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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4대강예산 규모에 맞게 확보” 야 “4대강특별법 대안으로 대체”

    여 “4대강예산 규모에 맞게 확보” 야 “4대강특별법 대안으로 대체”

    여야는 31일 각각 연찬회를 열고 정기국회 전열을 정비했다. 여야 모두 예산과 국정감사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어 불꽃 튀는 접전이 예고된다. 우선 ‘뜨거운 감자’인 민주당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은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일 본회의가 열리면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된다.”면서 “다른 야당과 협조가 안 되면 단독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도 “강 의원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고, 강 의원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당이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당이 단독처리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성희롱 발언 파문을 빚은 강용석 의원도 의원총회에서 제명키로 했다. 정기국회에서는 쟁점 법안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중점 법안 및 안건 161건을 선정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최대 쟁점인 4대강 사업 예산은 규모에 맞게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친수구역활용특별법과 하천법 개정안을 중점법안에 포함시켰다. 한나라당은 일부 예산조정은 가능하지만 사업 중단이나 축소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한나라당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EU FTA 비준안 처리,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 개정안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드시 통과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강화 관련 법안 중 유통산업발전법은 중점법안으로 꼽았지만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은 처리를 미루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예산 삭감과 사업 축소,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은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여당의 정략적 개헌 논의도 막기로 했다. 4대강 특별법은 민주당의 ‘진짜 강살리기’ 대안으로 대체하고, 집시법 개정안, 통신사업자의 휴대감청 장비 구비를 의무화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등 21개 법안은 ‘MB 악법’으로 규정해 저지키로 했다. 무상급식·무상교육법, 경로수당을 확대하는 기초노령연금법 등은 ‘민생희망 법안’으로 정했다.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은 사상 처음으로 법정기일(12월2일) 내에 통과시키고 싶다.”면서도 “그러기 위해서는 여당이 싸울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농협, 내년에 상조업 진출

    농협중앙회는 30일 “상조업을 시작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사업 진출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25일 정기 이사회에서 상조업 현황 분석과 기본적인 사업성 검토를 벌였고 농식품부의 승인을 얻어 늦어도 내년 중 상조업 시장에 발을 들일 계획이다. 농협은 아직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않았고 사업 규모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 지방 영세 상조업체로 인한 고객 불편이 크기 때문에 농협이 상조업에 진출하면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농협측은 전망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KT그룹, IT인재 확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 실시

    KT그룹, IT인재 확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 실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그룹은 IT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채용규모는 전년 하반기 대비 약 40% 증가한 420여명으로 KT가 신사업기획, IT기술, 마케팅·영업 등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하고 KTDS, KTH, KT캐피탈 등 10개 계열사가 1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KT는 이와는 별도로 11월경 200여명 규모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KT는 IT 특화 인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SW개발 경험이 있거나 지원 분야 전문 자격증 보유자, 공모전 우수자 등 특화 인재를 우대할 방침이다.특히 KT는 입사 지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존 학교별 방문 시행하던 채용설명회와는 별도로 트윗온에어(www.twitonair..com/ollehkt)를 통해 채용설명회를 실시간으로 방송한다.채용설명회 실시간 방송은 9월 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며 실시간을 통해 인사담당자와 질의응답이 가능하다.한편 입사지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KT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를 참고하면 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온세텔레콤, 원격회의 솔루션 “‘스마트 컨퍼런스’ 출시했다”

    온세텔레콤, 원격회의 솔루션 “‘스마트 컨퍼런스’ 출시했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세텔레콤은 ‘스마트 컨퍼런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스마트 컨퍼런스 서비스는 원격지에서 유무선 전화로 회의하는 텔레컨퍼런싱과 회의 참석자가 원격지에서 PC로 회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웹컨퍼런싱을 통합한 서비스다.이번 서비스는 웹에서 전화회의를 관리하는 웹콘솔, 회의 참석자를 원격 호출하는 다이얼아웃 등 타사 텔레컨퍼런싱에 비해 한층 강화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또한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국제 무료접속번호(ITFS)를 부여해 회의를 위해 국제전화를 걸어야 하는 참석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온세텔레콤 신사업전략팀 박재범 팀장은 “글로벌 컨퍼런스콜 전문기업 아카딘과 제휴해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 무료접속번호 제공으로 외국계 기업 및 해외지사가 많은 기업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온세텔레콤은 텔레컨퍼런싱 솔루션을 이용해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이 언제 어디서나 팬 미팅을 할 수 있는 ‘스타 텔레팅’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LG유플러스, 탈통신 주도할 ‘경력사원’ 모집

    LG유플러스, 탈통신 주도할 ‘경력사원’ 모집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유플러스는 영업, 마케팅, 서비스개발, 신사업, IT, NW(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탈통신의 변화를 주도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경력직 채용 세부모집분야는 대리점관리 및 법인영업, 영업정책수립, 마케팅전략, 제휴사업, IPTV시장분석, 광고·콘텐츠 기획, SNS·위젯·UI·메시징·미디어 서비스개발, 컨버전스사업, IPTV망 설계 및 구축, IT 시스템 운영관리, 유·무선망 구축운영 등이며 지원자격은 정규대학 졸업자 이상, 분야별 3년 이상의 경험자다.NW 및 일반영업 인력은 수도권과 전국에 배치되며 법인영업, 마케팅, 서비스개발, 신사업, IT 등의 인력은 LG유플러스 본사와 상암사옥에 배치될 예정이다.원서 접수는 9월 5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며 전형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전체 경력사원 채용계획은 50명~60명 예상으로 세부 채용인원은 전형 과정에서 최종 확정, 9월중 채용전형을 마무리해 10월초 입사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CHO 송근채 상무는 “최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탈통신을 주도할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면서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신입사원 채용과 수시로 진행하는 경력사원 채용 등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일문일답] 프리챌 ‘미흡한 포지셔닝’, 이정환 대표 ‘앱’들고 회심의 카드?

    [일문일답] 프리챌 ‘미흡한 포지셔닝’, 이정환 대표 ‘앱’들고 회심의 카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프리챌은 18일 ’마이PC 컨트롤(My PC Control)’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위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애플리케이션 활용방안과 자사의 중장기적 앱 개발 계획 및 향후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My PC Control’은 ‘켜기’ 기능만 있었던 기존 PC관련 앱과 달리 ‘켜기’와 ‘끄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PC ON/OFF 기능 앱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PC를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PC 온오프를 원격 조정할 수 있게 한 것. 이는 한대 PC만 아닌 그룹으로 등록된 PC들까지 관리할 수 있는 그룹핑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 모두를 원격으로 관리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PC 비밀번호가 설정되있는 경우 원격 PC부팅과 접속이 가능해 자녀의 PC 사용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현장에서 ‘My PC Control’를 통한 PC 제어 시험을 보였으나 끄는 데에 실패해 출시한 앱의 핵심기능이라 할 수 있는 ‘PC OFF’ 기능이 불완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점이 제기 됐다. 프리챌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을 두고 “네트워크 문제로 (가정에서)와이파이와 랜을 같이 설정해 가정에서 또 다른 컴퓨터를 켜고 다른 작업을 하는 것 같다.”며 “일단 (앱과 PC가)연결 상태에서 로그인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권한을 받지 못해 종료 명령을 보내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프리챌 이정한 대표는 “프리챌이 포털 3위도 했으나 대응 판단을 잘못해서 많은 어려움 있었다.”며 “전직원이 고심한 끝에 아이폰 앱 개발 외에도 포털서비스 전체를 개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재도약하고 있는 프리챌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지만 관련 업계는 냉담한 반응이다. 이날 기자들은 대부분 실망스런 눈치였다. 다른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더불어 모바일을 토대로 변화 방향을 속속들이 내놓자 다급한 마음에 가시적인 방향성만 제시했지 알맹이가 없는 ‘속빈강정’이라며 구체적 사항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업계관계자는 프리챌이 기존 포털과 SNS를 연계한 신사업을 강화해 더 쉽게 접근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털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지 않아 내부적으로 어려운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포털업계에 있어 프리챌의 포지셔닝이 아직 애매한데 관련 업계가 최근 모바일 전략 등을 잇따라 발표하자 신성장 액션플랜을 급조해 만든자리같다고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2000년 1월 오픈, 4월에 ‘프리챌’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탄생한 이 회사는 당시 다음, 야후 등과 함께 국내 포털 빅3로 불렸다. 또한 아바타 등 새로운 아이템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아성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특히 현재의 싸이월드를 능가하는 인기 커뮤니티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프리챌 성장세는 잦은 경영진들의 교체와 전제완 대표가 증자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구속되는 돌발 변수에 프리챌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바톤을 이어 받은 이정환 대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뽑아든 회심의 카드가 아직은 미흡해 보인다는 지적은 이날의 결과물로 보는 시각이 크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활용방안 및 프리챌의 중장기적 앱 개발 계획의 신사업이 역사속 빅3의 아성을 이루던 때로 돌아갈 터닝포인트가 될지 업계는 중장기적 성과를 지켜보고있다. ▼이하 프리챌 이정한 대표와의 일문일답 ▶ 앱은 아니지만 ‘자녀PC 관리’하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출시돼 있다. 또 앱스토어에는 PC를 조정해 PC 안의 콘텐츠까지 불러올 수 있는 앱들이 이미 등록돼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앱 출시는 뒷북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번에 출시한) 앱의 가장 본질적 특징은 PC를 켜고 끌 수 있다는 것이다. PC에서 콘텐츠를 불러오려면 어떻게 해서든 컴퓨터를 켜야 하지 않나. 내가 원할 때 컴퓨터를 (원격으로)켤 수 있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DC애플리케이션개발팀 박민도 부장) “스마트 폰쪽을 개발한지는 얼마 안 됐다. 앱으로 방향 튼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기존에 비슷한 앱들도 확인했다. 쫓아가는 느낌 들 것이다. 다른 앱과 유사하거나 이를 변경했다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이번 앱 출시의) 최종적 목표는 다른 네트워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이폰을 풀로 보고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네트워크를 이용, 생활에 편리함 도모 하고자 앱을 개발한 것이다.” ▶ 현재 ‘My PC Control’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상태인가? 가격은? ”앱스토어에 27일 등록됐고 가격은 2.99불이다.” ▶ 계속해서 앱 개발에 나설 계획인가?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My PC Control’은 시작에 불과하다. PC를 켰으니까 이제 자료를 아이폰으로 다운받고, 편집하고, 자료를 배포하기도 하는 생산과 배포의 개념을 앱에 도입할 계획이다.” ▶ 사업다각화 방안은? ”그동안 프리챌은 커뮤니티 유저들을 상대로 P2P서비스를 해왔다. P2P서비스의 기술기반은 네트워크 서비스다. 그런 서비스를 지속하던 중 스마트폰이 나왔다. 이와 함께 모바일에서 내PC 컨텐츠를 받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지금은 PC상태에서만 P2P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데 아이폰에서도 P2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P2P가 여러가지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사업전략은? ”모회사인 솔본에서 자금지원을 받아왔다. 중간에 유튜브처럼 ‘동영상 포털’로 나갈 시도를 했었다. 하지만 동영상 자체가 수익성이 없어 고전하던 상황이었다. 동영상이라는 서비스는 유저들이 한 번 보고 지나가는 것이라 로열티가 떨어지더라. 그래서 검색으로 연결이 안 됐다. 프리챌은 앞으로 포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프리챌은 포털이다. 정보, 공유에 무게를 두고 뉴스, 이슈 등의 정보위주 서비스로 갈 것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건설계 생존화두 “조직정비·사옥매각”

    건설계 생존화두 “조직정비·사옥매각”

    극심한 경기침체에 시달리는 건설업계가 인력 재배치와 사옥 매각이란 ‘카드’로 돌파구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시장 여건과 제도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따라 생존전략을 다양화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업계 최대 화두는 단연 조직 재정비다. 통상 연초나 연말 대규모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것과 달리 올해는 이달 말부터 9월 말까지 일부 조직정비가 단행될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필요성은 있지만 아직 방향은 잡지 않았다.”면서 입을 다물고 있지만 조직정비가 확대될 경우 ‘나비효과’가 가져올 인사태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원자력본부 신설로 조직개편에 돛을 올린 현대건설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 해외 플랜트 등 성장동력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최근 한파를 맞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은 당분간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주택사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민간건축 부문도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지난달 중순 서울 일부 지역에 도입된 공공관리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재개발·재건축을 맡은 도시정비팀에선 소폭의 인력 재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개발·재건축은 건설업체에 대표적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투자가 필요한 신사업들을 중심으로 인력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리부터 부장급까지 한번에 40여명씩 경력사원을 뽑는다.”면서 “올해 벌써 100명 이상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이면서 대표 민간 투자자인 삼성물산이 향후 PF사업 관련 조직을 어느 정도까지 정비할지 관심을 끈다. 대우건설은 해외 플랜트 위주로 인력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중견건설사인 LIG건설이 최근 원전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동양건설산업이 원자력발전소 시공의 기본 자격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획득한 것도 조직개편에 불을 댕길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은 대규모 보직 해임이나 승진 인사는 단행하지 않겠지만, 팀 신설이나 부서이동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임원 인사에 이은 실무진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동성 확보에 목마른 건설사들은 앞다퉈 사옥 매각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워크아웃 대상이 된 신동아건설은 본격적으로 서울 잠실 향군회관 터의 빌딩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상 30층 규모로 2012년 준공 예정인 이 빌딩은 호가가 5000억원을 웃돌지만 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워크아웃에 들어간 월드건설도 800억~1000억원대인 서울 역삼동 본사사옥을 이달 말까지 팔지 못할 경우 채권단에 사옥 매각권을 넘겨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처지인 우림건설도 650억~700억원을 호가하는 서울 서초동 본사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법정관리 대상인 신성건설은 앞서 최대 1600억원 가치를 지닌 역삼동 사옥을 매물로 내놓았지만 인수 희망자가 없는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옛 주택공사 사옥인 4000억원대 성남 오리동 사옥 등 14곳의 사옥을 매물로 내놨다. 여기에는 인천 논현동 인천본부사옥(1152억원)과 전주 효자동 전북본부사옥(611억원) 등 건설 중인 사옥도 포함됐다. 이들은 사옥·빌딩 매각이 지연될 경우 지속적인 가치하락에 따라 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워크아웃 중인 풍림산업 등도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아 공장부지, 오피스텔, 빌딩 등의 매각을 진행해 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건설사 46% “부동산침체 대책없어요”

    부동산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건설사 2곳 중 1곳은 “해결책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60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건설업계의 애로실태와 정책지원 과제’를 조사해 16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3.8%가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거나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어려운 이유로는 ‘공사물량 감소’라는 답변이 51.1%로 가장 많았다. ‘자금조달 애로’(25.4%), ‘미분양·미입주 증가’(17.3%), ‘원자재가격 상승’(6.2%) 등이 뒤따랐다. 부동산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와 관련해 46.1%가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또 ‘구조조정 추진’과 ‘신사업 진출’이라는 답변은 각각 38.0%, 12.4%에 그쳤다. 지난 6월 건설사 신용위험평가 이후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0.4%에 불과했고 오히려 악화됐다는 답변이 30.2%에 달했다. 또 응답기업의 75%는 정부의 미분양 주택 구입정책이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매입대상 제한’ 때문이라는 답변이 62.4%였고, ‘매입 가격이 낮아서’라는 응답도 24.5%였다. 부동산시장 전망과 관련,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답이 5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요가 없어 대책이 나와도 회복 난망’(27.8%), ‘기존대책 보완으로 회복’(9.8%), ‘시장기능으로 회복 가능’(2.6%)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 완화’가 45.3%로 높았다. ▲양도세·종부세 등 감면 확대(29.7%) ▲무주택자 구입자금 지원 및 소득공제 확충(15.0%) ▲보금자리주택 공급시기 유예(10.0%) 등이 거론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KT, G20 정상회의 주관통신사업자 선정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회장 이석채)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13일 오후 종로구 삼청동 에서 이석채 회장과 사공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G20 정상회의’ 주관 통신사업자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KT는 오는 11월11일과 12일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G20 비즈니스 서밋,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의 관련 부대행사에서 주관 통신사업자 역할을 맡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KT는 G20 정상회의 진행에 필요한 일체의 방송·통신서비스 및 IT서비스 제공과 정상회의 진행 지원 시스템 발굴 및 기술 지원을 하게 된다. KT는 지난 4월 G20 정상회의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도 완벽한 통신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회의지원을 한 바 있다. KT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2000년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2002년 한일 월드컵, 2005년 APEC, 200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의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사공일 준비위원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IT기업인 KT가 G20 정상회의에 오는 세계 주요 VIP에게 한국의 IT기술을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KT는 축적된 경험 및 첨단 IT서비스를 바탕으로 G20 의장국으로서 IT강국 코리아의 국격을 제고하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차세대유전 체연구센터 개소

    경기도가 지원하고 서울대학교가 운영하는 차세대 유전체연구센터가 12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서울대와 경기도가 공동 설립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산하 기관으로 융합기술연구원 건물 내에 설치된 유전체연구센터는 앞으로 석사급 이상 연구원 24명이 근무하며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을 활용, 게놈정보 서비스 등 유전체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또 신약 및 개인별 맞춤 치료를 위한 유전체 연구, 농·축산 분야의 고부가가치 유전체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센터에 올해부터 2013년까지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인 도는 연구센터의 활동이 도내 바이오 관련 사업의 활성화와 도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G ·우수中企 협력 ‘그린 신사업’ 개발

    LG그룹이 ‘그린 신사업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2차, 3차 협력업체도 대출받을 수 있는 연간 2500억원 규모의 ‘LG상생협력펀드’를 신설하는 등 협력사 금융지원 규모를 74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LG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5대 전략과제를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LG가 밝힌 5가지 과제는 ▲협력업체와 중장기 신사업 발굴 등 그린 파트너십 강화 ▲자금지원 및 결제조건 개선 ▲협력업체를 통한 장비 및 부품소재 국산화 확대 ▲협력업체의 장기적 자생력 확보 지원 ▲LG협력사 ‘상생고(相生鼓)’ 신설 등이다. LG는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등 녹색 신사업 분야에서 우수 중소기업에 연구·개발(R&D) 용역을 지속적으로 발주하고,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향후 5년간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개발 협력사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LG 중소기업 기술박람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1차뿐만 아니라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한 2500억원 규모의 LG상생협력펀드도 다음 달에 신설한다. 1차 협력사에 대한 무이자 직접대출액도 지난해 140억원에서 올해 700억원으로 늘리는 등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연간 총 74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 액정표시장치(LCD)와 LED 장비 등에서 협력업체의 국산화 노력도 적극 지원한다. 협력업체의 고충이나 요청 사항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온라인 창구인 상생고도 신설할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 U+ ‘레터링’ 기업 기본료 무료

    LG유플러스는 12일 시내전화 ‘레터링 서비스’에 새로 가입하는 기업에 기본요금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터링 서비스’는 LG유플러스 시내전화에 가입한 기업이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전화할 경우 수신 휴대전화에 발신자 번호와 회사명 등 발신자 정보를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홍걸표 LG유플러스 기업통신사업부장은 “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에서 거는 전화가 보이스피싱이나 스팸전화로 오인될 우려가 없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수단으로도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 온라인몰, e쿠폰 활용 ‘남녀 탐구생활’ 설문 눈길

    온라인몰, e쿠폰 활용 ‘남녀 탐구생활’ 설문 눈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몰 ‘e쿠폰’은 원하는 상품을 결제한 후 모바일에 전송된 쿠폰코드와 인증키로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 편의성과 평균 20~30% 할인도 돼 인기다. 이에 따라 G마켓은 8월 2일부터 8일까지 G마켓 회원 5199명(남성 2425명, 여성 2774명)을 대상으로 e쿠폰 사용패턴에 관련한 설문조사 진행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응답자의 67%가 e쿠폰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 이용 빈도는 ‘월 1회 정도’가 45%로 가장 많았으나 ‘월 2회~3회’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38%로 조사됐다. ‘월 4회 이상’ 이용자도 전체 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올 상반기 동안 e쿠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6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70% 급증한 것으로 조사돼 e쿠폰 이용이 점차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남성 31%, 여성 69%로 남성보다는 여성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쿠폰을 사용하는 이성의 경우 남성은 e쿠폰을 사용하는 여성에 대해 ‘알뜰하다’(49%), ‘준비성 있다’(26%), ‘현명하다’(12%)라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대해 ‘알뜰하다’(51%), ‘준비성 있다’(24%), ‘현명하다’(13%)라고 대부분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 e쿠폰을 사용하는 이성에 대해 ‘짠돌이다’리고 응답한 사람은 남성은 10%, 여성은 8%에 불과했다. e쿠폰을 주로 활용할 때는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에 남성과 여성 성별 간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데이트 할 때, 여성은 친구 모임 시 e쿠폰을 가장 유용하게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e쿠폰 중 레스트랑 등에서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외식쿠폰이 가장 인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이용하는 e쿠폰 종류를 묻는 질문에 39%가 외식e쿠폰을 꼽았다. 남성은 37%, 여성은 41%로 여성이 다소 높았다. 이와 같이 G마켓의 외식 e쿠폰 이용량이 전년 대비 1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e쿠폰 역시 전년 대비 이용량이 급증한 항목이다. 이는 배달 관련 e쿠폰이 올해 월드컵 등의 특수로 인해 인기를 얻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G마켓 신사업추진팀 김지현팀장은 “e쿠폰은 실제 사용해본 고객들을 통해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할인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이용 고객이 증가추세”라며 “G마켓에는 약 4000 여 가지의 e쿠폰을 판매하고 있어 데이트나 지인들간의 모임에 유용하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이통사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넘었다

    이통사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넘었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상반기 마케팅비가 매출액 대비 26%대를 보여 정부가 정한 가이드라인(22%)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드라인이 생긴 지난 5월 이후에는 마케팅비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 ‘아이폰4’가 출시되는 등 스마트폰 경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여 ‘마케팅 출혈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발표한 주요 통신사업자의 ‘상반기 마케팅비 및 투자비 집행실적’에 따르면 무선부문의 마케팅비는 모두 3조 1168억원으로 매출액(11조 8547억원)의 26.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포인트 준 셈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무선시장은 지난 1분기 아이폰 출시 등으로 마케팅비 경쟁이 과열됐지만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라 6월에는 매출 대비 21.9%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 규제가 도입되기 전인 5월과 6월 무선 마케팅비 비율을 보면 ▲KT는 30.4%→24.4% ▲LG유플러스 26.9%→20.9%로 각각 6%포인트 줄었다. ▲SK텔레콤은 29.5%→20.7%로 8.8%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KT의 경우 6월 한달 동안 무선부문 마케팅비 비율은 24.4%이었지만 무선마케팅비 가운데 240억원을 유선으로 이전해 총 무선 마케팅 비율 20.6%로 가이드라인을 맞췄다. 방통위 관계자는 “마케팅비 지출 문제는 과당경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법규 위반 때 엄정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방통위 가이드라인 엄정 제재, 21.9%↓ 통신사업자 이행 준수

    방통위 가이드라인 엄정 제재, 21.9%↓ 통신사업자 이행 준수

    -상반기 마케팅비 무선 26.3%, 유선 10.3% -6월에는 무선 마케팅비가 21.9%수준으로 감소 -투자는 연간투자계획의 35.3%, 전년 동기 대비 1500억원 증가[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통신사업자들의 마케팅 비용 감소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통신사업자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데 따른 현상으로 하반기 역시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 경쟁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는 2일 주요 통신사업자(KT, SKT, LGU+, SKB)가 제출한 ‘10년 상반기 마케팅비 및 투자비 집행 실적’을 집계해 발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상반기 무선부문의 마케팅비는 총 3조1168억원으로 매출액 총 11조8547억원의 26.3%를 차지하며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초과했다. 이어 유선부문 마케팅비는 총 6973억원으로 매출액 총 6조 7647억원의 10.3%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유·무선부문에서 올해 매출액 대비 22%의 마케팅비용을 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와이브로와 IPTV 등의 경우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한도 내에서 유무선간 이동을 허용했다. 광고 선전비는 마케팅 규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기준치를 초과 했으나 무선시장 6월 마케팅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22%보다 낮은 21.9%로 감소치를 보여 통신사들이 정부 정책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방통위 측은 “무선시장은 1/4분기 아이폰 출시 등에 따라 마케팅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었으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라 6월 마케팅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22%보다 낮은 21.9%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사업자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 및 초고속인터넷 품질향상을 위한 투자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마케팅비와 관련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마케팅 과당경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마케팅 과당경쟁사유로 관련 법규를 위반할 시 엄정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자별로는 KT가 3G, Wibro 네트워크 및 초고속인터넷 등에 총 1조 1700억원을 투자했으며 LGU+는 4800억원, SKT 3700억원, SKB 80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SK텔레콤·구글, 안드로이드 시장 활성화 ‘전략적 계약 체결’

    SK텔레콤·구글, 안드로이드 시장 활성화 ‘전략적 계약 체결’

    - 안드로이드 마켓 이용 편의성 개선, 개발자 지원 - 폰빌,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구매 편의성 증대 및 안드로이드 마켓 확대 - 안드로이드 마켓에 SK텔레콤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 구축[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Mountain View)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구글과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안드로이드 마켓 Carrier Billing(폰빌) 도입 ▲안드로이드 마켓 내 SK 텔레콤 애플리케이션 전용 채널 구축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등에 대한 공동 협력 방안이 포함돼 있다. SK텔레콤과 구글은 연말까지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의 유료 애플리케이션 결제시 청구서 요금합산 방식 폰빌(Carrier Billing)을 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 측은 고객의 앱 구매액이 휴대폰 요금에 통합 청구되는 간소화 된 방식으로 신용카드 없이도 구매 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혼란 없이 구매 가격이 고정된 원화로의 결제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Company Channel)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은 이동통신사가 전략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마켓 초기 화면에 구성한 공간으로 이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사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안드로이드 개발자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안드로이드의 창시자’로 알려진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의 과정에서 “한국은 IT기술과 문화에 있어 앞서나가는 사용자들이 많은 시장”이라며 “한국의 대표 통신사업자 SK텔레콤과 한국 내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 부문장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SK텔레콤이 태동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의미한다.”며 “SK텔레콤 고객들에게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즐겁고 풍부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요금제’로 맞짱뜬 KT-SKT, 주도권 다툼 “밀리면 끝장”

    ‘요금제’로 맞짱뜬 KT-SKT, 주도권 다툼 “밀리면 끝장”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첫 포문은 SK텔레콤이 먼저 열었다. 지난달 14일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간담회를 열고 8월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KT가 도입한 ‘와이파이 무료제공 요금제’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요금제는 시작부터 이전투구로 얼룩지고 있다. KT의 표현명 사장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KT 한 고위 임원은 “제살깎기의 결정판이다. 다함께 죽자는 얘기”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SKT는 “실효성이 없는 것은 오히려 와이파이에 의존한 KT의 요금제”라며 즉각 반격에 나서고 있다. 아이폰의 국내 상륙으로 한바탕 신경전을 치렀던 국내 1,2위 통신사업자 간 2차 대전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무기는 ‘스마트폰 요금제’, 고지는 ‘무선 데이터 시장 주도권’이다. ◆KT ‘와이파이 무료제공 요금제’ VS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KT가 내민 카드는 ‘와이파이’(무선랜)다. KT는 자사 스마트폰 고객이 와이파이존에서 무선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 용량도 이월해서 쓸 수 있게 했다. KT의 스마트폰 고객들의 대다수는 매월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용량을 다 쓰지도 못하고 이월해서 쓰고 있다. 2만 7000여 곳에 달하는 KT의 와이파이존이 있기 때문이다. 표현명 사장이 지난달 27일 간담회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도 ‘와이파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SKT의 경우, 와이파이 경쟁력면에서 KT에 수적으로 열세다. 현재 SKT가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5000여 곳으로 KT의 1/5 정도에 불과하다. 연말까지 1만5000곳으로 확대 구축한다지만 KT가 내년 연말까지 10만 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SKT에는 ‘무선랜 따라잡기’가 아닌 다른 전략이 요구된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나온 궁여지책이다. SKT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골자는 5만5000원짜리 요금제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로 SKT 고객은 와이파이존을 찾아다닐 것 없이3G(WCDMA) 상태로 인터넷, 검색, 동영상 등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이 요금제로 ‘데이터 사용은 와이파이 신호 잡히는 곳에서’라는 고객 인식을 뒤집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이를 위해 SKT는 추가로 할당받은 2.1GHz 주파수를 3G망 확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SKT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을 와이파이가 아닌 3G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KT “실효성 의문”, SKT “가입 고객이 말해줄 것”KT는 이러한 SKT의 요금제를 두고 한참 처진 와이파이 경쟁력을 커버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면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KT 이인원 홍보팀 차장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지금보다 만원 더 내고 쓰라는 얘기를 그럴 듯하게 포장한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통신사 고객들의 대부분이 4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해 있으며 또 이들 중 대다수가 매월 무료로 할당받는 데이터 용량을 다 쓰지도 못하고 이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SKT가 고객들에게 다 쓰지도 못할 데이터 용량을 ‘무제한’ 이라는 포장까지 곁들여 인심 쓰듯 건내고 만 원씩 더 받아 챙기는 형국이라는 것이 KT의 주장이다.이에 대해 SKT가 발끈했다. SKT 김영범 매니저는 “자사 고객 가운데 4만 5000원 이하의 요금제(올인원 35, 45)에 가입한 고객들이 50%를 조금 넘는다”며 “바꿔 말하면 올인원55(5만 5000원) 이상을 쓰는 고객도 그만큼 된다는 얘기고, 10명 중 4명이 올인원55 이상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KT측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올인원 65, 80, 95 등을 쓰던 고객들이 올인원55로 너무 많이 전환할까 봐 걱정이다”고 덧붙였다.올인원65를 쓰던 고객의 경우 올인원55 요금제로 갈아타면 만원을 덜 내고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되는 셈이니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것. 이대로라면 KT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해진다.◆일일 기준 사용량 제한 논란KT측은 또 SKT가 ‘무제한’이라고 이름붙인 요금제에 ‘요금제별 일일 기준 사용량’을 두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SKT는 올인원55(70MB), 올인원65(100MB), 올인원80(150MB), 올인원90넘버원(200MB) 등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양을 제한한다는 것. 제한되는 서비스는 VOD(동영상 서비스)/MOD(음악 서비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이다.이에 SKT측은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만일의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갖고 마치 일반적인 경우인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는 것. SKT 관계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단점은 소수의 해비(heavy) 유저가 데이터를 독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전파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해서 써야 하는 공공재인데 현재 데이터 이용 실태를 보면 해비 유저가 50~60%를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G망은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자 폭증으로 과부하 현상이 일어날 경우 음성통화 품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이를 대비해 ‘요금제별 일일 기준 사용량’이라는 항목을 두게 됐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특정 기지국에 과부하 현상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 데이터를 다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 그 사용자에게만 ‘일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규정’이 적용된다.실제로 영국,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도 이를 제한하는 공정이용정책(Fair Usage Policy)을 두고 있다. 영국의 오렌지는 지난해 11월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트래픽 폭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750MB의 공정이용정책을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 한편 KT의 경우 3G 망을 통한 무선 데이터 이용에 대해서는 요금제를 통해 적정 수준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제한하고 있다. ◆와이파이냐, 3G냐KT가 경쟁사 요금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또 다른 근거는 고객의 ‘와이파이 니즈’다. KT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3G(2~3Mbps)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월등히 빠른 와이파이(100Mbps)를 선호한다”며 “3G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받을 경우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를 이동할 때는 전송 끊김 현상까지 나타나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도 와이파이존을 더 구축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KT가 고객의 무선 데이터 이용 패턴을 알면서도 역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이에 SKT는 “와이파이가 속도면에서 월등하다는 주장은 일정부분 인정한다”면서도 “와이파이도 동시 접속자가 많으면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전송의 끊김 현상은 오히려 와이파이가 더 두드러진다”며 “와이파이는 스팟(SPOT)개념이라 와이파이존을 벗어나면 바로 끊기지만 3G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터진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기지국 얘기를 하는데 SKT가 3G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때문에 고객이 기지국 간 이동 순간을 잘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SKT는 또 KT의 3G 주파수 대역이 포화상태라고 언급하며 KT가 와이파이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배경을 지적했다. KT는 “2G 가입자의 3G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KT의 주파수 빈곤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T가 3G 무선 데이터 대역폭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는 얘기다.한편 KT는 올해 초 추가 주파수 할당을 통해 900MHz 대역을 확보 했으나 이 주파수 대역은 향후 4G 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KT·SKT ‘WAC’ 이사회 멤버로

    KT와 SK텔레콤은 28일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연합체인 ‘도매 애플리케이션 연합회’(WAC)의 이사회 멤버로 자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KT에서는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이, SK텔레콤은 하성민 MNO CIC 사장이 참여해 WAC의 주요 의사결정 권한을 갖게 된다. WAC은 지난 2월 2010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세계적인 통신회사가 모여 창설한 기구로 글로벌 슈퍼 앱스토어의 상용화를 위한 기구다. 세계 각지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각국의 개별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 공급하는 글로벌 도매시장이다. 이번 이사회 멤버 선출은 기존 이사회 멤버가 후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기존 이사회 멤버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9곳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로 구성돼 있다. WAC 이사회 멤버는 이번에 선출된 6개 통신사를 포함, 모두 16개사다. 지난 27일 초대 임원진 및 16명의 이사회 멤버를 갖춘 WAC는 상세 개발자 로드맵을 9월에 제공하며, 11월에는 1차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본격적인 앱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내년 5월에는 상용 단말기가 출시돼 사용자들은 WAC의 규격에 맞춘 각종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WAC는 이 과정에서 각 사업자의 앱스토어와 과금 시스템을 이용하고 수익 배분 비율도 사업자의 자율에 맡기되 개발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SKT, ‘WAC’ 이사회 멤버로 선출

    SKT, ‘WAC’ 이사회 멤버로 선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글로벌 수퍼 앱스토어 WAC의 이사회(BoD) 멤버로 정식 선출돼 향후 WAC 기술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WAC 이사회로부터 지난 7월9일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출됐다고 공식 통보 받았으나 27일 WAC의 공식 발표에 맞춰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사회 멤버 선출은 기존 이사회 멤버가 후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기존 이사회 멤버는 글로벌 이통사 9사와 GSMA(세계이통통신사업자협회)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WAC 사업의 주요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는 이사회 멤버로서 직접 참여해 전세계 30억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퍼 앱스토어인 WAC의 설계 및 구축,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SK텔레콤 포함 총 6개 통신회사가 WAC 이사회 멤버로 선출돼 WAC 이사회 멤버는 기존 10개 사업자를 포함해 총 16개가 됐다.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도매 애플리케이션 연합체)는 SK텔레콤, 미국 AT&T, 프랑스 오렌지 등 세계 24개 통신회사가 지난 2월 열린 2010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창설한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도매 장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WAC 이사회 멤버 선출에 대해 글로벌 앱스토어의 이용 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국내 모바일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향후 SK텔레콤은 ▲WAC 서비스를 위한 표준 단말 플랫폼으로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콘파나(Conpanna)를 정식 제안하고 ▲T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WAC 설계 및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자동 검증 서비스 및 DRM 기술을 WAC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010 번호통합’ 다시 난기류

    ‘010 번호통합’ 다시 난기류

    정부가 당초 이달 안에 확정하려 했던 ‘010 번호통합’ 정책이 난기류에 휩싸였다. 01x(011·016·017·018·019번호) 가입자들의 강제통합 반대 의견이 거센 데다, 최근 국회에서 01x 가입자가 기존 번호 그대로 3세대(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01x 가입자의 3G 가입 허용’ 법안이 새로 발의되면서 정책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 기회에 강제통합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미 010으로 번호를 변경한 사람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어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불붙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26일 “번호통합 기조에는 변화가 없지만 정책의 일관성과 01x 번호 가입자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통합 시기와 방법을 면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 23일 전체회의에 이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지만 늦어도 8월 안에는 번호통합 정책의 윤곽을 결정하겠다는 것이 방통위의 판단이다. 이 관계자는 “이용자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통합으로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번호통합 시기와 관련, 이동통신업체가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시점이나 번호통합 정책을 시행하기로 한 010 가입자 비중(80%)을 더 높이는 경우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정책시행 시기 고민중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창조한국당의 이용경 의원이 발의한 ‘01x 가입자의 3G 전환 허용’ 법안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 11명이 공동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정부가 이용자 의사에 반해 전기통신서비스 식별번호를 변경 또는 회수하지 못하도록 하고 ▲셀룰러,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 3G 서비스 가입자가 식별번호에 따른 번호이동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번호통합 정책이 무의미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01x 가입자들이 기존 번호로 3G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열어준 상황에서 굳이 번호통합 정책을 강행할 필요성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앞서 KT가 제시한 번호표시서비스(01x 가입자가 기존 번호 그대로 3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번호를 변경한 가입자와의 형평성 문제, 번호통합 취지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들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3G 전환 허용 문제가 번호통합 향배에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방통위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 ‘단계적’ KT·LG ‘조속’ 전환 번호통합 정책만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01x 가입자가 많은 SK텔레콤은 ‘단계적 전환’을, KT와 LG유플러스는 ‘조속 전환’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01x 가입자의 3G 전환허용’을 놓고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이 엇갈린다. KT는 “전면적인 번호통합이 어렵다면 번호표시서비스 같은 형태로라도 3G 전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정책 취지 자체를 뒤흔드는 데다 이미 010으로 번호를 바꾼 가입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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