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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이동통신 사업자/9월말까지 선정/정부,2개월 연기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한봉수상공부장관,송언종체신부장관은 2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늦춰 오는 9월까지 마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업서비스는 예정대로 오는94년1월부터 실시된다. 이와 관련,체신부는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에 관한 최종방침을 이번주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 통신위 초대위원장/윤승영씨 내정

    이동통신사업등 주요통신정책의 심의및 통신사업자간의 분쟁을 조정하게되는 통신위원회의 초대위원장에 윤승영전서울고등법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체신부에 따르면 이달말 발족되는 통신위원회의 위원에는 ▲이건웅 서울고법부장판사 ▲전윤철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김세신 법제처 법제조정실장 ▲경상현 한국전자통신연구소장 ▲조백제 통신개발연구원장 ▲김길창 한국과학기술원교수 ▲박정식 서울대교수등 7명이 내정됐다.
  • 최각규 부총리가 밝힌 「총선경제관리」

    ◎인력난·통화증발 최소화 주력/현재론 예금 많이 안빠져나가/「돈선거」안해야 제조업에 주름 안줘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1일 14대총선이 경제에 주는 주름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축통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개인 서비스요금과 공공요금의 인상억제등 물가안정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당면정책과제」를 보고한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인력난과 통화증발 등 선거가 경제에 주는 주름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법정선거운동원과 선거자금등 선거법을 준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때문에 3월중 경제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자금운용면에서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흐르지 않도록 3월에는 통화관리를 긴축적으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정부는 이제까지 인력이나 자금,물자수급에 있어 선거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권의 협조이다.선거법이 지켜지는 선거가 돼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원으로의 과다한 인력유출이나 금품살포에 따른 자금흐름의 왜곡등 경제에 주는 주름살이 커진다. ­내수진정책에 따라 최근 기업의 설비투자가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시책과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성장률 둔화정책 아래에서 설비투자의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제조업설비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의 대출심사에 있어 선별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정부는 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우리경제의 활력을 수출증대에서 찾겠다고 이미 밝힌바 있다.따라서 수입유발적이고 소비촉진적인 산업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억제하고 수출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외국인투자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높은데…. ▲근래 외국인투자가 매우 저조한 게 사실이다.한동안 활발했던 일본의 대한투자도 줄어들고 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제조업보다 서비스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저임금을 매력으로 한 외국인투자를 기대하기도 어렵게 됐다.우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기술과 함께 들어오는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내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제2이동통신사업문제와 UR대책마련이 선거때문에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이동통신사업문제는 주무부처인 체신부와 국내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상공부간에 좀더 협의할 사안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소 늦어지고 있다.협의가 이루어지는대로 정부방침을 밝히겠다.UR는 제네바 현지에서도 전도가 불투명한 상태이며 서둘러 대책을 마련할 상황이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단자사의 어음매출과 요구불예금등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는데 사실인가. ▲단자사의 수신감소는 시점에 따라 차이가 난다.지난달 25일과 3월5일을 비교할 때 어음매출액이 1천4백억원 줄었으나 지난해말에 비해서는 2천억원이 는 것으로 돼있다.요구불예금도 최근에 줄었다는 보도가 있으나 타점권을 제외한 실세 요구불예금은 줄지 않고있다.아직까지는 선거영향으로 자금흐름에 두드러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 컴퓨터바이러스 피해 경미/「미켈란젤로」소동

    ◎13일 「예루살렘」대비 비상 현재까지 발견된 1천2백여 컴퓨터바이러스중 가장 강력한 활동을 펼 것으로 보여 업계와 사용자들을 긴장시켰던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는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국내의 중요전산망 사용 기관들에서는 전산요원들이 사내를 순회하며 미리 점검을 강화하고 컴퓨터 날짜를 아예 변경,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차단시킨 탓인지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행정전산망을 운영하고 있는 내무부는 5일 「V84」라는 단국대 안철수교수(의대 생리학교실)가 개발한 백신프로그램을 입수,산하 전 도·군·구·읍·면·동에 깔아놓은 탓인지 피해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다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 컴퓨터 바이러스대책협의회에는 이날 하오4시 I제약·D조사연구소등 2곳의 개인용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입,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 기독교방송국은 이날 아침 경리과내 업무용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투,일체의 자료가 지워지는 바람에 방송출연자들에 대한 출연료지급을 미루었다. 한국통신·데이콤등 정보통신사업자는 사용자들의 감염피해를 막기 위해 5일부터 컴퓨터통신 공지사항란에 바이러스 예방과 주의법을 계속 띄워 알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일단 큰 피해가 나타나지 않자 안도의 숨을 내쉬며 13일의 금요일에만 발생,특정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예루살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다음주를 대비하고 있다.
  • 포항제철 세계 3위 철강기업 도약

    ◎광양 4고로 연와정초식 계기로 본 위상 포항제철이 13일 광양제철소에서 가진 제4고로 연와정초식은 4반세기에 걸친 제철대역사를 마무리짓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이번 4기 공사의 완공으로 우리나라 철강생산이 양적인 수준에서는 선진국에 육박했다는 뜻이다.오는 10월 4기 설비가 준공되면 광양제철소는 1천1백40만t의 철강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이에따라 포철은 2천1백만t의 생산체제를 구축,세계 제3위의 철강기업이 된다.지난 68년 창업한 포철은 국내외 경기의 부침속에서도 지속적인 설비확장을 통해 자동차·조선·가전·기계산업 등에 이른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을 공급하며 국가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4반세기 성장사/올 10월 연2천1백만t 생산체계 구축/68년부터 설비투자 12조6천억원/「산업의 쌀」공급으로 고도성장 선도 포철의 이같은 위치에 대해 세계적 철강전문가인 미국 포담대의 호간박사는 『만약 포항제철이 없었더라면 한국은 여전히 미개발 후진국으로 남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12일 미국의 유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사로부터 A▦라는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도 오늘날 포철의 위상을 잘 말해주고 있다. 포철은 최근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설비투자의 부진속에서도 국가산업의 균형적 발전과 건실한 성장 기반이 되는 제조업 부문의 투자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68년부터 91년까지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설비 신·증설에 모두 12조6천4백71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제조업에 대한 투자기피 현상으로 제조업의 공동화와 국가경제 성장력 퇴조가 역력했던 지난해에도 국내 제조업의 설비투자액 18조4천8백45억원의 9.7%에 해당하는 1조7천8백58억원이나 투자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산업과학기술연구소가 한국은행의 협조를 얻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양4기 건설에 따른 국민경제 파급효과는 다른 산업에의 생산유발효과가 2조9천3백71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5백86억원,고용유발인원이 13만6천7백40명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포철은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해포항과 광양의 재정자립도가 각각 92.6%,82%로 전국평균 64.8%를 훨씬 웃돌고 있다. 흔히 철강의 수요량이 곧 국력이라고들 말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철강재 수요는 91년 3천1백만t에 이르렀으며 최근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는 2000년에는 3천7백만t에 달할 전망이다. 포철은 73년 준공이후 15년 7개월만인 89년 1월 철강생산 1억t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달 2일에는 1억5천만t 돌파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포철이 생산하는 철강의 국내가격은 일본의 70∼80% 수준에 머물러 철강관련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열연코일의 경우 우리나라가 t당 3백45달러인데 비해 일본 5백9달러,대만 4백49달러,미국 3백75달러로 우리보다 훨씬 비싸다. 포철이 적정한 가격으로 철강을 공급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중공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이와함께 포철은 사업을 확장하거나 설비를 도입할 때마다 국내업체와 국제업체가 컨소시엄을 형성하도록 유도,국내업체가 제철설비의 원천기술을 배우거나 선진국 독점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한 공도 크다. 이에따라 포철의 설비국산화율은 포항제철소 1기 당시 12.5% 수준에서 광양제철소 4기에는 63.1%로 높아졌다. 이를위해 1기 건설에는 일반강재,소형구조물등 단순 소재류 제작에 국한되었던 설비국산화를 증기설비,소결설비등 공장단위 설비에 까지 과감히 국산화를 단행했다. 포항1기 설비부터 광양4기까지 투입된 총 설비금액 4조8천6백29억원중 50.6%인 2조4천6백4억원을 국내 중공업체가 수주했다. 또한 포철은 1억5천만t의 철강을 생산하기까지 소요된 3억3천5백만t의 원료와 생산제품 1억4천만t등 모두 7억5천만t에 이르는 물동량으로 국내 운송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90년 포철의 물동량을 12t 트레일러로 환산할 경우 4백92만대분에 이르는 5천9백만t으로 우리나라 총물동량 5억5천3백만t의 10.7%를 점유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밖에 철강재 수출을 통해 국제수지를 개선한 점도 높게 평가할만 하다. 73년부터 91년까지 3천6백38만t,1백39억달러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차관원리금과 원자재수입대금을 제하고도 83억5천8백만달러의 외화를 획득했다. ◎포항제철 설비확장 연혁 1기 73· 7· 3 준 공 103만t 포 2기 76· 5·31 〃 157〃 3기 78·12· 8 〃 290〃 항 4기 89· 3·31 〃 390〃 계 940〃 1기 87· 5· 7 〃 270〃 광 2기 88· 7·12 〃 270〃 3기 90·12·14 〃 270〃 양 4기 92·10·31 준공예정 330〃 계 1140〃 합 계 2,080〃 ◎정보통신·반도체로 업종 확대/21세기의 청사진/2001년 매출 2백억불 목표/총체적 제2창업 「POSCO 2000」계획 추진/이동통신 참여준비 활발히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상징으로 꼽히고있는 포항제철이 광양제철소 제4고로건설을 끝으로 24년에 걸친 확장을 마감하고 21세기에 대비한 경영다각화를 서두르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이어 광양4기공사의 완료로 우리경제를 뒷받침할만한 철강생산능력은 충분히 확보됨에 따라 제2의 미래기간산업을 찾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신일철도 철강사업외에 신소재·화학·전자·정보·통신·지역개발사업 등에 활발하게 진출 95년 매출액의 50% 이상을 다각화 부문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복합경영체제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또 미국의 US 스틸회사명까지 USX로 변경하고 석유·에너지 부문으로의 다각화를 추진해 철강부문의 매출액을 전체 매출액의 30% 이하로 낮춘 실정이다. 포철은 4반세기에 걸친 제철대역사를 이끌어 온 성장력을 토대로 제2의 창업을 위한 전략방안의 총체적 개념인 「POSCO 2000」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POSCO 2000」은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2창업을 위한 경영체제를 구축,범세계적 일류기업 실현을 통해 오는 2001년 총매출액 2백억달러,다각화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여년간 다져온 철강업 경영으로 축적된 경영자원을 적극 활용해 첨단기술과 장기적 투자가 요구되는 정보통신·반도체·정밀화학 등 미래성장 분야로 사업영역을 늘려가며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철은 이를위해 인력구조개선,판매력강화 등 9대 전략과제와 경영다각화 전략을 수립,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9대 핵심과제는 ▲최적설비구성 ▲단위설비적합성 ▲정비체제개선 및 부품개발 ▲전략정보시스템구축 ▲경제적인 원료구매 ▲협력회사 육성 ▲물류합리화 등이다. 구자영 경영정책담당 상무이사는 『우리는 그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최단시일에 생산규모와 경쟁력면에서 세계 철강업계의 정상에 서는 기적을 이루어 냈다』면서 『다가오는 21세기에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해야하는 어려운 시점에서 이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철이 철강 다음으로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업은 이동통신사업이다. 정명식사장은 이에대해 『이동통신사업은 공익사업의 성격이 짙은 만큼 민간기업에 맡길게 아니라 포철과 같은 국민기업이 맡아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포철은 자금력과 함께 기술수준도 다른기업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다각화와 더불어 추진하고 있는 것은 고도의 기술혁신및 신강종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양산하고 2천1백만t 규모에 적합한 경영관리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와함께 다른 제조업을 활성화해나가는 운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광양건설 산증인/이명섭 건설부본부장/“최단시일 대역사완공 가슴 뿌듯”/수중촬영 통한 공정관리로 호안 완벽공사 『남자로 태어나 가장 짧은 기간에 세계 제1의 제철소를 지은 대역사에 참여했다는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3일 광양제철소 제4고로연와정초식을 가진 포철건설본부 이명섭부본부장(52·이사)은 어느 누구보다도 흐뭇해 했다. 광양제철소 10년 역사의 산 증인인 이부본부장에게는 지난날의 크고 작았던 사건들 하나 하나가 남달랐다. 이부본부장이 광양만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지난 80년12월24일이었다.당시 차장이었던 그는 13명의 팀을 이끌고 바닷속에 떠있는 몇개의 섬이 모두였던 이곳에 와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며 밤낮으로 지질조사 및 입지타당성조사를 시작했다. 『회사신분을 감춘채 작업을 하다가 간첩으로 몰려 여러차례 경비초소에 끌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광양만 앞바다에서 작업을 하던중 배의 스크류가 부러져 표류하다가 무인도에 닿아 이틀동안 고생하다 구사일생으로 구조되기도 했다.본사에서는 『실종됐다』고 야단법석을 떨었었다. 이같은 고생끝에 81년 11월4일 정부로부터 제철소입지승인을 받아냈고 이듬해 9월 28일 마침내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갔다. 광양만 앞바다의 13개섬을 포함한 바다를 메워 4백50만평의 제철소부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역사가 시작된 것이었다. 『돌 2백만㎥로 13.4㎞의 둑을 쌓는 호안공사에 들어 갔는데 힘들여 쌓은 둑이 조수때문에 수시로 터져 어려움이 이만 저만 아니었습니다.게다가 포철의 신화를 일궈낸 박태준회장이 완벽시공을 유난히 강조,간부들이 잠수복을 입고 물속에 들어가 공정을 카메라로 촬영해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온갖 어려움 끝에 부지조성공사가 끝나고 85년 3월5일 공장건설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일본이 기술제공 및 설비판매를 꺼려해 어려움이 더욱 컸다고 그는 회상한다.포철의 신화에 놀란 일본이 부메랑효과를 우려했기 때문이었다.그래서 포항과는 달리 광양제철소의 기술협력 파트너로는 일본 대신 영국·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의 업체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부본부장은 광양제철소가 단일제철소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자랑한다. 『그동안에는 단일제철소중 포항제철소가 줄곧 세계1위 자리를 고수해 왔으나 오는 10월 광양제철소 4기공사가 준공되면 1천1백4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갖게돼 9백40만t의 포철을 누르고 수위자리를 차지하는 셈입니다』 광양제철소에 대한 그의 자랑은 끝이 없다. 『지금까지 공해방지시설에만 5천5백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이같은 시설을 운용하는데만도 하루 1억8천만원씩 연간 7백억원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25만t급 배가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양항과 내부운송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공장배치,최고 수준의 공장자동화,기후조건 등이 오늘날의 포철신화를 만들어낸 요소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철의 사나이답게 『앞으로도 계속 철과 함께 살아나갈 계획』이라며 해풍에 철빛으로 그을은 얼굴에 가득 웃음을 담았다.
  • VAN시장 개방 최대쟁점/오늘 워싱턴서 한·미 통신회담 열려

    미국이 한국을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함에 따라 지난 89년부터 3년동안 계속돼온 통신시장개방에 관한 쌍무협상을 마무리짓는 한미통신회담이 11∼15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다. 이인표 체신부통신협력단장등 한국측 대표단과 낸시 아담스 미무역대표부(USTR)부대표보등 미국측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VAN(부가가치통신망)서비스시장의 전면개방시기등 쟁점을 놓고 결판을 짓게 된다. 쌍무협상 최종시한인 23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협상이 원만히 타결될 경우 PFC지정이 해제될 것이나 결렬되면 무차별 무역보복조치를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회담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통신서비스분야에서 국내VAN사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제한폐지시기,전용회선이용제한,공정경쟁보장제도,이동통신등 특정통신사업참여조건과 통신기기조달분야에서 개방대상예외조항등에 관해 상당한 의견대립을 보여왔다. VAN사업에 대한 투자제한(현행 50%이내)에 대해 미국측은 올해부터 전면폐지를 주장해온 반면 우리측은 94년1월에 개방한다는 입장이며 전용회선이용도 미국측은 관련기업간에 데이터통신용은 물론 음성급 전용회선도 공동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 코오롱/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그룹의 신도약전략:15·끝)

    ◎“섬유서 통신으로” 주력업종 대전환/이동통신 참여 기술·재원준비 한창/합섬분야 키워 세계 10대 메이커 부상/유화투자 확대… 카프로락탐공장 내년 준공 제품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지 않고서는 날로 치열해지고 다원화돼 가는 경쟁사회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 오늘날 경제계의 상식이다. 코오롱그룹도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주력업종인 섬유에서 탈피해 그룹의 변신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전략 가운데 1순위는 제2이동통신사업의 참여이다. 재계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지도 모를 이동통신사업에 코오롱이 발벗고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이동찬그룹회장은 「섬유기업에서 통신·서비스기업으로」라는 목표로 그룹차원의 80년대 중반부터 이미 미래의 그룹주력사업으로 「통신사업」을 생각해 왔다고 설명한다. 코오롱은 이 사업에 지배대주주로 참여하면서 90년대 중반까지는 종합적인 통신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미 이동통신사업에의 참여를 선언한 선경·포철·쌍용·동양·동부그룹과 마찬가지로 코오롱그룹도 거의 완벽한 준비를 갖춰놓고 최후의 일전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코오롱그룹은 이사업을 위해 이회장의 외아들인 이웅렬부회장이 75명의 요원들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날마다 도상연습까지 실시하고 있을 정도이다. 설립 초기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끊임없는 재투자가 필요하지만 이 사업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대단하고 4천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재원조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그룹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80년대부터 구상 해외파트너로는 미국의 나이넥스사및 영국의 B·T사와 컨소시엄계약을 끝냈기 때문에 기술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국내 파트너는 지역과 업종을 안배하고 가능하면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늘리는 방향으로 기본안을 짜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나이넥스측과 기술문제를 협의하고 돌아온 이부회장은 『나이넥스사와 B·T사는 세계적인 통신 서비스기업으로 우리에게 보유기술을 이전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세계 통신의 2대 주류인 북미와 유럽의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코오롱그룹이 이처럼 이동통신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섬유업중심의 그룹경영을 21세기형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게다가 이 사업을 맡고 있는 이부회장으로서는 부친인 이회장으로부터 대권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이 사업에서의 승리로 실력을 인정받아야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가 뒷받침돼 있다. 코오롱은 이동통신사업 이외에도 종합정보통신·서비스기업으로 커 나가기 위해 앞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DP(Data Process),DB(Data Bank),PC통신사업등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에도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결성된 「이동통신 사업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은 그룹의 실세인 이부회장이 맡고 있으며 계열사 사장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의 참여와 함께 그룹이 올해 내세우고 있는 경영목표는 전사적으로 벌이고 있는 「보람의 일터운동」을 더욱 폭넓게 전개하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구체화시키는 한편 지난해 보다 25%를 늘린 매출액3조원을 달성하는 일이다. 이와함께 올해부터는 전사업장에 걸쳐 기업 종합경쟁력제고를 위해 판매 및 생산부문의 부가가치를 5% 높이고 자원과 원가를 10% 절감하는 5증10성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산업계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5대더하기운동을 보다 구체화시킨 것으로 그룹관계자들은 이 운동이 반드시 성공을 거둬 큰 효과를 거둘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VAN사업 진출도 종합석유화학사로 발돋움하는 것은 코오롱그룹의 빠뜨릴수 없는 과제이다. 중장기 경영전략에 따르면 오는 95년까지 합섬분야 매출액을 1조5백억원으로 늘려 국내 최대업체로 만들겠다는 야심한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나아가 2005년에는 4조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세계 10대 합섬메이커로 부상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김천에 국내최초의 나일론필름공장을 준공했으며 93년에는 전남 여천에 1천6백억원을 들여 연산 7만t 규모의 카프로락탐공장을 설립,이 분야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북방 현지공장 추진 올해 수출목표는 17억9천만달러로 지난해의 15억2천만달러에 비해 2억7천만달러를 늘려 잡고 있다. 코오롱상사는 미국과 독일에 설립한 3개의 현지법인을 통해 이들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자체브랜드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영국의 필름제조 가공판매회사인 IGG사를 인수함으로써 이같은 계획을 착착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해외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 소련 베트남 동구 등 북방지역에 현지공장설립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임가공형태로 가방을 만들어 들여와 남북 첫 합작생산의 물꼬를 튼 코오롱은 앞으로 북한진출에도 국내 어느 기업보다 눈독을 들이고 있다.
  • 제2이동통신 업체/6월 신정·7월 허가/체신부

    정부는 27일 재계가참여,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사업에 대해 전국을 사업구역으로 하는 이동전화(휴대용및 자동차용)1개 사업자와 무선호출(삐삐)은 8개 사업구역별로 1개씩(수도권은 2개) 9개 사업자를 6월중 동시에 선정하고 각 컨소시엄에 대해 업체의 2중 참여을 배제하는 내용의 이동통신사업허가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사업자선정 추진일정은 오는 2월 허가신청기간및 방법등 허가신청요령과 사업계획서 작성지침등이 공고되고 4월에 신청서류를 접수받으며 6월에 심사·평가및 통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자가 최종확정된다.
  • 소프트웨어백화점 문 열었다(정보통신)

    ◎한국통신,용산전자상가에 「SW플라자」 오픈/국산제품 총집합… 소비자 비교선택 유도/정보검색·구매상담·하이텔코너도 설치/관련업계 활성화 기대… 영세업체 피해우려도 『소프트웨어 총집합!』국내에서 개발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한눈에 볼수 있는 소프트웨어 백화점­소프트웨어 플라자가 22일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문을 열었다. 소프트웨어플라자가 문을 열므로써 지금까지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컴퓨터 하드웨어를 살때 한 두개 거저 끼워주는 것」정도로 알았던 낮은 인식을 크게 개선하고 어느분야보다 부가가치높은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한국통신이 40억원을 투자,용산 전자월드빌딩 지하1층에 설치한 소프트웨어플라자는 총7백40평규모. ▲유통센터코너 ▲세미나실 ▲컴퓨터교육실 ▲소프트웨어데이터베이스검색코너 ▲소프트웨어 구매상담코너 ▲하이텔코너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6백50여 소프트웨어개발업체중 자본금 1억원미만의 영세한 업체가 48%,종업원 30인미만의 업체가 64%나 된다. 이런 형편에서 컴퓨터관련기기 구매시 소프트웨어 끼워팔기등으로 정상적인 유통체제가 정립되지 못해 왔다.외국산 소프트웨어가 국내시장을 대거 잠식하는 등으로 기반이 흔들리는 상태속에서 그래도 가장 우리에게 가능성있는 분야가 머리싸움인 소프트웨어 생산이라고 보고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플라자관을 추진했다』한국통신 정보통신사업본부 홍동수사업계획국장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플라자 유통센터코너에는 국내에서 제작된 각종 소프트웨어가 진열·판매된다. 소비자들은 여기서 마음껏 비교선택할 수 있다. 판매는 개발업체로부터 상품을 위탁받아 파는 형태로 영세 소프트웨어업체의 판매에 크게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이곳은 전시장뿐아니라 교육장의 기능도 갖춰 소프트웨어사업자및 관련기관이 원할때 세미나실을 무료개방하고 소프트웨어및 데이터베이스를 조작,검색할 수 있게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검색코너를 운영한다. 한국통신은 올해 시범운영기간중 관계전문가들로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소프트웨어 개발자금지원및 유통지원방안을 연구하며 연감도 발행한다.한 정보산업체 관계자는 『위탁판매로 매장설치비용,운용요원 등 판매비용이 절감돼 개발업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여러 제품이 한곳에서 비교·분석되므로 기술경쟁을 촉진,소프트웨어 개발기술의 발전을 유도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웨어플라자의 개관에 대해 일부 유통업계는 『대형유통센터의 설치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및 정상적 거래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지만 『주변의 영세 소프트웨어취급점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판매이익을 뒤떨어진 소프트웨어기술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정보통신기금 8백억원 조성/올 연구개발비 2천5백억 투자

    체신부는 올해 연구개발비로 총2천4백88억원을 투자해 차세대교환기인 ATM(비동기전달방식)교환기,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멀티미디어컴퓨터,고선명TV(HDTV)전송기술등 첨단기술을 집중개발키로 했다.체신부는 14일 청와대에서 「경제안정 및 산업경쟁력강화대책」의 하나로 보고한 「정보통신산업활성화대책」을 통해 올해 ▲정보통신기술개발강화 ▲통신사업경쟁확대 ▲통신위원회운영 ▲정보통신산업육성 ▲정보화촉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체신부는 또 지난해까지 6백억원이 조성된 정보통신 진흥기금을 금년말까지 8백억원,93년까지 1천억원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산업체의 정보통신기술개발 및 실용화사업,설비현대화사업과 전문인력양성사업등에 저리융자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과기처의 감독을 받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오는 3월말까지 이관받아 공통,기반기술연구기능을 강화,정보통신분야의 중심연구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동전화,무선호출등 특정통신사업의 신규사업자허가를 위한 절차가 당초 계획보다 한달 가량 늦어져 이달말까지 통신위원회를 구성한 뒤 2월중 사업허가신청공고를 내고 오는 7월까지 사업자선정을 마치기로 했다.
  • 경제안정·경쟁력제고 부처별 대책내용

    ◎예산 10%절감·승용차 10부제 추진/전기 자동차등 핵심기술 14종 개발 착수/중기자동화 촉진·「무역애로타개위」 설치/유흥업소 입회조사 연중실시/에너지절감 위해 올 20만가구에 지역난방/인문고생 직업훈련 대폭 확대 경제기획원과 재무·상공·동자·노동·체신부,과학기술처등 7개부처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안정과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경제회생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삼고있는 정부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과학기술혁신,에너지10%절감 등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보고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등 경제안정/산업경쟁력제고(경제기획원) 식료품 등 20개 주요생필품 가격을 중점관리,생활물가안정에 주력한다.공공요금은 가급적 5%수준에서 조정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아래 인상을 억제토록 한다.공산품가격은 원가절감을 통해,농축수산물가격은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화를 기한다. 정부·지방자치단체·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소비성 예산을 10% 절감하고 재해대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경예산의 편성을 지양한다.공공기관은 2월1일부터 자가용10부제를 실시하고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 자금흐름이 수출 및 제조업부문으로 확대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소비조장적 업종에 대한 대출금지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전금융기관에 적용한다.수출촉진을 위해 「무역애로타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등 고임금분야 임금인상률이 총액기준 5%수준에서 안정되도록 강력 유도한다.근로자주택건설 등 근로자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기준시가를 현실화하는 등 대형아파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종합토지세과표를 올해 평균 25∼30%인상한다. ○무역수지개선 기업경쟁력강화(상공부)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어음할인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백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한다. 수출촉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금년중에 수출보험기금을 1천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정보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기계류·부품의 수입대체를 위해 국산화촉진 2차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대일역조개선을 위해 수입선전환,대일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한중무역협정 조기발효 등 주요국가와의 통상교섭을 강화하고 생산기술과제(올해 7백62개)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1천7백억원을 지원한다.신제품의 시장확보를 위한 성능보증제도를 실시하고 고선명TV 첨단생산시스템 신제철기술등 첨단기술을 민관이 공동개발한다.신발산업의 합리화,직물산업 시설개체 등 경쟁력 약화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촉진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며 가칭 지방중소기업육성법의 제정 등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과학기술의 혁신(과학기술처) 초고집적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14개 핵심선도기술 개발계획을 마련,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다.특히 초고집적반도체 인공지능컴퓨터 첨단소재 등 5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기획단계에서부터 국제공동으로 추진한다.특정연구개발사업비 등 가능한 모든 재원을 핵심기계류,부품 및 소재기술의 자립에 집중지원한다. 96년까지 1조원규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1일에 설립,기술개발자금의 공급체제를 강화한다.대학의 기초과학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초과학연구기금을 1천1백35억원으로 늘리고 우수한 업적을 창출한 과학기술자에게 공로연금을 지급한다. 한미간 공동연구사업과 합작기술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한미 과학기술개발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고 재일과학기술협력재단의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수급 원활화/노사관계의 안정(노동부) 인문고 비진학자의 취업촉진을 위해 직업훈련 위탁교육을 확대실시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을 오는 3월 충북 청원에 설립한다.농어촌·탄광지역 주민에 대한 직업훈련 등을 위해 이동식 훈련시설을 마련하고 제조업체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야간대 입학시 우대와 우수기능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취업알선전산망을 올 상반기까지 주요 시·군·구 및 산업인력관리공단지소등 1백개소에 확대 운용하고 고용보험제의 도입준비를 추진한다.노·사·정회의와 임금교섭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정임금인상을 유도하고 분규발생지역에 특별지도반을 파견한다.공익사업장에서의 분규시에는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시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 ○금융·세제 운용개선(재무부) 제2금융권의 자금지원내용을 주거래은행에 통보,기업자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꺾기 등에 대해 연중 계속 점검하고 관련자문책등 제재조치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국세청과 금융감독기관이 관련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합동점검반을 운용한다.소비성 유흥업소에 대한 입회조사 및 특별세무조사를 연중 실시하고 세금이 면제되는 농·수·축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소액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린다. 금년중 설비자금 24조원(91년 16조원),자동화·정보화설비자금은 1조원(91년 5천4백억원),기술개발자금은 1조6천억원(1조2천억원)을 각각 공급하고 신기술기업화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률을 50%에서 90%로 높인다.소형주택일수록 상환기간·금리 등 지원조건이 유리하도록 차등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무주택 세입자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규모를 4천5백억원(91년 3천7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에너지10%절감(동자부) 에너지 소비절약유도를 위해 석유류의 가격구조개편을 추진하고 내수용 원유및 석유제품수입물량을 10∼12% 증가선에서 억제해 나간다. 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 승용차 등 에너지 사용기기에 대한 최저 및 목표효율 기준을 설정하고 지역난방공급을 올해 20만7천가구(지난해 7만4천가구)로 확대한다.전력소비가 많은 40개 대형건물을 특별관리하고 3천개 대규모수용가에 대한 무료진단을 실시한다.정부 및 공공기관이 에너지 10%절감운동을 솔선수범하고 에너지 사용계획의 사전협의제도를 도입,대규모 공공시설부터 시행한다. ○정보·통신 활성화(체신부) (주)데이콤의 국제전화대상지역을 현재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8월까지 52개국으로 늘리고 무선통신사업분야는 7월까지 제2사업자를 선정,경쟁체제를 도입한다.정보통신사업분야의 연구개발비로 총 2천4백88억원을 투자하고 93년까지 1천억원규모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조성,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집중지원한다.무선국 허가를 간소화,워키토키 등 생활용무선기기의 보급을 추진하고 93년부터 시행될 전파사용료징수제도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전전자교환기(TDX)등 국산통신기기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기간 전산망확충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중 정보용단말기 5만대를 보급한다.
  • 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 그룹의 신도약 전략:6)

    ◎선경/정보통신 참여… 2천년 33조원 매출/이동통신 겨냥 87년부터 준비/올 첨단연구소등에 1천2백억 투자/생명과학 집중육성… 자금동원의 국제화 모색 올해 재계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는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로 누가 선정되느냐는 것이다. 제2민방,고속전철등과 함께 재계 최대 관심사업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이 사업은 2000년대 2조원의 「황금시장」을 형성,재벌의 판도변화까지 몰고 올 전망이어서 오래전부터 관련사들의 사운을 건 경쟁이 치열하다. 흔히 무선호출서비스(일명 삐삐)와 차량 및 휴대전화서비스(일명셀룰러폰)로 일컬어지는 이동통신사업은 현재까지 정부 출자기업인 한국이동통신이 독점해왔으나 민간기업도 참여시키기로 결정됨에 따라 오는 7월쯤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수직계열화를 완성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은 지난3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00년대 세계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보통신사업으로의 진로를 결정하고 이의 일환으로 정부가 민간기업에 허가하기로 한 제2이동통신사업에 참여 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선경그룹은 그동안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다른 기업보다 남달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공을 중심으로한 석유사업에서 섬유,정밀화학에 이르는 에너지,화학산업의 독자적 수직계열화가 완성됨에 따라 2천년대 세계일류기업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혁신을 통신·정보사업의 참여로 이루려는 것이다. 선경은 이를 위해 지난 87년 4월 미주경영기획실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한데 이어 유크로닉스(미국내 정보통신관련 기술조사및 용역제공),선경유통(정보처리,소프트웨어,하드웨어 판매·임대),선경정보시스템(정보통신역무제공,정보기술컨설팅)YC&C(정보통신기기및 소프트웨어판매),선경텔레콤(정보통신 관련사업),정보통신연구소등을 잇달아 설립,만반의 채비를 갖추어 왔다. 이와함께 현재 기업내외의 모든 정보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MIS(종합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중이며 CAD(Computer Aided Design),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System)의 도입에 한창이다. 현재까지 이동통신사업경쟁에는 선경과 포철이선발주자로 나서고 있고 그 뒤로 코오롱·쌍용·동양·동부·금호그룹 등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현대·대우·삼성·럭키금성 등 대기업들도 제1대주주는 되지 못하더라도 자회사를 내세워 어떻게든 이 사업에 참여하기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통신사업추진 총 실무책임자인 손길승경영기획실 사장은 『제2이동통신사업 계획서를 각 사가 통신위원회에 제출하게 되면 기술이전 및 계약조건 시스템운영,기술변화적응능력등 각 사의 우열기준이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에 특혜의 소지가 끼어들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손사장은 또 『선경은 이미 RFP(사업계획서)작성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연구작업을 완료했고 외국파트너로 미국의 벨 사우스사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상태』라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 그룹관계자들은 행여 선경그룹이 대통령과 사돈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되고 수주과정에서 특혜시비를 불러 일으키지나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선경그룹에는 현재 24명의 석·박사를 포함,1백10명의 전담인원이 이동통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역은 극비사항이라며 오는 5월쯤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모두 드러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선경그룹이 정보통신사업과 함께 2000년대에 대비해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부문은 생명과학 및 금융업을 꼽을 수 있다. 이미 지난해 9월에는 생명과학연구소에서 제1·2세대 항암제보다 효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백금착체(Bristol Complex)항암제를 개발,세계각국에 물질및 제법특허를 출원중이다. 특히 백금착체 항암제가 실용화하면 3조원을 웃도는 항암제시장(91년말 추정)에서 대략 2조원 정도를 차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소 박병욱책임연구원은 『우리 연구소의 최종목표는 독일의 바이엘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라면서 『불치병으로 알려진 암의 치료제,곰팡이가 유발하는 각종 질병을 다스리는 항진균제,완치가 어려운 항천식제등의 합성연구,은행잎,마늘,인삼등에서 뽑아내 신약을 개발해 내는 천연물연구등을 집중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전격적으로 태평양증권을 인수해 증권업에 뛰어든 것은 국내영업에 치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이동통신사업등을 추진하려면 더 많은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직접 국제시장에서 CB(해외전환사채)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그룹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선경의 올해 매출액은 12조원으로 지난해의 10조원에 비해 20% 늘려 잡은데 비해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보다 1백%나 늘린 1천2백억원으로 잡고 있다.시설투자액은 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올해 중점투자할 분야는 ▲선경인더스트리의 인도네시아 원사공장에 1억3천5백만달러 ▲선경 가이아나 산림개발 5천4백만달러 ▲선경 인도네시아 공단건설 3천5백만달러 ▲13개국 16개광구에 걸친 유공의 해외유전개발에 8백40억원등이다. 『내일의 선경이 무섭다』는 재계의 말대로 선경은 2000년 매출액 33조원을 목표로 무섭게 뛰고 있다.
  • 한국,“쌀개방 불가” 거듭 통보/부시 내한기간 한미통상 논의내용

    ◎미,VAN의 92년 전면자유화등 요구/양국 경제협의회 통해 타결 모색키로 미국은 이번 부시방한기간중 강도높은 통상압력을 가하지는 않았지만 틈나는대로 그동안 한미간 불씨가 돼온 현안들을 짚고 다녔다. 부시 미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때 금융시장개방을 요구하면서 내국인대우확대등을 거론한데 이어 국회환영연설에서는 한국의 과소비억제운동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부시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통상현안으로 부각된 사항은 ▲연지급 수입품목의 대상확대 ▲금융자율화 ▲통신시장개방 ▲우루과이라운드협조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미국측은 91년5월 한미금융정책회의때의 약속대로 연지급대상품목을 「관세율 10%이하」에서 「15%이하」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고 한미정상회담등에서는 금융자율화 일정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또 부가가치통신사업(VAN)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92년부터 전면 자유화(현재 50%미만 합작허용)하고 개방대상 통신서비스의 범위확대 및 전용회선의 사용완화 등도 요청했다.아울러 쌀개방과 관련,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UR의성공적타결을 위한 정책협조를 구하고 한미통상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미경제협의회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우리정부는 연지급수입확대는 국제수지적자와 통화증발요인으로 작용,현재로선 급속히 추진하기 어려우며 현행수준(10%)을 유지하더라도 관세율인하 예시계획에 따라 94년까지는 고급소비재나 자동차 등 미국의 관심품목이 모두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또 금융자율화문제는 금리자유화의 단계적추진과 자본시장개방등을 통해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금융·외환·자본거래전반의 자유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임을 천명했다. 통신분야 역시 현재 진행중인 UR협상결과에 따라 개방해나갈 것이며 VAN서비스의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해서는 94년이후에 전면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UR의 성공적타결이 세계자유교역질서의 확립을 위해 긴요하다는데는 미국과 의견을 같이했으나 쌀시장만은 개방이 어렵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처럼 한미간 통상현안으로 부각된 주요내용들에 대해 양측이 서로 이견을 보였지만 통상현안의 효율적해결을 위한 한미경제협의회의 활성화나 과학기술협정체결을 통한 상호기술협력등 가시적 성과도 있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체결된 한미과학기술협정을 계기로 초고집적 반도체 공작기계 고화질TV 인공지능컴퓨터등 7개 산업기술분야의 구체적인 기술협력방안을 강구하고 미측이 제기한 연지급수입확대,금융자율화등의 통상현안을 한미경제협의회를 통해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 제2이동통신/선경,참여선언

    선경그룹이 제2이동통신사업 참여를 공식선언했다. 최종현선경그룹회장은 3일 워커힐에서 가진 신년조례회에서 『2천년대 세계일류기업을 만들기 위해 정보통신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제2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그동안 자동차·가전·중공업 등의 분야에 대한 참여를 검토했으나 이들 업종은 이미 경쟁체제가 이뤄져 참여시 불필요한 국가경제적 낭비가 뒤따를 우려가 크다』고 지적,『성장잠재력이 가장 크고,기존업계와 경쟁이 가장 적은 이동통신사업을 그룹내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 농지세 공제 연 560만원/지방세법(의정중계)

    ◎본회의 통과 30개 주요법안 골자/소음 심한 비행기엔 부담금을 징수/항공법/무선국 사업자에 전파사용료 부과/전파법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지방세법개정안등 31개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의결된 주요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시·군 세목체계 개편 ▲지방세법개정안=도세에 목적세를 신설해 광역행정기능을 분담할 수 있도록 도세와 시·군세의 세목체계를 개편하고 지방세법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표준세율의 일정 범위내에서 가감조정할 때 내무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 시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이 확립되도록 한다.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자동차세의 세율을 표준세율을 초과해 정할 경우에는 배기량등을 감안해 표준세율의 1백분의 50 범위안에서 초과해 정할수 있도록 한다.농지세의 기초공제액을 연2백80만원에서 5백6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지방공무원법개정안=특별시·직할시 및 자치구의 기술직열 6급 공무원이 일반 승진시험에 합격할 경우 특별시장또는 직할시장이 임용 또는 임용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보도에 주·정차 금지 ▲도로교통법개정안=모든 차는 차도와 보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에는 주차 또는 정차할 수 없도록 하고 소방도로의 확보를 위해 주차가 허용되는 이면도로라 하더라도 주차후 좌측에 남은 도로의 폭이 3m 미만인 때에는 주차를 할 수 없도록 한다. ▲농어촌도로정비법=도로법에 규정되지 아니한 도로로서 농어촌지역주민의 교통편익과 생산·유통활동에 공용되는 도로를 농어촌도로로 개념을 정립해 군수가 기능별 도로등급을 부여·고시하고 도로의 구조와 시설기준의 근거를 마련한다. ▲주차장법개정안=자치구의 구청장은 시장·군수와 같이 노상주차장및 노외주차장을 설치·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경우에는 일정 규모이상의 노외주차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한다. ▲항공법개정안=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경량비행장치의 안전관리를 위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초경량비행장치는 이를 등록토록하고 공항주변의 항공기소음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고의 소음기준을 초과,소음을 발생시키는 항공기를 사용하는 항공운송사업자등으로부터 소음부담금을 부과·징수토록 한다. ▲전파관리법개정안=전파관리법을 전파법으로 변경하고 설치가 간편한 무선설비에 대한 기술기준확인증명제도를 도입,무선국의 허가절차를 간소화한다.전파관리및 전파진흥을 위한 비용에 충당하기 위하여 무선국의 개설을 허가받은 자로부터 전파사용료를 징수한다. ▲해외이주법개정안=해외이주의 종류를 현행 집단이주·계약이주·특수이주에서,연고이주·무연고이주및 현지이주로 현실에 맞게 구분하고 해외이주자에 대한 적격심사제를 해외이주신고제로 변경해 해외이주알선업자의 해외이주자모집에 대해 외무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던 규정을 삭제했다. ○정보진흥기금 설치 ▲정보통신연구·개발에 관한 법=정보통신에 관한 연구·개발과 이의 실용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설치하고 이 기금은 정부 또는 기간통신사업자의 출연금과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주식에 대한 배당적립금으로 조성한다. ◇기타 통과법안 ▲부동산등기법개정안 ▲비송사건절차법개정안 ▲한국국제교류재단법안 ▲정부청사시설특별회계법 ▲경기도 고양시설치와 강원도 춘성군의 명칭변경에 관한 법 ▲소방법개정안 ▲소방공무원법개정안 ▲서울대병원설치법개정안 ▲집단에너지사업법 ▲농어촌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정안 ▲의료기사법개정안 ▲식품위생법개정안 ▲화물유통촉진법▲자동차정류장법개정안 ▲한국공항관리공단법개정안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개정안 ▲별정우체국법개정안 ▲도시계획법개정안 ▲골재채취법 ▲수도법개정안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정안
  • 주택 한해 50만채씩 250만채건설/7차5개년계획 10대과제 내용

    ◎4대강 상수원 1∼2급수로 개선/국민연금 가입대상 5인사업장까지 확대/18평이하 민간아파트건설 의무비율 높여/항만·도로등 간접시설에 62조투자/기술투자 GNP의 3∼4%로 늘려/남북한 기업 제3국 공동진출을 적극 모색/실업고생 비율 95년까지 50%로 대폭 조정 내년부터 96년까지 우리나라의 발전 청사진인 제7차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이 확정됐다. 정부가 12일 경제사회발전계획 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7차5개년계획은 경제사회전반의 민주화와 민족통일지향이라는 기본전제 아래 앞으로 우리경제가 나아가야할 중·장기정책 비전을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재벌의 경제력집중 해소와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통일기반조성 등 7차계획 10대 과제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주택난 해소◁ 주택건설규모는 경제능력에 맞게 매년 50만호씩 건설하고 소형 서민주택위주로 공급한다. 이중 영구임대 공공주택 근로자 주택 소형분양주택등 모두 1백27만호를 건설한다. 92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9만호를 건설,법정영세민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내년부터는 법정영세민 차상위 소득계층에 공공임대주택 또는 20년 장기분할상환하는 분양방식의 공공주택을 매년 5만호씩 짓는다. 근로자주택도 매년 10만호,청약저축가입자를 위한 소형분양주택도 매년 10만호씩 건설해 현재 1백40만명의 가입자중 1백27만명의 주택문제를 7차계획기간중에 해결한다. ○지역간 과표 현실화 국민주택규모를 25.7평에서 18평이하로 조정하고 민간부문의 18평이하 아파트건설의무비율을 점차 상향조정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융자지원 조건도 개선하여 소형주택일수록 융자한도를 올려 장기저리로 지원하고 소형주택의 집중공급에 따른 중대형주택의 가격상승을 막기위해 전국주택을 세대별로 전산화하며 1가구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특별관리토록 한다. 아울러 중·대형아파트의 건물분 재산세가산율을 올리고 고급주택의 기준을 강화한다. 대도시의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1단계로 인별로,2단계로 세대별로 재산세를 합산하고 집값 안정세가 정착되는대로 분양가의 시장기능을 높여나간다. 토지관련세제의 실효성제고를위해 93∼94년부터 지역간·필지간 차이가 심한 과표현실화를 평준화하고 95년이후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않도록 세율체계와 구조를 개편한다. 아파트부지에 대한 과표평가 방식도 개선,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재산세부담격차를 줄여나가되 우선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에 적용하고 국토이용계획이나 도시계획의 용도변경에 따른 지가상승이익을 적절히 거둬들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개발부담금의 대상을 도시의 경우 1천평에서 5백평이상으로 확대하고 토지보상제도를 개선,보상가격 평가를 현행 「협의시점의 거래가격」에서 「사업인정시점의 공시지가에 협의시까지의 인근지가상승률을 고려한 가격」으로 조정한다. 비업무용과 부재지주소유토지중 일정액 이상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토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제도를 정비한다. ▷사회복지 확대◁ 내년부터 국민연금가입대상을 현행 10인이상 사업장에서 5∼9인 사업장까지 넓히고 농어민연금제도도 갹출료 급여체계 정부지원 등에 대한 3년간의 준비를 거쳐 계획기간 후반에 도입한다. 또 산업구조조정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마찰적 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고용보험제를 역시 계획기간 후반기에 시행하고 실업수당지급에 따른 근로의욕저하등 부작용을 막기위해 전직훈련과 취업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적자가 누증되고 있는 지역의료보험의 재정건실화를 위해 현재 50%가량인 재정지원을 줄여 의료인력·시설투자에 활용하고 제약업광고비의 손비인정한도를 설정하는등 약제비 절감을 유도한다. ○사내대학 활성화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군·구에 지역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하고 장애인 의무고용제의 조기정착과 노인·불우아동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근로자의 교육기회를 늘리기위해 기업체의 사내대학을 활성화하고 야간특별학급제도도 전문대까지 확대한다. 전국상수원의 수질을 1급수 또는 2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4대강에 11개 수질영향권을 설정·관리하고 하·폐수처리시설투자를 늘린다.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청청연료인 LNG 공급지역을 수도권에서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수도권 해안매립지 광역 매립지등 폐기물 위생매립시설의 확충과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재활용시책을 마련한다. 대형시설물 및 경유자동차에 대한 환경개선 부담금제도를 도입하고 폐기물을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제조업자 등에 회수·처리비를 미리 내게하고 처리후 환불해주는 사전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의약품 가공식품 환경사고등 피해자가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피해구제제도를 보완한다. ▷산업인력 양성◁ 학력위주,인문위주의 교육제도와 사회적 관행을 능력위주,기능·기술위주로 전환유도한다. 분야별 전문기술인의 양성과 산업체근로자에 대한 재교육기회를 줄 수 있도록 산업기술대제도를 도입하고 겸임교수제등 산학간 인적·물적자원을 공동활용한다. 장기적으로는 고교이후의 학제를 이론중심의 학문체계와 현장중심의 직업기술체계로 분화하는 복선형체계를 지향한다. 현행 고교교육이 대학진학위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진로선택과 과다한 입시경쟁을 가져옴에 따라 실업고 수용능력을 확충하여 95년까지 현행 32%인 실업고 학생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 특히 일반고 1학년을 마친뒤 진로선택을 다시 결정하는 기회를 주어 취업희망자에게는 2학년부터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일반고에 실업고 교육과정에 준하는 직업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실업고 직업학교 공공훈련기관 기업의 시설을 공동활용토록 한다. ○중학의무교육 확대 교육내실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 교사1인당 학생수를 적정수준으로 줄이고 96년까지 대도시 국민학교 2학년이상 2부제 수입을 해소한다. 92년도 신입생부터 중학교의무교육을 교육여건이 낙후된 읍·면지역까지 확대하고 대학평가인정제를 도입,교육여건이 우수한 사립이공계부터 정원을 자율화해 나간다. 국립대학의 질과 경영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일반회계제도를 국립대학특별회계로 바꾸고 장기적으로는 특수법인화 한다. 6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 내년부터 고등학교과정에 준하는 직업기술학교를 설치하고 여성의 취업증진을 위해 공고·과학고로의 여학생진학을 장려한다. 여성취업을 제약하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기업의 직장보육시설확충을 위해 투자세액공제제도를 신설한다. 고령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존 임금체계와 다른 임금체계를 시행해나가고 공공기관의 정년연장을 민간부문으로 확산·유도한다. ▷경제집중 완화◁ 문어발식 기업확장등 경제력 집중에 따른 폐해를 줄이고 재벌의 전문경영을 유도,산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이를 위해 재벌의 소유분산과 전문경영체제확립,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발전,기업재무구조개선을 강력 유도한다. 소유분산을 위해 현재 평균 46.9%인 재벌의 내부지분율(동일인지분율 13.9%,계열회사 지분율 33%)을 경영권안정이 가능한 범위까지 축소되도록 한다. 지나치게 소유집중도가 높은 주력기업의 지분율(현재 50%)을 단계적으로 낮춰나가고 재벌의 공개대상법인의 공개를 촉진,대기업의 기업공개도(5대재벌 32.3%,30대 재벌 28.7%)를 높인다. 소유분산에 장애가 되고 있는 무의결권주의 발행한도도 현행 총발행주식의 2분의1(자본시장육성법)에서 상법상의 한도인 4분의1로 줄인다. 상속·증여세제를 강화,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을 5년까지 사후관리하고 금융자산에 대한 일괄조회제도도 엄격히 운용한다. 특히 합병·증자·감자 등을 이용한 변칙증여행위를 철저히 막고 고액자산소유자의 자산변동과 소득내역을 전산으로 집중관리한다. 대기업의 주식분산을 돕기위해 은행의 유가증권투자한도를 현행 요구불예금의 25%에서 자기자본의 1백%로 늘리고 보험사의 자산운용준칙을 개정,부동산 투자한도(현행 총자산의 15%)를 늘려 여유재원을 장기주식투자에 활용토록 한다. 금융기관의 국민기업화를 유도하고 은행법상 동일인범위를 공정거래법상의 범위(재단등 비영리 법인이나 자회사의 자회사까지포함)와 일치시켜 대주주의 은행지배를 막는다.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대주주지분율을 15%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시중은행수준(8%)으로 낮춰나간다. 은행의 동일인 대출한도도 줄이고 재벌소속의 보험 증권 단자사도 경영권이 안정되는 범위에서 소유분산을 유도해 나간다. ○전문경영 적극유도 전문독립경영체제의 확립을 위해 집단경영의 연결고리가 되는 상호지급보증을 점차 줄여 주력기업의 경우 이미 조치한 계열내 타기업에 대한 신규지급보증한도 동결에 이어 보증잔액도 점진적으로 줄인다. 주력기업외의 계열기업에 대해서는 1단계로 재무구조에 비해 지급보증규모가 과다한 기업의 계열내 타기업의 신규지급보증을 제한하고 2단계로 계열기업간의 지급보증제한을 전계열사로 확대하되 위험도가 높은 신기술개발투자의 경우등에만 지급보증을 인정한다. 재벌기업간 불공정 내부거래와 우월적지위 남용행위를 막기위해 내부거래실태를 조사하고 법인세 조사시 계열기업간 내부거래내역을 철저히 확인한다. 부품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간의 자금 기술 인력의 협력관계를 높이고 이같은 방향으로 공정거래제도를 운용해 나간다. 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기위해 부실채권의 정리기준을 마련,일정기간 연체하면 은행이 담보권을 바로 행사해 대출금을 회수하고 담보부족분은 대손상각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은행이 일정기준에 따라 부실대출금을 상각한 경우 세법상 손비로 인정해주고 은행관리와 회사정리제도도 개선하는 한편 은행의 기업인수합병 중개제도를 활성화한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제조업의 유상증자를 내년부터 자율화하고 토지등에 대한 자산재평가제도를 고쳐 83년 이전에 취득한 자산에 대해 1회에 한해 재평가 할 수 있도록 돼있는 것을 일정기간내에 하지 않으면 재평가기회를 박탈하도록 한다. 특히 가지급금등 불투명계정과목을 이용한 기업자금의 사외유출을 막도록 세제를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부유보가 세제상 우대받도록 한다. ▷간접시설 확충◁ 현재 GNP의 3∼4%인 사회간접자본투자비중을 GNP대비 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중앙정부사업중 주요 사회간접시설투자비 36조원가운데 부족자금 12조원은 수익자부담을 원칙으로 자원조달방안을 강구한다.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휘발유 경유등 유류의 세율을 올려 세수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전기료 항공시설사용료 용수대 등 사회간접자본관련요금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 지방도등의 재원마련을 위해컨테이너세 수자원세등 지역개발세를 신설하고 도로 항만등 부분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민자유치도 추진한다. ○자치단체 세원개발 연계수송체계의 확립을 위해 철도 항만접근이 쉽고 전국적인 수송망형성이 가능한 수도권과 부산권에 복합터미널을 1개소씩 세우고 복합터미널간 화물정보전산망을 구축,최적수송경로를 알려주고 빈차운행을 막는다. 일관수송 및 부수업무를 한 사업자가 할 수 있도록 복합운송 주선제도를 시행하고 교통혼잡이 심한 교통구간의 소통대책을 강구한다. 특히 경인·경수 일부구간의 경우 교통혼잡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혼잡시에는 구간진입이 자동통제되는 교통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한시적으로 내년말까지 2인이하 승용차의 경인·경수간 고속도로진입을 제한한다. 수송관련사업의 규제를 완화,일반구역 및 용달화물자동차 수송사업의 면허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용달과 구역화물의 구분을 없앤다. 창고업에 대한 허가제도 등록 또는 신고제로 바꾸고 농업용 매립지등을 공동창고 또는 대규모 물류단지로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물류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합리적인 물류표준을 만들어 이를 한국공업규격(KS)으로 제정한다. 사회간접자본 투자우선순위와 재원확보,기존시설의 효율적 이용 등의 시책을 총괄조정하는 종합조정기구를 설치,내년말로 끝나는 청와대 사회간접자본투자 기획단의 업무를 흡수시킨다. ▷통일기반 조성◁ 계획기간중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1단계인 남북교류협력기의 과제를 중점추진하고 2단계인 남북연합기를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남북교류협력확대를 통일국가형성의 주요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3통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교류를 뒷받침한다. 남북교역은 남북의 경제구조상 상호보완적인 요소를 뽑아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남북간 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교역을 민족내부거래로 제도화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승인을 받아낸다. 교역량증대와 남북관계진전에 따라 은행간 청산결제창구개설,직교역항 지정,공동자유시장설치 등도 추진한다. 대북교역업체에 대한 손실보조와 금융지원등 교역촉진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군사분계선부근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고 남북이 함께 추진중인 대륙붕지역 지하자원공동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북한에 매장량이 풍부한 아연 석회석 마그네사이트등 지하자원을 공동개발해 가공처리토록 하며 비무장지대 중·소 국경지대등 남북이 합의하는 특정지역에 공동출자로 합작공장을 세운다.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하여 시베리아 자원개발등 제3국 공동진출방안을 찾고 남북경제교류활성화와 투자지원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리는 한편 UNDP(유엔개발계획)등 국제기구를 통한 경협을 활성화 한다. 특히 북한이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에 제안한 83개 합작투자사업을 감안,협력대상사업을 선정하고 협력사업의 추진상황에 따라 북한의 사회간접자본건설과 과학기술분야등으로 경제협력을 늘려나간다. 남북교통·통신망연결은 통일후를 대비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생활기반조성차원에서 추진하며 우리측 지역도로의 확·포장공사를 우선 실시하는 한편 남북한 합의전이라도 남북교역 및 인적왕래를 위해 필요한 교통로개설을 허용한다. ▷3통 협정체결 모색◁ 경의선(문산∼봉동간 20㎞)을 연결하고 경원선(신탄리∼평강간 31㎞),금강산선(철원∼내금강산)등 주요 남북연결철도를 복원한다. 또 남한지역 남북연결도로를 확장,국도 1호선(개성∼문산),3호선(신탄리∼초산),7호선(간성∼고성)을 연결하고 남한의 인천 부산 동해 목포항과 북한의 해주 남포 원산 나진항간의 해로개설을 추진한다. 김포국제공항과 평양의 순안국제공항간 항로개설 및 판문점을 통한 남북우편교류를 추진하고 남북간 통신자동화를 목표로 교환대를 통한 통신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남북한 자연생태계 및 환경공동조사단」을 구성,백두산 한라산지역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남북관계진전에 따라 비무장지대의 생태계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및 환경관련 정보자료를 교환한다. 남북한방문 외국인의 직접왕래허용,남북한 관광관련인사의 상호방문을 추진하고 설악산·금강산의 연계개발,비무장지대등 특정지역을 자유관광지역으로 선정·개발한다. 북한방송프로그램의대내방송을 확대하고 북한의 비정치성 학술도서 일반판매허용,상호방송프로그램의 교환방송과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을 추진한다. 남북 합의하에 비무장지대 적정지역에 평화지역을 설정,평화시로 발전시키고 남북간 합의에 앞서 우리측이 교통·통신시설등 기반사업에 착수한다. ▷기술개발 촉진◁ 연구개발투자를 현재 GNP대비 2.1%에서 96년까지 3∼4%수준으로 늘린다. 정부투자기관예산의 일정률을 기술개발에 투자토록 하고 민간기업의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금융 세제등 지원을 높인다. 현재 기술계 고급인력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의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대학의 교수,석박사과정 학생의 공동연구제도를 활성화한다. 중소기업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축적할 산업별 전문연구기관을 발전시키고 선진기술의 도입을 위해 외국인투자와 기술도입의 실질적인 자유화를 확대해나간다. 외국인투자를 제약하는 공장입지난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한일,한소등 국제공동연구를 촉진한다. ○국산화에 10조지원 제조업경쟁력강화에 직결되는 9백19개 생산기술과제의 개발을 위해 91∼95년중 정부·민간공동으로 1조5천5백억원을 투자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현재 개발·보유하고 있는 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1백38개 과제를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한다. 정보퉁신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소프트웨어산업을 제조업과 같은 차원에서 지원하고 업계 공동의 부품기술연구소의 기능을 활성화,기술개발을 촉진한다. 기계국산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올해의 3조8천억원에서 96년 10조원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방식도 최종수요자금융위주에서 생산단계별 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 ▷지역균형 발전◁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투자를 확대하고 기계화와 생산시설자동화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인다. 소득증대로 국내수요가 증가추세에 있고 국제경쟁이 가능한 성장유망품목을 중점육성한다. 농공단지개발과 병행하여 농어촌관광휴양지개발사업등 2·3차산업을 개발하고 농어촌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방양여금사업으로 추진한다. ○공해공단 이전추진 향후 10년동안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42조원을 투자하고 양곡관리제도는 양곡의 원활한 유통에 중점을 두어 단계적으로 농협의 수매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킨다. 수도권집중억제를 위해 신도시개발등 대규모 인구집중시설을 최대한 막고 일정규모이상의 위락 및 숙박시설등 서비스시설의 수도권내 신규입지를 제한하며 이미 확정된 청단위기관등 정부기관의 이전계획도 차질없이 시행한다. 수도권내 신규 공장용지조성을 강력 억제하고 신규이전수요는 아산공단 등으로 유도한다. 수도권내 공해공장을 집단이전하고 공장이전지에 공장재입지를 방지한다.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중앙정부기능중 현지성이 요구되는 인허가업무,집행적 사무등을 지방정부로 대폭 넘기고 시·도 경제협의회를 활용,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정책협력기능을 높인다. 국세중에 지방경제활동과 밀접하고 세원분포가 고른 세목을 지방으로 이양한다. 지방정부의 공공투자사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위해 정부관리의 지역개발금융기금을 빠르면 내년에 설치한다. ▷금융자율화◁ 규제금리와 시장금리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금리의 가격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자유화를 본격 추진한다. 은행대출금리를 비롯한 금융기관의 모든 대출금리를 계획기간 초반에 전면자유화하고 예금금리는 장기수신금리부터 단계적으로 자유화한다. 통화관리방식을 직접적인 대출규제방식에서 금융시장조작,한은재할인,지준정책등 간접규제방식으로 바꾼다. ○통화관리방식 개선 금융기관의 경영자율화를 통해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경쟁심화로 야기될 금융불안에 대비,금융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예금자 및 투자자보호제도를 마련한다. 한은의 자동재할자금,일반은행 금융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정책금융을 축소해나가고 기계국산화·기술개발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대해서는 특수은행과 재정투융자기능을 확충해 자금공급을 늘린다. 산업은행 및 중소기업은행을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산업금융공급 전담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정부출자,채권발행금리자유화와 발행한도확대를 통해 조달자금을 확충한다. 금리·환율·자본이동의 상호연관관계를 감안,금융·외환·자본시장의 연계적 개방을 추진하고 외환관리체계를 「원칙자유 예외규제」방식으로 전환하여 외환거래의 자유화폭을 늘린다. ▷경제개방 대처◁ 관세를 선진국수준에 맞추어 나가고 외국의 덤핑등 불공정행위로 인한 국내산업피해를 막기위한 제도를 발전시킨다. 정보통신관련 서비스등 전체 산업발전과 직결되는 서비스분야에 대해 능동적 개방으로 경쟁력을 촉진하고 국내서비스산업의 경쟁력향상을 도모한다. 서비스분야별 장기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선진국의 새로운 건설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EC 지역 진출확대 우루과이 농산물협상결과에 따라 농수산물수입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농업에 관한 각종지원제도를 농업의 경쟁력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계획기간 후반기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추진하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추진과 연계하여 OECD기준에 미흡한 운송·보험·은행 및 금융서비스분야의 자유화를 추진해나간다. 내년으로 예정된 자본시장개방을 계기로 증권매매·외국인투자·단기자본거래등 제반 자본거래의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한다. 제3국에서의 기업현지생산활동을 촉진하고 EC지역에 대한 유통 및 금융진출을 확대한다.
  • “재벌기업 농산물 수입 막을 방안 없나”/24일(국감중계)

    ◎고추수입 수요 봐가며 신축 대응/세모 「한강불법조선소」 이미 고발 ○“중간상부터 규제” ▷농수산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냉장(주)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중간상인 폭리억제등 유통구조개선대책 ▲일부 재벌기업의 무분별한 농수산물 수입억제대책 ▲농산물 비축창고 확보방안등을 집중 추궁. 정일영의원(민자)은 고추가격 상승추세에 따라 농수산물 유통공사측이 고추 1만t 수입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지난해보다 고추 재배면적이 8천㏊나 늘어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고추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악덕 중간상인들의 매점 매석 때문』이라면서 『고추수입 결정을 하기전에 이들 중간상인에 대한 규제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질타. 이재근의원(민주)은 『현대상사·대우·해태·삼미·쌍용·효성물산등 일부 재벌기업들이 농산물 해외공급자의 국내 대리점 역할을 독점하며 수입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비축농산물의 수입을 위해 각 재벌이 외국공급자를 대신해서 입찰하는 현재의 방법을 개선,유통공사가 직접 해외업체와 거래해 경쟁입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 이에 대해 신대진유통공사사장은 지난해 국내 농산물의 수매실적 부진과 관련,『땅콩등 일부 밭작물의 경지면적이 줄어든데다 작황도 나빠 정부수매가보다 산지가격이 높아 정부수매에 농민들의 호응이 적었다』고 해명하고 고추수입에 대해선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해 나가면서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답변. ○직업병 예방 촉구 ▷노동위◁ 대전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직업병예방대책과 현재 쟁점이 되고있는(주)현대화학노조설립방해사건등을 집중 추궁. 『대전지방노동청은 현대석유화학의 노조설립 방해사건에 관해 어떠한 보고를 받고있으며 서산군청이 노조설립 신고서를 반려하기전 노동청과는 사전협의가 없었는지』를 추궁. 이상수의원(민주)은 『대전 유림택시노조가 단체교섭을 상급단체인 택시노련 대전시지부에 위임했다가 공동교섭 개시전에 조합원 합의에 의해 번복하고 개별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상급단체에 대한 교섭권한 위임여부는 조합원의 총의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측에서 일방적으로 위임철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근거는 무엇이냐』고 질타. ○“국산 왜 안쓰나” ▷교체위◁ 부산체신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전화가입자 증가에 따른 시설확충과 인력관리문제등을 중점추궁. 정정훈의원(민자)은 『부산체신사업본부산하 전화가입자가 2백97만5천6백25명인데 이중 절반가량이 기계식전화를 그대로 사용해 첨단시대의 전화사용에 불이익을 입고있다』며 『낡은 전화를 언제 전자식으로 대체할 것이냐』고 추궁. 정상용의원(민주)은 『77년부터 국산전자 교환기개발에 착수,85년 실용화에 성공했는데도 부산체신청에서는 외국산 전자교환기 3종류를 지난 89∼91년사이 75∼6백% 이상 늘리면서도 국산개발품을 40%밖에 늘리지않은 이유는 무엇인가』고 추궁. ○“즉시 철거 재촉구” ▷건설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영도의원(민주)이 오대양사건 당시 권력유착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주)세모가 한강변에 불법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논란을 빚었으나 정부당국이 불법사실을 이미 고발조치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는 일단락. 이날 감사에서 김의원은 『세모가 지난 89년 6월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496 하천변에 임시 선박검사소를 설치토록 1천2백11평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았으나 당초 허가조건을 어기고 1백여평의 사무실과 8백여평의 조선소를 불법으로 세웠다』고 주장. 김의원은 당초 서울지방국토청의 허가조건이 ▲사무실용 컨테이너 2개 ▲배를 끌어올리는 레일과 도르래 ▲이동식 화장실만을 가설,검사하지 않을 때는 철거토록 되어 있으나 세모가 불법고정시설을 세워 홍수시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오물을 배출,한강수질오염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 이에 대해 황주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세모가 설치한 불법시설물을 90년 상반기 하천실태조사에서 적발,서울시에 5차례에 걸쳐 고발조치및 철거를 시행하도록 촉구했고 관련 공무원의 문책도 요구했다』면서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8월2일 이미 고발조치했다』고 답변. 황청장은 이어 『세모측에 대해서도 즉시 철거를 재촉구하겠으며 불응시는 선박검사소 허가취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 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감사에서 정웅의원(민주)은 『87년에 준공된 서울∼춘천간 경춘국도는 고속화도로로서의 구실을 다하고 있다고 보느냐』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경춘국도 구간중 교문리 4거리와 도농3거리에 교토체증 해소책으로 입체 고가도로를 건설할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 정의원은 또 『지난번에 끝난 세계 잼버리 대회장은 숙영지 시설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데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면에서 숙영지를 원상복구시킬 용의가 없느냐』고 추궁.
  • 한가위 귀성객 자가용 안타기 권장/12일(국무회의)

    ◎“55세 이상 15만 취업 희망” 국영업체에 협조 당부 제44차 국무회의는 안건 심의보다는 추석명절을 앞둔데다 최근 「경제난조」에 대한 우려때문인지 노동부의 「중·고령자 취업확대방안」과 교통부의 「추석 특별수송대책」에 국무위원들의 관심이 집중. 국무위원들은 이들 두 보고안건이 소관부처의 사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갖가지 아이디어와 우려를 표명하는등 활발한 토의를 전개. ◎…안건심의가 끝난뒤 최병렬노동부장관은 곧바로 「중·고령자취업확대방안」에 대해 보고. 최장관은 『올 봄 중소기업체들의 인력부족규모가 20만명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현재 30만명 정도 부족하다』면서 『이는 취업인력이 없어서기라 보다는 힘든 일을 기피,놀고있거나 서비스업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최장관은 『고교졸업후 대학등에 진학하지 못해 놀고있는 실업자가 25만명,대학을 졸업한 실업자가 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반해 55세이상 중·고령 취업희망자수는 50만명이나 된다』고 설명한뒤 『우선 정부출연기관이나국영기업체에서 이들을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는 협조해 달라』고 당부. ◎…이어 임인택교통부장관이 「추석 특별수송대책」에 대해 정원식국무총리에게 자세히 보고. 임장관은 『올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 약 2천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울을 출발할 귀성객수는 6백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임장관은 『그러나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승용차는 31%나 증가해 어느 추석보다 교통혼잡이 벌어질 것같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승용차 안타고 대중교통수단 이용하기 ▲고향사람 함께 타고가기 ▲자가용 승용차 안가져가기등 3가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보고. ▷심의안건◁ ◇산림조합법중 개정법률안=▲산림조합법을 임업협동조합법으로 개칭 ▲조합구성원은 산림소유자와 살림경영자를 모두 포함 ▲조합원과 회원 모두 출자가능 ◇조달기금법시행령중 개정령안 ◇국유철도건설촉진법시행령중 개정안=▲공공철도건설촉진법으로 개명 ◇대외협력위원회 규정중 개정령안 ◇행정규제완화 민간자문위원회규정안 ◇행정규제완화위원회 규정 ◇주한미군 AFKN 채널변경 소요경비=▲통신사업특별회계예비비 22억4천만원중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12억4천만원 지원 ◇외자도입 보고 ◇1992년도 산림개발기금 운용계획 ◇제조담배판매가격책정=▲신종필터담배 「엑스포마일드」판매가격을 7백원으로 책정.
  • 선경그룹 주식 강세/7.4P 내려 6백83

    12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40포인트 떨어진 6백83.31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시중의 자금난과 고객예탁금의 감소로 매수세가 관망을 보이는 가운데 동양정밀의 법정관리 신청이 주가 내림세를 부추겼다. 선경의 제2이동통신사업진출 확정설로 선경그룹의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 중기 정보화에 2천억 투입

    ◎부가가치 통신망 사업망 94년 전면 개방/해안 매립지에 외국사 전용 공단 조성/정부 7차계획 기간중 시행 정부는 7차 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중소기업의 정보화촉진을 위해 2천억원을 투입,중소기업의 컴퓨터활용도를 현재의 20%에서 70%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부가가치통신사업(VAN)을 오는 94년에 완전개방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해 국내 해안매립지의 일부를 외국인투자 전용공단으로 조성하고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촉진을 위해 현행 투자관련제도를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7일 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재무 상공 체신 과기처등 관계부처차관과 학계·연구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7차계획 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화 자율화 정보화조류에의 대응방향」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의 정보화추진을 위해 개별정보화사업,컴퓨터대여사업,중소기업용 범용프로그램 개발사업등에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등 2천억원을 투입,컴퓨터활용도를 94년까지 70%수준으로 높이고 중소기업구조조정법을연장,95년 이후에도 중소기업정보화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정보통신기술개발을 위해 대학·연구소·기업간 유기적인 기술개발연구체계를 갖추고 전기통신사업자의 연구개발투자에 96년까지 1조6천4백5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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