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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PCS진출 전격 제휴

    ◎“컨소시엄 구성 참여” 선언… 경쟁 새 국면/LG중심 연합과 「백2」 대결 가닥/기협·효성 등 「데이콤잡기」 총력 삼성과 현대가 개인휴대통신(PCS)사업분야에서 전격 제휴를 선언,재벌들간의 PCS사업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남궁석 삼성그룹 PCS사업추진단장과 김주용 현대전자사장은 15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로 예정된 PCS사업자 선정과 관련,양사가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사는 PCS사업권을 획득하는대로 양그룹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완전 별도의 합작법인을 설립,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 경영인에 의한 독자 경영체제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합 컨소시엄의 지분구성에 대해서는 삼성·현대가 각각 20%,정보통신분야의 중견기업 30%,중소기업 30%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현대가 이처럼 대규모 이권사업에 손을 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공멸보다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현대의 연합컨소시엄형태가 정통부가 원하는 대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을 고루 포함하고 소유·경영을 분리했다는 점에서 일단 이들 그룹이 PCS사업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앞으로 다른 그룹간의 합종연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그룹은 삼성·현대가 제휴를 발표한 직후 『중견·중소기업측에 67%의 지분을 주는 형태의 컨소시엄이나,대우그룹과 합작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계속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이른바 「빅4」간의 PCS수주전 구도는 사실상 삼성­현대컨소시엄과 LG그룹 중심의 연합체로 가닥이 잡혀나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통신장비 비제조업체군 PCS수준전에는 단독신청을 포기하고 연합전선 모색에 나선 데이콤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기간통신사업자로서 통신사업 경험이 풍부한 데이콤과 제휴하는 기업이 사업자선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효성·금호·한솔·중기협등은 컨소시엄 구성에 데이콤을끌어들이기 위해 현재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 국제전화 사업 제휴/한솔·고합그룹

    한솔그룹이 정부의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잇달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한솔그룹은 아남산업과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11일 국제전화사업 참여를 선언한 고합그룹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정용문 한솔제지 정보통신사업단 공동단장과 이용석 고합그룹 정보통신 추진단 단장은 컨소시엄 공동참여는 물론 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양사는 지분규모 문제와 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논의키로 했다.
  • 정보통신정책/이석채 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무궁화위성 18일쯤 통신 서비스/신규통신사업 중견기업에 기회/「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 총력/문화재정보도 전산화 적극 추진 □대담=이재일 과학정보부장 요즘 정보통신부 만큼 주목을 받는 부처도 드물다.재계는 온통 정통부만을 주시하고 있을 정도다.그리고 장관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한다.오는 6월말 새로 생겨날 30여개의 신규 통신사업자에 대한 「칼자루」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4년 12월 정부조직개편으로 체신부에서 정통부로 문패를 바꾼 뒤 크고 작은 많은 일을 겪었다.한국통신 노사분규와 무궁화 1호위성 때문에 거푸 홍역을 치렀는가 하면 신문로 새 집으로 이사를 하기도 했다. 정통부에는 말그대로 현안이 산적해 있다.당장은 신규 통신사업자를 잡음없이 선정해 내야 한다.또 무궁화위성 서비스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전국에 걸쳐 상용화해야 한다.장기적으로는 21세기의 국가중추신경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도 정통부의 몫이다. 본지 이재일과 학정보부장이 국가정보통신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석채 정통부장관을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을 들어봤다. ­먼저 재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신규통신사업자에 대한 선정방식을 뒤바꾼 배경이 궁금한데요. ○4대그룹 독점 막아 ▲정보통신정책도 정부의 전체적인 정책틀 안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우리 경제정책의 일관된 흐름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고 건실한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자는 것입니다.기존의 방식대로 사업자를 선정한다면 개인휴대통신(PCS)의 경우 4대 그룹이 독점할 게 뻔합니다. 우리가 새로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이유가 뭡니까.통신시장 대외개방에 앞서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 아닙니까.그렇다면 건실한 중견기업들에도 기회를 줘야지요.앞으로 정보통신정책은 이러한 경제정책의 기조안에서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장관에 취임한 지도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들었는데 그동안 업무파악을 하면서 특별히 느끼신 점이 있습니까. ▲우선 직원 개개인이 대단히 성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또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며 화합의 전통을 지켜온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다만 현재 정통부의 업무가 예전과는 달리 독단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불가능할 정도로 복합적이고 광범위해졌습니다.좀 더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진취적인 방향으로 의식전환을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통신·방송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습니다.특히 위성방송에 대해서는 공보처와 아직도 의견조율이 끝난 것 같지 않은데요. ▲국내 위성통신은 지난 90년부터 인텔샛위성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이를 무궁화위성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지상장비를 조정중에 있습니다.따라서 전환작업이 끝나는 오는 18일쯤부터 우리 위성을 이용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지난해 개발해 용인에 설치한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은 이미 기술시험을 마쳤습니다.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 방송사가 참여하는 위성방송 종합운용시험평가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2015년까지 총 45조원이 들어가는 초고속국가통신망사업에 대해 국민들은 그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국가정보화추진계획에 대한 「체감정책」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56만명 고용창출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이 완성되면 총 투자액의 2배정도인 1백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6만명의 신규고용 창출등 경제적인 효과가 생깁니다.또 정보통신기술을 응용해 의료·교육·문화등 사회전반에 걸쳐 국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아직은 사업초기단계여서 국민들이 그 효과를 생생하게 체험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주민등록전산화와 같이 국민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해서 가시적이고 체험적인 정보화 생활상을 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동통신 요금체계를 개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아직도 비싸다는 여론이 있습니다.인하계획은 없는지요. ▲다음달부터 새로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하는 신세기통신에 대해서는 기존요금보다 다소 싼 요금을 책정해 경쟁에 나서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장기적으로는 시장원리에 따라 요금수준이 결정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이 「114안내전화」에 대해 갖는 불만이 매우 큽니다.이제 선진국처럼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이를 유료화해서라도 질을 높일 생각은 없습니까. ▲114유료화문제는 안내서비스의 공공성과 통신시장의 공정경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한국통신의 경영쇄신과 관련해 계속 검토해 볼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가 보편화되려면 단말기 가격인하등의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올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CDMA이동전화를 상용화함으로써 디지털이동전화의 새 지평을 연 해입니다.CDMA단말기의 원활한 수요충족을 위해서 통신사업자가 단말기를 직접 도입해다 판매토록 했지요.또 국내에서도 양산체제에 들어가도록 독려하는 한편 올 하반기를 목표로 핵심칩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단말기 가격도 시장기능에 따라 저절로 내려갈 것으로 봅니다. ­체신공사 출범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 같습니다.체신공사에 걸었던 기대는 서비스의 다양화 및 질의 향상이었는데 우정서비스향상을 위한 복안이 있는지요. ▲우정과 체신금융사업을 공사화하려던 근본적인취지는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여 더욱 편리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었습니다.정부는 현재 공사화가 가지는 장점과 현 제도에서 보완해야 할 문제점등을 비교 검토하고 있습니다.우편과 금융사업이 적자를 내지 않는 범위안에서 지금보다 더 충실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곧 마련할 계획입니다. ­취임하신 뒤 줄곧 『정통부는 경제부처로서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해 왔습니다.그러나 정통부는 순수 경제부처들과 달리 테크놀로지부문이 중시되는 부처 아닙니까.경제부처로서의 기능만 강조하다 보면 기술적인 측면이 무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경제정책과 연계 ▲이제 정보통신분야는 국가경제정책의 핵심 부문으로 떠올라 전체 경제정책의 중요한 일부가 됐습니다.국가경제 운용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다른 부처와의 연관성 또한 높아졌지요.종전처럼 기술적인 측면만 너무 강조하다 보면 전체적인 경제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소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따라서 정보통신정책은 총체적인 국가경제정책의 틀과 궤를 같이 하면서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원격치매치료 계획 ­신규 원격시범사업은 잘 돼 가고 있습니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이미 지난 1월에 원격영상재판을 선보였습니다.오는 6월에는 초고속망을 이용해 원격치매진료와 원격직업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또 연말에는 도서정보를 전산화한 전자도서관과 박물관·미술관·문화재정보를 전자화한 전자문화관도 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범사업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시범사업은 본래 완벽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여기서 발견된 문제를 얼마나 잘 보완해서 완벽한 실용화를 실현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는 한국통신노사분규로 많은 진통을 겪었습니다.노조관을 말씀해 주시지요. ▲우리가 맞서야 할 상대는 바깥입니다.지금은 격변의 시대입니다.세계 각국은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걸고 있습니다.세계 어느나라를 둘러봐도 지금 노와 사가 다투는 나라는 없습니다. 조선말기 열강들이 물밀듯 몰려 들어 올 때 우리나라 내부실정은 어떠했습니까.그리고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지금도 상황은 엇비슷합니다.선진국들은 입만 열면 우리 시장을 개방하라고 합니다.노사가 서로 불만이 있더라도 힘을 합쳐 외부세력에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이장관 회견 언저리/기획원 시절부터 「소신행정」 정평/정보화 사회 선도에 자부심 대단 그의 표정에는 자신만만함이 서려 있었다.그의 몸에도 배어 있었다.그리고 그가 「똑 소리나는 사람」이라는 것을 금새 알 수 있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을 인터뷰하는 동안 그에게서 풍겨오는 「냄새」는 이처럼 범상치 않은 것이었다. 그를 아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없다.몇마디만 나누어보면 어떤 사람인 줄을 쉽게 알 수 있다.겉과 속이 똑같다는 말이다.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이쪽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이같은 평판은 오래 전부터 경제부처에서는 그가 남긴 갖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널리 알려져 있다.달변에다 정연한 논리,거기에 자신이 한번 옳다고 생각하면 결코 굽힐 줄 모르는 소신…. 소신이 강하다는 것은 고집이 세다는 뜻도 포함된다.지난 92년 경제기획원 예산실장을 지낼 때 중진 국회의원이 요구하는 예산배정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자 『이실장,반드시 내가 죽이고 말겠다』는 폭언에도 신조를 안굽혔던 얘기는 하나의 「신화」로 전해내려 오고 있다. 죽기는 커녕 농림수산부차관·재경원차관을 거쳐 지금은 여봐라는 듯이 정통부장관자리에까지 올라와 있지 않은가. 이처럼 철저한 소신파이다보니 「적」도 많다.그러나 적들이라고 해서 그를 쉽게 매도할 수는 없다.그른 것보다는 옳은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는 행정고시 7회의 선두주자로서 동기중에 맨처음 장관이 된 사람이다.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떻게 그 자리에 올라갔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때까지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이 말에는 국가에 봉사해오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음이 역력했다. 그는 특히 신문사에서 뉴미디어·하이테크분야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전자신문을 만들어 컴퓨터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언론이 계속해서 이같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사회의 정보화는 그만큼 앞당겨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통경제관료로 잔뼈가 굵은 그가 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정보통신부장관으로 부임한 이후 직원들에게 경제마인드와 정보마인드를 어떻게 하면 접목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가 큰 숙제였는데 그런데로 잘 풀리고 있단다. 『역사는 내가 만드는 것이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인터뷰를 끝내며 던져준 이 한마디에서 그가 지닌 남다른 소신과 철학을 다시한번 엿볼 수 있었다.
  • PCS­국제전화사업권 힘모아 따내자/국내통신업체「연합전선」가시화

    ◎PCS­대우,「빅4대연합」 제의… 삼성 등 반응 관심/국제전화­지분 10%로 제한… 「그랜드 컨소시엄」 확실 오는 6월로 예정된 신규통신사업자에 대한 선정방식이 크게 바뀌면서 통신사업진출을 노리는 기업간에 대연합체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통부가 삼성·LG·현대·대우등 이른바 「빅4」에 대해 PCS사업권을 한장만 준다는 방침을 정하자 이들 그룹이 탈락에 따르는 위험을 꺼려 절충과 제휴를 통해 공조체제를 모색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8일 삼성·LG·현대등 4대그룹간 대연합체구성을 공식제의했다.대우그룹은 이같은 배경에 대해 『4대그룹중 어느 한곳이 PCS사업을 독점할 경우 경제력집중이 우려되는 데다 탈락기업은 해외시장진출까지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측은 재계 처음으로 이러한 연합론을 공표하면서 다른 3개 그룹도 원칙에 공감했다고 밝혀 이들간에 구체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티켓 한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금호·효성·한솔·데이콤등 중견기업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이번 기회에 어떻게든 PCS사업에 끼지 못하면 기업의 사활을 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 통신사업에 참여할 길이 요원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기업총수간에 물밑접촉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통부도 특정기업이 PCS사업을 독점하기보다는 기업간에 전략적 제휴가 더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정통부 정홍식정보통신정책실장은 『단일주주보다 여러 기업이 PCS사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독자적인 영업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이들 기업이 독자적 진출방안을 완전포기한 것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PCS사업 추진기업 가운데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을 감안해볼 때 대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나 중견기업 2∼3곳간의 짝짓기,또는 「빅4」와 중견기업간의 컨소시엄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란 분석이다. 국제전화사업을 추진중인 기업의 경우 이같은 대연합현상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굳어졌다.기업당 지분이 10%로 제한돼 여러 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밖에 없는데다 정통부가 최근 『될수록 많은 참여희망기업체를 구성원으로 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허가신청법인을 우대하겠다』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전화사업분야에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해태·일진·고합·롯데·아세아시멘트·동아·한라·대륭정밀등 10여개 업체.이들 기업이 사업권을 따내려면 1차적으로 참여희망기업을 최대한 늘려야 하며,이를 위해서는 컨소시엄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할 판이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통신·데이콤에 이은 제3의 국제전화사업자는 참여희망업체를 모두 합친 이른바 「그랜드 컨소시엄」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주파수공용통신(TRS) 지역사업 추진업체간의 제휴바람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통부는 이번에 통신사업자 선정방식을 바꾸면서 TRS지역사업자에게 기술개발이 힘든 3백80MHz 대역의 디지털시스템 대신 이미 상용화된 8백MHz 대역의 디지털시스템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기술상의 어려움 때문에 사업참여를 꺼리던 기업들이 시스템상의 문제가 해결된 만큼 합종연횡을 통해 사업권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 주가 8.8P 하락… 올 최저치

    ◎842.2/줄이은 악재… 투자심리 급격 위축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84포인트 떨어진 8백42.72포인트를 기록,지난 2월20일 8백42.72포인트 이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투신 보장각서피해자 소송제기와 1월 경상수지적자 사상최대,외국인 한도확대 발표이후 매도증가,반도체경기 위축전망에 따른 삼성전자의 하락폭 증대 등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주가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곤두박질쳤다. 이날 상장된 주택은행은 기준가 1만6천5백원으로 시작해 7만5천주가 거래되면서 상한가로 마감됐고 개인휴대통신사업자선정과 관련,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인 중소기업의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조립금속과 기계·투금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1백63개 종목에 불과했으며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43개 종목을 포함해 5벡92개에 달했다. 거래도 극히 부진해 연 9일째 2천만주를 밑돌아 1천7백75만주에 그쳤다.
  • 「PCS」 사업권/4대 그룹 본격 수주전

    ◎경쟁사 약점잡기… 실적 내세우기… /“잇단 새 사업 진출”­“탈세” 헐뜯기… 과열 양상/“수출경험”­“외국서 기술 인정”… 「자격」 강조도 문민정부의 최대이자 최후 이권사업인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 한장을 놓고 4대 그룹이 본격 수주전에 돌입했다. 그동안 진출의사만 내비치며 물밑싸움을 해온 이들 그룹은 7일 LG그룹의 「PCS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일제히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통신장비제조업체에 할당된 한장의 티켓을 놓고 한판승부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정부가 개인휴대통신 사업자선정의 1차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컨소시엄 대주주의 경우 ▲최근 5년간의 기존 기업인수 및 신규업종 진출 유무 ▲기업경영의 도덕성 관련자료 등을 제출토록하는 등 허가신청 수정공고안을 확정,발표하자 제각기 사업자 선정이 객관성을 띠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나섰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쟁업체에 대한 「약점잡기식」의 분석들을 흘리면서 벌써부터 과열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삼성은 새 정부들어 승용차사업에 신규로 진출한데 이어 한국비료를 인수했고 현대는 현대상선의 탈세문제와 위성그룹을 동원한 국민투신 인수,LG는 데이콤의 지분 인수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들이 그것이다. 선제공격에 나선 LG그룹은 컨소시엄에 참여 또는 참여를 희망하는 1백여개 기업대표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설명회를 갖고 정장호 LG정보통신사장이 이달중에 자본금 약 5천억원 규모의 운영회사인 LG텔레콤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교환기 수출,국내 최초의 CDMA 사용시험 합격 등 그룹의 통신사업 실적을 강조하고 미국 PCS 운영사업자인 넥스트웨이브사에 2억달러 이상의 CDMA 장비와 단말기 판매권을 갖고 있고 미국 샌디에이고에 공장도 짓고 있으며,중소기업과의 공동개발 및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사장은 데이콤의 민영화와 경영권 논쟁은 소유한도 관계법 개정과 데이콤 자립도,통신시장개방의 진전에 따라 2000년 이후에나 가치가 있다며 적극 해명,눈길을 끌었다. LG그룹의 뒤를 이어 대우그룹도 8일 PCS사업에 대한 그룹의공식 입장을 밝힌다.비서실에 정보통신사업단을 가동시키고 있는 대우그룹은 최근 5년간 기존 기업을 인수하거나 신규업종에 진출한 사실이 없고 공정거래법 위반 등 도덕적 지표에서도 다른 그룹에 뒤질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그룹도 승용차 시장진입과 8인승 경헬기사업 등으로 사업자 선정에서 다소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는 업계의 시각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되는 것이 공정하며 특혜시비도 줄일 수 있다』면서 『삼성의 승용차시장 진출 등은 경쟁확대와 진입장벽 제거라는 신경제 원칙에 따른 것으로 영향을 줄 수도,줘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현대는 후발주자임을 인정하면서도 현대전자가 이미 CDMA 단말기와 시스템을 개발했고 교환기도 공식인정을 받아 사업진전도에서 앞선다고 주장한다.제철업 등 신규사업 진출이 어렵고 기업윤리 면에서도 최근 국민투신 인수 좌절이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는 다른 그룹과의 컨소시엄 형식으로 공동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개인 휴대통신 유형별 3개 사업자 선정

    ◎한통·4대 그룹중 1곳·중기서 1곳/정통부,허가신청 수정 공고안 확정 정부는 오는 6월 선정될 신규통신사업자 가운데 개인휴대통신(PCS)의 경우 한국통신 이외에 4대 대기업군,통신장비 비제조업체인 중견그룹중에서 1개씩을 선정키로 했다. 한국통신에 대해서는 기존의 방침대로 PCS사업권을 주되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자회사의 형태로 운영토록 했다.이와함께 국제전화사업은 될수록 많은 참여 희망기업을 수용하고 데이콤과 같이 소유와 경영을 분리,운영하겠다는 신청법인을 우대키로 했다.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공고한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요령」을 고쳐 이같은 내용의 통신사업자 허가신청 수정공고안을 확정,6일 발표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방침대로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삼성·LG·현대·대우 등 4대 대기업이 PCS사업권을 독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공고안을 수정케 됐다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따라서 대기업에 대한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PCS사업자를 4대 대기업군과 통신장비 제조업체가 아닌 중견기업군중에서 각각 1개씩을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가 이날 발표한 수정안은 PCS사업자 1차 심사때 ▲정보통신관련 중소기업 지원계획 ▲최근 5년간 신규업종 진출 유무 ▲자금조달 방식 등 기업경영의 도덕성도 함께 평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통부는 세부심사를 위한 기준은 오는 4월 15∼17일 신청서를 모두 접수받은 뒤 확정,공표할 계획이다. 또 당초 참여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열려던 설명회 대신 지난 1월20일까지 접수한 업체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8일 하오 4시 PC통신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방식 확정 배경

    ◎견실한 전문업체 통신진출 길터/재벌기업 독점 억제… 중소기업 참여 배려/자금조달 방식·도덕성 평가… 뒷거래 방지 정통부가 6일 신규통신사업자 선정방식을 바꿔 PCS사업권을 4대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각각 1개씩 안배키로 한 것은 재벌의 무분별한 기업확장을 막자는 의도로 풀이 된다. 기존의 PCS사업자 허가방식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는 출연금으로 심사하되 동일한 출연금을 제시하는 경우 추첨으로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심사방법대로라면 신규 사업자가 추첨으로 결정됨으로써 능력이 모자라는 업체도 행운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일었다.또한 자금과 기술력이 압도적으로 풍부한 삼성·현대·LG·대우등 이른바 「빅4」가 PCS사업권을 독점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석채 정통부장관도 이날 사업자선정방식 변경과 관련해 통신정책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안에서 수립·시행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 했다.신규통신사업자 선정의 궁극적인 목적이 국가통신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면 재벌의경제력 집중을 막아 견실한 전문업체들에도 통신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에 사업자선정방식이 바뀜에 따라 우선 삼성·현대·LG·대우는 단 한장의 PCS사업권을 놓고 한판싸움을 벌이게 됐다.그러나 이들이 지분합작을 통해 컨소시엄형태로 PCS사업권을 취득할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 통신장비 비제조업체인 중견기업들에 배정될 PCS사업권은 효성·데이콤·금호·한솔등 4개 업체간의 쟁탈전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PCS사업권 1장을 거머쥔 것으로 여겨왔던 한국통신으로서도 이번 선정방식이 변경됨으로써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이장관은 한국통신에 PCS사업권을 주는 대가로 경영혁신과 함께 자회사를 세워 다른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한국통신이라고 해서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사업권을 준다는 것은 다른 기업들과 형평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듯 하다. 한편 이번에 바뀐 사업자선정방식 가운데에는 참여기업들의 자금조달 방식과 기업의 도덕성에대해서도 평가한다는 항목이 추가 됨으로써 지금까지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싸고 벌여왔던 「뒷거래」에도 쐐기를 박고 있다.
  • 멀티미디어 국제표준회의 서울서/4∼8일 21개국서 450명 참석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국제 멀티미디어서비스의 표준화작업을 위한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통신은 4일부터 8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미국·일본·영국 등 21개국 통신사업자 및 관련단체 관계자 4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멀티미디어서비스에 관한 국제민간표준화기구인 DAVIC 제1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DAVIC은 초고속통신망이나 디지털위성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전세계 통신시스템 및 구성요소에 상호 적용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응용서비스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정키 위해 지난 94년 설립된 민간표준화기구다. 현재 미국 AT&T,일본전신전화(NTT),국제전신전화(KDD),영국의 BT사 등 전세계 21개국 2백2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12차 서울회의는 네트워크기술위원회 등 7개 기술위원회로 운영되며 오디오·비디오 등 멀티미디어서비스의 상호 운용에 필요한 분야에 대해 각국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표준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회의를 통해 멀티미디어관련 국제표준화 동향을 파악해 초고속 핵심장치 및 멀티미디어서비스 개발시 국제표준을 앞서 적용하는 한편 다른 사업자와 제조업체등에도 이를 적용토록 유도,멀티미디어 관련산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 무선호출협 “CT­2 참여”

    국내 10개 015무선호출사업자들의 모임인 한국무선호출협의회(회장 정의진)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때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지역사업 분야에 참여할 것이라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 한국카프로락탐·데이콤/재벌들 경영권 다툼

    ◎지분제한 약속깨고 주식 대량매입/카프로락탐­코오롱 “동양나이론 증권거래법 위반”/데이콤­동양그룹 “LG,관계사 편법동원” 비난 내년부터 본격화될 M&A(인수·합병)시대를 앞두고 재벌기업들이 특정기업의 경영권을 놓고 심한 마찰음을 빚고 있다. (주)코오롱은 22일 동양나이론이 한국카프로락탐의 주식을 불법매입했다며 매각촉구와 함께 법정투쟁 불사를 선언했고,데이콤의 공식 제1주주인 동양그룹은 LG그룹이 전경련 합의를 무시한 채 편법으로 데이콤주식을 사들였다며 LG의 비도덕성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주)코오롱은 이날 효성그룹 계열사인 동양나이론이 금융실명제와 공정거래법,증권거래법을 위반하며 한국카프로락탐 주식을 임직원 이름으로 불법 매입,경영권을 장악하려한다며 불법매입한 주식을 전량 매각할 것을 촉구했다. 구광시 코오롱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고려합섬과 함께 마련한 성명서에서 『동양나이론이 88년 이후 임직원들과 친인척 명의로 한국카프로락탐의 주식을 사들여 지난 1일 현재 지분이 57.63%에 달하는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특정회사의 주식을 10%이상 보유한 대주주는 상장당시의 지분비율을 초과하는 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는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주)코오롱은 이날 동양나이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증권관리위원회에 진상파악을 의뢰했고 이에따라 공정거래위는 동양나이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동양나이론은 『임직원이 개인자격으로 한국카프로락탐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매입주식도 코오롱 주장보다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한국카프로락탐은 나일론 제조원가의 60∼65%를 차지하는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독점공급하는 업체로 74년 민영화됐으나 동양나이론과 (주)코오롱,고려합섬 등 3사가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고 지분만 공유해왔다.공식적으로는 현재 동양나이론이 20.03%,(주)코오롱이 19.2%,고려합섬이 7.4%를 갖고 있다. 동양그룹도 이날 LG그룹이 94년 1월 전경련회장단 합의(동양그룹이 제2이동통신사업을 포기하고 데이콤 경영에 전념한다는 내용)를 무시한 채 관계회사를 동원,데이콤의 주식을 30% 가까이 확보,최대주주가 됐다면서 편법으로 취득한 주식을 매각하도록 촉구했다. 동양그룹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는 참여하지 않고 데이콤의 발전에만 기여하겠다』며 『동양은 전기통신사업법상의 소유지분제한(10%)을 준수하기 위해 전환사채 추가매입분을 매각했으나 LG는 지난해 12월 장기신용은행의 데이콤 주식매각입찰에 계열사 외에 관계사인 다화산업까지 동원해 9.84%를 사들이는 등 편법을 일삼았다』고 비난했다. 두 그룹은 94년부터 데이콤 주식매입을 경쟁해왔는데 동양은 공식지분을 포함,15% 안팎을 보유하고 있고 LG는 관계회사를 포함,30% 내외의 지분을 갖고 있으나 공식지분은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대응은 현대그룹이 최근 정부의 강경방침에 밀려 국민투신 경영권 인수포기를 선언한 데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 해태,정통사업 2천억 투자/2000년까지

    ◎미 MCI사 등과 제휴추진 해태그룹이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한다. 해태는 16일 오는 2000년까지 세계 20대 정보통신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총 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태는 이를 위해 작년 10월 정보통신분야의 핵심기술 보유 국내업체인 나우정밀을 인수한데 이어 각각 정보통신분야 매출액 세계 2,3위 업체인 미국의 MCI사 및 스프린트사와 기술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해태의 정보통신 사업 진출계획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정책에 따른 것이다.해태의 한 관계자는 『정보통신사업자로 선정되는 대로 연내에 국제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차적으로 시외전화 사업과 무선데이터통신,위성통신,초고속통신망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태는 정보통신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갖춘 40여개 중소우량업체들을 컨소시엄에 참여시키기 위해 교섭을 진행중이며,기술 및 사무인력 1백80명으로 그룹내에 정보통신사업단을 발족했다.
  • 현대도 PC통신 사업 진출/새달중순 서울지역서 「아미넷」 서비스

    대기업들이 속속 PC통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전자는 15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아미넷(AmiNet) 발표회를 갖고 아미넷서비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사업전략을 공개,PC통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이에 앞서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이 지난달 11일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통신 「유니텔」을 개통,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우통신과 LG전자,한솔텔레콤도 곧 이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현대전자의 아미넷은 마우스 조작만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기존의 PC통신망이 문자게시판 위주인 데 비해 「사이버시티(CyberCity)」라는 홈페이지로 음성과 화상,동화상의 자료를 제공한다.사이버시티는 3차원 가상공간상의 도시로 설계돼 있어 사용자가 그 안에서 민원실 광장 교육시설 쇼핑거리 등을 돌며 실제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는 3월중순 서울지역에서 아미넷 시범서비스를 시작,5월부터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하반기부터는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 삼성물산 사장­파 대통령 통신사업 협조방안 논의

    신세길삼성물산사장은 14일 폴란드대통령관저에서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을 만나 통신사업 추진에 대한 협조방안을 협의했다.
  • 미 벨 애틀랜틱·나이넥스 장거리통신 합작사업 추진

    【뉴욕 연합】 미국내 단거리전화 서비스회사인 벨 애틀랜틱과 나이넥스(NYNEX)는 장거리통신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합작사업을 협상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미의회에서 국내업자의 통신사업참여를 전면개방하는 내용의 통신관련 종합법안의 가결을 전후해 수개월동안 합병 혹은 제휴관계를 모색하는 협상을 벌여왔다고 전하고 양사의 합병문제는 현재로서는 진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소식통은 그러나 벨 애틀랜틱과 나이넥스는 지난주 미 상원에서 통신사업의 참여제한 등을 완전철폐하는 내용의 통신종합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이날 이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장거리통신사업과 관련,제휴등 합작사업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삼성,개인휴대통신 진출

    ◎100개 중기와 컨소시엄 구성·기술이전 협력 삼성그룹이 오는 6월 신규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그동안 준비작업을 진행해온 개인휴대통신(PCS)분야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남궁석삼성그룹통신사업기획단장(삼성데이터시스템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PCS사업 추진경위를 설명하면서 오는 6월 선정될 PCS사업분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사장은 현재 정보통신관련 우량중소기업들을 비롯,1백개 안팎의 업체들과 컨소시엄구성을 협의했으며 사업계획서 작성에 들어간 상태라고 그동안의 준비상황을 말했다. 삼성그룹은 앞으로 PCS사업추진 기본전략과 관련,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정보통신분야의 견실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등 육성·협력계획을 마련하고 초기의 PCS사업자가 사실상 후발 이동전화사업자의 성격이 강한 점을 감안,조기에 전국망을 구축해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PCS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관련장비를 수출상품화해 반도체와 함께 전략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미 장거리통신 시장 “쟁탈전”/통신종합법안 의회 승인따라

    ◎GTE·나이넥스 등 7사 도전 채비/AT&T등 3사와 한판대결 불가피 미 의회에서 최근 국내업자의 통신사업참여를 전면개방하는 통신종합법안이 가결됨에 따라 연간 7백억달러 규모의 미국국내 또는 국제전화 장거리 통신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이같은 경쟁체제는 전화가입자들에게 통신 요금을 인하시키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국내 단거리 전화회사의 거인 GTE사 뿐아니라 나이넥스·벨 애틀랜틱·퍼시픽 텔레시스·아메리테크·벨 사우스·US 웨스트·SBC등 7개 회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법안통과를 계기로 현재 AT&T·MCI 그리고 스프린트등 3대회사들이 독점장악하고 있는 장거리통신시장을 넘보고 있다.이에따라 장거리 통신시장을 90%정도 석권하고 있는 AT&T등 3대회사는 앞으로 확실한 「지역구」기반이 있는 이들 단거리 통신회사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할 것 같다.미국의 전화 가입자들은 자신의 지역에 기반을 둔 전화회사에 가입,단거리전화를 가설한뒤 별도로 장거리 전화회사에 가입해야 한다. 뉴욕주등동북부 뉴잉글랜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나이넥스는 제일 먼저 지난주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등에 새로운 통신법안 지지광고를 내고 장거리 통신사업에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나이넥스는 오는 연말까지 최소한 뉴욕주 안에서 장거리통신 전화사업을 벌이기위해 이미 준비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나이넥스는 뉴욕과 메인주에 이르는 지역의 연간 장거리 통신사용 요금이 접속료를 제외하고 62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통신사용이 많은 뉴욕시의 경우 AT&T등이 이 지역 단거리 전화사업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전화회사간의 물고물리는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저지와 메릴랜드등 5개주 기반의 벨 애틀랜틱은 우선 앞으로 1년내지 1년3개월안에 1개주에서 장거리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15개주로 확대할 방침이다.이 회사는 5년안에 연간 지역내 장거리전화 사용료 75억달러중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퍼시픽 텔레시스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는데1년안에 시장규모 50억달러상당의 지역 장거리 전화시장에 참여할 것이 확실시된다.미시간·일리노이주등에 단거리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메리테크도 연간 85억달러 규모로 이 지역 최대의 장거리 전화시장에 입성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62년만에 대폭 개정된 이 통신종합법안은 통신산업의 경제적 차별을 없애고 전화회사와 케이블TV 운영업자,전기회사등이 모든 통신사업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 「통신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 한보 무선데이터통신 진출/새달 컨소시엄 구성… 4월 사업자 신청

    한보그룹이 6일 무선데이터통신사업 진출을 공식선언했다 한보는 무선데이터통신사업 진출을 위해 가칭 「한국무선데이터통신」을 설립,다음달 말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고 오는 4월15일 정보통신부에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보는 사업자 선정을 받으면 우선 자본금 2백억원으로 출발해 향후 5년간 연차적으로 자본금을 5백억원 규모로 확대,국내 제1의 무선데이터 통신업체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 진로 무선통신사업 진출

    진로그룹은 5일 지난해 10월 구성된 정보통신사업단에서 정보통신분야 진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 장기적 성장가능성과 현실성을 감안해 무선데이터 서비스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미,인터넷 음란물 게시 금지/양원 통신법안 통과

    ◎통신업 진출 자유화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미 의회는 1일 국내업자의 통신사업 참여를 전면 개방하고 인터넷등 컴퓨터 네트워크에서의 음란물 게시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관련 종합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하원에서 찬성 4백14,반대 16으로,상원에서는 찬성 91,반대 5로 통과됐다. 1935년에 제정된 미 통신법을 62년만에 대대적으로 수정한 이 법안은 지난 80년대 말부터 개별 입법을 위한 노력이 진행돼 오다 상·하 양원의 종합 절충안 형태로 결실을 보게됐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안은 ▲통신산업의 「경제적 차별」을 철폐,전화회사와 케이블TV 운영업자,전기회사등이 모든 통신사업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TV수상기에 폭력이나 외설적 내용을 차단할 수 있는 V­칩 장착을 의무화하는 한편 ▲인터넷등 컴퓨터 온라인 네트워크에 외설적 내용의 게시를 금지하고 컴퓨터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외설물 전송의 법적 책임을지우는 것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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