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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설계·개발 시장 점유율 1→10%로… 1000억원 펀드 조성

    반도체 설계·개발 시장 점유율 1→10%로… 1000억원 펀드 조성

    2030년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목표車 등 5대 전략 분야 협력 플랫폼 구축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에 1조원 투자정부가 메모리반도체 강국을 넘어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통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를 거머쥐고 팹리스(반도체 설계·개발) 시장점유율을 현재 1.6%에서 10% 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를 육성하는 ‘반도체 2030’ 계획을 발표한 것에 발맞춰 인프라 지원에 나선 것이다. 최근까지 호황을 거듭해온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말부터 꺾였다는 점도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물론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육성에 나선 것이 처음은 아니다. 1998~2016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저변 확대를 위한 ‘시스템IC 2010’, ‘시스템IC 2015’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3.1%에 그쳤고, 기술력은 미국의 80% 수준으로 성장이 정체된 상태다. 글로벌 50대 팹리스 중 한국 기업은 단 1곳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자동차,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미국 기업들이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상황에서 중국과 대만 등의 업체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팹리스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제시했다. 5대 전략 분야인 자동차, 바이오, 에너지, IoT 가전, 기계·로봇 등을 중심으로 ‘얼라이언스 2.0’이라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수요 기업이 수요 발굴에서 기술 기획, 연구개발(R&D)까지 공동 추진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서 발굴된 유망 기술은 연간 300억원의 정부 R&D에 우선 배정한다. 또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10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국가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시스템도 정비한다. 1000억원 규모의 팹리스 전용 펀드도 처음 조성된다. 정부는 또 첨단·틈새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단기간에 파운드리를 세계 1위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팹리스 업계 성장이 파운드리 수요 증가로, 파운드리 성장이 다시 팹리스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생협력 생태계를 갖추는 게 목표다. 아울러 2030년까지 고급·전문 인력 1만 7000명을 양성한다. 2021년 연세대·고려대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3400명을 배출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R&D 사업을 통해 석·박사 인력 4700명을 공급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를 맞아 시스템반도체를 응용할 수 있는 가전,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들이 국내에 여럿 있는 만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용어 클릭 ●시스템반도체 전자기기 시스템을 제어·운용하는 반도체. 정보를 저장하고 읽어내는 메모리반도체와 구별된다는 점에서 비메모리반도체라고도 불린다. ●팹리스 자체 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제조 설비를 뜻하는 ‘패브리케이션’과 없다는 뜻의 ‘리스’를 합성한 말이다. ●파운드리 팹리스가 넘겨준 설계대로 반도체 제조를 전담하는 생산 전문 기업.
  • 문 대통령, 삼성 국내사업장 첫방문 “신산업 전폭 지원”

    문 대통령, 삼성 국내사업장 첫방문 “신산업 전폭 지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나라를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국내 사업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여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도 국빈방문 도중 삼성전자의 인도 현지 휴대전화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10분기 만에 최악을 기록하는 등 난관에 부딪힌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선포’ 발언을 통해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육성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하고, 팹리스(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만 담당하는 업체) 분야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지금의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스템반도체 분야도 집중 육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도 분야별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국민과 기업들이 과감하게 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1.5배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경기변동 영향도 적어 가격 안정성이 높다”며 “한국 경제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비전선포 후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팹리스 ▲파운드리 ▲생태계 ▲인력 ▲기술 등 5대 분야별 중점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반도체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종료 뒤 삼성전자 EUV동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EUV 공정 7나노 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파운드리 미세화 공정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착공한 EUV동의 공사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 DB하이텍, 실리콘웍스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주요 42개 기업 관계자 및 현대모비스, LG전자, 한전, 현대로보틱스 등 10개 수요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관련 국무위원이 참석했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원욱·홍의락·권칠승 의원 등이 참석했고, 김용학 연세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대통령 “SK·삼성 반도체 투자 매우 반가운 소식”

    文대통령 “SK·삼성 반도체 투자 매우 반가운 소식”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120조원, 삼성이 시스템반도체에 133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가 경제를 위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정부도 기업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간 투자가 살아나야 경제에 활력이 생긴다.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투자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새로운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특정 대기업의 투자를 콕 집어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하고 국내외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엄중한 상황에서 민간 투자를 통한 경제활력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신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이 중요하며,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해 신성장동력 3대 기둥이 되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주마가편’(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한다는 뜻)이라는 표현을 들어 제2 벤처붐 조성을 위한 뒷받침과 자동차·조선 등 전통 주력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경제는 타이밍이다. 추경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난다”며 조속한 심사·처리를 당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추경 늦어질수록 민생 부담…정치권 갈등 안타까워”

    문 대통령 “추경 늦어질수록 민생 부담…정치권 갈등 안타까워”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는 타이밍이다.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난다”면서 “국회가 조속히 정상 가동돼 추경이 신속히 심사되고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2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와 산불 등의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시급한 예산에 더해, 대외경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재정을 활용한 경기보강 노력은 대외경제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고 국내 실물경제와 내수진작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현재 국회는 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합의한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개혁안(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검찰개혁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을 막겠다며 보좌진과 당직자를 동원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이후 시끄러운 상태다. 현재 서로 간의 고발 양상으로까지 번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추경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 실업률, 외환보유고 등 거시지표들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1분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부터는 회복되고 개선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면서도 “대외적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며 대내적으로도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와 수출, 소비 등 3박자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신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이 중요하며,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선도형 경제로 전환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더 속도감있게 산업을 혁신시켜 우리 경제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규제 샌드박스’ 적용 사례 연내 100여건 나올 듯

    올해 신산업·신기술의 출시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유예해 주는 ‘규제 샌드박스’ 적용 사례가 100건 이상 나올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규제 샌드박스 시행 100일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이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이후 현재까지 26건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이 이뤄졌고,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20여건을 추가로 심사할 예정이다. 금융·지역혁신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되면 올해 안에 100여건 이상 적용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규제 샌드박스 적용으로 그동안 덩어리 규제로 지연되던 과제들이 일괄 유예·면제를 받음으로써 가속도가 붙게 됐다. 도심 내 수소충전소 실증특례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비의료기관과 의료기관 간 이해충돌로 교착상태에 있던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분석 서비스도 실증특례가 가능해져 고혈압, 뇌졸중 등 13개 질환에 대한 실증테스트가 허용됐다. 부작용 우려로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신용카드 기반 개인 간 송금 서비스도 실증특례를 받아 시장에서 점검해 볼 기회가 마련됐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5G 상용화로 10년간 최대 33만명 일자리 창출”

    “5G 상용화로 10년간 최대 33만명 일자리 창출”

    “AI 등과 융합 정도 따라 효과 달라져 관련 중기·벤처 지속성장 여건 마련을”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앞으로 10년간 관련 산업에서 최대 33만명(누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고용영향 평가 브리프’에 따르면 5G 상용화로 10년간 이동통신산업에서 4만 3000~7만 8000명, 관련 산업 파급효과까지 더하면 21만 8000~33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5G는 최대 속도가 초당 20기가비피에스(20Gbps)에 이르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다. 4세대(4G) LTE의 최대 속도(1Gbps)보다 20배나 빠르다. 자율 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무리 없이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2만명)에서 고용 창출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제조업(8만 2000명), 미디어(3만 7000명), 헬스케어(3만 1000명)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1만 5000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자율 주행차 등 새로운 먹을거리에 5G 서비스가 활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5G 상용화가 실제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려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G와 관련된 산업 분야들이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함께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인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5G 상용화가 빅데이터·IoT·인공지능(AI) 기술과 얼마나 융합하는지에 따라 고용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5G 상용화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청년층에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장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에 옥외광고 허용

    앞으로 전기차나 수소차 충전시설에도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포함해 법률공포안 32건, 법률안 13건, 대통령령안 12건, 일반안건 26건 등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에도 옥외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주유소나 가스충전소만 옥외광고가 가능하다. 또 공업지역 공장건물의 옥상 간판에도 상업지역 건물과 동일하게 타사 광고를 허용하고, 경전철 교각 옥외광고물 표시를 3년간 시범적으로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타사 광고란 시설물 등을 점유하고 있는 자와 관련이 없는 내용의 광고물이다. 정부는 또 대통령 직속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설치하고,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의 안건도 의결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어 소방차량이 화재 장소에서 신속한 소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안전표지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주정차 금지를 위반할 땐 과태료와 범칙금을 승합차 9만원, 승용차 8만원으로 정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아울러 병역법 일부를 개정해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 거부자들이 대체복무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병역의 종류에 새로운 역종인 ‘대체역’ 신설 등을 담았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부, 비메모리·바이오·미래차 3대 중점산업 키운다

    정부, 비메모리·바이오·미래차 3대 중점산업 키운다

    추격형 경제→선도형 경제 ‘체질 개선’ 현대차, 수소차 ‘넥쏘’로 세계시장 공략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연관 효과 확대 바이오, ICT와 결합 ‘혁신적 변화’ 기대청와대와 정부가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 산업’으로 선정해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3대 분야는 한국이 세계적 수준이거나 준하는 경쟁력을 갖췄고, 중소기업 연계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업종인 만큼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3대 분야는 한국 경제의 ‘미래 먹거리’로, 추격형 경제에서 세계시장을 이끌어 가는 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선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수소경제, 미래자동차, 바이오, 에너지신산업, 비메모리 반도체, 5G 기반 산업 등이 새 성장동력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중점 육성 산업에 선정된 ‘미래형 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의미한다. 수소차 개발에 팔을 걷어붙인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인 투싼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수소차 넥쏘를 출시했다. 넥쏘는 완전 충전 시 최대 609㎞를 이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넥쏘는 출시 이후 계약 물량이 7000대를 돌파했고, 2022년 수소차 6만 5000대, 2030년까지 63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관건인 인프라 확충도 빨라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현대차와 함께 지난 12일 경부선 안성휴게소 등 3곳에서 수소충전소를 개장했다. 올해 말까지 10곳을 더 설치하고, 2022년까지 복합환승센터·버스차고지 등 주요 교통 거점 310곳에 수소 충전 설비를 구축한다. 김민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수소차 기술이 세계 최고라 해도 문제는 충전 인프라 구축인 만큼 정부 계획보다 더 빨리 더 많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은 메모리에 편중된 반도체 산업의 영역 확장과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 극대화를 노리기 위해서는 필수 과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재 육성, 규제 개혁, 예산 지원 등에서 경쟁국들에 밀리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부문의 한국 기업 점유율은 약 60%에 달하고 있으나 시스템 반도체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3~4%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을 중심으로 비메모리 육성 ‘초격차 전략’을 잇따라 내놨다. ‘바이오’ 분야는 고령화 추세와 생명공학 기술 발전 추세를 봤을 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이유로 중점 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이 고령화, 감염병, 안전한 먹거리, 기후변화 대응 등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산업 육성에 정부와 업계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발굴 방법은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발굴 방법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형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건설자동화’ 등 국토ㆍ건설 분야의 유능한 여성인재 발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ㆍ건설 분야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발굴?육성과 더불어, 해당 분야 여성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현재 건설 분야 여성인재풀은 3589명이 등재됐지만, 건축물ㆍ건축정책, 건설기술, 도시계획 등 유관분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중 확대 등을 위해 신산업분야 여성인재 현황 파악 및 추가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유관기관 및 직능ㆍ학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의 여성인력 현황을 점검하고, 여성인재풀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여성인재풀의 활용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장현숙 회장을 비롯해, 대한여성건축사회 류행희 수석부회장, 한국여성건설인협회 김애주 부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강계숙 여성위원장, 대한건축학회 박성신 여성위원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복원준 회원본부장 등 국토ㆍ건설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여성인재 발굴ㆍ육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원 관계자는 “사회 각 분야에 남성과 여성이 균형적으로 참여해 정책결정과정에 성평등 관점이 강화되면, 사회 전반의 성평등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국토ㆍ건설 신산업 분야에서의 여성인재 발굴 및 여성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학계ㆍ산업계의 동참과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문 대통령 “한-우즈베크 잠재력 무궁무진…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문 대통령 “한-우즈베크 잠재력 무궁무진…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유라시아 공동번영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한-우즈베키스탄 간 경제협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신문은 나로드노예 슬로바와 인터넷 매체인 우자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가스전 개발, 발전소 건설 등 양국 협력 사례를 계속 발굴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5G, 우주와 같은 첨단과학 분야 및 의료, 바이오산업 등 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북방정책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켜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루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며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유라시아의 연계성을 강화해 신실크로드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신북방정책은)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넘어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번영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국민은 80여년 전 삶의 터전을 잃은 고려인을 따뜻하게 품어주었다”며 “한국은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우즈베키스탄에 깊은 우정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18만 고려인은 양국 관계를 잇는 튼튼한 가교”라며 “양국의 오랜 우정은 앞으로 더욱 친밀하고 굳건해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독립한 이듬해인 1992년에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급속히 친밀해진 바탕에도 이런 우정과 믿음이 있다”며 “양국 교류도 확대돼 지난해 교역액이 사상 최대인 21억 불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나는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형제 같은 우정을 쌓고 있다”면서 “양국 국민이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이 뿌리가 되고, 축적된 협력의 경험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우호 관계의 비결을 묻는 말에 “양국은 고대부터 교류와 소통을 이어와 영향을 주고받았다”며 “아프로시압 벽화에 새겨진 고대 한국인 사절은 양국의 오랜 인연을 증명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있는 아프로시압 궁전 벽화에는 고구려 사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시행된 무비자제도와 올해 이뤄진 항공편 증편으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왕래하리라 생각한다”며 “양국이 유서 깊은 전통과 문화를 보유한 만큼 이를 매개로 한 교류와 소통에도 기대가 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 열리는 12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중앙아시아 비핵지대를 창설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이끈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설] 고착화 우려되는 경제 부진, 여야 추경 서둘러야

    한국은행이 어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2.6%에서 2.5%로 1% 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1월 발표 때 2.9%였던 경제 전망치가 계속 미끄러져 1년 만에 0.4% 포인트나 추락한 것이다. 하반기 경기회복을 예상했으나, 상반기에는 어려움을 견뎌야 한다고 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1.75%인 기준 금리도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가계부채 악화 문제로 0.25% 포인트 올린 이후 연속 동결이다. 우리 경제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방증이라고 본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보면 이런 비관적 전망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국내 총생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수출은 지난해 12월 마이너스 성장(-1.2%)으로 돌아선 이후 감소 폭을 키우면서 올 3월(-8.2%)까지 넉 달 연속 급락했다. 생산과 투자, 소비도 바닥 수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全) 산업 생산지수 증감률은 지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0.3%)을 했다. 이날 한은 발표는 일부 고용부진 완화를 빼면 온통 잿빛이다. 하지만 고용 수치 개선도 정부의 땜질식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따른 고령자 취업자수 증가 때문인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의미를 두기 어렵다. 경제 전반의 세부 수치가 이처럼 안 좋은 것은 경제가 활력을 잃어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를 인식해 올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성장과 경제활력을 되찾는 데 경제정책의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다.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은 노동계 반발에 막혀 국회에서 잠자고 있고, 승차공유사업 등 신산업은 이해충돌을 빙자한 규제벽에 숨조차 쉬기 어려운 지경이다. 입으론 경제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손발은 움직이지 않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 네거티브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무원의 생각부터 네거티브시스템으로 전환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문에 그치지 말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집행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상황이 위태로운 만큼 추경 편성도 시급하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얼마 전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마당이다. 한은 총재도 추경이 반영되면 오는 7월 발표되는 전망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어제 당정협의에서 “추경이 효과를 내려면 타이밍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총선용 추경”이라며 재해추경과 분리하자고 주장하지만, 이는 정치공세일 뿐이다. 5월 국회에서 야당은 추경안이 통과되도록 협조해야 한다.
  • 1주일 일하고 1주일 휴가 가고… 유연근무 선도하는 ICT기업

    우아한 형제들, 월요일 오후 1시 출근 #사례1 SK텔레콤의 한 매니저는 월~목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하지만 금요일에는 오후 1시에 퇴근한다. 주 40시간 내에서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례2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직원들은 월요일 출근 시간이 오후 1시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서 매주 겪던 ‘월요병’이 사라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 개최한 ‘유연근로제 도입 사례 세미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모범 사례들이 공개됐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유연근로제는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하다. 이날 세미나에서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2주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소개했다. 이는 총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 시작·종료 시간, 하루 근로시간 등을 스스로 정하는 제도다. 80시간(2주) 범위 내에서 첫 주는 30시간, 둘째 주는 50시간으로 나눠 근무할 수 있고, 4~5일의 휴가도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개월 단위는 계획이 지켜지기 어렵고, 1주일 단위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 형제들은 월요일 오후 1시 출근제 도입은 물론 아예 2017년 5월부터 주35시간 근무제를 채택했다. 출근 시간도 오전 8~10시 사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재택 근무도 가능하다. 우아한 형제들 관계자는 “자녀 입학식 등 행사 때는 연차 소진 없이 ‘학부모 특별휴가’를 운영 중인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인도에 진출한 중소 핀테크 기업인 밸런스히어로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한국과 인도의 시차가 3시간 30분인 점을 감안해 현지와 업무 시 출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일종이다. 용홍택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모범 사례 확산으로 기업의 생산성, 근로자의 삶의 질이 모두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산업진흥원 현장방문 통해 1인 미디어 지원 확대 요청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산업진흥원 현장방문 통해 1인 미디어 지원 확대 요청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종로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와 혁신산업센터를 방문해,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고 있는 컨텐츠산업 등의 현황과 입주업체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임 의원은 “1인 미디어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유명 유튜버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나 콘텐츠 개발 과정이나 1인 미디어의 성공사례 중 사전 준비 사례와 이를 바탕으로 한 사후 성공 사례 및 현재와 향후 활동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컨텐츠 육성은 물론 컨텐츠 개발 과정과 다양한 활동 및 저변확대 사례 등에 대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서울산업진흥원에 요청했다. 이밖에도 1인 미디어가 글로벌화 되는 추세에 맞춰 통·번역, 외국어 자막에 대한 지원 역시 필요하며, 현재 외국인 유튜버와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자막 제작 방식보다는 전문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SBA는 1인 미디어는 물론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 등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60여개의 입주 업체와 종사자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잘 반영해서 중소기업들도 글로벌화 할 수 있도록 각종 우수 인프라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입주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NG기지를 액화수소산단으로… 삼척 “수소산업이 미래다”

    LNG기지를 액화수소산단으로… 삼척 “수소산업이 미래다”

    강원 삼척시가 미래 청정 에너지인 수소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강원도, 한국동서발전㈜과 ‘수소기반 에너지거점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본격화했다. ‘친환경 수소경제사회 선도’를 슬로건으로 올해 시작하는 수소산업 육성 5개년 계획도 세웠다. 울산과 전남 여수·대산 등 석유화학단지에 이어 국내 제4의 수소생산지로 만들 심산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보관·운송이 쉬운 액화수소생산단지다. 현재 원덕읍 호산리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의 기화 송출 설비를 활용하면 저비용으로 대량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부지는 인접한 근덕면 동막·부남리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정부지로 아예 못을 박았다. 정부에서 약속한 전원(전기원자력) 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해제가 곧 발표되면 언제든 첫 삽을 뜰 요량이다. 16일 김양호 삼척시장을 만나 친환경 관광도시로 수소산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추진 방안에 대해 들었다.환선·대금동굴, 해상 케이블카, 조각공원 등 동해안 절경을 따라 보석 같은 관광자원을 간직하고도 수소산업에 승부를 걸게 된 것은 인구 7만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별도의 산업으로 적격이라는 판단에서다. 호산리 LNG 생산기지의 설비를 활용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호산리 LNG 생산기지에는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에서 배로 수입해 들여오는 LNG를 가스로 다시 기화시켜 저장하는 기화시설과 대형 저장 탱크 12기가 설치돼 있다. 이곳 기화설비는 LNG를 시간당 1260t씩 기화시킬 수 있는 용량이다. 가스로 만들어진 천연가스는 탱크에 저장됐다가 육상 운송으로 소비처를 찾는다. 가스 상태의 LNG를 다시 화학 처리하면 곧바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LNG는 화학분해 추출 과정을 거치면 탄소와 수소가 생산되고, 생산된 수소가스는 다시 기화설비를 이용해 마이너스 253도로 냉각시키면 액화수소로 만들어진다. 모두 호산리 LNG생산기지에 있는 설비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국내의 울산, 여수, 대산 등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소 생산과는 전혀 다른 방법이다. 석유화학단지에서 만들어지는 수소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수소를 별도로 모아 만들어진다.삼척 LNG생산기지에서 만들어질 액화수소는 강원 전체 지역과 경북, 충북 일부 지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타 지역 기체수소와는 달리 삼척에서는 액화수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운송과 보관에도 유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수소생산단지가 들어설 부지도 이미 정해졌다. 기존의 원전 예정 부지인 동막·부남리 일대 317만 8232㎡가 대상 지역이다. 2008년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소방방재사업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가 2012년 9월 다시 원자력발전소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곳이다. 각종 개발부지로 지정 고시되고 다시 해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곳이기에 수소산업단지가 들어서면 10년 이상 애태운 주민들의 민원도 자동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기대된다. 원전부지 지정 고시는 당시 원전을 유치하면 정부로부터 많은 지역개발비와 대체 마을 발전기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 추진됐다. 회색 가루가 날리는 석탄과 석회석산업 주도의 도시를 깨끗한 에너지산업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도 있었다. 이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며 원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졌고, 현재의 LNG생산기지 설비를 활용한 액화수소산업단지 육성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친환경 청정지역에 걸맞은 산업이라는 평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 상반기 중 정부에서 원전 예정 고시 해제가 발표되면 수소산업단지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주민들은 “원전 부지 예정 구역으로 고시돼 전원개발촉진법으로 묶인 뒤 건축물 신·증축은 엄두도 못 내는 등 이만저만 불편하지 않다”면서 “정부는 희망을 잃어 가는 주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원전 예정 부지 고시를 해제하고 수소산업단지 추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때마침 강원도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등 2조 5223억원을 들여 생산·발전·건물·산업 등 전반에 걸쳐 수소기반 에너지거점도시를 중점 육성하겠다는 취지 계획과 맞아떨어져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동서발전도 수소 기반 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첫 사업으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소, 스마트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단지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발전소는 천연가스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만드는 시설이다. 발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발전소로 손꼽힌다. 연료전지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사계절 작물 재배를 하는 스마트팜은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명석 삼척시 에너지정책실 신산업기획담당은 “사업을 위해 강원도와 삼척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지역주민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며 “동막리 일대가 곧 원전 건설 예정 부지에서 해제되면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전기차 보급, 대규모 수소생산시설 건설, 스마트 산업단지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삼척시도 ‘수소산업 거점지구 육성’을 위해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2017년부터 수소에너지 포럼과 학술대회를 여는 등 수소산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원테크노파크, 삼척농협 등과 강원도 1호 삼척 수소충전소 구축 MOU를 통해 수소산업 5개년 계획의 기틀을 마련했다. 5개년 계획 추진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시작된다. 올 상반기까지 강원도비 1억원을 들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수소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기본 인프라 조성 방안과 사업발굴, 사업별 경제성 분석과 법·제도 분석, 효과적인 사업추진 방안은 무엇이고 관련 기업 유지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꼼꼼하게 따져 청사진을 마련한다. 같은 기간 시의회를 통해 수소차량 보급 촉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조례에는 친환경자동차 구매와 운행지원은 물론 충전시설에 대한 지원까지 포함된다.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지원에 나선다. 충전소는 시내권과 도계권, 원덕권에 1개씩 모두 3개다. 올 하반기에는 시내권인 삼척농협 LPG충전소 내에 1호 수소복합 충전소가 들어선다. 수소차 보급에 적극 나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등 649억원을 들여 수소승용차(750대), 수소택시(40대), 수소버스(10대) 등을 운행하도록 한다. 이 밖에 정부에서 추진하는 2000억원 규모의 수소시범도시와 70억원 규모의 LNG개질 수소생산시설 공모사업 유치에 뛰어들고, 연료전지를 활용한 에코은퇴자촌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김 시장은 “LNG생산기지를 가동하고 있는 삼척은 미래 에너지인 수소 생산과 산업에 맞춤 도시”라며 “산업에서 교통과 주거시설, 농업까지 분야를 망라해 수소로 특화된 청정 에너지산업도시로 가꾸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늙어 가는 한국 제조업, 혁신으로 활력 찾아야

    한국 제조업이 지난 20년간 주력 업종을 거의 바꾸지 못한 데다 일부 업종에 대한 편중도 심각한 수준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작성한 ‘한국 제조업의 중장기 추세 분석’에 따르면 2007년과 2017년 수출액 상위 10개 품목을 비교한 결과 2개만 교체됐다. 같은 기간 중국은 4개 품목이 바뀌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10대 품목 비중도 2017년 기준 46.6%로 일본(33.8%), 중국(27.9%)보다 훨씬 높았다. 상의는 “제조업의 고착화와 편중화를 의미한다”고 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글로벌 성장 업종에선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쇠퇴 업종에서는 상승하는 등 국제 산업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5대 성장 업종’으로 꼽히는 석유정제, 통신, 의약, 비철금속, 정밀기기 중에서 한국은 1995~2016년 사이에 통신기기와 의약, 비철금속 업종에서 글로벌 생산 점유율이 하락했다. 반대로 ‘5대 쇠퇴 업종’인 제지, 섬유, 특수목적기계, 의류, 일반가전 가운데 섬유만 제외하고 모두 점유율이 상승했다. 제조업 부문에서 차세대 신산업으로 부상하는 화장품, 의약 업종은 수출 비중이 1% 미만에 불과해 주력 업종으로 자리매김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한국 제조업은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 제조업 가동률이 갈수록 떨어져 10년 전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했다는 통계도 최근 나왔다. 반면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 등 주요국의 제조업 가동률은 상승 추세라고 한다. 변화에서 비켜나 과거에 안주하는 무기력한 늙은 거인이 지금 한국 제조업의 현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지는 못할망정 이대로 눌러앉아 있다간 얼마나 더 격차가 벌어질지 아찔하다. 약화한 성장동력을 살리는 제조업 혁신에 재계는 물론 관련 부처들도 사활을 걸어야 한다.
  • [기고] 핀테크,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 중/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기고] 핀테크,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 중/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핀테크(금융+기술)는 4~5년 전만 해도 ‘일시적인 태풍 속 찻잔’으로 사라질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업계와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도 핀테크가 하나의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적 성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최근 카카오페이가 1년 만에 체크카드 100만장 발급이란 대기록을 세우는 등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이용 건수가 분기마다 거의 배로 급증했다. 업계에선 이 속도로 3~4년 지나면 간편결제·송금이 카드시장에서 15~20% 비중의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거란 의견이다. 둘째, 2017년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국민들의 핀테크에 대한 체감도를 높여 준 대표 사례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100일 만에 비대면 계좌를 435만개나 개설해 폭발적인 ‘메기 효과’를 보여 줬다. 셋째, 움직임이 늦었던 증권·보험 부문도 크라우드펀딩과 인슈어테크와 함께 활성화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2016~2018년 3년간 417개 창업벤처기업이 7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대규모는 아니지만 연평균 40%의 빠른 성장세다. 인슈어테크도 초기 단계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혈당측정보험,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고차량수리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1~2년은 핀테크산업의 구조 변화도 눈에 띄는데 전문가들은 핀테크 성장의 2단계로 보고 있다. 핀테크의 본래 성격은 언번들링(분리)이다. 즉 손안의 모바일에서는 추가 탐색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분야별로 가장 가성비 높은 개별 서비스를 선택한다. 간편결제는 A사, 송금은 B, 대출은 C로 달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핀테크의 언번들링 현상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고객 기반을 늘리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 업체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조를 바꾸고 있다. 예컨대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에 이어 바로증권을 인수하고, 카카오페이가 P2P(개인 대 개인) 대출 투자창을 오픈했으며, 네이버가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송금에 이어 노무라증권과 제휴한 라인증권 설립에 뛰어들었다.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가 송금·결제에 이어 보험·증권업 진출을 선언했다. 모두 핀테크 업체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다. 이는 향후 예정된 인터넷 전문은행의 추가 인가와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른 마이데이터산업 활성화와 맞물려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가속화로 나타날 것이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업체의 합종연횡 등 치열한 경쟁과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 정의선·송창현 ‘미래 모빌리티’ 손잡는다

    현대자동차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 세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코드42’(CODE42.ai)에 전략 투자한다. ‘코드42’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네이버의 신산업을 이끌던 핵심 인력인 송창현 전 네이버 CTO가 지난달 세운 회사다. 미래 혁신성장 분야인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기업이 이제 막 설립된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파괴적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15일 스타트업 코드42에 전략 투자하고 상호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투자 규모와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대차그룹 관계사로 편입되는 수준은 아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송 대표는 최근 서울 논현동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슈퍼컴퓨터와 가상머신 OS 개발자를 거쳐 애플로 이직해 소프트웨어 성능 고도화 전문가로 일한 바 있다. 2008년 네이버에 합류해 CTO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음성인식, 기계번역(파파고), 컴퓨터비전, 딥러닝, 인공지능(AI) 어시스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코드42는 이미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자동 배달 로봇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 호출과 로보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UMOS’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대차가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와 로보틱스, AI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코드42의 통찰력, 서비스 플랫폼 운영 경험은 현대차가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의선·송창현 ‘미래 모빌리티’ 손잡는다

    정의선·송창현 ‘미래 모빌리티’ 손잡는다

    통합플랫폼 ‘유모스’ 다양한 서비스 접목 차량 호출·스마트 물류·로보 택시 구상 자율주행·로보틱스도 전방위 협력 추진현대자동차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 세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코드42’(CODE42.ai)에 전략 투자한다. ‘코드42’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네이버의 신산업을 이끌던 핵심 인력인 송창현 전 네이버 CTO가 지난달 세운 회사다. 미래 혁신성장 분야인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기업이 이제 막 설립된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파괴적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15일 스타트업 코드42에 전략 투자하고 상호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투자 규모와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대차그룹 관계사로 편입되는 수준은 아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송 대표는 최근 서울 논현동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슈퍼컴퓨터와 가상머신 OS 개발자를 거쳐 애플로 이직해 소프트웨어 성능 고도화 전문가로 일한 바 있다. 2008년 네이버에 합류해 CTO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음성인식, 기계번역(파파고), 컴퓨터비전, 딥러닝, 인공지능(AI) 어시스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코드42는 이미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자동 배달 로봇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 호출과 로보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UMOS’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대차가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와 로보틱스, AI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코드42의 통찰력, 서비스 플랫폼 운영 경험은 현대차가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동정] 민원기 과기2차관, AI 기업 간담회 개최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2일 수아랩에서 인공지능(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AI 기술 응용 방향, 산업 확산 등을 놓고 의견을 모았다. 민 차관은 이 자리에서 “AI 정부 정책을 추진해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태연 수아랩 부대표는 기업의 보유기술을 공유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내외 AI 시장동향과 관련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 홍릉 등 13곳에 2400억 투입… 서울 도시재생 ‘탄력’

    홍릉 등 13곳에 2400억 투입… 서울 도시재생 ‘탄력’

    경제기반·중심시가지형 5~6년 집중 투자 일자리창출·지역 경제 활성화 등 추진 8월쯤 성과 발표회 열고 최종 결정키로 성동구 사근동 등 5곳 노후주택 개선서울시는 홍릉·풍납토성 역세권 일대 등 8곳을 신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동구 사근동 일대 등 5곳은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뽑았다. 시는 이들 지역 13곳에 올해부터 5~6년간 마중물 사업비 2400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경제기반형’인 홍릉 일대 1곳과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인 광화문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효창공원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면목동 일대(도심산업육성형), 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홍제 역세권 일대(시장활성화형), 풍납토성 역세권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등 총 8곳이다. 이들 8곳에선 지역 거버넌스 구축과 소규모 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8월쯤 최종 성과 발표회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 초기부터 공공사업주체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참여, 컨설팅을 지원한다.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론 성동구 사근동, 은평구 응암3동, 양천구 신월3동, 구로구 구로2동, 중랑구 중화2동 등 5곳이 선정됐다. 이들 5곳은 정비사업해제지역을 포함한 저층주거 밀집지역으로 주택이 노후화되고 생활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시는 2016년부터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선정해 왔다. 경제기반형은 신산업 중심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거점을 육성하고,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은 산업·상업·역사문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근린재생 일반형은 주거지 재생이 핵심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도시재생 준비 단계인 ‘희망지’ 사업지 중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뽑는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면 경제기반형 500억원,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200억원, 근린재생 일반형 100억원의 마중물 예산이 지원된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도출해 차근차근 도시재생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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