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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청사 입주기관들 자리 대이동

    코레일이 9월 대전 동구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정부대전청사 입주 기관들의 대이동이 불가피해졌다. 20일 정부대전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코레일이 대전청사에서 빠지면서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병무민원상담소, 문화체육관광부 저작물 단속반이 대전청사에 신규 입주한다. 사무공간 부족으로 각 동에 사무실이 분산돼 있던 기관들이 한 곳으로 재배치돼 사무실 부족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물 단속반과 충남지방노동위,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각각 1동에 배치되고 병무민원상담소는 2동에 위치한다. 코레일이 사용하던 2동에는 1동에 있던 문화재청(12~15층)과 3동의 병무청(7~11층)이 들어선다. 특허청의 특허심판원이 4동에서 2동(15~18층)으로 옮기고 3동(17~18층)도 일부 사용한다. 청사관리소는 11월6일까지 1차로 문화재청과 병무청 이전을 끝낸 뒤 11월 말까지 2차(입주기관 사무실 재배치), 3차(새 기관 입주) 배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전 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 기관들이 내년에나 이전할 것으로 예상해 이사 비용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의 경우 올해 예산은 7000만원이나 전산·자료·문서고 이전 등에 약 2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기획재정부와 예비비 사용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기관 이전이 차질을 빚을 경우 전체 일정이 줄줄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코레일이 예정보다 빨리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신규 및 입주기관 재배치 일정도 앞당겨진 것”이라며 “각 기관들이 비용 마련에 고심 중에 있어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이호재(전 고려대 정경대학장)씨 별세 최영희(성악가)씨 상부 이정준(AN LAC THIN 대표)정아(숭의여대 아동미술디자인과 교수)씨 부친상 이형규(한양대 금속디자인과 교수)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000 ●김활영(전 씨즈통상 이사)지영(전 경향신문 편집인)씨 모친상 이윤정(드라마 작가)씨 시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58-5951 ●이수혁(SK텔레콤 NI사업본부장)씨 상배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오세기(강원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위)씨 모친상 16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7시 (033)261-0918 ●김혜주(챔프정보 차장)혜영(서울 강덕초 교사)씨 부친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7 ●김용기(전 신갈농협 조합장)씨 별세 진웅(영신여고 교장)진오(인천일보 경기본사 제2사회부장)씨 부친상 17일 용인 기흥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31)275-4444 ●김상기(삼성전자 상담역)씨 부친상 17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3)620-4246 ●문병욱(라미드그룹 이사장)병학(성진사 대표)병근(라미드그룹 회장)병동(수동CC 대표)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14 ●전동수(자인조 회장)욱수(현대엘리베이터 부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5 ●서상국(전 한국교원총연합회 경영기획실장)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4 ●전희철(서울 SK프로농구단 코치)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7 ●심홍철(MBC 신사옥추진센터 신사옥추진부 차장)씨 모친상 1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927-4404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강헌(경기대 건축대학원 〃)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62 ●최윤식(한화테크엠 전무)우식(삼영엠텍 대표)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 ●장준호(전 국립농산물검사소 서울지소장)씨 별세 창락(NB무역 대표·전 조선일보 출판국 기자) 덕락(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미선(오륜중 교사)씨 시부상 주경호(전 조선일보 기자)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1
  • [명배우 명무대] 신구의

    [명배우 명무대] 신구의

    한때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지가(地價)를 자랑하던 명동에 연극전용극장이 복원되었다. 원래 이 자리는 일제강점기(1934)에 메이지자(明治座)라는 이름의 영화관이 있던 자리로 건축사무소를 경영하던 이시바시 료스케(石橋良介)가 이 영화관의 주인이었다. 그는 5년 후 1939년에는 단성사를 인수하여 대륙극장으로 개명, 영화전용관으로 운영함으로써 당시 경성(게이죠) 극장가의 대부로 군림하기도 했다. 명동은 조선 시대에 명례방(明禮坊)이라고 불렸는데, 장악원이 있었던지라 넓은 의미에서 예술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메이지쵸(明治町)로 바뀌고, 그 이름을 따서 메이지자가 들어선 것이다.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자리에 있던 일본공사관을 중심으로 일대가 근대식 상가지역으로 개발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상권을 발전 시켜왔다. 지금은 대체로 중저가 상품이 대종을 이루지만, 아직 일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번화했던 거리인지라 자연히 예술가들이 모여들기도 했다. 이 건물은 1945년 광복 이후 1961년까지 시공관으로 사용되다가, 1962년 국립극장으로 개·보수되면서 좌석이 1,178석에서 820석으로 축소되었는데, 이번 복원 공사를 거치면서 552석으로 조정되었다. 1973년에 국립극장이 장충동으로 신축, 이전되면서 문화공보부가 총무처로부터 이 건물을 임대하여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이름 아래 극장으로서 계속 활용하였다. 이후 1976년에 신축 비용을 이유로 대한투자금융, 대한투자신탁에 매각되어 사무실로 용도 변경, 1994년 11월, 대한종합금융이 이 건물을 10층 신사옥으로 건립하려는 계획이 밖으로 알려지면서 연극인들을 비롯하여 문화계가 ‘극장 되찾기 운동’을 벌였고, 명동상가번영회는 정부가 이 건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경매 유찰을 유도함으로써 결국 2003년 12월에 정부가 매입하면서 5년 공사과정을 거쳐 2009년 5월에 명동예술극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극장에서는 최초의 오페라 공연, 최초의 오케스트라 공연, 그리고 신협과 민극이 통합된 최초의 국립극단 공연이 연이었다. 그런가 하면 국립오페라단, 국립국극단(현 국립창극단), 그리고 국립무용단이 1962년에 설치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예술 수준을 자임했는가 하면, 최고의 인기 대중가수 현인이나 신예 윤복희 등이 그 무대에 서기도 했다. 나아가 1960년대 이후 한국연극계를 지탱해온 대학극 출신의 동인극단들의 활약도 이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명동백작’을 자임했던 작가 이봉구가 “우리나라 문화가 다 들어가 있다”고 했다던가?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명동예술극장의 재개관은 단순히 또 하나의 극장 개관과는 다른 특별한 의의를 지니게 되었고, 바로 그 개관 공연이 신구가 주인공을 맡은 <맹진사댁 경사>(오영진 작, 이병훈 연출)이다. <맹진사댁 경사>는 일제강점기인 1942년에 일본어 시나리오로 《국민문학》에 발표된 이래, 같은 해 작가에 의해 희곡으로 개작, 연극으로 초연되었다. 1956년에 <시집가는 날>, 1961년에 <맹진사댁 경사>로 영화화 되기도 하고, 1974년 11월에서는 국립가무단이 뮤지컬로 공연했는가 하면, 서울올림픽이 개최되던 1988년에는 메노티에 의해 오페라로도 작곡되어 공연되기도 했다. 홍현택이 쓴 오페라도 있다. 연극으로는 ‘신협’(1951)과 ‘실험극장’(1969, 1972)을 비롯하여 여러 단체에 의해 무대에 올렸는데, 그 중 실험극장 공연이 단연 오랫동안 수작으로 손꼽혀 왔다. 돈으로 진사 신분을 사들인 맹진사는 외동딸 갑분을 지체 높은 김판서 아들 미언과 결혼시켜 더 높은 신분 상승을 꿈꾼다. 그러나 김판서와 같은 마을에 산다는 손님을 통해 사윗감이 절름발이라는 말을 듣고 딸의 몸종인 입분을 딸로 둔갑시켜 혼례를 치르고자 한다. 당일 도착한 일행 중 신랑이 당당하게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맹진사는 친척집으로 보낸 갑분을 급히 불러들이나 신랑과 노망기가 있는 부친의 재촉에 할 수 없이 입분과의 혼례를 치른다. 첫날 밤, 입분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만, 신랑은 이 모든 사단을 자신이 꾸몄음을 실토하며, 참된 마음을 지닌 사람, 곧 입분이 자신이 찾던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신방의 불이 꺼지자, 맹진사댁 가족들은 망연자실한다. 신구는 1962년에 유치진 선생의 문하생으로서 연극 <소>로 데뷔한 후, 그로부터 본명 신순기 대신 신구라는 예명으로 받아 지금껏 쓰고 있다. 오랠 ‘구’(久)자의 효험인지 그는 오늘날까지 현역으로 47년 동안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고, 이후로도 그럴 것이다. 데뷔 이래 대체로 진지한 역할 내지 순박한 역할을 맡아오고 있지만, 그의 연기에는 희극적인 계기를 잘 살려내는 묘미가 섞여 있다. 그가 이번에 맡은 맹진사 역은 한편으로는 탐욕적이지만, 바로 그로 인해 희극적인 면모를 드러내야 하는데,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그가 주역으로 발탁된 것이 아닐까 싶다.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광고방송에서 히트한 것에서 보듯이 그의 희극성은 과장되게 꾸미지만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스며들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한다. 유치진의 후원으로 탈춤을 소개하기 위해 하와이동서문화센터에서 1년간 있으면서 현대무용을 익힌 경력도 작용해서인지 그의 연기는 유연성이 높다. 나는 아직도 그가 유치진의 마지막 연출 공연에서 보여준 유연한 몸동작을 어제인 양 기억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는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는 연출가 김아라나 한태숙과도 무리 없이 호흡을 맞춰낸다. 또한 그는 서울 태생답게 표준어를 훌륭하게 구사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점에서 그는 같은 서울 태생인 오현경과 맞먹는다. 그가 비록 2지망이지만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에 적을 두고 한때 아나운서를 지망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는 드라마센터 연극으로부터 출발하여 국립극단의 배우를 거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TV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더 많이 알려졌다. 그러면서 <토마토>라는 영화에서 연기생활 45년 만에 처음으로 주역을 맡았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연극을 고향으로 삼고 있고, 언제고 무대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 그와의 인터뷰들에서는 의례히 그가 명문 경기고 출신이란 점을 들어 다른 직업을 택했을 가능성이 질문되기도 하지만, 그로서는 관객과의 교감에서 진정한 희열과 기쁨을 느낄 만큼 연극, 아니 연기만이 자신의 천직이라는 신념이 누구보다 강하다. 그가 <하나를 위한 이중주>로 근 10년 만에 무대에 다시 서서 윤석화와 호흡을 맞출 때에나 <숨은 물>에서 노영화 등 비교적 젊은 배우후배들과도 무리 없이 조화를 이룬 것도 연기를 천직으로 삼고자 하는 후배들의 각오를 귀히 여기고 이를 격려하는 심성과 연기에 대한 자부심이 무리 없이 배어 나온다. 신구세대가 함께 작업해야 하는 이번 공연에서도 그의 중심추로서의 무게감이 공연의 성공에 알게 모르게 작용했으리라고 여겨진다. 그가 경기고교 출신들이 만든 화동연우회 회장을 오랫동안 맡아온 것도 단순히 선배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넉넉한 품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글_ 김문환 서울대교수, 연극평론가
  • 한국선급 사옥 건축과정 공금횡령 의혹 수사… 유명 공대교수 억대 수수 혐의 포착

    비영리 민간기업인 한국선급의 신사옥 건축과정에서 공금 횡령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유명 대학교수가 설계회사를 선정하는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0일 “선박검사와 급수시설 등을 담당하는 한국선급의 부산 신사옥 건축 사업에서 일부 임직원이 공금을 빼돌려 유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6월 한국선급의 대전 본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신사옥 비리뿐 아니라 출장비 허위 수령, 취업 관련 비리 등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선급이 신사옥 설계 업체를 선정하면서 설계회사에서 상당액을 건네받았고 회계장부 부정사례도 발견됐다.”며 정확한 금액 흐름을 정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선급 신사옥은 현재 설계 단계로 총 사업비 500억원, 설계 용역비 22억원이다. 경찰은 한국선급이 설계회사 선정을 맡긴 서울 Y대 건축공학과 백모 교수가 전문성이 없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특정 설계회사를 낙점하고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건네받으려고 시도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5) 명동예술극장

    [테마 스토리 서울] (5) 명동예술극장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씨에게 명동예술극장은 ‘친정’ 같은 곳이다. 그는 극단 활동을 하던 친오빠의 도시락을 싸들고 명동예술극장을 드나들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 무대를 가진 박씨는 40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960~70년대 한국 공연예술의 요람인 명동예술극장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이는 박씨뿐만이 아니다. 당시 명동은 전국의 멋쟁이들이 모여들던 문화예술의 1번지였고, 그 중심에 명동예술극장이 있었다. 유치진, 이해랑, 오태석 등 쟁쟁한 극작가와 연출가는 물론 김진규, 박노식, 백성희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이 무대를 거쳐 갔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일본인 건축가에 의해 ‘명치좌’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당시에는 바로크 양식의 3층짜리 석조 건물로 총객석 수는 1178석이었다. 해방 이후 서울시 공공극장이라는 뜻의 ‘시공관’을 비롯해 국립극장, 국립극장 예술극장으로 이름이 바뀌며 오페라, 연극, 무용, 여성국극,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그러나 1973년 국립극장이 장충동으로 이전하고 2년 뒤 대한투자금융에 건물이 매각되면서 한국 문화예술 심장부로서의 기능은 사실상 정지됐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한 명동국립극장을 되살린 이들은 평범한 주변 명동 상가의 상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었다. 상인들은 1994년 금융회사에서 극장부지에 신사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명동 옛 국립극장 되찾기 복원 운동에 돌입했다. 이후 외환위기로 금융회사가 부도 나 건물이 법원 경매에 넘어가자 이들은 정부에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복원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당시 김장환 명동상가번영회장 등은 해당 판사를 직접 찾아가 문화관광부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명동 지역 부동산 40여곳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다른 곳엔 중개하지 말라.”는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04년 5월 정부는 감정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부지를 매입했고, 지난 6월5일 약 3년 만의 공사 끝에 마침내 34년 전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명동예술극장은 558석 규모의 연극 전용 중극장으로 건물 외관의 3㎜ 페인트를 벗겨내고 바로크 양식의 외관을 그대로 복원했다. 또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최대 16m 이내로 좁히고, 배우들의 품에 쏙 들어오는 듯한 말발굽형 객석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50~60대 관객들은 23일 소설가 최인훈의 첫 희곡 작품이자 박정자·정동환 주연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를 관람하기 위해 객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찬란한 ‘명동 시대’를 추억하며.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코레일 조직개편 ‘암초’

    코레일의 조직개편 작업이 순탄치 않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9월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지사 통폐합 등 대대적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그러나 개편 정보가 사전에 유출돼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는 데다 지사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까지 반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준영 사장이 개편안에 대한 ‘보안’을 지시하고 정보 유포자에 대한 색출에 나서는 등 내부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본사 조직의 대팀제 도입 및 지사 통폐합이다. 현행 17개 지사를 10개 이하로 통폐합하고 명칭도 지역본부로 바꾸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사를 비롯해 5개 지사 체제인 수도권은 3개로 재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코레일 충남지사와 경북 남부지사, 강원지사, 경남지사, 전북지사 등이 통폐합 대상에 올라 있다. 코레일은 지사 개편을 통해 지방조직의 수익성을 높이고 인력 운용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력재배치를 통해 관리인력을 최소화하고 현장업무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그러나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지자체들은 코레일 지사가 폐지될 경우 지역경제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통폐합될 지사의 입지 및 관할 구역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지난 9일에는 한 자치단체장이 허 사장을 방문해 지사 존치를 건의했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까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조직개편이 당초 취지와 달리 ‘용두사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설계와 운영을 분리한다던 차량분야 개편이 무위에 그쳤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데다 지사 통폐합도 10~15개 개편설이 솔솔 흘러나온다. 코레일 관계자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겠지만 조직의 이익이 최우선 고려 대상”이라며 “외압에 따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철도공단 ‘동거’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5년여의 ‘별거’를 청산하고 9월부터 대전시 동구 소제동 신사옥에서 ‘동거’에 들어간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9월18일 제110주년 철도의 날 행사를 신사옥에서 갖기로 하는 등 이전 일정을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은 다음달 24일 서고 등을 시작으로 9월1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초 국정감사를 마친 후 옮기려던 계획을 3개월 정도 앞당겼다. 철도사옥은 지하 4층, 지상 28층, 연면적 11만 1366㎡ 규모의 쌍둥이 빌딩으로 2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코레일은 본사와 서울에 있는 정보기술단이 이전한다. 공단은 본사와 충청지역본부, 철도공안사무소 등을 새 사옥으로 옮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내 첫 오페라 공연… 문화예술인들의 아지트

    명동 옛 국립극장의 원형은 1934년 일제가 설립한 명치좌(明治座)다. 일본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영화관이었는데 해방 후 미군정 치하에서 국제극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최초의 한국영화 ‘자유만세’(1946년)가 여기에서 상영됐다. 1947년 서울시가 이곳을 시공관으로 운영하면서 연극 등의 공연이 올려지거나 정치 집회시설로 활용됐다. 1948년 국내 최초의 오페라 ‘춘희’가 공연됐고, 이듬해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이해랑 연출로 처음 소개됐다. 가수 현인과 윤복희, 코미디언 김희갑 등도 시공관 무대에서 관객을 울리고 웃겼다. 시공관은 1957년부터 국립극장의 역할을 병행했다. 전란을 피해 대구에 내려가 있던 국립극장은 4년3개월 만에 서울로 복귀해 시공관에서 더부살이를 했다. 1962년 3월 명동국립극장으로 정식 재개관한 뒤 1973년 장충동으로 이전할 때까지 이곳은 문화예술인들의 아지트이자 낭만 1번지였다. 국립극장을 중심으로 은성, 포엠, 돌체, 카페떼아뜨르 같은 선술집과 음악다방, 소극장이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심각한 운영난을 겪기도 했다. 냉방장치가 안돼 여름엔 장기휴관을 해야만 했고, 객석에는 벼룩과 쥐가 돌아 다녔다. 1967년 장충동 국립극장 착공과 동시에 명동국립극장의 매각 계획이 결정되고, 1975년 대한투자금융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극장 기능은 사라졌다. 그러다 1994년 소유주가 기존 건물을 허물고 신사옥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문화예술인들과 명동상가번영회가 복원 운동에 나섰고, 오랜 설득과 노력 끝에 2004년 정부가 터를 매입해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오너家의 귀환

    오너家의 귀환

    111개 대기업 주주총회가 열린 13일, 주총장의 화두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의식한 듯 단연 ‘생존’이었다. 예년과 달리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다. 20여분만에 속전속결로 끝나는 등 주주들과 기업간 마찰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최고 경영자들은 올해 경영화두로 ‘살아남기’를 특히 강조했다. 불황을 타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사업진출을 선언한 곳도 많았다. 안정적인 경영을 꾀하기 위해 ‘오너경영’을 대폭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화두는 ‘살아남기’와 신사업진출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등 어느 때보다 큰 시련이 예상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유연성과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위기에서의 생존’이라는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판매확대를 통한 수익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생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일부 주주들이 저조한 경영실적을 질책했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전반적인 국제경제 불황 분위기에 얹혀 넘어갔다. 무배당 또는 낮은 배당도 주주들은 관대하게 넘어갔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기업 실적을 올려 주가 회복을 당부하는 등 경영진에 힘을 보탰다. 신사업진출을 꾀하는 곳도 늘고 있다. 녹색성장산업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 많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지금까지 연구개발에 치중했던 태양광전지사업에 본격진출하겠고 공식 선언했다. LG전자 남용 부회장도 “솔라 셀 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K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E&S 부회장 겸 SK가스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SK㈜와 SK텔레콤의 사내이사로 동시에 선임됐다. 재계에서는 SK그룹이 ‘형제경영’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은 지배구조를 더 투명하게 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그룹도 오너가(家)가 대거 복귀한다. 오는 27일 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 주총에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3년 만에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도 이사로 추천됐다. 임기가 만료돼 재추천된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과 기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까지 포함하면 오너가 5명이 이사진에 포함됐다. 한화 김승연 한화 회장도 오는 20일 한화석유화학 주총에서 7년 만에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임원 보수한도 증액논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10분 동안 서초동 신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주총에는 224명이 참석해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했다. 사내 이사를 승인하는 문제 등 주요안건은 반발없이 박수로 통과됐다. 다만 등기이사 9명(사내 4명·사외 5명)의 보수 최고 한도액을 지난해의 350억원에서 올해 550억원으로 올리는 안건에는 반대의견도 나왔다. 한 주주는 “ 영업이익도 줄었는데 임원 보수한도를 올리는 것은 지나치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사측이 “지난해 물러난 5명의 등기이사 퇴직예상금 30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실제 임원 보수한도는 250억원”이라고 설명하면서 쉽게 넘어갔다. LG전자도 이날 주총에서 임원보수 한도를 35억원에서 45억원으로 올렸다. 2006년 수준(45억원)으로 맞췄다는 설명이다. 김성수 이창구 김경두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문화재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이원준◇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법무감사팀 권석주 ■제주특별자치도 ◇승진 <지방이사관> △경영기획실장 김창희<지방부이사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오인택<4급>△한라산국립공원 보호관리부장 김충만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김일수◇과장△총무 김형광△문화학술 정창길△회장연출 방순동△국제협력 김현종△해외유치 김동업△홍보 신황호△수익사업 오경희△위원장비서관 박상렬 ■환경관리공단 ◇전보 <본부장> △전략기획 전태봉△경영지원 유만식△물환경 김성환△대기환경 주창한△환경시설 김인섭<유역본부장>△한강 이호균△낙동강 김영조△금강 윤우식△영산강 조재정 ■MBC ◇부국장 △보도본부 보도국 차경호 송기원 김동섭 양윤모△〃 보도제작국 임흥식△기술본부 디지털기술국 오경근 이찬규△〃 제작기술국 성보영△경영본부·기획조정실 경영지원국 홍성태 김풍철△〃 광고국 김영삼△라디오본부 라디오본부 김용관△편성본부 편성국 이용석△〃 편성제작국 허연회◇부장 <보도국>△뉴스편집1 김성환△뉴스편집2 임대근△라디오뉴스 고주룡△정치1 이재훈△정치2 최명길△경제 김경중△사회1 조동엽△사회2 임정환△네트워크 김장겸△문화 김세용△국제 정형일△기획취재 최일구△스포츠취재 이형관△영상취재 임병길△영상편집 오광택<보도제작국>△보도제작1 홍수선△보도제작2 김형철△보도제작3 이장석△시사영상 김상진△보도기획 김상철△보도운영 김인수<드라마국>△드라마1 임화민△드라마2 이창섭△드라마3 오경훈△드라마4 이재동△드라마기획 최창욱<예능국>△예능1 김엽△예능2 권익준△예능3 여운혁△예능4 송승종△예능프로그램개발 원만식<시사교양국>△시사교양1 윤미현△시사교양2 김환균△시사교양3 임채유△시사교양4 채환규△시교프로그램개발 이정식<영상미술센터>△영상1 이광열△영상2 허건우△미술 홍종완△제작운영 윤병철<디지털기술국>△기술관리 김성근△TV송출 김윤섭△송신 한영식△기술연구 전희영△시스템기술 계성주<제작기술국>△제작기술 이성근△영상기술 양광춘△종합편집 최성욱△TV중계 신기옥△보도기술 이후신△라디오기술 홍명기<경영지원국>△총무 박병주△인사 장혜영△회계 이종태△관재 최기현△정보시스템 차재실△시설관리 엄기정△안전관리 김관식<광고국>△광고영업 이재훈<경영본부 사업센터>△국내사업 민완식△해외사업 이상옥△문화사업 이시용△방송콘텐츠 고학진<경영본부 신사옥추진센터>△신사옥추진 조규승△개발기획 오정우<기획조정실>△정책기획 최기화△정책협력 정길화△뉴미디어기획 김종규△예산평가 김광민△관계회사 장만호△통일방송협력 유정형△비서팀장 유재용<라디오본부>△라디오편성기획 김도인△라디오1 배준△라디오2 조정선△라디오3 김호경△라디오4 조순미<편성국>△저작권 안택호△편성콘텐츠 이여춘△홍보시청자 윤정식△심의평가 최홍미<편성제작국>△외주1 조수현△외주2 김학영△스포츠기획제작 이도윤△사회공헌 서정호 ■푸르덴셜자산운용 ◇승진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진현수 ■광동제약 ◇승진 △부사장 관리본부 모과균△이사 OTC사업부 노병두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파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춘섭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진 <서기관>△운영지원과 이운선△식품의약품안전청 김성곤<기술서기관>△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박희옥△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정책과 김인범△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춘년◇과장급 전보△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임성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김광문 ■한국무역협회 ◇승진 △전무이사 이기성<상무>△국제통상본부장 박영배<상무보>△회원서비스본부장 이재형△e-Biz 지원〃 이왕규△무역아카데미 사무국장 김치중△전략경영실장 김무한◇전보△상임감사 박제환△무역진흥본부장(상무보) 윤재만 ■MBC ◇본부장△라디오 서경주◇국장△편성제작 이주갑△보도 전영배△드라마 조중현△디지털기술 이우철△제작기술 손목헌△경영지원 배수한◇담당 부국장△편성본부 아나운서실장 김창옥△보도본부 논설위원〃 이우호△TV제작본부 영상미술센터장 강호진△경영본부 사업〃 윤병언△경영본부 신사옥추진〃 홍병의 ■한겨레신문사 △편집국장 성한용
  • MBC 7개 관계사 새 대표 선임

    MBC의 7개 관계사가 2~4일 잇따라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제주MBC는 정준 전 사업국장, 울산MBC는 황희만 논설위원, 원주MBC는 김정수 라디오본부장, 포항MBC는 남정채 신사옥추진본부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MBC미디어텍은 최천 전 제작기술국장, MBC아카데미는 성경환 전 아나운서 국장, MBC글로벌(미주법인)은 최영근 TV제작본부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뽑았다.
  • 中 33층 CCTV 신사옥 화재 1시간만에 전소 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가 50억위안(약 1조원)을 투입, 심혈을 기울여 건축 중인 중국중앙TV(CCTV) 신사옥의 별관이 9일 밤 전소됐다. 별관이라고는 하지만 연건평 11만 6000㎡(약 3만 5150평), 높이 159m의 33층짜리 초대형 건물이다. 화재 당일 오후 10시쯤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불은 오후 8시27분쯤 별관 상층부에서 시작된 뒤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건물 전체로 번졌다. 베이징시 소방국은 10일 “CCTV와 계약을 맺은 후난성의 한 폭죽회사가 경찰의 허가를 받지 않고 별관 옆 공터에서 수백발의 대형 폭죽을 터뜨렸는데 이것이 화재의 원인이 됐다.”며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폭죽 발사 동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폭죽의 불씨가 신축 건물에 옮겨 붙었다는 설명이하지만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33층 건물 전체로 불길이 번진 것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단시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진 이유와 관련, 일각에서는 고리 형태의 베이징시 도로망으로 인한 도로기능 마비 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불이 난 CCTV 신사옥은 시내 중심부에서 세 번째 고리에 해당하는 ‘둥싼환루(東三環路)’에 있다. 화재 발생 20분쯤 후 이 도로는 이미 주차장으로 변한 상태였고, 차를 돌려 네 번째 고리인 ‘둥스환루’를 통해 화재 현장 접근을 시도했지만 이 길도 심한 정체 때문에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소방 인력을 가득 태운 버스 10여대도 30분 넘게 옴짝달싹하지 못했다. 고속도로처럼 비상시 빠져나갈 ‘구멍’이 적다 보니 한 곳이 막혔을 경우 무방비로 정체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와 함께 아직 자체 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미완성 건축물이었다는 점, 6월 완공과 함께 입주가 예정된 특급호텔 시설을 위한 가연성 내장재가 많았다는 점, 소방 장비의 최대 분사 높이가 60m에 불과해 159m의 대형 건축물 화재를 제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점 등도 화재를 키운 이유로 꼽힌다. 한편 CCTV는 사고책임에 대한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stinger@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파견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우기종■국방부 ◇파견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박충신(국장) 주석홍△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문행식△지식경제부 나형두◇전보△국방전산정보관리소 전산정보개발1과장 임병갑〃■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조욱형■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급 △영양기능식품국 바이오식품팀장 김미혜■경남도 ◇2급 △남해안경제실장 이병호△의회사무처장 박갑도◇3급 △남해안기획관 김석기△정책〃 박수조△거제시부시장 한동환△양산시〃 안기섭△건설항만방재국장 박종규△구역청행정개발본부장(직무대리) 김정강△장기교육입교 강덕출△행정안전국장 조기호△환경녹지〃 구도권△마산시부시장 김영철△보건복지여성국장 김현△도시교통〃 박재현△김해시부시장 안승택◇4급 △농업기술교육센터장 강해룡△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 김종호△관광진흥과장 구인모△여성정책〃 박명숙△자연학습원장 이양진△행정안전부 황상규△장기교육입교 신대호△마산시(국장요원) 조광일△김해시(〃) 서기용 최재목△거제시(〃) 문재화△장기교육입교 박구원△어업진흥과장 최권이△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박태남△사천시부시장 최만림△남해군부군수 정재화△공보관 하승철△감사관 김갑수△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이종섭△〃 전문위원 정수원△재난안전과장 김제홍△미래산업〃 이호주△로봇랜드기획단장 박일웅△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윤태순△회계〃 전영경△농업정책〃 김성택△경제정책〃 강승순△문화예술〃 이현규△기업지원〃 허병찬△사회장애인복지〃 김춘수△교통정책〃 윤상기△장기교육입교 정구창 이성주 양기정 강호동 이효수 김경일 정연재△합천군부군수 민경섭△도시계획과장 박종춘△도로〃 김영택△치수방재〃 김창호△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이태원△도로관리사업소장 강해운△장기교육입교 강석규△행정과 이근선△환경정책과장 강중구△해양수산〃 옥광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진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장 박인범△심사기획실 심사기획〃 안학준△부산지원 심사평가〃 장정애△대구지원 심사평가〃 정순자△수원지원 운영〃 김숙희△창원지원 심사평가〃 이경자 ◇전보 △총무부장 김종철△보안·관재〃 기호균△CS기획부장 이병일△진료비민원〃 강정숙△고객센터운영〃 김일영△교육부장 이재범△홍보〃 김재식△수가등재부장 박명숙△급여기준〃 이미진△부장 정인남△자원관리부장 김홍석△의료장비〃 지영수△재료기준〃 조정숙△심사관리부장 조혜숙△심사1부장 심우영△심사4〃 김유원△조사1부장 허경숙△조사관리〃 이윤상△통계·정보공개부장 이임봉△감사부장 김두식△운영부장 이선교△수가개발총괄부장 이기성△상대가치개발〃 오영숙△약제비관리개발부장 박영경△DUR사업부장 황차익△의약품조사부장 양영권△운영부장 문재권△정보운영〃 이창길△심사평가2〃 최현숙△심사평가3〃 유인숙△운영부장 박상두△운영부장 김수인■한국농어촌공사 ◇처·실장급 △농어촌연구원 농어촌개발연구소장 이규복△새만금사업단 환경관리실장 김학원△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 투자지원〃 김대영△대호환경사업소장 전중수△홍보팀장 이은수◇팀장급 △전략기획 김종필△사업총괄 윤홍일△정책개발 오수훈△투자전략 김재천△심사분석 김현호△혁신경영 최종신△IT총괄 김홍근△ERP추진 문대곤△공간조성 변원구△전원마을 박경홍△어촌개발 노경환△프로젝트3 조규상△해외농장개발 이은수△수자원운영 한오현△시설안전 김행윤△시설현대화 심문산△녹색기술 변용석△지하수관리 원종근△환경복원 남규진△지질기술 이상선△농지관리 김준채△부담금관리 박우임△노사협력 정동환△계약 박성구△산업단지 황동주△감사1 조성광△감사3 장익근△심사평가 박희명△산업지원 최동주△도농교류 전세교△농어촌정보 김재욱△역량강화 유재욱△투자홍보 어대수△산단조성 김문기■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이상필△비상임이사 이강식■증권선물거래소 ◇집행간부 △유가증권시장본부 박용진△코스닥시장본부 황성윤△선물시장본부 심재승△시장감시본부 신은철◇전문위원△경영지원본부 마진락■동양제철화학 ◇승진 △부사장 김인원 박준영△전무 배정권△상무 장락주 김양연△상무보 김기홍 신용인 이종우 허관 서순기 남용관◇전보△상무 김택중△상무보 김유석■SBS ◇상무이사 △방송지원본부장 이웅모△신사옥건설단장 김재백◇이사△편성본부장 윤영묵△제작〃 공영화◇국장급△기획실장 김성우◇부국장급 승진 △라디오2CP 김상일△제작운영팀장 오재웅△미래부장 조윤증△라디오뉴스총괄 서두원△제작디지털팀장 박영수◇부장급 승진 △편성기획팀장 심상대△아나운서팀 부장 김태욱△라디오 〃 이영일△드라마기획CP 김영섭△편집2부장 방문신△부장 차병준 남달구 이영춘△광고2팀 부장 이종민△기술팀 부장 김영덕△제작디지털팀 〃 하태용△송신소 〃 박창식△팀장 이선의◇부국장급 전보 △보도제작국장 김기성△논설위원실장(이사대우) 이왕돈△논설위원 이궁(국장급) 이승열(부국장급) 김형민(〃)△사무국장 신동욱△시설팀장 이한수△건설팀 건설위원 이은범◇부장급 전보 △홍보팀장 노영환△드라마1CP 허웅△교양1CP 신용환△예능1CP 정환식△예능2CP 김태성△특임부장 겸 남북교류협력단장 이은종△사회1부장 장현규△국제〃 박수언△보도제작1〃 김강석△보도제작2〃 이승주△보도운영팀장 구희석△노사협력팀장 박재만△총무〃 최우성◇차장급 전보 △드라마2CP 이현직△드라마3CP 조남국△SBS스페셜팀장 겸 교양기획CP 민인식△교양2CP 황승환△교양3CP 남상문△예능3CP 김상배△예능4CP 남승용△인터넷부장 이기성■SBS아트텍 ◇내정 △대표이사 사장 홍성주◇이사△방송운영본부장 장영국■SBS뉴스텍 ◇이사 △기술본부장 곽재석
  • 샤이니, 태국에서도 차세대 아시아스타 과시

    샤이니, 태국에서도 차세대 아시아스타 과시

    2008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 받은 SHINee(샤이니)가 태국을 방문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20일 해외 프로모션 차 태국에 입국한 샤이니는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팬들이 공항에 마중 나오는 등 차세대 아시아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샤이니는 이미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로 태국 POP채널 인터내셔널차트(9월 1일자) 2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0월 14일 태국 현지에 발매된 1집 앨범 ‘The SHINee World’도 대규모 음반체인점 GRAMOPHONE(그라모폰)의 음반판매량주간차트 ‘GRAM ASIAN POP TOP10 차트 (11월 10일~11월 16일)’ 1위에 오르는 등 태국 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샤이니는 21일 태국 음악방송국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채널[V]의 신사옥 오픈 기념쇼 ‘[V] SPOT – we grow up together’에 참석,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피날레로 무대에 등장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아.미.고’ 등 3곡의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었다. 또한 태국 채널5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기 음악프로그램 ‘FIVE LIVE’에도 출연한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와 ‘아.미.고’의 멋진 무대를 선보여 태국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샤이니는 22일 오후 5시부터 태국의 유명 백화점 씨암센터에서 팬싸인회 ‘Shiny Time with SHINee World’를 개최 1000명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어서 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한편 샤이니는 22일 팬사인회는 물론 방콕투데이, 씨암랏 등의 신문과 채널7, 채널9 등 TV 매체 인터뷰 일정을 마친 후 귀국 23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후속곡 ‘아.미.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도쿄 문화도심 개발 따라잡기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도쿄 문화도심 개발 따라잡기

    문화는 21세기 한국의 성장을 좌우할 키워드다. 미국에서는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문화산업이 핵심 산업이다. 일본은 도심 개발에 문화적 키워드를 적절히 활용해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문화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21세기, 우리는 어떻게 문화를 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서울신문은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문화 사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 봤다. ■ 첨단기술과 예술이 하나로 ‘아트 시티’ |도쿄 류지영특파원|“이곳에 오시면 처음에는 거대 건축물에, 두번째는 단지 내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마지막으로는 넓은 녹지공간에 놀라게 됩니다.”안내원 오지마 가쓰오는 기자에게 신 주상복합단지인 롯본기힐스와 미드타운이 들어선 롯본기 지역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나라 장년층에게 흔히 ‘디스코의 고장’으로 기억되는 롯본기는 이제 첨단 건축물과 예술이 결합된 ‘아트 시티’로 명성을 얻고 있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지 면적 (33700㎡)의 세 배 정도 크기(11만 2200㎡)에 지어진 롯본기힐스(2004년 완공). 연못이 있는 17세기 일본풍 정원과 7만여 그루의 나무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끼도록 해준다.54층 높이의 모리 타워 꼭대기에 자리잡은 아트센터와 도쿄 타워 전망대보다 높은 해발 250m의 전망대,24시간 운영되는 회원제 도서관 등은 어떤 곳에서도 찾기 어려운 특별한 공간이다. 옛 방위청 부지(10만2000㎡)에 건설된 미드타운(2007년 완공)은 롯본기힐스와 비슷한 개념의 복합단지지만 40%나 되는 녹지공원 덕분에 외부인들이 더 많이 찾는다.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히노키초 공원과 무료로 개방되는 산토리 미술관은 아이들과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들이 온 엄마들로 붐빈다. 단지 내부의 미술관, 박물관도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일본 문화 지형을 바꾼 롯본기힐스·미드타운 롯본기힐스와 미드타운이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복합단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된 것은 부동산 개발회사의 역할도 컸다. 입주를 원하는 업체들을 면밀하게 분석해 임대료를 차등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은 떨어져도 단지 안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당장의 수익보다 문화적 랜드마크라는 더 큰 이익에 주목한 덕분에 롯본기힐스는 21세기 세계 도시 개발의 상징이 됐고, 미드타운도 연간 3000만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미드타운을 기획한 미쓰이부동산의 관계자는 “임대료만을 염두에 두고 매장을 채우려 하면 결국 매출이 많은 업체들만 입점할 수밖에 없다.”면서 “도심을 재생하기 위해 어렵게 지어놓은 복합단지를 천편일률적 쇼핑몰로 전락시키지 않으려면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버블경제 꺼진 빈 땅에 ‘미래’를 심은 오다이바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 역에서 시작하는 모노레일 ‘유리카모메’를 타고 도심 건물숲을 미끄러지듯 벗어나면 독특한 모양의 건축물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도쿄만을 가로지르는 유려한 디자인의 레인보 브리지, 직사각형 건물 꼭대기에 동그란 원형 전망대가 걸려 있는 일본 후지TV의 신사옥 , 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지구모양의 구체(球體)를 품고 있는 미래관 등은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이곳이 미래도시 ‘오다이바‘라는 사실을 잘 알게 해 준다. 442만㎡ 규모의 신도시 오다이바는 원래 1996년 세계 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해 만들어진 인공섬이었다. 버블경제 당시 도쿄의 기능을 분산시켜 업무용 지구로 만들려고 했지만 90년대 들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빌딩과 오피스텔 미분양 사태가 속출,‘유령도시’로 전락했다. 결국 오다이바를 살리기 위해 도쿄 당국이 찾아 낸 키워드는 ‘미래´였다. 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전시장 ‘메가웹´등 미래지향적 개념에 맞춘 시설들을 대거 유치하고 쇼핑몰 ‘아쿠아시티´ 등을 세워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그러자 땅값 때문에 도쿄 도심에 자리잡기 힘들었던 편의시설, 쇼핑센터, 전시장 등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뒤 오다이바는 도쿄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오다이바의 한 관계자는 “오다이바를 성공한 도시개발의 사례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미래´라는 개념으로 비어있던 땅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도시’라는 몸통에 ‘문화’라는 옷 입혀야 이 사례들은 ‘도시’라는 몸체에 ‘독특한 문화’라는 옷을 입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21세기에는 건축물이라는 하드웨어만으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없고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게 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여러 도시개발 프로젝트들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녹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단지 내 문화 콘텐츠는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익성만 추구하다 보니 문화적 다양성 확보는 관심 밖이었다.“한국의 롯본기힐스를 만들겠다.”는 여러 건설업체들의 주장은 구호에 그칠 뿐 실상은 딴판이다. 분양가를 높이려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받는다.600년을 간직해 온 한국적 정취를 송두리째 앗아간 종로 ‘피맛골’ 재개발 사례를 반복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문화보다 돈을 앞세우는 우리 풍토에서 앞으로 그런 목소리에 얼마나 귀를 기울일지 짐작하기 어렵다. superryu@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기획부 손성진부장(팀장)·이도운차장·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특파원, 국제부 박홍환차장, 사회부 안동환·이재연기자 문화부 박상숙기자
  • 잘나가는 LG ‘3콤사’

    “myLG070이 인터넷전화(VoIP)의 표준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박종응 LG데이콤 사장)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발빠르게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정일재 LG텔레콤 사장)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셈이다.”(이정식 LG파워콤 사장) LG데이콤,LG텔레콤,LG파워콤 등 LG그룹 통신계열사인 ‘3콤사(社)’가 소리 소문없이 잘나가고 있다.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myLG070은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 1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박종응 사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말까지 140만명, 내년 말까지 2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말부터 기존 집 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시행되면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 사장은 “오히려 이사를 해도 평생 번호를 바꿀 필요도 없고 가입자간 무료통화도 할 수 있는 `070´인터넷전화가 요즘 같은 시대에 더 맞는 것 아니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자회사인 LG파워콤과의 합병문제와 관련,“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하나의 회사로 되는 것이 당연히 가야 할 길이지만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LG파워콤도 지난달 말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정식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고객 증가가 둔화되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200만명 돌파는 의미 있는 성과”이라고 자평했다. LG텔레콤도 지난 8일 상암동에 신사옥을 마련해 역삼동 GS타워 등에 흩어졌던 셋방살이를 청산했다. 정일재 사장은 “모바일 서비스를 발빠르게 제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LG텔레콤은 2011년 주파수 재분배시 효율성이 높은 700∼800메가헤르츠(㎒)대역 주파수를 우선 확보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인 4세대(4G)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사]

    소방방재청 ◇과장급 전보 △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장(직무대리) 이동성△〃 소방장비〃(〃) 이재화△〃 항공안전팀장 강태석 한국해양연구원 △감사 박현수 SBS △방송지원본부장 겸 상암DMC 신사옥 건설단장 김재백△라디오총괄 장광호△교양총괄 강선모△스포츠국장 허인구△외주제작팀장 신정관△경제부장 신경렬△스포츠취재부장 김유석△스포츠제작부장 신지식△스포츠위원 황호형 스카이라이프 △정책협력실장 김영국 IBK투자증권 △대구지점장 박수열△SME WORLD 성서공단점 브랜치장 박진용
  • 금호아시아나 22일 신사옥 입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신문로 신사옥에 새 둥지를 튼다. 금호아시아나는 22일 광화문 신사옥으로 이사하고 박삼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갖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새 사옥을 ‘금호아시아나 메인타워’로 이름짓고 기존 사옥은 ‘금호아시아나 퍼스트타워’로 부르기로 했다. 메인타워에는 그룹 심장부인 전략기획본부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이 입주한다. 신사옥은 27층으로 신문로를 사이이 두고 기존 사옥과 마주하고 있다. 퍼스트타워에는 서울역 앞에 있는 대우건설이 이사와 대부분을 사용한다. 매각을 추진 중인 금호생명은 퍼스트타워에 그대로 남는다. 대한통운은 서소문 사옥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대우빌딩은 이미 매각됐다. 퍼스트타워는 2000년 12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중구 회현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둥지를 튼지 8년 동안 그룹의 심장 역할을 했다. 대우건설·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 등 굵직한 기업의 인수합병 전략이 모두 이 빌딩에서 이뤄지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덩치를 키우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유동성 위기, 일부 계열사 매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새둥지를 트는 것을 계기로 새로운 동력을 찾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입 심층인터뷰] ‘수시’에 올인 말고 ‘정시’ 집중… 벼락치기도 효과적

    [대입 심층인터뷰] ‘수시’에 올인 말고 ‘정시’ 집중… 벼락치기도 효과적

    사람들은 아직도 그를 ‘손사탐(사회탐구영역)’으로 기억한다. 메가스터디 손주은(47) 대표. 유학경비를 벌기 위해 과외에 뛰어들었던 서울대생은 학원강사를 거쳐 20여년 뒤 국내 최고의 학원재벌이 됐다. 하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그는 사교육에 대해서 대단히 부정적이다. 그렇다면 국내 최고의 입시전문가는 자녀교육을 어떻게 시킬까. 오는 8일부터 대입 2학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 수시에 올인하다가 자칫 정시를 그르치는 게 아닐까. 고3 수험생 딸을 둔 노주석 논설위원이 서울 서초동 메가스터디 신사옥에서 손 대표를 만나 이런 궁금증을 물어봤다. ▶손 대표는 자녀들 공부를 어떻게 시키시나요. -큰딸애가 중3인데 올여름부터 강남 메가스터디 고등부(예비 고1반)에 다녀요. 제 자식인데 다른 데 보낼 수는 없고…. 그 전엔 아내가 고른 동네학원을 다녔는데, 잘 놀았죠. 우리 학원에 와서는 안 하던 공부하느라 좀 힘든가봐요. ▶아빠를 닮아 공부는 잘하나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 해요. 동의하지만 대학은 일단 가라고 했죠.(뮤지컬은)대학 동아리 같은 데서 배울 수도 있으니까. 대학은 E여대면 만족할 것 같아요. ●쓸데없는 정책 써 사교육 광풍 더 기승 ▶학원 말고 따로 과외도 하나요. -현재 우리 학원의 예비 고1프로그램이 최적화라는 확신이 없으면 남한테 팔지도 못하죠. 학원비가 40만∼50만원 하는데 충분하다고 봐요. 내가 다른 것을 찾는다면 우리 학원을 찾는 고객들한테 기망행위겠지요. ▶둘째 아이는 어때요. 국제중학교나 특목고에 보낼 생각은 있으신가요. -초등학교 6학년짜리 아들인데, 요즘 누나가 밤늦게까지 공부하니까 따라하는 것 같더군요. 저는 사실 외고 가는 걸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 너무 과잉경쟁이거든요. 인생에 기회는 여러 차례인데, 너무 어렸을 때 실패를 맛보는 것도 좋지 않고요. 큰아이도 외고 생각이 있었으면 미리 준비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어요. 둘째는 날 닮아서 게임을 좋아하는데, 친구들 대신 게임을 해주고 5시간에 2900원을 벌어요. 그 시간만큼은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죠. 내가 대신 “아빠하고 1시간 공부하면 5만원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대답을 안 해요. 부자간에 계약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래도 공부하는 버릇은 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막상 대학입시가 닥치면 과외를 시키지 않을까요. -솔직히 과외를 시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강남에 공부 잘하는 애들 보면 커리큘럼이나 강사진의 수준이 중요하지, 공부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죠. 그래도 제가 직접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어요. ▶국제중 설립문제로 시끄러운데. -제 정신이 아닌 정책이라고 봐요. 초등학생 때부터 입시로 몰겠다는 거죠. 평준화가 건전하게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자리를 잡아간다고 봐요. 이럴 바에야 아예 고입을 경쟁으로 한다고 솔직히 선언하든지…. ●공부하는 양보다 가르치는 사람의 수준이 중요 ▶진부한 질문이지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나요. -저희 학원이 운영하는 기숙학원에서는 해마다 인생을 바꾼 애가 몇명씩 나와요. 이번에도 2명이 그렇던데, 한명은 입학할 때 4등급 수준이었는데, 지난번 모의고사 때 12점밖에 안 틀린 488점을 맞았더군요. 이런 애들은 수업에 들어가보면 눈빛이 달라요. 이런 학생은 영어를 예로 들면 혼자서 똑같은 책을 3∼4번씩 보니까 어느 순간 보이더라고 얘기해요. ▶사교육 광풍이 부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가만히 놔두면 줄어들 텐데 쓸데없이 정책을 쓰니까 더 기승을 부리는 거예요. 신문보니까 기숙형공립고 한다고 나왔던데, 이번에 지정된 호남의 한 고교 교사가 우리 회사에 찾아와서 커리큘럼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등을 벌써 묻고 갔어요. 기숙형공립고가 되면 그 지역 다른 학교는 어떻게 될까요?왜 다른 건 다 시장기능에 맡기면서 교육만 정부가 간섭하는지 모르겠어요. ▶갈수록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는데 막을 방도는 없나요. -한 10년쯤 지나면 사교육열풍은 식을 거라고 봐요. 지금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은 경험적으로 사교육이 사회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거든요. 실제로 일부 대기업에서는 강남에 살고, 특목고를 졸업한 명문대생은 뽑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툭하면 ‘직장 다니기 싫다.’는 얘기나 하고…. 얘들이 학부모가 되면 ‘아 이게 아니구나.’라는 판단을 할 거예요. ▶메가스터디도 사교육 덕분에 성장하지 않았나요. -사교육은 30%는 사(私)교육이지만 나머지 70%는 사(邪)교육인 것 같아요. 솔직히 우리 회사도 한국사회의 특수한 입시상황 때문에 생긴 기업이죠. 태생적으로 좋은 기업은 아니에요. 하지만 있는 집 애들만 하던 과외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만든 순기능도 했죠. ▶요즘도 강의를 하시나요. -1년에 절반 정도는 주말에 강의를 해요. 이젠 ‘손사탐’이라고 안 부르고 ‘사장님’이라고 하는 게 서운하죠. 그래도 강의하는 게 제일 에너지가 충전되는데, 강사들이 싫어해요.“선동열이 감독을 해야지 마운드에 올라오면 어떡합니까?”라고 하더군요. ●‘붙고보자´식 지원은 반수·재수로 빠질 확률 높아 ▶오는 8일부터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저희 딸은 수시에 넣지 않겠다고 우기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시모집은 긍정적인 측면,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있어요. 지역균형, 기초수급자 선발 등은 사회안전망 강화차원에서 바람직하죠. 반면 특기자 전형은 사교육과 지나치게 유착돼 있어요. 예를 들어 외고특별전형 같은 경우, 외국에 갔다온 아이에게 몇십점 주고 들어가는 게 사실이니까요. 때문에 다양한 전형방식이 옳으냐는 의구심도 생기죠. ▶수시 모집을 코앞에 둔 고3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시를 회피하는 건 우려스러운 일이에요. 수시는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요. 붙을 확률이 낮다는 얘기죠. 그렇다고 낮춰서 지원하면 합격해도 마음에 안 들고. 결국 반수나 재수에 들어가는 악순환고리가 생기죠. 무리한 수시지원은 자제하고, 지금부터라도 정시에 대비해 준비하세요. 시간은 충분해요. 몰라서 그렇지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벼락치기’도 상당히 효과적이에요. 정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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