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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통 PCS사업 비 첫 진출/PWI사와 기술교환·투자지원 합의

    한국통신이 국내 통신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필리핀의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 진출한다. 이준 한국통신사장은 23일 상오 이 회사 회의실에서 호세 루이스 산티아고 필리핀PWI 및 레텔콤사 회장과 시메온 킨타나 국가통신위원회(NTC)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력각서에 따라 PWI의 PCS사업권 획득을 위해 기술및 정보를 교환하고 투자와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PWI사는 한국통신이 필리핀 통신사업을 위해 20%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레텔콤사의 자회사로 필리핀 제1무선호출사업자다.
  • 내주 한·미 통신협상/장비구매정책 관련 마찰 해소여부 관심

    미국이 한·미간 통신협상과 관련,진전이 없을 경우 제재조치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통상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간 통신분야 양자협상이 다음 주 초 열리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날 우리나라의 통신장비 구매정책과 관련한 양자협상을 추석 이전인 다음주 초 서울에서 열기로 공식 합의했다. 양자협의를 열기로 한 것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한·미간 통신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한국시장의 미국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내 통신사업 허가권을 가진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통보한 이후 미국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다. USTR는 한·미간 통신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7월 우리나라를 통신분야의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했었다.미국 통신무역법은 PFC로 지정한 이후 1년 안에 협상을 펴 결렬되면 언제든지 연방정부의 외국 통신장비 구매를 금지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돼 있다.
  • 동원산업서 인수한 「성미전자」 효자 노릇

    ◎주가 1년새 2배/평가익 292억원 동원산업이 지난해 인수한 성미전자가 개인휴대통신사업 시스템 사업진출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2배 가까이 급등,1년여만에 2백92억5천8백만원의 평가이익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2월말 미원그룹 임창욱회장 보유 대한종금 주식 1백61만8천주(18.81%)를 8백58억4천만원에 인수한 성원건설은 9개월만에 주가급락으로 6백52억1천만원의 평가손실을 입어 기업인수로 「재미」를 못봤다. 18일 증권거래소가 95년이후 기업을 공개매수 또는 인수한 23개 기업의 17일 현재 주가와 인수·공개매수가액을 단순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미,한국에 통신협상 양보 촉구

    ◎USTR “진전없을땐 미 진출 제한” 경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한·미간 통신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내 통신사업 허가권을 가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미간 통신협상 결렬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 USTR는 이 서한을 통해 통신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국기업이나 한국이 투자한 미국기업에 대한 FCC의 허가권을 거부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 명단에는 LG·대우·데이콤·삼성·포항제철 등의 한국기업과 미국내 개인휴대통신(PCS)회사인 넥스트웨이브 텔레콤의 지분을 갖고 있거나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전력·일진다이아몬드·서울이동통신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 정보처리 능력을 키우자/이병기 서울대 교수·전자공학(서울광장)

    21세기가 정보화시대라고 하지만 그 도래를 예고하는 사회적 변화는 이미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재작년 말의 정보통신부 설치를 시발점으로,신문마다 정보통신관련 기사가 급격히 늘어나더니 곧 정규섹션들로 자리잡아 왔다.또 많은 기업들이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였고 이들 중 상당수가 지난 6월 통신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신규사업자로 발탁되었다.삐삐와 휴대전화의 호출음 소리가 사방에서 울려오고 인터넷 사용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정보통신은 장차 사회를 크게 변모시키면서 수많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아울러 갖가지 문제도 수반하게 될 것이다.그러나 이 변화는 통상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상전벽해격의 대변화가 될 수도 있다.현명하게 대비하면 크나큰 도약발전의 계기가 되겠지만 만일 안일하게 대처했다가는 안주해 오던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다. 정보통신시대에 나타날 직접적인 변화는 우선 정보통신산업이 중점 육성되고 산업의 구조가 달라지는 것이 되겠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변화로부각될 것은 정보화로 인해 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사회활동전반에 걸쳐 효율성이 향상되는 점이다.한편 행정서비스와 대민서비스가 활성화되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점 또한 긍정적인 변화로서 기대된다. 이와같은 정보통신시대의 변화상은 실명사회의 도래와 분산사회의 실현에서 그 대표적인 예를 찾을 수 있다. 실명사회란 정보(즉,지식)가 중간매개자의 개입없이 원천적 제공자와 사용자간에 직접 연결되는 사회를 말한다.예를들면 과거에는 교사가 중간 매개자가되어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나 정보통신사회에서는 학생이 디지털자료화한 학습대상물에 정보통신망을 통해 직접 접근하게 된다.또 정치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정치가들이 중간매개자가 되어 민의를 대변하는 형식이었으나 장래에는 정보통신장치를 통해서 민의가 직접 수렴·표출되게 된다.물론 정보의 수집·가공·처리업무를 대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전문 중간매개자가 등장하기도 하겠지만 생산적인 기여가 없는 중간매개자들은 존재기반을 잃게 될 것이다. 분산사회의 실현은장차 정보통신이 가져다 줄 가장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대도시 집중문제는 교통문제,대기오염문제,고지가문제,도시범죄문제 등 수많은 문제의 근원적 요인이 되고 있다.장래 초고속 정보통신이 실용단계에 이르게 되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전자도서관,원격교육,원격진료,원격구매,주문형비디오 등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들이 자유로이 활용가능해져 공간적인 이동이 최소화하게 된다.따라서 굳이 번잡한 대도시에서 살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자연히 주변의 전원도시로 분산되거나 중소도시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와같은 사회변화를 예견할때,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입장에서 정보화 시대의 도래를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요즈음 신문들의 정보통신섹션을 보면 응당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것이 첫번째라고 대답하는 것 같다.그러나 이것은 옳은 대답이라고 볼 수 없다.물론 인터넷이 정보탐색의 창구역할을 해 주기는 하지만 이것은 한낱 정보수집수단에 불과하다.정보를 처리하는 능력과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는 능력이 없는 한 단순정보수집은 무의미한 것이다. 결국 21세기 정보통신시대에는 어떻게 사람과 컴퓨터가 협동하여 최선의 정보창출을 기하도록 하는가가 관건이 된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의 영역과 사람의 영역을 현명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즉,규격화된 업무처리는 모두 컴퓨터에 맡기고 사람은 총체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규명하고 해결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또 현안문제를 규격화·모델화하여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컴퓨터처리 결과를 현실에 환원시키는 순환반복적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영역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보통신시대가 수반하는 변화에 대비하는 가장 현명한 길은 통찰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되겠다.또 이러한 능력들이 컴퓨터와 통신망을 통해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정보처리능력을 함께 구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 감량경영·구조조정/불황 섬유업계 위기탈출 비상

    ◎코오롱­임원보수 동결… 고부가가치 업종 주력/삼양­정보통신 강화… 건강·환경산업에 전력/효성­미사서 중장기전략 컨설팅 “혁신 모색” 불황이 깊어지면서 과거 섬유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그룹을 중심으로 감량경영과 사업구조개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선경인더스트리가 최근 일반사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제를 단행한데 이어 섬유재벌인 코오롱그룹이 6일 긴급 사장단회의를 열고 임원보수 동결과 함께 내년부터 사장단 연봉제를 실시키로 했다. 코오롱은 아울러 사업이양 등을 통해 내년도 전체 임금총액도 현 수준에서 묶는 등 그룹내 거품제거 노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개척과 사치성소비재 수입억제를 통해 무역수지개선에도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코오롱은 『사외이사제를 확대 실시하고 사원 상시채용제도를 운용하며 관리·지원분야의 인력 30%를 수출·영업 등 생산쪽으로 배치,1인당 부가가치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보통신과 정밀화학,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업종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타이어코드,연직사업 등은 중소기업에 이양키로 했다. 계열사 통폐합과 계열사간 운송 풀제를 통한 물류합리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동유럽,중남미,동남아,아프리카 등에 수출개척단을 보내기로 했다.자체 생산하는 공산품의 값을 인하·동결하고 원가절감과 접대성 경비절감,전그룹승용차 5부제실시로 과소비 추방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섬유업과 식품업으로 성장한 삼양그룹도 최근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정보통신 등 신규사업에 진출할 뜻을 밝혔다.김상응 삼양사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신설한 그룹정보통신사업기획단을 중심으로 정보통신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고 의약 등 건강산업과 환경보호장치사업,플랜트 등 환경이나 엔지니어링 분야에 전력할 것』이라며 섬유부문의 비중을 점차 줄여갈 것임을 시사했다. 삼양그룹은 내년 7월쯤 전문무역상사를 세워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내년에 3천7백억원,2001년까지 1조6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효성그룹도 최근 경영전반에 걸쳐 대수술에 들어갔다. 효성그룹은 이달 중순부터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미국 맥킨지사로부터 사업구조조정과 중장기전략에 관한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물산과 동양나이론,중공업 등 계열사에서 이를 지원할 전담요원을 모집해 그룹종합조정실내에 「경영혁신팀」을 구성키로 했다. 이처럼 섬유관련 그룹들이 앞다퉈 체질개선에 나서는 것은 60∼70년대 초고속성장을 거듭해오다 최근 경기하강이 가속화되자 다른 기업보다 위기의식을 더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효성그룹 사장단 인사/통신사업단장 황칠봉씨

    ◎효성원넘버 오효원씨/효성정보통신 김영수씨 효성그룹은 5일 그룹통신사업단장에 황칠봉 전 효성데이터시스템사장을 임명하고 효성원넘버 대표이사에 오효원 그룹통신사업단부사장을,효성정보통신 대표이사에 김영수 동양나이론전무를 겸임 발령했다.
  • LG/자동차사업 시동 거나

    ◎“기아와 전기차사업 제휴,발표로 가시권/그룹 관계자 「도약 2005」 구상에 포함 시사 LG가 자동차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그동안 나돌았던 기아자동차와의 제휴설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기아자동차와 전기자동차사업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수 LG산전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LG산전이 모터와 스피드 컨트롤시스템인 인버터쪽을,LG화학이 배터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전기자동차 엔진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연구소 차원에서 기아자동차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기자동차 엔진사업에 국한된 얘기이지만 사실상 자동차 사업진출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지 않느냐는 게 재계 반응이다.최근에도 LG의 자동차사업 진출설과 이와 관련한 기아자동차와의 제휴설이 많이 돌았다.전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기아자동차가 해외투자와 차세대 차량개발 등으로 자금이 많이 필요해 대그룹과의 연대가능성이 제기됐던 것이다.기아측은 LG와의 제휴설을 부인해왔지만 이번 전기자동차 사업제휴를 계기로 LG와 기아의 연대는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LG그룹은 그동안 전장품과 플라스틱 자동차부품을 기아자동차에 납품해 왔다.LG산전과 LG화학이 전기자동차사업 진출을 밝힌 것도 그동안 자동차부품 개발과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기초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기아자동차와 연구소차원에서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LG의 자동차기술 습득과 기아의 기술이전,전기자동차기술 공동개발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제휴로 보면 된다. LG그룹은 2005년 세계 초우량기업 진입을 목표로 한 「도약 2005」를 발표한 바 있다.구본무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05년까지 현재의 사업구조로 매출 3백조원을 달성할 수 있느냐고 묻자 『현재의 사업구조로는 곤란하다』며 『통신사업과 여타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LG그룹 관계자는 『구회장의 새사업 구상에 자동차관련 사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LG그룹과 기아자동차의 관계에 재계의 시선이 쏠린다.
  • 일 반도체사 사원채용 축소/PC칩 가격하락 여파

    ◎인력 통신사업 재배치 【도쿄 교도 연합】 일본 반도체메이커들은 컴퓨터 마이크로칩 가격하락에 따라 신입사원 모집규모 축소와 상승세를 타고있는 원거리통신사업의 인력보강 등을 통해 노동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추세를 반영,오키전기공업은 이달말까지 일본 남부 미야자키시 소재 메모리공장 인원중 약 20%를 도쿄북부 사이타마현의 혼조 통신공장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은 또 일본내 외국 칩메이커들중에서 미국 VLSI테크놀로지사의 일본 자회사인 VLSI테크놀로지K.K가 금년말까지 약 15명을 증원,70명으로 확대하려던 증원계획을 내년이나 그 이후로 연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김 대통령 순방 앞두고 기업진출현황을 알아보면

    ◎“중남미는 기회의 땅” 대기업 투자 잇달아/LG·대우 등 5억∼1억불 프로젝트 발표/가전품서 자동차까지 사업 다각화 박차 정치·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중남미 제국이 기회의 대륙으로 다가오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릴 정도로 잦은 군사쿠데타와 막대한 외채,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80년대를 보낸 중남미 국가들은 80년대 후반부터 들어선 문민정부의 과감한 경제개혁으로 상황이 크게 변했다.철광석과 동·아연·주석·은 등 천연자원의 보고에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중남미 시장을 놓고 세계 각국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이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우리의 대중남미 교역은 1백13억3천만달러로 전체 교역의 4.4%,투자는 2억8천8백만달러로 총투자의 5.9%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5년말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페루 과테말라등 남미 5개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90건,1억3천3백74만달러.국내 대기업들도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최근들어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제조업보다는 광업과 수산업에 투자가 집중돼있고 판매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가전과 자동차 등에서 삼성 LG 대우 현대 기아가 5억∼1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재 브라질에서 총 4억1천만달러의 해상석유생산설비와 화물선 2척을 수주해 공사중이다.신규 투자계획은 33억8천만달러 규모.브라질 국영광산회사인 CVRD사의 민영화 계획에 참여,지분 5%를 5억달러에 인수하고 3억달러를 투자해 3백501㎿의 화력발전소를 합작 건설하는 한편 7억달러를 들여 연산 10만대 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총 17억8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페루에는 북동부 13개 지역에서 동과 금은동 복합광석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발전소·도로·항만 건설에 13억달러를 투자한다.칠레에는 3억달러를 들여 연 40만t규모의 전기 동제련소를 산티아고 북쪽 해안에 지을 계획을 확정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자본금 1천7백만달러를 들여 브라질 마나우스에 컬러TV와 VCR 등 가전제품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98년에는 에어컨과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공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삼성전관도 2억달러를 투자,마나우스에 연간 4백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브라운관공장을 건설,98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칠레에는 삼성전자가 시외·국제전화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시내통화사업과 광케이블,개인휴대통신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LG그룹은 LG전자가 오는 2000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브라질 마나우스에 TV·VTR·기타 가전제품등을 생산하는 가전복합생산단지를 건설중이며 별도로 상파울루에 복합전자단지도 짓고 있다.마나우스의 컬러TV와 전자레인지공장이 연말에 1차로 완공돼 양산에 들어간다. 대우그룹의 남미지역 진출은 자동차와 전자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지사와 판매법인들을 통해 남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페루에서 1위,칠레 2위를 기록하고 있다.전자도 아르헨티나에서 컬러TV와 카오디오는 시장점유율이 1위,브라질에서는 컬러TV와 VCR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밖에 브라질에는 포항제철이 플랜트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효성기계가 오토바이생산공장건설을 추진중이다. 업계에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남미사장 선점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전략국가를 선정,중점적으로 진출하고 나머지 국가는 전략국가를 거점으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또 중간재 및 부품 생산기업을 동반하는 현지 완결형 진출로 역내통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국내는 너무좁다”/정보통신업체 해외시장 진출 러시

    ◎한국통신­2천5년 3조원 매출목표… 동남아 집중 공략/데이콤­「러」서 4만회선 전화서비스… 교환기 수출길 터/이동통신­인도 10개 대도시 무선호출 서비스망 구축/삼성·LG·대우·한화 등서도 TDX­10 수출 활기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의 해외 통신사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이 해외시장의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은 통신시장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내부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통신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을 통한 사업의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밖으로는 범세계적으로 통신시장의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국내 통신사업자가 적극적으로 활동무대를 해외로 파고 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통신사업체일수록 다른 나라의 현지 통신사업체와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수익성 있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도상국 민영화사업 참여와 다양한 경쟁서비스를 바탕으로 동종산업간 합병과 이종산업간 합작을 통한 글로벌통신사업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통신사업진출을 주도해 온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해외사업 매출액을 3조원으로 정하고 단계별 사업진출전략을 최근 확정했다.이 사업전략에 따르면 도약기인 오는 98년까지 기본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무선통신 거점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어 성장기(99∼2001년)에는 무선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한편 멀티미디어진입을 시도하게 된다.또 정착기(2002∼2005년)에는 멀티미디어영역을 확대하는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본사의 해외협력단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하고 2000년까지 해외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자사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하는 8백명 정도 육성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94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일본·중국·몽골·인도·필리핀·대만·폴란드·캄보디아 등 10개국 10건의 통신사업 해외프로젝트를 맡아 5건은 이미 매듭지었다. 한국통신은 해외투지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미국과 필리핀에 2개의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93년에 46억원을 투자해 설립했으며 가입팩스와 첨단통신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필리핀 현지법인은 94년 16억원을 들여 설립됐으며 주로 통신망사업을 담당한다. 중국에서는 안휘성통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한국통신은 지난 5월 안휘성정부의 신통,중국연합통신과 함께 안휘신한통신유한공사를 출범하고 4천5백만달러를 투자,내년말까지 1차로 안휘성지역에 3만5천가입자 규모의 디지털통신망시설을 22개 도시에 건설할 계획이다.이어 99년까지는 7만회선 수준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레텔콤의 지분을 20% 인수,라구나·리잘·케손 등 마닐라 인근 6개주에 12만3천회선 규모의 시내전화망을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필리핀정부가 5개년에 걸쳐 추진중인 30만회선 규모의 전화망 확장사업의 1차분으로 수주액은 모두 6천만달러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3월 하이퐁·하이홍·광린 등 북부 3개성에 총 4만회선의 전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권을 따냈다.이 사업은 한국통신이베트남통신공사와 경영합작 형태로 추진된다.한국통신은 오는 98년꺼지 4천만달러를 투자하고 건설이 끝난 뒤에는 7년동안 수익을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다. 한국통신은 또 몽골통신공사(MTC) 민영화사업에 40%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이며 폴란드의 무선호출사업체인 「텔레페이지사」의 지분 35%를 매입,삐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 무선호출사업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진출,8개 주요 도시에서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도 해외통신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해부터 러시아 나홋카지역에서 4만회선 규모의 시내전화서비스를 하고 있다.이 사업은 시내전화망을 직접 깔고 운영까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데이콤은 이 사업을 위해 총 자본금 2백만달러 규모의 「나홋카 시내통신회사」를 설립했다.데이콤은 통신기술 및 통신망이 미비한 러시아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신서비스시장을 선점하고 국산교환기제품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콤은 오는 10월부터는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8개 도시에서 신용카드조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인도 현지업체와 합작사인 「HDIL」을 설립하고 카드조회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데이콤은 이 합작사에 49%의 지분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함께 오는 98년 서비스될 예정인 저궤도위성사업 「글로벌스타」의 서비스제공권도 확보해 놓고 있다.현대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글로벌스타는 지상 1천4백㎞ 상공의 저궤도에 소형 통신위성 48개를 띄워 전세계적인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데이콤은 이밖에 지난 1월 미국 정보통신 신기술정보 조사 및 투자를 위해 미국 APV사와 폴알렌그룹,일본 후지쓰사 등 4개국 9개 기업과 공동으로 실리콘밸리내에 APV TP사를 설립했다.이 회사는 실리콘밸리리지역에서 정보통신 관련 기업간 전략적 제휴,라이센스 계약,벤처기업 설립 등을 자문하는 컨설턴트 기업인 APV사를 모체로 하는 일종의 모험자본 및기술중개 기업이다.이 회사는 앞으로 실리콘밸리지역의 첨단기술과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 기업들을 투자기업과 연결해 주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자본투자도 병행하게 된다.데이콤은 이 합작회사에 3백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지난 94년 부터 3억달러 규모의 중국 우정금융전산망 시스템 구축작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중국 우전부가 주관하고 전국 5만5천개의 우전국간을 네트워크로 연결,우정금융업무를 전산화해 전국적인 온라인금융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이동통신도 해외무대에서 무선호출사업과 저궤도위성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11월 델리·봄베이 등 인도 10개 대도시지역 「무선호출 단일권서비스망」 구축작업을 모두 마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도 무선호출시장은 전면 개방상태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서비스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이동통신은 자사가 29·5%,인도 달미아그룹 51%,삼성전자가 19·5%를 출자해 합작사인 DSS사를 설립했다.델리·봄베이 등 이들 10개 서비스지역은 총인구 6천3백65만명으로 인도 전체 통화량의 79%,사업의 70%가 밀집해 있어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한국이통은 인도진출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필리핀 등에서도 무선호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이통은 지금까지 8천2백만달러의 투자지분을 납입함으로써 17개 투자국중 5번째로 많은 투자자의 위치를 갖고 있다. 한편 삼성·LG·대우·한화 등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의 국산전전자교환기(TDX­10)수출도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지난 94년에 이미 1백만회선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말 현재 총 20개국 2백80만회선(9억8천만달러분)에 달한다.이중 필리핀·폴란드 등 15개국에 1백28만회선(4억7백만달러)을 수출했으며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과 71만회선 공급계약을 맺었다.또 우크라이나등 14개국과는 79만회선의 수출을 교섭중이다. 교환기 4개사는 주로 동남아와 구소련지역을 비롯한 동구권,중동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 CDMA/이동전화 시대 활짝

    ◎수도권서비스 넉달만에 가입자 20만 돌파/음질·통화소통률 좋아 신청자 급증/일·동남아·중남미 등서도 도입 검토/업체들 세계시장 겨냥 미에 장비공장 설립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이동전화가 지난 4월 서울·수도권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지 4개월만에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CDMA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 4월중순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6월 5만명,6월 10만명을 넘어선 뒤 22일 현재 23만명을 기록했다. CDMA이동전화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일.지난 1월 9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홍콩의 「허치슨 텔레콤」은 가입자가 5만명에 머물러 있고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와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벨 어틀랜틱 나이넥스 모바일」도 가입자가 2천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신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한차례도 상용화된 적이 없는 미완의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은 전전자교환기(TDX)에 이어 CDMA이동전화가 두번째다.특히 CDMA는 디지털이동전화 방식중 가장 앞선 기술로 미래공중 육상이동통신(플림스) 등 미래무선통신의 표준이 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따라서 이를 가장 먼저 상용화해 세계 최다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전세계 CDMA디지털시장을 선도하는 종주국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의 이동통신표준은 아날로그방식에서 주파수 효율성이 더 뛰어난 디지털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그 중에서도 CDMA디지털기술은 아날로그보다 채널당 가입자를 8∼10배 더 많이 수용할 수 있어 소통률이 뛰어나고 통화감도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현재 우리나라 CDMA이동전화의 통화소통률은 90∼95%.실제로 지난 6월 한국이동통신이 CDMA가입자를 대상으로 반응을 알아본 결과 접속률,음질,통화성공률,수신율 등 전 항목에 걸쳐 「만족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또 디지털이동전화 서비스업체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간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부가서비스도 CDMA전화의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다.대표적인 예가 이동전화 팩스사서함서비스와 하반기에 선보일 음성인식 다이얼링서비스. 우리나라에서 CDMA이동전화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정착되자 미국에 이어 일본·브라질·동남아국가들도 CDMA기술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본은 이동통신서비스 수요증가에 대비해 자국의 개인휴대통신 표준방식을 시분할다중접속(TDMA)에서 CDMA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TDMA도 디지털방식이지만 CDMA에 비해 통화용량은 절반수준이다. 실제로 일본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제2전전(DDI)은 오는 98년부터 1천억원 가량을 투입해 현행 아날로그시스템을 CDMA 디지털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일본이동통신(IDO)도 CDMA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일본 장비제조업체중의 하나인 니폰덴소사는 미국 퀄컴사와 CDMA장비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한국과 홍콩이 CDMA이동전화를 상용화했고 미국의 제3장거리전화사인 스프린트가 자사의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를 CDMA방식으로 하기로 하는 등전세계 차세대 이동통신표준이 점차 CDMA로 전환되는 것이 대세라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이동전화 가입자는 현재 6천5백만명선.그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이 각각 3천5백만명과 1천만명으로 전세계 이동전화가입자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이 상황에서 이미 이동전화기술표준을 CDMA방식으로 정한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이를 뒤따를 경우 차세대 이동통신표준은 CDMA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제조업체들의 꿈도 야무지다.우리가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CDMA기술을 가지고 미국은 물론 동남아,남미등에 진출하고 더나아가 CDMA방식으로 PCS를 개발,전세계에 보급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LG정보통신은 미국 PCS시장을 겨냥해 올 하반기에 샌디에이고에 대규모 PCS 장비·부품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네트워크 장비부품은 LG정보통신이 한국에서 제작하며 미국에서는 조립만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월 미국 56개지역의 PCS사업권을 획득한 넥스트웨이브사에 2억5천만달러 어치의 CDMA방식 PCS교환기·기지국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이와함께 브라질의 통신장비업체인 스플라이스와 자본합작을 통해 중남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동남아지역에 장비 수출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4월 미국 PCS사업자인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에 오는 98년까지 1백30만대의 CDMA방식 PCS단말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두 회사는 아날로그와 CDMA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단말기 개발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이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모스크바에 현지 연구소를 설립,미국과 러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 국제·시외전화료 인하/가격 상·하한제 도입

    ◎시내전화 기본료는 인상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국제·시외·이동전화·무선호출서비스요금에 가격 상·하한제가 도입된다.그렇게 되면 상한과 하한가격의 범위 안에서 통신신사업자들이 자유로이 가격경쟁을 벌이므로 요금이 전반적으로 내린다. 또 현행 월 2천5백원인 시내전화기본료는 올리는 대신 3분당 40원인 통화료는 낮추는 방향으로 시내전화요금이 인상된다.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개발연구원(원장 이천표)은 26일 하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통신요금정책기본방향」을 발표했다.
  • 데이콤·온세통신/시내전화 연내 허가/무선­광통신망 등 이용

    ◎통신정책 공청회/「온세」엔 내년 시내전화도 빠르면 올해안에 시외전화사업자인 데이콤과 신규 국제전화사업자 온세통신에 시내전화사업이 허가된다. 또 서울 강남·여의도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광통신망 시내전화서비스만 전담하는 사업자가 연내 등장할 전망이다.시외전화사업은 지속적인 경쟁확대를 위해 한국통신과 데이콤이외에 내년중 온세통신에 허가되며 국제전화 역시 98년까지 한국통신·데이콤·온세통신 등 3개사 경쟁구도가 유지된다. 이로써 데이콤과 온세통신은 한국통신에 이어 시내·시외·국제전화사업을 모두 하는 종합통신사업자로 부상하게 됐다.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개발연구원(원장 이천표)은 이같은 내용의 「통신사업 경쟁확대 및 신규서비스도입 정책방향 연구안」을 마련,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를 통해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안에 법령개정 작업을 벌인 뒤 정책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통신개발연구원 최선규 박사는 『통신사업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기존 전화업체가 시내·시외·국제전화사업을 모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무선망을 이용한 시내전화사업은 올해 안에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데이콤과 온세통신은 무선가입자망(WLL)이나 광통신망을 이용할 경우 시내전화사업이 가능하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대도시 상업지역에 광통신망을 이용한 시내전화사업을 허용하고 케이블TV망을 전화사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오는 10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차세대공중 육상이동통신(플림스)등 미래형서비스는 국제추세를 감안해 사업자 허가시기를 98년 이후로 늦추도록 했다.또 호주·홍콩 등에서 사업자가 면허를 반납하는등 발전전망이 불투명한 발신전용휴대전화(CT­2)사업의 추가 허가여부 결정도 98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 공청회서 나타난 향후의 통신사업 정책방향

    ◎“사업별 경쟁” 선진국형 시장 유도/서비스의 수직결합으로 상승 효과 기대 통신개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통신사업 경쟁확대 방안」은 통신사업별로 3∼4개 사업자가 경쟁토록 하는 선진국형 시장구도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통신에 이어 데이콤과 온세통신에 대해서도 시내·시외·국제전화사업을 전면 허용하는 이른바 「서비스의 수직결합」이란 처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둬보자는 것이 이번 안의 골자다. 통신사업별 허가방향을 보면 우선 시내전화는 지금까지 독점체제를 유지해 온 한국통신이외에 데이콤과 온세통신을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이 신규사업자들은 한국통신처럼 유선을 통해 시내전화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고 무선가입자망(WLL)이나 광통신망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등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광통신망이나 케이블TV망을 이용해 시내전화사업을 전담하는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대목도 주목된다.이는 보편적인 서비스기금과 같은 제도적인 장치를 전제로 민간기업이 수익이 보장되는 곳에서 시내전화사업을 하도록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과점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시외전화는 제3사업자로 온세통신이 선정될 것이 확실해졌다. 통신개발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경쟁확대방안에서 개인휴대통신(PCS)·발신전용휴대전화(CT­2)·무선데이터통신 등 신규통신사업 추가 허가는 주파수 여건상 허용하지 않되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에 대해서만 PCS주파수를 추가로 지정해 주기로 했다. 또 주파수공용통신(TRS)은 지난 6월 신규사업자 선정때 신청기업이 없던 강원·충북·전북지역에 대해 희망자가 나오면 조기 허가하고,무선호출은 제2사업자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추가 사업자를 선정해 요금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때 탈락한 일부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차세대공중 육상이동통신(플림스)이나 위성휴대통신(GMPCS)은 국제 표준화추세와 국가간 협상 등을 지켜 본 뒤 오는 99년쯤이나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 공중전화로 시외·국제통화/데이콤도 10월부터 서비스

    오는 10월부터 공중전화기에서도 데이콤의 시외·국제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12일 통신 이용자들의 편익을 위해 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 등 15개 통신사업자들이 체결한 전기통신망간 상호접속협정을 인가했다. 이에따라 한국통신과 데이콤은 오는 10월1일부터 한국통신의 카드용 공중전화기를 통해 우선적으로 데이콤의 「082시외전화」와 「002국제전화」를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아래 기술·비용부담 등 세부문제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주화용 공중전화기를 이용한 데이콤 시외·국제전화는 내년 1월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 통신업계/「인력빼내기」 법정비화 조짐

    ◎한국통신,공정위에 한솔PCS제소 방침/“핵심인력 20여명 빼가 업무차질,주장 신규 통신사업자의 출현으로 본격화된 통신업계의 인력스카우트전이 마침내 법정문제로 비화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8일 『신규통신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핵심인력을 빼가는 바람에 기본업무가 마비상태에 이르렀다』며 국제전화 신규사업자인 온세통신과 개인휴대통신사업자 한솔PCS에 대해 법적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제3국제전화사업자로 선정된 온세통신의 경우 한국통신 국제사업인력중 시스템통합(SI)국장 등 핵심인력 20여명을 한꺼번에 스카우트해감으로써 외국 주관청과의 협정·정산업무·국제통신망 기술계획업무 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또 한솔PCS도 한국통신의 셀기술연구소원등 핵심인력 20여명을 한꺼번에 빼가는 바람에 한국통신의 PCS사업 준비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통신은 신규사업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주도적인 통신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로 간주‘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정보통신부에 불법스카우트에 대한 행정지도를 요청하는 한편 상대 업체에 대해서도 스카우트행위를 원천 무효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현행 공정거래법 제8조는 인력의 부당 채용에 대해 「사업자가 거래 상대방의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상대방의 사업활동을 심히 곤란하게 할 정도로 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 한국통신 「공정경쟁 웹페이지」 개설/통신사업 정보·정책동향 소개

    한국통신은 국내 통신사업자간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최근 인터넷에 「공정경쟁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웹페이지는 한국통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정보공개 창구 현황 ▲공정경쟁 새소식 ▲공정경쟁 사원광장 ▲정보공개 광장등으로 이뤄졌다.정보공개창구 현황에는 한국통신이 보유한 통신사업 관련 각종 정보 현황과 연락처가 게시돼 있다.또 공정경쟁 새소식에서는 정부및 규제기관의 정책 동향과 한국통신의 공정경쟁계획 등을 제공한다.웹페이지 주소는 http://ktweb.kotel.co.kr이다.
  • 통신사업 불공정행위 형사 처벌/공정경쟁제도 개선안

    앞으로 통신사업자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되면서 불공정거래를 한 사업체 뿐 아니라 당사자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와함께 통신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돼 사업자가 상호접속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통신위원회가 직접 개입,손해배상청구나 분쟁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7일 지배적인 통신사업자의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통신사업 공정경쟁제도 개선안을 마련,올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불공정행위 당사자에 대한 직접 처벌 조항과 피해자에 대한 사후 구제조치 조항을 신설,전기통신사업법에 명문화하기로 했다.이같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는 통신위원회의 재정절차를 거쳐 정통부 장관이 최종적으로 형사고발권과 협정이행 명령권,사과광고 명령권을 갖게 된다. 또한 통신사업분쟁 해결절차도 개선,통신위원회의 재정신청대상을 현행 통신망간 상호접속협정 체결에서 협정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분쟁조정 등으로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정통부는 이밖에 전기통신기본법과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원화된 공정경쟁 관련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에 통합,체계화하기로 했다.
  • 통신 우선협상국 지정/미국에 즉각철회 촉구/통신산업협회

    국내 민간통신사업자들로 구성된 한국통신산업협회(회장 박성규)는 최근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2일 성명을 내고 『자국의 이득을 위해 모든 문제를 자의적으로 해결하려는 발상은 양국의 건전한 교역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통신산업협회는 이 성명서에서 『민간기업 통신장비 구매에 관련된 사항은 근본적으로 민간기업 경영자율에 관한 사항이므로 정부간 협정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경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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