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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구 금융위원장 “수수료 인하 카드사 신사업 허용 검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매출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수수료 인하 방안에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냐”는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위원장은 “카드를 사용하면서 세금이 더 걷히는 게 5조~6조원 정도 되고 매출세액이나 소득공제로 돌려주는 게 3조원 규모”라면서 “정부도 이익을 얻는 부분이 있으니 영세 사업자를 돕기 위해 정부가 부담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영세·중소 상공인 대상 카드 수수료를 0%대로 크게 내리는 대신 카드사에 새로운 사업 영역을 허용하는 ‘빅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카드사의 신용평가업 진출 방안에 대해 “카드사들이 빅데이터를 토대로 검토해 볼 만한 사업”이라면서 “카드사 의견을 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이미 신용평가업계에 플레이어들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새로 카드사가 진출해 수수료만큼 이윤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즉시연금 미지급 관련 대책과 관련해 “16만명의 가입자가 대부분 유사한 사례이고 금액도 적지 않아 일괄 구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조원 규모의 즉시연금 과소 지급 논란의 분수령이 될 삼성생명 이사회를 앞두고 윤 원장이 피해자 일괄 구제 원칙을 강조하면서 생명보험사들을 다시 한번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지급액이 약 4300억원으로 가장 큰 삼성생명은 26일 이사회에서 일괄 지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은 삼성생명의 결정을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윤 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은산 분리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윤 원장은 “은산 분리 완화를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가 국가의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윤 원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은산 분리 완화는 한국 금융 발전의 필요조건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야는 물론 금융 당국까지 규제 완화로 뜻을 모으면서 산업자본이 인터넷 전문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보유하도록 하는 특례법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최 위원장과 윤 원장이 나란히 출석한 첫 업무보고 자리인 만큼 양 기관의 엇박자 행보도 도마에 올랐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시장에서는 금융위의 지휘 통제를 받는 금감원이 월권하는 것이냐, 아니면 실세 금감원장이 와서 금융위원장의 영이 안 서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금융위가 금융산업정책, 감독정책을 둘 다 해야 하는 현 체제하에서는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감독 체계 개편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견해가 다르게 나타난 점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근로자추천이사제에서 보던 것처럼 금감원장의 생각을 잘 아는 만큼 앞으로는 같은 점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도 “그동안 감독원 입장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금융위가 정책과 감독을 모두 아울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문제가 줄어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원유찌꺼기 활용’ 종합에너지기업 구축

    현대오일뱅크, ‘원유찌꺼기 활용’ 종합에너지기업 구축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는 2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을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컴플렉스’(HPC) 신설 투자합의서에 공동 서명하고,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50만㎡(15만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양사는 정유와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전망이다. 원유찌꺼기인 중질유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HPC는 납사를 사용하는 기존 ‘나프타 분해 시설’(NCC) 대비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비다. 현대케미칼의 HPC는 납사를 최소로 투입하면서 납사보다 저렴한 탈황중질유, 부생가스, LPG 등 정유 공장 부산물을 60% 이상 투입해 원가를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케미칼은 2021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장 설계에 착수한다. 상업가동 이후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 판매해 연간 3조8000억원의 수출 증대가 기대되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공장이 위치할 충남 서산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1조7000억원. 하루 최대 1만1000 명, 연인원 320만명이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설비 가동에 따라 15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종합에너지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전KDN , 中企 협력사업 공모 ‘동반성장 사다리’

    한전KDN , 中企 협력사업 공모 ‘동반성장 사다리’

    한전KDN이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사다리 역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전KDN은 올해 ‘사회적 가치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에는 중소기업과의 협력 연구개발사업 공모, 정보통신기술(ICT) 직무교육, 품질 간담회, 공공구매 확대, 신성장·해외사업 공동 진출 등이 포함돼 있다.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전력ICT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의 협업이 필수라는 인식도 깔려 있다. 앞서 한전KDN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해 500억원 상당의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신사업에도 공동 진출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도 지원했다. 중소기업의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 체계도 구축해 업계 최초의 에너지ICT특화 창업교육을 시행했으며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4개사를 지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사업은 전년 대비 125% 확대한 규모로 공모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철 한전KDN사장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따뜻한 동반성장 사다리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GS칼텍스, 2022년 ‘미래 먹거리’ 올레핀 생산

    GS칼텍스, 2022년 ‘미래 먹거리’ 올레핀 생산

    GS칼텍스 허진수 회장은 올초 시무식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혁신적인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환경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분야에서는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신사업은 높은 미래성장성, 낮은 손익변동성, 회사 보유 장점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GS칼텍스는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도 진출한다. GS칼텍스는 약 2조원대 금액을 투자해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을 짓는다. GS칼텍스는 2016년 8월 미래 혁신 방향을 검토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자동차 관련 분야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위디아(we+dea·우리가 더하는 아이디어)팀을 신설했다. 또 지난해에는 중간관리자급 이상 인재들을 모아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 미래전략팀은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사업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화학, 글로벌 TOP5 회사로… 전지 등 육성

    LG화학, 글로벌 TOP5 회사로… 전지 등 육성

    LG화학은 올해도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육성 등에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3조 8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사업 부문별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을 한층 강화해 2025년 ‘글로벌 TOP5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초소재 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전지부문은 선제적인 연구개발로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해 3세대 전기차(500㎞ 이상)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편광판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수처리사업, 기능성필름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생명과학 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개발 타깃 질환으로 선정,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혁신이 온다…미래를 연다…인간, 인간을 넘다

    혁신이 온다…미래를 연다…인간, 인간을 넘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한·중 ‘무역 전쟁’이 가속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우리 기업들에게 미래 먹거리 발굴은 ‘생존’으로 다가오고 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체질 개선’과 ‘공격적 투자’로 세계 무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최근 경영 일선에 복귀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지난달 LG그룹 총수에 오른 구광모 회장 등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신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경영 복귀 이후 유럽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며 AI, IoT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뇌 신경 공학 기반 인공지능 전문가인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세바스찬 승 교수와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 권위자인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대니얼 리 교수를 영입했다. 2020년까지 AI 연구 인력을 1000명 이상으로 늘려 AI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4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LG그룹은 AI, IoT, 로봇, 자율주행차 등 미래 첨단 융합시대 신성장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네이버 대표를 맡으며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오스트리아 전장회사 ZKW를 약 1조 4000억원에 인수했고,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봇 개발 스타트업인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카), 로봇·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등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에 5년간 2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에서 직접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소개하며 ‘연결된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친환경 이동성’ 등 미래 모빌리티의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AI, IoT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으로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출시해 근본적인 경쟁의 축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3년간 새로운 ICT 생태계 조성에 5조원, 5세대(G) 이동통신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총 11조원을 투자한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성공한 5G 통신 시범서비스를 바탕으로 5G 조기 상용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5G 상용화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이와 함께 1년여 동안 진전이 있었던 5대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 최초로 생산공정에 AI를 도입한 ‘AI 제철소’로 변신한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앤드 시티, 스마트 에너지 등 그룹 차원 플랫폼을 구축해 그룹 전체의 비즈니스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IT기반의 4차 산업혁명 확산으로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 축적 및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일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시도가 있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발맞춘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은 더 강력한 변혁을 촉구하고 있다”며 “전사적인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LG 부회장 선임… 주목받는 ‘권영수 역할론’

    ㈜LG 부회장 선임… 주목받는 ‘권영수 역할론’

    ㈜LG가 1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면서 그의 역할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첫 임원 인사로 권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을 맞교체하면서 그룹 전면에 나선 권 부회장에게 무게감이 실리는 이유에서다.이날 COO로 선임된 권 부회장은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LG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12년차 장수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그룹 주력인 전자·디스플레이, 화학, 통신을 모두 거친 재무통이다. 핵심 계열사를 섭렵한 경력과 철저한 성과주의, 현장 중시형 소통의 권 부회장이 구 회장의 오른팔로 신사업 진출 및 계열 분리, 디스플레이·스마트폰 흑자 회생의 리더십을 발휘하리라는 전망이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최연소 부장 및 재경 부문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쳤다. 경영학과 출신이면서도 석사는 산업공학을 택했다. 그는 철저한 성과주의로도 유명하다. 2007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임 이후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고 2016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옮긴 직후 2년간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이뤘다. 자율주행차 등 신사업 발굴을 주도했고 네이버, 화웨이, 넷플릭스 등 인접 분야 1위 기업들과 제휴하는 ‘오픈 플랫폼’ 전략도 구사했다. 그룹 내에서는 권 부회장의 이동이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계열사 6인 부회장단 중 핵심 계열사와 재무 분야를 모두 꿰뚫고 있는 이는 권 부회장이 유일하다는 이유에서다. LG는 권 부회장의 경험이 위기를 겪고 있는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해 주리라는 기대감이 크다. 그는 LG전자 재직 당시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1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 현 LG디스플레이를 출범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LG화학에서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배터리 시장 가능성을 간파하고 사업을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전자·장비 분야와 통신 부문을 융합한 신사업 진출, 대형 인수합병(M&A)에서 특기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부회장은 이날 LG유플러스 전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로 “믿음직한 리더, 강력한 팀워크·열정의 직원들이 5세대(5G) 이동통신에서 1등 유플러스를 실현해 달라”고 고별 인사를 남겼다. 한편 같은 날 이사회에서 신임 CEO에 선임된 하현회 LG유플러스 회장 역시 5G 상용화 및 케이블TV M&A, 통신비 규제 대응을 놓고 새판을 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전자, 5G 장비 시장 선도 나섰다

    삼성전자, 5G 장비 시장 선도 나섰다

    내년 3월 상용화 때 공급 자신감 2020년 시장 점유율 20% 목표 美 수출 단말기 상용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캠퍼스 안 축구장(5G 스타디움), 운동장 끝에 무선 장비를, 반대편 끝에 갤럭시 스마트폰 60대를 두고 군중이 밀집해 데이터를 쓰는 것처럼 연출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의 핵심인 ‘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니 데이터 속도가 기존보다 2배(약 170Mbps)까지 오른다. 3.5㎓ 대역의 5G가 도입되면 모든 타석별 장면이 실시간 물 흐르듯 전송된다. 5G 가정용 단말기를 설치한 차량이 ‘5G 키오스크’ 앞을 지나자 수백 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를 몇 초 만에 내려받아 준다. 5G 키오스크는 주유소, 톨게이트, 신호등에 기지국을 설치, 고화질 영상, 고화질(HD) 지도, 안전운행 정보가 수초 만에 달리는 차량 안에서 전달된다. ‘지그비(Zigbee), 저전력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통신기술로 가로등·신호등과 폐쇄회로(CC) TV, 사이니지를 무선 연결해 교통안전·치안에 활용할 수 있는 ‘5G 커넥티비티 노드’도 있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개발한 영상분석·소프트웨어 시스템과 고화질 CCTV 8대가 연결돼 과속 차량, 무단횡단을 실시간으로 인지, 관제센터와 현장 태블릿에 동시 전송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5G 이동통신 28㎓·3.5㎓ 대역의 통신장비 실물과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상용화할 예정인 5G 시장에서 통신장비는 물론 미래 서비스까지 구현해 ‘5G 시티’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 등에 비해 기술, 가격 면에서 뒤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삼성은 투자를 집중했던 28㎓에 이어 3.5㎓ 저주파 대역에서도 오는 12월 1일 통신업체들의 실제 주파수 사용 시작 시점까지 문제 없이 장비 공급을 마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 시장의 ‘퍼스트 무버’(시장 선도자)가 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5G 통신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3.5㎓ 대역 장비 제품은 현재까지 발표된 국제표준 기반 제품 중 최소형”이라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최적화가 완료되는 대로 양산해 통신 사업자에게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에 공급한 28㎓ 기지국, 가정용 단말기로는 새크라멘토 등 7개 도시에서 올해 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LG그룹, 부회장 교체에 인사팀장도 새로?‘구광모 체제’ 본격화

    구광모 ㈜LG 회장이 취임 3주 만에 LG 그룹 조기 안정화에 나섰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의 자리를 맞바꾸는 첫 고위 임원 인사에다, ㈜LG의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팀장을 교체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2인자인 지주회사 부회장에 이어 인사팀장까지 교체한 것은 만 40세에 재계 서열 4위인 ‘LG호(號)’를 이끌게 된 구 회장이 그룹에 조기 안착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권 부회장을 불러들인 배경에도 시선이 쏠린다. 1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LG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한 데 앞서 지난달 말 이명관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를 ㈜LG 인사팀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LG화학 CHO도 겸임한다. 권·하 부회장의 교체는 그룹 핵심 경영진을 교체하는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초 재계에선 두 사람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6인 부회장단의 일원으로 현 위치에서 구 회장을 보좌할 것으로 예상했던 터다. 재계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계열사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는 구 회장이 주력 계열사를 모두 경험한 권 부회장을 핵심 참모로 발탁한 것은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 부회장은 구광모 체제의 그룹 내에서 계열사 간 투자 정리, 신사업 발굴, 인사 등에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 전문가인 그는 LG전자 재경부문장(사장), LG디스플레이 전신인 LG필립스LCD 대표이사(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등을 거쳐 2016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공격적인 업무 스타일로 신규 사업투자, 구조조정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리라는 예상이다. LG전자 근무 당시인 1999년 LG필립스 LCD 출범 때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16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사례 등이 한 예다. 회사 관계자는 “구회장이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했을 당시 권 부회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개인적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임 이 팀장은 앞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LG 인사팀장을 이미 맡았고, LG인화원 원장, LG경영개발원 대표이사를 거쳤다. 재계 다른 관계자는 “구 회장의 첫 수뇌부 인사는 4세 경영 체제에서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면서 “연말 정기 그룹 인사에서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 최대 100조 전방위 투자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일자리·투자 확대’ 당부를 삼성전자가 어떤 해법으로 풀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는 지난 2월 경영에 복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내외 경영 활동이 남은 상고심 진행 여부와 별개로 본격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문 대통령이 혁신 성장 및 소득 주도 성장 달성을 위한 기업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되는 만큼, 대표격인 삼성이 고용은 물론 투자, 사회공헌 등 전방위에 걸쳐 조만간 큰 밑그림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유럽·캐나다, 중국, 일본 등 3차례 출장을 비공개로 다녀올 만큼 ‘로키’ 행보를 해 왔다. 하지만 인도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과의 조우를 계기로 공식 행보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최대 100조원까지 투자 계획을 내놓는 것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10일 삼성 관계자는 “기업시민이자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해야 할 일을 놓고 전 계열사 차원에서 고민 중”이라면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부회장 귀국 후 투자, 고용, 사회공헌 방향을 최종 결정한 뒤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격적인 일자리 투자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정부, 기업 모두에 긴요한 신사업 발굴, 대·중소기업 상생 쪽으로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에 16조 8000억원을 투자하고 연구 인력을 3000명 증원하는 등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선행 투자를 이어간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한 R&D 센터 추가 투자, 국내 스타트업·벤처 기업 전용 대규모 펀드 조성 등이 점쳐진다. 신규 고용의 경우 계열사별 채용 가능 인원수를 파악한 뒤 조만간 올해 전체 채용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용 상근 고문이 맡고 있는 사회봉사단도 사회공헌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심사인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교육, 안전 등의 분야에 더 기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강명수◇국장급 전보△대변인 김정환 ■중소기업중앙회 ◇부서장△기획교육실장 양찬회△법무지원부장 이구수△인천지역본부 부장 이용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서장 전보△기획조정실장 전대현△인사처장 김희곤△심사평가처장 최병태△채권관리실장 서훈성△기금기획실장 정태선△PF금융1센터장 김옥주△서울북부지사장 유숭종△서울서부지사장 서상원△서울남부지사장 강신균△대구경북지사장 임윤순△광주전남지사장 이무송△대전충남지사장 이호철△영남관리센터장 최종운◇팀장 전보△기획조정실 팀장 위광신△일자리창출전략처 팀장 안원삼△인사처 팀장 허종문, 형재우△경영관리처 팀장 홍정순△정보운영처 팀장 윤영균△금융기획실 팀장 정대기△채권관리실 팀장 석형일△보증이행처 팀장 홍창호△홍보비서실 팀장 조흥연, 김성탁△감사실 팀장 우종섭△PF금융1센터 팀장 김동희, 안승준△PF금융2센터 팀장 유병헌△정비사업금융1센터 팀장 김진열△정비사업금융2센터 팀장 이종도, 권혁태△서울북부지사 팀장 김성수△서울동부지사 팀장 성종환△서울남부지사 팀장 박종윤△부산울산지사 팀장 문석, 박정민△대구경북지사 팀장 박종명△광주전남지사 팀장 이규탁, 박광배△경기지사 팀장 강성만△충북지사 팀장 이창훈△경남지사 팀장 이길삼△영남관리센터 팀장 허준휴△도시재생금융1센터 팀장 장창식 ■한국전력공사 ◇본부장△관리본부장 이호평△상생협력본부장 김성윤△기술혁신본부장 이종환△영업본부장 권기보△한전공대설립단장 이현빈◇본사 처·실장△커뮤니케이션실장 최병운△감사실장 박헌규△기획처장 이경숙△전력시장처장 조중연△경영혁신처장 주인환△재무처장 김갑순△인사처장 이정복△노무처장 김태암△안전보안처장 홍성규△상생협력처장 김선관△중소벤처지원처장 황광수△자재처장 신기정△에너지신사업처장 이준호△디지털변환처장 한상규△기후변화대응처장 이봉희△ICT기획처장 한상태△영업운영처장 박형환△영업계획처장 임낙송△전력수급처장 박창용△배전계획처장 김성만△배전운영처장 박상서△스마트미터링실장 이건행△해외사업관리처장 김정인△해외신사업처장 서근배△UAE원전건설처장 이창목◇지역본부장△서울지역본부장 조택동△남서울지역본부장 이병식△경기지역본부장 김종수△충북지역본부장 이상룡△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박병욱△전북지역본부장 정은호△대구지역본부장 권오득△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진호△제주지역본부장 신재섭△UAE나와현지법인장 김광수◇특수사업소장△경제경영연구원장 최영성△인재개발원장 황우현△사옥건설처장 김양수△ICT인프라처장 박장범△설비진단처장 박상호△전력기반센터장 조원석◇건설본부장△경인건설본부장 김종화△남부건설본부장 최규택 ■KB생명보험 ◇신규△DM영업추진부장 손부현△시장자산운용부장 서동호△인사총무부장 조종성◇이동△채널기획부장 정호선△채널지원부장 신재영△신영업추진부장 최근녕△전략자산운용부장 사재훈 ■한국마사회 ◇상임이사 임용△사업본부장 전성원
  • 반구대암각화 등 울산 주요 관광지 24곳에 무료 와이파이 연말까 구축

    반구대암각화 등 울산지역 주요 관광지 24곳에 연말까지 무료 와이파이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의 ‘2018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반구대암각화, 천전리각석, 강동·주전 몽돌해변 등 주요 관광지 24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연말까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달 말 한국관광공사·통신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한 뒤 8월부터 12월까지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국비 2800만원과 지방비 1억 1200만원 등 총 2억 3200만원을 투입한다. 앞서 울산시는 구·군, 통신사와 관련기관 회의를 거쳐 지난 5월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조사를 마치고 24곳을 확정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로서의 적합성, 와이파이 설치 중복성 등을 심사, 시가 신청한 24곳 모두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연말 24곳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 설치가 완료되면 방문객들은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의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관광정보 검색과 SNS 이용 증가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관공서 61곳, 복지시설 95곳 등 총 380곳에 와이파이가 구축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硏’ 출범

    현대글로비스는 4일 사내 조직으로 ‘종합물류연구소’를 출범시키고 미래 신(新)성장동력을 위한 연구와 첨단 물류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기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앞으로 물류·해운사업, 미래기술과 신사업에 관련된 트렌드를 분석하고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다. 또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종합물류연구소는 사내 물류 전문가 30명으로 출범하지만 앞으로 전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2020년까지 인원을 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대차, 커넥티드카 ‘두뇌’ 개발 박차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차량용 통신 반도체 설계기업에 투자한다. ‘커넥티드카’(정보통신 연계 차량)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오토톡스’(Autotalks)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통신 칩세트(반도체 집적회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차량 내외부와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연결해 제어하고 판단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2008년 설립된 오토톡스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통신 칩세트는 차량 외부의 무선통신과 내부의 유선통신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커넥티드카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이 원활하게 구현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현대차와 오토톡스의 기술 협력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통신 반도체 칩세트 개발 분야에 집중된다. 이번 투자는 지분 투자 형태로 이뤄지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오토톡스와의 협업 과정에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 등 계열사들을 참여시켜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비티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돼 도시 전반의 효율화·지능화가 가능한 기술 주도형 도시를 말한다. 차량과 도로가 통신하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날씨 등 외부 요인에 구애받지 않는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최상의 테스트 베드로 꼽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SK케미칼 백신 홀로서기… 바이오 출범

    SK케미칼 백신 홀로서기… 바이오 출범

    SK케미칼의 백신사업부가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SK케미칼은 기존의 백신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하고, 지난 1일자로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에는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이번 분할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 및 합성의약품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외부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SK케미칼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백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와 ‘스카이셀플루4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허가받아 국내 공급 및 해외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같은 자체 개발 백신뿐 아니라 외부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백신,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규모를 갖춘 백신 공장 등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안 신임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백신 전문기업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해 세계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백신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소리만 나오는 까만 화면…음란 ‘흑방’ 경찰 수사받는다

    소리만 나오는 까만 화면…음란 ‘흑방’ 경찰 수사받는다

    화면을 검게 가린 채 소리만 내보내는 음란 인터넷 방송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일 이른바 ‘흑방’을 방송한 진행자 2명에게 6개월 방송 이용정지 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흑방은 화면을 검게 가리고 소리만 내보내는 음란 인터넷 방송을 말한다. 방심위는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통신소위를 열고 이런 처분을 의결했다. 방심위에서 흑방 제재 처분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명의 진행자는 지난 5월 이른바 ‘헌팅’을 통해 만난 여성과 술을 마시고 진행자의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내용의 인터넷 방송을 한 뒤, 유료 채널을 새로 개설해 해당 여성과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흑방을 송출했다. 이에 방심위는 지난달 22일 진행자 2명을 불러 의견을 청취했다. 진행자들은 당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화면은 가린 채 성인비디오 음향을 송출한 것”이라며 “실제 여성과 성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일 회의에서 통신심의소위원들은 이러한 의견 진술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 진행자들의 주장처럼 해당 방송이 조작됐다고 하더라도 유사 사례를 막고, 모방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방심위는 경찰에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6개월간 방송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시정 요구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또 이들의 방송을 내보낸 방송통신사업자에게는 자율규제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책임경영’ 방점… 신사업 발굴·조직혁신 과제

    ‘책임경영’ 방점… 신사업 발굴·조직혁신 과제

    상무서 회장, 5단계 ‘초고속 승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주의 입사 만 12년차 경영능력 시험대 내년 5월 총수지정… 구본준 용퇴구광모 신임 ㈜LG 회장이 LG 그룹 경영권을 쥐면서 만 40세의 나이로 총수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10대 그룹 중에서는 유일한 40대 회장이다. 2003년 지주사로 전환한 LG그룹은 ㈜LG가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로 대표이사직에 오르면 사실상 그룹 총수가 된다. 새 선장을 맞이한 LG ‘구광모호(號)’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적자에서 헤매는 사업부·계열사를 구제할 임무를 떠안게 됐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LG 이사진은 지난달 구본무 회장 별세 이후 후계자인 구 회장의 직급을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직급이 상무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무부터 부회장까지 다섯 단계를 건너뛴 초고속 승진이다. 주력 계열사의 전문경영인 부회장 6명으로부터 보고를 받아야 하는 위치인 만큼 부회장보다 회장이 더 적합하다는 이사회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입사 만 12년차로 경영 능력을 검증받기에 아직 일러 회장직은 다소 무리라는 지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요 대기업 총수 중 가장 어린 나이에 경영권을 이어받은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981년, 당시 29세)이다. LG그룹의 철저한 장자 승계 전통, 오너 리스크가 거의 없는 점은 연착륙 환경으로 꼽힌다. 구 회장은 현안 보고 직후 신사업 발굴 투자를 직접 챙기며 조기 리더십 구축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6년 입사 이후 제조, 판매, 해외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올해 자사 핵심인 B2B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사업부장을 맡는 등 경영권 기반을 다져 왔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는 로봇,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자장비 분야 등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그룹 차원에서 초대형 B2B 사업 수주에 전략적으로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 구 회장 선임을 신호탄으로 그룹 내 사업 재편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구 회장은 ㈜LG 지분을 6.24% 보유한 3대 주주다. 선친이자 1대 주주인 고 구본무 회장의 지분(11.28%)을 상속받으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다만 총수 지위를 인정받는 의미를 갖는 정부의 ‘대기업집단 동일인 지정’은 일정상 내년 5월쯤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구원투수로 총수 역할을 해 왔던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경영 일선에서 전면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연말 인사에서 부회장 직책을 내려놓는 것은 물론 계열사 이사회에서도 나오게 된다. 그가 ‘조카 총수’에게 길을 터주고 본인은 계열 분리를 통해 독립을 하리라는 전망은 일찌감치 제기됐다. 향후 계열 분리 대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 부회장이 몸담았던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도 거론되나 핵심 계열사라는 점과 자금력을 고려해 LG상사, LG CNS, LG 이노텍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날 구 회장은 선임 직후 LG그룹 특유의 ‘인화·정도경영’과 ‘변화’를 강조했다. LG트윈타워 내 구내식당, 흡연 장소에서 종종 볼 수 있을 만큼 소탈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주의적 사고를 지녔다는 평가다. 최근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그에 대해 “사랑하는 조카”라며 “말수가 많지 않으며 생각이 깊고 자상한 편”이라고 평한 바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헌재 “수사기관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헌법불합치”

    법원 허가 얻어도 통신자유 침해“필요성 있지만 공·사익 조화를” 2020년 3월까지 법조항 바꿔야 검찰과 경찰 등 수사 기관이 수사 편의를 위해 자주 활용하는 ‘실시간 위치 추적’과 ‘기지국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헌법재판소는 28일 휴대전화 발신 위치를 확인하는 ‘실시간 위치 추적’과 특정 기지국을 통해 이뤄진 통신 자료를 대거 수집하는 ‘기지국 수사’의 근거인 통신비밀보호법 제2조 11호의 바목과 제13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6대3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또 국회에 2020년 3월 31일까지 해당 법조항을 개정하라고 주문했다. 범죄 예방과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한 수사 기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 요건을 더 강화해 범죄 수사라는 공익과 기본권 보호라는 사익이 조화돼야 한다는 게 헌재의 판단이다. 통비법 제2조 11호의 바목은 수사 기관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요청할 수 있는 ‘통신사실 확인자료’로 정보통신망에 접속한 정보통신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발신기지국의 위치 추적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 휴대전화로 통화했는지가 이 자료에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 것이다. 같은 법 제13조 1항은 검사 또는 경찰이 수사나 형 집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전기통신사업자에게 통신사실 확인자료의 열람이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용의자 특정이 힘든 범죄를 두고 여러 지역에서 단서가 나왔을 때 각 지역의 이동통신기지국에서 발신된 전화번호 등을 추적해 수사망을 좁히는 ‘기지국 수사’의 법적 근거가 돼 왔다. 헌재는 2조 11호의 바목에 대해 “위치 추적 자료는 충분한 보호가 필요한 민감한 정보에 해당하는데도 해당 조항이 수사 기관의 광범위한 요청을 허용해 정보주체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3조 1항에 대해서는 “휴대폰 이용과 관련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통신사실 확인자료는 여러 정보의 결합과 분석을 통해 정보주체에 관한 정보를 유추해 낼 수 있는 민감한 정보인데 관련 조항이 수사 기관의 자료 요청에 대해 법원 허가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수사의 필요성’만을 그 요건으로 하고 있어 제대로 된 통제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전력공사, ‘생활 밀착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한국전력공사, ‘생활 밀착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한국전력이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 신사업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한전은 정부 정책 목표인 2022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1만기 구축을 위해 자체적으로 3000기 구축을 목표로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은 2009년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쇼핑몰 연계 도심생활형, 거주지 연계 아파트형 충전소 등 다양한 모델의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2017년 7월부터 한전은 충전서비스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료화로 전환했다. 충전 인프라를 전담하는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충전 인프라를 2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회사를 통한 긴급출동, 점검 등 전담 유지보수 위탁을 시행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전력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나고, 소비자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했다가 비싼 시간대에 한전에 전력을 파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또 실시간으로 양방향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선진형 계량 시스템인 AMI를 2020년까지 2250만호에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LG그룹 ‘구광모 시대’ 연다

    LG그룹 ‘구광모 시대’ 연다

    하현회 부회장 조력군단 대두 신사업 로봇·車전장·AI 관심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LG그룹의 ‘4세 경영’ 시대가 29일 본격 개막한다. ㈜LG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구 상무가 총수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는 관문을 넘는 것이다. 이어 개최될 이사회에서 구 상무가 달게 될 직책과 최근방에서 보좌할 조력 군단 및 미래 주력사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 상무가 초반 급격한 변화보다 경영 안정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LG 지분은 지난달 별세한 구본무 회장(11.28%)과 구본준 부회장(7.72%), 구 상무(6.24%) 등 일가가 46.68%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구 상무의 승진 혹은 대표이사 선임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새 직급으로 사장부터 회장·부회장까지 폭넓게 거론된다. 회장 승진론은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 B2B 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에 임명된 구 상무가 그룹 부회장단 보고를 받아야 하는 위치라는 의견에서 나온다. 반면 올해 만 40세인 구 상무의 경영 수업 기간이 아직 짧다는 속도 조절론도 나온다. 다만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27일 “승계 기반이 다져진 상태에서 그룹을 이어받은 만큼 조직 내부적으로 구 상무의 새 직급은 별반 중요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조력 군단에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하현회 ㈜LG 부회장의 역할론이 대두된다. 계열사 분리 등 독립 경영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 구본준 부회장을 대신해 구 상무의 안착을 도우리라는 관측이다. 하 부회장은 올 상반기 LG그룹 사업보고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그를 비롯해 전문경영인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6명의 부회장단이 경영 판단에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구 상무가 전자 외 화학, 통신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숙지한 다음에야 구광모호(號)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광모 시대’ 신사업으로는 로봇, 자동차 전자장비, 인공지능(AI) 등이 거론된다. 미국 로체스터공대 출신인 구 상무는 정보기술(IT) 동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그룹이 지난해부터 로봇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22일 LG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봇 개발 스타트업인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전장 영역에서는 오스트리아의 글로벌 자동차 조명업체 ZKW를 인수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29일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것 역시 신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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