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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구제 대출’이 대체 뭐길래, 경찰 위험성 경고

    ‘내구제 대출’이 대체 뭐길래, 경찰 위험성 경고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A씨는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면 요금과 기기 대금을 대신 납부해준다”는 제안을 받은 뒤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 4대를 대포폰 업자에 건넸다. 그 대가로 A씨는 현금 1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 업자는 756만원 상당의 기기대금은 물론 휴대전화 소액 결제금액 110만원을 모두 A씨에게 떠넘기고 잠적해 버렸다. 이후 A씨는 대포폰을 양도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기소됐다. 경찰청은 13일 휴대전화나 유심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했다가 사기 피해를 입는 동시에 다른 사건의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내구제 대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내구제 대출은 나를 구제하는 대출의 줄임말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 명의의 휴대전화 개통 후 이를 대부업자에게 넘기면 휴대전화 가격 중 일부를 현금으로 받는 식이다. ‘휴대전화 깡’으로도 불린다. 받은 돈의 최대 수십배 빚을 떠안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범죄를 도와주게 되며 결국 형사처벌까지 받는 삼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최근에는 ‘선불 유심 깡’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선불 유심을 개통해주면 현금을 준다는 식으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이다. 실제 선불 유심 9개를 개통해준 대가로 45만원을 받은 피해자도 전기통신사업법(대포 유심 개통)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2017년 1만 5910건이었던 대포폰이나 대포 유심 적발 건수는 지난해 5만 5141건으로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2만 7176건이 적발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불 유심 개통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함께 전달되기 때문에 범인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다른 범죄를 추가로 저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화 3남 김동선,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한화 3남 김동선,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한화그룹 3남 김동선(사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부문 미래전략실 상무가 12일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2일 임원인사에서 “김 상무는 승마사업 등 전문성을 갖춘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인사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전략에 맞춰 태안골든베이골프&리조트 등의 자산유동화에 관여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최근 치솟는 고금리 상황에서 차입금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면서 “최근에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를 유치해 주목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남은 방산과 화학 등 그룹의 핵심 사업 전반을, 차남(김동원 부사장)은 한화생명 등 금융을, 3남은 호텔·백화점 등 유통 사업을 총괄하는 쪽으로 한화그룹의 3세 구도가 명확해진 가운데 그룹이 이번 인사를 통해 승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文이 수출효자 극찬한 ‘쿨링하우스’ 실제 수출 0

    文이 수출효자 극찬한 ‘쿨링하우스’ 실제 수출 0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출 효자’라고 극찬했던 농촌진흥청의 쿨링하우스 사업 수출 실적이 지난 3년간 전무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왕세제에게 고온 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를 직접 소개했고, 이듬해 12월 농진청을 찾아 고온 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를 둘러본 바 있다. 이후 2020년 5월에는 농진청으로부터 쿨링하우스에서 생산된 장미를 선물받은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장미와 쿨링하우스가 대한민국의 ‘수출 효자’가 될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소개한 해당 장미와 쿨링하우스는 개발 이후 현재까지 해외에 수출된 것이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2020년 2월 농진청 내부 보고서에선 쿨링하우스 사업과 관련해 ‘특정인만 과제 수행’, ‘청 내외부에서 총리 지인 때문이라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짐’, ‘추후 특혜 문제 발생 우려 큼’, ‘신규 과제 공모 절차가 진행되기도 전에 특정 업체 공사 시작’ 등 사업 진행의 문제점이 지적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실제로 당시 쿨링하우스 연구 사업에서 문재인 정부 측근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농진청 연구과제 계약 내역에 따르면 특혜 논란에 휩싸인 A씨는 총 25억원의 예산을 받았는데, A씨는 2020년 4월 22일부터 연구 책임을 맡았으나 실제 착공 일자는 2020년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신규 과제 진행 전부터 이미 책임자가 내정돼 공사를 시작했다는 내부 보고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연구용역 예산집행 과정에서 인건비 책정의 형평성에도 문제점이 제기됐다. A씨는 쿨링하우스 관련 3차례의 농진청 사업 중 1차례는 일반 연구원, 2차례는 연구 책임자로 참여했는데, 일반 연구원으로 참여한 A씨가 연구 책임자보다 2배 이상의 급여(1800여만원)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태영, 현대커머셜 앞세워 지분 확보 분주

    정태영, 현대커머셜 앞세워 지분 확보 분주

    정태영(사진·62)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대표)이 현대커머셜을 앞세워 현대카드 지분 5%를 매입하면서 ‘독자 경영’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7일 현대카드 지분 11.5% 가운데 5%를 현대커머셜에 장외 처분했다. 이로써 현대카드의 2대 주주인 현대커머셜 지분은 34.6%가 돼 현대자동차(36.96%)를 거의 따라잡았다. 현대커머셜은 정 부회장이 직접 지분 12.5%를 소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기업금융 전문 계열사로, 정 부회장은 이 회사를 통해 사실상 현대카드의 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현대캐피탈 지분에 아내이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의 지분(25%)까지 합치면 부부의 지분율은 37.5%로 현대차 보유 지분율과 같다. 정 부회장은 2007년 현대커머셜이 현대캐피탈로부터 분사한 이후 부회장을 연임하고 있는데,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번 지분 매입은 현대차그룹 금융계열 3사를 지휘했던 정 부회장이 지난해 현대캐피탈에서 손을 떼고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가운데 이뤄져 이목을 끈다. 지난해 4월 현대차 금융계열 3사는 정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같은 해 9월 현대캐피탈이 현대차그룹의 직할 경영 체제로 편입되며 정 부회장은 2003년부터 18년간 보유한 현대캐피탈 경영권을 내려놨다. 이런 상황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커머셜을 통해 현대카드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정 부회장에게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대만 금융기업 푸본금융그룹은 기존에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던 현대카드 지분 19.98%를 매입했다. 당시 현대커머셜은 푸본금융그룹이 매입하고 남은 지분인 4.02%를 사들였다. 정 부회장이 현대차 금융계열사의 주도권을 지켜 나가기 위해선 다시 한번 경영 능력을 보여 줘야 한다는 시선이 나온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도입, 대체불가능토큰(NFT) 신사업 등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현대카드는 이미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도 진출하며 현대차로 넘어간 현대캐피탈과 경쟁하고 있다.
  • 대세가 된 글로벌 OTT, ‘사각지대’ 없앨 통합미디어법 추진

    대세가 된 글로벌 OTT, ‘사각지대’ 없앨 통합미디어법 추진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기존 미디어 못지않게 영향력이 커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한 뉴 미디어들을 포괄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이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제정안을 연내에 성안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행 미디어 규제 체계는 방송법·IPTV법·전기통신사업법 등 네트워크별로 분산돼 있다. 법이 특정 테두리 안에 갇혀 있다 보니 기존 미디어 서비스가 확장하거나 OTT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므로, 별도 법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OTT 사업자는 콘텐츠 유통뿐 아니라 제작 시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매출액 약 6316억원, 영업이익 약 171억원을 기록했고 이용자도 1000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OTT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통합미디어법을 통해 시청각미디어서비스 전체를 포괄하고, 현행 방송법 상 불필요한 규젠ㄴ 재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비디오법상 자율등급제나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상 금지행위처럼 OTT와 관련된 규율은 통합법제로 일원화해 규제 리스크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방통위는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는 진흥 기본계획같은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산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지난 5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정책연구반을 꾸려 주요 쟁점을 검토해 왔다. 다만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방통위도 다양한 의견 수렴에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법제로 국내 사업자들이 이중규체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방통위는 해외 사업자라도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경우 국내법을 적용하는 역외규정을 명문화해 규제 집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법인이 없는 회사는 대리인을 두는 국내 대리인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윤상현, ‘로톡 갈등’에 “온라인 법률 플랫폼 성장 방해는 불공정”

    윤상현, ‘로톡 갈등’에 “온라인 법률 플랫폼 성장 방해는 불공정”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로톡 갈등’과 관련, “플랫폼과 이익단체 간 신구 갈등이 혁신 서비스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간의 혁신과 신사업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를 모조리 걷어내겠다고 밝힌 만큼, 기술 혁신을 방해하는 이익단체의 불공정 행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IT 기술 발달로 의료·금융 등 분야에서는 여러 플랫폼 서비스가 국민 불편을 줄이고 있지만 유독 법률 시장은 정체돼 있다”며 “변호사협회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 법률 플랫폼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률플랫폼을 통해 변호사 선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공정한 수임질서 정착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방해하는 이익단체의 불공정 행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률플랫폼 서비스 ‘로톡’을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지만, 공정위와 검찰·경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변협이 개정한 광고 규정 일부가 위헌이라는 헌재 결정이 났지만 변협의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 청구가 이어지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 포스코·GS, 이차전지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에 ‘맞손’

    포스코·GS, 이차전지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에 ‘맞손’

    연내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지분 포스코홀딩스 51%, GS에너지 49%1700여억원 투자..“새 사업 기회 창출”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이끄는 합작법인을 올해 안에 세우기로 했다.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는 총 1700여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의 지분을 갖는다. 양 사는 6일 포스코센터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서명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홍순기 (주)GS 대표이사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자리했다. 양 사는 지난해 9월 경영진 교류회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재활용을 포함한 핵심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해오며 합작법인 설립이라는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최 회장은 “유럽을 필두로 2030년부터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두 그룹의 사업 역량을 모은다면 에너지 전환이라는 산업적, 사회적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협력이 GS와 포스코의 미래를 성장시킬뿐 아니라 고객 가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추출하는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진단, 평가, 재사용 등과 같은 배터리 관련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 진, 입대 시한 12월…“하이브, BTS 매출 의존도 꾸준히 감소”

    진, 입대 시한 12월…“하이브, BTS 매출 의존도 꾸준히 감소”

    NH투자증권은 6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 문제 관련한 하이브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지만 플랫폼 부문 성장은 느리다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BTS 멤버 중 최연장자인 진(30·본명 김석진)의 입대 시한이 연말인 만큼 그전에 BTS 입대 및 단체활동에 대한 결론은 나올 수밖에 없다”며 “현시점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건 시간 문제다”라고 분석했다. 하이브의 전날 종가는 13만원이다. ● “BTS 외 세븐틴·뉴진스 등 유의미한 수익” 이 연구원은 “엔터 부문은 팬덤 특유의 비탄력적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BTS 외에 세븐틴·뉴진스·TXT 등 아티스트 라인업과 게임 등 신사업 관련 성장성을 현재 하이브 주가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세븐틴·TXT의 올해 신보, 구보 판매량은 경쟁사 아티스트 대비 높다. 뉴진스·르세라핌은 데뷔와 동시에 유의미한 수익을 냈다”고 이유를 들었다. ● 이타카 인수에도 성장 더뎌 다만 저스틴 비버나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음에도 이들을 활용한 성장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봤다. 플랫폼 부문 성장이 더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19% 하향했다. 지난 3분기(7∼9월) 연결기준 하이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4126억원, 영업이익은 7% 줄어든 613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한다. 이 같은 성과는 뉴진스의 역대급 수준인 데뷔 앨범 성적, 세븐틴·TXT의 미주 투어, 세븐틴 리패키지 앨범의 판매고의 영향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보균 “진, 12월 안으로 군 문제 정리” 앞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날 문체부 국정감사를 통해 진의 입영 연기 시한인 12월 안에 입장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BTS 병역 문제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하자 “맏이 진의 군대 문제가 12월로 정리되니 빠른 시간 안에 문체부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방은 신성한 의무이고 병역은 공정의 상징이란 점, BTS가 K-컬처 선봉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끼친 점, BTS를 포함한 대중예술인과 순수예술인 사이의 형평성 문제, BTS 7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이 군대에 갈 경우 완성체로서의 공연문제, 여론 분석과 20대 남성들의 의식, 국회의원의 생각과 고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앞서 지난 8월 대중음악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서도 이 문제 관련 여론을 수렴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대중문화’는 ‘예술요원’ 대상 아냐 현행법은 순수 예술인·운동선수만 병역 특례 대상이다. 병무청은 국위 선양·문화 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분야 특기생들에 대해 군 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체육요원’에 편입되려면 국제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에서는 1위에 올라야 한다. ‘예술요원’은 국제 예술 경연대회 2위 이상 또는 국내 예술 경연대회 1위 입상자, 5년 이상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한 사이 대상이다.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는다.
  • LG엔솔의 ‘파격 실험’… 닻 올린 사내독립기업

    LG엔솔의 ‘파격 실험’… 닻 올린 사내독립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교환 사업과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그런데 기업이 일반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할 때 활용하는 인수합병(M&A)과 같은 방식이 아니어서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쿠루’(KooRoo)와 ‘에이블’(AVEL)을 출범시킨다고 5일 밝혔다. 쿠루는 전기 오토바이의 배터리팩을 충전하지 않고 간편하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에이블은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리 서비스를 각각 개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에게 철저한 독립과 자율을 보장한다. 실제 리더의 호칭도 ‘대표’로 불리며 구성원 선발부터 조직 구성, 근무 시간 등 운영 전반에 걸쳐서 자유로운 권한이 회사에 주어진다. 진짜 별도 회사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개별 법인이 아니라 사내 조직이다. 이는 한때 유행했던 대기업의 ‘사내벤처’와 비슷한 개념이다. ‘사내벤처 성공 신화’로 자주 거론되는 네이버가 삼성SDS의 사내벤처였다. 다만 차이가 있다. 사내벤처가 비교적 단위가 작고 모기업의 비즈니스를 단순히 보완하는 데 그친다면 CIC는 아예 재무, 인사 같은 고차원적인 경영 판단까지 직접 한다. 2000년대 후반 SK를 필두로 국내 기업에 도입되기 시작해 최근 보편화됐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 ‘에어스컴퍼니’가 국내 대표적인 CIC 사례다. SK이노베이션도 최근 마케팅 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하는 ‘플랫폼앤드마케팅’(P&M)과 정유·트레이딩 밸류체인을 전담하는 ‘리파이너리앤드시너지’(R&S)라는 CIC를 출범시킨 바 있다. 글로벌에서 가장 급진적인 CIC 실험을 추진한 곳은 일본의 자동차 회사 도요타다. 2016년 기존 4개 사업부를 제품과 기술 중심의 7개 CIC로 전면 개편한 바 있다.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도요타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을 두고 “최고의 순간에 회사를 쪼개 각 대표에게 전권을 주고 차세대 그룹을 이끌어 갈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업계 관계자는 “CIC는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운신의 폭이 넓어 의사 결정이 빠르면서도 규모에 비해 막중한 권한을 갖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성장성은 충분하지만 아직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은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서의 활용 가치가 크다”고 했다.
  • 배터리 교환사업 진출하는 LG엔솔은 왜 CIC를 출범시켰을까

    배터리 교환사업 진출하는 LG엔솔은 왜 CIC를 출범시켰을까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교환사업과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그런데 기업이 일반적으로 신사업 진출 시 활용하는 인수·합병(M&A)과 같은 방식이 아니어서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쿠루’(KooRoo)와 ‘에이블’(AVEL) 출범시킨다고 5일 밝혔다. 쿠루는 전기 오토바이의 배터리팩을 충전하지 않고 간편하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에이블은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리 서비스를 각각 개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에게 철저한 독립과 자율을 보장한다. 실제 리더의 호칭도 ‘대표’로 불리며 구성원 선발부터 조직 구성, 근무시간 등 운영 전반에 걸쳐서 자유로운 권한이 회사에 주어진다. 진짜 별도 회사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밀하게는 개별 법인이 아닌, 사내 조직이다.이는 한때 유행했던 대기업의 ‘사내벤처’와도 비슷한 개념이다. ‘사내벤처 성공신화’로 주로 거론되는 네이버가 삼성SDS의 사내벤처였다. 다만 차이가 있다. 사내벤처가 비교적 단위가 작고 모기업의 비즈니스를 단순하게 보완하는 데 그친다면, CIC는 아예 재무, 인사 같은 고차원적인 경영 판단까지 직접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00년대 후반 SK를 필두로 국내 기업에서 도입되기 시작했고, 최근 보편화됐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뒤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 ‘에어스컴퍼니’가 국내 대표적인 CIC 사례다. SK이노베이션도 최근 마케팅 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하는 ‘플랫폼앤드마케팅’(P&M)과 정유·트레이딩 밸류체인을 전담하는 ‘리파이너리앤드시너지’(R&S)라는 CIC를 출범시킨 바 있다. 글로벌에서 가장 급진적인 CIC 실험을 추진한 곳은 일본의 자동차회사 도요타다. 2016년 기존 4개 사업부를 제품과 기술 중심의 7개 CIC로 전면 개편한 바 있다.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도요타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을 두고 “최고의 순간에 회사를 쪼개어 각 대표에게 전권을 주고 차세대 그룹을 이끌어갈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업계 관계자는 “CIC는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운신의 폭이 넓고 의사결정이 빠르면서도 규모에 비해 막중한 권한을 갖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성장성은 충분하지만, 아직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은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활용 가치가 크다”고 했다.
  • 공공와이파이 지역 양극화 극심… 서울과 강원 68배 차이

    공공와이파이 지역 양극화 극심… 서울과 강원 68배 차이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이 17개 시도별로 최대 약 68배가 차이나는 등 지역 간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과기정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도별 100㎢ 대비 구축된 공공와이파이 개소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948개, 가장 적은 곳은 강원 14개로 두 시도의 격차는 약 68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지자체가 공공와이파이의 회선료와 장비·유지·보수비 등 운용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용(회선료)은 1개소당 월 3만 3000원이다. 이에 재정이 충분한 지자체만 공공와이파이를 추가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실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격차를 해소하고자 회선료 계약 기간 5년이 종료되더라도 통합 재계약을 통한 대규모 협상을 진행해 회선료 절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지자체는 회선료 부담을 덜어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회선료의 국비 지원이나 약정할인률의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 장비의 교체와 관리도 지자체에게 부담이다. 공공와이파이의 유지·보수 비용은 별도의 예산이 아닌 지자체가 납부하는 월 3만 3000원의 회선료에 포함돼 통신사업자가 공공와이파이를 적극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장비를 교체·유지·보수할 유인이 없다. 이에 적시에 장비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속도 저하, 접속 지연 등 품질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이 설명이다. 이 의원은 “지자체별 공공와이파이 구축률 차이로 인해 통신 소외 계층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지역·계층 간 이용 격차를 해소하고 통신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공공와이파이 구축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서울시 디지털수석에 이상용 전 KT상무 임명

    [단독]서울시 디지털수석에 이상용 전 KT상무 임명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을 보좌해 시의 디지털 정책을 이끌 ‘디지털 수석’을 신설하고 이상용(사진) 전 KT 상무를 임명했다. 이로써 민선 8기 정책과 시정 업무를 보좌하는 정무라인도 한층 강화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수석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KT 등 정보통신(IT) 기업에서 정보보안과 신사업 분야를 주로 담당했다. 이 수석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업 현장에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산업을 전문적으로 다뤘던 만큼 서울시 행정의 디지털화 전략에 대해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4개 수석(정무·미디어콘텐츠·마케팅전략·비전전략수석) 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여기에 디지털 수석까지 더해지면서 오 시장의 정무라인은 ‘5수석 체제’로 운영된다. 이 수석이 정치권 출신이 아닌 관련 업계에 정통한 인사라는 점도 눈에 띈다. 앞서 정무·미디어콘텐츠·마케팅전략·비전전략수석으로 합류한 인사들은 과거 오 시장의 선거캠프에 몸담는 등 크고작은 인연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시의 ‘디지털 행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디지털 수석 신설을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 [최광숙의 Inside] “제조업 신화가 디지털 혁신 발목… 규제 개혁으로 돌파해야”

    [최광숙의 Inside] “제조업 신화가 디지털 혁신 발목… 규제 개혁으로 돌파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우리나라를 디지털 혁신의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난 23일 만나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인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디지털 혁신의 성패를 가를 규제 개혁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과도한 규제로 신기술 사장되면 안 돼 -디지털 신산업에 진입하는 데 규제 장벽이 너무 높다. “예전에 없던 신산업이 출연해 막상 규제를 개선하려고 보면 두 가지 문제, 즉 고용 문제와 기득권 산업과의 충돌에 부딪힌다.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와 타다가 대표적이다. 인터넷 보급 초기에는 어떤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구현되고, 유료화될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인터넷상 서비스가 어느 정도 확산될 때까지 규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통용됐다. 우버나 타다 역시 지켜보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정부가 개입하면 된다. ” -우버·타다도 금지한 나라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해외에서는 더 진전된 서비스 산업이 등장하고 있다. “규제 개혁은 우리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일명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만들어질 때 독일과 일본은 우버 같은 서비스를 도입하는 대신 기존 택시 기사들이 배달이나 택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택시 기사들은 비록 손님이 줄었지만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음식 등을 배달해 소득을 보전할 수 있었다. 즉 기존 규제를 폐지할 때는 그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신산업에 무턱대고 규제 잣대를 들이대는 바람에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는데도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다른 분야도 갖가지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격의료의 경우 디지털 강국인 우리나라가 기술적 우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반대로 도입되지 못했다. 법률 플랫폼을 이용해 보다 좋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리걸 테크’도 변호사업계가 반대하고 있다. 핀테크 금융이나 인터넷은행 등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신기술이 사장될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하다.” -신구 산업 간 갈등 해결이 어려운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제조업 성공 신화가 오히려 발목 잡는 측면이 있다. 제조업이 추구하는 가치는 규격화(표준화)를 통한 대량 생산, 일사불란한 지휘·통제체제다. 우리의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이 제조업 위주로 최적화됐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중요해진 SW는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다. 오픈소스 SW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협업을 거쳐 생성·발전되기도 한다. 기존의 생각과 행태를 바꾸어 색다른 사회·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신산업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는 건가. “그렇다. 제조업 관점에서 보면 나와 다른 것은 불량품 내지는 위험한 것이다. 신산업을 균형의 교란이자 혼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면 우선 다양성을 용인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업계와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진다.” ●신구 산업 간 균형 잡아야 -역대 정권마다 규제개혁을 들고 나왔지만 용두사미가 됐다. “과거 정권에서도 규제로 표현되는 ‘전봇대’, ‘손톱 밑 가시’ 등을 개혁하겠다고 했는데 이들 분야의 규제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규제개혁은 디지털 분야의 규제개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규제개혁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우리나라가 살길은 이것밖에 없다.” -신구 산업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기존 산업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서비스는 기존 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신산업 입장에서는 기존 규제 체계를 그대로 적용하면 새 사업의 성립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여겨 갈등이 생긴다. 이러한 신규 서비스에 대한 균형 있는 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신산업은 기득권을 가진 기존 산업에 비하면 약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책 부서가 있어야 한다. 과거 정보화 시대를 열 때 경제기획원이나 정보통신부가 그 역할을 했다. 지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부처 성격이 강한데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전통적인 통신사업자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데. “과거 산업화 시대에 철도, 도로 등이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사회 간접자본이라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은 전력시스템, 통신시스템, SW인력 등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총합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보면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우리의 통신·전력시스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 인상이 가능하도록 가격규제를 포함한 모든 규제 철폐와 연구개발·시설투자에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는데 잘 될까. “최근 출범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가 그 출발점이다. 플랫폼 정부는 각 부처의 모든 데이터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춰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민 입장에서 통상 업무가 외교부에 있든 산업통상자원부에 있든 중요하지 않다. 각 부처가 소통하고 협조해 문제 해결 시스템을 구축하면 된다.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조직, 문화, 사람이 바뀌면 규제개혁도 가능해진다. 부처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업무를 둘러싼 부처 간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 ●규제 개혁 안 하면 새 기회 없어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아닌가. “정부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디지털 인재 양성을 디지털 정책의 중심에 둔 것을 보면 방향을 잘 잡았다고 본다. 직접 벤처기업을 운영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뿐만 아니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모두 공통적으로 의원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디지털 마인드가 돼 있는 만큼 이런 장관들이 소관 업무에 디지털 정책을 접목한다면 전 부처에서 디지털 혁신의 전면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246개의 정부위원회를 통폐합한다는데 대통령 직속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민간기업가 출신을 임명한 것 등을 보면 정부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의지가 읽힌다.” -디지털 혁신이 성공하려면. “획일적인 제조업 마인드에서 벗어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다. 과거 패러다임에 갇혀 디지털 혁신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없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10단계가 넘는 행정 계층 조직을 3단계 정도로 축소해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해야 한다. 또 원격교육, 원격의료, 재택근무 등 디지털 혁신이 가져오는 사회·경제·문화 변화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활성화돼야 한다. 이번 정부 5년간 디지털 혁신을 어떻게 이루는가에 앞으로 우리의 미래 50년이 달려 있다.”  ■ 노준형  전 장관은 행정고시 21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래 1994년 정보통신부로 옮겨 차관과 장관을 역임했다. 30년 공직 생활 이후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을 지냈다.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디지털·ICT 분야 원로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함께 폭넓은 이론까지 겸비한 디지털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흠결도 거론되지 않아 ‘무결점’ 공직자로 불릴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현재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 김앤장 로펌 고문으로 있다.
  • 한국가스공사, LNG 신사업으로 경쟁력 키운다

    한국가스공사, LNG 신사업으로 경쟁력 키운다

    천연가스 중심 도매사업을 맡아 온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 국내 경쟁 심화에 대응해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특히 해상 대기질 개선을 위해 LNG벙커링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LNG벙커링은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연료를 넣는 것과 같이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과 분진 배출은 100%, 이산화탄소 배출은 20%, 미세먼지는 99%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LNG벙커링 사업은 LNG벙커링선을 이용해 LNG 추진선박이 육상에 접안하지 않고 해상에서 LNG를 공급하는 STS(Ship to Ship)를 주요 방식으로 한다. 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저장설비를 보유하고 통영 LNG 기지에 국내 유일 LNG 선적 전용설비 4기를 이미 구축해 사업의 적임자로 꼽힌다.
  • 거제시, 대우조선 매각 환영...매각과정에 당사자 참여 등 요청

    거제시, 대우조선 매각 환영...매각과정에 당사자 참여 등 요청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소재지인 경남 거제시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의 투자합의서 체결과 관련해 27일 입장문을 내고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투자협약을 환영하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거제시는 입장문을 통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것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기술력의 해외 유출이 우려되는 분리·해외매각 대신 동종사가 아닌 국내기업에 일괄매각 형태로 추진되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매각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로 수주 활동에 신뢰감을 높이고, 인수 예정 기업인 한화의 공격적인 해양 방산 사업 진출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지역경제에도 조선산업 불황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고 기존 사업 부문을 넘어 유람선 등 신사업에 대한 도전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런 기대를 담아 대우조선해양이 새로운 경영 주체를 만나 오랜 부침과 방황을 끝내고 국민적 지지와 성원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각과정에서 당사자 참여, 노동자 고용안정과 산업생태계 보장, 지역 상생발전방안과 미래비전 제시 등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다”며 “이를 위해 거제시는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시는 “매각 과정에서 당사자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등 당사자 참여는 지역사회 동요를 최소화하면서 절차적 당위성을 더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매각 계획 발표에서 당사자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가 없었던 점은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을 지켜온 노동자는 누구보다 직접적인 당사자고, 이들을 대표하는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도 누구보다 회사의 정상화를 바라며, 한화로의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도 아닐 것”이라며 “지회가 대표성을 가진 당사자로서 의견을 잘 수렴해 협의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자 고용과 일터가 반드시 보장돼야 하고 대우조선해양과 전후방산업을 이루고 있는 협력사 및 기자재업체 등의 산업생태계도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매각 과정에서 인수 예정 기업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에 대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시민들이 인수 예정 기업의 ‘사업보국(事業報國)’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믿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대우조선이 제대로 된 매각을 통해 건강한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길 간절히 희망한다”며 “대우조선이 국가와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새롭게 그리고 굳건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입 정원보다 고3이 더 적은 지방…협업이 답

    대입 정원보다 고3이 더 적은 지방…협업이 답

    지방자치단체에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자체-대학-기업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7일 충남대에서 ‘지역사회혁신과 지역경제활성화포럼’을 열고,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운영사례로 2003년부터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공동학습조직인 충남지역혁신사업단을 소개했다. 기업인, 교수, 문화·예술인, 공직자 등 그동안 560명이 지역혁신가 과정에 참여해 충남지역에 혁신문화를 정착시켰다.  이어 성공적인 지역혁신 사례로 충남테크노파크에서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혁신은 연속적이고 누적적”이라며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혁신 인력양성 플랫폼 사업이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지역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정성훈 강원대 교수는 1970년대 낙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 아직도 낙후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 간 거래구조를 살펴보면, 충남 국가혁신 신융합복합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수도권 지역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정 교수는 충청도 거점대학을 대학 경제자유구역(University-Free Economic Zone)으로 지정해 지역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여 언제든 인적 자원을 양성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센터의 한상배 본부장은 모든 지역과 마찬가지로 충북지역도 수도권으로 인재가 유출되는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대학의 충원율이 전문대는 78%, 일반대는 92%에 불과하며 이러한 지역대학의 위기는 대학 입학정원보다 고교 졸업자가 5000명 이상 부족해 더 심화될 것이라 우려했다.  한 본부장은 대학 입학 정원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의 지역 정주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충북을 바이오헬스 산업 허브로 완성하고자 15개 학교 간 공유대학을 추진 중이며, 제약바이오·방사광융합 등 5개 전공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공유대학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15개 대학 간 학점교류를 확대했다.  또 고교학점제를 통해 옥천고에 ‘고급 생명과학’ 과목을 신설하고, 실습실 환경을 개선했다. 교육공동체 혁신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탐구 기회와 대학에서는 산업현장과 연계한 현장실무 기회를 제공했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금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지방의 미래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 “아파트 조망권, 방문 않고도 앱으로 확인”…‘스택’ 서비스 출시

    “아파트 조망권, 방문 않고도 앱으로 확인”…‘스택’ 서비스 출시

    GS건설은 아파트 세대별 실제 조망권과 일조량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부동산 정보서비스 ‘스택’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택은 GS건설의 1호 사내벤처이자 올해 3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인디드랩’이 개발한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가 조망권을 3차원 그래픽으로만 구현했다면 스택은 국내 최초로 조망권과 일조권, 에너지 효율, 시세 등 정량화된 데이터를 제공해 아파트의 가치를 한번에 비교·분석할 수 있다. 스택 애플리케이션에서 아파트 단지명과 동, 호수를 검색하면 해당 세대에서 보이는 조망권의 이미지가 제공되어 마치 현장방문을 하듯 조망 범위를 한눈에 알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할 경우 해당 세대의 거실 창을 통해 실제 한강이 얼마나, 어떻게 보이는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동에 살더라도 세대별로 다른 조망권이 구현된다. 실내 창을 통해 조망 가능한 녹지, 수공간 등 외부 경관 조망을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구현했고, 일사량도 월별,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제공해 계절과 시간에 따라 집에 얼마만큼의 햇빛이 들어오는지도 알 수 있다. 에너지 환경 분석도 가능하다. 각 세대별로 일조량에 따른 에너지 환경을 분석해 단지 평균을 기준으로 여름·겨울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 증감율을 예측한다. 또 단지 주변에 항공·철도 혹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가 있다면 세대별로 외부 소음 영향 정도도 제공된다. 특히 스택을 통해 환경 성능 항목별로 세대의 단지 내 순위도 제공된다. 특정 세대가 전체 세대 혹은 유사 평형 세대들 대비 몇 번째로 조망, 일조시간, 개방감, 일사량, 단지 내부 조경 조망, 태양광 예상 발전량이 높은지 항목별로 순위가 표시된다. 게다가 신규 분양 단지뿐만 아니라 공사 중이거나 공사예정 단지의 조망권과 일조권 등의 세부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또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특정 세대를 ‘우리집’으로 등록하면 세대의 환경 성능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아이템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일사량이 많은 집이라면 냉방용 창유리 필름 시공을, 외부 소음 영향권에 있는 집이라면 차음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창호 설치를 제안하는 식이다. 스택 서비스는 현재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는 “자체 분석 데이터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제공함으로써 아파트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근하도록 구성했으며, 주거 공간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사내공모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실현 가능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독립법인으로 분사까지 지원하는 사내벤처 제도를 2020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디드랩은 그 첫 번째 사례로 GS건설은 사내 스타트업 분사 후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 및 확정, 해외 진출 등 회사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정착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한다.
  • 무보·미 수출입은행과 재보험 협정…프로젝트 수출 확대

    무보·미 수출입은행과 재보험 협정…프로젝트 수출 확대

    한미간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된다.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25일 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과 재보험(One-Stop Co-Financing)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간 공급망 재편 대응에 협력하고 신산업·전략산업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재보험은 다양한 국가의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주된 금융기관이 1차적으로 금융 지원을 하면 해당 금액의 일부를 다시 다른 국가 금융기관이 분담해 위험을 분산시키는 방식이다. 미국 통신사업자가 남미 지역에 통신 설비를 구축하면서 필요한 설비의 30%를 한국 기업으로부터 조달한다면 무보가 미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금액 중 30%를 재보험으로 지원하게 된다. 무보는 재보험 협정을 통해 중남미 통신 산업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반도체·이차전지 등 공급망 재편 대응과 전략산업 육성, 수출 제고 활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특히 글로벌 정책금융기관과 금융지원 수단을 다양화하고 리스크 분담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무보는 지난 4월부터 미 수출입은행과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의 수출 위험을 담보하는 중장기 수출보험을 재보험 협정 대상으로 정하고, 공동 지원할 주요 산업분야 등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중남미·아프리카 등 제3시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역량이 확대돼 경제협력을 뒷받침하고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전략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수출길을 넓혀 나갈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미국 최대 케이블 ‘컴캐스트’ 5G 통신장비 공급

    삼성전자, 미국 최대 케이블 ‘컴캐스트’ 5G 통신장비 공급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5G 통신사업에서 미국 대형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컴캐스트는 1963년에 설립된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로 인터넷, 케이블 TV, 집 전화,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가장 넓은 와이파이 공급 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와이파이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을 이용해 이동 통신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 망 구축을 위한 ▲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은 기지국과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가량 개선한 제품이다. 케이블 사업자는 이 제품을 통해 기존에 사용 중인 전선 상에 기지국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공간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탑재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통해 셀당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미국 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과 5월 인도 에어텔과 미국 디시 네트워크, 지난해 영국 보다폰과 일본 KDDI 등 글로벌 초대형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5G 사업에서 협력한 바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향후 이동통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차세대 통신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자은 회장 “LS의 미래 바꿀 퓨처리스트 되자”

    구자은 회장 “LS의 미래 바꿀 퓨처리스트 되자”

    LS그룹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및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LS 퓨처데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LS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그룹 내 신사업과 기술, 혁신 분야의 우수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해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등 6개 프로젝트, 기술 분야에서는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등 9개 프로젝트, 혁신 분야에서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 등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여러분들이 보여 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퓨처리스트’(Futurist)의 모습을 봤다”면서 “전 구성원이 퓨처리스트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꿈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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