친상 = 24일 오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힐즈 하트랜드 스트리트 23900, 발인 12월2일 오전 8시●한의길(청주한씨 대구경북종친회장·대경기업 회장)씨 별세, 호철(대경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 25일 오후 2시,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10-3555-1161, 053-961-4444●홍영표(청주 대학약국 대표)씨 별세, 성진(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지수(LG화학 오창1공장)씨 부친상 = 25일 오전 7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7일 오전. 043-269-7211
  • 2030년 순수 전기차 100만 시대 연다

    2030년 순수 전기차 100만 시대 연다

    2030년이면 누구나 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시대가 열린다. 순수 전기차 시장은 100만대(누적 기준) 규모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23일 정부가 내놓은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의 주요 정책 방향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에너지 신산업 시장에 19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도 내년 이 시장에 1조 289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세종시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신산업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관이 협력해 2030년까지 100조원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일자리를 50만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온실가스는 5500만t을 감축한다. “기후변화 대응은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언급과 맥을 함께한다. 우리 정부는 오는 30일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재설정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대응 마련에 힘써 왔다. 먼저 정부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순수 전기차는 내연기관 없이 배터리와 모터로 움직이는 차를 말한다. 제주도가 핵심이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에서 운행하는 37만여대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2020년까지 1회 충전 거리를 기존 대비 2.5배 늘리고 전국 각지에 충전소를 대폭 확대한다. 정부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30년 17조 9000억원(3만명)으로 커진다. 생산과 소비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합성한 ‘프로슈머’라는 아이디어도 눈에 띈다. 에너지 프로슈머는 개인 또는 빌딩 등에서 직접 생산한 소규모 전력이나 남는 전력을 사고팔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이 같은 에너지 프로슈머 분야에서 73조원 규모(일자리 41만 7000명)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화석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제로 에너지 빌딩’을 공공주택에 시범 적용하고 2025년부터 모든 신축 건물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030년까지 모두 40만 가구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실가스는 에너지 프로슈머 부문과 친환경 공정 신사업에서 각각 2160만t, 1470t이 줄고 저탄소 발전과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는 각각 1870만t, 120만t이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모색

    “개도국들이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이) 에너지 신사업 산업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본회의에서 녹색기후기금(GCF)의 페루 과일 농장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해 온실가스는 줄이면서 24시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신기술이 담겨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측은 22일 “최근 저유가·저금리·저환율이라는 ‘3저’ 시대를 맞아 기업의 투자 여력이 확보됐다”면서 “지금이 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화두다. 오는 30일 신 기후체제를 논의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분야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비롯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 등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7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사업·기술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 산업의 강점으로 통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집중 육성 대상이다. 다만 온실가스 감축 기조 강화에 따른 규제 위주의 정책은 기업 성장 잠재력 확충에 한계가 될 수 있는 만큼 ICT를 적용한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업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집값 상승 견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집값 상승 견인

    -산업단지 인근 충북혁신도시 임대 수요 폭발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의 이전이 진행되고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조성중인 11개의 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이 이전을 마쳤거나 이전 예정이어서 지역 부동산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총 16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는 현재 14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는데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올 초 입주를 시작한 신규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분양가가 약 2억1,000만 원이었지만 현재는 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혁신도시는 주변 지역 시세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경남혁신도시가 조성된 진주시 충무공동 일대가 대표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올해는 2014년 초반에 비해 약 22%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총 11개의 공공기관 중 7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충북혁신도시의 집값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 화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입주를 완료한 LH쌍용예가와 LH이노밸리는 분양가에서 평균 5,000만원, 약 35%의 상승된 시세를 형성 중이다. 현재 정책에 따라 충북혁신도시에 이전이 완료된 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총 7개다. 아직 이전을 끝내지 못한 기관은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 기술기획평가원, 중앙 공무원 교육원 4곳이다. 충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종사자들도 주택을 옮기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산업단지 종사자 및 인근 거주자들의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음성군, 진천군 등의 구도심 일대가 지역 정서 낙후 지역으로 인식되다 보니 일대 수요자들이 충북혁신도시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혁신도시 내 11개의 공공기관과 그에 따른 관련 기업의 협력사들을 배후수요로 둔 ‘밀라움 오피스텔’이 단연 눈에 띈다. 대지면적 1,271㎡, 연면적 11,493㎡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공급되며 지상 1,2층 근린생활시설과 3층부터 10층까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22㎡형(A타입) 128실과 전용 37㎡형(B타입) 24실 등 총 152실로 구성되며 1~2층 상가시설에는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심지에 들어서는 ‘밀라움 오피스텔’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등과 인접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에 중부고속도로 진천IC, 금왕IC(예정)가 위치해 있어 서울과 세종시까지 1시간대로 도달할 수 있고,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한 상업중심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밀라움 오피스텔’은 중정형 설계로 건물 내외부 자연채광과 통풍으로 주거쾌적성을 높였고 옥상정원, 휴게실 및 각 층 별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보안시스템을 적용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무인택배시스템을 구축, 입주자 편의를 배려하고 있다. 또 ‘밀라움 오피스텔’은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천정형에에컨, 빌트인세탁기, 빌트인냉장고, 전기쿡탑, TV(사전 우선계약자에 한함), 디지털 도어락, 주방수납장, 붙박이장, 신발장, 욕실장, 침대, 비데, 블라인드, 파우더 등 풀옵션을 제공한다. 상품을 살펴보면 128실이 공급되는 A타입은 원스탑 수납 동선으로, 욕실 안쪽 세탁실을 제공하는 등 생활패턴에 맞춘 특화평면을 선보였으며, 24실이 공급되는 B타입은 침실 내 드레스룸을 확보하여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오피스텔과 상가 모두 분양가의 10%를 내면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무이자로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초기 투자부담을 낮췄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부권 거점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차례로 업무를 시작하고 있고 주변에 산업단지들이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지고 있다"며 “‘밀라움 오피스텔’은 다른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설계와 입지 조건, 풍부한 배후세대로 안정적인 임대수요 확보가 가능해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1577-714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The Best 시티] 서울 금천구 ‘2030 중장기’ 개발 사업

    [The Best 시티] 서울 금천구 ‘2030 중장기’ 개발 사업

    “‘G밸리’가 살아남는 방법은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뿜어내는 청년들이 이곳으로 찾아오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벤처·창업 천국’을 만들어야죠. 지역발전의 원동력요? 뉴타운 재개발·재건축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소수 토지주와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돌아가지 주민들에게 오지 않아요. 제조업에 기반을 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주민들도 살 수 있는 겁니다.”(차성수 금천구청장) 올해 스무 살을 맞은 금천구는 지난달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대부분 지역 발전계획안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늘어나는 인구와 일자리가 기본. 여기에 북유럽 수준의 복지제도는 덤이다. 그런데 금천구가 발표한 중장기 발전 계획에 담긴 키워드는 인구절벽, 고용절벽, 기후위기, 식량위기 등 어두운 단어들뿐이다. 한마디로 유토피아의 환상은 없고 디스토피아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기업인과 주민, 직능 단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금천이라는 도시에 사는 주민들의 삶을 지키려면 현실과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면서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에 이런 고민을 오롯이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조업에 기반 둔 산업도시를 꿈꾸다 굴뚝 대신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고, 산업역군으로 불리던 여공들 대신 말끔한 차림의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지만, 금천구 G밸리는 아직도 서울 제조업의 중심이다. 그 때문에 금천의 발전계획도 G밸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차 구청장은 “제조업을 포기하면 위기가 닥쳤을 때 견디기 힘들다”면서 “지금 독일이 유럽에서 큰소리를 치는 것도 탄탄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경제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시와 금천구는 지난달 ‘G밸리 종합발전계획, G밸리 비상 프로젝트 2’를 발표했다. 먼저 정보통신기술(ICT) 등 지식기반산업이 밀집한 G밸리 1·3단지는 사물인터넷(IoT)을 매개로 융복합을 통해 제조업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차 구청장은 “사물인터넷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가고 있다”면서 “기업이 기술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패션 아울렛이 모여 있는 2단지는 패션산업 메카로 키운다. 구 관계자는 “서울 외곽의 프리미어아울렛과 인터넷으로 옷을 사는 이들이 늘면서 도심 아울렛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마리오와 W몰, 현대아울렛 등 빅3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렛의 빈 곳 등을 이용해 신예 디자이너들이 패션쇼와 창업공간으로 이용할 방법도 마련하고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근무환경 개선 작업도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 ‘공개공지 개선사업’을 통한 쉼터 조성, 옥상 녹화 및 텃밭가꾸기, 가로정원 등의 녹지공간을 G밸리 곳곳에 조성해 2018년까지 39곳 2만 1200㎡를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공병·공군 떠난 자리 주민으로 채운다 G밸리만 있다고 도시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구 관계자는 “인근에 주거·상업 시설이 전혀 없다 보니 퇴근시간이 지나면 도시 자체가 어두워진다”면서 “직장과 주거지가 근접할 수 있도록 지역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확대가 절실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무리 서울의 변방이라 해도 금천구도 서울 안에 있는 만큼 땅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때마침 공병부대와 공군부대 이전이 진행돼 확보한 땅들은 금천구에 또 다른 기회였다. 현재 도하부대가 이전한 12만㎡에는 롯데건설이 4400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있다. 구 관계자는 “G밸리 근무자들의 배후 주거지가 없었는데, 도하부대 부지가 개발돼 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12만 5000㎡는 ‘사이언스 파크’로 개발된다. 구는 이를 위해 SH공사와 업무제휴 협약(MOU)도 맺었다. 공군부대 부지 개발은 국철 1호선(경부라인)을 따라 금천구의 발전 축이 완성된다는 의미다. 차 구청장은 “단순히 연구·개발시설을 밀집시키거나 산학단지를 조성하는 수준이 아닌 IT·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판교는 민간 기업들이 모여 시너지를 낸다는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신생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시설 등은 부족하다. 우리는 이를 공공개발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SH공사가 개발자로 참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민간이 개발하면 수익성이라는 덫에 걸려 그 지역의 산업이나 경제에 필요한 시설은 빠지고 상업·주거시설만 빼곡하게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금천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이곳을 G밸리와 연계한 2030 서울형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거환경 정비… 더이상 달동네는 없다 아직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바로 시흥대로 동쪽이다. 구 관계자는 “아직 독산동 일대는 외부에서 ‘달동네’로 부를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면서 “이곳은 2000년대 중반 부동산 광풍이 불었을 때도 소외된 지역”이라고 털어놨다. 구의 복안은 G밸리의 활력을 시흥대로 동쪽으로 넘기는 것이다. 구가 독산동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준비한 이유다. 차 구청장은 “G밸리에는 고소득층도 있지만 중산층·서민이 대부분”이라면서 “정비사업을 통해 이들에게 적합한 주거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시흥3동 박미사랑마을을 중심으로 저층 주거지 형태의 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선 그린파킹과 쓰레기 공동화 시설, 보레·두레주택 패키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실화할 것이다. 차 구청장은 “금천이 서울의 중심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서울 시민 경제와 산업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면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되기보다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테러 척결 적극 동참”

    박근혜 대통령 “테러 척결 적극 동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파리 테러 사건과 관련,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우리 정부는 테러 척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테러리즘을 공식 의제로 열린 오찬 및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파리에서 일어난 반인륜적인 태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으며 지난해 9월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에서도 이번 프랑스 파리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IS) 문제와 관련, “대한민국은 엄격한 법집행과 효과적인 자금 출처 차단 등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테러 대응책이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이날 각국 정상들이 참여한 오찬은 당초 오후 1시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30여분 지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양자회담을 비롯해 G20 정상들이 파리 테러의 배후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응 논의가 긴밀하게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만찬에 포함됐던 각종 공연 등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요국 정상들은 테러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특별 공동성명을 16일 채택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1999년 출범한 G20 정상회의에서 정치적 이슈가 공식 의제로 설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도 이날 오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테러리즘 등 글로벌 현안 공조 방안을 교환했으며 경제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의 일정 및 양자 접촉 등을 통해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리즘 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거듭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세계 경제, 성장 전략, 고용·투자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을 공유했다. 박 대통령은 이달 말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총회(COP21)와 관련, “이미 세계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160여개 국가들이 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제출하면서 성공적인 신(新) 기후체제 수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한국도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의욕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방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G20 정상선언문의 기후변화 관련 내용에 대해 G20 회원국들간 의견이 모이도록 좀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COP21의 성공은 세계 각국이 다른 도전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에너지타운, 전기차, 스마트팜 등 4가지 모델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4가지 모델의 에너지 신산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CF)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찬 참석에 앞서 G20 참석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첫째 줄에 선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이동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도 악수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악수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미소를 띤 모습으로 한·일 정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안탈리아(터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열린세상] 창조경제와 융합학문/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창조경제와 융합학문/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융합 학문이 대세다. 정치학이 심리학과 통계학을 끌어와 선거 출구 조사의 정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학문이 융합하며 소통해 얻어진 성과다. 국제정치학도인 필자가 공학한림원의 회원으로 임명된 것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융합의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자그마한 인정이었다고 감히 자평해 보면서 융합 학문에 대한 조심스러운 길 안내를 하고자 한다. 어떤 분이 자기 아들이 명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요즘 대세인 정보기술(IT)을 모르면 안 되겠기에 컴퓨터공학을 부전공으로 신청하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융합, 융합 말하는데 대단히 혼란스럽다고 했다. 실제로 필자의 국제정치학 강의는 경제, 경영, 철학, 중문학, 심지어는 컴퓨터공학, 자동차공학 전공 학생들도 듣는다. 바람직한 변화다. 그러나 진정한 융합이란 본연의 학문 분야에 충실하다 보면 그 본연에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모아지고 다른 분야를 자연스레 찾게 되는 것이다. 핵무기 확산 방지정책 연구를 하던 필자는 핵폭탄의 공학적 구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달려들게 됐다. 핵폭탄 기술의 자료를 찾아가며, 어려운 세부적 기술 분야는 원자력 공학도와의 질의 토론을 통해 검증과 확인을 받아 가며 비로소 나의 길을 만들어 갔었다. 모든 분야가 복잡하게 서로 얽혀 있어 융합 학문의 길을 반드시 걸어가야 하는 것이고 이해를 제대로 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그러면 융합 학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는 본연의 분야에 충실해야 한다. 대학생이나 교수 그리고 연구자가 본인의 전공 분야에 충실하다 보면 생각이 진화하게 되고 인접 학문의 도움과 이해가 저절로 요구된다. 스펙 쌓기로 어정쩡하게 이쪽저쪽 건드리면 시간 낭비가 크고 성취도 적다. 예를 들어 과학전문기자가 과학전문기자의 본연에 충실하면서 인문사회적 소양을 쌓으면 글이 풍요로워지고 국가의 정책 전체를 조망하며 과학 정책을 바라보게 된다. 북한정치전문기자가 미사일 기술을 공부하면 기사가 더욱 정확해지고 북한의 미사일이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졌는지에 대한 예측도도 높아진다.두 번째는 미국 중심의 학위 풍토에 지나치게 경도돼 있는 현실을 벗어나 한국의 자주적 연구의 지평을 넓혀 가야 한다. 국력이 약했던 시절은 모두가 미국, 프랑스 독일로 유학을 떠나 심지어는 한국의 동학혁명에 관한 논문도 미국에서 써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자연과학 분야는 오히려 활발한 정보의 소통이 권장되지만 인문사회 분야는 한국의 자주적 연구의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미국 논문의 주류가 통계학의 방법론이 대세여서 정치학의 논문조차도 거의가 통계를 써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다 보니 본연의 논문에 역사와 철학 등의 방대한 자료에 대한 시간 투자가 소홀히 되고 뇌의 창고에 든 것이 별로 없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거기에다 신문이 대학 평가를 하다 보니 읽을거리 없는 논문을 풀빵 찍어 내듯 경쟁을 부추기고 있고, 대학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교수와 연구자들은 논문 편수 부풀리는 길에 내몰리고 있다. 필자는 미국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일본 와세다대학 이공학부 객원교수를 역임했기에 지난 30여년의 경험으로 학문의 융합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조심스런 조언을 해 보는 것이다. 세 번째는 융합 학문을 하려면 영혼의 자유가 격려되는 풍토가 있어야 한다. 대학에 들어온 학생들 스스로가 나는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가에 대한 물음과 호기심에 따라 강의를 선택하고 지식과 생각을 키우면서 본인의 전공과 거기에 맞는 공부를 쫓아가다 보면 튼실한 대학 생활을 하게 된다. 기업과 사회는 이런 사람들을 찾고 있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아쉬운 것은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이다. 창조경제의 인재들은 학문의 융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때 시야가 넓은 인적 자산으로 육성될 것이다. 창조경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도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꾸어 놓은 산업과 기술에 새로운 생각을 조금만 붙여 놓아도 성공할 수 있다. 한국이 추구하는 융합 학문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 아이디어가 풍부해지고 그 아이디어의 단초가 창조적 생각으로 모아져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지고 기존의 산업은 인접해 있는 산업과 융합돼 신산업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
  • 한전 S&P 신용등급 ´AA-´로 상향… “창사이래 최고”

     한국전력이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기존 ‘A+’ 신용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A-’를 부여 받았다. 글로벌 전력회사 가운데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것은 한전이 유일하다.  한전은 지난 6일 현재 국제 신용등급이 무디스 ‘Aa3’, 피치 ‘AA-’, S&P ‘AA-’ 등으로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같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이며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와 미국의 듀크 에너지, 스페인의 이베르드롤라 등 글로벌 전력회사보다 높다고 전했다.  S&P는 한전이 전력산업이란 공공기능을 수행하고 정부와 관계가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을 이번 등급 상향의 근거로 제시했다고 한전은 말했다.  한전은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외화 조달금리도 0.05~0.10%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향후 글로벌 전력회사들의 격전장이 될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 전력회사로 자리매김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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