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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기통신, 대우농구단 공식 인수

    대우 제우스 프로농구단이 106억원에 신세기통신(017)에 매각됐다. 정태기신세기통신 사장과 정주호 대우 구조조정본부장은 1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대우농구단 양도·양수 조인식을 가졌다(대한매일 13일자 18면 참조).매각대금은 106억원. 신세기통신은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을 인수하고 연고지 인천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새달 6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갖기로 했다. 한편 신세기통신은 농구팬들이 이동통신 고객층에 폭넓게 분포돼 있고 역동적인 농구경기 이미지와 이동통신사업이 맞아 떨어져 대우농구단 인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 IMT-2000사업권 ‘불꽃 경쟁’

    ■제2 통신대전 물밑 신경전 오는 2002년 5월 월드컵 개막에 앞서 서비스를시작할 예정인 차세대 이동전화(IMT-2000)의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정보통신업계의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IMT-2000은 언제 어디서나 단말기 하나면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멀티미디어통신이 가능한 동영상 전화로 통신업계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하고 있다.따라서 IMT-2000의 사업권을 따내지 못하면 가장 성장성이 돋보이는 통신업계에서 밀려나는 것은 물론 재계 서열에서도 추락할 우려가 큰 만큼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업계의 각축전은 갈수록 불을 뿜을 전망이다.개인휴대전화(PCS) 사업권에 이은 업계의 ‘통신대전’ 2라운드가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 ■부가가치 얼마나 되나 정통부는 세계 IMT-2000시장은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2002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2005년 이후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2005년 쯤에 가면 가입자수가 약 1억5,000만명에 이르고 장비와 단말기 시장의 규모가 연간 600억달러에 이른다는 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분석이다.국내 업체들도 서비스 시작 5년 후면 가입자 수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현재 휴대전화나 PCS가입자의 절반이 IMT-2000으로 옮겨가는 ‘시장 대이동’을 뜻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영상전화나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이 이용하는 경우 등일부를 제외하면 서비스 시작때 단말기가격만 100만원에 이르는 등 요금이비싸 IMT-2000 이용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하지만 “IMT-2000주파수 자체가 기업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부동산같은 의미를 띠고 있어 반드시 따내야 한다”는 입장이다.세계적인 통신기업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사도현재 음성이 대부분인 통신에서 비음성의 트래픽(사용량)이 7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데이터 처리가 뛰어난 IMT-2000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내 사업자별 전략 기존 통신사업자를 주축으로 한 IMT-2000 참여희망 사업자들은 국제표준에 맞는 기술개발과 서비스망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에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무선선발사업자인 SK텔레콤은 국제표준방식이 미국식(동기식·同期式)이든 유럽식(비동기식)이든 서비스가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핀란드의 노키아와 무선망운용장비를 공동개발중이다. 한국통신도 보유하고 있는 초고속통신망과 지능망을 핵심망으로 활용,한통프리텔과도 손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신세기통신은 데이콤·하나로통신과 제휴키로 했으나 LG가 데이콤의 경영권을 인수하면 변화가 올 가능성도없지 않다.한솔PCS는 삼성과 제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업계 우려 업계는 기지국 2,000개 정도를 설치해 IMT-2000의 전국망을 구축하는 데에 사업자마다 최소 3조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아직 투자원금도 회수하지 못한 PCS사업자들이 갖춘 시설의 낭비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 기지국망의 공유와 기득권을 내세운다.동기식이든 비동기식이든 IMT-2000 표준이 정해지더라도 세계 단일망 구성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관측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SK텔레콤(2)

    숱한 기업이 도산과 구조조정의 쓰라림을 맛봐야 했던 지난해 SK텔레콤의순익은 오히려 전년보다 33%나 늘어났다.외국인들이 국내 기업의 지분을 헐값에 마구잡이로 사들이며 잇속을 챙길 때에도 SK텔레콤만큼은 여기서 한발빗겨나 있었다. SK텔레콤의 저력은 이렇듯 어려울 때 더욱 빛났다.이동통신 가입자 규모(현재 830만명) 세계 7위.지난해 매출 3조5,400억원에 순익 1,500억원.주가 120만원대의 ‘황제주(株)’회사.국내 대표 일류기업으로 우뚝 솟은 SK텔레콤의 오늘은 탁월한 기술력과 합리적인 경영이 일궈낸 ‘작품’으로 통한다. 011이동전화 등 종합무선통신회사인 SK텔레콤은 전세계적으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의 교과서’로 통한다.96년 1월 CDMA방식의 디지털 통화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 이후 이 분야에서 줄곧 세계의 기술흐름을 주도하기 때문이다.개발 당시만 해도 이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94년 CDMA통신장비의 판매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에 왔던 미국 모토로라의 임원이 “SK텔레콤의 터무니없는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은 0%”라고 보고한 뒤 본국으로 철수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서울 본사와 경기도 분당의 정보기술연구원,중앙연구원에는 일본 NEC,핀란드 노키아,호주 텔스트라 등 세계 일류기업은 물론 중국,이스라엘,베트남 등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SK텔레콤의 연구개발 인력은 316명으로 전체 직원의 10%를 차지한다.올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2.6%인 1,033억원.2001년에는 2,000억원 수준인 4%로 늘릴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최초’의 테이프를 끊은 것은 CDMA뿐만이 아니다.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장치에서도 단연 돋보인다.과감한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고도성장의 해답도 일찌감치 뿌리내린 전문경영인 시스템과 합리적인 경영기법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흐름은 SK텔레콤의 모태(母胎)였던 한국이동통신의 민영화 인수부터현재까지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손길승(孫吉丞)회장을 비롯,서정욱(徐廷旭)전 사장(현 과학기술부장관),조정남(趙政男)사장 등 쟁쟁한 전문경영인들이 주도했다.조 사장은 “SK텔레콤의 경영철학은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적절한 분리와 조화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개발.97년 시험통화에 성공한 이래 연구개발을거듭,2002년 월드컵때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에 차근차근 접근해 가고 있다.또 페이징·위성이동통신(GMPCS) 등 무선사업과 PC통신(넷츠고)·교통정보·무선CA-TV사업 등 정보사업,시내전화와 회선설비 임대 등 유선사업,종합금융 등을 결합,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 사장은 “정보통신사업은 시장개방 및 산업의 복합화로 국내시장에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화를 모토로 바깥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아시아시장.올 4월에는 몽골 제2이동전화회사인 스카이텔의 3대주주로 참여했고 베트남에서도 CDMA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또 곧 세계 3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조 사장은 “새로운미래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지금의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인터넷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2005년 매출 규모 15조원의세계 10대 정보통신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21세기 최고 되려면 SK텔레콤은 97년 7월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AT&T,벨 캐나다 등 굴지의 해외 업체들을 물리치고 제2이동전화사업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곧 해외사업 경험 부족과 사업성에 대한 검토 부족으로사업권을 포기해야 했다.태국 이동전화사업에서도 마찬가지. 아직까지 전세계로 벋어나가기 위한 ‘글로벌화’의 준비가 덜 된 탓이었다. 97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IMT-2000시스템을 세계표준에 근접시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다. 아직 발군의 선발 사업자로서 다른 4개 후발 사업자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SK텔레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 [대한시론]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提言

    금융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부실금융기관을 지탱하기 위해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있다.재정적자도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국가채무는 눈덩이처럼불어나고 있다.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인상과 지출예산 삭감이 뒤따를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빈부격차가 심화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국가가 세금을 걷는 주된 목적은 재정에 소요될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다.그러나 조세정책을 통한 소득 재분배로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전통적으로 조세수입 가운데서 직접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소득 재분배 기능이 유효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직접세는 소득에 따른누진세율을 적용할 수 있어 고소득층에 보다 높은 세율을 매길 수 있는데 비해 간접세는 소득과 비례세율 구조를 지니고 있어 소비성향을 감안하면 소득에 비해 역진적 부담이 된다는 측면에서 직접세 비중에 따라 소득 재분배 기능을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조세체계가 복잡해지고 과세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직접세는 누진세이고 간접세는 역진세라는 등식이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직접세에 속하는 균등할 주민세가 대폭 인상됨으로써 직접세 비중이 높아지게 되었다.그러나 재력가나 빈곤층에 동일한 금액을 인상한 결과 빈곤층에는큰 부담이 되었고 소득에 비하면 심각한 역진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에 골프장 입장시 부과되는 특별소비세의 인하는 간접세 비중을 낮추고 직접세 비중을 높이는 효과는 있으나 골프채를 만져보지도 못한 서민층에는 전혀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직접세와 간접세 구성비율만 가지고 소득재분배 기능의 유효성을 측정하는데는 문제가 있다.더구나 직접세인지 간접세인지 구분이 불분명한 세목이 많이 있어서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의 직접세 비중에 대한 통계수치가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세금뿐만 아니라 국민에 경제적 부담이 되는 비용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소득에 비해 역진적 부담이 되는 것은 조속히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전화세는 부가가치세로 통합된 소비세체계에서 예외적으로 분리되어 조세체계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전화서비스는 전형적인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용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화세라는 별도의 세목으로 징수하고 부가가치세법상으로는 면세용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통신사업자의 전화서비스 관련 매입세액은 공제받지 못하고 있으며 연간 4,000억원에 이르는 매입세액불공제로 인한 전화요금 추가부담은 저소득층 특히 청소년층에는 과중한 짐이 되고 있다. 이와같은 전화세는 부가가치세에 통합시켜 조세체계를 간소화하고 역진적 부담을 시정해야 한다. KBS 수신료는 가구당 월 2,500원으로 모든 가구가 동일하게 부담하고 있다. 방송수신료는 난시청지역을 해소하고 디지털 방송을 앞당기는 등 공영방송을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재력가나 빈곤층 모두 동일한 금액을 징수함으로써 소득수준에 비해 보면 대표적인 역진적 부담인 것이다.소득수준과 상관관계가 높은 전력사용량 등을 지표로 하여 수신료를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 각종 복권으로 조성하는 공적기금도 빈부격차를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 주택복권을 비롯하여 체육복권,기술개발복권,근로복지복권,중소기업진흥복권,광복권의 수익으로 공익기금을 조성하여 사용하고 있다. 복권은 발행가액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의 당첨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공익기금에 편입하며 당첨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와 주민세를 합해 22%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복권을 구입하는 계층이 주로 서민층이라는 점에서 보면 가난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공익기금에 사용하는 불공평한 제도인 것이다.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제도는 곳곳에 잠복하고 있다.직접세·간접세 비중과 같은 추상적인 지표보다는 국민부담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문제를 찾아내서 조속히 시정해야 할 것이다. [李晩雨 고려대 교수·경영학]
  • 전파법 어떻게 바뀌나

    정보통신부가 전파법을 38년만에 전면 개정키로 한 것은 현행 법체계가 급변하는 여건에서 적극적인 정보통신 정책을 펴는데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먼저 지난 61년 일본의 전파법을 모방해 제정된 법 체계를 전면손질키로 했다.무선국의 허가,검사,감독 등 규제위주에서 전파자원의 확보,분배,이용,진흥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대목은 가격기능에 의한 주파수 할당제(일명 주파수 경매제)의 도입이다.현재로서는 새 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수준이지만 내년 말로 예정된 IMT-2000(차세대 이동전화)의 사업자 선정 때 이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이 제도는 미국과 호주,뉴질랜드 등에서 이미 채택하고있다. 사업자 선정 등 전파자원 배분과정에서 제기되는 공정성 시비를 해소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점수를 매기는‘사업계획서 심사방식’에 비해 전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주파수를 할당할 때 받은 출연금의 규모가개인휴대통신(PCS) 1,100억원,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 190억원 등이었던 것에 비해 경매방식에서는 엄청난 경매료를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폰 가입자들의 2중부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전파사용료도 단말기에 대해서는 면제키로 했다.참여연대 등이 법원에 소송을 내는 등 문제삼고있는 부분이다.휴대폰 사업자들의 마구잡이 판촉경쟁으로 요금과 전파사용료 체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정부가 단안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부과 첫해인 지난 93년 3,589건 4,491만7,000원이었던 휴대폰 가입자들의 전파사용료 체납액이 지난 해에는 165만7,529건 83억9,036만4,000원으로 크게 늘었다. 전파사용료의 부과 근거도 시행령에서 법 규정으로 바꾼다.국민의 재산권에 관련된 중요사안을 시행령에 규정한 것은 포괄적 위임입법을 금지한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전파사용료를 전파분야에 주로 활용키로 한 것도 바람직한 내용이다.그동안 ‘통신사업특별회계’에 편입돼 전파기술분야의 개발투자에는 적게 쓰고 우체국적자보전 등에 사용해왔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정통부에 따르면 97년 전파사용료 징수액 2,033억원 가운데 전파관련 개발비에는 41.4%인 842억원만 사용했다.지난 95년엔 1,275억원을 징수해 불과 19.8%인 253억원만 개발분야에 사용했다.전파사용료는 그동안 ‘눈먼 돈’이었던 셈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방송산업의 육성과 위성통신망 활용을 위한규정도 신설한다.앞으로 우리나라가 71개의 정지위성궤도와 3개의 비정지 위성궤도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통신연합(ITU)에 등록을 추진중이기 때문이다. 전파사용료를 면제해주고 있는 방송국에 대해서는 참여연대가 낸 소송과 국회청원의 결과를 봐가며 처리하기로 했다.전파전문가인 경희대 진용옥(陳庸玉·통신공학)교수는 “전파개발 비용은 몰라도 일반관리비용을 방송국도 내야한다”고 지적한다.무선국수를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방송국의 연간 면제금액이 KBS 394억8,000만원,MBC 94억원,SBS 5억2,000만원,기타 24억4,000만원 등 514억8,000만원에 이른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조명환기자
  • 경찰 마구잡이 영장신청

    경찰이 무분별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해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잦다.최근개인별 ‘실적평가제’를 도입한 이후 더 늘고 있다. 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경찰서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사에 의해 기각당한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11.99%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12.55%로 높아졌다. 특히 서울지역은 검사 기각률이 지난해 상반기의 19.8%에서 올 상반기에는21.3%로 높아졌다.판사에 의한 기각률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9.6%였으나 올상반기에는 10%였다.이는 지난 4월 실적평가를 기관(경찰서)별에서 개인별까지 확대하면서 경찰관간 범인 검거 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형사들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음을 반증한다. 경기도의회 의원인 김모씨(60·경기도 동두천시)는 지난달 23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김씨에 대해 인력송출 브로커들과짜고 외국인 여성들을 입국시켜 유흥업소에 취업시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그러나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데다 혐의를 입증할 만한 소명자료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특히 전기통신사업법이나 풍속영업 위반,도박 혐의 피의자에 대한영장신청을 남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상습도박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붙잡힌 이모씨(34·화물포장업) 등 5명은 도주 우려와 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영장이 기각돼 풀려났다. 김모씨(36) 역시 지난 4월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전화방을 운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돼 지난달 24일 풀려났다.담당 검사는 “사안이 중요하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일선 경찰서의 한 형사는 “상습도박이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사건은 피의자들을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구속영장을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형통신업체 무더기 시정명령

    한국통신과 데이콤,하나로통신,삼성전자,한국통신하이텔 등이 통신위원회로부터 무더기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통신위원회(위원장 尹昇榮)는 30일 제50차 통신위원회를 열고 데이콤이 시외전화 이용시 082를 누르면 5% 요금을 할인한다고 홈페이지에 광고하고 있으나 실제로 시외전화를 한국통신으로 사전선택한 가입자에게만 할인해주고있는 사실을 적발하고 부당한 이용자 차별행위를 중지하도록 시정조치를 내렸다. 통신위는 또 한국통신으로 전환한 가입자에 대해서만 시내전화 다량이용 할인을 제공한 한국통신에 대해 할인행위를 중단하고 이용약관을 재개정토록했다.한국통신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언론에 공표하도록 했다. 통신위는 하나로통신과 별정통신사업자인 삼성전자가 가입자 유치과정에서부당하게 기본료와 전용회선요금을 할인한 것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통신위는 한국통신하이텔이 서비스 이용권을 모뎀에 끼워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이용요금을 감면한 것 역시 현행 법을 위반한 행위로 보고 할인행위를 중지하고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토록 했다. 조명환기자
  • 韓電, 통신망사업 내년 민영화

    한국전력이 가진 케이블TV 전송망과 광통신망 부문이 내년에 민영화된다. 한전은 자산 6,000억원 규모의 통신망 사업부문을 현물출자,자회사를 세운뒤 내년 중에 민영화하는 내용의 통신분야 구조조정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통신망 분야에 종사하는 400여명도 민영화하는 통신회사로 넘겨 한전 자체의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우선 올해 안에 통신 자회사를 설립한 뒤 내년 상반기에 LG텔레콤 등 한전통신망을 이용하는 통신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자회사지분의 66.7%를 공개 매각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특정 사업자가 통신망을독점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동일인 소유지분한도를 10%로 제한하되 일반인들에게도 투자기회를 주기 위해 내년 하반기에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한전은 나머지 지분도 배전분야가 민영화되는 2003년 이후에 모두 매각,통신망부문을 완전히 민영화할 계획이다. 한전 통신망 사업부문이 완전히 민영화되는 2003년 이후에는 동일인지분한도 제한이 없어지면서 내부 지분통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 경우에 따라서는 국내 통신시장의 엄청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통신망 사업부문의 민영화로 국내 통신사업의 경쟁체제 구축,통신망 이용자들의 효율적 활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하나로통신 경영권다툼 본격화

    제2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회사인 하나로통신 주주들의 지분제한 규정(설립 당시 지분유지)이 다음달 5일 철폐돼 재벌들의 하나로통신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하게 됐다.그러나 규정철폐를 정부가 유도한데다 그 결과로 ‘이득’을 보는 쪽과 ‘손해’를 보는 쪽이 극명하게 엇갈려 특혜 시비가 예상된다. 데이콤과 삼성 등 하나로통신의 7대 주주사 대표들은 23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하나로통신의 지분제한 규정’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곽치영(郭治榮) 데이콤 사장은 “97년 하나로통신 설립당시 7대 주주들이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하되,하나로통신의 최대주주인 데이콤의 경영권이 바뀔 경우 데이콤의 지분을 기존 주주들이 인수한다는 내용으로 맺은 합작투자계약서를 폐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안 차관은 “시장경쟁 원칙을 살리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우에 숨통을 터주기 위해 주주사들을 설득,합의를 이끌어냈다”며 “특히 데이콤 등에서도 자금조달의 편의를위해지분제한을 없애 줄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벌들의 지분 쟁탈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G가 단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현재 하나로통신의 지분비율은 데이콤 10.73%,삼성 8.05%,현대·대우 각 6.98%,SK 6.58%,한전·두루넷 각 5.28%,LG 4.42%다. 곽사장은 “올해 안에 보유지분의 40% 가량을 매각,투자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으나 LG의 데이콤 경영권 인수가 임박한 시점이어서 지분이 LG쪽에 고스란히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LG는 기존지분을 합해 15.15%를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통신사업을 미래 수종사업으로 설정하고 기간통신사업권 확보에 주력해온 삼성 등은 이번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겉으로는정부 조치에 드러내놓고 반발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대우처리 등과 같은 외부 문제 때문에 특정기업에 특혜가 돌아가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SW진흥원,사장·회사명 24일까지 공모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오는 10월 초 설립할 가칭 ‘소프트웨어 종합서비스회사’의 대표이사 및 정식 회사명을 18일부터 공모한다. 국내 소프트웨어(SW)사업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설립되는 이 회사는벤처기업 창업지원,경영 컨설팅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표이사 응모자격은 SW관련 기업의 임원 이상 경력자나 SW관련 신사업 개발 및 정보기술 컨설팅 분야의 박사·기술사·경영지도사·부교수 이상·책임급 이상 연구원 등이다.오는 24일까지 지원서,이력서,추천서,사업계획서등을 진흥원(02-3469-1491)에 내야 하며 각각 25,27일 서류와 면접 전형을실시한다.회사 이름은 진흥원 홈페이지(www.software.or.kr)를 통해 이달말까지 응모하면 된다.당선작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리듐’ 파산 신청 안팎

    전세계를 단일통화권으로 묶으려는 인류 최초의 시도는 태양을 향해 날다추락한 ‘이카루스의 꿈’으로 끝나고 말 것인가.위성휴대통신회사인 이리듐이 지난 13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일종의 파산신청인 ‘챕터 일레븐’을 요청함으로써 이리듐은 서비스 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좌초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왜 어려워졌나 이리듐 사업은 80년대 말 미국 모토로라가 전세계 통신을위성으로 연결하자는 거창한 구상을 내놓으면서 추진됐다.15개국 20여개 회사가 45억달러를 투자,위성 66개를 지상 780㎞ 상공에 쏘아올렸고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개시했다.그러나 현재 가입자는 고작 2만7,000명.올 1·4분기에만 5억5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당장 갚아야 할 부채가 15억달러에 이른다.원인은 영업부진과 과도한 부채.단말기 공급차질로 올 2월에야 실질적인서비스를 개시,초기 이용자들을 실망시킨 데다 위성 수명이 5∼8년에 불과해 통화료가 비싸게 책정됐다.단말기 값도 500만∼600만원이나 됐고 무게와 크기도 휴대하기에는 너무 컸다.기존 이동통신서비스들이 손쉽게 해외에서 휴대폰을 쓸수 있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도 이리듐의 매력을 반감시켰다.또 초기 부채가 너무 많았던 데다 영업실적이 오르지 않자 채권단들이 추가담보나 이자율 인상 등을 요구,사정이 더욱 악화됐다. 국내 서비스는 이리듐 지분 3.5%를 갖고 있는 국내 사업자 SK텔레콤은 파산신청과 관련,“서비스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채권단의 압박을 법원에서 막아주게 돼 오히려 파산방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국내 가입자는 전세계의 10%에 가까운 2,500여명.지난 4월 이리듐망과 세계 100여개 도시의이동전화망을 연결,일반 휴대폰처럼 국내외에서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메트로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크게 늘었다. 전망 이리듐측은 올 3월에 비해 가입자가 2배 이상 느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채문제도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앞으로 잇따를 글로벌스타 등 경쟁사들의 서비스개시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기존 이동통신의 기술발달 등 외부환경도결코 녹록치 않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저개발국 등 통신 취약지역의 대체통신,해양·산악·사막·극지대 등 오지에서의 통신,전쟁·재해 등의 비상통신,군·정부기관·연구소 등 통신보안이 요구되는 곳 등에서는 이리듐이 어떤 통신수단보다도 강한 위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단기적으로는 가입자 확보와 부채 해소가,장기적으로는 IMT-2000 및 여타 위성통신사업에 맞선 경쟁력 확보가 이리듐의 존속과 퇴출을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왈리드 앨로마는 어떤 회사인가

    대우전자에 32억달러를 투자하는 왈리드 앨로마(Walid Alomar & Associates)는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스에 있는 투자기업이다. 회사대표가 왈리드 앨로마씨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전직 장관의 아들로 알려져있다.사우디아라비아의 왈리드 왕자와 혼동되기도 했으나 왕족과는 무관하다는 게 대우측 설명이다. 왈리드 앨로마 대표는 영국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5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발전소 건설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있다.투자기업 왈리드 앨로마는 미국에서 인터넷사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5개 성(省)의 통신사업을 하고 있다. 추승호기자
  • 통신요금 부과실태 조사

    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와 국제전화 등의 요금이 실제 통화시간보다 많이 나온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이달중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요금부과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통신위원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전담조사반을 구성,이동전화·국제전화·국제전화 별정통신사업자를 중점조사할 계획이다.또 이미 통화된 내용에 대해서도 표본조사를 실시해 실제 통화내역과 과금 내용을 비교,과금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도 밝혀내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휴대폰, 유선전화 추월 멀잖다

    머지않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신수단이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뒤바뀔 것 같다.이동전화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곧 시내·시외·국제 등유선전화의 매출 규모를 추월할 기세다.반면 무선호출(삐삐)은 고사상태,CT-2(시티폰)는 퇴출위기에 몰렸다. 정보통신부가 28일 발표한 ‘99년도 상반기 기간통신사업 현황’에 따르면시내전화 가입자 수는 한국통신 2,030만명,하나로통신 16만명 등 2,046만여명.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데 그쳤으나 이동전화는 76.8%가 증가한 1,800만명으로 집계돼 바짝 따라붙었다. 삐삐 가입자는 1,311만명에서 635만명으로 51.5%,시티폰은 44만1,000명에서 25만8,000명으로 41.4%가 각각 1년새 줄어들었다. 매출규모면에서 유선부문(시내·시외·국제·전용회선)은 지난해 동기대비6.2% 늘어난 4조2,855억원,무선부문(이동통신·무선호출·무선데이터·시티폰·TRS)은 31.9% 성장한 3조9,04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텔레콤·한통프리텔 등 5개 이동전화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9.1% 증가한 3조5,886억원으로 데이터통신 전용회선을 제외한 시내·시외·국제전화의 매출액 3조8,716억원에 근접,하반기에는 이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삐삐와 시티폰은 각각 2,909억원,99억원으로 57.2%와 49.7%가 줄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한매일 창간95] ‘빛의 속도’로 세계를 하나로

    ‘지상은 초고속 인터넷,공중은 IMT-2000’ 정보사회를 촘촘히 엮어 낼 새 천년의 유·무선 통신혁명은 이렇게 요약된다.지구촌은 현재 21세기 정보화 경쟁력을 위한 국가간·지역간 네트워크 구축이란 ‘대역사’(大役事)가 한창이다. 가정과 사무실을 ‘빛의 속도’로 전 세계와 연결해 줄 초고속 인터넷은 지난해 말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두루넷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고 10메가bps(1초당 전송속도)까지 속도가 나오는 케이블TV망 인터넷 서비스를,하나로통신이 지난 4월 최고 8메가bps급 ADSL(디지털 가입자회선)서비스를 시작했다.한국통신도 최근 ADSL과 위성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속도를 내지는 못한다.인터넷 기간망 자체로는 최고 1테라(1조)bps까지 속도가 나오지만,전화국 등의 전송설비에서 가정·사무실로 이어지는 가입자망은 대부분인 구리선으로 된 탓이다. 때문에 정부와 통신사업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 직접 광케이블을 연결하는‘FTTH’(fiber-to-the-home),‘FTTO’(〃-office)에 인터넷의 미래를 걸고있다.이들 망이 구축되면 현재의 수천배 속도가 가능해진다.수백개의 채널을 동시에 리얼타임으로 전송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의 개념이 바뀐다.그러나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자금이 들기 때문에 본격적인 구축작업은 2002년 이후에나 착수될 전망.이전까지는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무선케이블TV망등을 통한 점진적인 속도향상이 예상된다. IMT-2000은 음성과 고속데이터는 물론 영상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차세대이동통신.2002년 월드컵에 맞춰 국내 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내년에 국내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어서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이동전화와 가장 큰 차이는 동영상 서비스.인터넷에 연결하면 영화나스포츠중계도 볼수 있다.이동 중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고 전 세계가 같은 통화권으로 묶여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단말기와 같은 번호를 쓰게 된다. 국내 대형 통신업체 치고 경쟁에 나서지 않은 곳이 없다.SK텔레콤은 97년비동기식 시스템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동기식도 개발,국제표준 단일화에 대비하고 있다.동기식에서 앞서가던 한국통신은 한국통신프리텔과 손잡고 지난해 5월 비동기식 개발에 성공했다.LG정보통신도 지난 4월 동기식 시스템을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비동기식 개발을 완료,시연회를 가졌고 신세기통신은 데이콤·하나로통신과,한솔PCS는 삼성전자와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병헌 김태균기자 bh123@
  • 기존휴대폰 9월이면 ‘퇴물’

    회사원 박모씨(39)는 지난 13일 아침 신문을 읽고는 허탈해졌다.불과 보름전에 휴대폰을 새로 샀지만 이걸로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고속데이터통신 IS-95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동중 휴대폰으로 주식 거래를 자주 하는 그는 “진작 알았더라면 좀더 기다렸다가 샀을텐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IS-95B의 서비스 개시를 한달 보름여 앞두고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IS-95B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쓰고 있는 휴대폰과는 다른 신형 휴대폰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모르고 있는데다 통신서비스업체와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있는 탓이다.때문에멋모르고 ‘구 모델’ 휴대폰을 산 이용자들이 대리점에 항의나 환불 요구등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IS-95B는 인터넷·PC통신 검색,증권·오락 등 각종 정보 서비스,문자 메시지 등 무선 데이터통신을 지금(IS-95A)보다 최고 8배 빠르게 할 수 있는 신기술.미국 퀄컴의 신형 칩인 MCM-3000이 내장된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등 제조업체들은 8월 말이나 9월초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 따라서 지금 휴대폰을 살 경우 IS-95B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며,현재와 같은 느린 서비스를 계속 받아야 한다. 최근 국내 5개 이동통신사업자들은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대대적인‘염가 공세’를 시작했다.대부분 구 모델 휴대폰을 공짜,혹은 5만원 미만의 가격에 팔고 있다. 이에대해 소비자들은 “지난 4월 이후 휴대폰 구입 보조금 축소로 판매가 크게 줄면서 쌓인 재고품 처리를 위해 ‘선심’을 쓰는 것 아니냐”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업체 관계자는 “내구재임에도 불구하고 유행을 많이 타는휴대폰의 특성상 IS-95B 휴대폰이 출시되면 지금 판매되는 모델은 급속히 퇴조해 구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휴대폰 저가판매가재고처리의 성격을 갖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고속도로 건설 위법·부당 ‘투성이’

    감사원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감사한 결과 통신망 관로공사 이중 시행 등 모두 101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공측은 지난 92년 6월 서해안·중앙 고속도로 건설에 들어간 뒤 한국통신측으로부터 기간통신망 관로공사를 도공의 자가통신망 관로공사와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통신은 지난해 말까지 국도변을 따라 122㎞의 기간통신망을별도로 설치하는 바람에 49억원의 도로복구비를 지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앞으로 중부내륙 등 9개 신설 고속도로의 통신망 공동건설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316억원이 추가로 낭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한국도로공사측에 기간통신사업자와 통신망 관로공사를 공동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또 도공은 중앙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죽령터널 완공예정 시한인 2002년 10월보다 2년이나 앞선 2000년 12월까지 죽령터널 남북의 11.7㎞ 구간(죽령터널∼풍기인터체인지,죽령터널∼단양인터체인지)의 도로를 먼저 건설키로 계획을 세워 이 구간이 2년간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감사원은 ▲건설교통부가 오는 2020년까지 완료키로 한 남북 7개축,동서 9개축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분산투자로 지연되고 있으며 ▲2002년 말까지 건설예정인 11개 신설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재원 조달계획도 타당성이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경제프리즘]이통업계 ‘반칙홍보’

    016 이동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프리텔과 018 한솔PCS는 지난 8일 한편의 코미디를 만들어 냈다. 두 회사는 새 이동통신 표준기술인 IS-95B의 시연회를 같은날(오는 12일),같은 시각(오전 11시)에 열겠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물론 우연의 결과는 아니다.‘업계 최초’를 위한 극심한 신경전의 결과다. 선수를 친 것은 한통프리텔.이날 오후 정보통신부 기자실에 시연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그러자 한솔PCS는 이날 저녁,자신들도 같은 때 시연회를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달 전부터 치밀하게 시연회를 준비해 왔다.한솔PCS는 준비도 안돼 있으면서 우리 행사에 딴죽을 걸기 위해 비양심적인 행동을 했다.”(한통프리텔)“당초 우리가 13일로 날짜를 잡자 한통프리텔이 뒤따라왔다.때문에 12일로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발표는 늦었지만 12일은 우리가 먼저 계획했다.”(한솔PCS) 양쪽 주장이 터무니 없이 달라 어느 쪽이 맞는지는 쉽게 알 길이 없으나 볼썽 사나운 ‘촌극’임은 분명하다. 비슷한 해프닝은 이보다 몇시간 전에도 일어났다.오후 1시30분쯤 한솔PCS가다음달 1일부터 특정지역에서 전화를 걸면 통화료를 깎아주는 지역요금제를도입한다고 발표했다.물론 ‘업계 최초’라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러나 2시간여뒤 SK텔레콤은 “발표를 안했을 뿐 지역요금제를 한솔PCS보다 보름가량 빠른 15일부터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해두었기 때문에 한솔의 ‘업계 최초’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어느 분야보다 경쟁이 심각한 이동통신업계에서 ‘최초’‘최대’‘최고’에 대한 집착에 이해가 가지않는 것은 아니다. 또 경쟁사들의 정보를 입수해 먼저 ‘치고 나가는’ 것도 중요한 비즈니스전략일 수 있다. 하지만 아름답지 못하다.‘페어 플레이’ 정신이 없다.소비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최초’라는 포장보다는 ‘품질’과 ‘가격’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삼성, 통신사업 진출 잰걸음

    ‘정보통신 패권’을 향한 삼성의 행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삼성자동차 법정관리와 부산공장 처리문제,이건희(李健熙)회장의 사재출연등 안팎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삼성은 이에 아랑곳없이 ‘21세기 신수종(新樹種)사업’인 정보통신에 대한 투자를 한시도 늦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PC통신 통신장비 등 다방면에서 탄탄한 아성을 구축해 놓은 삼성은 최근 들어 인터넷서비스업체나 이동통신업체 등과 잇따라 제휴하면서 사업영역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삼성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문은 통신서비스업체 인수. 유·무선통신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업체가 없다는 점이 삼성의 유일하면서도 결정적인 취약점이다.그 대안이 하나로통신과 신세기통신이다. 삼성은 최근 중앙일보가 갖고 있던 제2시내전화 사업자 하나로통신의 지분1.08%를 슬그머니 사들였다.이로써 하나로통신 지분 8.11%를 확보,LG에 인수될 데이콤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주주들 가운데 단연 1위에 올라섰다.또 대우가 갖고 있던 하나로통신지분 7.03%가 LG나 SK에 넘어가는 것도 사력을 다해 저지,그 처분을 내년으로 미뤘다. 증권가에는 삼성이 계열사 직원이나 협력업체들을 통해 하나로통신 주식을‘소리 없이’ 집중매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또 신세기통신의 인수가능성 및 사업성에 대한 연구도 특별팀까지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이미 삼성의 인터넷 부가통신 하드웨어 정보기술 등에 관련된 사업은 대부분 국내 1위에 올라 있다.삼성전자의 휴대폰단말기가 전세계 동종 시장의 30%를 차지하고,삼성물산의 인터넷쇼핑몰이 하루 2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삼성은 최근 세계 최대 인터넷서점인 미국 아마존을 비롯,두루넷 하나로통신 한메일 네띠앙 등 대표적인 국내 인터넷관련업체 및 SK텔레콤 LG텔레콤 등 대부분 이동통신업체들과도 손을 잡았다.세계 최대 PC통신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청소년 보호연령 19세미만으로 통일

    7월1일부터 청소년 보호 연령이 19세 미만으로 일원화돼 법의 보호를 받게된다. 또 유흥업소의 시설기준과 조도(照度),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진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서울산업대총장)는 청소년보호법과 풍속영업규제법 등의 시행으로 올 하반기부터 국민생활과 관계있는 행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고 30일 발표했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24시간 윤락가 통행이 금지되며,서울 방배동 카페골목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에는 통행이 제한된다.통행제한시간은 각 시·도가 결정한다. 예비군 대원 편입신고,예비군 거주지 이동 및 병적사항 변동신고 의무도 이달부터 폐지된다. 또 부동산중개업협회,전기공사협회,수의사회의 설립 수 제한 및 가입강제의무도 없어진다.변호사·회계사·세무사·건축사·관세사 등 5개 직종의 사업자단체 가입강제 폐지 등은 법률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아 결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한국통신,SK,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49%로 확대된다.다만 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 지분은 계속 33%로 유지된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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