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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개발 전담 한솔텔레콤 소진화 사장(인터뷰)

    ◎국제전화·휴대통신 사업권 인가 획득 최선/상용인터넷·무선 데이터통신 내년 서비스 『깨끗한 한솔의 이미지답게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개인휴대통신및 국제전화서비스 인가 획득 경쟁에서 깨끗한 게임을 하겠습니다』 한솔의 정보통신사업 소프트웨어 부문을 전담할 한솔텔레콤의 사장으로 27일 정식취임,테헤란로 포스코센터빌딩에서 입주식을 가진 소진화 사장(56)은 『많은 자본이 필요한 장치산업을 제외한 첨단산업의 경우 대기업은 의사결정이 늦기 때문에 종이호랑이일 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소사장은 내년초부터 인터넷 온라인 상용서비스와 무선 데이터통신 등 통신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처음부터 시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솔그룹은 91년말 삼성그룹에서 분리,독립한 직후 정보화사회에서 가장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정보통신을 21세기 제2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룹차원의 모든 경영자원을 집중투자하기로 결정했었다.한솔텔레콤의 정식 출범으로 기존 한솔전자와 함께 정보통신사업 서비스및 제조부문의 양대사업군을 구축,진일보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소사장은 지난 58년 경기고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노스웨스턴대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호주국영통신인 텔스트라 한국법인 대표를 지내다 이번에 한솔가족이 됐다.
  • 국회 통과 주요 법안 내용/동성동본 혼인신고 내년 한해 허용

    ◎검사정원 98년까지 연 50명씩 증원/자연재해 범위에 가뭄·지진을 추가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 법안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정안◁ ▲마약류불법거래방지 특례법=마약류 분산및 범인 도주방지를 위한 감시체제가 확보된 경우 마약류범죄 혐의자 입국및 마약류 반입을 허용.▲혼인에 관한 특별법=동성동본으로 혼인 또는 사실혼관계에 있는 자는 96년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시한내에 혼인신고를 허용.▲경기도 파주시등 5개 도농복합시 설치법=경기도 파주군,이천군,용인군,충남 논산군,경남 양산군을 파주시,이천시,용인시,논산시,양산시로 전환. ▷개정안◁ ▲행정심판법=중앙행정기관 소속의 행정심판위원회를 폐지하고 행정심판의 심리,의결을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담당.▲검사정원법=9백87명인 검사정원을 96년부터 98년까지 매년 50명씩 증원.▲어음법=기명날인제도를 기명날인과 서명중 선택사용 가능.▲수표법=수표행위의 형식적 요건인 기명날인제도를 기명날인과 서명중 선택사용 가능.▲총포·인검·화약류등 단속법=총포의 범위에 가스총을 포함.총포와 유사한 살상력을 갖는 「석궁」도 제조,판매,수출입,소지,취급등을 규제.▲사격 및 사격장단속법=사격장사용 제한이나 사격중지명령 위반에 대한 처벌을 현행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서 1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조정.▲미성년자보호법=미성년자의 유흥업소출입,담배및 주류 판매행위 등을 한 영업자에 대해 1년이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벌금액수를 상향 조정.▲소방공무원법=국가소방공무원에 소방총감계급을 신설하고 소방공무원이 화재진압 또는 구조업무중 사망 또는 부상한 경우 본인 및 유가족이 순경직군경,공상군경과 같은 수준으로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풍수해대책법=법률명칭을 「자연재해대책법」으로 하고,재해 범위에 현행 홍수,호우,폭설,폭풍,해일 외에 가뭄과 지진을 추가.▲지방세법=상속에 의한 취득세 신고납부기한을 현행 상속개시일로부터 30일이내에서 6개월이내로 연장.납세의무 범위를 상속인 각자가 상속받은 분으로 하되 상속인 상호간에 연대납세의무를 지도록 함.▲문화예술진흥법=문화예술진흥기금 모금대행의무자인 공연장등의 운영자가 모금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모금한 금액을 납부하지 않을 때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비디오물에 컴퓨터프로그램에 의한 영화,음악,게임등이 수록돼 있는 것을 포함시키고 「비디오방」 영업을 하고자 할 때에는 문화체육부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저작권법=외국인 저작물등에 대해 조약발효일 이전에 공포된 것도 보호.▲농약관리법=농약의 품목고시제를 폐지.▲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정안=프로그램저작권 보호기간을 프로그램이 공표된 다음 연도부터 50년간으로 변경.▲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소프트웨어 정책을 기술개발중심에서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시책으로 전환하고 정보통신장관은 소프트웨어및 시스템 구매계약이나 용역계약을 체결할 경우 적용할 수 있는 기술성 평가기준을 고시.▲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전자문서의 효력,도달시기,공개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전자문서 공개대상 범위를「국가안전보장에 위해가 없고 타인의 비밀을 침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로 명시.▲유선방송관리법=유선방송업자의 방송시설설치 때 기간통신사업자 또는 전송망사업자의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
  • 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 등 4개국/새 인터넷망 연내 공동구축

    ◎미국 안거치게 돼 요금 대폭 낮아져 【도쿄 AFP 연합】 한국과 일본,싱가포르,대만 등 4개국 통신 사업자들은 오는 연말까지 각각의 서비스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한국의 한국통신과 일본의 KDD(국제전신전화),싱가포르의 텔레커뮤니케이션스,대만의 국제전신관리국은 기존의 해저광섬유 케이블을 이용,이같은 통신망을 구축키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이들 4개 아시아국은 미국을 경유치 않고 직접 인터넷 통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들 4개 회사는 또한 홍콩,중국,호주의 통신사업자들에게도 참여를 권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DD가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제공케 되면 KDD 회선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한 요금이 현재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KDD는 미국의 대규모 통신사업체 「MCI 커뮤니케이션사」와의 인터넷선도 내년초까지 현재의 4Mb에서 45Mb로 확대할 계획인데 현재 일본과 미국간의 인터넷 총통신용량은 15Mb이다.
  • 오늘 소환대상 3개 그룹 표정

    ◎“특혜 받은적 없어 소환 안 피할것”­한일/“김 회장 부부여행… 소재파악 안돼”­동부/핵심임원들 진술내용 점검 대비­진로 한일그룹 관계자들은 6일 김중원 회장의 검찰소환방침을 전해듣고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파문초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거론되지 않다가 갑자기 소환을 받자 한동안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등 검찰소환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 한일그룹의 한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소환장은 받지 않고 전화로 출두통보를 받았다』며 『김회장이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어서 김정재그룹부회장이 대신 출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6공때 한일그룹이 특혜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검찰소환을 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적극적으로 검찰수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김회장은 지난달 중순 김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수행한 뒤 그룹이 추진하는 통신사업관계로 현재까지 뉴욕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번 주말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한일은 매출 26위(95년4월1일 기준,1조2천40억원),자산규모 20위(2조5천5백90억원),계열회사는 13개로 지난해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김회장을 비롯,전무급이상 경영진 34명 가운데 23명이 부산·경남 출신일 정도로 전형적인 PK그룹으로 알려져 있어 재계는 이번 한일그룹의 소환에 어리둥절한 표정들. 함께 소환된 동부그룹 김준기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는 이날 김회장이 밤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았다.김회장의 한 측근은 김회장의 소재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연락이 안된다.지난 4일 부부동반으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소환된 사실을 본인이 알고 있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으며 이쪽에서는 연락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쪽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그룹은 계열사인 한국자동차보험이 지난 93년까지 총 1천8백억원의 누적적자에 시달리는 등 회사 경영사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지난 3월 거액을 동원,한농을 인수해 재계를 놀라게 했다. 김회장은 지난 94년2월 국회 노동위위원들에 대한 돈봉투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었다.동부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3조3천7백70억원으로 재계 13위를 기록했으며,3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진로그룹 관계자는 『장회장이 어제 외국손님과 지방에 내려가 아직 귀경하지 않았다』며 『6공당시 조선공사 인수경쟁에서 막판에 탈락한 일을 있지만 특혜를 받은 적은 없기 때문에 왜 1차소환대상에 올랐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진로그룹측은 이날 상오까지만 해도 장회장의 검찰소환사실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하오 늦게 소환사실이 알려지자 회사측 핵심임원들이 비자금과 관련한 진술내용 등을 점검하는 등 장회장의 검찰조사에 대비하는 모습.진로는 94년의 매출액이 1조9백80억원으로 재계 29위,총자산은 2조3천9백10억원으로 23위에 랭크된 기업이다.
  • 27개국 통신망을 연결 월드소스 서비스 개시

    한국통신은 2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27개 주요국의 제1통신사업자로 이뤄진 월드파트너협의체(WPA)가 제공하는 월드소스 서비스를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드소스 서비스는 한 국가안의 단일사업자에 의한 서비스처럼 단일창구·단일통신망을 통해 전세계에 고품질과 높은 신뢰성의 서비스를 보장해주는 국제통신서비스로 전용회선·프레임릴레이·가상사설망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 6공 비자금 파문­국회 대정부 질문·답변

    ◎“사용처 조사… 「대선 자금」 관계 규명될 것” 이 총리/“수사 매듭뒤 노 전 대통령 신명 처리 결정”/야 “예우 박탈”… 여 “자금 환수 복지사업 쓰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25일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는 노태우전대통령비자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높았다.여야 가릴 것 없이 의원들은 문제의 신한은행 계좌외에 4천억원 비자금설에 대한 전모를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여당의원들은 비자금의 국고환수를 주장하며 파문을 수습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5·6공의 비자금을 전면 재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등 사태의 확산을 꾀했다.아울러 노전대통령의 비자금과 92년 대선자금의 관계를 밝힐 것을 요구하며 여권에 대한 파상적 공세를 폈다. ○“공동조사위 만들자” ○…의원들은 먼저 철저한 수사와 함께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하라고 요구했다.김해석 의원(민자)은 『이번 사건수사가 용두사미식으로 끝난다면 국민정서는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범법자들을 전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장석화(국민회의)·원혜영(민주)의원등은 『검찰수사가 신한은행의 4백85억원에 대해서만 짜맞추기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노전대통령을 즉각 구속해 비자금의 총규모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장의원은 검찰의 단독수사 대신 감사원과 검찰,재정경제원,국세청,금융감독원등 관련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비자금조사위원회」를 대통령직속으로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강수림 의원(민주)은 『이홍구 국무총리가 「통치자금」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정부가 노전대통령을 사법처리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고 따져묻고 노전대통령을 불법정치자금 조성죄와 횡령죄로 즉각 구속할 것을 주장했다. ○“연금·지원 중단하라” ○…비자금을 국고에 환수하고 노전대통령에 대한 전직대통령 예우를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백남치·오장섭 의원(민자)등은 『4천억원이면 재임기간동안 매달 70억원씩 챙겼다는 얘기』라면서 『비자금 전액을 환수,영세민과 농어촌의 복지사업에 사용해 상처받은 민심을 달래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석화의원은 『엄청난 비자금이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전직대통령에 대해 예우해 줄 필요가 있느냐』면서 『전직대통령예우법을 즉시 개정,연금과 각종 지원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야당의원들은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경위와 관련해 5·6공의 대형 국책사업등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나아가 노전대통령 비자금의 일부가 92년 대선 때 선거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정권에도 포화를 퍼부었다. 장석화 의원은 율곡사업,원전 시설공사,경부고속전철사업,신공항건설사업,상무대이전사업,골프장인허가,삼성승용차 허용,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등을 「6공정권의 8대비리」로 꼽은 뒤 『노전대통령과 이들 사업의 관련기업에 대해 철저하고 전면적인 재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종찬 의원(국민회의)은 『우리 검찰은 일본이나 이탈리아의 검찰과 다르다』며 검찰수사에 불신을 표명한 뒤 『지금이라도 노전대통령은 비자금의 내역을 숨김 없이 밝히고 국민의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제보 의존 수사 곤란” ○…답변에 나선 이홍구총리는 『정부는 이번 비자금파문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라며 야당의 축소수사 비난을 반박했다. 이총리는 이어 비자금과 92년 대선자금과의 관계에 대해 『검찰수사를 통해 비자금의 규모와 조성경위,사용내역등이 밝혀지면 당연히 대선자금과의 관계도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총리는 그러나 『지난 대선자금은 이미 여야 정당 모두 선관위에 보고,공개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총리는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의 4천억원설 발언을 재조사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이미 검찰조사가 종결된 것』이라면서 『다만 함승희전검사가 제기한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의 방증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총리는 또 지난 90년 6공의 차세대전투기사업과 관련,노전대통령이 거액의 리베이트자금을 챙겼다는 야당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주력 전투기 기종을 F16으로결정한 것은 국방부와 합참등 유관기관들이 제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안우만법무부장관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는 비자금 조성경위와 성격등을 수사한 뒤 신중히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안장관은 또 이종찬의원이 제기한 상업은행·동화은행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아직 보고 받은 바 없으나 검찰수사를 통해 관련기업의 범죄혐의가 드러나면 예외 없이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안장관은 그러나 『율곡비리나 상무대사건 등은 이미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뤄진 것으로 금융실명제의 제정취지에 비춰 제보만으로는 수사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 인터넷 음란정보 차단한다/새달 15일부터

    ◎6백가지 유통… 접속 막기로/방지용 SW 내년 사용자에 보급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손봉호)는 25일 인터넷를 통한 불건전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11개 인터넷사업자 및 운영기관의 불건전정보 6백여개에 대한 접속을 차단키로 했다.이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불건전정보 접속방지용 소프트웨어를 개발,내년 3월부터 인터넷사용자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또 전기통신사업법·통신비밀보호법·프로그램보호법·저작권법등 관련법규의 개정을 관계부처에 건의,불건전정보를 유통시키는 사업자를 처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보통신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인터넷사업자 및 운영기관의 호스트컴퓨터 연결장치인 라우터에 불건전정보목록을 정기적으로 입력,인터넷이용자의 컴퓨터에서 불건전정보접속이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인터넷사업자 및 운영기관은 한국통신·데이콤·나우콤·아이네트기술·에이텔·한국PC통신·넥스텔·현대전자·서울대·시스템공학연구소·한국전산원 등 모두 11곳으로 이들이 유통하는 불건전정보는 총 6백6개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한반도평화 3원칙」 제시/김 대통령 「세계 지도자상」 수상연설

    ◎북이 개방택하면 경제협력 용의 【유엔본부=이목희 특파원】 특별총회 참석차 유엔본부를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엔협회로부터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한 뒤 『북한이 변화와 개방의 길을 걷는다면 우리는 북한에 대해 과감한 지원과 경제적 협력을 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남북간의 경제협력은 궁극적으로 시장경제원칙에 따라 「상호이익이 되는 거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피에르호텔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유엔과 미국,그리고 한국」이라는 제목의 수상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의 통일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점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난 반세기에 걸친 한국의 국가건설과정은 유엔과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쳐 유엔의 이상을 구현한 역사였다』며 『한국은 이제 세계와 인류를 위해 더 크게 기여함으로써 유엔의 도움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평화정책을 위한 3가지 기본입장을 발표,▲영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한반도의 현 정전체제는 확고히 유지,준수되어야 하고 ▲정전체제를 대체하는 평화체제는 한반도 평화유지에 책임이 있는 남북한 당사자간에 교섭되고 합의되어야 하며 ▲남북한은 상호관계를 대화를 통해 정상화함으로써 군사적 대치상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또 라빈 이스라엘 수상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투자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투자보장 협정」과 「2중과세 방지협정」을 조속히 체결키로 하는 한편 이스라엘의 통신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키로 합의했다. 김영삼대통령은 25일밤 뉴욕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조찬간담회와 케네디공항에서의 환송행사를 끝으로 4박5일간에 걸친 뉴욕방문 일정을 마치고 하와이방문에 들어간다. 김대통령은 3일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머물면서 교민들을 격려하고 미 태평양사령부와 진주만 함대를 방문,시찰한다.
  • 미 사생활 비밀보장 강화/통신사업자 신상정보유출 통제할 듯

    【워싱턴 AFP 연합】 미국 정부는 소비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비디오,컴퓨터 및 전화 서비스 업체들이 개인의 신상정보 이용을 가능한한 억제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상무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페이지 다든 대변인은 각종 통신사업자들이 개인의 신상정보를 기본 서비스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허락을 얻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무부 보고서가 백악관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든 대변인은 『이 보고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통신 사업자들이 소비자에게 개인의 신상정보를 이용하기 전에 이를 통보하고 동의를 얻는 자발적 기준을 마련,실천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정보시대의 혜택을 누리려면 소비자들이 정보고속도로에서도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무부 지침은 실질적인 규제조치를 담고 있지 않지만 관계 관리들은 업체의 자발적 규제가 효과가 없으면 이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 재계 상납·국책사업이 주요 공급원/「통치자금」의 실체

    ◎선거자금·「전별금」 등에 사용/5·6공,경호실장 통해 관리 「통치자금」이란 공식적인 정치용어가 아니다.정치학사전에 「통치」라는 말은 있지만 「통치자금」이라는 말은 없다.통치자금은 국고에서 정당에 보조하거나 국회의원후원회를 통해 정치권에 유입되는 「정치자금」과는 전혀 다르다.하지만 정치권에 돌아다니는 돈이라는 점에서 정치자금으로 싸잡아 불리는 일이 다반사다. 통치자금은 비밀리에 조성되고 비밀리에 쓰여진다.통치자금은 부도덕한 권력자의 비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전두환 전대통령의 어록에는 『정치자금은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말고 내게 직접 가져오라』는 노골적인 표현도 있다. ▷용도◁ 군사정권시절 「통치자금」은 선거때 지구당에 내려보내는 경비와 군지휘관에 대한 촌지등으로 쓰여졌다.명절때 청와대참모들에게 나누어주는 「떡값」과 물러나는 장관들에게 주는 전별금봉투에도 일부 담겨졌다.이현우씨가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용도로 밝힌 「격려금」과 「위로금」은 이런 것들을 가리킨다.전두환전대통령은 지난 90년1월국회증언에서 『민정당 창당때부터 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가끔 지원했다』고 말했다. 부도덕한 권력자들은 물러난 뒤에도 「주변」을 관리하기 위해 돈을 필요로 했다.전전대통령은 퇴임후 1백34억원을 갖고 있다가 발각돼 국가에 헌납했었다.『한푼도 받지 않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선언은 바로 이런 통치자금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조성방법◁ 6공초기 권력핵심부에 있던 한 고위당국자는 『6공출범이후 1년6개월간은 정치자금이 부족할 정도로 기업의 정치자금을 일체 받지 않았다』며 『그러나 89년8월부터 3당통합의 구상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로부터 돈을 걷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청와대에서 정치헌금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적잖은 기업인들이 여소야대상황에서는 도저히 기업을 영위할 수 없다며 자발적으로 돈을 기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6공비자금은 이같은 재계의 정기상납과 국책사업을 통한 「리베이트챙기기」가 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재계상납외에 율곡사업이나 원전건설,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건설,골프장건설허가 등 대형 국책사업으로 상당분 조성됐을 것이란게 일반의 관측이다. 일부 비리가 드러난 율곡사업의 경우 국제적으로 무기도입은 공식커미션이 전체도입가의 3∼5%에 이르는게 정설이어서 74년이후 매년 수조원이 투입되면서 비자금조성에 톡톡한 몫을 했으리란 추론이다.노대통령 재임기간중 1백30여개나 허가가 나간 골프장도 비자금조성에 한몫을 했을 것이란 소문이다. 6공은 비자금조성방식과 운영에서 5공때와 달랐던 것으로 알려진다.5공때는 전두환전대통령이 직접 걷어 통장을 관리하고 재벌을 모아놓고 갹출도 지시했다.주요 정치자금원의 하나가 새마을성금으로 성금을 거둔뒤 만찬을 가졌으며 만찬때 재벌회장들은 성금을 많이 낸 순서로 앉는게 관례였다.현대 삼성 등 주요 그룹회장들은 20억∼30억원씩 내고 그 밑의 그룹은 10억,5억하는 식이었다. 반면 노전대통령은 비자금조성을 5공식으로 했으나(직접 수금은 이원조씨 등) 관리와 지출은 경호실장에 맡겼다.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실토했듯 재계의 정기상납으로도 상당분 이뤄졌다.정회장은 92년 『5공때와 마찬가지로 6공때도 명절때마다 20억∼30억원씩 상납했는데 부족해 하는 것같아 한꺼번에 1백억원을 낸 적도 있다』고 밝혔었다. ▷관리◁ 6공 비자금 실체가 드러나면서 전직 대통령들의 비자금 관리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전직대통령들은 모두 자금을 직접 챙겨 장세동·이현우 전경호실장에게 건네주면,이들이 다시 경리과장 등 경호실담당직원을 시켜 은행에 예금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은행에서는 경리담당만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하지만 이 예금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대부분 알고 있다는 것이다. 5·6공 당시 청와대의 비자금 관리 방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3일 익명을 전제로 『두 전직대통령들은 모두 직접 자금을 챙기고 경호실장에게는 심부름만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5공때 장세동 전경호실장은 수표로 자금을 건네주면서 예금하라고 말했을 뿐 예금은행을 지정하지는 않았다』면서 『당시 경호실장의 심부름으로 경리담당이 은행에 찾아가면 은행장들이 회의 도중에도 뛰어나와 따로 만나서는 꼭 예금해줄 것을 부탁했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대부분의 은행장들이 청와대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밝혔다. 이들 대통령의 자금관리자는 대부분 경호실장과 오랜 군생활을 해온 경리장교 출신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대통령 당시 장세동 경호실장 아래에서 은행관련 업무를 취급했던 사람은 장세동 전경호실장이 공수여단장 시절 같이 근무한 경리장교로 전해졌으며,이현우 전경호실장을 대신해 신한은행에 찾아갔던 이모씨도 이전경호실장과 군생활을 같이 한 장교출신으로 알려졌다. ▷법적성격◁ 통치자금의 법적 성격은 무엇이며 과연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통치자금도 정치자금으로 보아야 한다는 해석이 우세한 편이다.그러나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통치자금을 일반정치인들의 그것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것 역시 적절치 않다는 반론이 많아 기소권을 쥔 검찰의 최종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여기서 안강민대검중수부장의 말은 음미해 볼만하다. 그는 『통치자금도 일종의 정치자금으로 보아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불법조성된 정치자금은 각종 법률에 의해 사법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다시 말해 통치자금의 조성경위와 관련,뇌물수수 등 형량이 무거운 죄목은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정치자금법 위반죄는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재야의 한 변호사는 『대통령이 정식 예산항목에 포함된 경비만으로는 위로금·격려금 등 금일봉을 내려보내는 것만도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면서 『현실적인 여건미비로 기업체로부터 자금을 기부받아 사용한 것을 사법처리하는 것은 무리이며 유독 노전대통령에 대해서만 이 법을 적용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6공 정치자금 관련 설… 설… 설/“안 전행장 비자금 정치권 유입”­동화은 사건/“군장비 구입때 거액 리베이트”­율곡비리/“청우건설 2백27억 뇌물 제공”­상무대 비리 서소문지점에 차명으로예치된 문제의 3백억원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재임당시 통치자금으로 밝혀짐에 따라 그동안 의혹만 끊임없이 제기됐던 「6공 비자금의혹사건」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새 정부들어 맨처음 제기된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은 안영모 전행장이 수십억원의 은행돈을 빼내 이중 일부를 정치차금 등의 명목으로 이원조 전의원에게 제공했다는 것.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함승희변호사는 최근 자서전을 통해 『안전행장의 비자금이동경로를 추적하다 정·관계 실력자 10여명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상부의 지시로 더이상 수사할 수 없었다』고 폭로했다. 함변호사는 특히 상업은행 효자동지점에 개설된 「청우회」명의의 계좌는 93년9월 모그룹회장이 직접 실명전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원전공사비리의혹도 야당측의 단골메뉴.야당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 국정감사에서도 『한전이 원전공사의 예정가 사전유출과 수의계약 등의 수법으로 총공사비 1조7천5백억원대의 발전소시설공사 17건을 발주하면서 10%인 1천7백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비자금의혹을 제기했다. 국방부가 74년부터 약 30조원을 들여 추진해온 군전력증강사업중 노전대통령 재임시 차세대전투기의 기종선정,해상초계기 구입 등 각종 사업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리베이트가 청와대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이른바 「율곡사업비리」이다. 또 상무대이전공사를 맡은 청우종합건설의 조기현회장이 8백30억여원의 사업비중 2백27억원을 빼돌려 정치자금과 뇌물로 제공했다는 이른바 상무대 비리 의혹사건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야권은 조회장이 2백27억원중 80억여원은 동화사 시주금으로,40억원은 정치자금으로 정부여당의 고위층에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치자금부분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경부고속전철사업 역시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15조원의 총공사비중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조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야당은 특히 차량구매가가 당초보다 2배가량 높은 1조2천억원이라는 점을 들어 노전대통령이 4천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만드는데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노전대통령재임중 1백30여개의 골프장개설을 허가,거액의 정치자금조성에 이용했다는 골프장비리의혹과 함께 노 전대통령 사돈기업인 선경이 집권 말기인 92년 8월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물의가 일자 자진포기한 과정에도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 통신시장 98년 50% 개방/정부 WTO 양허시안

    ◎2000년 외국인투자 완전자유화 전화·전신 등 국내 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오는 98년부터 50%까지 허용되고 20 00년부터는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현재 기간통신사업에 적용하고 있는 외국인의 동일인 지분제한 및 대주주 금지 등의 외국인경영참여 제한도 오는 98년부터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23일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WTO(세계무역기구)기본통신협상 대응방향」에 관한 공청회에서 통신개발연구원 최병일박사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통신시장 개방계획서(양허안)윤곽을 제시했다. 최박사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현재 WTO 기본통신협상(NGBT)에 제출된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의 양허안이 전면 자유화쪽을 지향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통신시장을 전향적으로 개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양허안은 유·무선 등 모든 국내 기본통신에 대해 오는 98년부터 50%,2000년 부터는 전면 개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시내외·국제전화 등 유선계 전화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무선통신의 경우 외국인의 지분 및 임원수를 3분의1로 제한하고 있다. 이 양허안은 또 현행 한국통신의 약관에 따라 금지하고 있는 외국업체의 국내 공중망이용을 조기에 허용,외국업체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전용망을 빌려 시외·국제전화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정부투자기관인 한국통신에 대한 외자참여의 경우 증권거래법에 따른 상장공공법인의 한도인 10%내에서 허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통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양허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 10일까지 관계기관협의를 거쳐 최초 양허계획서를 확정,13일 WTO기본통신협상에 제출할 예정이다. ◎양허시안 발표안팎/쌍무회담땐 더 불리… 예상밖 큰폭/개방 대세… 기업 체질강화 급선무 정통부가 23일 공청회를 통해 처음 공개한 국내 기본통신시장 양허시안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개방폭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가히 충격적이다. 통신시장 자유화가 아무리 피할 수 없는 대세라 할지라도 독과점체제에 길들여진 국내시장을 불과 5년뒤 전면개방할 경우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통신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통신개발연구원 최병일 박사는 『국내시장을 개방하지 않고서는 더이상 외국시장에 진출할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통신시장 대폭 개방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세계 8위권의 통신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 등의 개방압력이 거센데다가 만일 내년 4월에 끝나는 다자간협상에 끼지 못할 경우 쌍무회담을 통해 불리한 개별협약을 맺을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작용한듯 하다.즉 선진국들의 개방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가는 자칫 UR「쌀협상」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 「공세적인 개방」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더구나 시장개방에 가장 보수적인 유럽연합(EU)마저 최근 전면개방에 가까운 양허안을 제출한 것도 우리측으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현재 WTO 기본통신협상회의에 제출한 각국의 양허안은 예상밖으로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이미 전면개방을 선언했고 일본의 경우 일단 3분의1정도의 현행 양허수준을 고수한 뒤 곧 전면개방쪽으로 나간다는 입장이다.EU도 스페인·포르투갈을 제외하고는 오는 98년부터 시장을 완전 자유화하기로 했으며 호주 또한 위성사업과 이동통신사업을 빼놓고는 오는 97년부터 모든 시장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통신관계자들은 『국내 시장을 오는 98년부터 50%까지 개방한다는 기본 골격이 정해진 이상 이제부터는 선대내개방을 통한 국내 통신기업들의 경쟁체질 강화가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다시 말하면 기본통신 전분야에 걸쳐 전면 경쟁체제를 구축한다는 기조아래 ▲정책적 차원의 사업자수제한 폐지 ▲전용회선과 공중망접속 조속허용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전화서비스 허용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발등의 불로 떨어진 대외개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통신요금의 자율화와 요금인가권한의 통신위원회 일원화 등도 선행돼야 할 것으로 통신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 러서 「인질극」 수난/현대전자 직원 귀국

    해외연수중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납치범에 의해 인질로 잡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현대전자 직원 27명이 20일 상오 아에로플로트항공 599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수단 단장을 맡은 현대전자 통신사업본부 김연수(42)부장은 공항에서 『모두가 무사히 돌아온 것이 한없이 기쁘다』며 『우리를 구출하느라 애를 쓴 우리나라 및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개인휴대통신 CDMA방식 확정/정통부 발표

    ◎서울·수도권만 무선호출 신규 허가 오는 98년 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개인휴대통신(PCS)의 기술표준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규 통신사업자 허가신청요령」에 관한 2차시안을 마련,발표했다. 정통부 이성해정보통신지원국장은 이에 대해 『개인휴대통신의 기술표준을 놓고 CDMA방식의 단일표준과 TDMA(시분할다중접속)를 포함하는 복수표준등의 두가지 방안을 검토한 결과 경제성과 기술발전 가능성등을 감안,CDMA 단일표준을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국내 통신업계의 최대쟁점이었던 개인휴대통신에 관한 기술표준 논쟁은 CDMA의 승리로 결말이 났으며 내년 상반기중중에 새로 선정될 개인휴대통신분야 3개사업자는 모두 CDMA 기술방식을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날 발표된 2차시안은 무선호출(삐삐)사업자의 경우 당초 서울·수도권과 부산·경남권등 2개지역에 신규사업자를 선정하려던 방침을 바꿔 서울·수도권에만 새로 사업을 허가키로 했다. 정통부는이같은 내용의 2차시안을 데이콤 천리안 매직콜과 한국PC통신 하이텔에 게재,오는 25일까지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CDMA 채택 배경/“보편화 안됐지만 기술발전 가능성 커” 정보통신부는 개인휴대통신(PCS)의 기술표준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으로 확정,그동안 국내 통신사업자간에 첨예하게 대립양상을 보였던 PCS기술표준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는 98년부터 서비스될 개인휴대통신은 20 05년에 국내가입자가 1천만명에 시장규모가 무려 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무선통신의 총아.이처럼 「노른자위 통신」인 개인휴대통신을 이용해 무선통화를 할수 있도록 기지국과 가입자사이를 연결해 주는 기술방식이 바로 PCS기술표준이다. PCS기술표준은 개인휴대통신 사업권획득에 눈독을 들여온 대기업들에게는 사활이 걸릴 정도로 중요한 문제로 인식돼 왔다.자신들이 개발해온 기술방식과 다른 기술표준이 채택될 경우 사실상 개인휴대통신사업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휴대통신에 관한 기술표준논쟁은 그동안 CDMA와 TDMA(시분할다중접속)의 대결로 압축돼 왔다. 이들 기술은 모두 하나의 주파수폭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통화가 가능토록 한 최신 디지털통신방식이다.기존의 아날로그방식에 비해 TDMA는 3배,CDMA는 10배이상의 가입자 수용용량을 갖는다. 수용용량면에서는 이처럼 CDMA가 훨씬 우수하지만 안정성면에서는 TDMA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TDMA는 이미 유럽등 선진국에서 상용화돼 검증을 거친 반면 CDMA는 아직 어느나라에서도 상용화하지 못한 기술로 그만큼 위험부담이 따른다. 정통부는 CDMA방식을 택한 주된 이유로 기술발전 가능성과 장래성을 꼽고 있다.이는 이미 보편화된 기술을 도입하는 것 보다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지만 앞선 기술을 고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진다.
  • 현대전자 파키스탄 위성사업 진출/하산사와 합작

    ◎98년 전세계 통신서비스 현대전자는 파키스탄에서의 저궤도 위성사업(글로벌스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파키스탄의 무선이동통신 업체인 하산사와 합작법인 「글로벌스타 파키스탄사」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또 내년초 합작법인을 통해 파키스탄 정부에 저궤도 통신사업을 위한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대전자와 합작사 설립계약을 체결한 하산사는 파키스탄내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팩텔사의 대주주로 향후 통신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현대전자측은 밝혔다. 글로벌스타 사업은 56개 저궤도 위성을 발사,위성체와 휴대용 단말기를 접속시켜 98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음성,데이터,팩시밀리등의 위성통신 서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대전자는 이미 태국 타이셋사와 글로벌스타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으로 인도,뉴질랜드 등과도 추가로 합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와함께 내년에는 각국에 지구국 설치를 위한 부지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95 발명전/대통령상 「새 인슐린 패치」

    ◎동신제약·삼성전기 공동수상/총리상­다한전자 「카폰 요금계산장치」/WIPO 총장상엔 선경인더스트리 올해 국내 발명계를 결산하는 행사인 「95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에서 최고영예의 대통령상은 「단백및 펩타이드성 약물의 경피투여조성물」(인슐린 패치)을 공동출품한 (주)동신제약 박익규 대표이사와 삼성전기(주)이형도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영업용 차량에 부착하는 카폰 사용요금계산장치」를 출품한 다한전자 조영선 대표가 뽑혔으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사무총장상은 「새로운 플라티늄2 착화합물과 그의 제조방법」을 출품한 (주)선경인더스트리 김준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이상희)는 15일 수상자 64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16일 하오2시 한국종합전시장(KOEX)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전시회에는 기계금속·전기전자·농수산·화학·섬유·토건·정보통신등 7개 부문에서 모두 1백88점이 출품됐다. ◎대통령상 수상작­젤 상태의 바르는 인슐린/EC등에특허출원… 수출시장 4조원 규모 「피부에 붙이는 인슐린 패취」는 지난 91년 개발사실이 처음 발표됐을 때 주사공포에 시달리던 1백50만 당뇨병환자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제품이다. 동신제약은 일찍이 91년 거대분자(분자량 6천)인 인슐린을 단분자화하고 파스식으로 젤(Gel)화해 피부침투가 가능한 상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그러나 이 상태로는 원하는 약효를 얻을 수 없어 삼성전기와 손잡고 추가적인 부속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삼성전기가 2년간 2억7천만원을 투입해 개발한 「피부처리장치」는 피부각질에 미세한 흠을 내 인슐린이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만든 것이다. 피부에 찜질을 한 후 약을 집어넣는 한방의 쑥찜원리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이온화장치는 약물을 이온화용매로 만들고 이온화된 약물이 전기적인 힘에 의해 피부안으로 일정하게 이동하도록 제어해주는 기능을 한다.당뇨병환자는 팔이나 복부·허벅지등을 「피부처리장치」로 문질러준 뒤 이온화장치가 부착된 파스를 10시간내외 붙이고 있으면 된다. 비로소 상품으로서 모습을갖춘 「인슐린 패취제」는 전·후기 임상시험을 끝내고 현재는 마지막 3상시험신청을 내놓고 있는 상태. 인슐린패취는 한국을 비롯,미국·일본·캐나다등에 특허등록이 됐고 EC 7개국에도 특허출원중이다.세계적으로 1천만명의 당뇨병환자가 1년간 지출하는 치료비만도 4조원이 넘어 수출전망도 밝다. 동신제약 박익규 대표이사는 『시장개방에는 기술로 맞서는 수밖에 없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왔다』고 말하고 『그동안 노력이 결실을 보는 것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삼성전기 이형도대표이사는 『고통을 받고 있는 당뇨병환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제품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전화사용료 두께 4㎝ 액정화면에 표시 영업용 택시등의 카폰을 이용할때 생기는 요금시비를 없애주는 간편한 요금계산장치다. 이동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등고속버스,열차등에도 공중전화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이들의 요금계산방식은 일반 공중전화와 마찬가지로 동전투입식이거나 마그네트 카드식,신용카드식이 대부분이다. 다한전자가 개발한 요금표시장치는 전화사용중 액정화면위에 전화사용시간과 요금을 표시해주는 장치로 크기가 10×15㎝에 두께가 4∼5㎝ 밖에 안돼 좁은 공간 어디에나 설치할수 있도록 돼 있다. 승객은 전화를 걸면서 현재의 요금을 화면위에서 읽을 수 있으며 내릴때 택시요금과 전화요금을 합산해 운전자에 지불하고 운전자는 월말에 통신사업자에게 정산하는 방법으로 요금 계산을 하면 된다. 다한전자 조영선대표는 『11월부터 모범택시 50대에 시범운영한뒤 96년 4월부터는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혀 곧 시중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예상가격은 60만원대. ◎WIPO상 수상작­독성 대폭 줄어든 제 3세대 항암제… 97년 하반기 상품화 국내 최초의 신물질탄생을 꿈꾸며 임상시험절차를 밟고 있는 제3세대 항암제. 백금과 탄소의 화합물인 플라티늄 착화합물은 제1세대 제품인 시스플라틴이 고환암·난소암·전립선암·방광암등에 효과를 인정받아 1976년부터 상품화됐다. 그러나 다량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나타나 지난86년 제2세대 제품인 카보플라틴이 개발됐다.카보플라틴 역시 독성은 줄어들었지만 가격이 5배나 비싸고 시스플라틴에 내성을 가진 암에는 약효가 없다는 단점이 드러났다. 이 제품은 위암·폐암·피부암·난소암등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며 신장독성도 현저히 감소되고 지용성·수용성 특성도 좋은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나고 있다. 현재 서울대·연세대병원등에서 제2상 임상시험(전기)이 진행중이며 앞으로 해외특허등록,제2상 임상시험(후기)등 절차를 거쳐 오는 97년 하반기 신약등록과 상품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선경인더스트리 김준웅 대표이사는 『현재 1세대 항암제 세계시장은 4천억원규모』라고 밝히고 『향후 40% 시장점유를 목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 PC통신망 「음란 대화」 성행

    ◎「폰 섹스」의 변형… 10대중심 급속 확산/성교육 위장… 노골적 성행위 묘사/청소년 정서에 악영향 끼칠 우려/“「컴 섹스」 발견땐 즉시 신고를”­전문가 PC통신망에 섹스를 묘사하는 내용을 보내는 이른바 「컴섹스」가 등장,통신문화를 어지럽히고 있다. 「컴섹스」는 PC통신의 대화방에서 상대에게 진한 성행위를 묘사해 전해주거나 성교육을 가장해 성행위를 가르쳐주는 등의 음란한 내용을 보내는 것을 일컫는다. 이는 한때 물의를 일으킨 전화폭력인 「폰섹스」의 변형된 형태로 최근 청소년 사이에 급속도로 파고 들고 있다. 「컴섹스」는 특히 지금까지 PC통신으로 확산되던 부작용이 성관계를 주제로 한 전자게임이나 포르노 사진관람 등의 개인적 비행 등의 차원이었던 것과 달리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모양(14·서울S중1)은 최근 한 PC통신망의 대화방에 들어갔다가 기겁을 하고 빠져나왔다.「저와 상상으로 섹스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25세된 남성이용자가 유혹을 해왔기 때문이다.이양이 빠져나가려고 하자 그는 「이 기회에 성교육을 받아보시지요」라며 붙잡기도 했다.어린 마음에 받은 충격으로 통신은커녕 공부도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 이양의 하소연이다. 김모양(17·서울H고2)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한 여성이용자가 「순결을 잃었는데 억울하다」며 대화방으로 초청하더군요.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더니 갑자기 이야기를 바꾸어 계속 노골적인 성행위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김양이 대화방을 빠져나와 그 「여성이용자」의 이용자번호(ID)를 조회해보니 남성이었다. 이처럼 일부 10대청소년 사이에 유행,통신망을 오염시키고 있는 「컴섹스족」은 대개 자정을 넘긴 으슥한 시간에 활동을 개시한다.대개 남성인 이들은 여자를 가장해 대화실에 방을 만들고 「여자분만 초대합니다」「성지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등의 제목으로 멋모르는 어린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박민(31)대리는 『컴섹스족 중에는 남의 이용자번호를 도용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특히 많다』면서 『이같은 사례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통신사업자나 불건전정보신고센터에 신고를 해서 사용을 중지시키는 것만이 건전한 통신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북과 통신사업 계약/나진·선봉지대에 50년간 독점 투자

    【방콕 연합】 태국을 방문 중인 김정우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태국의 부동산 개발 및 통신기업인 록슬리 그룹이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서 50년간 통신사업을 독점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하는 계약을 록슬리 그룹과 체결했다고 태국업계 소식통들이 밝혔다. 김부위원장은 이날 방콕에서 록슬리 그룹의 동차이 람삼 회장과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 사업을 록슬리 그룹과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의 무역센터 개발을 추진 중인 북한의 대외건설총공사와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나진,선봉지역에 세워질 통신시설들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후원 아래 남북한과 중국,러시아,몽골,일본 등이 참여하는 두만강지역 개발계획(TRADP)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통신센터로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상업용DB 10%가 음란물/5개월간 2백22건 적발

    ◎정통부 국감자료/불건전정보 유통방지책 강구 통신사업자들이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및 컴퓨터프로그램 10건중 1건은 음란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가 24일 국회 체신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심의한 전화 및 비음성정보 2천2백67건중 10%인 2백22건이 음란정보로 드러나 부적합 또는 보완조치 판정을 받았다. 이를 종류별로 보면 전화정보는 총 2천54건중 2백8건이 음란성으로 판명돼 보완 또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비음성정보의 경우 2백13건중 14건이 외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유통금지처분을 받았다. 정통부 관계자는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 불온통신 단속규정에 따라 음란정보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지만 갈수록 외설적인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를 막기 위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들어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에 대해서도 여론수렴과 전문가의견을 토대로 곧 불건전정보 유통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5·18 특별법」/가을 정국 최대 쟁점 “점화”

    ◎3개 법안 제출로 달아오른 정가/야권공조 모색하며 대여 공세 강화­야/“야 주장은 정치공세… 위헌소지 내포”­여 대학가와 재야에서 제기된 5·18 관련 특별법 제정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본격 부상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22일 「5·18 특별법」 「공소시효에 관한 법」 「특별검사법」 등 3개 법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도 이미 마련한 「12·12 군사반란및 5·18 내란사건처리 특례법」 시안을 놓고 이날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정치적으로 앙숙관계인 만큼이나 선명성 경쟁도 치열하다.하지만 법안의 내용에서는 비슷한 대목이 많아 공동보조를 맞추는 양상이다. 야권의 이같은 파상공세에 대해 민자당은 일단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위헌제청이 헌법재판소에 계류중이므로 그 결과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자세다.그러나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을 다시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위헌의 소지가 있고 독립수사기관인 검찰의 결정에 정치권이 시비를 거는 것도 명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야당의 요구에 결코 응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둔 상태다.한마디로 야당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자민련은 보수·중도적 색채를 강조하려는 듯 국민회의·민주당의 공동보조 요구에 소극적이다.다만 5·18 관련자들을 기소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3개 법안을 제출하기 앞서 『5·18특별법은 현재의 사태에 대처하는 법이고,특별검사법은 현재와 앞으로의 권력형 부정사건에 대비하는 법이며,공소시효법은 앞으로 다시는 군사반란 등 헌법파괴범죄가 시도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5·18 특별법」의 골자는 5공이 끝난 88년 2월24일까지 8년간은 5·18 관련자들에 대한 국가소추권행사가 불가능한 기간으로 판정,이 기간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도록 하자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5·18 관련자들에 대한 공소시효는 7년6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헌법파괴범죄 등의 공소시효에 관한 법」은 내란 외환 반란 이적죄 등 헌법파괴범죄와 집단학살 등 반인류적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의 적용을배제하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앞으로 쿠데타와 같은 헌정문란사건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논란이 없도록 못을 박자는 의미다. 「특별검사법」은 국회가 본회의 결의로 대통령에게 요구한 권력형 부정사건과 법률이 특별히 정한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특별검사를 임명토록 규정하고 있다.특별검사는 검찰총장 경찰청장 기타 관련기관에 자료제출과 수사활동의 지원을요청할 수 있으며 파견된 검사와 사법경찰관및 관계공무원 등을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의 「12·12군사반란및 5·18내란사건 처리에 관한 특례법」도 두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특별검사제 도입에 있어서도 국민회의와 의견을 같이 하지만 두사건으로 한정하자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종합하면 국민회의와 민주당의 주장은 5·18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 놓자는 것이다.다만 민주당이 과거사건의 처벌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는 재발방지까지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소급입법에 의한 공소시효 적용배제는 위헌이 된다는 일반적인 법해석이 부담이다.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 「평균정서」가 얼마나 동참해 줄 지도 문제다. 현재로선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관건이 되겠지만 야당의 기세로 미루어 정기국회동안 여야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국민회의와 민주당 모두 내년 총선을 겨냥,주도권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앞으로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상임위활동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한껏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법안관철을 위한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재야·시민단체 등과 연대,가두토론회와 옥외집회까지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회의는 강경한 이미지로 비치지는 것을 경계,장외투쟁은 지양하고 원내에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진통을 거듭하다 정기국회 말미에 표결로 종결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상위별 국감 대상기관 일정 ◇운영위=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 의정연수원(10월13일) ◇법사위=법제처 헌법재판소(9월25일)서울고법 서울지법 인천지법 수원지법 서울고검 서울지검 인천지검 수원지검(26일)대전고법 대전지법 대전고검 대전지검(28일)광주고법 광주지법 광주고검 광주지점(29일)대구고법 대구지법 대구고검 대구지검(10월5일)부산고법 부산지법 창원지법 부산고검 부산지검 창원지검(6일)대법원(9일)대검찰청(10일)법무부(12일)군사법원 감사원(13일) ◇행정위=행정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9월25일)정무제1장관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27일)정무제2장관실 한국여성개발원(29일)총무처(10월4일)한국행정연구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6일)비상기획위원회(10일)공정거래위원회(11일) ◇재정경제위=재정경제원(9월25·26·27일)한국은행 은행감독원(28·29일)신용보증기금(30일)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10월2일)한국수출입은행 한국주택은행(4일)한국은행 부산지점 부산세관 기술신용보증기금 부산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세관(5일)한국조폐공사 한국담배인삼공사(6일)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9일)통계청 한국소비자보호원 성업공사(10일)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11일)관세청 조달청(12일)국세청(13일)재정경제원(14일) ◇통일외무위=통일원(9월25일)외무부(26일)주미대사관 주LA총영사관 주과테말라대사관 주파나마대사관(미주반 28일∼10월7일)주일대사관 주중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아주반,28일∼10월7일)주프랑스대사관 주헝가리대사관 주러시아대사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구주반 28일∼10월7일)외무부(10월9·10일)통일원(11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연구원(12일)국제협력단·국제교류재단(13일) ◇내무위=부산시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9월25일)경상남도 경남지방경찰청(26일)충청남도 충남지방경찰청(27일)충청북도 충북지방경찰청 대전시(28일)강원도 강원지방경찰청 전라북도 전북지방경찰청(29일)경기도(10월4일)해양경찰청(5일)서울지방경찰청(6일)중앙선관위 도로교통안전협회 국립공원관리공단(9일)서울시(10일)경찰청(11일)내무부(12·13일) ◇국방위=국방부(9월25∼27일,10월11일)합동참모본부(25·26일)국군기무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25일)국방조달본부 군인공제회(26일)육군본부 육군복지근무지원단(28일)공군본부(29일)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10월4일)국방과학연구소(5일)병무청(6일)육군제2군사령부 (주)풍산(9일)해군작전사령부(주)대우중공업(조선부문)(10일) ◇교육위=교육부(9월25·26일,10월13일)경기도 교육청 인천시교육청(27일)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대한교원공제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28일)한국교육개발원 교육방송원 국사편찬위원회(29일)경남교육청(10월4일)부산시교육청(5일)8개 공과대학(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충북대 충남대)중점지원사업 대상대학(6일)전남교육청 광주시교육청(9일)대전시교육청 충남교육청(10일)서울시교육청(12일) ◇문화체육공보위=문화체육부(9월25일,10월12일)문화재관리국 예술원사무국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26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공사 예술의 전당 공연윤리위원회(27일)한국관광공사 한국마사회(28일)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29일)독립기념관(10월4일)국립광주박물관(5일)KBS제주방송총국 국립제주박물관 한국마사회제주경마장(6일)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7일)공보처(10월9·13일)해외공보관 국립영상제작소 정부간행물제작소(9일)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방송개발원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10일)한국방송공사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방송위원회(11일) ◇농림수산위=농림수산부(9월25일·26일,10월13일)농촌진흥청(27일)산림청 임업협동조합중앙회(28일)수산청(29일)전라북도 전라남도(10월4일)충청남도 경상남도(5일)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냉장주식회사(6일)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연합회(9일)농업협동조합중앙회(10일)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11일)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12일) ◇통상산업위=통상산업부(9월25일)공업진흥청 석유개발공사(26일)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27일)한국가스공사(28일)대한무역진흥공사 특허청(29일)한국전력공사(10월2일)대한 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4일)포항제철(5일)한국중공업(6∼7일)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9일)대한송유관공사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10일)한국종합화학 생산기술연구원(11일)통상산업부(12∼13일) ◇체신과학기술위=정보통신부 한국전기통신공사(9월25일)과학기술원(26일)기상청(27일)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28일)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소(29일)고리원자력발전소(10월4일)경북체신청 한국통신대구본부(5일)강원체신청 한국통신강원본부(6일)한국통신품질보증단 한국통신사업개발부(9일)한국통신 통신시설사업단 한국통신 건설사업단(10일)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이동통신 한국통신카드 한국PC통신 한국항만전화(11일∼12일)정보통신부(13일)과학기술처 한국전기연구소(14일) ◇환경노동위=부산지방노동청 경남지방노동위원회(9월25일)낙동강환경관리청(26일)대구지방노동청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성서공단소각장 시찰(27일)원주지방환경관리청 생태계 및 한강수계시찰(28일)서울지방노동청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특별시(29일)영산강환경관리청 전주지방환경관리청(10월2일)금강환경관리청 대전지방노동청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천안기술교육대학시찰(4일)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중앙노동위원회(5일)인천지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한국산업안전공단산재의료관리원 중앙병원시찰(6일)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김포매립장시찰(9일)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10일)환경부(11일)노동부(12∼13일) ◇보건복지위=경기여자기술학원 경기도(9월25일)국립의료원 국립서울정신병원(26일)국립보건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의료관리연구원(27일)마리아부녀보호지도소시찰 명동보육원시찰 충주호관광선 화재사고현장시찰(28일)꽃동네시찰 루시모자원 대전지방보훈청(29일)인천검역소(10월2일)의료보험관리공단의료보험연합회(4일)국민연금관리공단(5일)한국보훈복지공단 한국보훈병원(6일)재향군인회(9일)국가보훈처 88관광개발(10일)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대한가족계획협회 대한결핵협회 대한나환자관리협회 한국식품위생연구원(11일)보건복지부(12∼13일) ◇건설교통위=부산국토관리청 부산지방철도청 이리국토관리청 전라남도(9월25일)부산해운항만청 부산시 부산교통공단 여천철도청 여수해운항만청(26일)대구시 경기도(27일)서울국토관리청 인천해운항만청 인천시(28일)교통안전공단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29일)국토개발원 교통개발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운산업연구원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협회(30일)대한주택공사(10월4일)한국토지개발공사(5일)한국도로공사(6일)한국수자원공사(7일)한국공항공단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9일)철도청(10일)서울시(11일)해운항만청(12일)건설교통부(13·14일) ◇정보위=국가안전기획부(10월11일)국가안전기획부 및 국가안전기획부법 제3조제1항제5호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조정대상부처 및 기관(12일)
  • 미 AT&T 3개사로 분할/통신·장비·금융서비스 별도 법인화

    ◎컴퓨터 부문서는 손떼기로 【뉴욕 AP AFP 연합 특약】 미국 전신전화주식회사(AT&T)는 20일 AT&T가 3개의 별도법인체로 분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규모인 이번의 기업분할 결과로 탄생하는 3개사는 통신,설비,금융서비스를 각각 맡게된다.이 회사는 또한 지난 90년 착수한 컴퓨터산업에서는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화사업,신용카드,무선통신사업 등은 계속 AT&T의 이름으로 남게된다. 로버트 앨런 AT&T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기술,공공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의 산업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AT&T의 주식은 19일 주당 57.62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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