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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500 패러디, 어떤 내용 담겼나?

    비타500 패러디, 어떤 내용 담겼나?

    비타500 패러디가 화제다. 15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비타500 박스에 현금 3000만 원을 건네받았다는 보도가 나간 뒤 비타500 패러디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날 경향신문은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비타500 박스에 5만원권으로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당 사태를 비꼰 비타500 패러디가 나오기 시작했다. 비타500 패러디 사진에는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겨 있는가 하면 비타500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대신 5만원 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비타500 패러디에는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복용 후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광동제약 주가 상승 왜?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광동제약 주가 상승 왜?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광동제약 주가 상승 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여기서 ‘내기시’는 ‘목숨을 걸겠다’는 이 총리의 표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신사임당 왜 있나 봤더니 ‘깜짝’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신사임당 왜 있나 봤더니 ‘깜짝’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신사임당 왜 있나 봤더니 ‘깜짝’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여기서 ‘내기시’는 ‘목숨을 걸겠다’는 이 총리의 표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총리 박스 받고 ‘기운이 뿅?’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총리 박스 받고 ‘기운이 뿅?’

    15일 경향신문은 이완구 총리가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비타500 박스에 5만원권으로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당 사태를 비꼰 비타500 패러디가 나오기 시작했다. 패러디 사진에는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겨 있는가 하면 비타500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대신 5만원 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비타500 패러디에는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등장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등장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등장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내용 살펴보니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내용 살펴보니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내용 살펴보니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여기서 ‘내기시’는 ‘목숨을 걸겠다’는 이 총리의 표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자세히 내용 살펴보니 ‘깜짝’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자세히 내용 살펴보니 ‘깜짝’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의미는…” 자세히 내용 살펴보니 ‘깜짝’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여기서 ‘내기시’는 ‘목숨을 걸겠다’는 이 총리의 표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박스 화제 폭발 “실제로 보니…”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박스 화제 폭발 “실제로 보니…”

    비타500 박스,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박스 화제 폭발 “실제로 보니…”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내기시 검찰과 상의” 무슨 뜻?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내기시 검찰과 상의” 무슨 뜻?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내기시 검찰과 상의” 무슨 뜻?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여기서 ‘내기시’는 ‘목숨을 걸겠다’는 이 총리의 표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타500 패러디 “축 3000만원 당첨” 수지 대신 총리 얼굴?

    비타500 패러디 “축 3000만원 당첨” 수지 대신 총리 얼굴?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패러디 “축 3000만원 당첨” 네티즌 반응 1위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심지어 비타500 뚜껑에 ‘축 300만원 당첨’이라는 내용이 담긴 패러디물도 등장했다. 또 ‘나랏일을 하려면 이 정도는 마셔줘야!’라는 문구가 담긴 패러디물도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따.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패러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이미지 무슨 뜻?”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이미지 무슨 뜻?”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신사임당 이미지 무슨 뜻?”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고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보인다. 광동제약의 주가도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41%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 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잡으면 현대차·삼성 보인다

    ‘신사임당은 아들 율곡 이이가 명성을 얻은 계기로 그 업적이 후대에 높이 평가받았다. 우리나라 위인 가운데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인물을 골라 그 인물을 재조명하라.’ 대학 수시 전형 논술 문제나 대학원 입학 시험 문제가 아니다. 오는 11일 전국 각지에서 치러질 현대차 입사 시험의 지난해 하반기 역사 에세이 기출 문제다. 수험생들은 40분 안에 700자를 써내야 했다. 지난해 하반기 9만여명의 수험생이 몰린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서도 역사 문제는 단연 화제였다. ‘개화기에 조선을 침략한 국가를 순서대로 나열하시오’, ‘갑신정변 급진개화파 김옥균과 온건개화파 김홍집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등이 대표적인 문항이다. 언어영역과 묶어 황진이 시조, 처용가, 황조가 등을 나열한 뒤 지문에서 관련 국가를 유추, 같은 시기의 시조를 고르는 문제도 나왔다. 역사 문제는 전체 문항에서 약 20%를 차지했다. 대기업 입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온 셈이다. 이번 주말(11~12일)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의 인적성검사(HMAT)와 삼성그룹의 채용 필기시험인 SSAT가 실시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시험이 최근 역사 등 인문학적 소양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면서 ‘역사 공부’의 비중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삼성과 현대가 입사시험에서 역사 관련 소양을 집중 평가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현대차의 역사 강화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의중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9일 “회장님이 ‘글로벌 시대일수록 역사를 알아야 한다’, ‘차를 파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를 함께 팔아야’고 강조한다”면서 “이 같은 소양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필기시험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역사관을 물어보는 등 전 채용 과정에서 역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단순히 사실을 알고 있는지를 평가하기보다는 역사적 맥락을 읽는 힘, 역사적 사실을 오늘의 이슈와 엮어서 사고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과정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SAT는 언어, 수리, 추리, 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시각적 사고(공간지각능력) 등 5가지 영역을 평가한다. 모두 150문항으로 주어진 시간은 2시간 20분이다. 현대차그룹은 제시된 문서의 구조와 논리의 이해, 정보의 해석과 유추 등을 측정한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지난해 하반기 HMAT는 적성검사 110문항, 인성검사 112문항 등 모두 222문항이 출제됐다. 역사 에세이 시험이 있는 현대차는 오후 2시까지 시험을 치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영애 사임당, 대학강사-사임당 1인2역 ‘기대 폭발’ 한복자태 보니

    이영애 사임당, 대학강사-사임당 1인2역 ‘기대 폭발’ 한복자태 보니

    이영애 사임당, 대학강사-사임당 1인2역 ‘기대 폭발’ 한복 자태 보니.. ‘이영애 사임당’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 출연을 확정했다. 25일 드라마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이영애는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 출연을 확정했다. ‘사임당’은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이영애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사임당’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임당 신 씨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사임당’은 2016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이영애는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 이후로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임당’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은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이영애의 우아한 이미지가 사임당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을 준비 중이다. 제작사는 중국 동시 방영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영애 사임당, 대박”, “이영애 사임당, 그녀를 위한 작품인 듯”, “이영애 사임당, 대장금 넘을 듯”, “이영애 사임당, 완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애 사임당 컴백 1인2역 맡아…여전한 미모

    이영애 사임당 컴백 1인2역 맡아…여전한 미모

    한류스타 이영애(44)가 10년 만에 연기자로 컴백한다. 이영애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에 출연한다고 이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25일 밝혔다. ’사임당’은 5만원권 화폐의 얼굴인 신사임당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이영애가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현재와 과거를 넘나든다. 이영애는 2004년 MBC ‘대장금’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으며,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마지막 작품이다. ’대장금’으로 아시아는 물론이고 중동과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영애는 결혼과 출산으로 연기를 중단했다. 제작사는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며 “주인공이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이어 “이영애 씨의 고풍적이고 우아한 이미지와 사임당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을 준비 중이며 중국은 동시 방영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임당’은 오는 6월 촬영을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속 스러져 간 여인들을 위한… ‘진혼’

    역사 속 스러져 간 여인들을 위한… ‘진혼’

    선혈이 낭자한 듯 붉은 바탕의 캔버스 한 가운데에 한 여인이 서 있다. 격동의 시대를 살다가 일본 자객의 칼에 스러진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다. 그 앞으로 자비로운 부처의 모습으로 환생한 여인들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명성황후의 넋을 위로하듯이 나열해 있고 바닥에는 오래전 상여에 달았던 오방색 종이꽃이 수북하게 놓여 있다. 역사 속의 여인들을 직접 염색한 종이로 콜라주한 ‘종이부인’의 작가 정종미(57·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가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 내 박물관에서 열리는 스무 번째 개인전에서 선보인 설치작품 ‘여성을 위한 진혼-열반’이다. 작가는 “여성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 엄청난 희생을 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다. 마땅히 인정받고 존경받아야 함에도 쓰라린 삶을 살다 스러져 간 여성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 의식을 올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난 지 120년이 되는 해에,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의 설립 후원자인 조선왕실의 명성황후를 기리는 작품은 이래저래 의미가 깊어 보인다. 회고전 성격의 이번 전시에는 명성황후 외에도 허난설헌, 황진이, 논개, 신사임당 등 ‘역사 속의 종이부인’과 ‘어부사시사’, 전통한지인 박지를 염색해 7m 높이의 벽면에서부터 바닥까지 늘어뜨리고 바닥에 물결의 흐름을 연출한 대형 설치 작품 ‘오색 폭포’ 등 80여점이 기획전시실과 현대미술전시실을 가득 채웠다. 작가는 “기존에 발표한 작품들과 신작들을 의미와 장소적 특성을 살려 새롭게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자식 두명을 먼저 보내고 27세에 세상을 떠난 허난설헌은 불행을 예술로 승화시킨 여인이다. 평소 자투리 염색 천과 오래된 한지를 모아 온 작가는 그러한 조각들이 그의 삶을 대변한다고 보고 무채색의 허난설헌 초상 아래에 이것들을 설치해 삶에 대한 회한과 슬픔을 표현했다. 자신을 희생시킴으로써 자유를 얻었다는 의미로 새처럼 자유롭게 표현된 ‘논개’는 우리 글로 된 첫 시가의 아름다움을 그린 ‘어부사시사’와 만났다. 2012년부터 시작한 ‘여성성에 바치는 헌사’의 네 번째 시리즈인 이번 전시에는 ‘산수 & 여성을 위한 진혼’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여성이 아니라 여성성에 주목한 이유에 대해 작가는 “생명력이 질긴 자연과도 비슷하고, 남을 포용하며, 마음을 열어주는 긍정적 사고를 지닌 우리 여성들의 특성을 가리키는 또 다른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가 한지를 작업에 끌어들인 것은 1994년 미국 뉴욕에 머물면서 종이공방을 다닐 때였다. “한지가 세계 최고의 종이라는 것을 그때 알게 됐어요. 천년을 갈 정도로 질기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듯 부드러운 한지의 물성이 인내심과 포용력을 지닌 한국의 여성들과 너무 닮아서 한국에 가면 종이로 여성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이번 전시에서는 1998년 제작된 초기 종이부인들도 만날 수 있다. 이중섭미술상(2001년)과 이인성미술상(2012년) 수상으로 탄탄한 작가경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는 2012년 고려대 색채연구소를 설립해 전통적인 색채의 기법과 재료의 발굴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설립해 자연의 색, 한국의 색에 대한 연구소 성과를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전시는 4월 12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김병일 사람과 향기] 평범한 어머니도 자식을 훌륭하게 기른다

    [김병일 사람과 향기] 평범한 어머니도 자식을 훌륭하게 기른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율곡 선생의 외가가 있는 강릉에서 퇴계 선생의 고향인 안동으로 예상치 않은 손님들이 두 차례나 방문했다. 2월부터 방영 예정인 강원의 자랑스러운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뿌리 깊은 강원’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지역 방송국 관계자들이다. 첫 번째 소재로 퇴계 어머니 춘천 박씨와 율곡 어머니 신사임당을 다룬다고 했다. 두 분이 어떻게 해서 자식을 위대한 인물들로 키워 냈는지 널리 알리려는 취지에서다. 두 어머니는 매우 대조적이다. 강릉이 고향인 신사임당은 그야말로 삼척동자도 다 아는 훌륭한 어머니의 표본이다. 반면 춘천 박씨는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그런 어머니다. 고향도 강원도가 아니다. 본관은 춘천이지만 이미 고조부 때 경상도 용궁(경북 예천)으로 이사 온, 굳이 말하면 경상도 사람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두 분을 비교 조명하려는 이유는 왜일까? 자녀 교육에 열중하는 오늘의 어머니들에게 역사에 널리 알려진 어머니 못지않게 묻혀 있는 평범한 어머니의 사례를 소개하는 것 또한 의미가 있고 관심도 더 끌 수 있다고 생각한 듯하다. 옳은 판단이다. 성공한 이들은 한결같이 자기 인생 뒤에는 어머니가 계셨다고 말한다. 퇴계 역시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사람은 어머니라고 했다. 춘천 박씨는 과연 어떤 분이고 또 어떻게 자식을 길렀기에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존경받는 퇴계가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을까. 자신이 직접 지은 어머니 묘갈지(묘비글)에서 퇴계는 회상한다. “어머니는 덕망 있는 선비 집안에서 태어나 타고난 품성이 아름다웠으며 시어머님 섬기는 데 정성을 다했고 제사를 성심껏 모셨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33살의 어머니 앞에는 나이 어린 7남매가 있었다. 삼년상을 마친 후 밤낮으로 농사짓고 누에 치는 일에 매달렸고, 자식들이 성장하자 가난을 벗기 위해 더욱 힘을 쏟으셨다. 자식들이 원근의 스승을 찾아 공부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늘 훈계하시기를 문예(지식)만 치중하지 말고 몸가짐과 행실에 주의를 기울이거라, 또 세상 사람들이 과부의 자식은 교양 없다 비방하니 너희는 남보다 백배 노력해야 한다고 하셨다. 비록 글을 배운 적은 없으나 평소 아버님의 가르침과 아들들이 공부하는 것을 곁에서 듣고 깨쳐 학식과 생각이 여느 선비와 다를 바 없었다. 다만, 이를 안으로만 지니고 겉으로는 항상 고요히 품고만 있었을 뿐이다.” 어머니의 이러한 삶은 아들의 삶에 나침판이 됐다. 어떤 점에서였을까. 먼저 불우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생활 태도다. 젊은 나이에 홀로 된 어머니는 안살림과 밖의 일을 가리지 않고 밤낮없이 일해 가정을 일으키고 자식 교육에 헌신했다. 쉼 없이 학문에 정진해 조선 최고의 학자가 된 퇴계는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랐다. 다음으로 지식보다 사람됨을 더욱 중시하는 가정교육 분위기다. 사람은 지식보다 행실이 더 중요함을 자식들에게 독려하며 어머니 스스로 먼저 솔선해 실천하는 모습이 자식에게 절실하게 다가왔던 것이다. 퇴계가 늘 겸손과 배려를 실천한 것도 이 점을 어머니로부터 배워 몸에 배게 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글자를 모르는 어머니도 자식을 훌륭하게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글을 몰라 지식이 얕아도 끊임없이 견문을 얻어 지혜를 터득해 가면 올바른 처신을 하게 된다. 그러면 그 자녀로부터 얼마든지 존경받는 부모가 되고, 자녀 또한 이를 본받아 훌륭하게 자랄 수 있다. 퇴계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식음을 전폐해 꼬챙이처럼 말라 목숨을 잃을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이 지극한 효도는 삶의 정신적 멘토를 잃은 아픔 때문이었을 것이다. 훗날 어머니 묘소 앞에 묘갈지를 직접 써 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선시대 여성의 묘갈은 드물다. 그럼에도 퇴계는 어머니의 것을 직접 만들어 세웠다. 존경의 마음이 시대적 관행과 문화를 뛰어넘게 한 것이다.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오늘 우리의 어머니들에게 자녀를 훌륭하게 기르고 효도까지 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어떤 것인지 잘 가르쳐 주는 사례다.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30) 이이 ‘율곡문선’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30) 이이 ‘율곡문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조선시대 인물은 누구일까. 그 인물과 한 가족이 현재 유통 중인 우리나라 지폐 4종에 얼굴이 나오고 있다면? 흔히 지폐의 인물은 가장 교훈적이며 시대가 지나도 역사적 평가가 변하지 않을 중요한 사람으로 선정되는데, 가족 두 명이 동시에 지폐의 얼굴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물음의 정답은 율곡 이이다. 율곡은 어머니 신사임당과 함께 5000원과 오만원 권을 장식하고 있다. 왕족을 제외하고 모자가 동시에 선정된 사례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물다. 율곡은 1536년에 태어났으며 신사임당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일찌감치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는 13세에 진사 초시에 합격한 뒤 무려 아홉 번이나 장원을 하였다. 16세에 어머니가 별세하자 불교에 귀의하였으나 다시 속세로 돌아와 ‘자경문’(自警文)을 써서 일생을 학문에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이후 ‘천도책’(天道策)에 천인합일설을 주장하여 장원급제하였다. 선조가 즉위하자 어린 왕을 위해 ‘동호문답’(東湖問答)을 써서 국정현안과 시무를 논하였고 조선 최대의 학자 이황과 ‘성학십도’(聖學十圖)에 관해 토론하였다. 39세에는 상소문 ‘만언봉사’(萬言封事)를 올려 시대적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고 제왕학의 교재로 유교 정치 이념을 간추려서 정리한 ‘성학집요’(聖學輯要)를 선조에게 올렸다. 율곡은 동서 붕당의 대립이 심화되자 중립의 자세를 견지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해주로 내려가 유교사회 지식인의 기본 교양을 정리한 ‘격몽요결’을 완성하였다. 그곳에서 해주향약을 결성하고 사창(社倉)을 세웠다. 49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끊임없이 조선사회의 폐단을 혁신하고 관료사회의 기강을 정화하고 민폐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율곡은 16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선비로 사회의 모순을 개혁하는 데 일생을 바쳤으며 군주를 교육함으로써 유교적 이상사회를 건설하려고 노력하였다. 붕당을 화합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고 향촌사회를 인륜질서가 지배하는 사회로 조직하려고 하였다. 또 이황과 함께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조선 성리학을 토착화시키는 데 공헌하였다. 이러한 율곡의 사상과 활동은 그의 저술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1742년 이재가 율곡의 시집, 문집, 속집, 외집, 별집을 합하고 ‘성학집요’와 ‘격몽요결’(擊蒙要訣) 등을 보태어 1749년 ‘율곡전서’(栗谷全書)라는 이름으로 간행하였다. 총 23권 38책으로 되어 있다. 국역본으로는 민족문화추진회에서 발간한 ‘국역 율곡집’1~2(1968)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한국고전번역원이 ‘율곡집’을 간행하여 율곡의 생애와 저작을 연결하여 보다 쉽게 풀어내었다. 그럼 율곡의 대표적인 저술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진리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참 스승의 면모를 찾아볼 수 있는 저작으로는 자경문이 있다. 이것은 율곡이 20세에 학문을 닦고 인격완성을 지향하겠다는 각오를 적은 글이다. 율곡은 올바른 학문을 하기 위해서 우선 큰 뜻을 세운 뒤 성현을 기준으로 삼아 항상 정신을 가다듬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말을 조심하고 경계하며 덕성을 자각하여 사악한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독서를 통해 옳고 그름을 변별하여 적용해야 하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공부는 죽은 뒤에 끝나는 것이므로 효과를 얻으려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것은 결과와 경쟁 중심의 공부에 빠져 있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독서와 공부법이다. 또한 격몽요결에서 학문하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즉 예학사상에 근거한 바른 몸가짐과 올바른 생각을 하기 위한 방법을 말하였는데, 특히 자기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글을 읽을 때는 정사함영(情思涵泳·자세히 생각하고 푹 잠겨 들어서 숙독하고 깊이 사색하는 것)하여 반드시 실천할 방법을 찾아야 하며 사람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으로 “늘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생각을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우리 현대인들에게도 유용한 처세의 방법이 많이 나온다. 성학집요는 선조의 학문을 위해서 유학의 핵심을 간략하게 정리한 글이다. 제왕의 도학정치는 독서를 통해 이치를 정확하게 살핀 뒤 실천해야 하며 제왕이 학문과 정치를 할 때 해야 할 일과 덕을 밝힘으로써 백성을 새롭게 하는 자취의 얼개를 드러내었다. “제왕의 학문은 기질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절실한 것은 없고 제왕의 정치는 정성을 다하여 현명한 이를 등용하는 것보다 먼저 할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현명한 군주가 되기 위해서 독서를 중요시하고 현자를 등용하기를 원하는 충심을 통해 율곡의 참다운 스승으로서의 면모도 살펴볼 수 있다. 율곡의 성리학적 사상을 알 수 있는 저작으로는 ‘성혼에게’(答成浩原)가 있다. 율곡이 성혼(성리학의 대가로 기호학파의 이론적 근거를 닦음)과 토론한 편지인데 여기서 사단(四端)이란 감정의 일부로 선한 감정이며 칠정(七情)은 감정의 전체로 보았으며 칠정이 사단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한다. 인심과 도심은 감정과 의지를 포함한 것으로 서로 대립적이며 기에 가린 것은 인심이고 기에 가리지 않은 것은 도심이다. 또한 ‘인심도심에 관한 그림과 설명’(人心道心圖說)에서는 도심이나 인심이나 모두 작용한 뒤의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며 사단과 칠정은 기가 발동하여 이가 타는 것이라는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주장하였고 이발과 기발을 선과 악으로 삼아 이와 기를 나누는 것을 비판하였다. 이와 같이 율곡은 사단을 이(理)에, 칠정을 기(氣)에 배속시킨 이황의 연구를 심화 보완하여 우주의 근본원리는 이이며 원인인 능동적 기가 작용할 때 원리가 되는 부동의 이는 항상 내재되어 있다는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을 주장했다. 율곡의 학설은 이를 표현하는 수단인 기를 현실에 바탕을 두고서 순수한 이념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이념과 현실의 화해를 지향하는 것이었으며 실천적 행동 철학으로 발전했다. 율곡을 중심으로 기호 지방에 확산된 사림을 기호학파라고 지칭한다. 중국 성리학을 능가하는 것으로 조선 성리학으로의 발전이라고 평가된다. 그의 현실정치 경장론과 통찰력이 담겨 있는 저작에는 ‘동호문답’이 있다. 왕도정치를 위한 철인 정치 사상과 당대의 폐법을 혁신하고 부국안민을 위해 대개혁의 경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만언봉사’는 만 글자로 된, 임금이 직접 읽어 보도록 올린 상소문인데 정사란 때를 아는 것이 귀하고, 일은 실질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것이 맞지 않는다면 성스러운 왕과 현명한 신하를 만났다 하더라도 다스림의 효과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시대 상황에 맞는 제도와 법을 만들어 백성의 삶을 돌보라고 주장한 시의론과 변통론이 핵심이다. 그는 48세인 1583년 ‘시무육조계’(時務六條啓)를 저술하면서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십만양병설’을 주장하였다. 이와 같이 율곡은 당시 조선의 구조적인 문제를 통찰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잘못된 시대를 바로잡고자 한 유학자였다. 이는 모두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가 보여준 학문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독서법, 자신의 이상을 현실에 적용하려는 열정, 유교적 대동사회의 건설,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하는 자세는 오늘날까지도 우리 역사에 절대적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읽어라 청춘’은 격주로 게재됩니다.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어머니 죽자 1년간 승려 생활… 9번 장원급제 ‘천재 관료’

    조선 중기 학자이자 정치가, 철학자인 율곡 이이(1536~1584, 중종 31~선조 17)는 아버지 이원수와 신사임당의 4남 3녀 중 3남으로 외가인 강릉에서 태어났다. 이이의 집안은 요절했던 조부를 제외하면 대대로 관직에 나갔다. 그의 호 율곡(栗谷)은 집안의 농장이 있는 경기 파주 파평면 율곡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이의 생애는 사상 형성과 관련해 성장기, 수련기, 모색기, 정립기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장기는 이이가 19세에 절에 들어가 승려가 되기까지의 시기이다. 이이는 어려서 외가에서 살다가 6세 이후에는 한양과 파주를 오가며 산다. 그는 13세 때 진사 초시에 합격함으로써 일찌감치 신동으로 불렸다. 그러나 16세에 어머니가 죽자 충격을 받고 금강산에 들어가 승려가 된다. 승려로 지낸 기간은 1년 정도였지만, 이 일은 평생 그를 괴롭히는 이력으로 따라다닌다. 수련기는 29세 때 과거에 급제하기까지의 시기이다. 이때는 이이가 관직 진출을 준비하던 시기다. 절에서 나온 후 이이는 20세인 1555년에 자경문을 지어 승려가 되었던 일을 반성하고 과거 공부에 전념해 벼슬길에 나아갈 것을 결심한다. 이이는 1558년 도산에 들러 당시 58세였던 이황(李滉)과 이틀 동안 강론을 한다. 이 만남을 계기로 이이는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이황의 철학적 입장을 확인하게 된다. 26세에는 아버지의 상을 당한다. 삼년상을 마친 이이는 1564년 7월에 생원과 진사에, 8월에는 명경과에 급제해 호조좌랑을 제수받는다. 아홉 차례의 과거에 모두 장원으로 합격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으로 불렸다. 모색기는 36세 때까지로 이이가 청년 관료로 활약하면서 사상적으로는 방향을 찾던 시기다. 이이는 이때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를 얻어 철학적 탐구에 몰두해 자신의 입장을 확립하게 된 듯하다. 정립기는 이이가 37세에 성혼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비로소 자신의 철학을 정립한 이후부터 49세로 죽기까지다. 이때 이이는 철학자로서, 정치가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다. 저술로는 ‘성학집요’, ‘동호문답’, ‘경연일기’, ‘천도책’, ‘격몽요결’, ‘만언봉사’, ‘육조계’, ‘시폐칠조책’ 등이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길섶에서] 동상(銅像) 유감/서동철 논설위원

    아침 신문에 서울 종로 사직단에 있는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동상이 갈 곳을 잃었다는 기사가 실렸다. 사직단은 조선왕조의 제사 시설이지만, 제 모습을 잃은 지 오래다. 다행히 사직단 복원을 위한 발굴 작업이 내년 3~4월 시작된다고 한다. 집물고(什物庫) 같은 옛 건물터를 차지하고 있는 두 기의 동상은 옮길 수밖에 없다. 문제는 율곡과 그 어머니인 사임당과 인연이 깊은 장소는 동상을 받아들일 형편이 아니라는 데 있다. 사임당의 친정으로 율곡이 태어난 강원 강릉 오죽헌과 율곡 일가의 무덤이 있는 경기도 파주 자운서원에는 이미 세워졌거나 세워질 예정이다. 정 갈 곳이 없다면 파주의 또 다른 율곡 유적인 화석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 집중적으로 세워진 역사 인물의 동상은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갖가지 비판에도 하나쯤은 더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종대로에 세계 중심 문화국가로 일으켜 세운 세종대왕과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이 계시다면 세계로 영토의 지평을 넓힌 인물의 동상도 세우는 것이 진취적인 나라의 자세다. 주인공은 당연히 광대토대왕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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