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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낙용 합참소장 구속/영관 3·군무원 1명도

    ◎군통신시설 납품 3억 수뢰 국방부합동조사단은 13일 대전의 육군통신학교 이전공사및 장비납품 과정에서 민간통신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합참 지휘통제통신부장 김낙용소장(52·육사21기),영관급장교 3명·군무원 1명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국방부 획득개발국 전자통신과장 민영기대령(47)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또 대검중앙수사부는 이날 이들에게 뇌물을 준 한국영상대표 송화재씨(48)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대영전자대표 정대영씨(58)등 민간통신업체대표 6명을 입건했다. 현역장성이 군통신사업비리와 관련,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군수사당국에 따르면 김소장은 지난 91년1월부터 올 1월까지 육군본부 통신감으로 재직하면서 육군통신학교 이전공사 관련업체인 보성통신(대표 박찬호·53)등 4개업체로부터 9천5백만원을 수수하고 장비납품업체인 금성정밀(대표 안치한·56)등 2개업체로부터 2천5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1억2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하정석중령(47·107통신단 전자과장)은 육본 통신감실 시설공사담당관으로 있으면서 이 공사와 관련,동화음향(대표 이문환·53)등 3개업체로부터 공사편의를 봐 준다는 명목으로 1억3천1백5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2급군무원 유은옥씨(59·육본 통신감실 통신전자기술차감)는 지난 88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육본 통신감실 통신전자기술과장으로 재직중 통신장비 납품업체 금성정밀등 5개업체로부터 장비납품때 선처해 주겠다며 3천3백65만원을 받았으며 박헌하대령(42·육군 13통신여단 전자처장)은 육본 통신감실 전자기술과 작전장교로 있으면서 같은 명목으로 보성통신등 2개업체로부터 7천5백만원을 수수,김소장에게 전달하고 별도로 5백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검찰은 민간통신업체인 삼성전자와 엘릭슨 한국지사등 2개업체는 금품제공액수가 2백만원이하여서 사법처리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사법처리자는 다음과 같다. ◇구속=김낙용 하정석 유은옥 박헌하 송화재 ◇불구속=인중식(50·S/M엔지니어링대표) 김종태(52·영전대표) 안치한 박찬호 이문환 정대영 민영기
  • 전산조작 억대 인출/충청은행 직원 자수

    【대전=이천렬기자】 대전 중부경찰서는 31일 전산 단말기를 조작해 1억5천여만원을 빼낸 충청은행 본점 전산부 통신기사 황현칠씨(36)에 대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지난달 27일 은행의 단말기를 조작,자신의 통장에 1억5천4백만원을 입금시킨 뒤 5개 지점을 돌며 돈을 모두 찾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이 돈을 자신이 따로 운영하던 통신사업의 빚을 갚는데 모두 쓴 뒤 지난 30일 하오 9시 경찰에 자수했다.
  • 합참본부 소장/군납수뢰 조사

    군수사당국은 27일 합참본부 지휘통제통신참모부장 김모소장(52·육사21기)이 지난해 육군통신감 재직때 육군통신사업과 관련,납품업체로부터 3천5백만원가량의 뇌물을 받은 뒤 수의계약을 체결토록 한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한전 통신사업 참여 “거센 반발”

    ◎한국통신/“고유영역 침해,기간산업 구조 왜곡” 주장/한국전력 “광케이블망 활용… 대외경쟁력 강화 효과” 한국전력공사가 자가통신망으로 전국에 구축한 광케이블을 최근 통신사업용으로 활용하려는 방침을 세우자 한국통신과 데이콤 등 기존 일반통신사업자들이 고유영역 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한국통신 등은 한전이 지난 91년8월부터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 자가통신시설에 과잉투자를 함으로써 필요 이상으로 여유가 생긴 통신망을 이권사업에 쓰려는 발상은 국가적 자원낭비일 뿐만 아니라 기간산업 구조를 왜곡하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전은 전력통신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 85년부터 8백억원 이상을 투자,지난해말 현재 전국에 광케이블 2천7백㎞를 구축했다. 송전선과 나란히 가설된 이 광케이블은 구간별로 광섬유 6∼12가닥(코아)이 들어 있고 초당 신문 1백80면 문자를 보낼 수 있는 45Mbps의 전송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전은 이 시설로 업무용 전화회선과 데이터통신,전력제어회선 등에 0.1% 정도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여유회선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이에 따라 최근 자체 정보통신자원의 활용계획을 수립,▲국가자원의 총체적 활용과 ▲저렴한 정보통신서비스 ▲통신시장의 대외 경쟁력 우위확보 등을 내세워『여유회선으로 CATV 등 통신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은 『자가통신망은 전력·철도·가스 등 국가기간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허용된 것』이라며 『한전이 무리한 투자에 대해 책임은 회피하고 오히려 통신사업 경쟁제 도입을 틈타 본연의 전력업무에서 벗어나 통신사업을 도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특히 자가통신망의 3분의1∼2분의1까지를 기간통신사업자에게 대여토록 돼 있는데도(전기통신기본법 제19조) 한전은 기간통신사업자의 대여요청을 외면,자사의 사업확장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전은 이와함께 통신사업 참여를 위해 외국 전력회사의 실례도 소개,다른 분야 진출에 대한 타당성을 뒷받침하고 있다.즉 일본과프랑스에서는 전력회사가 이동통신과 장거리통신,CATV전송망 등에 경영주체 또는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전력회사에 통신사업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국통신은 일본의 경우 전력회사가 정부투자기관이 아니라 자유경쟁을 하는 민간 사업자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사정과는 다르다며 한전의 주장이 설득력이 약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한전의 통신사업 진출은 정부 관계부처간 의견 조정이 없는 한 거대 정부투자기관끼리 장기간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업종전문화·노사문제·금리자유화/확실한 정부시책 곧 천명

    ◎경제장관회의,불확실성 제거에 역점 두기로/이통·고속전철등 조기추진/김 대통령/“기업의 설비투자 적극 유도” 정부는 민간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제2이동통신·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건설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투자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확정,추진할 방침이다.또 이미 예산이 반영된 공공투자사업의 집행을 독려하고 내년도 공공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재원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현재 기본방향등이 불분명해 민간기업들의 설비투자에 저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업종전문화·노사관계·금리자유화 등 주요정부시책의 내용을 빠른 시일안에 분명하게 밝혀 불확실한 요인을 가능한 없애기로 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1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신경제5개년계획」의 올해 3·4분기 추진계획을 이같이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장관들은 민간기업인들이 투자저해요인으로 꼽는 업종전문화·노사관계·금리자유화·통화신용정책등에서의 불확실한 요인을 없애기 위해 세부적인내용과 정부측의 확실한 입장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 관계자는 『업종전문화방안의 세부적인 내용,2단계 금리자유화 실시시기,「무노동 부분임금」등 노사문제등을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기업들의 장래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우리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약화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제2이동통신사업·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등의 대규모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확정해 민간투자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민간과의 대화와 협의를 활성화하고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으면서도 집행이 안된 공공사업의 집행을 독려하기로 했다.내년에 추진할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 등 공공투자를 위해 유류관련 특소세의 목적세 전환 등 재원마련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부총리는 또 보고를 통해 신경제계획의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기획원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원로경제인들이 참여하는 「신경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이 위원회 아래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신경제전문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올 3·4분기중 예산회계 관련법,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고용보험법 등 1백30개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쟁력 회복 급선무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최근 우리경제는 국제수지·성장·물가등에서 개선되는 추세에 있으나 개선속도가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정부는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들을 제거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신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은 지난 6개월동안의 실적과 성과를 평가할 때이며 그동안 문제가 나타난 분야를 찾아내 필요할 경우 보완해나가되 근본적인 방향의 수정은 옳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기업의 설비투자가 적극적으로 되살아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나도 필요하다면 기업인들을 만날 것인만큼 정부도 기업대표들을 만나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유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너무 낙관적으로 말을 해서 국민이 성급한 기대를 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너무 가시적인 성과에 매달리지 말고 국제경쟁력향상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초고속정보통신망」 내년 착수/고도정보사회 대비 전략사업으로

    ◎2천15년까지 44조여원 들여 3단계로/윤 체신장관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천15년까지 22년간 모두 44조5천1백억원을 투자,초고속국가정보망과 광대역공중통신망(B­ISDN) 등 「초고속정보통신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1일 『2천년대 고도 정보화사회에 대비,새로운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위해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국가장기전략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이란 전화등 기존 통신망을 통해 음성과 문자,영상 등이 복합된 멀티미디어 정보를 지금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통신시스템을 일컫는다. 체신부가 발표한 기본 계획에 따르면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인 오는 97년까지를 1단계 추진기간으로 설정,이 기간동안 9.6Kbps급(초당9천6백회 전기신호를 보내는것·한글 6백자정도 처리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재의 행정전산망 등 국가기간망을 1백55Mbps(초당 신문 6백20면 전송)급 속도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다. 또 2단계(98∼2천2년)에서는 초고속기간망을 6백22Mbps로 향상시켜 산업계등에 음성,데이터,영상이 복합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3단계(2천3∼15년)에는 초당 신문 4천면 분량의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G(기가,10억단위급)bps급 정보전달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에는 초고속국가정보망 구축에 8천1백억원,광대역공중통신망에 43조7천억원이 투자되며 1단계 사업에 2조7천6백억원,2단계 8조1천5백억원,3단계에 33조6천억원이 각각 소요될 예정이다. 체신부는 초고속국가정보망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정부예산과 통신사업자 자체사업,한국통신 주식매각대금으로 충당하고 광대역공중통신망 건설자금은 기간통신 사업자가 자체예산으로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 한­중 우편물 직교환/통신망 현대화 협력/양국 체신장관 합의

    【북경=최두삼특파원】 한­중양국은 23일 전자교환기,광케이블,전송장비,통신단말기등 통신기기의 중국내 합작생산을 확대하고 중국의 통신망현대화계획에 한국기업들이 적극 참여키로 합의했다. 중국방문 이틀째인 윤동윤체신장관과 오기전 중국 우전부장은 이날 북경에서 열린 제1차 한­중체신장관회담에서 우편및 전기통신분야에서의 상호협력증진 방안을 폭넓게 논의,이같이 합의하고 통신기술의 공동연구및 인력교류 증진등 통신분야에서 양국 정부,기업,연구기관간의 협력을 더욱 넓혀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장관과 오부장은 24일 하오 인민대회당에서 우편물,소포,국제우편환의 직접 교환,전기통신서비스 개선및 시설 확충을 위한 양국 전기통신사업자간 협력증대,체신장관회담 정례화등을 골자로 하는 한­중 우편및 전기통신협력협정을 체결한다.
  • 사사편찬/새바람

    ◎“읽히자”… 업적열거 과감히 탈피/재직인사 회고담·화보등 실어/럭금/80년대초 경영비화 소개/현대/울산 성장과정 상세 설명 「역사」의 재조명을 통해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사사편찬활동에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연륜이 40∼50년에 이른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기업 사사는 최근 최초 간행시기가 점차 빨라지며 10년사,15년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내용에 있어서도 사실위주의 정사체형식이 주는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중간중간에 과거 재직인사들의 회고담을 삽입,가독성을 높이고 화보를 많이 실어 「보는 사사」를 지향하고 있다.또 업적열거중심에서 실패사례나 비판,반성의 내용을 담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전반적으로 사사는 ▲성장사 정리를 통한 기업의 정통성 확립 ▲구성원의 애사심 고취 ▲기업문화창달 등을 목적으로 하나 요즘은 기업이미지제고를 위한 홍보 및 역사자료로서의 역할에도 일조하고 있다. 때문에 각 기업들은 사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관리 및 보존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사집필을 전문작가들에게 대행시키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 5월 20년사를 펴낸 삼성코닝은 총7백4쪽중 1백90쪽을 화보로 편집,보는 사사의 새 장을 열었다.또 역대 대표이사 및 전·현직 임직원의 성공 및 실패사례를 회고로 구성,차세대에게 교훈을 남겼다.삼성코닝은 사사를 통해 대외적으론 우리나라 유리 및 세라믹산업사의 역사적 자료를 제시했으며,대내적으론 스스로를 반성,재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지난 87년 럭키40년사를 발간,한국화학공업의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럭키금성그룹도 올들어 3개 계열사가 20년사를 발행했다.특히 금성통신은 60년대말 국내 통신사업이 일어날 무렵부터 91년까지의 국내 통신기산업의 발자취를 담았다. 전체내용의 4분의 1정도를 「사진으로 본 금성통신 20년」으로 구성,발달사를 한눈으로 알 수 있도록 했으며,61년 국내 최초의 자동식 다이얼전화기에서 73년 키폰시스템,77년 전전자식 사설교환기,87년 홈오토메이션 시스템,89년 화상전화기에 이르기까지 전화기의 변천상도 화보로 담았다.대내외의 어려움 속에서 신사업을 모색하던 80년대초 「전환기」편에서는 경영의 「역투」과정을 회고담형식의 비화로 소개했다. 선경그룹도 지난 4월 (주)선경이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완성과정을 소개한 선경40년사를,워커힐 호텔이 선경 인수 후 성장과 발전과정을 소개한 워커힐30년사를,그리고 유공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본 30년사를 각각 출간했다. 지난 82년 현대건설35년사를 통해 76년 공사금액이 9억4천만달러로 세계최대 항만공사인 주베일산업항 공사과정을 상세히 기술한 현대그룹은 지난해 자동차사와 중공업사를 펴냈다. 자동차사는 현대자동차의 창립과 엑셀신화의 창조,독자 엔진개발에 이르는 일련의 족적을 담았고,중공업사는 매년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는 울산과 현대의 관계를 설명했다.50년대초까지만 해도 인구 7만명에 70%가 농수산업에 종사하던,장생포 고래잡이 정도로만 알려졌던 울산이 현재 인구 70만의 우리나라 최대 중화학공업단지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 “현대사태·한약분쟁 능동 대응”/황 총리(국무회의 8일)

    ◎본규 제3자개입 철저 차단/이 노동/한의대생 수업복귀에 최선/송 보사 8일 상오 8시부터 열린 제32회 국무회의는 심의 안건이 적었고 국회 상임위 개최때문에 1시간여만에 끝났다. 그러나 현대노사분규,전교조,한약조제권분쟁등 최근의 현안에 대해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련부처 국무위원들이 해결의지를 굳게 다지는 발언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구현을 위해 지방행정기구 일부를 축소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에 관한 규정등 대통령령안 7건및 일반안건 2건을 논란없이 처리. 이어 황길수법제처장이 금년도 정부 입법계획보고를 통해 『정부는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법률안 14건을 포함,1백96건의 법률에 대해 올 하반기에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임시국회제출법률안은 14건이며 나머지 1백68건은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에 황총리는 『금년에 처리할 법안은 예년에 비해 3배나 된다』며 『차질없이 법안이 처리될수 있도록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협조하라』고 당부. 황총리는특히 『개혁은 법과 제도로 해야한다는 국민여론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농촌일손돕기 추진실적보고에서 『금년에는 순수히 자율에 맡겼음에도 불구,99만4천명이 참여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말하고 『또 과거의 모내기,보리베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과실솎기,마늘·양파수확지원등 실질적 일손돕기가 이뤄졌다』고 평가. 허장관은 서울신문이 전개한 농촌농기계보내기운동에도 언급,『문민정부출범이후 준조세 성격의 강제성금모금은 지양한다는 방침아래 완전히 민간의 자율에 맡겼음에도 61억원의 성금이 답지햇다』고 설명한뒤 『농기계순회수리봉사도 작년 8만3천대에서 금년 14만3천대로 늘었다』고 보고. ○…이어 이인제노동부장관은 『현대계열사노사분규를 조기 수습,타 분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현총련등 제3자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다짐. 송정숙보사장관도 『한약조제권문제와 한의대생 수업복귀 문제등이 원만히 수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 이원종서울시장은 최근의 수돗물 세균논쟁과 관련,『서울시에서 매월 실시하는 수돗물 검사방법은 WHO기준에 따른 것으로 지난 4년간 한번도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하고 『다만 물탱크등의 관리에 철저를 기해 운반·보관도중 수돗물에 문제가 생기지않도록 하겠다』고 보고. 황총리는 당부말을 통해 『현대노사분규,전교조,한약조제권분쟁등 현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전 부처가 협조,집중대응해서 조기 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 ○…국무위원들은 회의후 상영되는 대한뉴스를 보지 않고 이석하곤 했으나 이날은 오린환공보처장관이 『공보처가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보아달라』고 특별부탁,전 국무위원들이 김영삼대통령이 최근 완공된 무궁화동산에서 직접 수돗물을 마시는 내용이 포함된 대한뉴스를 시청. ◇의결안건 ▲관세법시행령(개) ▲개항지정령(개)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시행령(개) ▲전기통신사업법시행령(개) ▲21세기위원회규정(개)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에 관한 규정(개) ▲서울시와 그 부속기관직제(개)
  • “사정대상에 재벌도 예외 아니다”/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

    ◎전직대통령 등 외화도피 여부 밝혀라/질문/「쌀시장 개방 불가」 정부입장 변함없다/답변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속개,서상목의원(민자)과 김병오의원(민주)의 신경제 5개년계획을 중심으로한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이어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질문◁ ◇김병오의원=신경제 5개년계획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추진일정이 제시되지 않았고 구시대의 고도성장 정책을 답습하고 있으며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부정책이 간과되고 있다.국제화와 개방지상주의만을 제창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이 재벌에 대한 사정은 없다고 약속했다는데 사실인가.럭키개발이 부산 야전공병단 부지를 불하받으면서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담당자들에게 수억원의 뇌물을 공여하고 50억원 이상의 금융이득을 취했다. 정부가 전직대통령및 재벌들의 불법외화도피를 조사한 결과 수백억달러에 이른다는데 스위스 은행에 재산을 도피시킨 인사와 액수는.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의 기준과 방법등 추진계획은. 파업기간중 임금문제와관련,정책혼선을 빚고 법질서를 파괴한 부총리와 상공자원부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국방예산도 일반예산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심사해야 한다. ◇서상목의원=잃어버린 경쟁력을 되찾는 것이야말로 신경제의 핵심이다.민주화과정에서 야기된 사회기강의 이완,무분별한 욕구분출,편협한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대책은.무노동부분임금은 미래지향적인 노동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방향과 종합적인 근로복지대책은 무엇인가. 평준화교육을 지향하는 현행 입시제도를 전면 재검토,대학자율권 보장및 지원자 학교선택폭의 대폭 확대등 과감한 제도개혁을 단행할 용의는.금융개방과정에서 통화량및 환율의 변동등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보완대책은.농지제도및 양곡관리제도의 근본적 개선대책은. 금융실명제는 충분한 보완대책을 마련,단계적으로 실시하되 그 일단계 조치는 가급적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주력업종,주력기업의 선정과정을 정부가 주도하겠다는 시각은 버려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답변◁ ◇황인성국무총리=신경제계획은 성장위주라기보다는 재정·금융·행정등 제도개혁을 추진하고 정부·기업·근로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능동적인 창의력과 의식개혁을 바탕으로 경제정의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신경제계획은 관주도 지향정책이 아니라 정부도 경제의 한 주체로 사회간접자본확충·분배정의실현·부의 집중완화등 정부차원의 정책을 강력히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성역없는 사정에 재벌도 예외가 아니다.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이 재벌과의 모임에서 예외라고 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박수석은 재벌의 신경제동참과 활동증진을 당부한 것이다. 신경제5개년계획은 기본적으로 성장과 안정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다.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국제수지를 안정시키고 소비자물가를 3%로 억제하고 실업률을 2.5%로 떨어뜨려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이다.이를 기반으로 재정·금융·행정제도개혁을 통해 경제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노동1호 미사일발사실험을 하는 등 안보여건에 불안요인이 상존,방위비의 적정수준유지는 불가피하다. 주력업종제의 실시과정에서 드러난 편중여신문제를 시정키 위해 신경제5개년계획 기간동안 기술관리 입지심사등의 수단을 통해 주력업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클린턴미대통령 방한시 UR타결을 위한 협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나 쌀시장 개방불가의 정부입장은 불변이며 미국측도 쌀개방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홍재형재무부장관=금융실명제 완전실시에 앞서 사전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기술집약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도해 나가겠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쌀수매를 민간유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국내 원유가와 관련,94년중 유가연동제를 실시할 방침이며 점진적으로 자유화해 나가겠다. ◇고병우건설부장관=22조3천1백33억원이 소요되는 서남권 개발사업은 원활히 추진되고있다.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올 후반기부터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계익교통부장관=대도시교통난해소 문제나 수송능력확대를 위한 고속철도건설·신공항건설문제 모두가 중요하며 동시에 해소하는 방안 강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참여희망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전문사업단에서 선정하는 방안과 희망업체를 컨소시엄형태로 참여시키는 방안등 두가지 방법이 있다. 금년말까지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내년 상반기중 사업자를 선정해 95년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시중과기처장관=정부출연 연구소기능 강화를 위해 연구원의 기업체파견을 늘리고 연구시설을 전면개방하는 한편 연구원 사기를 높이기위해 겸직교수제를 확대하겠다.
  • 위성통신법 입법예고/체신부 기본계획 수립

    체신부는 28일 위성통신설비의 운용 및 이용 등을 규정하는 위성통신법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7월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공고된 법안의 주요 골자는 ▲체신부 장관이 위성통신사업의 종합적이고 기본적인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기술 기준의 적합성을 인정받은 위성설치자는 운용 30일전까지 궤도 및 주파수대역 등을 관할 무선국에 신고토록 했다.
  • 데이터통신 사업/음성·영상 서비스/월내 조기실시

    체신부는 22일 부가통신(VAN)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데이터통신망의 음성·영상혼합서비스시기를 당초 94년 1월에서 이번달 안으로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데이터통신서비스만 제공하던 VAN사업자들은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차한 전기통신회선을 통해 데이터이외에 음성 및 영상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체신부가 이 서비스를 국내사업자에게 조기 허용한 것은 내년 1월 대외개방을 앞두고 국내 VAN사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기술을 축적,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한국통신주 올부터 공모매각/윤 체신

    ◎전체의 49%… 3년간 나눠 추진/1억4천문주 시가 매각키로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6일 『그동안 증시침체로 연기돼온 한국통신의 주식 49% 매각계획을 올해부터 3년간 공모주에 의한 시가매각의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날 국회교체위에 참석,『한국통신주식을 국민주로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지난해 미집행된 사업에 필요한 약 6천5백억원등의 재원마련을 위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가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매각대상주식은 자본금의 49%인 1억4천1백만주(액면가액 7천54억원)이며 1차연도인 올해 25%,94년 14%,95년 10%를 각각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윤장관은 공모주매각시 재벌들의 대량매입에 대한 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전기통신사업법에 동일인(기업)의 구매가 10%이하로 제한돼 있어 그 이상의 매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또 『제2이동전화의 통신방식은 국내개발중인 디지털방식의 상용화시기가 95년말로 앞당겨짐에 따라 디지털방식으로 결정했다』면서 『따라서 사업자는 사업준비기간을 고려,내년 6월까지 선정을 마칠 방침이며 사업자의 준비기간은 1년정도면 충분하리라 본다』고 보고했다. 그는 제2이동전화사업자 선정방법에 대해 『지난해와 같이 사업계획서를 접수,평가하여 단일업체를 선정하는 방법과 희망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법등을 검토해 올해말까지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 디지털 조기상용화 전망 반영/새정부 제2이통계획 확정 배경

    ◎아날로그 방식보다 가입자용량 10∼20배 커/금성 등 4사 제품상용화경쟁 치열해질듯/“통신기기제조업체는 대주주 참여 배제” 시사 지난해 특혜시비끝에 선경이 주축이 된 대한텔레콤의 사업권 반납으로 중단되었던 제2이동통신문제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15일 제2이동통신 신규사업자의 통신방식을 지난해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의 CDMA(코드분할)방식으로 결정하고 내년6월께까지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고 새정부에서의 이동통신 추진계획을 첫 공식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윤장관은 당면과제인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이 지연돼온 이유가 통신방식 결정이었음을 밝히고 디지탈중 TDMA(시간분할다중접속)방식이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이냐로 엇갈려 왔던 것을 기술적·산업적·사업적 측면에서 유리한 CDMA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사업자 선정은 작년과 같이 신청법인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평가해 선정하는 방법과 희망업체로 단일 연합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법중 하나를 택하되 그 문제는 올해말까지 선정방법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통신방식을 지난해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방식으로 결정한데 대해『국내외의 급격한 기술발전 추세와 해외시장 전망등 그동안 여건이 현저히 바뀐데다 국내에서 개발중인 디지털 시스템의 조기 상용화가 가능해져 CDMA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또 이동통신 가입자 수용용량이나 통화 품질 성능면에서 CDMA의 우월성이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CDMA방식을 우리 기술로 개발키위해 미국 퀄컴사에 연구진을 파견, 외국의 표준화추세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공식 발표에 따라 미국의 기술을 도입해 91년부터 세계 두번째로 이 CDMA 시스템을 개발중인 국내 전자통신연구소를 비롯, 금성·삼성·현대·맥슨등 4개사는 94년 6월까지 조기 상용시제품을 개발하고 95년말부터 본격 서비스하기 위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CDMA방식은 한 채널의 주파수폭을 30킬로헬츠에서 1·25메가헬츠로 넓게 확산시키고 통화별로 각기 코드를 부여해 여러 가입자가 동시에 통화할수 있도록 한 방식으로 이날로그의 FDMA방식에 비해 10∼20배의 가입자 용량을 갖는다. 뿐아니라 한셀(기지국 중심의 단위서비스구역)에서 다른셀로 이동할때 통화가 끊기거나 감이 멀어지지않는 우수한 자동채널전환(핸드오프)기능을 비롯해 기지국 배치,단말기 소형화및 배터리 수명,비밀보호등 제반측면에서 뛰어나다.시간분할방식인 TDMA는 수용능력은 FDMA방식의 1·5∼3배 정도이나 미국 일본 유럽등에서 사용하는 것들이 주파수및 변조방식이 서로 달라 호환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체신부는 개인휴대통신(PCN)과 위성이동통신등 응용범위가 넓고 시장경쟁력도 우수한 CDMA방식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 것. 윤장관은 이날 사업자 선정 방식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든 현행법령의 테두리안에서 자격 있는 업체는 누구나 참여 할수 있다고 밝혔으나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에서 대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은 감안치 않고 있음을 시사해 통신기기 제조업체는 역시 이동통신사업의 지배주주는 되지 못하며 참여 지분이 전체주식의 10%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전기통신사업 허가기준/새달부터 대폭 완화

    체신부는 11일 전기통신공사업계의 경영활성화와 자율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통신공사업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한 중점개혁과제추진계획에 따르면 전기통신공사업을 허가받기 위해 갖춰야 하는 통신기술자격자수는 종전의 2∼7명에서 업종별,등급별로 1∼2명씩 줄고 경력자 보유기준도 하향 조정된다.
  • 「제2이통」 사업자 연말께 선정/윤 체신,지연 시사

    ◎기술방식 디지털식 채택 추천/업체 평가기준 달라져 원점서 새출발 제2이동통신의 가장 기본이 되는 통신기술방식이 지난해의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바뀔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새정부의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올해말 정도로 크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통신 문제와 관련,『지금까지 통신방식을 결정치 못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현재 TDMA(시간분할다중접속방식)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두가지 디지털방식의 95년말 실용화 여부가 우리 기술로 가능한지를 신중히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에따라 사업자 선정 문제도 자연히 늦춰질 수 밖에 없으며 민간의 자율경쟁을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사업자 선정을 정부 주도로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해 선정시기를 상당기간 늦추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제2이동통신 연말 선정 윤장관은 이어 『체신부는 현재 CDMA방식을 우리 기술로 자체개발키 위해 미국 퀄컴사에 연구진을파견,외국의 표준화 추세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장관은 통신방식을 디지털로 고려하고 있는데 대해 『지난해의 경우 디지털 기술개발이 97년이라야 가능할것으로 보여 4∼5년간 아날로그방식을 쓴 뒤 바꿔도 경제적 손실이 별로 없다는 판단으로 이를 채택했다』면서 『그러나 이미 1년이 지난데다 디지털기술의 실용기술개발시기도 95년말로 앞당겨져 부득이 통신방식을 재고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CDMA방식은 코드분할방식으로서 여러사람에게 개별코드를 부여해 통화할 수 있는 최첨단 통신기술이다.
  • 제2이동통신 접속방식 변경의 속뜻/기술개발빨라 「디지털」로 급선회

    ◎과감한 신기술로 미래산업 선도/작년 선정과정 의혹 불식 목적도 체신부의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지난해 기술평가의 가장 큰 골격을 이뤘던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과감한 신기술채택으로 이동통신사업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뜻과 지난해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의혹의 눈초리를 씻고 완전히 새평가기준을 갖고 새출발선에서 시작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지난해 아날로그방식으로 기술을 채택했을때 일부에서는 아날로그방식으로 인한 주파수가 포화상태임을 들어 디지털방식이 실용화될때까지 기다리자는 주장도 있었다.그러나 그때까지만해도 디지털방식기술의 실용화가 불투명해 얼마 남지 않은 주파수를 제1이동통신업자가 다 소진해버릴때 제2업자에게 분배해줄 것이 없다며 아날로그를 거쳐 디지털로 가는 단계적방법 주장이 앞섰던 것.그러나 대한텔레콤의 사업자 선정반납 이후에 시간을 얻을수 있었고 그간 디지털방식 기술 개발이 예상외로 앞당겨짐에 따라 디지털쪽으로 직접가는 수순을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에서는 디지털방식중 TDMA방식은 스웨덴의 다국적기업인 에릭슨사를 중심으로 미국의 ATT등에서 실용화되고 우리나라 삼성도 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공부등을 중심으로 이방식 채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신부는 기존의 아날로그보다 10∼20배정도 용량 확장이 가능한 CDMA를 주장하며 이 방식을 채택,실용화 기술개발을 돕자는 주장이다.
  • 국제통신사 협의체 참여/한국통신

    한국통신은 26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등의 주요 국제통신사업자들이 구성하는 다자간협의체(Multilateral Associa­tion)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러서 TDX 개통식/통신사업 첫 진출…15만회선 공급계약

    한국이 자체 개발한 고부가가치의 첨단기술로는 처음으로 구소련지역에 진출하게 되는 삼성전자(주)의 전전자교환기(TDX)1만회선이 25일 러시아공화국 발라코보시 소재 케미콤프사서 첫 개통식을 가졌다. 케미콤프사는 화학·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사기업체.이번 TDX공급에서 삼성전자는 일괄수주에 의한 산업설비수출방식을 적용,TDX 1B 1만회선공급과 함께 유지보수를 위한 교육제공과 초기 1년간 삼성전자의 인력이 상주하며 유지보수 등을 책임진다. 이번 TDX개통으로 삼성전자는 구소련지역에서 추진중인 중장기 통신망 현대화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특히 러시아지역에서 통신사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사업인데다 사업특성상 사업착수가 이뤄지면 전화기·팩시밀리·사설교환기 보급 등 후속사업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유망사업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통신망의 디지털화 ▲광케이블 전송로 건설 ▲위성통신망 확충 ▲셀룰라 시스템구축 등 4개부문에서 통신망 현대화를 서두르고 있다.이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천억 루블을 투자,6천만회선의 전화를 증설함으로써 현재 13%수준인 전화보급률을 35%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적인 계획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는 러시아통신시장 진출을 목표로 이미 지난 91년 자본금 3억5천만달러를 들여 러시아와 합작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연간 1백50만회선의 TDX생산능력을 갖춘 삼성ATE사를 설립,구소련 진출교두보를 마련했다.삼성전자는 현재 구소련 10개 지역에 총 15만회선,1만달러 규모의 TDX공급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다.
  • 「12·12」관련자 고발/엄정 수사… 의법처리/정부,상위 답변

    ◎국회상위 정책질의 답변 국회는 14일 법사·국방·문공·재무등 11개 상임위를 열고 ▲12·12사태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여부 ▲해·공군구속장성에 대한 기소유예처분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안기부의 정치사찰문제등에 대해 정책질의를 벌였다.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법사위에서 『12·12사태 관련자에 대해 두 차례의 고발이 접수돼 서울지검에서 종합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사태관련자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은 엄정히 수사해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 사건의 해결방향과 관련,『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인가의 문제는 사건의 수사처리와 관련된 사법적인 사항이므로 신중을 기하여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법사위에서 『5·16과 12·12사태의 경우 군이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국민의 군대로 자리잡는데 좋은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방위에서 김덕안기부장은 『안기부는 향후 10년동안 1·2차로 나누어 선진정보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면서 『이 계획기간중 주로 인력운영체제개선및 직원의 전문화와 업무의 과학화에 주력,국제정보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안기부장은 또 안기부의 개혁조치와 관련,『전직원을 직급별로 나눠 3주간에 걸쳐 1단계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앞으로도 각종 직무교육을 통해 의식개혁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안기부장은 이인모노인의 북송허용과 관련,『북한은 이후 아무런 태도변화없이 오히려 사회주의자의 승리로 미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씨와 같은 방북희망자에 대해서는 불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안기부장은 안기부 요원의 정부기관 출입재개 지적에 대해 『부장의 지시를 어기고 일부 직원들이 행정부처에 출입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직원들에 대해 인사조치를 내렸다』면서 『모든 직원들에게 공식적인 업무협조외에는 부처출입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문공위에서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과거 권위주의시대에 관행적으로 이뤄지지 않아왔으나 이제 문민시대를 맞아필요한 경우 세무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또 언론사의 투기성 사업과 이권개입설등에 대해 『현재 정부는 이에대한 실태를 파악한바 없으며 파악할 의사도 없다』면서 『그런 일이 사실일 경우 언론사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계동의원(민주)은 질의에서 『방송개발원이 지난91년 경기 고양의 5천여평을 사옥신축부지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평당 시세가 30만원임에도 불구,68만원씩에 매입해 총 36억5천만원의 대금가운데 20억여원이 남용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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