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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법무부 △교정본부장 이태희 지식경제부△광업등록사무소장 이준태△기획총괄팀장 강경성△성과관리고객만족〃 노건기△산업피해조사〃 김완기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상균△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韓基善 병무청 ◇과장급 전보 △경기북부병무지청장 김기룡△정보기획과장 박노전△정보관리〃 김영재△현역입영〃 장헌서△현역모집〃 임중혁△국외자원〃 김덕기△사회복무정책〃 이상훈△산업지원〃 이동환△동원관리〃 김철수△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징병관 최병일△대전·충남지방병무청 〃 최영래 소방방재청 ◇전보 △인천소방방재본부장 李鉉永△서울소방학교장 文富圭△소방정책국 구조구급과장 趙成琓 기상청 ◇과장급 △창의혁신담당관 이현△기획재정담당관 김성균△국가태풍센터장 김동호△제주지방기상청장 김기락△대구기상대장 이동한△울산〃 김명수△기후변화감시센터장 박정규△국립기상연구소 연구기획운영팀장 권혁신△마산기상대장 이원구 해양경찰청 ◇치안감 전보 △기획조정관 윤혁수◇경무관 전보△경비구난국장 김승수△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임창수△동해〃 장택근◇경무관 승진 및 전보△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관 김수현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심의본부 조정중재팀장 양재규△〃 심의〃 김일경△〃 조사분석〃 권오근△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상담교육전문위원 황정근△〃 상담교육팀장 구율화△경기사무소장 이진숙△대전〃 김문성◇승진△조정심의본부 심의팀 차장 박혜진△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상담교육팀 〃 김윤정△〃 홍보팀 〃 여운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 두성규 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장기덕△국방현안위원장 김태우△기획조정부장 정구돈△행정지원〃 이수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보 △행정지원실장 趙用浩△봉제사업단장 李昌煥△수원보훈요양원장 徐載弼△광주〃 徐東奇△서울보훈병원 최익순△부산〃 변정국 우정헌△광주〃 박성훈 고용석△대구〃 이창중△대전〃 정원영 김종섭△수원보훈요양원 심재일 김용성 윤선경 이동하 심맹호 문형진 정은영 조명원 안윤미 조효진△광주〃 김용태 고숙 신인주 안영상 이병선 고은영 이옥순 전혜옥 김원숙 정진희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보 (1급)△대구지역본부장 이원박△목포지사장 문기표△국제인력본부 외국인고용지원국장 이석진△해외주재원 파견(필리핀) 조영일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천해성△교수 차문석 서강대 △사회과학부학장 조긍호(공공정책대학원장 겸직)△법학부학장 엄동섭△법학과장 김광수△언론대학원부원장 겸 신문방송학과장 나은영△화학과장 윤경병△언론문화연구소장 김균△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장 최정우(7.1)△기획처장 김영수△사무〃 김길선△연구〃 김낙수(7.14) 중앙일보 <임원> △CRM본부장 이재영△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 겸 JMM 대표 한상진(본사)△통일문화연구소장 강영진△논설위원 신예리△전략팀장 홍정도△경영지원〃 권능오△중앙SUNDAY마케팅〃 김래원△JJLife〃 윤경희(관련회사)△중앙데일리 상임고문 노철수△중앙북스 경영담당상무 이상묵△중앙m&b 경영지원실장 제찬웅 동아일보 ◇승격 (편집국)△부국장 심규선△부산경남본부장 김동철△오피니언팀장 윤양섭(출판국)△디자인팀장 이미숙△여성동아〃 이한경(광고국)△광고기획팀 기획파트장 겸 광고사파트장 조재현(고객지원국)△서울팀 강남본부장 남현두△마케팅전략팀 기획파트장 채승훈(사업국)△신사업개발팀장 김동철(교육사업본부)△어린이동아팀장 홍호표(경영지원국)△인사관리팀장 이세영(미디어연구소)△종합심의팀장 박선홍◇승진 (출판국)△신동아팀장 송문홍△마케팅〃 김길삼△시사지광고〃 이창수△디자인팀 출력파트장 김광삼◇전보 (출판국)△생활지광고팀장 김태곤△전문기자 계수미 이형삼△문화기획팀 기획위원 김일동△주간동아팀 편집위원 김민경△신동아팀 〃 윤영호△시사지광고팀 주간동아광고파트장 송원철△신동아광고파트장 박만수△생활지광고팀 기획위원 조승봉(광고국)△광고기획팀 광고편집파트장 김진영△〃 광고지원〃 겸 광고관리〃 이한영 세계일보 △편집국 온라인담당 기획위원 김선교 이데일리 △정보시스템부문 대표 徐在善△정보서비스부문 〃 朴翔煥△편집방송본부장 鄭完住△금융정보사업〃 朴閏晟△경영지원실장 吳信元△전략기획〃 孫東榮△논설위원 李宜澈△편집국장 文周鏞△방송제작국장 尹斗暎 외환은행 △인사본부장 장갑순 한양증권 △리테일영업본부장 상무 朴準陽△명동지점장 부장 朴濟七 삼정KPMG ◇승진 △상무이사 국창수 김광석 김대우 박문구 박성배 박재우 박형진 변영훈 신장훈 심충섭 이관범 이상현 임근구 최세홍 최재범 유경재 미주제강 △통합기획실 해외전략담당(상무) 김재정△JCO·해외영업본부장(이사) 이준우△순천공장 JCO생산팀장(부장) 심일보 성원파이프 △STS사업본부 광양공장 품질관리부장 김창만△ 〃 〃 업무지원부장 이충희 학산건설 △스틸하우스사업부장 민병일 미주씨앤아이 △케미컬사업본부(이사대우) 안재현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문화정책국장 姜奉錫 경찰청 ◇치안감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김길배◇경무관△서울청 교통지도부장 손창완△광주청 차장 강경양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장 孔容海 극동건설 △신사업추진단 사업단장 염강택 티브로드 △영업본부장 전영일△감사실장 김재필△기술본부장 김기범△수도사업부장 김종요△중부사업〃 소병옥△서부사업〃 고준수△부산사업〃 노희철△경영기획실장 김형준△경영지원〃 이순상△보도제작국장 유광재△수도사업부 부사업부장 유성근 △〃 영업팀장 허승범△〃 기술〃 신홍섭△서부사업부 부사업부장 이인복△〃 영업팀장 김도형△〃 기술〃 백정학△중부사업부 영업〃 김신영△〃 기술〃 장진영△부산사업부 영업〃 이창호△〃 기술〃 한영곤△감사〃 김영진△마케팅기획〃 최철호△마케팅운영〃 류성식△기술전략〃 안석민△기술지원〃 홍영민△재무회계〃 홍순철△경영기획〃 박형주△고객지원〃 이강의△인사〃 신인철△사업관리〃 문기원
  • 삼성 사장단협의회 체제로

    삼성 사장단협의회 체제로

    삼성그룹이 이달 말까지 그룹 전략기획실을 완전히 해체하고, 사장단협의회를 가동한다. 사장단협의회 산하에는 계열사 업무를 조정할 투자조정위원회와 브랜드관리위원회가 신설된다.이건희 회장은 다음달 1일자로 완전히 퇴진한다. 삼성은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마지막 수요 사장단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전략기획실 소속 임원들의 계열사 이동을 완료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4월22일 발표한 10개 항의 경영쇄신안 중 지배구조 개선, 사외이사 문제, 차명재산 처리 등 3개항을 제외한 핵심 조치들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 오너십 체제 이후 펼쳐나갈 독립경영의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이다. 또 그룹 전략기획실이 해왔던 장기 경영비전 설정과 계열사간 중복사업 방지, 대규모 투자 조율, 사업구조 조정, 자원 배분, 인사 정리 등이 어려워지면서 삼성의 경쟁력이 꺾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데 대한 처방전이기도 하다. 앞으로 삼성은 계열사별로 독립경영을 하되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40명가량이 참석하는 사장단협의회를 주재하면서 투자와 업무중복 문제를 조율하게 된다. 사장단협의회 산하에는 ▲신사업 추진과 유사·중복 사업 조정 문제를 전담하는 투자조정위원회 ▲삼성 브랜드의 통일성 유지 및 가치 제고를 담당하는 브랜드관리위가 비상설 기구로 설치된다. 투자조정위는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삼성SDI 김순택, 삼성중공업 김징완, 삼성생명 이수창, 삼성물산 이상대, 삼성전자 임형규, 삼성토탈 고홍식 사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브랜드관리위는 제일기획 이순동 사장을 위원장으로 삼성SDS 김인, 삼성전자 최지성, 삼성물산 지성하, 제일기획 김낙회,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 등 6명이 참여한다. 사장단협의회의 행정업무 지원 및 대외창구 역할은 업무지원실에서 맡는다. 삼성은 업종별로 공동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업무는 해당 업종의 주력 회사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자 및 금융사업에서 유사·중복 투자를 조율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역할은 각각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서 맡게 된다. 이건희 회장이 다음달 1일자로 ‘전(前) 회장’의 직함을 가진 대주주로 물러남과 동시에 전략기획실의 투톱이었던 이학수(전략기획실장) 부회장과 김인주(전략지원팀장) 사장도 같은 날 각각 삼성전자 고문과 상담역으로 경영 일선에서 퇴진한다. 하지만 이 회장이 그룹경영 활동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부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사장단협의회가 가동되지만 한 두 명에 의해 전체 의사결정이 좌우되기는 어려운 데다 사장단협의회의 결정이 구속력을 갖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계열사간 중복사업 조정이나 그룹의 성장동력 발굴 업무에는 이 회장이 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주회사 전환 및 순환출자 해소 방안은 4∼5년 정도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과 업무상 연관이 있는 인사를 사외이사에 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힌 부분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관철시키기로 했다. 또 2조원대의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 처리 문제 등은 추후 시간을 두고 논의키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동작구 ‘1부서 1혁신 사업’ 추진

    동작구가 직원 아이디어 발굴에 한창이다. 동작구는 부서별로 1개 이상의 창의혁신 사업을 발굴하는 ‘1부서 1창의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우중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이 사업은 5개월 만에 44개 부서에서 54개 사업이 발굴됐다.이 가운데 18개 중점사업과 37개 자체사업으로 착수됐거나 예정돼 있다. 채택된 사업을 보면 우선 직원 프레젠테이션 교육이 뽑혔다. 회의 문화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레주’를 실현하기 위해 제안된 ‘사회지도층 릴레이 자원봉사’ 아이디어도 채택돼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 또 CCTV를 활용한 노후 하수관 조사도 직원 아이디어로 제안돼 실행되고 있다.기획예산과 관계자는 “1부서 1창의혁신사업 추진을 계기로 연구·학습하는 업무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제일모직

    [한국의 대표기업] 제일모직

    우리나라 경제개발에 삼성이 주역이었다면 삼성의 중심에는 제일모직이 있다.1950∼60년대 섬유산업이 국내 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 제일모직이 오늘날 삼성의 원동력이 됐다.1970년대 이후 섬유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1990년대부터는 그룹의 중심축이 삼성전자로 옮겨갔지만 제일모직은 여전히 건재하다. 패션, 화학·전자소재 등 신사업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직물·패션에서 화학·전자소재로 제일모직은 빈폴, 갤럭시 등 국내 매출 1위의 패션 브랜드를 여럿 거느린 ‘패션 명가’다. 그러나 전자제품이 입는 옷도 많이 만든다. 휴대전화, 디지털TV, 냉장고, 세탁기 등 정보통신(IT)과 가전제품의 플라스틱 외장 케이스가 그것이다. 전문용어로는 ‘하우징(housing)’이라고 부른다. 제일모직 하우징 기술은 삼성전자 IT·가전제품의 선명한 색상과 잘빠진 디자인으로 실현된다. 지난해 세계 LCD TV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보르도TV’ 등 삼성전자의 디지털 TV를 눈여겨 보라. 다른 제품에 비해 표면의 광택이 뛰어나고 검은색이 더 짙을 뿐만 아니라 잘 긁히지도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제일모직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내(耐)스크래치 ABS 수지’의 공이 적지 않다. 모니터용 난연ABS 수지와 냉장고용 압출ABS 수지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제일모직에서 매출 비중이 큰 화학소재 제품들이다. 제일모직의 지난해 매출은 3조 1124억원이다. 이 가운데 60% 이상이 패션 부문이 아닌 화학소재(49.8%)와 전자소재(14.2%)에서 나왔다. 본업이던 직물 비중은 매출의 5%도 안 된다. 1980년 이후 성장 동력이 됐던 패션 부문도 직물을 포함해 매출의 35.9% 수준이다. 제일모직은 1954년 9월15일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삼성물산을 통해 번 돈 가운데 자본금 1억환을 들여 세운 양복지(양복 원료)회사다.1956년 6월 섬유사의 한 획을 그은 양복지 ‘골덴텍스’를 개발하면서 사업이 일사천리로 확대됐다.1950∼60년대 섬유산업은 지금의 IT나 반도체 이상으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한 주력업종이었다. 제일모직은 삼성이 다른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자본을 대고 인력을 지원하는 등 오늘날 삼성그룹 발전의 실질적 모태가 됐다.1980년 이후부터는 패션사업에 손을 댔다.1993년 삼성패션연구소를 설립했고,1999년엔 삼성물산의 에스에스패션을 가져왔다. 갤럭시 등 유명 브랜드를 만들어 국내 1위 패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 세계 1위 기업으로 가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1989년과 1994년 화학소재와 전자소재산업에 각각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등 그룹사의 핵심 부품 제공도 가능해졌다. 지금은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신성장동력이 됐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그룹사의 발전이 제일모직 사업다각화의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일모직의 그룹사 대상 매출은 4684억원이다. 하지만 그는 “해외수출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어 전체 매출에서 그룹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업 초기보다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의 경쟁력 강화는 과제 잘나가는 화학·전자소재와 달리 직물을 포함한 패션 부문의 지난해 매출(1조 1189억원)은 전년보다 150억원가량 줄었다. 특히 화학소재와 전자소재 부문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각각 80%와 70%로 높은 반면 패션 부문의 수출 비중은 2%에 그쳤다. 패션부문은 2005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덩치를 키웠으나 최근 몇년 사이 국내 패션 업계가 부진을 겪으면서 동반 정체 상태다. 그러나 패션 부문은 여전히 제일모직의 핵심 사업이다.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데다 이건희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가 패션부문 기획담당 임원으로 있다. 이 상무는 패션 부문의 중장기 비전 수립을 담당한다. 빈폴, 갤럭시, 로가디스 등 주력 브랜드의 명품화와 신규 브랜드의 개발을 통해 국내 선두로서의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세계 일류 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제일모직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R&D) 부문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해외 채용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주관하고 국내 이공계 우수대학의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며 “패션 및 화학·전자소재 등 각 부문에서 고부가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겠다.”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인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본부장급 △원자력안전본부장 이성규△방사선안전〃 이종인◇부장급△원자력규제부장 오성헌△안전연구〃 류용호△방사선규제〃 노병환△방재환경〃 이병수△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 박윤원◇실장급△감사팀장 임인수△규제총괄실장 박준상△안전분석〃 이덕헌△고리원전검사사업책임자 김현군△월성원전〃 송선호△영광원전〃 최성남△울진원전〃 김봉현△개선형원전건설사업책임자 백용락△신형원전〃 이우호△계통평가실장 금오현△방사선평가〃 김완태△기술기준〃 김균태△열수력연구〃 김만웅△리스크연구〃 이창주△공학연구〃 최영환△방사선연구〃 조건우△폐기물처분전안전〃 이윤근△홍보팀장 김상현△총무〃 오병주△인적자원개발〃 임동욱△회계〃 이왕준△자재〃 황선철△정책협력실장 장현섭 KT △경영연구소장 尹再弘△사업협력실장 林德來△신사업추진본부장 康泰鎭△미디어본부장 尹京林 경향신문 ◇상무이사 △마케팅총괄본부장 박승철△편집국장 송영승△경향닷컴 대표 조성환 이투데이 △광고국 광고이사 김용상△편집국 부국장 겸 금융부장·부동산부장 김덕헌 대신증권 △영등포지점장 曺鍾澈△상하이 사무소장 李興夏 제일화재 ◇임원 선임 △부사장 李光薰△상무 尹琦錫
  • “이통3사 낙전수입 8700억 추정”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지난 2006년 무려 8700억여원의 ‘낙전(落錢)수입’을 챙긴 것으로 추정됐다. 낙전수입은 실제 사용하지 않은 통화량에 요금을 부과해 발생한 수입이다.●감사원, 합리적 요금체계 마련 통보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옛 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통신사업자 불공정행위 규제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업체간 접속통화료 산정시 1회 통화량을 0.1초 단위로 측정한다. 하지만 가입자 1회 통화량은 10초 단위(도수)로 계산, 요금을 부과해 11초를 통화할 경우 20초 통화한 것으로 요금을 물게 된다는 것. 감사원은 “10초 단위 요금부과로 가입자는 실제 통화하지 않더라도 평균 5초에 해당하는 요금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이통 3사가 2006년 거둔 낙전수입은 87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이통3사의 당기순이익은 최근 5년간 11조 1174억원이고,2006년 기준으로 낙전 수입을 제외하더라도 휴대전화 부분에서 초과이익이 1조 2264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휴대전화 요금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또 이들 이통사가 음악파일, 동영상파일 다운로드 등 데이터 통신요금의 경우 적정 요금보다 최대 91배나 많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통사가 데이터 통신의 전송속도가 빨라지자 2001년 시간제가 아닌 용량제로 요금체계를 바꾸었고, 이 과정에서 새 통신망보다 속도가 느린 기존망을 기준으로 불합리하게 신설요금제를 설계해 요금인상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음악파일 다운로드 실험을 통해 2001년 시간제로 환산한 결과, 신설요금은 1패킷당 0.05원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고 신설요금제 문자서비스(1패킷당 4.55원)는 적정요금보다 91배 높았다. 화상전화서비스 요금도 2001년 10초당 17원이었으나 2003년 용량제로 변경되면서 400원으로 23.5배 높아졌고,2007년 11월 10초당 30원으로 내려갔으나 이는 2001년에 견줘 1.76배 높았다.●“초단위 요금 부과해도 요금 안내려”이동통신 3사는 “미국은 1분 단위로, 일본 등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7개국은 30초 단위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면서 “도수가 아니라 초 단위로 요금을 부과한다고 요금 수준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데이터 통화료와 화상전화 요금은 지속적으로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최광숙 김효섭기자 bori@seoul.co.kr
  • 이통업체 통신비 인하 속앓이

    “심하게 말하면 이동통신업계는 ‘약방에 감초’처럼 안 들어가는 곳이 없다.” 10일 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정부와 한나라당의 통신비 절감 방안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정부와 여당은 하반기부터 통신요금 감면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권자·장애인 등에서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하고 기본료와 통화료의 할인폭도 현행 35%에서 소득에 따라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저소득층 통신요금 절감 방안을 발표한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정작 통신비용 감면대상 확대에 따른 부담을 떠안게 될 이동통신업체와의 사전협의에 소홀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통신업체 관계자는 “올초 정부가 통신비 인하를 업계 자율에 맡기기로 한 뒤로는 별다른 말이 없다가 갑자기 한나라당에서 통신비 절감방안을 들고 나와 우리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당장 이동통신사들은 요금할인 대상이 현재의 80만명에서 400여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얼마나 많은 신청자가 몰릴지 예상조차 못하고 있다. 차상위 계층의 기준과 확인방법도 아직 명확지 않다. 아울러 방통위가 이동통신사들의 손실의 일부를 1년 단위로 되돌려 준다고 하지만 당장 올해 경영계획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동통신업계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신비감면 정책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다만 인위적인 요금인하가 문제라는 것이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은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경쟁과 업체의 자발적인 통신요금 절감노력과 상관없는 인위적 인하는 통신사업자의 부담만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전체적인 요금정책에 대한 큰 그림이 아니라 작은 것들만 치중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큰 방향이 아니라 면피용이나 생색내기용 정책만 내놓으니까 통신사업자들은 사업자들대로 비용부담을 받고, 소비자들은 별로 요금인하를 체감하지도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업들 고유가 파고 태양광으로 넘는다

    기업들 고유가 파고 태양광으로 넘는다

    ‘3차 오일쇼크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업들도 다급해졌다. 태양광 사업, 지열(地熱) 아파트 보급 확대 등 돌파구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태양광 사업이다. 대체 에너지원이자 미래 성장성도 높은 일석이조(一石二鳥) 신사업이기 때문이다. ●돈도 벌고 대체재도 확보하고 삼성그룹은 ‘특검’으로 주춤했던 신사업팀을 삼성전자로 옮기면서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임형규(전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이 이끄는 신사업팀은 진용 구성이 한창 진행 중이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LCD총괄 차세대연구소 밑에 광(光)에너지랩을 신설한 데 이어 올 3월 경기 기흥 LCD라인 일부를 태양전지 시범라인으로 전환, 상용화 가능성을 테스트 중이다. LG그룹은 ‘수직 계열화’까지 마쳤다. 기본원료인 폴리실리콘(LG화학)을 들여와 웨이퍼(실트론)를 만들어 셀·모듈 작업(LG전자)을 거친 뒤 태양광을 생산(LG솔라에너지), 최종 수요처에 납품(LG CNS)한다. 이를 위해 LG화학의 태양전지 관련 인력과 시설을 LG전자로 보내는 등 그룹내 ‘교통정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최근 ‘지붕 위에 딴 살림’을 차렸다. 광양제철소 냉연제품 창고 지붕에 1㎿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 상업용 발전을 시작한 것이다. 포항제철소 지붕에도 같은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연간 16억원의 전력 판매수익이 기대된다. 포항 영일만항에 연산 100㎿ 규모의 세계 최대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도 태양광 연료전지 사업에 착수했다. ●한화석화·SKC도 태양전지 눈독 한화그룹은 태양전지 사업 진출을 거의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한화석유화학이 태양전지 모듈의 핵심소재(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를 만들고 있어 독자적인 태양전지 사업도 충분히 승산있다는 판단에서다. 내년 양산에 들어가 2015년 세계 시장의 5% 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폴리실리콘을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 중이다. SK그룹 계열사인 SKC도 올해 EVA필름과 불소수지필름을 개발, 태양광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고유가 파고 속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과 SK에너지가 대표적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물의 에너지 비용을 5% 줄여주는 ‘에너지시스템’을 개발, 서울시 신축청사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건물 안팎의 열이동 특성을 수치화해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고 완공 후에도 효율적 관리를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이다. SK에너지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LFG)를 정제, 산업용 보일러의 액화천연가스(LNG) 대체 연료로 팔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HEVB)와 수소에너지 개발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GS그룹은 해외투자에 눈돌렸다. 대체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절약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아시아 클린 에너지(ACE) 펀드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전력은 연간 263만t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해마다 310억원의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이 점쳐진다.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업계는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최용규 류찬희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3.추리와 논증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3.추리와 논증

    조문의 분석이란 조건 분석의 한 종류로서 조건의 분석이 주로 조건을 통해 정리된 내용을 새로운 상황에 접맥시켜 그 해결의 고리로 삼는 것이라면, 조문의 분석은 주어진 법규의 내용을 조건으로 설정된 상황에 법규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 3.추리와 논증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따라서 조문의 분석은 법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작용이 학습의 내용이 되므로 조문의 외형적 분석에서는 법규의 내용이 제대로 인지돼 있는지를 주로 검토하게 되고, 조문의 추론적 분석에서는 인지된 내용이 응용되고, 논리적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거쳐 적용된다. 일반적으로는 여기까지가 조문의 분석이 된다. 그런데 최근 발생하는 문제를 살펴 보면 외형적 분석과 추론적 분석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한 것에 수리적인 감각을 결합해 제작된 수리적 분석의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어서 그 범위가 실로 방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 풀이의 해법은 항상 조문의 외형적 분석을 하면서 법규의 내용을 인지하고 동시에 주어진 상황과의 논리적인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 찾아진 연결고리는 판단의 기준이 돼 지문의 진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데 이때 앞에서도 강조했던 논리력이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예제> 다음은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불공정한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영국의 주요 규제조항 및 규제내용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를 경우, 다음 중 영국에서 불공정 행위로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가장 적은 것은 무엇인가? ※시장지배력이 높은 사업자를 여타 사업자보다 강하게 규제하는 것 (1) 컴퓨터 운영체제의 시장점유율 85%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가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의 기능과 무관한 인터넷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를 윈도와 묶어서 판매하는 것. (2)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에어텔(Airtell)사가 이동전화 요금을 여타 업체의 60% 수준인 5초당 0.06파운드로 인하하는 것. (3) 개인용 컴퓨터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델(Dell)사가 컴퓨터를 50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5%,100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30%의 가격할인을 제공하는 것. (4) 시내전화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BT(British Telecom)사가 통신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비용을 부풀려 전화 요금을 정부의 권고수준보다 18% 높게 설정하는 것. (5) 승용차 시장에 새로 진출한 현대자동차가 기존의 자동차 회사보다 100% 이상 긴 10만 마일의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적용하는 것. <해설> (1) 경쟁법 제2장의 끼워 팔기에 해당한다. (2) 금지행위 기준고시의 부당하게 낮은 요금에 해당한다. (3) 경쟁법 제2장의 거래차별에 해당한다. (4) 전기통신사업법의 부당한 비용 분류를 통한 대가 산정에 해당한다. (5) 신규 진입 업체는 시장지배력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제시된 규제의 대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정답 : (5)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 [인사]

    조달청 ◇과장급 전보 △대변인 이창욱△감사담당관 임한선△운영지원과장 강신욱△정보관리〃 안상완△목록정보〃 문명진△원자재총괄〃 최선용△정보기술팀장 곽영희△용역계약과장 박종덕△시설총괄〃 변희석△토목환경〃 최용철△건축설비〃 한성부△시설기획〃 권재진△기술심사팀장 이건철△품질총괄과장 고임세△서울지방청 정보기술용역〃 홍성혁△인천지방청 경영관리〃 김희문 코레일 △충북지사장(직대) 김진웅△충북지사 시설팀장 권기정 한국시설안전공단 ◇상임이사 △진단2본부장 裵承郁 국제신문 △상무이사 권명보△기획실장 김영찬△총무국 법무관재〃 박상용△출판국 출판영업부장 강경호△〃 출판기획〃 정상도 아시아경제신문 △국제경제부장 겸 부국장 김동원△정치경제부장 겸 부국장 오성철△금융부장 겸 증권부장 조영훈△산업2부장 직대 겸 부장대우 이진우 KB투자증권 ◇신임 (전무이사)△IB본부장 李旻燮 하나은행 ◇지점장 △올림픽 김주섭△흑석동 문병준△신반포 민병걸△신촌 안석호△강선마을 윤종혁△포항중앙 김영태△상도동 박연택△개포7단지 이숙희△목동3단지 이필순△장지동 채문규 현대증권 ◇전보 △분당정자동지점장 張鐵鐘△불광〃 張信赫△자금부장(겸직) 趙泳來 비씨카드 ◇본부장 승진 △IT서비스본부 李正圭 ◇본부장 전보△경영혁신실 尹棅漢△전략기획본부 李康赫△경영관리본부 崔熙燮△회원사서비스〃 高圭榮△가맹점서비스〃 鄭守鉉△프로세싱〃 吳景燮△신사업〃 李文載△영업점〃 朴貴淳△마케팅지원〃 조중화 ◇부장 전보△경영전략부장 鄭銘哲△전략사업개발〃 徐巨正△지식관리〃 金泰鎭△HR서비스관리〃 蔡秉澈△재무관리〃 梁泰憲△총무〃 金義燦△회원사서비스〃 金埈△회원사사업〃 車斗和△고객만족〃 李濬和△사이버서비스〃 尹三鏞△가맹점〃 姜昌求△승인정산〃 李廷鎬△카드발급〃 李玄昊△회원청구〃 송선진△마케팅〃 權奇同△상품개발〃 張洪植△CRM〃 金鎭哲△홍보〃 朴相振△보험사업〃 金興秀△여행사업〃 黃章祐△머천다이징 〃 金奎亨△IT기획〃 金振鎬△전산개발〃 朴喜雲△전산운영〃 李德洙△영업점지원〃 金東元△준법감시〃 崔基彦△감사〃 李慶勳 알파에셋자산운용㈜ ◇신임 (팀장)△마케팅1팀 팀장 차정석
  • 이재용전무, 신흥시장 개척 ‘리베로’로

    이재용전무, 신흥시장 개척 ‘리베로’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JY) 삼성전자 전무가 특정 직함이나 근무처 없이 신흥시장을 돌며 ‘리베로’(자유인)로 뛴다. 삼성전자의 유사 사업군은 대폭 통폐합됐다. 삼성전자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JY, 내공 키워 돌아온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 전무의 거취는 ‘보직·근무처 프리(free)’로 결론났다. 특정 나라에 거처를 정하고 해외를 도는 방안과, 특정 거처 없이 해외를 도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후자를 선택했다. 중국,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삼성의 글로벌 기반이 취약한 신흥국가를 옮겨다니기로 했다. 중국부터 시작한다. 사업장은 상하이가 유력하다. 보직은 없다. 그냥 ‘전무’다. 종전 최고고객책임자(CCO) 직함은 없어졌다. 열악한 해외시장을 직접 개척하면서 밑바닥부터 다시 익혀 일각의 ‘경영 자질’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떼고 붙이고’ 조직 통폐합…최지성 두각 총괄사장의 도미노 이동에서 예견된 대로 조직개편의 폭은 컸다. 우선 총괄사장과 사업부장 분리가 눈길을 끈다. 총괄사장의 짐을 덜어 확실한 경쟁체제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은 그동안 겸직했던 디지털프린터사업부장과 삼성테크윈 카메라사업부장을 내놓았다. 프린터사업부장에 최치훈 고문이 발탁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 고문은 지난해 9월 GE에서 영입됐다. 삼성의 에너지 신사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프린터사업부장을 맡았다. 직위도 고문에서 사장으로 승격됐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사업을 삼성전자로 넘길 것이라는 관측은 소문으로 끝났다.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도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지 않는다. 총괄 사장 가운데 유일하게 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이는 최지성 사장이다. 휴대전화 등 무선사업부장을 계속 맡는다. 최 사장은 박종우 사장이 관할하던 컴퓨터·MP3 사업 등까지 넘겨받아 업무영역이 훨씬 더 넓어졌다. ●전략기획실 해체만 남았다 상대적으로 박 사장의 위상이 약화됐다는 관측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컴퓨터 등을 내놓는 대신) 생활가전과 블루레이 등을 새로 맡지 않았느냐.”며 일축했다. 박 사장으로서는 ‘뜨거운 감자’인 생활가전을 떠안아 부담이 커지게 됐다.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 사업부는 최근 만성적자에서 간신히 벗어나긴 했지만 흑자 폭이 극히 미미하다. 반면 미래 성장성이 큰 MP3, 컴퓨터, 프린터 등은 독립사업부로 격상하는 등 비중을 강화했다. 이로써 삼성의 쇄신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제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 해체만 남겨둔 상태다.7월1일부터는 사장단협의회가 주도하는 새 체제가 출범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울광장] 공기업을 위한 변명/임태순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기업을 위한 변명/임태순 논설위원

    정부가 며칠전 공기업민영화의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만시지탄이지만 백번 잘한 일이다. 정부는 최근 검찰수사 등으로 공기업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이같이 말했는지 모르겠만 공기업이 동요한 것은 벌써 오래전의 일이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흔들렸다. 낙하산 공기업 임원들은 대선캠프에 줄을 댄 뒤 총선 공천을 받는다는 목표로 뛰기 시작했다. 대선을 전후해서는 임기종료된 공기업 임원의 인사권 문제로 술렁거렸다. 후임자를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해야 하느냐, 차기 대통령에게 넘겨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인수위원회가 가동되자 수면하에 있던 공기업 개혁이 화두로 등장했다. 소유는 정부가 하되 운영은 민간에 맡기는 싱가포르의 테마섹방식이 이명박(MB) 정부의 공기업 개혁의 골격이다, 선 구조조정 후 민영화한다는 등의 방침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공기업 기관장 물갈이도 도마에 올랐다. 일부 기관장들이 법에 보장된 임기를 보장해야 하지 않느냐며 반발하자 MB정부는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인사권자의 신임을 묻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며 재신임론으로 맞섰다. 공기업은 지금 감사원 감사,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 검찰의 수사 등으로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감사나 수사의 강도는 전례없이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공기업 직원은 감사를 하면서 10년전 자료까지 제출하라고 하니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오죽하면 임채진 검찰총장도 목적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를 해선 안 된다고 했을까. 이런 상황에선 아무리 ‘신도 놀란 직장’에서 일하는 공기업 직원이라도 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사령탑 없이 중구난방으로 쏟아지는 정부의 공기업 개혁방안도 공기업 직원들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공기업 개혁을 주도하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기획재정부 외에도 총리실, 주무부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도 한마디씩 한다. 여기에 ‘규제개혁’,‘공공혁신’을 들먹이며 간섭하는 곳도 있다. 한공기업직원은 요즘 공기업은 숨만 쉬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회사가 굴러가기 위한 최소한의 일상 업무만 돌아갈 뿐 미래를 위한 사업발굴, 혁신사업 추진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눈과 귀는 우리 회사가 민영화될까, 구조조정의 강도는 어느 정도일까, 새로운 CEO는 누구일까 등에 쏠려 있다. 공기업의 방만경영,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공기업 전체가 공황상태에 빠지거나 무기력해져선 안 된다. 공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00여개 공기업의 지난해 총자산규모는 417조원, 고용인원만 25만 9000여명에 이른다. 여기에 많은 민간기업들이 공기업과 연결돼 있다.GDP의 10%에 이르는 공공부문을 장기 표류시키는 것은 국가경제에 보탬이 안 된다. 정부는 하루빨리 공기업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고 후속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수도 등 공공성이 강한 공기업은 구조개혁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 공기업의 동요를 최소화해야 한다. 미국의 행정학자 포터교수는 1990년대 후반 미국이 공기업 개혁을 추진할 때 공공부문의 혁신은 속전속결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은 현재 지금 우리의 상황에도 유효하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1분기 상장사 실적 비교…전기전자 웃고 금융·통신 울고

    1분기 상장사 실적 비교…전기전자 웃고 금융·통신 울고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이 올 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등의 실적이 돋보인 반면, 금융업 등은 영업비용이 늘면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일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12월결산법인 2008사업연도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가 가능한 유가증권 시장 580개사, 코스닥 시장 884개사를 분석한 결과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3% 증가한 209조 7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2.94% 늘어난 18조 3001억원, 당기순이익은 6.61% 줄어든 13조 9030억원이었다.76.55%인 444곳이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나머지 23.45%는 적자를 보였다. 이에 따라 흑자기업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포인트 줄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조·비제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89조원,14조 9000억원,1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3%,36.5%,5.7%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89%로 1.04%포인트 올랐다.1000원어치를 팔아 79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특히 전기전자(115.0%), 종이목재(94.19%), 운수장비(87.60%), 철강금속(26.65%) 등의 영업이익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업은 매출액이 20조 7000억원으로 48.3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85%,35.07%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21.51%포인트나 줄어든 16.38%를 기록했다. 순이자 마진(NIM)이 줄고 영업비용이 늘어난 결과다. 원자재가 급등과 통신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금속광물(적자 지속), 전기가스(-24.06%), 통신(-21.62%), 의료정밀(-16.99%) 등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기업별 격차도 심화됐다.10대 그룹 계열사 63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9.62%,84.39%,43.08% 늘었다. 반면 이들 외 기업 505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4%와 0.87% 증가한 데 그쳤고, 순이익은 24.61%나 줄어 대조를 이뤘다. 그룹별 순이익은 LG가 6726.73%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삼성(29.62%), 현대중공업(24.43%), 현대자동차(19.46%), 롯데(3.70%), 한화(0.45%)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3538억원,88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3%,16.38% 늘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파생상품 거래 손실을 입은 금융업종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5995억원)보다 33.98%나 급감한 3958억원에 그쳤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기술 준비경영”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기술 준비경영”

    삼성전자의 선장이 된 이윤우(62) 부회장의 첫 일성(一聲)은 ‘기술 준비경영’ 이었다. 이 부회장은 20일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기술 준비경영을 통해 신수종 사업 발굴을 확대,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기술 준비경영이란 경쟁자보다 앞선 안목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는 경영활동이라고 이 부회장은 정의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전사(全社)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혀 사업부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신수종 사업 확대도 강조함으로써 그룹 전략기획실 해체에 따른 미래 먹거리 발굴을 삼성전자가 주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구체적인 신사업 영역으로 에너지, 환경, 바이오, 헬스를 공식 언급해 그동안 관측만 무성했던 이 분야 진출 가능성도 뒷받침했다. 이 부회장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제품이 융·복합화되고 타 산업과 연계되고 있다.”며 “사내 부서간 협력을 강화하고 외부와의 협조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해 곧 있을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의 향방을 시사했다. 중복·유관사업의 통폐합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창조경영론과 특검 후유증을 의식,“큰 틀에서는 창조경영의 확대 발전이 필요하다.”며 구체적 4가지 방법론으로 앞서 언급한 기술 준비경영 외에 ▲조직문화 혁신 ▲시장중시경영 ▲정도(正道)·준법경영을 제시했다. 같은 날 취임식을 치른 오창석 삼성테크윈 신임 사장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시대에서 남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한 순간에 삼류로 추락하고 만다.”며 ‘창조적 혁신’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경영권 방어 포이즌필 한국 경제 독배? 축배?

    [경제현장 읽기] 경영권 방어 포이즌필 한국 경제 독배? 축배?

    정부가 기업의 경영권방어 차원에서 검토했던 포이즌필(poison pill) 도입이 사실상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8일 “법무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포이즌필을 도입하는 쪽으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여전히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전문가들도 도입에 따른 엄격한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논란이 적지 않다. 황금주와 차등의결권주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공공성, 국가안보 관련 기업에 필요” 포이즌필이란 적대적 인수·합병(M&A)의 공격을 받는 회사 경영진이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싸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는 권리다. 이 조항이 발효되면 기존 주주가 싼 값에 지분을 더 살 수 있어 기존 주주 지분은 높아지는 반면 적대 세력의 지분은 떨어져 M&A 시도를 무산시킬 수 있다. 재계가 꾸준히 요구해 온 사안이다. 공공성 또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공기업 민영화도 예정돼 있어 포이즌필과 같은 적대적 M&A 방어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조선·방산 관련 핵심기술을 갖고 있어 포이즌필과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2005년 인터넷전문기업인 라이브도어가 후지TV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면서 포이즌필이 활발히 도입됐다. 미국, 프랑스도 관련 조항이 있다. ●“여건상 기존 법으로도 충분하다”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배구조 선진화가 이뤄지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포이즌필은 현 경영진 또는 지배적 대주주의 이익만을 위해 악용될 위험이 크다.”는 입장이다. 김우찬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포이즌필이 소액주주 이익에 반하지 않게 행사되려면 ▲사외이사 독립 ▲이사들의 낮은 개인적 보유 지분 ▲지배적 대주주의 부재 ▲소액 주주 이익을 대변할 외부 기관투자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상황이 다소 괴리가 있어 포이즌필 도입은 “진짜 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행 법으로 적대적 M&A방어가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12월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이 개정돼 국가 안보와 관련된 외국인 투자는 관계부처 장관이 지식경제부 장관에 검토를 요구하도록 했다. 전기통신사업법, 신문법, 항공법 등에는 공공성을 띤 주요기업의 경우 외국인 지분이 49%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사실상의 지배’에 제동을 걸어둔 것이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연구소장은 “현실적으로 공공성도, 국가안보도 아니면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포스코나 삼성전자 등이 문제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엄격한 조건 필요 정부 관계자는 “포이즌필이 도입되더라도 실제 행사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새 정부가 강조하는 시장친화적 정책과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사와 주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M&A는 포이즌필의 존재가 협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포이즌필은 발행 전 철회와 발행 이후 재매입 조항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경영진이 기업인수자와의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금융위원회는 도입의 필요성에는 찬성하지만 ▲적용대상 기업의 제한 ▲소수 주주 보호장치 마련 등의 조건을 들었다. 기업지배구조가 투명한 기업에 한해서 도입을 허용하고, 집단소송제도와 주주대표 소송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EU FTA 연내 타결 합의”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 안에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이혜민 한·EU 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EU 집행위원회 건물에서 EU측과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측이 FTA 협상을 연내 끝내기로 합의했다.”면서 “현재까지의 진전을 감안할 때 연내 타결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양측이 타결 목표시점에 대해 합의를 이룬 것은 협상 개시 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EU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대규모 협상 대신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분과별로 수시 협의를 진행한 뒤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8차 협상에서 타결선언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수석대표는 “8차 협상은 타결을 위한 협상이 될 것이며 일정은 협의 진행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측이 타결 목표시점에 합의하고 이번 협상에서 원산지 규정과 지리적 표시(GI) 문제 등에서는 실질적 진전을 이뤘으나 나머지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여전해 넘어야 할 고비는 남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나 아직 타결을 위한 패키지 딜은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대 쟁점인 자동차 등 상품양허안과 기술표준 문제에서 양측이 아직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고 기간통신사업자의 외국인 지분율 제한과 같은 서비스 분야의 대형 쟁점에서도 시각차가 여전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이·황·최’ 트로이카 무한경쟁 체제로

    ‘이·황·최’ 트로이카 무한경쟁 체제로

    예상을 뛰어넘는 삼성그룹의 이번 사장단 인사의 백미는 삼성전자다.‘포스트 윤종용’을 특정하지 않고 무한경쟁을 붙임으로써 그룹 전반의 강력한 쇄신을 유도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때 균열이 생긴 듯했던 ‘이기태·황창규·최지성’의 전통 트로이카 경쟁체제가 다시 불꽃 튈 전망이다. 삼성증권과 삼성화재의 새 수장은 1970년대 말 입사자들이어서 50대 ‘젊은피’ 세대의 전진 배치도 눈에 띈다.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있을 사장단 인사 때 큰 폭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인사폭 커진 배경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퇴진이다. 그의 퇴진설은 지난해부터 부쩍 힘이 실렸지만 ‘특검 사태’로 조직 안정론에 힘이 실리면서 당분간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때문에 “운이 좋다.”는 말까지 나돌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12년 만에 대표이사 직함을 내려놓았다.“할 만큼 했다.”는 본인의 의사와 “쇄신하겠다.”는 이건희 대주주의 의지가 맞물린 산물로 풀이된다. 윤 부회장의 퇴진 결정으로 당초 ‘소폭’으로 예견됐던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가 ‘대폭’으로 커졌다. 삼성그룹측은 승진 대상자가 3명에 불과한 점을 들어 “중폭”이라고 주장하지만 삼성전자 경영진 보직 변경은 ‘교체’나 마찬가지여서 조직이 크게 술렁댔다. ●‘이재용 체제´ 대비한 과도기 라인업 윤 부회장의 퇴진으로 삼성전자의 새 얼굴이 된 이윤우 부회장도 주목할 만하다. 일각에서는 ‘화려한 부활’로 해석한다. 하지만 ‘이재용 체제’를 염두에 둔 과도기적 성격이 더 짙어 보인다. 물론 62세라는 나이와 경영 최일선에서 한발 물러났던 점을 감안하면 힘이 다시 실리기는 했다. 와인을 즐기는 화합형 테크노 최고경영자(CEO)로 불린다.‘삼성전자=윤종용’으로 굳어진 나라 안팎의 오랜 등식을 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포스트 윤’의 등장이 미뤄지면서 선의의 내부 경쟁도 흥미로워졌다.‘애니콜 신화’의 주역 이기태 부회장은 파워 게임에서 다소 밀렸다는 관측도 없지 않았지만 이번 자리 이동으로 경쟁 본진에 다시 가세했다.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사장은 승진 없이 기술 총괄로 옮겨갔다. 이 때문에 좌천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최지성 정보통신 총괄 사장과 더불어 ‘포스트 윤’의 유력 후보자로 꼽힌다. 이상완 LCD 총괄 사장과 박종우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 새 별로 급부상한 권오현 반도체 총괄 사장의 도전도 만만찮다. ●50대 전면배치…세대교체 예고 대행체제설이 나돌았던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은 새 사장 선임으로 결론났다. 지대섭·박준현 사장 내정자는 55세 동갑내기 금융통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은 임형규(55) 삼성전자 신사업팀장, 오창석(58) 삼성테크윈 사장 내정자 등도 50대다. 이중구(62) 삼성테크윈 사장의 퇴진은 다소 의외다. 장수 CEO(9년)인 데다 본인의 용퇴 의사가 강했다고는 하지만 연말연시 인사를 놔두고 왜 굳이 지금 시점을 택했는지 궁금증이 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퇴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퇴진

    삼성전자의 얼굴이 12년 만에 교체됐다. 윤종용(64) 대표이사 총괄 부회장이 물러나고 이윤우(62) 대외협력 담당 부회장이 그 자리에 선임됐다. 삼성테크윈, 삼성화재, 삼성증권 사장도 교체됐다. 삼성그룹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대상자는 총 10명으로 승진 3명, 보직 변경 및 이동 7명이다. 이건희 전 회장의 퇴진과 함께 진행해온 그룹 쇄신작업의 일환이다. 이르면 16일 이재용(이 회장의 외아들) 삼성전자 전무를 포함한 후속 임원인사가 이뤄진다. 이번 인사에서 윤 부회장은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1997년부터 12년째 삼성전자 총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대표이사로 사실상 승진한 이 부회장은 1980년대 반도체 신화를 일군 주역이다. 이 부회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대외협력 담당 부회장에는 이기태 기술총괄 부회장이 옮겨갔다.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은 기술 총괄 사장으로, 권오현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반도체 총괄 사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임형규 종합기술원장 겸 그룹 신사업팀장은 원장 직함을 떼고 삼성전자 신사업팀장으로 발령났다. 삼성테크윈 사장에는 오창석 부사장이 내부 승진 발탁됐다. 삼성화재 사장에는 지대섭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증권 사장에는 박준현 삼성생명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특검´에 연루된 황태선 현 삼성화재 사장과 배호원 현 삼성증권 사장은 주총 이후 각각 사회공헌위원(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소속)으로 옮겨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美쇠고기 반대’ 재갈 물리나

    경찰이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제안한 네티즌 4∼5명을 사법처리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권력을 동원해 서둘러 입막음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13일 “광우병 괴담 가운데 ‘5·17 휴교시위’는 분명 업무방해 혐의로 볼 수 있고 다른 괴담 등에 대해선 적극적인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또 “촛불만 들면 문화제라고 착각하고 있는데, 현재 손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의 모습은 분명 집회이기 때문에 불법 미신고 집회로 보고 주최자를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주최자들에 대해 추후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네티즌의 사법처리와 관련, 경찰은 이미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제안하는 인터넷 서명 제안글을 올린 아이디 ‘안단테’ 등 4∼5명에 대한 개인정보를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로부터 넘겨 받아 신원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청 보안국 관계자는 이날 “탄핵 서명 제안글에서 ‘한·미 FTA를 무개념으로 체결해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를 국민에게 먹이려고 한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보고 ‘안단테’ 등 4∼5명의 개인정보를 넘겨 받았다.”면서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지 여부와 의도를 가진 단체 소속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이들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확보했지만 주소가 적혀 있지 않아 주민번호 도용여부를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주 ‘안단테’를 비롯해 ‘대통령 독도 포기설’,‘광우병 물·공기 전파설’ 등 각종 설을 인터넷에 퍼나른 네티즌 21명을 추려 포털에 신원확인을 요청했다. 경찰은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따른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대상자를 가리고 있다. ‘안단테’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가 다음에 올린 탄핵 서명 제안글에는 이날 현재 130만여명이 동참한 상태다.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고소해야만 수사할 수 있는 친고죄는 아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수사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공인 중의 최고 공인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욕을 먹더라도 참아야할 수인(受忍·참고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권력에 대한 견제를 수사를 통해 재갈물리기하겠다는 건 공안정치를 하겠다는 거다. 한마디로 유치할 뿐”이라고 꼬집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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